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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 ‘엘리온’ 정식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는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엘리온’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엘리온은 ‘배틀그라운드’와 ‘테라’를 만든 제작의 명가 크래프톤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PC MMORPG로, 포탈 ‘엘리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양 진영 ‘벌핀’과 ‘온타리’의 모험과 전쟁의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이번 출시 버전에서는 수천 가지 조합으로 나만의 전투를 완성 시키는 ‘스킬 커스터마이징’과 조작의 재미를 선사하는 논타겟팅 액션, 진영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RVR 사냥터 ‘차원포탈’, 요새를 점령하는 길드 콘텐츠 ‘클랜전’ 등 핵심 콘텐츠를 모두 공개한다.엘리온에 참여를 희망하는 게임 이용자는 이용권을 구매하거나 지인에게 받은 초대권을 최초 1회만 등록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엘리온 가맹 PC방에서는 무료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정식 출시를 기념해 빠르게 참여할수록, 게임 플레이의 시간과 노력을 들일수록 큰 보상으로 이어지는 혜택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1월6일까지 4주 동안 명예점수, 아이템 레벨, 투기장 등 8가지 콘텐츠의 랭킹 시스템 순위에 따라 매주 추첨을 통해 게이밍 모니터, 그래픽 카드(지포스 RTX 3090) 등 경품을 증정하는 랭킹전 이벤트가 진행된다.아울러 게임 도전과제를 완료하거나 출석 보상을 받은 횟수에 따라서도 추첨을 통해 게이밍 하드웨어, 백화점 상품권 등 보상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엘리온 공식 카카오톡 채널 가입 시 이말년 작가의 이모티콘이, 1월10일까지 보안 등급 강화 적용 이용자에게는 각종 아이템과 추첨을 통한 경품이 제공된다.
- 공공연 尹 때렸던 정한중이 징계위원장…'공정성' 논란 속 尹 4명 기피
- [이데일리 남궁민관 최영지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운명을 가름할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이하 징계위)가 10일 오전 본격적인 징계 심의에 돌입한 가운데 그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징계위원들 면면이 드러났다. 징계청구권자로서 위원장에서 배제된 추 장관을 대신해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은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포함, 징계위원들 모두 윤 총장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했던 인물들로 알려져 있어 추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한 중징계 의지를 확고히 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가 열리는 10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재진을 뚫고 출근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날 오전 10시38분부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징계위가 윤 총장 징계 심의에 돌입한 가운데, 심의에 참석할 징계위원들과 증인들이 예정된 시간 전 속속 법무부로 들어섰다. 먼저 외부인사는 2명이 출석했는데 그 중 한명인 정 교수는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았다. 대표적 진보성향 법조단체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와 여러 특별한 인연을 갖는 인물이다. 2012년 대선 당시 당지 문 후보를 지지하는 ‘법률가 350인 선언문’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문 정부 들어 검찰·법원 개혁의 일환인 사법 적폐 청산 작업을 위해 2017년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와 검찰과거사위원회 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특히 최근 검찰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에 적극 찬성 입장을 보여온 그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윤 총장의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해 비판하는 발언을 하기도 해,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로서 공정성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또 다른 외부인사로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출석했는데, 그 역시 친여권 성향의 인물로 평가받는다. 안 교수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광주시당 공직후보자 추천심사위원에 참여한 바 있으며, 정 교수와 함께 2017년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당연직인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이미 판사 시절 진보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핵심회원으로, 변호사 시절에도 진보성향 변호사 단체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에서 활동한 인물로, 이미 친 정부 성향이 강한 인물로 알려진 상황. 이에 더해 추 장관이 지명한 검사 2명 역시 반(反)) 윤 총장 기조를 확실하게 보였던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과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구성됐다.