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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기업소개)가발 합성소재 업체 `우노앤컴퍼니`
  • (공모기업소개)가발 합성소재 업체 `우노앤컴퍼니`
  •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가발 합성소재 개발 업체인 우노앤컴퍼니(대표 김종천·사진)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오는 5일과 6일 청약을 실시한다. 우노앤컴퍼니는 지난 1999년 가발용 합성섬유 개발 및 판매 목적을 위해 전북대학교에 설립됐다. 현재 진입장벽이 높은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가발 원사 및 난연PET(폴리에스테르) 가발 원사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면서 중국, 동남아, 아프리카 등 해외 20여개 국가에 가발용 원사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우노앤컴퍼니는 기존 가발용 원사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용시 엉킴 문제를 해결한 `Unolon TF` 제품을 개발했다. 작년에는 최고급 가발사 생산과 관련해 정부과제로 선정, 축적된 가발원사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급 가발시장에 진출 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스닥 상장 이후 아프리카 시장에 생산 공장을 직접 설립해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시킬 계획이다. 김종천 우노앤컴퍼니 대표는 "흑인은 선천적으로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아 흑인 여성 대부분이 가발을 생활 필수품으로 여기고 있다"며 "아프리카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건설해 회사 성장을 이끌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엔고 여파로 일본 기업들의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다"며 "지금이 일본 기업을 따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해 아프리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노앤컴퍼니는 올해 160억원 매출에 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작년보다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모 후 총 주식수는 1050만주 가량이며 최대주주와 우리사주 등 총 57.74% 가 보호예수에 묶인다.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청약하며 1월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가는 6500원이며 공모 주식수는 260만7000주다. 주관사는 SK증권이다. ◇ 회사 연혁 1999.07 (주)우노파이버 법인 설립, 2001.03 중소기업청 벤처기업 지정 2001.12 기술신용보증기금 우량기술기업 선정 2002.12 전라북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2003.07 중소기업진흥공단 해외진출사업 지원기업 선정 2003.09 중소기업청 INNOBIZ 기업 선정 2004.11 산업자원부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은상 수상 2004.12 산업자원부 세계 일류화상품 생산기업 선정 2006.01 중소기업청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지정 2006.06 중소기업청 INNOBIZ 기업 재지정 2007.05 전라북도 우수중소기업인상 (신제품개발) 2007.05 (주)우노앤컴퍼니 법인명 변경 2007.06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2009.06 지식경제부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 지정
2010.01.03 I 한창율 기자
르노삼성 사장 "국내車시장, 내년엔 올해보다 안정적"
  • 르노삼성 사장 "국내車시장, 내년엔 올해보다 안정적"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내년 자동차 시장은 전반적으로 올해보다 안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상반기 신차 출시 효과가 지속되면서 수요를 지탱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하반기는 다소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29일 르노삼성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새해 자동차 시장에 대해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정부의 세제 지원 종료를 앞두고 뉴SM3, 뉴SM5, 신형 쏘나타 등 신차들이 많이 출시돼 주문이 밀려 있어 내년초 수요를 지탱하겠지만 하반기에는 당겨진 수요들로 인해 공백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한국 경제가 회복세를 타고 있어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업황은 올해보다 안정적이며 세계 시장보다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세계 자동차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유럽 등 각국의 정부 지원책이 올해 연말로 끝나면서 올해에 비해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위르띠제 사장은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이 정부의 세제 지원 등에 힘입어 전년비 25% 가량 성장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이는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 이뤄낸 굉장히 큰 성과"라면서 "한국 경제가 세계 경제에 비해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르노삼성의 경우 올해 생산 및 판매 대수가 전년비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내수는 괜찮은 편이었으나 글로벌 경제위기로 지난해 9월부터 수출이 급감했다"며 "특히 기어박스 등 일부 부품을 일본에서 들여오면서 엔화 강세 등 환율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19만7024대를 판매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16만6583대를 기록했다. 위르띠제 사장은 그러나 "실적 축소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는 등 비교적 좋은 한 해였다"고 회고한 뒤 "생산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위기에 대응했고, 뉴SM3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것이 무엇보다 의미있는 경영 성과"라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은 내년에 `뉴SM5`와 `뉴SM7` 등의 신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다른 모델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다른 모델도 검토중"이라면서도 "아직까지는 협의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내년 1월 중순께 출시 예정인 신차 뉴SM5에 대해서는 우아함과 조용함, 운전의 즐거움,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특징으로 꼽으며 "SM5는 르노삼성의 라인업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이라고 자부했다. 전통적인 맞수인 신형 쏘나타와 비교해서는 어떠냐고 묻자 "양 차량이 각각 독특한 가치와 특장점, 개성을 갖고 있다"며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사전 계약을 개시한 뉴SM5는 나흘만에 계약대수 7300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르노삼성은 최근 르노그룹 내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가을 함안부품센터를 열고, 전기차의 유력한 개발 및 생산기지로 부상하는 등 그룹 내에서 아시아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위르띠제 사장은 이에 대해 "르노그룹 내에서 한국은 프랑스, 독일에 이어 수출 물량이 가장 많기 때문에 한국을 아시아 물류 허브로 선택한 것"이라며 "특히 QM5는 중국에서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선정되며 놀라운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위르띠제 사장은 특히 한국이 전기차에 적합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인구밀도가 높고, 좁은 면적에서 단거리 이동이 많은데다 배터리 등 자동차 관련 산업이 발전돼 있어 최적의 요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정부의 전기차 관련 계획이 아직 확정,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진행중인 전기차 프로젝트를 확정, 발표할 수 없다"면서도 "지식경제부 등 정부가 추진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은 부산 공장을 방문한다는 위르띠제 사장은 `현장 경영`을 중시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국어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영업 현장과 공장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자주 접촉함으로써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위르띠제 사장은 한국인들의 빠른 일처리 속도 덕택에 함께 일하기가 즐겁다면서 "여러 나라에서 살아봤지만 한국인들처럼 반응이 빠르고, 실수했을 때 빠르게 대응하는 국민은 없었다"고 감탄했다. 지난 2006년 부임한 위르띠제 사장의 서울 생활은 올해로 4년째. 신년이면 5년째에 접어든다. 서울 생활에 대해 묻자 그는 "남산과 북한산 등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으면서도 전철과 한강 주변이 잘 조성돼 있는 서울은 외국인으로서 살기 좋은 도시"라며 서울 생활을 충분히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에서 느끼기에 이처럼 훌륭한데 외국에서는 그런 평판을 얻지 못해 안타깝다"며 "이런 점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연구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현재 주한 유럽상공회의소(EUCCK) 회장직도 맡고 있는 그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조속이 비준돼 양국의 교류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위르띠제 사장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유럽 기업으로서 정부에 여러 의견들을 전달했다"며 "FTA 비준에 따른 변화는 점진적으로 이뤄지겠지만 자동차 부품 등 양측의 교류 확대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 약력 -1951년 프랑스 뚜르 출생 -1973년 프랑스 국립 교량·도로대학교 졸업(토목공학 전공) -1993년 인세아드(Insead) 경영학석사(MBA) 취득 -1988년 르노그룹 제조본부 산업기획팀 -1996년 르노그룹 발트해 연안 영업 총괄 부사장 -1999년 루마니아 소재 르노그룹 자회사 다시아 `로간` 프로젝트 디렉터 -2005년 프랑스 Nouvelle Usine지 선정 `올해의 엔지니어` -2006년 르노삼성 대표이사 -2008년 주한 유럽상의 회장▶ 관련기사 ◀☞르노삼성 복합매장 `인기`..월평균 고객 2만명☞뉴SM5 `인기`…사전계약 사흘만에 5000대 넘어☞르노삼성자동차 승진자 명단
2009.12.30 I 전설리 기자
