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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128건

  • 봄 불청객 '알레르기 비염' 제대로 알아야 피할 수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코로나19로 생활 방역이 일상화된 요즘 공공장소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주변을 살피게 된다. 각종 알레르기 유발원이 많은 봄의 특성상 갑작스럽게 기침이 날 수 있는데 이를 감기나 감염병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탓이다. 봄에는 실외에 흔히 존재하는 꽃가루나 잔디, 잡초, 곰팡이 포자 등으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일상 속 질환이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다양한 합병증으로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매년 특정 시기에 콧물이나 재채기 등이 반복되면 알레르기 비염 의심해야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에 항원(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노출돼 발생하는 만성 염증 반응을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인 콧물, 재채기 등이 감기와 유사하지만 두 질환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우선 발열 증상이 다르다. 감기는 열이 날 수 있지만 알레르기 반응으로는 열이 나지 않는다. 또 다른 차이로 증상의 지속성을 들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감기 증상은 7~10일 후에는 사라지지만 비염은 몇 주 또는 몇 개월 동안 증상이 지속된다. 강동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반가영 교수는 “매년 특정 시기에 코나 눈이 가렵거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며 “물론 비염일 경우에는 코 안쪽의 부종이나 염증이 바이러스 침입을 용이하게 하여 감기에 걸리기도 쉽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 방치하면 천식, 부비동염,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보통 비염 환자들은 반복적으로 증상을 겪기 때문에 이를 의례적인 거라 생각하고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되거나 치료 없이 방치하면 부비동염, 중이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수술적 치료까지 필요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더욱 주의를 요한다. 특히 비염이 심하거나 잦은 기침증상을 동반하기 시작하면 천식으로 진행하였는지에 대해 반드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반 교수는 “천식 환자의 70~80%가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하고 있다”며 “비염과 천식은 하나의 질환 군으로 분류되어 비염이 잘 조절되지 않을 때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알레르기 원인인 항원을 피할 수 없을 경우엔 장기적인 면역치료 필요대부분의 알레르기 질환 치료는 생활환경 관리와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약물 치료는 증상을 조절하여 정상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치료로 다양한 약제가 사용된다. 면역치료는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나타났을 경우, 장기적으로 항원 노출이 불가피한 경우에 시행한다.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동물의 털, 자동차 배기가스 같은 실내 외 요인이나 도금 물질, 곡물 분진, 약제 분말 등 직업성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노출되는 경우가 그것이다. 면역치료는 일반적으로 검사를 통해 본인의 알레르기 증상 원인 물질을 확인하고 항원 추출액 주사제의 용량을 늘려가며 규칙적으로 투여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면역력이 생겨 증상이 호전될 수 있고 새로운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기존 알레르기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한 환자들의 유지 약물 용량을 줄이는 데도 큰 효과가 있다. 반 교수는 “치료 시작 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는 증상의 호전을 확인할 수 있지만 지속성을 위해서는 3~5년간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좋다”며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 다시 재발 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고 강조했다.
2020.05.23 I 이순용 기자
  • [재송]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중요 종목 뉴스다.△한국조선해양(009540) = 유국현 사외이사가 중도 퇴임했다고 공시.△동북아12호(083370)선박투자회사 = 주권 상장폐지 예고를 공시함. 회사 정관에서 정한 존립 기간은 6월 22일로, 상장폐지 예정일은 같은 달 23일.△태양금속(004100)공업 = 계열사 프라이맥스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금액은 80억원.△HDC현대산업개발(294870) = 엠디아이에이치제일차에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금액은 1240억원.△드림텍(192650) = 회사분할 결정을 다음달 1일에서 7월 1일로 연기했다고 공시. 사유는 종업원 등 승계와 퇴직금 때문.△만도(204320) =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 발행을 확정했다고 공시. 금액은 총 1500억원 규모.△장원테크(174880) = 대주주 필룩스의 주식보유 비율이 46%에서 49%로 변경됐다고 공시.△롯데푸드(002270) = 엘티케이비문래4호뉴스테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의 거래가 종료됐다고 공시.△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 모집 정정·확정했다고 공시. 최종 총금액은 3500억원.△덕양산업(024900) = 계열사 중경덕양중차기차영부건유한공사에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금액은 51억9300만원.△아세아시멘트(183190) = 계열사인 한라시멘트에 대한 담보 제공을 결정했다고 공시. 금액은 3500억원.△현대건설기계(267270) = 울산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판매시장 변화에 따른 조업 일정 조정. 생산중단 일자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현대약품(004310) =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상대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로 계약금은 총 248억원.△테이팩스(055490) = 부평공장 토지를 이피아이티 외 4곳에 팔았다고 공시. 지난해 이피아이티에 46억9000만원의 대금을 지급했고 에이앤비에 41억 3000만원, 도원정밀에 38억원의 대금을 지불함.△엔에스(217820)엠 = 장관식 공동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공시. 현재 대표이사는 정상국 이사만 맡고 있음.△형지엘리트(093240) =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연장을 결정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0억원으로,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제고를 위해서임.△SK디앤디(210980) = 기명식 무의결권부 전환우선주 520만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형식으로 발행했다고 공시. 발행예정금액은 총 1328억6000만원.△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상대는 보안상의 이유로 2024년 공개할 예정이며 계약 금액은 1841억7000만원임. 해당 바이오 의약품은 3공장에서 생산할 예정.△행남사(008800) =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 경영정상화 및 향후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 목적.△매직마이크로(127160) = 김모씨가 회사를 상대로 주주총회결의 취소 청구소송을 냈다고 공시. 소송은 지난 13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접수됨.△에이스테크(088800) =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 350억원을 조달하고자 에이원자산운용 등 24명을 상대로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대유에이피(290120) = 관계회사 북경대유디안시기차부건 유한공사의 지분을 101억원치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 이로써 지분율은 100%다. 취득 방법은 현금취득.△옵트론텍(082210) = 운영자금 50억원을 조달하고자 얼머스 성장지원 투자조합 1호 등 3명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파티게임즈(194510) = 회사가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낸 상장폐지결정 무효확인 청구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다고 공시. 회사는 2심 판결에 불복하고 이날 상고장을 냅.