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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플라스틱 가림막 재활용…"자원 순환 노력"
  • 아워홈, 플라스틱 가림막 재활용…"자원 순환 노력"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아워홈은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전국 식당에 설치됐던 가림막을 회수해 순환 자원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왼쪽부터)박광규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장, 금동일 아워홈 안전경영총괄, 양철영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 사무국장이 지난 22일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재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워홈 제공)이를 위해 아워홈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및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와 함께 3자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가림막 회수 및 재활용 체계를 구축, 실행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가림막 회수, 운반, 재활용 등 순환 자원화를 위한 전 과정은 물론 가림막 분리 배출 홍보 활동, 성과 분석, 정부 정책 홍보 등을 공동 실행한다. 플라스틱 가림막을 소각하거나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해 순환 자원화시키게 되면 이산화탄소 및 폐기물 배출량 감축, 재생 원료 사용을 통한 생산비용 절감 등 효과를 볼 수 있다.아워홈은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사용했던 가림막 회수를 시작으로 전국 점포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수된 플라스틱 가림막은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로 전달되며 방음벽, 가전제품 내외장재 등으로 재활용된다.금동일 아워홈 안전경영총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식당에 비치됐던 방대한 양의 가림막을 재활용하고 탄소중립사회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워홈은 전사적 역량을 모아 폐기물 등 순환 자원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아워홈은 자원 순환을 위해 지난해 계룡공장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검증 최우수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아워홈 계룡공장은 두부와 식빵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제품 생산에 따른 식물성잔재물 등 배출된 폐기물을 퇴비, 사료, 대체연료로 재활용했다.
2023.09.25 I 이후섭 기자
국내 초연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남경주·최정원 등 26명 출연
  • 국내 초연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남경주·최정원 등 26명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 ‘컴프롬어웨이’의 캐스팅을 25일 공개했다.뮤지컬 ‘컴프롬어웨이’ 캐스팅. (사진=쇼노트)‘컴프롬어웨이’는 9.11 테러 당시 캐나다의 작은 마을 갠더에서 일어난 실화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작품이다. 캐나다 출신 아이린 산코프, 데이비드 헤인이 대본을 쓰고 작사, 작곡했다. 2017년 브로드웨이에서 정식으로 막을 올린 뒤 토니상, 올리비에상, 드라마 데스크상, 외부 비평가상 등에서 최우수 작품상, 음악상, 대본상, 연출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았다.9.11 테러 직후 미국 영공이 폐쇄되면서 미국으로 향하던 수십 대의 비행기들이 캐나다로 불시착했다. 비행기에 있던 승객들은 자신의 목적지가 아닌 캐나다 뉴펀랜드 갠더로 오게 됐다. 작품은 영문도 모른 채 낯선 도시에 도착한 방문자들과 하루아침에 마을 인구수와 맞먹는 이방인들을 마주하게 된 주민들의 이야기를 펼친다.‘컴프롬어웨이’ 출연 배우들은 주연, 조연, 앙상블 구분 없이 모든 배우들이 1인 2역 이상을 소화한다. 마을 주민과 방문자의 역할을 겸할 뿐만 아니라 단역과 음향 효과 역할까지 수행한다.워커홀릭으로 살았지만 갠더에 불시착 후 새로운 인연을 만나며 삶에 변화를 겪는 닉 역에는 남경주, 이정열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두 배우는 닉 역뿐만 아니라 항공관제사이자 보니의 남편으로, 보니와 동물들을 도우려고 노력하는 더그 역 등으로 무대에 오른다.자신의 일과 마을 사람들을 사랑하는 갠더의 시장 클로드 역에는 서현철, 고창석 배우가 함께한다. 이들은 방문자들을 돕는 애플턴의 시장 덤 역 등을 겸해 무대에 설 예정이다.텍사스 출신 미국인으로 테러 발생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아들에 대한 걱정과 함께 갠더에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다이앤 역은 최정원, 최현주 배우가 연기한다. 두 배우는 도넛 집에서 일하는 갠더 시민 크리스탈 역 등으로 변신한다.캐나다 재향 군인회 갠더 지부 회장으로 불안에 휩싸인 방문객들을 앞장서서 보살피고 위로하는 뷸라 역에는 정영주, 장예원 배우가 참여한다. 이들은 불시착으로 잔뜩 겁에 질린 방문자 들로리스 역 등을 함께 연기한다.편견에 맞서 아메리칸 에어라인 최초의 여성 기장으로 비행 중 갠더에 불시착한 파일럿 비벌리 역은 신영숙, 차지연 배우가 맡는다. 두 사람은 갠더 학교의 선생님 아네트 등으로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로스앤젤레스(LA)에서 온 젊은 CEO로 연인과 함께 휴가를 가던 중 갠더에 불시착했지만 갠더에서의 생활에 거리낌이 없는 케빈T역에는 지현준, 주민진 배우가 나선다. 이들은 지역 버스 운전사 노조위원장 가르스 역 등을 함께 소화한다.뮤지컬 ‘컴프롬어웨이’ 캐스팅. (사진=쇼노트)이들 외에도 심재현, 이정수(오즈 역), 김아영, 이현진(한나 역), 정영아, 김지혜(보니 역), 신창주, 김승용(밥 역), 현석준, 김찬종(케빈J 역), 나하나, 홍서영(재니스 역) 등이 출연한다. 스윙으로는 김주영, 김영광이 출연한다.국내 창작진으로는 뮤지컬 ‘레드북’, ‘하데스타운’, ‘쇼맨’의 박소영 연출, 뮤지컬 ‘이프덴’, ‘베르테르’의 구소영 음악감독, 뮤지컬 ‘레드북’, ‘하데스타운’의 홍유선 안무감독,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이프덴’, ‘스위니토드’ 등의 김수빈 번역가, 뮤지컬 ‘데스노트’, ‘베토벤’ 등의 오필열 무대 디자인 디렉터가 ‘컴프롬어웨이’는 오는 11월 28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오는 10월 6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 멜론티켓, 쇼노트 홈페이지에서 오프닝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2023.09.25 I 장병호 기자
한화 건설부문, LG유플러스와 국내 최초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개발