  • 클라우드 컴퓨팅시장 2.5조로 키운다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정부가 오는 2014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현재의 4배인 2조5000억원 규모로 키우고, 세계시장 점유율을 10%까지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또 공공부분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우선 적용하고, 민·관 협력의 테스트베드 구축 해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활성화키로 했다.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등 3개 부처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종합계획`을 공동 발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IT 자원을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서비스로, 높은 산업적 파급효과 및 이용 편리성 등으로 제2의 디지털 혁명을 주도할 차세대 핵심 인터넷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종합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정부통합전산센터내 범정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개발환경 제공 등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컴퓨팅 선제 도입키로 했다.또 민간부문의 경쟁력 제고 및 신규 비즈니스 창출기회 확대를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운영하는 한편, 8대 시범사업 추진 등 민간의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출현을 위한 기반 마련키로 했다.아울러 공통 인프라·플랫폼 기술 및 신뢰성 보장기술 개발 등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시스템 구축을 위한 원천기술 R&D와 테스트베드 및 시범사업과의 연계할 계획이다.이밖에 관련 법·제도 정비, 보안침해 대응체계 마련과, 서비스 품질인증제도 추진 및 표준화 등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4개 부문 10대 세부과제`를 도출했으며, 총 6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관 공동의 가칭 `클라우드 컴퓨팅 정책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으며, 현재 3개 부처로 나눠진 사업자단체의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방통위 관계자는 "협의회 운영을 통해 업계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추진, 서비스 활성화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부처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종합계획 발표 이후 내년 상반기 중 공동 컨퍼런스를 열어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며,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해소와 세계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한·중·일 협력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2009.12.30 I 유용무 기자
  • (주간전망대)`예산안 통과` 국회에 쏠린 시선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2009년을 마무리하는 이번주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2010년 예산안을 비롯해 노동관계법 등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지속되면서 세간의 관심은 국회가 막판 극적인 합의를 이룰지, 아니면 단독처리 강행에 따른 파행의 모습을 보일지에 쏠려 있다. 정부는 2010년 예산안이 연내 통과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하는 준예산을 편성, 집행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노동관계법과 관련한 합의안을 만들기 위해 열렸던 여야와 노동계, 경영계 대표의 다자협의가 결렬되면서 국회에서 또한번의 공방이 예상된다. ◇ 예산안 여야 대치.. 사상 초유 `준예산` 편성 가능성 4대강 사업 예산을 둘러싼 여야의 초강경 대치로 사상 초유의 `준(準)예산`편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2010년 예산안이 정상적으로 회기내 처리되지 않을 경우 내년 1월1일 비상국무회의를 소집해 준예산을 집행키로 방침을 정했다. 준예산은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해 국가운영에 필수적인 최소한의 예산만 운용토록 설계된 제도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등 야당과 마지막까지 협상을 벌일 방침이지만 최종 협상에 실패할 경우 예산안 단독 강행처리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국회 환경노동위가 노동관계법과 관련 합의안을 만들기 위해 열었던 노사정 `8인 연석회의(다자협의)`에서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실패하면서 관련법안의 연내 국회처리도 불투명해진 상태다. 여야와 노동계, 경영계는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문제 등에서 첨예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만 복수노조 유예안 자체와 노조 전임자의 임금 지급 문제를 다룰 위원회 구성 등에는 큰 틀에서 공감대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국회 환노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여야의 막판 절충안이 마련될 지 주목된다. 주요 부처의 내년 업무보고도 이어진다.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등은 30일 새만금센터에서 SOC, 지역경제분야 2010년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31일에는 외교통상부 등이 외교, 안보분야 2010년 업무보고를 국방연구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 산업생산·소비자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 줄줄이 발표월말이자 연말을 맞아 최근 경제동향을 짚어볼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도 줄줄이 발표된다. 30일에는 11월 산업활동동향, 31일에는 12월 소비자물가동향 및 2009년 연평균 물가동향이 각각 공개된다. 산업생산은 계절적 요인에 의한 10월 감소분을 일정 부분 되돌리는 효과가 있고, 자동차 생산증가, 수출회복 등을 감안할 때 전월비 증가세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농축산물 가격이 대체로 안정적이었고, 환율이 상승했으지만 유가는 떨어지는 등 대외 요인도 크게 불안하지 않았다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따라서 소비자물가는 오름세가 소폭 확대되겠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에는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 다자화 출범에 관한 내용이 공개된다. CMI는 지난 97년 외환위기를 계기로 위기 발생시 아시아 역내 국가간의 공동 대응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2000년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아세안+3(한국, 중국, 일본)`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합의된 상호자금지원 방안이다. `CMI 다자화 체제`는 회원국간 동의절차 등을 거쳐 내년 3월중 공식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29일 개최되는 제24차 금융위원회에서는 금융투자업 인가, 공시위반 법인 등에 대한 조치, 은행업감독규정 일부개정 등이 의결될 예정이다. 새해 첫날인 1일에는 지식경제부가 2009년 수출입동향 및 2010년 전망을 발표한다. 2009년 주식시장의 마감을 불과 3일 남겨 놓은 상태에서 종합주가지수가 어떻게 마무리될 지도 관심이다. 연말을 맞아 국내 증시와 일본 증시는 30일에 폐장한다. 기타 북미 및 유럽 증시와 중화권 증시는 31일에 거래를 마감한다. 작년 리먼파산을 계기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세계 증시가 폭락했지만 코스피지수는 이머징 국가중에서 가장 빠르게 3월부터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진입했다. 산타랠리로 1680선을 넘어선 코스피지수가 1700선으로 눈높이를 높여 올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주 미국의 경제지표로는 주택시장과 고용시장 회복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주택가격지수 동향 및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2009.12.27 I 이진철 기자
  • 주요기관 주요 행사일정(12.28~1.3)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 28일(월) ▲국무총리실 -간부회의(회의실) -제6차 세종시민관합동위원회 -이임 주한에콰도르대사 접견 ▲기획재정부 -재정위 전체회의, 법사위 전체회의 ▲지식경제부 -노조대표 면담(장관) -어려운 이웃 방문(명륜보육원)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업무개선 경진대회 시상식 -간부회의 ▲금융위원회 -미소금융 충북청주지점 개소식 -간부회의 -서울경제 국가경쟁력강화 Awards(롯데호텔) ▲금융감독원 -소비자서비스본부장 임명장 수여식 -월간정책평가회의 ▲한국은행 -집행간부 및 감사회의 ◇ 29일(화) ▲국무총리실 -국무회의 -여성친화사회문화조성기여자 오찬간담회(공관)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회의실) ▲기획재정부 -국무회의 ▲지식경제부 -국무회의 -기자간담회 및 오찬 -특구운영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 -국무회의 -농어촌마을가꾸기 합동시상식(aT센터) ▲공정거래위원회 -국무회의 ▲금융위원회 -국무회의 -제24차 금융위원회 -기은 미소금융재단 개소식(경기도 안산) ▲금융감독원 -임직원 급여반납분 기부금 전달식 -제24차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정기회의(부총재) ◇ 30일(수) ▲국무총리실 -중앙언론사 정치부장 오찬간담회(공관) ▲기획재정부 -2010년 업무보고(SOC, 지역경제분야) -공직윤리확립유공자 포상식 ▲지식경제부 -위기관리대책회의(기획재정부) -출연연구원 포상 수여식 -新SW상품대상 시상식 -항공우주산업개발 실무위원회 -누에섬 해상풍력 발전소 준공식(안산시) ▲농림수산식품부 -2010년 업무보고 ▲공정거래위원회 -한국공정거래 조정원 업무보고 ▲금융위원회 -위기관리대책회의(기획재정부) -롯데 미소금융재단 개소식(남대문) ▲한국은행 -G-20 Steering Committee 회의(이광주 부총재보) ◇ 31일(목) ▲기획재정부 -2010년 업무보고(외교, 안보분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경영계약(포스트타워) ▲금융감독원 -연말기자단 송년 다과회 ▲한국은행 -임시금통위 -2009년도 출입기자단 종무식 ◇ 1월1일(금) ▲국무총리실 -국립묘지 참배 ▲기획재정부 -국립묘지 참배 ▲지식경제부 -국립묘지 참배 ▲농림수산식품부 -국립묘지 참배(현충원 현충탑) ▲공정거래위원회 -국립묘지 참배 ◇ 3일(일) ▲농림수산식품부-KBS “체험 삶의 현장” 현장녹화(아산 송악농협)(장관)
2009.12.27 I 이진철 기자
