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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룩·트래블로그 美·日·동남아 인기 액티비티 최대 14% 할인
  • 클룩·트래블로그 美·日·동남아 인기 액티비티 최대 14% 할인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레저 플랫폼 클룩(Klook)이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이용객을 대상으로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 인기 해외 여행지 액티비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클룩에서 일본과 동남아 5개국(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현지에서 이용할 액티비티와 현지투어 상품을 예약한 후 60달러(USD) 이상을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9달러(USD)까지 1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사카 주유패스와 도쿄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 난카이 라피트 공항철도, 다낭 썬월드 바나힐,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나이아가라 폭포 일일 투어, 요세미티 1박 2일 VIP투어 등 전통적으로 수요가 높은 인기 액티비티 상품이 할인 대상이다. 출시 1년여 만에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한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는 앱을 이용해 26개 통화를 환율 100% 우대 조건으로 환전하고 해외에서 무료로 인출·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시간 충전이 가능해 여행지에서 외화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기존 선불 충전금 ‘외화 하나머니’로만 사용이 가능했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에 신용결제 기능을 추가해 두 개의 결제 수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트래블로그 결제 프로모션 할인 혜택은 미국 달러(USD)로 결제 시 적용되며, 기간은 오는 11월 23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클룩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10.25 I 이선우 기자
무빙, 그리고(GreeGo)와 친환경 전기 이륜차 신사업 협력
  • 무빙, 그리고(GreeGo)와 친환경 전기 이륜차 신사업 협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바로고 자회사 친환경 모빌리티 전문 기업 무빙은 지난 20일 제주 스마트시티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사인 ‘그리고(GreeGo)’와 ‘친환경 전기 이륜차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일 그리고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 왼쪽부터 이동훈 무빙 COO, 김지혁 그리고 대표이사. (사진=바로고)‘그리고(GreeGo)’는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플랫폼 ‘그리고(GreeGo)’를 운영 중이다. 제주도 내 퍼스널 모빌리티(PM) 대여 사업뿐만 아니라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 확인 서비스까지 제공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그리고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무빙의 전기 이륜차 모델인 ‘U1’을 대여, 반납할 수 있게 됐다. ‘U1’은 최대 시속 25km, 최대 주행 거리 80km 인 저속 전기 이륜차로, 무빙의 배터리 교체스테이션(BSS)인 ‘포도스테이션’과 호환된다. 안전한 주행 속도와 편리한 충전이 가능해 보다 안전하게 제주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무빙의 ‘U1’은 그리고의 ‘스마트 허브’와 ‘모드락 허브(간이거점)’에서 대여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 허브는 한라산, 성산일출봉, 우도, 천지연 폭포 등 제주 대표 관광지와 밀접해 있어 대중교통을 통해 제주를 관광하는 여행객에게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빙 관계자는 “전기 이륜차 생산, 유통과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 보급 등 친환경 인프라 확대에 힘쓰고 있는 무빙이 ‘그리고’와의 협약으로 관광 및 레저 시장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친환경 인프라 확대 속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무빙은 이륜차 생태계 환경 개선 및 전기 바이크 인프라 확산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전문 기업이다. 라스트마일 시장의 주요 배달대행사들에게 상업용 이륜차 리스 비교 계약 플랫폼 ‘포도프렌즈’를 제공하고 있다. 포도프렌즈는 배달 생태계 환경 개선 및 사용자 편의를 위한 유일의 서비스로, 현재 주요 10개 리스사가 입점해 있다. 또 전기 이륜차 생산 유통 브랜드인 ‘포도모빌리티’를 통한 친환경 바이크 보급, 전국 각지에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포도스테이션’을 설치하며 관련 인프라 확산에 힘쓰고 있다.
2023.10.23 I 백주아 기자
모두투어, '내 생애 단 한 번 남미 여행' 상품 방송
  • 모두투어, '내 생애 단 한 번 남미 여행' 상품 방송
  • 페루 마추픽추. 모두투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모두투어는 홈앤쇼핑과 함께 남미 대표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 ‘남미 핵심 7개국 18일’ 상품을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19일 21시 45분 홈앤쇼핑 채널을 통해 60분간 방송하는 이번 상품은 대한항공과 라탐 항공사를 이용하고 남미 전문 인솔자가 인천공항에서부터 동행한다. 출발일은 내년 4월까지다. 12월부터 4월까지는 남미 여행의 최적기로 꼽히는 기간이다.상품은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브라질, 남미를 대표하는 핵심 7개국의 주요 인기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했다.마추픽추와 잉카 문명 유적지로 유명한 페루를 시작으로 전 일정 준 특급 호텔 이상에 숙박한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 사막 관광 후 소금으로 만들어진 우유니 소금 호텔에 숙박하는 이색 경험도 할 수 있다.세계 7대 불가사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거대 예수상, 세계 3대 폭포인 이과수 폭포 및 마꾸꼬 사파리, 페리토 모레노 빙하 관광을 포함한다.각 나라별로 즐기는 11대 특식과, 마꾸꼬 사파리 관광, 우유니 사막 은하수 투어, 칼라파테 유람선 관광 등을 특전으로 제공한다. 방송 중 예약자에게는 칠레 와인을 증정한다. 상품가는 1690만원부터다.조재광 모두투어 상품 본부장은 “최근 희소성을 지닌 지역과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선호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18 I 문다애 기자
‘AG 영광 잇는다’ 황선우, 전국체전서 최초 3연속 MVP 도전
  • ‘AG 영광 잇는다’ 황선우, 전국체전서 최초 3연속 MVP 도전