△제테마(216080) = “중국 내 빅파마와 보툴리늄톡신 라이선스 아웃 추진 중”이라며 “계약 규모 및 조건은 협의중에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공시함. 이날 공시는 지난 3월 거래소의 조회 공시 요구에 따른 미확정 답변에 따른 추가 내용.△서진시스템(178320) =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200억원을 조달하고자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발행 대상자는 신영에스케이에스 공동투자2017사모투자합자회사. 사채 이율은 만기와 표면 모두 2.5%다. 사채 만기는 2025년 6월 1일이며 전환비율은 100%, 전환가액은 1주당 2만9000원. 전환으로 발행하는 신주는 약 69만주.△엠아이텍(179290) = 지난 20일 미국 보건당국(FDA)에 HANAROSTENT Trachea/Bronchium (CCC) 품목 허가를 접수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접수한 제품은 HANAROSTENT Trachea/Bronchium (CCC) 스텐트로 악성 종양에 의한 기관 협착을 완화하는 데 쓰인다”고 설명함.△메이슨캐피탈(021880) = 전주지법이 지난 20일 안모씨 외 16명이 자사를 상대로 낸 장부 등 열람허용 가처분 소송을 일부 인용했다고 공시.△두올산업(078590) = 상호를 주식회사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로 변경했다고 공시. 영문 상호는 기존 ‘DUAL INDUSTRIAL Co., Ltd.’에서 ‘OncoQuest Pharmaceuticals Inc.’로 바뀜.△포티스(141020) = “이사회는 이날 작년 10월8일 전환사채 발행 하기로 했던 결정을 취소했다”고 공시. 포티스 이사회는 당시 74억원 규모로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고, 이날은 납입 예정일임.△메디톡스(086900) = “회사는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잠정 제조 판매 중지 명령에 대해 대전지법에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기각돼 대전고법에 항고했다”며 “그 결과 1심 결정 취소 및 항고 인용으로 결정됐다”고 공시.△엔피디(198080) = “최근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해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규정상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고 공시. 이날 공시는 전날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따른 것임.
2020.05.23 I 이승현 기자
  •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중요 종목 뉴스다.△한국조선해양(009540) = 유국현 사외이사가 중도 퇴임했다고 공시.△동북아12호(083370)선박투자회사 = 주권 상장폐지 예고를 공시함. 회사 정관에서 정한 존립 기간은 6월 22일로, 상장폐지 예정일은 같은 달 23일.△태양금속(004100)공업 = 계열사 프라이맥스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금액은 80억원.△HDC현대산업개발(294870) = 엠디아이에이치제일차에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금액은 1240억원.△드림텍(192650) = 회사분할 결정을 다음달 1일에서 7월 1일로 연기했다고 공시. 사유는 종업원 등 승계와 퇴직금 때문.△만도(204320) =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 발행을 확정했다고 공시. 금액은 총 1500억원 규모.△장원테크(174880) = 대주주 필룩스의 주식보유 비율이 46%에서 49%로 변경됐다고 공시.△롯데푸드(002270) = 엘티케이비문래4호뉴스테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의 거래가 종료됐다고 공시.△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 모집 정정·확정했다고 공시. 최종 총금액은 3500억원.△덕양산업(024900) = 계열사 중경덕양중차기차영부건유한공사에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금액은 51억9300만원.△아세아시멘트(183190) = 계열사인 한라시멘트에 대한 담보 제공을 결정했다고 공시. 금액은 3500억원.△현대건설기계(267270) = 울산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판매시장 변화에 따른 조업 일정 조정. 생산중단 일자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현대약품(004310) =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상대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로 계약금은 총 248억원.△테이팩스(055490) = 부평공장 토지를 이피아이티 외 4곳에 팔았다고 공시. 지난해 이피아이티에 46억9000만원의 대금을 지급했고 에이앤비에 41억 3000만원, 도원정밀에 38억원의 대금을 지불함.△엔에스(217820)엠 = 장관식 공동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공시. 현재 대표이사는 정상국 이사만 맡고 있음.△형지엘리트(093240) =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연장을 결정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0억원으로,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제고를 위해서임.△SK디앤디(210980) = 기명식 무의결권부 전환우선주 520만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형식으로 발행했다고 공시. 발행예정금액은 총 1328억6000만원.△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상대는 보안상의 이유로 2024년 공개할 예정이며 계약 금액은 1841억7000만원임. 해당 바이오 의약품은 3공장에서 생산할 예정.△행남사(008800) =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 경영정상화 및 향후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 목적.△매직마이크로(127160) = 김모씨가 회사를 상대로 주주총회결의 취소 청구소송을 냈다고 공시. 소송은 지난 13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접수됨.△에이스테크(088800) =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 350억원을 조달하고자 에이원자산운용 등 24명을 상대로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대유에이피(290120) = 관계회사 북경대유디안시기차부건 유한공사의 지분을 101억원치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 이로써 지분율은 100%다. 취득 방법은 현금취득.△옵트론텍(082210) = 운영자금 50억원을 조달하고자 얼머스 성장지원 투자조합 1호 등 3명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파티게임즈(194510) = 회사가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낸 상장폐지결정 무효확인 청구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다고 공시. 회사는 2심 판결에 불복하고 이날 상고장을 냅.△제테마(216080) = “중국 내 빅파마와 보툴리늄톡신 라이선스 아웃 추진 중”이라며 “계약 규모 및 조건은 협의중에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공시함. 이날 공시는 지난 3월 거래소의 조회 공시 요구에 따른 미확정 답변에 따른 추가 내용.△서진시스템(178320) =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200억원을 조달하고자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발행 대상자는 신영에스케이에스 공동투자2017사모투자합자회사. 사채 이율은 만기와 표면 모두 2.5%다. 사채 만기는 2025년 6월 1일이며 전환비율은 100%, 전환가액은 1주당 2만9000원. 전환으로 발행하는 신주는 약 69만주.△엠아이텍(179290) = 지난 20일 미국 보건당국(FDA)에 HANAROSTENT Trachea/Bronchium (CCC) 품목 허가를 접수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접수한 제품은 HANAROSTENT Trachea/Bronchium (CCC) 스텐트로 악성 종양에 의한 기관 협착을 완화하는 데 쓰인다”고 설명함.△메이슨캐피탈(021880) = 전주지법이 지난 20일 안모씨 외 16명이 자사를 상대로 낸 장부 등 열람허용 가처분 소송을 일부 인용했다고 공시.△두올산업(078590) = 상호를 주식회사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로 변경했다고 공시. 영문 상호는 기존 ‘DUAL INDUSTRIAL Co., Ltd.’에서 ‘OncoQuest Pharmaceuticals Inc.’로 바뀜.△포티스(141020) = “이사회는 이날 작년 10월8일 전환사채 발행 하기로 했던 결정을 취소했다”고 공시. 포티스 이사회는 당시 74억원 규모로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고, 이날은 납입 예정일임.△메디톡스(086900) = “회사는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잠정 제조 판매 중지 명령에 대해 대전지법에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기각돼 대전고법에 항고했다”며 “그 결과 1심 결정 취소 및 항고 인용으로 결정됐다”고 공시.△엔피디(198080) = “최근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해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규정상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고 공시. 이날 공시는 전날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따른 것임.
