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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4건

신승훈 "스캔들 無, 로맨스 有"(인터뷰③)
  • 신승훈 "스캔들 無, 로맨스 有"(인터뷰③)
  • ▲ 신승훈[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스캔들만 없었을 뿐 '발라드 황제'에게도 로맨스는 있었다.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신승훈을 최근 서울 강남의 한 레스토랑에서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가수 신승훈이 아닌 인간 신승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던 중 "연애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데뷔 후 세 번 정도 사랑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신승훈의 이날 사랑 얘기는 '절친'으로 알려진 작곡가 김형석이 한 예능 방송에서 한 폭로로 시작됐다. 김형석이 "지난 20년간 신승훈이 여자친구 만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밝혀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그는 "설마 지난 20년간 좋아했던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겠냐"며 "난 음악과 결혼했다는 얘기가 제일 싫은 사람"이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나를 좋아했던 사람도 있었고 내가 좋아했던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음악에 너무 빠져 있다 보니 다들 오래가지 못 했다. 어떤 사랑은 끝나고 나서 후회하기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또 스캔들이 없었던 것과 관련 여러 가지 소문에 휩싸였던 사실에 대해서도 솔직히 말했다. 그는 "내 성 정체성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더라"며 "지금 생각하면 스캔들 없는 것도, 자기관리가 철저하다는 것도 결코 칭찬은 아닌 것 같다"고 눙쳤다. 그런데도 신승훈에게 결혼은 여전히 먼 얘기다. 내년 6월까지 전국 및 월드 투어 공연으로 연애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 하지만 신승훈은 "나중에 여자친구가 생겨도 결혼 발표 때까지 모른 척 해 달라" "결혼하면 내 음악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내 아들과 딸에게는 꼭 피아노를 가르칠 것이다" 등의 얘기로 결혼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관련기사 ◀☞신승훈 "소녀시대 日서 장난 아니다"(인터뷰④)☞신승훈 "1990년 11월1일 가장 기억나"(인터뷰②)☞신승훈 "데뷔 20주년..여전히 배고프다"(인터뷰①)
2010.11.02 I 박미애 기자
이상벽 "나도 세시봉 멤버" 깜짝 고백
  • 이상벽 "나도 세시봉 멤버" 깜짝 고백
  •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한 이상벽과 윤문식(사진=방송 캡쳐)[이데일리 SPN 연예팀] 방송인 이상벽이 국내 최초 음악 감상실 `세시봉`에 얽힌 추억을 전했다. 이상벽은 22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음악감상실 `세시봉`의 진행자로 활동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세시봉은 1960년대 청년 문화의 산실이었던 최초의 음악 감상실 이름으로 지난 추석을 전후해 이곳 출신 멤버들인 송창식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이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해 큰 웃음과 감동을 전해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상벽은 "`세시봉`에서 `대학생들의 밤`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가수 조영남과의 첫만남도 이야기했는데 "어느날 가수가 무대를 펑크했다. 대신할 사람을 찾는데 조영남이 `나가면 뭐 줍니까?`라며 무대 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상벽에 따르면 조영남은 이후 김광석을 밀어내고 피아노 위에 앉았으며 기가 막힌 노래로 첫 무대에서부터 앙코르 요청을 받았다. 이상벽은 "당시 조영남의 행색이 참 특이했다"며 "비가 오는 날도 아닌데 검은 비닐 우비에 장화 차림이었다. 안경은 안 썼을 때로 머리는 길러 눈을 찔렀다"고 당시 조영남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이날 이상벽은 한때 KBS 1TV `아침마당`에서 호흡을 맞춘 윤문식과 함께 출연해 우연히 마당놀이 무대에서 윤문식을 처음 보고 친분이 있던 라디오 PD에게 소개한 사연 등 구수한 입담으로 추억의 토크를 펼쳐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관련기사 ◀☞`놀러와`, 세시봉 친구들 출연에 시청률↑
2010.10.22 I 연예팀 기자
`당돌女` 강태경, 스타발굴 프로그램 예비스타 "나도 있다!"
  • `당돌女` 강태경, 스타발굴 프로그램 예비스타 "나도 있다!"