  • 황선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황선우(강원도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영광을 전국체전으로 잇고자 한다.황선우는 15일 전라남도 폭포 실내 수영장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에 참가한다. 황선우는 계영 800m를 시작으로 자유영 200m(16일), 계영 400m(17일), 자유형 100m, 일반부 혼성혼계영 400m(이상 18일), 혼계영 400m(19일) 등 6개 종목에 나선다.황선우는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했다. 8차례 레이스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수영 사상 박태환(7개)에 이은 단일 대회 최다 메달 2위였다.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1분 44초 40으로 자신의 한국 기록(1분 44초 42)과 박태환의 대회 기록(1분 44초 80)을 모두 깼다.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나선 계영 800m에서는 7분 01초 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황선우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또 하나의 역사에 도전한다. 바로 대회 최우수선수(MVP) 3연패다. 대한체육회는 1980년 대회부터 MVP를 선정했다. 40년이 넘는 역사에서 3연속 MVP를 수상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2연속 MVP 수상도 역도 김태현(1998~1999년)과 수영 박태환(2007~2008년) 그리고 황선우(2021~2022년)까지 세 명에 불과하다. 이중 박태환은 역대 최다 MVP 기록(5차례)을 보유 중이다.황선우는 서울체고 재학 시절이었던 2021년 5관왕에 오르며 첫 MVP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에는 자유형 100m(47초 78)와 200m(1분 44초 67), 계영 400m(3분 15초 39)와 800m(7분 15초 00)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계영 800m에서는 3분 15초 39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전국체전 역사상 최초의 기록에 도전하는 황선우의 경쟁자는 대표팀과 소속팀 동료인 김우민. 한국 중장거리의 간판인 김우민은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 영예를 안았다. 동료이자 경쟁자로 선의의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2023.10.14 I 허윤수 기자
'백반기행' 홍지윤 "다리 기어오른 벌레, 꾹 참고 열창"…프로정신 입증
  • '백반기행' 홍지윤 "다리 기어오른 벌레, 꾹 참고 열창"…프로정신 입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홍지윤이 ‘백반기행’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며 ‘트롯 바비’의 막강한 인기를 입증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시청률은 2.1%를 기록, 최근 두 달간 방송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달성했다.이날 방송에서 홍지윤은 다채로운 이야기를 비롯해 환상적인 라이브까지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홍지윤은 초등학생 때부터 국악을 했다고 밝히며 “매년 여름이면 이른바 ‘산공부’를 떠났다. 아침부터 밤까지 폭포 옆에서 노래 부르다 마침내 득음까지 하게 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산공부 때 먹었던 묵이랑 맛이 조금 다른 거 같다. 굉장히 부드럽다”라며 도토리묵 정식을 극찬한 홍지윤은 이날 가장 잊을 수 없는 무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홍지윤은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다리를 기어오르는 감촉이 느껴졌다. 프로정신으로 꾹 참고 끝까지 열창했다”라며 곱등이가 치마 안으로 들어와 버린 한 야외무대를 회상했다. 당시 아찔했던 기억을 뒤로하고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 맛있는 밥을 먹을 때 너무 행복하다. 왜냐면 다 먹고살자고 하는 거니까요”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인 홍지윤은 식당에서 즉흥적으로 미니 콘서트까지 개최, ‘배 띄워라’를 포함해 신곡 ‘새벽차’와 ‘인생의 향기’까지 풍요로운 볼거리로 시청자들에게 행복감을 안겼다. ‘백반기행’ 시청률 요정으로 활약한 홍지윤은 최근 첫 정규앨범 ‘Jiyun is...’(지윤 이즈)를 발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10.14 I 김보영 기자
김희선의 진심, 현대미술 거장 6인 움직이다
  • 김희선의 진심, 현대미술 거장 6인 움직이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박서보 선생님은 젊은 시절부터 고령의 나이가 된 지금까지도 언제나 한국미술의 ‘힙’함을 담당하는 살아있는 전설답다. 여전히 도전 정신이 넘치고,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우리 선생님은 영화 ‘자이언트’의 ‘제임스 딘’을 떠오르게 했다.”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배우 김희선이 바라본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작가의 모습이다.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에 대해서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시간의 마술사 같다며 영화 ‘시네마 천국’의 ‘필립 느와레’가 생각난다고 했다. 원로 조각가 박석원 작가를 만나보고는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의 마력을 지녔다며 영화 ‘죽은시인의 사회’의 ‘로빈 윌리엄스’ 같은 분이었다고 칭했다. 김희선이 데뷔 후 처음으로 아트 콘텐츠 디렉터로 변신했다. 뚯깊은 30주년을 만들기 위해 작가 섭외와 구성까지 직접 발로 뛰며 전시를 기획했다. 거장들을 설득하기 위해 때로는 비행기를 타고 해외 작업실을 찾아가 직접 전시 의도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렇게 박서보, 이우환, 박석원, 김강용, 강형구, 이이남 등 현대미술 거장 6인을 한자리에 모았다. 오는 10월 15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ALT.1에서 열리는 ‘현대 미술 거장 6인-ATO; 아름다운 선물’전에서다. 김희선의 노력은 이들 거장의 작품 130여점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게 했다. 최근 더현대 서울 ALT.1에서 만난 김희선은 “든든한 선생님들이 없었다면 혼자서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훌륭한 그들의 작품에 숟가락만 얹었다”고 말했다. 그는 “50년 이상 한 길만 걸어온 선생님들 덕에 많이 배우고 겸손해졌다”며 “이들의 깊은 작품 세계가 관람객들에게도 선물처럼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배우 김희선이 강형구 작가가 그린 자신의 자화상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드라마 출연 계기 미술에 관심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한명 한명이 현대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이들이다. 박서보와 이우환은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앞당기며 세계미술의 정상에 선 작가들이다. 박서보는 국내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인물로 대표작 ‘묘법’ 시리즈를 통해 단색화 고유의 특성과 개성을 국제 미술계에 소개했다. 