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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숙박·액티비티까지…여행객 필수 어플은 바로 이것
  • 맛집·숙박·액티비티까지…여행객 필수 어플은 바로 이것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휴가를 보다 알차게 보내기 위해 도움을 주는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국 단위의 유명 맛집 예약 및 웨이팅 플랫폼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여행 일정 추천 서비스, 특별한 감성의 숙소 큐레이션, 이색 체험 프로그램 소개 등 형태도 다양하다. 25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 간 국적 항공사와 외항사를 이용한 국제선 및 국내선 여객 수는 897만7651명을 기록해 작년 7월(501만 4000명) 대비 7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여름 휴가를 떠난 인구가 급증한 가운데 내달 말 추석에서 10월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을 끼고 국내외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캐치테이블’ 하나면, 전국 맛집 평정 맛집 탐방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다. 외식업 전문 통합 플랫폼 캐치테이블은 국내 파인다이닝을 비롯해 지역별 로컬 맛집 등 7000여개 제휴 가맹점을 보유한 국내 대표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로 맛집 예약부터 웨이팅 등 외식 라이프 전반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캐치테이블의 지역별 맛집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관심지역 설정’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국내 5대 광역시를 비롯해 서울, 경기, 제주, 강원 등 전국을 포괄하고 있어 고객이 설정한 지역 및 GPS 상 고객 위치를 추적해 가까운 맛집을 추천한다. 캐치테이블은 가맹점 제휴를 전국으로 확장하면서 여행객들에게도 맛집 예약 필수 앱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여행지로 많이 찾는 제주도와 부산 지역의 레스토랑의 평균 예약률은 6월 대비 7월 36.82%, 8월에는 85.2% 증가했다. 부산의 경우 최근 진행한 해수욕장 오션뷰 레스토랑 큐레이션을 통해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며 여행객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다가오는 추석을 낀 황금연휴 기간에도 여행을 떠나려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어 휴가 기간 여행객들이 몰리는 인기 지역의 외식 예약률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지에서는 시간 단위로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은 만큼 캐치테이블 웨이팅 역시 여행객들의 단골 서비스로 활용도가 높다. 웨이팅 서비스는 매장 도착 전 실시간으로 대기 등록을 할 수 있어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인 여행을 도와줘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실제로 줄서서 먹는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한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지난 4월 제주점을 시작으로 전 지점에서 캐치테이블 웨이팅을 도입했으며, 제주점은 지난 7월에 이어 8월까지 캐치테이블 웨이팅 전국 맛집 1위를 기록 중이다.이에 캐치테이블 웨이팅은 지난 3월 베타 서비스 론칭 이후 지난 7월 대기 건수가 4개월 만에 1510% 증가했으며 동 기간 제휴 가맹점 수도 467%가량 늘면서 웨이팅 서비스 이용률 및 도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I 추천 맞춤 여행 ‘트리플’, GPT 접목 여행일정 요약관광명소 추천부터 일정 등 여행 계획을 돕는 AI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과 관심을 반영한 최신 여행 정보 및 상품, 일정을 다양하게 추천해 준다. 지난 5월에는 AI 언어모델 GPT를 접목한 추천 여행일정 요약 서비스를 선보여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서비스는 트리플의 초개인화 일정 추천 AI 기능에 GPT를 연동, 일자별로 여행지의 특징, 관광명소 등 상세 여행 계획을 요약, 설명해줘 쉽고 빠르게 일정을 정리할 수 있다.특히 트리플은 개인의 취향과 실제 실행 가능성을 고려해 직관적인 계획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으로, ‘여행일정 추천받기’ 기능을 통해 여행 지역 및 기간, 동행자부터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 및 일정 등 고객의 선택에 맞춘 계획을 추천해주는 만큼, 편리한 여정을 돕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 ‘스테이폴리오’스테이폴리오는 ‘머무름 자체가 여행이 되다’를 모토로 큐레이션한 숙소를 소개하는 숙박 예약 플랫폼으로, 누구나 머무는 숙박 시설이나 최저가 숙소가 아닌, 개인의 취향과 감성에 맞춰 숙박 공간을 제안한다. 한옥을 비롯해 제주 전통 돌집, 캐빈 등 아웃도어 스테이 등 다양한 형태의 고품격 숙소를 큐레이션하는 스테이폴리오는 이색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스테이폴리오는 웹진 형태로 다양한 숙소를 감각적으로 소개하며 숙소가 가진 이야기와 가치를 심도있게 전달하며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머무름’을 선사하고 있다.◇ 요가·커피농장·와인밸리 투어 등 이색 여행 제공 ‘프립’프립(FRIP)은 아웃도어, 스포츠, 원데이클래스, 여행상품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제공하는 호스트 기반의 취미 여가 플랫폼으로, 강원도와 제주도, 부산 등 각 로컬 지역의 숨겨진 야외활동 포인트 및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 기획해 상품화하는 것이 특징이다.최근에는 강원도관광재단과 함께 ‘취미하이패스 강원ROAD’ 기획전을 통해 강원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미식 △커피 △예술 △환경 △사진 △캠핑 △트레킹 등 7가지 테마의 취미여행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선보였다. 또 지난 1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담양 커피농장 체험 △영월 예밀 와이너리 투어 △원주 카파슬로우 요가 클래스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농촌체험 페스타’ 기획전을 여는 등 이색 관광 콘텐츠를 통해 특색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제안하고 있다.
