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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더위' 속 막바지 휴가철...휴가 후유증 관리 방법은
  • '역대급 더위' 속 막바지 휴가철...휴가 후유증 관리 방법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여름휴가 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휴가 중 무리한 신체 활동으로 휴가를 마치고, 온몸의 근육이 쑤시거나 아픈 ‘휴가 후유증’을 겪는다. 피로감 외에도 다양한 증상들을 경험하는데 피서지에서의 무더운 폭염과 자외선이 두피를 포함한 피부에 자극을 주기도 하고, 가벼운 옷차림의 야외활동으로 인해 베이거나 찰과상을 입기 쉽다. 이 같은 휴가 후 신체에 나타나는 여러 손상들을 파악해 신속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휴가철 자극받은 두피와 손상된 모발로 탈모가 걱정된다면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는 몸에서 나온 다량의 땀과 피지가 대기 중 오염물질과 만나 모낭을 막게 돼 모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또한, 장시간 야외활동으로 강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두피에 염증이 생기고 모낭이 손상될 수 있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모발과 두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모자와 양산을 사용해 최대한 자외선을 차단하고, 더운 날씨로 손상된 모발과 자극받은 두피는 미지근한 물로 감고 잘 건조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탈모가 걱정된다면 판시딜처럼 입증된 의약품으로 초기부터 모발 건강을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판시딜 제품 (사진=동국제약)동국제약 ‘판시딜’은 경구용 탈모치료제로, 모발과 손톱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 등과 모발 영양 성분인 약용효모, 비타민 등 6가지 성분이 최적의 비율로 배합돼 있다. 또한, 모발에 필수적인 영양성분들이 혈액을 통해 모근 조직 세포에 직접 공급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덜 빠지게 된다. 국내에서 시행된 약용효모 복합제제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용자의 79%가 모발이 굵어졌고, 빠지는 모발의 수가 45% 감소했으며, 전체 모발 수는 1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넘어지거나 쓸려 생긴 상처가 흉터로 남을까 걱정된다면상처가 깊거나 치유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경우 피부 진피층(피부 표피 아래 두꺼운 세포층)의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해 흉터가 남을 수 있다. 흉터 관리를 위해서는 실리콘겔 성분의 흉터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실리콘겔은 흉터 부위에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을 유지해 주고 콜라겐이 과다 생성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흉터 개선에 도움을 준다.센스카겔, 시카케어 제품 (사진=동국제약)‘센스카겔’과 ‘시카케어’는 실리콘겔 성분의 흉터치료제이다. 센스카겔은 흉터 부위에 얇은 막을 형성해 오래된 흉터를 제거하거나 새로운 흉터의 생성을 억제해주는 바르는 겔 타입의 제품이며, 시카케어는 붙이는 시트 타입의 제품으로 이미 존재하는 흉터나 새로운 흉터의 생성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무릎 뒤쪽, 팔꿈치 안쪽 등 움직임이 많은 부위일 경우 센스카겔을, 흉터 부위가 넓을 경우 시카케어를 사용하면 좋다. 또한, 상황에 따라 활동성이 많은 낮에는 센스카겔을, 밤에는 시카케어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피부 전문 케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휴가철 야외활동 시 강력한 자외선 등 외부 자극으로 인해 피부가 그을리거나 탄력을 잃기 쉽다. 지친 피부를 그대로 방치하면 피부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 이럴 때 멀티 기능을 가진 뷰티 디바이스를 이용하면 피부를 한층 섬세하고 확실하게 전문 케어할 수 있다.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출시한 멀티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은 기기 하나로 △브라이트닝 △흡수 △탄력 등 총 3가지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센텔리안 24 부스팅 앰플과 함께 사용 시 3중 모공 케어 및 각질 제거에 도움을 주고 피부를 투명하게 가꿔주며 피부결을 개선해주는 브라이트닝 모드, 흡수 특허 기술인 멀티 중주파 기술이 피부에 미세한(마이크로) 통로를 형성해 화장품이 깊숙이 도달할 수 있도록 흡수를 돕는 흡수 모드, 미세전류 마사지 기능으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에 탄력을 선사하는 탄력 모드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친절한 음성 안내,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그립감, 부드러운 핸들링이 장점으로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쉽고 간편하게 셀프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08.20 I 김승권 기자
아모레퍼시픽,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3개 본상 영예
  • 아모레퍼시픽,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3개 본상 영예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개 부문에서 3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베리어 리페어’와 ‘려 루트젠’,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아모레 팩토리’가 각각 수상했다.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프리메라는 브랜드명을 ‘prmr’로 표기한 워드마크형 로고를 쓰고 있다. 다음 달 1일 공식 출시를 앞둔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베리어 리페어’ 라인은 제품 용기에 변화된 로고를 과감하게 적용, 디지털을 비롯한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제품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려 루트젠’은 아시안 헤리티지 원료를 기반으로 한 여성 맞춤 탈모 케어 제품으로, 아름답고 탄력 있는 머릿결을 브랜드 로고 R의 곡선으로 표현했다. 기존의 한자 로고 ‘呂(려)’를 인장 형태로 영문 로고와 함께 배치해 그동안 받아온 신뢰와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단 평가를 받았다.‘아모레 팩토리’의 경우 아모레퍼시픽의 오산 뷰티파크에 위치한 기업 스토리 체험관으로, 화장품 제조공정을 디지털 미디어와 모션 그래픽 등으로 재해석해 차별화된 기업 콘텐츠를 선보였단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구현하고 실제 사용했던 유휴 장비를 전시 요소로 업사이클링해 선보여 화장품 제조와 생산에 대한 기능과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를 다양한 경험 요소로 풀어냈다는 평을 들었다”고 설명했다.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한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아모레퍼시픽 수상작. 왼쪽부터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베리어 리페어 라인’, ‘려 루트젠’, ‘아모레팩토리’(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2023.08.14 I 김미영 기자
탈모인 울린 탈모센터…서울시, 불법원료 제품 적발
  • 탈모인 울린 탈모센터…서울시, 불법원료 제품 적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탈모 관리 제품에 불법 원료를 섞어 제조·판매한 강남의 유명 탈모센터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해당 탈모센터에서 판매한 제품에는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인 미녹시딜이 다량 검출됐다. 미녹시딜 부작용으로는 피부 트러블, 두통, 다모증, 비듬, 두피 간지럼증 등이 있다.특히 탈모 관리 제품은 관할 관청에서 인·허가받은 제조업자가 위생적인 시설과 환경을 갖춘 곳에서 기준에 맞는 정량을 섞어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업주 A(61) 씨가 본인 소유의 연구소에서 직접 만들어 치료·예방 효과를 담보할 수 없었다.A씨는 경기 이천에 있는 화장품 제조업소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만든 제품을 납품받아 제품 뚜껑을 열고 3∼4g의 미녹시딜 가루를 넣어 제조한 뒤 탈모센터 고객들에게 택배로 보냈다. 고객들에게는 모발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모발 검사를 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제품을 만든 후 발송했다.A씨는 이런 식으로 불법 제조한 화장품 두 종류에 샴푸, 에센스 등을 한 세트로 묶어 24만원에 판매하는 등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 39억원 상당의 불법 수익을 거뒀다. 판매된 제품 수만 4만 6000여개에 달한다. 다만 A씨는 약 2년간 1600개 정도를 팔았다고 주장하고 있다.민사단은 A씨를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화장품법 제15조와 36조에 따르면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조·수입·보관·진열할 경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2023.08.01 I 송승현 기자
‘라보에이치 두피강화 샴푸 리필’, 올해의 녹색상품 수상
  • ‘라보에이치 두피강화 샴푸 리필’, 올해의 녹색상품 수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라보에이치 두피강화 샴푸 리필’ 제품이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상식은 전날 서울시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진행됐다.‘라보에이치 두피강화 샴푸’는 탈모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기능성 화장품이다. 특허받은 녹차 성분을 담아 약해진 두피 장벽을 강화하고, 모근 강화와 두피 진정, 보습 효과를 준다. 실리콘이나 설페이트 계면활성제가 없고, 동물성 원료와 동물 유래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이번에 수상한 ‘라보에이치 두피강화 샴푸 리필’ 제품은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 소재를 사용해, 본품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줄였다. 또한 코팅면을 줄여 종이로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를 사용했고, 샴푸 용기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환경공단에서 종이 분리배출 지정 승인도 받았다. 이외에도 환경 보전, 비건, 난분해성 플라스틱 사용 저감, 생분해 처방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CTO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해 제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친환경성을 높일 수 있는 포장재 개발 노력이 고객들에게 공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번 수상을 기념해 라보에이치 직영몰에서는 종이 리필팩 행사가 진행 중이다. 더 많은 고객들에게 녹색 소비를 제안하기 위해서다. 9월까지 ‘라보에이치 두피강화 샴푸 리필’ 제품을 사는 고객은 3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제품을 2개 이상 구매하는 경우 추가 10% 할인 쿠폰을 준다.한편, 비영리 시민단체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녹색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상이다.
