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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연간 2회 상환기회 '더블찬스리자드 ELS’ 등 4종 모집
  • [머니팁]하나금투, 연간 2회 상환기회 '더블찬스리자드 ELS’ 등 4종 모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불확실한 시장에 대비해 1년 동안 2회의 리자드 상환기회를 제공하는 더블찬스 리자드 E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4종을 6일 오후 1시30분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먼저 한국지수(KOSPI200),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3.7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678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2차)/85%이상(3~4차)/80%이상(5차)/60%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단, 6개월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6개월째 되는 날 3.70%(연 7.40%)의 쿠폰을 지급받고,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째 되는 날 연 7.40%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되는 더블찬스 리자드 ELS다. 또한,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5.3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680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1~3차)/80%이상(4차~만기). 녹인은 60%이며 기초자산을 2개로 줄인 2 Index ELS라는 것이 특징이다.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 미국지수(S&P500)를 기초자산으로 연 5.6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679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차)/85%이상(2~4차)/80%이상(5차~만기)이다. 녹인은 45%이다.마지막으로 만기가 3개월이고 연1.80%를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DLS 1747회’도 모집한다. 이 상품은 계약기간 내에 중국에 신용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약속된 쿠폰을 지급하는 구조다. 모집은 각 2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각 파생결합상품의 쿠폰은 확정된 수익이 아니며, 운용결과 또는 중도환매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17.01.04 I 오희나 기자
대형 건설사 "올해 아파트 공급 줄이고, 분양 시기도 조절"
  • 대형 건설사 "올해 아파트 공급 줄이고, 분양 시기도 조절"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신규 아파트 공급 축소’. 올해 대형 건설사 주택사업부문 경영 키워드다. 국내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경영 방침을 밝힌 신년사에서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영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분위기다. 최근 2년간 아파트값 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신규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보였지만 11.3 부동산 대책 등 정부 규제와 미국 금리 인상으로 올해 주택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건설업계가 주택사업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분양 물량을 줄이고 분양 시기도 조절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청약 예정자들은 관심을 뒀던 지역과 단지의 일정 변경 여부를 상시 체크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주택시장 침체 불가피…분양 물량 조절 가능성3일 업계에 따르면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막연히 ‘감’과 ‘경험’만으로 비체계적인 방식의 주먹구구식 위기 관리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위기 관리는 선제적일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며 “사후에 대응하다 보면 시간과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수 있고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전국에 2만 852가구의 신규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1만 314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는 지난해 공급한 아파트(1만 5988가구·일반분양 1만 2269가구)에 비해 30%(일반분양분 7%) 정도 늘어난 규모다. 현대건설은 분양성이 좋은 도시정비사업 위주로 공급하기 때문에 분양 결과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정 사장이 “연간 목표를 무턱대고 욕심만으로 지나치게 이상적인 것으로 세운다면 시작도 하기 전에 지쳐버릴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공급 물량 조절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 사장은 “올해는 유례를 찾기 힘든 변화의 해가 될 것”이라며 “매사에 신속하고 기민하게 스피드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대우건설은 주택사업을 축소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올해 일반분양 4600여 가구를 포함해 2만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이는 작년보다 30% 이상 감소한 규모다.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은 “지난 수년간 회사 실적을 견인해 온 주택사업dl 단기적으로 공급 과잉 및 정부의 규제 강화, 장기적으로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현재와 같은 호황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리스크 관리 강화…수익성 평가 선별 수주건설업계 CEO들은 시장 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주택사업 리스크 관리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신규 주택사업을 철처한 수익성 분석을 통해 선별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주택시장이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더욱 치열한 경쟁과 시장의 까다로운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재환 금호건설 사장도 “저성장 기조 속에 주택 경기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며 “국내 정국 불안과 함께 미국·중국을 위시한 대외 변수들의 불확실성도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병화 두산건설 사장은 “기업의 영속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주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도 “건축비지니스그룹(BG)은 시장 상황이 양호한 지역에서 리스크가 낮은 양질의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리스크 관리는 영업 초기단계에서부터 프로젝트 건전성 평가제도를 운영하고 상업계약 조건 점검 활동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변화 맞는 마케팅 전략… 상품 경쟁력 차별화주택사업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틈새시장에 눈길을 돌리는 건설사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올해 주택 경기 침체가 예상되지만 시장 변화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양호한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창의적 생각으로 사업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광역 도시기획 관점에서 주택·건축·인프라·운영사업의 상호 연계된 배후수요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융합적 개발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 사장은 특히 “주택사업은 지역을 세분화해 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용도변경 등으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용지를 전략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지역밀착형 사업 개발을 위해 지사 역할을 판매에서 사업 발굴 중심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거점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은 주택 브랜드파워 1위 달성을 위해 부문별 상품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겠다고 강조했다.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공급 물량 감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에서 인기가 검증됐던 곳들은 청약자들이 더 몰릴 수 있다”며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분양가를 철저히 분석하고, 옥석을 가리는 청약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7.01.04 I 이진철 기자
③창조경제밸리 조성 속도내는 판교…“강남따라 추가 상승”
