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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실적)LG전자 `확 달라진 체질` 확인할까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LG전자의 2분기 실적발표(19일 오후 2시)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LG전자(066570) 휴대폰사업부의 경우 확실한 체질개선에 성공, 8%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19일 이데일리가 국내 6개 증권사들의 예상치를 집계한 결과, 해외법인을 포함한 LG전자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평균 3787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1분기에 비해서는 13배 급증한 수준이다. ▲ LG전자 2분기 연결기준 실적추정치(단위:억원)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8%, 전기대비 6.9% 증가한 수준인 10조2568억원으로 추정됐다. 휴대폰 부문에서의 실적개선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해외법인 가전재고가 매출로 인식되면서 가전 부분의 실적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전하고 있는 디스플레이부문의 부진도 완화될 전망이다. 특히 2분기 LG전자 휴대폰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휴대폰사업에서 8~9%의 영업이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4년 3분기 퀄컴의 로얄티가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기록했던 9.4%의 영업이익률 이후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1.6%, 1분기에는 4.8%에 그쳤었다. 김성인·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초콜릿폰을 시작으로 한 대박 모델 출현에 따른 선순환 효과, 이익률이 좋은 GSM시장 확대,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LG전자 휴대폰이 환골탈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초콜릿폰의 출하가 다소 감소했지만 샤인폰의 판매가 이를 충분히 상쇄했다"며 "전반적인 제품믹스, 재표비 절감 등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돼 2분기에는 9%의 영업이익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 아이폰의 출시로 LG전자의 주가가 다소 부진한 상황이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여전히 벨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투자전력을 권한다"고 말했다. 2분기 이후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계절적 약세를 감안해 다소 이익률이 하락할 수 있겠지만, 4분기에는 4000억원 이상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휴대폰부문 영업이익률이 10%에 육박할 것"이라며 "3분기에는 저가 휴대폰의 비중 상승으로 다소 하락하겠지만 과거와 다른 체질개선을 확인시켜주는 수준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재테크광고]용인땅 200 2,700만원 선착순 매각
- [이데일리] 중앙산림영농조합에서는 용인시 양지면 대대리 토지 19필지를 일반인에게 분양을 한다. 당 분양가은 135,000원이며 200기준 2,700만원 선이다 전원 주택지가 많은 대대리는 서울에서 43Km, 용인IC에서 5분거리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서울 강남에서 40여분 소요거리로 용인시내 5분대의 투자성 필지로써, 기존 경기도 광주 98번 도로 확충계획과, 분당 연결된 57번 도로공사중이며, 2009년 개통될 경전철 보평역 5Km지점역세권, 금이IC와 5분이내 위치 인프라구축이 잘된 곳이다. 주변 용인시 및 동백 신도시, 분당의 각종 편의시설 이용 에버랜드 8Km인접, 동남방향 지산, 양지스키장 6Km인접 아시아나 C.C 등 주변 8Km골프장 산재 용인 고림동 신시가지 조성시 대형 택지권 생활편리 사계절 휴양지 및 주거지로써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태화산 자락의 배산임수형 토지 주변에는 유명 CEO와 연예인의 별장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또한 토지거래 허가 제외지역으로써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공정한 분양을 위해 선착순 접수 방식으로 신청금 100만원을 (우체국 012450-02-140081 법무사 유승석)으로 입금하면 필지 배정권을 부여 받아 답사 전 까지 분양토지를 확보 할 수 있다.현장 답사 후 계약 결정이 가능하고 신청 철회시 전액 환불된다.접수 및 문의:02)508-6479
