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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공기업 고졸 의무채용"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다음은 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인간관계 잘맺어야 `백세팔팔` -MB "공기업 고졸 의무채용" -中東자금 바이코리아 시동 -세계 제조업경기 동반 휘청 ▲종합 -신흥국으로 번져가는 `더블딥 바이러스` -잘버티던 중국 신규수출 최악 -한국리튬전지 점유율 日 꺾고 세계 1위 됐다 -학력 안보고 우수 인재 어떻게 뽑나 -에너지공기업 빚 113조 -도요타 "한국車부품 더 사라" ▲경제·금융 -까마득한 OB들의 컴백 왜? -"더블딥따른 유로존 해체 위험 높다" -외환보유 두달째 사상최고 -프라임개발·삼안, 워크아웃 가결 ▲정치·외교안보 -안철수 vs 박원순 빅매치 성사될까 -한나라당 서민복지 확대 가닥 -`천안함` 이후 불교계 첫 방북 허용 ▲국제 -오바마 연설시간도 마음대로 못정해 -日외무상 우익성향 겐바 고이치로 -`미국의 미래` 솔린드라 파산신청 -불면증 미국인, 근로손실 632억달러 -유럽국가 재정긴축 흔들 -페라리 홍콩 상장 추진 -중국인, LA다저스 인수 제의 ▲대한민국 은퇴보고서 -싱가포르 `효도법` 무용지물...노후에도 생활전선에 ▲기업과 증권 -삼성, 트리이버전스 주도한다 -LG "냉장고·세탁기 2015년 유럽 1위" -포스코, 스몰 M&A로 선회 -멈출줄 모르는 현대·기아 美질주 -긴 장마에 SUV가 잘 팔려 -폭락장에 운명 엇갈린 `E 3형제` -"오일머니 수조원 추가유입 가능성" -솔린드라 쇼크...국내 태양광株 비상 -LIG건설 회생계획안 표류 -포브스가 주목한 코스닥 IT사 ▲부동산 -주말용 미니별장 맘에 들던데... -여의도 재건축 가구수 늘어난다 -가을 이사철 앞두고 전세금 쑥쑥↑ ▲사회 -곽노현 5일 검찰 소환 -강정마을 공권력 투입 -대학 편입학 어려워진다 -"PD수첩, 허위사실은 맞지만 광우병 보도 명예훼손은 아냐" -`600억 빌딩` 엄삼탁 유족 승소 -박태규 은행 금고에 거액의 현금 뭉치가... -`고대 의대 성추행` 피해자 "학교에 다닐 자신이 없다" ◇ 서울경제신문 ▲1면 -`미친 전셋값` 정책실패가 키웠다 -"高卒 채용 의무적으로 높여야" -"올 美 성장률 1.7% 그칠 것" -"저축銀 가계대출 절반 연체될수도" -郭교육감 피의자 신분 5일 소환 ▲종합 -주목받는 SK식 사회공헌 비결은 3S -채권단, 프라임개발·삼안 워크아웃 개시.."3개월 실사후 동아건설도 결정" -계속 꼬이는 오바마 연설 일정 -美대기업 CEO들 `수난의 계절`..올들어 100명중 13명 옷벗어 ▲`미친 전셋값` 정책실패가 키웠다 -매물 품귀 강남 `부르는 게 값`...보증금 감당못해 `반전세` 속출 -`능력있는` 무주택자 매매로 눈돌리게 해야 ▲기획 -`부채 바이러스` 확산...중산층도 가계파산 안전지대 아니다 -가계빚 때문에...내수도 발목 ▲종합 -"동결 자산 해제...150억弗 즉시 방출" 합의 -한·미 가장 강력하고 긍정적인 동맹 FTA 아직 비준 안된건 부끄러운 일" -8월 보유외환 3,122弗 `사상최고` ▲정치 -안철수 "시장출마, 결심서면 직접 말하겠다"..."우리사회 많이 어렵다" 의지 에둘러 내비쳐 -"진짜 나오나" 정치권 술렁 -박 前대표 뒤늦은 복지 발언에 한나라 서울지역 의원들 "섭섭" -5·24조치 후 사회문화교류 방북 첫 허용 ▲국제 -日 노다 요시히코 내각 공식 출범 비주류 등 고루 기용...야권 껴안기 초점 -핌코 "ECB, 금리 인하 나설것" -명품에 파묻힌 아시아 거부들 -아마존 "세금부과 유예땐 7,000명 신규 채용" ▲산업 -최지성 부회장 "삼성, 한 개 OS로 안 흔들려" -이영하 사장 "2015년 유럽 생활가전 1위" -현대·기아차 올 美 누적판매 혼다 제쳤다 -고대·성대·연대에 `IT융합학과`..삼성, IT분야 석·박사 인재 육성 ▲증권 -펀드에 연일 뭉칫돈 들어오는데...투신 주식매수 `찔끔` -일반 자문형 랩도 가입 1년내 해지때 선취수수료 돌려 받는다 -두산인프라 "오바마 덕 좀 보나" -LG유플러스 5일째 올라 -`한·러 가스관` 관련주들 초강세 -"재무구조 개선하자" 감자 크게 늘어 -`정치인 테마주` 안철수연구소↑ -`美거래처 파산` 나노신소재 이틀째 급락 -"해외콘서트 등 매출 증가"..에스엠, 6일째 상승 행진 -개인 4일째 `사자`...행남자기 상한가 -다우데이타, 기관·외국인 러브콜에 급등 ▲사회 -사정당국 역외탈세 기업 수사 `삐걱` -광우병 보도 PD수첩 무죄 -나이스 성적 오류는 예견된 사고 -곽노현 측 회계책임자 "이면합의 있었다" ▲사회Ⅱ -공공기관서 4년 이상 근무땐 고졸도 대졸과 동등대우 받는다 -"혁신형 제약 기업에 신보기금 지원" -건강기능식품 구입땐 인증마크 확인해야 ◇ 한국경제신문 ▲1면 -국내 벤처투자펀드 日중기 사냥 나섰다 -고졸, 공공기관 4년 근무땐 대졸 대우 -입 연 안철수 "결심 안섰다" -삼성전자, 고대 성대 연대에 IT융합학과 ▲종합 -서울시장 후보 밖에서 찾는 이유 -물에 잠긴 신분당선 개통 연기 -프라임개발 삼안, 워크아웃 통과 -한나라, 복지노선 재정립..사실상 당론 확정 -저축은행 예금 인출 빨라진다 -원전 딜레마.."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 시급" -외환보유액 두달 연속 사상 최대 ▲경제 금융 -저축은행, 금감원 경영진단 결과에 집단 반발 -"외환은행, 하이닉스 매각 제역할해야" ▲정치 -安 입만 바라보는 여야 "선거 어떻게 치르나" -총리실 짐만 380톤..매일 이사해도 두달 -조계종 방북 승인..유연성 발휘하나 -정몽준 "박근혜 기고문, 교수가 대필" ▲국제 -美경기 침체에도 자동차는 불티 -CIC, 해외투자기구로 변신 -150억불 리비아 동결자산 해제 -日재무상에 경제문외한 선거 전문가 -넷플릭스서 소니 디즈니 영화 못본다 ▲산업 -최지성 "1~2년내 SW역량 보여줄 것..클라우드도 1위 하겠다" -이영하 LG전자 사장 "4년내 유럽가전 톱 오를 것" -다임러 바스프 태양열 전기차 공동개발 -현대기아차 "9월에 차사면 상품권 드려요" -한국 리튬전지, 일본 제쳤다 -이상운 "팔로어십으로 위기 극복하자" ▲증권 -ET주와 접속하라 -기부효과..현대글로비스 최고가 경신 -리서치팀-강남PB추천주 따로따로 -한국관련 글로벌펀드 자금유출 끝물 -현금부자 삼천리, 대규모 자금조달 왜? ▲부동산 -집값 격차 줄어드는 부산 -경매 아파트, 유찰돼야 팔리네 -전주 한라비발디, 경쟁률 10대1 넘어 ▲사회 -"곽노현, 이면합의 작년 10월에 알았다" -"PD수첩 광우병 보도는 허위..제대로 된 정ㅈ어보도 다시 해야" -제주 강정마을 공권력 투입..해군기지 공사 재개 -유영숙 환경부 장관의 파격적 인사실험
2011.09.02 I 임명규 기자
  • 슈퍼에선 박카스F, 약국에선 바카스D [TV]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지난달 박카스가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슈퍼나 대형마트에서 박카스를 찾아보기 힘들었었는데요. 이에 따라 소비자들과 유통업체들로부터 불만이 상당했었죠? 이에 동아제약이 해결책을 내놨습니다. 임성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동아제약이 고심 끝에 달성공장을 재가동해 박카스 생산량을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카스는 지난 7월21일 정부가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48개 품목에 해당돼 대형마트나 슈퍼 판매가 허용된 후 마트나 슈퍼에서 없어서 못파는 품귀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회사측은 지난 2월 노후화로 폐쇄됐던 달성공장을 재가동해 공급을 늘리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된 겁니다. 하지만 이같은 결정이 나오기까지 한달 정도의 시간이 걸렸고, 이 기간동안 박카스 품귀 현상이 이어지자 유통업계에서는 정부의 물량 공급 압박과 주거래처인 약국의 눈치 살피기에 급급한게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측은 달성공장 재가동 시 시설정비에 드는  비용과 생산캐파 증설 후 생산량 증가가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에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녹취: 김용운/ 동아제약 홍보팀 과장]"그때도 과연 수요가 따라질지도 또하나의 걱정거리가 되잖아요. 저희는 생산설비시설까지 비용을 더 들여서 설비를 했고, 또 공급량도 늘렸는데 생산을 그렇게 할 수 있다는거지 실제 수요가 거기에 따라줄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예상을 못하잖아요." 달성공장 재가동으로 연간 생산캐파가 1억만병 정도 늘어나면 박카스의 연간 생산량은 총 4억6000만병 정도. 최근 3년간 박카스의 연간 생산량은 3억5000만병 정돕니다. 결국 동아제약은 소비자들의 편의를 먼저 고려하는데 합의를 모았고, 2005년 생산이 중단됐던 박카스F의 용량을 늘리고 구성성분을 바꿔 약국 이외의 유통채널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이로써 박카스D는 종전처럼 약국에서 유통되고, 새롭게 생산되는 박카스F는 슈퍼에서 유통돼 이원화해 운영됩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은 약가개편안 추진 악재에 장초반 5%가량 하락하던 동아제약의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 동아제약 주가는 오늘 상승마감했습니다. 이데일리 임성영입니다.                             
