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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나노 선점만이 K반도체 살길이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1나노 선점만이 K반도체 살길이다디폴트옵션 지정해도 6주 뒤 발동…12조 ‘노는 돈’ 줄여 수익률 높인다MWC 오늘 개막…‘갤럭시 AI’ 뜬다“의·정 모두 숫자 집착 중단…전공의는 복귀해야 협상력 생겨”트럼프, 헤일리 고향서 압승…본선만 남았다△2면 종합[사설] 위기 격량 속 K반도체, 활로 찾기 서둘러야[사설] 출구없는 의료대란, 환자 고통은 안 보이나갤럭시링·초거대AI…미리 보는 미래기술△3면 위기의 K파운드리美와 파운드리 밀착…성장성 큰 車·지능형반도체 집중 투자해야파격 보조금 앞세운 日…대만 반도체가 몰려간다통신장비 후발주자 삼성, ‘오픈랜’ 드라이브△4면 종합“11월, 바이든에 해고 외칠 것”…트럼프, 본선 레이스 시동나발니 사망에…美, 대러 제재 대폭 강화태영건설 지원 확정했지만…PF사업장 처리 방안 ‘골머리’디폴트옵션 90%가 ‘초저위험’ 실적배당형으로 수익률 높인다△5면 의·정 갈등 ‘평행선’“10년후 의사 1만명 부족”엔 공감…증원규모·시기·방법은 시각차교육부, 의대 정원 배정 착수…이르면 내달 마무리박스 깔고 수액 맞는 환자…거리로 나선 의사들△6면 정치또 ‘찐명’만 직행…비명 “공관위, 지도부 허수아비냐”與, 정우택·박덕흠 등 현역 압승…‘용산 출신’ 신재경 1명뿐“건국혁명은 현재 진행형…자유통일 때 비로소 완성”△8면 정치“무조건 빨간색이라예, 퍼런색은 안 찍어예”송파 3남매·구로 어벤저스…與 격전지 공략 키워드 ‘원팀’[총선人]“국민의힘, 호남 포기론 접고 제대로 된 후보 낼 생각해야”[총선人]“지역주의 벽 더 높아진 대구…민주, 비례에 지역대표 인물 배정을”尹,3·1운동 기념예배 참석…“따뜻한 국정 펼칠 것” 강조△9면 경제금리 인상 직격탄…3040 영끌족, 소비 확 줄였다최상목,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역동경제 알리고 디지털세 논의직장인 월급 1위는 종로구…평균 426만원1세 미만 자녀 둔 부모, 둘다 육아휴직 1.6배↑△10면 금융문턱 높인 새마을금고…대출잔액 13조 뚝5대銀, 홍콩ELS 수수료 1866억 벌어위비프렌즈, 미키마우스 같은 국민 캐릭터로 키울 것오늘부터 스트레스 DSR 첫 적용…대출한도 확 준다△12면 글로벌현금 223조원 쌓아둔 버핏 “투자할 곳이 없네”AI 모멘텀이 끌어올린 뉴욕증시…美 물가지표 주목민간 최초 달착륙 성공…인튜이티브머신스 주가는 롤러코스터中 양회 내달 4일 개막…경제난 속 해법 주목△13면 산업로봇이 알아서 척척…양극재 생산 효율 ‘쑥’섬유-첨단소재 나눈 효성…‘책임 경영’으로 위기 돌파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효정중공업 대표이사 내정2030 車, 8년 만에 늘었다현대차, 英 런던대 손잡고 ‘亞 지속가능성장’ 연구LGD, OLED 패널 ‘친환경 인증’ 잇달아 획득삼성전기, 렌즈 T&C포럼…이공계 인재 확보 나서△14면 ICT치솟는 콘텐츠 사용료에 허리 휘는 케이블TV정부, 초거대 AI 행정서비스 개발 시동R&D예산 삭감에 세대갈등까지…ETRI ‘시끌’생성형 AI 날개 단 월드코인, 비트코인 안부럽다△15면 중소기업자금난에…스타트업계 ‘불황형 M&A’ 봇물오늘부터 ‘소상공인 대출 갈아타기’ 개시건물·공장 에너지 요금제 바꿔…비용 절감 돕죠중기부, 사우디·UAE서 중소기업 수출상담회…중동 진출 지원△16면 소비자생활고물가 이어지자…국민가게 다이소 ‘쑥쑥’신동빈의 ‘AI 트랜스포메이션’ 속도과일 머금자…세계 애주가들 러브콜“GS25에서 GS페이 써요”…이용률 1년새 2배↑△18면 증권엔비디아 상투 잡을라…채권으로 눈돌린 개미들주총시즌 온다…목소리 커지는 행동주의 펀드엔비디아가 끌어올린 IT ETF, 기관이 밀어올린 2차전지 ETF뚜껑 열리는 ‘기업 밸류업’ 기대 이하 땐 조정 장세로“AI로 골프 스윙 정밀 분석…LPGA 선수들도 도움받죠”△19면 부동산“의대 가자” 유학 채비에…지방 학군지 ‘들썩’건축사, 외환위기ㅤㄸㅒㅤ보다 힘들어…용적률 오르면 일감 늘어날 것현대건설, 불가리아 대형 원전 수주 눈앞“경매 초보자, 빌라·아파트 추천…오피스텔은 매도 어려워”△20면 문화아듀 ‘앙투아네트’…10년 노하우 집약한 ‘그랜드 피날레’절판됐던 ‘퍼스널 MBA’의 귀환…단숨에 종합 3위문화대상 이 작품 남성창극 ‘살로메’…남성이 노래한 여성의 욕망△22면 스포츠할머니가 함께 싸워줘…기적 같은 우승‘졌잘싸’ 한국 탁구김세영·최혜진, 혼다 타일랜드 3위‘사라진 골프 천재’ 앤서니 김, 12년 만에 복귀△24면 오피니언‘AI 시대’ 인간의 역할[한반도 24시] 韓·쿠바 수교가 북한에 주는 함의[생생확대경] 돌아온 선거철, 부동산 정책 ‘희망고문’에 그칠라△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中企 지원 정책금융의 바른길은[e갤러리] 현내음 ‘바람의 향 28’[기자수첩] 한국 축구 발전에 태클 거는 ‘오락가락’ 축협[데스크의 눈] 29년 전과 오늘의 ‘시대유감’△26면 피플7명 살리고 떠난 아버지…군인 돼 숭고한 뜻 이을 것‘출산지원금 1억’ 이중근 회장…고려대 법학 박사 학위 받아박종길 이사장, 비상진료대기 상황 점검KB국민은행, 캄보디아 진출…양종희 회장 “최적 서비스 제공”끝나지 않은 스티픈 연 신드롬…배우조합상도 품었다홍상수 ‘여행자의 필요’베를린영화제 은곰상김상헌 KIST 연구팀 하지허혈 치료제 개발필리프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 방문△27면 사회수장 부재에, 검사 연임도 좌절…공수처, 주요 수사 처리 난항 예고“대한민국을 망쳤습니다” 총선 위협하는 딥페이크‘법카유용 의혹’ 김혜경 오늘 첫 재판‘인 서울’마저…서울 32개 대학 618명 미충원우리집 빈공간 주차장 만들면 천만원 드려요
2024.02.25 I 김연서 기자
원목바닥 시공 후 틈새가 벌어졌어요
  • 원목바닥 시공 후 틈새가 벌어졌어요[호갱NO]
  • Q. 자택 원목바닥 시공을 1200만원을 주고 했는데 바닥 틈새가 벌어졌어요. 재시공이나 대금 환급받을 수 있을까요?(사진=게티이미지)[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번 케이스는 소비자와 업체 측의 주장이 크게 엇갈리면서 한국소비자원의 분쟁조정으로 이어지게 됐는데요.업체는 고객 자택을 방문해 틈이 벌어진 것을 확인하고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름철에 원목이 팽창하면서 틈새가 메워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원목바닥의 틈은 2~3mm 정도 벌어졌는데요. 소비자원 측 자문결과는 원목바닥에 틈새가 생긴 것은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발 걸림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봤는데요. 바닥재 틈새는 전형적인 ‘마루하자’의 유형으로 함수율이 낮은 마루재에서 발생하는데 주로 마루판이 완전히 건조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공하거나 모재와 바닥재의 접착을 위해 사용되는 접착제 도포량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이 사건의 원목바닥 시공 계약은 민법 제664조에 따른 도급계약에 해당합니다. 또 같은 법 667조와 668조를 보면 도급계약의 완성된 목적물 또는 완성 전의 성취된 부분에 하자가 있는 때에는 도급인(소비자)이 계약을 해제할 수 있고 이외에는 도급인은 수급인에 대해 기간을 정해 하자의 보수 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데요. 다만 하자가 중요하지 않은 데도 수리하는 데 과다한 비용이 들 때는 손해배상만을 청구할 수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사건에서 원목바닥의 틈이 2~3mm 벌어진 것은 중대한 하자가 아닌 것으로 봤는데요. 이에 따라 소비자가 요구한 계약해제나 대금 전액 환급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일부 손해배상은 받을 수 있는데요. 소비자원은 배상 범위에 대해 하자의 정도와 이로 인한 소비자의 불편 등을 고려해 사업자는 소비자에게 시공대금의 약 20%를 배상하라고 결론냈습니다.