2023.08.26 I 백주아 기자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기억하기 프로젝트 진행
  •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기억하기 프로젝트 진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노원구가 재개발이 예정된 백사마을을 기억하고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백사마을 펜드로잉 (사진=노원구)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소개되는 백사마을은 중계동 104번지 일대를 말한다. 1960~70년대 청계천 등에서 옮겨온 철거민들이 자리를 잡아 형성된 곳으로 익숙한 도시의 풍경과는 다른, 과거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다.올해 재개발을 위한 관리처분 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20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구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백사마을 ‘풍경엽서’ 제작 △스마트폰을 활용해 마을 영상기록 제작 △마을 주민들의 인터뷰와 이야기를 엮은 ‘단편 다큐멘터리’ 제작 및 ‘QR 매핑 투어’ 진행 △백사마을 재개발을 주제로 한 ‘주민참여형 영화제’다.오는 30일부터 백사마을 풍경엽서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5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7시~9시에 진행한다. 백사마을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직접 답사하며 사진을 촬영해 나만의 풍경을 엽서로 제작한다. 아이패드로 펜 드로잉 방법을 익히고 직접 디지털로 그려보는 방식이다.또 다음 달 2일부터 토요일 오후 1시~3시에는 총 8회에 걸쳐 스마트폰을 이용한 백사마을 영상 기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백사마을을 소재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스마트폰으로 한 편의 영상을 완성한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백사마을 이야기를 들으며 직접 백사마을을 방문해 이야기를 꾸며보고, 영상 촬영·편집까지 배울 수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육 장소는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이다. 백사마을 다큐멘터리 상영회와 매핑 투어는 오는 10월 말에 예정돼 있다. 백사마을에 살거나 터전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어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그 안에 담긴 특별한 추억의 장소들을 활용한 QR 매핑 투어를 함께 운영한다. 투어 관람객들은 QR코드를 통해 해당 장소와 관련된 짧은 다큐멘터리 영상과 함께 백사마을 곳곳을 탐방할 수 있다. 또 ‘104예술창작소’ 입주 작가 4인과 협업한 예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오는 11월에는 ‘사라질 마을, 살아갈 마음 영화제’를 진행한다. 백사마을 재개발을 주제로 노원역 인근 ‘더숲 영화관’에서 상영할 예정이며 앞서 제작한 구민들이 만든 백사마을 단편 영상도 상영된다. 전 연령층 500명이 대상이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재개발이 완료되면 백사마을은 과거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명품 주거단지로 환골탈태할 것”이라며 “철거 전 서민의 애환이 서린 삶의 현장을 기록해 남김으로써 우리의 옛 추억을 지키고, 개인의 추억이 노원구의 역사로 전환되는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25 I 오희나 기자
280여 벤처인들 한자리에…전주서 ‘벤처썸머포럼’ 개최
  • 280여 벤처인들 한자리에…전주서 ‘벤처썸머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23일부터 사흘간 전주 라한호텔에서 ‘깡으로, 끈으로, 꿈으로, 벤처로(路)’라는 주제로 벤처썸머포럼을 개최한다.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벤처기업 대표와 임직원, 정부 부처, 유관기관 관계자 등 28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해 열린 제20회 벤처썸머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벤처기업협회)올해로 21회를 맞은 벤처썸머포럼은 벤처기업인 및 벤처생태계 전반의 전문가들이 모여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벤처업계 대표 하계포럼이다. 이를 통해 성공과 도전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의 기회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이번 포럼에서는 △자산(MONEY) △기술(TECH) △세계(GLOBAL) △지역(LOCAL) 테마를 중심으로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한다. 선후배 벤처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비즈니스 교류와 전주 기업탐방은 물론 전주 한옥마을에서 전통문화와 휴식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포럼 첫날인 이날은 개회식에 이어 ‘함께 성장 기업가정신’ 동참 선언, 기조강연, 환영만찬 등을 진행한다. 기조강연은 변대규 휴맥스 회장이 ‘기업가, 변화의 이해와 국가 경제의 미래’란 주제로 40여년간 기업을 운영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기업의 목적과 책임, 기업가적 활동, 지배구조, 벤처의 본질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기업가정신 동참 선언은 정부의 ‘함성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벤처기업인들이 상생·협업·선도의 기업가정신 실천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에서 글로벌로 확장하는 개척자 기업군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아울러 △후배기업 육성 △글로벌 벤처대국 △청년일자리창출 3가지 실천 다짐 메세지를 발표한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벤처는 끊임없이 혁신해야 하는 주체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도전하고 영토를 확산하고 개척해 국가 경제에 기여 및 후배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벤처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벤처금융활성화, 벤처인재혁신, 벤처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춰 벤처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는 “벤처·창업기업은 지역의 중요한 혁신 자원”이라며 “전북은 지역펀드 1조원 조성, 팁스 운영사 유치,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이뤄진 창창자문단 운영 등을 비롯해 이번 포럼에 귀 기울여 듣고 정책에 최대한 반영해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오는 24일에는 선배 벤처기업인 및 업계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진다. △글로벌 △테크 △머니 △기업가정신 세션을 비롯해 선후배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세대를 넘어, 지역을 넘어, 창조적 융합 커뮤니티 구축’이라는 주제로 로컬 세션을 진행한다. △전북지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방안 △전북지역 대표 스타트업 한복남 박세상 대표 특강 △지역루키 스타트업 쇼케이스 IR △선배기업과 1대1 런치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3.08.23 I 김경은 기자
"내년 대학생 근로장학금 확대…부모급여도 100만원 상향"
