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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5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공주택 사업, 민간에도 개방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공주택 사업, 민간에도 개방-이복현 “은행 경영진 감시, 이사회와 감독당국 한배 탔다”-유가 불확실성에…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사설]총선 코앞 직방금지법…巨野, 혁신의 싹 또 자를 건가-[사설]신혼부부 절반이 딩크족, 육아환경 개선 미룰 수 없다△종합-[HOT이슈]‘윤핵관’ 첫 결단…김기현도 사퇴 임박-나혼자 ‘외롭고 힘겹게’ 산다 60% 연 3000만원도 못벌어△尹, 첫 네덜란드 국빈 방문-韓, 2027년까지 네덜란드에 유럽 첫 콜드체인 물류센터 구축△은행권 지배구조 모범 관행-사외이사 지원조직, CEO 아닌 ‘이사회 산하’로…경영진 견제 강화-“신인·외부 경쟁자 차단 부작용” 금융지주 ‘부회장직’ 존폐 기로-부동산PF 옥석 가리기 예고…이복현 “부실사업장 정리”△LH혁신안-시행까지 민간에 맡겨 메기효과 기대…“적극 참여 유도할 인센티브 관건”-SH공사 ‘3기 신도시’ 참여 요청에 국토부 “서울 주택공급 책무가 먼저”-“연내 ‘실거주의무 폐지법’ 통과에 최선”△종합-韓팹리스, 中 ‘AI·자율주행’ 시장 노려야…삼성·SK는 ‘초격차’ 집중 필요-미래에셋證, 인도시장 선점 승부수…현지 10위 증권사 인수-베트남 찾은 시진핑…美 견제 행보-추경호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구체적 검토 안해”△정치-예비후보등록 시작했는데…선거구 못 정한채 ‘깜깜이’ 출발-민생법안 10개씩 내놨지만…이견 여전-‘국방중기계획’서 빠진 4000t급 잠수함 구상-‘개 식용 종식법’ 국회 상임위 법안소위 통과-“험지 도전·불출마…尹 정부 성공 위해서라면 당 뜻 따를 것”△경제-기업 성장성·수익성 모두 뒷걸음질쳤다-휴일에 여행사서 산 항공권 당일 무료 취소 가능해진다-경사노위 내일 대표자 회의…정상화까진 가시밭길-수출 호조에…작년 광업·제조업 출하액 첫 2000조 돌파△금융-새마을금고중앙회장 후보만 9명…대혼전 예고-저축은행 지점 설치 신고제 위반시 과태료 ‘5000만원’-금융사고 책임 못 피한다…내부통제안 마련 ‘속도’-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인기…이용자 1000만명 ‘눈앞’△글로벌-美 “가장 강력한 조치” 예고…화웨이는 유럽에 손짓-反유대주의 논란 확산에 교수·동문 갈라진 하버드-고금리·美中 갈등에…유엔기구 “올해 세계무역 5% 감소”-“AI의 일자리 위협 우려 없애자” MS, 美노동총연맹과 손잡았다△산업-4년 일감 쥔 HD한국조선, 내년 ‘1兆 클럽’ 예약-사우디 산업부 장관과 의기투합 구자은 ‘비전 2030’ 원팀 꾸린다-“MBK에 회사 못 줘” 경영권 방어 나선 조양래-삼성전기, 캐시카우 MLCC사업 수장에 1970년생 최재열-동국제강, 영화 170도에서 버티는 ‘극저온철근’ 상업화 성공-현대차·기아 차량 고객이시군요 백화점 주차비 결제, 차에서 하세요△ICT-인간·로봇이 공존하는 ‘각 세종’…업무효율 쑥-“韓스타트업 글로벌 개방성 확대 위해 벤처투자·외투법 등 입법 개선 절실”-자연스러운 캐릭터 움직임에 ‘극강 몰입감’ 선사-네카오만 유독 ‘휴대폰 판매 불법 게시글’ 삭제 낮은 이유는△제약·바이오-“더 섬세하고 정밀한 암 진단 목표로 의기투합했죠”-통풍치료제 ‘페브릭’ 누적매출 1000억 돌파-“내년 매출 올해보다 세 배 이상 낼 것”-“美 메드트로닉과 M&A 무산, 위기 아닌 새 도약의 시작”△소비자생활-‘팍팍한 살림살이’…색다른 라면에 지갑 연다-팀홀튼 “5년 내 150개 이상 매장 오픈할 것”-“외식업, 구인 고민 덜려면 퇴사율 고민해라”-풀무원, 창립 39년 만에 첫 연예인 광고…모델은 이효리△증권-테마주도 성에 안 차…‘우선주 불기둥’에 개미 군단 몰렸다-금리 횡보장서 꾸준한 월배당…‘한국판 TLTW’ 줄줄이 상장-힘 받은 반도체株 박스피 뚫을 송곳될까△증권-LS머트리얼즈 ‘따따블 2호’…박스피에도 공모주는 뜨겁다-NH증권, 자폐인사랑협회 4700만원 문구세트 전달-AI 수요 증가…모건스탠리 ‘韓 반도체 소부장’ 베팅-대형주 웃고 소형주 울고…코스피 새내기주 희비△부동산-공인중개업소 매달 1200곳 문닫는다-아파트 매매 9만건 증가, 수도권에 77% 몰려-경기권 ‘미분양 제로’ 지역에 잇단 후속 분양-알스퀘어, 부동산 거래액 2조원…‘상업용 부동산 솔루션’ 확장△건강-갑상선암 로봇 수술…사람 눈보다 10배 확대된 시야 확보 가능-중년 눈꺼풀 처짐 수술…기능·외관 모두 고려해야-엄지발가락 휘는 ‘무지외반증’…방치 땐 척추에 무리 줄 수도△Book-K출판, ‘덕질’ 덕 보네-평화의 땅, 전장 그 사이…DMZ 70년-명화 속 ‘공간’으로 본 여성의 삶-[200자 책꽂이]△오피니언-[목멱칼럼]대수술 필요한 직장인 법정의무교육-[데스크의 눈]AI 규제법 서둘러야 하는 진짜 이유-[기자수첩]아랫돌 빼서 윗돌 괴려는 한전△피플-고통에 빠진 피해자의 일상회복까지 경찰의 역할-한동훈 청년보좌역에 30세 범죄심리학자-광주요그룹 3세 경영 본격화…해외시장 공략 총지휘-KAIST, 20대 박사 육성…7년 과정 추진-SK그룹 이웃사랑 성금 120억 통큰 기부△사회-초등 늘봄학교 늘리고 은둔청년 지원…세대별 ‘맞춤 돌봄’ 가동-정형식, ‘이재용 감형’ 비판에…“여전히 국정농단 피해자라 생각”-北이 EMP 공격한다면…‘행정망 마비’ 대응 나선 서울시-지난달 이어 또…조달청 나라장터 1시간 불통-낙동강 녹조 줄었네…조류 경보 1년새 36%↓