  • ▲ 강태경[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케이블채널 Mnet의 `슈퍼스타K 2`가 15%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인기를 끌면서 이와 비슷한 스타 발굴 프로그램들에 대한 관심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KBS joy 스타 메이킹 서바이벌 `너라면 좋겠어`도 그 중 하나다. 농심 너구리의 새 모델을 선발하는 이 프로그램은 걸스데이 민아를 비롯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명이 광고모델로서 갖춰야할 `끼`와 재능을 평가하는 미션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너구리 한 마리 몰고 가세요~`라는 대사로 유명한 너구리 CF는 그동안 적잖은 CF 스타를 배출한 만큼 신예들에게 `너라면 좋겠어` 우승은 분명 큰 기회다. 신예 강태경은 `당돌함`을 앞세워 너구리걸에 도전장을 던졌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무용을 시작해 대학도 무용 전공으로 입학을 했지만 현재 휴학을 하고 연예활동을 시작하며 `너라면 좋겠어` 우승에 `올인`을 하고 있다. “제가 키(174cm)가 크고 얼굴도 너구리 모델에 걸맞게 통통하잖아요. 분명 우승할 수 있을 거예요.” 중간에 탈락할 수 있다는 생각은 애초부터 하지 않는 듯했다. 연예활동이라야 휴대전화 스카이 오무려집게 편과 월드콘, 주류, 캄보디아 세제 등 CF에서 활동한 게 전부인 데다 경쟁자들은 가수, 탤런트, 미스월드 유니버시티 입상자 등 쟁쟁하지만 강태경은 한마디로 당돌했다. “사실 예능프로그램은 처음이어서 오디션에 갈 때 별로 기대를 안했어요. 총 1700여명이 지원해 300명이 오디션을 보는데 현장에는 아이돌그룹 멤버를 비롯해 유명한 사람들이 많아 주눅도 들었거든요. 하지만 그럴 필요 없다고 마음을 고쳐먹었죠. 자신감 있게, 나답게 당돌하게 하자고 생각했어요.”  오디션을 보면서 눈물 연기에 자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정작 눈물을 흘리지 못했다. 하지만 강태경은 “뽑아주면 다음에는 꼭 눈물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심사위원들에게 말했다. 강태경이 최종 9명에 드는 데는 `당돌함`이 분명 한몫을 했다. 연예활동을 시작한 계기도 당돌했다. TV에서 드라마, CF를 보면서 `나도 저 정도 연기는 할 수 있다`, `난 저것보다 맛깔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시작을 했다. 무용을 그만 두고 싶었던 것도 연예활동이라는 새 길을 찾는 데 계기가 됐다. 강태경은 “어려서부터 바이올린, 피아노, 창, 국악 등을 해봤는데 나와 맞지 않았다. 그러다 키가 크니 선이 예쁘다고 해서 무용을 시작했다”며 “그런데 늦게 무용을 시작한 탓에 다리 찢기부터 너무 힘든 기억밖에 없었다.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무용을 그만 둔 이유를 설명했다. 그렇게 발을 들여놓은 연예계에서 `너라면 좋겠어`는 강태경에게 첫 고정출연의 기회가 됐다. 강태경은 “아직 서툰 게 많지만 촬영장에서 이뤄지는 모든 것이 너무 재미있다”며 새로운 꿈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목표는 연기자로 작품에 입성하는 것. 강태경은 “시트콤을 하고 있다. 경험이 없어 무게감이 없는 지금이 있는 그대로 나를 보여주기에 좋을 것 같다. 또 발랄하지만 공포물에 출연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2010.09.29 I 김은구 기자
신예 영건 "뜨면 팀 이름 바꿀래요"(인터뷰)
  • 신예 영건 "뜨면 팀 이름 바꿀래요"(인터뷰)
  • ▲ `영건` 홍석재, 이민, 나창수(왼쪽부터)[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영건은 유망주라는 뜻인데요. 뜨면 팀 이름을 바꿔야겠죠. 그때 가서 생각할래요.(웃음)" 가요계에 새로운 유망주가 떴다. 이름부터가 `영건`(young gun)이다.  영건은 리더 홍석재(22)와 이민(21), 나창수(21)로 구성된 3인조 실력파 보컬 그룹. R&B발라드 `너를 보내줘야 한다`와 미디엄템포곡 `마이 걸` 두 곡을 디지털 싱글로 발표하고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더 홍석재는 날카로운 카리스마, 이민은 큰 키와 배우 이민기를 연상시키는 외모, 나창수는 귀여운 외모가 인상적이었다. 데뷔 10여일이 지난 즈음 이들을 만나 가요계에 발을 디딘 소감을 들어봤다. ◇1년 만에 완성된 실력파 그룹 홍석재와 이민, 나창수 모두 오디션을 통해 결성됐다. 연습기간은 1년 남짓. 