2011.08.17 I 임성영 기자
  • 美등급 강등 `직격탄`..위험자산 동반 폭락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사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전격 강등한 후 첫 거래일에 전세계 위험자산이 동반 폭락했다. 안전자산을 찾아가는 수요가 끊이질 않으면서 미 국채와 금은 상승랠리를 이어가는 등 극과 극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달러화도 엔이나 스위스프랑에 비해서는 약했지만, 유로화 등에 대해 약간의 강세를 지속했다. ◇ `극도의 공포`..주식·원유값 동반 추락극도의 공포감이 시장을 엄습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도 아시아시장의 `블랙 먼데이(Black Monday)`가 재연됐다. 뉴욕 3대지수 모두 5~6%씩 폭락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무려 2년 10개월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지수는 작년 9월 이후 거의 1년만에 최저였다. 이날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34.76포인트(5.55%) 급락한 1만809.8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 역시 전거래일보다 79.92포인트(6.66%) 낮은 1119.46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74.72포인트(6.9%) 추락한 2357.69로 마쳤다. 지난 금요일 밤 S&P사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충격과 그에 따른 아시아 증시 급락 등이 개장초부터 시장을 짓눌렀다. 미국 노동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고용추세지수가 하락 반전했고 곧바로 S&P사가 국가신용등급 강등 후속조치로 미국의 정부 중앙정부가 설립한 공기업인 양대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메와 페니메 등 정부 금융기관 등급을 낮춘 것도 악재였다.피프스써드애셋매니지먼트의 케이스 월츠 최고투자책임자는 "지금 주식시장에는 값싼 종목들이 널려있고 매도세에 동참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문제는 심리가 너무 위축돼 있고 불확실성이 도처에 산재해 있어 좀처럼 리스크있는 자산에는 눈이 가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시카고옵션거래소의 공포지수인 VIX지수는 장중 40선을 훌쩍 넘어서며 지난 2009년 3월 이후 2년 반만에 최고수준까지 올라서 있다.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도 미 등급 강등의 충격으로 전거래일보다 5,57달러(6.4%) 급락한 배럴당 81.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11월23일 이후 가장 낮았고 낙폭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만에 최대였다.◇ `역시 안전자산`..미국채·금 품귀반면 안전자산의 인기를 하늘 높은 줄 몰랐다. 이날 미국 국채가격이 극도로 강해진 안전자산 선호 덕에 연일 상승랠리를 보였다(국채금리 하락).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최근 2년반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전거래일대비 20bp(0.20%포인트)나 하락한 2.37%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장중에는 2.32%까지 하락하며 2009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다.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거래일대비 2bp 하락한 0.27%를 기록했고 장중에는 0.22%로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 역시 17bp 떨어진 3.69%로 작년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 또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금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61.40달러(3.7%) 오른 온스당 1713.20달러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가에 상승폭은 지난 2009년 3월 19일 이후 최대였다.킹스뷰 파이낸셜의 매튜 저맨 스트래티지스트는 조만간에 금 가격이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달러화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6대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74.592에서 개장초 73.971까지 밀렸다가 74.6890까지 반등했다. 유럽 불안에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는 1.4269달러에서 1.4185달러로 올랐다.  그러나 달러-엔은 전거래일 78.42엔에서 77.61엔으로 밀렸고 스위스프랑에 대해서도 약세를 지속했다.
2011.08.09 I 이정훈 기자
  • `유통기한 짧은 우유도 사재기?`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낙농가와 우유업체가 원유가 인상폭을 두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동안 우유 제품 수요는 평소보다 10~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재기 수준은 아니지만, 장기화 될 경우 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기간(6~7일) 일평균 우유 판매량은 예년수준을 훌쩍 넘었다. 이마트의 경우 7월 첫 주말기간 일평균 우유 판매량에 비해 10.9% 늘었고, 홈플러스는 25% 증가했다. 훼미리마트에서도 7월 첫 주말기간 일평균 판매량 대비 13%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21.3% 늘었다.이같은 우유구매 증가는 원유가 인상을 둘러싼 갈등이 해결점을 찾지 못하면서 우유대란 우려감이 커졌기 때문이란게 소비자들의 설명이다.지난 7일 서울지역 대형마트를 찾은 주부 김모씨는 "우유 품귀현상 우려에 서둘러 구입하러 나왔다"면서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평소보다 2배 가까운 양을 구입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업계는 아직 우유 사재기의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평소보다 우유 판매량이 늘긴 했지만 사재기를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면서 "유통기간이 짧은 특성상 사재기 수준의 대량 구매는 한계가 있으며, 오히려 지난 주말 무더웠던 날씨탓에 매출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낙농가와 우유업체는 8일 오후 원유가 인상폭에 대한 줄다리기 협상을 재개해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9일까지 합의점을 못찾을 경우 농가 측은 납유거부를 예고한 상태다.