2023.12.12 I 장병호 기자
  • 머크, 항암제·백신 성장에 힘입어 3Q 실적 예상치 상회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제약사 머크앤코(MRK)는 26일(현지시간) 종양학 및 백신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머크는 전년 동기 32억4800만달러(주당 1.28달러)보다 증가한 47억4500만달러(주당 1.86달러)의 순이익을 보고했다. 조정된 주당순이익(EPS)은 2.13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1.95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159억6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해 팩트셋 예상치인 152억9600만달러를 넘어섰다.머크는 3분기 의약품 매출이 항암제, 백신, 바이러스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42억6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록버스터 항암제 키트루다 매출이 17% 늘었으며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가다실 매출도 13% 늘었다. 머크는 또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라게브리오의 매출이 일본 내 수요 증가로 인해 47% 증가했다고 전했다. 머크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586억~596억달러에서 597억~602억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기존 2.95~3.05달러에서 1.33~1.38달러로 대폭 낮췄다. 수정된 가이던스에는 지난주 발표된 일본 헬스케어 기업 다이이찌산쿄와의 함암제 후보물질 공동개발 협력에 따른 세전 비용 55억달러가 포함됐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머크의 주가는 0.41% 하락한 103.20달러를 기록했다.
2023.10.26 I 정지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LG전자 '탈가전' 선언 창사 65년만에 대변신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LG전자 ‘탈가전’ 선언 창사 65년만에 대변신- “젊어서 낸 세금, 두터운 노후보장으로 돌아오죠”- 서울 버스 300원, 지하철 150원 인상- 尹 “오염수 점검 韓전문가 참여” 기시다 “기준 초과땐 방출 중단”- [사설]멀어진 10위권 경제대국, 구조개혁 없인 미래 없다- [사설]퇴근길 교통대란 뻔해도 집회 허가, 현실 고민해 봤나△2면-‘강남 물바다’ 악몽 재현할라…車 고지대로 옮기고, 모래주머니 설치 분주- “긴장감 최대치로 무장 과잉대응 원칙으로 대처”- ‘진짜 장마’ 이제 시작…日 떄린 ‘물폭탄’ 한반도 상륙△3면- 어르신 댁 빠짐없이 찾아 돕고 말동무…여긴 ‘노인 고독사’ 없죠- “1000만원 휠체어 무료”…이동의 자유 보장- 노부부 태우고 동네 한바퀴…삶의 질 높이는 자전거 봉사단△4면- 尹대통령 “나토와 군사정보 공유 확대…北규탄 성명은 엄중한 경고”- 尹, G7 이어 나토서 젤렌스키와 깜짝 조우- “대가 따를 것”…尹대통령, 北도발에 화상 NSC주재△5면- 주택거래 늘자 가계대출 다시 꿈틀…6월 주담대 한달새 7조 늘었다- “채권자인 은행, 취약 채무자 보호 노력 기울여야”- 금리 4연속 동결 무게…한은, 가계부채 증가 ‘고민’△6면- 플랫폼·전장·전기차 ‘新 성장엔진’ 달고…2030년 ‘트리플 7’ 이룬다- 최태원 “中 대체시장 뚫어야”…추경호 “경제 체질 바꿀 것”- 혼인신고 전후 2년간 받은 결혼자금 증여세 공제할 듯- 국민연금 20년 이상 가입자, 월평균 수령액 100만원 첫 돌파△8면- 野 혁신위 “쇄신안 안받으면 민주당 망해”…무용론 잠재울까- 이재명 “양평고속道 의혹 국정조사 하자”…윤재옥 “정쟁 확대” 일축- “실업급여, 달콤한 ‘시럽급여’ 안돼”…칼빼든 당정- 오염수 공포에 9만개 업소 피해…팔걷은 국민의힘- 이종성 국방 장관 “인구위기, 국가안보에 심대한 도전”△9면- 엔데믹에 서비스업 호조…청년 고용은 줄어- “美 ‘하피파머’ 사로잡은 K농기계”- 일손 없는 10개 업종…외국인력 투입 등 전방위 지원- 가스公, 에너지 위기 속 해외자원개발 속속 성과△10면- 5대 시중은행 ‘내부통제·리스크 관리’ 나선다- 이복현 금감원장 “건전성 유지에 만전을”- “엄카 말고 내카” 초등학생 사로잡은 토스 카드- 하나금융, SKT와 금융·통신 초협력으로 AI 스타트업 키운다△12면- ‘폭탄세일’ 아마존 프라임데이, 美 소비 가늠자로 주목- 케리 기후특사도 방중, 미·중 ‘소통’ 이어간다- 中 정부 비판했다가…마윈, 자산 ‘반토막’- 美 법원, 가처분 기각…MS, 블리자드 인수 순항- “홍콩증시, 위완화 거래로 글로벌 기업 IPO 늘 것”- ‘고객 몰래 카드 만들고 수수료 이중부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벌금 등 3000억원 낸다△13면- 9000억원 투입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SK하이닉스, 용인 미니팹 밑그림 나와- LG화학 교환사채 대흥행 신학철 주도 사업개편 