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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일라이릴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신청"
  • 美일라이릴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신청"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긴급 사용승인을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자사 항체 치료제 LY-CoV555의 긴급 사용승인을 FDA에 신청했으며, 오는 11월 또다른 항체 치료제인 LY-CoV016의 복합치료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출처 : 일라이릴리 홈페이지일라이릴리는 자사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LY-CoV555가 입원치료 환자 비율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다른 항체 치료제인 LY-CoV016과 함께 사용했을 때 코로나19 증상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약물을 결합한 복합치료를 진행했을 때 11일째 바이러스 수치가 상당히 줄었으며, 약물과 관련한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LY-CoV555는 코로나19 초기 생존자 가운데서 혈액 샘플을 추출해 일라이릴리와 캐나다 앱셀레라 바이올로직스가 공동 개발한 치료제다. 일라이릴리는 이번 달 안에 10만명분, 연내 최대 100만명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릭스 일라이릴리 최고경영자(CEO)는 아직 치료제 가격을 책정하지 않았으나,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또는 전혀 비용이 들지 않는 선에서 공급하고 싶다고 밝혔다.사용이 승인될 경우 LY-CoV555는 비교적 증상이 덜 심각한 환자들에게 처방할 수 있는 첫번째 약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를 포함한 코로나19 치료제는 좀더 심각한 상태의 중증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일라이릴리는 현재 미국 외 국가의 감독당국과도 단일 혹은 복합치료 승인을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라이릴리는 최근 항체 치료제 생산을 위해 암젠과 협력을 맺기로 했고,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10.08 I 김혜미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신약개발 전문가 ‘개빈 초이’ 사장 영입
  • 크리스탈지노믹스,신약개발 전문가 ‘개빈 초이’ 사장 영입
  • [이데일리 류성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신약개발 전문가인 개빈 초이(Gavin Choy) 박사를 미국 자회사인 씨지 파마슈티컬스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크리스탈지노믹스가 미국 자회사인 씨지 파마슈티컬스 사장으로 영입한 개빈 초이 박사. 크리스탈지노믹스 제공개빈 초이 신임 사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및 췌장암 치료제의 임상 2상 시험을 진두 지휘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미국 남가주대학교(USC) 약학박사 출신의 개빈 초이 사장은 글로벌 신약개발 업계에서 임상 개발 및 과제 관리, 협력 파트너 관리, 메디컬라이팅, 임상약학 등 임상시험과 관련 있는 다양한 업무 경험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그는 스탠포드 의과대학 병원에서 임상 약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 임상 과학자를 거쳐 일본 오츠카제약 미국 자회사인 아스텍스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최근까지는 미국 아폴로믹스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했다.개빈 초이 사장은 앞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코로나19 치료 신약후보 글로벌 임상 2상 시험과 췌장암 치료 신약 미국 임상 2상 시험,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개발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를 책임지고 진두 지휘하게 된다.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개빈 초이 박사는 폭 넓은 신약개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최고의 전문가이다”면서 “아이발티노스타트를 포함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신약 파이프라인 글로벌 임상개발 및 적응증 확대와 바이오 신기술 도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0.08 I 류성 기자
트럼프, 퇴원 이틀만에 업무 복귀…리제네론 치료효과 부각
  • 트럼프, 퇴원 이틀만에 업무 복귀…리제네론 치료효과 부각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영상 메세지를 통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쳐)[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 후 병원에서 퇴원한지 이틀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하지만 아직 완치 판정을 받지 않은데다 백악관 내 집단 감염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대선을 의식한 무리수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7일(현지시간) CNN방송 및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브라이언 모겐스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허리케인과 경기부양책 협상과 관련해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업무에 복귀했다는 사실은 웨스트윙 현관 밖에 초병이 근무를 서는 관행에서도 확인됐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메모에 따르면 주치의인 션 콘리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시간 동안 아무런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콘리 박사는 지난 4일간 대통령이 열이 없었고, 산소 포화도와 호흡률도 안정적으로 정상 범위 내에 있었으며 지난 5일 혈액검사에서 코로나19 항체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방금 허리케인 델타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업무 복귀 사실을 직접 알렸다. 또 다른 트윗에 올린 영상 메세지에서는 미 생명공학회사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를 처방받은 것을 추켜세우며 “믿을 수가 없었다. 즉시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해당 치료제 덕분에 자신이 업무에 복귀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에서 “나는 모두가 여러분의 대통령과 같은 치료를 받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내가 상태가 완벽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코로나19)에 걸린 건 신의 축복이었다고 본다. 내가 받은 걸 여러분이 받게 하고 싶다. 나는 무료가 되게 할 것이다. 여러분은 돈을 낼 필요가 없다”며 “(감염이) 발생한 건 여러분 잘못이 아니다. 중국의 잘못이다. 중국은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상보다 빠른 업무 복귀는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엿새 만이다. 1일 검사 결과를 보고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병원에 입원해 3일 밤을 보낸 뒤 5일 퇴원했고, 이틀 동안 관저에 머무르다 이날 백악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완치 판정을 받지 않았는데도 무리하게 업무에 복귀한 것은 내달 3일 예정된 미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예정대로라면 오는 15일 바이든 후보와 2차 TV토론을 가져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론 강행 의사를 내비치고 있지만, 바이든 후보는 완치되지 않으면 토론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각종 현장 유세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진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이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여론조사 격차가 벌어져 초조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지난 4일 발표된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여론조사에서 65세 이상 유권자들은 바이든 후보에 62%, 트럼프 대통령에 35% 지지율을 보내 최대 27%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CNN방송과 SSRS이 1~4일 진행한 조사에서도 65세 이상 유권자 사이에서 바이든은 60%의 지지를 받아 21%포인트차로 앞섰다. 미 전체 유권자 중 고령층 비율은 약 25%로, 이들 계층에서 15%포인트 이상 잃게 되면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긴 힘들다고 악시오스는 내다봤다. 이들 대부분은 보수 성향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 왔다. 하지만 건강에 민감한 연령대인 만큼 코로나19 대응에 실망해 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사망한 인원만 21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업무 복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완치된 것도 아니고 백악관 내 집단 감염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안전한 방법이 있다. 정기적으로 소독할 수 있다. 누구도 위태롭지 않게 하면서 할 수 있는 방법이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하면서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트윗을 올렸다가 역풍을 맞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상에서 “우리는 대단한 백신을 아주아주 빨리 갖게 될 것이다. 대선 전에 갖게 돼야 한다고 보지만 솔직히 정치가 끼어들고 그건 괜찮다. 그들은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대선 직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0.10.08 I 방성훈 기자
제약업계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신약 플랫폼'①
