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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할인권 쏟아진다…2월 27일부터 11만 장 배포
  • 숙박할인권 쏟아진다…2월 27일부터 11만 장 배포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2월 27일부터 숙박할인권 11만 장을 배포한다.숙박할인권은 오는 27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46개 온라인 여행사가 참여한 40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중소여행사는 11번가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다.5만 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시 3만 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으며, 수량 소진 시 종료된다. 지역관광 활성화 취지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서울, 경기, 인천 제외) 숙박시설로 한정해 진행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 민박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할인권 발급 후 유효기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다. 시간 안에 숙박 예약을 해야 하며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미사용자의 경우,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숙박할인권을 재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된 할인권은 오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입실하는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할인권 사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숙박비 인상 부작용이 없도록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과도한 가격 인상 시 지원금을 정산하지 않는 등 조치할 예정”이라며 “숙박할인권을 통해 국민들이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기고 내수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2.20 I 김명상 기자
통합교통플랫폼 무브, ‘3월, 여행가는달’ 최대 50% 할인
  • 통합교통플랫폼 무브, ‘3월, 여행가는달’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통합교통플랫폼 무브가 ‘3월, 여행가는 달’캠페인에 참여해 KTX와 연계교통상품 예매시 최대 50%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이용자는 주중에는 최대 50%, 주말이나 공휴일은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수 있다. 주말·주중 전좌석 10% 선할인은 물론, 추가로 △카카오T포인트 △렌터카 △공항철도 △공항이동 등 다양한 교통 혜택을 선택해 돌려받을 수 있다.서울-부산 평일 2인 왕복 예매할 때 카카오T 포인트를 선택하면 2만원권 포인트를 받아 카카오택시를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무브 이용금액권 7만원대 쿠폰을 받게 된다.‘여행가는 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캠페인으로 2024년도에는 국내관광활성화를 위해 3월과 6월 연2회로 확대 시행 예정이다. 올해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지난해 ‘여행가는 달’캠페인에 교통 할인이 가장 호응이 높았던 만큼 KTX예매혜택도 더욱 다양해져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무브는 여행, 출장, 골프 등 단일 앱으로 국내에서 해외까지 언제 어디든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육상 △철도 △항공을 모두 잇는 통합교통플랫폼을 구축 운영중이다.최민석 무브 대표는 “무브 KTX이용자들이 대한민국 구석구석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다양한 혜택을 추가하고 있다”며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로 국내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0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실 해외부동산 선제 구조조정, 손실 최소화해야”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부실 해외부동산 선제 구조조정, 손실 최소화해야”-세브란스, 이번주 수술 절반 취소…尹 “국민 생명 지키는 데 만전”-행동주의펀드만 활개…악용 우려 커진 ‘밸류업’ 정책-표준배터리 없는데 표준에만 보조금, 전기이륜차 탁상행정-[사설]총선 전 마지막 임시국회, 할 일은 다하고 표 달래야-[사설]심상찮은 국내외 부동산 시장, 고강도 대책 시급하다△의-정 강대강 충돌-간 이식 대기환자 “의사 파업은 직무태만”…의대 강의실은 텅 비어-의협 지도부에 ‘면허정지’ 통지…법적대응 착수△해외부동산펀드 손실 비상--80%까지 고꾸라진 해외부동산…당국, 구조조정 적극 개입해야-5대 지주, 벌써 1조 손실…금융 리스크 확산 우려-대체투자 덩치 키우기에만 급급…전문인력부터 키워야△종합-‘밸류업’에 편승한 행동주의펀드…지나친 주주환원 요구에 기업 긴장-실거주의무 3년 미룬다…총선 앞둔 여야 극적 합의-감사원, 연기금 등 국내 기관들 대체투자 현장 감사 착수-“SK하이닉스 美반도체공장 부지, 전체 州 후보로 놓고 신중 검토 중”△탁상행정에 전기 이륜차업계 한숨-배터리 표준화 급해도 보조금부터 끊는 건…정책 전환 속도 조절해야-서울시 작년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원 ‘0’-“월 유지비 25만원 절약 가능…진동·소음 스트레스도 없어”△정치-TK 공천 앞둔 국민의힘 긴장 고조…‘밀실사천’ 논란 민주 곳곳 파열음-“이준석 사당화” vs “강한 리더십 원해”…개혁신당 내홍 격화-조태열, G20 참석차 출국…미·일 외교수장과 첫 대면△정치-“기약없는 재개발, 과밀학급에 고통…당 안봐요, 수원 살릴 사람 뽑을 것”-“표밭 일궈났더니 낙하산 투입”…여도 야도 충청 공천 파열음-DJ가 우상호에 길 터줬듯…민주, 서대문갑에 청년 후보-“대기업 연계 자립형사립고 유치 총력”[총선人]-“인천 서남부 교통혁명 완성할 것”[총선人]△경제-저출산 전담 재원 생길까…관건은 ‘무슨 돈으로’ -“가계소비 확대, 中 성장동력 될 것”-‘30년 국채선물’ 첫날 17계약 그쳐…일단 관망세-“생활비 보태려고”…70대 4명 중 1명은 ‘근무중’△금융-‘홍콩 ELS 대체’ 띄웠는데…방카슈랑스 부진-금감원, 홍콩 ELS 배상기준 마련 골머리-5대 금융지주, 실적 8할이 은행…글로벌 경쟁력 미미-교보생명 ‘창의리더십 체인지 아카데미’ 개최-NH농협손보 ‘첫날부터든든한 암보험’ 출시△Global-글로벌 기업, 中 엑소더스…FDI 증가액 ‘30년래 최저’-“나발니 시신에 멍자국”…서방국가 비난 쇄도-완판남 트럼프…‘황금 운동화’ 하루만에 매진-“EU, 애플에 7000억원 반독점 과징금”-푸바오, 