  • 한화 건설부문, LG유플러스와 국내 최초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개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화 건설부문과 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 최초로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인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MMC(Mobile Multiple Charger)개발 및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한화 건설부문과 LG유플러스가 개발한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 (사진=㈜한화 건설부문)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은 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차세대 전기차 충전시스템이다. 하나의 충전기로 3대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기존 주차공간을 줄이지 않고 설치가 가능해 전기차 충전시스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주차 공간 부족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는데다, 이미 준공된 단지에도 위치 제약을 받지 않고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 모터를 이용해 케이블이 내려오고 충전이 완료되면 올라가도록 해 기존에 바닥에 거치 무거운 케이블을 차량에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결했다. 충전 케이블 복귀 중 일정 무게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동작이 멈추는 기능을 탑재해 안전사고에도 대비했다.LG 유플러스 통신망을 활용해 안정적인 시스템의 운영과 직관적인 사용환경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제공한다. 운영 시스템 효율성 제고를 통해 기존 공급가 대비 낮은 전기 요금 제공도 가능하다.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은 특허출원과 전자파 적합성 등의 인증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앞으로 공급되는 포레나 단지에 국내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박세영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부장은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은 전기 충전시설 확대로 인해 기존 공동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라며 “주거생활 개선을 위한 포레나만의 차별화 된 상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5 I 박경훈 기자
프리드라이프, 쉴낙원 11번째 지점 ‘파주운정장례식장’ 개장
  • 프리드라이프, 쉴낙원 11번째 지점 ‘파주운정장례식장’ 개장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프리드라이프가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의 11번째 지점 ‘쉴낙원 파주운정장례식장’을 개점했다. 이로써 프리드라이프는 상조업계 가운데 최다 직영 장례식장 체인망을 갖췄다.프리드라이프가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의 11번째 지점 ‘쉴낙원 파주운정장례식장’을 개점했다.(사진=프리드라이프)프리드라이프는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 신규 지점 ‘쉴낙원 파주운정장례식장’을 10월 4일 공식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파주운정장례식장은 경기도 파주시 하늘채길35에 연면적 1158㎡의 2개 층 규모로 조성됐다. 최대 85명을 수용할 수 있는 95평(264㎡) 규모의 VIP 1호실 등 4개 빈소가 입식과 좌식 등 다양한 형태로 마련됐다. 국내 최초의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인 쉴낙원은 2018년 프리드라이프가 고객 혜택 제고를 위해 선보인 프리미엄 장례식장이다. 2023년 9월 현재 △인천 △세종 △남대전 △갈마성심 △경기(용인) △김포 △오산동탄 △홍천 △당진 △일산 △파주 등 전국 11곳에 쉴낙원을 운영 중이다.프리드라이프는 쉴낙원이 건립된 각 지역 사회와 협력도 진행한다. 각 지역에 소재한 기업과 협력하며 직·간접적 고용을 창출하고 있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상생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쉴낙원 관계자는 “프리드라이프는 투명한 운영을 바탕으로 지역의 기반시설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이 개장하는 쉴낙원 파주운정장례식장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선진 장례문화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5 I 김영환 기자
하나기술, 케이앤씨 지분 인수…2차전지 사업 체계 및 공급망 강화
  • 하나기술, 케이앤씨 지분 인수…2차전지 사업 체계 및 공급망 강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차전지 장비 제작 전문 업체 하나기술(299030)(대표이사 오태봉)은 펄스 충방전 장비 전문업체 케이앤씨(대표이사 김형철)의 지분을 인수하고 2차전지 화성공정 분야 사업 체계 및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하나기술은 주식인수계약 체결을 통해 케이앤씨 주식을 확보하고 2대 주주에 올랐다. 금번 지분 인수는 케이앤씨의 펄스 충방전 시스템 기술 등을 활용하여 글로벌 배터리 장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시키고자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케이앤씨는 세계 최초 펄스 방식 배터리 활성화 장비 개발에 성공한 펄스 충방전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화 장비 전문업체다. 펄스 충방전 시스템은 빠른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전류 제어기술과 높은 주파수를 정확하게 실현할 수 있는 고신뢰성 전력 제어기술이 적용됐다.해당 시스템을 이가차전지 화성 공정(충방전 공정)에 적용할 경우, 일반 충방전 방식 대비 약 50% 이상 공정 시간 단축과 전극 표면 특성 개선을 통한 최소 30% 이상의 배터리 수명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런 강점으로 다수의 2차전지 제조사 및 국내외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펄스 충방전 시스템 도입을 활용하고 있다. 하나기술 역시 케이앤씨의 펄스 충방전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에게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양산 효율화 등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펄스 충방전기는 원통형, 각형, 파우치 등 모든 형태의 전지에 적용이 가능하고 멀티탭 제품 및 탭리스 제품 수명 향상에 효과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2차전지 양산 계획을 진행중인 유력 업체들과 활발한 공급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하나기술 관계자는 “2차전지 화성공정 장비는 전체 장비 시장의 약 30~40%를 점유하고 있으며, 배터리 화성 공정 산업에서 펄스 충방전 시스템의 수요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케이앤씨와의 파트너십으로 하나기술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선도적인 위치를 점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9.25 I 이정현 기자