2024.02.24 I 강신우 기자
더 빛나는 광안대교, 새들 노니는 을숙도…'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도약
  • 더 빛나는 광안대교, 새들 노니는 을숙도…'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도약[여행]
  • 부산불꽃축제 장면 (사진=부산시청)[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해 부산광역시를 ‘2023년 세계 최고 여행지 25곳’ 중 하나로 선정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국가 대신 세계 최고 여행지 타이틀을 단 도시는 부산이 유일하다. 부산은 올해 사상 최대인 ‘외국인 관광객 300만 돌파’라는 단기 목표와 함께 ‘세계 10대 관광도시 진입’이라는 장기 비전을 내놨다. ‘국제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이러한 꿈에 날개를 달았다. 부산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전국 최초의 국제관광도시에 선정됐다. 2025년까지 총 1391억원(국비 482억원, 시비 909억원)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을 통해 ▲세븐 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 ▲열린 바다 프로젝트 ▲365 영화 이벤트 도시 프로젝트 ▲부산다운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뉴노멀 B-MICE 생태계 조성 등의 핵심사업이 진행 중이다. ◇화려한 빛 내뿜는 광안대교…킬러콘텐츠로 자리매김광안대교와 부산의 야경 (사진=부산시청)부산을 둘러싼 7개 해안 교량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는 국제관광도시 핵심 사업 중 하나다. 그중 74억원이 투입된 ‘광안대교 경관조명’은 이번 사업의 백미로 꼽힌다. 눈부신 조명과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로 확 바뀐 광안대교는 부산의 야간관광 성지가 됐다. 주 케이블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는 적·녹·청 3색에서 백색을 더해 4색으로 바꾸고, 행어로프(주 케이블과 교량을 세로로 연결하는 쇠밧줄) LED 전구는 설치 간격을 기존 2m에서 50㎝ 간격으로 좁혀 전구 수를 1009개에서 3946개로 4배가량 늘렸다. 차량이 통행하는 다리 부분 트러스 LED 전구는 단색 2088개에서 10색 3596개로 화려함을 더했다. 기존 19개 수준이던 미디어 콘텐츠도 77개로 늘어났으며 요일, 계절, 행사에 맞춰 송출될 예정이다.조보경 부산시 관광진흥과 주무관은 “광안대교 경관조명으로 야간 방문객이 늘면서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에 푸른 숨결 불어 넣는 을숙도를 더 편리하게 새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을숙도 (사진=부산시청)과거 분뇨 해양처리시설과 쓰레기 매립장으로 쓰이던 을숙도는 자연생태 공원으로 탈바꿈되면서 고니 등 새들의 낙원이자 연 3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새로운 명소가 됐다. 시는 ‘부산다운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의 하나로 을숙도에 20억원을 투입해 철새 탐조 전동카트 구매, 2층 구조의 탐조전망대 신축 등의 변화를 이뤄냈다. 을숙도 생태 테마 길에는 누워서 쉬는 모양의 오리 조형물과 안데르센의 ‘미운 오리 새끼’를 모티브로 한 700m 길이의 이야기길도 조성해 섬의 남단으로 방문객을 유도하는 동시에 사진 명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김종태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운영팀장은 “쓰레기장, 분뇨 처리장 등으로 쓰이던 섬이 수년에 걸친 복원작업을 통해 생태탐방과 힐링이 동시에 가능한 명소로 재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동화 ‘미운오리새끼’를 테마로 한 을숙도 생테테마길◇조회수 2억 돌파…전 세계 크리에이터가 모이다2023 월드크리에이터 페스티벌 영상 갈무리도시 브랜드를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치밀한 홍보·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은 국제관광도시 예산 10억원이 투입된 글로벌 홍보 프로젝트였다.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과 협력한 행사에는 한국인 101명을 비롯해 일본,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온 25명의 외국인 틱톡 크리에이터가 초청됐다. 이들 중에는 팔로워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한 크리에이터가 4명, 100만명 이상 팔로워 보유자가 57명에 달했다. 크리에이터들은 말 그대로 축제장에 온 듯 부산 여행을 실컷 즐겼고, 이를 고스란히 영상에 담았다. 이들이 3박 4일간 부산 전역을 무대로 생성한 800건이 넘는 영상 콘텐츠는 조회 수 2억 1800만 회, ‘좋아요’ 1900만 건을 기록했다. 이충걸 부산관광공사 마케팅기획팀장은 “당초 목표였던 1억 뷰보다 두 배나 더 많은 조회 수가 나왔다”며 “짧지만 강렬한 영상을 통해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깊이 각인시키는 홍보 효과를 올렸다”고 자평했다. 이 팀장은 이어 “올해는 홍보 효과를 더 키우기 위해 새로운 포맷과 콘셉트의 페스티벌 개최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비짓부산패스 (공식 페이스북 갈무리)올해 부산은 외국인 관광객 전용 관광카드인 ‘비짓 부산 패스’의 목표 판매량을 10만 장 이상으로 잡았다. 비짓 부산 패스 한 장이면 방문객은 36개 이상의 유료 관광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110개 이상의 레스토랑, 쇼핑, 액티비티, 숙박 등의 관광 시설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 최고층 전망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엑스 더 스카이’를 비롯해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 무료 입장이 가능한 시설도 다양하다. 지난해 비짓 부산 패스 판매량은 10만 장에 가까워 최초 판매 목표 수량(1만 5000장)의 6배를 넘어섰다. 이외에 글로벌 컨벤션 전시회 육성, 포시즌 해양레저스포츠시티 조성, 타깃시장 특화 관광마케팅 등도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역점 프로젝트들이다. 김동훈 부산광역시 관광정책과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 바로 문화와 관광”이라며 “그동안 높아진 도시 브랜드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3 I 김명상 기자
미끄러지고, 전철 지연에 `쩔쩔`…기습 폭설에 험난한 출근길
  • 미끄러지고, 전철 지연에 `쩔쩔`…기습 폭설에 험난한 출근길
  • [이데일리 이영민 이유림 황병서 기자] 전국 곳곳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출근하는 시민들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 눈은 22일 오후나 이튿날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퇴근길 역시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밤 사이 많은 눈이 내린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22일 이른 아침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 도로는 밤새 내린 눈이 쌓여 있었다. 행인들은 진눈깨비를 맞으며 잰걸음으로 이동했다. 일부는 옷깃을 여미며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렸고, 녹은 눈에 발이 미끄러져 놀라기도 했다. 서울 종로구에 사는 최모(26)씨는 “눈 때문에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출발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아침에 노인분들도 휘청거리면서 걸어가던데 길가다가 넘어지며 위험할 것 같다”며 “벌써 퇴근길이 걱정된다”고 했다. 대학원생 정모(29)씨는 “차를 밖에 세워놨더니 아침에 눈으로 뒤덮인 상태여서 치우느라 고생했다”고 하소연했다. 정씨는 “눈이 녹아 질퍽거리고, 그게 다시 얼어서 넘어질 뻔했다”며 “밤에 제설작업이 제대로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폭설 때문에 지하철도 평소보다 늦게 운행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강설로 인한 기지 출고 장애로 서울지하철 5호선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지상에 있는 5호선 차량기지 전차선에 눈이 쌓이면서 열차에 전기공급이 안됐다”며 “지금은 열차 재개됐지만, 앞차가 밀리면서 최대 25분 정도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호선도 8시30분쯤 일부 지상 구간 전차선에 눈이 쌓이면서 20~25분의 운행 지연이 발생했고, 7호선은 승강장안전문 고장으로 최대 25분간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열차 지연 소식에 일부 시민은 불편을 호소했다. 직장인 이모(28)씨는 “평소와 똑같은 시간에 집을 나갔는데 사람이 5배 더 많은 것 같다”며 “뒤에서 사람들이 밀치고 서로 눌리고 장난이 아니다”고 말했다. 은평구에 사는 성모(28)씨는 “날씨 때문에 직원들이 지각해서 9명이 할 일을 6명이 하고 있다”고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강원도와 경상북도에는 대설 경보가, 서울과 인천, 경기도와 서해5도, 충청도, 세종시, 경상북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린다. 눈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의 경우 오후 12시, 충청권은 오후 6시부터 점차 그칠 예정이다. 다만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지역은 오후 6시 이후 눈이 다시 내릴 수 있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상권과 전라권은 오는 23일까지 비 또는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북부·서해5도에 1~5㎝, 경기 남부 2~7㎝, 세종·충북·충남 북부 1~5㎝, 대전·충남 남부 1~3㎝로 예측됐다. 그 밖의 지역도 강원 산지는 10~30㎝, 강원 동해안 5~15㎝, 경북 북동 산지 5~15㎝, 경북 북부 동해안에 5~10㎝가량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다”며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보행자도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2024.02.22 I 이영민 기자
출근길 지하철서 손으로 음식 먹는 女…“빵·채소 등 매일 식사”