2023.07.27 I 김미영 기자
바이오 투자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팜이데일리'의 저력
  • 바이오 투자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팜이데일리'의 저력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개인 투자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기사를 제공하고 있는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유료 뉴스 콘텐츠 플랫폼인 ‘팜이데일리’는 올해 상반기에도 제약·바이오 주가를 크게 움직인 기사를 다수 생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있다.지난해 1월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를 출범한 ‘팜이데일리’ (사진=팜이데일리 홈페이지 갈무리)팜이데일리는 지난해 1월 3일 국내 미디어 업계 최초로 제약·바이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를 출범했다. 다른 언론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심층 분석 기사로 제약·바이오 기업 옥석가리기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단독]바이든 대통령이 선택한 루닛...美 ‘캔서문샷’ 전격 참여>, <[단독] RNA 탈모화장품? 거짓말 또 들통난 올리패스...식약처 움직인다> 등 프리미엄 기사는 무료 공개 직후 해당 업체의 주가를 상한가나 하한가로 직행하게 만드는 등 상당한 파급력을 보여줬다.◇저평가된 유망 제약·바이오기업 발빠르게 발굴팜이데일리는 유망 제약·바이오기업을 타 매체보다 발빠르게 발굴해 개인·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분석 기사를 선보이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여 명의 전문기자들이 매일 발로 뛰며 저평가된 기업을 들여다보고 투자의 맥을 짚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올해 상반기 주가 상승세가 돋보였던 루닛, 뷰노 등 의료 인공지능(AI) 업체에 대한 기사도 다수 생산,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매출 급성장 뷰노, 루닛 흑자 전환시점은①>, <글로벌 시장서 돈맥캐기 시작한 루닛, 뷰노 잠재력은②>이 동시에 무료로 공개된 지난 5월 2일 루닛과 뷰노의 주가는 각각 전일 대비 13.64%, 10.98% 상승했다. 지난달 20일에는 <[단독]바이든 대통령이 선택한 루닛...美 ‘캔서문샷’ 전격 참여>가 무료 공개되자 주가가 상한가에 도달했다.지난 1월 17일에는 카이노스메드가 에이즈 치료제 ‘KM-023’의 글로벌 판권을 중국 제약사에 추가적으로 기술이전하는 것을 논의하면서 두 자릿 수 수준의 로열티 책정이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가 무료 공개된 날 카이노스메드의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5510원) 대비 25.8% 오른 6930원까지 치솟았다가 전일 대비 9.8% 상승한 6050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3월 7일에는 대원제약과 라파스가 ‘꿈의 비만치료제’로 떠오른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마이크로니들 패치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이날 오전 9시 24분에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된 후 같은날 오후 3시 25분 무료 공개됐다. 이날 대원제약의 주가는 전일보다 0.85% 오르는데 그쳤지만 거래량은 19만967주로 전일보다 약 2.9배를 기록했다. 라파스는 주가가 전일 대비 14.04% 올랐을 뿐 아니라 거래량도 34만2474주로 5.7배 뛰었다.◇투자자 보호 위해 객관적 정보 제공 노력…과감한 지적도 불사팜이데일리는 호재성 기사뿐 아니라 투자자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열정을 쏟고 있다. 일부 제약·바이오 기업의 잘못된 부분들도 과감하게 지적함으로써 업계 분위기를 쇄신했다는 평가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팜이데일리는 올리패스가 탈모화장품을 리보핵산(RNA) 탈모화장품이라고 속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행정처분을 받고도 또 허위 광고를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지난달 5일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됐던 해당 기사가 같은달 7일 무료 공개되자 올리패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35% 급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올리패스는 해당 기사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다음날 팜이데일리는 올리패스가 문제 광고를 수정했다는 사실을 포착, 다시 보도했다.결국 올리패스는 화장품법 위반으로 식약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팜이데일리는 이에 대해 지난 10일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하고, 14일 무료 공개했다. 올리패스의 주가는 지난 10일 전일 대비 6.29% 하락한 데 이어 14일에도 8.97% 떨어지는 등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6거래일 만에 주가가 15.76% 급락했다.투자자들을 위해 임상 결과에 대한 심층 분석도 제공했다. 팜이데일리는 오스코텍이 ‘세비도플레닙(개발명 SKI-O-703)’이 면역혈소판감소증(ITP)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해 새로운 적응증으로 개발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세비도플레닙은 2021년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 2a상에서 1차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해 적응증을 변경했었다. 이 같은 내용이 지난달 14일 무료 공개되자 오스코텍의 주가는 전일 대비 4.63% 떨어졌다.한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서비스 구독자는 “주가에 많은 영향을 주는 기사들을 유료 구독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었다”며 “일반 투자자로서는 알 수 없는 정보를 기사로 접할 수 있어 제약·바이오 기업 투자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구독자는 “팜이데일리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사로 투자자들에게 정확하고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며 “팩트에 기반을 둔 여러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평했다.