2011.08.08 I 김대웅 기자
  • 美 초단기국채 `품귀`..안전선호+MMF증가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글로벌 위험자산들이 동반 추락하는 와중에 미국의 초(超)단기 국채금리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고 머니마켓펀드(MMF)로 다시 자금이 유입되면서 1개월짜리 단기금리가 0% 아래로 내려가는 이례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만기 1개월짜리 미 단기국채금리는 이날 장초반 0%에서 거래되다 마이너스(-)0.0102%를 기록하고 있다. 미 채무협상 최종시한이 임박했던 지난달 29일에 0.1825%까지 상승하며 지난 2009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지 불과 1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다. 또 세계 최대 은행간딜링 브로커인 ICAP에 따르면 오후 2시50분 현재 일반담보 오버나잇 국채 레포(RP)금리는 평균 0.07%로 전날과 같은 수준이지만, 지난 1일의 0.32%에 비해 크게 낮아져 있다. 이처럼 미국 대표 초단기금리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투자수요가 몰린 덕이다. 또 미 재무부가 채무협상 타결 이후에도 국채 발행을 늘리지 않기로 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까지 가세했다. 아울러 지난달 후반부터 급격하게 빠져나갔던 MMF 자금이 다시 유입되면서 단기국채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포트비치의 제롬 슈나이더 스트래티지스트는 "채무협상 우려감에 급등했던 단기금리는 결국 2~4주일전 수준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며 "시장 참가자들의 리스크 회피가 아주 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브라이언 스메들리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주 들어 국채 디폴트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만기가 아주 짧은 국채에 대한 매수세가 아주 강하다"며 "투자자들도 다시 투자처를 관망하며 MMF에 자금을 넣고 있다"고 말했다.
2011.08.05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퇴직금 중간 정산 어려워진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다음은 2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엔캐리자금 국내채권에 몰려 -퇴직금 중간정산 제한 -남북 해빙기 접어드나 -삼성, 中企 신기술에 1천억 쏜다 -개포 2∼4단지 5258가구로 재건축 ▲트렌드 -MB가 추천한 휴가지 10곳 -'우유 품귀' 이유 있었네 -"일본 비켜" 韓·중 기업들 약진 ▲외면당하는 전경련 -재계 대변도 정부와 소통도 못하는 무능한 전경련 -日 게이단렌도 변신하는데... ▲종합 -엔캐리자금 한국 대거 몰려온다 -감사원 고강도 쇄신대책 발표 ▲정치·외교안보 -일반의약품 슈퍼 판매, 국회대다수 반대에...또 -저축은행 國調, 금융당국 감독 부실질타 ▲경제종합 -최저생계비 얼마나 오를까 -재정부-韓銀 손잡고 첫 경제정책협의회 -일방적 삭감된 하도급대금, 경기 회복 땐 다시 돌려줘야 -한-필리핀 농공산업단지 로드쇼 ▲국제 -中 고속철사고 틈타 日 신칸센 띄우기 -북유럽 휩쓴 인종·민족주의 -노르웨이 테러범 "韓·日처럼 가부장제 본받자" -美제재 받는 이란, 中과 물물교환 -디폴트 우려에 美달러값 급락 -아시아 통화가치 14년만에 최고 ▲금융·재테크 -공정위 "생보사 빅3가 담합주도"..과징금 면제 논란 -高卒채용, 금융권 전역으로? -'묻지마 카드발급' 의심 2만건 적발 -힐 SC제일은행장 '성과급제 도입논의 합의' ▲기업과 증권 -삼성 파격상생..대출대신 현금 내준다 -수입차 신규 매장 2곳 중 1곳이 지방 -하이닉스 인수 예비실사 착수 -10월 출범 SK플랫폼 어떤 신사업 펼칠까 -코파·박태환 후원기업 '활짝' -두산, 그룹 통합 슬로건 선보여 -삼성전자 111명 뮤직비디오 출연 까닭은 ▲중소기업·벤처 -살균·얼음·온수..스마트 정수기 뜬다 -락앤락, 중국산 '짝퉁 근절 5계명' ▲유통 -너도 나도 화장품 사업 뛰어드는 까닭은 -휴가지서 먹는 간편식 별게 多있네 -백화점 식품관 '프리미엄 경쟁' ▲기업과 증권 -2분기 어닝시즌..기업별 성적은 -LG생건 음료시장 활황덕에 날다 -SKC 3분기에도 잘 나갈 듯 -두산重, 건설 떼내자 영업이익 11% ↑ -먹구름 낀 태양광株 언제 빛보나 -배당주펀드 투자는 여름에 -美·유럽에 갇힌 증시, 박스권 돌파 언제? -하반기 증시 새 스타는 금·유·건 ▲부동산 -윤곽 드러낸 개포지구 단지별 재건축 계획 -오피스,상가 투자 짭짤 -보금자리 주변 재건축 임대비율 낮춘다 ▲사회 -퇴직연금 중간정산 내년 7월부터 제한 -무상급식 투표 28일 발의 -국토부, 쓰나미 막을 1조2000억 '바다의 수호신'작전 -수천억 탈세 의혹, 선박왕 검찰 출두 -나이스 총괄 KERIS 천세영 원장 사의 ◇ 서울경제 ▲ 1면 -삼성 스마트폰 애플도 뛰어넘는다 -그리스신용 3단계 강등 사실상 디폴트 -압축성장 후유증 中國굴기의 굴욕 -집구입 등 긴급시에만 퇴직금 중간정산 -백덕현 코오롱FnC사장 "유럽 패션브랜드 인수 나설 것" ▲종합 -IT 감성기술이 뜬다 -'원전 잠재대국' 印 진출 가시화 -"전월세 상한제 집주인에 稅혜택 검토" -저축銀 국조특위 부산저축銀 방문등 본격 활동 -정부, 공기업 지방대 출신 채용 독려 나섰는데 -정치경력자 감사위원 못한다 -삼성전자, 1000억원 출연..동반성장 기술 네트워크 만든다 -쌍용건설, 매각 3년만에 다시 추진 ▲정치 -발리(고위급당국자간회담)發 훈풍에 남북관계 풀리나 -한라나, 골머리 2題..등록금 부담완화 싸고 갈팡질팡 ▲금융 -대형 M&A 실체없다? 물밑에선 현재 진행형 -손보사 당기순익 '사상최대' -수난의 외국계 은행장들 -낙하산 논란 기업銀 감사에 윤영일씨 ▲국제 -무디스, 그리스 신용등급 3단계 강등..사실상 디폴트 -오바마-공화 '부채 협상' 또 결렬 -日,세계시장 입지 갈수록 좁아져 ▲산업 -"위기넘자" 반도체 미세공정 개발 경쟁 후끈 -삼성전자 '오픈소싱'으로 중소기업과 협력강화 -매출 4조 육박..삼성엔지니어링 사상 최대 실적 -휴대폰 화면크기 얼마까지 커질까 -휴가철 앞두고 시화공단 찾아보니 -금호석화-LS전선, 바닥 완충재 선점위해 손잡아 ▲증권 -미래에셋 글로벌 인재 속속 영입 -LG 생활건강, 영업이익 사상최대 -중소형주 뜨니 신용융자 다시 급증 -'임협 타결' 기아차 시총 5위 점프 -기업공개 시장 다시 활기돈다 ▲부동산 -치솟는 전셋값에 매매시장 꿈틀 -보금자리 주변 뉴타운,재개발 ◇한국경제 ▲1면 -한·EU FTA 한달..BMW 최대 20% 할인 공세 -年 30% 넘는 불법사채이자 몰수 추진 -타임오프 도입후 전임자 절반 줄어 -퇴직금 중간 정산 어려워진다 -금강산관광 논의, 北에 회담 제의 ▲종합 -보금자리 인근 임대주택 의무비율 최대 70% 완화 -노후자금 없는 베이비부머 '빚내서 산 아파트'쏟아낸다 -美 부채협상 또 결렬..디폴트 시한폭탄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에 듣는다 -한·페루 FTA 내달 1일 공식 발효 ▲유럽위기의 진앙 그리스를 가다 -'유로貨축북'이 저주로.."1주일 식비로 햄버거 하나 사요" -2차구제금융 유럽 은행 손실 140억 유로 ▲수입차할인대전 -벤츠·아우디·렉서스 "高마진 줄이고 박리다매 전략으로" -외제차 브랜드 만으로 고가전략 더이상 힘들어 ▲경제 -정부, 오늘 전기요금 인상안 발표...고물가 고착화 해법은 -정부-韓銀 손잡았지만..속내는 달라 ▲금융 -한달째 노사 평행선..SC제일銀 리처드 힐 행장회견 -은행계 카드사 잇단 분사..BC카드 '흔들' ▲정치 -與친서민 정책 '反시장 역풍'에 표류 -최근 3년 정치 경력자, 감사위원 '선임불가' ▲국제 -日, 내년 말 '불타는 얼음'서 천연가스 뽑는다 -美TV 편성표 보니...주택시장 부활 조짐? -反 이민 테러 공포...유럽 '열린국경'닫나 -中·이란 때아닌 '물물교환' ▲해외산업 -데겐하르트 獨자동차 부품 콘티넨탈 회장 "스마트폰 결합한 車기술이 미래동력" -"엔고때문에"...힘 못쓰는 日기업 -중국은행, 세계 5위 항공기 임대업체 인수추진 -칼 아이칸에 시달리는 모토로라 ▲사회 -장마 끝났는데 집중호우..아열대 '스콜'닮은꼴 -이주호 "마이스터고 졸업생 100% 취업시킬 것" ▲산업 -최지성 부회장 "메모리 투자 더 늘리겠다" -삼성, 스마트폰 세계 1위 유력 -한국머크, 내달 평택에 OLED 연구소 문연다 -박삼구·신동빈 회장, 내달 베트남 방문 ▲산업종합 -항공사, 제주노선 증편 '날개'폈다 -도레이도넨, 2차전지용 분리막 생산라인 증설 ▲IT·모바일 -SK 통신사업 재편 '공정거래법 암초'에 흔들 -기업솔루션도 앱처럼 사고판다 ▲중소기업·제약 -소규모 사업장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한달 -한올바이오파마 '암세포 교란'표적함암제 개발 나서 ▲생활경제 -이온음액 3强구도 깨자..신제품 한달새 3개 ▲부동산 -'제2의 판교' 공교 첫 입주..웃돈 6000만원 넘어 -울산·전주혁신도시 아파트 분양 잇따라