  • 출근길 지하철서 손으로 음식 먹는 女…“빵·채소 등 매일 식사”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도시락을 손으로 먹는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도시락을 먹는 여성.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지난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해당 지하철 안에서 여러 번 여성의 모습을 목격했다는 시민 A씨는 지난 16일에도 수도권 지하철 서해선 일산 방면 열차에서 여성을 목격했다고 전했다.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객차 의자에 앉아 미리 준비한 비닐장갑을 낀 채 손으로 도시락통에 담긴 음식을 집어 먹고 있다. 여성은 주변을 둘러보며 의식하는 듯 보였으나 이내 준비한 음식을 계속 섭취했다. A씨는 “지하철에서 식사하는 탓에 음식 냄새가 풍겼다”며 “이날이 처음이 아니다. 어떤 날에는 빵을, 어떤 날에는 채소를 먹는 등 거의 매일 지하철에서 식사한다. 지하철을 혼자 이용하는 것도 아닌데 식사는 집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백성문 변호사는 “지하철에서 음식 먹는 걸 금지하는 법 규정은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역무원의 제재도 쉽지 않지만, 이건 공공의 상식이자 에티켓 문제”라며 “집에서나 지하철에서 내린 뒤 드시길 권한다”고 밝혔다.현행법상 지하철 내 취식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 다만 서울교통공사 여행운송약관에 따르면 ‘다른 여객에게 불쾌감 등 피해를 주거나 불결 또는 악취로 인해 불쾌감을 줄 우려가 있는 물건을 지참한 경우’에는 제지 또는 운송 거절, 여행 도중 역 밖으로 나가게 하는 등 조처를 취할 수 있다.반면 버스 내에서의 음식 취식은 금지돼 있다. 서울 시내버스의 경우에는 버스 내 안정성의 문제와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음식 냄새 등으로 2018년 1월 4일부터 일회용 잔에 담긴 모든 음료 및 음식의 반입이 금지됐다. 반입 금지 내용물로는 ‘가벼운 충격으로도 내용물이 밖으로 흐르거나 샐 수 있는 음식물’, ‘포장돼 있지 않아 버스 안에서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음식물’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음료 외에도 뚜껑이 없는 일회용 용기 포장지에 담긴 떡볶이, 순대, 컵닭강정 등 음식과 포장이 뜯긴 과자 및 아이스크림 등도 섭취할 수 없다. 다만 운반을 목적으로 뚜껑이 달리거나 개봉하지 않은 캔 음료, 비닐봉지에 담긴 채소, 어류, 육류 등 식재료는 반입이 가능하다.하지만 4년이 지난 현재도 이같은 내용을 몰랐던 승객과의 갈등으로 몸살을 앓는 경우들이 있어 이를 알리는 홍보가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2024.02.21 I 강소영 기자
GTX 이은 '집값 상승 열차' 인동선…수혜지역 7억 올랐다
  • GTX 이은 '집값 상승 열차' 인동선…수혜지역 7억 올랐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인덕원동탄선’의 프리미엄이 시장에서 수치로 입증되며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동선은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기점으로 안양, 의왕, 수원, 용인, 화성 등 주요 도시를 거쳐 동탄역을 종점으로 하는 총 길이 약 37.1km 규모의 노선이다. ◇인동선 일대 지역 아파트값 고속 상승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인동선은 수도권 서, 남부 지역의 주요 도시 광역교통망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대감은 몸값 상승으로 이어져, 노선이 예정된 지역의 일대 아파트값은 들썩인 지 이미 오래다. 일례로 인동선의 시작점인 인덕원역 근처의 아파트 매매가는 그야말로 ‘억’소리가 절로 난다.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덕원역 인근 ‘평촌 e편한세상’ 전용면적 152㎡의 매매가는 지난 2018년 4월 9억원에 불과했다. 이후 설계, 사업착수 등의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 지난 2023년 11월에는 16억원에 손바뀜됐다. 약 5년새 7억원, 상승률로 따져보면 77%가량이 상승한 셈이다. 새로운 역사가 생길 인근 아파트도 매매가가 상승세다. 인동선 호계역(가칭, 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호계 아크로리버’ 전용면적 122㎡의 매매가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각각 3억원과 4억원선이었으나 지난 2023년 10월에는 6억원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노선이 통과하는 수원도 역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북수원역(가칭, 예정) 인근 ‘북수원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 2015년부터 줄곧 3억원선의 매매가를 보였으나, 인동선 소식에 힘입어 지난 2022년 3월에는 6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졌을 정도다. 또 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 구축이자 나홀로 아파트인 ‘동진아파트’의 전용면적 72㎡의 경우도 10년이상 1억원선에 불과했으나, 호재 소식에 힘입어 지난 2023년 9월에는 3억3,000만원까지 오른 매매가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가격 상승 기대감에 청약 열기 뜨거워청약 열기도 뜨겁다. 원천역(가칭, 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포레나 수원원천(현 포레나 영흥숲)’은 지난 2021년,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84세대 모집에 4407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52.4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또 동탄호수공원역(가칭, 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의 경우 국민주택은 평균 101.32대 1, 민영주택은 376.9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동선의 수혜가 예상되는 신규 분양지로는 DL건설이 3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조감도)’, 대방산업개발이 같은달 경기 동탄2신도시 C18블록에 선보이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연내 경기 의왕시 고천동 일원 고천나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총 1913세대의 아파트, 롯데건설이 연내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원에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총 1305세대의 아파트 등이 있다.업계 관계자는 “GTX에 이어 인동선 추진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며 수혜지역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며 “교통호재의 경우 계획발표, 착공, 준공, 개통 등으로 나뉘어 집값이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만큼 분양 이후 시세 상승을 기대하는 수요자라면 인동선 수혜지역 신규 분양지를 주목해 보는 것이 좋을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2024.02.16 I 김아름 기자
내게 맞는 교통카드는?…'기후동행카드'부터 'K패스'까지
  • 내게 맞는 교통카드는?…'기후동행카드'부터 'K패스'까지[돈창]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 동작구에 사는 20대 대학생 A씨는 평일엔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한 대학교로 광역버스를 타고 통학한다. 또 주말엔 친구들과의 만남 등을 위해 홍대·강남 등 서울 내 번화가로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타고 오간다. 통학과 외출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잦은 A씨는 최근 서울시가 내놓은 ‘기후동행카드’와 국토교통부가 오는 5월 선보일 ‘K-패스’ 등 여러 할인카드 중 어느 쪽이 교통비 절약에 더 유리한지 살펴보고 있다.기후동행카드. (자료=서울시)◇4色 할인…기후동행카드·K패스·더경기패스·I패스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할인카드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국토교통부 ‘K-패스’ △경기도 ‘더(THE)경기패스’ △인천시 ‘인천 I-패스’ 등 4종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월 27일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 기후동행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3종은 오는 5월부터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새해 들어 대중교통 할인카드의 포문을 연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원대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으로 누적 판매량 36만장을 돌파하는 등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특징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등 대중교통과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횟수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서울시는 미술관 등 문화시설 이용과 한강 수상버스인 ‘리버버스’까지 추가로 연계할 계획이다.기후동행카드는 K-패스 등 나머지 카드들이 사용한 뒤 일정 금액을 돌려받는 ‘사후 환급형’인데 비해,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월 6만5000원, 월 6만2000원 등 두 가지 중 선택하는 ‘사전 결제형’이다. 사용기간(30일) 중엔 가격 변경이 어려운 만큼, 따릉이 이용 등 사용 패턴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권종을 구매하면 된다.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티머니’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을 마치면 된다. 첫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최초 한번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실물카드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입 후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된다.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신림선, 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실물카드의 신용카드 충전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국토부가 5월 선보일 K-패스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철과 시내·마을버스 등을 탈 때 사용할 수 있어, 서울과 일부 수도권에서만 쓸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와 차별화된다. 