다른 그룹에 비해서는 연습 기간이 짧다고 볼 수 있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기본기와 실력이 출중해 연습이 길게 필요치 않았다는 말도 된다. 그렇다고 이들에게 연습생 시절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민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3년간의 혹독한 연습생 시절을 거쳤다. 홍석재는 2006년 현영의 `누나의 꿈` 앨범 `크라잉돌`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오랜 시간 가수 데뷔를 꿈꿨고, 나창수는 피아노와 기타 등을 자유자재로 다룰 정도로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다. 특히 이민은 당시 함께 연습했던 2AM, 2PM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건의 노래를 듣다보면 구성과 창법이 흡사 SG워너비, V.O.S 등과 닮았다. 혹시 이들을 벤치마킹한 건 아닌지 궁금했다. 멤버들은 "정말 대단한 선배님들이세요. 무대 매너나 창법을 많이 배우고 연습했어요. 하지만 앞으로 계속 음악을 하면서 저희만의 색깔을 보이려고요"라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나이는 어리지만 중후한 목소리로 남성다움을 어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영건 ◇"예능 욕심? 당연히 있죠" 요즘 아이돌 그룹들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얼굴과 이름을 알린다. 보컬그룹인 이들도 특별히 출연하고 싶거나 눈독 들인 프로그램이 있는지 궁금했다.홍석재는 주저없이 "운동을 좋아해서 `출발드림팀` 같은 체육프로그램에 출연해 보고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것이 그는 태권도 공인 4단 보유자로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광이었다. 이민은 `세상을 바꾸는 퀴즈`나 `우리 결혼했어요` 등과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누구와 함께 커플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미쓰에이의 수지`를 꼽았다. "미쓰에이 다른 멤버들과는 연습생 시절 함께해서 친분이 있는데 수지는 아직 친하지 못했어요. 함께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요"라고 고백했다. 나창수에게 질문을 던지자 주변에서 먼저 대답을 대신했다. "`1대 100`이요". 왜냐고 이유를 묻자 "보기와 다르게 진지한 면이 있어서 퀴즈 프로그램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들은 아직 생 초짜 신인들. 방송국에 가면 아직도 가수 선배들을 볼 때마다 신기할 따름이라고 한다. 특히 석재는 "손담비 선배가 가장 포스가 느껴졌다", 이민은 "나르샤 선배가 이상형과 가까워 좋았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 영건
2010.07.24 I 박은별 기자
착한 '스케치북'이 던진 울림과 과제
  • 착한 '스케치북'이 던진 울림과 과제
  •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3 피아니스트'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소박했지만 울림은 강했다. 김광민, 노영심, 이루마 세 명의 피아니스트가 수놓은 건반의 향연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건반 위를 뛰놀던 세 사람의 진심 어린 손들이 만들어낸 선율은 19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을 은은하게 물들였다. 소음으로 학대받은 청세포가 평온을 찾고 정화되는 순간이었다. '스케치북' 3 피아니스트 특집은 구성의 '승리'였다. 김광민, 노영심, 이루마 세 피아니스트의 개인 연주도 훌륭했지만 둘 혹은 세 사람씩 짝을 이뤄 연주하는 모습은 신선했다. 특히 프로그램 마지막 세 피아니스들의 '학교 가는 길' 협연은 백미였다. 노영심은 멜로디언, 김광민은 기타 그리고 이루마는 첼로를 들고 '학교 가는 길'의 문을 열었고 이후 세 사람은 한 대의 피아노에 앉아 3중주 혹은 피아노를 옮겨 2중주를 하며 건반 위를 뛰놀았다. 세 사람의 천진난만함과 재기가 빛나 즐거움이 만발했다. 세 피아니스트와 이들의 친구들인 보컬리스트들이 함께 꾸민 무대도 훌륭했다. 김광민은 린을, 노영심은 정엽과 카이를 그리고 이루마는 바비킴과 함께 깜짝 무대를 꾸려 감동을 더했다. 피아노 연주가 줄 수 있는 무료함도 더는 일거양득의 효과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호평도 쏟아졌다. 