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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팁]하나금투, 연간 2회 상환기회 '더블찬스리자드 ELS’ 등 4종 모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불확실한 시장에 대비해 1년 동안 2회의 리자드 상환기회를 제공하는 더블찬스 리자드 E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4종을 6일 오후 1시30분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먼저 한국지수(KOSPI200),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3.7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678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2차)/85%이상(3~4차)/80%이상(5차)/60%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단, 6개월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6개월째 되는 날 3.70%(연 7.40%)의 쿠폰을 지급받고,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째 되는 날 연 7.40%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되는 더블찬스 리자드 ELS다. 또한,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5.3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680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1~3차)/80%이상(4차~만기). 녹인은 60%이며 기초자산을 2개로 줄인 2 Index ELS라는 것이 특징이다.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 미국지수(S&P500)를 기초자산으로 연 5.6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679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차)/85%이상(2~4차)/80%이상(5차~만기)이다. 녹인은 45%이다.마지막으로 만기가 3개월이고 연1.80%를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DLS 1747회’도 모집한다. 이 상품은 계약기간 내에 중국에 신용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약속된 쿠폰을 지급하는 구조다. 모집은 각 2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각 파생결합상품의 쿠폰은 확정된 수익이 아니며, 운용결과 또는 중도환매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뚫리는 길' 돈 몰린다..올해 도로·전철 개통 수혜 단지 어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2017년 새해 전국에서 고속도로나 전철 착공 및 개통 호재가 예정된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교통 여건이 다소 불편해 이목을 끌지 못했지만 새 길이 뚫리게 되면 유동인구와 생활편의시설이 모이게 되고 각종 개발사업 본격화로 가치도 올라가 부동산 값에도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 서울~세종 고속도로 착공…원주~강릉 전철 개통 새해 금리 인상과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로 시장이 전반적으로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해 신설 예정인 고속도로나 전철 노선의 주변 부동산 상품은 여전히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착공 예정인 고속도로는 새만금~전주(54.4㎞), 안성~구리(71.1㎞), 평택~구리(95.0㎞), 포천~화도(28.9㎞) 등 4개 노선이다. 특히 안성~구리 노선은 정부가 지난 2015년 말 발표한 6조 7000억원 규모의 서울~세종고속도로(129㎞) 추진계획의 한 구간인 만큼 주목도가 높다. 개통을 앞둔 고속도로는 동홍천~양양(71.7㎞), 부산외곽순환(48.8㎞), 인천~김포(28.9㎞), 안양~성남(21.9㎞), 상주~영천(93.9㎞), 구리~포천(50.6㎞),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15.3㎞) 등이 있다. 고속도로가 개발되면서 나들목(IC) 주변 지역의 부동산 시세가 뛴 사례가 적지 않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 주변의 지정면 월송리 임야는 5년 전인 2011년에만 해도 땅값이 3.3㎡당 18만원이었지만 작년 7월에는 무려 4.7배 오른 3.3㎡당 85만원에 거래됐다는 게 인근 지역 공인중개사들의 얘기다.구리시는 잇단 고속도로 착공 및 개통으로 겹호재를 맞았다. 