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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갓파더` 아메리칸 영구에 궁금한 다섯 가지
  • `라스트 갓파더` 아메리칸 영구에 궁금한 다섯 가지
  • ▲ 영화 `라스트 갓파더`[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심형래 감독의 `영구` 영화 `라스트 갓파더`가 27일 언론시사를 통해 베일을 벗는 가운데 `아메리칸 영구`의 탄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스트 갓파더`는 심형래 감독이 `디 워` 이후 3년 만에 할리우드에 도전장을 내는 영화로 심형래가 감독과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이 영구였다는 독특한 설정 아래 뉴욕을 배경으로 예측 불허의 상황들이 빚어내는 웃음을 담는다. 그렇다면 미국에 간 영구는 과연 어떤 모습이고, 어떤 말을 하며 한국판 영구와는 또 어떻게 다를까? 최근 진행한 심형래 감독과의 인터뷰와 영화사 측에 자문해 `아메리칸 영구`에 궁금한 다섯가지를 정리해봤다. ◇영구가 영어를 한다? 영화에서 영구 역을 맡은 심형래는 `브로큰 잉글리시`, 즉 엉터리 영어를 구사한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영구가 영어를 알아 듣고 영어로 말을 한다는 것이 쉬 납득가지 않지만 이는 `영구가 미국인 선교사가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자랐다`는 설정 덕분에 가능했다. 앞서 단 한번도 본 적 없는, 영어를 꽤 잘 알아드는 영구는 그렇게 탄생됐다. ◇한복은 왜 벗었을까? 처음에는 땜통이 있는 가발을 쓰고 한복을 입은 영구 고유의 스타일을 떠올렸으나 미국 관객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의상이 양복으로 대폭 수정, 변경됐다. 이는 영구가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미국에 간다고 하자 주변 사람들이 멋져 보이는 옷을 마구잡이로 입힌 결과. 바지도 짧고 재킷도 작고 차려 입었다는 느낌보다는 잡히는대로 입은 듯한 `아메리칸 영구`의 의상은 어수룩한 영구의 캐릭터를 그대로 보여준다. ▲ 영화 `라스트 갓파더`에서 영구로 분한 심형래.◇ 땜빵은 어디로? 반질반질하게 빗어 넘긴 2대 8 가르마는 의상 및 헤어를 담당하는 할리우드 스태프와 심형래 감독이 숙소에서 이리저리 빗질을 하다 30분 만에 찾아낸 스타일이다. 머리도 의상도 달라지긴 했지만 얼굴의 점과 귀엽게 썩은 앞니는 그대로 살렸다. ◇ 왜 하필 마피아? `라스트 갓파더` 탄생 자체가 `마피아의 잃어버린 아들이 영구`라는 설정에서 시작됐다. 마피아는 필름 누아르에서만 주로 다뤄지는 무거운 존재이기 때문에 `미국식 조폭 코미디` 같은 색다른 느낌에 도전하게 되었다는 게 심형래 감독의 설명. 배경이 1950년대가 된 것도 그때가 마피아 조직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시대이기 때문이다. ◇"영구 없~다" 없어? "띠리리디리리~"는 발음에 별다른 받침이 없어 순탄하게 할 수 있었지만 "영구 없~다"라는 대표적인 대사는 단어를 조합하고 의미를 맞춰봤지만 영어로는 도통 그 맛을 살릴 수 없었다고 한다. 특유의 재미를 살릴 수 없다면 과감하게 삭제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 아래 아쉽지만 이번 영화에선 그 대사를 드러냈다. 심형래 감독은 대신 영구 특유의 말투로 완성된 영어대사 "오~케이!"가 많이 등장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내년 상반기 미국 개봉을 추진중인 `라스트 갓파더`는 29일 국내 선개봉한다. ▲ `라스트 갓파더` 심형래.