JW중외제약, C&C신약연구소 ‘백혈병 치료제’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 JW중외제약, C&C신약연구소 ‘백혈병 치료제’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은 자회사인 C&C신약연구소의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연구가 ‘2023년도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 연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JW과천사옥 (사진=JW중외제약)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C&C신약연구소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향후 2년간 연구비 지원을 받는다. 목표는 STAT5와 STAT3를 선택적으로 이중 저해하는 선도물질(리드화합물)을 최적화해 경구용 혁신 항암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 도출이다.JAK-STAT 신호전달경로의 하위 단계에서 작용하는 STAT(1~6)은 사람의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 생성을 촉진하는 단백질이다. STAT의 과도한 발현은 각종 암과 자가면역질환 등을 유발한다. 특히 STAT5와 STAT3의 과발현은 기존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의 저항성(약효 미발현)과 질병이 악화되는 증세와 연관이 있다. STAT5는 혈액세포의 형성 과정과 혈액암 발생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이번 사업에 선정된 선도물질은 C&C신약연구소가 화학·생물 정보학 빅데이터에 인공지능(AI)·딥러닝 기술을 더한 자체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클로버(CLOVER)’를 통해 발굴했다. 이 선도물질은 세포실험(in vitro 효능시험)에서 STAT5/3의 혈액암 세포 증식을 억제 효능을 보였다. 특히 FLT3 저해제에 대한 저항성을 보이는 모델에서 항종양 효과를 나타냈다.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 STAT5/3 이중 표적항암제 선도물질의 구조 최적화 연구를 통해 내년 하반기까지 비임상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할 방침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은 기존 타깃 치료제의 저항 및 불응성으로 인해 새로운 작용기전의 혁신신약에 대한 의학적 수요가 매우 높은 질환”이라며 “이번 국책과제에 선정된 C&C신약연구소의 STAT5/3 이중 표적 타깃 선도물질을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항암 신약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C&C신약연구소는 JW중외제약과 로슈그룹 산하 주가이제약이 1992년 설립한 국내 최초 한일 합작 바이오벤처다. 2020년 JW중외제약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C&C신약연구소는 클로버(CLOVER)를 통해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다.이 중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이주포란트(코드명 JW1601)’, 항암제 ‘JW2286’ 등 3종을 JW중외제약에 기술이전했다. JW1601과 에파미뉴라드는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2019년 각각 덴마크 레오파마, 중국 심시어제약에 기술수출됐다.
2023.09.25 I 김새미 기자
인천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1호 무주골공원 완공
  • 인천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1호 무주골공원 완공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1호로 추진한 연수구 선학동 무주골 근린공원 조성 공사가 완료돼 공원을 개방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원으로 지정한지 79년 만이다.선학동 무주골공원 전경.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전체 공원 부지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공공기관에 기부하고 30% 미만은 아파트 등 비공원시설로 조성하는 것이다. 선학동 427번지 일원의 무주골 근린공원은 지난 1944년 공원시설로 지정됐다. 하지만 인천시의 사업비 부족 등으로 공원으로 개발하지 못하고 공장과 폐기물 야적장, 경작지 등으로 방치되다가 2016년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 공원으로 선정됐다.2020년 6월 공사를 착공한 지 3년 3개월 만에 완료된 인천시 최초 민간자본 공원이다. 전체 부지는 12만여㎡이고 이 중 무주골 공원은 축구장(7140㎡) 12개 크기인 8만5000여㎡(71%) 규모이다. 사업비 600억원을 투입한 공원은 △장미정원, 장미꽃 쉼터 △숲길, 어린이놀이터 △생태연못, 생태학습원 △산책로(1.5㎞)와 야외 운동기구 등으로 이뤄졌다.시 관계자는 “장기 미집행 공원을 지키고자 특례사업을 적용한 첫 공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며 “그간 방치돼 흉물스럽던 곳이 새로운 숲으로 재탄생하면서 도시의 품격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장기미집행 공원의 해소를 위해 재정사업 35개소와 특례사업 3개소를 추진해 현재 재정사업 15개소, 특례사업 1개소를 완료했다. 2026년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3.09.25 I 이종일 기자
오시머티닙 내성 EGFR 폐암 환자, 미반타맙.레이저티닙 병용요법 효과
  • 오시머티닙 내성 EGFR 폐암 환자, 미반타맙.레이저티닙 병용요법 효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신 표적치료제에 내성을 획득한 EGFR 돌연변이 폐암의 새로운 치료법 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교수 연구팀은 3세대 표적치료제인 오시머티닙 내성을 가진 EGFR 돌연변이 폐암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미반타맙· 레이저티닙 병용요법 연구 결과를 25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실렸다. EGFR(상피세포 수용체)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는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표적치료제를 사용한다. 1세대 혹은 2세대 표적치료제 사용 후 내성이 생겨서 T790M이라는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오시머티닙 등 3세대 EGFR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전략이다.현재까지 오시머티닙에 내성이 생기는 경우 효과를 입증한 치료법은 없으며 세포독성항암제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종양 크기 감소 등을 보인 환자 비율인 객관적반응율은 15% 정도에 그치며 심각한 부작용 우려도 있다.병용요법 환자 무진행 생존기간.오시머티닙과 같은 3세대 표적치료제인 레이저티닙은 기존 치료제 대비 뇌혈관장벽 투과율이 높아 뇌전이 환자에게서도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 아미반타맙은 EGFR은 물론 MET을 표적하는 이중항체제다.연구팀은 오시머티닙 내성을 보유한 EGFR 돌연변이 폐암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의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객관적반응률은 36%로 현재 사용되는 세포독성항암제에 비해 높은 반응율을 보였다. 암이 완전히 사라진 완전관해는 1명이었다. 