특히 기후동행카드로 탈 수 없는 신분당선과 수도권 광역버스, GTX-A(3월 부분 개통 예정) 등이 K-패스 이용 대상에 포함된다.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쓸 수 있고, 별도 카드 발급 및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K-패스로 월 최대 60회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일반인 20% △청년층(만 19~34세) 30% △저소득층 53% 등 일정비율을 다음달 돌려받을 수 있다. 일반인이 대중교통을 5만원어치 이용하면 1만원을 되돌려주는 방식이다.경기도와 인천시가 5월 각각 출시할 ‘더경기패스’와 ‘I-패스’는 K-패스를 기반으로 지역 주민에게 사용 혜택을 늘린 형태다. K-패스는 환급 한도가 월 60회로 제한되지만, 두 카드는 지원 상한을 없애 무제한 환급이 가능하다. 또 30% 환급을 받는 청년층도 만 19~39세로 확대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수도권 주민들 각 지역 맞는 카드 선택해야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민들은 거주지 및 생활권과 대중교통 이용 패턴에 따라 각자에 맞는 할인카드를 선택해야 최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서울에 살며 서울 안에서 대부분의 생활이 이뤄지는 학생·직장인 등은 매달 대중교통 이용 금액과 횟수를 따져,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 중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한달 교통비 6만2000원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기후동행카드, 이에 못 미치면 K-패스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한달 교통비가 6만2000원 이하라도 따릉이를 자주 탄다면, 이를 포함한 월 6만5000원짜리 기후동행카드를 쓰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서울에서 경기나 인천으로 출·퇴근 또는 통학하는 경우엔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구간이 대부분이라 K-패스를 이용해야한다. 또 경기·인천 거주하며 서울로 출·퇴근이나 통학을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 등은 K-패스보다는 더경기패스나 I-패스를 이용하면 더 많은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용자 혼선이 없도록 사업별 혜택과 적용 범위 등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지자체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2.16 I 양희동 기자
고물가에 커피도 집에서…홈카페 겨냥 커피머신 삼국지
  • 고물가에 커피도 집에서…홈카페 겨냥 커피머신 삼국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이 사상 최대치로 치솟은 데다 올 초 커피값 상승 조짐까지 보이면서다.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은 6%로 전체 물가 상승률(3.6%)보다 1.6배 높았다. 2022년(7.7%)보다 다소 둔화됐지만 2022년을 빼면 1994년(6.8%)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청호나이스 에스프레카페 (사진=청호나이스)같은 기간 가공식품 물가상승률도 6.8%로 전체 물가 상승률의 1.7배 수준이다. 특히 커피(12.6%)와 우유(9.9%)의 높은 상승률이 눈에 띈다. 이런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커피값도 오르는 모양새다. 커피빈코리아는 지난달 우유가 함유된 음료 가격을 100원씩 인상했다. 국내 커피 사랑은 남다르다.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전 세계 평균(152잔)의 2배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외식 물가와 커피값 고공행진 속에 이런 커피 애호는 집에서 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시려는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청호나이스는 커피머신에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에스프레카페’의 지난해 12월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30% 늘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캡슐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 모든 기능을 담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에스프레소, 롱고, 아메리카노, 소프트 아메리카노 등 총 네 가지 스타일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청호나이스 관계자는 “겨울철 따뜻한 아메리카노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사계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얼음과 커피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제품 차별성이 인기요인”이라고 말했다. 쿠쿠홈시스 인스퓨어 스팀 100 바리스타 정수기 (사진=쿠쿠홈시스)쿠쿠홈시스의 ‘인스퓨어 스팀 100 바리스타 정수기’도 지난해 10월 본격 판매 이후 12월까지 월평균 30%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 제품은 커피 메이커 겸용 기능을 갖춘 국내 최초 끓인 물 정수기로 개인 취향에 따라 9가지 레시피를 선택할 수 있다. 제품의 3개 커피 추출(브루잉) 전용 버튼을 이용하면 농도와 온도, 용량을 3단계씩 선택할 수 있어 커피의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취향에 맞는 커피를 직접 만들어 즐기는 홈카페족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쿠쿠홈시스 바리스타 정수기는 브루잉 기능과 정수기 기능을 함께 탑재해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했다.락앤락(제니퍼룸)의 ‘전자동 커피머신 스팀 라떼 프로’도 출시 한달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이는 기존 ‘전자동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에 라떼 기능과 에스프레소를 연속으로 2회 추출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한 버전이다. 전문 카페 머신과 동일한 고압력(19Bar) 추출 기법을 사용하고 맷돌 형태로 원두를 갈아 원두 고유의 맛을 살려준다는 설명이다.제니퍼룸 관계자는 “올해 1월 전자동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매출액은 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5% 늘어났다”며 “홈카페족을 겨냥한 편리성을 가장 작은 사이즈에 담았고 어디에나 어울리는 작고 단순한 디자인을 갖춘 전자동 커피머신이라는 점이 고객들이 꼽는 장점”이라고 했다.락앤락 제니퍼룸 전자동 커피머신 스팀 라떼 Pro (사진=제니퍼룸)
2024.02.15 I 노희준 기자
현대차, '현대 커미션' 2024년 전시 작가로 이미래씨 선정
  • 현대차, '현대 커미션' 2024년 전시 작가로 이미래씨 선정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는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테이트 모던이 개최해 온 ‘현대 커미션’의 2024년 전시 작가로 이미래씨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이미래 작가의 2023년 뉴 뮤지엄 ‘Black Sun’ 전시 전경.(사진=Courtesy New Museum, Dario Lasagni 촬영)올해로 9회째를 맞는 현대 커미션은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하고 테이트 모던 중심부에 있는 전시 공간인 ‘터바인 홀’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 프로젝트다.이번 ‘현대 커미션: 이미래’ 전시는 기계 장치를 활용해 유기체나 생물처럼 작동하는 조각 작품으로 잘 알려진 이미래 작가가 영국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전시다.이미래 작가는 조각의 몸체를 구성하는 부드러운 재료와 이와 결합하는 단단한 구조의 조합을 통해 이질적인 요소들을 부각하며 관람자뿐 아니라 주변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는 조각의 힘에 관심을 두고 예술의 경계를 넓혀 나가는 작품을 선보여 왔다.이미래 작가.(사진=현대차그룹)철, 시멘트, 실리콘 등 산업 재료를 붓거나 떨어트리고 부풀리며 날 것 그대로의 유기적인 형태를 표현하는 조각 작품들은 모터나 펌프 등 기계 부품으로 작동되거나 좁은 틈새로 액체를 뿜어내는 등 불안정한 형태를 극대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준다.이처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미래 작가의 작품은 보는 이의 감각을 자극하고 인간의 감정과 욕망이라는 주제를 탐구한다.이미래 작가의 2022년 부산비엔날레 ‘구멍이 많은 풍경: 영도 바다 피부’ 작품.(사진=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 김상태 촬영)카린 힌즈보 테이트 모던 관장은 “오늘날 가장 흥미롭고 독창적인 현대 미술가 중 한 명인 이미래 작가의 작품을 테이트 모던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전복적이며 여러 감각을 확장하는 방식을 모색하는 이미래 작가가 테이트 모던의 상징인 터바인 홀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 커미션: 이미래’ 전시는 오는 10월 8일 개막해 내년 3월 16일까지 약 5개월간 이어지며 테이트 모던의 국제 미술 큐레이터 앤 콕손과 알빈 리,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비랄 아쿠시가 맡아 진행한다.현대차 관계자는 “유기적 형태와 기계적 요소의 관계성에 주목하며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이미래 작가의 현대 커미션 전시를 통해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차는 현대 커미션과 더불어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 후원을 통해 테이트 미술관과 협력 중인 전 세계 미술관 및 연구기관에서 진행하는 세미나, 심포지엄, 워크숍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4.02.15 I 공지유 기자
'건국전쟁'→'길위에 김대중'… 총선 앞두고 정치 다큐 붐