2010.12.27 I 최은영 기자
(르포)`기술한류`의 현장, SK에너지 베트남 공장을 가다
  • (르포)`기술한류`의 현장, SK에너지 베트남 공장을 가다
  • [꿩아이(베트남)=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베트남의 한류 열풍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대장금 열풍이 휩쓸고 간 후 베트남 민속 명절에 한복을 입는다면 말 다했죠" 문화 한류의 시초가 대장금이라면 `기술 한류`의 주역으로 SK에너지(096770)가 있다. SK에너지는 베트남 최초 정유·화학공장에 운영 기술을 수출해 단일 기술 사상 최대 규모인 9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다낭. 다낭에서 다시 버스로 3시간 가량 달려 베트남 중부의 외곽 지역 꿩아이에 도착했다. 베트남 북부의 중심 하노이와 남부의 중심 호치민의 중간지점인 이곳은 우리나라로 치면 울산 중화학 공업단지에 해당된다. 바로 SK에너지 기술 한류의 현장이다. 공장에 들어서니 낯익은 빨간색 행복 날개 로고가 새겨진 작업복을 입은 엔지니어들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베트남에 파견된 SK에너지의 엔지니어들이다. SK에너지는 지난해 9월 103명의 전문 기술 인력을 이곳에 파견해 정유·화학공장의 전반적인 가동 노하우와 유지보수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 SK에너지 직원이 BSR 직원들에게 공장 파이프 점검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 産油國에 정제기술 수출 "우리의 기술력이 다른 국가의 기간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쓰이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현장에 파견된 SK에너지 엔지니어의 말이다. ▲ BSR 공장 전경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은 현재 경제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트남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PVN)이 100% 출자해 세운 BSR(Binh Son Refining & Petrochemicals)의 베트남 최초 정유·화학 공장도 베트남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국가적인 사업 가운데 하나. 25억달러를 투자해 일산(일일생산) 15만 배럴의 정제시설(CDU)과 일산 7만 배럴의 중질유분해시설(FCC) 등 14개 공정을 가동하고 있다. 이곳에서 베트남 전체에서 소비되는 휘발유의 30%를 공급한다. SK에너지의 베트남 BSR 기술 수출은 단일 기술 수출 역사상 최대 규모다. 국내 에너지기업 역사상 최대 해외 기술인력을 파견하는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워 기술 수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1964년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한국에서 최초 석유제품을 생산한 지 반세기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산유국 정규공장에 기술력을 전수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르렀다"며 "이번 기술 수출은 국내 정유산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이라고 자부했다. ◇ 역경 딛고 추가 수주 `쾌거` "우리가 직접 지은 공장이 아닌데다 새로 지은 공장이라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배관 누수로 인한 폭발 위험 등 온갖 위해 변수들이 널려 있어 항상 긴장해야 합니다" 성학용 BSR 공장운영본부장의 말이다. SK에너지는 지난해 9월 BSR과 공장 운영 및 유지보수(O&M) 계약을 체결, 프랑스 테크닙(Technip)과 일본 JGC 컨소시엄이 지은 공장을 인수받아 5년간 공장 운영을 책임지기로 했다. 가족을 떠나 오지인 이곳으로 파견된 SK에너지 직원들은 초기 폭풍 등 열악한 기후 여건 속에 언어, 음식 등이 달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하지만 수 십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에 몰두했다. 그 결과 지난 7월에는 BSR 정유공장에 이어 신규합성수지(PP, Polypropylene) 공장의 O&M 계약도 체결, 연산 15만톤 규모의 합성수지 제품을 생산하는 전공정의 운영을 맡았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화학공장의 추가 O&M 계약은 지난 1년여 동안 베트남 최초 정유공장 운영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기에 가능했다"며 "베트남에서 확산되고 있는 문화 한류와 더불어 기술 한류의 선봉장이란 사명감을 가지고 작은 공정 오차도 허용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순조로운 공장 운영 덕택에 BSR의 SK에너지에 대한 신뢰도 두터워졌다. 