- 한국 茶의 고향 ''하동''
- [한국일보 제공] 꽃봄이 지나간 섬진강변에는 지금 초록이 넘실거린다. 곧 누렇게 익을 청보리가 마지막 초록을 출렁이며 봄빛을 부수고, 나무마다 돋은 신록이 지난 4월 황홀했던 꽃들 이상으로 곱게 물들었다. 경남 하동은 산(지리산)과 바다(남해), 강(섬진강)을 한데 품은 천혜의 경승지. 산 깊고 물 맑은 하동 땅으로 초록 사냥에 나섰다. 쌍계사 가는 십리벚꽃길을 들어가 만난 화개골 산비탈은 온통 초록 융단이다. 차나무, 이다. 연두빛 신록 위로 오월 햇살 무르익으면서 차밭은 지금 햇차를 따는 손길로 무척 바쁘다. 하동의 차역사는 1,0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국사기를 보면 신라 흥덕왕 3년(828년) 당나라 사신으로 갔던 김대렴이 차나무 종자를 가져와 지리산 자락에 심었다고 한다. 하동군은 김대렴의 차나무를 처음 심은 곳이 바로 이곳 하동군 화개골이라 이야기한다. 기후나 토양 등 차가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보면 이곳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또 화개골에는 수령 1,000년으로 추정되는 차나무가 살아있어 차 시배지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지리산에서 남으로 뻗은 몇 안되는 골짜기중 하나인 화개골은 호리병 모양으로 남쪽에서 들어온 따뜻한 공기를 오래 머물게 한다. 연간 1,800mm에 달하는 강수량도 차가 필요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준다. 자갈이 많은 풍화토 지형이라 차나무가 2, 3m 이상 깊게 뿌리를 박아 땅속의 영양성분을 고르게 흡수할 수 있다고 한다. 보성의 녹차밭이 산자락을 타고 긴 초록뱀이 열지어 기어가는듯한 통일감을 주는 디자인이라면, 급경사의 산비탈에 듬성듬성 쿠션마냥 한 두 그루씩 봉긋 솟은 하동의 차나무 밭에선 비정형의 미를 발견할 수 있다. 하동의 차는 비싸다. 기계화한 다른 지역의 차와 달리 대량생산 대신 가내 수작업 형태의 고급차 생산에 주력하기 때문이다. 추사 김정희가 ‘중국의 최고차인 승설차 보다 낫다’고 했고, 초의선사가 ‘신선같은 풍모와 고결한 자태는 그 종자부터 다르다’고 격찬했던 차가 하동의 차다. 화개동천 계곡을 낀 산비탈에 밀집해 자라는 차나무 주변엔 대나무가 큰 숲을 이루고 있다. 대밭의 아침이슬을 머금고 자란 이곳 차나무는 ‘죽로차(竹露茶)’란 멋진 별명을 얻기도 했다. 계곡을 따라 늘어선 많은 다원에서는 무쇠솥에서 덖고, 멍석 위에서 손으로 비벼 만든 수제차를 사거나 맛볼 수 있다. 화개골에서 나와 섬진강을 따라 남쪽으로 10여분 달리면 갑자기 넓어진 들판과 만난다. 대하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악양면 평사리의 너른 벌판, ‘악양무딤들’이다. 들판은 넓기도 하거니와 지리산 골짜기 까지 깊숙이 뻗어있어 ‘거지가 밥동냥을 하며 다 돌려면 1년이 걸린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경지 정리 잘된 벌판은 지금 몬드리안의 추상을 보듯 청보리밭과 보랏빛 자운영꽃밭이 만들어내는 색의 조화로 황홀하다. 자운영은 겨울철 소먹이로 논에 심었던 한해살이 풀. 모내기를 앞두고 갈아엎으면 자연스레 퇴비가 돼 친환경농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자운영과 함께 바람결에 눈부신 빛의 물결을 일으키는 청보리밭도 지금 가장 짙고 풍성하다. 들판 한가운데 부부 소나무 두 그루 서있어 들판 위 허공으로 달아나려는 시선을 붙들어맨다. 악양들판을 한 눈에 담고 싶다면 고소산성에 올라보자. 섬진강과 어우러진 악양벌이 넉넉하게 가슴으로 들어온다. 고소산성은 삼국시대에 쌓은 성으로 백제군과 나당연합군이 격돌했던 곳이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변한 형제봉(해발 1,115m) 정상에서도 악양들판을 감상할 수 있다.
- 스키장 와서 라면만 먹던 이 여자, 마음이 돌아섰다