징계위는 법무부 장관과 차관, 장관이 지명한 검사 2명, 장관이 위촉한 외부인사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되며, 출석인원 5명 중 과반이 넘는 3명 이상의 찬성이면 징계가 의결된다. 결과적으로 이들 징계위원으로 심의가 진행될 경우 사실상 윤 총장의 중징계는 불가피한 셈이다.이에 따라 윤 총장 측은 오전 회의 직후 이들 5명 중 신 부장을 제외한 4명에 대해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기피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징계위는 심의 시작 1시간여 만인 11시40분 회의를 중단한 뒤 점심 식사 후 오후 2시에 재개하기로 했다. 윤 총장 측 특별변호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오전에 절차 진행과 관련된 의사 진술했고, 기피 신청에 대해서는 오후에 제출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윤 총장 측은 앞서 증인 7명을 징계위에 신청했는데 이날 징계위 심의에는 류혁 법무부 감찰관,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이 출석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이름이 표시되지 않은 감찰 관계자 등은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완규 "징계 위법·부당 최선 다해 소명할 것"…尹징계위 심의 개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10일 오전 10시 38분부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가 시작된 가운데 윤 총장 측은 징계위 입장 전 징계의 위법성을 소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징계위에는 총 7명의 징계위원 중 징계 청구권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외부 위원 한 명을 제외한 총 5명이 참석해 과반 이상으로 심의가 개시됐다. 외부 위원은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안진 전남대 교수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특별변호인인 이완규 변호사가 10일 윤 총장 검사징계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로 들어서고 있다.윤 총장 특별변호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개최된 징계위원회에 출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변호인단이 윤 총장의 징계가 위법·부당하단 점에 대해 징계위원들께 최선을 다해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변호사는 “징계위원 명단에 대해 법무부에서 공식적으로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징계위에 들어가는 중”이라며 “요청한 감찰기록도 핵심적 내용 교부되지 않고 불허돼 그 부분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징계 혐의와 관련 윤 총장에게 불리하게 인정될 증거들에 대한 부분이 전혀 교부 안됐다”며 “징계위 절차상의 공정성 문제에 대해서도 징계위원들께 충분히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증인 출석과 관련해서는 “미리 신청한 3명은 올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윤 총장 측은 류혁 법무부 감찰관,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 3명에 대해 증인 신청을 한 데 이어 추가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한동수 감찰부장, 정진웅 차장검사, 성명불상의 검찰 관계자까지 4명을 증인으로 신청해 총 7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징계위는 위원장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 당연직인 이용구 차관, 추 장관 지명 검사 2명, 장관 위촉 외부인사 3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검사징계법에 따라 징계 청구자인 추 장관은 사건 심의에서 배제되고 추 장관이 위원 중 위원장 직무대리를 지정해야 한다. 이날 징계위는 7명 중 과반인 4명 이상이 참석하면 심의가 개시되는데 당연직인 이용구 법무부 차관, 검사 몫인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과 신성식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 참석했고, 외부 위원으로는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안진 전남대 교수가 참석했다. 외부위원 한 명은 불참했다. 윤 총장 측은 이 차관, 심 국장, 신 부장 모두에 대해 기피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신청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 尹, 징계위 결국 '불출석'…절차 하자 논란 속 '난항' 예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고 끝에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징계위)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윤 총장 측 특별변호인 3인이 출석해 징계위원 구성 및 증인채택 여부 등 징계위 선행작업은 물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목한 6가지 비위혐의에 대한 의견 진술을 펼친다는 방침이다.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법무부가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징계위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윤 총장 측 특별변호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오늘 징계위에 윤 총장은 출석하지 않고 변호인들만 출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를 포함, 손경식·이석웅 변호사가 특별변호인 자격으로 이날 징계위에 출석한다.