이우환 역시 국내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점으로부터’ ‘선으로부터’ 등의 작품이 유명하며 국내 생존 작가 중 작품 가격이 가장 높은 작가로 꼽히고 있다.‘적의’ 시리즈로 유명한 원로 조각가 박석원은 한국 현대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돌, 쇠, 나무 등 자연을 근원으로 하는 재료의 순수한 물성에 축적의 기법을 더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벽돌화가’ 김강용은 일찍부터 벽돌 시리즈 작업을 해왔다. 벽돌을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그것을 다시 인식하고, 숙고하게 만든다. 김 작가는 “우연히 벽돌 더미를 봤는데 작은 모래 알갱이들이 모여 벽돌을 이루고 있었다”며 “작은 한 사람이 모여 사회를 구성하는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서양화의 거장 강형구는 극사실주의 화법을 구사한다. 빈센트 반 고흐, 앤디 워홀, 마릴린 먼로, 오드리 헵번까지 한 시대의 아이콘을 사진보다 더 생생하게 작품에 담아왔다. 강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김희선의 자화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그가 동양 미인을 그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 작가는 “그간 수많은 얼굴을 그려왔는데 동양 미인들을 그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며 “전시 기간 전시장 한켠에서 라이브로 그림을 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이남은 포스트 백남준 작가로 불리며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거장으로 인정받았다. 디지털 기술과 동서양 고전을 절묘하게 접목한 미디어 아트로 현대 미술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가 된 폭포’를 비롯해 겸재 정선의 ‘금강내산’을 소재로 한 ‘평화의 길목’ 등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시가 된 폭포’에 대해 “DNA 정보를 폭포로 형상화한 작품”이라며 “실제와 가상이 섞여있는 문자가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배우 김희선이 김강용 작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한명 만나기도 힘든 이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었던 건 아트 디렉터 김희선의 힘이었다. 2017년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우아진 역을 맡으면서 미술 전시와 작품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전시를 기획하는 2년여간 부지런히 국내외를 오갔다. 이우환 작가를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날아가기도 했다. 김희선은 “작가님의 작업실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맛있는 음식도 대접해 주셨다”며 “따님이 내가 출연한 드라마 ‘토마토’를 보면서 한국어 공부를 했다고 하더라”며 반가운 마음을 내비쳤다.6명의 작가를 직접 만나본 그가 작품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꼽은건 ‘순수함’이다. 김희선은 “작가님들이 정말 순수하시더라”며 “오로지 그림만 생각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전시를 기획하는 모든 순간이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며 이 벅찬 감정을 관람객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이우환 작가의 ‘점으로부터’(사진=에이치아트이엔티).박석원 작가의 ‘적’ 시리즈(사진=에이치아트이엔티).
2023.10.05 I 이윤정 기자
롯데건설, 4개 품목 2023 굿디자인 어워드 선정
  • 롯데건설, 4개 품목 2023 굿디자인 어워드 선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아파트에 적용하는 4개 상품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된 ‘신반포 르엘’의 수경시설인 ‘웨이브폰드 (사진=롯데건설)굿디자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상이다.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됐으며, 국내 모든 상품의 디자인과 외관, 기능,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는 우수디자인 ‘GD마크’를 부여한다. 롯데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조경과 외관 및 문주디자인, 주방 인테리어 등의 상품이 굿디자인으로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신반포 르엘’ 단지의 외관과 문주디자인, 조경까지 2개의 상품이 굿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먼저, 외관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르엘’이 적용된 만큼 고급스럽고 세련되며, 우아한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했다. 특히, 다양한 층수 변화를 고려한 옥상 구조물과 커튼월룩이 적용된 입면 디자인으로 리드미컬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경부고속도로에서 보이는 주동 상부에 차별화된 LED 경관조명을 설치해 랜드마크 단지를 완성했다. 단지의 상징인 문주 디자인 역시 조경과 어우러져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또한, ‘신반포 르엘’에 적용된 조경 상품인 ‘웨이브폰드’는 단지 중앙에 위치한 곡선이 아름다운 연못과 꽃나무들로 꾸민 수경시설이다.이번에 선정된 롯데건설의 또 다른 조경 상품인 ‘카페아트리움’은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에 적용됐으며, 수경시설과 연계해 단지 중앙에 배치한 수상 컨셉 티하우스(Tea house·차를 마실 수 있는 단지내 휴게공간)다. 수경시설에는 석가산과 폭포를 설치해 자연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고, 검은 화강석 석재로 마감한 거울 분수에 비친 석가산과 나무들의 모습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선사한다. 주방 조망 특화 상품은 시선 방해가 없는 고성능 프리미엄 창호와 히든 키친을 적용한 인테리어 상품이다. 주방 벽면과 가구가 일체화된 듯한 히든 키친 구성으로 주방 전면 벽을 가득 채운 대형 주방 창호와 연계해 조망과 채광, 개방감을 연출해 조망 특화 평면 설계의 장점을 극대화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상품 개발로 기능은 물론 디자인적으로 우수성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주거 상품을 제공해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7 I 오희나 기자
연천군, 9월 22일부터 '오르:빛 재인폭포' 미디어 파사드 전시 개최