  • '건국전쟁'→'길위에 김대중'… 총선 앞두고 정치 다큐 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직 대통령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정치 다큐멘터리 영화가 극장가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업적을 다룬 영화 ‘건국전쟁’(감독 김덕영)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의 궤적을 조명한 ‘길위에 김대중’(감독 민환기)이 대표적이다. 정치권과 지지세력들을 중심으로 오는 4월 총선 선거철을 앞두고 여권과 야권을 각각 결집할 문화적 구심력으로 두 영화의 관람을 독려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영화관에서 ‘건국전쟁’을 관람한 모습.(사진=연합뉴스)◇이승만 다큐 ‘건국전쟁’ 2위 껑충…尹도 언급영화 ‘건국전쟁’은 지난 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쟁쟁한 신작들을 제치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전날 하루동안 5만 2217명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섰다. 전체 1위인 ‘웡카’(감독 폴 킹)를 제외한 한국영화 기준으로는 박스오피스 1위다. 누적 관객 수는 38만 2160명으로, 15일께 4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지난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국내외 연구자들의 증언과 사료를 바탕으로 그간 일부에 의해 독재자, 기회주의자로 폄훼됐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 재평가해 주목받고 있다. 2021년부터 김덕영 감독이 약 3년에 걸쳐 만든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 그의 주변 인물들, 국내외 정치 역사 전문가들의 인터뷰 등이 담겨 있다. 영화는 제도 교육이 알려주지 못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숨겨진 업적과 노고를 보여주는데 집중한다. 특히 김 감독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직접 입수해 1954년 이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 ‘영웅의 거리’에서 카퍼레이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이 영화에서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끈다. ‘건국전쟁’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진 설 연휴 동안 23만 5956명을 극장에 불렀다. 폭발적 성원에 힘입어 이달 말 미국 CGV에서도 정식 개봉한다. 특히 여권 정치인과 지지세력들을 중심으로 관람 독려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연휴 중 참모들에게 ‘건국전쟁’을 언급하며 “역사를 올바르게 알 수 있는 기회”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박수영 의원은 직접 ‘건국전쟁’ 후기를 남기며 관람을 장려했고, 연휴 마지막 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극장을 방문해 이 영화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승만이란 이름은 알아도 그에 대해 자세히는 알지 못한 젊은 관객들의 역사적 호기심도 자극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따르면 ‘건국전쟁’의 평점은 9.8점으로 만점에 가깝다. CGV에그지수도 92%로 상위권이다. 최근 사비로 티켓을 구매해 팬 100명과 ‘길위에 김대중’을 관람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한 배우 유지태.◇김대중의 민주주의 유산…해외 상영 릴레이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길위에 김대중’은 지난달 10일 개봉했다. 장기 흥행에 성공해 손익분기점인 누적 12만명을 최근 넘어섰다. ‘길위에 김대중’은 청년 사업가 출신의 김대중이 갖은 고초를 겪으며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1987년 대선 후보로 나서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와 최초 공개 자료, 역사적 순간을 함께한 이들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를 향한 필사의 발걸음과 삶의 궤적을 그리워하는 중장년층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평가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고 이에 공감한 2030 관객층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길위에 김대중’은 관람을 희망하는 재외동포들이 많아 오는 16일 미국에서 정식 개봉하는 한편, 37개 해외 도시의 상영을 확정했다. 네이버 포털 평점 9.71점으로 실관객들의 만족도도 높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달 경남 양산의 한 영화관에서 아내 김정숙 여사와 함께 ‘길위에 김대중’을 관람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관람 후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살아계셨다면 아마 똑같이 지금의 민주주의, 민생경제, 남북관계 3대 위기를 통탄하며 우리에게 행동하는 양심이 돼 달라고 신신당부하셨을 것 같다”고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개최한 시사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나란히 참석했다.두 영화를 향한 연예계의 지원사격 및 소신 관람도 이어져 눈길을 끈다. 배우 유지태는 최근 자신이 따로 진행 중인 ‘독립영화 보기’ 프로젝트의 22번째 작품으로 ‘길위에 김대중’을 선정했다. 유지태는 자비로 독립영화 상영관 100석을 사전 구매, 팬들 100명을 초대해 ‘길위에 김대중’을 함께 관람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배우 장현성은 ‘길위에 김대중’의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가수 나얼은 자신의 SNS에 ‘건국전쟁’의 포스터와 함께 후기로 추정되는 게시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가수 강원래는 가족들과 함께 ‘건국전쟁’을 보러 갔다가 휠체어를 탄 몸으로 상영관까지 계단을 오를 수 없어 관람을 포기한 일화를 알리기도 했다.전문가들은 두 작품의 이례적 흥행이 총선을 앞두고 포착되는 정치 양극화가 문화에서도 이어지는 움직임이란 분석이다. 새해에 접어들며 극장을 찾는 전체 일일 관객수가 하락하고, 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한국 상업영화들이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도 한몫한다고도 부연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앞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서울의 봄’의 흥행은 현대사를 향한 국민적 관심이 이렇게나 높다는 것을 입증한 대목이었다”며 “‘건국전쟁’ 및 ‘길위에 김대중’의 흥행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이승만, 김대중이란 이름은 알지만, 자세히는 잘 모르기 때문에 제대로 파악해보고 싶은 지적 욕구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14 I 김보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필수의료 공백 심각…국립대 설립 절실”
  • 김태흠 충남지사 “필수의료 공백 심각…국립대 설립 절실”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계획과 관련 도내 국립의대 설립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했다.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3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50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김 지사는 13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50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정부가 지난 6일 의대정원 2000명 증원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인력이 지역 의료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국립대 설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1.5명으로 전국 평균 2.2명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라며 “서남부권은 심뇌혈관이나 응급 등 중증 및 필수의료 공백이 심각해 의료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계획에 지역 국립대 설립이 명시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명한 뒤 “도는 부지확보 등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로 정부의 결정만 있으면 즉시 추진 가능한 만큼 국립의대 설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여러 시·도가 경쟁에 뛰어든 이민관리청 유치에도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충남의 외국인 주민비율이 6.2%로 전국(평균 4.4%)에서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KTX 천안아산역 등 교통편리성을 감안할 때 이민관리청의 최적지이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이민관리청 유치 전담팀이 6일 천안시와 아산시, 충남연구원 등과 함께 유치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며 “타 시·도와 경쟁해야 하는 만큼 유치전략 개발 및 활동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9일 아산 육용오리농가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서는 촘촘한 방역 활동과 함께 철새도래지 주변 농가 이주 유인책 등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대부분 철새도래지 인근에서 시작되고 있다고 지적한 김 지사는 “과학적 검증 절차를 거쳐 철새도래지에서 일정 거리 내에는 가금류 사육농가 허가를 제한하는 방법을 장기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농가는 이전 시 지원을 하는 등 법적인 검토 및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대정원 증원 관련 의료계 집단행동 시 대응 △국제 테니스 경기장 운영 방안 △청년 후계농 지원 방향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시 자체 사업 발굴 등을 당부했다.