  • [미래기술25]제약업계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신약 플랫폼'①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최근 들어 제약·바이오 업계에 ‘플랫폼(Platform)’이라는 단어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동차, 기차, 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승객이 만나는 장소인 승강장이라는 의미에 뿌리를 두고있는 플랫폼이 제약·바이오 업계의 한복판으로 진입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대표적 플랫폼 기업으로는 유튜브, 구글, 애플, 아마존,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등이 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대부분 IT, 유통, 서비스 업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플랫폼은 이 단어 앞에 신약이라는 명칭이 추가돼 ‘신약 플랫폼’이라는 고유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신약 플랫폼은 하나의 기술을 활용, 다양한 의약품에 적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의미합니다. 무엇보다 확장성이 뛰어난 신약 플랫폼은 무수한 의약품에 활용할 수 있어 다국적 제약사의 신약 파이프라인 전체와 맞먹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이제 제약·바이오업계에 ‘신약 플랫폼’은 기존 다국적 제약사들이 쥐락펴락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시장의 판도를 뒤흔드는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약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나서게 되면 기존 신약개발의 프로세스와 속도를 대폭 단축시킬수 있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신약 플랫폼을 활용하게 되면 신약 개발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기술적인 여지와 이점이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요컨대 다양한 신약의 개발 및 상업화에 있어 크게 효과를 낼수 있는 신약 플랫폼을 확보한 기업은 신약을 개발하려는 제약사들의 구애가 잇다를수 밖에 없는 구도인 것입니다. 국내 대표적 신약 플랫폼 기업인 한미약품(128940)의 권세창 대표는 “신약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게 되면 기존 글로벌 제약사들이 상업화에 성공한 신약을 뛰어넘는 차세대 혁신 의약품을 개발하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합니다. 신약 플랫폼은 무궁한 확장성을 바탕으로 한번 개발에 성공하면 사업 성장성이 무한하지만 이를 발굴, 개발하기는 성공확률 1만분의 1이라는 신약보다 훨씬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올해 초부터는 코로나19가 글로벌하게 대유행하면서 덩달아 신약 플랫폼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메사츄세츠에 자리잡고 있는 바이오벤처 ‘모더나(moderna)’가 신약 플랫폼을 재조명받게 만든 주역입니다. 모더나는 내로라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을 제치고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는데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가고 있는 바이오벤처로 세계인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모더나는 코로나19에 대한 백신개발을 위해 3만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임상3상을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개시하면서 막강한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모더나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은 빠르면 연내 상용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업력이 10년에 불과한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개발의 최선두에 설수 있게 된 배경에는 mRNA 라는 ‘신약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mRNA는 유전정보를 전달해 주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전령(Messenger) RNA(리보핵산)라고도 불립니다. 모더나가 개발, 이번 백신개발에 활용하고 있는 mRNA 신약 플랫폼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압하는데 필요한 단백질만을 특정해서 세포로 하여금 만들어 내게 유도하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신약 플랫폼 덕에 모더나는 그야말로 코로나19라는 새로운 전염병에 맞서 맨땅에서 새롭게 신약개발을 시작해야하는 여타 백신업체들을 제치고 가장 앞서나갈 수 있게 된 것이지요. 모더나는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외에도 다양한 전염병에 대한 백신을 효과적으로 개발할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국내에서도 글로벌하게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약 플랫폼 기업들이 상당수 있어 제약강국으로의 도약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입니다. 대표적인 국내 신약 플랫폼 기업으로는 한미약품(128940)을 비롯해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 알테오젠(196170), 셀리드(299660), 엠디뮨, 셀리버리(268600) 등이 꼽힙니다. 독특한 것은 한미약품을 빼고나면 대부분 이들 국내 기업은 업력이 일천한 바이오 벤처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신약 플랫폼은 전통적인 제약사들보다는 번득이는 사업 아이디어가 경쟁력의 원천인 바이오벤처들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미국 메사츄세츠에 자리잡은 모더나 본사. 모더나 홈페이지 캡쳐신약개발을 주력으로하는 전통 메이저 제약사들은 신약 플랫폼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수 있는 동기가 작고 이 분야에 회사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사업구조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반면 출발부터 신약 플랫폼을 사업모델로 삼고있는 바이오벤처는 끊임없는 시행착오를 거쳐 신약 플랫폼 개발에 성공하는 경우가 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 대표적 신약 플랫폼 기업인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의 김용주 대표는 “아무래도 신약개발에 회사역량을 집중하는 기존 메이저 제약사들보다는 신약 플랫폼에 대한 특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바이오벤처들이 신약 플랫폼 개발에 유리하다”고 평가합니다. 국내 신약 플랫폼 바이오벤처들은 작은 규모에도 수조원대의 기술수출 계약을 연달아 일궈내면서 신약 플랫폼의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알테오젠이 대표적입니다. 전체 직원이라야 70여명에 불과한 알테오젠은 지난 6월 한 글로벌 제약사에 4조7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사시켰습니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12월에도 글로벌 제약사에 1조6000억원 규모의 신약 플랫폼 기술수출을 확정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받은 기업입니다.알테오젠이 자체 개발, 확보하고 있는 신약 플랫폼은 정맥주사 제형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꿔주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입니다.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신약 플랫폼은 현재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정맥주사라는 복잡하고 비싼 형태의 치료방법을 피하주사라는 간편하고 저렴한 방법으로 전환시킬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제약업계가 주목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꿀수 있는 다양한 정맥주사 제형 대부분이 이 플랫폼을 활용할수 있다는 점에서 확장성이 무궁하다고 알테오젠은 평가합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세계적으로 현재 정맥주사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치료제 가운데 상당수는 이보다 훨씬 사용이 편리하고 저렴한 피하주사로 제형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또다른 신약 플랫폼 전문기업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콘쥬올’이라는 항체 약물 복합체(ADC)기술을 개발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국내 바이오 벤처입니다. 콘쥬올은 항체와 톡신(독소)을 결합시켜 몸안에 투입한 후 암 세포를 만나면 톡신만 떨어져나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표적 항암제 기술입니다. 암세포만 표적하는 모든 항암제에는 콘쥬올 기술을 적용할수 있어 이 플랫폼도 사업 확장성이 무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는 지금까지 이 플랫폼을 모두 7건 기술수출하면서 2조원이 넘는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플랫폼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신약개발에 있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를 대표하는 한미약품도 신약 플랫폼이 있어 가능했다는 게 업계의 진단입니다.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와 ‘펜탐바디’,‘오라스커버리’ 등 3개의 신약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이들 신약 플랫폼을 적용한 신약기술을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고 다국적 제약사들에 잇달아 기술이전하면서 ‘신약개발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실제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당뇨병 치료제를 지난 2015년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3조7500억원에 기술수출했습니다. 같은해 동일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하고 있던 지속형 비만·당뇨 치료제를 얀센에 1조1000억원에 기술수출하면서 플랫폼의 확장성을 증명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호중구 감소증, 비만, 당뇨,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선천성 고인슐린증 등 대사질환과 희귀질환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약개발에 회사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기도 합니다.
