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15건

한국맥널티,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과 함께 만든 원두 출시
  • 한국맥널티,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과 함께 만든 원두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맥널티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2011년) 알레안드로 맨데스와 ‘알레안드로의 커피여행’ 시리즈 신제품 4종을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알레안드로 맨데스는 엘살바도르 출신으로 전 세계 바리스타들의 올림픽으로 꼽히는 월드 바리스타 대회에서 그동안 미국과 유럽 출신들이 1위를 휩쓸던 전통을 깨고 남미 출신으로 1위를 차지한 바리스타다. 알레안드로의 커피여행 200g 홀빈커피 4종은 남미, 중미, 아프리카, 아시아 4개 대륙에서 생산되는 원두를 알레안드로가 직접 추천한 레시피로 블렌딩한 제품이다. 시리즈마다 대륙별 원두로 블렌딩해 알레안드로와 함께 대륙 별 커피여행을 다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콘셉트다. 남미 커피여행은 남미 최고의 커피산지 브라질과 마일드 커피의 대명사인 콜롬비아 커피를 블렌딩해 마일드한 단맛을 낸다. 중미 커피여행은 알레안드로의 출신국가인 엘살바도르와 스모키함의 대명사인 과테말라의 원두를 블렌딩해 특유의 단맛과 고소한 향,스모키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아프리카 커피여행은 향긋한 에티오피아 커피와 신맛의 케냐 커피를 블렌딩해 화사한 향과 적당한 신맛이 어우러진 아프리카 특유의 맛과 향을 냈다. 아시아 커피여행은 묵직한 바디감이 좋은 인도네시아 커피와 향긋함이 강점인 파푸아뉴기니 원두를 사용해 바디감과 감칠맛을 살렸다.
2016.03.12 I 함정선 기자
③로스팅과 블렌딩 파악하기
  • [신현상의 신의 커피]③로스팅과 블렌딩 파악하기
  • [신현상 쟈뎅 수석로스터] 커피도 와인처럼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와인이든 커피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취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한 잔의 커피가 어떤 이의 입맛은 사로 잡지만, 다른 이의 입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 아메리카노에 설탕을 넣어 마시는 것이 맛있을 수 있고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섞는 것이 입맛에 맞을 수 있다. 아마도 모두가 최고의 맛이라고 극찬하는 커피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커피는 각자의 취향에 맞게 마실 때 가장 맛있는 커피가 된다. 요즘에는 원두커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가정에서 직접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홈카페족’도 늘어나고 있다.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주문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은 아직 홈카페라는 문화가 낯설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원두, 원두 로스팅 및 블렌딩 방법에 대한 이해, 간단한 추출 도구만 있다면 누구든지 손쉽게 나만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맛있는 커피를 즐기기 위한 첫 단계가 내가 좋아하는 커피 원두 찾기라면, 다음은 원두를 어떻게 볶고 섞어야 그 맛이 구현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원두를 볶는 과정을 로스팅이라 하고 볶은 원두를 적정 비율로 섞는 것을 블렌딩이라 한다. 커피는 로스팅과 블렌딩에 따라 맛과 향이 완전히 달라지곤 한다.로스팅은 강도에 따라 총 8단계로 나뉘는데 1~2단계는 라이트(약배전), 3~4단계는 미디엄(중배전), 5~8단계는 다크(강배전)로 구분된다. 배전의 강도가 강할수록 신맛이 약해지고 쓴맛이 강해진다. 로스팅 강도는 일반적으로 원두의 색깔을 통해 확인한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는 커피 메뉴에 L19, L23 등의 색차계를 표기한다. 색차계는 검정색을 0, 흰색을 100으로 두고 커피 콩의 색깔을 수치화한 것이다. 따라서 L19와 L23 둘 중 상대적으로 전자의 색상이 더욱 진하며 강하게 로스팅한 커피임을 알 수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커피 특유의 산미가 덜하고 묵직한 바디감과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중배전을 선호하는 편이다. 적정 강도에서 로스팅한 원두는 단독으로 추출하거나, 다른 종류의 원두와 블렌딩해서 추출할 수 있다. 커피 블렌딩은 단종 커피의 고유한 맛과 향을 강조하면서도 더욱 깊고 조화로운 향미를 창조할 수 있다. 블렌딩을 할 때 원두의 가지 수는 보통 3~5종 내로 배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블렌딩에 사용하는 가장 대중적인 원두는 콜롬비아와 브라질이다. 콜롬비아는 마일드커피의 대표 커피로 신맛과 향이 좋으며 브라질은 균형잡힌 향미가 특징이다. 두 원두를 블렌딩하면 밸런스가 아주 좋은 커피가 된다. 이 두가지 블렌딩에 특징적인 맛의 포인트를 찾거나 밸런스를 위해서 추가로 블렌딩을 하거나 로부스타종을 사용하기도 한다로스터로 일하며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블렌딩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하지만 똑같은 커피 맛도 사람에 따라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최적의 블렌딩을 따로 추천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커피는 브라질과 콜롬비아다. 이 두 가지 커피는 서로 블렌딩을 하면 향과 산미의 조화가 이루어져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필자는 블렌딩을 할 때 가지 수를 따지지 않는 편이다. 5가지 이상의 원두로 블렌딩 하더라도 개발자가 원하는 맛이 나온다면 그대로 블렌딩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다른 국가의 원두를 블렌딩 하지만 필자의 경우 같은 국가의 커피를 블렌딩 하기도 한다. 같은 국가 내에서도 지역마다 원두의 맛과 향이 완전히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2016.03.07 I 이성재 기자
②맛있는 커피를 찾는 여정, 나만의 원두 찾기
  • [신현상의 신의 커피]②맛있는 커피를 찾는 여정, 나만의 원두 찾기
  • [신현상 쟈뎅 수석로스터] 최근 스페셜티 커피가 인기를 얻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는 커피 콩 재배부터 가공까지 전 과정이 엄격하게 관리되는 커피로, 일반 원두커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에서 스페셜티 커피가 ‘커피 제3의 물결’로 주목받으며 국내에서도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이 빠른 속도로 생겨나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 문화가 확산되는 이유 중 하나는 커피맛을 구분하고 자신만의 커피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커피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을 구분하고 개인마다 취향에 맞는 원두를 찾고 즐기게 된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세계적으로 공인된 스페셜티 커피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 맛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나만의 스페셜티 커피를 찾을 수 있다. 가장 맛있는 커피는 고가의 유명한 커피가 아닌 내 입맛에 꼭 맞는 커피라 해도 무방하다. 자신의 커피 취향을 파악하기 전에 우선 다양한 원두의 특성을 익혀야 한다. 원두가 커피의 맛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커피 원두는 품종에 따라 크게 아라비카 종과 로부스타 종 2가지로 나뉜다. 아라비카 원두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가장 대중적인 품종으로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브라질 등 열대 지역에서 재배된다. 다른 원두에 비해 단맛과 신맛이 강하며 향기가 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가 품종에 속한다. 대표적인 아라비카 원두로는 중남미의 브라질과 콜롬비아,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와 케냐 그리고 카리브해의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등이 있다. 에티오피아 커피는 급경사 지역에서 자라는 원두로 강한 신맛에 독특한 향기를 자랑한다. 부드러운 맛과 은은한 꽃향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에티오피아를 추천한다. 커피의 여왕이라 불리는 블루마운틴은 카리브해 자메이카섬 블루마운틴 산비탈에서 생산된다. 커피 특유의 신맛과 함께 우아한 초콜릿 향이 어우러진 고급 원두다. 케냐에서 수확하는 커피는 강렬한 과일향과 바디감이 특징이다. 다른 아프리카 원두와 마찬가지로 신맛이 강한 편이다.로부스타 원두는 주로 베트남에서 생산되며 다른 커피 열매에 비해 훨씬 단단하다. 아라비카에 비해 구수함과 쓴맛이 강하고 카페인 함량이 2배 정도 높으며 향기가 약하다. 일반적으로 로부스타는 강한 쓴맛을 줄이고 높은 바디감을 살리기 위해 부드러운 아라비카 품종과 블렌딩된다. 하지만 묵직한 바디감과 강한 커피 맛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로부스타 단일 원두에 시럽 등을 넣어 독특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다. 실제로 베트남 별미 중 하나로 로부스타에 연유를 섞어 마시는 아이스 커피가 있다. 쓴맛 뒤에 이어지는 부드러움과 달콤함으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필자가 처음 방문했던 커피 산지는 세계 최대 커피 산지인 브라질이다. 비행기로 총 24시간이 걸려 상파울로에 도착한 뒤 다시 자동차로 4시간을 달려 생애 첫 커피나무를 만났다. 나무의 가지 끝에 달린 커피 열매를 보고는 바로 한 알을 따서 입으로 가져갔다. 열매를 머금고 있으니 달콤한 점액질과 함께 싱그러운 풀냄새, 커피 열매의 싱싱한 과육이 느껴졌다. 감격스러운 순간을 더 기억하고 싶어 커피나무 아래 흙을 한 움큼 집어 향을 맡아보기도 했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때 그 열매의 맛과 흙의 향이 생생하게 남아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생애 최고의 커피를 맛볼 수 있었다. 14세 소녀가 손님을 위해 로스팅, 분쇄, 추출까지 에티오피아 전통 방식을 따라 정성껏 내려준 커피는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는 맛이다. 이후 여러 산지를 돌아다니며 쟈뎅에서 만든 한 잔의 커피로 사람들에게 한 잔의 행복을 전할 방법을 계속해서 연구해오고 있다.
