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융기원, 삼성물산·LG전자 등과 함께 '용인 모빌리티 컨소시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과 함께 ‘용인특례시 모빌리티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한다.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전경.(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19일 융기원에 따르면 용인시는 시민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자율주행,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차량 공유(Car Sharing), DRT(Demand Responsive Transit,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PM(Personal Mobility, 개인이동수단) 등 첨단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운영하는 시범사업을 위해 18개 산·학·연·관이 협력하는 컨소시엄을 지난 18일 구성했다.컨소시엄 참여 공공기관은 융기원과 용인특례시,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서부경찰서, 한국도로공사로 구성되며, 첨단모빌리티의 연구 및 첨단모빌리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시행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실증을 위한 공공 인프라 구축에 힘쓴다.학술연구기관은 융기원과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첨단모빌리티 기술 개발 및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 용인시 제반 여건을 고려한 사업시행 방안을 용인특례시에 제안한다.민간 참여기업은 삼성물산(주), 삼성화재해상보험(주), SK텔레콤(주), 한화시스템(주), LG전자(주), (주)스튜디오갈릴레이, 아우토크립트(주), 도미노피자(주), (주)에이알247, (주)스카이엔터프라이즈, (주)지바이크, (주)피유엠피로 구성되며 용인특례시와 협력하여 물리적 공간을 제공하거나 첨단모빌리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차석원 융기원장은 “융기원이 운영하는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레벨 4 수준의 제로셔틀 실증, 국내 최초 자율주행 대중교통 판타G버스 운영관리, 약 400만건에 달하는 자율주행 공공데이터 개방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첨단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 용인특례시에 적합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생분해 플라스틱, K택소노미서 빠진 이유는…'친환경' 꼬리 달기 어렵네
- 산업계는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선 탄소중립 경제 체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데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전환 및 탄소시장, 순환경제, 녹색금융 등 탄소중립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생태계 전반이 미흡하단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대한상의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가 국내 내로라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엄선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 제안한 100대 정책과제가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 이데일리의 후속 보도를 통해 이행 수준을 점검하며 대한민국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함께 하겠습니다. [편집자주](사진=시타)[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UN(국제연합기구)가 인정한 ‘세계 유일의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기업’으로 인정받으면서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이끌어냈습니다. 바로 유명 걸그룹 출신의 배우 ‘안소희 수분크림’으로도 유명한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 ‘시타(SIITA)’입니다. UN 경제사회처(UNDESA)의 심사를 거쳐 오를 수 있는 ‘의식 있는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네트워크(Conscious fashion and lifestyle network)’에 국내 기업이 이름이 올라간 건 처음입니다. UN은 “제품 생애 마지막을 책임지기 위해 직접 수거 시스템을 운용하는 세계 최초의 제로 웨이스트 기업”이라고 소개하면서 “이런 혁신이 바로 시타가 화장품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단순히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용기를 사용한 것이 아닌 시타의 플라스틱 퇴비화 시설, 자체 수거체계에 주목한 겁니다. 