- [조선일보 제공]▲ 가든하얀집 오리찰흙구이맛있는 식당은 역시 현지인이 가장 잘 안다. 스키장 직원, 그리고 스키장에 살다시피하는 스키·스노보드 마니아들에게 즐겨 찾는 식당이 어디냐고 물었다. 전국 각 스키장 주변과 내부 맛집들을 소개한다. ▒ 하이원 리조트 ▒ 초막칼국수 간판에 칼국수를 내세웠지만 실은 고등어찜, 갈치찜, 두부찜이 대표 메뉴다. 특히 고등어찜이 유명하다. 고등어에 무와 시래기, 매콤한 양념을 넣고 칼칼하게 끓여낸다. 눈물과 콧물, 땀이 쏙 빠진다. 혹시나 입맛을 잃었다면 ‘강추’다. 사북에서 태백 방향, 태백운전면허시험장 직전 길가 오른쪽에 있다. (033)553-7388 ▲ 곤드레돌솥밥혜원가든 태백은 맛 좋은 한우고기로 유명한 지역. 그래서 괜찮은 고기집이 꽤 있다. 강원도 횡성과 태백 등에서 키운 1등급 한우의 생등심이 주 메뉴. 육즙 촉촉한 고기를 쫄깃한 떡심과 함께 참숯불에 구워 먹는다. 고기를 먹고 난 후 나오는 된장찌개, 멸치로 국물을 낸 소면의 담백한 맛도 괜찮다. 200석 규모의 널찍한 공간, 주방을 개방한 실내가 깔끔하다. 사북역 맞은편. 강원랜드에서 5분 거리. (033)592-6633 낙원식당 식당 주인의 부친이 영월에 있는 목장에서 키운 소에서 나오는 생등심을 쓴다.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맛이 짙다. 된장국물에 국수를 말아 나오는 된장소면이 별미다. 된장찌개도 물론 있다. 고한역 앞이다. (033)591-2510 ▒ 용평 리조트 ▒ ▲ 혜원가든 생등심춘화분식 ‘헝그리보더’와 스키장 아르바이트 학생들에게 열렬한 사랑과 지지를 받는 곳. 주인 아주머니의 마음 씀씀이를 보면 이해가 간다. 주머니 사정 넉넉찮은 이들의 사정을 헤아린 듯, 김밥을 다른집 1.5배 크기로 든든하게 말아준다. 추운 겨울 차가운 김밥에 체할라 따뜻한 밥으로 김밥을 만든다. 헝그리보더들 사이에서는 이 집 김밥 2줄 사들고 슬로프로 나가는 것이 의식처럼 굳었다. 용평리조트 아르바이트생 숙소인 ‘바리악’ 입구에 있다. (033)335-8811 진태원 전국 어디 내놔도 밀리지 않을 탕수육이 자랑인 중식당.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게 고기를 튀기기도 잘 튀기지만, 숭숭 배추를 썰어넣은 소스가 시원하고 개운하다. 식사시간에는 한참 기다릴 수 있다. (033)335-5567 대관령추어탕 닭백숙과 추어탕으로 이름 높다. 마당에 풀어 키운 닭을 잡아, 압력솥에 감자와 함께 넣고 고아 낸다. 쫄깃한 닭살에 된장을 얹고 배추에 싸먹는 맛이 기막히다. 남은 국물에는 죽을 끓여 먹거나 무를 넣고 국을 끓인다. 추어탕은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국물에 감자가 들어가 특이하다.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끝에 있다. (033)335-9333 운두령횟집 꽁꽁 얼린 돌판에 송어회, 당근, 오이를 가지런히 얹어 낸다. 당근, 오이, 깻잎, 상추와 함께 넣고 고추장, 콩가루, 들기름에 무쳐 먹어도 맛있다. 송어회 2만5000원, 송어구이 2만원. 매운탕, 산나물, 어리굴젓이 반찬으로 나오는 식사도 맛깔스럽다. 잘 생긴 한옥 안에 있다. (033)332-1943 납작식당 오삼불고기. 기름진 삼겹살과 담백한 오징어가 매콤달콤한 양념 속에서 서로 몸을 섞은 이 정열적인 요리의 원조격인 식당이다. (033)335-5477 ▒ 오크밸리 스노우파크 ▒ 가든하얀집 오리찰흙구이 단일 메뉴를 10년째 유지하고 있다. 찹쌀·당귀·무화과·호박씨·감초·천궁·잣 등 한약재와 찹쌀로 채운 오리에 황토찰흙을 발라 가마에서 2시간30분 굽는다. 굽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다. 동화역에서 뒤. (033)732-4881~2 ▒ 휘닉스 파크 ▒ ▲ 미가연 메밀싹 비빔밥미가연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기도 한 봉평은 메밀향 구수한 막국수가 맛있다. 봉평읍 봉평다방 맞은편 미가연은 묵사발과 막국수가 환상적이다. ‘메밀싹 비빔밥’ 이란 색다른 메뉴도 낸다. (033)335-8805 일송정 대관령 한우 등심을 스테이크처럼 크고 두툼하게 썰어 굽는다. 송어회도 있다. (033)333-7043 부촌식당 휘닉스파크 주변에도 오삼불고기집이 많다. 부촌식당이 유명한 편이다. 다 먹고 남은 양념에 볶아주는 밥이 별미다. (033)333-7237 ▒ 현대성우 리조트 ▒ 우원 횡성에 왔으니 그 유명한 횡성한우를 맛보지 않으면 억울할 일이다. 우가는 횡성에서도 고기 좋기로 꼽힌다. 리조트 안에 있는 설우원도 횡성한우 전문점이다. 우가 (033)342-7661, 설우원 (033)340-3310 매식당 멸치육수에 된장과 고추장을 푼 국물에 국수를 끓인 장칼국수가 맛있다. 만두국과 왕만두도 있다. (033)344-2317 ▒ 대명 비발디 파크 ▒ 단골식당 청국장이 투박하고 구수하다. 제육볶음도 괜찮다. (033)342-1033 양지말화로구이 고추장과 벌꿀을 절묘하게 섞은 양념을 발라 굽는 화로구이는 이 스키장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맛보는 별미다. 배춧국도 구수하다. (033)435-7533 한솔가든 엄나무를 넣은 닭도리탕이 독특하다. 엄나무는 닭냄새를 없애줄 뿐 아니라 여성에게 특히 좋다고 한다. (033)435-0175 민예원 쫄깃한 토종닭과 매콤달콤한 양념이 기막히게 어우러진 닭볶음이 훌륭하다. 