반응을 보인 환자 16명의 반응지속기간은 9.6개월이었으며 이중 69%가 6개월 이상의 반응을 유지했다. 전체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4.9개월이었다. 또 환자들은 약물을 주입할 때 흔히 발생하는 알레르기 반응과 피부 발진 수준의 부작용을 보여 약물 사용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연구팀은 병용요법이 효과를 보이는 바이오마커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과 함께 종양에서 단백질 발현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면역화학염색법을 실시했다. 암 성장과 증식에 영향을 미치는 EGFR, MET 관련 단백질을 발현하는 종양세포의 비중을 뜻하는 H스코어가 400 이상이면 효과가 좋았다. H스코어 400 이상 환자는 객관적반응률 90%, 무진행생존기간 12.5개월, 반응 지속기간 9.7개월을 보여 대조군(10%, 4개월, 2.7개월)보다 우수했다.조병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치료 대안이 없는 오시머티닙 내성 EGFR 돌연변이 폐암 환자에서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효과를 입증한 최초의 임상 연구”라며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효과적인 환자를 찾아낼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함께 발굴했다”고 말했다.
2023.09.25 I 이순용 기자
한국정보공학, 퓨어스토리지와 총판계약 체결
  • 한국정보공학, 퓨어스토리지와 총판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T 기기 유통 및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한국정보공학(039740)은 퓨어스토리지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왼쪽부터)김기배 퓨어스토리지 상무, 유재성 퓨어스토리지 사장, 유용석 한국정보공학 회장, 황봉남 한국정보공학 사장.(사진=한국정보공학)한국정보공학은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퓨어스토리지의 최신 데이터 플랫폼 솔루션 등 전 상품을 유통 라인업에 추가했으며, 국내 IT 기기 분야 유통망과 영업력,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퓨어스토리지는 2012년 첫 제품을 출시하며 미션 크리티컬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플래시 스토리지 사용을 시작했으며 이후 모든 데이터 스토리지 요구사항에 맞춰 혁신적인 플래시 기술을 활용하여 일관되고 운영 중단 없는 단일 운영 및 관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데이터 스토리지 기업으로 발전해왔다. 또한, 퓨어스토리지는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10년 연속 리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기업 간 거래(B2B) 기업 고객 만족도 평가에서는 상위 1%에 해당하는 81.4의 순추천고객지수(NPS)를 달성했다.한국정보공학은 퓨어스토리지와 긴밀히 협력하여 양사의 공동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고객들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유재성 퓨어스토리지코리나 사장은 “국내 IT 장비 유통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한국정보공학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퓨어스토리지의 데이터 스토리지 및 관리 제품과 한국정보공학의 유통망을 통해 기업들이 AI와 같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최신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황봉남 한국정보공학 사장은 “퓨어스토리지의 플래시 스토리지는 기존 하드디스크 기반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전력소비 절감과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 장애발생 위험 감소 등의 강점이 있어 기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의 관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퓨어스토리지와 시너지 낼 수 있는 사업을 통해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3.09.25 I 이용성 기자
SK어스온, 남중국해 해상광구에서 원유 생산…일 3만배럴 규모
  • SK어스온, 남중국해 해상광구에서 원유 생산…일 3만배럴 규모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지난 2015년 참여한 남중국해 해상 광구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한다. 이는 SK어스온이 운영권을 확보한 광구 중 실제 원유 생산에 성공한 최초 사례로, 자원 확보를 통한 국내 에너지 안보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SK어스온은 25일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있는 17/03 광구 내 LF(Lufeng)12-3 유전에서 9월부터 원유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7/03 광구는 중국 선전시에서 약 300킬로미터(km) 떨어져 있으며 크기는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한다. 일일 생산량은 석유 생산 정점(Peak Production)을 기준으로 약 2만9500배럴로, 이는 국내 하루 석유 소비량의 1%를 넘는 규모다. 중국 17/03 광구에 설치된 원유 생산 플랫폼과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설비 (사진=SK어스온)앞서 SK어스온은 지난 2015년 중국 국영 석유회사인 CNOOC(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와 광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남중국해 해상 광구 사업에 뛰어들었다. 독자적인 광구 운영권을 확보한 이후 지질조사, 물리탐사 등 기초탐사 작업을 통해 2018년 탐사정 시추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고 생산준비를 위한 유전평가, 생산시설 건설 등 개발 단계를 거쳐 마침내 원유 생산에 이르게 됐다. 이번 원유 생산은 독자적인 운영권 탐사사업에서 원유를 발견하고 개발, 생산까지 이어진 최초 사례다. SK어스온은 자체 기술력을 통해 초기 탐사에서부터 이번 생산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SK어스온은 원유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자 설계 시점부터 발전기 배기가스 폐열 재활용, 설비 전동화 등을 생산시설에 도입했다. 또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선박 도입, 신재생에너지 동력 사용 등도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적용해 이산화탄소 저감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17/03 광구는 정부 에너지 융자 지원사업의 성공 사례이기도 하다. 정부는 국내기업의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1984년도부터 자원개발 사업을 대상으로 융자 지원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17/03 광구의 생산이 시작되면 SK어스온은 정부로부터 받은 융자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게 되며 원리금 상환이 완료된 후엔 특별부담금의 형태로 일정 기간 이익금 일부를 정부와 공유한다. 