2023.07.27 I 김새미 기자
셀프 그루밍족 잡아라..'230조' 홈뷰티 시장 급성장
  • 셀프 그루밍족 잡아라..'230조' 홈뷰티 시장 급성장
  •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에이지알'. 에이피알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엔데믹으로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며 집에서 직접 피부를 관리하는 ‘홈뷰티’가 가전과 뷰티업계의 신 성장 산업으로 급부상했다. 기존 LED 마스크에서 경락·리프팅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잇따라, 가격대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아지며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에이피알, 시장 진출 2년여만에 100만대 판매 ‘기염’LG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가정용 뷰티기기 시장 규모는 약 1조6000억원으로, 2018년 5000억원과 비교해 5년 만에 세 배 넘게 커졌다. 홈뷰티는 뷰티 시장의 미래이기도 하다. 미국 리서치 기관 데이터브릿지는 오는 2030년 홈 케어 피부관리 시장이 2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외 기업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곳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에이지알’이다. 지난 2021년 3월 출시된 에이지알은 기존 100만원에 달했던 뷰티 디바이스 기기 가격을 20만원~40만원으로 크게 낮추며 접근성을 높였다. 메디큐브는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로 시작한 만큼 전문 기술력에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지자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장악해 갔다. 에이지알의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출시 2년 2개월 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 에이피알은 앞으로 뷰티 디바이스의 기획, 개발, 생산에 역량을 집중해 미래 뷰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기획과 생산, 생산 및 유통 등 관련 프로세스의 자체 역량 육성을 통해서다. 올해 1월 자체 연구개발(R&D)센터인 ‘ADC’를 개소했고, 이달 11일 뷰티 디바이스 전문 생산시설 ‘에이피알 팩토리’를 준공했다. 가격 경쟁력과 원가·재고 관리 유연성을 높여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K뷰티 트렌드가 뷰티 디바이스로 확대되며 에이지알의 해외 매출 비중은 30%로 증가했다.LG전자의 클렌저 기기 '프라엘 워시멜로'. LG전자 제공.◆LG전자, 홈뷰티 사업 확장...뷰티·의료기기 결합 화장품도 기존 홈뷰티 기기 강자 LG전자도 사업 확장에 나섰다. 지난 2017년 LED 마스크를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한 LG전자는 2019년 홈뷰티사업담당 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2021년 홈뷰티연구소를 만들며 홈뷰티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얼굴 탄력 관리와 클렌저 기기 등 뷰티기기는 물론, 탈모 치료기, 통증 완화기 등 가정용 의료기기까지 라인업을 확장한 상태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 의료기기 제작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넣은데 이어, 올해 초 주주총회에서 화장품판매업도 추가하며 사업 영역의 확장을 예고했다. 뷰티·의료기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을 함께 사업영역 안에 넣겠다는 복안이다.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LG생활건강이 ‘뷰티 테크’를 미래 먹거리로 삼아 신사업 확장에 나서며 중장기적으로 그룹차원에서 계열사간 융복합 시너지를 모색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포레오의 뷰티 디바이스 기기. 포레오 제공.클렌징 디바이스에 집중하는 기업도 있다. 스웨덴 뷰티 테크 브랜드 포레오다. 올해 창립 10주년으로,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판매한 제품이 80억개에 달한다. 업계 최초 실리콘 클렌징 디바이스로 입지를 다진 포레오는 클렌징과 피부 관리, 구강 케어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을 새로운 전략으로 내세웠다.뷰티업계 관계자는 “나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 트렌드와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하고자 하는 ‘셀프 그루밍족’이 증가하며 홈뷰티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뷰티뿐 아니라 전자 등 다양한 업계가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5 I 문다애 기자
셀프 그루밍족 잡아라…'230조' 홈뷰티 시장 급성장
  • 셀프 그루밍족 잡아라…'230조' 홈뷰티 시장 급성장
  •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에이지알’.(사진=에이피알)[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코로나 엔데믹으로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며 집에서 직접 피부를 관리하는 ‘홈뷰티’가 가전과 뷰티업계의 신 성장 산업으로 급부상했다. 기존 LED 마스크에서 경락·리프팅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가격대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형성되면서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져서다.◇에이피알, 시장 진출 2년여만에 100만대 판매 ‘기염’23일 LG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가정용 뷰티기기 시장 규모는 약 1조6000억원으로, 2018년 5000억원과 비교해 5년 만에 세 배 넘게 커졌다. 홈뷰티는 뷰티 시장의 미래이기도 하다. 미국 리서치 기관 데이터브릿지는 오는 2030년 홈 케어 피부관리 시장이 2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외 기업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곳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에이지알’이다. 지난 2021년 3월 출시된 에이지알은 기존 100만원에 달했던 뷰티 디바이스 기기 가격을 20만원~40만원으로 크게 낮추며 접근성을 높였다. 메디큐브는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로 시작한 만큼 전문 기술력에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지자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장악해 갔다.에이지알의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출시 2년 2개월 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 에이피알은 앞으로 뷰티 디바이스의 기획, 개발, 생산에 역량을 집중해 미래 뷰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기획과 생산, 생산 및 유통 등 관련 프로세스의 자체 역량 육성을 통해서다. 올해 1월 자체 연구개발(R&D)센터인 ‘ADC’를 개소했고, 이달 11일 뷰티 디바이스 전문 생산시설 ‘에이피알 팩토리’를 준공했다. 가격 경쟁력과 원가·재고 관리 유연성을 높여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K뷰티 트렌드가 뷰티 디바이스로 확대되며 에이지알의 해외 매출 비중은 30%로 증가했다.LG전자의 클렌저 기기 ‘프라엘 워시멜로’.(사진=LG전자)◇LG전자, 홈뷰티 사업 확장...뷰티·의료기기 결합 화장품도기존 홈뷰티 기기 강자 LG전자도 사업 확장에 나섰다. 지난 2017년 LED 마스크를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한 LG전자는 2019년 홈뷰티사업담당 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2021년 홈뷰티연구소를 만들며 관련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얼굴 탄력 관리와 클렌저 기기 등 뷰티기기는 물론, 탈모 치료기, 통증 완화기 등 가정용 의료기기까지 라인업을 확장한 상태다.특히 LG전자는 지난해 의료기기 제작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넣은 데 이어, 올해 초 주주총회에서 화장품판매업도 추가하며 사업 영역의 확장을 예고했다. 뷰티·의료기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을 함께 사업영역 안에 넣겠다는 복안이다.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LG생활건강이 ‘뷰티 테크’를 미래 먹거리로 삼아 신사업 확장에 나서며 중장기적으로 그룹차원에서 계열사간 융복합 시너지를 모색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클렌징 디바이스에 집중하는 기업도 있다. 스웨덴 뷰티 테크 브랜드 포레오다. 올해 창립 10주년으로,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판매한 제품이 80억개에 달한다. 업계 최초 실리콘 클렌징 디바이스로 입지를 다진 포레오는 클렌징과 피부 관리, 구강 케어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을 새로운 전략으로 내세웠다.뷰티업계 관계자는 “나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 트렌드와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하고자 하는 ‘셀프 그루밍족’이 증가하며 홈뷰티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뷰티뿐 아니라 전자 등 다양한 업계가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포레오의 뷰티 디바이스 기기.(사진=포레오)
2023.07.24 I 문다애 기자
허위광고 아니라던 올리패스, 식약처 “행정처분 사전통지