  • [정유년 부동산 핫플레이스]③창조경제밸리 조성 속도내는 판교…“강남따라 추가 상승”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글로벌 창업의 중심지로 중점 육성하겠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지난달 25일 국토교통부는 창조경제밸리 조성사업의 2단계 예정 용지 20만 7000㎡에 대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고시하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제2의 테크노밸리’로 불리는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이미 강남 집값에 육박하는 판교신도시 부동산시장이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 43만㎡ 규모에 이르는 부지에 첨단산업단지, 기업 지원시설, 상업·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창조경제밸리 조성으로 테크노밸리와 함께 판교를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키우겠다는 정부 계획이 지난 2015년 6월 처음 발표된 이후 22만 3000㎡ 규모의 1단계 용지에서는 이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창업을 지원하는 정부기관 등의 입주를 시작으로, 2019년 완공 후에는 750여개 기업·4만 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예정이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산업단지 조성은 고용 인원의 3~4배에 달하는 수요의 유입 효과를 가져와 지역 부동산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한다”고 말했다.산업단지 조성으로 수요의 추가 유입이 예정돼 있는 반해 주택 공급은 마무리 단계라는 점이 판교 집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 1.5기 신도시로 분류돼 강남권 위례신도시보다 3년 가량 입주가 빨랐던 판교에서는 2015년 ‘판교 알파리움’을 끝으로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됐다. 이 같은 희소성으로 공동주택형 주거시설로는 마지막으로 지난해 10월 분양에 나선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는 최고 14.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완판(100% 계약)되기도 했다. 지난해 위례신도시 집값이 1년새 15%(3.3㎡당 1920만원→2241만원)가량 크게 뛰었지만 입주 물량이 몰려 등락을 보인 반면, 판교는 하락 없이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신도시 집값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2435만원(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서울 강남3구 가운데 송파구(3.3㎡당 2442만원)와도 큰 차이가 없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을 통해 15분이면 강남에 닿는 판교는 강남권으로 묶어서 봐야 하는 지역”이라며 “개발 호재에 대한 가치가 이미 집값에 반영됐다 해도, 강남지역이 재건축 사업 등으로 여전히 집값 상승이 기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강남과 같이 움직이는 판교 역시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판교 창조경제밸리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2017.01.04 I 원다연 기자
쪼그라든 ELS 발행…갈 길 잃은 `국민 재테크상품`
  • 쪼그라든 ELS 발행…갈 길 잃은 `국민 재테크상품`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한때 저금리시대 국민 재테크상품으로 급부상했던 주가연계증권(ELS)이 지난해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대표 기초지수로 활용됐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급락사태에 금융당국 규제까지 가세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발행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로 판매마저 까다로워지면서 올해 ELS시장도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ELS 발행규모, 한 해만에 40% 가까이 급감3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행된 ELS는 총 49조2000억원으로 2015년(77조원) 대비 40% 가까이 줄었다. 한 달에 최대 10조원 이상 발행되던 ELS의 인기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매년 연금자금 유입 및 재투자 자금의 롤오버(Roll Over)로 발행이 증가하는 12월 발행액 9조8000억원을 제외하면 지난해 ELS의 한달 평균 발행액은 3조5000억원으로 2015년의 반토막 수준에 불과했다.이는 ELS 발행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H지수가 지난해 초 급격히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고 쏠림현상을 우려한 금융당국이 2015년 하반기부터 총량규제를 도입하고 나서며 분위기를 더욱 위축시킨 데 따른 것이다. 현재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상환된 만큼만 발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말 대표적인 단기 부동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104조3400억원으로 2015년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8월에는 13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더 까다로워진 판매·운용…올해도 ㅠㅠELS 시장에 대한 전망은 올해도 밝지 않다. 총량 규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ELS로 조달한 자금운용과 판매는 더욱 까다로워지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ELS를 판매할 때 특정 서류만 받으면 면죄부를 줬던 관행이 개선되면서 고령자 등에 대한 무분별한 판매가 줄어들 전망이다. 고령 투자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은행권 판매가 줄어들면 ELS시장은 더욱 쪼그라들 수밖에 없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4월부터 자신의 투자성향보다 위험한 상품에 가입할 때 제출하는 부적합 확인서 대상자 및 70세 이상 고령자에게 ELS를 판매할 때 청약 후 이틀 내 철회할 수 있도록 숙려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들의 판매과정 녹취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현재 입법예고 중으로 이르면 2분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또 ELS로 조달된 자금을 운용하는 증권사에 대한 감시망도 촘촘해진다. 증권사들은 이달부터 ELS 자금으로 운용하는 헤지자산은 증권사 고유재산과 구분해 명시해야 한다. 그동안은 ELS 자금과 고유자금이 혼재해 고객 자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명확하게 구분할 수가 없었지만 이제는 구분 관리해 금융당국이 직접 들여다보겠다는 것. 아울러 당국은 주기적인 스트레스 테스트로 증권사의 유동성과 건전성도 점검할 방침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상환한 만큼 발행이 가능한 현 구조하에서는 기초지수가 크게 올라 조기상환이 증가하지 않는 한 ELS 발행규모가 늘 수 없다”며 “여기에 판매나 운용규제가 까다로워지면서 시장 분위기는 지난해보다 크게 나아지기 어렵다”고 전망했다.결국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채권(ETN) 등 간접투자상품이 ELS의 대안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ELS와 같은 파생상품은 일반투자자가 직접 투자하기보다 운용사 등 전문가 조력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액티브 ETF나 손실제한형 ETN 등을 대안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고 권고했다.
2017.01.04 I 송이라 기자
'뚫리는 길' 돈 몰린다..올해 도로·전철 개통 수혜 단지 어디?
  • '뚫리는 길' 돈 몰린다..올해 도로·전철 개통 수혜 단지 어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2017년 새해 전국에서 고속도로나 전철 착공 및 개통 호재가 예정된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교통 여건이 다소 불편해 이목을 끌지 못했지만 새 길이 뚫리게 되면 유동인구와 생활편의시설이 모이게 되고 각종 개발사업 본격화로 가치도 올라가 부동산 값에도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 서울~세종 고속도로 착공…원주~강릉 전철 개통 새해 금리 인상과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로 시장이 전반적으로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해 신설 예정인 고속도로나 전철 노선의 주변 부동산 상품은 여전히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착공 예정인 고속도로는 새만금~전주(54.4㎞), 안성~구리(71.1㎞), 평택~구리(95.0㎞), 포천~화도(28.9㎞) 등 4개 노선이다. 특히 안성~구리 노선은 정부가 지난 2015년 말 발표한 6조 7000억원 규모의 서울~세종고속도로(129㎞) 추진계획의 한 구간인 만큼 주목도가 높다. 개통을 앞둔 고속도로는 동홍천~양양(71.7㎞), 부산외곽순환(48.8㎞), 인천~김포(28.9㎞), 안양~성남(21.9㎞), 상주~영천(93.9㎞), 구리~포천(50.6㎞),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15.3㎞) 등이 있다. 고속도로가 개발되면서 나들목(IC) 주변 지역의 부동산 시세가 뛴 사례가 적지 않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 주변의 지정면 월송리 임야는 5년 전인 2011년에만 해도 땅값이 3.3㎡당 18만원이었지만 작년 7월에는 무려 4.7배 오른 3.3㎡당 85만원에 거래됐다는 게 인근 지역 공인중개사들의 얘기다.구리시는 잇단 고속도로 착공 및 개통으로 겹호재를 맞았다. 구리시 수택동 LG원앙아파트 전용면적 52㎡형(11층)은 2015년 10월 2억 6300만원에 매매됐으나 작년 12월에는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가 2억 9000만원까지 뛰었다. 수택동 C공인 관계자는 “고속도로 공사가 가시화되면서 구리시 일대 아파트 매매가격이 1년 새 평균 3000만~4000만원 정도 뛰었다”고 전했다. 새해에는 개통을 앞둔 전철 노선도 적지 않다. 국토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올해 원주~강릉 복선전철, 포항~영덕 동해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철도가 개통한다. 철도망 구축으로 수혜를 입은 지역도 꽤 있다. 대표적인 곳이 SRT(수서발 고속철) 동탄역이 들어선 경기도 화성시(동탄2신도시) 일대다. 2015년 11월 동탄2신도시 C-8블록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 전용면적 76㎡짜리 분양권(11층)은 지난달 분양가(3억 7270만원)보다 2500만원 뛴 3억 9770만원에 팔렸다.아파트 분양시장 흥행에도 교통 호재는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10월 우미건설이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서 분양한 ‘동탄 린트라우스 더레이크’ 아파트는 평균 79.0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했던 아파트 단지들의 평균 청약경쟁률인 12.48대 1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이다. 