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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리포트)시멘트 과점, 붕괴되나
  • (크레딧리포트)시멘트 과점, 붕괴되나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안전한 곳은 더 이상 없는 것일까. `글로벌화(Globalization)`의 거대한 파도가 대표적인 내수산업중 하나인 시멘트산업의 과점체제를 무너뜨릴 태세다.중국의 저가공세는 시멘트업계에도 더 이상 예외가 아니다. 대체 시멘트인 슬래그시멘트를 무기로 한 중소형 업체들의 공격도 무시하기 어렵다. 다국적 시멘트업체들의 등장 역시 기존 과점체제의 주춧돌을 흔들고 있다. 건설경기 악화로 그렇지 않아도 힘든 나날을 보내는 시멘트업체들. 그러나 더 큰 위협은 이미 실적을 통해 현실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시멘트업계가 과거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상황인다.  한국기업평가가 지난 12일 내놓은 `시멘트 산업의 수익성 저하 요인과 전망` 보고서는 신용평가사들이 국내 시멘트업체들의 행보를 왜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활로는 어디에 있는가.◇ 엇그제 같던 초호황도 무색..2년만의 추락국내 시멘트 전업 7개사는 지난 2003년 초호황을 누렸다. 매출액 합계 4조3000억원에,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전 영업이익, 이하 에비타) 마진이 무려 34%에 달했다. 그러나 불과 2년후인 지난해 매출은 3조4000억원으로 1조원 가량 줄었고 에비타 마진은 17%로 급락했다. 시멘트산업의 에비타 마진 급락은 매우 이례적인 일. 지난 96년부터 계속해서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졌고, 그 행진은 나라경제 전체가 추락했던 외환위기때도 멈추지 않았다.2000년이후 건설경기가 회복되면서 국내 시멘트 출하량은 2003년 5800만톤에 이르렀다. 이렇듯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는 `외풍`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 운반비 부담이 커 수출이나 수입 모두 제한적이었고, 따라서 내수시장을 놓고 국내 몇몇 업체들이 시장을 과점하며 오손 도손 성장했다.2004년 이후 시멘트업황의 악화 자체는 이상할 게 없어 보인다. 2003년 10.29부동산대책 이후 전방산업인 국내 건설경기가 냉각됐으니, 내수에만 의존해 온 후방산업인 시멘트산업이 온전할리 없다. 시멘트 국내 출하는 2004년 -5.8%, 2005년 -15.8%의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2003년 5800만톤에 달하던 국내 출하규모는 99년 이후 최저인 4600만톤을 기록하고 있다.◇ 건설경기 탓만이 아닌게 더 문제..대체제와 중국산의 위협그러나 문제는 시멘트업체들의 고전 이유가 국내 건설경기 악화로 인한 수요감소에만 있지 않다는 데 있다. 이는 다시 말해 건설경기가 살아나도 시멘트업계가 2003년 이전에 누렸던 만큼의 호황이 어려울 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갖게 한다.김경훈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2004년 이후 급격한 수익성 저하는 건설경기 침체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다소 과도한 수준"이라며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감소와 대체 시멘트 및 수입 시멘트 비중 확대가 국내 시멘트 업계 수익성 저하의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대체제 등장의 의미는 `꼭 시멘트일 필요가 없다`는 것. 철강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산업폐기물 슬래그와 일반 시멘트를 섞어 만든 슬래그시멘트는 강도와 내구성이 일반 시멘트와 같고, 가격은 저렴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값싼 중국산 시멘트의 등장은 `꼭 국내업체일 필요가 없다`는 것. 중국의 시멘트 생산능력은 국내의 15배, 세계의 45%에 달한다. 중국의 잉여 생산량은 계속해서 국내로 수출될 전망이다.슬래그 시멘트와 수입시멘트 비중은 2003~2004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게 뻔하다.슬래그시멘트 비중은 지난해 17%로 2002년 일본시장의 점유율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또 중국의 시멘트 생산능력은 세계의 45%에 달하고 국내 생산능력의 15배에 이른다. 중국내 수요가 급팽창하고 있지만 생산능력도 계속 확대되고 있어 잉여분을 수출로 해소할 전망이다.슬래그 미분말 생산능력중에서 국내 시벤트 업체의 비중은 36%에 불과하다. 현재 상태로는 대체제 등장으로 인한 대부분 수혜가 기존 시멘트 전업사들에게 돌아가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 또 중소 슬래그 시멘트들은 점점 더 많은 수입산 시멘트를 슬래그와 혼합하고 있고, 레미콘사들도 채산성 악화로 인해 국내 시멘트보다 값이 싼 중국산 시멘트 수입을 늘려 왔다.◇ 과점체제 `흔들 흔들`..헤게모니, 있던 곳에 `없다`시장 진입이 어렵고, 대체제가 없을 때 과점체제는 가능하다. 이 때 가격결정력은 과점기업들이 쥘 가능성이 높다. 국내 시멘트업계가 그동안 그랬다. 운반비에 워낙 민감한 산업이다 보니 공장의 입지와 규모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정해지는 전형적인 장치산업으로 상위 7개사가 국내 출하량의 85%를 차지, 과점체제가 확고하게 유지돼 왔다.그러나 강력한 대체제가 등장하고, 새로운 경쟁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면 그 시장은 공급자 시장에서 수요자 시장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시멘트 시장에 그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경기가 나빠 판매가 줄어도 판매가격은 유지돼 왔다. 또 유연탄 가격이나 운반비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은 판매가격에 상당부분 전가돼 왔다. 그러나 이제는 추억이 돼 가고 있다.김경훈 책임은 "대체 시멘트와 수입증가와 더불어 레미콘사, 건설사 등 주 수요처의 교섭력이 강화됐고, 외국계 시멘트사가 전략적으로 점유율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구조 변화는 국내 시멘트 업계의 과점적 시장구조에 영향을 주면서 국내 시멘트 업계의 가격 결정력을 약화시킨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쌍용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멘트 판매가격은 2003년 대비 4.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업계의 매출액은 21% 감소했지만 운송비는 29% 증가해 매출액 대비 운송비비중은 5.6%에서 9.2%로 급등했다.김경훈 책임은 "유가 급등으로 운송비가 상승했을 뿐 아니라 수요처가 부담하던 운반비를 받지 않거나 할인해 준 것에 기인한다"며 "수입시멘트의 시장 잠식에 대응한 국내 업체들의 영업전략으로 판단된다"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이느 국내 시멘트 업계의 가격결정력을 약화시킨 요인으로 수입 시멘트의 비중이 줄어들지 않는 한 이런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시장점유율의 미묘한 변화도 과점체제의 균열 조짐으로 볼 수 있다. 판매단가 인하에 적극 나섰던 외국계기업 라파즈한라시멘트는 지난해 시잠점유율을 2%포인트 이상 늘렸다. 반면 단가 인하에 소극적이었던 쌍용양회, 성신양회, 동양시멘트 등은 2003년 대비 1~2%의 시장을 빼앗겼다.김경훈 책임은 "대체 시멘트 및 수입비중 확대, 기술발달로 인한 유통의 발달 등 산업 냅부 요인과 라파즈시멘트, 태평양시멘트 등 다국적 생산 네트워크를 보유한 외국계 시멘트사의 국내 진출 등 산업 외적 요인을 감안하면 시멘트 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수성을 위한 `투자 확대`..희망보고서는 언제쯤에나 국내 업체들의 대응 전략은 크게 세가지다. ▲원가절감과 ▲제품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과 시장 수성을 모색하고 있고 ▲ 사업다각화를 통해 시멘트 산업에 대한 집중도를 낮추고 있다.시멘트업계의 원료비 절감은 생산원가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에너지 관련비용에 집중돼 있다. 지난 1992년 국내 처음 폐열발전 설비를 설치 운용중인 라파즈한라는 폐열발전을 통해 연간 20억원 이상을 절감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양시멘트가 삼척공장에 폐열회수발전소 건설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상태이며, 아세아시멘트, 한일시멘트 등도 설비 구축을 고려 중이다.  대체 시멘트 상품의 비중을 높이는 생산 다변화도 일부 업체가 추진중이다. 한일시멘트는 조치원공장에 연산 20만톤 규모의 특수 모르타르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연간 55만톤 규모의 레미탈 생산공장인 목포공장 준공을 계획중이다. 아세아시멘트도 모르타르 공장 라인을 개조해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성신양회도 슬래그 미분말 설비의 재가동을 위해 내부 검토작업을 적극 추진중이고, 라파즈한라도 슬래그 시멘트 공장을 인수하면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시멘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사업다각화는 건자재 품목으로의 수직계열화 확장이나 시멘트와는 관련이 없는 신사업에 진출하는 비관련다각화로 나타나고 있다. 한일시멘트는 레미탈, 레미콘, 고강도 혼합재 등의 매출비중을 늘리며 종합 건자재그룹으로 확장을 모색중. 반면 성신양회는 바이오회사인 셀론텍, 공기주입장치 생산업체인 한국터보기계 등을 인수하며 비관련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현대시멘트도 레저사업인 현대성우리조트의 사업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시멘트업체들이 급격히 추락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다행히 건설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올해 하반기 시멘트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산 시멘트도 아직 공급의 안정성이나 품질의 균일성이 떨어져 국내업체의 판매량을 급격히 감소시킬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신용평가사가 아직 마음을 놓을 정도는 아닌 모양이다. 건축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어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고, 대체 시멘트나 중국산 저가 시멘트의 잠재적 위협도 만만하게 볼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생산제품 다변화나 사업다각화는 필연적으로 투자확대로 인한 자금수요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데, 이는 신용평가사들의 신경을 자극하는 일이다. 김경훈 책임은 "대체 시멘트와 중국산 수입 시멘트의 비중 확대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가격경쟁력 확보와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을 위한 투자부담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6.05.15 I 강종구 기자