중국 17/03 광구 내 LF 12-3 유전 위치 (사진=SK어스온)중국 17/03 광구에 설치된 원유 생산 플랫폼 (사진=SK어스온)SK어스온은 2021년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한 이후 석유개발사업과 그린 사업의 두 개의 축을 기반으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983년 인도네시아 카리문 광구 지분 참여를 통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해외 자원개발에 뛰어든 바 있다. 현재 SK어스온은 8개 국가에서 10개 광구, 4개의 LNG 프로젝트에 참여·관리를 하고 있으며, 10개 광구의 생산량은 일일 약 5만2000배럴(석유환산기준)이다. 그린 사업 영역에서는 석유개발을 통해 축적한 탐사 기술을 기반으로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산화탄소 저장소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1983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뛰어든 이래 40년간 축적해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원유 생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석유개발사업과 함께 CCS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탄소 중립과 성장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석유개발사업 현황 (표=SK이노베이션)
2023.09.25 I 박순엽 기자
“펼치면 태블릿”…LG전자, 韓 최초 폴더블 노트북 출시
  • “펼치면 태블릿”…LG전자, 韓 최초 폴더블 노트북 출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가 올해로 10년 차를 맞은 초경량·프리미엄 노트북의 대명사 ‘LG 그램’의 기술과 디자인 혁신을 고스란히 담아낸 ‘LG 그램 폴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브랜드 최초의 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는 화면을 접었다 펼치는 자유로움을 더해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시한다.모델들이 LG 그램 폴드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모습.(사진=LG전자)LG 그램 폴드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고, 구부리기 용이한 자발광(自發光) 올레드의 강점을 활용했다. 화면을 펼쳤을 때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9.4㎜로 얇고 완전히 펼치면 17형 대화면, 화면을 접으면 12형이다.LG전자는 노트북, 태블릿, 전자책 등 다양하게 변환되는 폼팩터에 맞춰 최적의 UI·UX(이용자 경험·인터페이스) 및 다양한 주변 기기와의 연결성 등을 강화했다.예를 들어 좁은 공간에서 화면을 접어 사용할 때는 아래 화면에 가상 키보드를 활성화하고 노트북으로 이용한다. 또 가상 키보드가 익숙하지 않으면 아래 화면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올려놓고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한다. 이 경우 아래 화면은 자동으로 꺼진다.노트북을 가로로 세워 책처럼 화면 가운데를 살짝 접으면 자동으로 화면이 회전되고 비율이 조절돼 이북(e-book)이나 문서를 읽기도 편리하다. 태블릿처럼 터치 펜으로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도 화면 터치만으로 화면을 켤 수 있다.또 노트북을 펼쳐 세로로 세우면 하나의 모니터로도 사용한다. 이때 화면을 상하로 분할하면 영상을 보며 동시에 편집 작업을 하는 유튜버나 여러 작업을 동시에 띄워 놓고 검토하는 디자이너에게 유용하다.모델들이 LG 그램 폴드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모습.(사진=LG전자)LG전자는 내달 4일부터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을 통해 LG 그램 폴드를 판매한다. LG 그램 폴드는 고해상도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최신 저전력 메모리를 적용해 성능도 뛰어나다. 제품에 내장된 3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는 화면 전환에 따라 자동으로 왼쪽, 오른쪽을 파악해 최적의 소리를 전달한다.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본체 무게가 약 1250g에 불과해 휴대성도 탁월하다. 화면이 접히는 힌지(Hinge) 부위는 내구성 검증을 위해 3만 번에 이르는 접힘 테스트를 통과했다.김선형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상무는 “그램 폴드는 지난 10년간 혁신을 이어온 그램이 제시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노트북의 기준”이라며 “한계를 넘어 ‘모두가 선망하는 노트북’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모델들이 LG 그램 폴드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모습.(사진=LG전자)접으면 12형 노트북, 펼치면 17형 태블릿, 전자책 등 다양하게 변환되는 LG 그램 폴드.(영상=LG전자)
2023.09.25 I 조민정 기자
지니너스 日 자회사 GxD, CLIA 인증 대행사와 계약
  • 지니너스 日 자회사 GxD, CLIA 인증 대행사와 계약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지니너스(389030)는 일본 자회사 GxD가 미국실험실표준인증(CLIA) 획득을 위해 일본의 CGI K.K.사(이하 CGI)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지니너스 CI (사진=지니너스)CLIA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주관하는 임상검사실에 대한 표준 인증이다. 이 인증은 질병의 진단, 예방, 치료를 위해 인체 유래 표본을 시험하는 검사실이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한다. 실험실개발검사(LDT) 서비스 운영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의 검체 분석을 위해 필요한 표준 인증이다.1990년 설립된 일본 CGI는 미국 병리학회(CAP), ISO 15189 등 인증 제도를 일본 최초로 도입한 검사실 품질 관리 컨설팅 기업이다. CGI는 올해 상반기 기준 일본에 존재하는 4곳의 클리아랩(CLIA lab)의 인증을 전부 지원한 이력이 있다.지니너스 자회사 GxD와 CGI는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까지 GxD의 CAP 인증을 완료하고, CLIA 인증 획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은 향후 싱글셀 임상시험수탁(CRO) 서비스의 아시아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지니너스는 지난 7월 일본에 자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이사는 ”GxD의 CLIA 인증 획득을 통해 일본 내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시험에 대한 싱글셀 분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2024년은 GxD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싱글셀 CRO 시장 진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니너스는 지난 3월 제약사 대상 임상 샘플 분석을 위한 싱글셀 CRO 서비스인 ‘드럭GPS(DrugGPS)’를 출시했다.