  • [단독]허위광고 아니라던 올리패스, 식약처 “행정처분 사전통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RNA 탈모화장품 관련 허위광고 논란에 휩싸였던 올리패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회사 측은 허위광고라는 지적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해 왔지만, 규제당국은 허위광고에 따른 화장품법 위반으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정신 올리패스 대표는 반성은 커녕 행정처분을 언론 탓으로 돌리고 있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7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올리패스(244460) 탈모화장품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 광고가 허위광고라고 판단, 행정처분을 결정했다. 식약처는 이미 지난 6월 행정처분을 위해 올리패스 본사가 위치한 경인지방식약청에 처분 의뢰를 했고, 경인지방식약청은 7월 초 회사 측에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리패스 측을 통해서도 이러한 내용을 확인했다.식약처 관계자는 “화장품정책과에서 올리패스가 게재한 탈모화장품 광고가 허위광고에 따른 화장품법 위반이라고 결론짓고, 지방식약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며 “다만 해당 지역 식약청에 의뢰가 접수된 순서대로 처리해야 해서 회사 측 사전통지까지 한달 정도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정신 올리패스 대표.(사진=올리패스)식약처의 이번 행정처분 사전통지는 행정법에 따른 것이다. 행정절차법 제21조에 따르면 당사자 등에게 불이익처분 전에 그 원인이 되는 사실과 처분의 구체적 내용 및 법적 근거 등을 미리 통지해 유리한 의견이나 증거자료를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사전구제제도 취지를 달성하기 위한 불이익 처분 절차의 기본 요소 중 하나다.따라서 올리패스도 이번 행정처분에 대해 이의제기할 수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올리패스가 이의제기하지 않거나, 이의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면 행정처분 수위가 결정된다.올리패스는 지난해 출시한 탈모화장품을 그동안 RNA(리보핵산) 탈모화장품이라고 광고해 허위광고 의혹에 휩싸였다. 자사몰 등에서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을 판매하면서 ‘임상실험으로 확인된 mRNA 타게팅 기술’, ‘mRNA 타게팅 기술은 탈모 원인 요인 성분의 생성을 막아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특허기술’, ‘불균형한 mRNA 균형을 바로잡아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 DHT와 안드로겐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기술력을 적용했다’ 등의 광고문구를 통해 mRNA 효과를 강조했다.하지만 올리패스는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 관련 mRNA 성분 및 기술로 탈모화장품 승인을 받지 않고, 일반 기능성화장품에 준하는 보고 절차를 거쳐 승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해당 제품 광고에 mRNA와 그에 따른 효능을 게재하는 것은 없는 사실로 소비자를 기만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특히 과거에도 허위광고로 식약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지만, 또 다시 허위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빈축을 샀다. 이와 관련 올리패스 측은 허위광고를 지적한 이데일리 기사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 탈모화장품 광고와 관련해 화장품법을 준수하고 있다”며 “과거 식약처 행정조치 처분을 받고 시정사항을 반영해 자사몰에 기재한 광고게시물”이라고 두 차례에 걸쳐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는 문제가 된 광고 문구를 슬그머니 수정한 후 허위광고를 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언론 보도자료까지 내면서 발뺌했다.올리패스는 이데일리 취재가 시작되자 슬그머니 문제가 된 광고 문구를 수정했다. (왼쪽)수정전 문구, (오른쪽) 수정후 문구.(사진=올리패스 알엔에이 홈페이지 갈무리)올리패스는 허위광고가 문제되자 mRNA 관련 내용을 슬그머니 삭제했다.(사진=당시 올리패스 알엔이이 홈페이지 갈무리)◇반성 없는 올리패스, 행정처분은 언론 탓올리패스는 식약처가 해당 광고에 대해 허위광고라고 판단하고 행정처분까지 예고했지만, 반성보다는 언론 탓을 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정신 대표는 식약처 행정처분에 대한 이의제기 여부를 묻자 “과거 식약처 담당자가 OK 해서 광고했다. 당시 담당자한테 검수를 다 받았다. 그런데 담당자가 바뀌니까 이렇게(행정처분) 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식약처랑 싸울 일이 있나. 당신들이 싸움을 붙이는 거 아니냐. 본인 때문에 식약처가 현장 실사를 나오게 된 것”이라며 행정처분을 받게 된 원인을 허위광고가 아닌 이데일리와 기자 탓으로 돌렸다. 특히 정신 대표는 “식약처 행정처분이라는 것도 별거 없다. 이의제기에 대해서도 더 이상 신경 못쓰니까 물어보지 말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올리패스가 상장사라는 것을 고려하면 상식 밖의 대응이라고 꼬집었다. 업계 관계자는 “식약처가 왜 행정처분을 결정했을까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 허위광고를 하지 않았다면 벌어질 일이 아니었다”며 “규제기관의 지적을 받고서 또다시 허위광고를 한 책임은 올리패스에 있다. 언론 탓을 한다는 것은 사태 본질을 무시하고 반성하지 않는 태도다. 신약개발 기업으로서 신뢰도를 갉아먹는 행태”라고 지적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올리패스 측이 식약처 검수를 통해 광고를 게재했다는 주장은 구체적인 내용 공개가 어렵지만 사실과 다르다”며 “그 당시 사건과 이번 사건은 별개의 사안이다. 회사 측의 주장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2023.07.14 I 송영두 기자
이을바이오사이언스, 태국서 의료 화장품 '라임라이트 시리즈' 출시
  • 이을바이오사이언스, 태국서 의료 화장품 '라임라이트 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생명과학 기업 이을바이오사이언스는 병·의원 전용 도포용 화장품 ‘라임라이트 CA-EVs(라임라이트)’가 최근 태국 식약청(TFDA)의 인허가를 완료한데 따라, 태국 현지에서 본격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거산태국법인은 라임라이트의 태국 출시를 기념해, 이날 수도 방콕에 위치한 니코 호텔에서 현지 성형 및 피부 전문 클리닉 및 의료 제품 업계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해 출시 세미나를 개최했다. 거산태국법인은 이날 세미나에서 참석한 태국 현지 클리닉 의사들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피부 재생과 트러블 개선, 미백과 탈모 개선 등의 측면에서 재생 인자를 포함한 나노파티클 의 뛰어난 장점을 세미나의 연자로 참여한 한국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실제 임상 경험들을 공유하며 현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날 발표자로 나선 김승찬 대표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이을바이오사이언스)이을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지난 3월 태국 현지 의료제품 전문 공급 기업 거산 태국 법인과 3년간 800만 달러(약 100억원) 규모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거산은 태국 800여개 성형 및 피부 전문 클리닉에 의료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을바이오사이언스의 든든한 우군으로서 라임라이트의 성공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승찬 이을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금번 라임라이트 태국 출시에 이어 해외 시장에 대한 공략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며 “라임라이트가재생인자를 함유한 나노파티클 솔루션의 대표 주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3.07.10 I 김승권 기자
세계 최초 RNA 탈모 정복 나서는 올릭스, 임상 1상이 중요한 이유
  • 세계 최초 RNA 탈모 정복 나서는 올릭스, 임상 1상이 중요한 이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올릭스가 RNA를 활용한 탈모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임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한 뒤 본격 임상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임상 1상은 RNA 탈모치료제로는 세계 최초로, 1상 성공시 RNA 탈모화장품 출시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규제기관이 안전성을 인정한 최초 RNA 탈모화장품이 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릭스(226950)는 RNA 탈모치료제 임상 1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 호주 임상 1상에서 첫 환자 투약이 이뤄졌다. 회사는 지난 3월 호주 인체연구 윤리위원회(HREC)로부터 남성형 탈모치료제 ‘OLX104C’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RNA 기반 탈모치료제 임상 1상에 진입한 기업은 국내는 물론 해외를 통틀어 올릭스가 최초다.올릭스 RNA 탈모치료제 ‘OLX104C’ 개발 경과.(자료=올릭스 IR 자료)◇프로페시아 뛰어넘는 탈모치료제 개발 ‘자신만만’최근 바이오니아(064550)가 siRNA(짧은 간섭 리보핵산) 플랫폼을 활용해 세계 최초 RNA 탈모화장품을 유럽서 출시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릭스는 바이오니아와 같은 siRNA 플랫폼으로 탈모화장품 대신 탈모치료제 개발을 먼저 선택했다. 다만 이번 호주 임상 1상이 완료되면 RNA 탈모화장품 개발에도 나서겠다고 공언한 상태다.올릭스 siRNA 플랫폼은 2019년 프랑스 떼아(총 9138억원 규모), 2021년 한소제약(총 5300억원 규모)에 기술수출하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따라서 회사는 가장 많은 탈모 환자가 사용중인 프로페시아 대비 안전하고 편의성이 뛰어난 제품 개발을 자신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탈모치료제 OLX104C는 안드로겐 수용체의 발현을 줄여 남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호르몬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올릭스 원천기술인 자가전달 비대칭 siRNA(cp-asiRNA) 플랫폼으로 우수한 효능은 물론 안전성까지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올릭스 관계자는 “탈모 90% 이상을 차지하는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의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5-alpha reductase)를 만나 변환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가 다시 안드로겐 수용체(Androgen Receptor)와 결합해 발생한다”며 “따라서 OLX104C는 안드로겐 수용체 발현 줄이는 방식으로 탈모를 완화한다. 두피에 국소 투여로 탈모 부위에서만 고농도로 유지돼 작용한다”고 말했다.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의 5-알파 환원효소에 작용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른 합성을 억제하는 기전과 다른 방식이다. 프로페시아는 1일 1회 복용해야 한다. 