속도- ‘LGD 패널’ 탑재 삼성 TV 떴다…‘OLED 동맹’ 결실- 한화오션, 잠수함 핵심 음향장비 국산화…비용 50% 절감- 위기의 한샘, 대표 전격 교체 40대 ‘여성 CEO’ 구원 등판△14면- LG, 초거대 AI 업그레이드 ‘투트랙’으로 간다- ‘개인정보 유출’ LGU+에 68억 과징금- “금융위 가상자산 회계·공시기준 마련 환영”- 국정원 “2035년까지 양자내성암호 체계 완비”△15면- 국산 치매치료재 후보물질, 기술수출 출사표- 바텍, 북미 1위 유통업체와 맞손 美 치과기자재 시장 선두 노린다- “바이오 CDAO 특화, 유연하고 재빠른 사업화 강점”- 지니너스, AI신약개발사 도약…개인 맞춤형 항암 백신 임상 곧 돌입△16면- “한인 첫 노벨 과학상 나오려면…상만 좇지말고 연구 즐기시라”- “테트리스 대중화 경험 살려, 게임으로 기후변화 대응 앞장”△18면- 화장품株, 대형사 울고 ODM사 웃고- ‘과열 논란도 없다’…날개 단 엔터株- 일주일 만에 두배 뛴 금양…“기업 가치 넘어섰다”△19면- 서머랠리 기대 시들하지만…‘배당주는 제철’ 주목- ‘빠저씨 픽’ 포함…미래운용, K배터리 ETF 출시- STO 법제화 시동…증권사 “23조 시장 잡아라”- ‘어닝쇼크’ 에코프로 2형제 주가 5%대 급락△20면- 폭우만 오면 ‘물난리’ 새 아파트 건설사, 재발 방지 대책 골머리- 강남 역삼2동 빌라촌, 2592가구 대단지 탈바꿈- 구설 무릅쓴 서울시…압구적 3구역 설계 공모사 고발, 왜?- 삼성물산,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 보유사 지분 투자- SK에코플랜트, ‘AI소각로’, 유해물질 절반 뚝△22면- 방어율 말고 ‘평균자책점’ 원정경기는 ‘방문경기’로- 희차르트, 엄마팬덤 날 보러 와요- “데이터 장애로 멈춰버린 도시…동시대 감성 구현했죠”△24면- “‘초전기념식’ 국가행사로 격상해야”- KG모빌리티, 상반기 우수 판매점 시상- 최정균 KAIST 교수 “AI로 암백신·면역치료제 효능 향상”- 두산연강재단, ‘마이스터고 장학금’ 신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별세…향년 94세△25면- 저출산시대 혁신 시급한 양병정책- 무엇을 위한 이민 확대 정책인가- 금융위 코인사기 방지책, 허점 너무 많다△26면- ‘지옥철’ 계양역, 대장홍대선 연결해 승객 분산해야- “양평고속도로 타당성 재조사 가능성…원안대로 추진해야”- 또 미뤄진 ‘공공기관 이전’ 충청권 “희망고문 언제까지”△27면- 적자 눈덩이…“지하철·버스 태울수록 손해”- “가족 비상장주식 송구 취득 원가에 모두 처분”- “풀빌라 1박에 80만원?…휴가는 무슨”- 제자에 스토킹 당한 교사…교총, 소송비 1.6억 지원 ‘역대 최고’- 비상장주식 27배 부풀려 판매…110억 꿀꺽- ‘하자’ 벤츠 정가에 판매…경찰, 더클래스 효성 수사
2023.07.12 I 송승현 기자
추석나들이로 경기도 여기 가볼까
  • 추석나들이로 경기도 여기 가볼까
  • [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올해 추석 연휴는 짧지만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는 명절이다. 이 시기 즈음 더욱 의미있는 경기도 여행지를 찾아가 보는건 어떨까. 송편을 손수 빚고 전통 풍습을 체험해보는 한국민속촌부터 장시간 운전의 피로를 풀어줄 게임장과 의류매장도 있는 휴게소에서 여행 기분을 느낄 수 있다.◇가장 한국적인 한가위를 보내는 방법 ‘용인 한국민속촌’한국민속촌에도 한가위가 다가왔다. 1974년 문을 연 한국민속촌은 약 30만평 대지에 재현한 전통문화 테마파크다.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을 배울 수 있어 가족 여행지이자 외국인 관광객 필수 코스로 사랑받는다. 영화 관상, 광해, 왕이 된 남자, 역린 등 다양한 사극의 배경으로도 등장했다. 한국민속촌은 한가위를 맞아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이 왔어요’ 특별 행사를 선보인다. 송편 빚기, 한복 입고 차례상 차려보기 등 전통의 가치를 잇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주를 이룬다. 명절의 의미가 퇴색하는 요즘, 한국민속촌은 가장 한국적인 한가위를 보낼 수 있는 곳임이 틀림없다. 올 추석 행사는 민속마을 가옥마다 주인댁이 상주하며 추석 먹거리를 나누고 체험을 진행하는 점이 눈에 띈다. 가령 진사댁이 머무는 민속마을 5호집에서는 한복을 입고 차례상을 차려보는 체험을 할 수 있고, 민속마을 9호집 대감댁에서는 송편을 손수 빚어 집에 가져갈 수 있다. 대감님이 무료로 나눠주는 송편도 꿀맛이다. 추석 무렵의 전통 풍습인 올벼심리에 참여하는 것 또한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체험이다. 올벼심리는 잘 여문 벼를 골라 절구에 찧으며 이듬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습이다. 체험객은 쌀을 절구에 찧으며 한 해의 결실을 맺는 농부의 뿌듯함을 잠시나마 헤아릴 수 있다. 이밖에 가정을 지키는 성주신에게 집안의 평화를 기원하는 성주고사, 직접 키운 목화를 실로 만드는 물레댁의 솜실 시연 등 예로부터 전해지는 마음 푸근한 추석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민속마을 공연장에서는 전통 마당극 ‘이상한 전래동화’의 재기발랄한 상황극을 관람가능하며, 매일 저녁 8시에는 조선 시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LED 퍼포먼스로 표현한 ‘연분’ 공연이 펼쳐져 추석 달빛만큼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2022년 전통시장의 올바른 자세 ‘광명 광명전통시장’추석의 즐거움 중 하나는 맛있는 음식을 양껏 먹을 핑계가 생긴다는 것이다. 