  • 세제실장 "집값 꼭짓점 근접..경제주체들 조심해야"(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재정경제부 김용민 세제실장은 "하반기 이후 주택시장이 점차 하향 안정될 것이며 경제주체들이 조심한다면 집값 폭락은 없을 것이며 점진적인 하향 안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김 실장은 또 "주택가격이 꼭짓점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많은 만큼 경제주체들이 조심해야 한다"며 경고했다.김 실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 "부동산시장을 보면 토지는 굉장히 안정돼 있는 반면 주택시장은 일부 불안정하다"며 "그러나 여러 시책이 강구되고 있어 하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하반기 주택가격 폭락 가능성`에 대해 "금융기관 가계대출이 좀 많아 금리가 많이 오르면 가계부담이 커질 수 있지만, 이에 대비해 3.30대책에서 소득대비 대출비율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는 주택가격 폭락에 대비해 만든 안전조치"라고 설명했다.이어 "정부 대책이 가격 폭락을 유도하는 것은 아니다"며 "주택가격이 꼭짓점에 근접했다는 전망들이 많은 만큼 경제주체들이 조심한다면 점진적인 하향 안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김 실장은 또 "2002년부터 계속 3주택 이상 보유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증가율 자체는 현저하게 둔화되고 있다"며 "3주택 이상은 앞으로 중과세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저소득 노인층에 대한 종부세 경감에 대해 "미국의 일부주에서 서킷브레이크 제도가 있지만 미국은 국민들이 모두 내는 재산세만 있다"며 "우리 종부세는 고가주택이나 과다 보유자에 대해 실시하기 때문에 사정이 다르며 노인들이 적게 내거나 납부 유예되면 과세 형평문제가 있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김 실장은 또한 "25%이상 지분을 가진 과점주주에 대해 국내 세법으로 과세하기 위해 조세조약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대국가가 있어 바로 개정하긴 어렵고 보통 2~3년 걸린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른 나라와 같이 국제기준에 맞게 과세기준이 설정되면 자본시장에 악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조세조약 개정을 해도 국제기준에 따라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상속세율 인하 요구에 대해서는 "세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지 않고 분할납부도 최고 15년 인정해주는 제도가 있다"며 "특별한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또 김 실장은 "소득세 완전포괄주의 도입하지 않는 만큼 국민들이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못박았다.
2006.05.12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은 콜금리 4%로 동결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매일경제 ▲1면 -환율떨어지면 수입가격도 떨어지는데 백화점 판매가격은 요지부동 -콜금리 또 동결 -석유공, 20억배럴 유전개발 참여 -미,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안해 ▲경제종합 -금통위 콜금리 동결한 까닭은.."고유가·원고에 금리까지 올리면…" -콜금리 동결 시장움직임..주가급등, 원화값·채권금리 하락..한·미 금리차 커져 부작용 우려도 -양도소득 부실신고 중점관리 -상위 10% 근로자가구 연소득 1억원 육박 -학생들이 한국을 떠난다 ▲국제 -MS-구글, GM-도요타, 시어스-월마트..세계 기업사 바꾼 라이벌 대결 -도시바 2조엔 반도체 투자 -미디어황제 머독 제2전성기 ▲금융·재테크 -출산장려 금융상품 인기…최고 1%P 금리 우대 -은행 특판예금에 5조 몰렸다 -LG카드 국제 입찰서류 한글로 ▲산업 -현회장, 정몽준씨에 직격탄 -불안하고 답답한 현대차 협력사 -삼성중 세계최대 구조물 건조…기네스북 올라 -삼성물산, 200층 건물도 견디는 콘크리트 개발 -게임업체 예당온라인 NHN·넥슨재팬과 제휴 -모나미+HP, 출력 가맹사업 ▲증권 -MSCI한국지수 17종목 `새인사` -선박펀드 좌초위기 -올해 코스닥 92사 최대주주 변경 -하나로텔 영업이익 39% 줄어 -외국인 선물 대거 매수로 급등 -전북은행 M&A설로 출렁 -선물도 거래부진땐 상장폐지 ▲부동산 -행정도시 `첫마을` 입지 결정 -3·30대책후 강남 거래 급감 -단국대 터 개발 다시 꼬이나? ◇서울경제 ▲1면 -중국발 원자재대란 재발하나 -한은, 성장률 4%대로 사실상 하향 -20억배럴 카스피해 유전개발 참여 -코스피 13P 상승 1,464 `사상최고` ▲경제종합 -"특별 세이프가드 관철 국내농업 보호하겠다" -양도세 불성실 신고땐 세무조사 -가구당 월 평균소득은 17% 늘었는데..세·연금·의보는 38% 뛰어 -지방의원도 소득세 내야 -국가경쟁력 추락…정부 비상 -미 환율보고서 발표 "중 환율조작국 아니다" -새 금융통화위 `코드금리` 논란 ▲국제 -명품유행, 이제는 이머징마켓이 이끈다 -세계은 중국경제 올 성장률 9.5% 전망 -일 기업 "잘나가네" -GM 살아나나..1분기 3억불손실서 4억불 이익으로 수정 -일 종합상사 에너지개발 대규모 투자 ▲금융·재테크 -신한국저축은 새주인, 신라CC 유력 -은행권, 바젤2시스템 잇단 가동 -삼성화재 "온라인보험 진출안해" -ING생명 "3년내 자산 두배로" ▲산업 -차부품업계 "정회장 조속석방·경영 복귀를" -삼성중, 세계최대 `해양플랫폼` 건조 -`쌍방향 모바일TV` 시대 열었다 -중기 시설자금 신규 보증실적..기보 늘고 신보 줄어 -석유공, 아제르바이잔 이남광구 지분 일부 인수 -휘발유 대체 `바이오에탄올`..타당성 검토 착수 ▲증권 -LG분가그룹 "잘나가네" -MSCI 한국지수에 17종목 신규편입..아시아나·동부화재 `약발` 기대 -`불 꺼진` 한국전력 -CJ 악성루머에 홍역 -유가증권시장에도 우회상장? -인터파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부동산 -주공 단지내 상가 쏟아진다 -계단식 테라스하우스 건폐율 완화 -서세원씨 부부 살던 집 경매 -삼성건설,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 ◇한국경제 ▲1면 -중소기업 이건환경의 실험…3조2교대 도입해 보니 -미국 금리 인상..한국 금리 동결..환율·주가 상승 -암진단 PET검사 건보 적용 -초·중·고생 조기유학 급증 ▲경제종합 -"현대차 위기에 부품업체도 공멸 직면" -미 긴축정책 전환점…내달 금리동결 유력 -국제 전문가들이 본 금·구리값 엇갈리는 전망 -지난해 제조업 영업익 4년만에 첫 하락 -한국, 중앙아 유전 확보 본격화 ▲국제 -일 기업 승승장구..순익 사상최고.."GM 따라잡자" -미, 중국 환율 조작국으론 지정 안해 -재정난 이어 연료난까지..`팔` 자치정부 사면초가 ▲금융·재테크 -해외펀드 판매 은행 창구 가보니…투자국 정보 깜깜 -단기 여유자금은 채권형 신탁 `유리` -론스타 기부금 1천억 거져먹는다..원고로 50일새 환차익만 2790억원 ▲산업 -GM대우 `월드카` 개발 착수 -삼성중, 세계 최대 가스 플랜트 명명식 -와이브로·지상파DMB 뭉쳤다 -제약사, `약물전문가` 확보 비상 -한솔·무림제지, 투표용지 점유율 논쟁 ▲증권 -MSCI지수 종목 변경…한국비중 높아져 -증권가, 보험설계사 확보 `잰걸음` -토종 펀드오브펀드 내주 첫선 -포스코, M&A방어 `실탄` 마련? ▲부동산 -한강변 강북권 3구 집값 `높이뛰기` -김갑렬 GS건설 사장, LG 건설업 진출 해석 경계 -판교 계약자 `발코니 트기` 90% 넘어 -한남동 단국대 터 이번엔 개발? -행정도시 첫마을 `연기군 송원리`
2006.05.11 I 김국헌 기자
  • 판교 분양권 불법전매 엄정 단속키로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정부가 판교분양과 관련해 분양권 불법전매에 대해 엄정단속 방침을 재확인했다.한명숙 국무총리는 10일 오전 부동산정책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주택은 투기나 재산증식의 수단이 아닌 삶의 터전으로 인식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집값 불안은 서민들에게 상대적 상실감을 주게돼 건전한 사회통합과 견실한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의 집값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3.30대책 관련입법의 국회통과로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제도적인 토대가 마련됐다"며 "무엇보다 집값안정에 대한 시장의 신뢰감 형성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는 8.31, 3.30대책에서 제시된 정책과제와 함께 송파 신도시 등 주택공급 확대방안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재경부·건교부등 관계부처에 주문했다.또한 강북 재개발 추진에 대해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등 실효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고 서민 주거복지 대책 마련을 위한 정확한 실태파악 등을 지시했다.특히 집값 안정기조가 흔들릴 경우 우리 경제의 근원적인 성장 잠재력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며 부동산 투기에 대해선 강력하게 대응해 줄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이날 참석자들은 3.30대책 관련 입법의 국회통과 이후 강남지역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8.31 및 3.30대책 내용이 시행되는 올 하반기 이후부터는 시장이 본격적인 하향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참석자는 한덕수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이용섭 행자부,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 이주성 국세청장등이 참석했다.