2016.02.29 I 신정은 기자
네스카페, '201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
  • 네스카페, '201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
  • 25일 열린 ‘2016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시상식에 참석한 전재호(가운데 왼쪽) 한국소비자포럼 대표와 킴 앙드레 노르드비(가운데 오른쪽)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상무 (사진=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캡슐커피 브랜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지난 25일 열린 ‘201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전자동 커피 머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로 매년 국내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다. 각 부문별로 85만2740명에 걸친 소비자 설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고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을 꾸려 브랜드를 평가하고 선정한다.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이번 2016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중 전자동 커피 머신 부문에서 품질 서비스 만족도, 가격 대비 만족도, 기대 대비 만족도, 재구매의도, 타인추천 의도 등 만족도 평가 전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선호도도 최고점을 기록했다.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모던한 디자인과 편의성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국내 캡슐 커피 머신 시장 점유율 75%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보인다.또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집과 사무실에서 카페 커피보다 30% 이상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에 100% 커피 원두를 사용한 다양한 종류를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6.01.27 I 김태현 기자
커피 시장의 성장과 함께 대두된 유망 성공 창업아이템은?
  • 커피 시장의 성장과 함께 대두된 유망 성공 창업아이템은?
  • 전문가가 추천하는 소자본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온라인부] 현대인에게 가장 사랑 받는 음료 중 하나가 커피이다. 이제 커피는 기호식품이 아닌,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하나의 음식문화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 카페는 전국적으로 10,000개를 넘어가고 있다. 그야말로 ‘커피공화국’이다.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부터 작은 소형 테이크아웃 커피까지 커피를 즐기는 이들이 증가한 만큼 커피 맛과 가격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점차 대한민국의 커피 선호도가 인스턴트 커피에서 점차 원두커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커피전문점들 역시 아메리카노, 더치커피 등 원두 본연의 맛을 강조하는 메뉴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국내에서 최고의 카페는 바로 ‘스타벅스’이다. 작년 한해 6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실질적인 순이익은 6.5%인 402억으로 조사되었다. 매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순 이익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국내 카페시장의 매출은 상승하고 있지만 순 이익은 점차적으로 줄어드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올해 초 화제가 되었던 빽다방은 이러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창업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2009년 이후로 프랜차이즈 카페의 커피 가격은 지속적으로 올랐지만 빽다방의 경우 이러한 추세와는 반대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줄 세우며 유망 성공 창업아이템으로 예비 창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CEO의 방송 출연과 함께 상승한 인지도는 빽다방이 저가 커피 전문점의 1순위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해주었고 카페 창업업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기도 하였다.또한 작년 백화점, 고급 호텔 등에서 서둘러 준비중인 디저트 카페 또한 유망 성공 창업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상승함에 따라 기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하던 OEM 디저트, 케익은 점차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고, 소비자들의 디저트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짐에 따라 해외 유학을 다녀온 파티쉐를 중심으로 소수의 몇몇만 즐기던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가 점차적으로 대중화되고 있다.◆프랜차이즈 카페의 변화는 어디까지… 유망 창업아이템의 다크호스는?작년 그리고 올해 프랜차이즈형 디저트 카페 창업 아이템 중 창업자들에게 화제가 되는 브랜드의 공통요소는 바로 ‘차별성’이다. 소프트리, 설빙 등 기존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디저트 카페들은 순식간에 전국적인 명성과 인기를 얻었다.소비자들은 기존 디저트 시장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디저트로 인해 열광했으며,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는 듯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성공적인 디저트 카페 창업의 발목을 잡은 것은 바로 유사 업체의 모방이었다. 벌꿀 아이스크림을 모방한 타 업체로 인해 소프트리는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눈꽃빙수로 유명한 설빙의 경우 금방 유사 브랜드 및 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눈꽃빙수를 출시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이러한 질 낮은 모방업체로 인해 매장 점주들은 많은 돈을 들여 창업을 했지만 금방 장사를 접어야 했으며 유망 창업아이템으로 꼽히던 새로운 디저트들은 점차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그렇다면 진정한 성공 창업아이템으로 디저트 카페 창업은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보아야 할까?◆카페의 새로운 경쟁력 ‘차별성’ 그리고 ‘독창성’전문가들은 ‘차별성’과 함께 ‘독창성’을 꼽고 있다. 기존 디저트 시장에서 보지 못했던 디저트일 뿐 아니라 타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만들기 힘든 독창적인 디저트를 가지는 것이 유망 성공 창업아이템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dessert39의 경우 이러한 요소를 적절히 가진 창업 아이템으로 디저트 카페 창업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올해 10월 런칭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 인지도를 쌓고 있는 dessert39의 경우 파티쉐가 직접 생산하는 디저트로 타 프랜차이즈 카페의 OEM디저트와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제품력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대규모 제과 센터의 장점으로는 ‘차별성’과 ‘독창성’을 함께 가지고 갈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단시간에 브랜드 인지도를 얻을 수 있다. 최근 출시된 ‘크리스마스 스페셜롤케익’, ‘크로칸슈’ 등 한국 디저트 시장에서 보기 힘든 맛있으면서 독특한 디저트들은 소비자들이 dessert39을 찾아 올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또한 디저트를 통한 기존 카페 창업보다 200~300% 높은 매출 추이를 보이고 있어 안정적이고 높은 매출을 기대하는 창업자들에게 적절한 성공 창업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Dessert39 매장이 4곳 오픈한 춘천시의 경우 각 매장 별 200만원이 넘는 일 매출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브랜드일수록 초기에 상권을 선점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또한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창업을 할 것을 말하고 있다.