네티즌은 프로그램 시청자게시판에 '오늘(19일) 방송은 지금까지는 없었던 최고의 무대였던 것 같다.' (berarhkd), '피아노가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라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심야에 절 유쾌하고 설레게 만들어줄 줄은 몰랐다.'(dycmsp), '방송 최고였다. 모든 음악 프로에, 예능에, 드라마에, 심지어 라디오까지 아이돌이 넘치는 요즘, 제 눈과 귀가 오랜만에 호사를 누렸다.'(chinheekim)며 찬사를 보냈다. 이날 방송은 앞으로 '스케치북'이 담아가야 할 프로그램의 방향성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기존 가요 순위 프로그램 등 타 음악프로그램은 화제가 되는 가수 중심으로 섭외가 이뤄진다. 물론 '스케치북'도 그랬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기존 '스케치북'은 딜레마에 빠졌다. 2PM 등 인기 가수를 초대해 심야시간대의 시청률을 잡으려 하다 보니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2일 '스케치북'은 2PM 위주로 방송되다 보니 일부 시청자들은 '2PM 콘서트 같았다', ''쇼! 음악중심'이나 '뮤직뱅크', '인기가요'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그룹을 왜 '스케치북'에서까지 봐야하나' 등의 질책을 했다. '스케치북'이 기존 가요 순위프로그램과의 차별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러나 '3 피아니스트' 기획은 방향 잃은 '스케치북'에 새로운 나침반이 됐다. '스케치북'이 채워나가야 할 것은 이슈의 가수가 아니라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가수 섭외라는 점이다. 김광민과 노영심 그리고 이루마는 시의성이 있는 뮤지션들은 아니었지만 세 사람이 이날 보여준 공연은 '스케치북'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독특한 무대였다. 이같은 기획의 참신함이야 말로 자정이 넘은 심야시간에 시청자들을 '스케치북'으로 유혹할 수 있는 최적의 당근이 될 수 있다. '매주 한장 한장 새로움으로 채운다'는 기획의도처럼 어느 때보다 '스케치북' 제작진의 초심이 필요한 시기다.
2010.02.20 I 양승준 기자
김종국 '행복병', 5일 온라인 공개
  • 김종국 '행복병', 5일 온라인 공개
  • ▲ 김종국[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수 김종국이 새 싱글 ‘행복병’을 5일 온라인에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이날 공개한 ‘행복병’에 대해 “경쾌한 하우스 비트에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져 있는 봄에 잘 어울리는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곡”이라고 소개했다.‘행복병’은 작곡가 김도훈과 이상호가 곡을 만들고, 작사가 윤사라와 가수 마리오가 가사를 썼으며 쇼리-J(마이티 마우스)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이 노래는 김종국이 오는 14일과 15일 경남 부산시민회관, 21일과 22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펼치는 단독 공연에서 첫 공개된다.김종국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5집에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보답으로 이번 싱글을 준비했다. 김종국은 “노래로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게 하는 즐거움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며 “이번 노래에 그런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현재 김종국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코너에 출연하며 단독 공연 준비와 싱글 준비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 관련기사 ◀☞김장훈, "김종국이 날개 달고 노래한다고 욕해"…서울가요대상 '말말말'☞가수 김종국, 5년 만에 첫 단독 공연..."음악으로 감동 선물할게요"☞김종국, 뮤지컬 배우로 깜짝 변신...'한 남자' 춤추다☞김종국, 이원희-김미현 결혼식서 축가☞김종국, '웃찾사' 웅어멈 첫사랑으로 4년 만에 코미디 무대
2009.03.05 I 박미애 기자
'F4 스페셜? F4는 어디에'...빛바랜 '꽃남'