구리시 수택동 LG원앙아파트 전용면적 52㎡형(11층)은 2015년 10월 2억 6300만원에 매매됐으나 작년 12월에는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가 2억 9000만원까지 뛰었다. 수택동 C공인 관계자는 “고속도로 공사가 가시화되면서 구리시 일대 아파트 매매가격이 1년 새 평균 3000만~4000만원 정도 뛰었다”고 전했다. 새해에는 개통을 앞둔 전철 노선도 적지 않다. 국토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올해 원주~강릉 복선전철, 포항~영덕 동해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철도가 개통한다. 철도망 구축으로 수혜를 입은 지역도 꽤 있다. 대표적인 곳이 SRT(수서발 고속철) 동탄역이 들어선 경기도 화성시(동탄2신도시) 일대다. 2015년 11월 동탄2신도시 C-8블록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 전용면적 76㎡짜리 분양권(11층)은 지난달 분양가(3억 7270만원)보다 2500만원 뛴 3억 9770만원에 팔렸다.아파트 분양시장 흥행에도 교통 호재는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10월 우미건설이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서 분양한 ‘동탄 린트라우스 더레이크’ 아파트는 평균 79.0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했던 아파트 단지들의 평균 청약경쟁률인 12.48대 1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이다. 이는 동탄호수와 맞닿은 입지 여건과 저렴한 분양가(3.3㎡당 1100만원대) 등의 영향도 있었지만 지난달 개통한 SRT의 호재를 톡톡히 누렸다는 게 현지 부동산업계 설명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교통망 개선은 해당 지역에선 대단히 큰 개발 호재”라며 “부동산 경기에 관계없이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 거래 활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원주·안성·연수 등 분양 잇따라…“시세 차익 투자 피해야”올 상반기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분양되는 주요 단지로는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 △안성공도 우방아이유쉘 △연수 서해그랑블2차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1-2블록·2-2블록) 등이 꼽힌다.동양이 강원도 원주에서 오는 6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881가구)는 서울서 차로 1시간 거리인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올해 개통하는 원주~강릉 복선전철의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건설은 제2영동고속도로와 원주~강릉 복선전철 개통 효과를 등에 업고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우방건설이 이달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일대에 선보일 ‘안성공보 우방 아이유쉘’(715가구)은 서울~세종 고속도로(안성~구리 구간) 착공 효과가 기대된다. 서해종합건설이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 내놓을 ‘연수 서해그랑블2차’(334가구)는 인천~김포고속도로 개통 수혜 분양단지로 꼽힌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에는 교통망 구축사업이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실수요자는 도로나 전철 개통 시기에 맞춰 아파트에 입주하기보다는 전세로 먼저 돌리는 등 여유 있게 접근하고, 투자용이라면 자칫 자금이 묶일 수도 있는 만큼 시세 차익을 노리기보다 임대사업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억대 연봉만 축내는 국회의원…절반으로 줄이자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 억대 연봉만 축내는 국회의원…절반으로 줄이자-‘고부가·개별·다국적’으로 韓관광 ‘한한령’ 족쇄푼다- 이정현 ‘떠났다’…새누리 ‘친박청산’ 속도내놔- ‘올 825만대 판매’ 사활 건 현대차△줌인-[줌인]안주하면 죽는다…변화·혁신·신뢰 한목소리-[사설]‘새판을 짜라’는 국민의 요구 새겨야-[사설]AI인체감염 가능성 정말 없는건가-[1면 이어]정부, 일본·동남아 관광객 마케팅 강화△종합- 정유라 덴마크서 붙잡았지만…‘적색수배’ 안내려져 송환 시기 미지수- 정유라 귀국 땐 朴 대통령 ‘제3자 뇌물죄’ 수사 탄력△대한민국 새판을 짜라-미방위 처리 법안 ‘0’…가장 일 안하는 20대 국회-[잠깐상식] 국회의사당, 팔도 민의 받들라고 전면 기둥 8개 세워-공권력 따라 이리 저리…이합집산 정치권, 국민 아닌 ‘윗선’만 본다-국민소득은 英절반인데…연봉 더 많은 韓 국회의원-행정부의 시녀 ‘통법부’…동료 지키기 ‘방탄국회’-선진화법 만들어놨더니…이번엔 ‘식물국회’ 만들어-대한민국 의정 70년, 국민이 더 부끄러웠다-‘진흙탕 속 진주’ 국회의원 5인-[300년 의회 민주주의 영국]매주 국민 앞 공개 토론, 몸싸움은 낄 틍이 없다△정치&-인명진發 ‘적폐 대청소’…이 참에 새누리 黨名도 바꾸나-“문재인과 통합 싫다”…국민의 당 ‘野合’ 손사래-국민의당 ‘安 보이네’-무대응→적극 대응 갑자기 입장 바꾼 朴-헌재 ‘기각’에 사활걸고 보수총결집 여론전 나서-[여의도 톡톡] 박원순 서울시장 “결심 섰다” 대선 출마 선언 -[여의도 톡톡]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 “민주당은 마타도어”-[여의도 톡톡] 유승민 개혁보수신당 의원 “潘 합당?