  • "내년 대학생 근로장학금 확대…부모급여도 100만원 상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학생 등록금을 기초·차상위 가구엔 전액 지원하고 근로장학금 대상을 확대하는 사업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국군 장병을 위해 플리스형 스웨터와 얼음 정수기를 보급하고 마약과 관련해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과 권역별 재활 센터 설치를 확대하는 예산도 포함된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 협의회를 마친 후 “‘김기현이 간다’ 등 민생 탐방과 각종 현안 관련 당정 협의회를 통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예산을 발굴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최종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당이 요구해 정부가 반영하기로 한 사업을 소개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우선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대학생 등록금 지원을 강화하는 사업이 내년도 예산안에 들어간다. 기초·차상위 가구의 자녀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 받으며 소득분위 1~6구간 가구 자녀는 등록금 지원 한도가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추가된다. 근로장학금 예산도 확대된다. 대학생을 위한 저리 생활비 대출 한도도 3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상향되고 미국 인턴십 프로그램인 ‘웨스트’ 인원 확대와 저소득 청소년 참가자에 대한 정부 지원금 현실화 등도 추진된다. 국군 장병 복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플리스형 스웨터를 전 장병에게 보급하고 단가도 인상하기로 했다. 얼음 정수기 1만5000대를 보급하는 예산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군 초급 간부를 대상으로는 연간 총 수령액 상향 등 처우 개선 방안도 예산에 포함된다. 이뿐 아니라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권역별 재활 센터 설치를 늘리는 동시에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홍보하는 예산도 증액하기로 당정은 논의했다. 연근해 어선 감축과 어선의 전자보고체계 구축을 위한 통신망 구축 개선 등에 필요한 예산도 내년도 예산안에 넣는다. 국가·상이유공자 재활 예산도 확대된다. 이와 함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는 주요 민생 사업에 대해 “출생 아동당 200만원을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을 다자녀 가정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고 부모 급여 지원금이 0세의 경우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세의 경우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고 설명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겐 주간 1대1 케어를 새로 도입하고 24시간 통합 돌봄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 장애인 관련 예산도 내년도 예산안에 추가된다. 소상공인을 위해 저금리로의 대환대출 확대와 전기료·보험료 지원을 실시하고 농가를 위해 농업 직불금 관련 예산을 내년 3조원 이상 반영하기로 했다. 소아·응급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대학생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 등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2023.08.23 I 경계영 기자
금천구, 금천미래장학회 장학기금 50억 '금자탑'
  • 금천구, 금천미래장학회 장학기금 50억 '금자탑'[동네방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금천구는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의 장학기금이 7월 말 기준 50억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앞서 장학회의 장학기금은 2022년 말 기준으로 37억원이었다. 금천구는 올해 상반기 구의회의 동의를 받아 출연금 10억원을 장학회에 교부했다. 장학회는 지역기업과 구민에게 후원금 6억원을 받아 지난 7월 말 기준 53억원의 장학기금을 확보했다.장학기금 확대를 위해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박준식 이사장이 기부에 앞장서기도 했다. 아울러 지역단체들과 기업인들도 잇따라 후원했다. 신규 정기후원자도 100명이 넘었다. 또한 장학회는 장학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금천미래인재육성 범구민추진위원회’(범추위)를 출범했다.장학회는 장학생 선발 분야를 다양화해 장학금 수혜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성적향상’ 장학금을 신설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뿐만 아니라 노력하는 학생들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이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해외 연수 프로그램인 ‘신명나는 진로탐방’도 신설했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장학기금 50억 조성’이라는 금자탑을 세워주시고, 장학회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는 구민, 기업인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구에서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8.23 I 송승현 기자
K팝 댄스·뮤지컬 노래·드로잉, 세종문화회관에서 배워요
  • K팝 댄스·뮤지컬 노래·드로잉, 세종문화회관에서 배워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오는 9월 11일부터 12월 12일까지 ‘나의 문화예술 감수성 충전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하반기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3개의 실기 강좌와 5개의 이론 강좌, 스포츠 강좌 등으로 구성됐다.세종문화회관 2023년 세종예술아카데미 하반기 정규강좌. (사진=세종문화회관)하반기 새롭게 선보이는 ‘뮤지컬 보컬 스테이션’(9월 11일~12월 4일 매주 월요일 오후 12시 5분~1시)은 뮤지컬 ‘웃는 남자’, ‘그날들’, ‘영웅’ 등에 출연한 뮤지컬배우 김승대에게 직접 뮤지컬 장르의 특징을 듣고 주요 뮤지컬의 대표 넘버를 배워보는 시간으로 꾸려진다.지난 상반기 인기 강좌 ‘스테들러 여행 드로잉’의 수강을 망설였던 입문자들을 위한 드로잉 기초 과정도 새로 개설했다. 드로잉 아티스트 정승빈의 강의로 진행되는 ‘여행 드로잉(기초)’(10월 16일~12월 4일 매주 월요일 오후 7~9시)이다. 드로잉의 시작과 공간의 이해, 채색 기초 등 여행 드로잉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강좌로 진행한다.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인 제2세종문화회관과 세종문화회관 리빌딩을 앞두고 세계의 문화예술 공간을 탐방하며 문화예술 공간의 역사와 건축의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인 ‘세계의 문화예술 공간’(9월 14일~12월 7일 매주 목요일 오후 7~8시 30분)도 준비돼 있다. 임석재 이화여대 교수와 함께 전시장, 공연장, 미술관 등 문화공간의 시대적 흐름에 따른 변화를 보다 깊게 탐구하는 시간이다.여름특강 ‘한여름 밤의 아카데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미술 테라피 강좌는 8주간의 정규과정으로 확대해 새롭게 선보인다. 미술치료사 이지안의 ‘명화테라피-치유의 미술관’(9월 12일~11월 7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8시 30분)은 로버트 플루치크의 8가지 감정을 통해 화가의 삶과 명화의 마음에 다가감으로써 지친 일상에 위로를 건넨다.이밖에도 음악 칼럼니스트 김주영의 ‘정오의 음악회’(9월 15일~12월 1일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5분~1시), 소프라노 김은경의 ‘히든보이스’(9월 12일~12월 5일 매주 화요일 오후 12시 5분~1시), 음악 비평가 문학수의 ‘클래식의 맥락’(9월 13일~12월 6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12시 30분) 등 마티네 강좌도 마련한다. 스타 도슨트 김찬용의 ‘퇴근길 미술 한 잔’(11월 14일~12월 12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8시 30분)도 만날 수 있다.서울시체육회와 공동 진행하는 무료 강좌 ‘스포츠 in 아트 스테이션’(9월 11일~11월 24일 오후 12시·7시·8시)도 계속된다. 기존 리듬체조, 댄스스포츠 강좌뿐만 아니라 여름 특강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K팝 댄스, 브레이크 댄스 강좌를 추가로 선보인다. 외국인 대상 특별 과정도 운영한다. 오는 31일까지 수강 신청 시 전 과정을 20%의 할인된 금액에 수강할 수 있는 조기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과정을 40% 할인된 가격에 수강할 수 있는 올패스 패키지도 마련했다. 외향적인 시민을 위한 ‘E패키지’는 실기과정 3개 강좌를 30% 할인된 금액에 수강할 수 있으며, 내향적인 시민을 위한 ‘I패키지’는 이론과정 5개 강좌를 30% 할인된 금액에 수강할 수 있다. 2023년 세종예술아카데미 하반기 정규강좌는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 홈페이지 및 콜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3.08.23 I 장병호 기자