  • 연천군, 9월 22일부터 '오르:빛 재인폭포' 미디어 파사드 전시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와 연천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인 연천 ‘재인폭포’를 무대 배경으로 하는 미디어 파사드 전시 ‘오르:빛’을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전시명인 오르:빛은 ‘Orbit(전체의 궤도를 돌다)’와 ‘빛’의 합성어로, 빛이 경험한 대지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우주를 여행하던 빛이 재인폭포에 떨어져 자연경관에 정착하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다. 오르:빛 재인폭포의 주상절리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공연에서는 재인폭포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낮에는 아름다운 절경위로 떨어지는 폭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면, 밤에는 폭포 위로 그려지는 화려한 영상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본 전시는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안전을 위해 폭포 앞 관람 입장 인원수를 제한하고 있다. 폭포 가까이에서 무선 헤드셋으로 극대화된 사운드와 함께 실감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관람객은 네이버 사전예약을 권장한다.9월 22일 금요일 저녁에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재즈 버스킹 공연, 넌버벌 공연,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2023.09.20 I 이윤정 기자
“이래도 가겠냐” 설악산 경고판, 모자이크 없는 ‘시신 사진’
  • “이래도 가겠냐” 설악산 경고판, 모자이크 없는 ‘시신 사진’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설악산 국립 공원이 ‘입산 금지 구역’ 안내판에 추락사한 시신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설악산 등반 부상자 이송, 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17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입산 금지 구역인 토왕성폭포 일대에 안내판을 설치하면서 추락사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2장을 부착했다.안내판에는 ‘잠깐, 이래도 가셔야 하겠습니까’라는 경고문과 함께 ‘현재 이 구간은 출입금지 구역’ ‘매년 안전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매우 위험한 지역’이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사진에는 등산객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각각 흙바닥과 큰 바위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팔다리가 꺾이고 주변에 핏자국까지 선연했다. 별도의 모자이크 처리도 하지 않았다. 사진 하단에는 “생명을 담보로 한 산행은 가족에게 불행을 줍니다”라며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세요”라는 글귀가 강조됐다.출입금지 안내판이 부착된 해당 구간은 사전에 국립공원을 통해 허가받은 암벽 등반객 등만이 이용할 수 있는 구간이다. 일반 등산객은 이용할 수 없다. 평소에는 암벽, 동계에는 빙벽 코스로 이용되며, 실제로 해당 구간을 지나가다가 실족해 사망한 사례가 종종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통제에 따르지 않는 등산객들에 대한 경고의 취지는 이해가 가지만, 불의의 사고로 숨진 사람들의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도 없이 그대로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한편 국립공원 측은 사진 게시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담당자가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3.09.18 I 홍수현 기자
이성헌 "대학 도시 서대문구, '글로벌 소통의 장' 만든다"
  • 이성헌 "대학 도시 서대문구, '글로벌 소통의 장' 만든다"[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이데일리 양희동 송승현 기자] “우리 서대문구엔 연세대, 이화여대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9개 대학이 있고, 하루 10만명 가까운 학생들이 신촌을 오간다. 신촌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2만 6000여 명인데 90%가 유학생이다. 신촌에 글로벌 소통의 장을 마련해 전 세계 청년 간 문화 교류 기회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사진=방인권 기자)이성헌(65·사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12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14일부터 열리는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의 취지와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서대문구 대표 청년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이성헌 구청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는 14~17일 나흘간 신촌 연세로·스타광장·명물거리·창천문화공원 등에서 열린다.이 구청장은 “신촌은 청년층과 유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지역이라 이들이 서로를 알 수 있는 문화 교류 기회를 확대해 한다”며 “유학생들은 고국 돌아가면 그 나라의 지도자로 성장할 사람들이 많아, 대학 시절에 한국 문화를 익히면 대외적인 관계를 더 좋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0개 대사관도 참여해 각국이 자신들의 문화와 음식도 소개하고 교류하며 돈독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며 “신촌이 청년도시로 위상을 굳히고,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상권 활성화 계기도 만들어질 수 있도록 축제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지역 상권 활성화는 이 구청장이 취임 이후 1년여간 가장 공을 들여온 부분이다. 특히 연세대 입구에서 2호선 신촌역까지 약 500m 구간인 ‘연세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올 1~9월)는 신촌 상권 활성화에 뚜렷한 효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세로 유동인구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38.6%, 인근 점포 매출 증가율 22.0% 등으로 서울 타 대학가보다 높았다. 그러나 서울시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다시 운영해 결과를 비교해보겠다고 서대문구에 알려온 상황이다.이 구청장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지난해 11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합의해 올 1~9월까지 차량 통행 시범 운영 후 해제를 약속했고 고시까지 한 사안”이라며 “지구 해제 이후 교통 흐름이 원활해졌다고 전문가들이 평가했고, 상권활성화도 서울신용보증재단 분석에서 괄목할만한 변화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가 갑자기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다시 통제를 해 그때 나온 수치로 평가하겠다는 것은 너무 황당하고 잘못된 접근”이라며 “2019년 전 코로나가 없을 때와 비교해 보면 되는데, 또다시 차를 막아 상권이 무너지게 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경의선 지하화와 신(新)대학로 조성 등도 민선 8기 핵심 추진 사업이다.