된장찌개도 구수하다. 스키장 가는 길목, 양평군 단월면 부안리 70번 국도변. (031)773-6373 구름속의산책 특이하게 프랑스음식을 낸다. 식당을 작은 음악실처럼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몄다.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피아노 연주가 음식에 곁들여진다. 주인이 쿠키와 머핀, 생크림케이크를 손수 만든다. 홍천군 서면 대곡리 70번 국도 삼거리 춘천 방면에 있다. (033)434-9944 ▒ 베어스 타운 ▒ ▲ 올갱이 해장국곰터먹촌 이북사람들의 겨울야식이던 김치말이 국수를 전국적으로 유행시키는데 일조한 집. 쇠고기 육수와 김치국물을 반반씩 섞은 시원한 육수가 목젖을 치고 식도를 따라 내려갈 때 온 몸으로 퍼지는 그 차가운 쾌감이란! 국수 위에 얹은 두부에 대해서는 ‘고소한 맛을 더해 좋다’며 반기는 쪽과 ‘국물이 텁텁해진다’며 반대하는 쪽으로 갈린다. (031)534-0732 대청마루 갈비를 조미료 없이 과일즙과 같은 천연 양념에 72시간 숙성시킨다. (031)534-9999 ▒ 서울 리조트 ▒ 궁중손만두 사골국물에 남자 어른 주먹만한 만두 대여섯개가 들어간다. (031)592-0254 ▒ 강촌 리조트 ▒ 북한강식당 직접 잡은 올갱이(다슬기의 충북·강원 사투리)에 된장을 풀어 끓이는 올갱이해장국보다 더 좋은 해장국이 있을까 싶다. 저녁으로는 빠가사리로 끓인 매운탕이 있다. (033)261-0221 ▒ 지산 리조트 ▒ 지산가든 흑돼지 소금구이와 김치전골이 대표 메뉴이나, 텃밭에서 직접 키운 채소들로 만든 반찬이 더 맛깔스럽다. (031)638-8626 제일가든 기름 좔좔 흐르는 이천쌀을 돌솥에 지은 밥에 반찬 20여가지가 딸려 나온다. 한정식 8000원. (031)631-5999 ▒ 양지파인 리조트 ▒ 옛날밥상 폭 삭은 김장김치, 들깨가루 묻힌 토란줄기, 우거지무침, 달걀찜 등 20여 가지 반찬이 한상 그득하게 나오는 시골밥상에는 남도의 맛이 배어있다. 청소년수련원 올라가는 길에 있다. (031)336-3439 금성토속음식점 토종닭에 찹쌀·대추·인삼을 넣은 찜과, 깻잎·들깨를 넣은 볶음, 백숙 등 각종 닭요리로 알려졌다. (031)338-3366 석송령 닭도리탕, 꼬리곰탕, 손두부김치를 주로 낸다. 세중옛돌박물관 인근. (031)338-4242 ▒ 사조 리조트 ▒ 대장군식당·감나무집·송백가든 얼마 전부터 꿩요리가 이 지역의 대표 먹거리로 떠올랐다. 샤브샤브, 튀김, 만두, 탕수육 등 다양한 요리가 있다. 대장군식당(043-846-1757), 감나무집(043-846-0608) ▒ 무주 리조트 ▒ 큰손식당 무주에 왔으면 역시 어죽(魚粥)을 먹고가야 한다. 어죽 전문점이 여럿 있지만 이 집이 가장 북적댄다. 금강 상류에서 잡은 빠가사리를 푹 고아 뼈를 발라내고 고추장, 된장, 수제비, 쌀을 넣어 푹 끓였다. 얼큰하고 구수하다. (063)322-3605 명가 돼지고기 구이가 맛있다. 지리산에서 방목해 키운 흑돼지를 황토굴에서 참나무숯으로 기름과 누린내를 쏙 빼낸다. 돼지등뼈에 김치를 넣고 푹 끓인 김치전골은 생각만해도 군침이 돈다. (063)322-0909 서울회관 추어탕과 홍어탕을 잘 한다. (063)323-0046
- 스키장 패션 비교 ‘내 스타일이야’ vs ‘완전 깨’
- ▲ 언제로든 반팔 청년으로 변할수 있는 평상복 아이템. 벨트에 체인 줄을 달아 힙합 룩을 살렸다.[조선일보 제공] 눈길. 뺏겼다. 하얗다 못해 하늘빛 기운이 감도는 은빛 눈바닥을 박차고 올라,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은 그 모습. 이름부터가 ‘화이트’니 눈바닥과 얼마나 어울리는가. 200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 파이프 우승자 숀 화이트. 붉은 머리칼 때문에 ‘플라잉 토마토(Flying Tomato)’라고 불리던 그의 동영상은 나오기만 하면 화제. 그야말로 보더들의 ‘로망’이다. 그런데 그에게 눈길을 뺏긴 건 소름끼칠 정도로 화려하고 과감한 날갯짓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번 시즌 ‘화이트룩’의 유행을 다시 예고했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간 원색 혹은 밀리터리룩에 밀려 잠시 주춤하던 흰색 스트라이프 보드복이 그에게 입혀진 순간, 보더들의 패션 레이더는 재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럼 용평에서 무주까지, 휘닉스파크에서 지산리조트에 이르기까지, 한국 스키장에서는 어떤 패션이 강세일까. 스노보드 1세대인 김준범(김준범 스노우보드연구소장)씨와 이덕문 프로에게 스타일 살아나는 보드룩, 완전 ‘깨는’ 보드룩에 대해 물었다. '바지는 내려갈듯 말듯 고글은 톡톡 튀게' 완전 꽂혔어~! 이번 시즌 초강추 아이템. ▲ 체크풍이 특히 강세. 골반에 걸치듯 연출하는게 특징.1. 일명 ‘똥꼬팬츠’의 유혹! 과도한 힙합 패션의 재현이다. 