SPC, 프랑스 요리 주제로 공개 세미나 진행
  • SPC, 프랑스 요리 주제로 공개 세미나 진행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요리 전문교육기관 ‘SPC컬리너리아카데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프랑스 요리와 와인을 주제로 공개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진행하는 ‘구르메쇼 노엘’은 해외 유명 셰프를 초청해 진행하는 공개 세미나로 18일 양재동 SPC그룹 본사 3층 SPC컬리너리아카데미에서 열린다.(사진=SPC그룹 제공)먼저 ‘프렌치 요리와 프랑스 와인’ 수업에서는 프랑스 유명 요리학교 에꼴 르노또르의 총괄 셰프가 ‘향신료를 첨가한 가지 캐비어’와 ‘쵸리죠 빵 반죽을 얹은 대구’ 요리 등 정통 프랑스 요리를 직접 시연한다. 여기에 소믈리에 마스터 강사의 추천 와인도 함께 선보인다.‘디저트’ 수업에서는 성탄절에 만나는 ‘장작모양의 프랑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시연하며 과일과 향신료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음료도 함께 소개한다.세미나 참석 신청은 전화(02-2276-5950)로 가능하다. 참가비는 10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와인, 커피 원두 등이 담긴 선물꾸러미도 증정한다.한편, SPC컬리너리아카데미는 2016년도 상반기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SPC컬리너리아카데미 홈페이지(www.spcculinar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12.15 I 김태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내년 총선 앞두고 정부 요직 '큰장'선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내년 총선 앞두고 정부 요직 ‘큰장’선다-무조건 헌신?…사회적 책임 완수할 기틀 마련을-한발 늦은 정부…“TPP참여 적극 검토”-윤상직 산업부 장관 “사랑받는 기업 늘어야 양극화도 해소”△종합-TTP가입, 국익 계산해 주판알 튕겨야-블랙 프라이데이 하려면 제대로 해라-줌인/팀워크 살리기냐…화끈한 개인기냐-노벨 물리학상/일본 다카이키, 캐나다 맥도널드 공동수상△TTP타결-차부품 큰 타격…가전·섬유, 베트남 수출 확대 기회될것-GDP 1.8%증대…2차 탑승해도 실보다 득△신노블레스오블리주-“전관예우?우리가 먼저 NO라고 말해야”-주무제, 학생 가르치고…송종의, 농사지어 기부-대법관들 “변호사 활동 않겠다” 선언 잇따라△신노블레스오블리주-월급 쪼개고, 강연료 모아 ‘내리사랑 장학금’-전세살이도 괜찮아…정문술 515억 선뜻 내놔-“제자들 위해서라면…‘연봉 0원’이 어때서”△신노블레스오블리주-사재 털어 재단 설립…나눔 앞장서는 기업인-물고기 대신 물고기 잡는 법 전수…진화하는 사회공헌-대기업들의 공생 노력, 동반성장 새 동력으로△신노블레스오블리주-다문화·새터민에 온정…그늘진 곳 비추는 금융권-돈없어 감옥가는 사람 돕는 ‘장발장 은행’을 아시나요-사회적 책임 보고서, 외국은행 매년 작성△정치·경제-장관 17명 중 7명 출마설…4대개혁 급한데 국정공백 어쩌나-野 중도·비주류 “통합전대 열자”-IMF, 한국 성장률 3.1→2.7% 하향△금융-‘은행 투자일임 허용’싸고 금융권 갈등-백내장·녹내장 레이저 수술, 내년부터 보험 보장 받는다-금융인사이드/“수수료 내리면 다시 못올려”…속타는 카드사△산업&기업-“과감하게 바꿔라”…구본무 경영 키워드는 ‘혁신·끈기’-폭스바겐 9월 판매 7.8% 뚝-두산重, 인도서 2000억 발전설비 수주-르노삼성차 리콜 처리율 99.3% 최고△산업-캐릭터의 힘…게임 중소업체, 넥슨·넷마블 꺾어-한국인 10명 중 7명 ‘카톡’ 이용-“핸드폰 보험 면세인데 KT 부가세 징수”△생활산업-아직 찾아 다니세요?…‘맛집’도 배달됩니다-백화점 ‘블프’판 키우기-‘가을 여인의 色 ’마르살라‘-컬럼비아 “5년 안에 매출 5000억 달성할 것”△중소기업.벤처-“서류 선착순 제출만 따지는 기업 등기제 탓…경영권 뺏길뻔 했죠”-해외서 금맥캐는 강소기업/크리에이티브 통-보 크리스텐센 레고코리아 대표/레고가 디지털을 만나니..바비인형이 울더라△컬처&스포츠-윤상직 산업부 장관/“대기업 임금 늘면 협력사에 부담…동반성장은 사랑”-윤 장관이 추천하는 책/어려움 극복 지혜 준 ‘…나를 쏴라’, 중국 이해 도와준 ‘대청제국’△북-참조는 그만하고 창조 좀 하시죠-공자에게 자본주의를 묻다-제3세계가 꿈꾼 ‘평등한 세상’-DNA외길 30년…인류 조상을 찾다△스포츠-니퍼트 부활하나, 테임즈 누가 막나, 삼성 불펜 어쩌나-“FIFA윤리위 공격은 최고의 회장 추천서”-프로배구 감독들 “대한항공 경계대상 1순위”-숫자로 본 프레지던츠컵△스톡마켓-TPP, 섬유株에겐 선물이었네-‘전기차 탄’ LG화학 실적 등에 업고 쌩쌩-‘큰손’ 국민연금, 화장품·유통주 담았다△마켓in-대우증권을 위해…미래에셋, 여전채 2000억 발행-2조 굴릴 경찰공제회 CIO, 현직 경찰서장 추천 논란-KB금융, 대우증권 인수자문단에 모건스탠리 선정-웹툰도 원두커피도…코스닥 ‘노크’△글로벌마켓-TPP타결에…중국 ‘세계의 공장 내줄까’긴장-마윈이 그린 그림 60억원-‘멕시코만 기름유출 대가’ 英BP, 24조원 배상 합의-日자동차기업들 “태국 기술자 모셔라”-버냉키 “연준, 금리인상 서두를 필요없다”-수퍼엘리뇨에 쌀값 ‘천정부지’△피플&사람들-한글의 뿌리 ‘훈민정음 해례본’ 최초 복간-“오감발달 아동책 한국 출간 내 인생의 가장 짜릿한 모험”-YB20주년…“내년 5월 미국 무대설것”-드론레이싱 입문 석달만에 챔피언 된 박진국씨-앨런 쿨먼 듀폰 CEO 사임△오피니언-아마존의 우주탐사는 ‘탈IT’신호-특파원의 눈/당신은 현명한 소비자입니까-기자수첩/‘샤오미빠’가 주는 교훈△사회·부동산-키 높아지는 오피스텔…몸값도 오를까-폭스바겐 국내 소송 확산…수천억원 규모될듯-‘클릭’ 이 단지/미사 더랜드 리버뷰&시티뷰-SH임대 583가구 ‘집 있으면서 입주’-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4명은 특목고 출신
2015.10.06 I 양희동 기자
 누가 강릉에 바다만 보러 가는가
  • [여행] 누가 강릉에 바다만 보러 가는가
  • 강원 강릉시의 노추산 자락에 자리한 모정돌탑길. 1㎞ 남짓한 산길 양쪽으로 3000여기의 돌탑이 연이어 있다. 두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차옥순씨가 생전에 무려 26년간 공들여 쌓은 탑이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여름을 보내는 동시에 가을을 부르는 비다. 어느덧 펄펄 끓는 가마솥 같던 기나긴 여름도 끝자락을 드러냈다. 언제나 그렇듯 계절이 지나갈 즈음엔 늘 아쉬운 마음이 남는다. 점점 짧아지는 해를 바라보며 여름의 절정을 즐기지 못했다는 자책도 인다. 아마 여름을 다 채우지 못한 마음의 여백일 것이다. 이번 여행지는 강원 강릉시. 대관령 너머에 있는 강릉은 예부터 자연경관이 수려해 여행자가 즐겨 찾는 곳 중 하나다. 멀어져 가는 여름을 위한 이별식을 치르기에 손색없는 곳이다. 식어버린 바닷물에 몸을 담그기는 늦었지만 내년 여름을 기약하기에는 아쉽지 않은 곳이다. 강원 강릉시의 노추산 자락에 자리한 모정돌탑길. 1㎞ 남짓한 산길 양쪽으로 3000여기의 돌탑이 연이어 있다. 두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차옥순씨가 생전에 무려 26년간 공들여 쌓은 탑이다.▲돌탑에 새긴 모정…노추산 모정돌탑길 강릉 가는 길. 시간을 좀 넉넉히 해서 강원 내륙을 거쳐 가보기로 한다. 고요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곁들이고 싶다면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진부 IC(나들목)에서 나와 33번 국도를 타는 게 좋다. 오대천 맑은 계곡이 시종 나란히 하는 데다 오가는 차량도 적어 운전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멋진 코스다. 나전에서 42번 국도로 갈아타고 이번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인 강릉 왕산면 대기리에 자리한 노추산(1322m)으로 향한다. 노추산은 율곡 이이가 붙인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공자가 태어난 노나라와 맹자가 태어난 추나라를 합쳐서 붙인 이름이란다. 강릉사람들은 율곡이 노추산 오장폭포 꼭대기에서 공부를 했다고 믿고 있다. 노추산을 첫 목적지로 삼은 이유는 모정탑 때문이다. 모정탑은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이 만들어낸 3000여기의 돌탑. 2011년 숨진 차옥순 씨가 1986년부터 26년 동안 노추산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쌓은 돌탑길에 마을주민들이 붙여준 이름이다. 사연은 이렇다. 스물셋에 강릉으로 시집온 서울 처녀 차옥순. 네 자녀 가운데 아들 둘이 먼저 죽고 남편은 정신병을 앓았다. 끝없는 우환에 지친 그녀는 돌탑 3000기를 쌓으면 근심이 사라진다는 꿈을 꾸고 노추산을 찾아와 탑을 쌓았다. 26년 동안 혼자서 3000기를 쌓고서 그녀는 예순여덟 살에 하늘로 갔다. 1986년부터 2011년까지 노추산 자락에서 벌어진 진짜 이야기다. 모정탑은 대기리 산촌체험학교에서 정선군 구절리 방향으로 4㎞ 남짓 가면 노추산 계곡을 따라 1㎞ 넘게 이어져 있다. 들머리는 소나무 숲 사이에 자리한 오토캠핑장부터. 캠핑장 반대편 갈림길로 들어서면 붉은 금강 소나무 숲길이 나오는데, 덜 다듬어져 울퉁불퉁 거친 이 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여행객이 쌓아놓은 돌탑이 하나둘 눈을 잡는다. 피톤치드로 기분 좋게 샤워하듯 걷다 보면 어느새 나무다리.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돌탑 군이 이어진다. 한마디로 장관이다. 돌탑 둘레도 엇비슷하고 높이도 마치 줄을 맞춘 듯 일정하다. 둥글게 이리저리 돌기도 하는 것이 마치 지형지물을 이용해 쌓은 듯 안정적이기까지 하다. 그러다가 돌탑으로 담을 쌓은 길 끝에 도착하면 눈이 휘둥그레진다. 크고 작은 돌탑이 계곡을 가득채우고 있기 때문. 이게 정녕 한 사람의 힘으로 가능할지 의문이 들 정도다. 경외스럽다는 표현이 딱 맞다. 가만히 돌탑 위에 손을 얹어 매일같이 돌을 날라 차곡차곡 쌓았을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려본다. 얼큰한 국물맛이 일품인 동화가든의 ‘짬뽕순두부’▲대한민국 두부의 교과서…초당두부짧은 산행 후에는 바다향 가득한 음식으로 허기부터 달래자.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는 요즘, 여름 동안 허해진 몸을 보양하기 위해선 차가운 음식보다 따뜻한 음식이 좋다. 