…그 분의 선택”△경제-1월엔 美…3·5·10월엔 유럽, 글로벌 동향 ‘예의주시’하라-거래첫날…채권·왼환 불안한 첫걸음-‘엄지족 파워’…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6조 돌파△금융-대출원가 계산 조작…저축은행 고금리 이유 있었네-대기업 은행대출 연체율 6개월 만에 1%대 하락-“변화와 혁신”…은행 수장들이 이구동성△산업&기업-올해 37만대 더 판다…정몽구 ‘역발상 경영’-최태원 회장 올해도 다보스포럼 가나-폭스바겐 재인증 추진, BMW 신차 상륙…수입차 재시동-사막에서 빛난 ‘김승연의 뚝심’ 이라크 미수금 6800억 받아내-대한항공·진에어 공동운항, 16→19개 노선으로 확대-빌트인 전제품 ‘무선랜’ LG, 스마트가전 확대△산업-‘글로벌 콘텐츠 공룡’ 넷플릭스의 굴욕-신진과학자 1000명에 연구비 3000만원 지원-회수 안된 10만대…갤노트 7 ‘충전 차단’ 초읽기-엑소 찬열이 “굿모닝~”…아이돌 AI 비서 뜬다△소비자생활-맥주병 50원→130원으로…빈병 보조금 인상-CJ푸드빌 베이커리 뚜레쥬르 충칭에 법인…1,2호점 개점-오뚜기 라면 ‘마의 벽 25%’ 넘길까-워커힐호텔 ‘쉐라톤’브랜드 떼고 ‘그랜드 워커힐 서울’로 독자운영△성공異야기-손가락 피 한방울로 검사 끝…‘세계 10대 기업 진입 가능’ 진단 끝 진단기기 제조업체 ‘바디텍메드’ 최의열 대표△증권&마켓-IT유망주 ‘CES’ 보면 보입니다-4분기 실적발표 D-3…삼성電 ‘장미빛 전망’-매수만 권하는 증권사, 다시 갈 빼 든 금감원-“거래소 구조 개편 올해 재추진할 것”△마켓in-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할까-이랜드 지주사 ‘이랜드월드’ 신용등급 BBB-로 떨어져-공무원연금, 대체투자 전문성 높인다-기관투자가의 배당결정이 경영참여라니…△글로벌마켓-美IT공룡들, 올해 유럽서 ‘상실의 시대’-强달러에 우는 신흥국, 환율대책 약발 먹힐까-反부패 규제 끄떡없다, 마카오 카지노 매출 ‘↑’△문화&스포츠- 잘 차려진 ‘뮤지컬 진수성찬’, 숟가락만 얹어 놓으세요- “1회 공연에 키스신 16번” 볼빨개진 국민여동생△엔터테인먼트-상영관 쓴맛 ‘아수라’…안방극장선 인기몰이-‘비스트의 2막’ 응원하는 신화-‘스타 신인작가 육성’ CJ, 130억원 쏜다△스포츠-[인터뷰]“올해요? 산 같던 병훈 형 이기고 싶네요…골프 아닌 탁구로요. ㅋㅋ”-‘벤치워머’ 태극전사들 이적설 솔솔-코리안 메이저리거 ‘생존 키워드’-‘몰빵배구’한계…삼성화재 휘청△건강-술자리 잦은 2030…하루 4잔, 일주일 14잔 넘으면 ‘옐로카드’-코고는 아이…베개 낮추고 옆으로 눕혀 재워야-[전문가 칼럼] 춥다고 발통증 소홀히 하면 겨울에도 무좀 걸려요△People&-JLPGA 기록제조기 “올시즌 평균타수 60대 꼭 달성”-창립 첫 기술직 임원…이희연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동아소시오 3세’ 강정석 회장 승진-홍준기 경동나비앤 사장 ‘코웨이 성공신화’ 또 쏠까-안재현 보령홀딩스 대표 -김용희 덕산하우징 대표 -전풍 한컴 대표이사 사장-김용하 한국경제연구학회장-유진기 中위해중재위원 위촉△오피니언-[목멱칼럼]해충 잡아먹는 닭…해악 몰아낼 정유년-[데스크의 눈]남자골프 흥행키워드는 ‘소통’-[기자수첩]‘무능한행정’이 몰고온 대재앙 AI-[e갤러리]마이클 케나 ‘황량한 조망’△부동산-서울까지 車로 60분…원주 아파트 솔깃-아파트 청약률 한자릿수로 뚝, 지난달 10개 단지중 3곳 미달-용산공원 개발 탄력…집값 추가상승 기대-잠금대출 규제에…1월 분양물량 한달새 70% 줄어△사회-영어 1등급 받고도…서울소재 대학 못갈수도-정권 눈치만 살핀 강신명 ‘최악 청장’-‘서류 위조’ 닛산…BMW·포르쉐 인증 취소-‘작심삼일 굿바이’…연초 학원가·헬스클럽 북적-갑질 누명 날린 ‘골프존’
- [신년사]유창수 유진證 부회장 “차별성 없이 설 자리 없다…신규사업·WM 강화”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사진=유진투자증권)[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은 초대형 투자은행(IB) 시대의 흐름 속에서 중소형사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현재 금융투자업계는 초대형 IB 육성정책으로 대형사를 중심으로 자본확충, 인수합병(M&A)으로 대응하며 빠른 속도로 재편되고 있다”며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취급업무 영역에 차이가 나면서 중소형사는 차별화된 경쟁력 없이는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무엇보다 투자대상을 다양화하고 신규 사업영역을 개척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자산은 차별화가 없을 뿐 아니라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도 어렵다”며 “해외채권과 부동산, 여타 실물자산 등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산관리(WM) 부문 수익의 질적 향상도 주문했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고수익 상품을 제공하고 수익률을 철저히 관리해 고객이 만족하는 회사로 만들고 그 결과가 다시 회사수익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만 한다는 것. 