바지를 허리춤에서 느슨하게 매 엉덩이가 반쯤 보일락 말락한 패션. 진정한 보더들에게 최고 인기지만, 보통사람들 보기엔 ‘꼬라지하고는~?’이 될 수도. 2. NBA에서 뛰다 왔다? 미국 빅베어 마운틴 스키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NBA 저지(유니폼) 덧입기 패션이 국내에서도 인기다. 후드 티셔츠에 저지를 덧입어 레이어드 룩을 연출하기도. 3. 영국풍의 영향을 받은 체크가 인기. 실제 매장에서도 체크와 흰색 보드복의 주문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4. 미니멀리즘이 보드복에도 밀려왔다. 보드복에서도 ‘핏’이 중요해 졌다. 지난 시즌 두치수 정도 크게 입었던 마니아들은 수선이라도 해야 할 판. 이번 시즌엔 상의를 한 치수 정도만 크게 입는 게 대세. 5. 열혈청춘이여. 반팔이다~! 스위스 인터라켄 등지에서 외국인 보더들이 과감하게 시도해 유행한 패션이다. 날이 덜 추울때야 “오~ 쎈데~”라고 감탄하겠지만, 자칫하면 감기로 고생하기 딱 쉬운 아이템. 이건 아니잖아~ ‘깨는’ 룩 베스트 ▲ 수업 듣다 오셨나? 완전 평범!1. 프리스타일도 정도가 있다. 옷이 찢어졌다고 알루미늄 테이프를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덕지덕지 붙인 모양새는 정말 이해 불가능. 2. 멋도 좋다지만 보드장에서 쫄 청바지 입은 모습을 볼 때. 젖기라도 하면, 꼭 ‘실례’한 사람처럼 보인다는 것! 3. 스노보드 사이트 ‘헝그리 보더’에선 ‘술주정 보더’를 꼴불견으로 꼽았다. 리프트 대기줄에서 고성 방가에, 음주 추태에, 욕지거리까지…. ‘보더들은 역시 양아치야’라며 수근대는 소리, 절대 듣고 싶지 않다고! 보드복이 좀 비싸다고? 액세서리로 멋 내자! 1. 꽃무늬와 화려한 얼룩무늬, 금박 등 각종 그래픽이 가미된 고글이 인기. 요즘은 냉장고 마저도 색깔 입힌 ‘앤틱풍’이라는데 패션리더들의 고글이야 당연 튀는 아이템이다. 2. 록 가수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징 박힌 벨트<사진>도 인기. 체인을 감고 타기도 하는데, 단점은 잘못 넘어지면 체인에 걸려 옷이 찢어질 수 있다는 것! 3. 바니걸이 돌아왔다! 니트 비니는 밋밋한 스타일보다 방울 달린 게 단연 인기. 여성들의 경우 보온을 위해 톡톡한 니트짜임의 핫 팬츠<사진>를 속옷으로 입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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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제공] 비발디파크(12월 1일 개장 예정 www.vivaldipark.com)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033)430-7540 ●공중에 뜬 노천탕 ‘타워 풀’에서 하얀 슬로프를 보며 온천할 수 있는 3만평규모의 ‘오션월드’(성인 4만5000원), 2층 높이 곤돌라 하차장에서 슬로프 아래까지 안전하게 이동하는 에스컬레이터 설치, 6인승 곤돌라에서 초고속 8인승으로 업그레이드, 야간 스노보더들을 위해 하프 파이프·점프대·키커·레일 등 다양한 기물이 설치된 ‘익스트림 파크’를 야간에도 개장. ●칵테일 쇼&시음행사(12월 22일~2007년 2월 4일, 금·토·일요일) 가수 공연과 스키 스노보드 대회 레인보우 페스티발(2007년 2월 3일~9일)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30분, 매일, 전 슬로프), 새벽(자정~오전 5시, 12월 중순 오픈 예정, 2~3개 슬로프 정도) ●할인: 타 스키장 시즌권을 가진 고객들 월요일 야간 스키 무료권 ●숙박 및 찜질방: 비발디파크 콘도(예약 1588-4888), 3만평, 실내 1만1000평, 오션 월드 찜질방(12월 18일 전까지 2만원, 이후~2월 4일 성수기 기간 성인 2만5000원) 휘닉스파크(11월 13일 개장 www.pp.co.kr)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1588-2828 ●눈썰매와 헬리튜브 등을 갖춘 ‘익사이팅 존’, 눈동산 ‘익스피리언스 존’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전용공간 ‘키즈파크’ 12월 2일 오픈, 여성전용 리무진(28인승, 서울 삼성역 앞 글라스타워부터 스키장까지 하루 4회 운영), 최상급자 코스 중 하나인 경사 36도 디지 슬로프를 26도로 완만하게 조정해 중급자도 탈 수 있도록 단장. ●매 주말 가수 공연(오후 9시부터), 칵테일 파티(자정부터~오전 4시까지) ●운영: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30분), 심야(오후 10시30분~오후 12시30분, 매일)●콘도·호텔(예약 02-508-3400) 용평리조트(11월 13일 개장 www.yongpyong.co.kr)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용산리 (033)335-5757 ●올 시즌 달라진 점: 야간 슬로프 1개면 추가, 리조트 내 찜질방 12월 초순 오픈(개장일·가격 미정), 스키장과 바로 연결되는 콘도 12월 8일 오픈(338실) ●야간개장(오후 6시30분~오후 10시까지, 매일 13개면), 심야개장(9시30분~12시30분 12월 중순까지는 금·토일만, 이후부터는 매일 7개면 예정), 철야개장(오후 11시30분~다음날 오전 2시30분까지, 12월 15일부터 매주 금·토요일과 공휴일 전날, 3개면 예정) ●12월 9일·16일 인디밴드 힙합파티, 송지나 등 국내 최고 스노보더에게 무료 강습받는 ‘카빙 &지빙 나이트’ 행사(12월 16일부터 한 달에 두 번씩 주말마다, 홈페이지 회당 선착순 10명 신청) ●리조트 내 콘도(예약·1588-0009) 현대성우 리조트(11월 17일 개장 www.hdsungwoo.co.kr)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두원리 (033)340-3000 ●128m로 확장한 델타플러스 슬로프 오픈, 박스·레일·키커 등 기물이 있는 펀파크 알파1슬로프에 2개 라인 조성. ●안데르센 동화 ‘눈의 여왕’ 이야기를 테마로 한 ‘눈조각공원’(12월 24일~내년 2월 4일), 가수초대 오픈 축하파티(12월 2일 오후 7시~8시30분)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30분), 심야(오후 10시30분~오후 12시30분), 철야(12시30분~다음날 오전 4시까지, 12월 중순부터 매일) ●숙박 및 찜질방: 리조트 내 콘도 (예약 02-523-7111), 찜질방(12월 중순쯤부터 24시간 운영, 사우나·수영장 1만6000원) 무주 리조트(12월 초 개장 예정 www.mujuresort.com) ●전북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063)322-9000 ●곤돌라(오전 9시~오후 4시)를 타고 올라가면 덕유산 정상의 눈 덮힌 향적봉을 볼 수 있음. 길이 6.1㎞의 국내최장 실크로드 슬로프, 초보자를 위한 무빙워크 4개로 증설, 보드 파크에 7개 기물과 16개 다양한 난이도의 기물 설치 업그레이드, 보드 파크 무료 강습(1월 14일·28일, 2월 11일·25일, 각 강습일 2주전부터 홈페이지 선착순 신청·인원미정)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 매일), 심야(오후 10시~12시, 금·토요일, 공휴일 전일, 12월 중순부터~내년 2월말까지) ●숙박: 호텔 티롤·가족·국민, 사우나&풀 노천온천(예약 063-322-9000) 지산 리조트(12월 1일 개장 예정 www.jisanresort.co.kr)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 (031)644-1200 ●프리스타일 보더·스키어들을 위해 스노우파크 내 하프 파이프를 길이 150m, 폭 20m의 슈퍼파이프로 확장, 상급자 위주였던 스노우 파크에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레일·박스 등 설치. 썬키드를 초보자코스에 집중 배치, 셔틀버스 수지·죽전선 추가 ●야간(오후 6시~오후 11시까지, 매일, 전 슬로프) 심야(자정~오전 4시, 12월 22일~내년 2월 11일까지, 매일 2개면 정도), 새벽(오전 7시~오전 10시, 매일, 전 슬로프) ●숙박: 콘도(예약 031-644-1261) 양지파인 리조트(12월 초 개장 www.pineresort.com)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34-1 (031)338-2001 ●슬로프 9면(5150m), 리프트 7기 ●폭 150m, 최대폭 190m의 초급부터 고급까지 활용이 가능한 복합광폭슬로프 ‘그린’탄생. 신설되는 슬로프에서 추가로 3개 코스 증설, 시간당 2400명을 수송하는 속도 4m/s의 4인승 자동고속 리프트를 설치, 최신 모델(로시놀 제품)의 스키, 보드, 부츠 600여대를 추가도입, 눈썰매장(12월 23일~내년 1월 20일까지 오후 6시30분~밤 10시 매일 야간 개장) ●야간(오후 6시30분~밤 11시, 매일), 심야(오후 11시~다음날 오전 2시, 매일), 철야(자정~다음날 오전 5시, 금·토·공휴일 전날) ●숙박: 양지파인리조텔 (302실, 031-329-9440~2) 베어스타운(12월 초 개장 www.bearstown.com)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 295번지 (031)540-5000 ●슬로프 11면(1만7288m), 리프트 8기 ●스노우보더 전용 스노우 파크 개장, 토·일·공휴일 심야스키 운영(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서울 전 지역·경기남부(용인·수지·죽전)· 경기북부(금촌·교하·동두천) 등으로 셔틀버스 노선확대, 각 슬로프에 도우미를 배치, 눈썰매장(금·토 야간개장(~밤 9시), 실내수영장·사우나 시설(성인 6000원, 