2024.02.14 I 박진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110조 오일머니 잡자…글로벌 운용사 북적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110조 오일머니 잡자…글로벌 운용사 북적-인플레 완화 기대감 커진다…비트코인·주식 활활-완성차업체가 전기차 가격 내리면 소비자에 150만원 보조금 더 준다-총선 전 꺼낸 소득세 물가연동제, 타당해도 과제 많다-초호황 누리는 미·일 증시, 한국만 맥 못추는 이유 뭔가-이데일리 수습기자 공개 채용△종합-“지방시대 열어갈 중심축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추진-의사 집단행동 폭풍전야 의협 오늘 공식입장 발표-‘무역현안 해결 적임자’ 차기 무협 회장에 윤진식△글로벌 위험자산 랠리-‘저PBR주’ 꽂힌 외국인 5.4조원 폭풍매수 코스피 오름세 불붙였다-‘현물 ETF 효과’ 비트코인, 이달 최고 6만달러 찍을 것-‘매그니피센트7’ 랠리 온기 소외된 중소형주로 이동△종합-삼성·SK, 석달 만에 반도체 재고 5조 줄여…부활 탄력 받는 K-반도체-‘가격 내려 보조금 더 받는다’…한숨 돌린 KG모빌리티-최상목 “중산층 두텁게 하고 中企 성장 사다리 강화할 것”-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조건부 승인△거세지는 중동發 투자 열풍 <上>-국부펀드만 1경원 굴리는 중동…글로벌 인재·기술 모여든다-MS·구글이 기술 지원…스타트업 참여 경쟁 후끈-유망 섹터 매달리기보다…믿을만한 운용사 선별해 출자 수익△정치-‘당지도부·용산참모도 험지 가라’…與, 수도권 탈환 작전-정부 “한미 핵협의체 NCG, 일본에도 열려 있다”-明文 갈등 소강국면 임종석 경선 길 트여△정치-고가아파트 표심이 승부 가른다…여야, 광진~마포 한강벨트 총력전-이대남 표심 공략하는 개혁신당, 여성 후보비율 꼴찌-조국, 신당 창당 선언하자 “도움 안돼” 선그은 민주-“국제고 신설해 교육 질 업그레이드”-“여수~순천~광양 광역전철 추진”△경제-봄바람 부는 수출…반도체 42.4% 급증-국세청, 올해 세무조사 규모 안 줄인다-부영 1억 출산장려금에…尹 “세제혜택 등 방안 강구” 화답-“한국은행에 비둘기·매만 있는거 아냐”△금융-“퇴출 불사” 엄포에…4대 금융 충당금 9조 쌓았다-DGB금융 차기 회장에 쏠린눈 황병우·이경섭 2파전 ‘유력’ -홍콩 ELS 2차검사 착수…은행도 소송전 대비 움직임-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상품 누적수익률 1위-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트렌드는 ‘K문화 체험’△Global-‘나토 때린’ 트럼프…“주한미군 주둔도 반대”-스포츠 아닌 로맨스 된 ‘슈퍼볼’…주인공은 스위프트-美 금리인하, 그 이후 인상 사이클 우려-“네타냐후…지긋한 놈” 체면구긴 바이든 부글-美의회 “中바이오 우시앱택, 스파이…제재해야”△산업-바닥 친 리튬값…K배터리 실적쇼크 완화 기대감-밀려드는 중국산 후판…조선업황 개선에도 못 웃는 철강사들-검찰 항소에 사법리스크 여전 올해 JY 등기이사 복귀 불투명-LX인터, 니켈 채굴 이어 제련까지 넘본다-삼성전자, 미국 프린스턴대와 6G R&D 맞손△ICT-‘웹보드게임’ 규제 일몰에도…아쉬운 NHN·네오위즈-카카오 계열사 통제 강화…투자·매각땐 보고해라-이종호 장관 “단통법 폐지 후 선택약정할인 최소 25% 보장”-LG유플러스 스포키 핸드볼 리그 생중계△산업-진격의 큐텐, ‘티메파크’ 이어 美플랫폼 품었다-파주에 국내최대 스튜디오 개관 방송·콘텐츠 힘주는 유진그룹-‘카드론으로 버텼는데’…이자환급 제외에 소상공인 ‘한숨’-도수 16.5도→16도로 순해진 참이슬후레쉬△증권-K팝·버핏·비만약…ETF, 골라 담는 재미-연초부터 주주 환원 바람…자사주 소각 46% 급증-채찍보다 당근으로 투명공시 유도 ‘외국인 투자 유치 환경’ 만들어야△증권-저PBR 타고 들어온 외국인, 반도체에 눈 돌렸다-“올들어 시총 3조 빠진 엔터株, 내달 반등 예상”-“뷰티테크 시장의 애플 될 것”-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중장기 수익률 1위△부동산-강남 1채 값이면 강북 5채 산다…집값 초양극화-매매 기피, 전세 쏠림…봄 이사철 대란 우려-LH, 올해 10만5000가구 인허가·5만가구 착공-‘마피’스텔 전락한 오피스텔 매매거래량 1년새 38% ‘뚝’△건강-“더 정확하고 더 안전한 로봇인공관절 수술…통증 줄이고 삶의 질 높여”-명치 갑자기 콕콕 찌른 듯 아플땐…‘급성췌장염’ 의심-겨울철 재발 잦은 여드름, 전문의 찾아 적절한 치료법 찾아야△BOOK-지구생물체의 고군분투기 “열 받으니까 계속 싸워야죠”-코로나 시국, 10대 미술관이 되기까지-계급·불평등의 공간, 화장실의 역사△MICE-대륙단위 유치경쟁 치열…한중일 연계 마이스상품 만들자-기부도 빵빵 기념품도 빵빵…빵마니아 6000여명 상암벌 달린다-숙소~투어 예약 ‘원스톱’…수원컨벤션센터 국내 첫 ‘마이스 하우징 뷰로’ 서비스-국제회의기획사 A부터 Z까지 한국 PCO협회 숏폼 영상 공개-조각가 300여명 작품 한자리에 서울국제조각페스타 15일 개막-마카오 ‘파이자 로프트 호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5스타 등재-벡스코 취약계층에 선물키트 전달△오피니언-이스라엘이 보여준 병력부족 해법-당국 과잉 간섭에…금융주 밸류업은 요원-핀테크와 협력 외면하는 금융권△피플-일하는 로봇, 인간이 더 인간답게 사는 세상 열 것-중기부 첫 여성 국장…80년대생 대거 배치-DGB대구은행·포항시 ‘희망동행 특례보증’ 맞손-BNK부산은행, 소아청소년 응급진료체계 마련 ‘앞장’-서울시무용단장에 윤혜정△사회-편의점 초콜릿도 하나에 2만원 “싸게 사려 중고마켓 전전합니다”-성난 축구팬들 “클린스만 경질하고 정몽규 사퇴하라”-“쌍둥이는 200만원” 서울 사는 산모들 산후조리비 받는다.-의대정원·대입개편…“자사고·외고·국제고 경쟁률 오를 것”-“李 친분 이용 70억 수수” ‘백현동’ 김인섭 징역 5년-영업비밀 침해 땐 최대 5배 손해배상
2024.02.13 I 김진수 기자
야경에 '흠뻑' 취하는 이현우의 명당 하우스는?
  • 야경에 '흠뻑' 취하는 이현우의 명당 하우스는?[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가수 이현우가 여의도를 낀 한강뷰가 돋보이는 집을 전격 공개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현우는 이 집에서 ‘뼈를 묻겠다’는 각오까지 밝히면서 각별한 애착을 드러냈는데요. 가수 이현우와 마포구 상수동 ‘신구강변연가’ 전경 (사진=이데일리)이현우는 최근 채널A 한 교양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집을 소개했습니다. 깔끔하면서도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 가운데, 무엇보다도 하이라이트는 널찍한 거실이 품은 한강 풍경이었습니다. 이현우는 “여의도를 바라보는 뷰가 너무 좋다, 선물 같은 기분”이라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현우는 또 “여기는 내가 죽을 때까지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늘 한다, 차들이 지나다니는 옅은 불빛과 감성이 정말 아름답다”며 “가장 중요한 건 아내도 만족한다는 것”이라며 집과 아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뽐냈습니다.이현우의 아파트는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신구강변연가’입니다. 한강과 무척 가까운 명당에 자리 잡고 있어 강변북로를 이용하는 운전자, 망원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이라면 저절로 눈길이 향하는 곳입니다. 가수 이현우의 아파트 거실 전경 및 창밖으로 보이는 여의도 풍경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갈무리)2004년 지어진 신구강변연가는 한 동짜리 나홀로 아파트로 54세대가 55평, 70평, 80평의 대형 평수만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에 따르면 2015년 이현우가 입주할 당시 70평형이 13억원에 거래됐고, 2022년엔 25억원에 거래되며 7년 새 가치가 2배가량 뛰었습니다.한강과 여의도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탁월한 입지·구조 덕분에 아파트의 가치는 앞으로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현우는 “이 집에서 죽을 때까지 살겠다”고 선언한 만큼 시세 차익이 실현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아파트명에 ‘신구’가 들어간 이유는 시공사가 신구종합건설이기 때문입니다. 신구종합건설은 1990년대 서울 금싸라기 땅에 고급 주택을 많이 건설하면서 견실한 중견 건설사로 떠올랐지만, 2008년 자금난을 견뎌내지 못하고 부도 처리됐습니다. 원로배우 신구 씨와는 전혀 관계없습니다.신구강변연가 아파트와 인근 망원한강공원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기자)아파트는 상수동 구석진 곳에 있어 유동 인구가 적고 편의시설 접근성도 떨어집니다. 서울지하철 6호선 상수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로 역세권으로 부르기 애매하고 버스 노선도 매우 적습니다. 이는 얼굴이 널리 알려진 연예인에게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자차를 이용하면 1분 만에 강변북로로 진입할 수 있고 마포구의 뛰어난 위치를 바탕으로 여의도·종로·용산·상암 등에 10분대 ‘컷’이 가능합니다. 또한 근처의 굴다리를 이용하면 망원 한강공원으로 걸어서 5분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한강공원에서 바라보는 여의도 야경은 IFC서울, 파크원 타워 등 마천루의 화려한 불빛과 국회의사당의 강렬한 조명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최고 경관으로 손꼽힙니다.
2024.02.12 I 이배운 기자
'재벌X형사' 안보현→박지현 총출동…결방 아쉬움 달랬다
  • '재벌X형사' 안보현→박지현 총출동…결방 아쉬움 달랬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재벌X형사’ 안보현, 박지현, 강상준, 김신비가 경찰 정복을 맞춰 입고 시청자들을 향해 설맞이 새해 인사를 남긴다.‘재벌X형사’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이엔엠, 비에이 엔터테인먼트)가 9일 설 특집 편성으로 인해 결방하는 가운데 ‘재벌X형사’를 이끄는 주역인 안보현(진이수 역), 박지현(이강현 역), 강상준(박준영 역), 김신비(최경진 역)이 애청자들에게 설 인사를 전하기 위해 총출동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경찰 정복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예의를 갖춰 카메라 앞에 선 안보현, 박지현, 강상준, 김신비의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안보현과 박지현은 ‘들숨에 건강, 날숨에 재력, 새해 복 FLEX!’라는 인사말로 설 연휴의 시작을 유쾌하게 열었다. 이어 한자리에 뭉친 강하서 4인방은 ‘새해에도 강하서와 함께!’라는 피켓을 통해 일종의 소환장(?)을 보내고 있다.‘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모범택시’, ‘원 더 우먼’으로 이어지는 SBS 금토 사이다 히어로물의 흥행 계보를 잇는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를 그린다. 전대미문의 재벌 3세 형사라는 신박한 소재, 부유층 빌런에게 통쾌한 응징을 선사하는 ‘돈돈빽빽’ 플렉스 수사, 개성 넘치는 ‘강력 1팀’ 4인방의 캐릭터플레이와 환장의 케미가 웃음을 선사하는 가운데, 최고 시청률 9.8%(닐슨 코리아 수도권, 3화 기준), 2월 1주 차 통합 콘텐츠 랭킹 드라마 1위(키노라이츠 제공)를 기록하며 연일 입소문을 더하고 있다.최근 방송된 4화에서는 돈 앞에서 인간성을 상실한 나쁜 재벌가의 민낯을 보여준 ‘요트 살인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한 재벌형사 진이수가 미술 전시회장 한복판에서 유명 화백이 변사체로 발견된 ‘미술관 살인사건’의 미스터리에 발을 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진이수가 홀로 유력 용의자를 찾아갔다가, 궁지에 몰린 용의자에 의해 습격을 받고 의식을 잃는 모습으로 극이 종료돼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이 모이고 있는 상황. 이처럼 흥미진진한 사건 에피소드에 예측불허의 전개를 얹어 갈수록 인기를 높이고 있는 ‘재벌X형사’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는 설 연휴 특별 편성으로 인해 9일(금), 10일(토) 결방되며 다가오는 16일(금) 오후 10시에 5화가 방송된다.