이 구청장은 “경의선 지하화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도심철도 지하화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철도 지하화특별법 등과 연계 추진이 가능하다”며 “신촌역 일대를 지하화하면 비용편익(BC·1이상 경제적 타당성)이 1.4까지 나온 방안이 있어, 민자 유치 방향으로 내년부터 국토부·서울시 등과 적극 협의하면 내후년엔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설 것”이라고 전했다.서부선 경전철 102번 정류장 위치 변경 논란은 이 구청장이 취임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온 사안이다. 해당 정류장이 승객 수요가 더 많은 기존 서대문구 명지전문대(충암초) 주변에서 은평구 응암초 주변으로 협의없이 변경됐다는 것이 이 구청장의 핵심 주장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위치 변경은 없었다며, 변경시 공사가 지연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이 구청장은 “서부선 민간 실무자를 만났는데 착공은 아무리 빨라도 2024년 말이나 2025년 초이고, 그 사이 중간 점검을 해서 얼마든지 역사 위치를 바꿀 수 있다”며 “착공 지연 여부와 관련해 서울시와 공개 토론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홍제동 유진상가 및 인왕시장 복합개발은 이 구청장이 임기 중 반드시 이루고 싶은 사업으로 꼽는다.이 구청장은 “주민 간에 반목과 불신이 있었지만 주민설명회를 5번까지 하며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해 동의율 50%를 받았다”며 “서울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서부권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로 조성해야한다”고 말했다. 최근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등 인기몰이 중인 홍제천 ‘폭포 카페’ 등 주민이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업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이 구청장은 “홍제천 폭포 카페는 8월 달에만 1만 9200잔을 팔았고, 적립된 금액이 3억원에 달해 100% 지역 장학금으로 쓸 생각”이라며 “안산 ‘황톳길’도 8월 개장했는데 벌써 5만명이 왔다. 이런 명소를 최소 2~3곳 더 만들어 주민 행복 100%를 추구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연세대 체육교육과·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성균관대 대학원 언론학 박사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16·18대 국회의원
2023.09.13 I 양희동 기자
롯데관광개발, 아프리카 6개국 여행 패키지 판매...3년8개월만 재출시
  • 롯데관광개발, 아프리카 6개국 여행 패키지 판매...3년8개월만 재출시
  • 탄자니아_세렝게티 국립공원. 롯데관광개발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아프리카 6개국을 13일간 여행하는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주 1회 에미레이트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 11박13일 일정으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한다. 비용은 1인 1599만원부터다.롯데관광개발의 아프리카 패키지는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로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2월 중단된 이후 3년8개월 만에 재출시하게 됐다.롯데관광개발 특전으로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5성급 특급호텔 3박 및 국립공원 내 롯지 2박은 물론 양, 돼지, 낙타, 악어 등 아프리카 야생동물을 이용한 케냐 전통 바비큐 요리인 야마초마, 남아공에서 유명한 랍스터 요리 등 현지 특식이 4회 제공된다.이번 상품에는 에미레이트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 대상으로 제공되는 공항 픽업 및 샌딩 서비스인 쇼퍼 드라이브가 포함돼 있다. 이 서비스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제공되며 거리에 따라 최대 5만50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주요 관광지인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과 응고롱고로 보호구역의 끝없는 초원에서 일명 BIG5라고 불리는 코끼리, 버펄로, 사자, 표범, 코뿔소를 관찰하는 액티비티인 사파리 게임드라이브를 통해 아프리카의 다양한 야생동물을 마주할 수 있다.킬리만자로는 아프리카 대륙의 최고봉이자 유일하게 만년설을 볼 수 있는 산으로 가벼운 트레킹과 산책을 즐기며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세계 3대 폭포라고 불리는 빅토리아 폭포는 잠비아와 짐바브웨 두 나라에 걸쳐 있는데 양쪽에서 모두 관람 가능하다.보츠와나의 초베 국립공원은 아프리카 내에서도 코끼리의 밀집도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차량이 아닌 보트를 이용해 물가의 코끼리를 보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 6개국을 11박13일 동안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최적의 동선으로 상품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국가 간 이동 시에 현지 항공 3회 이용으로 불필요한 이동시간을 최소화했으며 노팁, 노쇼핑으로 여행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9.11 I 이지은 기자
쿠첸, 김연아와 함께한 ‘미식취향 잇터뷰’ 성료
  • 쿠첸, 김연아와 함께한 ‘미식취향 잇터뷰’ 성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쿠첸은 지난 9일 서울 성수동 ‘미(米)토피아 팝업스토어’에서 쿠첸의 뮤즈 김연아와 함께 ‘미식취향 잇(EAT)터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사진=쿠첸)쿠첸에 따르면 ‘미토피아 팝업스토어’는 현대인들의 잃어버린 밥맛을 되찾아 주고 사람들의 밥심 온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미토피아 캐릭터 ‘진지(ZIN-Z)’가 왔다는 테마로 마련했다. 이번 잇터뷰 행사는 쿠첸 광고 모델인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소비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쿠첸과 미토피아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김연아의 미식취향을 알아보는 밸런스 게임과 함께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김연아와 박재순 쿠첸 대표, 서은영 상무가 직접 팬들에게 브레인 밥솥과 잔망루피 1.5인용 머쉬룸 밥솥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쿠첸 관계자는 “경험을 중요시하는 젊은 고객들과 접점을 늘리고자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쿠첸의 모델인 김연아와 소비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쿠첸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쿠첸 미토피아 팝업스토어는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쿠첸 밥솥으로 만든 솥밥 시식존(진지상)과 라이브 스타디움 게임존, 밥맛연구소를 비롯해 본인의 ‘밥심온도‘에 맞게 잡곡을 수확할 수 있는 쿠르르폭포와 맥바(Bar) 등을 마련했다.