제격인 음식으로 추어탕이 알려져 있지만 강릉에는 추어탕만큼 몸에 좋은 음식이 있다. 바로 두부다. 두부는 콩 속에 들어 있는 단백질을 추출해 응고시킨 식품. 저칼로리 고단백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인기가 높다. 특히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에 효과적이다. 강릉에서는 단연 초당두부다. 일단 초당두부를 맛보려면 경포대 해변에서 남쪽방향으로 1㎞쯤 내려가 초당마을을 찾아야 한다. 큰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초당마을은 들머리부터 20여개의 순두부전문점이 늘어서 있는데, 전국의 많은 식객이 한번 먹어본 이곳의 순두부 맛을 잊지 못하고 찾아드는 곳이다. 초당두부는 사연도 맛도 깊은 음식. 문헌에 따르면 허균과 허난설헌의 부친 허엽이 집 앞 샘물로 콩물을 끓이고 바닷물로 간을 맞춰 두부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그 맛이 좋아 자신의 호 ‘초당’으로 이름을 붙였다고. 두부를 만든 샘물이 있던 자리가 바로 지금의 초당동이다. 초당두부라는 이름은 그렇게 전해졌다. 수백년 세월을 간직하고 있는 초당마을의 두부는 바닷물을 간수로 쓰고 국산 콩을 이용해 두부를 만드는 통방식을 고수한다. 불린 콩을 갈아 면포에 내리면 투박한 가루는 비지가 되는데 이때 맑은 콩물만 가마솥으로 옮긴다. 한 시간 남짓 콩물을 펄펄 끓이는데 그것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손길은 쉴 틈이 없다. 두부가 엉기지 않게 주걱으로 계속 저어야 하기 때문. 끓인 콩물을 식힌 뒤 간수를 섞을 때도 한꺼번에 쏟아 부어서는 안 된다. 솜사탕처럼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순두부를 만들려면 바가지로 조금씩 부으면서 양을 조절해야 한다. 초당두부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이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오롯이 순두부만 맛볼 것을 권한다. ‘초당할머니 순두부집’(033-652-2058)은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손두부가 유명하고, ‘동화가든’(033-652-9885)의 짬뽕순두부는 얼큰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두부 입맛 까다로운 인근 주민도 알아줄 정도다. 직접 볶은 커피콩으로 커피를 내리는 ‘보헤미안’ 까페의 야외 테이블에 앉아 드립커피를 즐기고 있는 여행객.▲커피 한잔 속에 담긴 동해바다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면 이제는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겨볼 시간. 안목항 커피거리는 어느새 강릉을 대표하는 명소가 된 곳이다. 한집 건너 한집 꼴로 커피전문점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커피전문점만 30여곳. 어촌 해변임에도 활어횟집보다 커피점이 더 많을 정도다. 이곳이 커피거리로 알려진 건 2000년대 초반. 당시 불과 500m 길이의 도로에 80대 이상의 커피자판기가 있었다. 그래서 ‘길카페’로 통했다. 원래 안목 해변에도 횟집들이 죽 늘어서 있어 여느 해변과 다르지 않았다. 그런던 것이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경포해수욕장을 벗어나 조용한 해변에서 자판기 커피를 뽑아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하나둘 모여들면서 풍경이 바뀌었다. 이내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여기서 힌트를 얻은 자판기사업자들이 자판기를 설치하기 시작했던 것. 이후 소문을 들은 시내 직장인도 점심식사 후 자판기 커피를 마시러 안목해변을 찾았다. ‘단골자판기’를 두는 이들까지 있었다. 요즘에도 커피자판기는 남아 있지만 그 풍경을 이젠 커피전문점이 대신하고 있는 셈이다. 커피거리에선 흔한 다방커피를 비롯해 원두를 직접 볶는 로스팅커피, 뜨거운 물을 내려 만든 드립커피, 작은 기구에 커피를 채우고 열을 가해 뽑아내는 모카포트식이나 직접 알코올램프에 가열해 커피를 추출하는 사이펀식, 유리비커에서 한 방울씩 떨어지는 더치커피 등 커피의 모든 맛을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커피전문점으로는 핸드드립의 고수로 꼽히는 ‘보헤미안’(033-642-6688), 커피공장으로 통하는 ‘김용덕의 테라로사’(033-648-2760) 등. 비릿한 바다내음을 누르는 커피향의 대명사다. 안목항의 커피전문점은 대부분 2층 야외 테라스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 야외 테이블과 창가 테이블은 커피 맛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는 전망까지 더한 명당이다. 때문에 휴일에는 이 명당을 차지하기 위한 손님들이 일찌감치 장사진을 치기도 한다고 업주들은 귀띔한다. 매년 가을마다 커피축제(10월 8~11일)도 연다. 안목항 커피거리에서 보헤미안을 운영하는 박이추 선생이 직접 볶은 커피콩을 잘게 빻은 원두를 섞어 물을 부어 걸러내는 드립커피를 만들고 있다.◇여행메모△가는길=서울 청량리역(www.korail.com)에서 강릉역까지 하루 7회 무궁화열차를 운행한다. 첫차는 아침 7시, 막차는 밤 10시 40분에 출발한다.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 IC에서 나가면 된다. △먹을곳=사천항쪽에 물회 전문집이 몰려 있다. 물회는 오징어와 가자미를 주로 사용하는데 전복이나 해삼 등을 추가하기도 한다. 황토전복물회(033-641-8210)와 장안횟집(033-644-1136) 등이 유명하다. 옛 카네이션(033-641-9700)은 대구머리찜 전문집이다. 성산면 쪽에 있다. △묵을곳=조금 여유가 있다면 최근 강릉 경포대에 새로 문을 연 6성급 씨마크(Seamarq) 호텔을 추천한다. 투숙객에게는 인피니티 풀이 있는 실내외 수영장과 사우나가 무료다. 객실 내 미니바의 맥주와 음료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 가격은 40만원대다. 초당마을 인근의 허난설헌 생가 주변에는 소나무 숲이 있어 전통 한옥과 어우러져 더욱 멋스럽다.초당마을의 짬뽕순두부전통 초당순두부를 맛볼 수 있는 토담순두부.고소한 맛이 일품인 토담순두부의 ‘모두부와 순두부’
2015.08.25 I 강경록 기자
이른 더위 식히는 여름 여행, 수영장·튜브썰매 타고 놀자!…가평펜션‘아인티오펜션’
  • 이른 더위 식히는 여름 여행, 수영장·튜브썰매 타고 놀자!…가평펜션‘아인티오펜션’
  • [뉴미디어팀] 5월에 접어들면서 때이른 고온현상으로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때문에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교외로 나가는 나들이객 중 강이나 바다 등 시원한 물가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늘었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차로 20여 분이면 도착 가능한 경기도 가평과 인접한 남양주는 당일 또는 1박 여행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유명하다. 가평, 남양주는 남이섬, 자라섬,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강촌 엘리시안, 제이드가든, 축령산 자연휴양림, 남양주 몽골문화촌, 영화촬영소 등 자녀 또는 연인이나 친구끼리 나들이 하기에 적격인 볼거리도 많아 인기를 얻는 곳이다. 이 지역에는 맛집을 비롯해 시설이 뛰어난 숙박업소들도 많이 있는데 이 가운데 가평의 유명 여행지에서 모두 자동차로 최대 20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인근 지역 곳곳을 둘러보기에 편한 유명펜션이 있다. 가평·커플펜션 ‘아인티오펜션’은 우선 독특한 외관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감각적이면서 멋스러운 객실동블루큐브, 메타큐브에는 총 20개의 객실이 있다. 복층 또는 단층으로 구성된 객실 마다 모던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고 호텔식 침구류를 갖추고 있다. 고급펜션아인티오펜션 앞은 구운천강이 흐르고 있어 좋은 사람들과 강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 하다 보면 잔잔히 흐르는 북한강과 만난다. 특히 요즘 핫 한 이곳의 인기 요소 중 하나는 블루큐브 동 앞에 마련된 카바나와 썬배드가 있는 멋진 수영장. 외부의 방해를 받지 않고 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여름추천펜션인 가평가족펜션 아인티오펜션에는 사계절 이용 가능한 튜브썰매장이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도 마련할 수 있다. 아인티오 방문객은 인근 강가에서 즐기는 수상레져 스포츠를 3~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며, ATV 사륜바이크도 10%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다. 각 객실에서는 편안하게 스파를 즐기면서 티비 시청이 가능(일부 객실 제외)하고, 펜션 바로 앞 구운천강에서 낚시를 할 경우 펜션에서 낚싯대를 대여해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바비큐장에서의 파티, 캐치볼, 배드민턴 등도 즐길 수 있다. 모든 객실에 쿡 TV가 설치돼 있어 영화감상을 하거나 펜션에 마련된 보드게임을 대여 해 연인, 친구와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야외 활동을 원한다면 자전거를 타고 펜션 앞 강 라이딩도 추천할 만 하다. 가평·남양주 지역에서 5대 순위 안에 들어가는 펜션아인티오펜션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는 고객에게 캔들라이트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또 2박 고객에게는 고급 와인 1병을 제공한다. 토스트와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 원두로 내린 모닝커피, 따뜻한 스프로 구성된 조식서비스도 제공한다. 객실 관련 자세한 문의 및 실시간 예약은 아인티오펜션 홈페이지(www.aintio.com)에서 가능하다.