잘가오…4월초 中 반환키로△산업-K반도체 미래 키워드 ‘패키징·2나노·정부지원’-“가성비 AI반도체로 고객사 선택지 넓힐 것”-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패널, 美 국방부 내구성 표준 테스트 통과-HD현대일렉트릭, 청주에 공장 설립…중저압차단기 생산력 2배로 쑥-현대차그룹 “협업할 혁신 스타트업을 찾습니다”△산업-“자영업자 죽이기” vs “소비자 부담완화”-수원 이어 호남 중기인 집결…“중대재해처벌법 유예” 한목소리-해외게임사, 확률형아이템 규제 피하나-갤럭시 AI 결합된 빅스비, 음성으로 통역·요약 ‘척척’△제약·바이오-올해도 최대 실적 자신한 휴온스…‘히든 카드’ 있었네-오피란제린 앞세운 비보존, ‘중추신경 전문기업’ 도약-큐렉소, 1년 새 ‘이익 10배’ 보인다-메디톡스, 액상 톡신 제제 日 본격 공략△증권-밸류업이 부른 ‘바이 코리아’…코스피 2680 돌파-“PBR만 봐선 안돼…순유동자산 가치가 더 중요”-석달 수익률 15%, 인도 ETF 뭉칫돈△증권-테슬라보다 엔비디아 더 샀다…반도체株 ‘후끈’-청약 환불금 17兆 풀렸다…IPO 흥행 이을 다음주자는-2차전지株 꿈틀…“1분기 바닥 찍고 반등”-‘美 금리인하·엔화 상승’ 베팅 상품 인기몰이△부동산-브랜드 중시 강남아파트…지역명 빼고 라틴어 넣고-서울아파트 월세 34%는 100만원 훌쩍-공사비 부담에…건설사, 강남 재건축에도 시큰둥-4분기 전세 거래, 넷 중 하나꼴로 ‘깡통전세’△문화-빚고 깎고 다듬어 ‘기증’…구순 가톨릭 신자의 ‘해탈’-댄 리, 국내 첫 개인전…韓 장례문화서 영감, 부친 삼년상 재해석△스포츠-꿈을 가진 골프선수에 기회주는 대회로 만들 것-마쓰야마, PGA 9승 ‘亞 최다승’-‘금2 은1 동2’ 한국수영…더이상 변방 아니다-올림픽도 꿈꾸는 ‘한팔 탁구선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윤동환 회장-매크로로 싹쓸이해 되팔이…나루터 암표상 운운 ‘낡은 법’ 고쳐야-암표 구매 관람 막고 ‘암행어사’엔 포상…스타, 근절 앞장서야△오피니언-[목멱칼럼]교사의 꿈이 사라진 사회-[생생확대경]중처법 유예가 이뤄지려면-[기자수첩]전기차 보조금 공백기, 내년엔 없어야-[e갤러리]박정용 ‘고백’△피플-학폭 근본 해법은 인성교육…주1회 이상 확대돼야-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신임원장 “핵심기술 확보로 디지털 대도약 실현”-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 “고객가치실현 최우선으로”-한국소설가협회 시상문 신임 이사장-손병두 거래소 전 이사장, 2월 급여 기부△사회-의대 2000명 증원에…초등생도 지방 유학길 채비-사법부 엘리트 판검사, 잇단 대형로펌行 비상-교대 정시 합격 13% 미등록…“4등급도 간다”-‘클린스만 일방적 임명’ 정몽규 수사 팔걷은 警-오세훈표 ‘서울 안심소득’…전국 확대 연구·검토 착수-‘충남 방문의 해’ 관광개발 팔 걷었다
2024.02.19 I 박기주 기자
조일출 “운정 3호선 연장, 내게 비법 있다”
  • 조일출 “운정 3호선 연장, 내게 비법 있다” [총선人]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파주 운정 신도시의 숙원은 지하철 3호선 연장입니다. 운정 신도시를 지을 때 교통 편의시설 인프라 구축비가 개발 부담금으로 포함돼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운정엔 지하철이 없어요. 결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안 만든 것이죠.”조일출 경기 파주갑 예비후보(53세)는 3호선 지하철 운정 연장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여년간 국회와 정부, 지자체에서 예산을 다뤄온 그는 무엇인가 방법이 있다고 했다. 조일출 더불어민주당 파주갑 예비후보. (사진=조일출 예비후보 제공)현재 운정 신도시의 지하철 3호선 연장은 지지부진하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 예비후보는 “LH가 운정 신도시를 개발하며 얻는 초과이익이 어마어마할 것”이라며 “그 재원으로 3호선 연장을 추진하면 된다”고 말했다. 예산 전문가 입장에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조 예비후보는 1999년 국회에 발을 들였다. 추미애 당시 초선 의원의 보좌진이었다. 이후 20여년간 국회와 정부,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등을 거쳤다. 그가 전문으로 맡은 분야는 회계였다. 모교인 한양대 대학원에서 정부회계 전공으로 박사학위도 받았다. “국회 보좌진으로 지내면서 상임위원회 중 국토위원회를 가장 많이 했습니다. 국토부와 LH에서도 저를 잘 알고, 예산에 있어서는 제가 일머리 있는 전문가입니다. 정부예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저만의 장점이자 강점이죠. LH가 운정 신도시에서 벌어들인 돈이 얼마이고, 그 대비 교통 인프라에 얼마나 투자를 했는지 저는 딱 보면 보여요. 거기부터 시작하면 3호선 운정 연장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조 예비후보는 “우리나라에서도 정부회계를 전공한 사람은 거의 없다. 기업에서 재무제표를 만들고 가정에서 가계부를 쓴다면, 정부에서는 세입 세출 예산서를 쓴다”며 “국민들은 파주시 예산이 얼마나 들어와서 어디에 쓴 것인지 알고 싶어한다. 제 전공을 살려 이런 부분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조일출 예비후보.실제로 조 예비후보는 파주에서 여러 차례 정부회계 관련 강의를 해왔다. ‘정치의 본질은 소통’이라는 신념에 따른 것이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 주민자치회, 자영업자 등 다양한 파주 시민분들에게 예산에 대해 알려드렸다”며 “이렇게 만난 분들만 280명이 넘는다”고 했다.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올해 연구·개발(R&D) 예산 감축을 지적하며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다 끊어버리고 있다”며 “예산은 효과성을 고려해야 하는데 이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제가 살펴보니 R&D 예산은 엉뚱하게 줄이고 7대 권력기관의 특수활동비나 업무추진비를 늘렸다”며 “특히 대통령실과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문화, 관광 예산과 동물 관련 예산은 굉장히 증액됐다”고 지적했다.조 예비후보는 22대 총선 ‘1호 공약’으로 기재부가 가진 예산 편성권을 분리시켜 ‘예산기획부’로 별도 부처를 신설하는 법안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는 “김대중 정부 당시 IMF를 초래한 재정경제원에 예산 기획권을 분리시켜 기획예산처를 만들었었다. 그것을 이명박 정부가 2008년에 통합시킨 것”이라며 “기재부는 예산 편성과 경제정책, 재정정책을 다 갖고 있다. 권력이 독점돼 있으면 폐단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2024.02.19 I 김혜선 기자
유인촌 “韓문화원·홍보관 `국제교류 전초기지` 역할 해달라”(종합)