2006.05.10 I 문영재 기자
대구지역, 아파트 커뮤니티 각축장
  • 대구지역, 아파트 커뮤니티 각축장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한꺼번에 중대형 아파트 물량이 쏟아진 대구지역은 건설사들의 커뮤니티 시설 경쟁이 한창이다. 커뮤니티 시설이 브랜드 관리와 분양성공의 큰 변수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아파트 커뮤니티는 주거문화의 한 트랜드로 자리잡은데다 입주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집값의 변수가 되고 있다.10일 커뮤니티시설 컨설팅 회사인 아트휘트니스컨설팅에 따르면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는 SK건설의 수성 ‘리더스뷰’(790가구)는 기획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실버타운, 엔터테인먼트타운, 스포츠타운, 웰빙타운, 커뮤니케이션타운, 에듀케이션타운, 비즈니스타운 등으로 나뉘어 8개 동에 각 테마에 맞는 시설을 분산 배치할 예정이다. 각 동마다 각기 다른 테마와 아이템으로 커뮤니티시설을 분산 배치, 입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대우건설(047040)의 ‘수성 트럼프월드’ 또한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답게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다. 단지내 시설로는 헬스클럽, 에어로빅장, 골프연습장, 수영장, 사우나, 클럽하우스, 게스트룸, 취미실, 독서실, 전망데크 등으로 구성된다. 2009년 완공예정인 두산 ‘위브 더 제니스 수성’은 총 1494세대, 9개동으로 헬스클럽, 골프연습장, 수영장, 전시문화관, 산소공부방, 인터넷방, 독서실, 건강관리센터 등의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이 구성 될 예정이다. 우방 ‘유쉘’(292가구)과 화성 `파크드림`(179가구) 또한 헬스클럽, 골프연습장은 기본이고 코인세탁실, 카페테리아, 과외공부방, 키즈룸, 실버룸, 메디컬센터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선다.
2006.05.10 I 정태선 기자
은마아파트 개발부담금은 1억9천만원
  • 은마아파트 개발부담금은 1억9천만원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에 부과되는 재건축 개발부담금이 1억900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부과되는 재건축 개발부담금은 준공시점 가격이 15억원일 경우 1억8800만원으로 추정됐다. 다만 준공시점 가격이 이 보다 낮을 경우 부담금도 그만큼 줄어든다.은마아파트는 2003년12월 조합추진위원회가 설립됐기 때문에 추진위를 해산하더라도 착수시점은 이 때가 된다. 착수시점의 공시가격(34평형)은 5억원이다. 준공시점은 2012년12월로 추정했다. 현재 시세에서 연평균 8% 안팎 상승한다고 보면 이 때 공시가격은 15억원이 된다. 개발비용은 건축비 감정평가수수료 등기비 조합운영비 금융비용 임대주택보상액 등이 포함되는데 3억7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건축비는 1억5000만원선이다. 시세차익에서 개발비용을 뺀 개발이익은 6억3000만원이다. 여기에 부담률(0-50%)을 적용하면 총 2억8200만원의 개발부담금이 나온다. 하지만 이 아파트는 법 시행일인 올해 6월부터 준공시점까지만 부담금을 물리기 때문에 최종 부담액은 1억8800만원이 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같은 방식으로 시뮬레이션하면 강남구 A단지(99년 12월-06년1월)의 경우 조합원당 개발이익은 8억9000만원, 조합원당 부담금은 4억900만원에 달한다. 강남권과는 달리 강북권과 수도권 재건축 단지의 경우는 집값 상승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부담금 면제점인 3000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6.05.10 I 남창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환율 덕보던 시대 끝났다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다음은 5월1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원高는 대세…환율 덕보던 시대 끝났다 -고공행진 세계 주가 IT 호황때 주가 돌파 -고소득자 2만4천명 개별관리 -해외동포 취업 7월부터 간소화 ▲종합 -콜금리 동결 가능성 커져 -환율 910원선이 단기 고점 -소비심리 석달째 내리막 -한국, 몽골 銅광산에 투자 -세무사 시험 10개문항 오류 또 발견 ▲국제 -中 5년간 신공항 42개 건설 -도요타 600만원대 소형차 개발 ▲금융·재테크 -외환銀 최종인수가격 낮춰질까 관심 -産銀, 우즈벡 현지은행 인수 ▲기업·증권 -"정몽준-현정은회장 접촉계획 없다" -이건희 회장, 계열사 사장들과 릴레이 회동 -모바일 코리아 뒤안길엔 3조 로열티 -SK텔 김신배사장 `월드리더` 꿈꾼다 -가구업계 M&A 바람 불까 -`백기사` 펀드 돈 안몰리네 -서울증권 또 경영권 분쟁 ▲부동산 -판교 중소형 옵션비용 1500~3200만원 -6월부터 투자환경 달라진다 -서울 6월 아파트분양 3천가구 넘어 ◇서울경제 ▲1면 -30년간 석탄 채광권 포스코 인도서 확보 -광진공 몰골서 300억弗 규모 동광 개발 -코스닥 우회상장 사실상 원천봉쇄 -소비심리 계속 악화 ▲종합 -IT투자조합에 `M&A 투자` 허용 -건설사 3곳중 2곳 "해외시장 진출 계획" -김우중 前대우회장에 징역 15년·추징금 23兆 구형 -환율 하반기 800원대 진입 가능성 ▲금융 -이건희 삼성회장 "금융계열사 사회공헌 강화를" -현대해상, 中 베이징 법인 인가 -주택금융公 위상 흔들 ▲국제 -"기업사냥꾼 뒤에 투자銀 있다" -日 경제회복 자신감 커진다 -디즈니, 맥도날드와 결별 ▲산업 -두산重 루마니아 플랜트사 인수 -LG "50인치 패널 월 15만장 생산" -제지업계 온라인 거래규모 올해 첫 1兆 넘을듯 -SK건설, 루마니아 플랜트 준공 -오일뱅크 BTX 연산 60만톤 증설 -삼성, 인턴 1000명 뽑는다 -삼성전자 DDI 매출 4년연속 세계 1위 -할인점 다시 출점 경쟁 ▲증권 -자산시장 10년간 `황금기` 온다 -증권사들 `장밋빛 전망` 잇달아 ▲부동산 -롯데, 고급빌라사업 진출 -주공아파트 `귀하신 몸` -서울 5~6월 공급 봇물 ◇한국경제 ▲1면 -한국 자동차 설땅이 없어진다 -소비심리 급랭…경기회복세 꺾이나 -우회상장 어려워진다 -삼성 올해 인턴 3000명 뽑는다 ▲종합 -만 5세부터 초등학교 갈수있다 -"한국 상속세 강화는 세계 추세에 역행" -中 원유·가스전 이어 금속자원까지 싹쓸이 -中·日, 현대차 포위공세 본격화 -현대차, 안방도 내주나 ▲국제 -美 회계기준 강화 "기업부담 과도하다" -로열더치셸, 오일샌드 잇단 투자 ▲산업 -두산그룹 "好事多魔라고 해야하나…" -정유업체, 너도나도 BTX 증설 -부동산개발社 신영, 미셀 위 잡았다 -인텔, 메모리칩 사업 구조조정할 듯 -소니 PS3 11월17일 전세계 발매 -휴대폰 3사 "러시아를 녹여라" ▲부동산 -부동산 큰손들 "집 팔때 됐다" -평촌 집값 `풍선효과`로 작년 두배 -입주 앞둔 동탄 분양권값 `뜀박질` ▲금융 -아파트 대출 `모기지보험`은 필수? -인터넷 전용펀드 "그거 괜찮네" ▲증권 -코오롱그룹 `환골탈태` -해외펀드, 환율급락 `비상`
2006.05.09 I 피용익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정몽준-현정은 `정면충돌?`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다음은 4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나도 혹시 정신질환? -이랜드, 까르푸 전격인수 -체코총리 내주 급거 방한 -호남고속철 남공주·정읍 추가 정차 ▲종합 <`적대적 M&A` 정몽준-현정은 정면 충돌하나> -현대重, KCC와 사전교감설 -玄회장측 "이중플레이 말라" -경영권 열쇠는 KCC·현대건설 손에 -"시숙부 이어 시동생까지..." <정몽구회장의 혐의는> -`비자금 노조관리비로 사용` 논란 불러 -허탈한 현대차 임직원 -"鄭회장 사법처리 충격 현대車 고속질주 제동" -미국 자동차업계엔 호기? -中 금리인상에 가전·차부품 수출 타격 -기업 체감경기 다시 나빠져 -중저가 호텔체인 생긴다 -해외부동산 투자 9배 급증 ▲국제 -인도네시아 LNG수출 감축 선언 -中 칭다오에 해저호텔 생긴다 -아이 낳고 키우기 한국이 가장 힘들다 ▲기업·증권 -한화, 대우건설 입찰 철회 -다목적 차량 CUV가 뜬다 -솔로몬 시가총액 전북銀 추월 -中금리 전격 인상에 32P 급락 ▲부동산 -재건축부담금 일러야 11월 시행 -한국 주택가격 총액 1269조원 ◇서울경제 ▲1면 -현대車, 신차생산 전면 중단 -中금리인상 쇼크, 원자재시장·亞증시 강타 -이랜드, 까르푸 1조7500억에 인수 -`상선` 경영권 방어 위해 現重지분 재매입 추진 ▲종합 -지분 25%이상 보유 외국계주주 주식 양도 국내서 차익과세 추진 -해외부동산 투자 1년새 9배 -호남고속철 2개역 추가 -서비스업 생산 2개월째 내리막 -장애인교사 늘어난다 -한화 "대우건설 인수 안해" ▲금융 -사회공헌형 금융상품 봇물 -e스포츠 마케팅 대폭 강화 ▲국제 -`매출 1조 클럽` 신규가입 49개 中企 그들만의 특별한 비결은... -日제로금리 조기탈피 전망 -인텔 대대적 구조조정 -美기업 올 주총 최대이슈는 경영진 고액 연봉 ▲증권 -"금융·통신·소비재등 내수株로 눈돌려라" -현대상선 약세장속 상한가 -이랜드, 한국까르푸 인수..유통주 주가 영향 크지 않을듯 ◇한국경제 ▲1면 -中금리 전격인상..`美·中공조펀치` 금융시장 강타 -"정몽구회장 구속영장청구는 한국 자부심 희생시킨 것" -이랜드, 1조7500억에 까르푸 인수 -면세점에 내국인 쇼핑객 몰린다 ▲종합 -외국기업 법인세 우대 中, 2008년부터 없앤다 -우리나라 집값 총액 1269조원 -론스타 자회사 부사장 긴급체포 -신규 교사 5% 장애인으로 채용 -현대車 경영차질 결국 현실로 ▲국제 -부시-美자동차 빅3 CEO내달 회동..`미국車 살리기` 머리 맞댄다 -`소니 부활` 시동 걸었다 -美 최고 경영학과는 와튼스쿨 ▲산업 -더 높은 LG를 향하여? -유화업계, 상생경영 바람 -한화, 대우건설 인수 포기 ▲부동산 -`포스트 판교` 전국서 분양 스타트..모델하우스 오픈 잇달아 -이미 시공사 선정한 재개발 단지 8월前 조합인가 못받아도 시공권 인정 ▲금융 -모바일 넘어 'U뱅킹 400만 시대' -농협, 기은 지분도 매입 나설 듯 ▲증권 -"이랜드, 까르푸 인수 롯데·신세계 영향없다" -"이젠 2분기 실적이다"..동아제약·LG텔·삼성테크윈·한미약품등 "유망"