이는 동탄호수와 맞닿은 입지 여건과 저렴한 분양가(3.3㎡당 1100만원대) 등의 영향도 있었지만 지난달 개통한 SRT의 호재를 톡톡히 누렸다는 게 현지 부동산업계 설명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교통망 개선은 해당 지역에선 대단히 큰 개발 호재”라며 “부동산 경기에 관계없이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 거래 활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원주·안성·연수 등 분양 잇따라…“시세 차익 투자 피해야”올 상반기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분양되는 주요 단지로는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 △안성공도 우방아이유쉘 △연수 서해그랑블2차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1-2블록·2-2블록) 등이 꼽힌다.동양이 강원도 원주에서 오는 6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881가구)는 서울서 차로 1시간 거리인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올해 개통하는 원주~강릉 복선전철의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건설은 제2영동고속도로와 원주~강릉 복선전철 개통 효과를 등에 업고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우방건설이 이달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일대에 선보일 ‘안성공보 우방 아이유쉘’(715가구)은 서울~세종 고속도로(안성~구리 구간) 착공 효과가 기대된다. 서해종합건설이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 내놓을 ‘연수 서해그랑블2차’(334가구)는 인천~김포고속도로 개통 수혜 분양단지로 꼽힌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에는 교통망 구축사업이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실수요자는 도로나 전철 개통 시기에 맞춰 아파트에 입주하기보다는 전세로 먼저 돌리는 등 여유 있게 접근하고, 투자용이라면 자칫 자금이 묶일 수도 있는 만큼 시세 차익을 노리기보다 임대사업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7.01.03 I 박태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억대 연봉만 축내는 국회의원…절반으로 줄이자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 억대 연봉만 축내는 국회의원…절반으로 줄이자-‘고부가·개별·다국적’으로 韓관광 ‘한한령’ 족쇄푼다- 이정현 ‘떠났다’…새누리 ‘친박청산’ 속도내놔- ‘올 825만대 판매’ 사활 건 현대차△줌인-[줌인]안주하면 죽는다…변화·혁신·신뢰 한목소리-[사설]‘새판을 짜라’는 국민의 요구 새겨야-[사설]AI인체감염 가능성 정말 없는건가-[1면 이어]정부, 일본·동남아 관광객 마케팅 강화△종합- 정유라 덴마크서 붙잡았지만…‘적색수배’ 안내려져 송환 시기 미지수- 정유라 귀국 땐 朴 대통령 ‘제3자 뇌물죄’ 수사 탄력△대한민국 새판을 짜라-미방위 처리 법안 ‘0’…가장 일 안하는 20대 국회-[잠깐상식] 국회의사당, 팔도 민의 받들라고 전면 기둥 8개 세워-공권력 따라 이리 저리…이합집산 정치권, 국민 아닌 ‘윗선’만 본다-국민소득은 英절반인데…연봉 더 많은 韓 국회의원-행정부의 시녀 ‘통법부’…동료 지키기 ‘방탄국회’-선진화법 만들어놨더니…이번엔 ‘식물국회’ 만들어-대한민국 의정 70년, 국민이 더 부끄러웠다-‘진흙탕 속 진주’ 국회의원 5인-[300년 의회 민주주의 영국]매주 국민 앞 공개 토론, 몸싸움은 낄 틍이 없다△정치&-인명진發 ‘적폐 대청소’…이 참에 새누리 黨名도 바꾸나-“문재인과 통합 싫다”…국민의 당 ‘野合’ 손사래-국민의당 ‘安 보이네’-무대응→적극 대응 갑자기 입장 바꾼 朴-헌재 ‘기각’에 사활걸고 보수총결집 여론전 나서-[여의도 톡톡] 박원순 서울시장 “결심 섰다” 대선 출마 선언 -[여의도 톡톡]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 “민주당은 마타도어”-[여의도 톡톡] 유승민 개혁보수신당 의원 “潘 합당?…그 분의 선택”△경제-1월엔 美…3·5·10월엔 유럽, 글로벌 동향 ‘예의주시’하라-거래첫날…채권·왼환 불안한 첫걸음-‘엄지족 파워’…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6조 돌파△금융-대출원가 계산 조작…저축은행 고금리 이유 있었네-대기업 은행대출 연체율 6개월 만에 1%대 하락-“변화와 혁신”…은행 수장들이 이구동성△산업&기업-올해 37만대 더 판다…정몽구 ‘역발상 경영’-최태원 회장 올해도 다보스포럼 가나-폭스바겐 재인증 추진, BMW 신차 상륙…수입차 재시동-사막에서 빛난 ‘김승연의 뚝심’ 이라크 미수금 6800억 받아내-대한항공·진에어 공동운항, 16→19개 노선으로 확대-빌트인 전제품 ‘무선랜’ LG, 스마트가전 확대△산업-‘글로벌 콘텐츠 공룡’ 넷플릭스의 굴욕-신진과학자 1000명에 연구비 3000만원 지원-회수 안된 10만대…갤노트 7 ‘충전 차단’ 초읽기-엑소 찬열이 “굿모닝~”…아이돌 AI 비서 뜬다△소비자생활-맥주병 50원→130원으로…빈병 보조금 인상-CJ푸드빌 베이커리 뚜레쥬르 충칭에 법인…1,2호점 개점-오뚜기 라면 ‘마의 벽 25%’ 넘길까-워커힐호텔 ‘쉐라톤’브랜드 떼고 ‘그랜드 워커힐 서울’로 독자운영△성공異야기-손가락 피 한방울로 검사 끝…‘세계 10대 기업 진입 가능’ 진단 끝 진단기기 제조업체 ‘바디텍메드’ 최의열 대표△증권&마켓-IT유망주 ‘CES’ 보면 보입니다-4분기 실적발표 D-3…삼성電 ‘장미빛 전망’-매수만 권하는 증권사, 다시 갈 빼 든 금감원-“거래소 구조 개편 올해 재추진할 것”△마켓in-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할까-이랜드 지주사 ‘이랜드월드’ 신용등급 BBB-로 떨어져-공무원연금, 대체투자 전문성 높인다-기관투자가의 배당결정이 경영참여라니…△글로벌마켓-美IT공룡들, 올해 유럽서 ‘상실의 시대’-强달러에 우는 신흥국, 환율대책 약발 먹힐까-反부패 규제 끄떡없다, 마카오 카지노 매출 ‘↑’△문화&스포츠- 잘 차려진 ‘뮤지컬 진수성찬’, 숟가락만 얹어 놓으세요- “1회 공연에 키스신 16번” 볼빨개진 국민여동생△엔터테인먼트-상영관 쓴맛 ‘아수라’…안방극장선 인기몰이-‘비스트의 2막’ 응원하는 신화-‘스타 신인작가 육성’ CJ, 130억원 쏜다△스포츠-[인터뷰]“올해요? 산 같던 병훈 형 이기고 싶네요…골프 아닌 탁구로요. ㅋㅋ”-‘벤치워머’ 태극전사들 이적설 솔솔-코리안 메이저리거 ‘생존 키워드’-‘몰빵배구’한계…삼성화재 휘청△건강-술자리 잦은 2030…하루 4잔, 일주일 14잔 넘으면 ‘옐로카드’-코고는 아이…베개 낮추고 옆으로 눕혀 재워야-[전문가 칼럼] 춥다고 발통증 소홀히 하면 겨울에도 무좀 걸려요△People&-JLPGA 기록제조기 “올시즌 평균타수 60대 꼭 달성”-창립 첫 기술직 임원…이희연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동아소시오 3세’ 강정석 회장 승진-홍준기 경동나비앤 사장 ‘코웨이 성공신화’ 또 쏠까-안재현 보령홀딩스 대표 -김용희 덕산하우징 대표 -전풍 한컴 대표이사 사장-김용하 한국경제연구학회장-유진기 中위해중재위원 위촉△오피니언-[목멱칼럼]해충 잡아먹는 닭…해악 몰아낼 정유년-[데스크의 눈]남자골프 흥행키워드는 ‘소통’-[기자수첩]‘무능한행정’이 몰고온 대재앙 AI-[e갤러리]마이클 케나 ‘황량한 조망’△부동산-서울까지 車로 60분…원주 아파트 솔깃-아파트 청약률 한자릿수로 뚝, 지난달 10개 단지중 3곳 미달-용산공원 개발 탄력…집값 추가상승 기대-잠금대출 규제에…1월 분양물량 한달새 70% 줄어△사회-영어 1등급 받고도…서울소재 대학 못갈수도-정권 눈치만 살핀 강신명 ‘최악 청장’-‘서류 위조’ 닛산…BMW·포르쉐 인증 취소-‘작심삼일 굿바이’…연초 학원가·헬스클럽 북적-갑질 누명 날린 ‘골프존’
2017.01.02 I 강경록 기자
유창수 유진證 부회장 “차별성 없이 설 자리 없다…신규사업·WM 강화”
  • [신년사]유창수 유진證 부회장 “차별성 없이 설 자리 없다…신규사업·WM 강화”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사진=유진투자증권)[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은 초대형 투자은행(IB) 시대의 흐름 속에서 중소형사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현재 금융투자업계는 초대형 IB 육성정책으로 대형사를 중심으로 자본확충, 인수합병(M&A)으로 대응하며 빠른 속도로 재편되고 있다”며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취급업무 영역에 차이가 나면서 중소형사는 차별화된 경쟁력 없이는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무엇보다 투자대상을 다양화하고 신규 사업영역을 개척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자산은 차별화가 없을 뿐 아니라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도 어렵다”며 “해외채권과 부동산, 여타 실물자산 등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산관리(WM) 부문 수익의 질적 향상도 주문했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고수익 상품을 제공하고 수익률을 철저히 관리해 고객이 만족하는 회사로 만들고 그 결과가 다시 회사수익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만 한다는 것. 그는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2000년대 이후 가장 큰 경영성과를 이뤘다”며 “2017년에도 질적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목표 자기자본이익률(ROE) 11%를 달성하자”고 다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유진금융 가족 여러분!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았습니다. 밝은 미래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올 한 해를 시작합시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상반기에는 브렉시트 영향이 있기는 했으나 주식과 채권시장 모두 대체적으로 우호적이었지만, 하반기에는 국내외적인 정치상황의 변화와 함께 금리급등, 코스닥지수 하락, 거래량 감소 등으로 어려운 시장환경이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해에도 2015년에 이어서 2년 연속 2000년대 들어 가장 큰 규모의 경영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러한 성과와 함께, 우리는 질적인 면에서도 진일보했습니다. 먼저 영업측면에서 WM부문은 고객예탁자산이 약 10조원으로 증가하였고 안정적인 수익도 증가하여 체질이 강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국기업인 오가닉티코스메틱을 해외기업 IPO중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로 상장시키는 한편, 해외투자와 해외PEF중개 실적을 높이면서 해외사업에서도 진전이 있었습니다. 이와 아울러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선정,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비정형화부문 실적 증가 등으로 사업구조 재편의 속도를 높였습니다. 경영인프라 측면에서도 아무런 불편함 없이 신사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였고, 단기신용등급 상향으로 조달금리가 인하되었습니다. 