매년 인기 '경복궁 별빛야행' 하반기 시작…추첨 방식 도입
  • 매년 인기 '경복궁 별빛야행' 하반기 시작…추첨 방식 도입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매년 인기를 끄는 ‘2023년 경복궁 별빛야행’ 하반기 행사가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8일까지 1일 2회씩 열린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2016년 시작된 이래로 관람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국악공연과 함께 궁중음식(도슭 수라상)을 체험하고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경복궁의 숨은 야경을 탐방하는 궁궐 문화 복합 체험 프로그램이다.‘경복궁 별빛야행’ 행사 모습(사진=문화재청).특히 평소 일반 관람이 어려웠던 특별한 장소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기회다. 집옥재와 팔우정 내부를 관람하고, 취향교를 건너보는 체험은 오직 별빛야행에서만 즐길 수 있다. 집옥재 내부 관람에서는 왕이 앉았던 의자인 용교의에 직접 앉아보거나 대한제국 국새(제고지보)를 찍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이번 하반기 행사에서는 예매권 추첨 방식을 새로 도입해 보다 공정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예매권 응모는 오는 23일 오후 2시 티켓링크에서 한 계정(ID)당 한 번 응모 가능하다. 최종 당첨된 자에 한해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 오후 2시이며, 당첨자는 30일부터 9월 4일 사이에 관람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여 선착순으로 예매와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1인당 참가비는 6만 원이다.
2023.08.22 I 이윤정 기자
라이엇, ‘티모 문화유산 원정대’ 내달 재개
  • 라이엇, ‘티모 문화유산 원정대’ 내달 재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 이용자 대상 역사 교육 프로그램인 ‘티모 문화유산 원정대’를 다음달 9일부터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티모 문화유산 원정대’는 라이엇 게임즈가 만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오고 있는 ‘문화재 지킴이’ 사회 환원 활동의 일환이다. 우리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올해 3월부터 이용자 대상으로 진행 중인 역사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한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및 개편한 것으로, 올 상반기엔 총 1489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실제 참여한 이용자들은 160명에 달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월 2회씩 총 8회로 기획됐으며, 서촌 미식 탐방 및 낙산 타악기 공연 체험이 교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촌 미식 탐방은 서촌 옛길과 근대 서울의 건물을 둘러보고 우리 지역 제철 식재료를 맛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낙산 타악기 공연 프로그램에서는 한양 도성길을 거닐은 후 라이엇 게임즈의 곡으로 편성된 타악기 공연을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다.프로그램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티모 모자, 제트 M/V 일월오봉도 장패드를 기념 선물로 전달한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후기 작성 이벤트’를 신설해 진행한다. 원정대 활동의 추억을 기념할 수 있도록 매월 우수 후기 작성자 2명을 선정해 티모 모니터 조명을 증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준을 충족하는 유효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진행한다. 하반기 프로그램의 첫 회는 오는 24일 오후 11시30분까지 원정대 신청 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2023.08.21 I 김정유 기자
소파 1위 만든 女CEO 만난 여고생들 "창업 꿈 꼭 이룰래요"
  • 소파 1위 만든 女CEO 만난 여고생들 "창업 꿈 꼭 이룰래요"
  • [남양주·포천(경기)=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17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소파 전문기업 자코모 공장. 소파의 뼈대를 만들기 위해 목공을 하는 ‘탁탁’ 소리, 전동 드라이버가 회전하는 ‘위이잉’ 소리, 소파 가죽을 재단하며 재봉틀이 돌아가는 ‘드르륵 드르륵’ 소리가 사방에서 요란했다. 그 사이로 ‘꺄르르’ 하고 여학생들의 웃음소리가 새어 나왔다.웃음소리의 주인공은 안양문화고교 1·2학년생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이날 여성기업 현장을 찾았다. 여성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미래 한국의 당당한 경제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박경분(앞줄 왼쪽 첫번째) 자코모 대표와 안양문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7일 경기 남양주 자코모 본사에서 여성기업 현장탐방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이날 학생들과 만난 박경분 자코모 대표는 가구 업계에서 흔치 않은 여성 기업인이다.지난 1986년 재경가구산업을 설립해 유명 가구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소파를 납품하다가 2005년 자체 브랜드 자코모를 선보였다. 이후 자코모를 연 매출 1800억원의 국내 1위 소파업체로 키워냈다.사업 초기엔 1256㎡(약 380평) 규모의 돼지 축사를 개조해 공장으로 사용했다. 지금은 공장을 총 5곳으로 늘렸으며 제6공장도 가동을 준비 중이다. 이날 학생들이 방문한 제5공장에선 하루에 소파 20조를 생산한다. 대부분 수작업으로 만들다 보니 생산량이 많진 않지만 공장은 쉴 새 없이 돌아갔다. 학생들은 공장에서 소파 제작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며 체험했다. 목재로 뼈대를 만든 뒤 스프링과 스펀지, 솜 등으로 살을 입히고 가죽이나 천으로 옷을 입히기까지 총 6가지 공정을 살펴봤다. 제조공정을 살펴보던 여학생들은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눈빛을 반짝이기도 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황재연(16) 학생은 “나중에 창업을 꿈꾸고 있는 만큼 진로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여성기업 현장 탐방을 신청했다”며 “소파는 공장에서 기계로 만드는 줄 알았는데 한 땀 한 땀 직접 사람 손으로 만든다고 생각하니 소파에 대한 애착이 생긴다”고 말했다.최진교 자코모 생산관리본부장이 지난 17일 경기 포천시 자코모 공장에서 학생들에게 소파 생산 공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공장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자코모 남양주 본사로 이동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박 대표의 강연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표는 창업을 꿈꾸던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창업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 여성기업인으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 등에 대해 전했다. 