2023.09.11 I 함지현 기자
尹, 아르헨티나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미래산업 협력도 희망
  • 尹, 아르헨티나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미래산업 협력도 희망
  • [뉴델리=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오후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Fernandez)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아르헨티나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윤 대통령은 2022 월드컵 우승에 빛나는 축구 강국이자, 이구아수 폭포와 파타고니아 빙하 등 훌륭한 관광자원을 갖춘 아르헨티나와 첫 양자 회담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60년 동안 쌓아온 우정과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최근 양국 통상·투자 협력이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공급망 재편·기후변화 등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화답했다.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양국이 신재생에너지와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다고 말하면서, 양국 간 미래산업 협력 증진을 희망한다고 했다. 특히,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아르헨티나가 질 좋은 리튬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리튬 채굴이 한국과 연계돼 현지 배터리 생산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리튬 배터리 현지 생산 문제를 함께 검토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수소 활용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과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아르헨티나 간 수소·재생에너지 협력 잠재력에 주목하면서, 관련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2023.09.09 I 권오석 기자
5번째 출석하는 이재명 "윤석열 정부, 檢이 최일선"
  • 5번째 출석하는 이재명 "윤석열 정부, 檢이 최일선"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수원지검 출석 전 자신의 심경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윤석열 정부가 국회를 패싱하고 검찰이 정치 최일선에 나섰다고 성토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국회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덩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눈을 감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9일) “오늘로 다섯번째, 또다시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다”면서 “국민의 삶이 더 없이 힘들고 어려울 때에도 오로지 정적인 저를 제거하는 데만 온 힘을 다하는 윤석열 정권.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게 돼 송구하고 면목없다”고 썼다. 그는 “윤정부 1년 3개월,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생이 침몰하고 있다”면서 “눈떠보니 후진국, 정권의 무책임과 무능이 일상이 됐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삼권 분립이 실종됐다고까지 전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국회를 패싱하고, 여당조차 거추장스럽게 여기면서 삼권분립은 실종됐다”면서 “검찰이 정치 최일선에 나서며 공권력을 집권 세력의 전유물로 사유화하고 민주주의는 실종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먹고사는 일이 전쟁 같은데, 해방 전 돌아가신 독립영웅을 느닷없이 공산주의자로 매도하며 이 정부가 벌이는 이념전쟁은 너무나 기가 막힌다”면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청년 사병의 억울한 죽음을 은폐하는데 혈안이 된 정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는 커녕 주권자인 국민즐로부터 주권을 빼앗으려는 정부”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무도한 권력의 폭력과 퇴행을 막겠다”면서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온전한 자리로 되될릴 때까지, 어떤 가시밭길도 피하지 않겠다”면서 “정권이 포기한 민생을 살리고, 정권이 파괴한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말미에 이 대표는 김수영 시인의 시 한 구절을 인용했다. 군사 독재 시절 김 시인이 썼던 문구다. “금잔화도 인가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 폭포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곧은 소리는 소리이다.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를 부른다.”그는 “어둠이 짙어질 수록 정의의 외침은 더 또렷해질 것”이라면서 “권력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역사가 명한 길을 흔들림없이 가겠다”고 했다.
2023.09.09 I 김유성 기자
상품가 1399만원…참좋은여행, 아프리카 일주상품 출시
  • 상품가 1399만원…참좋은여행, 아프리카 일주상품 출시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전경 (참좋은여행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온라인 직판(직접판매)여행사 참좋은여행은 아프리카 6개국(남아공·케냐·짐바브웨·잠비아·보츠와나·탄자니아) 완전 일주 상품을 내놨다.12일간 킬리만자로와 세렝게티, 빅토리아 폭포, 잠베지 강, 초베 국립공원, 희망봉 등 아프리카 여행의 필수 코스를 둘러보는 패키지 상품이다. 정해진 일정과 프로그램 외에 별도의 팁과 쇼핑, 옵션 관광을 배제한 ‘3무(無)’ 상품이다.인천공항에서 출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으로 가는 항공편은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고, 숙소는 5성급 호텔 3박, 국립공원 내 친환경 목조주택(롯지) 2박 포함 전 일정을 최소 4성급 이상 호텔에서 묵는다. 비행시간은 인천에서 두바이까지 약 10시간, 두바이에서 케이프타운까지 약 9시간 30분이 걸린다.첫 출발은 12월 8일이며, 내년 3월까지 총 7회만 출발한다. 가격은 1인당 1399만원이다.김제연 참좋은여행 프리미엄팀 과장은 “비행시간만 20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여행에 1000만원대 중반의 고가 패키지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첫날인 지난 6일에만 11건의 상품 예약이 체결됐다”며 “열흘간의 여행 기간에 랍스터와 롯지 뷔페, 케냐 전통 바비큐인 야마초마, 철판구이 등 아프리카 미식여행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2023.09.08 I 김명상 기자