  • 주요기관 주요 보도일정(12.28~1.3)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 28일(월) ▲기획재정부 -2008년 기준 도소매업 및 서비스업조사 결과(12시) -CMI 다자화 출범(잠정)(15시) ▲지식경제부 -지경부, 석유자원량 용어 표준화(6시) -금속산업 선진화 위한 표준용어집 배포(12시) -공공기관 백열전구 99% 퇴출 완료(12시)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세 지속(12시) ▲농림수산식품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10년 대상지 선정(12시) -농어촌지역 소외계층 지원 성금 전달(12시) -농진청, 한우 고급육 가려내는 유전자 찾아내(12시) ▲국세청 -2009년판 국세통계연보 발간(12시) ▲한국은행 -2009년 12월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6시)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장사의 중요사항 공시이행 점검결과(12시) -동부건설의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선포식 개최(배포시) ▲금융감독원 -09.11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잠정)(6시) -2010년도 검사업무 운영방향(12시) ◇ 29일(화) ▲국무총리실 -여성친화사회문화조성 기여자 오찬간담회(배포시)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배포시)▲기획재정부 -KDI 정책포럼 `세대간 경제적 이동성의 현황과 전망`(12시) -2010년 녹두, 팥 등 25개 농산물에 대한 특별긴급관세 시행(12시) ▲지식경제부 -“콘도 이용시 KS인증 확인하세요”(12시) - 2009 최고 에너지효율 가전제품 발표(12시) -제19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개최(12시) ▲농림수산식품부 -2010년 농림수산식품정책, 이렇게 달라집니다(12시) -생약제제 동물용의약품 허가 기준 마련으로 생약제제 제품개발 활성화(12시) ▲국세청 -2009년판 국세통계연보 `법인/원천/소득 분야`(12시) -2010.1.1일 전자세금계산서 제도 시행(12시) ▲관세청 -신용카드등에 의한 관세납부 관련 규정 제정(12시) -주류 수출입동향(12시) ▲한국은행 -2009년 11월중 국제수지 동향(6시) -2009년 11월중 가중평균금리 동향(12시) -2009년 12월 기업경기조사(BSI) 결과(12시)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상담센터 대국민 시범서비스 개시(12시) -올해의 공정인 선정(배포시) ▲금융위원회 -증권유관기관 수수료체계 개편 및 수수료율 인하(16시) -제24차 금융위 개최결과(배포시) ▲금융감독원 -연말에 대출사기 조심하세요!(12시) ◇ 30일(수) ▲기획재정부 -2008년말 기준 국가자산통계 추계 결과(6시) -2009년 11월 산업활동동향(13시30분) -2009년 11월 산업활동동향 분석(17시) ▲지식경제부 - 지자체 신축청사 에너지사용량 많아(12시) ▲농림수산식품부 - 2010년도 농림수산식품부 업무계획(12시) -체험지도사, 마을해설가 교육과정 인증(12시) -2010년 1학기 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 융자사업 시행(12시) -2010년 달라지는 주요 산림정책(12시) ▲국세청 -2009년판 국세통계연보 `재산/전자세원 분야 등`(12시) -어린이 전용 세금 홈페이지 ‘꿈이 있는 세(稅)상’ 개통(12시) ▲관세청 -올해의 관세인 선정(12시) - 제12회 관세품목분류위원회 심의결과(12시) ▲금융위원회 -K-IFRS하에서의 질의회신제도 운영방안 마련 및 시행(12시) -일반기업회계기준 제정(12시) ▲금융감독원 -『2009년도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 사례집』발간(6시) -파산면책 결정일자 관련 민원처리 개선(12시) -금감원, 삼성화재(주)를 소비자보호 우수금융회사로 선정(12시) ◇ 31일(목) ▲기획재정부 -2010년 1월중 국고채 발행계획 및 2009년 12월중 국고채 발행실적(예산통과시)(11시) -2009년 연평균 및 12월 소비자물가동향(13시30분) -2009년 연평균 및 12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15시30분) ▲한국은행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신년사(12시) -해외경제포커스(2009-52호)(배포시) ▲금융감독원 -「국제회계기준의 이해와 도입준비」책자 개정 발간(12시) ◇ 1월1일(금) ▲지식경제부 -`09년 수출입동향 및 `10년 전망(11시) ◇ 3일(일) ▲공정거래위원회 -가스산업 시장분석보고서 발간(12시)
2009.12.27 I 이진철 기자
정통 일본의 맛을 구현한 15년 집념의 치열한 승부사
  • 정통 일본의 맛을 구현한 15년 집념의 치열한 승부사
  • [이데일리 EFN 이덕철 객원기자]&nbsp;충남 아산시 배미동에 위치한 한 식품가공 공장. 건장한 체구의 60대 초반 남자가 이른 아침부터 기계의 작동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종종 흐뭇한 미소가 입가에서 노닐다 사라진다. 그러다가도 조심스러운 표정으로 기계의 작동을 매우 유심히, 뚫어져라 본다. 이 공장에서는 일본에서 직수입한 훈연된 가다랑어를 깎고 있는 기계 6대가 쉼 없이 돌아가고 있다. 예리한 칼날에 가다랑어의 표피가 섬세하고 얇게 슬라이스 되면서 허공을 휘젓다 내려앉는다. 정교하고 숙련된 기술이 척척 맞아 돌아가면서 칼날에 에인 훈연된 가다랑어의 양파껍질 같은 살들이 쌓여가고 있다. 식품 제조과정에서 고난도 기술이 반드시 뒤따라야 하는 ‘가스오부시’는 일본 음식에서 빠트릴 수 없는 절대적인 식재료다. 이곳의 가스오부시는 대량 생산에 따른 기계마찰로 광택이 일어나는 현상을 최소화해 무광택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중이다. ◇ 가다랑어 깎는 가공공장에 나타난 60대 초반의 신사 (주)태명종합식품(윤환식 대표, 63)은 15년 연륜의 중견 중소기업으로 정통 일본음식의 맛을 재현해 내는 식재료 제조와 유통분야에서 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든 제품의 원부자재를 전량 일본에서 직수입해 판매, 제조하는 덕분이다. 최상의 품질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쟁이’ 기질로 명성이 높은 이유다. 1년 전부터 직접 일본에서 훈연된 가다랑어를 수입, 국내에서 가공해 생산하고 있는 <하나가스오부시>제품은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타 기업들보다 10여 년 뒤처진 상황에서 시작한 가스오부시에 대한 국내에서의 가공 도전이 외식업계에서 호응도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본산 가다랑어 원료에다 일본산 가공기계 그리고 일본 전문가로부터 전수받은 기술로 가스오부시를 만드는 업체는 이 회사가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아니 독보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1년만에 외식업소에서 돌풍을 일으킨 <하나가스오부시> 현재 가스오부시를 사용하는 외식시장에서 1년 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의 인기 뒤엔 말 못할 남다른 사연들이 쌓여 있다. 가스오부시를 국내에서 직접 가공 생산해 내기로 작정하고 윤 대표가 무작정 덤빈 건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의 일이다. 이 회사 지휘자인 윤 대표의 도전으로 시작한 초창기는 가시밭길 그 자체였다. “2년 전만 해도 일본에서 완제품을 수입해 판매했었다. 하지만 엔고현상으로 수입가가 껑충 뛰어 수급이 불균형하게 돌아가고 판매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래서 일본에서 훈연된 1차 가공품인 가다랑어를 들여와 국내에서 직접 가공하는 게 어떨까하고 고민을 하다 현실로 옮기게 됐다. 하지만 기계에 대한 지식도 제대로 가진 게 없는 상태고 가다랑어 깍는 기술도 전수받지 못해 말 못할 고생을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했다. 1년간은 기계와 기술습득과의 전쟁이었다. 정말 값비싼 수업료를 지불한 셈이다.” ‘태명’에서 만들어 내는 가스오부시는 국내에서 가공하고 질소 포장하는 관계로 수입품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또 원재료를 인도네시아나 중국, 필리핀 등의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일본산 가다랑어만을 사용해 일본식 맛을 내는데 있어 최상의 품질로 대우받고 있다. 윤 대표는 지금 이 가스오부시를 인생 후반부의 승부처로 삼고 아산에 6611.6m2(2000평)의 대지를 마련하고 1652.9m2(500평) 규모의 가공공장도 세웠다. 일본산 가스오부시 가공 기계도 사 들였다. 여기에 들어간 자금만도 모두 17억원 상당에 이른다. 이곳에서는 모두 6개의 게쯔리부시(말리거나 훈제하여 얇게 깎은 제품)제품군을 생산해 내고 있다. ◇ 17억 원의 투자비 들여 2000평 규모 공장 세워 특히 맛있는 국물을 우려 낼 수 있는 혼합부시와 사바부시는 국내에서 미개척지여서 시장 확장에 가장 큰 기대를 갖고 있는 제품들이다. 정통 일본식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한 윤 대표의 고집스러운 집념은 삶의 궤적 곳곳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그의 삶을 베팅해 나간다. 지금은 국내에서 정통 일본 음식 식재료 공급업체로 호평을 받고 있는 그지만 처음부터 식품 공부를 전문적으로 한 ‘푸드 맨’은 전혀 아니었다. 식품 분야하고는 인연이 아예 없다. 그렇다면 예순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17억 원이라는 결코 적지 않은 거액을 불황의 시기에 과감히 신규 사업에 투자할 정도로 배짱이 두둑한 그는 대체 어떤 사람인가. 풍채 좋은 체구와 친근감이 흐르는 얼굴에서 슬쩍 흘리는 엷은 미소가 퍽이나 인상적이다. 나이에 비해 주름이 적은 얼굴에서는 느긋함과 여유가 쌍곡선을 그리며 친밀함을 더한다. 재주가 많은 이들의 눈빛에는 끼가 이글거리게 마련이다. 넘치는 재기발랄 때문이다. 그의 실눈에서 속내를 가늠하기 힘든 여러 가지 ‘작전’들이 포진해 있음을 느낄 때 이미 그는 저 멀리 가 있다. 수읽기에 능하다는 뜻이다. 따스하면서도 원칙이 스며있는 직관적 눈빛에서 오늘의 성공의 일단이 읽혀진다. 현재 태명종합식품의 주요거래처는 하얏트호텔, CJ, 우리만두 프랜차이즈, 데리야키 프랜차이즈, 쇼부 프랜차이즈, 이자카야 전문점, 오꼬노미야키 전문점, 일본라멘 전문점, 샤브샤브 전문점 등 1900여개 업체들이 있다. 그는 공학도다. 서울에서 K공대를 졸업했다. 사회의 첫 발은 ‘선생님’으로 시작했다. 파주의 모 공업고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1년 정도하고 그만 둔다. ◇ 선생님 그만두고 취직한 스티로폼 회사서 기초 닦아 적성에 맞지 않아서다. 이후 지인의 소개로 스티로폼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플라스틱 회사에 입사한다. 그의 나이 28살쯤이다. 종업원이 150여명에 이를 정도로 중견회사의 모습을 띤 이곳에서 그는 훗날 사회생활의 기초가 되는 귀중한 ‘학습’들을 체득하게 된다. 그는 전공과 거리가 한참 먼 관리부에 입사해 또 다른 세상과 마주치며 배워나갔다. 영업, 노무, 자금관리, 원부자재 수급관리 등을 해 오면서 경영의 실전적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남들보다 몸을 더 부렸다. 공대 출신이 상대 분야의 일을 맡아 하면서 모르는 게 많았기 때문이었다. 특히 경리 분야 쪽은 업무가 끝나면 홀로 남아 부기 책을 들여다볼 정도로 주경야독을 해야만 했다. 이 시기에 터득한 다양한 관리 분야 일들은 오늘의 태명종합식품을 만드는데 상당한 의미로 작용한다. 입사 후 빠른 속도로 진급을 거듭한 그는 5년차에 이르러 관리부장이 되어 있을 즈음,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기획통으로 성장해 있었다. 그는 이 시기, 회사 측에 성장 동력의 한 섹터로 신사업 아이디어를 올리곤 했다. 그 중의 하나가 일회용 사발용기 사업과 전자계산기 내의 회로기판 사업의 진출이다. 하지만 회사는 자금 여력이 있음에도 그의 제안에 소극적이었다. 무리한 사업 확장을 원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고민에 빠졌다. ◇ 사발용기 사업 제안 거부당해...... 장래에 대한 고민으로 그의 앞날과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스멀스멀 자라나고 있었던 것. 이렇게 계속 중소기업인 스티로폼 회사에 남아 있어야 하는가라는 근원적인 문제에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 결론은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는 피드백이 빠르다. 문제가 돌출되면 심사숙고 하지만 결론을 위해서는 엄청난 추진력이 동반된다. 그는 관리부장으로 회사 내에서 입지를 구축했음에도 과감히 사표를 낸다. 그의 미래를 담보로 맡기기에는 회사의 역량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의 나이 32세가 될 즈음이다. 윤 대표는 회사를 나온 후 취직을 포기하고 개인사업 쪽으로 방향을 튼다. 그는 주위에서 아이디어맨이라 불릴 정도로 새로운 분야에 발군의 실력을 보이곤 했다. 그는 스티로폼 회사에 다닐 당시 원부자재를 사다주면서 냉난방 배관자재들을 늘 눈여겨 보아두고 있었다. 스티로폼을 생산해 내기 위해서는 스팀을 계속 돌려야 하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냉난방 배관자재들의 수요가 꽤 있다는 정보와 마진이 괜찮다는 얘기를 듣곤 했었다. 회사 퇴사후 3~4개월을 준비하고 냉난방 배관자재 가게를 영등포에 오픈했다. 윤 회장은 결심이 서면 지체 없이 일을 추진하는 스피드 형이다. 하지만 새로운 시작한 사업은 초창기와는 달리 시간이 흐르면서 그를 점점 지치게 만들고 있었다. 사업 시작 초반에는 예전의 거래처와 지인들 그리고 적극적인 맨투맨식 영업으로 거래처가 늘어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동종업체들의 견제와 이로 인한 치열한 경쟁으로 가격인하가 심화되고 외상이 일상화돼 자금관리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곤 했다. 게다가 80년대 중반부터는 PVC와 동 파이프 등 특수배관용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구입에 따른 자금 조달도 쉽지만은 않았다. 특히 미수금으로 깔아놓은 외상은 치명적이었다. 결국 사업시작 7년차 되던 1986년 5월, 7000만원의 부도를 당하고 사업을 접는다. ◇ 첫 사업 ‘냉난방 배관 자재’ 7000만원 부도 당하고 접어 윤 회장은 이후 미래의 안정적인 사업에 관심을 갖다 당시 인기리에 뜨고 있던 ‘펜션’분야 쪽에 눈길을 돌리게 된다. 그는 40살 되던 해 새로운 영역에 또 한 번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세 번째 도전이다. 지인의 소개로 경주의 외곽지역 임야 99174m2(3만평)을 구입하고 펜션 사업에 대한 구상에 들어갔다. 그의 이 지칠 줄 모르는 도전정신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리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 것일까. “지금도 그렇지만 젊은 시절부터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이 당시만 해도 주변이나 가족들이 다들 말렸다. 