  • 'F4 스페셜? F4는 어디에'...빛바랜 '꽃남'
  • ▲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F4 스페셜? F4는 어디에…' '스페셜'이라고 하기엔 2%, 아니 20% 부족했다. 2일 방영된 KBS 2TV '꽃보다 남자 F4 스페셜'(이하 'F4 스페셜') 이야기다. 여주인공 구혜선의 교통사고로 어쩔 수 없이 본방을 대신해 대체 편성된 이날 'F4 스페셜'은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했다.  일단 내용상 'F4 스페셜'이라는 타이틀부터가 부적절했다는 평가다. 결과적으로 시청자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였던 F4에 관한 이야기는 별반 없었다. 이날 방송은 대부분의 시간을 '꽃보다 남자' 줄거리를 설명하고 NG를 보여주는데 할애했다.  그나마 있던 F4에 대한 내용도 식상하긴 마찬가지였다. 기존에 알려진 내용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해 새로운 정보나 이야기는 거의 접할 수 없었던 것. 캐스팅, 실제 성격, 명장면 및 명대사 관련 이야기들은 이미 숱하게 알려진 내용으로 신선한 재미를 주지 못했다.사실 이날 방송은 제목에 충실하자면 토크 부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F4로부터 보다 많은 이야기를 이끌어냈어야 한다. 하지만 제작진은 기타 다른 부분에 이날 방송 시간 대부분을 할애했고, 그러다보니 토크 비중은 자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비록 급히 준비된 프로그램이라고는 하나 많은 예능프로그램들이 눈독 들이고 있는 F4 멤버들을, 그것도 전원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한 얘기가 캐스팅이니 명대사니 궁금한 게 많은 시청자들로서는 그저 안타깝고 아쉬울 뿐이었다.그나마 이민호, 김현중, 김범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해 보이고 아울러 김현중이 기타 연주로 새로움을 준 점 등은 이색적이었다고 할 만하다. 그것마저 없었으면 꽤나 심심한 방송이 될 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F4가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 중인 구혜선을 병문안 간 장면이 방영돼 눈길을 끌었다. F4는 한 목소리로 "촬영보다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구혜선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한편, '꽃보다 남자'는 3일 17회 방송을 이어간다.▶ 관련기사 ◀☞'에덴의 동쪽', '꽃남' 스페셜로 반사 이익...6주 만에 월화극 '정상'☞F4, '꽃남' 밖에서 더 매력 발산☞"오지탐험, 차라리 이혼?"...뉴칼레도니아 관광청, '꽃남'에 뿔났다☞'꽃남'·'우결' 신데렐라 이시영, 광고제의 쇄도...몸값 폭등☞'꽃남' 이민호, "구혜선 수호천사? 당연히 할 일 했을 뿐"
2009.03.03 I 박미애 기자
김건모 '황금어장' 재출연...입담으로 한 풀었지만 시청률은 '글쎄~'
  • 김건모 '황금어장' 재출연...입담으로 한 풀었지만 시청률은 '글쎄~'
  • ▲ 가수 김건모[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수 김건모가 지난 방송에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황금어장'에 다시 찾았지만 시청률에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김건모가 '무릎팍도사'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해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은 1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건모는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날 두번째로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를 찾았다. 첫 출연 당시 '하늘을 날고 싶다'고 하는 등 황당한 이야기와 무성의한 태도로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던 김건모는 이날은 거침없는 입담으로 강호동과 패널들을 당황케 하기도 했지만 진지한 태도로 방송에 임해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었다. 특히 김건모는 "많은 가수들이 군대 가면 음악 못한다고 걱정을 많이 하는데 저는 군대를 안 갔더라면 지금의 목소리가 없었다. 