두피 외 다른 신체 부위에 노출됐을 때 성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가임기 여성에게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올릭스 약물은 혈중에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전신 노출에 따른 성기능 저하, 우울감 유발 등의 주요 부작용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릭스는 전임상 연구에서 1회 투여에도 3주 이상 장기 효력을 나타내 기존 치료제의 잦은 투약 또는 복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올릭스는 OLX104C에 대해 2021년 미국 특허를 취득했고, 2022년 전임상 연구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규제당국 안전성 입증받는 최초 RNA 탈모화장품올릭스는 세계 최초 RNA 탈모치료제 개발로도 주목받지만, 이를 기반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RNA 탈모화장품도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임상시험(호주 1상)을 통해 OLX104C의 인체 내 안전성이 확보되는 시점에 맞춰 탈모 코스메슈티컬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전하면서도 우수한 탈모 완화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올릭스의 호주 임상 1상 후 RNA 탈모화장품 개발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RNA 탈모화장품을 인정하지 않았다. RNA가 신물질인 만큼 독일의 더마테스트나 인체적용시험 외에 의약품 수준의 임상시험을 통해서 안전성을 입증하기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초 RNA 탈모화장품으로 출시된 바이오니아 ‘코스메르나’도 인체적용시험과 독일 더마테스트는 진행했지만, 임상 1상은 진행하지 않아서 국내 판매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따라서 올릭스가 호주 임상 1상을 통해 RNA 탈모화장품을 개발하겠다는 것도 규제기관으로부터 정식으로 안전성을 입증받고,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릭스 관계자는 “호주 임상 1상은 임상시험 계획으로는 약 14개월 소요된다. 하지만 환자 모집 추이에 따라 구체적인 기간은 현재로서는 예상하기 어렵다”면서도 “RNA 탈모화장품 개발 사업과 관련해 현재 컨설팅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임상 1상 소요기간이 변수이긴 하지만, 올릭스가 호주에서 임상 1상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RNA 탈모화장품 출시를 선언한 만큼 1~2년 내 바이오니아 코스메르나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규제기관으로부터 안전성을 입증받게 되면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3.06.15 I 송영두 기자
코스맥스, 영지버섯 추출물로 M자형 탈모 고민 잡는다
  • 코스맥스, 영지버섯 추출물로 M자형 탈모 고민 잡는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가 2년여의 연구 끝에 영지버섯 추출물을 활용한 천연 탈모 완화 기능성 소재를 개발했다.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3WAAU(쓰리와우)의 샴푸 및 트리트먼트 제품에 해당 소재를 적용하고, 연내 중국 등 글로벌 탈모 화장품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가녹실. (사진=코스맥스)코스맥스는 영지버섯 추출물을 활용한 특허 소재 ‘가녹실(Ganoxyl™)’이 함유된 샴푸 및 토닉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탈모완화 기능성 화장품 심사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 탈모완화 효과 이어 모발 보호 효과 입증코스맥스는 인체 유효성 시험을 통해 안드로겐성 및 M자형 탈모 모델에서 가녹실의 탈모완화 효능을 입증했다. 안드로겐성 탈모증은 머리카락의 성장기가 짧아지며 두께가 가늘어지고 빠지는 질환이다. 남성에게는 이마와 정수리 부위에서 탈모가 시작되어 알파벳 M자 모양으로 진행하는 ‘M자형 탈모’가 대표적인 유형이다. 코스맥스는 탈모증을 가진 피실험자에게 가녹실 1% 함유 샴푸 및 토닉을 적용한 결과 8주 차 이후 유의한 모발 수 증가를 확인했다. 16주 및 24주 경과 시점에서도 지속적인 탈모 완화 효과가 관측됐다. 가녹실은 탈모를 유발하는 여러 요인 중 세포 생장 저하와 외부 자극으로 인한 두피 염증에서 비롯된 탈모 증상 완화에 효과를 보였다. 모발 성장인자의 감소를 억제하는 동시에 발현을 활성화해 모발 재생 및 강화 효능을 입증했다. 또 미세먼지에 의한 염증 반응을 억제해 모발을 보호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가녹실의 원료로 사용되는 영지버섯은 한의학에서 인삼에 비견되는 고급 한방 소재다. 자양강장, 정신 안정, 각종 염증 증상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피부염 및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완화 등의 효능도 증명됐다. 코스맥스는 중국 장수성 내 청정 재배 시설을 갖춘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영지버섯을 수급한다. 1년간 재배한 영지버섯을 수작업으로 채취한 후 2번의 농축 및 정제 과정을 거쳐 가녹실을 생산한다. 가녹실 1킬로그램에는 영지버섯 약 19개 분량의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 코스맥스는 올해 상반기 중 본격적으로 제품화를 시작해 다양한 프리미엄 천연 탈모완화 기능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 내 탈모 화장품 시장을 겨냥한 현지 맞춤형 제품도 준비 중이다. ◇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에 ‘가녹실’ 적용 더불어 코스맥스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인 3WAAU(쓰리와우)의 샴푸 제품 등에 ‘가녹실’ 성분을 적용해 사용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그동안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의 처방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등을 구축해 ‘디지털 코스맥스’로 전환해 왔다.코스맥스가 선보인 3WAAU는 공식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통해 1대1 문진을 진행하고 총 1260만 가지 조합 중 나에게 맞는 ‘3WAAU 샴푸’와 ‘3WAAU 트리트먼트’ 등 헤어케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이다. 3WAAU에서 비듬, 각질, 탈모, 가려움 등 두피·모발과 관련된 진단을 받고 마지막으로 원하는 향까지 고르면 나만의 처방이 생성된다. 개개인마다 다른 처방은 MOQ(최소주문수량) 1개까지도 생산 가능한 설비에서 주문 후 24시간 이내 조제돼 배송된다.코스맥스 관계자는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탈모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탈모완화 기능성 소재 가녹실을 개발하게 됐다”며 “두피를 비롯한 피부 관리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만큼 다양한 피부 고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혁신 소재 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와 스트레스에 의한 두피 노화로 발생하는 탈모와 가녹실의 탈모 완화 메커니즘 간 관계를 규명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코스맥스는 해당 내용을 지난 5월 세계피부연구학회인 ISID 2023에서 발표했으며, 연내 SCIE급 학회지 논문 투고 예정이다.
2023.06.15 I 백주아 기자
사실무근이라던 올리패스, 문제 광고 수정 논란...식약처는 “조사 중”
  • 사실무근이라던 올리패스, 문제 광고 수정 논란...식약처는 “조사 중”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올리패스가 탈모화장품 허위광고 문제가 지적되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회사 측은 문제의 광고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확인을 받은 뒤 게재된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규제당국은 여전히 해당 광고는 허위광고로 판단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허위광고를 하지 않았다던 올리패스는 최근 해당 광고를 수정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7일 올리패스(244460)는 이데일리 ‘[단독] RNA 탈모화장품? 거짓말 또 들통난 올리패스...식약처 움직인다’ 기사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회사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올리패스 자회사인 올리패스 알엔에이에서 출시한 탈모화장품과 관련해 허위광고를 하고 있다고 보도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탈모화장품) 광고와 관련해 화장품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현재 이와 관련해 식약처로부터 사실 관계 확인 혹은 조사 진행에 대한 통보를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또한 “해당 앰플 제품에 대해서는 과거에 행정조치 처분을 받았던 적이 있으나, 이후 시정사항을 반영해 수정해 자사몰에 기재하고 있다”며 “따라서 현재 광고 게시물은 식약처에 송부해 수정사항을 확인받은 광고게시물”이라고 설명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31일 오후 7시경 이데일리에 메시지를 통해 올리패스 탈모화장품 광고는 화장품법 위반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하지만 식약처는 지난주부터 이데일리에 여러 번에 걸쳐 올리패스 알엔에이 탈모화장품 광고가 허위광고라고 지적해왔다. 이번 올리패스의 반박과 관련해서도 식약처 관계자는 “관련 부서에서 해당 광고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특히 식약처 관계자는 “회사 측에서 식약처 확인을 받고 광고를 게시했다고 한 부분도 확인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문제가 된 광고는 화장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특히 올리패스는 탈모화장품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 광고를 슬그머니 수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고 수정 시점은 이데일리 취재가 시작된 이후로 추정된다. 이데일리는 지난 5월 31일 해당 제품과 관련해 식약처에 RNA 탈모 완화 화장품으로 허가해준 이유에 대해 문의했으며, 이 과정에서 올리패스 알엔에이에서 판매 중인 홈페이지 URL을 첨부했다. 그날 오후 식약처로부터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 제품은 RNA 물질이 주원료가 아닌 만큼 심사가 아닌 보고 형식을 통해 승인받은 것이라는 답변과 함께 해당 광고는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이데일리는 1일 오전 올리패스 알엔에이 홈페이지에서 문제의 광고를 확인한 바 있다.이후 이데일리는 1일 오전 올리패스 알엔에이 자사몰에서 판매 중인 해당 제품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mRNA 타게팅 기술과 그에 따른 효능을 언급한 광고를 갈무리했다. 