2006.04.28 I 문영재 기자
삼성동 I-PARK 104평 보유세 5133만원
  • [집값공시]삼성동 I-PARK 104평 보유세 5133만원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해 서울 강남 고가아파트 보유세가 작년보다 2-3배 정도 늘어난다. 실제 아파트 중에서 최고가인&nbsp;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04평형은 올해 납부해야 할 보유세가 지난해 1791만원에서 2.86배 증가한 5130만원에 달한다. 이 같은 현상은 강남아파트 공시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이 ▲9억원에서 6억원으로 강화되고 ▲과표적용률이 50%에서 70%상향 조정되며 ▲세부담 상한선이 1.5배에서 3배(200%)로 확대됨에 따라 고가주택 보유세가 껑충 뛰게 된다. 이에 반해 6억원 이하 아파트는 공시가격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한다 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집값 급등세가 연출됐던 강남 3구와 분당, 평촌의 아파트 공시가격이 작년에 비해 각각 23.2%~28.0%, 30.2%~39.1% 올랐다. 이와 함께 종부세 부과 대상인 6억원 초과 주택은 평균 30.5%가 뛰었고, 6억~9억원 미만 공동주택은 이보다 높은 32.1%나 올랐다. 실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04평형은 지난해 공시가격은 17억4400만원이었지만 올해는 39억9200만원으로 결정돼 과표가 무려 22억4800만원이나 상향 조정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791만6000원의 보유세를 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186% 늘어난 5133만8000원을 부담하게 된다. 또 공동주택 중 가장 비싼 연립으로 파악된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 230평형은(공시가격 40억) 지난해 2434만8000원에서 111% 증가한 5146만8000원의 보유세를 내야 한다. 이와 함께 올 공시가격이 8억6400만원으로 결정된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36평형도 153%가 증가한 348만8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반면 1억원 미만 중저가 주택은 보유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전망이다. 예컨대 부산 해운대 J아파트 24평형(공시가격 6100만원)은 지난해 9만3000원을 납부했으나 올해는 8.6%증가한 10만1000원을 부담한다. 건교부는 "1억원 미만 저가 주택은 공시가격 평균 상승률이 8.6%로 낮아 조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반면 6억원 초가 고가주택은 30.5%가 올라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는 상당수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06.04.27 I 윤진섭 기자
  • [집값공시]강남 고가아파트 보유세 2-3배 증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해 서울 강남 고가아파트 보유세가 작년보다 2-3배 정도 늘어난다. 강남아파트 공시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이 ▲9억원에서 6억원으로 강화되고 ▲과표적용률이 50%에서 70%상향 조정되며 ▲세부담 상한선이 1.5배에서 3배(200%)로 확대됨에 따라 고가주택 보유세가 껑충 뛰게 된다.고가주택 공시가격이 30% 상승한 경우 보유세 부담은 2-3배 정도 늘어난다. 이에 반해 6억원 이하 아파트는 공시가격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한다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집값 급등세가 연출됐던 강남 3구와 분당, 평촌의 아파트 공시가격이 작년에 비해 각각 23.2%~28.0%, 30.2%~39.1% 올랐다. 이와 함께 종부세 부과 대상인 6억원 초과 주택은 평균 30.5%가 뛰었고, 6억~9억원 미만 공동주택은 이보다 높은 32.1%나 올랐다. 실제 서울 강남구 I 아파트 59평형은 지난해 공시가격은 14억1600만원이었지만 올해는 18억8800만원으로 결정돼 과표가 4억72000만원(33.3%)나 상향 조정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654만6000원의 보유세를 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173% 늘어난 총 1787만2800원을 부담하게 된다. 반면 1억원 미만 중저가 주택은 보유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전망이다. 예컨대 부산 해운대 J아파트 24평형(공시가격 6100만원)은 지난해 9만3000원을 납부했으나 올해는 8.6%증가한 10만1000원을 부담한다.건교부는 "1억원 미만 저가 주택은 공시가격 평균 상승률이 8.6%로 낮아 조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반면 6억원 초가 고가주택은 30.5%가 올라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는 상당수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06.04.27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차 `상생협력`..곳곳 `선처호소`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4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서울 강북시대 다시 오나..`발전 가능성 높다` 투자자들 기웃-현대차 협력업체 지원 강화..납품대금 전액 현금결제-암치료비 80% 건보서 부담..정부 암정복 10개년 계획-복제약 효능 `뻥튀기` 무더기 적발..4개 시험기관서 조작-"일본 독도주장은 한국 독립 부정"..노대통령, 조용한 외교 탈피선언▲종합-원화값 올라서 엔화대출 `콧노래`..해외펀드는 울상-도쿄출장 `혼합항공권` 인기-캐나다, 한국인 입국심사 강화..매일 2~3명꼴 입국거부-LA총영사관 동포신분증 발급..불법체류 한인 은행거래등 쉬워질듯-줄기세포 연구 지원 2015년 세계 3위로-공정위 `시장경쟁질서 지켜라`..재계 `지주회사 요건 완화를`-여수에 복합레저단지..1.5조원 투입-국세청-암참 내달초 간담회 개최-비경제활동인구 1500만명 돌파▲경제종합-1분기 GDP 겨우 1.3% 성장..전분기대비 1년만에 최저치 추락-노대통령 담화, `침략`논리로 독도영유권 시비 차단-외환당국 시장개입..원화값 하락세 반전▲국제-문어발 확장나선 러시아 주식회사..국영기업이 건설 언론 유통 장악-베트남 당서기장 유임된 농득마잉 "2020년까지 선진국 건설"-일본 기업 M&A하기 쉬워진다-"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압박..미국 환율보고서 곧 발표▲금융재테크-대출 학자금 떼어먹지 못한다..주택금융공사, 취업때 울급서 상환금 원천공제 추진-알리안츠생명 다이렉트보험 진출..2009년까지 생보업계 4위 탈환-손보업계 사장단 "보험료 인상 자제"-한은 부총재보에 김병화 윤한근씨▲기업과 증권-도요타 `승승장구`..현대차 `궤도이탈`-경제5단체장 검찰에 탄원서 "정몽구회장 선처를"-독일 프랑스정부, 구글에 맞선다..독자 검색엔진 공동개발-삼성 냉장고 에어컨, 앙드레김이 디자인-결국 같아진 이통사 보조금..KTF LGT 또 인상-"하이닉스 램버스에 3억달러 배상"-"대박 노리다 4년간 2조 까먹어"..외국인 1조3286억 이익-현대약품 2대주주 지분 추가매입-잘나가는 정유주 다시보자-현대상선 3150억 유상증자 추진..적대적 M&A 방어 목적인가▲부동산-인천서구 미분양 아파트 해소..검단신도시 개발로 교통개선 기대-뉴타운 아파트 분양받을까..은평 아현 등 25곳 6200가구 일반분양-주상복합으로 재건축에 제동..건교부 조합원 우선공급제한 방침-재건축부담금 최장 10년 적용..재건축이익환수법 수정안-아파트값 대형일수록 덜 올라◇서울경제신문▲1면-숨죽은 현대차 "일자리 불안 밤잠 설쳐요"-경제 5단체장도 정회장 선처 호소-GDP성장률 1.3%..1년만에 최저치-노대통령 "독도문제 타협없다"..주권수호 차원 정면대응-무디스 한국 신용전망 `긍정적`으로 상향▲종합-암환자 건강보험 보장률, 2015년 80%까지 확대-외국법인 탈루세 364억 추징..싱가포르투자청등 13개 법인서-1분기 GDP 1.3%..경기정점 너무 빨리 왔다-비경제활동인구 1500만명 돌파-국세체납자 은닉재산 신고땐 포상금 최고 1억원 받는다-공정위장 "대형 M&A 경쟁제한성 심사 강화"-네티즌 "유류세 내려라"..정부 인하방침없다 보도에 항의 빗발▲해설-현대차 협력업체 상생방안 발표.."중소업체 대금 현금지급"-자동차산업硏 "현대차는 SK와 달라..MK 공백땐 경영 위기"▲금융-PB전문가들 "국내 주식형펀드 비중 높여라"-주택개량 특화대출 나왔다..우리은행-최경환 의원 "산은 고의로 위아 빚탕감 의혹"-산은 "LG카드 매각시한 없다..가격이 최우선 조건"▲국제-도요타, 매출 20조엔 시대..순익 두자릿수 성장 `콧노래`-"중국증시 부진 그래도 베팅"-이란 핵 대체에너지 에탄올 등 고유가 향방 변수로-월가 "달러사면 위험하다"▲산업-"환율 특단의 조치를.." 한목소리..전자 차 조선등 업계대표 간담회-한경연 "인위적 개입하더라도 정부, 환율방어 나서야"-택배업계 이합집산 가속-이통사들 `보조금 더주기` 경쟁..LGT KTF 월 4~7만원 이용자까지 확대-KT, 초고속인터넷 지배력 흔들▲증권-은행 1분기 실적 `알차네`..M&A이슈 내수주선호로 주가상승 기대-A신용등급 회복 예상기업 `주목`-하이닉스, 3억불 배상..주가엔 단기악재 그칠 듯-"달러환율 급락보다 엔화환율 상승에 주목"-코스닥 시세조종업체 무더기 적발▲사회-서울시, 외국법인 탈세 364억 추징..