‘싸고 맛있게’ 커피식스 27일 창업설명회
  • ‘싸고 맛있게’ 커피식스 27일 창업설명회
  • [이데일리 창업 보도자료] 2,500원 아메리카노 커피로 주택가 커피 시장에서 훈풍을 맞고 있는 커피식스(www.koffisix.co.kr 최도환)가 27일 창업설명회를 진행한다.지난해 론칭한 커피식스는 7천만원대 투자로 주택가 시장을 공략하는 중소형 커피전문점이다. 현재 서울, 부산, 광주 등에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하며 4월에만 10여개 매장이 문을 연다. 올해 100개 매장, 내년까지 20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 원두가 상승과 함께 올초 스타벅스, 카페베네, 할리스커피, 이디야커피 등 대다수 커피전문점이 가격을 인상했지만 기존 가격을 유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원두는 브라질, 과테말라, 콜롬비아 등 대표적 커피 주산지의 아라비카 품종만을 사용하며, 진하고 바디감 있는 리스트레토(Ristretto) 추출로 소비자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리스트레토는 ‘농축하다’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에스프레소 추출 시간을 짧게 하는 방법이다. 쓴 맛이 나오기 전 추출을 중단해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한다.입지는 기존 커피전문점과 달리 대로변, 역세권 등 특수상권 대신 투자비용이 저렴한 주택가를 추천하고 화려한 인테리어도 버렸다. 이미 커피의 저변이 확대된 만큼 외형보다 내실을 다져 단골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모던 인더스트리얼(Modern Industrial)’을 컨셉으로 한 인테리어는 노출콘크리트에 장식을 최소화하고 커피머신, 원두자루 필수 비품으로 포인트를 줘 커피창고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일자형 주방 대신 바리스타 존도 돌출되어 고객과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메뉴는 에스프레소 외 연유를 넣은 큐브라떼, 핸드드립으로 즐기는 하와이안 코나 등 커피류와 블루레몬에이드, 버블티, 요거트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디저트가 있다. 사업설명회는 오후 2시 신사동 망고식스 가로수길점에서 진행하며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예약 및 문의 전화 02-543-7266)
어썸커피, "점주" 아닌 "카페 사장"의 꿈 현실로
  • 어썸커피, "점주" 아닌 "카페 사장"의 꿈 현실로
  • [이데일리 창업 보도자료] 카페 창업 열풍 속에서 새로운 창업 방식을 앞세운 젊은 브랜드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어썸커피"(Awesome coffee)는 브랜드와 커피 원두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카페 창업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이선스 창업"을 표방한다.개인 카페 창업자에게 부담스러운 내부 인테리어나 설비 등을 프랜차이즈 본사 수준의 조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추천해 주지만 이용 여부는 창업자가 결정한다. 카페 운영을 시작한 뒤에도 식자재나 기타 필요 물품을 거래처와 직거래 할 수 있다. 인테리어를 비롯한 설비, 유통 등에서 중간 마진을 남기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수익을 완전히 포기한 것.메뉴와 인테리어 디자인 등도 창업자가 자유롭게 구상한다. 어썸커피 본사는 전문가를 파견해 해당 상권을 분석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컨설팅으로 창업자를 돕는다. 메뉴 큐레이션 서비스와 매장 교육, 그리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운영 매뉴얼도 제공한다.어썸커피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라이선스 창업 방식은 여타 브랜드들의 가맹비에 해당하는 라이선스 계약비를 포함해도 창업비용이 획기적으로 적어질 수밖에 없다. 카페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 집단의 도움을 받아 자유로우면서도 안전하게 창업할 수 있다는 점은 비용만큼이나 큰 매력이 된다.어썸커피는 아침 베이글 카페 시장을 개척한 "수프앤베이글", 브런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는 "모즈팟" 등을 만든 "인테그리티"팀의 새로운 브랜드다. 정식 런칭 전부터 스페셜티 커피 16온스(그란데 사이즈)를 3500원에 판매할 수 있도록 공급한다고 밝혀 업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어썸커피 관계자는 "카페 창업은 생각보다 어려운 모험"이라면서 "소자본 소형 매장 창업부터 시작해 프랜차이즈 본사까지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자가 원하는 대로 안전하게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역할"이라고 전했다.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라이선스 창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어썸커피 홈페이지(www.awesome-cafe.com)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메일(awesome@awesome-cafe.com)과 전화(1644-5081)로도 문의 가능하다.