이날 윤 총장의 불출석 결정은 징계위 소집과 관련된 절차상 결함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윤 총장 측은 방어권 보장을 위해 법무부의 감찰 기록 열람·등사와 징계위원 명단을 공개해달라고 수차 요구했지만,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방어권 보장이 어려워졌다고 주장해왔다. 이와 함께 징계청구권자로서 징계위원장 제척 대상인 추 장관이 징계위 소집 및 심의기일 통지 등 절차를 주도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봤다.이에 법무부는 ““그 동안 징계 절차에서 그 누구도 누리지 못했던 절차적 권리와 방어권이 최대한 보장될 예정”이라고 반박하며 추 장관의 징계위 소집 및 기일 통지에 대해서도 ”‘사건심의’에 관여하지 못하는 것일뿐 직무대리를 지정하기 전까지 회의소집 등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반박했다.이날 징계위에서는 앞서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징계 청구 사유로 지목한 6가지 비위혐의에 대한 징계 심의가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언론사 사주와 부적절한 만남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등 주요 재판부 판사들에 대한 불법 사찰 △채널A 사건 및 한명숙 전 총리 사건과 관련 감찰 및 수사 방해 △채널A 사건 관련 감찰정보 외부 유출 △감찰 대면조사 협조의무 위반과 감찰 방해 △검찰총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성 훼손 등이다.검사징계법상 징계위는 법무부 장관과 차관을 비롯 장관이 지명한 검사 2명, 장관이 위촉한 외부인사 3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앞선 윤 총장 징계 청구 사유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후 출석 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해임, 면직, 정직, 감봉, 견책 등 징계를 의결한다. 가장 수위가 낮은 견책 이상의 징계가 의결되면 추 장관의 제청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징계를 집행하게 된는 절차다.윤 총장 측은 법무부에서 징계위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터, 이날 징계위 현장에서 편향성 있는 징계위원에 대한 기피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징계위 구성에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는 상황이다.이날 징계위에서는 각 징계 청구 사유와 관련해 증인신문도 이뤄지는데, 윤 총장 측은 이미 총 7명의 증인을 신청해 실제 채택 및 증인신문 여부에 따라 징계위 소요 시간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총장 측은 지난 1일 류혁 법무부 감찰관, 채널A 사건 당시 대검찰청 형사1과장이었던 박영진 울산지검 형사2부장검사,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 등 3명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8일에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이름이 표시되지 않은 감찰 관계자 등 4명을 추가 증인 신청했다. 이들 중 일부는 증인 채택시 곧장 징계위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각에서는 증인이 다수에 이르는 만큼 증인 채택 없이 속전속결로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 승리, ‘10년 절친’ 직접 신문…“이런 자리에서 보게 돼 유감”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른바 ‘버닝썬 파문’을 일으킨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4차 군사재판이 진행됐다.빅뱅 전 멤버 승리 (사진=이데일리DB)9일 오전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성매매 알선, 횡령, 특경법 위반 등 혐의 관련 4차 공판이 열렸다.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에 참석한 승리는 본격 공판 시작에 앞서 ‘신상에 변동이 있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일병에서 상병이 됐다”고 답했다. 그는 “12월1일자 진급”이라 덧붙였다.이날 재판에는 승리, 유인석, 정준영, 최종훈 등이 속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이자 승리의 절친한 친구인 A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성매매 알선 등 혐의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됐다.A씨는 자신이 성매매 여성을 일본인 일행에게 안내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유인석의 지시였다”고 진술하며 승리의 개입 여부는 부정하는 취지로 진술했다.이어 승리는 변호인을 통해 A씨에 대해 자신이 직접 신문할 기회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신문 기회를 부여받은 승리는 A씨에게 “10년 가까운 친구인데 이런 자리에서 보게 돼 유감스럽다”고 말하면서 “(A씨의) 장래희망이 배우여서 연예계 활동 중인 제가 도움을 드렸다. (A씨의) 부모님께서도 절 예뻐해 주셨다”는 말도 했다.승리는 “진술을 열람하다 내가 ‘맞다’고 답한 내용인데 다른 말들이 많이 적혀 있었다. 제 혐의이기에 토시 하나가 달라도 수정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는데 증인은 본인의 답변이 취지와 맞지 않는데 수정 요청을 하지 않은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이에 A씨는 “피고인(승리)에게 미안하지만, 심리적 압박이 커서 다른 사건에 대해 신경 쓰지 못했다”고 말했다.한편 1월30일 불구속 기소된 승리는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등 총 8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재판을 앞두고 지난 3월9일 승리가 군에 입대하면서 승리는 군사재판으로 넘겨져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첫 군사재판부터 승리는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