연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전공한 분야도 아닌데 무턱대고 새로운 것을 한다고 하니까 당연한 일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초반 수업료를 좀 비싸게 지불해서 그렇지 훗날 다 경험상으로 큰 도움을 받기도 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가능성에 대한 희망이 더 컸으니까 항상 도전해 왔다고 생각한다.” 원대한 푸른 꿈을 갖고 출발한 펜션 사업은 초창기부터 난항을 겪기 시작했다. 펜션을 조성하기에 앞서 15년을 내다보고 주변을 푸른 농원으로 꾸미기 위해 묘목을 준비했으나 배수가 안 돼 나무를 심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땅을 잘못 산 것이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그렇다고 여기서 멈출 수도 없는 일 아닌가. 그것도 한, 두 평짜리 땅도 아닌데. ◇ ‘펜션’ 사업 위해 경주에 3만평 땅 매입하고 새출발 그는 토질 분석 전문가를 소개받고 대안마련에 나섰다. 그는 적극적인 성격이다. 자신에게 필요하다면 어려움을 무릅쓰고서라도 해결하려 나선다. 그가 훗날 일본 관련 식자재 사업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가스오부시’를 일본으로부터 완제품을 수입하다 직접 국내 가공으로 전환한 도박 같은 모험도 이런 맥락과 닿아있다. 윤 대표는 우선 1652.9m2(500평)의 화훼 비닐하우스를 만들고 여기에 묘목이 아닌 화분으로 농원을 꾸렸다. 말이 농원이지 그 많은 화분들을 일일이 가꾼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특히 화훼 사업은 투자한 후 보통 6개월이 지나야 결실을 얻는 만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금방 손실을 입게 된다. 여기서 얻어진 교훈들은 그가 일본식 소스를 배합하고 새롭게 만들어 내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나무들을 제대로 잘 키우려면 토양의 화학적 배합에 신경을 써야만 한다. 즉, 산도, 염도, 당도 등의 성분들이 잘 섞일수록 결실은 풍요로워진다. 이 작업의 과정들은 소스를 만드는 흐름과 매우 유사해 그의 일본 식자재 사업에 상당 부분 기여와 역할을 하게 된다. 윤 대표는 새로운 하우스 농사기법과 더불어 본격적인 난 농원을 만들기 위해 일본으로 자주 출장을 다녔다. 하지만 이 일본 발걸음이 그의 다양한 인생역정에 대전환을 가져오게 될 줄 그 누가 알았으랴. 일본으로 난을 배우기 위해 출발했던 1994년 6월 중순경,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라는 세이또 하시의 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주문한 우동 한 그릇이 그의 인생 반전의 서막이었다. 쫄깃한 우동과 국물 맛이 입안에서 두고두고 맴돌았다. 찰진 면발의 자근자근함과 감성의 식탐을 부추기는 신비의 국물 소스의 환상적 조합이 기가 막힐 정도였다. 그는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배우러 간 난 생각은 온 데 간 데 없이 오로지 우동 한 그릇에 모든 신경을 다 쏟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 난 배우러 간 일본서 먹은 우동에 ‘필’ 꽂히다 일본에서 먹어본 우동을 우리나라에서 판매한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는 며칠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다 그다운 결정을 내린다. 일본식 우동가게로 결론을 내렸다. 7년 동안 고생을 하면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비닐하우스와 난 농사는 접기로 했다. 가슴이 시렸다. 그 많은 난관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는데. 하지만 그가 누구인가. 새로운 도전에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결코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는 이 아닌가. 경주에 펜션을 짓기 위해 마련했던 부지 969174m2(3만평)을 학교부지로 되팔고 우동 만드는 법을 배워 나갔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계절인 1994년 늦가을 11월에 드디어 우동전문점 <미도야>를 영등포 2가 현 민노총사무실 옆 건물 2층에 132.23m2(40평) 규모로 오픈했다. 우동과 기타 면류는 직접 국내에서 생산하고 우동국물에 사용되는 가스오부시와 혼합 게쯔리부시(사바-고등어, 이와시-눈퉁멸치, 메지까-작은 가스오), 마루긴 간장, 야마사 간장 등은 일본에서 직수입해 일본식 고유의 맛을 고객에게 전달하는데 힘썼다. ◇ 40평 규모의 우동전문점 <미도야> 고객들 인기 끌어 오픈하자마자 주변에서 호응이 크게 일었다. 한적한데다 2층에 위치한 곳임에도 불구, 1일 40~5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일반 호텔에서 1만3000원~ 1만5000원 수준의 일본식 정통 우동을 4000~ 6000원 가격대에 제공한 데 따른 결과였다. 윤 대표는 <미도야>의 영업이 날이 갈수록 탄력이 붙자 직영점 추가 오픈과 가맹점 사업을 병행해 추진해 나갔다. 이와 함께 현재의 태명종합식품 모체를 1996년 12월에 태동시켰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직영점 3개와 가맹점 4개를 오픈하고 한창 승승장구 할 즈음인 만 3년차에 최악의 불청객을 맞는다. 바로 IMF 이다. “외식업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뛰어든 상황에서 나름대로 보고 듣고 느끼며 열심히 뛰었다. 그래서인지 영업이나 경영차원에서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혀가는가 싶었는데 IMF가 터져 순식간에 내려앉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중산층의 몰락으로 중간 가격대의 음식점에는 고객의 발길이 무섭게 끊기기 시작했다. 주변 음식점들도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처절했다. 나도 생존의 갈림길에서 결단을 요구받고 있었다. 문을 닫느냐, 또 다른 탈출구를 찾느냐가 그것이었다.” 그는 외식업에 대한 미련을 포기하는 대신 일본식 정통의 맛을 내는 일본 식자재의 제조와 유통 회사로의 전환을 서둘렀다. 그의 빠른 피드백과 새로운 분야에의 네 번째 도전인 셈이다. 미도야 직영점과 체인점은 각 점포별로 처리했다. 체인점의 경우 면류와 소스 등 물품을 대신 납품하는 관계로 조정했다. 우선 그는 자신이 다루는 정통 일본식 식자재의 개념부터 정리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합성 소스의 대중적인 맛을 거부하는 대신 완전히 일본 정통의 맛을 재현해 내는 방향으로 승부를 걸기로 했다. 이러기 위해서는 천연 원부자재를 전부 일본으로부터 들여와야만 했다. ◇ IMF로 주저앉은 우동점, 일 식자재 제조 유통으로 전환 물론 웰빙을 추구하는 회사의 기본 방침에 따라 화학조미료는 전혀 첨가하지 않는 대신 소량의 핵산 조미료를 사용, 소규모 업체들에게 최고 품질의 가공식자재를 공급함으로써 인기몰이에 나서기도 했다. 이와 함께 초창기에는 돈가스 소스나 장어 소스 그리고 각종 소스를 만들기 위해 농축액을 희석시키는 과정에서 원리를 잘 모르는데다 실험에 대한 개념도 부족해 보통 한 품목 개발 시 5~6톤의 소스를 내다버리곤 했다. “일본 식자재 사업을 시작하면서 전시장 같은 곳에 나가면 가스오부시 같은 경우 무슨 용도에 쓰이는 것조차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오죽하면 양파껍질인줄 알고 있는 사람도 다수일 정도였다. 지금은 일본음식이 국내에도 상당히 퍼져 있어 대다수가 인지하고 있지만 10년 전만해도 어려움이 컸다.” 윤 대표는 일본 음식의 이해와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홍보차원에서 조리교실도 운영했다. 일본식 면 요리와 소스의 접목이 주된 내용이었다. 1회 실시에 보통 20~30명 정도씩 꾸준히 참가해 일본식 면 문화 저변확대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듣곤 한다. ◇ 2년차부터 입소문 타고 주문 늘어...... 냉동탑차도 증가 그동안 식자재 산업과 가스오부시 가공 공장 가동에 따른 바쁜 손길로 인해 당분간 조리교실을 유보해 두었으나 9월부터 다시 새로운 내용으로 강화해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예비 창업자들이나 메뉴의 보강 등을 원하는 사업자에게 고마운 소식으로 다가서고 있다. 이렇게 시작한 정통 일본식 맛의 재현에 대한 집념은 식품 사업 2년차부터 서서히 대중들의 입소문을 타고 외식업계에 파급되어 배송 냉동 탑차도 늘어났다. 서울의 경우 25개 모든 구에 냉동 탑차를 한 대씩 배차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진행해 왔으나 작년 금융 위기를 맞아 15대에서 증편이 보류되고 있다. 수송 능력의 강화는 중간 유통마진을 제거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태명종합식품의 최고급 식자재를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태명종합식품의 거래처는 유명 호텔, 고급 레스토랑, 일식집, 일본풍 이자카야 체인점 등 1900여개 업체가 있으며 올해 말이면 9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들어 윤 대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가스오부시의 국내 가공이다. 일본 정통 그대로 건조·숙성된 가다랑어룰 깎아 일본식 맛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지 벌써 2년째다. 이를 위해 1년간의 실험기간을 거쳐 작년부터 생산에 들어갔으며 태명종합식품의 상호를 걸고 판매하고 있는 <하나가스오부시>와 <혼합부시>는 출시되자마자 인기다. 일단 원부자재를 훈연된 일본 가다랑어를 직수입해 깎는 시스템이어서 최상의 제품들을 생산해 낼 수 있는데다 인건비와 수송비를 최대한 줄일 수 있어 가격 면에서도 완제품 수입보다 저렴해 경쟁력이 월등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일본산 원료에다 일본산 기계로 가스오부시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기술을 전수받아 직접 깎는 업체도 이 회사가 유일하다는 사실이다. 윤 대표의 또 다른 자부심은 ‘질소포장’에 있다. 일본 식품청의 까다로운 규제 조항인 질소 함유율 99.6% 이상을 유지하면서 자체개발한 포장지에 담는 다는 점이다. 가스오부시는 질소의 함양에 따라 제품의 질이 많이 달라지게 된다. 심지어 저가제품의 경우 가다랑어를 두껍게 깍거나 질소를 안 넣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이다. ◇ 40평 공장서 한 달 1억2천만원 상당 면류 생산, 일본인도 놀라 윤 대표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그는 가스오부시의 국내 가공을 위해 17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아산에 6611.6m2(2000평) 대지위에 공장도 마련했다. 가스오부시의 수입도 공기업인 한국관광용품센터를 제외하고는 윤 대표가 두 번째라고 할 정도로 이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이제는 국내 실력으로 2차 가공품을 직접 만들어 고객의 평가를 당당히 받겠다는 의지다. 현재 태명종합식품은 계열사로 제조전문회사 TNS가 있으며 첨가물 전문 태명푸드가 있다. 공장은 6611.6m2(2000평) 규모의 가스오부시 가공공장과 조리연구소가 있고 330.58m2(100평) 규모의 생산 공장이 있다. 특히 132.232(40평) 규모 생산 공장에서 면류만 한 달에 1억2000만원어치를 생산해 내는 능력은 일본 관계자들조차도 효율성에 대해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다. “지금까지 거래처와 뒷거래를 통해 납품을 해오지 않을 정도로 나름대로 정직한 상도의를 지켰다고 자부한다. 업체에게 최상의 식재료를 제공한다는 소신이 태명종합식품을 있게 한 토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태명종합식품으로서는 양질의 고객을 위해 최상의 천연제품을 공급하는 게 소명이라고 늘 다짐하고 있다.” 태명종합식품의 슬로건은 ‘자연의 맛 그대로’이다. 여기서 풍기듯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우동다시, 메밀다시, 우동과 메밀면 등의 면류, 천연조미료인 가스오부시, 100% 양조간장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들로 특화된 일본식 외식시장을 주도해 나가 고 있다. ◇ 국내서 창업하려는 일본인은 반드시 태명종합식품 소개 받을 정도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외식업을 창업하기 위해 들어오는 대부분의 교포들이나 지인들은 반드시 태명종합식품과 윤 대표를 소개받는다. 태명종합식품에 가면 일본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이 고스란히 다 있기 때문이다. 음식은 3대 공학들이 유기적으로 작동돼 만들어 내는 위대한 퍼포먼스라는 게 윤 대표의 지론이다. 열 공학, 재료공학, 화학공학 등이 제대로 믹스될 때 맛으로 보답한다는 것. 작지만 강한 회사, 매출은 높지 않지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는 회사가 윤 대표가 희망하는 태명종합식품의 모델이다. “공대 출신이 식품제조, 유통분야에 뛰어든 지 벌써 15년이 됐다.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는 자부심이 크지만 무엇보다 웰빙시장의 틈새를 전문적으로 파고들어 고객들에게 천연 식자재를 흔들림 없이 제공함으로써 먹을거리의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었다는 사실에 더 큰 보람을 느낀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2.21 I 객원 기자