2020.10.08 I 류성 기자
박태준 "집돌이인데 코로나19 감염, 경로 지금도 몰라"
  • 박태준 "집돌이인데 코로나19 감염, 경로 지금도 몰라"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유명 웹툰 작가 박태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퇴원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지난 8월 코로나19 확진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박태준은 7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감기 몸살이라고 오해했던 초기 증상부터 격리 치료 과정 등을 설명했다.박태준은 평소 생활 반경 또한 집 근처 50m를 벗어나지 않을 만큼 외출을 즐기지 않는 데다, 초기 증상까지 미미해 코로나19 확진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박태준은 “작업실이 집이랑 같은 건물에 있다. 유일하게 나가는 게 집 앞 카페, 분식집”이라며 “보건소에서 전화가 온다. 카드 내역을 보며 묻는데 다 집 근처 50m인 거다. ‘어디서 걸리신 거예요?’ 이러는데 저도 모르겠다고.(답했다) 저는 지금도 아직 원인을 몰라요. 어디서 걸렸는지”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태준의 이야기를 듣던 MC들은 “엄청 돌아다녀도 안 걸리는데. 억울하겠다”라며 그의 이야기에 공감을 표했다.박태준은 평소 외출이 적고 초기 증상이 컨디션이 안 좋을 때와 유사해 더욱 코로나19 확진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는 목이 간질간질했다. 몸이 안 좋으려나 보다 생각해 자고 일어났더니 몸살처럼 근육통이 왔고 그다음 날 열이 38도까지 올랐다. 당연히 몸살이겠지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태준. 사진=박태준 SNS이어 박태준은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시설에서 치료를 받은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증상이 너무 랜덤하게 나온다. 어느 날은 오한이 오고, 어느 날은 기침이 심해서 말을 못 할 정도였다. 또 잘 때는 갑자기 벌벌 떨 정도로 너무 추운 거다”라며 “괜찮아진 거 같아서 체온을 체크하면 38.5도인 거다”라고 설명했다.당시 박태준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입원한 사실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했다. 그는 “미각, 후각 사라짐. 열 평균 38도. 기침이 심하고 등 전체에 근육통이 있다. 벌벌 떠는 오한은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작업할 때 가장 힘든 건 어지럼증”이라고 말했다. 또 몸무게가 59kg까지 빠졌다고 밝혔다.박태준은 지난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4년 웹툰 ‘외모지상주의’를 통해 웹툰작가로 데뷔했다. ‘싸움독학’, ‘인생존망’ 등을 연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020.10.08 I 박한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反기업법 더 못참아' 들끓는 재계 뭉쳤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反기업법 더 못참아’ 들끓는 재계 뭉쳤다-홍남기 “대주주 주식양도세 개인별 과세” 찔끔 양보-악재 연발에...올해 법인 파산 ‘역대 최다’-정치권, 도 넘은 금융사 옥죄기...‘회장 재연임 금지법’까지 추진-민간은행 첫 여성 행장 유명순 씨티은행장 후보 △줌인&-[줌인]한국씨티은행장 단독 후보에 유명순…민간은행 첫 女행장 탄생 -[사설]현대차 미래 좀 먹는 도 넘은 생산현장 ‘일탈’-[사설]백신 관리 체계, 빈틈 없애야 국민불안도 없다△도 넘은 금융권 옥죄기-잘 이끌던 CEO도 무조건 퇴임이라니…주주 권리 무시한 과도한 개입-“경영자 거르는 시스템 이미 갖췄는데 일일이 법으로 규제하면 문제 커질 것”-세계적 금융사 JP모건은 다이먼 회장이 15년째 이끌어△2020 국정감사-국감장선 당정 ‘3억 대주주’ 충돌...밖에선 동학개미 “홍남기 해임” 봉기-성윤모 “연료비에 연동하는 새 전기요금 검토”-與野 “5G 요금 낮춰라”...최기영 “이통사와 적극 논의”-‘北 피격 사건’ 날선 공방...野 “알고도 구조 안해” 與 “안보팔이 말라”-野 “부실한 원격수업으로 학습 격차 커져” 유은혜 “내년 상반기 全교실 무선망 구축”-상온 노출 백신 불신에...박능후 “나부터 맞겠다”△벽에 막힌 노동개혁-“노동유연성 확대 절실” 재계 호소에도...“경제3법과 흥정 말라” 귀닫은 與-포스트 코로나 대비 근로시간.임금 유연화...개별해고 요건 법규정 정비해야△정치-공무원 피격 이어 北 최고엘리트 망명...靑 ‘남북관계 악재 될라’ 촉각-안에선 군기잡기, 밖에선 선명성 부각...달라진 이낙연-강대국 니즈 파악 못한 韓 외교 약점 노출...몸값만 떨어뜨려-‘대주주 요건 3억’ 완화...가족 연좌제 폐지-靑, 경제 선방 효과...“신용등급 역대 최고”-국감장 누빈 자율주행 로봇△국제-다시 마스크 벗고 판 흔드는 트럼프...‘부양책’ 대신 ‘대법관’ 띄웠다-韓 등 14개국 시민 70% “코로나 퍼뜨린 中 싫다”-美 합참의장.육해공 총장 등 9명 격리...안보 불확실성 고조△경제.금융-보험사 CEO 13명 임기 만료...‘인사태풍’ 예고-경제학자 75% “국가채무 급증 문제”-국회입법조사처도 “지역화폐 관리 부실” 쓴소리-신한금융 핵심 과제 ‘저탄소.주가회복.디지털’△알아두면 쓸모 있는 미래기술 ⑤신약 플랫폼-유전정보 전달 ‘전령’, 암 추격 ‘미사일’ 잘 만든 플랫폼 기술, 열 신약 안부럽죠-“신약 플랫폼 가진 제약사 신흥강자로 떠오를 것”-플랫폼 차별화하니...투자금 몰리고, 제약사 협업 요청 쇄도 △산업&기업-美서 빛난 韓태양전지, C쇼크 뚫고 수출 날개-포스코 독자 개발 ‘고망간강’ 엑슨모빌 LNG프로젝트 투입-GS칼텍스, 베트남 차량 정비 시장 진출-현대모비스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 만든다-잘 나가는 스마트폰 올라타고...함께 웃는 삼성전기.LG이노텍△산업.소비자생활-보일러&내의, 볼펜&물약...中企, ‘콜래보’로 코로나 넘는다-유통기한 1년...밀키트, 보존성 약점 풀고 식품대표 우뚝-엔씨소프트 금융권 넘본다 KB證과 ‘AI 증권사’ 설립-동네주민 타깃 광고...‘수수료 0원’ 당근마켓이 돈 버는 비결△건강-출혈 적고 회복 빠른 로봇 인공관절 수술...고령환자 수술 부담 줄여-다이어트해도 얼굴.목살 안빠지네...혹시 쿠싱증후군?-칼로 찌르는 듯한 얼굴 통증 ‘삼차신경통’...완치 가능해요△이주헌의 혁신@미술-공장식 공방서 생산→홍보→영업 ‘CEO 화가’ 루벤스△증권&마켓-삼성전자.현대차.LG전자...‘깜짝 실적’ 낸다는데 사둘까-몸집 쪼그라든 켄달스퀘어 리츠...연내 상장 물 건너가나-비상장사 전자증권 등록 땐 수수료 등 수백만원 아껴요△문화-안방 1열 뮤지컬, 배우 표정까지 생생하네-왕비 향한 마음, 한글로 노래한 세종대왕...사랑꾼 맞네-패기.역동성.신선함으로 무장...몸으로 풀어낸 4人4色 파노라마△스포츠-‘남달라’ 박성현 텃밭 부활 노린다-이소영.김민규 “바람 불때는 힘빼고 스윙”-‘흙신’ 나달, 하필 껄끄러운 슈와르츠만과-오늘 개막 제네시스 챔피언십 승부처는 ‘러프.그린.바람’-‘9억 신인’ 장재영 키움 입단...역대 2번째 최고액△부동산-“낡고 좁아도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 최소 4억...무조건 청약 넣어야죠”-LH가 ‘송현동 땅’ 선매입 후 시유지와 교환 추진-아파트 분양권 팔아 챙긴 양도차익 5년 새 2.5배 증가△피플-류호정 “원피스 논란은 국회가 男 중심이라는 방증”-‘선택과 집중’ 전략이 피부과 의약품 절대강자 비결이죠-2020 노벨 화학상 ‘유전가 가위 연구’ 샤르팡티에.다우드나 수상-대테러 인권보호관에 오재창 변호사 위촉-신설 ‘포니정 영리더상’에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기타 영웅’ 에디 반 헤일런 후두암으로 별세...향년 65세△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 이야기]일자리 지도가 달라진다-[생생확대경]아이들 학교 갈 권리 가로막는 어른들△전국-‘마스크, 남이 씌워줄 땐 늦습니다’...방역 홍보, 명확한 의미 전달이 생명-응급치료 불모지 세종에 365일 건강지킴이 될 것-서울시, 공공일자리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로컬 브리핑 △사회-헌법불합치에도 ‘낙태죄 끝내 유지’...여성계 “역사적 퇴행” 거센 반발-신규 확진자, 일주일 만에 다시 세자리...추석 확산 현실화 되나-휴가 의혹 제기한 당직사병 “추미애 명예훼손 고소”-보이스피싱 피해금액 10년간 2.5조원 달해-“한글날 집회 허용하라” 보수단체, 또 행정소송-주시경 선생 저서 ‘말의 소리’ 한글날 맞아 복원
2020.10.07 I 이연호 기자
“빨간약은 만병통치약?”…코로나19 바이러스 99.99% 사멸