시타는 생분해성 단일원료로 플라스틱 포장재(용기)를 만들고 빈 용기 자체 수거 시스템을 만들어 수거한 용기를 자체 시스템에서 친환경 퇴비로 재가공합니다. UN은 이렇게 바이오 플라스틱이나 생분해 플라스틱을 대안 플라스틱으로 인정하고 있지만, 생분해 플라스틱이 플라스틱 오염의 대안이 되기 위한 조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지난 4일(현지시간) UNEP(유엔환경계획) 국제 플라스틱 오염 정부간협상위원회(INC) 사무국이 발표한 ‘플라스틱 국제협약 초안’에 따르면 “대체 플라스틱 및 플라스틱 제품이 식품 안보를 포함한 환경, 경제, 사회 및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안전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하며 지속가능한 제품임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각주를 통해 플라스틱 대안(Plastic alternatives)이란 온실가스 전주기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고 인간이나 동식물에 유해하지 않아야 하는데 여기에는 바이오 플라스틱 또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포함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출처: UNEP, 해양환경을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법적 구속력있는 국제협약 초안(Zero draft text of the international legally binding instrument on plastic pollution, including in the marine environment)문제는 생분해 플라스틱은 생분해 가능성이나 첨가제로 인한 환경오염 이슈가 뒷따른다는 점입니다. 대한상의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가 탄소중립전략 보고서를 통해 선정한 100대 정책과제에 따르면 이런 이유로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생분해 플라스틱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녹색분류체계는 6대 환경목표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데 생분해 플라스틱을 녹색기술로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땅에 매립할 경우 혐기성 분해로 메탄가스가 배출될 수 있고 특정한 온도 조건 등에 따라 자연상태에서는 분해되지 않고 장기간 해양환경에 노출되어 다른 플라스틱과 마찬가지고 부유하고 있습니다. 즉 생분해 플라스틱은 퇴비화 가능한 대형시설이 구축되어 있어야 하고 생분해 플라스틱만 따로 수거해 회수해야 한단 엄격한 조건 하에서만 제로 웨이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분해 플라스틱이 대안이 되려면 시타의 별도 수거 시스템 도입과 퇴비화 시설 구축이 비단 한 기업이 아니라 공공서비스를 통해 구현해야 한단 이야기입니다. 또 원료의 채취부터 생산 전과정에서 바이오 플라스틱이 반드시 친환경적이라 보기 힘들단 지적도 나옵니다. 독일 연방환경청(UBA)의 지난 2012년 보고에 따르면 바이오 플라스틱은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석유소비는 낮지만 비료 사용을 통해 다른 환경 영역에서 더 큰 부담을 준다”며 “물의 부영양화와 토양의 산성화가 일반적인 플라스틱 생산보다 훨씬 더 커 우월한 수단은 아니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어 2017년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UBA의 입장’을 통해서도 “명확한 생태학적 이점은 평가할 수 없다”고 언급하며 신중론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오는 2024년 말을 목표로 국제사회가 ‘플라스틱 국제협약’을 통해 플라스틱의 원료 및 제품, 생산과 소비, 유통, 수출과 수입, 재활용 등에 대한 법적 구속력 있는 규제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UNEP INC 사무국이 내놓은 초안은 논의의 바탕이 됩니다. 이는 그동안 구호에 머물렀던 각 국의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 목표가 앞으로 법적 구속력을 갖게 된다는 의미로, 정부는 감축과 일회용 플라스틱 생산·수요 제한(초안 기준) 등의 규제를 시행할 의무도 동시에 지닙니다.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과제가 만만찮습니다. 대한상의 SGI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의 녹색분류체계 포함 검토 △생분해도 측정 방법 표준화, 첨가제 성분에 대한 기준 마련 △생분해성 플라스틱 수거 선별 시스템 고도화 △수요처 마련 등의 정책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육성을 위해서는 친환경적 조건을 보다 명확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생분해 플라스틱이 녹색제품에 해당하는지 정부의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울러 별도의 수거선별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을 경우 생분해 플라스틱이 명확히 환경에 유리하다고 볼 수도 없는 만큼 폐기물 시스템도 손봐야 합니다.
- 김수지·이예원, LPGA 투어 리디아 고·이민지 등과 맞붙는다