  • 유인촌 “韓문화원·홍보관 `국제교류 전초기지` 역할 해달라”(종합)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열린 2024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재외 한국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들과 만나 국제교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유인촌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공동연수회(워크숍)에 참석해 “해외에서 대한민국의 위상 자체가 달라지고 우리나라를 대하는 입장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최근 문체부 내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신설해 문화 분야 국제교류를 총괄 관리·조정할 수 있도록 했는데, 문화원과 문화홍보관이 그 손발이 되어 유관기관과의 협업 및 현지에서 민간 자체행사에 대한 홍보 지원 등을 통해 국제교류의 전초기지로서 충실한 역할을 해달라”는 뜻을 전했다.유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연수회에는 전 세계 한국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유 장관을 비롯해 참석자들은 콘텐츠, 관광, 체육 등 각 분야의 민간 해외 진출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해외 각지의 한국문화원은 그간의 교류 사례를 소개하고 올해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김정훈 워싱턴 문화원장은 “지난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현지 대표 문화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현지 기관들과 신뢰를 구축했다”며 “향후 기존 구축 네트워크 심화와 신규 협력 기관 발굴 등을 통해 현지에서 K-컬처 확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승진 베트남 문화원장은 “이미 대중음악, 한식 등 한류가 베트남 국민들의 일상 속에 녹아있다”며 “앞으로 클래식, 문학 등 문화예술 및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파리올림픽에 발맞춰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 중인 프랑스 문화원의 이일열 문화원장은 “현지 맞춤형으로 행사를 기획하는 한편, 지자체와도 연계해 새롭게 고도화된 K-컬처를 선보일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이에 유 장관은 “한국의 문화예술, 경제사회 등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K-컬처가 국제적 역할을 많이 하고 위상을 높일 수 있는데 힘쓰겠다”며 부서는 물론 민간과 부처 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2024년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는 오는 22일까지 코시스센터와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이어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해외 진출 지원 유관 기관 13곳과 협의회를 열어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또 재외 한국문화원과 홍보관이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에서 중심이 될 방안을 모색한다.
2024.02.19 I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체부는 문화산업부…韓문화원, 수출지원 역할 수행해야”
  • 유인촌 “문체부는 문화산업부…韓문화원, 수출지원 역할 수행해야”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을 방문해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서울예술단, 국립극단, 국립정동극장 등 국립예술단체와 예술의전당 등 총 9개 기관의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해외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이 한자리에 모여 케이(K)-컬처의 세계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19~22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와 국립세종도서관에서 ‘2024년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현직 재외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부임 예정자도 참석한다.K컬처를 세계에 알리고 수출하는 최일선 기관인 한국문화원은 1979년 도쿄와 뉴욕 2개소로 출발해 현재 전 세계에서 42곳이 운영되고 있다. 우리 문화예술인들의 세계 진출 기반을 지원하고 콘텐츠 수출, 방한 관광 확대 등을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19일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 주재로 공동연수회(워크숍)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 문화예술인을 비롯해 콘텐츠, 관광, 체육 분야의 민간 해외 진출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지난 한 해 각 한국문화원의 우수 사례와 올해 주요 계획을 발표하고, 문화원 간 우수사례 벤치마킹 기회도 제공한다.또한 이번 회의 기간에는 전문가 강연, 문체부 관계 부서와 외교부 업무 협의회 등을 통해 한국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의 업무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19~22일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해외 진출 지원 유관 기관 13곳과 협의회를 열어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K-컬처 진출전략 및 주재국 내 유관 기관 협업 강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도 연다. 이를 통해 K컬처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는 지금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한편, 재외 한국문화원과 홍보관이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에서 중심이 될 방안을 모색한다.유인촌 장관은 “문체부가 문화산업부라는 생각으로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등 문화 분야 전반의 세계 진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문체부 부서 간 협업, 부처 간 협력망 구축, 민간과의 협업 구축이 중요한 만큼 최근 문체부 내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신설한 것을 언급하며, “해외에선 한국문화원이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문체부는 이번 회의에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한국문화원이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덧붙였다.