초기 매일 회의에 참석했던 우엔 호아이 지양 BSR 사장은 최근 거의 회의에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SK에너지에 공장 운영을 맡기고 있다고. 이날 인터뷰를 자처한 부 반 이음 BSR 회장과 우엔 사장은 "SK에너지 덕분에 베트남 첫 정유공장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BSR 정유공장은 내년 첫 정기보수를 앞두고 바짝 긴장한 분위기다. BSR 공장이 현지 언론이 매일 보도할 정도로 국가적인 사업이니 만큼 정기보수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SK에너지는 정기보수에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울산 협력업체 인력 1000여명을 베트남으로 불러들인다는 계획이다. ◇ 기술 넘어 브랜드 전파.."베트남, 글로벌 성장 터전 만든다" ▲ SK에너지가 기증한 책·걸상에서 공부하는 빈하이 초등학교 아이들의 모습한편 SK에너지는 BSR 공장 운영을 발판 삼아 아시아의 떠오르는 용 가운데 하나인 베트남에서 주유소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기술과 인력을 넘어 브랜드와 문화를 전파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BSR 정유공장 인근에 있는 빈하이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지어주고, 책·걸상을 기증하는 등 교내 환경을 가꿔주는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베트남 노래를 외우기 위해서 항상 주머니에 가사를 적어 넣어가지고 다닌다는 성 본부장은 "SK에너지는 베트남을 글로벌 성장 터전의 하나로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베트남서 자원봉사☞`유가상승때 투자하는 3가지 방법`
2010.11.03 I 전설리 기자
조여정 "이휘재는 준비된 신랑감…사랑 많이 주며 사세요"
  • 조여정 "이휘재는 준비된 신랑감…사랑 많이 주며 사세요"
  • ▲ 조여정(사진=권욱 수습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이)휘재 오빠, 고대하던 분 만났으니 사랑 많이 주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배우 조여정이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이휘재의 결혼 소식에 이 같은 덕담을 건넸다. 조여정은 최근 이데일리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휘재 오빠는 진짜 좋은 신랑감이라고 생각한다”며 결혼을 축하했다. 조여정과 이휘재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7월까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결혼생활을 했다. 이후 이휘재는 1년여가 지난 지난해 가을 현재의 연인을 만나 사랑을 키워왔고 오는 12월5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조여정은 이휘재의 예비신부를 의식(?)한 듯 “휘재 오빠와는 그저 촬영장에서만 만나는 사이였다”고 선을 분명하게 그은 뒤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할 때에도 가정적이었고 무엇보다 가정을 꾸미고 싶어 했던 준비된 신랑감”이라고 치켜세웠다. ▶ 관련기사 ◀☞[포토]조여정 `아름다운 그녀의 환한 미소`☞[포토]조여정 `블랙 미니 드레스로 섹시함 발산`☞[포토]조여정 `소녀같은 미소와 어우러진 한복 맵시`☞[포토]조여정 "건강하게 추석 보내세요"☞[포토]조여정 "`방자전`에 보내주신 사랑 감사드려요"
2010.09.27 I 김은구 기자
맥신 쿠 "한국서 첫 추석, 한복 처음 입어봐요"
  • [스타 한가위⑭]맥신 쿠 "한국서 첫 추석, 한복 처음 입어봐요"