-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7),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마다솜(24) 등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리디아 고(26·뉴질랜드), 이민지(27·호주), 최혜진(24), 패티 타와타나낏(24·태국) 등과 맞대결을 펼친다.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인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그 무대다.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으며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리디아 고, 이민지, 타와타나낏, 짜라위 분짠(태국)이 메인 후원사 대회에 출전하고, LPGA 투어 2년 차로 활동하고 있는 최혜진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23승을 기록한 베테랑 요코미네 사쿠라 등이 KLPGA 투어를 찾는다.K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들도 총출동해 정면 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일궈낸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는 ‘가을여왕’답게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김수지는 19일 KLPGA를 통해 “올 시즌 첫 우승을 한 이후 샷감이나 퍼트감 등 전체적으로 감이 좋다. 작년에 우승한 만큼 이 코스에 대해 잘 알고 공략도 잘할 수 있다. 내 구질과도 잘 맞는 코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수지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게 말했다.지난주 OK금융그룹 읏맨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마다솜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마다솜은 “첫 우승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 코스를 좋아한다. 바람이 불 때는 공략에 주의해야 한다. 지난주 우승의 좋은 흐름을 이어서 이번 주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상금 순위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등 주요 부문에서 선두 자리에 올라 있는 이예원(20)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예원은 “지난해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샷 이글을 하면서 준우승을 했다.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이기도 하고 컨디션도 좋아서 퍼트만 조금 더 신경 쓴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 타이틀은 잠시 잊고 이번 대회 3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마다솜(사진=KLPGA 제공)이밖에 올 시즌 유일하게 3승을 거둔 박지영(27)과 2승씩을 기록한 임진희(25), 박민지(25), 이번 시즌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으로 상금순위 5위와 6위에 오른 박현경(23)과 김민별(19) 등 우승 후보 선수들이 치열한 우승컵 쟁탈전을 펼친다.시즌 막바지를 향해가는 KLPGA투어는 각종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이예원과 박지영이 8점 차로 경합을 벌이고 있고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1위 황유민(20)을 2위 김민별이 6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상금 순위 또한 이예원과 박지영이 시즌 상금 10억 원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두 선수의 상금 격차는 약 7600만원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는 15억원의 총상금이 걸려 있고 우승 상금도 2억7000만원이나 돼 상금왕 향방에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대회 규모에 걸맞게 각종 특별상도 풍성하다. 먼저 우승자에게는 명품 주얼리 티파니앤코의 티파니 락 뱅글 로즈골드가 주어진다. 모든 파3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도 부상을 수여한다. 1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1000만 원 상당의 세르주 무이 고급 조명을, 5번홀에서 홀인원을 한 선수에게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인스파이어 풀빌라 2박 이용권을 제공한다. 14번홀에는 티파니앤코에서 제공하는 티파니 락 뱅글 로즈골드 w.다이아가, 16번홀에는 BMW 코오롱모터스에서 제공하는 BMW 520i 차량이 걸렸다.이예원(사진=KLPGA 제공)
- '강철부대3' 김희철 "방송 몇십 년 했는데 이런 오프닝 처음"
- 김희철(사진=채널A·ENA ‘강철부대’)[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희철이 ‘강철부대’ 시즌3의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했다.채널A, ENA 새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3’는 19일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김성주, 김동현, 김희철, 윤두준, 츄, 최영재와 신재호 PD가 참석했다.‘강철부대3’는 특전사(육군특수전사령부), HID(육군첩보부대), 707(제707특수임무단), UDU(해군첩보부대), UDT(해군특수전전단), USSF(미특수부대)까지 총 여섯 부대가 출연한다. 특히 해군첩보부대 UDU와 미 특수부대가 처음으로 등장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강철부대’ 포스터(사진=채널A·ENA)이날 김희철은 “시즌2 때 ‘더이상 나올 것이 있나?’ 생각을 했었다. 제가 알기로 ‘강철부대’가 프로그램 최초로 실탄을 처음 쏜 걸로 알고 있다. 그때만 해도 ‘우와 실탄을 쏴?’ 했는데 시작부터… 여기까지만 하겠다”며 궁금증을 높였다.또 김희철은 “‘배가 나온다고?’ 싶었다. 