2011.07.25 I 김보리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 분기 최초 매출 2조원 돌파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분기 사상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09년 3분기에 매출 1조원을 넘은 데 이어, 2년도 안돼 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 영업이익이 163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3%, 전년동기대비 66.35% 각각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2분기 매출은 2조 121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6.55%, 전년동기대비 94.80%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익은 112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30% 감소했고, 전년동기대비 16.63% 증가했다.올 상반기 매출은 3조 94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비중은 화공 64.9%, I&I 분야(산업인프라) 35.1%다. I&I 부문의 경우 작년 사업부개편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화공과 I&I 투톱 체제가 정착될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올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58억원, 23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2%, 40.8% 각각 증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향후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약 2.5년치의 일감(2011년 연간 매출 8.3조원 예상)에 해당하는 20조원이 넘는 수주잔고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플랜트 공사의 특성상 대형 기기들이 설치되기 시작하는 공사 중반 이후에 매출이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2년 동안 수주한 대형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고 있어, 앞으로도 연 3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영업익 1639억원..전년비 66% 증가☞삼성엔지, 사우디 플랜트 수주 `이상무`-동양☞"어디 엔지니어 없나요?" 유화·건설 `품귀`
2011.07.25 I 류의성 기자
  • 삼성엔지, 사우디 플랜트 수주 `이상무`-동양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5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중동 민주화 시위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 일정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1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상협 애널리스트는 "올해 사우디아라비아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플랜트 물량을 일정대로 발주하고 있다"며 "내년 초까지 주베일 150억달러 및 페트로라빅 90억달러 가량의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분위기를 보면 한국 업체가 물량 대부분을 받아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플랜트 경험이 많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삼성엔지니어링 관계사로부터 수주받고 있는 물량도 연초 목표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 애널리스트는 "관계사 물량 목표는 5000억원이었으나 예상 물량은 3조원에 달한다"며 "3분기 내에 1조5000억원에서 2조원 가량의 아몰레드 A3 공장 발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어디 엔지니어 없나요?" 유화·건설 `품귀`☞삼성엔지니어링, 바레인에 수처리시설 건설☞삼성엔지니어링, 2651억 규모 판매계약
2011.07.25 I 박형수 기자
"어디 엔지니어 없나요?" 유화·건설 `품귀`
  • "어디 엔지니어 없나요?" 유화·건설 `품귀`
  • [이데일리 전설리 류의성 이진철 윤종성 기자] "공장 신참 엔지니어 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신참들이 해야 할 일을 고참 엔지니어나 고졸 출신 오퍼레이터들이 하고 있다니까요" 한 정유사 관계자의 하소연이다. 유화와 건설, 조선, 중공업 등 이른바 중후장대(重厚壯大)한 산업들이 호황을 맞으면서 전문 엔지니어 품귀 현상이 빚어져 이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24일 유화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석유화학업체가 엔지니어 직종 신입사원 초봉을 일반 직종보다 400만원 많은 4000만원으로 제시했다는 루머가 돌았다. 유화업계 관계자는 "한 석유화학업체가 엔지니어 몸값을 파격적으로 높여 불렀다는 소문이 돌아 유화업계가 바짝 긴장한 상황"이라며 "엔지니어 품귀 현상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올해 신입과 경력을 합쳐 총 18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50%인 900명 가량을 엔지니어와 연구개발(R&D) 직군으로 채운다. 올해 채용 규모는 2009년 600명, 지난해 1300명에서 대폭 늘어난 수준이다. 장기간 지속된 업황 호황 속에 유화업체들이 잇단 증설에 나서면서 엔지니어들의 몸값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GS칼텍스는 2000년 이후 제2~제4 고도화설비 증설에 잇달아 나섰고, S-Oil(010950)도 지난 5월말 온산 석유화학공장 증설을 완료,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오는 9월께 제2 고도화설비 가동을 앞두고 있는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달 BTX(벤젠·톨루엔·자일렌) 공장을 착공했다.여기에 중국, 중동 등지의 플랜트 건설 붐이 맞물리면서 엔지니어 품귀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중동의 플랜트 건설 붐으로 공정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인력 공급이 한정된 상황에서 수요가 급증하다보니 엔지니어가 귀하신 몸이 됐다"고 말했다. ▲ GS칼텍스 정유공장최근 해외 플랜트 수주가 급증하고 있는 건설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 특히 대우건설(047040)과 GS건설(0063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등이 엔지니어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연초 조직개편을 통해 플랜트 사업본부 내에 엔지니어링실을 만들었다. 연내 170여명의 신규인력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연말까지 700~800여명을 추가 채용하는데 이 가운데 90% 이상이 엔지니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유화, 발전 플랜트 수주가 많아 엔지니어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특히 해외 사업을 경험한 전문 인력은 몸값이 금값"이라고 전했다.조선과 중공업 업체들도 올들어 엔지니어 채용을 늘리고 있다. 올해 초 엔지니어링센터를 설립한 현대중공업(009540)은 상반기에만 130여 명의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을 채용했다. 오는 2015년까지 관련 인력을 500여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올해 채용하는 경력사원 200여명 중 50% 이상을 엔지니어로 채울 예정이다.두산중공업(034020) 관계자는 "올해 엔지니어 2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인데 최근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육· 해상 플랜트 수주가 증가하면서 엔지니어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인력 채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성엔지니어링, 바레인에 수처리시설 건설☞삼성엔지니어링, 2651억 규모 판매계약☞美·中이 답답하다면..`이라크 수혜주 찾아라`