2024.02.19 I 김미경 기자
충남도 "올해 관광객 4000만명 시대 초석 닦는다"
  • 충남도 "올해 관광객 4000만명 시대 초석 닦는다"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올해를 사전 충남 방문의 해로 설정, 본격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충남도는 올해 다각적인 홍보활동 전개 및 체류형 관광 콘텐츠 발굴, 지역축제 육성, 홍보 마케팅 강화,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개발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도는 엠지(MZ)세대 등 다양한 계층이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유튜브 숏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을 활용한 숏폼 공모전 등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팝업스토어 운영, 캠핑 페스티벌 등 오프라인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일본, 베트남, 인도, 독일에 설치한 해외사무소를 거점 삼아 관광박람회, 설명회, 세일즈콜, 팸투어 등 국가별 특색에 맞는 마케팅을 추진함과 동시에 싱가포르, 홍콩, 유럽, 미주 등 신규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하반기에는 메가 이벤트 개최로 충남 방문의 해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끌어 올리고, 10월 예정돼 있는 방문의 해 선포식과 사전(PRE) 콘서트에서는 각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12월에는 범도민 홍보단 발족식을 통해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운영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을 대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각종 유관기관·단체 및 향우회와도 협력해 충남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린다. 이를 위해 도는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추진단과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는 워케이션, 한달 살기 관광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신규사업으로 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개발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관광 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서부내륙권 관광개발사업은 올해 3개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며, 관광자원개발사업은 문화관광, 생태녹색자원 개발, 관광 기반 확충 등 46개 사업에 사업비 709억원을 투입해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송무경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충남 방문의 해 성공개최 준비에 방점을 둘 예정”이라며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고, 사전 붐업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략적 홍보 추진으로 2025년 관광객 4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2024.02.19 I 박진환 기자
"3월은 국내여행 가는 달"…교통·숙박 최대 50% '핫세일'
  • "3월은 국내여행 가는 달"…교통·숙박 최대 50% '핫세일'
  • ‘한국관광의 별’ 선정지인 경주 동궁과 월지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0일부터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한다. 다음 달 31일까지 교통, 숙박 등을 ‘핫세일’하는 국내여행 캠페인이다. 기차와 항공, 렌터카 등 교통은 최대 50%, 숙박시설은 3만원 할인을 더해 알뜰한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캠페인 대상 지역에서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제외다.지난해까지 6월 연 1회 진행하던 캠페인은 올해 3월과 6월 연 2회로 확대됐다. 국민의 관광소비를 늘려 지역경제 등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은 국민 103만 명이 국내여행에 나서도록 유도해 관광 소비지출 13조2000억원을 유발하는 등 단기간 내수를 진작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3월 ‘여행가는 달’ 이미지 (사진=여행가는달 홈페이지)여행가는 달 캠페인 할인의 핵심은 교통, 숙박 할인이다. 고속철도(KTX)와 관광열차 등 교통은 총 18만 명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캠페인 기간 중 코레일 협력여행사와 주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관광 관련 상품(숙박·체험권 등)을 결합 구매하면 KTX는 주중 최대 50%, 주말과 공휴일은 30%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관광열차는 코레일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현장 등 온오프라인 예매 시 최대 50%를 할인한다. 할인 대상도 최대 8만 1000명으로 넉넉한 편이다. 할인 적용 노선은 서해금빛열차와 남도해양열차, 동해산타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등 5개다.부산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사진=한국관광공사)4개 지방 노선 항공권, 렌터카도 할인한다.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내려받으면 다음 달 1일부터 철도, 렌터카를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할인율은 수도권이 10%, 비수도권은 20%, 인구감소지역은 50% 등 행선지에 따라 할인이 차등 적용된다. 캠페인을 시작하는 이달 20일부터는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항공권은 이달 29일부터 총 8000명에게 최대 1만5000원을 지원한다. 김포에서 출발하는 울산, 여수, 사천, 포항경주 등 지방행 항공편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숙소는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5만원을 초과하는 지역 숙박시설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권 11만 장을 배포한다. 선착순으로 할인쿠폰을 발급해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비용과 시간을 절약해 줄 ‘알뜰 국내여행’ 상품도 선보인다. ‘여행상품 특별 기획전’을 통해 50여 개 국내 여행사가 취급하는 ‘동해안 7번 국도 따라 1박 2일 여행’, ‘명사초청 안동 1박 2일 인문학 여행’ 등 90여 종의 여행상품을 40%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순천만국가정원 (사진=한국관광공사)전국 21개 소도시 당일 기차여행 ‘3월엔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도 총 1700명 한정으로 진행한다. 삼척, 태백, 괴산, 서천, 하동, 구례, 영주, 안동 등 총 21개 인구감소지역의 떠오르는 명소와 전통문화 및 지역 특산물 등을 23개 코스로 엮은 당일 기차여행 상품이다. 단돈 3만원이면 기차와 버스,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다음 달 8일부터 캠페인이 끝나는 말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총 7회 전용 열차가 출발한다. 신청은 본인 포함 최대 4매까지 할 수 있다.이 밖에 신규 및 한시 개방 관광지 등 숨은 관광지, 2023년 한국관광의 별 선정 지역 등 200여 곳에서도 캠페인 기간 추가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월 ‘여행가는 달’ 할인 혜택과 행사 일정,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3월 ‘여행가는 달’ 포스터(사진=여행가는달 홈페이지)
2024.02.16 I 김명상 기자
  • [사설]한해 여행적자 125억불...관광산업 위기, 보기만 할 건가
  • 여행수지가 만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여행수지가 125억달러 적자를 냈다. 적자 규모가 1년 전보다 50%(83억달러)나 늘어나며 2018년(165억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묶였던 해외여행 규제가 풀리면서 내국인의 해외여행은 급증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여전히 국내관광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여행수지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24년 동안 단 한 차례도 흑자를 내지 못해 여행수지 만년 적자국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2015~2019년에는 적자액이 5년 연속 100억달러를 넘었다가 2020년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58억달러로 낮아졌으나 이후 빠른 속도로 다시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엔화 약세의 바람을 타고 일본 관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여행수지 악화에 기름을 부었다. 지난해 해외여행을 떠난 한국인 2271만명의 30.6%(696만명)가 일본을 찾았으며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2507만명)의 27.8%가 한국인이었다. 반면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231만명에 불과했다.여행수지 적자폭 확대가 경제에 미치는 해악은 생각보다 크다. 무엇보다 경상수지를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2021년까지만 해도 한 해 852억달러 흑자를 냈지만 지난해 354억달러로 격감한 데는 여행수지 적자폭 확대가 큰 몫을 했다. 게다가 여행수지 적자는 소비가 해외로 빠져 나가는 것이므로 투자의 해외 유출 못지않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 소비 유출은 내수경기 침체와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올해는 여행수지 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에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난 일평균 이용객 수(19만 5384명)가 지난해 설 연휴 때보다 53.2%나 증가했다. 반면 중국인 단체 관광객 등 외국인의 국내 관광은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다. 숙박비나 음식값 등 관광지 물가가 턱없이 비싸고 특별한 매력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계인들이 환호하는 K컬처 붐은 K관광에도 호기가 될 수 있다. 정부는 일본처럼 지역마다 특색 있는 명소들을 개발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주기 바란다.