해군 군함이 나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라고 한다. 거기서 오프닝을 한 게 역사상 처음일 거다. 저도 나름 방송 몇십 년을 하지 않았나. 물 속, 점프 뛰면서, 산에서 오프닝을 다 해봤는데 배에서 찍은 오프닝이 압도적이었다”라며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언급했다.츄는 “시즌 1, 2도 재밌었는데 시즌3에는 미션도 업그레이드 됐다. 시청자분들의 시선으로 응원하면서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팀이 있다면 UDT다. 파이팅이다”라며 사랑스러운 응원을 전했다.김동현(사진=채널A·ENA ‘강철부대’)해병대 출신 김동현은 “‘강철부대’는 사실 저를 괴롭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나도 저기 가야 하는데’ 하면서 피가 끓는다. 보면 자동으로 땀이 난다”며 “5분 대기조로 대기하고 있다. 같이 땀 흘리고 숨 차면서 보겠다. 언젠간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시즌3에 새로 합류한 윤두준은 “시즌 1, 2를 너무 재밌게 봐서 시즌3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굉장히 놀랐다. 유일하게 처음 합류하다 보니까 낯설게 보실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만큼 재밌게 보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강철부대3’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기초 생계급여 기준 중위 소득 30%→35% 확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생계급여 수급자가 소득 하위 30%에서 35%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2017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한마디로 더 많은 이들이 기초생활 지원 대상에 포함돼 최저생활을 보장받게 되는 것이다. ◇ 비수급 빈곤층 66만명에 혜택 확대 19일 보건복지부는 향후 3년간의 기초생활보장제도 정책방향과 개선 과제를 담은 ‘제3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2024~2026)’을 이같이 발표했다.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가구별 소득수준 및 수요에 따른 보호시스템이다. 6월 기준 252만명이 수급 중이다. 우리나라 빈곤율은 지속 감소추세이나 2018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6위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빈곤율(2021년 37.6%)은 OECD 국가 중 1위로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중위소득 50% 이하 빈곤층의 평균 소득과 빈곤선의 차이를 나타내는 빈곤갭도 34.2%로 2018년 OECD 국가 평균(30.2%)을 웃돌며 9위에 랭크되는 등 적극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런 상황에서 수급자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40% 이하이나 생계·의료급여를 수급받지 못하는 비수급 빈곤층이 2021년 66만명이나 된다. 2018년(73만명)과 비교해 7만명 줄었지만, 여전히 60만명 넘게 사각지대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비수급 빈곤층을 보듬는 방향으로 기초생활 보장 시스템을 손질했다. 우선 생계급여 선정기준을 ‘기준 중위 소득의 30%→35%’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32%가 적용된다. 월 52만원의 기초생활 생계비를 받는 A씨는 내년부터 생계급여가 1인 가구 기준 71만원까지 인상되는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약 21만명이 A씨와 같은 인상된 생계급여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준섭 기초생활보장과장은 “현 정부 내에서 35%까지 단계적 향상시키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제도 도입 이후 최초의 확대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단계적 완화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전국 228개 시군구로 확대한다. 입원 필요도가 낮은 수급자가 집에서 돌봐줄 사람이 없어 병원에 계속 머무르는 경우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임차가구에게 지급하는 기준임대료를 전국 시장 임차료수준 등을 고려해 현실화하고, 자가가구에게 지급하는 수선유지급여의 한도를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해 수급자의 최저주거보장 수준을 제고하기로 했다. 침수 우려가 있는 수급가구에는 차수판, 개폐형 방법용 방충망, 침수경보장치 등 침수방지시설 등 추가 설치를 지원하는 등 재해 취약가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내년 교육활동지원비가 최저교육비의 100% 수준으로 인상된다. 이에따라 초중고 세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최저교육비의 100% 수준인 초등 46만1000원, 중등 65만4000원, 고등 72만7000원 등으로 인상돼 총 184만2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는 내년부터 중증장애인 부양의무자 기준을 우선 완화하고, 이후 의료 필요도를 고려해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만약 중증장애인 2인 가구라면 부양의무자인 어머니의 월소득이 기준을 초과해 의료급여 수급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하더라도 중증장애인 본인이 의료급여 수급자격을 충족하면 의료수급 대상이 되는 것이다. 