  • “빨간약은 만병통치약?”…코로나19 바이러스 99.99% 사멸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빨간약’으로 불리는 ‘포비돈 요오드’가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에 효과가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향후 코로나19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포비돈 요오드가 활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고려대 의과대 바이러스병연구소 박만성 교수팀은 7일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0.45% 함유한 의약품을 코로나19 바이러스 배양 시험관에 적용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포비돈 요오드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9% 감소시키며 우수한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포비돈 요오드는 기존 연구에서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바이러스 등에 대해서도 퇴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포비돈 요오드를 활용한 구강, 비강 및 인후부의 적극적 위생 관리는 코로나19 감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해 ‘빨간약’을 희석해 입에 넣거나 코에 발라서는 안 된다. 호흡기에는 인후용으로 출시된 포비돈 요오드 의약품을 사용해야 한다.포비돈 요오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해외 연구진에 의해 알려졌다.지난 6월 싱가포르 듀크-NUS 의과대학교와 말레이시아 열대감염병연구교육센터인 TIDREC에서 진행한 시험관 실험 연구 결과, 포비돈 요오드 소독액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코네티컷 의대의 사만다 프랜크 박사도 포비돈 요오드 살균 용액이 분사 15초만에 바이러스를 비활성시켰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배양한 접시에 농도를 달리한 포비돈 용액을 뿌리고 70% 농도의 알코올을 뿌린 것과 비교했다. 실험결과 0.5% 저농도에서 15초 동안 노출한 포비돈 요오드 용액이 70% 알코올보다 억제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포비돈 요오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잇달아 나타남에 따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억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포비돈 요오드를 일반인들이 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해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한편 박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대한미생물학회지’(Journal of Bacteriology and Virology) 9월 호에 게재됐다.(사진= 이미지투데이)
2020.10.07 I 박철근 기자
동구바이오가 15년간 피부과 의약품시장 1위 지켜낸 비법
  • 동구바이오가 15년간 피부과 의약품시장 1위 지켜낸 비법
  • [이데일리 류성 기자] “단순한 투자보다는 사업 연관성을 중시한다. 투자하려는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기존 사업에 시너지를 낼수 있는 지 여부를 면밀하게 따져보고 투자결정을 한다.”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동구바이오제약 제공제약업계에서 ‘투자의 귀재’로 정평이 난 동구바이오제약의 조용준 대표는 동구바이오에 있어 투자는 곧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이 투자한 대표적 기업으로는 펩타이드 연구개발(R&D) 전문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지분 21.4%), 퇴행성 뇌신경질환 신약 개발업체인 디앤디파마텍(3.8%), 동물 질환 진단시약 기업인 바이오노트(투자조합), 스마트팩토리 협동로봇 개발업체인 로보터스(8.9%), 의료AI(인공지능) 선두업체 뷰노(2.3%),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연구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0.9%) 등이 손꼽힌다.이 가운데 디앤디파마텍, 지놈앤컴퍼니, 뷰노가 연내에, 노바셀테크놀로지, 바이오노트는 내년에 각각 주식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기업이 상장하게 되면 시장 예측 기준으로 동구바이오제약은 수백억원대의 투자수익을 거둘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고 있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조대표는 “투자대상 업체를 결정할때는 연구소, 개발, 마케팅, 영업 등 전부서를 망라한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공동으로 검토하는 과정을 거친다”면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여부와 함께 미래 성장성을 투자업체를 선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삼고있다”고 귀띔했다. “중견제약사는 ‘선택의 집중’을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 특히 회사가 비교 우위를 갖추고 있는 특화된 분야에 집중해야만 살아남을수 있다.”그는 치열한 시장경쟁 상황속에서도 동구바이오제약이 피부과 의약품 시장에서 지난 15년간 지속적으로 1등을 유지하는 비결을 이같이 설명했다. 조대표의 목표는 피부과 의약품 시장에서 국내1위를 넘어 아시아 1등 제약사가 되는 것이다.그는 이어 중견제약사는 무리하게 글로벌 제약사처럼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하기보다는 개량신약에 회사의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약사마다 덩치에 맞는 성장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중점 개발하고 있는 개량신약으로는 현재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는 비뇨기 복합치료제와 당뇨 복합치료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의약품은 오는 2023년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동구바이오제약은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를 미래 성장동략으로 삼고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의료기기 개발에 성공,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줄기세포를 활용해 당뇨발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80년대 말 유한양행 매출이 600억원대 일때 동구바이오제약 매출은 100억원대 였다.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유한양행은 매출 2조원을 눈앞에 둘 정도로 큰 성장을 이뤘지만 지난해 기준 동구바이오 매출은 1252억원으로 그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제부터는 회사가 전력질주를 해야 할 시점이다.”조대표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회사치고 회사 덩치가 보잘것 없다”면서 “성장통은 이제 겪을 만큼 겪었으니 지금부터는 퀀텀 점프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실제 올해 회사 매출 목표도 2000억원으로 공격적으로 설정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 성장하면서 한때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접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장기화되면서 매출 2000억원 목표를 이루기가 지금으로서는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사업가로서 가장 중시해야할 경영철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주저없이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드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조대표는 회사 역량의 80%는 현재에, 나머지 20%는 미래에 투자함으로써 현재 사업의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동시에 일궈내야 지속가능한 회사로 자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피부·비뇨기 질환 관련한 의약품에서 줄기세포를 적용한 헬스케어까지 진단-예방-치료-관리를 모두 아우르는 토털 헬스케어 리더가 되겠다.” 글로벌 제약사가 되고자 하는 그의 청사진은 분명했다.