2024.02.16 I 양승득 기자
외국인 관광객 위한 대형 K컬처 행사, 4~10월 열린다
  • 외국인 관광객 위한 대형 K컬처 행사, 4~10월 열린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정부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컬처를 통해 외래객 유치에 나선다.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연계해 지역관광을 홍보하고, ‘K팝 플레이그라운드’(가칭)와 ‘코리아뷰티페스티벌’, ‘대형 한류 페스티벌’ 등 대규모 행사를 통해 한국 관광의 즐거움을 알린다.지난해 11월 13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이부진 한국방문의 해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열린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5일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하 방문위) 등 ‘2024 한국방문의 해’ 관계기관 간 1차 회의를 열고 주요 10대 사업의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2024 한국방문의 해’ 주요 10대 사업은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 △K팝 플레이그라운드 △코리아뷰티페스티벌 △대형 한류 페스티벌 △코리아 버킷리스트 △지역관광 활성화 특별 프로모션 △인바이트유 △코리아그랜드세일 △환영주간 △K관광현력단 프로모션 등이다.◇지역서도 즐길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상품화‘2024 한국방문의 해’ 주요 10대 사업. (사진=문체부)먼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정해 상품으로 만든다. 방한 외래객이 한국의 문화·예술, 콘텐츠, 게임, 스포츠, 음식 등 다양한 K컬처를 전국 각 지역에서 주제별로 즐길 수 있는 방한 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판촉한다. 해외 박람회를 통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연계한 지역관광을 홍보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넘어 실질적인 방한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K컬처를 활용한 대형 행사가 이어진다. 4월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리는 팝업 스토어를 시작으로 5월부터 10월까지는 전국 주요 지역 관광지에서 격주로 ‘K팝 랜덤플레이 댄스’와 팝업 스토어를 여는 ‘K팝 플레이그라운드’(가칭)를 개최한다. 또한 6월에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7월에는 e스포츠 축제를 개최하고, 10월에는 한류 콘서트와 K컬처 체험 이벤트 등을 선보이는 ‘대형 한류 페스티벌’을 마련한다.외국인들이 여름 성수기를 지나도 한국을 꾸준히 찾아올 수 있도록 9월부터 11월까지 ‘코리아 버킷리스트’ 사업을 추진한다. 방한 항공권을 구매한 외래객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평소 한국에서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부담 없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K컬처 체험 특전을 다양화하는 등 사업의 매력도를 높일 예정이다.방한 관광객이 서울에서 지역으로 분산할 수 있도록 ‘지역관광 활성화 특별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방한 관광 전문기업과 협업해 서울로 입국하는 개별외래객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특별한 지역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한국을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을 한국에 초청해 한국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콘텐츠로 만드는 ‘인바이트유 초청사업’(Korea invites you)은 외국인 30여 명을 5월에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에 초청할 계획이다.◇코리아그랜드세일 성황…문체부, 관계기관 간 회의 정례화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한 지난 1월 11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방한 관광 비수기에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한 쇼핑문화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약 165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특별 프로모션에 참여하고 있는 4개 항공사 기준으로 판매 약 5만 건, K콘텐츠 테마상품 기획전 판매 약 1600건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최대 약 300% 상승했다.국가별 주요 방한 계기에 맞춰 ‘환영주간’을 연다. 주요 입국 관문인 국제공항(인천·김포·제주·김해)에 다국어 관광 안내, 관광지·교통·맛집·쇼핑 정보 등을 제공하는 환영 부스를 운영한다. 일본의 ‘골든위크’와 연계한 4월과 중국 국경절 기간을 고려한 9월에 ‘환영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약 113개 기업이 참여하는 ‘K관광협력단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참여기업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하도록 유도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지원한다.문체부는 관광공사, 방문위와의 회의를 정례화해 ‘2024 한국방문의 해’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수출전략추진단장은 “재외한국문화원, 관광공사 해외지사와 연계한 마케팅,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사업과의 협업 홍보 등도 다각으로 추진해 ‘2024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확장하고 외래관광객 출입국 현황도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2.15 I 장병호 기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 '후끈'…빙상인 "멀어지면 선수육성 못해"