2011.07.24 I 전설리 기자
②강남發 태풍?..대치동에 무슨 일이
  • [전세난 진단]②강남發 태풍?..대치동에 무슨 일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 가을 전세대란 우려의 중심에는 재개발·리모델링 등으로 이주가 시작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이 있다. 대치동 청실·우성2차 아파트 주변을 둘러본 결과 `전세 품귀현상`이 과장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22일 대치동 청실아파트 인근의 D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변 전세가격이 많이 오른 건 물론이고, 요즘은 전세 물량 자체가 없다"면서 "물건이 없어 주변에서 집을 구할 수가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급매물이 나와도 생각보다 너무 가격이 오른 탓에 수요자들이 선뜻 결정을 못한다는 것.  주변에 있는 선경, 은마, 미도 아파트 등으로 이사를 하고 싶지만, 급매물도 바로 팔리는 상황이라 구하기가 쉽지 않다. 통상 5억원 정도가 정상가격인데 현재 7억원을 호가하는데도 물건이 없다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의 귀띔.  ▲ 서울 대치동 청실아파트에 내걸린 이주기간 공고청실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씨(50세)의 말도 중개업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현재 매물 자체가 씨가 말랐다. 아직까지 이주할 전세아파트를 구하지 못해서 지켜보고 있는 상황인데 주인들이 가격을 높여서 부르다 보니까 막상 매물이 나와도 선뜻 살 수가 없다. 다들 예전보다 1억 이상씩 높여서 부르는 게 추세처럼 돼 버렸다." 우성아파트 인근의 S공인중개사는 "전세 매물이 없으니 자연히 값이 오를 수 밖에 없다"며 "7월초 리모델링이 시작되면서부터 문의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예를들어 대치 은마 아파트의 경우 2~3월에 102㎡ 기준으로 2억8000만~2억9000만원 하던 것이 불과 4개월 사이에 3억4000~3억5000만원까지 올랐다는 것. 여기에 집 상태에 따라 호가는 또 달라진다.  특히 강남 재건축 이주 단지의 사람들은 학군 때문에 주변 지역에서 이주할 곳을 찾다보니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가 쉽지 않고, 이것이 이 강남권의 전세 품귀현상에 일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청실아파트 9동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씨(58세)는 "애들 (학교문제) 때문에 먼 곳으로 갈 수가 없다"면서 "10월 말까지는 이주를 해야하니까 빨리 (전셋집을) 구하고는 싶지만 물건이 없다니 기다리는 도리밖에 없다"고 했다.   ▲ 서울 재건축 2011년 이주중~이주계획 주요 사업장(자료:부동산114)강남발 전세난 여파가 인근지역으로 파급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강남에서 전세 물건을 구할 수 없다보니 인근 잠실이나 강북쪽을 찾는 수요가 생기게 된다는 것.  청실아파트에 거주하는 박모씨(67세)는 "전세를 구해야 되는데 주변에 물건이 없다니까 강북쪽으로 알아보고 있다"면서 "애들이 다 커서 학교를 신경쓸 필요가 없으니까 가격에 맞춰서 (강북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에도 재건축 이주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전세가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2011.07.24 I 이윤정 기자
①치솟는 이유는..언제까지 오르나
  • [전세난 진단]①치솟는 이유는..언제까지 오르나
  • [이데일리 류의성 이윤정 기자]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2억5000만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전셋값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 연말까지 전셋값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가을 전세대란을 점치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 치솟는 전셋값..이유가 뭘까?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보금자리 주택이 전세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 보금자리 주택 등장으로 일반 수요자들이 기다리는 상황이 연출됐고, 공급이 많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공공아파트까지 줄어들면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버티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전세 부족의 원인을 지난 2008년말 시행된 분양가 상한제에서 찾고 있다. 민간 분야에서 수익성 저하를 이유로 분양을 많이 줄였고, 입주 물량도 줄어 실소비자들이 전세 재계약으로 전환하면서 나와야 할 물량이 나오질 않아 전세 부족을 불렀다는 진단이다.   ▲전월 대비 7월 전세 시세 등락률(출처: 부동산써브)    전세가 상승과 물량 품귀 현상은 신도시지역 미분양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과거에는 신도시 지역에서 집을 많이 샀는데 가격이 안오르다 보니 집을 사지 않고 재계약하는 현상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 "전셋값 연말까지 상승"..임대인 우위의 시장상황 전개 전문가들은 올 연말까지 전세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데 대부분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사는 "전세가가 하반기에도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으며 이런 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없기 때문에 임대료가 계속 상승할 수 밖에 없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수익률을 보존하려면 임대료를 올릴 수 밖에 없고, 입주 물량도 상당히 부족해 임대인(집주인) 우위의 시장이 전개되고 있다는 것이 허박사의  진단.   ▲매매 및 전세 전국 월간 지수 추이(출처: 부동산114)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박사도 "(전세 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정책적으로도 풀기 힘든 숙제"라고 지적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지역에 따른 수급은 조금씩 다르지만 전세물량 자체가 풍부하지 못하기 때문에 올해까지는 전세시장이 불안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서민들 외곽으로 밀려날 판.."도심 전세수요, 신도시로 돌려야" 시장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전세 수요를 신도시로 돌리고, 중장기적으로 공급을 늘려야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집값이 오르지 않는 이상 입주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전세가 오를 수 밖에 없다"며 "도심의 전세수요를 2기 신도시들(김포, 파주, 청라지구)으로 분산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신도시 지역 집값이 오르지 않는다면 도심에서 계속 전세로 맴돌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소장은 "보금자리 대기수가 많다 보니 전세수요로 전환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소장은 특히 서민들에게 피해가 전가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1억원이든 2억원이든 서민들이 살 수 있는 공간이 전세라고 할 경우, 목돈이 없을 때 전셋값이 오르다보면 대출에 기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그는 "서민들은 수도권에서 외곽으로 밀릴 수 밖에 없다"며 "여러가지 요인으로 주택 시장, 특히 전세시장 자체가 불안해 서민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고 우려했다.