변칙 탈루 첫적발 성과-카피약 약효조작 `충격`..포사네트정 등 10개제품 허가취소-7월말부터 소규모 건물서도 금연-정몽규 현대산업회장 불구속 기소..현대차 사법처리 오늘 결정▲부동산-주공, 5~6월 7886가구 공급-택지지구-주변부 집값 격차 심화..택지지구 꾸준한 오름세-상업지역내 아파트단지 주상복합 재건축 막는다-대형아파트 상승세 크게 둔화◇한국경제신문▲1면-현대차, 협력사에 100% 현금결제..5년간 15조 지원도-경기회복세 꺾이나..1분기 GDP 1.3%로 둔화-미국,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작업 착수-노대통령 "일본 독도 주장은 한국독립 부정행위"-모든 관공서 담배 못피운다-임대료 쿠폰으로 지급..주택바우처제도 도입▲종합-휴면계좌 한꺼번에 조회 가능..금감원, 은행 보험 우체국 통합시스템 마련-유시민 복지 "사회적 위너가 복지비용 냈으면" 논란-외국계 법인 13곳 지방세 364억원 추징-조세연구소 "복지지출 선진국대비 적정"-환율 고유가에 총소득도 감소..경기회복세 둔화-병원, 해외서 환자유치 가능..내년부터-연말 원달러 910~935원 예상..외국계 환율전망치 잇따라 수정-공정위장 "지주사 편입요건 완화검토"-비경제활동인구 1500만명 넘어섰다▲종합해설-현대차..환율쇼크에 경영공백 겹치면 끝장-울산시민 사회단체 대표 선처 호소.."현대차를 사수하라"▲국제-미국기업 `뉴코어식 경영` 배운다-파나마운하 100년만에 확장..내년 통과비 인상-부시 "휘발유값 담합 조사"..유가인상폭 이상 올려 폭리 혐의-일본 차업계 "거칠게 없다"..도요타등 사상최대 생산실적▲사회-카피약 약효실험 조작 파문..성균관대 약대 등 4곳 적발-중고차 살때 사고전과 쉽게 안다-공부만 잘해선 공기업 못간다..면접 대폭 강화, 사회봉사 등 우대-검찰내 `현대차 위기론` 점차 확산▲산업-하이닉스 3억700만달러 배상금..미법원 1심 2차 평결-현대차, 연 2만명 협력사 교육 등 파격지원-`김선동 회장 승부수` 또 통할까-수세에 몰린 까르푸..롯데마트 실사 중단-초고속인터넷시장 지각변동..KT 50%점유율 무너지나-KTF LGT 보조금 또 인상▲부동산-상업지역 주상복합 재건축 `급제동`-3.30대책 이후 대형아파트 값 덜 올라-베이징 부동산투자 "조심하세요"-판교 끝났다..내달부터 전국 분양대전▲금융-손보사 사장단 "차보험료 인상 최대한 억제"-은행 영업전 `별동대 떴다`..소호대출 맡겨만 다오, 일본기업은 우리가 접수-산은, 회사채 인수규모 동결..점유율 하향 조정▲증권-야속한 투신 언제 돌아오려나..펀드환매에 발목-티켓링크, 연내 코스닥 상장 추진-현대 대우인터 등 자원개발 테마 고공행진-쎄븐마운틴, 조선업 진출-현대상선 3150억 유상증자..현대건설 인수 위해-건설주 실적 `탄탄대로`
2006.04.25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독도 평화적 해결"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다음은 4월2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새만금 방조제 33km 마침내 연결-지하 700m로 출근한다고?-"외교교섭중 수로측량 안한다"-주가 1451 또 사상최고▲뉴스포커스-1인당 영업이익 SK그룹 1억7900만원 1위-노동생산성도 양극화?▲경제·금융-"8·31대책 집값안정 효과 미미"..李한은총재-국민銀, 외환銀인수 9월로 연기-"국내은행으로 봐주세요"..존 필메리디스 SC제일은행장-부실책임자 금융자산 추적-성원건설 채권 론스타에 헐값 매각▲국제-美·中 북핵해법 거리차 여전-러시아갑부 100명이 GDP 4분의1-中 경기과열 걱정되네-소프트뱅크 휴대폰사업 강화▲기업·증권-현대차 "어쩌나! 월드컵"..PDP TV "어머나! 월드컵"-기아차 신차라인 가동 잠정 중단-SUV시장에 파워 경쟁-마니아 가전이 뜬다-인터넷株 구글효과로 들썩-원자재펀드에 돈 몰린다◇서울경제▲1면-빙과류도 묵은 맛?-삼성전자 시총 인텔 앞섰다-"2003년 외환銀 매각과정서 한은 손해 봤다면 재매각금지 가처분신청 검토"▲종합-강남 재건축 가격상승세 꺾였다-유회원 론스타대표 소환..감사원, 로비여부 조사-中, 美에 `북핵 유연성` 주문-비정규직 법안처리 보류-"환율 버거운 수준" 개입 시사-대-중소기업 양극화 심화-4인 이하 사업장도 이르면 2008년부터 퇴직연금제 도입될듯-정부공사 덤핑입찰 막는다▲금융-"외환銀 인수 어쩌나"..국민銀 속앓이 깊어진다-신한銀 `점프팀` 가동-SC제일銀 "토착화 지속추진"▲국제-가상현실 이용 돈벌이 `짭짤`-구글 `깜짝 실적`-GM `회생의 불빛`-초대형 특수타이어가 `車 한대값`▲산업-이통사들 "우량고객을 챙겨라"-중국산 짝퉁철강 "꼼짝마"-"해외영업망·맨파워 알면 대우일렉 누구나 탐낼 것"-KT, 6개협력사와 성과공유제 시행▲증권-연기금·보험, 기관 매수세 주도-신고가 종목 속출-한국관련 펀드로 자금 유입세 둔화-인터넷株 거침없는 상승세◇한국경제▲1면-5·31지방선거 덕에..지자체는 승진파티중-"독도 평화적 해결"..한일 외무차관 협상-새만금 방조제 공사 15년만에 끝냈다-세무공무원 6000여명 뽑는다▲종합-4인이하 사업장 퇴직연금제 조기 시행-한·일 한발씩 양보 물리적 충돌 피할듯-SK텔레콤도 보조금 인상-국제 원자재값 거품 꺼지나..銀값 하루 14% 폭락-한국인 첫 우주인 선발작업 幕 올랐다-李 한은총재 "환율때문에 금리 못올릴 수준 아니다"-"설마 했는데.." 현대차 공황상태 빠져-기아차노조 "올해 기본급 9.1% 올려달라"-美·中 정상회담 성과없이 위안화 하락-유가 현수준 지속되면 무역흑자 100억불로 급감▲국제-`세계의 갑부들` 돈만이 아니다..돈이면 다된다-美 명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계열 아시아계 신입생이 백인 추월했다-구글 1분기 순익 60%↑ `깜짝 실적`▲산업-삼성전자, 수원 로봇연구소 언론에 첫 공개-노키아, 한국서 일부라인 철수▲증권-가치투자 전문기관 진흙속 진주 캐기?-"환율하락·고유가도 큰 악재 아니다"..코스피 지수전망 잇단 상향-증권株 랠리속 주가 양극화-자산가치 높은 지주사 주목
2006.04.21 I 안승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주가폭발..1432로 `사상최고`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다음은 4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검찰, 현대차 로비수사..박상배 전 산은부총재 체포-주가 1432..사상 최고치-삼성전자 1분기 실적 부진..영업이익 1조6140억원-KTF이어 LG텔도 보조금 인상-新이산가족이 늘어난다..아이는 노부모에게, 남편은 지방근무▲종합-해외부동산 투자시대..학군 좋은 곳마다 한국 큰손들 `북적`-검찰, 현대차 채무탕감 별도 수사..금융계 비리로 수사 확대-캠코-산은, 채무탕감 책임 공방▲경제·금융-주택담보대출 한도 늘리려면 안쓰는 마이너스통장 없애라-백화점 매출 14개월째 증가-금감원 김중회 부원장 연임-시중은행장 "원화강세로 기업채산성 악화"▲국제-중국 노동계약제 단계적 확대-中 선전, 최저임금 30% 인상-美 중국산 종이 반덤핑 판정▲기업과 증권-삼성전자, 반도체·LCD 값 떨어져 `고전`-현대차 신형 아반떼 뉴욕 모토쇼서 공개-냉장고에도 `블랙 돌풍`-농협서 백기사펀드 추진..포스코 연일 상승세-삼성테크원 1분기 순이익 474억원..전기비 3배-조선株 수주 늘어 급등..현대重·삼성重 연일 신고가▲부동산-택지지구 동시분양 늘었다-도곡렉슬 아파트, 거침없는 상승세-목동 재개발 루머에 집값 들썩-법원 `조합원 정족수 미달 재건축 무효"..과천 주공 재건축 차질◇서울경제▲1면-주가 사상최고..1432.72P-삼성전자 美 공장 증설..2200억 투자-현대차 수사 금융권으로 불똥..박상배 전 산은 부총재 체포-한·중·일 재무장관 내달 인도서 회동..환율문제 논의 관심-"우린 론스타와 달라요"..외국계 펀드 매각 입찰서 잇딴 `고배`▲종합-中 금융사 해외금융상품 투자 허용-시중은행장들 "환율급락, 대기업 채산성 위협"-리크텐스타인, KT&G 이사회 참석 통보-"고유가가 美 무역불균형 초래"-IMF 경제동향보고서 경고-MK리더십 향방에 초미의 관심사-현대차 사태 기획-美 쇠고기 수입 이르면 내달께-외환銀 매각 재경부로 조사 확대-고학력 실업자 사상최대-벤처투자 모태펀드 1조 조성▲금융-KTB, 서울중앙저축銀 인수-종교인·군인·동호회 특정계층 겨냥 틈새카드 봇물-종신보험 다시 살아난다▲국제-美 금리 상승세 본격화-獨 월드컵 특수 기대-日 체감 물가상승률 7년來 가장 높아▲산업-회장님들 "I LOVE 스포츠구단"-이통사 보조금 경쟁 가열-현대차 아반떼HD 북미시장 공략▲증권-사상최고치 이후 즈이 주도주는-현대상사 초강세 행진-삼성전자 실적따로, 주가 따로-LGT 마케팅 비용 부담 악재◇한국경제▲1면-주가 폭발...1432로 `사상최고`-삼성전자 실적 5분기만에 최저-박상배 전 산은부총재 긴급 체포▲종합-日 해저탐사선 독도해역 파견 계획..정부 강력 경고-이번엔 LG텔 보조금 4만원 올려-美 장기금리 4년만에 5% 돌파-국내 채권금리도 5%대로 껑충-1조 규모 모태펀드 조성..2009년까지-현대車 비자금 수사 방향은..은행·금융당국 정조준-삼성전자 1분기 실적·전망..반도체 부진, 환율충격▲국제-中 개인 해외증시 투자 허용-세계 최고 혁신기업은 애플..삼성 12위▲산업-건축자재·유화·철강업체, 최종 소비자에 직접 어필-삼성전자 美 오스틴 공장 증설-신형 아반떼 뉴욕 모터쇼 공개▲부동산-6억 넘는 집 경매투자 확 줄어..3·30 대출규제 여파 -중개업소 `간판 실명제` 한다..이르면 8월부터▲증권-삼성전자 자사주 효과..2분기 1500선도 넘본다-증권·보험사 3월 결산 후 연일 주식 순매수-코스닥 자사주 취득 열풍
2006.04.14 I 좌동욱 기자
강남집값, "당분간 오를 것"..전문가 전망
