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898건
- "美 금리인상으로 서울 오피스 공실 증가할 것"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으로 서울 주요 업무 지역의 오피스 공실이 늘어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알스퀘어는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로 구성된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리 급등에 직면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라는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전체 응답자(108명)의 43.5%(복수응답 가능)는 핵심 업무지역 외 기타 지역 오피스 공실률이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서울 도심(CBD), 강남(GBD), 여의도(YBD) 권역 등 최근 공실을 찾기 힘든 핵심 업무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질 것이란 답변도 36.1%에 달했다. 스타트업 호황 덕분에 오피스 임대차 시장에서 요즘 찾아보기 힘든 TI(테넌트 임프루브먼트·인테리어 등 임차인 지원)와 렌트프리가 증가할 것이란 답변은 각각 21.3%와 24.1%로 나타났다. 오피스 매매시장도 금리 인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응답자의 75.0%는 ‘거래량이 감소할 것’이며, 49.1%는 ‘건물주의 이자 부담으로 급매물이 나올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38.0%는 ‘기타 지역 오피스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다’고 응답했다. 향후 가장 투자 여건이 좋지 않은 실물자산은 호텔(37.0%), 리테일(30.6%), 지식산업센터(27.8%), 물류시설(22.2%) 순으로 집계됐다. 투자 여건이 긍정적인 자산은 데이터센터(49.1%), 물류시설(45.4%), 오피스(30.6%) 순이었다.응답자 10명 7명(69.5%)은 미국발 기준 금리 인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예측할 수 없다‘란 답변은 19.4%에 달했다. 응답자 절반가량(48.1%)은 향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자산이나 규모, 입지에 따라 양극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당분간 충격이 지속될 것’이란 응답자는 25.9%, ‘당장 충격이 있으나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란 답변은 23.1%였다.
- 유튜버들 문자 폭탄 왜?…구글 망무임승차방지법 대응 문제없나[이슈분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구글 유튜브가 트위터를 통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망무임승차방지법’에 대해 반대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트위터 화면 캡처구글이 ‘망무임승차방지법’에 대해 반대 운동을 거세게 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 간 소송에서 시작된 이슈가 구글의 참전으로 확대된 셈이다. 구글은 지난 20일, 자사 블로그에 거텀 아난드(Gautam Anand)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명의로 글을 올려 반대를 분명히 했고, 유튜브 트위터를 통해 9월 22일까지 법안 반대 청원에 참여해 달라고 홍보하고 있다. 심지어 유튜브 고객센터 공지사항에 ‘망사용료 법안 관련 청원 안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구글 주장은 한마디로 ‘망 사용료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 인터넷 및 크리에이터 생태계와 유튜브 운영에 부정적 영향이 커지니 반대해 달라는 것’이다. 안내던 망 사용료를 내면, 유튜브의 한국 비즈니스가 망가지며, 이는 한국에서의 사업운영 방식을 바꿔 크리에이터들에게 돌아가는 수익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란 협박으로 들린다.이 때문인지, 국내 유튜버(크리에이터)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국회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망무임승차방지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K-콘텐츠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런데 정말 구글이 메타나 네이버, 카카오처럼 망 사용료를 내면 국내 콘텐츠 생태계가 망가질까.①망사용료 내는 메타·네이버·카카오는 상생 안 하나구글은 대한민국 인터넷 트래픽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회사지만, 망 사용료는 내지 않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1년 4분기 기준으로 국내 인터넷 트래픽의 1% 이상을 차지한 기업은 구글(27.1%), 넷플릭스(7.2%), 메타(3.5%), 네이버(2.1%), 카카오(1.2%)였다. 