2020.05.22 I 이승현 기자
두올산업,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로 사명 변경…바이오社 탈바꿈
  • 두올산업,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로 사명 변경…바이오社 탈바꿈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두올산업(078590)이 2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온고퀘스트파마슈티컬’ 로 변경하고 자동차 카페트 전문 업체에서 바이오업체로 본격적인 탈바꿈에 나섰다.두올산업이 22일 비대면 방식으로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두올산업)두올산업이 온코퀘스트(OncoQuest Inc.)의 자회사가 되기로 한 만큼 해당 의미를 사명에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올산업은 지분 21.17%를 소유한 캐나다 면역 항암치료제 개발업체 온코퀘스트의 보유 기술 등 주요 자산을 3억달러(약 3651억원) 규모에 양수한다고 지난 4월 20일에 공시한 바 있다. 현금대신 36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를 자산양수대금으로 지급, 캐나다 바이오업체 온코퀘스트의 자회사가 된다. 해당 공시 이틀 후인 4월 22일 기준으로 온코퀘스트는 두올산업의 지분을 37.27% 보유한 상태며 오는 12월 31일에 양수금액 납입이 완료되면 온코퀘스트가 두올산업의 지분 46.4%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한편 두올산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이날 서울 강남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사내이사에는 △마디 얄라칸 온코퀘스트 최고 경영자(CEO) △마크 리보넌 전 퀘스트파마텍 이사 △이창현 전 두올산업 대표이사 등이 선임됐다. 또 조나단 베릭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 교수와 마이클 홀링스워스 미국 네브라스카 대학교 메디컬센터 암연구소 교수, 고광철 전 한국 온라인신문협회 회장 등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캐나다 바이오 기업인 온코퀘스트는 난소암, 췌장암, 전이성 유방암 등을 대상으로 한 면역 항암제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마디 얄라칸 온코퀘스트 CEO는 “온코퀘스트는 뛰어난 기술력, 제품, 파트너십, 역량 있는 핵심 인력들을 중심으로 미국, 중국, 싱가폴 등 여러 기업들과 난소암, 췌장암 관련 연구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며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난소암에 대한 임상 3상을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올산업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암 치료법 개발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두올산업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삼아 주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한 신약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온코퀘스트가 개발중인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췌장암 치료제는 임상 1/2상을 동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37억8828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5% 늘었으나, 영업손실 4억593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2020.05.22 I 유준하 기자
삼성, 갤노트20 사상 최초 '온라인 언팩' 통해 공개
  • 삼성, 갤노트20 사상 최초 '온라인 언팩' 통해 공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대규모 행사인 ‘갤럭시 언팩’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될 전망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때문이다.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2020’에는 갤럭시S20과 갤럭시Z 플립을 보기 위해 3000여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사진= 삼성전자)삼성, 코로나19 우려에 최초로 ‘온라인 언팩’ 고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8월 ‘갤럭시노트20’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공산이 크다. 삼성이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S’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온라인으로 여는 것은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진정되긴 했지만 백신과 치료제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재확산 우려가 있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에 대한 우려감이 큰 상황이다.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취소된 이후 글로벌 기업들의 컨퍼런스와 개발자 대회, 신제품 출시 행사 등이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된 바 있다. 오는 7월 개최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올림픽마저 연기된 마당에 삼성이 8월 언팩 행사를 그대로 강행하기엔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 언팩 일정과 관련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검토 중이다. 현재로선 결정된 것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갤럭시노트20 랜더링 이미지.신제품 공개는 예년처럼 8월에…행사 형식 두고 ‘고심’삼성전자는 매년 상·하반기에 해외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삼성팬들과 업계 관계자, 국내외 미디어를 초청해 신제품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져왔다. 지난 2월에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을 통해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Z 플립’을 소개했다. 당시 행사에는 30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운집했다. 언팩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경우 행사 준비 자체는 다소 간소해 질 수 있지만,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온라인 행사의 특성상 집중도가 떨어지고 파급력이 약할 수밖에 없어서다.올 하반기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폴드2(가칭)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온라인 행사로 진행될 경우 두 제품을 함께 공개할 지 여부도 불확실하다. 국내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거나, 주요국에서 소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방안 등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앞서 고동진 삼성전자 IM(인터넷·모바일)부문장(대표)이 갤럭시노트20의 출시가 예정대로 될 것이라고 공언한 점을 감안하면, 언팩 행사 개최 시기는 예년과 같이 8월 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0.05.22 I 장영은 기자
가톨릭대 의과대학 연구진, 기술 사업화 날개
