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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장이 거장을 만났을 때
- ▲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대진,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첼리스트 정명화[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어느덧 30년이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성정문화재단이 기념음악회를 연다. 1980년대 초 변변한 문화시설은 물론 볼 만한 공연조차 거의 없던 시절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하면서 시작된 30년 역사다. 음악회는 그 시간에 대한 회고인 동시에 새로운 30년을 기대하는 자리다. 성정문화재단이 종합 예술의 기틀을 다지게 된 건 1990년 즈음. 성정예술원이 성정문화재단이란 예술단체로서 제대로 된 형태와 내용을 갖추면서다. 1981년 꾸려진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을 발판 삼아 차례로 세워진 성정청소년교향악단, 성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성정뮤지컬단 등은 이를 기점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공연예술의 빈곳을 촘촘히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지난 30년의 행보를 반추하는 음악회의 첫 발은 베토벤으로 뗀다. `피아노·바이올린·첼로를 위한 베토벤 3중주 협주곡` C장소 Op.56이 피아노 김대진, 바이올린 이성주, 첼로 정명화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김대진은 피아니스트로뿐만 아니라 수원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는 지휘자로서 국내서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대표적 음악인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실내악단 조이오브스트링스의 예술감독까지 겸해 1인3역으로 살고 있다. 정명화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음악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독특한 형식인 `베토벤 3중주 협주곡`에서 세 연주자들이 울릴 완벽한 어울림에 대한 기대가 높은 이유다. 베토벤이 띄운 열기는 소프라노 박미자와 메조소프라노 이아경이 이어간다. 박미자는 김동진의 `새타령`과 헤르베르트의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를 부른다. 이아경이 그 뒤를 이어 김효근의 `눈`과 생상스의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를 들려준다. 피날레는 창립 30주년 헌정곡 `페스티벌 글로리아`가 장식한다. 작곡가 김기영의 초연작인 이 곡의 연주에는 김대진이 지휘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 난파소년소녀합창단, 성정뮤지컬단, 소프라노 박미자,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등이 나선다. 문화에 대한 인식이 척박했던 시절 일찌감치 예능인재 발굴에 나섰던 것은 성정문화재단의 특별한 성과로 꼽힌다. 성정전국음악콩쿠르를 통해 발굴한 음악가 중에선 세계적인 연주자도 여럿 있다. 유럽 무대에서 활동 중인 바리톤 한명원은 7회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았다. 세계 거장들에게서 인정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조가현은 9회 대상자다. 15회에서 대상을 받은 첼리스트 문태국은 최연소 수상자로서 세계를 향한 발걸음이 바쁘다. 지난 8월 940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20회 대회를 마친 성정전국음악콩쿠르는 이제 보폭을 넓혀 국제대회로 전환할 예정이다. 30년 세월의 회상을 고스란히 되살릴 이번 음악회는 2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031-257-4500
- 오디션준비, 예체능입시를 한번에!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최근 슈퍼스타 K와 위대한 탄생등 연예인 오디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지만 시간의 제약으로 오프라인에서 배울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점을 인지하고 온라인에서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배울 수 있는 방송연예예술 사관학교가 4월 5일 생겨났다. 케이블 TV인 FNC미디어에서 나온 스타스쿨TV가 바로 그것이다. ‘스타스쿨TV’는 최초 방송연예 온라인 동영상 강의 사이트로 연기, 방송댄스, 보컬, 실용음악등 종합연예인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한번 클릭 전과목 무한반복으로 강의를 볼 수 있는 사이트이다. 