특히 5일 오전까지 해당 광고가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 8일 현재 올리패스 알엔에이 자사몰의 탈모화장품 광고는 일부 수정된 채 게재되고 있다.이와 관련 정신 올리패스 회장은 “지난주 이데일리와 통화 후 직원들에게 확인해 보니 식약처 검수를 받아 올린 광고임을 확인했다.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광고를 수정한 것은 민감한 부분들을 지운 것뿐이다. 광고 원본은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결국 올리패스 측은 허위광고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면서도 논란이 된 광고를 수정하는 아이러니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올리패스는 이데일리 취재가 시작되자 문제의 광고에서 mRNA 관련 부분을 모두 삭제했다.(좌)기존 광고, (우)수정된 광고 모습.(사진=올리패스 알엔에이 홈페이지 갈무리)올리패스가 mRNA 타게팅 기술을 통한 탈모 완화 기능성을 언급한 광고. 이데일리 취재가 시작된 이후 해당 부분을 통째로 삭제했다.(사진=올리패스 알엔에이 홈페이지 갈무리)업계에서는 올리패스가 광고를 수정한 것을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문제가 없다는 입장과 달리 올리패스가 스스로 문제를 인식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기능성화장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 임원은 “자사 광고가 문제가 없다고 반박 자료까지 내놓고서도 광고를 수정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회사가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고 꼬집었다.특히 이 관계자는 올리패스 사례와 유사한 허위광고들이 만연하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기능성화장품의 경우 고시형 품목과 개별인정형 품목으로 분류되는데, 고시형 품목은 이미 그 기능이 충분히 입증돼 식약처가 고시하고 허가한 품목에 해당한다. 그는 “고시형 품목으로 허가받은 뒤 자사 특정 신기술을 앞세워 기능성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경우가 상당히 만연한 상태”라면서 “규제당국의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2023.06.08 I 송영두 기자
올릭스, 탈모치료제 호주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
  • 올릭스, 탈모치료제 호주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RNA 간섭 기술 기반 혁신신약 기업 올릭스(226950)는 RNAi 남성형 탈모 신약 ‘OLX104C(물질명 OLX72021)’의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올릭스는 지난 3월 호주 벨베리 지역 임상시험 승인기관인 ‘벨베리 호주 인체연구 윤리위원회(Bellberry HREC)’로부터 남성형 탈모치료제의 제1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고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 첫 피험자 투약은 호주에 소재한 지정된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진행됐다.지난 5일 진행된 1상 임상시험은 OLX104C의 단회 피내 투여 시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투약 용량 차이에 따른 코호트 당 6명씩 최대 30명의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가 있는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하며, 피험자 정수리 근처의 탈모 부위를 확보하여 OLX104C 물질 또는 위약(placebo)을 총 여섯 부위에 피내 주사하고 8주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OLX104C는 안드로겐 수용체(AR, Androgen Receptor)의 발현을 줄여 남성형 탈모를 발생시키는 호르몬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OLX104C는 전임상 효력시험을 통해 입증된 약물의 장기 효력으로 기존 탈모 치료제의 잦은 투여 또는 복용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두피 내로 주사된 OLX104C 약물은 탈모 부위에서만 고농도로 유지되어 작용한 후 혈중에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성 기능 저하 및 여성 환자 사용 불가 등 약물의 전신 노출에 따른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과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RNA 기반 탈모 신약이다.올릭스는 지난 2021년 OLX104C의 미국 특허 취득을 완료하고, 이듬해 전임상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 올 3월에는 신약개발 트랙과는 별도로 OLX104C의 호주 제1상 임상시험에서 인체 내 안전성이 확보되는 시점에 맞추어 탈모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3.06.08 I 이정현 기자
올릭스, RNAi 탈모치료제 호주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
  • 올릭스, RNAi 탈모치료제 호주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
  • 올릭스 CI (사진=올릭스)[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올릭스는 지난 5일(현지 시간) RNAi 남성형 탈모 신약 ‘OLX104C’(물질명 OLX72021)의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올릭스는 올 3월 호주 벨베리 지역 임상시험 승인기관인 ‘벨베리 호주 인체연구 윤리위원회’(Bellberry HREC)로부터 남성형 탈모치료제의 제1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고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 첫 피험자 투약은 호주 소재 지정된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진행됐다.이번 1상 임상시험은 OLX104C의 단회 피내 투여 시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투약 용량 차이에 따른 코호트 당 6명씩 최대 30명의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가 있는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한다. 올릭스는 피험자 정수리 근처의 탈모 부위에 OLX104C 물질 또는 위약(placebo)을 총 여섯 부위에 피내 주사하고 8주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OLX104C는 안드로겐 수용체(AR, Androgen Receptor)의 발현을 줄여 남성형 탈모를 발생시키는 호르몬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OLX104C는 전임상 효력시험을 통해 입증된 약물의 장기 효력으로 기존 탈모 치료제의 잦은 투여 또는 복용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두피 내로 주사된 OLX104C 약물은 탈모 부위에서만 고농도로 유지돼 작용한 후 혈중에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성 기능 저하 및 여성 환자 사용 불가 등 약물의 전신 노출에 따른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과 한계점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올릭스는 지난 2021년 OLX104C의 미국 특허 취득을 완료하고, 이듬해 전임상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 또 신약개발과는 별도로 OLX104C의 호주 제1상 임상시험에서 인체 내 안전성이 확보되는 시점에 맞춰 탈모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023.06.08 I 김진수 기자
 RNA 탈모화장품? 거짓말 또 들통난 올리패스...식약처 움직인다
  • [단독] RNA 탈모화장품? 거짓말 또 들통난 올리패스...식약처 움직인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올리패스가 지난해 출시한 탈모화장품을 RNA(리보핵산) 탈모화장품이라고 속여 규제당국의 행정처분을 받고서도 또 다시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약개발 기업으로서 소비자를 기만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신뢰도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식약처는 구체적인 사실 확인 후 행정처분에 나선다는 계획인데, 가중 처벌이 예상된다.1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올리패스(244460)는 자체 개발해 출시한 탈모화장품(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과 관련해 허위 광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해당 제품 광고가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돼 광고정지 처분을 받았음에도, 지속적으로 해당 광고를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올리패스는 지난해 1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탈모화장품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 첫 론칭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mRNA 타게팅을 헤어에 적용한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앰플”이라며 “해당 기술은 탈모를 유발하는 성분의 생성을 막아 두피 균형을 바로잡아주며, 4주간 인체 적용 시험 결과를 통해 71% 이상의 탈락모 감소 결과를 검증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회사 측이 해당 제품 출시 당시 mRNA 기술을 통한 탈모 완화 효과를 집중적으로 마케팅하면서, 와디즈 펀딩 당시 5일동안 목표 달성률 2000%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은 올리패스 자회사인 올리패스알엔에이가 유통 판매하고 있고, 자사몰을 통해 판매 중이다.올리패스가 자사몰에서 판매 중인 탈모화장품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사진=올리패스알엔에이 홈페이지 갈무리)올리패스는 자사몰 등에서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과 관련 ‘임상실험으로 확인된 mRNA 타게팅 기술’, ‘mRNA 타게킹 기술은 탈모 원인요인 성분의 생성을 막아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특허기술’, ‘불균형한 mRNA 균형을 바로잡아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 DHT와 안드로겐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기술력을 적용했다’ 등의 광고문구를 통해 mRNA 효과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리패스알엔에이 고위 임원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RNA 기능성화장품 효과에 대해 여러차례 언급한 바 있고, 언론들도 해당 제품을 RNA 탈모화장품으로 분류하고 있다.