그리고 연봉제 도입, 인턴제를 통한 신입직원 채용 등 인사시스템 전반을 개선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고수익 상품을 적시에 제공하여 고객수익률을 더 높여야 하며, 투자와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수익 창출을 한 단계 더 레벨업 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장기 경영목표인 2020년 자기자본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서 현재의 수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창출해야만 합니다. 유진금융 가족 여러분! 현재 금융투자업계는 초대형 IB 육성정책으로 대형사를 중심으로 자본확충, M&A로 대응하면서 빠른 속도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취급업무 영역에 차이가 나면서, 중소형사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우리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아직 부족합니다. 지금까지 거둔 성과를 토대로 2017년에도 질적인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만 합니다. 올해에는 다음의 사항들을 반드시 달성합시다! 먼저, 투자대상을 다양화하고 신규 사업영역을 개척합시다.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은 차별화가 없을 뿐만 아니라,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고객과 회사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기회가 있는 해외채권, 부동산, 여타 실물자산 등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수익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WM부문 수익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합시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고수익 상품들을 제공하고 수익률을 철저히 관리하여 고객이 만족하는 회사로 만들고, 그 결과로 고객예탁자산과 회사수익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만 합니다. 그리고 해외사업을 한 단계 더 레벨업 합시다! 4년 전부터 추진해 온 해외사업은 성과가 있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직 그 역량이 부족합니다. 지금까지 구축된 기반도 있지만, 기반을 더 확대·강화하고 수익을 높여 미래를 대비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합시다! 우수인재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기에 그동안 누차 말씀드렸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자원이기에 전 부문에 걸쳐서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해 나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마지막으로,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합시다! 최근 사회전반에 걸쳐서 투명성과 법규준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방식 또한 관행적 영업에서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우리 모두 컴플라이언스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유진금융 가족 여러분! 올해는 우리가 도전하고 변화해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우수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초과하는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으로도 변화하여 확고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야 합니다. 최고의 전문가 정신으로 도전합시다! 미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으로 목표 ROE 11%를 반드시 달성합시다! 중장기 경영목표를 향해 빠르게 나아갑시다! 유진금융 가족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01.02 I 송이라 기자
  • 11·3대책 여파…아파트 청약경쟁률 한자릿수로 '뚝'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달 새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한자릿수대로 떨어지고 10개 단지 중 3개 단지에 청약 미달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3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영향으로 서울 등 청약 조정지역의 1순위 자격이 세대주 등으로 제한되고 분양권 전매 제한이 금지되거나 기간이 연장되면서 단기 전매 차익을 노린 가수요가 대거 빠져나갔기 때문이다.2일 금융결제원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된 79개 새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7.3대로 조사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평균 경쟁률인 18.2대 1, 10월의 20.5대 1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특히 11·3 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서울의 경우 지난달 평균 경쟁률이 7.2대 1로 작년 11월의 23.7대 1, 10월의 33.6대 1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강남권 단지로 관심을 모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리오센트’의 경우 지난달 분양에서 평균 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같은 잠원동에서 분양된 ‘아크로리버뷰’의 평균 경쟁률이 306.6대 1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분양권 전매 금지 등의 조치로 가수요가 대거 떨어져 나간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경기도의 평균 경쟁률도 3.4대 1로 10·11월 경쟁률인 33.6대 1, 23.7대 1보다 낮아졌다. 지방에서 유일하게 청약 조정지역에 포함된 부산시는 지난해 10월과 11월 평균 188.1대 1, 20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12월에는 33.7대 1로 줄었다. 청약자 수도 감소했다. 지난달 분양 물량은 4만 658가구로 11월(2만 5315가구)보다 크게 늘었으나 오히려 1순위 청약자 수는 작년 11월 46만 410명에서 29만 8286명으로 급감했다.청약시장의 거품이 빠지면서 미분양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분양된 79개 단지 가운데 29.1%인 23개 단지는 2순위에서도 모집가구 수를 채우지 못하고 미달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집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올해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늘면서 청약 열기도 확연히 꺾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집값이 안정되면 청약시장만 나홀로 호황을 누리긴 어렵다”며 “특히 청약 조정지역의 경우 재당첨 제한도 부활한 상태여서 인기지역에만 청약통장을 사용하고 비인기지역은 외면하는 ‘쏠림(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2 I 정다슬 기자
비수기도 잊은 부산 경매시장..연지동 다세대주택 139% 낙찰
  • 비수기도 잊은 부산 경매시장..연지동 다세대주택 139% 낙찰
  • △부산지역 경매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달 말 28명이 응찰한 끝에 감정가의 121.18%에 낙찰된 부산 동래구 낙민동 한양아파트 전경. [출처= 지지옥션][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해 투자 수요가 들끓었던 부동산시장도 겨울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한층 가라앉고 있다. 그런데 유독 연말마저 잊은 채 뜨겁게 타오르는 지역이 있다. 바로 전매제한 강화 규제를 비껴간 부산이다. 부동산 경매시장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마지막 주 최다 입찰자를 끌어모든 물건이 바로 부산에서 나온 것이다.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부산지방법원 6계에서 진행된 부산 동래구 낙민동 한양아파트 전용면적 133.42㎡짜리는 입찰자 26명이 경합을 벌인 끝에 감정가의 121.18%(4억 2169만 9000원)를 써낸 신모씨에게 돌아갔다. 1980년 준공된 아파트는 재건축 추진 단지로, 향후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이뤄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11·3 부동산 대책으로 소유권이전 등기까지 전매 제한이 금지되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시장은 찬물이라도 맞은 듯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 11월 4일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한 뒤 10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웃돈)도 뚝 떨어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신반포 18차·24차 재건축 단지)의 경우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미분양이 일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전매 제한 규제가 없는 부산은 서울과 딴판이다. 대림산업이 지난 주 청약을 받은 ‘e편한세상 동래명장’ 아파트는 전체 56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만 7891명이 몰려 평균 66.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부가 서울을 집중적으로 규제하자 전매 제한이 없는 부산으로 투자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 많다.2016년 마지막 경매시장이기도 했던 지난 30일 부산지법 2계에서 열린 경매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취하된 다세대주택 한 건을 제외하고는 신건·구건 할 것이 모두 낙찰되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이다. 이날 경매에 부쳐진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다세대주택의 경우 신건인데도 감정가의 139% 선에 낙찰됐다.한편 지난 주 법원 경매는 1885건이 진행돼 75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9.8%로 전주 대비 4.4%포인트 올랐다. 총 낙찰가는 1817억원이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14건 경매 진행돼 이 중 152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9.2%로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주간 낙찰가율은 두 주 연속 하락하며 93.2%에 머물렀다.