2024.02.09 I 김가영 기자
인도판 정치테마…3대 재벌이 ‘모디株’로 불리는 이유는
  • [인디아스톡]인도판 정치테마…3대 재벌이 ‘모디株’로 불리는 이유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선거철을 앞두고 정치테마주가 부각되는 건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라 불리는 인도도 마찬가지다. 우리와 비슷한 시기인 4~5월에 총선을 치르는 만큼 인도 증권시장에도 정치 바람이 분다. 차이가 있다면 한국은 선거결과를 가늠하기 힘든 탓에 ‘한동훈 테마’와 ‘이재명 테마’ 등이 각축전을 벌이는 모양새라면 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3연임 가능성이 커지면서 ‘모디 수혜주’가 부상하는 형태라는 것이다.모디 총리와 연관된 대표적인 테마주는 인도의 3대 재벌 중 하나인 아다니(Adani) 그룹이다. 가우탐 아다니 회장이 1988년 설립해 에너지와 교통 인프라, 식품 사업 등을 영위하는 초거대 기업이다. 타타그룹, 릴라이언스와 함께 인도 3대 그룹으로 불리며 아다니 회장은 한때 세계 2위 부호에 오르기도 했다.사진=AFP아다니 그룹이 모디 총리와 연관된 것은 성장 배경 탓이다. 아다니 회장은 구자라트 출신의 사업가이며 모디 총리가 과거 구자라트 주지사에 오르면서 사세를 급격하게 불렸다. 이후 모디 총리가 주지사를 넘어 총리 자리에까지 오르자 공영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으며 국가적 대형 인프라 사업에 뛰어들었다. 인도를 초강대국 반열에 올리겠다는 모디 총리의 이른 ‘모디노믹스’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다. 지난해 1월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 리서치가 아다니 그룹의 주가 조작 및 회계부정 가능성을 주장하는 보고서를 내자 인도 증시에 상장된 그룹사들의 주가가 폭락했다. 당시 시총의 절반 가량이 증발했다. 아다니 그룹은 인도 전역에 투자하는 기업이자 인도 500대 상장 기업의 전체 자본지출 중 7%의 몫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연관이 깊은 만큼 인도 경제가 휘청이기도 했다. 코너에 몰린지 1년여가 지난 지금 아다니 그룹의 주가는 폭락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해가고 있다.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 National Stock Exchange of India)에 상장한 아다니 엔터프라이즈는 지난 8일 기준 3168.60루피에 마감하며 힌덴버그 스캔들 당시 1363.85루피까지 하락했다 두 배 넘게 올랐다. 아이러니하게도 주가 폭락 이후 아다니 그룹은 2분기들어 전년동기대비 42% 가량 증가한 기록적인 수준의 영업익을 기록했으며 자기자본금 비중도 늘렸다. 지난 8월에는 미국의 자산투자사인 GQG파트너스가 아다니그룹의 계열사인 아다니파워의 지분 8.1%를 11억 달러에 매입하며 인도 주식시장 역사상 두번째 규모의 주식 거래를 체결하기도 했다. 아다니 그룹 주가가 강하게 반등하는 것은 모디 총리의 3연임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도 한몫한다. 제1야당인 인도국민회의(INC)가 모디 총리를 종교 갈등을 부추기는 ‘독재자’로 몰아세우고 있으나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의 총선 승리를 의심해볼 만한 여론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정치적 호재가 다가온 만큼 아다니 그룹의 상승세는 당분간 기대할만 하다. 다만 인도의 국민기업으로 불리는 타타그룹 등과 비교할 때 대국민 호감을 쌓고 있는지는 자신하기 어렵다. 1년 전 힌덴버그 리서치 보고서로 뉴델리와 뭄바이, 콜카타 등 인도의 주요도시에서 모디 총리와 아다니 그룹간의 유착관계를 비난하는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게 대표적이다. 아다니 회장은 최근 모디 총리가 주도한 ‘활기찬 구자라트 세계정상회의’(Vibrant Gujarat Global Summit)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에 24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를 놓고도 왈가왈부가 이어졌다.
2024.02.09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실탄 쌓을만큼 쌓았다…볕드는 M&A 시장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실탄 쌓을만큼 쌓았다…볕드는 M&A 시장-세수 펑크에…작년 못 쓴 예산 46조 ‘역대 최대’-포스코 새 회장 ‘철강통’ 장인화-소상공인 228만명에 이자 100만원씩 환급-의사 수 부족 메꾸자는데 의협 집단행동, 명분 없다-기업도 팔걷은 파격 출산 지원, 세재로 효과 높여야△종합-마케팅·연구·생산 두루 거친 ‘포스코맨’…신사업 육성 관건-위로는 부모 용돈 아래로는 자녀·조카 세뱃돈…“차라리 당직근무 할래”△尹대통영, 열 번째 민생토론회-소상공인 14만명에 부가세 경감 혜택…영세업자 전기료 20만원 감면도-가짜 신분증 미성년자에 술 판, 억울한 사장님 구제-모태펀드 1.6조 신속 출자…벤처업계 “민간투자 마중물 환영”△가스라이팅의 덫-“가해자에게 정신적 의존, 피해자 탓해선 안돼”-사랑한다며 마약 강요한 악마…감옥서도 검은 유혹 계속됐다-폭행·협박 없으면 처벌 어려워…징벌적 손해배상 필요△기지개 켜는 M&A 시장-빅4 사모펀드에 쌓인 자금만 13.5조…연초부터 ‘대어’ 찾기 분주-안정적 수익률 장점…올해도 ‘세컨더리 딜’ 인기-긴 겨울 지낸 바이오·헬스케어 M&A…봄바람 불어오나△종합-지방에 줄돈 18.6조 깎아…“세수펑크 부담, 지자체에 떠넘겼다”-‘불법 공매도’ 글로벌IB 현지 임원 ‘처벌’ 추진-삼성 따라가나…“애플, 접는폰 개발 중”-의료계 총파업 예고에…대통령실 “면허 취소” 엄포△정치-“설 민심 잡아라”…국민의힘은 서울역으로, 민주당은 용산역으로-“최경환 지역발전 적임자” vs “새 인물 필요”-“평화경제특구 반드시 파주로 가져올 것”△설 밥상머리 오를 ‘정치이슈’-“우리 동네엔 누가 나올까”…온가족 총선 토론장 열린다△세뱃돈 재테크-“엔비디아로 세배 불려보렴”…할머니의 세뱃돈 플렉스-엄마 쌈짓돈 취급은 그만…어린이펀드로 굴려볼까-서학개미 투자에 연휴는 없다…美증시 거래, 밤샐 필요 없어요△경제-헤외여행 뜰수록 깊어지는 여행수지 적자 늪-공정위, 캐피털사 8곳 ‘중고차대출’ 직권조사-“플랫폼법 제정 계속 추진…소통 늘릴 것”-중대재해법 적용 ‘상시근로자 기준’에 파견직 포함 여부 논란△금융-KB는 최대 실적…신한·하나·우리는 ‘뒷걸음’-금감원 “카드 리볼빙 서비스 이용 주의”-카드사 순익 모두 ‘마이너스’…“올해도 먹구름”-갈아타기 열풍에…금융위, 주담대·전세대출 이용범위 확대 추진△Global-디커플링에…美 최대 수입국 中 → 멕시코-中 CPI 4개월째 마이너스 행진, “디플레 수렁…강력한 정책 필요”-글로벌 5대 ‘석유공룡’, 지난해 160조원 벌어들였다-‘트럼프 몽니’에…美상원 ‘안보패키지’ 합의 사흘 만에 백지화-엔비디아, 아마존 시총 추월 눈앞△산업-中 넘어 미·유럽으로…목표치 올린 K건설기계-현대차그룹, 美 ‘최고의 차 어워즈’ 3관왕-항공기 늘리는 이스타, 5년 만에 신입 뽑는다-전장·광고판 이어 공조솔루션…B2B사업에 힘주는 LG전자-AI·로봇 등 유망업종 선제 투자…1000억 펀드 결성한 두산그룹-SK어스온, 페루 LNG 지분 3400억원에 매각△산업-코노부터 컬링대회까지…설 연휴, 아울렛서 놀래-현대百 “배당 키우고 자사주 소각”-작년 통신 설비투자 10% 감소…장비업계 울상-“친구랑 같이쓰기 안돼”…디즈니플러스, 여름부터 집중 단속△증권-대형주보다 중소형주, 밸류업 보약 먹어볼까-“어닝쇼크 죄송합니다” 주주환원 나선 상장사-세뱃돈 모아 치킨값이라도 벌어볼까…중소형 IPO 3총사, 연휴 뒤 출격-호재 안 보이는 시장…가치주 찾아 돌고도는 투심-타이거美반도체나스닥ETF 순자산 1.7조 돌파△부동산-설 금기어에 추가된 ‘부동산’-‘노도강’의 추락…영끌족 성지서 무덤으로 전락-아직 금리 안 내려간 지금이 빌딩 매수 최적기-설 연휴 81개 갓길 개방…혼잡 구간 134곳 우회 정보도 제공△여행-얼쑤~ 윷놀이에 농악대 한마당…용띠·한복 방문객은 입장료 할인-콘서트 보며 샴페인 한잔…호텔서 ‘설캉스’ 즐겨요-신개념 여행 축제에 초대합니다△스포츠-축구 태극전사 가니…수영 태극전사 온다-‘골프 해방구’ 피닉스 오픈 올해도 흥행 예감…티켓 매진 행렬-20년 차 최진호 “아직은 경쟁력 있어…지금 해온 만큼 더 하고 싶어”-설 연휴 잊은 골프 스타들 ‘구슬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불완전 공시에 전세사기 활개…등기 의무화로 추가 피해 막아야”-“타자격사가 AI 활용해 업권 침해…대형·법인화로 돌파구”△오피니언-금융·고용정책의 동행-다시 찾아온 과테말라의 봄-HMM 새 주인 찾기, 정부 이해관계부터 조정해야△피플-강아지 완다와 신나게 연기…큰 스크린에 나와 기뻐요-“발레리나로 서는 마지막 무대…미련없이 보내줄 것”-조성진 라이브 연주 삼성전자 8K 영상으로 본다-메이저리거 이정후, 맥라렌 새 캠페인 얼굴로△사회-“6년 투자하면 고소득 보장”…대기업 직장인도 교사도 ‘의대 도전’-간호대 정원도 1000명 늘린다-‘입시비리·감찰무마’ 2심도 실형…조국 “5년간 무간지옥, 상고할 것”-기후동행카드 33.4만장 ‘불티’-18년 전 아동 강체추행 들통…김근식 징역 5년 추가
2024.02.08 I 김지완 기자
'이재명'으로 점철된 남양주 총선…野는 친명 與는 저격수