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리패스가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과 관련해 mRNA 기술을 활용한 탈모 완화 효과를 광고하는 것은 화장품법 위반으로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는 올리패스가 mRNA 성분 및 기술로 탈모화장품 허가를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당 제품 광고에 mRNA와 그에 따른 효능을 게재하는 것은 없는 사실로 소비자를 기만한 것이라는 지적이다.식약처에 따르면 올리패스는 2021년 탈모화장품 승인 과정에서 mRNA와 관련된 심사를 받지 않았다. mRNA가 주성분이거나 효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 신물질인 만큼 식약처로부터 심사받아야 한다. 하지만 mRNA와 관련이 없었기 때문에 신물질 기능성화장품이 아닌 일반 기능성화장품으로 보고 절차를 거쳐 승인받았다. 실제로 바이오니아의 경우 RNA 탈모화장품 국내 출시를 위해 식약처로부터 보고가 아닌 심사를 받은 바 있다.올리패스 탈모화장품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 광고 중 일부. mRNA 기술을 활용한 탈모 완화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사진=올리패스알엔에이 홈페이지 갈무리)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광고(올리패스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는 허위 광고다. 광고에서 언급한 ‘임상실험으로 확인한 mRNA 타게팅 기술(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인 DHT와 안드로겐 성분 생성 억제)을 활용한 탈모증상 완화’는 기능성화장품으로 보고된 효능효과와 상이하므로 화장품법 위반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화장품법 제13조에 따르면 영업자 또는 판매자는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 유효성에 관한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의 표시 또는 광고,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하도록 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최근 염색샴푸로 잘 알려진 모다모다는 과장광고 등으로 식약처로부터 4개월 광고금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이와 관련 식약처는 화장품법 위반 사항을 확인한 만큼 올리패스 탈모화장품 광고에 대해 행정처분을 위한 사실 확인에 착수한다는 입장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리패스 탈모화장품 광고가 화장품법 위반으로 판단됨에 따라 해당 광고에 대한 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행정처분을 어느 수위로 할 것인지는 좀 더 들여다봐야 한다. 과거 행정처분에도 또 다시 허위광고를 한 것이라면 가중처벌 대상”이라고 말했다. 또한 식약처는 mRNA 허위 사실 기재 외에도 해당 광고에서 강조된 ‘두피 안티에이징(두피 보습, 두피 탄력, 두피 진정)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완료’ 부분에 대해서도 올리패스 측의 실증 자료 검토 후 광고위반 여부에 대해 판단하겠다는 방침이다.이와 관련 정신 올리패스 회장은 “과거에 광고 정지 처분을 받은 적이 있어서, 문제가 된 광고는 다 걸러진 것으로 알고 있었다. 광고를 담당하던 임원도 다 나가서 화장품 쪽에 집중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황을 확인해보고, 문제가 된다면 해당 제품 광고는 내리겠다”고 말했다.한편 올리패스는 ‘OliPass PNA’라는 RNA 플랫폼 기술로 관절염 치료제(OLP-1002), 노인성 황반변성 및 당뇨성 황반부종 치료제(OLP-1003)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약 23억원, 영업적자 약 24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23억원 중 탈모화장품 등 기능성화장품 매출이 약 1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06.07 I 송영두 기자
바이오니아는 고공비행, 올리패스는 추락...RNA 탈모화장품 상반된 투심
  • 바이오니아는 고공비행, 올리패스는 추락...RNA 탈모화장품 상반된 투심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RNA 탈모화장품 개발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근본적인 탈모치료제가 부재한 상황 속에서 신물질을 통해 개발된 새로운 탈모화장품 출시가 투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RNA 탈모화장품이라고 통칭하는 제품을 출시한 대표적인 두 기업의 주가는 상반되는 현상을 보여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이오니아(064550) 주가가 1년간 약 7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26일 3만600원이던 이 회사 주가는 올해 1월 2만8450원으로 하락한 뒤, 올해 5월 26일 5만2800원으로 급등했다. 코로나 엔데믹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 560억원, 영업적자 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9%↓, 적자 전환됐다는 것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은 놀랍다는 반응이다.업계는 주가 상승 원인으로 RNA 탈모화장품 ‘코스메르나’를 지목하고 있다. 실제로 바이오니아는 올해 코스메르나 출시를 예고했고, 이달 3일 유럽에서 코스메르나를 출시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바이오니아와 마찬가지로 RNA 탈모화장품을 개발한 올리패스는 1년 먼저 출시에 성공했지만, 주가는 1년간 반토막 났다.지난해 5월 26일 7530원이던 올리패스(244460) 주가는 올해 5월 26일 3420원(약 55%↓)으로 급락했다. 시장 관계자는 “표면적으로 RNA 탈모화장품이라는 공통적인 모멘텀이 있음에도 바이오니아는 주가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도 “올리패스는 비마약성진통제 임상에서 유의성 확보에 실패한 것도 있지만, 탈모화장품에 대한 투심이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그래픽=김정훈 기자◇세계 최초 RNA 탈모화장품은 누구?바이오니아가 개발한 코스메르나는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을 활용해 탈모를 일으키는 단백질 생성을 저해하는 기전이다. 회사 측은 그동안 세계 최초 RNA 탈모화장품이라고 적극적으로 마케팅해 왔고, 주가 상승에도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기업들이 RNA 탈모화장품 타이틀을 강조하는 이유는 RNA라는 신물질을 통해 기존 탈모화장품 대비 우수한 효능을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RNA 탈모화장품으로 알려진 올리패스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은 지난해 1월 출시됐다. 올리패스 제품이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큰 틀에서 같은 RNA인 만큼 세계 최초 RNA 탈모화장품에 대한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이와 관련 이데일리 취재 결과 세계 최초 RNA 탈모화장품 주인공은 바이오니아 코스메르나로 확인됐다. 올리패스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제품이 아니었다. 바이오니아 코스메르나는 주성분이 RNA인데 반해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은 RNA가 주성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올리패스 제품은 심사가 아닌 보고를 통해 출시된 제품이다. 바이오니아 제품은 원료가 신물질로 심사 대상이다. 올리패스 제품과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며 “신물질을 원료로 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모든 자료를 받아 심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원료가 신물질이 아닌 이상 식약처 고시 및 가이드라인에 맞게 개발하면 ‘보고’라는 절차를 통해 출시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즉 올리패스 제품은 RNA가 주성분인 제품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올리패스 측도 “구체적인 원료명은 밝힐 수 없지만, RNA는 주성분이 아니다”라고 답했다.그래픽=김정훈 기자◇가격 저렴하지만, 매출 20억 수준 불과업계에서는 탈모화장품 주성분 외에도 타깃 시장에서도 차이가 있어 실적과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올리패스 제품은 국내 시장에만 출시한 상태다. 해외 진출 계획과 관련해서 회사 측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반면 바이오니아는 유럽 시장에 출시한 만큼 시장성 측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국내 탈모 시장 규모는 약 1300억원,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에 달한다. 이중 미국 유럽 시장이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올리패스 탈모화장품 유통 판매는 현재 자회사 올리패스알엔에이가 담당하고 있다. 매일 두피에 도포하는 방식으로 한달 기준 가격은 약 3만원 후반대로 책정됐다. 이 회사는 화장품 개발 및 생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현재 자사몰을 통해 탈모화장품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을 비롯해 탈모 샴푸 및 스킨케어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하지만 탈모화장품은 큰 흥행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기준 올리패스알엔에이 매출이 약 20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는 탈모 샴푸, 스킨케어 제품 매출의 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 매출은 20억원 이하로 추정된다.반면 바이오니아 코스메르나는 유럽 출시 이후 원료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코스메르나 핵심 원료물질 생산량을 2배 늘리기 위해 대용량 합성기 추가 설치 소식을 발표했다. 자사몰에서 판매 중이며, 아마존을 통한 판매도 예정하고 있다. 2주 1회 두피 도포 방식으로 1달 기준 약 14만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회장은 “3일 오픈한 자사몰에서의 판매속도가 ‘비에날씬’ 출시 때보다 좋아 현재 가동 중인 대용량 합성기 5대 외에 5대를 추가 발주하고 당초 4분기로 잡았던 가동 시기를 7월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로 바이오니아 주가는 전일 대비 4500원(약 9%) 상승했다.