  • 가톨릭대 의과대학 연구진, 기술 사업화 날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 의과대학이 최근 선보인 유망기술 2건의 사업화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1일 ‘제10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에 참가해 의과대학의 유망기술을 선보이며 사업화 단계에 다가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스펙테이터가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유망기술 설명회 ▲각 기술별 발표자와 관심기업 간 1:1 비즈니스 파트너링으로 구성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총 6가지 기술이 소개됐으며, 그 중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정소향 교수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이은경 교수의 기술이 선정됐다.정소향 교수는 ‘난치성 윤부줄기세포결핍증 치료를 위해 윤부줄기세포를 증식하고 줄기세포능을 증대시키는 방법’에 대한 기술을 선보였다. 본 기술은 윤부유래상피세포판 배양액에 Wnt 억제제를 처리해 윤부줄기세포 및 각막상피 전구세포의 비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배양기술로써 윤부줄기세포가 생체 내 1~2% 존재하고 줄기세포를 분리해 내기 어렵다는 한계점을 극복했다. 정 교수는 “이를 통해 환자에게 더 많은 줄기세포 및 전구세포를 이식할 수 있게 되며 결핍 환자에게 각막상피 재생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경 교수는 ‘특이성과 민감도가 향상된 새로운 간암 진단 및 예후 측정용 바이오마커’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인체유래물 분석을 통해 간암 병기별 차별적 발현을 보이는 신규 마커 후보군(HELZ IMP-1, NONO, RALY, RBM42)을 선별했고, 마커의 발현 정도가 높을수록 간암의 진행이 우세하고 환자의 생존율이 낮게 나타남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상기 후보군은 조합에 따라 간암 진단 및 예후 예측을 위한 신규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암 치료제 개발 연구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은경 교수는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여러 기업들의 니즈를 잘 반영해 보다 완성도 있는 기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전신수 교수는 “우리 대학 연구자들이 밤낮으로 연구해 일궈낸 우수한 기술을 많은 분께 선보일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기술사업화 장벽에 부담을 느끼는 연구자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업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또한 지난 4월,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기술 10건이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의 ‘2020년 연구산업성과확산지원 수요자맞춤형컨설팅(기술컨설팅)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선정된 기술 10건은 약 9개월간 기술 홍보, 수요기업 발굴, 기술이전 협상 등의 전주기적 기술마케팅 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10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에 참석 중인 가톨릭대학교 교직원들의 모습.
2020.05.22 I 이순용 기자
셀트리온 HIV 치료제 본격 생산
  • 셀트리온 HIV 치료제 본격 생산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068270) ‘에이즈 바이러스’(HIV)치료제가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국제 조달 시장 공급용 물량을 선점하기 위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잠정 승인을 받은 ‘CT-G7’의 본격적인 생산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케미컬 의약품의 주요 공급처인 인도에 내려진 봉쇄령 탓에 경쟁사들의 주요 공장 가동률이 30%대로 낮아진 상황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다.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HIV 치료제인 CT-G7은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3개 성분을 복합한 개량신약이다. 올해 4월 FDA로부터 잠정 승인을 받았다. CT-G7의 생산시설인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은 올해 초 FDA 실사에서 무결점으로 통과해 상업생산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클린턴 의료재단에 따르면 HIV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1조 20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그룹은 CT-G7을 통해 사업초기 해당 시장의 10% 규모인 연간 1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또 이후 20%까지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로 아프리카와 개발도상국 등 HIV 환자 치료를 위한 국제 조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이에 발맞춰 셀트리온제약은 청주공장에 CT-G7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제품 생산에 필요한 인력을 대폭 충원, 24시간 체제로 공장 가동 및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상반기 중으로 연구 및 생산 인력의 15%를 증원해 청주 및 진천공장에 신규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CT-G7을 통해 아프리카와 개발도상국 등을 타깃으로 하는 글로벌 조달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채용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5.22 I 노희준 기자
엔지켐생명과학,美 보건부 코로나치료제 개발 프로젝트 신청
  • 엔지켐생명과학,美 보건부 코로나치료제 개발 프로젝트 신청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보건부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비 지원 프로젝트(BARDA BAA)에 ‘중증폐렴 또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으로 COVID-19 감염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EC-18’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서 긴급 예산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가 신청한 예산지원 규모는 3500만달러(한화 400억원)다.미국 보건부(HHS)와 미국 생의학연구개발청(BARDA)이 추진하는 BARDA BAA 프로젝트는 코로나19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긴급 의약품 의료대응체계(MCM)로, 긴급의료용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미정부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BARDA로부터 임상시험 등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폭 지원받아 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물질 ‘EC-18’은 면역세포가 바이러스 및 세균을 신속하게 집어삼켜 빠른 시간내에 제거하고,코로나19의 주요 사망 원인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시키는 효능을 가진 획기적인 플랫폼 기술이다”면서 “다수의 국제 학술논문과 임상을 토대로 BARDA BAA 프로젝트에 긴급신청했다”고 설명했다.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이 BARDA BAA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세계적 코로나19 전문가로 유명한 듀크대 카메론 로버트 울프 교수를 총괄 사령탑(PI)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울프 교수는 최근 엔지켐생명과학의 미 식품의약국(FDA)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위한 핵심오피니언리더(KOL) 및 임상시험책임자(PI)로 전격 영입됐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현재 미 정부는 코로나19 관련 지원과제를 집중 지원하고 있고, 선정된 신약은 미국 정부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 엔지켐생명과학 제공