  • 강남집값, "당분간 오를 것"..전문가 전망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nbsp; 강남 집값은&nbsp;꼭짓점에 근접한 것일까.&nbsp;&nbsp;전문가들은 정부정책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시장이 관망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나 연초와 같은 급등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nbsp;당분간은 강보합세가 유지된다고 보는 것이다. 다만 2-3년 이후의 전망에 대해서는 엇갈리고 있다. 대세하락 기조로 간다는 쪽과 상승세가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 ◇하락한다 =&nbsp;꼭짓점이&nbsp;얼마 안 남았다고 보는 전문가들은 ▲참여정부의 확고한 의지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한 수요감소 ▲금리인상 기조 등을 하락요인으로 꼽았다. 홍순직 현대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5.30지방선거나 내년 대선전후로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참여정부 임기내에는 강남권을 잡기 위한 규제책들이 계속해서 나와 시장을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도 집권초기 집값은 보통 소강상태를 보여왔다"면서 "강남권 가격안정화에 가장 큰 걸림돌인&nbsp;수급불균형 문제도 2008~2009년쯤 강남권 재건축아파트나 강북뉴타운, 판교신도시 등에서 입주가 시작되기&nbsp;때문에 점차 완화되고&nbsp;안정화 시기에&nbsp;접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 소장은 "일본의 경우 버블경제 이후 금리가 인상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4분의 1로 폭락했다"면서 "부동산 규제책과 함께 금리인상 기조가 강남권 투기수요자들에겐 부담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지금까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강남시장에 참여하고 있지만, 폭탄돌리기가 끝나면 게임을 더 이상 할 수 없다"면서 "아직은 정책효과를 판단하기 이른 시기이며, 일관성 있게 정책을 2~3년간 추진하면 강남 집값은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nbsp;◇상승한다&nbsp;=&nbsp;더 오를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수급불균형 지속 ▲규제효과 미흡 ▲강북지역 상승가능성 등은 강남 집값의 지속적인 상승동력이 될 것이란 진단이다. 장성수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nbsp;"품귀현상을 빚는 재화가격(강남아파트)이 올라가는 것은 시장의 자연스런 원리"라면서 "정부도 수급불균형이 강남급등의 근본 원인인 것을 잘알고 있지만 대다수 국민여론을 의식해서 대안을 내놓지 못하기 때문에 강세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성한 국민은행 재테크 팀장은 "각종 세금과 대출제한 등으로 강남수요를 억제시키고 있지만, 강남권에 진입한 중대형 아파트 보유자들의 경우 대부분 규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서 "강남의 대기수요 역시 가격하락을 유도할 만큼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nbsp; 김희선 부동산 114전무는 "강남권이 안정세를 찾더라도 강보합권에 머물면서,&nbsp;개발호재가 있는 강북권보다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6.04.14 I 정태선 기자
  • 강남 집값 꼭짓점 왔나
  • [조선일보 제공] 강남 집값은 어디까지 뛸 것인가?서울 강남(江南) 지역 최고가 아파트 가격은 연초 평당 5000만원을 훌쩍 넘었다. 최근에는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60평형대(25층 펜트하우스)를 평당 6000만원에 구입하겠다는 매수자가 나섰지만 소유주가 매물을 거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부동산 업계에서는 평당 6000만원 돌파가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고 있다.강남 아파트 가격이 너무 치솟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강남 집값이 꼭짓점에 근접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선진국의 최고가 주택과 소득 규모를 감안하면 강남 아파트 가격이 올라도 너무 많이 올랐다는 것이다.반면 당분간 서울 강남만한 명품(名品) 주거지역이 나오기 힘든 데다, 정부 규제로 공급마저 원활하지 않아 “더 오를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13일 오전 본지 주최로 열린 조선경제포럼 제3회 ‘부동산 문제 해법은 없는가’에서도 강남 집값 상승 원인과 향후 전망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꼭짓점에 왔다”=김경환 서강대 교수(경제학)는 이날 포럼 주제 발표에서 “버블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강남 집값이 소득 수준에 비해 과도하게 오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 분석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5년까지 강남지역 거주자들의 소득은 40.6%가 오른 반면, 아파트 가격은 111.6%나 상승했다. 소득 대비 주택가격(PIR)도 13.5배로 미국 등 선진국 최고 수준(5~6배)보다 월등히 높다.김정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평당 6000만원은 강남 집값의 내재가치를 훨씬 넘어선 ‘버블’로,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린 것이 원인”이라며 “정부가 해외투자 활성화 등을 통해 돈 나갈 루트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주택도시연구원 지규현 박사는 “일본식 버블 붕괴까지는 아니더라도 강남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강남 집값은 선진국 수준과 비교해도 너무 높다”고 말했다.KOTRA 조사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최고급 아파트 평당 가격은 1억2000만~1억3000만원 수준. 영국은 9500만원, 일본은 6000만원 선. 선진국의 소득 수준이 한국의 2~3배인 것을 감안하면 평당 6000만원은 너무 높다는 것이다.<!--google_ad_section_end-->◆“강남 집값 강세 10년 간다”=반면 조선경제포럼 지정 토론자로 나온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너무 많이 오른 상태지만, 강세 기조는 10년 정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대표는 “강남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오피스타운과 주거지역이 같이 있는 계획도시”라며 “서울 강북 중산층은 물론 지방에서도 구입 문의가 들어오는 등 강남 부동산시장의 수요층이 전국화하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매물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고 대표는 “정부가 8·31 대책으로 양도세 중과 등 규제에 나선 것이 오히려 매물 부족을 불러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며 “대책 직후 한동안 종합부동산세의 증가로 아파트 처분을 심각하게 고민했던 ‘강남 아줌마’들이 ‘처분’ 대신에 ‘보유’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는 “양도세 부담이 너무 큰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남 집값이 3·30 대책 이후 잠시 주춤하다 올 8월 판교 중대형 분양을 전후해 다시 한 차례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강북 개발로 수요 분산해야”=허영 서울시 주택국장은 이날 포럼 지정 토론에서 “소득이 늘면서 강남 지역에서도 중대형으로 상향 이동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데 공급은 부족해 중대형 고급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허 국장은 그러나 “강남의 기반시설 수준을 넘어 계속 공급을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강북 개발을 통해 강남 수요를 분산해야 하다”고 주장했다. 허 국장은 또 “강남 재건축을 아예 못하게 하면 유일한 중대형 주택의 공급원이 차단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최유식기자 finder@chosun.com 유하룡기자 you11@chosun.com
  • "통화정책의 최우선 변수는 부동산가격"-외국IB들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국제 투자은행들은 향후 통화정책의 최우선 고려사항이 부동산가격과 관련된 물가상승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기관은 연내 적어도 한차례 이상 금리인상이 더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1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JP모건, 모간스탠리 등 국제 투자은행들은 향후 부동산가격 상승과 연관된 물가상승 이슈가 통화정책의 주요 고려사항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금통위 발표문에서 부동산가격 상승과 관련해 `일부 지역`이라는 표현이 삭제된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간스탠리는 "중립적 금리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현재 콜금리 수준은 여전히 경기부양적"이라며 "이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지속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많은 기관들이 연내 한차례 또는 두차례의 금리인상이 추가로 단행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씨티은행은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어 5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고,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원화강세 지속가능성을 감안할 때 올해중 금리인상이 한차례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레디스위스는 5월이나 6월에 금리를 올린 후 내년초에나 금리인상이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고, UBS는 2분기중 금리를 한차례 더 올리겠지만 하반기 이후 거시지표 부진으로 추가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금리인상이 두 번 더 있을 것으로 보는 기관들도 있었다. 