  • ▲ 맥신 쿠[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케이블TV 올리브 채널의 '악녀일기 7'으로 얼굴을 알린 홍콩 출신 맥신 쿠가 추석을 맞아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홍콩 재벌 가문의 딸이자 미국의 명문 코넬대를 졸업하는 등 화려한 이력에 방송에서 뮤지컬 배우 임종완에게 과감하게 대시하는가 하면 성형 사실도 솔직하게 고백하는 등 매 행보마다 이슈를 만들어 온 그녀는 요즘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하나다. 추석을 맞아 이데일리 SPN과 인터뷰를 가진 맥신 쿠는 그저 철없는 부잣집 딸이 아닌, 삶에 대한 나름의 확고한 철학과 미래에 대한 계획을 지닌 속깊은 인물이었다. 이제 한국에 온 지 3년 째, 자신의 꿈인 패션 사업가의 길을 위해 한 걸음씩 내딛고 있다는 맥신 쿠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악녀일기7'로 한국에도 꽤 얼굴이 알려졌다. 유명세 실감하나? ▲아직은 잘모르겠다. 길거리에 다닐 땐 맨얼굴로 다니는 데다 평소엔 외출을 잘 하지 않는다. 다만 미니홈피나 관련 기사, 댓글을 볼 때는 엄청나게 놀라곤 한다. 전체 방문자수의 절반이 하루에 들어온 적도 있다.(웃음) -성형고백으로도 화제가 됐다. 개인적으로 감추고 싶은 부분일 수도 있는데 방송을 통해 얘기한 이유가 있나? ▲성격상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편이고 여성의 미에 대한 기준이 숨기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성형수술이 숨길 일이라면 메이크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세수 한 번 하면 다 알게될 일 아닌가?  성형 수술은 자신의 단점을 고치고 그로 인해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삶에 플러스 요인을 만드는 것인데, 굳이 숨길 일도 자랑할 일도 아닌 것 같다. 기사에는 좀 과장된 면이 있긴 했지만 후회는 없다. -방송 후 악성 댓글 때문에 마음 고생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악플을 대부분 읽어보나? 또는 다름의 대처법이 있나? ▲주변에서는 말리지만 아직까지는 보게 된다. 성격이 예민한 편이라 이내 상처를 받는 편이다. 특별한 대처법이라기보다 그냥 악플이 있으면 댓글을 직접 단다. "고맙습니다"라고. 악플도 관심이라는 의미로 말이다. ▲ 맥신 쿠-흔히 부잣집 자제들은 인생을 쉽고 편하게 산다는 편견이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나? ▲사실 집안 내력 때문에 난 부모님에게는 항상 부족한 존재였다. 부모님은 내가 더 대단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나는 청개구리같이 더욱 반항하곤 했다. 미운오리 새끼가 바로 나다.(웃음)  그런 면에서 '악녀일기 7'같은 방송 프로그램은 내게 있어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 보겠다는 프로젝트 중 하나다. 난 인격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부족한 점이 너무 많은 사람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내 자신이 독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려 한다. 한국에서 스스로 성공해서 부모님이 대견해 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물론 지금까지도 출연을 반대하시지만 말이다. -연예활동을 본격적으로 할 생각은 없다고 들었다. 한국에서 연예인을 할 생각은 없나? ▲홍콩이나 다른 외국, 한국에도 연예인 친구들이 있다. 저마다 다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그들은 늘 바쁘고 자신의 삶을 자신의 의지대로 못 사는 것 같았다. 돈을 위해 삶을 통제당하는것 같았다. 난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다. 물론 내가 흥미를 느끼는 것이라면 할 수 있지만, 연예인이 내 삶의 목표는 아니다. -한국에 온 후 한국 남자들을 만나본 적은 있나? 기회가 닿으면 한국 남자와 결혼할 의향도 있는지. ▲물론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만나 본 한국 남자들은) 거의 내스타일은 아니었다. 솔직히 아직은 결혼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결혼은 기쁨이기도 하지만 책임이기도 하니까. 난 지금의 삶에 만족한다. 나이가 들고 지치면 그 때는 결혼을 한번 생각해보겠다. 한국 남자도 물론 좋다.(웃음) -패션 사업가가 꿈이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 ▲집안에서 전개하는 주력 사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패션 사업이다. 어머니는 홍콩 및 아시아 일대에서 해외 라이선스를 통해 약 1000여개 이상의 매장에서 유럽 및 미국의 브랜드 생산 및 판매를 해 오셨고 외삼촌은 매출규모 18조원이 넘는 세계적인 의류 무역 회사인 리앤펑(Li & Fung) 그룹의 회장으로 전 세계 생산과 브랜드 유통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집안의 분위기로 인해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다양한 패션을 접하게 됐고, 특히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거치면서 패션 사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더욱 더 패션 사업에 대한 의욕을 키워왔다. 