2011.07.24 I 류의성 기자
수도권 1억이하 전세 자취 감춰..서민들 어떡해
  • 수도권 1억이하 전세 자취 감춰..서민들 어떡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하반기 전세난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2년래 수도권에서 1억원 이하 전세가구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서민들의 전셋집 구하기가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1년 7월 현재 수도권 1억원 이하 전세가구수는 총 85만1205가구로, 전세가 상승이 시작되기 직전인 2009년 1월보다 33만3850가구가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의 전세 가구수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19만776가구)했다. 지역별 감소 규모는 서울시 7만1030가구, 신도시 4만7783가구, 인천 2만4261가구 순이었다.   시· 구별로는 경기도 수원시가 4만441가구로 가장 많이 줄었다. 서울 노원구 3만208가구, 경기 용인시 2만6512가구 순이었다(아래 그래프 참조). 의정부시와 고양시, 시흥시 등도 1만 가구 이상 줄어드는 등 1억원 이하의 전세아파트가 자취를 감추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소장은 "2009년 전세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전세가 상승으로 1억원 이하 전세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도심 지역에 공공 물량이 부족하고, 입주 물량도 상당히 줄어서 이주 수요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재개발· 재건축도 지지부진해 전세난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닥터아파트는 하반기에 전세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어 서민들의 전셋집 찾기는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억원 이하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인천 서구(5만3277가구)였고, 시흥시(4만5526가구), 남양주시(4만3772) 순이었다. 서울에선 노원구가 2만1387가, 신도시에선 중동신도시가 8765가구로 각각 가장 많았다. 
2011.07.20 I 이윤정 기자
차베스, 또 치료차 쿠바행..철권통치 `흔들`?
  • [월드피플]차베스, 또 치료차 쿠바행..철권통치 `흔들`?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최근 베네수엘라 물가는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지난달 한 옥수수유 업체는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베네수엘라 정부에 가격 인상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 상점에선 식용유 품귀 현상이 나타났다. 병원 진료비도 1년 사이 40% 가까이나 올랐다. ▲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런 베네수엘라 정부에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바로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건강상태.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달 4일 쿠바에서 치료를 받고 깜짝 귀환, 건재함을 알리는 듯했지만 화학치료를 받기 위해 다시 쿠바로 건너갔다. 이 사이 차베스 대통령이 암 수술을 받은 소식이 알려졌고 차베스 자신도 쿠바에서 큰 종양을 제거했다고 밝혀 베네수엘라 안팎이 뒤숭숭해졌다. 12년간 이어져온 독재정권이 무너질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내년 재선을 앞두고 있는 차베스 대통령은 법을 바꿔 연임 제한을 폐지했고, 다시 6년의 임기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심화하고 있는 인플레는 물론 지금까지 보여온 `천하무적` 이미지와 달리 중병을 앓는 것으로 밝혀져 과거처럼 압도적인 표를 획득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차베스 대통령이 어떤 암을 앓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차베스가 치료 장소를 적극적인 권유에 나선 브라질 대신 쿠바로 택한 것도 비밀유지를 위해서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외신들은 그가 결장암을 앓고 있으며 다른 곳으로 전이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야권은 수술한지 한 달이 지나도록 정확한 상태를 공개하지 않고 부재 중에도 권한을 행사하려는 차베스 대통령에 대해 "국가 통치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차베스는 쿠바를 떠나면서 부통령 등에 재정 관련 권한만 위임하는 등 빈틈을 보이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나 귀국 시점 등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의구심은 더 커질 수 있을 전망이다. 외신들은 최소한 내년 재선 캠페인이 짧은 기간 내에 신속하게 이뤄질 전망이며 최악에는 그가 물러나는 것도 가능하다고 조심스럽게 점쳤다.
2011.07.18 I 양미영 기자
  • 전세 재계약, 평균 3,000만원 올려줘야[TV]
  • [이데일리TV 김정훈 PD] 서울에서 75㎡ 아파트를 재계약 할 경우 3473만 원을 더 올려줘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갈수록 커지는 집세 부담에 전세 수요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VCR▶ 돌아오는 가을 전세 재계약 시기에 서울에서 공급면적 75㎡ 아파트의 전세를 재계약 할 경우, 3473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2년 전에 비해 전셋값이 24.87% 올라 평균 3.3㎡당 151만 원의 전세금을 올려줘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 별로 살펴보면 25개 구 중 서대문구와 종로구, 금천구, 은평구를 제외한 21개 구의 전셋값이 2년 전과 비교해 20% 이상 올랐습니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32.79%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강북구와 송파구, 강남구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처럼 가파른 전세값 상승에 세입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미리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물량 품귀현상까지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세난을 피하기 위해선 지역별 입주물량 등을 따져 미리미리 물량 확보에 나서는 전략과 지혜가 요구됩니다. ◀INT▶ -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 하반기는 상반기와 같이 전세시장이 불안할 것으로 예고됩니다. 원만한 조건이라면 재계약을 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고요. 입주 2년 차 단지라던지 2기 신도시 입주물량의 저렴한 전세 매물을 미리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올해는 2만 4천 가구 정도 김포라던지 파주, 광교신도시의 입주가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이런 지역을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문가들은 신규 입주 단지와 함께 올 하반기 입주 2년이 되는 단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플러스'에서 7월 8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플러스'는 월~금요일 오후 6시부터 6시 30분까지 30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1.07.08 I 김정훈 기자