2023.06.07 I 송영두 기자
 행정법원 “모다모다 광고금지 처분 타당”...원고 패소 판결
  • [단독] 행정법원 “모다모다 광고금지 처분 타당”...원고 패소 판결
  • (자료=서울행정법원)[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모다모다가 제기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광고금지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법원이 행정처분이 타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26일 식약처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25일 모다모다(원고)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피고)을 상대로 제기한 광고업무정지처분취소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식약처는 2021년 11월 모다모다의 자연갈변샴푸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가 의약품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할 수 있다며 화장품법 위반 행위에 다른 따른 4개월간 광고업무정지처분을 집행했다. 기능성화장품으로 허가받지 않았음에도 기능성화장품 및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를 문제삼은 것이다.식약처 행정처분과 관련 모다모다는 염모제를 사용하지 않는 자연 갈별이라는 혁신기술을 사용한 것이고 반박하며, 행정심판(중앙행정심판위원회)과 행정소송(행정법원)을 모두 제기했다.하지만 지난해 5월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모다모다에 대한 식약처 행정처분이 타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모다모다가 행정심판에서 패소한 것이다. 행정심판에 이어 이번 행정소송에서도 행정법원이 식약처 손을 들어주면서 모다모다가 벼랑 끝에 몰렸다는 분석이다.다만 이번 행정소송 판결에 대해 모다모다 측이 항소할 경우 고등법원을 거쳐 대법원에서 결론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판결과 관련해 모다모다 측의 항소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 관계자는 “행정법원의 이번 판단은 식약처가 모다모다를 상대한 광고금지 처분이 타당하다고 판결한 것”이라며 “모다모다 측이 항소를 포기할 경우 광고금지 처분은 판결문이 나온 후 30일 이후부터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판결문은 판결 후 이틀 뒤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한편 모다모다 블랙 샴푸는 2021년 8월 탈모는 물론 자연갈변샴푸 콘셉트로 출시됐다. 약 5개월간 150만개가 판매됐고, 100만명이 사용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2023.05.26 I 송영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中 특수 없다'…쪼그라든 韓 경제 전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中특수 없다’…쪼그라든 韓경제 전망-전세사기특별법 25일 본회의 처리-영끌족 돌아왔나…가계빚 다시 꿈틀-尹 ‘코로나 엔데믹’ 선언 3년 4개월 만에 일상회복-[사설]뒤죽박죽 김남국 코인 해명, 당 자체 조사로 끝낼 일인가-[사설]알바 뛰거나 취업 포기…청년 일자리 해법 왜 없나△종합-캠퍼스 없이 세계 돌며 과제 수행 “나라 먹여살릴 1% 인재 키우겠다”-멋진 음악·B급 유머·동물 권리보호까지 마블 구한 우주 별종들△3년4개월 만에 일상 회복-의원·약국서도 마스크 해제…치료비 지원·격리지원금 계속 유지키로-“손님 늘어 바빠졌으면”…“코로나 대출금 언제 다 갚나”-초진·재진 저울질만 하다…갈 길 잃은 비대면 진료△김남국 코인 미스터리-공개한 코인지갑 화면 내용 추적해보니…“최대 120억원어치 나왔다”-진상조사 늑장 착수…‘김남국 방지법’ 급물살-곤혹스러운 위메이드 “김남국에 코인 준 적 없다”△위기의 대중 교역-中 제조업 부진·기술격차 축소에…韓 중간재 수출 지격탄-글로벌 기업들도 기대감 낮췄다 “中 경제성장 엔진, 아직 일부만 가동”△종합-특사경 현장 투입, 월례비 처벌근거 마련…‘건폭’ 상시 단속 시스템 만든다-“전기차 신흥 격전지 인도 선점한다”…현대차그룹, 10년간 3조원 투자-전국상의 회장, 尹정부 평가 66%는 “기업환경 개선됐다”-정부 ‘플랫폼 자율규제’ 첫발 뗐지만…與는 규제입법 공세 ‘엇박자’△정치-네 번째 사망자 나오고 나서야…여야, 뒤늦게 전세사기특별법 처리키로-징계 끝내고 열흘 만에 연 與 최고위…김기현 “송구”-취임 한달 與 윤재옥 ‘햄버거 토크’ “거야 입법독주 어떻게 막아야 하나”-집단민원 해결할 전담팀 가동한 권익위-尹 대통령, 21일 숄츠 獨총리와 정상회담△경제-한전, 부·차장 월급도 깎는다…알짜 부동산 매각도 추진-외국인 증권자금 32.5억 달러 유입-[르포]양파 뽑고 무게 재고…전국 377개 필지서 표본조사-석달 만에 나라살림 적자 54조원…연간 적자 전망 근접△금융-새 회계기준에 혼란 빠진 보험사…가이드라인 마련 나선 당국-은행권, 이자장사 오명에 투자일임 전면허용 요구-주택거래 살아나자…가계대출 8개월 만에 반등-“삼성·애플페이 수수료 부과 땐 소비자에 부담 전가 우려”△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출산율 반등, 기업이 앞장서야…회사별 혼인·출산율부터 공개하자”-“목표지향적 삶 내몰려 생존만 고민…배려하는 마음 찾아야 모두가 행복”△Global-“물가 둔화중”vs“여전히 끈적”…애매한 물가에 ‘연준행보’ 갑론을박-헌국어도 되는 구글 ‘바드’…챗GPT에 도전장-모디, 내달 국빈방미…美, 中견제 가속화-챗GPT 만든 알트만, 이번엔 ‘핵융합 전력’ 상용화 나서-‘기업 사냥꾼’ 아이칸, 공매도 공격에 검찰조사까지△산업-탈모치료기→피부관리기→맞춤화장품…홈뷰티에 진심인 LG전자-신사업 더하고 복지 올리고 한화오션號, 출항만 남았다-공장 화재에 노후화…타이어업계, 실적 청신호에도 ‘골치’-美 IRA 혜택에 비용은 더 저렴…SKIET도 캐나다 진출 검토△산업-구글 폴더블폰, ‘갤Z 폴드4’보다 넓지만 무거워-KT클라우드, 6000억 투자 유치 기업 가치 4조 6000억 인정 받아-통신사 설비투자 뚝…‘주파수 할당’ LGU+만 쑥-‘피파’ ‘던파’ 덕에…넥슨 1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산업-‘코로나 잔치는 끝났다’…백화점 빅3 “매장 리뉴얼이 답이다”-유진그룹 유진엠플러스 ‘브레드 이발소2’ 흥행 시동-“느린마을 막걸리 ‘방울톡’ 日시장공략 속도낼 것”-채용업계 챗GPT 도입 속도 AI가 자소서·면접 봐준다△정하윤의 아트차이나-“어디 한번 풀어보시오” 뒤엉킨 단서, 꽁꽁 숨긴 암호△증권-“두 곳 중 한 곳은 깜짝 실적” 2500에 묶인 코스피 엔진 달까-거래대금 ‘코스닥>코스피’ 끝났다-‘리튬 광산’ 품자…금양, 불개미 몰려-김주현 “CFD 3400개 전수조사…증권사 불완전판매 검사”△부동산-전세사기 걱정에…내 집 마련 서두르는 30대-“집값, 하반기 바닥 찍고 반등”-전세도 입지·이름값…헬리오시티 반등 뚜렷-아파트 매매, 작년 3분기 수준 회복…부동산 혹한기 끝나나△MICE-해외 참가자 1000명 넘는 국제행사 복귀…큰손 마이스 관광객 몰려온다-K컬처 컨벤션 ‘케이콘’ 태국 찍고 日 상륙-서울 마곡 마이스 단지에 ‘제2 코엑스’ 생긴다-[마이스 브리프]고양 ‘청년 마이스 아이디어 공모전’△스포츠-日 원정서 자신감 얻고 돌아온 KLPGA 3인방…“시즌 첫 승은 나의 것”-‘강철부대’ 김상욱 “운동에만 집중하려 눈썹 밀었죠”-“와”…‘구름 갤러리’ 몰고다닌 임성재-김민재 “우승 티셔츠에 적힌 3번, 내 등번호인 줄”△오피니언-[양승득 칼럼]현대차의 변신, 소비자의 변심-[공관에서 온 편지]히로시마 한인 위령비에 깃든 78년 기다림-[기자수첩]‘김남국 사태’ 애꿎은 P2E 시장만 멍든다△피플-“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 바른 길 가는 것 보면 뿌듯”-최준영 기아 부사장 ‘자동차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상-경총 기업인 사절단, 튀르키예서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제33회 편운문학상에 시인 박상천·정채원-SPC 허영인 회장 모친 김순일 여사 별세…“삼립 기틀 닦아”-삼성전자, 4년 연속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공급자 선정-‘교정이 마더테레사’ 청주여자교도소 김영희 교감 ‘대상’△사회-만 45세 넘는 예비엄마도 시술비 건보 혜택…난임부부 32% ‘희망’ 품다-서울 침수 예·경보제로 폭우 피해, 미리 막는다-“일광·후쿠시마산 멍게 등 가짜뉴스에 국민 여론 분열”-치과 휴진, 병의원 단축 진료…혼란은 없었다-대법 “제사주재자, 아들·딸 상관없이 연장자 우선”
2023.05.11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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