2020.05.22 I 류성 기자
브라질 언론이 K방역을 모범사례로 극찬한 이유
  • [기고]브라질 언론이 K방역을 모범사례로 극찬한 이유
  • [김찬우 주브라질 대사] 리오 데 자네이루 예수상이 마스크를 썼다. 코로나19로 인해 브라질의 랜드 마크인 예수상마저도 마스크를 쓰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였다. 현재 브라질은 최초 확진자가 나온 2월 26일 이래 약 석 달 만인 5월 18일 기준 확진자가 25만 명을 넘어섰다. 브라질 일부 도시가 봉쇄(lockdown)되는 등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도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지난 2월 중순경부터 그 수가 급증하였고, 한 때는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19가 심각한 나라로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한국인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또한 그 당시 한국영화 100년 역사상 ‘기생충’이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수상 등 4관왕을 달성하면서 영화를 포함 한국문화를 널리 소개할 호기를 맞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대사관에서 추진 중이었던 영화제 등 모든 행사를 취소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도 발생하였다.하지만, 우리 정부의 방역 성과가 나타나면서 브라질 주요 언론에서도 우리 정부의 방역시스템을 모범사례로 소개하기 시작했다. 브라질 보건부의 코로나19 일일 정례 브리핑에서도 기자들이 한국의 방역 사례를 거론하며 브라질에 적용 가능한 지 질의를 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우리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브라질의 큰 관심을 보면서 우리 정부의 방역 대응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브라질은 현재 병상, 진단키트, 전문 의료진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우리 보건 당국은 웹 세미나 등을 통해 대응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있으며, 브라질 보건 전문가들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응 지원요청에 모두 부응할 수는 없어 브라질에 인도적인 지원을 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최근 상파울루주가 브라질의 최대 백신연구개발 기관(Butantan)을 통해 한국산 진단키트 130만개를 수입하고, 상파울루주 우리 동포 사회의 인근 빈곤층 대상 마스크 기부, 삼성전자(최근 500만 헤알(한화 12억원) 상당의 의료용품을 기부)를 비롯한 현대자동차, LG전자, 현대중공업 등 브라질 진출 우리 기업들의 진단키트, 마스크 등 의료 용품 기부 등을 통한 활발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은 우리나라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였다.현재 한국과 브라질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에 직면해있다. 이러한 글로벌 위기는 역설적으로 감염병에 대한 정보 및 대응방안 공유, 의료 방역 물자 협력, 치료제와 백신 개발, 의료 인력과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에 대한 국제 지침 제정 등 국제협력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는 과제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보건 분야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아진 기대에 지속적으로 부응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 주요국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세계보건총회에서 우리 대통령께서 초청받아 우리의 방역 경험을 공유한 것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보건 분야 국제 프로토콜 형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필요가 있다. 2020년은 한국과 브라질이 1959년 수교 이후, 새로운 60년의 사이클(cycle)을 출발하는 ‘원년’이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우리 속담처럼 ‘난관을 잘 극복하면 성공할 수 있다(E nas subidas que se ganha as corridas.)’라는 브라질 속담이 있다. 브라질이 한국과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2020.05.22 I 하지나 기자
文대통령, ‘10월 총선’ 조지아 대통령에 “비결은…”
  • 文대통령, ‘10월 총선’ 조지아 대통령에 “비결은…”
  •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살로메 주라비쉬빌리(Salome Zourabichivili) 조지아 대통령과 21일 정상 통화를 가지고 “우리 기업의 넨스크라 수력발전 사업 참여 및 양국 간 항공 협정 체결 등을 통해 양국 간 실질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주라비쉬빌리 대통령 요청으로 오후 4시부터 35분간 전화통화를 가지고 조지아가 우리의 신북방 협력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임을 강조하면서 이처럼 말했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21일 전했다. 이번 통화는 문 대통령과 주라비쉬빌리 대통령 간의 첫 대화다.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세계보건총회(WHA) 초청 연설에서, ‘모두를 위한 자유’ 정신을 강조했다고 소개하면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 경험과 임상 데이터 등을 조지아 측과 지속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라비쉬빌리 대통령은 조지아의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진단키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명하면서 그 품질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양국 정상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이 개발된 이후 전 인류를 위한 공공재로서 공평하게 접근되어야 한다는 것과 기후변화 문제에 더욱 깊은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조지아가 오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주라비쉬빌리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 한국의 4월 총선에 대해 묻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및 위생장갑 착용, 거리두기 유지 등 우리가 취한 철저한 방역 조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양국의 선거 관리 당국 간 소통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화답했다.주라비쉬빌리 대통령은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의 착수, 주조지아 분관의 대사관 승격, 문 대통령의 조지아 방문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관계 당국 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자고 답변했다.아울러, 주라비쉬빌리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최근 열린 40주년 기념식이 뜻깊게 개최된 것을 높게 평가했다.