구글 주장대로라면, 사용료를 내는 메타, 네이버, 카카오는 크리에이터들과 상생할 수 없다. 사실과 다르다. ‘만화계 오스카’로 불리는 하비상에서 2년 연속 후보작을 배출한 네이버웹툰은 원고료 외에도 콘텐츠 유료 판매, 광고 수익,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수익 등을 공유하는 창작자 상생 모델 ‘PPS(Page Profit Share)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②돈 있는 구글…망 사용료 때문에 창작자 투자 위축은 과도 구글은 망 사용료를 낼 만한 돈이 충분하다는 점도 고려할만 하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21년 4분기 매출 753억 달러(한화 105조1188억원)를 기록했다. 국내 매출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진선미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국외사업자의 전자적 용역 부가가치세 과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외 신고사업자(209개)의 과세표준 신고 총액은 3조 9846억원이었다. 외국 기업이 지난해 국내 소비자에게 통신망을 통해 게임·동영상·애플리케이션 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4조 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구글은 망사용 계약 체결이 의무화되면 유튜브 운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한다. 조승래 의원은 “제게 크리에이터들이 문자를 보내 법이 통과되면 밥줄이 끊긴다고 호소하는데 법안의 내용이 잘못 알려져 그런듯하다”고 말했고,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도 “구글이 망 비용 부담 능력이 없는 기업이 아니어서 당장 직접적으로 영향이 굉장히 크다고 보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유튜브 고객센터에 ‘공지사항’으로 게시된 ‘망사용료 관련 법안 청원 안내’글③4천만 명 이상 보는 유튜브 고객센터에서 여론몰이 괜찮을까구글은 유튜브 고객센터에 ‘공지사항’으로 ‘망사용료 관련 법안 청원 안내’ 글을 올렸다. 유튜브는 한국인 4천만 명 이상이 보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다.그런데, 이런 서비스의 고객센터에서 구글은 자사에 불리한 정책 이슈에 대해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이런 논리라면, 통신사든 방송사든 인터넷기업이든 문자나 TV화면, 인터넷을 통해 자사에 불리한 규제가 들어오려 할 때 입법저지 운동을 할 수 있다. 국회 관계자는 “구글은 대한민국 국회에서 통과시킨 인앱결제강제방지법을 무력화하고 국내 CP와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갖춰 놓은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으면 앱 요금을 인상하게 만드는 갑질을 했다”면서 “이젠 망 사용료를 내지 않으려고 자사 블로그와 고객센터에서 왜곡된 내용으로 여론을 호도한다. 국감 증인 제1호 채택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단대개조, 변화 바람 부는 부산… '펜타플렉스 메트로' 부산 지식산업센터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 산단대개조 사업의 중심지가 주목받음에 따라 부산 지식산업센터 ‘펜타플렉스 메트로’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546 일원에 계획된 이 단지는 지식산업센터 ‘펜타플렉스 부산’에 이어 2차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지식산업센터다. 앞서 지난해 서부산 일대 최대 규모로 공급된 ‘펜타플렉스 부산’은 입주기업 편의 설계가 적고 노후화됐던 기존 아파트형공장과 달리 제조업 맞춤형 특화설계를 다양하게 적용한 점이 주목을 받으며 분양을 시작한지 불과 2주 만에 분양이 모두 완료됐다. 펜타플렉스 메트로 역시 ‘펜타플렉스’ 만의 특화설계가 다양하게 반영된 만큼 또 한 번의 흥행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지상 8층까지 도어투도어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돼 각 호실 앞에 차량이 진입할 수 있다. 차량 진입 층에는 대규모의 하역장 2곳이 조성되며, 대형화물승강기(3.5t / 2대)가 15층까지 연결돼 층간 물류 이동도 수월하다. 우수한 공간 활용도도 장점으로, 층고가 5.4m로 높게 설계돼 적재가 용이하다. 8.9m의 광폭 직선형 램프가 적용돼 2.5t 화물차의 교행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지상 9층~15층에 소형 평형대의 모듈형 섹션 오피스를 구성해 소규모 기업체 또는 다양한 업종의 스타트업도 편리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에 입주기업 편의를 더해줄 각종 지원시설이 함께 계획돼 원스톱 비즈니스 프리미엄의 실현도 기대된다. 다채로운 상업시설이 자리한 초역세권 스트리트형 상가가 단지 내 함께 조성돼 편의 해결이 수월하다. 