①40대男-20대女, 세대는 다르지만 맛은 일치
  • [한식뷔페 비교체험]①40대男-20대女, 세대는 다르지만 맛은 일치
  • [이데일리 안승찬 임현영 기자] 음식이 세상을 구원하진 못하겠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건 축복이다. 여러가지 한식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한식뷔페가 요즘 외식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주인공인 CJ의 ‘계절밥상’, 이랜드의 ‘자연별곡’, 신세계의 ‘올반’ 등 한식뷔페 3곳을 모두 다녀왔다. ‘음식 평론가도 아니고 40대 남자의 입맛과 취향에 편향된 결과 아니냐’고 비판할 수 있겠다. 그래서 부서 후배인 20대 미혼 여성 임현영 기자와 세끼를 함께 먹고 임 기자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5일 올반 여의도점의 점심시간. 한 소비자가 올반의 장아찌를 접시에 담고 있다.(사진=안승찬 기자)◇ 맛으론 ‘올반, 올킬!’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 역시 음식은 맛이다. 3곳의 한식뷔페 중에서 맛으로는 신세계(004170)가 운영하는 ‘올반’이 가장 훌륭하다는 데 둘의 의견이 일치했다. 화려한 메뉴 구성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재료의 질이 좋고 정갈한 맛으로 꾸며 버릴 음식이 별로 없었다. 특히 올반의 장아찌는 ‘감동적인’ 구석까지 있다. 오이, 감자, 알타리, 깻잎, 샐러리 등 5가지의 장아찌를 내놓는데, 씹을 때의 아삭한 식감이 일반 장아찌와는 품격이 다른 느낌이다. 임 기자 역시 “저도 장아찌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닌데, 이건 정말 맛있네요”라고 동의했다. 올반의 설명에 따르면 보통 장아찌는 일주일 이상 장에 담궈야 맛이 배기 때문에 주재료가 물컹했지만, 자기들은 독특한 조기 숙성 기술을 통해 2~3일 안에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것이다. 올반은 현재 저염 단기숙성 기술을 특허 출원중이라고 한다. 올반의 두부도 빼놓을 수 없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두부는 서울 외각의 두부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맛이다. (가족을 데리고 올반을 한번 더 갔는데, 6살 쌍둥이들도 올반의 두부가 맛있다며 한접시 더 떠왔다. 참고로 쌍둥이들은 입맛이 매우 까다롭다.)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가격이 비싸다. 성인 기준으로 평일 점심은 1만4900원, 저녁과 주말에는 2만2900원이다. 4인 가족이 주말에 식사하려면 9만원이 넘게 나올 수 있다. 매장도 아직 부족하다. 서울에는 여의도와 서초 센트럴시티 두 곳이고, 경기도 김포시와 세종시 등이 전국 매장이 4곳뿐이다.조금 무거운 듯한 분위기도 취향에 따라 의견이 엇갈릴 수 있겠다. 임 기자는 “왠지 여기서는 까불면 안될 거 같고, 두 손을 꼭 모으고 먹어야 할 거 같아요”라고 촌평했다. ◇ 계절밥상 ‘한식뷔페의 모범답안’ 10일 계열밥상 용산아이파크점의 점심시간 모습.(사진=임현영 기자)CJ가 운영하는 ‘계절밥상’은 어쩌면 한식뷔페가 가야 할 모범답안 같은 곳이다. 계절밥상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나무 인테리어에 클래식 음악 대신 7080 가요를 배경으로 깐다. 70년 상점을 재현한 추억의 옛날 과자 코너도 있다. 매장 곳곳에 고민의 흔적이 묻어 있다. 1위 패밀리 레스토랑인 ‘빕스’를 운영하던 노하우가 상당히 접목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계절밥상에서 개인적으로 추천할 만한 메뉴는 비빔밥이다. CJ가 세계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이미 야심차게 준비한 비비고 비빔밥을 계절밥상에 약식으로 옮겨 놓았다. 다양한 고명과 양념이 준비돼 있어 맛이 풍부한 느낌이다. 계절밥상의 깍두기 볶음밥도 인상적인 메뉴다. 사실 볶음밥은 한식뷔페에서 빠지지 않는 평범한 메뉴지만, 계절밥상의 깍두기 볶음밥은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가졌다. ‘평범하듯 하면서도 누가 먹어도 맛있는’ 계절밥상의 방향을 상징하는 메뉴다. 계절밥상은 간식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동그란 뻥튀기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먹는 뻥 아이스크림에 대해 임 기자는 “바삭한 뻥튀기 사이로 아이스크림이 스며드는 느낌이 좋다”면서 “이건 제품으로 내놔도 잘 팔릴 것 같다”고 말했다. 옛날 팥빙수도 갈아놓은 얼음과 팥의 품질이 좋았다. 특히 커피는 CJ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스의 원두를 가져와서 그런지 3곳의 한식뷔폐 중에 가장 맛있었다. (투썸플레이스 커피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간식과 커피만으로도 돈이 아깝지 않을 수 있겠다.)◇ 저렴하고 접근성 좋은 ‘자연별곡’6일 자연별곡 홍대점의 점심시간 모습.(사진=안승찬 기자)솔직히 말하면 3곳의 한식뷔페 중에서 자연별곡의 음식 맛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딱히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거다’ 하고 손꼽을 만한 메뉴가 마땅치가 않다. 맛에 대한 총평은 비슷했지만, 임 기자는 조금 다른 의견도 내놨다. “대체로 짜고 맵고 달고 한 맛이긴 하지만, 친구들하고 부담없이 와서 즐길 수 있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주위를 둘러보니 대학생처럼 보이는 친구들이 많았다.(홍대점이라 특히 더 그럴 수 있겠다.) 매장의 분위기도 가장 화사한 편이고, 분위기도 다소 왁자지껄했다. 젊은 연령대에게 더 어필할 수 있는 맛과 분위기다. 자연별곡에서는 커피뿐 아니라 12가지 전통차 티백을 준비해 놓은 점도 인상적이다. 진득한 깊이보다는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가벼운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인상을 받았다.찹쌀경단을 팥죽에 찍어 먹는 팥죽퐁듀라는 메뉴는 자연별곡에만 있는 메뉴다. 임 기자는 “직접 끼워먹는 재미가 크다”고 했다. 자연별곡의 미덕은 무엇보다 가격이다. 평일 점심 가격은 성인이 1만2900원으로 3개 한식부폐 중에서 가장 싸다. 가장 비싼 올반(1만4900원)과 비교하면 13% 이상 싸다. 매장도 가장 많다. 벌써 매장이 전국에 28곳으로, 먼저 시작한 계절밥상(25곳)을 앞서 있다. ‘가격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회사의 방향이 뚜렷하다. ▶ 관련기사 ◀☞신세계百, 남성위한 봄 신상 할인 행사..최대 85%↓☞[포토]"이번 화이트데이에는 사탕보다 달콤한 러스크를"☞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아울렛, 4주년 프로모션 실시
2015.03.13 I 안승찬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판매1위 '덕평 소고기국밥'…작년 37만그릇 '불티'
  • 고속도로 휴게소 판매1위 '덕평 소고기국밥'…작년 37만그릇 '불티'
  • △덕평 소고기국밥 [사진=한국도로공사][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덕평휴게소의 ‘덕평 소고기국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덕평휴게소에서 판매하는 6000원짜리 덕평 소고기국밥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36만 9130그릇 팔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일반 식사류 중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이는 1년 전인 2013년 판매량(27만 7000그릇)보다 33% 늘어난 것으로 3년 연속 판매 순위 1위 자리를 지킨 것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덕평 소고기국밥은 소고기와 하얀 콩나물이 새빨간 국물과 어우러져 나는 얼큰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성휴게소(부산) 안성국밥 24만 2722그릇 △횡성휴게소(서창) 한우국밥 9만 2296그릇 △용인휴게소(강릉) 소고기등심국밥 8만 8049그릇 △안성휴게소(서울) 안성맞춤 한우국밥 8만 4355그릇 순이었다. 안성국밥도 2012년부터 3년째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밥 종류를 제외한 식음료는 원두커피, 우동, 호두과자, 생수, 라면, 어묵 순으로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공사는 맛칼럼니스트 평가를 거쳐 고속도로 휴게소 추천 음식 15개를 선정했다. 인삼랜드휴게소(하남) 인삼왕갈비탕, 김천휴게소(부산) 수제왕돈가스, 여산휴게소(논산) 전주남부식콩나물국방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로공사 인터넷 블로그(expressway.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한국도로공사
2015.02.12 I 박종오 기자
'커피 하나도 건강하게' 부모님 선물 이만하게 있나요
  • [가는情 오는情]'커피 하나도 건강하게' 부모님 선물 이만하게 있나요
  • 롯데칠성음료가 선보인 다양한 설 선물세트[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부모님 선물은 뭐하지?’ 명절을 앞둔 이맘때쯤이면 언제나 드는 생각이다. 농수산물을 드리자니 들썩이는 물가 때문에 부담도 되고, 현금만 드리려니 쑥스러운 분들은 건강식품을 선택하는게 무난하다. 동국제약의 ‘인사돌 플러스’부모님이 편하게 비타민을 섭취하실 수 있도록 오렌지 주스를 선물하는 것도 좋다. 롯데칠성(005300)음료는 8000~1만3000원의 부담없는 가격으로 설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특히 보석함 느낌을 살려 포장재를 고급스럽게 꾸민 ‘포도매실제주감귤 선물세트’와 단아한 고급 보자기 모양의 선물박스에 담긴 오렌지, 포도 등 ‘혼합 4본 세트’ 2종이 눈에 띈다. 소용량 제품으로는 오렌지, 포도, 망고 등으로 구성된 ‘델몬트 소병 12본 세트’ 2종을 준비했다.한국야쿠르트의 ‘한진생 홍삼양갱’예전같지 않은 잇몸으로 고생하시는 부모님들께는 잇몸약이 어떨까. ‘인사돌 플러스’는 동국제약(086450)이 서울대 치대 치주과학연구팀과 충남대 약대 생약연구팀과의 산학협동이 개발해 국내 최초로 특허받은 잇몸약이다.야외 활동이 많은 부모님께는 한국야쿠르트가 내놓은 ‘한진생 홍삼양갱’이 제격이다. 개별포장이라 휴대가 간편하고 호두 등 체력 보충에 좋은 성분도 담았다. 가격도 3만원대 초반이라 부담이 덜하다. 60대 이상 어르신께는 은행잎추출물이 들어간 ‘브이푸드 시니어 프로그램’(5만7000원)을 추천한다. 은행잎추출물은 뇌 혈류량을 증가시켜 혈행개선과 기억력 향상에 효과적이다.매일유업의 상하치즈 ‘링스’어머니의 뼈 건강을 생각해 칼슘이 많은 치즈를 선물해드리는 것도 좋다. 특히 보존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한 스트링 치즈가 인기다. 아버님들 맥주 안주로도 좋은 매일유업(005990)의 상하치즈 링스는 고창군 상하면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치즈 공장인 상하공장에서 매일유업이 직접 생산한 자연치즈다.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선물세트기호 식품을 좋아하시는 어르신들께는 남양유업(003920)의 ‘프렌치 카페’가 어떨까. 아라비카 원두의 함량을 높이고, 사용하는 원두의 등급 역시 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SCAA) 기준으로 향상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프렌치카페 더 파드 식스커피’ 선물세트는 원두를 담은 ‘파드’로 커피를 추출하는 커피머신과 6종의 파드 샘플팩으로 구성되어 있어 커피 마니아를 위한 명절선물에 안성맞춤이다. ▶ 관련기사 ◀☞롯데칠성, 지난해 영업이익 1024억원 전년比 40% 감소☞롯데칠성, 4Q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하나