2020.05.21 I 김정현 기자
"코로나 의료공백으로 아들 사망" 눈물 흘린 故 정유엽군 아버지
  • "코로나 의료공백으로 아들 사망" 눈물 흘린 故 정유엽군 아버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로 오인받다가 숨진 고 정유엽군의 부모가 “코로나19 중심 의료대응 체계로 일반 환자가 죽음을 맞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21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의료현장 증언을 통한 교훈-2차 확산대비,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긴급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코로나19 사회경제위기 대응 시민사회대책위(대책위)는 2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코로나19 치명률을 줄이기 위한 국내 의료 대응 체계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에는 지난 3월 사망한 고 정유엽군의 부모가 참석했다. 정군은 고열 등 증상으로 코로나19 환자로 의심받았지만 사망 후 코로나19가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정군의 부모는 당시 대구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정군이 여러 병원을 옮겨다니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정군의 아버지 정모씨는 “고온이라는 이유로 병원에도 들어가지 못했고 당시 경산에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명이 넘어가는데도 선별진료소는 마감한 상태였다”라며 “3차 병원으로 가기 위해 구급차나 앰뷸런스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 가는 차 안에서 아들은 ‘엄마 나 아파’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라며 눈물을 보였다.정씨는 “13차례 코로나 검사 후 양성이 나왔고 아들이 숨진 후 결국 음성으로 밝혀졌는데 우리 가족이 매뉴얼을 준수하고 정부 지침에 따라 행동한 결과 아들을 억울한 죽음으로 이끌게 됐다”라며 “정부가 유가족들에 대한 사과와 사후대책을 마련하고 병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통해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행정, 제도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 3월 대구에 파견근무를 다녀온 김수련 간호사(행동하는 간호사회)는 당시 인력과 물자가 부족했고 향후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간호사는 “기본적인 주사기, 펜라이트 등 모든 게 부족한 상황에서 대처하기 위해 모든 간호사가 뛰어다녔다”라며 “보호복 착용과 안전 등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고 투입돼 간호사끼리 유튜뷰를 보고 배우거나 서로 알려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평소 간호사는 간호사의 업무가 아니더라도 많은 잡무를 맡으며 소진되고 있기에 결국 코로나 상황에서 필요한 중간 연차 간호사들이 없었다”라며 “영웅으로 추앙받는 간호사들이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하면 추잡스럽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고 덧붙였다.김 간호사는 “단순히 힘들다고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코로나 사태가 다시 올 수 있기에 대비할 수 있는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이는 간호사들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의 문제”라고 말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의료 공백 문제 △간호노동자 지원 방안 △공공의료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이상윤 건강과대안 책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 환자가 아닌 위급한 환자들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의료계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보건의료 시민사회가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요구해 왔던 ‘공공의료 확충’ 과제가 더는 미룰 수 없는 우선순위 과제가 됐다”며 “2차유행에 대비해 개인보호구 등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0.05.21 I 손의연 기자
동양생명, ‘덕분에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 동참
  • 동양생명, ‘덕분에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 동참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동양생명 임직원들이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뤄젠룽 동양생명 대표(가운데)가 김수봉 부사장(왼쪽), 김현전 부사장(오른쪽) 및 임직원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 릴레이에 참여해 수어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사진=동양생명 제공)동양생명이 21일 코로나19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덕분에 챌린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시작한 국민 참여형 응원 릴레이로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인 오른쪽 엄지 손가락을 세우고 이를 왼손으로 받친 동작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이나 영상으로 게시하는 캠페인이다.서울시 종로 본사에서 진행한 캠페인에는 뤄젠룽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함께했다.‘덕분에 챌린지’는 동양생명 공식 SNS 및 사내에서도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뤄젠룽 동양생명 대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신속한 대처로 앞장서고 있는 정부 관계자와 감염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 모두가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회사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방역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영업·고객서비스 혁신을 통해 금융서비스와 보험보장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였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사회에서 승인한 사업계획을 정상적으로 달성했다는 점에 대해 임직원과 설계사 여러분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동양생명은 지난 3월 ‘고객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수호천사’ 미션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시교육청 산하 유치원에 방역을 지원하고 회사와 임직원이 모은 성금 1억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임직원이 직접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만들어 치매 노인에게 전달하는 ‘수호천사 건강 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2020.05.21 I 전선형 기자
코로나 불안심리 ‘편승’...허위·과대광고 무더기 '덜미'
  • 코로나 불안심리 ‘편승’...허위·과대광고 무더기 '덜미'
  • 질병 예방·치료 효능 표방 및 소비자오인 광고 (자료=식약처)[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코로나19 불안 심리를 이용해 코로나19 예방이나 치료효과를 표방하는 허위·과대광고가 당국 조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허위 과대 광고 972건을 적발하고 해당 판매 사이트를 차단 및 삭제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점검 결과 식품에 △질병 예방·치료 효과 광고 804건(82.7%) △면역력 증진 등 소비자기만 광고 20건(2.1%), 화장품 등을 △손소독제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 36건(3.7%) △손세정제에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112건(11.5%) 등이 적발다.주요 사례를 보면 홍삼, 프로폴리스, 비타민 등을 호흡기 감염이나 코로나19 등의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시·광고하는 경우가 있었다. ‘00홍삼 제품이 면역력을 증가시켜 코로나 예방’, ‘녹차의 카테킨이 바이러스 이기는 세균방어막 형성’, ‘00프로폴리스 제품이 비염, 감기 예방’ 등이 실제 적발된 사례다. 질병 예방·치료 효능 표방 및 소비자오인 광고 (자료=식약처)흑마늘, 과일 등 원재료가 체온상승, 살균, 면역력 증진 등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면서 코로나 예방 효과를 강조하는 방식4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도 적발됐다. ‘00흑마늘진액의 흑마늘이 항암효과, 체온상승, 살균 등 코로나 예방에 좋다’, ‘00혼합 과일세트의 과일 면역력 증진에 도움’ 등의 광고가 덜미가 잡혔다. ‘인체소독’, ‘바이러스 예방’ 등의 효능·효과를 표방해 손소독제(의약외품)로 오인하도록 허위·과대광고하거나 손세정제(화장품)에 ‘살균’, ‘소독’, ‘면역력강화’, ‘물 없이 간편하게 사용’ 등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담은 광고도 당국의 철퇴를 맞았다.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 생활수칙은 철저히 지키되 관련제품 구입 시 검증되지 않은 질병 예방·치료 효능을 표방하는 부당한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의약외품 광고 위반 사례 (자료=식약처)