입주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접견 공간을 갖춘 대형 로비와 비즈니스 센터, 공용회의실, 다목적 체육시설 등도 단지 내 갖춰질 예정이다. 여기에 총 2900여 평 규모의 옥상정원과 하늘정원, 구름정원, 진입광장 등 충분한 녹지 및 휴게공간을 갖춰 직원과 방문객들의 편안한 휴식을 도울 예정이다. 우수한 입지도 손꼽히는 강점이다. 지하철 1호선 동매역 바로 위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지하철 출구를 나와 건물 내로 곧바로 들어올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버스정류장도 마련돼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이다. 향후 대중교통망 확충 호재도 예정된 상태로, 교통편의는 더욱 강화된다. 부산시 도시철도망 확충계획에 따라 사상-하단선(2024년 개통예정), 하단-녹산선(2026년 착공예정) 등이 예정된 것. 해당 노선 모두 개통될 경우 지하철로 부산신항과 에코델타시티, 명지지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부산해안순환도로가 차로 1분 거리이며, 사상IC와 명지IC를 이용하면 고속도로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장림지하차도 개통도 연말에 예정돼 있다. 개통에 따라 부산해안순환도로망이 완성될 예정으로, 30분대에 센텀, 부산역, 부산신항, 가덕도신공항(예정) 등 부산 주요지역에 쾌속 연결될 전망이다. 한편, ‘펜타플렉스 메트로’의 홍보관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동 장림역 인근에 마련돼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9월13~17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9월13~1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간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8일 포스코 포항제철서를 찾아 침수 생산시설 복구작업 현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3일(화)10:00 국무회의(장관·통상본부장, 세종청사)15:30 인증제도개선 간담회(1차관, 충북테크노파크)△14일(수)14:00 산업기술보호위원회(장관, 대한상의)14:00 지역투자 헬프데스크(1차관, 울산)14:30 제1차 국가데이터 정책위원회(2차관, LG사이언스파크)△15일(목)*통상본부장 캄보디아 출장(15~19일)10: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00 부정성적서 조사체계 강화 MOU(1차관, 프라자H)14:00 울산 GPS발전소 기공식(2차관, 울산)18:00 제19회 조선해양의 날 행사(2차관, 엘타워)14:30 에너지실증특례 현장 방문(장관, 하이마트 압구정점)15:20 에너지혁신기업 라운드테이블(장관, 기술센터)16:30 기활법시행 5주년 기념식(1차관, 웨스틴조선H)△16일(금)10:00 에너지정책 자문위(장관, 롯데H)14:00 美 메릴랜드 주지사 면담(장관, 서울청사)14:00 산업·에너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의체(2차관, LW컨벤션센터)◇보도계획△12일(월)11:00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위한 가스안전 분야 규제 혁신△13일(화)11:00 기업의 인증부담을 확 줄인다15:00 균형발전법-지방분권법 통합법안 입법예고(행정안전부 공동)△14일(수)06:00 생분해 플라스틱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장 개최06:00 산업부-육군, 규제 샌드박스 MOU 체결11:00 산업부-부울경 ‘지역투자 헬프데스크’ 간담회 개최11:00 현장 밀착형 ‘수출현장지원단’ 가동으로 기업 수출 애로 맞춤형 해소11:00 스마트 선박 구현을 위한 데이터 전송방법 국제표준 추진14:00 제40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 개최△15일(목)06:00 통상교섭본부장,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참석 위해 캄보디아 방문06:00 제1차 투자정책포럼 개최11:00 ‘제1회 사업재편 승인기업 CEO 네트워킹 데이’ 개최11:00 2차관, 울산지피에스 발전소 기공식 참석11:00 제19회 조선해양의 날11:00 부정성적서, 더 이상 발 붙일 곳 없다11:00 지식서비스 R&D 기술교류회 개최14:30 에너지혁신벤처 육성방안 발표△16일(금)06:00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 개소식 및 설명회 개최06:00 동아시아 및 아세안+3 에너지장관회의 참석10:00 에너지정책 자문위원회 1차 회의 개최10:00 ‘중국-아세안 엑스포’ 특별파트너국으로 참여11:00 美 메릴랜드 주지사에 인플레감축법 우려 제기11:00 제2차 산업·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의체 개최11:00 2022년 8월 자동차산업 동향11:00 2022년 8월 ICT 수출입 동향(과기정통부 공동)
- [만났습니다]①"반도체 특허 우선심사로 기술전쟁서 우위 확보"