박 대표는 “여상을 졸업하고 사업자금을 모으기 위해 무역회사에 취직했다. 당시 기혼 여성은 직장 생활을 할 수 없어 비밀 결혼을 했다”며 “여전히 여성은 일과 가정 양립 등의 문제로 남성보다 사업하기 힘든 환경”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선배 여성기업인들이 이끌어줄 테니 흔들리지 말고 나아가라”며 “10~20년 후에는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유소현(16) 학생은 “주변에서 창업이 쉽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창업에 성공한 여성기업인의 경험담을 들으니 동기부여가 됐다”며 “박 대표처럼 비록 사업을 작게 시작하더라도 점점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정하(17) 학생도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으로서 선배 창업가를 만날 수 있어 유익했다”며 “CEO가 가져야 할 역량이나 기업가정신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여경협은 지난달부터 전국 14개 특성화여고와 2개 여대를 대상으로 여성기업 현장 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총 16회 과정으로 현재까지 6차례 학생들을 기업 현장에 초대했다. 기업 탐방뿐 아니라 △여성CEO 특강 △실전 창업 멘토링 △글로벌 탐방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사업 일환으로 진행한다.
2023.08.21 I 김경은 기자
블루원, 경주 찾은 잼버리 대원들에 워터파크 무료 체험 기회
  • 블루원, 경주 찾은 잼버리 대원들에 워터파크 무료 체험 기회
  • 잼버리 대원들이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블루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경주의 워터파크에서 무더위를 날렸다.블루원(대표이사 윤재연 부회장)은 19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한국 역사 문화 탐방에 나선 잼버리 참가 대원 중 자유여행 중인 400여 명에게 워터파크 무료입장으로 한국의 물놀이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 13일 32명을 시작으로 14일에 126명이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물놀이했고 19일까지 계속해서 대원들이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블루원은 워터파크를 찾은 대원에게 올인클루시브(입장+식사+렌탈+체험) 혜택을 무료로 제공해 시원한 물놀이로 무더위를 식히고 한국의 음식도 맛볼 기회를 제공했다.블루원 측에 따르면, 13~14일간 블루원 워터파크를 방문한 독일 잼버리 팀 150여 명은 워터파크 이용에 앞서 안전 주의사항 등을 들은 뒤 구명 재킷을 착용하고 하루종일 물놀이를 즐겼다. 일부 대원은 한국 청소년들과 함께 어울려 파도 풀과 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했고, 6가지 메뉴로 제공되는 식단을 서로 나누어 맛보기도 했다.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는 “잼버리에 참가한 외국 대원들이 경주에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맞이하겠다”라며 “미래에 한국과 경주를 재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물놀이하고 있는 잼버리 대원들. (사진=블루원)
2023.08.16 I 주영로 기자
"포천 한탄강 지오페스티벌, 캠핑 하면서 즐기면 1석2조"
  • "포천 한탄강 지오페스티벌, 캠핑 하면서 즐기면 1석2조"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이번달 말 열리는 ‘한탄강 지오페스티벌’과 맞물린 캠핑권 패키지 상품의 주인을 찾는다.경기 포천시는 오는 26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2023 한탄강 지오페스티벌’과 연계해 행사장 안에 있는 비둘기낭캠핑장의 79개 캠핑존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그래픽=포천시)이번에 판매하는 ‘2023 한탄강 지오페스티벌 캠핑권’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공연 입장권 결제 후 구매 가능하며 축제 시작일인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입실 가능하다.캠핑시에는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 24시까지 캠핑장 내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특히 올해 ‘2023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은 뮤직 페스티벌 이외에도 한탄강 리버마켓과 지질생태 체험 교실, 워터 슬라이드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한다.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전문 해설사와 함께 쉽게 탐방할 수 있는 ‘한탄강 지오투어링’과 비둘기낭 폭포의 비공개지역을 관람할 수 있는 ‘비둘기낭 폭포의 문이 열리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2023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에는 오는 26일 10㎝와 헤이즈, 박명수, 다나카, JUNCOCO, VANDAL ROCK이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27일에는 다이나믹 듀오와 자이언티, 저스디스, 기리보이, ASTER, DJ SURA가 출연할 예정이다.캠핑권 패키지에 대한 문의는 포천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3.08.14 I 정재훈 기자
미래에셋운용, 제33회 우리아이 글로벌 리더 대장정 진행
  • 미래에셋운용, 제33회 우리아이 글로벌 리더 대장정 진행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선전에서 ‘제33회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은 어린이들이 글로벌 기업 방문 등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기초 소양을 배울 수 있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펀드인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G1호’와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 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06년 제1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인원은 1만3000여명에 달한다.코로나19 사태로 3년만에 재개된 ‘제33회 우리아이 글로벌 리더 대장정’에는 1회차(8월 2~5일), 2회차(8월 9~12일)에 걸쳐 163명의 중학생이 참여했다. 총 3박4일 일정 동안 참가자들은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 등 글로벌 기업 탐방부터 알리바바그룹의 신 유통센터인 ‘허마셴셩’을 직접 체험했다. 또 선전시의 마천루 ‘핑안 파이낸스센터’, 인공호수와 운하를 중심으로 한 복합엔터테인먼트 단지 ‘환러하이안’, 제조업 성지인 ‘화창베이 전자산업지구’ 등을 방문해 중국의 금융과 경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우리아이 글로벌 리더 대장정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우리아이펀드 판매사가 각각 운용보수와 판매보수 15%를 적립해 조성한 청소년금융기금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각 판매사를 통해 선발된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5년 자녀를 위한 목돈 마련 펀드인 우리아이펀드 시리즈를 선보이는 등 아이의 미래를 지원하는 장기 적립식펀드에 집중해왔다. 지난 6월에는 국내 최초 미성년 자녀의 학령주기와 장기 적립식 효과까지 고려한 ‘우리아이 TDF(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했다. ‘우리아이 TDF’는 자녀의 학자금 및 경제적 자립 목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장기 투자 상품으로, 미취학- 초-중-고등학교 학령 주기에 따른 자산 배분 곡선을 기반으로 운용되는 상품이다.류경식 식경륙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은 어린이를 위한 장기 적립식펀드 정착을 위해 앞장서는 동시에 많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우리아이 글로벌 리더 대장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폭넓은 지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4 I 이은정 기자