  • 온라인시장 `모바일, 소셜커머스`가 주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 상반기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10대 키워드로 `멘토십(MENTORSHIP)`이 제시됐다. SK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자사 MD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2011년 상반기 온라인쇼핑몰업계 10대 뉴스`를 꼽았다. 11번가는 이를 토대로 올 상반기 온라인 쇼핑몰 10대 키워드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따서 `멘토십(MENTORSHIP)`으로 제시했다. △M(mobile shopping)은 모바일쇼핑 시장의 급성장 △E(earthquake)는 일본지진에 따른 관련 상품시장 요동 △N(NHN)은 네이버 오픈마켓 진출 선언 △T(take over)는 G마켓-옥션 합병 관심 △O(outdoor)는 캠핑용품 매출 급증 △R(recreation)은 재미 추구하는 소비자 위한 체험행사 인기 △S(social commerce)는 소셜커머스 활약 △H(hot event)는 차별성있는 이벤트 △I(internet mart)는 마트 대표 상품인 신선/가공식품 온라인 약진 △P(private, premium brand)는 프리미엄-PB상품 공존 등으로 요약된다. 11번가는 “올 상반기 10대 키워드가 `멘토십`으로 정리된 것은 온라인쇼핑몰들이 고객들의 `쇼핑 멘토`가 돼 친절한 쇼핑 길라잡이로서 편의성과 즐거움을 높이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음은 구체적인 설명. ▲ Mobile shopping :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쇼핑 방식도 급격히 바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반기 모바일쇼핑 시장 규모는 약 350억원 수준. 지난 5월 한 달에만 7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1번가를 필두로 G마켓, 옥션, 롯데닷컴 등 업체들이 잇따라 쇼핑 어플리케이션을 내놓고, 모바일 쇼핑 전용상품을 내놓는 등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Earthquake : 지난 3월 일본을 강타했던 지진은 온라인쇼핑업계를 함께 뒤흔들었다. 특히 한때 국내 유아용품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일본산 기저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인기 일제 기저귀는 대지진 직후 `사재기 현상`으로 인해 품귀 현상이 벌어졌다. 방사능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독면과 방진 마스크 등 방제용품들도 불티나게 팔렸다. 방사성 물질이 체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데 일부 효과가 있다는 다시마와 미역 등 요오드 함유제품 판매량도 증가했다. ▲ NHN :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오픈마켓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포털 1위인 NHN이 어떤 방식으로 오픈마켓에 뛰어들지 유통업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 업계는 “NHN이 자금력을 앞세워 쿠폰 경쟁에 뛰어드는 등 `치킨게임`을 벌일 공산이 크다”며 “기존 오픈마켓들이 이제 막 과도한 할인경쟁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서비스 방향을 찾기 시작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 지 걱정스럽다”며 경계하고 있다. ▲ Take over : 국내 1, 2위 오픈마켓 사업자인 G마켓과 옥션의 합병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 이들은 이미 이베이라는 미국기업 아래 결합돼 있는 상태. 합병을 통해 완전한 하나의 회사가 되면 전체 오픈마켓 시장의 70%를 점유하는 `유통공룡`이 등장하는 셈이다. 업계는 “두 회사가 합병하면 독점적인 시장 지위로 이들 업체와 거래하는 중소상인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 OUTDOOR : TV프로그램 `1박2일`의 인기와 함께 촉발된 캠핑시장이 올 상반기 내내 들썩였다. 전국 각지에 캠핑장이 늘고, 오토캠핑 열풍이 더해진데다, K2나 노스페이스 등 유명 아웃도어 업체들까지 시장에 뛰어들면서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캠핑 인구가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접어들 때 급증한다는 점에서 향후 5년 내 1조원대로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 Recreation : 여가활동 인구의 증가로 재미와 오락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온라인쇼핑몰들은 모니터 밖으로 나와 고객들과 직접 만나려고 노력했다. 11번가는 지난 4월 고객들을 초청해 서울대공원에서 건강마라톤 대회를 열었고, 인터파크는 우수 고객을 뮤지컬 공연에 초청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롯데닷컴은 매월 `명품화장품 뷰티클래스`를 정기적으로 열고, 우수 고객 30여명을 초청해 명품 화장품 사용법 등을 알려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 Social commerce : 2011년이 절반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올해의 히트상품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소셜 커머스`일 것이다. 업계 1위인 티켓몬스터는 월 매출액 200억원을 기록하는 회사가 됐다. 그러나 소셜커머스는 최근 과열 마케팅, 서비스 부실 등의 악재가 겹치며 업체들 대부분은 영업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소셜커머스 관계자는 “시장 발전 가능성을 보고 들어온 투자금으로 회사를 운영 중이지만 제대로 된 수익 구조를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며 “업체 간 치킨게임이 계속된다면 소셜커머스 시장 자체가 긍정적으로 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 Hot event : 연초부터 서민 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이에 온라인쇼핑몰들은 각종 파격 할인 이벤트를 쏟아내며 고객 몰이에 나섰다. 11번가는 식품·생필품 판매부문 `마트11번가`를 오픈하고, 상품 결제금액이 대형마트 3사보다 비쌀 경우 차액을 110% 보상해주는 제도를 시행했다. 옥션은 전세값 마련을 위해 대출을 안고 있는 고객 100명에게 600만원에 달하는 이자를 대신 지급하는 `대출이자 대신 내드립니다` 이벤트를 진행했고, G마켓은 `무료 통근버스`를 운영했다. ▲ Internet mart : 온라인몰들은 올해 들어 대형마트의 대표상품인 신선, 가공식품 분야를 전진 배치했다. 식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이 조금이라도 가격이 싼 온라인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기 때문. 옥션은 소비자들이 산지에 가서 상품 생산·유통 과정을 확인하는 `옥션 식객`을 운영하고 있고, 롯데닷컴은 신선, 가공식품을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내용의 `마트맞장 세일`을 기획했다. ▲ Private, Premium brand :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PB 상품이 공존하며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이 저가 상품 판매처라는 인식은 사라진 지 오래. 백화점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백화점 상품을 소싱해 판매하고, 오픈마켓은 유통의 핵으로 자리 잡으면서 프리미엄 상품들이 온라인에 자리 잡고 있다. 이와 반대로 고물가 시대를 맞아 저렴한 가격의 온라인 전문 PB 상품도 인기다.
2011.06.14 I 이승현 기자
이탈리아 명품 싸게 살 수 있는 곳
  • 이탈리아 명품 싸게 살 수 있는 곳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돌체앤가바나 등 해외 명품을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루리명품(www.lury.co.kr)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이탈리아 현지에서 럭셔리 백, 신사/여성화, 신사/여성의류, 액세서리 등 정품을 직수입해 판매한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착한` 가격이다. 루리명품은 백화점 명품숍에 비해 30~70% 저렴하게 명품을 판매하고 있다. ▲ 수입명품을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루리명품`이는 현지로부터 대량 구매를 통해 공급가를 낮추고 온라인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고정비 지출을 줄여서 가능한 일이다. 한병규 루리명품 대표는 “100억원 단위로 수입하면서 경비 절감과 규모의 경제가 적용돼 낮은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다”며 “백화점과 같이 판매사원이나 수수료 등 고정비가 거의 지출되지 않는 점도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루리명품에서는 시중가 312만원인 프라다 백(BL0688)을 35% 저렴한 203만원에, 119만원짜리 버버리 백(3690370)은 36% 낮은 76만7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톰 포드(Dakota TF95 col.681)는 시중가 74만5,000원에서 21만9000원으로 무려 70% 가까이 낮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명품을 싸게 판다고 하면 당장 드는 생각이 혹시 `짝퉁`을 팔거나 `사기 사이트`에 대한 우려다. 하지만 루리명품은 정품 인증을 위해 수입신고필증을 올리고, 배송 시 정품 확인서도 함께 보내 정상적으로 구입한 명품임을 보증한다. 또 확실한 A/S도 보장하고 있다. 또한 한국사이버결제를 통해 에스크로 서비스를 제공해 결제에 대한 신뢰도 확보하고 있다. 명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어 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서울 압구정과 논현, 일산, 대구, 부산(8월 오픈 예정) 등에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단 이곳들은 VIP회원을 위한 프라이빗 매장으로 전화 예약을 해야 방문이 가능하다. 루리명품은 이와 별도로 `중고명품`과 `스크레치 명품`을 판매하는 상품관도 별도로 마련해 운영한다. 여기에 백화점은 물론 일반 편집숍에서 구하기 힘든 희귀 아이템도 즐비하다. SBS 드라마 `마이더스`에서 김희애가 들고 나와 화제가 된 `에르메스 에르백`, MBC `로열패밀리`에서 차예련이 선보여 품귀현상까지 빚었던 `끌로에 토드백’과 ‘지미추` 가방 등이 구비돼 있다. 이들 제품은 시중 백화점에서도 신품을 구하기 어려운 희귀 명품으로 알려져 있다.