2020.10.07 I 류성 기자
최기영 "코로나 백신 국가가 책임지겠다"
  • [2020국감]최기영 "코로나 백신 국가가 책임지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2019년 10월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은 국가에서 끝까지 책임진다는 원칙을 가지고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범정부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하여 비임상 및 임상 연구개발 자금 지원, 국가 연구기관의 장비, 인력, 기술을 활용한 R&D 서비스 제공, 임상시험 신속 심사와 같은 규제개선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지원을 통해 치료제 및 백신이 조속히 확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부는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에 2021년, 정부안 102억원을, 미래감염병기술개발에 2021년, 정부안 31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최 장관은 아울러 코로나19 위기를 우리나라 산업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디지털 뉴딜을 통해 적극적으로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했다.그는 “디지털 뉴딜에 의한 정부투자가 마중물이 되어 민간 기업들의 투자가 촉진되고 새로운 기업과 산업의 등장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구글 앱마켓 수수료 강행 대응 원스토어 유도 검토이날 과기정통부는 업무현황 자료를 통해 구글 앱 마켓 수수료 30% 강행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국내 콘텐츠 기업 대상 매출 영향 및 대응방안 관련 실태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주요 조사항목은 앱 마켓별 기업 매출, 수수료, 수수료 증가 수준, 대응방안 등으로,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 원스토어(토종 앱스토어) 입점 유도, 원스토어 등 주요 앱 단말기 선탑재 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 부과(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대해서는 시행령안이 입법예고중이며, 일평균 이용자 수 100만 명, 트래픽 양이 국내 총량의 1% 이상인 부가통신사업자가 대상이라고 했다.시행령이 시행되면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네이버, 카카오 등은 ▲이용환경(단말, ISP(통신사) 등)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적 조치 ▲관련 사업자(ISP 등)에 대한 사전 통지 및 필요 시 협의 ▲가이드라인 마련 등의 의무를 진다.이용자에게는 ▲온라인·ARS 채널 확보 ▲장애 등 서비스 안정성 상담 제공을 위한 연락처 고지 ▲이용자 데이터 백업 절차 마련 ▲복수 결제·인증 수단 제공 등을 해야 한다.
2020.10.07 I 김현아 기자
쎌마테라퓨틱스,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임상3상 신청
  • 쎌마테라퓨틱스,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임상3상 신청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쎌마테라퓨틱스(015540)는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3상 시험을 신청했다고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쎌마테라퓨틱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네오비르(Neovir-CoV)’는 바이러스 침입 시 1차 방어 역할을 하는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바이러스의 증식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면역 치료제다. 회사 관계자는 “인터페론 생성을 유도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세포변형 및 바이러스 생성 관여 유전자 발현에 있어서 우수한 억제 효과를 나타낸다”면서 “최근 세계적 학술지인 사이언스에 게재된 연구내용을 보면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의 인터페론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확인됐는데 이는 인터페론이 코로나19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후보물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인터페론은 바이러스 등 병원체에 대한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는 당단백질이다.그는 “바이러스 감염 초기 인체 내 인터페론 양을 치료에 효율적인 수준으로 높여줌으로써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중증으로 악화되는 현상을 차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인터페론 생성 유도체 역할을 할 수 있는 네오비르 제제의 코로나19 치료제로써 개발 가능성 역시 한 층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쎌마테라퓨틱스는 지난 8월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해 유럽 최대 임상시험수탁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CRO) 업체인 ‘OPIS’, 국내 업체인 ‘한국의약연구소(KMRI)’와 임상 진행 관련 협약 및 계약을 체결했다.이인규 쎌마테라퓨틱스 의약품개발본부 박사는 “글로벌 임상 계획 중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한곳에서 3상 섹터를 예정했으나 EU 내 유럽 2개국으로 확대를 했다”며 “임상 섹터를 확대하면서 예정된 일정보다 준비 기간이 길어졌으나 코로나 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모든 환자에 대한 투약을 완료하고 내년에 코로나 관련 질환 환자들에게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0.10.07 I 유준하 기자
  • 삼성바이오, 수주품목 가치 상승·바이오시밀러 경쟁력 강화-메리츠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메리츠증권은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수주받은 품목들의 가치 상승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93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바이오텍 체크포인트 테라퓨틱스사와 229억원(1970만달러)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지난 2일부터 2030년 10월 2일까지이고, 확정 계약금액은 고객사의 후보물질 개발 성공시 약 1131억원(9720만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2017년 11월 8일 체결한 80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에 대한 추가 생산 계약이며, 이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던 계약상대 및 계약기간을 공개했다”며 “기존 계약기간은 2022년 11월 9일에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유력 생산품목은 CK-301(cosibelimab성분)으로 항PD-L1계열 면역항암제이며, 체크포인트 테라퓨틱스에서 개발단계가 가장 앞서있다는 분석이다. 9월 ESMO학회에서 피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중간결과를 발표했고, 환자 37명중 51.4%의 ORR을 기록, 가치상승이 기대되는 물질이다. 이번 계약은 임상 진전에 따른 추가 생산계약이라고 봤다. 또 GSK/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규모 확대발표도 있다. GSK/비어바이오테크는 지난 5월 삼성바이오와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규모는 4418억원으로 올해 기술이전을 완료한 다음 2021년 3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안과질환 치료제인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인 SB11에 대한 유럽 의약품청(EMA)의 품목허가가 개시되 유럽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첫 번째로 허가절차에 돌입했다. 로슈/노바티스의 루센티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4조6000억원에 달하며 유럽 특허는 2022년 1월 만료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수주품목들의 우수한 임상결과로 임상규모 확대 및 상업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유럽내 루센티스 퍼스트 바이오시밀러 출시 가능성으로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0.10.07 I 김재은 기자
바이오엔테크·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승인심사위해 유럽의약품청에 제출
  • 바이오엔테크·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승인심사위해 유럽의약품청에 제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독일 기업 바이오엔테크와 미국 기업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의 ‘롤링 리뷰’를 위해 유럽의약품청(EMA)에 후보물질을 제출했다.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사진=연합뉴스)6일(현지시간)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사전 검토 작업인 ‘롤링 리뷰’를 위해 유럽의약품청(EMA)에 후보물질을 제출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롤링 리뷰는 임상시험 자료가 완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망한 의약품이나 백신에 대한 승인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현재까지의 자료를 살펴보는 제도다. 유럽의약품청(EMA)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제출된 것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가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임상 3상 단계에 있는 10여 개의 제품 중 하나다.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앞서 바이오엔테크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백신 개발 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독일 서부 마부르크에 있는 백신 생산시설을 스위스 기업 노바티스로부터 인수한 바 있다.