- 이인실 특허청장이 정부대전청사 청장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기업 중심의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구현하고,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강한 지식재산 선순환 구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발굴하겠습니다.” 이인실(61) 신임 특허청장은 세계적인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특허청의 화두로 던졌다. 최근 정부대전청사 특허청장 집무실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 청장은 “특허청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심사와 심판”이라는 점을 전제한 뒤 “국민들이 재산권인 특허를 제대로 등록하고 활용되기 위해서는 심사관의 역할과 심사 품질이 중요하며, 심사·심판관들이 정확한 심사·심판업무를 할 수 있도록 특허청 내부 역량을 키우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며 특허청 내부 역량 증진을 주요 추진과제로 밝혔다. 다음은 이인실 특허청장과의 일문일답이다.-기술패권시대에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분야 지원 방안은△전 세계적으로 반도체는 산업계의 화두이다. 치열한 기술경쟁 시대에 기업들에겐 빠른 특허권 확보가 관건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 분야의 우선심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반도체 분야에서 특허 우선심사를 도입하면 12.7개월 정도 걸리는 반도체 분야의 특허심사가 2.5개월로 대폭 단축된다. 또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민간의 퇴직인력을 특허 심사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첨단기술 분야의 퇴직 인력은 기술 이해도가 높아 심사업무에 투입 가능한 훌륭한 기술 인력이며, 퇴직인력의 심사관 활용은 핵심인력의 해외유출 방지, 첨단기술의 신속·정확한 권리화 등 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반도체 기업의 기술경쟁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가 집중해야 할 기술을 선별하기 위해 반도체 분야의 특허 빅데이터 분석 지원을 확대하겠다.-달 궤도선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우주 기술 특허경쟁력은 어느 정도이고, 지원 계획은△항공우주연구원을 제외한 민간기업의 우주 관련 특허는 아직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특허청은 특허 빅데이터를 상세히 분석한 결과를 민간기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특허 빅데이터를 보면 실용위성 자체발사국이 특허출원건수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한다. 우주 기술 중 위성체, 발사체 관련 특허가 81%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우주 기술의 특허경쟁력은 위성을 발사하는 기술의 보유 여부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우리나라는 특허출원건수에서 위성체 기술은 세계 5위, 발사체 기술은 세계 7위이나 선도국과는 큰 격차가 있다. 미국, 프랑스 등은 민간기업이 기술개발과 특허출원을 주도하는 반면 우리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외에 민간기업 특허가 매우 부족하다. 현재 우주 기술 특허 빅데이터를 추가로 심도있게 분석 중이며, 연내 분석 결과를 연구기관과 민간에 공유해 우리나라의 특허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지적재산권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 효율화 방안은△인공지능(AI) 기술을 심사관의 선행기술·도형상표 검색, 특허분류, 번역 등에 활용하며, 심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AI 도형상표·디자인 검색시스템은 심사관에게 빠르게 검색결과를 제공해 심사업무를 실질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이에 따른 심사관들의 만족도와 신뢰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도 검색 정확도 향상,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심사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지난달 WIPO 총회가 3년 만에 대면회의로 열렸다. 회의 의미와 국제협력 추진방향은△WIPO 총회 기간 중에 프랑스와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들이 한국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표 심사에 관심을 보인 만큼 향후 외국과의 협력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전 세계 지적재산권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식재산 분야 공동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고, 양자간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지난 2년간 디지털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으로서 화상디자인, 데이터 및 유명인의 초상 등에 관한 보호를 강화한 사실을 소개했다. 