연휴 동안 배를 든든히 채우기 위해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인상적인 광명전통시장을 찾아보자. 1970년대 초 5일장으로 시작한 시장은 오늘날 국내 전통시장 중 일곱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골목골목에 들어선 310여 개 점포(2022년 7월 기준)는 농수산물, 공산품, 의류·신발·잡화, 각종 주전부리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한다. 취급 품목이 많아 시장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원스톱 장보기가 가능한 셈. 인터넷 쇼핑이 대세인 시대인데도 시장은 장 보는 이들로 북적인다. 비결은 뭘까. 첫째,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시장 입구가 고작 300여m로 가까워 대중교통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둘째, tvN 주말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등 여러 방송에 소개되면서 입소문을 탔다. 셋째, 쇼핑 환경이 쾌적하다. 2015년에는 수유실·물품 보관함을 갖춘 고객센터를, 2017년에는 공영 주차장을 완비했다. 주목할 점이 한 가지 더 있다. 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발맞춰 장보기 애플리케이션 ‘놀장’을 구축, 2시간 이내 바로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며 현대적인 전통시장으로 변신했다. 광명전통시장의 먹자골목은 닭강정·칼국수·햄버거·전·분식 등 온갖 주전부리의 천국이다. 노릇하게 지진 빈대떡, 쫄깃한 면발의 손칼국수, 맛깔스러운 분식은 언제나 인기. ‘원조광명할머니빈대떡’은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된 바 있고, ‘클로렐라베이커리’는 양배추를 잔뜩 넣은 시장표 햄버거로 유명하며, 백년가게에 선정된 ‘새서울정육점’에서는 최상급 한우 암소와 한돈 암퇘지 고기를 취급한다.◇고속도로 휴게소의 신박한 변신 ‘이천 마장프리미엄휴게소’추석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해 고향과 서울을 오가는 귀향객과 귀성객이라면 꼭 들르는 장소가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다. 2013년 4월 4일 중부고속도로에 문을 연 마장프리미엄휴게소는 기존의 휴게소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휴게소다. 휴게소인 듯 바라보면 쇼핑몰 같고, 쇼핑몰인 듯 바라보면 휴게소의 모습이 물씬하다. 마장프리미엄휴게소는 그런 휴게소다. 쇼핑몰의 형태를 띄기는 했으나 쇼핑몰이 아닌, 그렇다고 평범한 휴게소도 아닌 휴게소. 그래서 프리미엄이다.건물의 연면적은 8,300여평으로 일반 휴게소의 3~4배는 족히 되는 넓이다. 기다랗게 놓인 건물에는 푸드코트는 물론 일반 음식점, 햄버거와 도너츠 매장이 입점해 있고, 유명 커피 전문점도 여럿이다. ◇전통이 현재진행형인 공간 ‘수원전통문화관’전통은 오늘과 발맞출 때 힘이 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세상인지라 과거를 답습하지 않고 시대의 흐름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전통과 현대가 슬기롭게 공존하는 수원전통문화관은 수원 장안문 앞에 자리한 전통문화 체험 공간이다. 전통문화를 더 많은 사람이 체험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통음식 교육과 예절 교육, 세시풍속 행사 등 흥미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통식생활체험관은 전통·궁중·발효음식 체험을 진행하거나 전통 식문화 테마의 전시를 연다. 올가을에는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가을 궁중다과’, 떡·한과·음료 조리법을 배우는 ‘하반기 전통병과’ 프로그램이 입맛을 돋운다. 예절교육관에서는 잊혀가는 전통 예절을 알리고자 다례·예절·규방공예 등을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유튜브로 얼핏 보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몸을 움직이며 체득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더욱 뜻깊다. 여러 프로그램 중 눈에 띄는 것은 ‘한가위 차례상 예절’인데, 한가위 차례상 차림을 알아보고 예절을 배우는 시간이다. ‘수원-소리청’에서는 수원의 아날로그 소리를 기획전시하였다. 또한 일대에는 행궁동 맛집과 카페 투어, 가벼운 산책 코스로 제격이다. 기와지붕 한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툇마루에 앉아 다리쉼을 하는 것만으로도 가을날의 운치를 누릴 수 있다.