어린이4500원) ●야간(오후 6시20분~오후 11시, 매일, 10개면), 심야(오후 10시~다음날 오전 1시, 크리스마스 전후~2월초는 매일, 그 외엔 금·토요일) ●숙박: 리조트 내 콘도 및 유스호스텔(530여실) 강촌 리조트(12월 1일 개장 예정 www.gangchonresort.co.kr)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 (033)260-2000 ●슬로프 10면(약 6500m), 리프트 6기 ●매일 오전 7시5분 청량리 역을 출발하는 남춘천 행 기차 무료 이용(평강역에 내려 셔틀버스 타면 강촌리조트까지 10분 소요, 사전 예약 필수), 직장인을 위한 모바일 심야시즌권(4만5000원, 12월 20일쯤부터 약60일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스키·스노우보드를 즐길 수 있음, 휴대전화로 Daum D&Shop과 인터파크 등 9개 쇼핑몰에서 모바일 시즌권 다운로드), 서울·경기 지역에 17개 노선, 60개 정류장으로 셔틀버스 증편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30분, 매일, 전 슬로프), 심야(오후 10시~다음날 오전 2시, 12월 20일쯤 개장, 2개월간 매일) ●할인: 심야시즌권 구입 고객은 주위 맛집·펜션 5~15% 할인 ●12월 24일·31일, 2월 14일 가수 콘서트 예정. ●숙박: 리조트 내 콘도 (033)260-2660 서울 리조트(12월 중순 개장 www.seoulresort.com)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산37―18 ●슬로프 3면(2420m), 리프트 3기 눈썰매장(길이 250m, 폭 80m) ●야간(오후 6시~오후 10시), 심야(오후 9시~자정) ●할인: 온라인 결제하면 40% 할인, 구리·남양주시 주민, 만20세 이상 여성은 40% 할인. ●숙박: 리조트 내 콘도 (031)592-9400
- 새 리프트와 슬로프를 누비는 맛 '오크밸리 스노우파크'
- [조선일보 제공] ▲ 오크밸리 스노우파크골프장을 지나 언덕을 넘자마자 쭉쭉 뻗은 슬로프들이 눈앞에 펼쳐졌다.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도입해 ‘가족을 위한 퍼스트 클래스 스키장’을 선보이겠다는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스노우파크’. 분수가 퐁퐁 솟는 골프장 연못과 맞닿아있는 전경이 보기에도‘럭셔리’한 스키장이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지산리조트(40분~1시간)만큼은 아니지만 서울에서 1시간 30분 거리로 강원권에서는 가장 가깝다. ‘광폭’, ‘와이드’가 업계의 키워드일 정도로 스키장마다 넓고 높은 슬로프를 자랑하는 요즘, 오크밸리는 부지 41만평, 9면 슬로프의 총 연장 길이가 6192m로 규모에서는 뒤지는 편. 대신, ‘고객이 대접 받는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만들었거나 아예 여성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대부분이다. ▲유아교육을 전공한 도우미에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유아놀이방 서비스 ▲상시 대기 중인 25여명의 주차도우미가 주차장~콘도까지 고객의 스키장비를 들어다 주는 캐리어서비스 ▲주중 야간 스키(오후6시~밤12시)를 탈 경우 스키 무료 강습(월요일 예정, 여성만 가능, 스키아카데미에서 사전 신청 필수) ▲스키아카데미에서 ‘배지’(Badge) 테스트를 신청한 뒤 1급 판정을 받으면 시즌권(35만원) 무료 증정(여성만 가능) 서비스 등이다. 타 스키장의 어린이캠프와 차별화하기 위해 원어민 스키강사가 영어로 진행하는 초고가의 어린이 스키 캠프 ‘Woody Woodpeckers(딱따구리)’를 마련한 것도 특징(5박6일 일정, 정원10명, 350만원·12워15일 이전 등록시 회원30%·비회원20% 할인). 대한올림픽위원회 스키 전임지도자 조용제(32)씨는 “FIS(국제스키연맹)가 공인한 B코스는 직선으로 쭉 뻗어 있으면서도 코스가 다양해 최상급자들이 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코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초보자들도 ‘슬로프 정상에 오르기’가 가능하다는 것이 오크밸리의 가장 큰 매력. 조씨는 “A코스는 폭이 60m이상으로 넓어 ‘이리가도 벽, 저리가도 벽’을 만나 당황하기 쉬운 초보자들도 신나게 내려올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다”고 전했다. 4·6·8인승 리프트가 시간당 9200명을 슬로프로 올려 보낸다. 초·중·상급자 슬로프가 한곳에서 연결되는 점도 눈에 띈다. 수준이 달라 리프트를 탈 때마다 흩어져야 했던 했던 연인이나 가족들이 이별할 일이 없다. 240실을 갖춘 스키 콘도에서는 슬로프가 바로 연결돼 동선을 줄였다. 