2017.01.02 I 정다슬 기자
①최대 2.6만가구 분양…'재건축 신도시' 강동이 뜬다
  • [2017 부동산 핫플레이스]①최대 2.6만가구 분양…'재건축 신도시' 강동이 뜬다
  • △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그라시움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김성훈 기자]※새해 부동산시장 전망은 ‘잿빛’이다. 각종 부동산 규제와 주택 공급 과잉, 금리 인상, 탄핵 정국 등 악재가 산재해 있어서다. 주택시장에선 벌써부터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매매 거래가 눈에 띄게 줄었고, 아파트값도 최근 들어 하락세로 전환됐다. 열기를 내뿜던 분양시장도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간 모습이다. 하지만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도 ‘돈 되는’ 지역과 아파트 단지는 있게 마련이다. <이데일리>는 새해를 맞아 올해 부동산시장을 달굴 유망 투자처를 집중 조명해본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 한 해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 재건축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동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15.34% 올랐다. 개포·압구정지구 등 굵직한 재건축 단지를 품은 강남구(12.16%)와 사상 첫 ‘3.3㎡당 평균 분양가 4000만원 시대’를 연 반포지구가 있는 서초구(12.17%)의 상승률을 웃돌았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콘텐츠 본부장은 “강동구는 녹지가 풍부하고 교통·교육·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중산층 주거지로 손색이 없지만 강남3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며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과 재건축사업이 무리 없이 추진된다면 지금보다 가치가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1980년대 초 강동구 고덕택지개발지구(고덕·명일·상일동 일대)에 입주한 낡은 아파트 단지들이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가을 재건축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2010가구를 일반 분양한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 그라시움’(고덕 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갈무리한 데 이어 올해도 고덕지구에서 총 9494가구가 재건축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어서다. 여기에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도 올해 하반기 일반분양 예정이다. 앞으로 5년 뒤 강동 일대에 약 2만 600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신도시가 탄생하는 셈이다.△ 강동구 재건축 추진단지 현황 [자료=각사·부동산114]◇최대 규모 ‘둔촌주공’ 등 강동 재건축 단지 분양 박차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올해 고덕지구에서 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는 4단지, 총 9494가구에 이른다. 일반분양 물량은 3900여가구로 고덕 그라시움 일반분양 물량(2010가구)의 두 배에 버금간다. 고덕지구 재건축 추진 단지 가운데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고덕 주공3단지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오는 3~4월쯤 전체 4066가구 중 1473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주공7단지는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전체 1859가구 중 868가구를 올해 상반기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주 작업을 마무리한 5단지(1745가구·일반분양 759가구)와 사업승인계획 변경 후 올 상반기 이주를 앞둔 6단지(1824가구·일반분양 700~800가구)도 속속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신축 가구 수만 1만 1106가구에 달해 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둔촌동 둔촌주공 아파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인 이 단지는 종전까지 재건축 사업장 중 가장 큰 규모였던 ‘송파 헬리오시티’(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아파트)의 규모를 훌쩍 넘어선다. 초대형 사업장인 만큼 일반분양 물량도 4000가구를 넘어설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지지부진하던 재건축 사업도 또렷해지는 분위기다. 서울시는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관리처분인가 시기를 오는 5월 이후로 결정했다. 당초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이달 인가를 받아 중순쯤 이주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오는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6~9월쯤 이주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둔촌동 S공인 관계자는 “당초 조합이 그리던 일정보다는 늦춰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시행 전에 일정을 마칠 수 있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만큼 긍정적인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3구 VS 강동구 아파트 평균 분양가 비교 (3.3㎡당) [자료=부동산114]◇지하철 9호선 연장에다 가격 경쟁력도 갖춰…공급 물량은 부담강동구 재건축사업이 주목을 받는 데는 풍부한 개발 호재가 꼽힌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이 서울지하철 9호선 4단계 구간 연장사업이다. 오는 2025년까지 보훈병원과 고덕·강일지구를 잇는 이 노선이 개통하면 강남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5·9호선)으로 거듭난다. 여기에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천호대로 이용이 수월하고 2022년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광역 교통망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내년에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지구)에 약 23만㎡ 규모로 조성 예정인 고덕 상업업무복합단지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가격 경쟁력도 빼놓을 수 없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473만원이다. 반면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333만원으로 강남3구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하다. 실제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8·24차 통합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의 평균 분양가는 각각 3.3㎡당 4137만원과 4250만원에 책정됐다. 지난해 강동구 마지막 재건축 주자로 나선 고덕 그라시움의 평균 분양가(3.3㎡당 2338만원)가 이들 단지의 55% 수준에 책정된 점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셈이다. 그러나 최근 공급 물량 부담이 커진데다 하남 미사지구 등 배후에 저렴한 아파트가 많은 점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지난해부터 강동구 일대 아파트값이 재건축 바람을 타며 급등한 상황에서 내년 일반분양에서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3.3㎡당 1500만원대에 입주 가능한 인근 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수요자들이 입지나 가격(분양가)에 얼마나 후한 점수를 주느냐가 차후 분위기를 가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2 I 김성훈 기자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상품 경쟁력 강화로 성장세 이어갈 것"
  • [주목! 닭띠 건설 CEO]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상품 경쟁력 강화로 성장세 이어갈 것"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건설업계에서 57년생 닭띠 대표주자는 최치훈(사진) 삼성물산 사장이다. 올해로 취임 4년차를 맞는 최 사장에게 정유년 새해는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최 사장이 이끌고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해외에서 총 47억 2000만 달러(약 5조 5000억원)를 수주했다. 국내에서는 ‘래미안’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아파트 청약 대박을 터트렸다. 삼성물산은 지난해에 9개 단지에서 총 1만 187가구를 공급했고, 모든 단지가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했다. 하지만 삼성물산 최치훈 호(號)는 작년 10월부터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와 엮이면서 고초를 겪고 있다.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를 놓고 검찰 수사가 새해를 넘긴 지금도 진행 중이다.이에 최 사장은 새해에는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위기 경영’을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올해도 해외 수주 역량을 극대화하고 주택사업도 꾸준히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올해에는 서울·경기·부산 등에서 아파트 9017가구(일반분양 336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올해도 아파트 등 주택분야는 특화설계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건축시장에서는 기술력을 강화해 수익성에 기반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1 I 박태진 기자
한풀 꺾인 세종시 투기열풍…사정당국 불법전매 단속이 한몫