2023.09.25 I 김새미 기자
우수AMS, 국제 보트쇼 참가…전기보트용 모터 출품
  • 우수AMS, 국제 보트쇼 참가…전기보트용 모터 출품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e-모빌리티 전문기업 우수AMS(066590)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보트쇼’(Barcelona Internaional Boat Show)에 참가해 국내 기업 최초로 전기보트 전용 구동모터 및 인버터를 출품한다고 25일 밝혔다.우수TMM의 전기보트 선외기용 구동모터와 인버터. (사진=우수AMS)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보트쇼는 세계적인 보트산업 엑스포이다. 이번 보트쇼의 주요 핵심 테마 중 하나가 ‘친환경 경제’(Blue Economy)인 만큼 전동화 추진체계 적용 제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우수AMS는 자회사인 우수TMM의 e-모빌리티 시스템 설계 및 전동모듈 제조 기술을 가지고 전시회에서 전기보트용 선외기에 장착할 구동모터 및 인버터를 선보인다. 현재 글로벌 전기선외기 시장에서는 미국과 독일기업 등 불과 4개 기업만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우수AMS는 이번 보트쇼를 통해 미주 및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우수TMM의 전기선외기용 모터·인버터는 고효율 영구자석 동기모터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인버터의 경우 최대 98.5%까지 효율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구동로직을 구성했다. 또 선박에 사용되는 환경을 감안해 방수 및 방진 성능을 높이고 내식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밀폐형 수냉 구조로 개발했다.김선우 우수AMS 대표이사는 “이번에 출시할 전기보트 선외기용 구동모듈은 당사 전동화 구동기술의 해상분야 버전으로, 글로벌 고객사에 본사의 제품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재 전기선외기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도 적극 논의하고 있는 만큼 미주 및 유럽 보트 시장뿐아니라 글로벌 전동화 시장으로 본격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5 I 김응태 기자
K-산림복지 우수성, 전 세계에 알린다
  • K-산림복지 우수성, 전 세계에 알린다
  •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내에 설치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홍보 부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내달 22일까지 한달간 강원 고성군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열리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 참가한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세계 최초로 숲과 산림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박람회로서 산림의 역사, 문화, 생활, 생태 등의 전반과 평화 콘텐츠를 접목해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이다. 산림복지진흥원은 휴양치유관에서 산림복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관 주요 사업 및 산림복지서비스 홍보 △진흥원이 운영하는 산림복지시설 소개 △생애주기 산림복지프로그램 체험(주말) △부스 방문객 대상 스탬프 이벤트(주중)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및 이벤트를 운영한다.엑스포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에는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의 생애주기 산림복지프로그램 체험으로 △국립횡성숲체원, 새로운 여행(유아·청소년기) △국립칠곡숲체원, 숲 타이쿤(청소년기) △국립나주숲체원, 숲에서 살아남기 ‘로프 키링’(청소년기) △국립장성숲체원, 제 2의 인생을 꽃피우다(중장년기) △국립산림치유원, FoWI와 행복 엮기(노년기)를 운영하여 다채로운 산림복지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태헌 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달간 국민과 직접 소통하며 산림복지의 우수성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하는 ‘숲과 사람을 이어주는 산림복지 플랫폼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5 I 박진환 기자
나사 탐사선 캡슐, 소행성 ‘베누’ 샘플 담고 7년 만에 귀환
  • 나사 탐사선 캡슐, 소행성 ‘베누’ 샘플 담고 7년 만에 귀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인 ‘오시리스-렉스’(OSIRIS-REx)의 캡슐이 소행성 ‘베누’(Bennu)의 흙, 자갈 등의 샘플을 담고 7년 만에 귀환했다. 미 동부 시간 24이 오전 11시께 유타주 사막에 있는 국방부 유타 시험·훈련장에 낙하한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 샘플 캡슐에 NASA 직원들이 다가가고 있다. (AFP=연합뉴스)AP통신 등에 따르면 오시리스-렉스의 소행성 샘플 캡슐은 24일 오전 10시 53분께(미국 동부 기준) 유타주 사막에 낙하했다.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은 지구 상공을 비행하며 6만3000마일(10만㎞) 떨어진 곳에서 이 캡슐을 투하했고 캡슐은 4시간 뒤 솔트레이크시티 인근의 사막에 떨어졌다. 예정된 시각보다 3분 일찍 도착한 것이었다. NASA는 이 캡슐의 낙하산이 예상보다 4배 높은 2만 피트(6100m)에서 열렸다고 설명했다. 미 동부 시간 24일 유타주 사막에 있는 국방부 유타 시험·훈련장에 낙하한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 샘플 캡슐. (AFP=연합뉴스)NASA 관계자들은 캡슐이 파손되지 않았으며 45억년 된 샘플은 오염되지 않은 채 보관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 캡슐은 착륙 2시간 만에 헬리콥터를 통해 미 국방부 유타 시험·훈련장 내 클린룸으로 옮겨졌다. 연구팀은 오는 10월 11일 JSC에서 NASA TV를 통해 대략적인 샘플 분석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과학자들은 캡슐 안에 소행성 베누의 흙과 자갈, 먼지 등이 250g가량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탐사선인 하야부사 2호가 소행성 ‘류구’ 탐사 과정에서 최초로 채취한 샘플 5g보다 많은 양이다. 하야부사 2호는 2014년 지구를 떠나 지구에서 약 3억4000만㎞ 떨어진 류구에서 시료를 채취한 뒤 2020년에 돌아왔다. 