재산기준도 완화된다. 현재 재산가액 100%를 소득으로 산정하는 자동차재산에 대해 저출산 상황 및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다인, 다자녀 등 수급가구에는 1600cc 미만 승용자동차에만 적용하던 일반재산 환산율(4.17%)을 2500cc 미만 자동차까지 완화해 적용한다.◇ 생업용 자동차 재산가액 산정 제외근로유인 확대를 위해 생업용 자동차는 재산가액 산정에서 제외(현재 50% 산정)하고, 기준을 승용차 1600cc 미만에서 2000cc 미만으로 완화한다. 일반재산 환산율을 적용하는 자동차의 기준(1600cc 미만)을 완화하고, 자동차 재산의 소득 환산율을 인하하는 등 자동차에 대한 과도한 기준으로 수급에서 탈락하는 경우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주거용재산의 경우 소득 환산율을 현행 1.04%에서 적정 수준으로 인하해 수급자의 주거 안정성을 확보키로 했다.저소득층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주거급여 선정 기준을 2024년 ‘기준 중위소득의 47%→48%’로 상향하고, 단계적으로 ‘기준 중위소득의 50%’까지 상향키로 했다.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의 생활안정을 위해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생계지원금을 △1인가구 2023년 62만3300원→2024년 71만3100원 △4인가구 162만200원→183만3500원 등으로 인상한다.탈수급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근로·사업소득 추가공제 대상 연령 기준을 현행 ‘24세 이하’에서 ‘30세 미만’ 청년으로 완화한다. 노인빈곤이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노인층 대상 근로·사업 소득 추가공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청년내일저축 가입 및 유지기준을 완화하는 등 청년층 맞춤형 자산형성을 지속 확대하여 청년층 빈곤 탈피를 유도하고, 수급자가 3년 가입 기간 이내에 조기 탈수급할 경우 잔여기간에 대하여 정부지원금 일부 지원을 모색하는 등 만기 지급 확대를 검토키로 했다.조규홍 장관은 “제3차 종합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빈곤층의 최저생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비수급 빈곤층 등 빈곤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3년 간 생계 21만명, 의료 5만명, 주거 20만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KLPGT, 국내 최초 ‘스트로크게인드’ 기록 도입…상황별 역량 한눈에
- (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가 스트로크게인드 기록을 도입해 샷별 선수 역량 등 각종 기록을 분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KLPGT와 공식 기록업체인 CNPS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스트로크게인드(Strokes Gained)’ 기록은 선수의 모든 샷을 전체 평균으로 도출해 선수가 어떤 샷에서 얼마큼의 획득과 손실이 있는지 ‘상황별 역량’을 비교할 수 있도록 분석한 수치다.스트로크게인드 기록은 티샷, 어프로치(아이언 및 웨지 샷), 그린주변, 티샷 to 그린(티샷, 어프로치, 그린주변), 퍼트, 전체 영역 등 총 6가지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이 데이터를 통해 선수의 거리별 샷 능력과 그린에서의 강약점을 정확한 수치로 파악할 수 있다.예를 들어 19일 현재 스트로크게인드 전체 부문 1위에 오른 박지영(27)은 유일하게 시즌 3승을 거둔 만큼 모든 영역에서 강점을 보였다. 특히 어프로치 샷과 그린 주변에서 각각 1.42타와 0.42타의 큰 이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위인 이예원(20)도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뛰어나고 티샷에서 0.74타로 가장 큰 이득을 기록했다.3위인 김수지(27)는 어프로치 부문에서 1.48타로 KLPGA투어 활동 선수 중 가장 뛰어나다는 수치가 나왔지만, 퍼트 부문에서 0.35타의 손실이 있었다. 4위인 이다연(26) 또한 어프로치 부문에서 김수지 다음으로 1.46타의 이득을 봤지만, 그린 주변 플레이에서는 0.13타의 손실이 있었다.전체 부문 5위인 박민지(25)는 영역별로 이득을 본 타수가 앞선 순위의 선수들보다는 적지만 손실 없이 골고루 좋은 수치를 나타냈다.스트로크게인드 기록에 따르면 KLPGA투어 활동 선수 중 티샷을 가장 잘 하는 선수는 배소현(30)이다. 배소현은 티샷에서만 0.85타의 이득을 봤다. 하지만 그린 주변과 퍼트 부문에서는 각각 0.09타와 0.14타의 손실이 있어 전체 순위는 22위에 머물렀다. 퍼트에서만 1.03타의 이득을 본 김소이(29)는 퍼트를 가장 잘하는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KLPGT는 해당 시즌의 실시간 스트로크게인드 기록뿐만 아니라 대회별, 홀별 스트로크게인드 기록도 제공하고 있다. 