2011.06.13 I 이승현 기자
  • 홈플러스, 상반기 소비 트렌드는 `G·U·E·S·T`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홈플러스가 올해 상반기 유통업계를 이끈 주요 소비 키워드로 `G·U·E·S·T`를 선정했다.7일 홈플러스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 123개 홈플러스 점포 매출과 바이어 의견을 종합 분석, 이같이 발표했다. `G·U·E·S·T`는 ▲Giant(초대형 피자, 버거 출시 경쟁) ▲Unique(착한, 통큰, 위대한 등 브랜드 경쟁) ▲Earthquake(일 대지진 이후 일본상품 수급 불안, 방사능 우려로 인한 소비 변화) ▲Sports(대형마트 골프클럽 출시, 스포츠 멀티숍 확대) ▲Transference(인터넷쇼핑몰, 스마트앱, 소셜커머스 등 소비환경 변화) 등 상반기 유통업계를 달군 최대이슈를 담았다.지난 3월 롯데마트가 신세계(004170) 이마트 피자와 가격은 같으면서도 지름은 이보다 1cm 긴 `더큰 피자`를 선보인 데 이어, 홈플러스 `메가 버거`, GS25 `위대한 버거`등을 출시하면서 유통업계 초대형 패스트푸드 상품 경쟁이 눈길을 끌었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선보인 초대형 패스트푸드는 유통단계 축소와 마진 최소화를 통해 크기는 시중 상품보다 크면서도 가격은 저렴해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유통업체들의 차별화 경쟁도 심화된 시기였다. 올해 초 롯데마트 `통큰치킨`, 홈플러스 `착한 생닭`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후속 대표상품도 상품명을 `착한`, `통큰`, `손큰` 등 브랜드로 시리즈화되면서 자사만의 독특한 정체성이 더욱 강조된 시기였다. 일부 품목은 시중 프랜차이즈 브랜드 상품과 비교되면서 사회적으로 `가격거품` 논란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올 상반기 가장 큰 사회이슈 중 하나였던 일본 대지진은 유통업계에도 소비 변화를 가져왔다. 일본 대지진 이후 국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상품들의 물량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해당 품목에 대한 사재기 현상이 발생했으며 바이어들은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대지진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 폭발과 관련 천일염, 미역, 김, 다시마 등 요오드 함유 식품이 전년 대비 300~400% 이상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면서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대형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의 방사능 공포를 고려해 일본산 생태와 고등어 등 주요 일본산 신선식품들을 매장에서 철수시켰다. 저가형 골프클럽과 스포츠 전문매장 확대도 치열해졌다. 이마트는 `스포츠빅텐`, 홈플러스 `슈마커`, `풋라커` 등 스포츠 멀티숍을 전국 10개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롯데마트도 `스포츠 550` 매장을 연내 10개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유통업계 쇼핑환경 변화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홈플러스가 세계 1위 통신판매회사 오토(OTTO)로부터 인수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비식품 전문 `스타일몰`을 오픈하고 스마트앱을 출시하는 등 업계에선 온라인쇼핑몰 강화, 점포 내 와이파이존 구축, 쇼핑 애플리케이션 출시 등을 가속화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일각에서는 장기적인 라이벌 관계라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소셜커머스 업체와의 상호 제휴도 활발해지는 진풍경도 나았다.설도원 홈플러스 PR사회공헌부문 부사장은 "일본 대지진 및 방사능 유출과 같은 반갑지 않은 손님도 있었지만, 언제든 새로운 손님이 미래를 만들어가는 변화의 주역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이번 소비 트렌드 분석에 담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켓in]신세계인터 높아진 기댓값..정재은 명예회장 1천억 쥘까☞백화점 광고의 진화..신세계百 동영상·SNS 전단☞`삼겹살보다 싼 1등급 한우 등심 나왔다`
2011.06.07 I 이성재 기자
  • [와글와글 클릭] 그녀들은 왜 사장님 여친 집을 털었나?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밀린 임금 대신 업체 대표의 여자친구 집에 들어가 가재도구를 들고 나온 결혼정보업체 여직원들이 절도죄로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9일 원룸에 침입해 가재도구를 훔친 광주 C 결혼정보업체 직원 P(27)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P씨 등은 지난 3월17일 오후 12시4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J(38)씨의 집에 침입해 명품가방과 화장품, 귀금속, 의류 등 시가 10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업체 대표 L(38)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되면서 임금을 받지 못하게 되자 대표와 가깝게 지내던 여자친구 J씨의 집에 들어가 가재도구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자친구가 출국하면서 알려준 비밀번호를 `밥이라도 해먹어라`는 의미로 직원들에게 알려줬다"는 업체 대표 L씨의 진술을 토대로 이들을 추궁해 범행을 밝혀냈다. 누리꾼들은 "절도 맞네" "부인도 아니고 여자친구 집을 털다니.. 대박" "역시 돈 앞에서는 정이고 의리고 다 필요 없다" "J씨는 무슨 죄래? 사실혼 관계 그런 거였나?" "별별 사건·사고가 다 생기는구먼"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100만원` 미모의 여성 한번 만날 때 드는 돈?☞[와글와글 클릭]`흑인 여성은 매력없다` 주장한 심리학자..`당신은?`☞[와글와글 클릭]박정희 前대통령 동상 `확` 바뀐다.. 어떻게?
北 값비싼 중국산 생수 불띠…"상류층이 주 고객"
  • 北 값비싼 중국산 생수 불띠…"상류층이 주 고객"
  • [노컷뉴스 제공]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서 중국산 생수가 상류층을 대상으로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양강도 소식통은 17일 "장마당에서 중국 길림성 백산시에서 생산하는 '장백산 광천수' 한 병에 옥수수 1kg 값과 같은 500원씩 팔리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소식통은 "장백산 광천수는 혜산시 장마당에서 지난 2009년부터 500ML 한 병에 250원, 1리터 한 병에 500원에 팔리기 시작해 수요가 해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함경북도 소식통도 "몇 년 전부터 장마당에서 '포장샘물'이 잘 팔리고 있다"며 "청진이나 함흥에는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남포시 장마당에서 살균포장 된 500ml 포장의 북한산 '신덕샘물' 1병에 200원에, 남포시 '물 공급소'에서 살균이 제대로 되지않은 10리터 포장은 2천원에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소식통은 "남포시와 원산시에는 북한의 샘물판매를 독점하고 있는 '조선련광무역회사'가 '신덕샘물'과 '금강산샘물'을 팔면서 주요 물 공급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포장샘물'은 돈 있는 장사꾼들이나 간부들이 주로 구입하고 대부분의 주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라고 전했다.소식통은 "이처럼 생수가격이 비싼데도 잘 팔리는 것은 상수도 정제시설이 나쁜데다 토양오염이 너무도 심각하기 때문"이라며 "남포시와 함흥시의 경우 상수도의 오염이 심해 인민반에서도 항상 물을 끓여서 마시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평안남도 온천군 오석산 줄기인 신덕산에서 나오는 '신덕샘물'은 북한 천연기념물 제404호로 지정돼 있으나, 북한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덕샘물'이 이곳에서 생산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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