군대 3년이 굉장히 도움이 됐다"며 군대 예찬론을 펴 눈길을 끌었다.그러면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원더걸스, 소녀시대 웬만하면 다 군대에 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고 강호동이 "바다에 떨어진 거 살려놨더니 또 뛰어든다"고 지적, 웃음꽃을 피웠다. 그러나 이날 '황금어장' 시청률은 김건모가 과거 출연했을 당시의 16.0%보다 0.1%포인트 낮았다.'황금어장'의 또 다른 코너 '라디오스타'에는 10일부터 3주 연속 탁재훈, 김종국, 휘성이 출연했다.▶ 관련기사 ◀☞신혜성 2nd 콘서트, 김건모 닥터피쉬 등 초호화 게스트 '눈길'☞'밀리언셀러' 김건모, "12집 고작 2만장" 한탄☞김건모, 그를 읽는 세가지 키워드...'피아노, 담배 그리고 음악'☞김건모, 전속계약 위반 법정공방...전 소속사 소송에 맞대응 방침☞[포토]김건모, '이 느낌 그대로~'
2008.12.25 I 박미애 기자
에픽하이 '러브스크림', 아날로그 전자음악으로 가을을 노크하다
  • 에픽하이 '러브스크림', 아날로그 전자음악으로 가을을 노크하다
  • ▲ 힙합그룹 에픽하이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올 가을 아날로그 전자음악이 담긴 소품집 ‘러브스크림(LoveScream)’을 들고 돌아온다.  에픽하이는 30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러브스크림’ 쇼케이스를 열고 새 음반 발매 소식을 알렸다. ‘러브스크림’은 사랑이란 테마 속 일상적인 이야기를 따뜻한 아날로그 사운드로 담아낸 음반으로 타이틀곡 '1분 1초'를 포함, '습관', 폴링’(Fallin’)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타블로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지난 4월 발매한 정규 5집을 내기 전 먼저 미니앨범을 선보이려 했으나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아 정규 앨범을 먼저 냈다”며 “또 이번 음반 수록곡 분위기가 가을에 더 잘 맞는 것 같은 이유도 있었다”고 소품집 발매 배경를 전했다. 에픽하이가 이날 쇼케이스에 들려준 신곡은 타이틀곡 ‘1분1초’와 수록곡 ‘폴링’. 특히 ‘폴링’은 피아노 연주가 감성적으로 전자 음악의 비트를 감싸며 곡의 따뜻함을 더했다. 타블로는 “전자음악이 난무하는 요즘 클래식 악기들과 아날로그 악기들을 사용한 음반을 만들고 싶었다”며 “기계적인 음악이 아닌 사람 냄새 나는 음악을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에픽하이의 아날로그 음악에 대한 의지는 이날 첫 공개된 앨범의 속지에도 오롯이 담겨 있었다. 에픽하이는 앨범 속지에 “세상은 소란스러워졌다. 작곡은 미니멀하게 작사는 일상적인 표현들로 그리고 편곡은 전자음을 최소화했다”며 “아날로그 사운드와 피아노, 현악기를 핵심에 두고 작업했다”고 적었다. 한편,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 타블로는 “당분간 가요 프로그램을 위주로 활동할 생각이며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자제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에픽하이는 지난 27일 서울에서 열린 ‘더 퍼레이드 2008 투어’(The Parade 2008 Tour)에 이어 오는 10월3일 부산KBS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음반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한대욱 기자)▲ 힙합그룹 에픽하이 ▶ 관련기사 ◀☞[포토]'에픽하이' 타블로의 진지한 사랑노래☞[포토]에픽하이 미쓰라진, '여자친구와 갱스터 힙합 스타일로 교제'☞[포토]에픽하이 타블로, '사랑에 빠진 눈빛으로'☞[포토]에픽하이, ''러브 스크림'으로 가요계 넘버원 될래'☞[포토]에픽하이, '5개월만에 컴백, 타이틀곡은 '1분 1초'
2008.09.30 I 양승준 기자
“못된 애들이 시집 더 잘가는 이유, 이거였군” 新여우 7계명
  • “못된 애들이 시집 더 잘가는 이유, 이거였군” 新여우 7계명