2022.09.11 I 김아라 기자
  • 엔케이젠 상장 추진...IL-2 대체 면역세포 배양법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바이오기업 ㈜엔케이젠(대표 김성록)은 상장 추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엔케이젠은 NK면역세포 기술 전문회사로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및 면역세포 치료를 위한 특수 배양액 제조 및 세포저장사업 등 항암면역치료제 연구 및 제품개발을 중점으로 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항암치료 환자 본인의 NK세포를 채취, 체외 대량 배양하여 다시 본인에게 주입함으로써 체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통해 신생종양항원 항암치료를 진행 중인 환자의 면역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면역세포 활성화과정에 필수물질인 IL-2는 짧은 반감기와 부작용으로 인해 인체내 병용투여 및 체외 면역세포 활성화에서도 제한적 영향요인이 많은 실정이다. 하지만 엔케이젠이 개발한 Peptide 특허물질과 저농도의 IL-2를 사용시 IL-2를 고용량으로 사용하는 방식보다 NK세포의 분화능력과 암세포에 대한 살상능력이 증가함을 관찰하였다. 이를 통해 엔케이젠의 펩타이드 특허 물질에 대한 NK세포 치료용법의 효용성과 안전성을 확인하였고, 펩타이드를 조성물로 하는 치료제를 위한 NK세포 배양 배지 개발 중이다. 최근 NK세포를 활성화 함으로써 손상된 신경을 재건하고, 이를 통해 만성 통증을 근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가 서울대학교 한 연구팀에 의해 새롭게 규명되었다. 즉 항암세포치료제로 알려진 NK세포를 이용한 면역치료법이 만성통증의 근본적치료법 등으로도 임상 확대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 또다른 연구에서 NK세포는 수지상세포와 같은 다른 중요한 면역세포와의 신호전달에도 관여하는데 임상적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치료에 효과적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김성록 대표는 “상장 추진을 위해 내부적으로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관리 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구축함에 있어서, 현재 3개의 지역거점(시흥, 광주, 대구)에 GMP 시설을 위한 기초 작업에 들어갔다. 상장을 위한 예비주관사 선정을 위한 협의도 준비에 들어 갔다. COVID-19로 인한 면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엔케이젠의 횡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2.16 I 이순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러, 우크라 침공 초읽기 불똥 튈라…韓기업 긴장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러, 우크라 침공 초읽기 불똥 튈라…韓기업 긴장-“부동산 대체투자 고수익, 이젠 끝물”-긴축·전쟁 공포…금융시장 직격-제네시스·SUV 듀얼 파워…현대차 영업익 179% 점프-작년 GDP 성장 4% 간신히 달성 △줌인&-게임·SNS·메타버스와 만난 코인…‘블록체인 백화점’ 만들 것-“애물단지 굴 껍데기, 철강 재료로…3년 구슬땀 결실 맺었죠”△전운 고조 우크라이나-비상 걸린 삼성·LG·현대車…달러결제 금지 등 제재 여부 ‘촉각’-미군 동유럽 배치 준비…러 초계함 출항-우크라發 악재에…러 루블화·유럽증시 ‘휘청’△우울한 임인년 설맞이 -차례상 비용 10년 새 23% 껑충…망설이는 소비자에 상인들 한숨만-커피·버거·간장 다 올랐는데…또 오른다고?△암초 만난 부동산펀드-부동산 고점에 조달비용도 늘어…당장 수익률 괜찮지만 점차 떨어질 것-데이터센터 투자 펀드 대박…오피스 담은 상품 쪽박 -몸집 불리는 부동산펀드 운용사…‘빅3’ 공고, 4위 싸움은 치열 △종합-나랏빚으로 돈 풀어 떠받친 4% 성장…전문가 “올해는 어려울 것”-“친환경 에너지로 제2도약” 현대ENG, IPO 성공할까-오늘 확진자 1만 돌파 유력…먹는 치료제 기준 ‘50세’ 검토-국립대 학생지도비 부정수급 무더기 적발…3530명 신분 조치-SK, 1조 투자…친환경 사업 R&D 인프라 조성△정치-송영길 “종로 등 보선 3곳 무공천” 승부수…與, 인적 쇄신 카드 통할까 -李 “농어촌 기본소득 100만원”…尹 “농업직불금 500만원” -“기득권 맞서는 진짜 개혁 추진”-“특정세대 의회독점 지양해야…586도 경쟁해서 비중 줄여가야” -김건희, 네이버 프로필 등록…내달 등판 신호탄?△경제-24시간 거래·역외거래까지 ‘만지작’ “20년 넘게 묵은 외환제 이참에 개편”-EU 택소노미에 원전 포함 여부 주시-세수 추계 오류 낸 기재부…업무평가 ‘B’로 강등-중대재해법 D-1…고용부, 적용 사업장 현장점검△금융-신용대출보다 낮아진 금리에…자영업대출 급증-“악성 털고 가자” 4세대 실손 전환 속도-“까맣게 잊었던 계좌 찾기는 기본 나이키 드로 일정까지 알려주죠”-하나은행 ‘직장인 마통 한도’ 다시 1억5000만원으로 △글로벌 -미완공 아파트서 사는 중국인들…中부동산 거품의 그늘-美공매도 투자자들 올 들어 136조 벌어-테슬라, 신주인수권 계약 위반 딴지 건 JP모건에 맞소송-“아시아계 불리하게 작용” 하버드, 인종정책 없앨까△산업-LG ‘가전 업그레이드’ 카드 던졌다 -“대표소송 남발로 연금 손실 땐 국민연금이 민·형사상 책임져야”-중대재해처벌법 D-1 산업계 “돌발상황 없길”-‘아이오닉 6’ 질주…현대차 올 실적 신기록 쏜다-올 전기차 3종 출시…벤츠 “디지털 판매 강화”△ICT-아마존·웨이브 등 OTT 5종…한 화면에서 통합검색한다-ICT대연합-민주당 정책간담회-SKT 5G 주파수 추가할당 요청에…KT ‘사면초가’-LG CNS 실적 나홀로 급성장…기본급 240% 성과급 쐈다△소비자생활-내가 불편해서 만든 육아용품, 부모엔 구원템 돼-번지수 잘못 짚은 ‘배달비 공시제’-젤리 맛부터 별 무늬까지…이색토마토 ‘눈길’ 당도·색깔 유지 위해 LED 조명 하루 종일 비춰-SPC삼립, B2B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온일장’ 출시△증권-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털썩…코스피 2700선도 위태-주식시장 모니터링 상향 ‘주의’ 단계 이미 진입-진단키트株 폭락장 뚫고 선방…수젠텍 등 7일간 10% 안팎 상승-“경영진 스톡옵션 투명하게 신고…일정 기간 지난 후 행사해야”-佛 라데팡스 빌딩 재매각 하나금투, 설 이후 마무리-금융위 “가급적이면 상반기에 공매도 정상화”-“1조원대 패시브 자금 대기”…LG엔솔에 운용사도 ‘분주’△부동산-세입자 보호한다더니…보상제도 ‘유명무실’ 논란-공시가 낮춰달라 아우성인데 오히려 더 올려버린 국토부-SH, 마곡 등에 ‘3억 아파트’…“상반기 사전예약 예정”-SK에코플랜트, 베트남서 태양광사업 본격화△건강-두 번 절망하는 방광암 환자들에 ‘인공방광 수술’로 희망 안겨줄 것 -겨울이면 아토피로 ‘긁적’…홍삼, 증세 완화에 효험-당뇨 앓고 있는데…고도비만 방치하면 ‘위험천만’△쑥쑥 크는 K제약·바이오-한미약품, 100% 천연 식물성 원료…지친 눈에 안성맞춤 -동화약품, 하루 한 알…14가지 영향성분을 한 번에 섭취-종근당, 1호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 동남아·중동 