오리시스-렉스가 채취한 샘플은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존슨우주센터(JSC)로 옮겨질 예정이다. NASA는 추가 연구를 위해 샘플의 75% 이상을 JSC에 보존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 동부 시간 24일 유타주 사막에 있는 국방부 유타 시험·훈련장에 낙하한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 샘플 캡슐을 NASA 직원이 살펴보고 있다. (AFP=연합뉴스)NASA의 한 관계자는 태양계 생성 초기의 물질이 포함된 이 샘플을 분석하면 지구에 생명체가 어떻게 출현했는지에 대한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천문학자인 다니엘 브라운은 AP통신에 “(이번 샘플 수집을 통해) 소행성의 초기 화학 성분, 물의 형성, 생명체의 기반이 되는 분자를 이해하는 데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다. CNN에 따르면 나사의 행성과학 부문 담당인 로리 글레이즈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과학자들은 베누가 거대한 죽어가는 별과 초신성 폭발로 만들어진 태양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질을 대표한다고 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NASA는 태양계 형성과 진화에 대한 분석을 위해 작은 천체에 대한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동부 시간 24일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 샘플 캡슐이 헬리콥터로 운반되고 있다. (AFP=연합뉴스)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은 2016년 9월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선터에서 발사돼 2018년 12월 소행성 베누의 상공에 도착했다. 이후 2년여 동안 베누 주위에서 탐사를 진행했고 2020년 10월 베누 표면에 착륙해 흙과 자갈 등 샘플을 수집한 뒤 2021년 5월 지구 귀환에 착수했다.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은 베누 샘플 캡슐을 지구에 보낸 뒤 또 다른 소행성인 ‘아포피스’(Apophis) 탐사를 위한 비행에 돌입했다. 아포피스 도착 시점은 오는 2029년이다. 지구에서 1억 3000만㎞ 떨어져 있는 베누는 2182년 지구에 위협이 될 정도로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소행성이다. 이번 탐사에 참여한 선임 과학자 단테 라우레타는 오시리스-렉스가 수집한 샘플의 데이터가 소행성 충돌을 막고자 하는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9.25 I 이재은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국내 최초 SK하이닉스 반도체용 초극박 승인 받아
  • 솔루스첨단소재, 국내 최초 SK하이닉스 반도체용 초극박 승인 받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국내 최초로 SK하이닉스(000660)에 반도체용 초극박(Thin foil)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초극박을 적용한 솔루스첨단소재의 메모리 반도체 제품을 승인했다. 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에 적용되는 솔루스첨단소재의 초극박은 미세회로 제조공법인 MSAP(Modified Semi-Additive Process)에 적용 가능한 소재로 반도체의 소형화·집적화·고성능화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 소재다. 초극박은 머리카락 굵기 50분의 1 수준인 2마이크로미터(㎛)로 극도로 얇게 만든 동박을 말한다. 매우 얇으면서 표면의 조도(거칠기)가 낮고 균일해야 해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제조군으로 꼽힌다. 그동안 일본 기업의 독과점 시장이었으나 솔루스첨단소재는 국내기업 중 처음으로 SK하이닉스로부터 초극박 제품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SK하이닉스에 공급하는 초극박은 솔루스첨단소재의 유럽통합법인인 볼타에너지솔루션(Volta Energy Solutions·VES)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다. 60여년의 오랜 업력을 자랑하는 VES는 저손실·고주파 등 하이엔드(High End) 동박 제품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1.5㎛ 이하의 초극박 양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용도별 다양한 표면 처리와 도금 공정 최적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맞춤형 동박을 제공한다. 아울러 솔루스첨단소재는 SK하이닉스뿐 아니라 다른 글로벌 고객사에도 초극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글로벌 고객사의 비메모리 반도체에 사용되는 초극박의 양산을 개시했으며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 요청에 따른 샘플 테스트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서광벽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메모리 반도체 리딩 기업인 SK하이닉스에 한국기업 최초로 제품 승인까지 이뤄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2024년부터 양산이 본격화할 예정으로 최상의 제품을 제공해 다시 한번 자사의 기술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솔루션첨단소재 CI (사진=솔루스첨단소재)
2023.09.25 I 박순엽 기자
제페토, 구찌와 11번째 협업…패션쇼 스트리밍
  • 제페토, 구찌와 11번째 협업…패션쇼 스트리밍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제트는 글로벌 브랜드 구찌와 11번째 협업으로, ‘제페토’에서 구찌 패션쇼 스트리밍을 지원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제페토는 지난 22일 구찌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사바토 드 사르노의 데뷔 패션쇼 라이브 스트리밍을 지원했다. 런웨이 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구찌의 신상 컬렉션 중 일부 2024년 스프링 컬렉션 아이템은 패션쇼 직후 제페토에서 독점 공개됐다. 제페토의 시그니쳐 월드 중 하나인 구찌 가든, 크루즈 월드는 새로운 컬렉션 분위기에 맞춰 구찌 앙코라 월드로 재탄생했다. 구찌 월드는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색다른 재미를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며, 제페토는 앞으로도 구찌의 오프라인 매장을 가상공간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제트와 구찌는 2021년부터 장기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특히 제페토는 이용자 중 90% 이상이 Z세대에 해당하는만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들을 잠재 고객으로 유입하고자 하는 글로벌 패션 기업들과 협업이 적극 진행되는 중이다. 지난달 기준 제페토에서 판매된 구찌 가상 아이템은 누적 80만개를 기록했으며, 구찌 관련 UGC 조회수도 5300만회 이상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5월 제페토에서 처음으로 생중계된 구찌 패션쇼는 일주일간 5만6000명 이상의 이용자가 시청하기도 했다.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총괄은 “제페토에서는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자유롭게 드러내고 있고, 제페토의 다양한 패션, 뷰티 아이템은 이용자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제페토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다채로운 자기표현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적극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9.25 I 김정유 기자