또 한·프랑스 특허심사하이웨이 등 5개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11월에는 아세안 10개국 특허청장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아세안 특허청장회의를 개최한다. 이 기간 중 아세안 국가들의 지식재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 특허청의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제안할 예정이다.-지식재산 가치평가의 신뢰도 제고 방안 및 향후계획은△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식재산(IP) 가치가 제대로 평가될 수 있어야 한다. IP 금융이 혁신기업의 자금조달수단으로 자리 잡으려면 가치평가의 신뢰성 제고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지식재산 평가관리센터를 설치해 IP 가치평가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평가정보시스템도 구축하는 등 IP 가치평가의 부실평가 방지·적발 기능도 강화하겠다. WIPO 총회 기간 중 싱가포르와 칠레 등의 국가들이 한국의 IP 금융 제도, IP 가치평가 시스템에 관심을 보였다. 향후 외국과 가치평가 지원사업 등 지식재산 금융 정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이인실 특허청장은△1961년 부산 출생 △부산대 불어불문학과 졸업 △프랑스 로베르슈맹법과대학원(CEIPI) 졸업 △이화여대 대학원 법학과 졸업 △미국 워싱턴대 법학석사 △고려대 법학박사 △제22회 변리사 시험 합격 △김앤장법률사무소 근무 △청운국제특허법인 대표변리사 △한국여성변리사회 회장 △세계전문직여성(BPW) 한국연맹 회장 △국제변리사연맹 한국협회(FICPI Korea) 회장 △(사)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
- 검단 주거단지에 대형 물류센터…주민 “삶의 질 하락”
- 인천 검단신도시 당하동 물류2블록에서 공사 중인 물류센터 건물. (사진 = 인천검단신도시총연합회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H)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택지개발 목적과 달리 대형 물류시설을 유치해 말썽을 빚고 있다. 서구는 물류센터 조성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고 주민단체는 화물차로 인한 소음·분진·안전 피해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5일 서구, LH 등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사업 공동시행사인 LH와 iH는 2019년 검단 당하동 물류유통시설용지(물류2블록) 3만7000㎡를 A업체에 매각했다. 서구의 건축허가를 받은 A사는 이곳에서 올해 말까지 연면적 14만9000㎡, 지상 8층짜리 물류센터를 지어 물류회사에 임대할 예정이다. ◇검단 물류센터 조성 잇따라 추진LH는 또 검단 마전동 물류유통시설용지(물류3블록) 6만6000㎡에서 물류센터를 짓기 위해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 공모로 A사의 자회사인 B업체를 선정했다. 현재 사업자 지정을 위해 LH는 B사와 협상 중이다. 이곳도 지상 8층 높이의 건축이 가능하다. B사가 토지를 매입하면 물류센터 임대사업을 하게 된다.이 외에 검단신도시는 당하동 물류2블록 바로 옆에 물류유통시설용지(물류1-1·1-2블록) 9만1000㎡가 남아 있다. 이 땅은 아직 매각되지 않았다.애초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에는 물류용지가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LH는 2015년 도시지원시설 지원·연계기능 입주를 위한 물류용지 19만7000㎡(물류1~3블록) 신설을 iH·인천시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요구했다. 당시 인천시는 서구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물류용지 신설에 동의했다. 국토부는 이를 수용했고 이로 인해 검단 주거·공원 용지 19만7000㎡가 물류용지로 바뀌었다. 검단신도시 물류유통시설용지(물류1~3블록) 위치도. (자료 = 서구 제공)LH는 물류용지를 통해 도시지원시설(지식산업센터, 운동시설 등)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정작 도시지원시설 조성 없이 대형 물류센터만 유치해 개발사업 목적을 벗어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검단 물류용지는 대형 유통시설, 상가단지,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창고시설 등의 용도로 허용됐다. 