  •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 '후끈'…빙상인 "멀어지면 선수육성 못해"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의 산실인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사업의 유치를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이 뜨겁다. 빙상인들은 우리나라의 미래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메달을 책임질 학생 선수들의 명맥 유지를 위해서라도 지속적인 훈련이 가능한 입지가 선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14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부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2027년 철거를 앞두고 있어 대체 시설 건립지를 전국 지자체에 공모했다.태릉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사진=한국관광공사)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 1973년 개장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를 위해 2017년 건립한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이 생기기 전 국내 유일의 스피드스케이트장으로 유명 선수들을 배출한 한국 빙속의 산실이었다.그러나 지난 2009년 서울 인근에 소재한 다수 조선왕릉이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태릉 일대 부지에 포함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철거해야 하는 상황에 따라 정부는 지난 2020년께부터 대체 시설 건립을 위한 용역을 거쳐 지난 8일 지자체의 유치 제안서 접수를 마무리했다. 공모에는 경기도 양주·동두천·김포와 강원도 춘천·원주·철원, 인천 서구 등 총 7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참가했다.향후 진행될 평가는 △교통편리성 및 인프라 연계성 △사업추진 가능성 △환경성 △지원사항 및 상생방안을 토대로 진행한다. 공모제안서 접수를 마친 지자체들은 해당 지역의 장점을 내세워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건립의 최적지라고 주장하고 있다.평가 항목 중 교통여건과 사업추진 가능성 부문이 전체 평가 점수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접근성과 사업부지 확보 여부에 당락이 결정되지 않겠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민수 전 베이징페럴림픽 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감독은 “그나마 국제스포츠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빙상 종목이라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학생 선수들이 학업을 병행하면서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절실하다”며 “이들이 현재 훈련하는 태릉스케이트장과 가까운 거리가 절대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미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을 이끌 학생 선수의 75%가량이 현재 훈련을 하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과 인접한 수도권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만큼 이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기 위해서는 태릉을 기준으로 인접한 지역이 선정돼야 한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근거리로 선정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빙상팀 감독은 “인구의 절반인 2500만명이 거주하는 서울·경기·인천에 근접한 태릉에 빙상장이 있는데도 국내 등록 선수는 300여명에 그친다”며 “단 한 명의 선수가 소중한 상황에서 훈련할 스케이트장까지 먼 곳으로 이전한다면 우리나라 빙상 스포츠는 사형 선고를 받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르면 5월 중 부지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여건을 고려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4 I 정재훈 기자
봄맞이 국내 관광 ‘초대형 세일’…문체부 '여행가는 달' 실시
  • 봄맞이 국내 관광 ‘초대형 세일’…문체부 '여행가는 달' 실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봄을 맞아 정부가 기차, 렌터카, 숙박, 항공 등을 할인해주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벌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많은 국민들이 국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 올해는 내수활성화 효과를 고려해 해당 캠페인을 3월과 6월, 연 2회로 확대 시행한다.◇교통 최대 50%, 숙박 3만 원 할인 등 교통 할인은 약 18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코레일 협력여행사와 주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관광 관련 상품(숙박, 체험권 등)과 결합 구매 시 고속철도(KTX)를 최대 주중 50%, 주말 및 공휴일 30%를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5개 노선 관광열차는 코레일 앱·누리집과 현장 발권을 통해 최대 50% 할인된다.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동해산타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정선아리랑열차가 대상이다. 국내 4개 노선 지방 도착 항공권, 렌터카도 할인된다. 렌터카 할인 상품은 오는 3월1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 수도권 10%, 비수도권 20%, 인구감소지역 50% 할인이 적용된다.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에서 할인쿠폰을 내려 받으면 된다.항공 할인은 지방공항 도착 노선을 이용 시 적용된다. 최대 1만5000원이 할인되며, 오는 29일부터 예약·사용할 수 있다.숙박할인 행사도 이어진다. 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비수도권 지역의 5만 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할인권 11만 장을 배포한다. 1인 1매 사용 가능하며, 할인권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국내여행 40% 할인…3만 원 당일기차여행까지 ‘알뜰 국내여행’ 상품도 마련된다. ‘여행상품 특별기획전’을 통해 ‘동해안 7번 국도 따라 1박 2일 여행’, ‘명사초청 안동 1박 2일 인문학 여행’ 등 50여 개 국내 여행사의 90여 개 여행상품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전국 21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행사 ‘3월엔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도 진행된다. 떠오르는 명소, 전통문화 및 지역특산물, 전통시장 등을 총 23개 코스로 체험할 수 있는 당일치기 기차여행으로, 3만 원에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3월 8일부터 3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총 7회 ‘여기로’ 전용 열차가 출발하며, 본인 포함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삼척, 태백, 괴산, 서천, 하동, 구례, 영주, 안동 등 총 21개 인구감소지역이 대상지다. 이 밖에도 지자체와 참여기관 200여 곳에서 여행 할인 혜택과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여행가는 달’의 할인 혜택과 행사 일정,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지난해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서 국민 약 103만 명이 혜택을 받고 여행을 떠나 6월 한 달간 관광 소비지출 약 13조 2000억 원 효과를 달성한 바 있다.