  • 한풀 꺾인 세종시 투기열풍…사정당국 불법전매 단속이 한몫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청권 부동산 광풍의 주발원지였던 세종시의 부동산 버블이 걷히고 있다.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청약 조정지역’으로 세종시는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급감하는 등 그간 묻지마 투자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금융결제원, 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주택이 분양한 ‘세종 더샵예미지’ 아파트는 768가구 모집에 3만 4003명이 청약해 평균 4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모든 평형이 1순위로 마감됐지만 그간 세종시 일대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평균 수백대의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일례로 지난해 10월 4-1 생활권 P2구역에 분양한 ‘계룡리슈빌수자인’ 아파트는 212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무려 6만 8622명이 청약해 평균 323.7대 1로 마감, 세종시 분양 사상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지난달 인근의 4-1 생활권에서 분양을 마감한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 세종’ 아파트도 445가구 일반분양에 1순위에서 11만 706명이 신청해 평균 248.7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세종 더샵예미지는 세종시 4-1생활권 내 L4블록과 M3블록에 전용면적 45~109㎡으로 단지 전체가 남향으로 구성돼 분양 전부터 최고 경쟁률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받았던 단지다.그러나 상대적으로 더샵예미지가 저조한 성적을 보이면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과 함께 미국발 금리 인상 등으로 세종시 부동산 투기 붐이 서서히 끝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최근 검찰의 불법 전매 수사 등 사정당국의 강력한 단속 의지 부동산 열풍을 가라앉히는데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세종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검찰 수사와 법원의 판결이 나오면서 이 일대에 좋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과 금리 인상 분위기 등이 맞물리면서 내년도 지역 부동산 시장에 암운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도 “전매제한 기간이 강화됐고, 1순위 제한과 재당첨제한 등으로 주택 수요자들의 청약통장 사용이 신중해지는 만큼 당분간 묻지마 청약 분위기는 찾기 힘들 것”이라면서 “또한 내년에는 금리인상 리스크와 함께 은행권의 신규 대출마저 까다로워진다는 점에서 세종시의 분양시장은 한풀 꺾일 것으로 본다”고 입을 모았다. 세종시 전경.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2017.01.01 I 박진환 기자
"쏴라있네"…연말도 잊은 부산 경매시장
  • [정기자의 경매브리핑]"쏴라있네"…연말도 잊은 부산 경매시장
  • △28명이 응찰한 끝에 감정가의 121.18%에 낙찰된 부산 동래구 낙민동 한양아파트 전경. [출처= 지지옥션][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길고 험난했던 병신년(丙申年)도 끝나고 신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 한해 투자수요가 들끓었던 부동산시장도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한층 가라앉은 가운데, 유독 연말마저 잊은 채 뜨겁게 타오르는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전매제한 강화 규제를 비껴간 부산입니다. 2016년 마지막 주 최다응찰자 물건은 바로 부산에서 나왔습니다.31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8일 부산지방법원 6계에 나온 부산 동래구 낙민동 172 한양 아파트 전용 133.42㎡는 26명의 경쟁 끝에 감정가의 121.18%(4억 2169만 9000원)를 써낸 신모씨가 낙찰받았습니다. 이 아파트는 1980년 준공된 아파트로 현재는 낙민 1주택 재건축지역에 속해 있습니다. 재건축을 통한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11·3부동산대책으로 소유권이전 등기까지 전매제한이 금지되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시장은 찬물이라도 맞은 듯 빠르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 11월 4일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해 10주 연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분양된 아파트의 분양권프리미엄(웃돈)은 뚝 떨어지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 52번지 일대를 재건축한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의 경우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미분양이 일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반면 전매제한 규제가 없는 부산은 서울과 딴판입니다. 대림산업이 지난주 청약을 받은 ‘e편한세상 동래명장’ 아파트는 전체 56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만 7891명이 몰려 평균 66.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서울을 집중적으로 규제하자 전매제한이 없는 부산으로 투자수요가 쏠린 것입니다.2016년 마지막 경매시장이기도 지난 30일 부산지법 2계에서 열린 경매도 이같은 분위기가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취하된 다세대주택 한 건을 제외하고는 신건·구건 할 것이 모두 낙찰되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날 경매에 붙여진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의 다세대 주택의 경우 신건으로 나와 감정가의 139%선에 낙찰됐습니다.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원래 30일에는 경매시장이 열리지 않을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부산지법 2계가 잡혔다”며 “갑작스럽게 시장이 열렸음에도 응찰자들이 적지 않아 투자 열기를 증명했다”고 말했습니다.이번주 법원 경매는 1885건이 진행돼 754건이 낙찰됐습니다. 낙찰가율은 79.8%로 전주대비 4.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총 낙찰가는 1817억원입니다. 전국적으로 경매 법정이 많이 열리지 않아 진행건수가 700건 가까이 줄었으며 평균 응찰자도 2주 연속 감소한 반면 낙찰가율은 상승하는 이색적인 현상을 보인 것이 특징입니다.수도권 주거시설은 314건 경매 진행돼 이 중 152건 낙찰됐습니다. 낙찰가율은 89.2%로 전주대비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주간 낙찰가율은 두 주 연속 하락하며 93.2%에 머물렀습니다.
2016.12.31 I 정다슬 기자
  • [IPO레이더]호전실업 등 다크호스 등장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호전실업 등 다크호스들이 기업공개(IPO 상장)를 준비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전실업은 지난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공모 주식 수는 총 166만4670주다. 신주모집 112만8010주, 구주매출 53만6660주다. 공모 예정가는 3만원~3만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으로 499억원이다. 내년 1월 16일~1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내년 2월 중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호전실업은 1985년에 설립됐다. 나이키를 비롯해 노스페이스, 아디다스 등 15개 이상의 글로벌 탑 브랜드에 스포츠의류, 고기능성의류를 공급 중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총 6개의 대규모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다. MLB, NBA, NFL, NHL 등 미국 4대 스포츠 리그와 유럽 프리미어리그에 스포츠팀복을 공급하는 국내 유일 회사다. 현재 호전실업의 팀복을 입는 전 세계 스포츠 팀은 420개에 달한다.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246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계획했다가 연기한 서플러스글로벌은 내년 1월 17~18일 공모 청약을 계획 중이다. 공모 희망가는 7400~9400원이며 공모주식 수는 465만주다. 이중 93만주를 일반 공모한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지난 2000년 설립된 반도체 중고장비 판매 업체다. 사업모델은 IDM 업체 장비 구입 후 리퍼비시(Refurbish), 파운드리 업체에 판매하는 구조다.
2016.12.31 I 신상건 기자
  • [IPO레이더]호전실업 등 다크호스 등장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호전실업 등 다크호스들이 기업공개(IPO 상장)를 준비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전실업은 지난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공모 주식 수는 총 166만4670주다. 신주모집 112만8010주, 구주매출 53만6660주다. 공모 예정가는 3만원~3만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으로 499억원이다. 내년 1월 16일~1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내년 2월 중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호전실업은 1985년에 설립됐다. 나이키를 비롯해 노스페이스, 아디다스 등 15개 이상의 글로벌 탑 브랜드에 스포츠의류, 고기능성의류를 공급 중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총 6개의 대규모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다. MLB, NBA, NFL, NHL 등 미국 4대 스포츠 리그와 유럽 프리미어리그에 스포츠팀복을 공급하는 국내 유일 회사다. 현재 호전실업의 팀복을 입는 전 세계 스포츠 팀은 420개에 달한다.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246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계획했다가 연기한 서플러스글로벌은 내년 1월 17~18일 공모 청약을 계획 중이다. 공모 희망가는 7400~9400원이며 공모주식 수는 465만주다. 이중 93만주를 일반 공모한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지난 2000년 설립된 반도체 중고장비 판매 업체다. 사업모델은 IDM 업체 장비 구입 후 리퍼비시(Refurbish), 파운드리 업체에 판매하는 구조다.