스키어와 골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클럽 하우스는 곳곳에 걸린 현대미술 작품 덕분에 갤러리를 닮았다. 오크밸리 측은 “콘도의 카페테리아(7000~8000원선)가 부담 없는 가격이라면 클럽하우스의 ‘애플 레스토랑’에는 고급 메뉴(훈제 연어샐러드 3만5000원 등 1만3000~3만5000원선)를 갖췄다”라고 말했다 ● 가는길: 영동고속도로 문막 IC를 나오자마자 ‘오크밸리’ 이정표가 보인다. 리조트까지 약 15㎞로 30분 거리. ● 12월 1일 개장예정, www. oakvalley.co.kr ● 위치: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1016 (033)730-2900 ● 시설: 슬로프 9면 총 6192m, 리프트 3기 ● 야간운영: 야간개장(오후 6시~자정, 매일), 새벽개장(토·일요일 주말만 오전 6시~오전 8시30분) ● 숙박: 리조트 내 사우스 콘도·노스 콘도 등 총 960실(예약 1588-7676)
- 스키장아 기다려라! 내가 간다
- [조선일보 제공] 올해는 스키장이 2군데 더! 초대형 규모(용평·무주에 이어 3위)에, 무엇보다 ‘기차 타고 가는 스키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강원도 정선의 강원랜드 하이원(High 1)스키장(12월8일 개장 예정). 그리고 ‘작지만 고급스럽다’고 소문난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 스노우파크 리조트(12월1일 개장 예정). 올 겨울 새로 문 여는 스키장 구경을 갔다. 몽땅 새 것인 스키와 보드 빌려 신고 새 리프트 타고 올라가 새 슬로프를 누비는 맛~. 다른 스키장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최고(最高), 그리고 최고(最古)’로 꼽히는 용평, ‘야간 스키 명소이자, 고수들이 몰리는’ 스타힐, ‘새벽스키를 즐기려는 선남선녀의 사랑을 받는’ 베어스타운, ‘세계적 시설을 갖췄을 뿐 아니라 경관이 빼어날 뿐더러 최장 코스를 자랑하는’ 무주, ‘물놀이 시설까지 들어서면서 더욱 매력이 상승한’ 대명 비발디파크, ‘스노우보더의 파라다이스’ 현대성우, ‘프리스타일 스키로 이름난 곳이자 직장인들이 대거 스키 타고 가는’ 지산, ‘세련된 마케팅이 돋보이며, 시즌 최초 개장을 자랑하는’ 휘닉스 파크, 그리고 ‘스키 못 타는 사람과 가도 부담스럽지 않은, 작고 아담하고 사람 냄새나는’ 양지까지, 전국 스키장이 당신을 기다린다.
- 무안기업도시 구역지정 신청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건설교통부는 ㈜무안기업도시개발이 무안기업도시의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신청서를 30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6개 기업도시 시범사업지중 구역지정을 신청한 곳은 지난 5월 태안에 이어 무안이 두번째다. 무안기업도시개발은 이날 건교부에 제출한 신청서를 통해 시범사업지중 유일한 산업교역형인 무안기업도시는 전남 무안군 무안읍, 망운.현경.청계면 일원 1214만평을 개발, 2025년까지 상주인구 15만명의 산업 및 물류형 자족도시로 건설하겠다고 설명했다. 서남권 거점도시 형성 예상 사업구역은 국내측과 한중합작 부분으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에 신청한 구역은 국내측 526만평이다. 중국 민영기업인 광하집단과 중경시 지산집단이 참가하는 한중합작 구역은 중국 정부의 해외투자 승인, 중국 개발은행의 융자가 이루어지는대로 내년초쯤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할 전망이다. 무안기업도시개발은 사업비 1조 4220억원을 투입, 우선 526만평을 개발해 상주인구 5만5000명을 수용할수 있는 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토지이용계획은 도로.녹지 등을 제외한 가용토지는 268만평중 산업용지 110만평, 주거용지 72만평, 상업용지 15만평, 기타 유보지.지원시설 등으로 돼 있다. 건교부는 향후 개발계획안에 대한 관계부처 협의,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연구를 거쳐 보완한 후, 내년 2-3월께 기업도시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 심의를 상정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이번 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낙후지역인 서남권 거점도시가 형성, 생산유발 1조8750억원, 고용창출 2만9000명의 효과가 기대되고 이를 계기로 그동안 일정이 지연되던 기업도시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