2020.10.06 I 오희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기업규제3법-노동법 ‘개혁 빅딜’ 필요하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기업규제3법-노동법 ‘개혁 빅딜’ 필요하다 -로또하듯 공모주 청약..빅히트 58조 몰렸다-‘알고리즘 조직’네이버에 과징금 267억 -中수소차 정부·지자체·기업 삼각편대, 韓추격 본격화-[사설]재계 만난 이낙연 대표, 기업 호소에 귀 더 기울여야-[사설]정정순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방탄국회 연출 안된다 △줌인&-[줌인]잇단 파격정책 선보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임신 14주까지 낙태 허용” 정부 오늘 입법 예고△경직된 노동법을 유연하게 -“獨처럼 정권 생각말고 현실에 맞는 노동개혁 나서야”,,,與·勞 설득은 변수-“노동시장 양극화 심화..직무급제 도입 서둘러야”-손경식 “기업규제3법 속도조절”..이낙연 “늦추거나 방향 바꿀수 없어”△여야, 공수처 공방 격화-법정 출범일 80일 넘겨 위법 끝내야 vs 헌재 판결때까지 기다려야-이광범 변호사, 김인회 교수 등 초대 공수청장 물망-헌재소장 “신중한 결정 필요”,,,언제 결론낼지 알수 없어△공모청약 광풍-카뱅·크래프톤 “물 들어올때 노젖자”..1조 넘는 ‘IPO 대어’ 등판 대기-흥행 예측에도..상장후 공모가 밑도는 종목 수두룩-빅히트 주관사 5곳 ‘인수수수료 77억+a’ 짭짤△신정은의 중국기업 탐방기 <11>상하이 자동차-‘맞춤형’ 스마트 공장 앞세워..“5년내 수소차 10종 내놓을 것”-최고 기술력 韓수소차, 주도권 뺏길라..정부, 충전소 등 인프라 확충 서둘러야-중국, 수소차 대당 최대 6800만원 지원△정치-與 “정쟁의도, 팩트체크로 대응” vs 野 “증인 불출석, 부실국감될 것”-文대통령, 피살 공무원 아들에 “아버지 잃은 마음 이해한다”-[현장에서‘정쟁도구된 軍기밀정보..위기의 ’첩보전‘-한·일 기업인 왕래 재개..내일부터 격리면제-“2년전 사라진 北조서일, 작년 韓정착”△국제-사흘만에 병실 박차고 나온 트럼프...‘强男 전략’으로 막판 뒤집기 노려-日·印·濠와 손잡은 美 ‘中때리기’ 연대 본격화-므느신 ‘1.6조’ vs 펠로시 ‘2.2조’..美 추가 부양책 줄다리기△경제-“네이버 검색 조작해 경쟁사 배제” vs “사용자 니즈 맞춰 검색체계 개편”-긴 장마에 채솟값 35% 폭등..전월세 2년만에 최대 상승-맹탕 재정준칙 비판에..홍남기 “법 제정도 가능”△금융-100년 넘은 은행 영업점도 폐쇄..매달 10곳꼴로 문닫았다-막오른 KB금융 CEO쟁탈전-KDB 넥스트라운드 400회..343개 기업에 2조원 유치-코로나 대출받은 소상공인, 셋 중 하나는 ‘;꺾기’ 당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회 정보위원장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정은 사과는 北이 보내는 시그널..남북관계 개선 계기로 삼아야-‘文대통령 복심’이 본 현안 “이낙연 체제 민주당, 사회적 갈등 잘 해결하고 있나 고민해야”△산업&기업-주문 느는데 발묶인 中..韓파운드리 청신호-미각 정보처리·4족 보행 로봇..삼성전자 미래기술 31개 추가-SK하이닉스 ‘DDR5 D램’ 세계 첫 상용화-‘형보다 나은 아우’ 기아차, 승용차 내수판매 1위 탈환-국내돌풍 르노삼성 XM3, 유럽까지 넘본다△산업·바이오-10년 넘게 팔고 있는 치료제, 1년내 다시 허가 받으라고?-과방위, 포털 증인채택 불발-주먹구구 정부..기준없이 주파수 재할당대가 5.5조 추계-“네이버 같은 글로벌 혁신기업 ‘20곳’ 육성”△소비자생활-치즈볼 먹방 덕에 ‘행복을 위한 운동’ 알게 됐죠-해외공략 위해..다시 뭉친 ‘BBQ 남매’-빙그레티에프티 ‘마노플랜’ 론칭-“CU에 어릴적 사진이”..실종아동, 20년만에 가족품으로△수요과학카페-‘블랙홀 연구’ 펜로즈·겐첼·게즈 물리학상-QLED TV 기술 ‘나노합성’ 연구...韓 ‘첫 노벨과학상’ 수상자 나올까-노벨상 수상자 내려면..젊은 과학자 양성환경 만들어야△증권&마켓-“코로나에 부실기업 쏟아질 것”..재무안정PEF 주목-내수도 수출도 쌩쌩..“현대車 주가 21만원까지 본다”-진단키트 수출 주역 SD바이오 상장 추진△문화-무리수 연출 ‘미우새’..대놓고 홍보 ‘나혼산’-코로나로 존폐 기로에 선 공연계 국내 1위 공연제작사도 감원 바람△BOOK-지금 당신은 연결되어 있습니까-트럼프 삼촌은 돈밖에 모르는 허풍선-5인의 혁신가를 빼고 K팝을 논라지 말라△피플-포항서 흔한 떡돌, 설사약 넘어 업그레이드 항암제로 재탄생-슈만으로 돌아온 백건우 -필립 르포르 佛대사 “원전, 탈탄소 위해 무시할수 없는 에너지원”-SKT, 장애인 출퇴근 지원 ‘착한셔틀 모빌리티’ 선보여△오피니언-[목멱칼럼]김한규 전 서울변호사회장-정의롭지 못한 ‘정의부’장관-[전문기자칼럼]보물불상의 “손 한번 잡아주이소”-[기자수첩]세입자 피눈물 흘리게 한 임대차법△부동산-비강남권 중형 아파트도 20억 시대 열었다-과천 반값 아파트 3개단지 분양..중복 청약 가능-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00㎡ 전세 40억원-고강도 대출 규제에도..서울서 집 산 외지인 늘었다△사회-상온 노츌 독감백신 이상없다지만..12일 접종 재개에 국민 우려 시선-사범대생 “교육감 교원선발권 확대, 2년 뒤로 유예” 요구-그린뉴딜 계획 차질 생길라 전기차 국고보조금 더 푼다-국립대 70% 졸업유예금 꼼수 부과-데이트 폭력으로 매년 9500명 넘게 검거-위기가구 지원 위해 지방세 정보 활용 확대
2020.10.06 I 오희나 기자
'코로나 확진' 사흘 만에 퇴원한 트럼프…"VIP 증후군 우려"
  • '코로나 확진' 사흘 만에 퇴원한 트럼프…"VIP 증후군 우려"
  • (사진=AFPBNews)[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흘 만에 퇴원한 가운데 일명 ‘VIP 증후군’에 걸렸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트럼프 대통령은 3일간 치료 후 5일 조기 퇴원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통령이라는 지위 때문에 의료진이 좋다는 치료약을 과잉 사용, 도리어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일명 ‘VIP 증후군’은 의사가 유명인이나 의사의 가족 등 지인을 치료할 때 특별하게 신경을 써 치료하다 오히려 실수가 발생해 치료를 망치는 현상을 말한다.역사적으로 VIP 증후군을 보인 의사는 아돌프 히틀러의 주치의 테오도르 모렐 등이 있다. 모렐은 히틀러를 치료한다며 필로폰 등의 마약과 남성성 강화를 위해 비전통적인 치료법을 남용한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치료기간 동안 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와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 스테로이드제인 덱사메타손 등 코로나19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약물을 복합적으로 투여받았다.렘데시비르는 가장 먼저 코로나19 치료제로 지정된 약물이다. 길리어드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했다 임상 중단된 약으로 치명률을 낮추지는 못하지만 회복을 빠르게 하는 효과가 있다.