한화 우주 영재 육성 ‘우주의 조약돌’ 2기 활동 시작
  • 한화 우주 영재 육성 ‘우주의 조약돌’ 2기 활동 시작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판 미국 항공 우주국(NASA) 우주 학교인 ‘우주의 조약돌’ 2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22일과 지난 12일 서울에서 진행된 우주 인문학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우주의 조약돌’ 2기 활동이 시작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엔 건축가부터 과학자, 작가, 과학 커뮤니케이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45명의 우주의 조약돌 학생과 함께 했다.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 계열사의 우주 협의체인 ‘스페이스 허브’(Space Hub)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함께 중학교 1·2학년 학생의 경험형 교육을 위해 진행하는 우주 영재 육성 프로젝트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학생들의 우주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 사고와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우주를 바라볼 수 있도록 토론식 문답 형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는 우주에서의 건축을 주제로 공간의 의미를 설명했고,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는 원자가 어떻게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또 NASA 산하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 손상모 박사는 ‘제임스 웨브’ 우주 망원경 개발에 참여했던 경험을 학생들에게 공유했다.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SF 작가인 배명훈 작가와 김초엽 작가도 다양한 관점에서 우주를 바라볼 수 있도록 인문학과 과학을 접목해 강연을 진행했다.손상모 박사는 “생각지도 못한 어려운 질문들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마치 우주에서 별들이 반짝거리는 것처럼 아이들이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강연을 듣는 모습과 뜨거운 반응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우주의 조약돌 학생들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석박사 멘토들과 함께 ‘화성 탐사’를 주제로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위해 대전 카이스트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게 된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겐 △KAIST 총장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권 △KAIST 멘토링 △1:1 진로 컨설팅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또 내년 초 세계 우주 기술력을 경험하는 우주 해외 탐방 기회도 전원에게 주어진다. 우주의 조약돌 프로그램 교육·연수 비용은 전액 한화 스페이스 허브가 부담한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관계자는 “우주의 조약돌은 ‘발굴-육성-채용’으로 이어지는 한화 우주 인재 양성 로드맵의 주요 사업 중 하나”라며 “장기적 관점의 우주 인재 양성 전략으로 우리나라의 우주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지난 7월 서울에서 진행된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에서 ‘우주의 조약돌’ 2기 학생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사진=한화)
2023.08.14 I 박순엽 기자
청와대 관람에 K팝 댄스까지…잼버리 참가자, K-컬처 만끽
  • 청와대 관람에 K팝 댄스까지…잼버리 참가자, K-컬처 만끽
  • 9일 서울 ‘하이커 그라운드’에 방문한 덴마크, 노르웨이 잼버리 참가자들이 K-팝 댄스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새만금을 떠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전국 곳곳으로 거점을 옮기고 K-컬처를 경험하고 있다. 정부는 날씨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좋은 기억을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한국관광공사는 9일 덴마크, 노르웨이 잼버리 참가자 90명이 K-콘텐츠 놀이터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30분부터 하이커 그라운드 도슨트 투어가 진행됐고, 이후 마련된 K-팝 댄스 클래스에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앞서 관광공사는 지난 8일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단장으로 한 ‘비상지원 전담조직(TF)’를 구성하고 잼버리 참가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참가자들은 오후에 청와대 관람 후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현재 54명의 인원으로 긴급 구성된 TF를 통해 잼버리 대원들의 원활한 일정 소화를 돕고 있다”면서 “참가자들이 피로를 잊고 다양한 K콘텐츠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일 서울 하이커 그라운드에 방문한 덴마크·노르웨이 잼버리 참가자들 (한국관광공사 제공)문화체육관광부는 모든 잼버리 참가자들이 출국 전까지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잼버리가 막을 내리는 이번 주 토요일까지 대원들은 정부와 전국 지자체가 마련한 문화 체험과 관광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는 잼버리 대원들의 관광 편의를 위해 교통편을 제공하거나 행사 참여를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재 약 10곳의 서울 대표 관광지를 순회하는 무료 관광 버스를 운영해 대원들의 이동을 돕고 있다. 서울시는 또 청와대를 비롯해 한강과 남산, 인왕산과 북악산 트래킹, 뚝섬·대치·강서 인공암벽장 등에도 대원들을 안내할 예정이다.덴마크·노르웨이 잼버리 참가자들이 9일 청와대를 관람하는 모습 (문체부 제공)1만3000여 명을 수용한 경기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행주산성, 람사르 장항습지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인천에 온 28개국 4317명의 대원들은 인천 개항장 거리, 옛 부평 미군기지(캠프마켓) 일대를 탐방할 예정이다. 멕시코 대원들은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주변의 다양한 안보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충북에서는 거처를 옮긴 2200여명의 대원들이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청남대, 영동 국악체험촌, 난계 국악박물관, 보은 법주사, 정이품송 공원, 제천 청풍호 케이블카 등을 체험한다. 대전에서는 브라질과 베트남 잼버리 대원들에게 화폐박물관과 지질박물관, 대청호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스웨덴 스카우트 대원들이 잼버리 입영 전 사전 관광 기간 중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사진=문체부 제공).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잼버리 기간 종료 이후에도 한국에 체류하며 관광을 하는 참가국에 대해서도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미리 신청한 스웨덴 등 8개 국가 2800여명에 대해서는 기숙사를 숙소로 지원하는 등 문화체험 관광을 돕기로 했다.한편 잼버리 메인 행사인 ‘K-팝 라이브’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걸그룹 ‘뉴진스’를 비롯해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등 18개 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폐영식은 공연 시작 전 1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새만금 잼버리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공연으로 멋지게 마무리하려던 계획이 태풍의 진로 변동 때문에 불가피하게 변경돼 안타깝다”면서 “그러나 새만금 잼버리는 상암의 K-팝 콘서트 드라마로 계속 힘있게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9일 덴마크·노르웨이 잼버리 참가자들이 하이커그라운드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 (한국관광공사 제공)