그는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2000년대 이후 가장 큰 경영성과를 이뤘다”며 “2017년에도 질적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목표 자기자본이익률(ROE) 11%를 달성하자”고 다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유진금융 가족 여러분!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았습니다. 밝은 미래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올 한 해를 시작합시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상반기에는 브렉시트 영향이 있기는 했으나 주식과 채권시장 모두 대체적으로 우호적이었지만, 하반기에는 국내외적인 정치상황의 변화와 함께 금리급등, 코스닥지수 하락, 거래량 감소 등으로 어려운 시장환경이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해에도 2015년에 이어서 2년 연속 2000년대 들어 가장 큰 규모의 경영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러한 성과와 함께, 우리는 질적인 면에서도 진일보했습니다. 먼저 영업측면에서 WM부문은 고객예탁자산이 약 10조원으로 증가하였고 안정적인 수익도 증가하여 체질이 강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국기업인 오가닉티코스메틱을 해외기업 IPO중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로 상장시키는 한편, 해외투자와 해외PEF중개 실적을 높이면서 해외사업에서도 진전이 있었습니다. 이와 아울러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선정,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비정형화부문 실적 증가 등으로 사업구조 재편의 속도를 높였습니다. 경영인프라 측면에서도 아무런 불편함 없이 신사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였고, 단기신용등급 상향으로 조달금리가 인하되었습니다. 그리고 연봉제 도입, 인턴제를 통한 신입직원 채용 등 인사시스템 전반을 개선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고수익 상품을 적시에 제공하여 고객수익률을 더 높여야 하며, 투자와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수익 창출을 한 단계 더 레벨업 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장기 경영목표인 2020년 자기자본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서 현재의 수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창출해야만 합니다. 유진금융 가족 여러분! 현재 금융투자업계는 초대형 IB 육성정책으로 대형사를 중심으로 자본확충, M&A로 대응하면서 빠른 속도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취급업무 영역에 차이가 나면서, 중소형사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우리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아직 부족합니다. 지금까지 거둔 성과를 토대로 2017년에도 질적인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만 합니다. 올해에는 다음의 사항들을 반드시 달성합시다! 먼저, 투자대상을 다양화하고 신규 사업영역을 개척합시다.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은 차별화가 없을 뿐만 아니라,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고객과 회사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기회가 있는 해외채권, 부동산, 여타 실물자산 등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수익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WM부문 수익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합시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고수익 상품들을 제공하고 수익률을 철저히 관리하여 고객이 만족하는 회사로 만들고, 그 결과로 고객예탁자산과 회사수익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만 합니다. 