경기도 단속 5년째에도.. 여전히 횡행하는 계곡·하천 불법영업
  • 경기도 단속 5년째에도.. 여전히 횡행하는 계곡·하천 불법영업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가 계곡과 하천 무단 점유 근절에 나선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불법영업이 횡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계곡에 평상을 설치하고 닭백숙을 조리·판매하거나 하천수를 무단으로 끌어다 식당 이용객에게 물놀이용으로 제공하는 등 휴양지에서 불법 영업을 벌인 업주들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되면서다.지난 7월 26일 오후 염태영 경제부지사가 여름 성수기 맞이 도내 주요 청정계곡 현장 점검을 위해 가평 용소폭포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도)7일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가평 용소계곡·어비계곡 등 도내 주요 계곡과 하천 등 유명 휴양지 360개소를 대상으로 단속한 결과 불법행위 3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허가 없이 하천구역과 공유수면을 무단 점용해 사용한 행위 8건 △신고하지 않고 식품접객업 운영 행위 11건 △식품접객업 영업장 면적을 확장해 운영하면서 변경내역을 신고하지 않은 행위 8건 △등록하지 않고 야영장을 운영한 행위 4건 △신고하지 않고 유원시설을 운영한 행위 2건 △미신고 숙박업 및 미신고 식육판매업 등 5건이다.적발된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가평군 A 펜션은 하천구역 내 토지를 무단 점용하고 데크와 수영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펜션 이용객들에게 제공하다 적발됐으며, 광주시 B 음식점은 하천수를 무단 취수해 식당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물놀이용으로 제공하다 적발됐다.가평군 C 음식점은 공유수면관리청의 점용·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점용했으며, 영업장 면적 변경 신고를 하지 않고 무단으로 옥외에 평상·방갈로 등을 설치하고 닭백숙과 오리백숙 등을 조리해 판매하고 있었다.시흥시 D 카페는 식품접객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테이블 및 주방 시설 등을 갖추고 인근 저수지를 찾는 행락객 등을 대상으로 커피나 차 등을 판매하다 적발됐고, 가평군 E 야영장은 등록하지 않고 야영장 사이트·세면대·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춰 영업하다가 덜미를 잡혔다.(자료=경기도)경기도는 지난 2019년부터 도내 계곡, 하천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불법행위를 특사경에서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도 및 시군 하천관리 부서의 합동 관리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2019년 142건, 2020년 74건, 2021년 47건, 2022년 68건, 2023년 38건 등 불법행위 적발건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휴양지 내에서 휴가철인 7~8월 사이 행정기관의 단속을 피해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천구역 무단 점용·사용은 ‘하천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공유수면 무단 점용·사용은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미신고 식품접객업 영업과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 영업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미등록 야영장 영업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홍은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많은 노력으로 계곡·하천이 깨끗해지고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계곡·하천을 이용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여름철에 집중·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7 I 황영민 기자
화사, 외설 논란 심경… "쏟아진 악플에 폭포수처럼 눈물"
  • 화사, 외설 논란 심경… "쏟아진 악플에 폭포수처럼 눈물"
  • 화사(사진=성시경 유튜브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눈물이 폭포수처럼 떨어지더라.”그룹 마마무 화사가 외설 논란에 대한 심경을 이같이 밝혔다.화사는 4일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성시경의 만날텐데’ 첫 게스트로 등장했다.화사는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보디’에 대해 소개하던 중 지난 5월 한 대학축제에서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대중의 지탄을 받았던 외설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화사는 “마마무 미국투어를 갔을 때였다. 미국에 딱 도착한 날 카톡(카카오톡 메신저)이 많이 와 있었다”며 “뭔 일이 터졌구나 싶었다. 기도하면서 카톡을 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화사는 “내가 공연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논란이 돼서 ‘아 그렇구나’ 싶었는데, 악플 수위가 진짜 너무 셌다”며 “원래 악플에 연연하는 편이 아닌데, 이번엔 조금 그랬다”고 심경을 털어놨다.화사는 도 넘은 악플세례에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고. 화사는 “뉴욕 공연이 첫 공연이었다. 아무렇지 않은 척 공연을 마치고 나오는데 눈물이 터졌다”며 “호텔에서 도착해 멤버들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모자를 쓴 상태로 눈물을 폭포수처럼 흘렸다. 올해 제일 많이 운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화사는 “휘인과 같은 방을 썼는데, 잠깐 바람 좀 쐬고 온다고 말하고 주차장으로 뛰어가 엎어져서 울었다”며 “시원하게 울고나서야 정신이 좀 들더라. 지나가는 차가 한 대씩 서면서 ‘도와줄까’라고 말했는데, 다섯 대쯤 되니깐 큰일나겠다 싶어서 눈물이 쏙 들어갔다”고 말했다.화사는 선배 가수이자 소속사 피네이션의 수장인 싸이에게 위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화사는 “싸이오빠에게 새벽에 연락이 왔다. 당시 우울감이 컸고 ‘앞으로 어떤 노래를 해야하나’ 고민에 차 있었다”며 “그때 피네이션과 계약한 것도 아닌데, 좋은 곡이 나왔다며 보내준 곡이 바로 ‘아이 러브 마이 보디’였다. 이 곡을 듣고나서 미주투어에서 처음으로 웃었다”고 했다. 이어 “외설 논란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제목 자체가 너무 유쾌했다”며 “노래를 듣고 기분이 많이 좋아졌고, 덕분에 초심을 찾았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화사는 오는 6일 피네이션 이적 후 첫 신곡인 ‘아이 러브 마이 보디’를 발매한다.