2020.05.21 I 노희준 기자
  • 엔지켐생명과학, 美FDA에 코로나19 치료제 프리IND 신청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글로벌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신약물질 ‘EC-18’의 코로나19(COVID-19) 작용기전 치료제 개발에 앞서, 임상 및 신약개발 전반에 걸친 시험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첫번째 단계인 프리(Pre)-IND 미팅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Pre-IND 미팅’은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전에 미국 FDA와 개발 준비 상황 및 관련 임상계획, 시험 디자인 등이 적응증에 적합한지, 인체 대상 임상시험 개시에 충분한 자료를 확보했는지 등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내용을 검토, 조율하는 절차다.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미팅을 위해 △코로나19의 임상 2상을 신청하는 치료제의 적합성(rationale) △임상 2상 시험 프로토콜 시놉시스, △회사의 IB(임상시험자료집), △약리작용과 독성 관련 자료 등 임상1상과 2상에서 확보된 신약물질 ‘EC-18’의 안전성 자료를 다수 제출했으며, 지난 12일 한국 식약처로부터 받은 IND 승인이 FDA에서도 주요 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엔지켐생명과학은 Pre-IND 미팅이 승인될 경우, △‘중증폐렴 또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으로 COVID-19 감염의 진행을 방지하기 위한 EC-18’이란 제목의 임상 2상을 미국에서 개시할 수 있는지, △임상계획 및 디자인 관련 미국 FDA의 코멘트와 제시사항, △IND 승인 시, 미국에서 진행되는 긴급사용승인(EUA, Emergency Use Authorization)하의 임상으로 선정돼 진행되는지 등 세가지 주요 질문에 대한 FDA의 공식 답변을 확보하게 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물질 ‘EC-18’이 패턴인식수용체(PRR. TLRs)의 세포내 재순환을 촉진시켜 세포나 조직 손상으로 몸에 쌓이는 손상연계분자패턴(DAMP)과 병원균연계분자패턴(PAMP)을 신속히 제거해 염증을 해소하고, 코로나19 감염병, 종양,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구강점막염 등 염증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최초의 PETA(PRR Endocytic Traffickcing Accelerator) 작용기전 플랫폼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2020.05.21 I 오희나 기자
NC 김진성, 코로나19 전담 지역 의료진에 샌드위치 선물
  • NC 김진성, 코로나19 전담 지역 의료진에 샌드위치 선물
  • NC 다이노스 투수 김진성이 경상남도 마산의료원을 방문해 샌드위치와 음료를 선물했다. 사진=NC 다이노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 다이노스 구원투수 김진성(3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에게 작은 선물을 전했다.김진성은 20일 코로나19 지정병원인 경상남도 마산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 170명에게 샌드위치와 음료를 선물했다.경상남도 마산의료원은 지난 2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도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해왔다. C팀(NC 퓨처스팀)에서 훈련 중인 김진성은 이날 낮 경기를 마치고 직접 경상남도 마산의료원을 찾아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김진성은 “코로나19로 병원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었다”며 “이분들 덕분에 우리가 야구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의료진분들 중에도 야구를 그리워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 얼른 웃으며 창원NC파크에서 만날 날이 오길 바란다”고 응원했다.김진성이 샌드위치와 음료를 선물한 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대한 배려의 의미도 담겨 있다.창원의 대표 제과 제빵점인 고려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안 김진성은 이곳에서 샌드위치와 음료를 구매해 선물하기로 결정했다.고려당은 2016년부터 NC의 티켓 기부 프로그램인 ‘드림티켓’으로 NC 홈경기장에 야구 관람하러 온 어려운 환경의 학생과 단체들에게 빵과 우유를 제공해왔다.김진성의 이번 선행은 구단과 파트너사의 동참을 이끌어내 그 의미를 더했다.구단 관계자는 “관중 입장이 허용되면 창원 내 코로나19 전담병원인 경상남도 마산의료원,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국립마산병원 의료진이 창원NC파크 스카이박스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또한 2020시즌 NC와 함께 주니어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랠리 다이노스(NC 응원단)도 해당 의료진 자녀가 한 달간 무료로 치어리딩 수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NC 손성욱 마케팅팀장은 “구단은 항상 우리 지역분들이 주신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야구로 다시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05.21 I 이석무 기자
나노젠, 베트남 코로나19 백신 독점 연구개발기관 선정
  • 나노젠, 베트남 코로나19 백신 독점 연구개발기관 선정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넥스트사이언스(003580)가 투자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내 유일한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나노젠이 베트남 과학기술부(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독점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나노젠의 코로나19 (SARS-CoV-2) 백신개발을 위한 비용은 베트남 정부 지원을 받을 예정이고, 영장류를 포함한 비임상시험은 베트남 국립위생역학연구소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나노젠은 1997년 설립한 베트남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2012년 간염치료제인 페그인터페론(Peg-Interferon)개발에 성공해 베트남 국민들의 간염 보급율을 줄이는데 역할했다. 또 현재 우수한 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을 진행중인데, 유방암 치료제인 ‘트라주맙(Trastuzumab)’은 베트남내 임상이 올해 완료될 예정이다. 빈혈치료 신약 ‘다베포에틴(Darbepoetin)’ 임상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나노젠은 에이치엘비(028300)를 주축으로 하는 HBS(HLB Bio eco-System)의 구성원 중 하나로 포함돼 에이치엘비그룹내 여러 바이오 관계사들과 상호투자 및 신약개발, 라이선싱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파트너십을 구체화하고, 프로젝트 기술협력 및 공동개발 등 협업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에이치엘비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와 이뮤노믹테라퓨틱스 및 관계회사에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세포치료제, 패혈증, 백신, 뇌종양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신약을 개발중인 바이오 기업들이 연대해 HBS를 구축중이다. HBS는 신약개발 과정과 생산, 규정, 인허가, 마케팅 그리고 네트워크에 관한 각 관계사들의 역량을 에이치엘비의 이름으로 통합한 시스템이다. 에이치엘비는 HBS를 통해 신약개발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나노젠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독점 개발하는 것과 더불어 이뮤노믹 테라퓨틱스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2020.05.21 I 김재은 기자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우려 속 변화 판단 필요“