2016.12.31 I 신상건 기자
새해 분양시장 빙하기? '돈 되는' 알짜 단지 속속 분양
  • 새해 분양시장 빙하기? '돈 되는' 알짜 단지 속속 분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분양시장은 1순위 청약자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새해 분양시장은 강화된 청약 요건과 아파트 잔금대출 규제 시행, 금리 인상을 앞두고 올해와 같은 청약 흥행 열기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새해에도 전체 분양 물량은 예년과 비슷한 30만가구 수준으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비롯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눈여겨볼 만한 ‘알짜 단지’가 적지 않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 분양 봇물…“실수요자에 기회”부동산114에 따르면 새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310곳, 29만 8331가구에 달한다. 이는 올해(37만 6077가구)에 비하면 20%가량 줄어든 물량이지만 최근 5년 동안 공급된 연간 평균 분양 물량(29만 4734가구)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 가운데에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전체 분양 예정 물량의 40% 가량을 차지한다.특히 1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전매 제한 기간 등이 강화된 ‘조정 대상지역’에서는 새해 분양 예정 물량이 올해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 과천·성남·하남·고양·화성 동탄2신도시·남양주시 등의 조정 대상지역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물량은 7만 9378가구로 올해(7만 6222가구)보다 3000여가구 많다. 서울 분양 예정 물량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새해 서울에서는 올해보다 1만 7000여가구 늘어난 5만 40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 분양될 주요 아파트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재건축 단지가 꼽힌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분양 일정이 가장 빠른 곳은 오는 6월 공급 예정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센트럴 자이’(신반포6차 재건축 아파트)다. 전체 757가구 규모로 이 중 14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바로 단지 앞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올해 ‘래미안 블레스티지’(옛 개포 주공2단지)와 ‘디에이치 아너힐즈’(옛 개포 주공3단지) 등을 잇따라 분양하며 강남발 청약시장 흥행에 불을 붙인 개포동에서는 새해 하반기 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가 분양된다.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단지명은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다. 총 2296가구(전용면적 49~136㎡)로 일반분양 물량은 220가구다. 이밖에 강남권에서는 롯데건설이 짓는 청담동 ‘청담삼익’ 재건축 아파트(1090가구)와 현대건설·대림산업이 짓는 상일동 ‘고덕3단지’(4066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내년 말 유예가 종료되는 초과이익 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다 보니 새해 분양 물량이 몰렸다”며 “수십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강남 분양시장에서 가수요가 걷히는 새해에는 실수요자들에게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7년만에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3000만원 선을 회복한 과천에서 재건축 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올해 과천에서 10년만에 분양에 나선 ‘래미안 센트럴스위트’(주공 7-2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최고 116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다른 단지들도 분양에 속도를 내서다. 새해에는 주공1단지(1571가구)와 주공7-1단지(1317가구), 주공6단지(2145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부산지역 분양 물량이 많다. 새해 부산에서는 대규모 재개발 단지 공급을 중심으로 모두 3만 5000여가구가 분양한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온천2구역을 재개발해 3853가구를 올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다. 연산3구역 재개발 아파트(1568가구)와 연산6구역 재개발 아파트(1163가구) 등도 대규모 분양 단지로 눈여겨 볼만하다.◇달라진 청약 요건·대출 규제 따져봐야 가수요가 걷히는 새해 분양시장에서 알짜 단지를 선점하려는 실수요자라면 달라진 청약 요건과 대출 규제에 유의해 청약에 나서야 한다. 실제 올 연말 분양에 나선 단지들에서 11·3 대책에 따라 변경된 청약 요건을 확인하지 못하고 청약에 나선 수요자들로 부적격 당첨자가 크게 늘어났다. 지난 11월 15일부터 세대주가 아닌 자, 5년 이내 당첨자, 2주택 이상 소유자 등은 1순위 청약이 제한되고 있다. 새해부터는 2순위 청약에 나설 때에도 청약통장을 갖춰야 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지난 ‘11·24 가계부채 대책’에 따라 달라진 대출 규제도 잘 따져봐야 한다. 새해 1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모든 신규 분양아파트는 잔금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대출이 깐깐해지고, 원금과 이자도 같이 갚아나가야 해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새해 청약에 나설 수요자라면 관심있는 지역의 분양 일정을 미리 확인한 뒤 이에 맞춰 기존 대출을 조정해두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새해 분양시장에서는 입지적 가치가 충분히 입증된 지역에서 청약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권 팀장은 “다소 자금 부담이 있다고 하더라도 교통이나 학군 등의 입지가 충분히 검증된 지역에서 분양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 역시 “시장 상황이 불안한 만큼 새해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12.31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기본기 다져 무한도전…불황도 기회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기본기 다져 무한도전… 불황도 기회로-[신년사설]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어깨뉴스]‘인적청산’ 칼 끝 친박핵심 겨누다-떠오른 ‘대선의 해’… 촛불민심 승화시켜야△대선의 해 밝았다-빨라진 대선시계 바빠진 정치권…30년 만에 ‘4색 결투’ 벌이나-새누리 vs 신당 vs 독자행보…潘의 선택은?-文 독주는 곤란… 민주당 2위 그룹 추격 고삐-정치권 ‘무주공산’ 제3지대 둘러싸고 술렁△2017 재테크 내비게이션-자산 전문가 ‘이구동성’ 달러투자 ‘그린라이트’-슈퍼달러 시대, 전세계 자금 뒤흔든다-11·3 대책 비켜간 ‘상가 분양’ 시선집중-대선 치르는 韓·獨·佛… 정치 이벤트 눈여겨봐라-글로벌 자금, 채권→주식 대이동 움직임-가격 바닥 접근, 中소비 급증… 金테크 반짝-주가·주당순이익 상승추세… 美 주식형펀드 노려라△2017 붉은 닭의 해-충무공 ‘명량해전’ 기적 이루고… 고종 ‘대한제국’ 시대 열고…-닭이 울어야 새벽이 온다… 희망·다산·풍요의 상징△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낡은 경유차 바꾸면 143만원 稅감면… 신용카드 소득공제 2년 연장-군장병 모든 내무반에 에어컨 설치-기상청 ‘지진문자 자동발송시스템’ 구축-모든 직장 정년 60세 의무화… 주 40시간 월 최저임금 135만원-中企 육아휴직 지원금 월 10만원 인상-과외선생 집 문에 교습과목 표시해야△중소·중견기업 CEO 새해 각오-구자관 삼구아이앤씨 대표 “중국 내 한국 고객사 확대 올해 7500억원 매출 기대”-김기록 코리아센터닷컴 대표 “간편 해외직구 서비스 강화 오프라인으로 영역확장도”-남학현 아이센스 기술부문 사장 “새해 장쑤성 공장 본격 가동 연 50%성장 中시장 잡는다”-박용주 지비스타일 회장 “기존 아동 의류에 집중해 내실 다져 유동자금 확보”△정치& -손 잡은 ‘우·정·주’… 死黨 아닌 事黨 되길-인명진 “이들, 6일까지 당 떠나라”-黃 대행 “AI 잡힐때까지 방역에 만전”-개헌특위 명단 발표에… 갈리는 非文 vs 親文-[여의도 톡톡]“박사모, 최사모로 이름 바꿔야”-[여의도 톡톡]“박 정부, 친일 행태 개탄스러워”-[여의도 톡톡]“문재인 임기단축 