(2010 정책)원전·항공 등 차세대 수출산업으로 육성
  • (2010 정책)원전·항공 등 차세대 수출산업으로 육성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정부가 원자력, 항공, 방위산업, 플랜트 등을 차세대 수출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반도체, 조선 등이 중심인 수출 구조를 보다 다양화하겠다는 취지다. 지식경제부는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지경부는 전략적으로 육성한 차세대 수출전략산업으로 원전, 항공, 방위산업, 플랜트를 꼽았다. 이미 상당규모의 세계시장이 존재하고 향후 전망도 밝지만, 우리 기술 수준에 비해 해외시장 진출이 상대적으로 늦어진 산업분야다. 2030년까지 1조달러 규모의 시장이 열린 것으로 추정되는 원자력발전소의 경우 중동 등 주요 잠재시장별로 도입시기와 도입위험도 등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수주노력을 전개해 첫 수주 성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선진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순수 독자기술의 원자로(APR+) 개발을 2012년까지 조기 완료해 독자적인 수출 능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항공분야는 향후 10년간의 발전전략을 담은 `항공산업 선진화 전략`을 내년중 마련해 추진하고, 상반기에 10대 핵심기술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4300억달러 규모의 항공시장은 2020년 700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형민항기를 국제적으로 공동개발할 경우 위험분담파트너(RSP) 참여를 확대하고, 정비서비스(MRO) 산업 육성과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 개정 등 항공산업 지원 인프라도 확충한다. 방위산업의 경우 범정부적인 지원조직인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해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플랜트의 경우 수주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으로 적지 않지만, 핵심 기자재의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점이 문제였다. 따라서 지경부는 내년 3월 `플랜트 기자재 산업 육성 대책`을 수립해 국산 기자재 사용률을 높일 예정이다.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한다. 최저한세율 인하, 기업성장 유인형 가업승계 지원 등 중견기업을 위한 조세부담 완화책을 검토하고, 중소기업을 졸업한 기업이 국책은행과의 거래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 저신용 졸업기업에 대해 보증지원을 해주는 방안도 검토된다. 이밖에도 지경부는 대학의 인력이 산업단지에 들어가 공동 연구개발을 펼치고 대학의 인력을 기업이 흡수하는 `산학융합단지` 모델을 5개 광영권별로 2개 내외씩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저소득층이 1만원만 부담하면 보험료 3만5000원의 소액서민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도 실시한다.
2009.12.21 I 안승찬 기자
  • 주요기관 주요 행사일정(12.21~24)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 21일(월) ▲국무총리실 -오전, 부처 업무보고(지경부·중기청·방통위, 청와대) ▲기획재정부 -08:00 2010년 업무보고-산업, 중소기업분야(2차관, 청와대) -12:00 재정정책자문회의(장관·2차관, 팔레스 호텔) -14:00 재정위 전체회의(장관, 국회) -14:00 군부대 위문방문(1차관, 26사단) ▲지식경제부 -08:00 2010년 업무계획보고(장관·1차관·2차관, 청와대) -15:00 사랑의 산타 행사(장관, 포스트타워) ▲농림수산식품부 -08:30 국장회의(장관·2차관, 대회의실) -11:00 방방곡곡 현장공로자(장관·1차관, 국무위원 식당) -11:00 고품질브랜드쌀 시상식&오찬(2차관, aT센터) -16:00 소속기관 직원간담회(장관, 농관원) ▲금융위원회 -07:30 제6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위원장, 렉싱턴호텔) -10:30 LG미소금융재단 개소식(위원장, 파주전통시장) -14:30 하나미소금융재단 출범식(부위원장, 종로구) -15:00 간부회의(위원장) ▲한국은행 -07:30 제6차 금융중심지 추진 위원회(부총재, 렉싱턴호텔) -09:00 집행간부 및 감사회의 ◇ 22일(화) ▲국무총리실 -17:00 국무회의(중앙청사) ▲기획재정부 -08:30 2010년 업무보고-교육, 과학문화분야-(1차관, 대전) -10:00 행복공감 봉사활동(2차관, 은평천사원) -15: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과천청사 대회의실) -15:30 공직자윤리위원회(1차관, 중앙청사) -17:00 국무회의(장관, 중앙청사) ▲지식경제부 -10:00 기술사업화 유공자포상(1차관, 잠실롯데호텔) -10:30 업무 매뉴얼 경진대회 시상식(장관, 집무실) -14:00 대구 MBC 녹화(장관, 포스트타워) -14:00 WPM기획위원회(1차관, 다산실) -17:00 국무회의(장관, 중앙청사) ▲농림수산식품부 -08:30 1급회의(1차관, 장관실) -08:30 실국장 간담회(2차관, 405호) -10:00 농어촌청소년대상 시상식(장관, 프레스센터 20층) -10:00 식생활교육세미나(1차관, aT센터) -17:00 국무회의(장관, 중앙청사) ▲금융위원회 -17:00 국무회의(위원장, 중앙청사) ▲한국은행 -12:00 국제금융 임원회의(이광주 부총재보, 뱅커스클럽) ◇ 23일(수) ▲국무총리실 -오전, 부처 업무보고(법무부·법제처·권익위, 청와대) -15:00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인천) -16:40 구세군 자선냄비 성금전달(명동) ▲기획재정부 -08:00 위기관리대책회의(장관, 과천청사 대회의실) -2010년 업무보고-법,질서분야-(2차관, 청와대) ▲지식경제부 -08:00 위기관리대책회의(장관, 재정부) -11:00 MBN 신성장대상행사(장관, MBN사옥) -14:00 선우회 일일찻집 방문(장관, 4층 회의실) -15:00 안산 이주민센터 방문(1차관, 안산) -15:00 불우이웃 방문(2차관,군포) -16:00 수출대책회의(장관, 다산실) ▲농림수산식품부 -08:30 1급회의(장관·1차관·2차관, 장관실) -14:00 중앙수산조정위원회(2차관, 618호) -15:30 연기지역 다문화가정 방문(장관, 충남 연기) -19:00 진안 다문화가정 산타방문(장관, 전북 진안) ▲금융위원회 -10:00 국군장병위문(위원장, 인천) -14:00 제 22차 증권선물위원회(부위원장) -15:00 SK미소금융재단 개소식(위원장, 영등포) ▲한국은행 -07:30 경제동향간담회(총재·부총재·김재천 부총재보·장병화 부총재보, 본관15F 소회의실) -10:30 지식경영활동에 대한 총재포상(송창헌 부총재보, 본관8F 소회의실) -16:00 예금보험위원회(이광준 부총재보, 예금보험공사 회의실) ◇ 24일(목) ▲국무총리실 -10:30 산업보호위원회(중앙청사) -15:00 사교육비 경감 민관협의회(중앙청사) ▲기획재정부 -10:30 산업보호위원회(1차관, 중앙청사) -11:00 사회봉사(장관, 안양 노인복지관) -13:30 차관회의(1차관, 중앙청사) ▲지식경제부 -10:30 산업보호위원회(장관, 중앙청사) -15:00 사교육비 경감 민관협의회(1차관, 중앙청사) -16:30 어려운 이웃 방문(장관, 명륜보육원) ▲농림수산식품부 -08:30 1급회의(1차관·2차관, 장관실) -10:00 저수지 뚝 높이기 착공식(장관, 나주) -13:30 차관회의(1차관, 중앙청사) ▲금융위원회 -15:00 POSCO 미소금융재단 개소식(위원장, 화곡동까치산시장) -13:30 차관회의(부위원장, 중앙청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09:00)
2009.12.20 I 정원석 기자
다이소, 지난 3년간 평균 43% 성장해
  • 다이소, 지난 3년간 평균 43% 성장해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 ㈜ 다이소아성산업(대표 박정부)은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 14회 한국유통종합대상 국무총리표창상을 수여받았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한국유통대상은 국내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제도이다. 다이소는 1992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균일가 생활용품 국내 유통 체인스토어로서, 현재 전국에 500여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이다으로 직영점 300여개와 가맹점 200여개가 성업중이다.. 욕실용품·주방용품·사무용품·문구·인테리어제품 등 2만여가지의 생활용품을 500원~5000원의 균일가에 판매하고 있다. 다이소는 경제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지난 3년간 평균 43%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왔고, 창업 이래 한국을 대표하는 균일가 전문매장으로 성장해왔다. 또한 물류비용의 절감과 매장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획기적인 물류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2004년 매장과 물류센터를 연결하는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직접 개발했다. 2007년에는 물류 창고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DPS(Digital Picking System)을 도입, 물류비용의 절감과 매장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다이소는 520여곳의 매장 중 여성 점장이 90% 이상으로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50%가 넘는 상품의 가격을 10년 전과 변함 없는 균일한 가격으로 유지하는 등 변함없는 가격 정책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등의 노력을 높게 평가,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다이소아성산업 박정부 회장은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이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해서 모범이 되는 유통 모델로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 관련기사 ◀☞바이더웨이, ‘한국유통대상’ 장관상 수상☞유통대상, 프랜차이즈 업계 겹경사[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2.18 I 강동완 기자
  • GE R&D센터, 인천 송도에 들어선다
  • [이데일리 김재은기자] 미국계 글로벌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495억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의료 IT분야 연구개발(R&D)센터를 세운다.지식경제부와 인천시는 18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미국 GE의 글로벌 유비쿼터스 헬스(u-Health) R&D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u-Health는 네트워크 기반 IT기술을 의료산업에 접목해 공간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미래형 건강관리 서비스 및 시스템을 말한다.내년 1월 개원을 목표로 한 이 연구센터는 외국자본투자 영리연구법인 형태로 설립돼 상주 연구인력 55~60명이 개인 맞춤형 의료정보기술 연구와 첨단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GE R&D 센터가 들어설 인천경제자유구역 바이오연구단지는 길병원으로 유명한 길재단, IBM 등 세계적 연구기관과 인하대병원, 송도국제병원(2013년 개원예정) 등이 있어 협력이 가능하다. 향후 GE R&D 센터는 국내병원과 제휴해 유비쿼터스 병원(u-hospital)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u-Health 사업 분야 해외 공동 진출도 모색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번 연구센터 유치로 선진 임상지식 습득, 고급 전문인력 양성, 신규고용 창출 등이 기대돼 송도 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GE R&D센터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12.17 I 김재은 기자