대회별 스트로크게인드를 통해서는 해당 대회 및 라운드별로 선수의 샷 역량을 확인할 수 있고, 홀별 스트로크게인드는 각 홀의 샷별 난이도를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KLPGT는 “2022시즌이 종료된 뒤 개인별 스트로크게인드를 상세히 정리한 ‘스트로크게인드 리포트’를 선수에 제공해 동계 훈련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며 “미디어 전용 채널인 ‘미디어 채널’ 내에 별도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상시 업데이트해 기사 작성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일반 골프팬들 역시 KLPGA 공식 홈페이지 상단 기록메뉴의 ‘거리 기록’ 카테고리에서 누구나 쉽게 스트로크게인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亞 최대 규모 보안 콘퍼런스 참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은 19~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7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 2023)에 참가해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ISEC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로 사이버 보안부터 융합보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이슈를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는 20여개국에서 약 200개 기관과 기업이 참가한다.이번 콘퍼런스에서 DDI는 사이버 보안 파트너사인 사이버리즌, 클래로티와 공동으로 부스를 꾸리고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IT) 및 운영기술(Operational Technology, OT) 보안 솔루션을 소개한다.IT 보안 솔루션은 △컴퓨터, 모바일, 서버 등에서 발생하는 악성행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 및 대응해 피해 확산을 막는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솔루션 △EDR을 기반으로 위험 탐지 및 대응을 직접 제공하는 MDR(Managed Detection & Response) 솔루션 △랜섬웨어, 파일리스 등 다양한 종류의 악성코드를 차단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 NGAV(Next-Generation Antivirus) 솔루션 등이다.특히 EDR 솔루션은 지난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호환성, 보안성 등 9가지 요소를 평가해 소프트웨어 품질을 증명해주는 국가 인증 제도인 GS(Good Software)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8월에는 해외 보안 솔루션 최초로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되기도 했다.OT 보안 솔루션은 △고객사의 보안 취약점(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 CVE) 점검 △OT 보안 표준 지침에 근거한 원격 관리 및 원격 제어 제공 △네트워크를 6단계로 구조화한 퍼듀모델(Purdue Model) 적용 및 직관적 모니터링 등 OT 보안에 필수적인 3가지 사항을 모두 지원하는 업계 유일 솔루션이다.DDI 관계자는 “DDI는 IT 및 OT 보안 솔루션을 각 계열사에 적용해 본 후 우수사례를 대외사업으로 확장하는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전략을 활용함으로써 사업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기업들에게 DDI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목소리만으로 뇌졸중 후 연하장애 조기 진단 가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목소리만으로 뇌졸중 후 연하장애를 조기 진단할 수 있게 됐다. 가톨릭의대와 포항공대 연구진이 목소리만을 사용하여 연하장애를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 최근 그 정확도를 입증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임선 교수와 박혜연 임상강사, 포항공대 이승철 교수와 김희규 학생은 다양한 음역대의 음성신호를 활용한 딥러닝 분석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에 따라 뇌졸중 후 연하장애 환자를 각각 94.7%의 민감도와 77.9%의 특이도로 진단했다. 과거 음식물을 직접 삼킨 후 목소리 변화를 관찰하여 진단했던 방법과 달리 목소리만으로 연하장애를 진단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 것이다. 음식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연하장애(또는 삼킴장애, 연하곤란)는 많은 이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며, 특히 뇌졸중 환자에게 있어서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뇌졸중 환자 중 50~73%에서 연하장애가 발생하며, 그 중 약 40~50%에서는 적절히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반복적인 흡인성 폐렴으로 이어지는데, 이는 뇌졸중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연하장애를 조기 발견하고 재활하는 것이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비침습적이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연하장애를 진단한 세계 최초의 연구다.