  •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우려 속 변화 판단 필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국내 증시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코스피 지수는 1990포인트에 다가섰고, 코스닥 지수는 700포인트를 돌파했다.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시험 성공 소식 이후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차례대로 나타나면서 시장 색깔 변화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예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백신 개발 기대가 확대됐던 당일에는 치료제 개발 이후의 셧다운 해제, 이연 수요의 가파른 회보 등에 무게를 두며 자동차, 여행주 등 코로나19 확산 타격으로 눌려 있었던 대형 경기 민감주가 깜짝 반등했다”며 “다만 하루 만에 1차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섣부른 낙관에 대한 경계심이 확대되며 시장은 다시 신성장산업으로 눈길을 돌렸다”고 분석했다. 증시를 견인하는 주도주는 여전히 IT S/W, 헬스케어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의 산업 지형 변화 속 신성장 산업군이다.이 연구원은 “산업 포트폴리오가 비교적 잘 구성된 한국 증시 내 성장주의 상대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며 당분간 시장 색깔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장기 성장 트렌트와 함께 하지만 주도주 상승 랠리에서 소외됐던 종목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언택트 수요,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등과 관련된 업종이 주도주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중장기 관점이 아닌 단기성 테마로 급등한 종목들에 대한 차익 실현이 진행됐다”며 “대신 장기적인 관점에서 패러다임 변화와 수요 성장의 방향성을 같이 하나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업종이나 종목으로 그 관심이 이동했다”고 강조했다.최근 2개월여간 증시 회복 과정에서 IT S/W,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업종이 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동안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 반도체 업종과 중소형 반도체 장비 업종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는 해석이다.이 연구원은 “코스피 반도체 업종은 3월 저점 대비 17% 언더퍼폼했고, 코스닥 반도체 업종 역시 시장 수익률을 하회했다”며 “다만 기존 주도주의 차익실현 과정에서 특히 코스닥 반도체 업종으로 관심이 이동하면서 해당 구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종목들도 수익률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장기적인 성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업종 중 이익 모멘텀 대비 과도한 우려 반영으로 최근 증시 반등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업종이나 종목에 대한 관심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0.05.21 I 박태진 기자
'재난지원금 현금깡'…치료 받고후 실손보험 청구 급증
  • '재난지원금 현금깡'…치료 받고후 실손보험 청구 급증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보험사들이 정부의 재난지원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재난지원금으로 병원 이용을 한 뒤 실손보험 청구를 통해 보험금을 받는 이른바 ‘재난지원금 현금깡’이 발생하면서 보험금 청구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탓이다. 보험금 청구건수가 늘면 실손보험 손해율은 상승하게 된다. 예상보다 많았던 1분기 실손보험 청구20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실손보험 위험손해율은 137.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포인트 상승했다. 위험손해율이란 발생손해액을 위험보험료로 나눈 수치다. 손해율이 100%를 넘게 되면 가입자가 낸 돈보다 보험금으로 타가는 돈이 많이 나간다는 의미다. 사실 보험업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병원 이용량이 줄면서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오히려 청구액이 늘어나면서 전년말보다 손해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실액도 늘었다. 지난해 1분기 5206억원이던 손실액은 올해 들어 6931억원으로 33.1% 급증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 손해율은 지난 2018년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병원 이용량이 줄어들어서 손해율 인하가 예상됐지만, 3월부터 진료비 청구가 서서히 늘어났고 오래전에 진료를 받은 뒤 보험금 청구를 하지 않았던 것도 최근에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난지원 치료받고 실손보험 청구 ‘현금깡’특히 재난보험금이 지급된 5월부터는 실손보험 청구가 급격히 늘어 2분기 손해율은 최악을 기록할 것이랑 예상이 지배적이다. 재난지원금으로 정형외과 도수치료나 한의원 추나요법 등의 비급여 진료를 받은 뒤 실손보험금을 청구해 돈으로 돌려받는 ‘현금깡’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탓이다. 실제 지역 모임 블로그나 카페 등 커뮤니티에서는 ‘어디 병원에서 도수치료를 받고 보험금을 청구해서 받았다’면서 병원 정보까지 교류하고 있다. 물론 병원 이용 후의 실손보험 청구는 불법은 아니지만, 받지 않아도 되는 진료를 받는 등 ‘과잉 진료’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다른 가입자가 선의의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게 보험업계 설명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5월 재난지원금이 나간 뒤에는 도수치료 등 다소 높은 금액의 실손보험 청구 건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실손보험금의 경우 간단한 진단명과 진료 결제 영수증만 청구하면 되기 때문에 이를 별도로 골라내기가 어렵고 현재는 진료비 심사를 통해 적정 치료를 했고 아닌가 정도만 판단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손해율 상승에 정부 ‘보험료 차등제 추진’실손보험 손해율이 증가하면서 정부는 지난해 말 ‘보험료 차등제’ 등의 구조개편을 추진키로 하고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연구용역은 보험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내달 말 나올 예정이다. 보험료 차등제는 병원을 자주 이용하고, 보험금 청구가 많은 사람에게 보험료 할증을 주는 제도다. 반대로 보험금을 적게 청구한 사람은 할인을 해주는 등 자동차보험처럼 보험료 차별을 둔다는 것이다. 보험료 차등제를 도입한 나라는 네덜란드, 독일, 영국 등이며, 영국의 경우 14등급까지 등급을 나눠 보험료를 최대 70%까지 차이를 두고 있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건강보험 가입자의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한 공사 의료보험 상호작용 분석 연구’에 따르면 60세 미만의 실손보험 가입자 3874만3000명 중에서 실손보험 가입 이후 단 한 번 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사람이 무려 40%에 달했다. 반대로 실손보험에 자기부담금이 적을수록 병원에 더 자주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그동안 보험금을 한 번도 청구하지 않았던 실손보험 가입자 40%가 의료이용량이 많은 다른 가입자로 인해 상승한 보험료를 계속 부담해 왔던 셈이다. 실제 지난해 보험사들은 실손보험 손해율이 130%가 넘고 2조4000억원 규모의 손실액을 발생하자, 올해 구 실손보험과 표준화 실손보험의 보험료를 약 10%대 올린 바 있다. 실손보험 손해율은 지난 2018년 121.8%, 지난해 134.6%로 계속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료 차등제가 나오면 비급여의 과잉진료를 막을 수 있어 손해율 개선이 도움은 될 것”이라며 “2분기 추진으로 알고 있었는데, 코로나19 등으로 진행이 늦어지면서 실제 도입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21 I 전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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