  • 동국제약 `펩타이드 항암제`, 정부 지원 과제 선정
  • [이데일리 천승현기자] 동국제약(086450)은 개발중인 지속형 서방출성 펩타이드 항암제 `DKF301`이 지식경제부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동국제약은 오는 2011년까지 7억60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포함, 총 15억2000만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DKF301의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 및 임상 3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회사에 따르면 유방암·전립선암 치료제인 DKF301은 '고세렐린 아세테이트' 제제로 기존의 implant주사제를 microsphere분말 주사제로 제형을 변경해 주사시 통증을 최소화한 개량신약이다. 앞서 동국제약은 독자적인 펩타이드 제제화 기술을 통해 2005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우수제조 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 받은 바 있다.특히 동국제약은 내년초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유럽·일본 등 외국계 제약사를 대상으로 이 제품의 라이센스 아웃(License-out)도 추진할 예정이다.차경회 동국제약 연구소장은 "서방출성 미립구 제제기술과 관련 세계 최고수준의 R&D 기술 노하우를 구축했다"며 " 2011년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개량신약으로 발매되면 내수 및 수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동국제약 "올 매출 1253억..전년비 19% 성장"☞(제약 레벨업!)(19)동국 `식물성분 일반약 입지 탄탄`
2009.12.17 I 천승현 기자
  • 올 최고 유통기업 롯데마트..`대통령 표창`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올 한해 최고 유통기업으로 롯데마트가 선정됐다. 17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14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며 종합대상에 올랐다.&nbsp;이날 또 `다이소아성산업`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에는 한화타임월드(백화점대상), 신세계 이마트(대형마트대상), 바이더웨이(수퍼·편의점대상), 패션그룹형지(프랜차이즈·전문점대상), 농수산홈쇼핑(인터넷·홈쇼핑대상), 현대아이파크몰(복합상점가대상), 곡성멜론클러스터사업단(특별상)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롯데마트는 그 동안&nbsp;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발주-재고-진열관리 통합솔루션(POG-CAO System)`을 개발·적용했으며, 동양 최대 규모의 오산물류센터를 운영해왔다. 아울러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한 글로벌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다이소아성산업은 국내 최초로 균일가 생활용품 매장을 전국적으로 520여개를 운영하며, 저렴하게 생활용품을 공급해 왔다.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국내업체중 가장 활발하게 해외진출을 진행해왔고, 첨단 물류센터 가동, 진열시스템 운영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이철우 롯데百 사장 "우리 경쟁 상대는 글로벌 유통업체"☞이철우 롯데百 사장 "파주에 멋진 아울렛..기대해도 좋다"☞신격호 회장, 롯데쇼핑 8만4746주 매도
2009.12.17 I 안준형 기자
  • 현대차 타우엔진, `대한민국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09년 대한민국기술대상`에서 독자기술로 개발한 `V8 가솔린 타우엔진`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타우엔진은 현대·기아차가 북미시장을 겨냥해 지난 2003년부터 약 5년에 걸쳐 개발한 국내 첫 8기통 독자개발 엔진으로, 현대·기아차의 후륜 구동 최고급 대형 차량에 장착되고 있으며 4.6, 5.0, 5.5리터의 라인업을 갖췄다.또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사가 발표한 `북미 10대 엔진`에 2009년, 2010년 2년 연속 선정됐고, 타우엔진을 탑재한 `제네시스`는 2009년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왔다.박성현 현대·기아차 파워트레인센터장(부사장)은 "현대·기아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결집된 타우엔진이 대통령상을 받게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고객을 위한, 환경을 고려한 세계 최고의 친환경, 고성능 엔진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대한민국기술대상에서 지난해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차`로 지식경제부 장관상, 2007년 `고출력 V6 승용디젤엔진`으로 국무총리상, 2006년 `자동차 연료탱크 주입라인 소재`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 관련기사 ◀☞현대차 `車 더 잘 팔것 같다`…목표상향-노무라☞정몽구 회장, `공격형 위기경영` 주문☞현대·기아차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어 드려요"
2009.12.15 I 김종수 기자
  • 주요기관 주요 행사일정(12.14-18)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 14일(월) ▲국무총리실 -오전, 부처 업무보고(복지·노동·여성부·보훈처, 서울여성플라자) -10:00 제5차 세종시민관합동위원회(민간위원장 주재) -12:20 제5차 세종시민관합동위원회 오찬(공관) -17:00 자유선진당의원 및 충남지역 시민단체대표 접견(접견실) ▲기획재정부 -10:00 예결위 부별심사(장관·2차관, 국회) -18:00 아태무역협정 환영만찬(1차관, 하얏트호텔) ▲지식경제부 -10:00 예결위 경제부처 심사(장관, 국회) -10:00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1차관, 중앙청사) -12:30 재팬클럽 오찬 간담회(장관, 서울가든호텔) -14:00 예결위 경제부처 심사(장관, 국회) -15:00 세계일류제품 인증서 수여식(2차관, 코엑스) -18:00 중소기업 CEO연찬회(장관, 63빌딩) -20:10 2009 코리아라이프스타일어워드(1차관,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공정거래위원회 -10:00 국회 예결위(국회) ▲한국은행 -09:00 집행간부 및 감사회의 -14:00 경영위원회(부총재 이하 집행간부, 소회의실) ▲금융감독원 -09:00 주례임원회의 -15:00 희망홀씨 유공자 시상식(9층 대회의실) ◇ 15일(화) ▲국무총리실 -08:00 국무회의(중앙청사) -09:00 중앙안전관리위원회(회의실) -15:00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회의실) -17:00 호주 외교장관 접견(접견실) ▲기획재정부 -07:30 대한상공회의소 강연(1차관, 대한상의) -08:00 국무회의(장관, 중앙청사) -09:00 아태무역협정 각료회의(1차관, 하얏트호텔) -10:00 예결위 부별심사(장관·2차관, 국회) ▲지식경제부 -08:00 국무회의(2차관, 중앙청사) -09:00 중앙안전관리위원회(2차관, 중앙청사) -10:00 예결위 경제부처 심사(장관, 국회) -11:00 산업기술대상 시상식(1차관,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공정거래위원회 -08:00 국무회의(중앙청사) -10:00 국회 예결위(국회) ▲한국은행 -10:30 2009년도 대외포상(집행간부 및 감사, 대회의실) -12:00 여신담당 임원회의(장병화 부총재보, 뱅커스클럽) -15:00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 참가(부총재, 회현동 쪽방촌) ◇ 16일(수) ▲국무총리실 -오전, 부처 업무보고(재정부&#65381;금융&#65381;공정위, 대한상의) -14:30 중소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한국거래소) -15:20 사회복지통합관리망구축 현장방문(인사동) ▲기획재정부 -08:00 2010년 재정부 업무계획보고(장관·1·2차관, 대한상의) -14:00 업무계획보고 외신기자 간담회(1차관, 프레스센터) -16:00 민간투자사업심의회(2차관, 과천청사 대회의실) ▲지식경제부 -08:00 위기관리대책회의(장관, 재정부) -10:30 주한 미국대사 면담(장관, 접견실) -11:10 한국을 빛낸 올해의 무역인(2차관, 트레이드타워) -11:45 수입업계 오찬 간담회(장관,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14:00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협약식(장관, 한전강당) ▲공정거래위원회 -08:00 2010년 공정위 업무보고(대한상의) ▲한국은행 -12:00 자금담당 임원회의(장병화 부총재보, 뱅커스클럽) ▲금융감독원 -15:00 사회연대은행 성금기탁행사(10층 소회의실) ◇ 17일(목) ▲국무총리실 -10:00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위원회(회의실) -12:00 혁신도시 자치단체장 오찬간담회(공관) -14:30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회의실) -16:45 시진핑 중국부주석 회담(회의실) -18:30 시진핑 중국부주석 환영만찬(공관) ▲기획재정부 -08:00 서비스산업점검단 회의(1차관, 국무위원 식당) -15:00 국가회계제도심의위원회(2차관, 6층 국제회의실) ▲지식경제부 -09:30 공기업 전통시장 상품구입 협약식(장관, 다산실) -09:30 한국유통대상 시상식(2차관, 대한상의) -10:00 서울 벨 연구소 개소식(1차관, 상암DMC) -14:00 주한 일본대사 면담(장관, 접견실) -14:00 생산기반기술 경기대회(1차관, 송도컨벤시아) -15:00 간부회의(장관·2차관, 다산실) ▲공정거래위원회 -16:00 대구지역 언론간담회 -17:00 대구사무소 업무보고(대구사무소) ▲한국은행 -16:50 뉴스핌 특별세미나 강연(장병화 부총재보, 하나은행 본점) ◇ 18일(금) ▲국무총리실 -08:00 국가정책조정회의(회의실) -12:00 과학기술인 오찬간담회(공관) -15:00 국제개발협력위원회(회의실) ▲지식경제부 -08:00 한중우호협회 조찬(장관, 신라호텔) -15:00 에너지 목표제 협약식(장관, 코엑스) ▲공정거래위원회 -10:00 대구지역 중소기업체 방문(성서공단) -14:00 대구경북연구원 강연(대구 엑스코) ▲한국은행 -07:30 금융협의회(총재·장병화 부총재보, 소회의실) -14:00 금융위원회 정기회의(부총재, 금융위) ▲금융감독원 -14:00 제23차 금융위원회
2009.12.13 I 박기용 기자
  • 주요기관 주요 보도일정(12.14-20)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 14일(월) ▲기획재정부 -KDI, `우리나라 간접투자 현황분석 및 과제: 투자자보호를 중심으로`(12시) -통계청, 종합 통계지표 해설서 `통계로 보는 대한민국` 발간(12시) ▲국세청 -종이서류 없는 e-민원실 시범 개통(12시) ▲관세청 -2009년 11월 수출입동향 확정치(12시) ▲지식경제부 -지경부 장관, 일본 기업인에 투자확대 당부 `지경부·서울재팬클럽 간담회`(12시) -2009년 11월 전력판매량·시장거래 동향(12시)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12시) ▲한국은행 -2009년 11월 수출입물가 동향(12시) ▲금융감독원 -2009년 3분기까지 부동산신탁사 영업실적 분석(06시) -바젤Ⅱ 관련 최근 주요 이슈에 대한 워크숍 개최(12시) ◇ 15일(화) ▲국무총리실 -중앙안전관리위원회(배포시)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배포시)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관리지침 개정·시행, `부실 설계·감리 제재 강화`(06시) -아시아·태평양 무역협정(APTA) 제3차 각료회의 개최(09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연구용역 결과 발표(잠정, 15시) ▲국세청 -세무용어 356개 개선 및 세법집행 적용기준 마련(12시) ▲지식경제부 -2009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선정 발표(06시) -한-아프리카 인프라·에너지 투자 설명회(06시) -제2회 해외진출 지원기관 워크숍(12시) -리치(REACH) 대응 엑스포(12시) -어린이 보호 위한 학용품 안전기준 강화(12시) ▲공정거래위원회 -2010년 공정위 업무계획(잠정) -SK브로드밴드 가입자 개인정보 도용여부 확인 이행(12시) ▲한국은행 -2009년 3분기 자금순환 잠정치(12시) ◇ 16일(수) ▲기획재정부 -2009년 11월 