성장호르몬제 성장 힘입은 동아ST, NASH치료제 등 신약 개발 속도
  • 성장호르몬제 성장 힘입은 동아ST, NASH치료제 등 신약 개발 속도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의 전문의약품 기업 동아에스티(170900)가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주력 제품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이 연매출 1000억원이 기대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하는 등 성공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과민성 방광염치료제와 더불어 비알콜성지방간염, 비만 치료제 등을 개발해 블록버스터 제품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올해 그로트로핀 매출 역대 최대 규모 전망 1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그로트로핀은 지난해 매출 6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그로트로핀 매출은 올해 상반기 44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 추세대로라면 그로트로핀은 지난해 매출을 웃돌 전망이다. 특히 증권가는 그로트로핀 올해 연매출이 9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그로트로핀의 올해 연매출은 전년대비 50.6% 증가한 926억원으로 예상했다.그로트로핀은 1995년 출시된 뒤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그로트로핀은 2015년 특발성 저신장증에 대한 적응증, 2019년 터너 증후군으로 인한 성장부전과, 2020년 임신 수주에 비해 작게 태어난 저신장 소아 성장장애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급여 범위 확대와 자녀들의 성장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많아진 점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일례로 정부는 2019년 성장호르몬제의 급여 범위를 ‘남아 164.4cm·여아 152.2cm 이하’에서 ‘남아 165cm·여아 153cm 이하’로 확대했다. 국내 성장호르몬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400억원 규모로 전해진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최근 자녀들의 성장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늘면서 성장호르몬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그로트로핀 역시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과민성 방광염 치료제 임상 3상·1상 동시 진행동아에스티는 그로트로핀이 성공한 만큼 이를 발판삼아 제2의 그로트로핀을 육성하고 있다. 동아에스티가 기대하는 제품은 과민성 방광염 치료제 ‘DA-8010’이다. DA-8010은 이례적으로 임상 3상과 약물 상호 영향력 확인을 위한 임상 1상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 향후 품목허가 신청시 추가 자료로 제출하기 위한 특수 환자군에 대한 임상 1상과 약물상호작용 평가 목적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DA-8010의 특수 환자군에 대한 영향과 다양한 약물과 상호작용을 개발 과정 중에 확인과 추후 허가 시 의약품 사용설명에 반영하는 것이 목표”라며 “임상 환경과 실제 처방환경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약물의 병용 투여 등 다양한 상황을 미리 염두하고 약물 상호작용을 평가하는 과정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DA-8010은 지난해 3월 59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개시했다. 동아에스티는 DA-8010을 1일 1회 복용이 가능한 계열 내 최고(Best in Class)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DA-8010은 기존 항무스카린제 대비 탁월한 방광 수축억제 효능 보유와 방광 선택성 향상으로 우수한 유효성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DA-8010은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인 구갈, 변비 증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동아에스티는 계열 내 최초(FIRST in Class)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와 계열 내 최고 비만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2월 자회사로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편입하며 글로벌 연구개발(R&D) 기지를 마련했다. 동아에스티는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2형 당뇨와 비만,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2형 당뇨와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은 지난달 미국에서 임상 2상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을 획득해 글로벌 임상 2상 시작을 앞두고 있다. 비만과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도 글로벌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세계 시장 규모는 253억달러(약 3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일주일 1회 피하주사 용법으로 개발하고 있다. DA-1726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과 말초에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 동아에스티의 실적도 성장세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7% 증가한 63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6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7% 증가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아에스트는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을 통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핵심 품목은 성장 호르몬 그로트포핀이다. 아울러 동아에스티는 꾸준한 신규 품목의 성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9.25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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