수출-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치료제 2종 판매영역 확대 주력-GC녹십자, 입술 물집부터 짓무름 포진까지 한번에 치료-동아제약, 눈·관절 건강기능식품, 피로 개선·연골 강화에 굿-JW신약, 자극 적고 흡수 빠른…바르는 거품 타입 탈모치료제-보령제약, 한약재 함유…기침·가래·목 답답함 뻥 뚫려△BOOK-새판을 짜야 할 대한민국…진정한 리더는 -혼란한 증시…존재감 빛낼 유망 종목들-한국인 떼창, 일본인 박수…너무 다른 이웃△오피니언-국민이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이유-디지털 전환 선도한 ‘데이터특위’ 1년-은행 점포 폐쇄, 고령층만의 문제 아냐-e갤러리, 노은주 ‘초상화 낯’△피플-5년 차 ‘유퀴즈’…단골손님 사랑받는 ‘맛집’ 되고파-한국주택협회, 설 명절 맞아 노인복지시설에 후원금 전달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단 결단식…목표는 15위-“文정부, 과학기술자문회의 제 역할 못해 아쉬워”-방통위, 부위원장에 안형환 상임위원 선출-코리아스타트업포럼, 차기 의장에 박재욱 쏘카 대표 -밥 딜런, 소니에 모든 녹음곡 넘겨…2400억원 수익△사회-“이러다간 다 죽어”…자영업자 눈물의 삭발식-분리수거하며 돈까지 번다…요즘 뜨는 ‘제로웨이스트’족-유임된 대장동·김건희 수사팀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 내야”-2심서 뒤집힌 尹 장모 판결…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 무죄 -솔로몬저축銀 前 회장, 출소 후 또 입건 왜
2022.01.25 I 고준혁 기자
타그리소, 진료현장에서 뇌전이 EGFR 변이 폐암에 효과
  • 타그리소, 진료현장에서 뇌전이 EGFR 변이 폐암에 효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중추신경계로 전이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 타그리소의 효과가 임상시험에서 처럼 진료현장에서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홍민희·김혜련 교수와 국립암센터 안병철 교수 연구팀은 뇌로 전이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밝혀진 타그리소의 유용성을 임상현장에서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Cancers 최신호에 게재됐다.비소세포폐암 중 EGFR 돌연변이 폐암은 동양인에서 약 40%를 차지한다. 1, 2세대 표적항암제인 이레사와 타세바, 지오트립을 사용해 치료한다. 문제는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많게는 40% 정도 중추신경계(CNS)로 암이 전이된다. 중추신경계 전이는 마비나 근육 기능 이상 등 신경학적 기능장애와 기억력이나 언어능력 등 인지장애를 유발한다.전이된 EGFR 돌연변이 폐암에서 1, 2세대 표적함암제의 경우 혈액-뇌 장벽(BBB) 투과성이 좋지 않아 3세대 표적항암제 타그리소를 사용한다. 타그리소는 실험실 연구와 임상시험에서 뇌전이 EGFR 돌연변이 폐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나 적응증이 달라 실제 임상에서 효용성에 대한 연구는 힘들었다.연구팀은 국내 31개 기관에 등록된 뇌전이를 가진 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타그리소의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효용성을 평가했다. 65명에서 추적조사가 힘든 11명을 제외한 54명 중 뇌병변이 1cm 이상으로 CT나 MRI 등 영상촬영을 통해 측정이 가능한 환자는 16명, 뇌병변이 1cm 이하이거나 연수막 전이 등으로 측정이 힘든 환자가 38명이다. 추적조사 결과 타그리소를 복용한 뇌전이 환자 54명에서 암이 줄어든 수치를 나타내는 두개내 반응률은 38.9%, 암이 줄어들거나 크기가 유지되는 두개내 질병조절률은 96.3%였다. 뇌병변 측정이 가능한 16명에서는 두개내 반응률은 62.5%, 두개내 질병조절률은 93.8%로 확인됐다. 타그리소 복용 전(좌)과 복용 3개월 후(우) CT 사진. 하얀색으로 보이는 암 조직이 확연히 줄어 들었다.임상시험에서 75명을 대상으로 한 타그리소의 두개내 반응률은 40%, 두개내 질병조절률은 87%였다. 측정 가능한 뇌병변을 가진 환자 30명에서는 두개내 반응률이 70%, 두개내 질병조절률은 93% 수준으로 임상시험과 실제 현장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두개내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의 경우 임상현장에서 전체 뇌전이 환자 54명을 조사했을 때 11.8개월로 임상시험(75명)을 통해 확인된 11.7개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홍민희 교수는 “뇌전이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키거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한 요인”이라며 “임상시험의 결과는 실제 진료현장에서 증명이 되기에는 여러 제약 요건이 많아 그동안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타그리소의 임상현장에서 효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1.08.10 I 이순용 기자
대동병원, '폐렴' 진료 잘 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아
  • 대동병원, '폐렴' 진료 잘 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동병원은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제4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지역 환자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폐렴 진료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19년 10월 1일부터 2020년 2월 22일까지 평가를 실시하였다. 폐렴 4차 평가는 충분한 질 관리를 위해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평가기간을 확대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한시적으로 단축해 5개월간의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일상적으로 생활하던 중 발병하여 입원 48시간 이내 진단된 폐렴 환자 가운데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를 3일 이상 투여한 진료 4만 3341건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평가는 검사영역과 치료영역으로 나눠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41기관, 종합병원 293기관, 병원 326기관 등 총 660기관이 대상이었다. 평가 대상 중 289기관이 1등급, 75기관은 2등급, 264기관은 3등급 이하 평가를 받았다. 부산은 상급종합병원 4곳, 종합병원 20곳, 병원 7곳이 1등급을 받았다.폐렴은 코와 입을 통해 흡입된 공기 속의 병원균(세균이나 바이러스, 균류 등)에 의해 폐 안의 기관지와 폐포에 염증이 생기는 폐질환이다. 