그러던 중 한국에 들어와 살면서 한국 패션과 인터넷 비즈니스를 접하게 됐고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빠른 시스템과 인터넷이라는 확고한 채널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됐다. 앞으로 브랜드 크리에이티브로서 의류 브랜드 개발에 직접 참여, 해외 소싱 및 진출을 담당하고 싶다. -추석은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명절 중 하나인데 올 추석을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 ▲'악녀일기 7' 추석 특집을 촬영하면서 처음으로 한복도 입어봤다. 한국의 추석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본 좋은 기억이었다. 추석 연휴는 홍콩 브랜드의 한국 입고 협의 때문에 해외에서 보낼 것 같은데 홍콩도 추석과 비슷한 명절이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홍콩의 모습도 영상에 담아올까 한다. ▶ 관련기사 ◀☞[스타 한가위①]이미영·보람 "내 딸, 우리 엄마..행복하자"☞[스타 한가위⑤]홍진영 "추석엔 제 노래가 딱이죠"☞[스타 한가위④]`김탁구` 주원 “올 추석엔 사인하느라 바쁠 듯”☞[스타 한가위②]박민영 "할아버지 생전 마지막 추석 잊지못해"☞[스타 한가위③]SS501 박정민 "홀로서기 대박났으면!"
2010.09.21 I 장서윤 기자
오재무-안은정 "핫한 아이들, 추석인사 올려요"
  • [스타 한가위⑩]오재무-안은정 "핫한 아이들, 추석인사 올려요"
  • ▲ 안은정(왼쪽)과 오재무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올 한해 가장 주목받은 아역 배우인 오재무와 안은정이 이데일리 SPN 독자 모두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랐다. 오재무는 최근 종영한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서 어린 탁구 역으로 출연, 초반 드라마의 인기를 이끌었다. 안은정은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에서 이혼한 손현주-유호정 부부의 딸 은서 역할로 기성배우 못지 않은 연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올해 가장 핫한 `아이들`과 추석맞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재무는 "촬영 때는 몰랐지만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챙겨준다"며 "음식점 가면 `탁구 왔냐`며 맛있는 것을 더 챙겨줘 신기하다"고 달라진 인기를 설명했다. 안은정도 "예전 담임선생님이 문자도 보내주시고 친구들도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한다"라며 "사인 공세에 시달려 사인이 없지만 필기체(?)로 흘려서 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촬영 하면서 어려움을 물었더니 오재무와 안은정 모두 "잠을 못자는 게 힘들다"며 투정을 부렸다. 평소에는 아이의 모습이지만 녹화가 시작되면 능숙한 연기를 펼치는 이들에게 녹화장의 관심이 모이는 것은 당연한 일, 오재무는 "전미선 엄마가 잘 챙겨준다. 영아 누나도 저를 `쫑파티에 꼭 데려가겠다`고 할 정도로 엄청 귀여워 해준다"고 말했다. 안은정도 "박근형 선배님(?)과 유호정 엄마가 쉴 땐 먹을 것도 많이 주시고 연기 잘한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신다"고 전했다. 두 사람 모두 추석 때는 쉬면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안은정은 "할머니집에 가서 떡 빚는 것 도와드리고 안마도 해드릴 것"이라고 말했고 오재무는 "밀린 공부를 하거나 경주 쪽으로 여행을 갈 것 같다"고 전했다. 나이는 오재무가 4살 위지만 데뷔는 안은정이 2년 선배다. 처음 만남에서는 데면데면하더니 한복 화보를 찍고나서는 서로 장난을 칠 만치 친해졌다. 다음 작품 계획을 물었더니 두 사람 모두 "당분간 쉬고 싶다"며 재충전(?)을 선언했다. 그러나 올 한해 가능성을 발견한 이들이 곧 새로운 작품에서 재회하길 기대해본다.(사진=권욱 수습기자, 한복협찬=박술녀 한복)▲ 안은정(왼쪽)과 오재무 ▶ 관련기사 ◀☞[스타 한가위①]이미영·보람 "내 딸, 우리 엄마..행복하자"☞[스타 한가위⑤]홍진영 "추석엔 제 노래가 딱이죠"☞[스타 한가위④]`김탁구` 주원 “올 추석엔 사인하느라 바쁠 듯”☞[스타 한가위②]박민영 "할아버지 생전 마지막 추석 잊지못해"☞[스타 한가위③]SS501 박정민 "홀로서기 대박났으면!"