그리고 해외사업을 한 단계 더 레벨업 합시다! 4년 전부터 추진해 온 해외사업은 성과가 있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직 그 역량이 부족합니다. 지금까지 구축된 기반도 있지만, 기반을 더 확대·강화하고 수익을 높여 미래를 대비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합시다! 우수인재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기에 그동안 누차 말씀드렸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자원이기에 전 부문에 걸쳐서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해 나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마지막으로,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합시다! 최근 사회전반에 걸쳐서 투명성과 법규준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방식 또한 관행적 영업에서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우리 모두 컴플라이언스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유진금융 가족 여러분! 올해는 우리가 도전하고 변화해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우수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초과하는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으로도 변화하여 확고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야 합니다. 최고의 전문가 정신으로 도전합시다! 미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으로 목표 ROE 11%를 반드시 달성합시다! 중장기 경영목표를 향해 빠르게 나아갑시다! 유진금융 가족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4조 상조시장 '부익부 빈익빈'..소비자 피해 우려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상조업체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중소업체들의 잇단 폐업으로 전체 업체 수는 줄었지만 대형업체에는 신규 회원들이 몰려 전체 가입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갑작스런 폐업에 따른 상조 회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시·도에 등록(9월 30일 기준)된 선불식 할부거래업(상조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상조업체 수는 197개, 가입 회원 수는 438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수는 올해 상반기(3월 집계)보다 17개 감소한 것으로 2012년(307개) 이후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회원 수는 상반기보다 19만명 늘었다. 회원들로부터 받은 선수금은 상반기 대비 1504억원 증가한 4조794억원을 기록했다. 폐업한 17개 업체 중 10개 업체(58.8%)가 회원 수 1000명 미만 중소업체였다. 반면 회원 수 5만명 이상인 대형업체는 21개로 업체 수로는 11.3%에 불과했지만 보유한 회원 수는 340만명(업체당 평균 16만2000명)으로 전체 회원의 77.6%를 차지했다. 회원 수 5만 명 이상 대형업체의 선수금은 3조258억원으로 전체 선수금의 74.2%에 달했다. 대형업체에 몰리는 현상도 여전했다. 선수금 100억원 이상의 대형업체는 55개로 올해 상반기보다 4개 늘어났다. 이들 대형업체의 회원 수는 414만명으로 상반기보다 27만7000명 증가했고 총 선수금은 3조8830억원으로 전체 선수금의 95.2%를 차지했다. 수도권 상조업체 회원 수는 354만4000명(80.9%)으로 수도권 업체 편중 현상도 계속됐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공정위는 청약철회·계약해제 관련 의무 위반행위 등으로 8건의 제재(시정명령 7건, 고발 1건)를 내렸다. 해당 업체는 코리아라이프(고발), 제이케이, 한효라이프, 부모사랑주식회사, 한국힐링라이프, KNN라이프, 한라상조, 더라이프앤 등 8곳이다. 공정위 할부거래과 관계자는 “업체 간 과당경쟁으로 소규모 업체들이 폐업하고 대형업체 위주로 재편되는 상황”이라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금 관련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단위=개, 만명, 출처=공정위)선수금이 100억원 이상인 대형 업체에 신규 회원수가 몰렸다. 올해 하반기(9월) 조사 결과를 상반기(3월)와 비교한 것이다.(단위=억원, 명, 출처=공정위)▶ 관련기사 ◀☞ 방심위, 상조 서비스 오인 방송 등 법정 제재 의결☞ 서민 등친 상조업체 '적발'…벌금·과태료☞ “상조회사가 환급 안해줘요”…소비자 피해주의보 발령☞ 상조회사 가입했는데 알고보니 여행사…업체대표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