2015.02.09 I 염지현 기자
아르바이트생에서 '스타 큐그레이더'로..정아름 바리스타
  • 아르바이트생에서 '스타 큐그레이더'로..정아름 바리스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저도 마냥 달기만 한 커피를 좋아했어요. 원두의 맛과 향을 감별하는 큐그레이더가 될 거라고는 생각 못 했죠.”정아름 바리스타는 광화문에 문을 연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의 ‘간판 얼굴’이다. 국내 최고 바리스타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한국바리스타 챔피언십’의 지난해 우승자로, 광화문 엔제리너스점 정문에는 커다란 그의 포스터가 붙어 있다.정아름 바리스타는 ‘큐그레이더’ 자격증을 지닌 그야말로 커피 전문가다. 큐그레이더는 ‘커피 감별사’라고 불리는데, 원두 특유의 향과 맛을 감별해 등급을 정하는 일을 한다. 기존 바리스타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실력을 갖춘 전문가인 셈이다.“엔제리너스 아르바이트생으로 시작했어요. 일하면서 점점 커피 본연의 맛을 알게 됐고, 바리스타에 도전했죠. 이후 커피가 더 좋아지더라고요. 그래서 큐그레이더 자격증까지 따게 됐습니다.”아르바이트생이었던 정아름 바리스타는 현재 엔제리너스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인재로 손꼽힌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커피의 품질과 맛이 무엇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큐그레이더인 정아름 바리스타는 다른 큐그레이더들과 함께 합숙하며 커피 원두를 감별하고 선택하는 일을 한다. 엔제리너스 커피의 맛과 품질이 정아름 바리스타를 비롯한 큐그레이더들의 손에서 결정되는 것이다.“한 번 자격증을 딴다고 되는 것은 아니에요. 꾸준히 연습해야 큐그레이더 자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큐그레이더는 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SCAA)가 마련한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한 번 자격을 획득한다고 해서 평생 자격이 부여되는 것도 아니다. 3년에 한 번 자격을 갱신해야 한다. 큐그레이더 시험은 실기테스트만 22가지인데, 그 중 커핑이 가장 어려운 분야로 손꼽힌다. 커핑은 원두의 모습과 맛, 향 만을 보고 그 원두의 등급을 맞춰야 하는 시험이다. 정아름 바리스타 역시 커핑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한다. “향이나 맛을 구별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원두 향과 맛을 손에 놓지 않을 정도로 노력했습니다. 타고난 입맛이나 후각이 없어도 노력만으로도 큐그레이더가 될 수 있습니다.”큐그레이더가 원두의 맛과 향, 그에 맞는 추출법을 아는 것은 기본이다. 정아름 바리스타는 “손님이 어떤 종류의 커피를 좋아하는지, 손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피는 무엇인지를 대화를 통해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가장 만족도 높은 커피를 제공할 수 있거든요.”정아름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엔제리너스 광화문점은 최고급 커피로 불리는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는 매장이다. 정아름 바리스타와 같은 큐그레이더들이 상주하며 손님이 원하는 향과 맛을 갖춘 고급 커피를 직접 내려준다. 정아름 바리스타는 손님과 다양한 대화를 통해 어떤 커피가 가장 잘 어울릴지를 생각하고 추천한다. 그는 “손님이 커피를 맛있게 먹었다고 말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2015.01.26 I 함정선 기자
7000만원으로 커피 전문점 창업..'커피식스' 사업설명회
  • 7000만원으로 커피 전문점 창업..'커피식스' 사업설명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7000만원대 창업 비용으로 커피전문점을 열 수 있는 ‘커피식스’가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KJ마케팅은 5일과 19일 커피식스 압구정점과 11일 부산역에서 프랜차이즈 커피식스의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커피식스는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을 2500원에 판매하는 합리적인 가격과 원두는 브라질, 과테말라, 콜롬비아의 아라비카 품종을 사용하고 에스프레소는 리스트레또(Restretto)를 기본으로 하는 고품질을 특징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다른 커피 전문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창업 비용은 상권과 인테리어를 차별화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매장은 유사업종이 즐비한 특급상권 대신 골목 뒤 주택가 등 작은 점포를 추천할 예정이다. 커피를 마시는 고객층이 확대되며 소비층이 두터워진 점을 고려, 임대료가 저렴하고 유동인구가 고정적인 주거지에서 테이크아웃 고객과 단골 손님을 늘려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인테리어는 노출 콘크리트에 원목 등으로 멋을 내고 기타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해 비용을 낮추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에 참여하려면 전화(02-543-7266)로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커피식스 광주흑석사거리점 외부 전경
2014.12.04 I 함정선 기자
"첫눈처럼 설레는 맛과 기분 좋은 만남이 있는 곳"광교 맛집 “포레스트”
  • "첫눈처럼 설레는 맛과 기분 좋은 만남이 있는 곳"광교 맛집 “포레스트”
  • [e-비즈니스팀] 형형색색 거리 곳곳을 수놓던 은행잎과 단풍이 가을의 절정을 이루었다. 그러나 어느덧 입동이 지나고 서울·경기 지역에도 첫눈이 왔다. 겨울의 초입이자 가을의 끝자락인 지금,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광교신도시 맛집 ‘포레스트’와의 만남은 기다렸던 첫눈처럼 행복하고 즐거웠다.광교신도시 내 광교주민센터 뒤편에 위치한 ‘포레스트’를 찾은 첫 느낌은 “고급스럽고 색다르다’였다. 외관은 유럽의 고급 레스토랑의 이미지가 가장 먼저 연상되었고 왠지 음식도 비쌀 것 같다는 선입견이 들었다. 그러나 실내로 들어오자 동남아의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파빌리온식 좌석과 실내 장식물들이 은은한 조명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 편안한 기분이 들며 쌀쌀한 날씨에 긴장된 마음을 풀어주었다. 힐튼호텔과 드마리스에서 경력을 쌓은 ‘포레스트’의 박성순 메인 셰프가 자신 있게 추천해 준 이곳의 대표메뉴는 바로 ‘토마토 홍합 파스타’였다. 박성순 셰프가 “프랑스 남부 니스 해변에서 직접 맛보고 감탄한 토마토 홍합 파스타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 10년 이상 연구하여 프랑스 본토의 맛은 물론 우리의 입맛에 꼭 맞는 파스타를 만들었다”는 부연설명이 없었더라도 그 맛은 가히 일품이었다. 매일 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생 토마토를 사용하여 신선도를 차별화했다는 말처럼 토마토의 신선함과 홍합의 싱싱함이 식감을 절로 들게 만들었다. 함께 맛본 ‘4Rest샐러드’와 ‘고르곤졸라 피자’ 역시 다시 찾고 싶을 만큼 행복한 기분을 안겨주었다. 아울러 ‘포레스트’에서는 최상급 원두커피 4종을 엄선하여 계절별로 1종씩, 무한리필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고 한다.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케냐산 커피 ‘AA키암부’를 맛보았는데 이곳이 커피전문점이 아닐까 할 만큼  커피 맛 또한 일품이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커피를 테이크아웃서비스까지 제공해 준다는 것. 물론 우리 일행들 역시 테이크아웃 서비스도 잊지 않고 받았다.  2시간여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치고 포레스트를 나서며, 왜 이곳의 슬로건이 “Oriental Fusion Pub"인지 절로 깨닫게 되었다. 유럽 고급 레스토랑의 외관과 동양의 정취를 가득담은 편안하고 안락한 실내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룬 곳, 정성스럽고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며 맛보는 다양한 퓨전 음식들, 그리고 부담없는 가격까지 ‘포레스트’를 추천한 친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 만추의 낭만과 첫눈의 설레임을 함께 경험하고 싶다면 광교에 처음 탄생한 오리엔탈 퓨전 팝 ‘포레스트’와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기대하지 않았던 이벤트에 당첨된 것 같은 기분 좋은 행복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가족과 지인, 오랜 벗, 사랑하는 연인들 그 누구와 찾아가더라도 분위기가 살아나는 곳. ‘포레스트’는 분명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리라 확신한다.