거부는 모순“△경제·금융-민영화 우리은행 첫 주총… 지주사 전환 첫발 디뎠다-440만 회원 상조업시장 21개 업체가 77% 차지-aT 발표는 18%… 통계청은 8.7% 계란값 상승률 기관마다 다른 까닭-국제유가 상승에… 새해 소비자물가 더 오른다△산업&기업-“살아남으려면 다 바꿔라”… 새해 10대 그룹 공통 화두-68번 머리 맞댔지만… 해 넘긴 현대重 임단협-현대로켐 ‘동력분산식 고속철’ 전국 누빈다-샤넬 4%↑ 랑콤 6%↑ 수입화장품 가격 인상△증권&마켓-박스피 탈출 변수는 ‘기승전 트럼프’-새 둥지 튼 삼성·대신證 ‘제2의 전성기’ 다시 연다-‘키워야 산다’ 몸집 불리는 증권업계△글로벌마켓-세계 M&A 4327조원… 금융위기 이후 역대 2위-올해 중국경제 5대 과제-구로다 BOJ 총재 임기연장설 ‘솔솔’-美 ‘러시아 대선개입’ 보복… 외교관 35명 추방-中위안화 환율 바스켓 13→24개로 늘려-“美 진주만 방문 잘했다” 아베 지지율 64%로↑△2017년 스포츠 빅이벤트-3월엔 야구월드컵… 5월엔 축구 U-20 월드컵-평창 金 보인다△People&-팟빵, 3월부턴 라이브로 들으세요-“할머니 나라의 정 사회에 돌려줄 것”-성민·재중, 병역의무 마치고 다시 팬 앞에-송수근 문체부 1차관-최양하 한샘 회장 올해의 ‘제품안전인’-“소기업도 수출주역 육성”-[인사가 만사]△오피니언-[목멱칼럼]창의성 원천은 ‘기초학력 다지기’-[이코노칼럼]의료기기 규제는 과학입니다-[기자수첩]대선의 해… ‘종편 입담’ 신중해져야-[e갤러리]한상윤 ‘닭의 시대’△부동산-교통학군 최고 입지… ‘강남권 재건축’ 1만 7000가구 쏟아진다-수도권 점포 권리금 8510만원… 8냔 來 최저-새해 첫 주 전국 9개 단지 3273가구 청약 접수△사회-“국정 실마리 잘 풀어… 일자리 걱정 없기를”-‘유령집회’ 100만원 과태료… 주민번호 변경가능-‘불면허’ 일주일… 장내기능시험 합격률 30%로 뚝-인천공항 인산인해
2016.12.30 I 박태진 기자
4조 상조시장 '부익부 빈익빈'..소비자 피해 우려
  • 4조 상조시장 '부익부 빈익빈'..소비자 피해 우려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상조업체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중소업체들의 잇단 폐업으로 전체 업체 수는 줄었지만 대형업체에는 신규 회원들이 몰려 전체 가입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갑작스런 폐업에 따른 상조 회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시·도에 등록(9월 30일 기준)된 선불식 할부거래업(상조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상조업체 수는 197개, 가입 회원 수는 438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수는 올해 상반기(3월 집계)보다 17개 감소한 것으로 2012년(307개) 이후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회원 수는 상반기보다 19만명 늘었다. 회원들로부터 받은 선수금은 상반기 대비 1504억원 증가한 4조794억원을 기록했다. 폐업한 17개 업체 중 10개 업체(58.8%)가 회원 수 1000명 미만 중소업체였다. 반면 회원 수 5만명 이상인 대형업체는 21개로 업체 수로는 11.3%에 불과했지만 보유한 회원 수는 340만명(업체당 평균 16만2000명)으로 전체 회원의 77.6%를 차지했다. 회원 수 5만 명 이상 대형업체의 선수금은 3조258억원으로 전체 선수금의 74.2%에 달했다. 대형업체에 몰리는 현상도 여전했다. 선수금 100억원 이상의 대형업체는 55개로 올해 상반기보다 4개 늘어났다. 이들 대형업체의 회원 수는 414만명으로 상반기보다 27만7000명 증가했고 총 선수금은 3조8830억원으로 전체 선수금의 95.2%를 차지했다. 수도권 상조업체 회원 수는 354만4000명(80.9%)으로 수도권 업체 편중 현상도 계속됐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공정위는 청약철회·계약해제 관련 의무 위반행위 등으로 8건의 제재(시정명령 7건, 고발 1건)를 내렸다. 해당 업체는 코리아라이프(고발), 제이케이, 한효라이프, 부모사랑주식회사, 한국힐링라이프, KNN라이프, 한라상조, 더라이프앤 등 8곳이다. 공정위 할부거래과 관계자는 “업체 간 과당경쟁으로 소규모 업체들이 폐업하고 대형업체 위주로 재편되는 상황”이라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금 관련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단위=개, 만명, 출처=공정위)선수금이 100억원 이상인 대형 업체에 신규 회원수가 몰렸다. 올해 하반기(9월) 조사 결과를 상반기(3월)와 비교한 것이다.(단위=억원, 명, 출처=공정위)▶ 관련기사 ◀☞ 방심위, 상조 서비스 오인 방송 등 법정 제재 의결☞ 서민 등친 상조업체 '적발'…벌금·과태료☞ “상조회사가 환급 안해줘요”…소비자 피해주의보 발령☞ 상조회사 가입했는데 알고보니 여행사…업체대표 기소
2016.12.30 I 최훈길 기자
잔금대출규제 앞둔 분양시장…청약접수 9곳
  • [부동산캘린더]잔금대출규제 앞둔 분양시장…청약접수 9곳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내년부터 시행되는 잔금대출 규제를 앞둔 분양시장이 신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1월 첫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3273가구)가 청약을 받고 모델하우스 3곳이 문을 연다. 내달 4일에는 대림산업이 서울 강서구 염창1주택을 재건축한 ‘e편한세상 염창’ 아파트 청약 접수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0층짜리 6개 동에 총 499가구(전용 51~84㎡) 규모다. 이 중 24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염창역 사이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염동초·양동중학교가 있다. 홈플러스와 이마트(가양점)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현대산업개발은 5일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99블록과 A-100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아이파크’ 아파트 청약을 받는다. 블록별로 A-99블록은 470가구(전용 84~96㎡), A-100블록은 510가구(전용 84~96㎡)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국지도 23호선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장지IC(예정)와 오산IC를 이용하기 쉽다. 단지 동쪽으로 장지첨단산업단지가 조성 중이어서 직주근접형 아파트로 손색이 없다.GS건설은 같은 날 서울 서초구 방배동 992-1 일대에 짓는 ‘방배 아트 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총 353가구 중 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강남·잠실·신도림 등 업무시설 밀집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2016.12.30 I 김성훈 기자
  • 내년 지방 5개 광역시 5만 8000여가구 공급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내년 지방 5개 광역시에서는 올해보다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순위 청약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새해 5대 광역시 분양시장에서 단지간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새해 지방 5개 광역시(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에서 일반분양되는 물량은 올해(1만 1887가구)보다도 25.5% 늘어난 5만 8477가구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부산의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나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내년 부산에서는 올해(1만 7409가구)보다 1만 4550가구 늘어난 3만 1959가구가 분양예정이다. 내년 부산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활발한 재개발 사업 영향이다. 새해 부산에서 분양되는 전체 물량의 47% 가량이 재개발을 통해 공급된다. 이외 대구(9516가구)와 광주(6718가구)의 분양물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나고 대전(5948가구)과 울산(4336가구)에서는 지난해보다 분양 물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지방 5대 광역시의 1순위 청약자 수는 최근 2~3년간 공급이 이어지면서 전년(2015년)에 비해 30% 가량 줄어든 155만 8000여명에 그쳤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새해 광역시 분양시장에서 부산은 비교적 무난한 흐름을 보이겠지만 이외 지역에서는 그간 공급에 대한 피로감으로 단지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30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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