2023.08.09 I 김명상 기자
개인정보위, 연내 CPO 법적 자격에 '개인정보 전공' 명시
  • 개인정보위, 연내 CPO 법적 자격에 '개인정보 전공' 명시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앞줄 가운데)이 9일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개인정보보호 분야 혁신인재양성사업 현장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울여대의 개인정보 보호·활용 전공자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데일리 김가은 기자]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연내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 자격 요건에 ‘개인정보 전공’을 추가하겠다고 9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전공을 개설해 전문인재를 키워내는 대학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현재 개인정보 전공 과목을 개설한 대학은 서울여자대학교가 유일하다. 서울여대는 개인정보위와 교육부 협업사업인 ‘개인정보보호 분야 혁신 인재양성사업’ 제1호 대학이다.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정부 지원을 받아, 개인정보 보호·활용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지난해 서울여대를 시작으로 올해 강원대·강릉원주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한라대가 추가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각각 특성에 맞게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이날 개보위는 서울여대 개인정보보호 전공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정책 현장 체험과 주요 업무에 대한 설명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개인정보 보호 정책, 권리침해 조사·처분 등 주요 업무와 대국민 정보주체 권리 서비스(지우개 서비스)에 대해 설명을 듣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서울 가락동에 위치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 자리를 옮겨 사이버침해사고 종합상황실을 견학하고 가명처리와 결합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개인정보위는 “대학의 개인정보 보호·활용 전공자들이 데이터 시대를 이끄는 실질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대학별 경진대회 개최 및 학생 모집을 위한 공동 홍보, 우수 교육과정·교재개발 공유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연내에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 법적 자격요건 중 하나로 개인정보 전공을 명시하는 등 지속적 지원 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8.09 I 김가은 기자
이상민 "태풍 관통에 내일 잼버리 야외 활동 전면 금지할 것"
  • 이상민 "태풍 관통에 내일 잼버리 야외 활동 전면 금지할 것"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지난 8일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전국 8개 시도로 비상 대피시킨 3만7000여 명의 각국 잼버리 대원들을 중앙 부처 공무원 약 300여 명을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10일엔 잼버리 대원들의 야외 활동을 전면 금지하겠다고도 했다.‘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 중인 스카우트 대원들이 지난 7일 전북 고창군 선운사에서 합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정부 비상대책반 간사를 맡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서울 중구 ‘서울 임시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현황’ 브리핑에서 “정부와 지방 자치 단체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이 장관은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 오후부터 시도별 국장급 지역 책임관 9명을 포함한 지역 책임관 총 130명을 파견해 숙소의 안전과 청결 상태, 의료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 중”이라며 “이와 별도로 8일부터 중앙 부처 공무원으로 통역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늘은 36개 부·처·청의 180명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8일 오전 9시께 대만 참가 대원들을 태운 첫 버스가 출발한 이후 오후 7시 체코 참가 대원들의 마지막 출발로 청소년 대원들은 모두 영지를 떠났으며, 이후, 이동 대상인 잼버리 국제운영요원(IST)도 순차적으로 이동했다.이 장관은 이들이 9일부터 각 지자체가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현재 세계잼버리 참가자는 8개 시도에서 마련한 숙소에서 분산돼 묵고 있다. 장비를 챙기는 등 급박한 이동 준비에 따라 피로가 누적된 잼버리 참가 대원들은 준비된 숙소에서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조치했고 아침 식사를 잘 마치고 오늘 오전부터는 각 지자체가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했다.이 장관에 따르면, 지자체도 가용한 인력을 파견해 프로그램 진행 상황과 참가자들의 불편 사항 등을 현장에서 점검을 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별로 잼버리 대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장관이 소개한 대표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서울 한강 댄스 나이트(Dance night) △경기도 세계문화유산 화성행궁 답사 △충남 보령 머드 체험△전북 전통 풍물놀이 체험 등이 있으며, 산업 현장 탐방은 △인천 바이오 산업 기업 탐방 △경기도 현대차 그룹 탐방이 있다.이 장관은 프로그램 운영상의 안전 유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외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도 안전 유지를 위해 현장 지원 공무원들과 경찰이 지원하고 있고, 소방도 비상 대기 중”이라고 했다. 이어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잼버리 참가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는 지자체,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 합동으로 숙소 주변의 침수·낙하물·산사태 등 위험 요소에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있고, 특히 영외 프로그램 지역에 대한 태풍 관련 안전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숙소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사태에 대비해 정부는 세계스카우트연맹과 함께 실시간으로 재난 정보를 공유하고, 참가 대원들에게도 태풍 진행 상황과 행동 요령을 전파해 참가 대원들이 태풍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브리핑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날 오후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스위스 잼버리 대원들을 태운 버스의 교통사고와 관련 이 장관은 “어떻게 그들이 순천으로 가게 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확인 후 알려 주겠다”고 답변했다. 