30대 싱글 '동안미녀', 한달 50만원으로 사는 노하우
  • [재테크의 여왕]30대 싱글 '동안미녀', 한달 50만원으로 사는 노하우
  • ▲김윤아 씨는 14일 서울 명동 이데일리 9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 강사로 나서 그의 알뜰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과연 30대 싱글녀가 한 달 용돈 50만원으로 살 수 있을까. 30대 ‘동안미녀’ 김윤아(사진)씨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입 의류대행업으로 한 달에 500만원 이상 벌지만 한 달 생활비는 50만원 정도다. 전기세, 관리비 등 기본적인 생활비는 20만원이고 용돈은 30만원 정도다. 기본 생활비는 같이 자취를 하는 친구랑 각각 20만원씩 나눠 내고 있다. 구체적인 항목별로 따져보면 수도세(1만원), 도시가스비(1만~5만원), 전기세(2.5만~4만원), TV인터넷비(3만8000원), 관리비(1만원) 그리고 나머지 25만원 정도가 한 달 식비다. 한때 쓰고 싶은 대로 펑펑 쓰기도 했다는 김윤아 씨. 그가 무조건 아끼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도 친구들 만날 때 쓰는 밥값, 휴대폰 요금(5만5000원), 주유비(5만원) 등 월 30만원을 쓰고 있다. 김 씨는 “커피전문점은 가지 않고 화장품이 필요해도 할인 판매 기간이 아니면 사지 않는다”며 “종신, 암, 실비 보험 등도 꼼꼼히 챙겨서 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30대 고소득 싱글녀의 알뜰 살림법을 알아봤다. 김 씨는 14일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 2회 강연회에서 ‘공실 없애는 셀프 인테리어’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서울 명동 이데일리 본사 9층 대강당에서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①고가 화장품·피부과는 NO!!김윤아 씨가 가장 먼저 줄인 것은 고가의 화장품 비용이다. 3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이지만 그의 피부관리 비결은 고가의 화장품이 아니다. 정기적으로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는 것도 아니다. 타고난 피부도 있겠지만 30대 이후 동안을 유지하려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는 “예전엔 비싼 화장품 몇 개를 사다 놓고 썼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최근에는 발암 화학물질인 파라핀이 들어가지 않은 ‘중저가 화장품’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특히 그가 활용하는 것은 ‘더페이스샵’에서 나오는 1000원 짜리 일회용 팩이다. 할인 판매 기간에 반값에 많은 양을 사다놓고 아침 저녁으로 붙인다. 김 씨는 “화장품의 성분은 99%가 유사하다”며 “고가 브랜드가 비싼 이유는 광고 마케팅 비용”이라고 말했다. 또 가끔씩 각질 제거를 할 때는 커피전문점에서 얻어 온 원두커피 가루를 활용한다. 그는 “커피숍에는 잘 하지 않지만 갈 때는 꼭 커피 가루를 얻어 온다”며 “신발장 방향제로 쓸 수도 있고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②‘양키캔들’도 직접 만들어 쓰기 그는 웬만한건 직접 만들어 쓰는 편이다. 최근 재미를 붙인 것은 향이 좋은 소이캔들을 직접 만드는 것이다. 시중엔 고가로 팔리는 소이캔들이지만 원가는 비싸지 않다. 1kg에 1만원인 소이왁스로 큰 양초 6개를 만들 수 있다. 향이나게 하는 아로마 오일의 경우 라임 5000원, 로즈마리 4000원이다. 심지도 10개에 300원이다. 김 씨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소이캔들은 지나치게 고가”라며 “직접 만들어 사용하면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제품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커튼, 거울 등 집안 인테리어도 직접 하는 편이다. 2만~3만원짜리 천을 활용해 커튼을 만들고 저렴한 리본을 재활용해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도 한다. 그는 “시중에는 45만원씩 하는 전신 거울도 직접 만들었다”며 “30만원이면 고급 호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4일 웰스투어에서 알뜰하게 셀프 인테리어 하는 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윤아 씨가 직접 만든 소이캔들과 벽걸이 방향제.③반찬은 필요한 만큼 ‘떨이 상품’ 이용 큰 키에 늘씬한 몸매지만 그가 적게 먹는 것은 아니다. 식비를 줄이는 비결은 마트가 문 닫는 시간에 떨이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다. 반찬도 그날 먹을 만큼만 사지 절대로 많은 양을 사다놓고 먹지 않는다. 김 씨는 “마트에서 파는 떨이 상품도 잘 찾아보면 신선한 제품들이 많다”며 “어차피 금방 해먹을 음식이기에 기한이 조금 지나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식비는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사는 게 비결이라고 했다. 또래 여성들이 습관적으로 자주 가는 커피숍은 거의 가지 않는 편이다. 그는 “5000원 짜리 커피를 매일 마시면 한 달에 15만원 정도”라며 “커피 값만 줄여서 10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에 갈 때도 항상 10% 할인이 되는 ‘선불형 교통카드’를 애용한다. 팝카드 ‘1+1’ 상품을 자주 애용하는 편이다. 캐시비 카드는 세븐일레븐에서 롯데포인트 적립도 해준다. ④럭셔리걸 패션 전략..‘믹스앤매치’ 옷값은 거의 들지 않는 편이다. 한번 산 물건을 잘 관리하는 게 비결이다. 특히 수입 의류대행업을 하다보니 옷값의 원가를 잘 알고 꼼꼼히 따져보고 원가 대비 질 좋은 제품들로 가끔식 구매한다. 그는 “10년 전에 산 신발, 가방, 옷들도 잘 관리를 해서 지금까지 활용한다”며 “신발은 외출 후 돌아오면 잘 닦고 신문지로 싸두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믹스앤매치’ 전략이다. 티셔츠는 5000원 짜리를 입어도 명품 핸드백으로 포인트를 주는 식이다. ⑤책값은 ‘알라딘 중고책방’으로김윤아 씨의 ‘취미생활’은 현명한 소비 생활이다. 그는 “같은 공연을 보더라도 남들보다 싸게 보고 같은 제품을 사더라도 조금더 저렴하게 사는데 ‘큰 재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책을 살 때도 알라딘 책방을 자주 이용한다. 새 책을 샀더라도 소장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알라딘 중고책방에 되판다. 책의 종류에 따라 새 책의 최대 80%까지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꼭 소장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책들은 보관한다. 그때그때 필요한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편이다. 그는 ‘알뜰폰’ 사용도 추천했다. 기존 통신비와 동일한 통신망을 사용하지만 요금은 3분의 1 가격으로 저렴하다는 것이다. ■ 제2회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 △ 일시 : 10월 14일 ~ 10월 24일 중 총 4회, 오후 1시~오후 6시△ 장소 : 명동 이데일리 본사 및 수도권 주요 지역 △ 강사 및 강연내용-2회(명동 이데일리 본사): 이승훈 ING생명 부지점장(한달 10만원씩 금융비용 아끼기), 김유라·김윤아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공동저자(공실 없애는 원룸 리모델링), 정순필 SP미래경제연구소 대표(지금 당장 중국 주식에 투자하라)-3회(섬유센터 컨퍼런스홀): 박범영 텐인텐 대표(직장인, 경제적 자유인 되는 법), 신정헌 에누리하우스 대표(천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경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100세 시대 펀드에 올인하라)-4회(일산 동구청 대강당): 원종대 해우 세무법인 대표(올해가 가기 전 해야할 절세투자), 강영훈 붇옹산의 부동산스터디 대표(초이노믹스 시대 부동산 투자법), 김형호 한국채권투자자문 대표(손실없는 회사채 투자법)-5회(명동 은행회관):유기현 PCA생명 부장(변액보험 리모델링), 국윤권 도시공감 대표(도심속 땅콩집 짓기), 박지훈 NH농협증권 부장(증권사 100% 활용법)△ 참가자 특전 : 매회 선착순 200명에게 도서 무료제공,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중국주식 10년이면 강남아파트산다>, <저는 부동산 경매가 처음인데요>, <기초채권투자>△ 후원 : KB금융(105560) 그룹, 신한금융(055550) 그룹, 하나금융그룹, 우리은행, 기업은행(024110)△ 참가 신청 : 웰스투어 웹페이지, 운영사무국 Tel: 02-6332-3698 / Fax: 02-6332-3699 / e-mail: wealthtour@edaily.co.kr
2014.10.13 I 성선화 기자
1 2 3 4 5 6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