이 중에서 LH는 전국 배송망을 갖춘 물류센터(창고시설) 조성에만 집중했다. ◇서구 “목적과 다른 사업, 소송 제기할 것”서구는 물류1~3블록 신설과 물류2블록 물류센터 건축허가 때 반대하지 않았다가 최근 물류3블록 사업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서구는 “LH가 물류용지 신설 사유로 제시한 도시지원시설 용지(56만㎡) 개발을 제대로 하지 않고 물류3블록 매각에 몰두해 당초 개발사업 변경 취지에 어긋났다”며 “LH를 상대로 행정절차 이행 중단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이어 “2015년 LH의 물류1~3블록 신설에 동의한 것은 대형 유통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올 수 있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며 “물류센터 조성은 예상하지 못했다. 물류2블록 건축허가 때는 민원이 많지 않았고 LH 사업에 대응할 서구 부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검단 주민들은 LH가 돈벌이를 위해 주거환경을 악화시킨다고 비판하고 있다. 또 최근 인천시에 물류3블록 사업 취소를 요구하는 청원을 3000건 이상 제출했다.주민들은 청원에서 “과도한 물류센터 입점으로 주거환경 침해를 우려한다”, “화물차 운행으로 검단신도시 7만5000가구, 20만 인구 전체가 심각한 피해를 보게 된다”, “물류3블록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철회하라” 등을 주장했다.검단신도시 마전동 물류3블록(파란색 선 부근) 위치도. (사진 = 인천검단신도시총연합회 제공)마전동 물류3블록 주변으로는 20m(폭) 도로 건너편에서 아파트 3개 단지 3684가구가 건축 중이고 300m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어 안전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물류센터가 건립 중인 당하동 물류2블록 주변은 300m 거리에 아파트 수천가구가 몰려 있다.인천검단신도시총연합회는 “검단신도시를 초대형 물류센터로 채워 넣으려는 LH 계획을 반대한다”며 “물류2·3블록에서 물류센터가 운영되면 교통편의가 훼손되고 분진·소음 등으로 주민 삶의 질이 저하된다”고 밝혔다.iH 관계자는 “검단 물류용지 신설·매각은 LH가 전담했다”며 “iH가 답변하기에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2015년 물류용지 신설 때는 서구 등과 협의해 국토부에 계획 변경을 요구했다”며 “현재 주민의 우려사항 해소를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LH측은 “2015년 물류3블록 뒤쪽 공동묘지를 가리고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묘지공원 용지를 물류용지로 바꿨다”며 “물류센터 조성은 물류용지 용도에 허용된 것으로 법적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지원시설 용지 공급(토지 매각)은 일부 이뤄졌다”며 “서구 요구 등을 감안해 용지 공급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물류3블록 우선협상대상자인 B사 관계자는 “주민 우려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물류3블록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물류2블록 공사는 현재 민원이 거의 없다. 추후 교통문제가 발생하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알스퀘어, 국내 공장 1만7천여 곳 DB 구축…전체의 80%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알스퀘어가 우리나라 소재 공장 1만7000여 곳의 정보 수집을 완료했다.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는 최근 국내 연면적 3300㎡(1000평) 이상 공장 1만7000여 곳의 데이터베이스(DB)를 수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등록된 전국 1000평 이상 공장 2만1442개(지난 7월 말 기준)의 80% 수준이다.알스퀘어가 직접 발로 뛰어 수집한 공장 DB에는 위치와 용도, 완공연도, 연면적, 동 수 등 기본 정보는 물론, 정부 데이터에는 없는 소유주 및 입주사 정보 등 임대인과 임차인이 필요로 하는 중요 정보가 담겼다.수집한 공장 DB는 임대차 중개와 데이터 애널리틱스 사업에 활용한다. 특히 공장 정보를 토대로 용도 변경 가능 여부를 판단, 물류창고와 지식산업센터를 찾는 고객에게 다양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이용균 대표는 “수개월에 걸쳐 우리가 직접 조사, 생산한 딥(deep)하고 유니크(unique)한 데이터를 활용해 애널리틱스와 물류센터·리테일 임대차, 건물·토지 매입·매각 컨설팅 등으로 연계사업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알스퀘어가 국내 연면적 3300㎡(1000평) 이상 공장 1만7000여 곳 조사를 마무리하고, 데이터베이스화를 완료했다. (사진=알스퀘어)알스퀘어는 지난 1분기 말 기준으로 업무?상업시설, 물류센터 등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건물 16만 개의 DB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수도권 중·소규모 물류센터 전수조사를 통해 국내 물류센터 1만2000여 곳의 DB를 확보했다.베트남 전국 운영 공단(300여 개)과 개발 및 분양 예정 공단(200여 개) 등 공단 및 공장 정보 수집을 완료했으며, 호찌민, 하노이, 다낭 등 베트남 10대 지역 상업용 부동산 건물 5만 개의 DB를 보유, 서비스 중이다.