또한 예고, 예술대학 등 입시준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각 분야의 전문강사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리고 연예인의 필수 코스인 프로필 촬영도 함께하여 전문 연예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전문 강사진으로는 김종학 프로덕션 연기 트레이너 출신이자 수애,이지아,박시후등을 지도한 임도식 연기강사(MBC 공채 탤런트 출신)와 SM 보컬트레이너 출신 한호훈 보컬강사, 부활의 현 멤버인 체제민 드럼 강사가 직접 강의에 참여하고 있다. 연예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취미생활로 배울 수 있는 벨리댄스나 플라멩고, 일렉, 베이스기타등도 강의함으로서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집에서 더욱 더 쉽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비용 또한 전문학원에 비하여 저렴하게 강의를 제공함으로서 수강생들의 부담을 줄였고, 특히 오픈 이벤트로 4월 한달간 50% 할인을 진행하여 더욱 쉽게 예능분야에 한발자국 다가올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무료하고 일상에 치인 수강생들과 시청자들에게 매 주마다 시청자와 수강생들에게 이벤트 퀴즈를 실시하여 다양한 사은품과 혜택을 준다. ‘스타스쿨TV’의 김순 대표는 연예방송 및 예술분야에 도전하고 싶지만 어려워 하는 사람들에게 전문강의를 쉽게 배울 수 있게 함으로서 각 분야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한다. 방송예술에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스타스쿨TV’는 스타스쿨 홈페이지(www.starskool.tv)와 IPTV의 KT Olleh TV, 케이블 방송 홈초이스에서 VOD 서비스와 다시보기로 쉽게 만날 수 있고, 케이블FNC TV에서 매주 화,목,토 10시, 15시, 20시에 시청할 수 있다. < 스타스쿨TV 강사진 > 수강과목강 사주 요 경 력 방송연기임도식 강사MBC 탤런트 공채 / 전 김종학프로덕션 연기트레이너 / 박시후,수애,정시아,박재정등 지도보컬한호훈 강사그룹 피노키오출신 / SM Ent,도레미, 탤런트 지현우 보컬트레이너방송댄스고현지 강사10만 댄스 수강생을 배출한 20개의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최대의 방송댄스 아카데미 이지댄스의 대표강사일렉기타조한영 강사그룹 피노키오출신 / 현 아이케이 뮤직 아카데미 강사베이스기타나상원 강사현 그룹 제이워커 베이스/ 서태지,유승준,이수영등 방송 라이브 세션/ 전 그룹 피노키오 베이스플라멩고롤라장 강사현 한국플라멩코협회장/ 롤라플라멩코 무용단 대표/ 국내 최초 스페인 플라멩코 무용 전공벨리댄스임혜영 강사카멜리아 밸리댄스아카데미 원장/ 댄스뮤지컬 ‘꿈’ 연출 및 작사/ 터키 유학재즈피아노서미미 강사서울대학교 서양음악연구소 작곡, JAZZ과정 이수/지저스크라이스트 음악감독/ 2005-6 부산국제영화제 공연 및 앨범세션 참여 드 럼체재민 강사현 부활 멤버/ 레코딩세션 및 한국저작권협회 회원뮤지컬최혁주 강사국내 유일 뮤직콘서트 ‘최혁주의 무대이야기’ 연출연출 및/ 뮤지컬 메노포즈 및 풀몬티, 루나틱등 다수 출연/
- `백팀 승` MBC 가요대제전, 승패 없는 열정적 공연의 대제전
- ▲ 2010 MBC 가요대제전(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2010 MBC 가요대제전이 2AM, GD&탑, 소녀시대, 2PM 등이 속한 백팀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이번 MBC 가요대제전은 승자도 패자도 없이 모든 출연진이 열정적인 공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축제의 무대였다. 31일 오후 9시55분부터 해를 넘겨 4시간 넘게 진행된 MBC 가요대제전에는 2010년 활발한 활동을 한 가수 40여팀 150여명이 참여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샤이니와 투애니원, 슈퍼주니어, 카라 등이 청팀으로 나서 백팀과 경쟁을 펼쳤다. 이들은 자신들의 노래뿐 아니라 선배들의 옛 노래도 불러 비록 선배 가수들이 많이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시청자들에게 `음악 타임머신`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와 FT아일랜드의 밴드 배틀과 합동 무대,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닉쿤과 빅토리아의 매혹적인 커플 댄스, 슈퍼주니어 은혁과 이특, 신동이 DJ로 나서고 다른 가수들이 선배들의 노래를 부른 `고고 클럽` 등은 연말 결산무대가 아니었다면 볼 수 없는 특색 있는 코너들이었다. `고고 클럽`에서는 에프엑스 크리스탈과 설 리가 `페스티벌`, 홍진영이 `멍`, 씨스타가 `이브의 경고`, 2PM 닉쿤과 찬성은 `쿵따리 샤바라`, 티아라는 `허니`, 포미닛은 `천생연분`을 각각 불러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윤하와 임정희는 각각 피아노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불렀고 케이윌도 합세해 하모니를 이루기도 했다. 보아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후배인 샤이니 태민과 에프엑스 크리스탈과 루나, 소녀시대 윤아와 무대를 꾸몄다. 애프터스쿨은 이날 제9의 멤버 노이영을 첫 공개하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MBC 가요대제전은 류시원과 소녀시대 유리, 티파니가 MC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