다만 브리핑 중 상황을 파악한 이동옥 행안부 대변인은 공식 브리핑 직후 “8일 스위스 대원들의 비상 대피 출발 시각이 많이 늦어지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져 세계스카우트연맹과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협의해 당초 목적지보다 가까운 순천 청소년수련원에 입소했고, 오늘은 원래 목적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9일 전남 순천에서 잼버리 스위스 대원들을 태운 버스가 당초 목적지인 서울로 향하던 중 반대편 차선에서 마주 오던 시내버스와 부딪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스위스 국적 잼버리 참가자 3명, 두 버스 운전자, 시내버스 탑승자 4명 총 9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성가롤로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 장관은 지난 8일 비상 대피 시 동원된 1000여 대의 버스 비용 부담에 대해선 “국가 책임 아래 전부 이뤄진다”고 했다. 오는 10일 태풍의 직접 영향하에 드는 한반도 상황을 고려해 지자체 프로그램은 실내에서만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개인 의견이긴 하지만 안전을 책임지는 행안부 장관으로서 태풍이 국토의 정중앙을 통과하는 상황에서 잼버리 대원들이 야외 활동을 하게 방치할 수는 없다”며 “만약 이견이 있다면 제 의견을 관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8.09 I 이연호 기자
"이거지!"…잼버리 대원들 국립현대미술관 찾아 '예술탐험'
  • "이거지!"…잼버리 대원들 국립현대미술관 찾아 '예술탐험'
  •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찾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전시장에 걸린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사진=국립현대미술관).[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18일 돌아간다. 서울에서 처음 찾은 미술관인데 전시도 미술관도 모두 멋지고 인상적이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 중 한 명인 영국 스카우트 대원 벤(16)이 서울에서 찾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은 마치 파라다이스 같았을까. 돌아가는 날까지 “서울 탐방을 지속하면서 한복을 입고 경복궁에도 놀러갈 예정”이라며 남은 일정을 슬쩍 공개했다.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찾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게임사회’ 전을 행하고 있는 전시장을 찾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국립현대미술관).새만금을 벗어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국립현대미술관을 찾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8일 서울관을 찾은 벤을 포함해 영국대원은 물론 “지난주부터 100여명 또는 소규모 그룹별로 잼버리 참가자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서울관에서 전시중인 ‘게임사회’를 비롯하여 ‘백 투 더 퓨처: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 ‘전자적 숲: 소진된 인간’(MMCA 다원예술 2023) 등의 전시를 둘러봤다. 미술관 측은 “젊은 대원들이 대부분인 만큼 거대한 게임장처럼 꾸린 전시 ‘게임사회’에서 ‘체험하는 아트’의 매력에 빠져들더라”고 귀띔했다.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찾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게임사회’ 전을 진행하고 있는 전시장을 찾아 게임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국립현대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을 찾은 잼버리 대원들에게 미술관 무료관람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한 문화체험코스(‘K-아트 코스’ ‘과학과 예술, 자연의 만남 코스’ 등)의 일환이다. 서울관뿐만 아니라 과천관, 청주관에도 해당된다. 진행 중인 전시를 소개·설명하는 ‘전시해설 오디오가이드’를 제공해, 대원들이 개인 휴대폰 또는 현장에서 무상으로 대여할 오디오가이드기기를 통해 한국미술에 대한 이해를 쉽게 했다. 다음주에는 대만 스카우트 대원 40명 등이 서울관을 찾을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잼버리 참가자들이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미술관 방문을 적극적으로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종로구 삼청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안내데스크에 놓인 문구.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대원들을 환영합니다!’라고 써 있다(사진=국립현대미술관).8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찾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게임사회’ 전을 진행하고 있는 전시장을 찾아 작품 감상과 휴식을 겸하고 있다(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3.08.08 I 오현주 기자
인천 온 잼버리 대원 4천명, 대학기숙사 등에 배정
  • 인천 온 잼버리 대원 4천명, 대학기숙사 등에 배정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장을 떠난 세계 각국의 대원 4000여명이 인천에서 머문다. 인천시는 대학 기숙사 등에서 대원들을 분산해 수용한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을 떠난 스위스 스카우트 대원들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 홍익대학교 기숙사로 들어가고 있다.8일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의 한국 상륙이 예상되자 새만금 잼버리대회장 운영을 중단하고 대원들을 수도권으로 이동시켰다.인천에는 지난 6일 대회장을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단 1060명이 온 뒤로 8일까지 27개국 대원 3257명이 추가로 들어와 전체 4317명이 머문다. 이들은 잼버리 폐영식(11일)을 마치고 12일 해산할 예정이다. 인천에 온 대원들은 연세대 국제캠퍼스·인천대·인하대·인하공업전 기숙사, 하나은행·포스코·SK 등 기업 연수원, 한국은행 인재개발원 등 11개 숙소로 배정한다. 인천시는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과 건강, 체험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총괄단장을 한 지원단을 구성했다. 시는 대원들의 심신 안정이 급선무라고 판단해 각 숙소에 의료단을 파견하고 의료품을 지급하고 있다. 앞서 6일 인천에 도착한 영국 스카우트단을 위해 나은병원, 세종병원, 길병원이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또 각 숙소에 헬프데스크를 설치하고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직원, 시민 명예외교관을 배치해 대원들의 민원사항을 처리한다. 시는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시티투어, 야간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천을 알리고 앞으로 기업탐방 프로그램, 문화·예술 행사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소방대와 경찰 인력도 지원받고 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갑작스럽게 잼버리 일정이 바뀌어 어려움이 있지만 대원들이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게 기회를 만들 것이다”며 “대한민국의 발전은 물론 인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8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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