흔한 질병이지만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을 감기 등으로 착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2019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암, 심장질환 다음으로 국내 사망원인 3위를 차지했으며,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평가 내용을 살펴보면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폐렴 진료 영역 전반에 걸쳐 평가가 이루어졌다.대동병원 호흡기내과 심은희 과장은 “이번 평가는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폐렴의 진단과 치료의 질을 개선하여 국민 건강증진을 향상시키는데 의의가 있다”며, “대동병원은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 폐렴 환자들에게 적정 진료와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2년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등 호흡기 관련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대동병원은 독립적인 공간의 호흡기전담센터를 구성하였고 향후 선별진료소, 지역응급의료센터, 음압격리병상 등과 유기적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지역 호흡기 질환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21.07.15 I 이순용 기자
“코로나 걸린 경비원 대신 순찰을”…미담 '훈훈'
  • [아파트 돋보기]“코로나 걸린 경비원 대신 순찰을”…미담 '훈훈'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우리나라 주택의 77%는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등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 형태로 이뤄져 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이 같은 공동주택에서 실제 벌어지거나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알아보고, 매 주말 연재를 통해 꼭 알아둬야 할 상식과 더불어 구조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 효율적인 관리방법 등을 살펴본다.차가운 콘크리트로 지어진 아파트가 따뜻한 온정이 살아 숨 쉬고 사람 냄새가 나는 공동체로 거듭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설 명절을 맞아 지난해 연말부터 최근까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들과 관리사무소 직원 등 공동주택 구성원들이 서로 돕고 화답하며 아파트를 아름다운 거주 공간으로 만들어간 훈훈한 소식을 소개하겠습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설 명절 일주일 정도 앞둔 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한 상인이 택배로 보내질 과일 박스를 포장하고 있다.우선 경기도 수원 팔달구 모 아파트에서는 최근 입주민들이 코로나19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경비원과 관리사무소 직원을 대신해 직접 방범 활동을 펼치고 음식을 마련해 준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1월 말 해당 아파트는 경비원 2명과 관리사무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비원 10명과 관리사무실 직원 11명 모두가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자칫 경비업무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으나 입주자대표회의를 중심으로 나선 입주민 30명이 2명씩 조를 구성해 구역을 나눠 순찰을 실시하면서 직원들의 업무 공백을 메웠습니다. 관리사무실에서 자가격리를 결정한 직원에게는 직접 만든 음식을 문 앞까지 배달하기도 했습니다. 입주민들이 관리소 직원을 돕고 나선 사례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월 6일 서울 마포구 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갑작스런 폭설로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제설 작업에 어려움을 겪자 제설 작업에 동참, 아파트와 주변 도로의 눈을 함께 치웠습니다. 서울 관악구 한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입주민들도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눈을 치워 출근길 어려움을 해결했습니다. 대전 어은동에 위치한 어느 아파트에서는 입주민들이 잠을 포기한 채 밤새도록 자발적으로 제설 작업에 참여했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암 투병을 하는 아파트 미화원을 위해 성금을 모은 입주민들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연말 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은 3년 동안 근무한 미화원이 암 투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되자 약 4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습니다.입주민들이 추위 속에 근무하는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고생을 덜어주기 위해 점퍼 등을 선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어느 아파트에서는 한 해동안 고생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입주자대표 등이 따뜻한 물로 직원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진행하고, 장갑을 선물해 직원들을 감격시켰다고 합니다. 부산 해운대 모 아파트 입주민들도 모금을 통해 경비근무자 7명과 미화원 9명에게 패딩 점퍼를 전달하고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조끼를 선물했습니다. 이에 발맞춰 입주민 모임과 관리사무소는 직원들의 근무 의욕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도록 자동청소차량 2대, 수동청소차량 2대를 기증하기도 했습니다.아파트 입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온정을 베푼 경우도 있습니다. 전남 광양의 모 아파트 입주민들은 엘리베이터에 모금함을 설치해 모은 65만원의 성금과 입주자대표회의 25만원, 관리사무소 직원 10만원을 합친 총 100만원을 지역사회 독거 노인, 조손 가정, 암투병 세대 밑반찬 지원 후원금으로 기부했습니다. 수원 광교의 모 아파트는 입주민들이 택배기사들을 위해 ‘간식함’을 만들어두고 소독제를 직접 만들어 마을버스를 비롯한 지역 내 기관에 전달했습니다.