중증 환자에게 주로 쓰이는 덱사메타손은 산소호흡기를 사용하거나 산소보충치료를 받는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중 리제네론의 항체 치료제 ‘Regn-COV2’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약물이다. 현재까지 임상시험에서 수백 명의 환자에게만 투여됐으며 아직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사진=AFPBNews)트럼프 대통령을 치료해온 의료진은 이날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이 위험한 상황을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퇴원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주치의인 숀 콘리 등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흡기와 관련해 어떤 문제도 없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상태가 좋아졌고 지난 72시간 이상 열이 없어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두 차례 산소 보충을 받았지만, 현재 산소포화도 수준은 정상”이라고 전했다.다만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인정했다. 콘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열흘 이상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언제 전염 가능성이 ‘0’이 되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우려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폐 손상 여부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일부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회복하는 듯하다 일주일 전후로 갑자기 상태가 나빠지기도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2020.10.06 I 김민정 기자
3일 만에 퇴원한 트럼프…"퇴원과 격리해제 기준 다르다"
  • 3일 만에 퇴원한 트럼프…"퇴원과 격리해제 기준 다르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발병 3일 만에 퇴원한 것과 관련, 격리 해제와 퇴원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격리해제와 퇴원 기준 역시 다르다고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6일 “방역 당국이 국내가 아닌 특정한 국가, 또 특정한 환자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그러나 어느 나라가 됐든 격리해제와 퇴원 기준은 다르며 의료기관 퇴원은 대부분 국가들이 전적으로 주치의의 판단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미국의 경우 PCR(유전자증폭) 검사에 근거한 격리해제 기준을 더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유증상자는 발병하고 10일이 경과한 다음 해열제 치료 없이 24시간이 경과하고 증상이 호전된 경우 격리해제가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부본부장은 “우리나라는 격리해제를 하려면 임상기준이나 PCR 검사 기준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며 “임상기준은 미국처럼 해열제 치료 없이 24시간이 아니라 발병 이후 10일이 경과한 후 72시간이 지나야 하는 등 기준이 좀 더 엄격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권 부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투여한 치료제 리제네론사의 항체 치료제와 관련해 “국내에서는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2020.10.06 I 함정선 기자
충남도립대, 내년 신입생 전원에 첫 등록금 면제…공립대 최초
  • 충남도립대, 내년 신입생 전원에 첫 등록금 면제…공립대 최초
  • 양승조 충남지사가 충남도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내년 입학 예정인 충남도립대학교 신입생 전원이 첫 등록금 전액 면제 혜택을 받는다.양승조 충남도지사는 6일 충남도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립대 최초로 신입생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장학금 지원계획을 밝혔다.이는 코로나로 힘든 도민 생계의 가장 큰 부담인 대학 등록금을 완화하고, 대학의 공적 역할을 키워나가기 위한 전초로 등록금 전액 지원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논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이날 양 지사는 “코로나로 인한 가계 부담을 충남도가 함께 짊어지기 위해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며 “이번 전액 장학금 지급이 학생과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어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학 교육은 개인을 위한 투자이기도 하지만 지역사회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정부와 지역사회가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교육은 계층이동의 사다리인 만큼 돈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대학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양 지사는 “빈부에 상관없이 대학 진학과 고등전문 교육을 공정하게 받도록 환경을 만들어 가는 노력은 반드시 사회 양극화를 줄이는 소중한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결정에 따라 내년에 충남도립대에 입학하는 신입생 전원은 첫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한편 충남도립대는 오는 13일까지 수시 1차로 382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모집학과는 건설안전방재학과와 환경보건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건축인테리어학과 등 공학계열과 자치행정학과(주·야)와 경찰행정학과, 토지행정학과 등 인문사회 계열과 호텔조리제빵학과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자연과학계열 등 모두 12개 학과다.