2010.09.21 I 김영환 기자
홍수아 "보름달 보며 두산 우승 소원 빌래요"
  • [스타 한가위⑧]홍수아 "보름달 보며 두산 우승 소원 빌래요"
  • ▲ 홍수아(사진=권욱수습기자)[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이번 추석에는 두산(베어스) 우승시켜달라고 보름달 보며 소원 빌래요." 추석 소원도 `홍드로`다웠다. 배우 홍수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보름달을 보며 어떤 소원을 빌겠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홍수아는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소원은 201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두산베어스가 우승을 하는 것"이라며 "언제든지 등판 가능해요. 불러만 주면 언제든 시구할 준비가 돼있어요"라고 야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수아는 이미 알려진 대로 프로야구팀 두산베어스의 명예 선발투수다. `홍드로`라고 불리며 선수들 못지않은 야구 실력을 선보였고 연예인 시구의 붐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취재에 앞서 홍수아는 한복을 멋지게 차려입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오랜만에 명절이라고 입었는데 한복을 입으니 정말 떨리고 설레였어요. 어릴 때 한복은 특별한 날에만 입었잖아요. 그때 그 기분이 생각나더라고요"라며 수줍게 말문을 열었다.경기도 안산이 고향인 그녀는 올해 추석 연휴 서울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그동안 추석엔 가족들과 함께 서울에서 연휴를 보냈어요.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푹 쉬는 편이였죠. 그저 평범하게 보냈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추석 음식 가운데 산적을 좋아한다는 홍수아. 그녀는 평소에도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추석음식 준비도 적극적으로 돕는다고 한다. 또 한가지 여느 추석과 달라진 점은 이제 그녀가 용돈을 주는 손주, 이모의 입장이 됐다는 것. "예전에는 설날, 추석에는 용돈을 많이 받는 편이었는데 이젠 조카들에게 용돈을 주고 할머니에게 용돈을 챙겨드려야 하는 입장이 됐어요. 기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렇죠"라며 웃으며 눙쳤다.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서 맹활약 중인 홍수아. 향후 연기계획은 없을까 물었다. 홍수아는 "조만간 드라마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에요. 열심히 작품을 고르고 있는 중입니다"라며 "특히 사극에서 섭외가 있었는데 긍정적으로 검토중이예요"라며 좋은 드라마로 팬들을 찾을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영웅호걸`에서 보여줬던 인간적이고 꾸밈없고 솔직하고 밝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홍수아는 팬들에게 "올해 추석, 가족들과 함께 배부르고 따뜻한 한가위 보내세요"라고 덕담을 건넸다. 아울러 야구광팬답게 19일 은퇴식을 가진 `야신` 양준혁 선수(삼성 라이온즈)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도 더했다. 그녀는 이번 은퇴식에 직접 초청을 받기도 했을 정도로 양준혁과 친분이 두텁다. 홍수아는 "양준혁 선수, 이제는 끝이 아닌 `제 2의 인생`이 다시 시작될 거예요. 너무 염려마시고 무슨 일을 하든지 기도하고 응원해드리겠습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복협찬=박술녀 한복) ▶ 관련기사 ◀☞[스타 한가위①]이미영·보람 "내 딸, 우리 엄마..행복하자"☞[스타 한가위⑤]홍진영 "추석엔 제 노래가 딱이죠"☞[스타 한가위④]`김탁구` 주원 “올 추석엔 사인하느라 바쁠 듯”☞[스타 한가위②]박민영 "할아버지 생전 마지막 추석 잊지못해"☞[한가위 스포츠]연휴를 달굴 '축구 빅매치' 4선
2010.09.20 I 박은별 기자
홍진영 "추석엔 제 노래가 딱이죠"