2024.02.14 I 김명상 기자
숙소·투어 '원스톱' 예약…수원컨벤션센터 '마이스 하우징 뷰로' 서비스
  • 숙소·투어 '원스톱' 예약…수원컨벤션센터 '마이스 하우징 뷰로' 서비스 [MICE]
  •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하동) 수원컨벤션센터 전경 (사진=수원컨벤션센터)[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수원컨벤션센터가 센터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우징 뷰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컨벤션센터가 자체 플랫폼을 통해 하우징 뷰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수원컨벤션센터가 전국 최초다.하우징 뷰로(Housing Bureau)는 각종 행사 개최 시 국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항공과 숙박, 교통, 관광 등 정보를 제공하는 편의 서비스다. 행사 참가와 관련된 호스피탈리티 상품·서비스 정보는 물론 실시간 예약, 결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하우징 뷰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행사 주최·주관기관은 호텔 객실 확보, 투어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 부담에서 벗어나 행사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다. 행사 참가자는 기존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수기로 처리하던 숙박시설과 현지 투어 등 예약을 온라인상에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다. 행사 중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에 맞춰 기존 예약을 손쉽게 변경할 수도 있다.지난해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미팅 테크놀로지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된 수원컨벤션센터는 6개월 준비과정을 거쳐 자체 하우징 뷰로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 개발과 운영에는 관련 특허를 보유한 마이스테크 벤처회사 마이스링크, 지역 여행사 3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숙소와 현지 투어 부분에 대한 하우징 뷰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제공대상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시·박람회와 학술대회 등 컨벤션(국제회의), 기업행사 등이다. 전체 참가자가 500명 이상인 경우 행사별로 전용 온라인 페이지를 개설해 주고 호텔, 투어 상품을 특가에 제공한다. 500명 미만 행사도 통합 플랫폼을 통해 참가자에게 이비스 앰배서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등 센터 인근 11개 숙박시설과 K컬처, 하이킹, 팀빌딩, 산업시찰 등 5종의 투어상품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이필근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은 “서비스 안정화 과정을 거친 후 단계적으로 하우징 뷰로 서비스 제공대상을 지역에서 열리는 전체 행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14 I 이선우 기자
'보복여행' 늘었는데 유커 안 보이네…내수 엔데믹 딜레마
  • '보복여행' 늘었는데 유커 안 보이네…내수 엔데믹 딜레마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국내 해외여행 수요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반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숫자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 방한 관광 시장의 큰손이었던 유커(遊客·중국 단체 관광객)의 구매력 감소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내수 활성화가 경기 회복의 키로 떠오르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 다변화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설 연휴 124만명 해외로…中 춘절 방한 관광객 ‘뚝’12일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2월 8~12일) 인천·김포 등 전국 8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는 124만7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의 경우 일평균 이용객은 닷새간 19만5384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일평균 12만7537명)와 비교해 53.2% 증가했다.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2020년 이후 명절 연휴 실적 최고치이자, 코로나19 발발 전인 2019년 설연휴(일평규 20만2085명)의 96.7%까지 회복된 것이다.반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회복 속도는 더딘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2019년 1750만명에서 2020년 252만명, 2021년 97만명까지 급감한 뒤 2022년 320만명으로 소폭 늘었다. 지난해(1103만명) 1000만명을 넘겼지만 2019년(1750만명)과 비교하면 63.0% 수준이다. 특히 유커의 부진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중국인 방한 관광객은 201만9000명으로 3년 전 대비 33.5% 수준에 그쳤다. 올해 중국의 대표 명절인 춘절 연휴(2월 10∼17일)에는 약 8만∼8만5000명의 중국인이 방한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연휴가 하루 짧았는데도 약 10만8000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던 2019년(2월 4∼10일)과 비교하면 하락세다.개별 관광객 중심의 가성비 소비로 유커의 경향 자체가 변화했다는 분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연말 발간한 ‘방한 중국관광 트렌드 변화 분석’에 따르면 방한 관광 동반 인원은 2019년 평균 5.1명에서 지난해 2.1명로 줄었다. 중국 관광객이 한국에서 주로 참여한 활동 중 쇼핑의 비중은 95.1%에서 68.2% 감소했다. 중국인의 국내 신용카드 지출액(2023년 1~11월)은 2019년 대비 약 75.7% 수준만 회복했고, 이중 면세점업은 44.9% 그쳤다.설 연휴를 앞둔 8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국제선 도착장에서 상하이발 직항기를 타고 온 중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 관광 선호도 낮아져”…정부, 내수 진작책 고심내국인의 해외여행이 늘어난 반면 외국인의 방한 관광은 감소하면서 내수 회복 흐름은 더딘 모습이다. 통계청의 지난해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재화의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4% 줄어 2003(-3.2%) 이후 20년 만에 최대 폭 감소했다. 국내 서비스소비를 나타내는 서비스생산도 0.3% 증가에 그쳤다.정부는 나가는 내국인을 붙잡을 수 없다면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고 이들의 씀씀이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200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에게만 한시 적용했던 단체 관광 비자 수수료 면제를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인도·캄보디아 등으로 확대해 연장하기로 했다. 부가세 환급이 가능한 숙박유형도 대폭 확대하고 중개 플랫폼을 사용할 때에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5월 예정된 ‘듀티 프리(면세) 페스타’의 할인 폭을 최대 20%에서 30%로 확대하고, 기간도 31일에서 40일로 늘려 외국인의 국내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다.그러나 국내 소비시장의 주요 타깃이었던 중국인들의 관광 패턴 자체가 변화한 이상 과거 영광을 찾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경제주체들의 체감경기가 악화하면서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의 보복여행 수요가 해외 대신 국내로 집중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외국인 친화적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데다 물가가 치솟으면서 ‘가성비 여행’ 이미지 약화로 중국 내에서 한국 관광 선호도가 낮아졌다”고 평가했다.‘K-관광’에 관한 정부의 총체적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에 대응해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코로나19 이전만큼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늘려 상쇄하기 위해 관련 부처에서 각 국가별로 모니터링하며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12 I 이지은 기자
김승수 의원 “韓 이미지 실추하는 저가 덤핑관광 뿌리 뽑아야”