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음역대의 발성을 활용한 진단 방법이 환자에게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음은 물론, 특수한 장비 없이도 간편하게 음성 신호를 기록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로 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더욱 확장시키는 중요한 기준이 됐음은 물론, 뇌졸중 환자 및 연하장애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희망과 혁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임선 교수는 “음성은 사람의 귀로 파악이 안 되는 미세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많은 질환의 진단 영역에 활용되는 AI 기반의 연구들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로 연하장애의 조기 진단 및 추적 모니터링이 가능한 인공지능 음성분석 기반 디지털 바이오마커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미래에는 스마트폰을 통한 연하장애 정도와 호전 또는 악화 여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의대의 임선 교수와 포항공대의 이승철 교수팀은 이전에도 AI 기술을 활용한 음성 기반 후두암 진단 관련 논문(2020년) 및 음성 기반 뇌졸중 후 흡인성 폐렴 발생 예측 논문(2021년)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Biomedical Signal Processing and Control [IF: 5.1]에 9월 배포 예정이며, 연구에서 입증된 분석기법은 국내 특허 등록 및 해외 시장 진출과 산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 덕성여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15.98:1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덕성여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평균 15.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덕성여대 수시모집에는 총 851명 모집에 1만3597명이 지원했다.(사진 제공=덕성여대)덕성여대는 지난해 대비 모집인원과 지원자 수가 동시에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모집인원은 작년 768명에서 올해 851명으로, 지원자 수는 1만3392명에서 1만3597명으로 늘었다.전형별 경쟁률은 정원 내 모집의 경우 △학생부100%전형 6.88대 1 △고교추천전형 7.81대 1 △기회균형전형Ⅰ사회통합 6.24대 1 △덕성인재전형Ⅰ 13.14대 1 △덕성인재전형Ⅱ 16.20대 1 △기회균형전형Ⅱ사회기여자 14.00대 1 △논술전형 48.94대 1 △미술실기전형 34.91대 1을 기록했다. 정원 외 모집은 △기회균형전형Ⅰ특성화고교 12.08대 1 △기회균형전형Ⅰ농어촌학생 8.31대 1 △기회균형전형Ⅰ기초생활수급자 등 12.54대 1 △기회균형전형Ⅰ장애인 등 대상자 4.80대 1 △기회균형전형Ⅰ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2.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논술전형 글로벌융합대학(인문사회)이 55명 모집에 3545명이 지원해 64.4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술실기전형 Art & Design대학 기초디자인이 26명 모집에 1,477명이 지원해 56.81대 1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논술전형 글로벌융합대학(유아교육과) 33.40대 1, 논술전형 과학기술대학 29.55대 1, 기회균형전형Ⅰ특성화고교 Art & Design대학 22.00대 1, 미술실기전형 Art & Design대학 색채소묘 21.00대 1, 덕성인재전형Ⅰ 약학대학 20.15대 1 순이다.덕성여대는 수도권 대학 최초로 전면 자유전공제를 시행 중이다. 2024학년도 신입생 전원(학과 단위 모집 제외)은 단과대학별로 통합 선발한다. 이에 따라 덕성여대 신입생들은 1년 동안 충분한 전공 탐색의 기회를 가지며 융·복합의 기초 역량을 다지게 된다. 전공 선택은 1학년 말에 이뤄지며 제1 전공과 제2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제1 전공은 본인이 입학한 단과대학 내에서 선택할 수 있고, 전공별 선발 인원이 있다. 제2 전공은 선발 인원에 제한이 없어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덕성여대는 10월 14일~15일 미술실기고사를 진행하고, 11월 14일 기회균형전형Ⅰ장애인 등 대상자 및 덕성인재전형Ⅱ 1단계 합격자를 발표(면접대상자)한다. 같은 달 18일에는 기회균형전형Ⅰ장애인 등 대상자 면접평가가 진행된다. 11월 19일에는 덕성인재전형Ⅱ 면접평가가, 11월 26일에는 논술고사가 치러지며 12월 15일 최초합격자가 발표된다. 충원합격자 발표는 12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덕성여대 입학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덕성여대 관계자는 “교수와 학생 간 교육이 주가 되던 전통적 대학에서 벗어나 현장의 살아있는 지식과 상호교류하는 미래형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마스터플랜을 실행 중”이라며 “덕성여대만의 교육적 특색은 문화적, 환경적, 창의적 그리고 융합형 인재 양성의 자양분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관리자급 공무원 4명 중 1명은 여성…女고위공무원도 증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모든 공공부문에서 4년 연속 여성 관리자 임용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애인 고용률도 3년 연속 법정 기준을 넘겼다.자료=인사혁신처 제공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 공공부문 통합인사 연차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의 양성평등·장애인·지역인재 분야별 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으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다.