  • '이재명'으로 점철된 남양주 총선…野는 친명 與는 저격수[4.10 격전지]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남양주시 3개 선거구 모두 친(親) 이재명과 반(反) 이재명 세력 경쟁으로 점철되는 모양새다.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2대총선 경기 남양주시의 갑·을·병 3개 선거구에는 이날 기준 총 19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남양주시의 갑·을·병 3개 선거구는 21대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간판을 달았던 조응천·김한정·김용민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 있는 곳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3개 선거구 중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곳은 단연 남양주(병)이다.이곳은 이재명의 호위무사로 평가받는 김용민 의원이 현역인 선거구로 국민의힘에서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도전장을 던졌다.조 전 시장은 민선7기 시장 재임 시절 지하철4호선 진접선 예산 분담을 놓고 경기도와 갈등을 빚은 후 코로나19 지원금의 현금 지급과 계곡·하천정비 원조 논란 등으로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와 마찰이 잦았다.조 전 시장은 이 대표에게 맞선 유일한 시장으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이재명 저격수’로 불렸다.이런 과정에서 조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당무 정지라는 통보를 받았고 지난해 9월 조정훈 의원과 함께 인재영입을 통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조광한 전 시장이 시장 재임 시절 ‘다산시장’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다산신도시에서 탄탄한 지지세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현역인 김용민 의원도 쉽게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남양주갑은 민주당의 이재명 사당화를 주장하며 탈당한 조응천 의원의 선거구로, 이곳에는 민주당의 국민소통위원장과 당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최민희 전 의원과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캠프의 법률특보를 지낸 임윤태 변호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사실상 이재명 대표에 반발해 당을 떠난 조응천 의원의 자리를 자천·타천 친명계로 분류되는 두 예비후보가 노리고 있는 셈이다.남양주을 역시 3선에 도전하는 김한정 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친 이재명의 색채가 강한 김병주 의원이 진작부터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선거전에 돌입한 상태다.지역 정계 한 인사는 “남양주시 3개 선거구 모두 이재명 대표의 의미를 뺄 수 없어 보인다”며 “민주당의 경선 과정은 물론 최종 후보가 확정된 이후에도 남양주시 선거구는 ‘이재명’이라는 이름 석자가 계속해서 거론되면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2.07 I 정재훈 기자
경기도, 명절 연휴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에 총력
  • 경기도, 명절 연휴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에 총력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동물 바이러스 확산 예방에 나선다.경기도는 설 연휴기간인 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차단방역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또 연휴 전·후인 2월 8일과 2월 13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 지역과 철새도래지, 야생멧돼지 검출지역, 밀집 사육지역, 소규모농가 등을 대상으로 시·군, 군부대, 축협 공동 방제단 등 가용 가능한 모든 방역 인력과 소독 차량을 동원해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사진=경기도)명절 기간에도 각 시·군에 거점 소독시설 36개소 및 통제초소 46개소를 상시 운영해 축산차량 통제와 소독을 철저히 한다.철새도래지와 다중 이용 터미널 등 집합시설에는 축산농장 출입을 금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축산단체 누리집 및 마을방송, 문자메시지,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방역 홍보도 병행한다.명절 기간 중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방역 조치가 가능하도록 가축방역 대책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가동해 동물위생시험소와 시·군, 축협 등과 상시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도와 시·군 방역 담당 공무원을 동원해 10만수 이상 산란계 농장 방역 지침(분뇨반출 금지, 외부인 출입금지) 준수사항 지도·관리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취약 양돈농가 방역실태도 점검한다.아울러 가금 및 양돈농가에 지정된 시·군 전담 공무원을 활용해 매일 2회 소독실시 여부와 가축질병 이상 유무를 확인할 계획이다.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설 명절은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활동량 증가로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매우 큰 시기”라며 “연휴 기간 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에서는 매일 소독, 외부인 차단, 축산관계자 모임 금지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2월 6일 기준 전국에 걸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작년 12월 이후 5개 시·도 13개 시·군에서 30건이 발생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 이후 4개 시·도에서 총 40건이 발생했다.
2024.02.06 I 정재훈 기자
오세훈 시장, '안전 책임' 공기업·출연기관 새해 업무계획 청취
  • 오세훈 시장, '안전 책임' 공기업·출연기관 새해 업무계획 청취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서울의료원을 찾아 1000만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시 산하 공기업·출연기관의 새해 업무계획을 청취했다. 이날 업무계획은 서울의료원,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순으로 진행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데일리DB)서울시는 시장이 투자·출연기관의 본사를 방문해 업무계획을 청취하던 기존과 달리, 올해부터는 다양한 민생현안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먼저, 서울의료원에서는 △시민을 지키는 응급의료센터 △필수의료 특화병원 △중증의료 다각화 등을 주요 업무로 보고했다. 오 시장은 코로나19 기간 공공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가 엔데믹 이후 빠르게 회복 중인 서울의료원의 그간 노고를 격려하고 현재 70%대의 병상가동률이 정상화 수치인 85% 이상까지 이를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뒤이어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동행매력 확산 △지하철 이용안전 개선 등을 골자로 업무보고했다. 이를 청취한 오 시장은 ‘디자인 서울 2.0’ 추진에 따른 지하철 객실, 역사 내 공간의 디자인 변화에 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날이 따뜻해지는 3월부터 본격적인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빈대 제로 서울’을 위해 계속해서 지하철 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서울시설공단의 업무보고에서는 △기반시설 노후 가속화 대비 과학적 체계 가동 △공단 업무에 특화된 매력적인 서울 조성 △청렴도 향상 및 반부패 추진 등을 청취했다. 오 시장은 오는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준비상황도 점검했다. 이날 업무보고 이후 오 시장은 서울의료원 가임센터도 방문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생 시대에 난임부부의 애로사항 관련 의료진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024.02.05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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