모간스탠리와 JP모건은 5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올린 후 부동산가격 안정을 위해 한번 더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도이치뱅크는 1분기 경제성장률이 높아 5월과 6월 연속해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메릴린치의 경우 경제성장세가 둔해지지 않는 한 5~5.5%에 이를 때까지 금리인상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경제회복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소비 및 투자회복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수출증가세가 견조할 것이라는 의견이 잇따랐다. 건설업과 서비스업 중심의 내수 회복이 고용여건을 호전시켜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반면 일부 투자은행은 소득증가가 미미해 소비회복세가 지속될지 불투명한데다 원화강세로 인한 수출증가세 둔화 및 경상수지 적자 전환이 우려되는 만큼 경제성장세가 둔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UBS는 "경제규모를 감안한 가계부채규모가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고 있어 실질소비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고, 각종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부의 효과가 줄어들고 있다"며 "올 하반기 이후 경제성장률은 잠재성장률을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1월 이후 조정장에서도 추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적립식펀드를 통한 자금유입과 국내 증시의 재평가, 기업실적 호조 전망 등으로 올해 코스피지수는 1500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3.30부동산대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기관들도 있었다. 리만 브라더스와 JP모건, 노무라 등은 주택가격 상승의 근본원인은 주택 공급부족에 있다며, 주택 공급을 제한하는 내용의 정부 대책이 오히려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2006.04.13 I 최한나 기자
강남 집값, "꼭지다"vs "꼭지아니다"
  • 강남 집값, "꼭지다"vs "꼭지아니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nbsp; 3·30대책 이후&nbsp;강남&nbsp;집값이 꼭짓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평당 5000만원이 정점이라는 것이다. 부동산 규제 요인도 있지만 강남 중대형 집값이 10억원을 넘어서면서 수요층이 얇아진 게 집값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nbsp;주장이다. 하지만 집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도 여전히 우세하다. 수급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은 데다 참여정부 말기에는 규제완화로 갈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앞으로도 매년 10조원 이상씩 풀리는 토지보상금으로 인한 유동성이 부동산으로 유입된다는 점도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실어준다. ◇꼭지다 = 3·30대책으로, 집값상승을 촉발시킨 재건축 값이 떨어지면서 집값이 꼭짓점에 달했다는 시각이 등장했다. 여기에 참여정부가 집값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추가대책을 계속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 가수요가 줄면서 상승 동력이 떨어진 것도 꼭지로 보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2-3년전만 해도 가수요가 집값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최근에는 가수요가 크게 줄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전언이다. 가수요가 줄어든 것은 담보대출 규제가 직접적 원인이지만 집값이 투자하기엔 부담스럽게 올랐기 때문이다. 이른바 '세금폭탄'이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는 점도 집값이 꺾일 것이란 전망의 근거가 되고 있다. 오는 7월, 9월 재산세와 12월 종부세 고지서를 받아보면 매도를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는 얘기다. ◇꼭지 아니다 = 꼭지는 아직 멀었다고 보는 시각도 많다. 3·30대책에도 불구하고 강남 대형아파트 값이 오르고 있는 게 근거다. 정부가 온갖 규제를 동원하고 있지만 수급불균형이 해소되지 않는 한 오름세는 지속된다는 입장이다. 설령 판교·송파에 아파트가 공급된다고 하더라도 강남과 같은 인프라를 갖추려면 최소 10년 이상 걸린다는 점에서 강남 선호현상이 단시일 내 사라질리 없다고 보는 것이다.보유세와 양도세 강화도 집값이 오르는 상황에서는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규제는 풀리게 되어 있다고 보는 것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nbsp;참여정부가 벌여놓은 개발사업이 부메랑이 되어 집값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다는 역설도 나오고 있다. 수도권에서 토지보상을 받은 사람이 강남으로 몰리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꼭지는 언제 = 정부의 규제수위가 높아지고 세금부담이 가시화되는 올 하반기를 집값 꼭지로 보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일부 아파트가 평당 6000만원을 돌파한다고 해도 그것이 전체 집값을 자극하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nbsp; 한 전문가는 "강남 중대형 집값이 10억원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살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강남 일부 아파트 값이 평당 5000만원, 6000만원 하는 것은 돈 많은 수요자들만의 얘기"라고 지적했다. 집값이 꺾이더라도 당장 하락세로 돌아설지는 미지수다. 집값이 5년에 걸쳐 오르면서 하방경직성이 강해진 데다 부동산이 여전히 다른 투자 상품보다 매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2006.04.13 I 남창균 기자
  •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외환은행 매각의혹 집중추궁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12일 열리는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정치권과 정부는 외환은행 매각의혹을 둘러싸고 한바탕 논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론스타에 대한 과세 여부와 김재록씨 로비 의혹 등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도 8.31대책 이은 3.30대책 등 연이은 부동산대책과 논란이 되고 있는 출자총액제한제도 존폐 여부,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는 달러/원환율에 대한 정부 대책 등도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이날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은 외환은행 매각절차의 부적절성, 헐값 매각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해 문제삼겠다는 입장이다.질의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외환은행 매각과 같은 중요한 정책 결정이 대통령에게 충분히 제대로 보고된 뒤 이뤄진 것인지, 국민과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납득할 수 있는 과정을 거친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또 "정부에서는 외환은행 `매각`이 아니라 `외자유치`라고 강변하고 있는데, 이것은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국민을 오도하기 위한 의도가 숨어있다"고 말했다.이어 "국회가 국부유출과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대형 매각건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사를 실시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이와 관련, 론스타 과세에 대해 열린우리당 신학용 의원은 "론스타에 대한 과세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외환은행의 주식 및 매각대금을 예치하거나 압류해야 한다"며 "일본도 우리와 동일한 조건 하에서 론스타 재팬에 대해 징세한 적이 있다"고 제안했다.