- 현대重그룹-서울대,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대학원 융합과정 개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가 미래 한국 조선업의 인재 산실이 될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대학원 융합과정의 문을 열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는 1일 서울대학교 대학원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선해양 분야 미래 기술인재를 양성하고자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가 함께 개설한 과정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박사과정을 대상으로 복수전공 신입생을 모집했다. 이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 전원에겐 등록금 상당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현대중공업그룹 입사 지원 시엔 가산점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달 31일 서울대학교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석·박사 학생들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올해 처음 개강한 이 과정엔 조선해양공학, 에너지시스템공학, 건설환경공학, 재료공학 분야의 전공생 17명이 선발됐다. 이번 학기에 이들은 △조선소 생산계획을 위한 인공지능 △고급 친환경 선박 해양 공정시스템 △친환경·디지털 선박 구조 기술 등 조선해양,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를 융합한 미래 조선산업 분야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은 서울대 유명 교수진의 세미나(TED)식 강의, 현대중공업그룹 경영층의 특강 등을 통해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의 지식과 식견을 학습할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며, AI 포럼과 기술 공모전 등 다양한 산학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실무와 이론을 고루 익힐 수 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대학교와 조선해양 분야 공동 연구개발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과 서울대학교는 각 연구 분야에 맞는 카운터파트 연구실을 선정해 중장기 전략과제를 수행하는 동시에 학생주도형 산학협력 과제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공동으로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말 준공 예정인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R&D센터(GRC)에서 각종 산학협력 연구도 진행해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는 개강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소속 학생 전원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엔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과 노명일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학과장, 이신형 조선해양AI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은 앞으로 우리나라 조선해양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배출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조선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혁신 기술을 연구할 우리 인재들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종훈 서울대학교 스마트오션모빌리티융합 전공주임 교수는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융합전공은 조선업계가 필요로 하는 스마트선박·친환경선박·스마트야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산실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조선해양 인공지능 기술의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구로역 '한영IT타워' 지식산업센터 홍보관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구로역 한영IT타워 지식산업센터가 서울특별시 구로구 경인로에 분양홍보관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한영기업이 시행하고 ㈜한영디앤디가 대행을 맡은 ‘한영IT타워’는 서울시 구로구에 지하 4층~지상 11층, 연면적 17,449.42㎡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121실 및 근린생활시설 10실이 조성된다.