2023.09.05 I 윤기백 기자
신한카드, 서대문구 카페폭포에 536번째 ‘아름인 도서관’ 개관
  • 신한카드, 서대문구 카페폭포에 536번째 ‘아름인 도서관’ 개관
  • 신한카드는 지난 1일 서울시 특화 사업의 일환인 수변감성도시 조 성 사업 1호 서대문구 카페폭포에 536번째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왼쪽 세번째),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왼쪽 첫번째), 이성헌 서대문구 구청장(왼쪽 두번째), 이훈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신한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지난 1일 서울시 특화 사업의 일환인 수변감성도시 조성 사업 1호 서대문구 카페폭포에 536번째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개관식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이성헌 서대문구 구청장, 이훈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은 지자체, 기업, 비영리기관의 협업으로 도시와 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기존 카페폭포 별관의 공간을 도서관으로 구축해, 카페폭포 내외 모든 공간을 도서관으로 활용 할 수 있으며, 태블릿PC와 노트북에 전자도서관을 설치해 독서와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신한카드는 지역아동센터, 지역사회복지관, 어린이 병동 등 국내외 비영리 공공기관 대상으로 교육 양극화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과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자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을 지역 사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 디지털 독서 교육 공간으로 구축해왔다. 2010년부터 총 535개의 국내외 아름인 도서관을 통해 전자도서 포함 74만959여권 도서 지원, 독서 코칭 교육인 북멘토 프로그램, 온라인 독서퀴즈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아름인도서관을 통해 카페폭포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 마음의 안정과 평온함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 아름인도서관을 지역사회 문화공간으로 확장시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04 I 정두리 기자
장동건vs이준기 대전쟁 예고…'아라문의 검' 첫방 전 예습 포인트 셋
  • 장동건vs이준기 대전쟁 예고…'아라문의 검' 첫방 전 예습 포인트 셋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광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이 물음표를 띄우게 만드는 궁금증들로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전무후무하고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시청자들을 새로운 세상 속으로 끌어당기고 있는 바. 그 안에서 펼쳐질 두 번째 이야기 ‘아라문의 검’을 향한 관심도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특히 ‘아스달 연대기’ 이후 약 8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한 만큼 아스달 최초의 왕이자 ‘재림 아라문’이라 불리는 타곤(장동건 분)과 아고족 연합의 우두머리인 이나이신기 은섬(이준기 분)의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즉 아스대륙에 대전쟁이 벌어질 예정. 대살육의 시대가 점쳐지는 가운데 전쟁이 발발하게 될 사전 배경을 살펴봤다.◇왜 은섬이 타곤의 대적자 이나이신기인가?와한족에게도 이방인으로 취급을 받았던 은섬은 8년이 흐른 현재, 아고족 연합의 통합 리더 이나이신기로 추앙받고 있다. 이나이신기는 200년 전 유일하게 아라문해슬라를 이겨 신성화된 아고족의 영웅으로, 재림한다는 전설을 남기고 죽었다.8년 전 노예로 팔려나갈 위기에 처한 은섬은 우연히 아고족이 서로가 서로를 노예로 판다는 개탄스러운 실정을 알게 되었고, 우여곡절 끝에 폭포의 심판을 받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천 년 동안 단 한 명만이 생존했다는 폭포에 심판 앞에서 은섬은 폭포에 떠밀려 죽을 줄 알았으나 모모족의 도움으로 생존에 성공, 이를 인정받아 아고족의 신임을 얻고 이나이신기라는 칭호를 획득했다. 세월이 흐른 후 칭호에 걸맞은 길을 걸어가고 있기에 타곤의 대적자인 이나이신기로서의 은섬의 행보가 주목된다.◇왜 은섬은 아스달로 가려고 하는가사람인 어머니와 뇌안탈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이그트 은섬은 대흑벽 너머 와한족이 사는 이아르크에서 자랐다. 은섬을 이방인 취급하는 이도 있었지만 그에게 와한은 고향이자 가족이나 다름없는 소중한 이들의 터전이다.그러나 타곤이 이끄는 아스달 대칸부대가 와한족을 침탈하면서 평화롭던 부락에 위기가 찾아왔다. 많은 사람들이 죽고 노예로 끌려가게 됐고 그 가운데에는 은섬의 둘도 없는 벗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은섬은 노예로 끌려간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아스달로 갈 것을 다짐한다. 게다가 이나이신기로 불리는 만큼 더욱 큰 뜻을 품게 된 터. 탄야(신세경 분)를 위해, 핍박받는 모든 부족과 사람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아스달과의 대전쟁을 준비하는 것. 과연 대전쟁에서 승리를 하고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치솟는다.◇왜 타곤은 절대 권력을 열망하는가아스달 최초의 왕 타곤은 8년간 처절한 투쟁 끝에 권력의 정점에 서게 됐다. 아스달 연맹을 세웠다는 전설의 인물 아라문 해슬라의 재림이라는 칭호도 얻으면서 존경과 두려움의 대상이 된 것. 특히 과거 타곤은 피의 숙청을 치르지 않고 모두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권력자가 되고 싶었으나 그것이 자신에겐 허락되지 않는다는 서글픈 현실을 깨닫게 됐다. 그 여린 열망이 숨 쉬던 자리는 더 큰 불안감이 장악했고 이는 공포 정치로 변질되고 말았다.공포 정치를 시작한 타곤의 첫 왕명은 다름 아닌 아고족 정벌. 아스달 백성 앞에 뜻을 천명하면서 새로운 아스달의 세상이 열렸다. 어릴 적 천재적인 지략으로 뇌안탈 사냥을 승리로 이끌고 8년의 세월 동안 숱한 내전을 잠재워 아스대륙을 정벌해나간 타곤이 아고족과의 대전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이렇듯 첫 방송 전 반드시 알고 가야 할 궁금증을 조목조목 살피며 드라마를 향한 기대와 설렘을 고조시키고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9월 9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2023.09.01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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