정부의 복지지출 확대에 대한 문제제기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 곽성문 의원은 "양극화 논리는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 뿐”이라며 “정부가 각종 경제분야 재정지출을 축소하는 반경제적 정책을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부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정책의 실패에서 찾지않고 소위 양극화라는 논리를 펴가며 소득분배의 문제로만 인식시키려 한다"며 "투자를 촉진하고 고용을 늘려 성장을 지속시키는 일이야말로 경제가 살고 분배도 잘 이뤄지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대해 이종구 의원은 "3.30대책이 위헌소지에 휘말리고 있는 가운데서도 정부는 3차, 4차 부동산 대책을 또 내놓겠다고 한다"며 "무리한 정책으로 강남 집값은 잡을 수 있을지 몰라도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후유증이 우려되는 만큼 `오기`의 부동산 정책은 재고하라"고 촉구했다.중대형 아파트 공급확대 지적도 나왔다. 열린우리당 이강래 의원은 "국민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중대형 평수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주택재고량의 확대라는 물량위주의 정책을 고집하고 소형주택 공급확대에 치중하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출총제 존폐에 대해서는 열린우리당 내부에서 엇갈린 목소리가 나왔다.신학용 의원은 "체감경제를 살리는 대기업, 중소기업 정책이 필요하다"며 "출자총액제도를 폐지해 대기업의 신규 투자를 촉진하고 금융 및 산업자본의 분리정책 포기를 통해 대기업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반면 같은 당 임종인 의원은 "출자총액제한제도는 실용주의라는 허울 속에서 상위 재벌들과 주고받기하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출총제는 공정경쟁의 핵심적 장치이기 때문에 폐지해서는 안된다"고 맞섰다. 열린우리당 서혜석 의원은 "환율 하락이 심상치 않다"며 "정부가 판단하는 환율 하락의 하한선은 어느 수준인지와 환율 하락에 따른 기업 지원책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2006.04.12 I 이정훈 기자
  • IMF "글로벌 금융시장에 먹구름 쌓인다"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수년간의 저금리 및 풍부한 유동성의 시대가 지나가고 이제 글로벌 금융시장에 구름이 몰려들기 시작했다고 11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지적했다.IMF는 이날 `상반기 글로벌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제 금융 시스템이 활력을 모으긴 했지만, 다수의 순환적인 문제들이 가시권에 누적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올해 이후 금융시장 전망에 대한 좀 더 세밀한 관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보고서는 우선 규제를 덜 받는 신용 파생상품 투자자들이 예기치 않은 불청객을 만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과 일본의 성장률과 금리가 높아짐에 따라 미국 자산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될 가능성도 위험요소로 꼽혔다. 외국인의 미국 국채 매입이 약해질 경우 달러화 약세와 미국 시장금리의 급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급증할 경우 역시 금융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고 IMF는 지적했다. 이때 장단기 금리가 급등하고 주식시장에는 큰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 미국의 주택시장 경기의 하강 역시 미국 소비지출의 급격한 둔화 가능성과 함께 관찰대상으로 지목됐다. IMF는 지난해 10% 상승했던 집값이 올해 보합세로 둔화될 경우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은 0.5%포인트 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보고서는 이어 글로벌 신용 사이클이 악화추세로 반전하고 있다는 증거가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 시간이 지날 수록 투자환경은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금리상승은 큰 폭으로 증가한 미국 주택 소유자들의 부채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다만,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IMF는 기본적으로 맑은 날씨를 전망했다. 보고서는 "올해 금융시장의 순환적인 환경은 지난해만큼 빛나지는 않더라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not bad)"이라고 밝혔다. 미국 달러화 자산에 대한 외국인의 선호가 당분간은 이어질 듯하고, 강력하고 유동성이 풍부한 미국의 금융시장도 단기적으로는 외국인의 이탈을 막아줄 듯하다는 게 IMF의 기본 판단이다.IMF는 주가 역시 역사적 평균치와 비교할 때 그다지 고평가돼 있지 않아 지난 2000년과 같은 거품붕괴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6.04.12 I 안근모 기자
  • 美 정부 "올여름 휘발유값, 사상 가장 비쌀 듯"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올 여름 차를 몰고 여행하려는 사람들은 사상 가장 비싼 휘발유 값을 치러야 할 전망이다.11일 미국 에너지부는 올해 드라이빙 시즌중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2.6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여름보다도 25센트나 더 높은 수준이다. 자동차 여행자들이 크게 늘어난다고 이름 붙여진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은 다음달 29일 메모리얼데이부터 오는 9월4일 노동절까지 약 100일간 이어진다.미국 정부의 이같은 유가 전망은 그나마 작년 허리케인 사태 같은 커다란 공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세워진 것이다. 에너지부는 "허리케인이나 열대폭풍이 상당한 석유생산 차질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만 나오더라도 유가 변동성은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해 허리케인 카트리나 직후 미국의 휘발유 소매 평균 가격은 갤런당 3.07달러로까지 치솟은 바 있다.드라이빙 시즌이 아직 한달 반이나 남은 상황인데도, 휘발유 가격은 이미 기록적인 수준을 향해 치솟아 오르고 있다. 미국의 운전자 클럽인 AAA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의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갤런당 2.686달러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11센트나 비싸고, 올해 드라이빙 시즌 전망치보다도 6∼7센트 더 높다.다양한 요소들이 휘발유 가격을 동시에 끌어 올리고 있다. 먼저 왕성한 수요. 에너지부는 기름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드라이빙 시즌 휘발유 수요가 지난해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유 가격이 70달러선에 육박하는 점도 휘발유 제조원가를 압박하는 요인. 나이지리아 반군의 파괴활동으로 원유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란의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까지 고조돼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한껏 부풀어 오르고 있다.에너지부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평균 가격이 배럴당 65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최근에는 휘발유값 급등세가 원유가격 상승을 이끄는 `왜그 더 도그(wag the dog)`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휘발유 값이 오르면 정유공장들이 생산을 늘리게 되고, 그러다 보면 원유 수요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지난해 허리케인 사태이후 제때 정비를 못한 정유공장들이 성수기 직전까지 뒤늦은 보수에 나서면서 휘발유 재고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 최근 휘발유 값 급등세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휘발유에 에탄올을 섞도록 한 정부 규제도 가격상승의 원인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정유공장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에탄올 값은 이제 휘발유 값보다 더 비싼 갤런당 2.75달러로까지 폭등했다.
2006.04.12 I 안근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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