공공부문 여성 관리자 임용 목표는 2019년부터 4년 동안 모두 초과 달성했다. 중앙부처 여성 고위공무원 수는 175명으로 전년 대비 15명 증가했다. 2021년 최초로 두 자릿수(10.0%)를 기록했던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은 전년 대비 1.2%포인트 오른 11.2%로 집계됐다. 여성 고위공무원이 10명 이상 있는 부처는 외교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4곳이었다.중앙부처 본부 과장급 여성 비율은 26.4%, 지자체 5급 이상 여성 비율은 27.4%였다. 관리자 4명 중 1명 이상이 여성인 셈이다. 중앙부처 중 여성가족부와 외교부, 교육부, 문체부 4곳은 본부 과장급의 절반이 여성이었다.공공기관 임원(기관장·이사·감사)과 관리자(부·팀장급) 여성 비율은 각각 23.6%, 28.8%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포인트,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율은 중앙부처 41.4%, 지자체 42.7%로 법정 기준인 40.0%를 초과 달성했다.공공부문 장애인 고용률은 중앙부처 3.66%, 지자체 3.84%, 공공기관 3.84%로 3년 연속 법정 기준을 초과 달성했다. 법정 의무 고용률은 지난해 3.6%로 상향됐다. 공공부문 내 중증장애인 비율도 꾸준히 증가해 전체 장애인 직원 중 약 5분의 1을 차지했다.중앙부처 장애인 공무원 6209명 중 1193명(19.2%), 지자체 9979명 중 1879명(18.8%), 공공기관 1만8994명 중 3854명(20.3%)이 중증장애인이었다.중앙부처 7·9급 지역인재 선발 인원은 533명(7급 161명·9급 372명)으로 전년 대비 57명(12.0%)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자체 9급 기술계고 채용 인원은 전년 수준 채용 규모인 366명이었다.‘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은 의무채용제도 적용 대상 2615명 중 1012명(38.7%)이 채용됐다. 이는 전년 대비 3.5%포인트 늘어 지역인재 채용 목표 비율인 30%를 초과 달성했다.중앙부처 고위공무원과 5급 신규채용 중 이공계 비율은 2018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해 각각 24.8%, 38.8%를 기록했다. 지자체 5급 이상 공무원 중 이공계 비율은 47.7%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감소했지만 2016년 목표 비율인 40%를 최초로 넘어선 후 매년 임용 목표 비율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김성훈 인사처 인사혁신국장은 “포용성과 다양성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적인 사회적 가치로 이를 바탕을 둔 통합인사는 정부 역량 강화의 중요한 수단”이라며, “각 분야 통합인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이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포용적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네오위즈, ‘P의 거짓’ 출시…“韓 대표 소울라이크 게임 될 것”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오위즈(095660)는 산하 스튜디오 라운드8이 개발한 ‘P의 거짓’을 19일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했다고 밝혔다.‘P의 거짓’은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사실적인 그래픽 기반의 세밀한 인물·배경 묘사와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그리고 뛰어난 액션성 등이 특징이다.관전 포인트는 ‘P의 거짓’만의 전투 시스템이다. 주인공의 왼팔에 장착된 ‘리전암’을 교체 및 활용해 즐기는 다양한 전투와 무기와 손잡이와 날을 각각 분리하고 조립해 새로운 무기를 만들 수 있는 ‘무기 조합’ 시스템, 무기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 스킬인 ‘페이블 아츠’ 등이 핵심이다.게임 내 주요 퀘스트의 수단으로 작용하는 ‘거짓말 시스템’도 P의 거짓만의 차별화 요소다. 샹송을 포함한 어두운 세계관과 대비되는 우아한 음악 등도 재미를 배가시킨다.‘P의 거짓’은 이날부터 플레이스테이션(PS) 4·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S, 그리고 PC 플랫폼 ‘스팀’에서 콘솔과 PC로 플레이할 수 있다.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 앱스토어에서도 즐길 수 있다.‘P의 거짓’ 글로벌 출시를 기념한 게임 론칭 트레일러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새로운 코스튬을 입고 다양한 무기, 리전암을 장착한 주인공의 모습에 캐릭터들의 긴박한 목소리와 장엄한 배경음악 등이 더해져 눈길을 모은다.‘P의 거짓’은 출시 전부터 국내 게임사 최초 ‘게임스컴 2022’ 3관왕, 데모 공개 3일 만에 100만 뷰 돌파 등의 성과들을 남겨왔다. 지난 14일 공개된 메타크리틱 리뷰에서는 ‘매력적인 스토리’와 ‘탄탄한 세계관’, ‘우수한 무기 조합시스템’, 그리고 ‘올해 출시된 최고의 소울라이크 게임’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기도 했다.네오위즈 관계자는 “‘P의 거짓’을 통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전투의 재미와 잔혹동화로 재탄생한 피노키오 스토리가 주는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P의 거짓’이 한국을 대표하는 소울라이크 게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