  • [조선일보 제공] 회사원 윤아라(28)씨는 얼마전 대학 친구의 청첩장을 받고 기분이 묘했다. “정말 알 수가 없어요. 학과에서 진짜 예쁘고 착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은 못된 남자들을 만나 마음 고생만 하던데, 그냥 별로라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오히려 공주 대접 받으면서 시집도 입 벌어질 정도로 잘 가더라고요.” 왜 이런 ‘억울한’ 현상이 벌어질까. 미국의 칼럼니스트 셰리 아곱(Sherry Agov)은 얼마 전 펴낸 ‘남자들은 왜 여우 같은 여자를 좋아할까?(원제: Why Men love Bitches)’라는 책에서 “남자들의 90%가 착해 빠진 바비인형 타입이 아니라 약간 성깔 있고, 매달리지 않는 여자들을 볼 때 도전욕구를 느낀다는 조사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지나치게 터프한 엽기녀도 거부감 1순위지만, 아무런 매력 없이 단지 예쁘기만 한 ‘Yes女’도 결국엔 버림받기 십상이라고. ‘여자는 100%가 외모’라는 건 화장품회사와 성형외과, 미디어가 만들어낸 하나의 상술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아곱은 “쉽게 말해 브래드 피트가 착한 여우 제니퍼 애니스톤을 두고 팜므 파탈(Femme Fatale) 같은 안젤리나 졸리에게 가버린 것을 연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여우들의 어록’. 1 과잉 공급은 애정 하락으로 연결된다 부뚜막에 먼저 오르고, 남모르게 꼬리 흔들며, 얌체같이 남자의 혼을 빼놓는 부정적 이미지의 ‘여우’ 시대는 갔다. 이제는 ‘현명한 여우’의 시대. 고단수의 머리를 누구보다도 잘 활용한다. 빼어난 말솜씨와 남다른 지식, 화려한 재능으로 남자를 굴복시킨다. 2 길들여지길 거부하는 여성에게선 빛이 난다 드라마 ‘황진이’를 생각해보면 어떨까. 완벽한 예능인에, 대감에게 전두(사례비)를 내던지며 그의 하룻밤을 사겠다며 달려들기도 한다. 여성학자 정희진씨는 “요즘 남성들은 자신과 비슷한 성향이거나 같은 의견을 가진 여성들보다는 전혀 새로운 상상력과 현실 분석으로 지적 자극을 주는 여성들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3 순진한 여우보다는 까칠한 싸가지가 낫다 아프다면 죽도 끓여다 주고, 오지 않는 남자를 몇 시간씩이나 기다리는 오유경(드라마 ‘환상의 커플’)은 결국 사랑을 얻는 데 실패했다. ‘예쁜 답답녀’들이 더 이상 ‘인기녀’가 아니라는 말씀. 불쑥 유창한 영어를 내뱉고, 뛰어난 피아노 연주를 자랑하며, 시장 옷이라도 코디에 목숨거는 나상실이 시청자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는 점을 되새겨야 한다. 4 외모를 가꾸려면 아예 ‘끝장’을 봐라 대충 ‘늙어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가꾸는 수동적인 ‘안티 에이징(Anti-aging)’ 시대는 갔다. 파이낸셜 타임스(FT)의 칼럼니스트 에드위나 잉스-챔버스는 “남성 주도적 사회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립도를 우선시하는 여성들은 뷰티뿐만 아니라 각종 분야에서 적극적인 ‘재생(Regenerating)’을 접목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피부는 아예 아기 피부처럼, 몸매는 20대 초반을 뺨치게, 정신을 그보다 더 강하게. ‘맹렬하게’ 트렌드에 동참하라는 얘기. 5 여우는 완전 정복이 불가능하다 아곱은 “여자는 안정과 예측 가능한 상태를 원하지만, 남자는 흥분과 위험, 예측 불가능한 상태를 즐긴다”고 정리했다. “내가 그렇게 잘해줬는데 어떻게 이럴수 있어!”라며 훌쩍이는 여자는 남자에겐 ‘진드기’로 보일 뿐. 그녀가 입을 여는 순간, 남자들은 이미 줄행랑을 쳤을지도 모른다. ‘당당한 여우’들은 이런 심리 파악은 이미 다 끝났다. 남자 머리끝에 올라있는 셈. 솔직하고 거침없이 말하고, 남자를 적당히 무시한다. 전화? 안 기다린다. 6 지갑이 비면, 여자의 자존심은 끝없이 추락한다 디자이너 코코 샤넬의 명언, ‘새 드레스를 입는다고 해서 저절로 우아해지는 건 아니다’가 신조. 왕자가 공주를 위해 모든 금전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순간, 공주는 왕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하녀로 전락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각종 재테크 입문서는 물론이요, 펀드니 보험, 적금 등으로 목돈 마련에 이미 도가 텄다. 광고 전단까지 꼼꼼히 살핀다. 7 정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요구하는 여자일수록 여왕 대접을 받는다 현실적인 쌈닭을 추구하는 책 ‘소라의 맞짱 다이어리’ 저자 김소라씨는 “쇼핑 센터에서 업신여김을 당하거나, 일단은 쓰러져 눕고 큰소리 치는 허위 교통사고 피해자 등에게 당하기만 했던 여성들이 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며 “소비자 보호원과 소비자 고발센터, 관공서 인터넷 게시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센스를 항상 지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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