  • [스타 한가위⑤]홍진영 "추석엔 제 노래가 딱이죠"
  • ▲ 홍진영[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제 노래만한 게 있나요. `내사랑`, `사랑의 배터리` 둘 다 가족들에게 불러 주려구요." 가수 홍진영이 `추석`에 어울리는 노래를 꼽아달라는 부탁에 이같이 말했다.  홍진영은 추석을 앞두고 가진 최근 인터뷰에서 "추석에는 역시 트로트가 제격"이라며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에게 내 노래를 들려주며 명절의 흥을 돋우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달타령`도 추석과 최고의 궁합이라며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라고 즉석에서 구수하게 한 자락을 뽑기도 했다. 올해 노래는 물론 예능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맹활약을 펼친 홍진영. 늘 무대에서 카리스마 넘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온 그녀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니 마치 어린아이처럼 명절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홍진영은 이번 연휴도 함께 사는 언니와 함께 어김없이 광주에 있는 집에 갈 예정이다. 부모님이 광주에서 이사를 했는데 몇 개월째 바쁜 스케줄 탓에 가보지도 못했다며 아쉬워 하는 모습이 영락없이 효녀였다. 2007년 데뷔해 올해로 4년째 맞는 추석 명절. 가수 데뷔 전과 데뷔 후 추석연휴를 보내면서 달라진 점은 없을까 물었다. 홍진영은 "달라진 것은 전혀 없어요"라면서 "집에서 명절을 꼭 보내려고 하는 편이죠. 원래 돌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한 곳에 있는 것을 좋아해 집에서 푹 쉬는 편이죠"라고 전했다. 홍진영이 제일 좋아하는 추석 음식은 부침개와 고기전. 그녀는 "떡종류를 안좋아해서 송편을 좋아하진 않는데 대신 부침개류를 무척이나 좋아해요. 먹기도 엄청 잘먹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홍진영의 말대로 추석명절은 흥겨운 리듬의 트로트와 가장 잘 어울린다. 트로트 가수인데다가 요즘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 방송국 추석특집에서 러브콜을 많이 받지 않았을까 궁금했다. 이에 홍진영은 "공중파 방송에서 추석 프로그램이 8개가 잡혔는데 이 중 5개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들어왔다"면서 "그런데 스케줄이 겹쳐 3개 밖에 방송하지 못했다"고 말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홍진영에게 올해 추석 보름달을 보며 어떤 소원을 빌고 싶은지 물었다. 이에 홍진영은 망설임없이 `통일`이라는 다소 엉뚱한 소원을 얘기하며 4차원임을 드러냈다. 다른 소원이 없냐고 묻자 "어릴적부터 생각한 건데 기차, 비행기처럼 지방 광역시까지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또다시 엉뚱한 소원을 얘기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홍진영은 팬들에게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시고 소원 모두 다 이루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해가 거듭할수록 행복하고 번창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덕담을 전했다. 아울러 "홍진영이라는 가수도 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팬들의 사랑을 당부했다. (한복협찬=민신홍 한복)▶ 관련기사 ◀☞[스타 한가위④]`김탁구` 주원 “올 추석엔 사인하느라 바쁠 듯”☞[스타 한가위③]SS501 박정민 "홀로서기 대박났으면!"☞[스타 한가위②]박민영 "할아버지 생전 마지막 추석 잊지못해"☞[스타 한가위①]이미영·보람 "내 딸, 우리 엄마..행복하자"☞[한가위 스포츠]연휴를 달굴 '축구 빅매치' 4선
2010.09.20 I 박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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