오피스의 경우 지하1,2층은 드라이브인 및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을 통해 편리한 물류 입출고가 가능하게 설계했으며, 지상 2-11층은 업무형으로 안양천 조망(일부), 옥상정원 설계로 쾌적함을 더했다.한영IT타워는 구로기계공구상가 및 중앙유통상가 옆에 들어선다. 철도교통망으로 구로역(1호선), 구일역(1호선)이 도보 7분 내 위치한다. 또한 서부간선도로 및 경인로 진입로, 안양천로 및 남부순환로 인근 위치하여 서울권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GTX-B노선이 인근 신도림역으로 예정되어 있다.이 같은 입지 조건에 안양천변의 산책로, 쇼핑 및 문화 편의시설인 구로 NC 백화점(구로 CGV), 고척돔구장, 고척동 코스트코(예정)이 위치하며, 노후화된 구로기계공구상가 및 중앙유통상가등의 이동수요가 더해져 투자수요까지 갖출 예정이다.분양홍보관은 미래에코 2층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분양 및 의향서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분양대행사인 한영디앤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체부 내년 예산 6조 7076억원…K컬처 도약 중점 지원[2023 예산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내년 예산안이 6조 7076억원으로 편성됐다고 30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전경 (사진=문체부).문체부는 △민간의 자유로운 창의·혁신 뒷받침 △공정하고 차별 없이 누리는 문화·체육·관광 △세계인과 함께하는 K컬처라는 3가지 기조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민간의 자유로운 창의·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2255억원을 투입한다. 예술활동증명 운영 확대 등 창작 안전망 구축을 위한 예산으로 828억원을 책정했다. 예비 예술인의 창작 및 실무 경험 지원(58억원), 예술과 기술 융합 이용권 지원(21억원)도 새로 추진한다.한류 콘텐츠 고도화를 위해 콘텐츠 정책금융, 미래인재 양성, 게임·온라인동영상서비스 집중육성에도 힘 쏟는다. 세계적 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 육성을 위한 ‘위풍당당 콘텐츠코리아펀드’를 6종으로 확대한다. 콘텐츠 융·복합 미래인재 양성(67억원), ‘가상융합세계 자원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25억원) 등도 확대한다.방송영상콘텐츠산업 육성 예산도 767억원이 늘어난 총 1228억원으로 대폭 증액한다. K팝 분야 민간주도 성장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중음악 해외진출(45억원) 사업, 온오프라인 연계 공연콘텐츠 개발(55억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영화발전기금 재원도 800억원을 확충한다.공정하고 차별 없이 누리는 문화·체육·관광을 위한 예산으로는 1조 3947억원이 책정됐다. 문화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예산을 2102억원으로 증액하고 수혜 인원도 전체 저소득층의 95%에 달하는 267만명으로 확대한다. 장애예술인 활동 전문 공간 조성(13억원), 장애예술인 신기술 기반 활동 지원(11억원) 등 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도 신규 사업으로 편성한다.지역의 문화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관광거점 도시를 육성하는데 423억원을 투입한다. 야간관광 활성화(34억원), 섬 관광 활성화(52억원) 등도 함께 추진한다.세계인과 함께하는 K컬처를 위한 예산으로는 8957억원을 투입한다. 한류 콘텐츠 해회 진출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수출 지원 해외 거점을 기존 10개소에서 15개소로 확충한다. 콘텐츠 해외시장 개척 지원 예산도 40억원 늘어난 80억원으로 강화한다.국제 관광 재개에 발맞춰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투자에도 앞장선다. 외래관광객 유치마케팅 활성화 지원(514억원), 한국관광 해외광고(317억원), 한국방문의 해(100억원)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분위기를 조성한다.전문체육 지원도 확대한다. 국가대표선수 훈련수당을 하루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하고, 트레이너 고용기간도 11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한다. 태릉빙상장 대체시설, 태백선수촌 다목적체육관 건립 추진(6억원), 동계종목 훈련센터 운영(31억원) 등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 여건 개선에도 앞장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