  • 김승수 의원 “韓 이미지 실추하는 저가 덤핑관광 뿌리 뽑아야”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 이미지 실추시키는 일부 여행사들의 저가 덤핑관광 뿌리 뽑아야 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사진=김승수 의원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지난 2일 중국 등 해외국 관광객 유치를 전담하는 전담여행사를 지정·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관광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우리나라와 외국정부 간 관광관련 양해각서·협정 등이 체결되어 있는 경우 문화체육관광부가 해당 국가 관광객 유치를 전담하는 전담여행사를 지정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전담여행사 지정을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했다. 부정한 방법으로 전담여행사를 지정받거나 고의나 공모에 의해 관광객 이탈사고를 일으킨 경우, 또 여행업 질서를 현저하게 해치는 경우 등이다. 전담여행사의 지정 유효기간은 2년이며, 심사를 통해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문체부에서는 한·중 정부 간 단체관광협상에 따라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서 업무 시행지침’을 마련해 중국전담여행사를 지정 ·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근거 법률이 없는 행정규칙에 불과해 실효성 있는 제재와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실제로 김승수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중국인 단체관광 여행사 불편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 신고내용의 80% 가 쇼핑이나 옵션 관광 강요에 대한 민원이었다.신고내용에 따르면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인삼, 간보호제, 화장품, 면세점 등 여러 곳의 쇼핑센터에 방문하도록 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를 강요하며 문을 잠그거나 관광객에게 면박을 주는 식으로 쇼핑을 강제했으며, ‘옵션’ 이라 불리는 선택관광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에도 선택관광비(400 위안) 보다 훨씬 비싼 1500위안의 벌금을 물리는 등 선택관광 참여를 강요한 경우도 있었다 .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 쇼핑 · 옵션 관광 강요 등 한국 관광 이미지를 실추시켜온 일부 여행사의 저가 덤핑 관광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의원은 “K관광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한국 관광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일부 여행사들의 쇼핑강요 , 저가 덤핑관광을 뿌리 뽑아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전담여행사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이번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의 K- 관광 재도약 달성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2024.02.12 I 강경록 기자
"남은 명절 연휴 길 안막히는 경기북부로 구경가봐요"
  • "남은 명절 연휴 길 안막히는 경기북부로 구경가봐요"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은 설 명절 연휴 이틀.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이라면 상대적으로 도로 정체가 덜한 경기북부 쪽으로 당일치기 나들이 떠나 보는건 어떨까?연휴라고 해도 어느 시간이건, 어디로 향하던 정체 없이 시원시원하게 운전할 수 있는 경기북부.경기관광공사는 추위를 피해 경기도 북부지역에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실내 박물관을 소개했다.연천 전곡선사박물관.(사진=경기관광공사)◇연천 전곡선사박물관…다양한 고고학 체험연천군 전곡리 유적 일대는 한탄강을 따라 강 양쪽으로 곳곳에 크고 작은 용암 대지와 거의 수직에 가까운 현무암 절벽이 형성된 우리나라 다른 지역에서 찾기 어려운 매우 독특한 자연 경관을 보여준다.아울러 전곡 및 연천 지역은 구석기시대의 유물들이 다량으로 발굴된 곳이다.과거 우리나라가 빙하에 덮여 있던 곳이었다는 증거가 되는 석기시대 유물들이 여럿 출토된 곳으로 ‘한국의 작은 쥬라기공원’으로도 불린다.전곡리 선사 유적은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국가 사적 268호(77만8296㎡)로 지정됐다.전곡선사박물관은 동아시아 최초의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발견으로 세계 구석기 연구의 역사를 다시 쓰게 만들었던 역사적 현장인 전곡리 구석기 유적에 건립된 유적박물관이다.이 박물관은 경기도가 세계적인 문화유산이자 국가사적 제 268호로 지정보호 중인 전곡리 유적의 영구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오랜 기간 건립을 추진해 온 결실이다.전곡선사박물관은 앞으로 선사시대 문화와 인간 생태를 주제로 전문성과 고유한 개성을 갖춘 특화된 전문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조사 연구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상설전시와 기획전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교육 및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색 행사를 경험할 수 있으면서도 입장료가 무료라서 매력적인 곳이다.파주 헤이리 트릭아트.(사진=경기관광공사)◇파주 헤이리 트릭아트…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착시박물관파주 헤이리트릭아트는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 위치한 착시 예술 박물관이다.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트릭아트 기법을 사용해 착시 현상을 일으켜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한다.이곳에는 상황묘사 사진이 많아 직접 사진에 자신을 투영시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묘미가 있고 변기에서 자신의 머리가 나오고, 모나리자 액자를 가져가는 도둑이 되어보고, 그림 옆에서 물구나무서기를 해보고, 큰 구렁이를 제압해 보고, 초콜릿 복근이 생겨나고, 암벽을 등반 해보고, 하늘도 날아보는 경험 등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오직 그림의 각도가 바뀌면서 생기는 마법이다.모든 전시 작품이 포토존이어서 방문객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연기가 가미되면 누구나 멋진 사진과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연인이나 친구,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방문하는데 특히 그림 앞에서 연기와 함께 포즈를 취할 수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제격이다.방문객드은 헤이리 홈페이지에서 전시관과 전시회들을 참고해 다른 문화 스폿을 함께 즐겨도 좋다.토이박물관과 공룡박물관 등은 아이들로부터 인기가 높고 헤이리 통합매표소에서 파는 코스 티켓은 여러 군데를 둘러보며 저렴한 입장권을 구입하는 방법 중에 하나다.양주시 감동VR체험관.(사진=경기관광공사)◇양주시 감동VR체험관…다양한 VR·AR 체험 양주체육복지센터 2층에 위치한 양주시 감동VR체험관은 VR·AR 기기를 이용해 양주의 문화와 4차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콘텐츠 체험 공간이다.총 5개의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양주 관광지와 나리공원 플라잉젯, 롤러코스터 등 총 11종의 VR·AR 콘텐츠들을 온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특히 탑승형 놀이기구인 ‘스페이스 델타’의 인기가 좋다.스페이스 델타의 콘텐츠는 총 14종인데 최근에 도입된 신규 콘텐츠 4종은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약 2주간의 내·외부 고객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선정했다.그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4개의 콘텐츠(유라시아코스터·십리대숲코스터·오버더스페이스·신비한동굴탐험)가 신규 콘텐츠로 구성된 것.양주시 감동VR체험관은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을 해야 이용 가능하다.매주 화요일~토요일, 1일 4회차(회차당 1시간 30분)로 운영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 및 당일 현장 발권(미예약분 선착순) 후 이용할 수 있다.이용요금은 대인(14세 이상) 5000원, 소인(13세 이하) 4000원이고 양주 시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 가족은 증빙서류 지참 시 20%의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다.
2024.02.11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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