2020.10.06 I 박진환 기자
파미셀, 생산규모 2배 확대 설비 증설 결정
  • 파미셀, 생산규모 2배 확대 설비 증설 결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파미셀(005690)이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공장 원료의약품(뉴클레오시드, mPEG)생산규모를 2배로 확대하는 생산설비 증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증설이 완료되면 파미셀의 원료의약품 연간 생산규모는 16톤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측은 공장 증설 완공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잡았다. 총 106억원의 증설비용 대부분은 자기자금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회사는 원료의약품 수주가 크게 증가해 현 공장의 생산능력을 초과하고 있어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미셀이 생산하는 원료의약품 ‘뉴클레오시드’는 코로나19 치료제인 미국 길리어드사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의 주원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회사의 뉴클레오시드 수주액은 이미 지난해 매출을 2배 가량 초과했다.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 경우 미국의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독일의 머크로 대부분 수출되고 있다. 또 파미셀이 공급하는 mPEG는 다국적제약사 UCB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대표 제품 ‘심지아’를 생산하는 데 쓰인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 한 차례 공장을 증설했으나, RNA 기반 핵산치료제 시장의 성장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예상치보다 훨씬 급증했기 때문에 추가 증설이 불가피하다”며 “미국의 써모피셔와 독일의 머크 등 기존 주요 고객사들은 수요 증가로 납기일을 앞당기고 있고 중국의 홍젠 등과 같은 새로운 고객사들의 거래 요청도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파미셀은 올해부터 정부지원을 받아 국내 진단키트 기업들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분자진단 원료물질(dNTP, Deoxynucleoside triphosphate)의 국산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2022년 말 연구개발을 완료한 뒤 이어질 상업적 대량생산에 이번 증설된 설비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파미셀 관계자는 “공장 증설에 따라 연간 원료의약품 매출액도 현재 184억 수준에서 3배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0.10.06 I 노희준 기자
정부 "마스크 미착용시 감염 위험 2.4배에서 3.9배까지 높아져"
  • 정부 "마스크 미착용시 감염 위험 2.4배에서 3.9배까지 높아져"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 당국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2.4배에서 3.9배까지 높아진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6일 열린 회의에서 “해외의 코로나19 환자 감염요인 조사에 따르면 식사와 음용 등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감염 위험이 2.4배에서 3.9배까지 높아진다”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우리를 지켜줄 수 있는 것은 마스크 착용을 포함한 방역수칙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강 조정관은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지난 8월 발생한 파주 스타벅스 집단감염을 예로 들었다. 그는 “스타벅스 사례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종업원은 감염되지 않았지만 미착용한 25명의 이용자는 감염된 것을 봤다”며 “13일부터 한 달의 계도기간을 거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으로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달라”고 강조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목요일부터 60명 내외를 기록하고 있으나 방역 당국은 아직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의 비율이 높은 점이 위험요소라고 꼽았다. 강 조정관은 “지난주 일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57.4명으로 이전 1주 대비 18.1명이 감소했고 신규 집단발생 건수도 9월 초까지 25건에 이르렀다가 27일부터 10월3일까지는 5건을 기록하는 등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다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20%를 유지하고 병원과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져 긴장감을 가지고 추석 이후 확산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 조정관은 “이번 일요일인 10월11일까지 특별 방역기간으로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다면 출근을 하지 말고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0.10.06 I 함정선 기자
'폭풍 트윗'과 함께 퇴원한 트럼프에 美 증시 반등
  • [뉴스새벽배송]'폭풍 트윗'과 함께 퇴원한 트럼프에 美 증시 반등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상보다 빠르게 퇴원하면서 뉴욕 증시는 반등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시장이 느끼고 있는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한 얘기를 전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올해 최대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로, 역대 흥행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입원 후 트윗 수가 급격히 줄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원을 앞두고 5일(현지시간) 이른 아침부터 ‘폭풍 트윗’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퇴원…아침에만 19개 트윗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입원 치료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오후 퇴원. -주치의 숀 콘리 박사 등 의료진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대통령의 상태가 계속 호전되고 있다”며 “대통령은 72시간 동안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았다”고 함. 퇴원에 필요한 기준은 이미 충족했고, 백악관에서 치료를 이어가도 된다고 확인한 것.-다만 콘리 박사는 “대통령의 상태가 낙관적”이라면서도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치료법은 아직 미지의 영역(uncharted territory)에 있다”고 함.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고도 덧붙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새벽 자신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알렸고, 당일 저녁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옴. 입원 사흘 만에 퇴원하는 것으로 그가 만 74세의 고령임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빠른 속도라는 관측.-트럼프 대통령이 예상보다 빨리 퇴원하는 것은 자신의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통해 대선판의 전세 역전을 노리려는 전략으로 평가. 코로나19 확진 이후 발이 묶이면서 재선 가도에 악재를 만난 상황임.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 당일 오전 병원에서 트윗 19개 올리는 등 ‘폭풍 트윗’하기도. 주요 내용은 “정말 상태가 좋다. 코로나19를 두려워 하지 말라”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훌륭한 약과 지식을 개발해 왔다 20년 전보다 건강이 더 좋아졌다” “주식시장이 최고를 찍고 있다” “투표하라” 등 ◇ 뉴욕증시, 유가, 금값 상승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의구심이 크게 줄면서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8% 상승한 2만8148.64에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0% 오른 3408.62에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무려 2.32% 오른 1만1332.49를 기록.-원유와 금값도 오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5.9% 오른 39.22달러에 마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 오른 1920.10달러에 거래를 마침.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건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간 부양책 논의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특히 펠로시 의장이 트럼프의 확진이 합의를 향한 역학 관계를 바꿀 수 있다고 말하며 합의 기대가 높아진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 ◇ “美 코로나19 사망자 하루 3000명 될 수도”-12월 말이면 미국에서 하루에 코로나19로 숨지는 사람이 거의 30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 나와.-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이날 새로 업데이트한 코로나19 예측 모델에서 내년 1월 1일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6만3269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CNN 방송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 -이는 올해 말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41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지난달 초의 전망치보다 약 4만7000명 낮춰진 것이긴 함. -그러나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를 21만13명으로 집계했는데 이에 비춰보면 연말까지 15만명의 목숨이 추가로 희생된다는 것.-IHME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2월 말 하루 2900명을 넘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현재는 하루 사망자가 약 770명 수준인데 4배로 치솟은 수치.-현재 미국 코로나19 상황도 진전되고 있지 않음. 이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한 뉴욕시의 일부 지역 학교를 다시 봉쇄한다고 발표. 쿠오모 주지사는 이들 지역의 비필수 업종의 영업 중단 가능성도 열어둬.◇ 빅히트 일반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일반 공모주 청약이 전날 진행된 데 이어 이날 마무리될 예정. -전날 평균 89대 1 청약 경쟁률 기록. 청약 증거금은 모두 8조6242억원으로 집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청약 첫날 증거금 16조 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기에 아쉽다는 평가 나옴.-다만 청약 마지막 날 더 많은 자금 몰릴 전망.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 CMA에 공모주 청약 대기 자금이 아직 60조 원 넘게 남아 있고 마이너스 통장이나 신용대출 등으로 공모주에 투자할 경우, 둘째 날에 청약하는 게 조금이라도 대출 이자를 아낄 수 있기 때문.-한편 방탄소년단의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6주째 최상위권을 지켜.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주인 지난 8월 31일 핫 100 1위로 데뷔한 데 이어 현재까지 1위와 2위를 각각 세 차례씩 차지하며 최상위권에 머무르고 있음.
2020.10.06 I 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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