고용동향(13시30분) -2009년 11월 고용동향 분석(17시) ▲국세청 -과세인프라 구축으로 양도세 탈루 검증 강화(12시) ▲지식경제부 -수입합리화 위한 수입업계 간담회(06시)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협약체결식(12시) -`에너지 비만도 측정해 드려요`(12시) -2010 SW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12시) ▲공정거래위원회 -공정위원장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현장방문(12시) ▲금융감독원 -2009년 9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중장기재원 조달비율 현황(06시) ◇ 17일(목) ▲국무총리실 -농어업인삶의질향상위원회(배포시) -혁신도시 자치단체장 오찬간담회(배포시) -시진핑 중국부주석 회담(배포시) ▲기획재정부 -제5차 서비스산업선진화 점검단회의 개최 결과(09시30분) -제7차 국가회계제도심의위원회 개최(15시) ▲국세청 -지하경제 양성화 및 탈루소득 발굴을 위한 `소득-지출 분석 시스템` 개발(12시) ▲지식경제부 -韓·日 디지털경제 정책협의회(06시) -지경부-공공기관, 재래시장 상품권 구매협약(06시) -생산기반기술 경기대회 시상식(12시) -u-Health 분야 `GE 글로벌 R&D센터` 협약식(12시) -전기매트 등 불량전기용품 7건 판매금지(12시) -한국전시산업전-국제전시산업포럼(12시) ▲공정거래위원회 -대학 입시광고 관련 소비자피해주의보 발령(12시) ▲한국은행 -2009년 10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 대출 동향(12시) ▲금융감독원 -제15회 보험중개사시험 합격자 발표(18시) ◇ 18일(금) ▲국무총리실 -국제개발협력위원회(배포시) ▲기획재정부 -2009년 김장무·배추, 콩, 사과, 배 생산량 조사결과(06시) -제18차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 개최, `11월말 예산집행 현황`(10시) ▲국세청 -근로장려세제 수기집 발간, `희망의 씨앗 근로장려금`(06시) ▲지식경제부 -2009년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06시) -에너지 목표관리제 시범사업 협약식(12시) ▲한국은행 -국민계정 2005년 기준년 2차 개편 결과(06시)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배포시) ◇ 20일(일) ▲기획재정부 -2008년 기준 경제통계 통합조사 유공 포상수여(12시) ▲국세청 -2008년 법인세 총부담세액 분석(12시) ▲지식경제부 -나노물질 용어 국가 표준 개발(12시) ▲한국은행 -2009년 1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12시)
2009.12.13 I 박기용 기자
  • (제약 레벨업!)(21)"신약 군대를 만들자"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제약산업은 대표적인 지식 기반, 인적자원 기반산업으로 경기침체와는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성장 해왔다. 하지만, 업계 1위 업체가 매출 1조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전체산업 생산액이 14조원에 불과한 게 현실이다. 정부도, 제약업계도 앞으로 국내 제약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신약 개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이 모범답안이라는 점에 대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nbsp;그러나 그 답안을 찾아가는&nbsp;과정은&nbsp;매우 느리고 혼란스럽다는 자조도 나온다. 그 길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가.◇ "신약개발이 살길!" 한목소리 신약개발에 대한 정부의 계획이 시작된 것은 지난 90년대 초반 김영삼 정부 때다. 정부가 본격적으로 신약개발의 지원에 나선 것은 지난 2006년 정부가 `국가신약개발산업`이라는 것을 발표한 뒤부터다. 이후 매년 5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신약개발에 지원되고 있다. 최근에는 식약청이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의약품 제품화 기술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의 문을 열어 신약개발을 지원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지원센터에서는 의약품 인허가를 위해 기업이 준비해야하는 품질·독성·약리·임상시험 등에 대한 기술상담을 R&D 초기단계부터 지원, 의약품의 제품화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시장진입을 촉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복지부는 현재 연간 3000억원에 못미치는 임상시험 연구비 수주 수준을 2013년까지 1조원 규모까지 늘려 제약산업 세계 7대강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제약사들도 신약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약개발 부문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곳은 동아제약(000640)이다. 이 회사는 이미 국내에서 판매중인 `자이데나`의 해외임상건을 포함해 총 20개가 넘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신약개발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곳은 SK케미칼(006120)이다. 이 회사는 17개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임상3상시험을 진행중인 간질치료제를 비롯해 신경병성통증, 우울증, 비만치료제 등이 개발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항암제 4개 품목, 뇌질환 치료제 3개 품목, 항생제 2개 품목을 비롯해 총 11개의 신약을 개발중이다. LG생명과학(068870)은 팩티브의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한 임상3상을 비롯해 10건의 신약을 개발중이다. 대웅제약 역시 EGF의 적응증 추가를 위한 3상임상을 포함, 총 10건의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중이다. 제일약품과 한올제약은 각각 8개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종근당, 동화약품,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6개의 신약을 개발중이며 녹십자,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은 5건의 신약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제약사들이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면서 해외진출을 통해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 목표는 같은데..복지부 "유통 투명화부터" vs&nbsp;업계 "지원 먼저" `신약개발이 살 길`이라는 데에는 정부와 업계가 모두 인식을 같이 하고 있지만, 정작 무엇을 할 것이냐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식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약개발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제약산업의 유통투명화는 풀어야할 절실한 과제"라며 "제약산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야 정부로서도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는데 더 큰 힘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가약 인센티브제나 리베이트 약가 연동 등의 약가인하 방안도 궁긍적으로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nbsp;업계 관계자는 "유통투명화도 좋고 약가인하방안도 좋은데, 정부가 너무 극단적으로 몰아부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게 업계 내부의 대체적인 시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복지부가 제약산업을 발전시키기를 원한다면 업계의 고충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고 반영해 줘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바라는대로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개발과 R&D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선지원 후규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양측의 생각이 간극을 보이면서 `어떻게 해서든 의약품 유통투명화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고수하는 보건 당국과, `열악한 현실을 우선 감안해달라`는&nbsp;입장이 평행선을 긋는 한 발전은 요원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함께 제약업체들의 연구개발 노력도 자주 도마에 오른다.&nbsp; 다국적기업에 비해 연구개발 투자에 인색하다는 것. 통상 국내 제약사들의 R&D 투자비중은 전체 매출의 4~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나마 LG생명과학과이 수년간 전체 매출의 20% 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으며, 동아제약과 일양약품 등이&nbsp;10% 내외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매출 대비 투자비중이 높다고 해도 다국적기업에 비해 외형이 작아 투자금액은 턱없이 적다는 지적도 나온다. ◇ "컨트롤타워·신약 군대를 만들자" 업계에서는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우선&nbsp;정부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nbsp;신약개발 정책은&nbsp;보건복지부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등으로 나뉘어져 각각 운영되고 있다. 이미 수년전부터&nbsp;&nbsp;`신약개발 R&D를 총괄·조정하고 산-학-연 연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조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이를 통해 ▲중장기 신약개발 R&D 전략 수립 ▲&nbsp;부처간 역할 조정 ▲ 신약개발과 관련된 전반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nbsp;배진건 중외제약 전무는 "한국의 경우 정부가 나서 신약개발을 독려하고 있는데, 이것은 잘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연구 지원 특히 연구비를 나눠주기식으로 여러 곳에 배분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조합 상무는 "신약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한&nbsp;환경 조성을 국가가 중심이 돼&nbsp;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제약기업이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을 통해서 건실한 경영 체질을 이룰 수 있도록&nbsp;국가가 의지를 보여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규제와 육성이&nbsp;혼재된 제약산업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nbsp;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와 정책체계 정비, 지원책 마련이 중요하다는&nbsp;지적이다. 구체적인 지원책과 관련해서는 제약업계의 부족한 재원을 보강하기 위해 현재 정부 출연금을 통한 연구비 지원 이외에&nbsp;신약개발 전문펀드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nbsp;&nbsp;또 인력양성을 위한 정부의 획기적인 실행을 주문하는 의견도&nbsp;있다.&nbsp;배진건 중외제약 전무는 "우수한 인력들을 외국으로 보내 선진 기술을 배우도록 하는 `신약군대`를 만들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며 "1명당 5만달러씩 50명을 지원한다고 해도 1년에 30억원 정도의 예산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사람들이 당장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아도 문제될 것이 없다"며 "그 중 일부라도 한국에 돌아와서 신약개발에 매진, 성과를 낸다면 한국이 얻게 될 부가가치는 수십 수백배 이상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제약회사들의 개별적인 노력도 배가돼야 한다는&nbsp;지적도 나온다. 김규돈 LG생명과학 상무는 "우리 제약산업의 가장 취약한 약점은 우리가 좋은 제품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라며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단기간에 할 수 있는 개량신약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상무는 "약은 무엇보다도 신속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의미에서 우리 제약사들이 한미약품 같은 회사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nbsp;아울러 제약회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통 투자·개발하고, 제품화에 성공할 경우 수익을 배분하는 `신약개발을 위한 협의체`형태의 모임을 구성하는 것도 한국현실에 맞는 신약개발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 관련기사 ◀☞(제약 레벨업!)(16)일동, `도전 글로벌..23국-45품목 수출`☞(제약 레벨업!)⑭조아, `톡톡튀는 마케팅..해외도 강화`☞(제약 레벨업!)⑬일양, `놀텍 선봉, 세계 신약기업으로 전진`
2009.12.10 I 문정태 기자
  • 상표권 분쟁, 음식숙박업종 많아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상표권 다분쟁 업종은 음식/숙박업,교육업, 디자인업, 오락서비스업으로 이 업종의 경우는 상표권에 대한 인식수준은 낮아 업종 내 분쟁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방지키 위해 특허청이 나섰다. 8일,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중소 서비스업의 브랜드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한국음식업중앙회, 한국학원총연합회, 디자인기업협회 등3개 업종단체와 공동으로 관련 종사자에 대한 브랜드 교육 및 개발지원, 경영컨설팅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 서비스업은 서비스 산업의 99.8%(사업체수 기준)를 차지하는 중요한 경제주체이고, 특히 음식업, 학원업, 디자인업 등은 고용 및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서비스업 내 타업종에 비해 서비스표 등록률(60.4%)이 8%정도 낮아 그동안 이들 취약업종의 브랜드화를 통한 경쟁력강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는 것. 브랜드화를 지원하기 위해 먼저 3개업종단체 홈페이지에「지식재산권 포털사이트」를 구축된다. 이를 통해 서비스표 출원·등록관련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하고, ‘전자출원시스템’과 ‘공익변리사상담센터’도 이용토록 하여 출원 및 법적 분쟁시 변리사 상담도 손쉽게 가능하다. 이외에도 업종종사자들에 대한 순회교육, 상표제도 가이드북 배포 등을 통해 상표권 확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등록가능한 출원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관리에 힘쓰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브랜드컨설팅 사업(‘10 : 16억원)의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브랜드개발비용 및 출원비용을 지원하게 되고, 업체에 대한 브랜드경영 컨설팅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2.09 I 강동완 기자
  • 주요기관 주간 행사계획(12.7 ~11)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 7일(월) ▲총리실 10:00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국회) 캐나다 총리 면담(※시간 및 장소 추후통보) ▲기획재정부 07:30 내년도 경제운용방향 당정협의 (국회 귀빈식당) 10:00 예결위 종합질의 (국회) 11:00 기획재정위원회 ▲지식경제부(장관일정) 09:30 무역 컨퍼런스 (COEX) 14:00 예결위·법사위 (국회) ▲한국은행 09;00 집행간부 및 감사회의(09:00) 11;00 기획재정위 전체회의 ▲금융위원장 08:45 간부회의 10:00 예산결산위원회 국회 10:00 기획재정위원회 ▲공정위 08:00 임명장 수여식 등 이어서 간부회의 (대회의실) 10:00 국회 예결위 (국회) ◇ 8일(화) ▲총리실 오전 국무회의(청와대) 15:00 몽골 도지사 연수단 접견(접견실) 17:00 한국선진화포럼 국제세미나 개회식(인터콘티넨탈호텔) 18:30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 만찬(롯데호텔) ▲기획재정부 08:00 국무회의 (청와대) 10:00 예결위 종합질의 (국회) ▲지식경제부 08:00 국무회의 (B.H) 10:00 예결위·본회의 (국회) ▲공정위 08:00 국무회의 (청와대) 10:00 국회 예결위 (국회) ▲금융위 08:00 국무회의&nbsp; 10:00 예산결산위원회&nbsp; ▲한국은행 11:00 외빈면담 Mr. Subir Lall, IMF 아태국, 한국담당 Division Chief 外 ◇ 9일(수) ▲총리실 10:00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국회) ▲기획재정부 10:00 예결위 종합질의 (국회) ▲지식경제부 10:00 중앙일보 Tech 포럼 (워커힐H) 14:00 예결위 (국회) ▲금융위원장 08:00 위기관리대책회의 (재정부) 10:00 예산결산위원회&nbsp; 12:00 AMCHAM 오찬 간담회 (리츠칼튼H) ◇ 10일(목) ▲총리실 오전 우리경제의 현좌표 및 향후과제 민관토론회(청와대) 16:30 이임 주한 남아공대사 접견(접견실) ▲기획재정부 10:00 ‘2010년 경제정책방향’ 민관토론회 (청와대) ▲지식경제부 09:50 경제운용 토론회 (B.H) 16:30 토론회 결과 언론 브리핑 (재정부 기자실) 18:30 자동차산업인의 밤 (르네상스H) ▲금융위원장 09:50 우리경제의 현좌표 및 향후과제 BH ▲공정위 10:00 우리경제 현 좌표 및 향후과제에 대한 민관토론회 (청와대) ▲한국은행 09;00 금통위 본회의(09:00) 14;00 외빈면담( 부총재보) Mr. Charles Enoch, IMF 통계국 부국장 外 ◇ 11일(금) ▲총리실 08:00 국가정책조정회의(회의실) 10:30 연말 국군장병 위문(25사단) 14:00 국방대 안보과정 졸업식(국방대) 15:30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봉안식(서울현충원) ▲기획재정부 10:00 국가브랜드위원회 (KOICA) ▲지식경제부 07:30 코리아 미래 포럼 강연 (프라자H) 10:00 국가브랜드위원회(KOICA) 14:00 정책자문단 위원회(다산실) 17:00 여성공학인의 날 행사 (코엑스인터콘H) ▲한국은행 15:00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총재, 부총재보)
2009.12.06 I 이숙현 기자
  • (대외전략)중장기 FTA 추진전략 마련한다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정부가 글로벌 통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기존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로드맵`을 수정·보완한 `중장기 FTA 추진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위해 법률·회계·교육 등 고부가서비스 산업을 전략적으로 개방하고, 녹색기술산업 등의 중점 유치산업을 중심으로 100대 중점 유치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국인이 투자한 서비스 관련 기업에 입지를 제공하는 지역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하고, 수출입은행의 중소기업 지원규모는 향후 3년 동안 2배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 부처간 대외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도 마련한다.정부는 6일&nbsp;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외경제정책 추진전략`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 `중장기 FTA 추진전략` 통해 글로벌 통상네트워크 구축 정부는 우선 글로벌 통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외교부 주관으로 `중장기 FTA 추진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인도 등 주요국과의 FTA가 마무리되고 있고, 지난 2003년 `FTA 추진 로드맵`을 마련한 이후의 상황 변화를 반영해야 한다는 필요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어 한-미 FTA와 한-EU FTA의 조속한 발효를 추진하고, 남미공동시장(MERCOSUR)과 남아프리카 관세동맹(SACU), 터키, 러시아 등 신흥 경제권과의 FTA 협상 여건 조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서비스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법률·회계 등 전문직 서비스와 교육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의 전략적 개방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원산지 관리 시스템`을 보급하고 관세사 등을 통해 관련 컨설팅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투자 유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활용하기로 했다. 녹색기술산업 등 산업구조 고도화와 경제성장 기여도가 큰 분야를 중점 유치산업으로 선정하고, 국내기술과 결합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 등을 중심으로 `100대 중점 유치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nbsp;중점유치 외국기업 선정..경제자유구역 분양가상한제 폐지&nbsp;또 현재 외국인투자지역이 산업단지 등 제조업 입지를 중심으로 운영돼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유치가 곤란하다는 점을 감안, 서비스업과 관련한 외국인투자기업에게 입지를 제공하는 지역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이미 추진 중인 분양가 상한제 폐지나 각종 부담금 감면 등의 규제 완화를 가속화 해 내년 초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는 한편, 경제자유구역 내에 외국 의료기관 설립이 가능하도록 하고, 외국 교육기관의 결산상 잉여금 송금 허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중심지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G20와 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글로벌 금융규제·감독 논의를 반영해 국내 제도를 정비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 본격화될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등 국제금융기구의 지배구조 개혁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지분율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중 치앙마이협약(CMI)에 의한 다자화 체제를 출범시킬 방침이다. 역내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신용보증투자기구(CGIF) 설립도 추진해 갈 방침이다. ◇ 중소기업 대외경쟁력 제고..대외부문 전문인력 양성 정부는 또 수출입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규모도 향후 3년 동안 약 2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수출 유관기관, 민간 CEO 등을 포함하는 `민관협의회`를 신설하기로 하고,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위해 현행 `해외조달정보시스템`의 기능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또 대외부문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식관리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행 `글로벌 청년리더 10만 육성` 사업을 민간의 해외취업기관과 연계하고, 민간의 전문인력이 국제기구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처 간 칸막이를 낮추기 위해 대외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확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정부통합지식행정시스템`을 `대외부문 지식포탈`을 거쳐 `대외지식 축적센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각 지역을 전담하는 연구기관도 지정한다.
2009.12.06 I 박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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