이웃 간의 정이 오간 사례도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에는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익명의 입주민이 생활이 힘들어 관리비를 내지 못하는 어려운 입주민이 있다면 돕고 싶다며 100만원대 미납 관리비를 대신 납부했습니다. 전북 정읍의 아파트에서 거래처 계약금이 들어있는 입주민의 돈 봉투를 찾아준 양심적인 경비원의 사연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 22일, 정읍 모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이재진(68) 씨는 아파트 오전 순찰 중 우편함 밑에서 현금 195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발견하고 아파트 통장과 상의한 끝에 여러 차례 안내 방송을 실시, 돈 봉투를 분실한 주인을 찾아줬습니다.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이를 두고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해 여러모로 힘든 세상이지만 아직 우리 사회가 살만한 이유”라며 “공동주택인 아파트라는 공간 속에서 입주민,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 직원 등이 함께 어우려져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과 자세로 상생과 공존 등 공동체 의식과 문화가 필요한 요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동주택에서는 이웃을 비롯한 구성원과 함께하고 소통하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해야만, 내재된 수많은 문제와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마련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1.02.12 I 김나리 기자
16개월 정인이 쓸쓸한 묘지…3천원 액자가 전부
  • 16개월 정인이 쓸쓸한 묘지…3천원 액자가 전부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양부모 학대로 인해 생후 16개월 만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정인 양의 묘지를 찾는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건이 알려지기 전 정인 양 묘지 (사진=보배드림)정인 양은 경기도 양평군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에 잠들어 있다. 이곳은 한국 최초의 어린이 전문 자연 장지로 소아암·백혈병으로 부모 곁을 떠난 어린이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정인 양의 묘지에는 3000원짜리 액자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처음 정인 양 묘지를 방문했을 때를 기억한 누리꾼 A씨는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앙상한 나뭇가지 몇 개로 덮어놓은 듯 수목장이라고 하기에는 그 모습이 너무 초라하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정인이가 소아암 환자가 아닌데도 왜 이곳에 정인이를 두었을까. 돈이 아까웠을까. 이들 부부는 아기를 잔혹하게 학대하면서도 아이 앞으로 지급되는 각종 수당을 매월 꼬박꼬박 받아왔다”라며 “이렇게 무료로 장례를 치른 덕에 이들 부부가 아이를 죽이고 장례에 들인 비용은 다이소 액자 구매에 쓴 3000원이 전부였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들 부부가 어디인지 찾기도 힘든, 알려지지도 않은 이곳에 아이를 안치한 후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다는 거다. 한 달 동안 방문객이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인 양 학대 사건이 알려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정인 양 묘지를 찾았다. 묘지 주변에는 장난감, 옷, 목도리, 간식 등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또한 대전에서 온 한 시민은 물품 정리함을 제작해 정인 양이 받은 선물을 정리하기도 했다. 양모 장모씨는 정인 양 사망 후 지인들과의 단톡방에서 “저를 알지도 못하는 분들이 이 상황에 대해 함부로 말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저희는 의심으로 인해 아이의 죽음을 애도할 시간조차 없는 게 너무 괴롭고 미칠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애도할 시간도 없었다는 장씨는 네이버 온라인 카페에서는 열심히 활동했다. 장씨는 공구 카페에서 식기세척기 설치 문의, 저렴한 공구 가격에 ‘대박’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많은 시민들이 쓸쓸했던 정인 양 묘지에 선물을 놓고 갔다. (사진=보배드림)정인 양은 지난해 10월 13일 세 번의 심정지 끝에 서울 양천구 소재 병원 응급실에서 숨졌다. 부검감정서에 따르면 사인은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 강한 외력으로 인해 췌장도 절단된 상태였다.정인 양을 학대한 건 양부모였다. 양부모는 지난해 초 정인 양을 입양했다. 하지만 5월부터 5개월 동안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3차례나 접수됐지만 경찰은 혐의점을 못 찾았다며 내사를 종결하거나 불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정인 양이 사망하고 나서야 양모는 구속기소됐다. 지난해 11월 9일 서울남부지검은 양모 장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양부를 양모씨를 아동복지법위반(아동유기·방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양모 장씨는 정인 양을 학대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1.04 I 김소정 기자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한마음'...그린리본 버추얼 함께했다
  •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한마음'...그린리본 버추얼 함께했다
  • [이데일리 고규대 문화산업전문기자] ‘제14회 그린리본 버추얼 레이스 with KFC’는 코로나19의 방역 지침에 따라 다채로운 사연과 에피소드를 낳으면서 진행했다. 공식 참가자 1,000여 명 외에도 실종아동 귀환이라는 의미에 동참한 이들의 참가 인증이 이어졌다. #제14회그린리본마라톤 #실종아동무사귀환 등 해시태그한 참가자의 허락을 얻어 사진과 후일담을 모았다. <편집자 주>(d***·이하 인스타그램 아이디)△ 올 초에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암 수술을 한 후 기부에 관심을 두게 됐습니다. 가진 게 많지는 않지만 조금이나마 ‘나눔의 삶’ 을 살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기부 러닝, 마라톤, 워킹을 하고 있습니다. 나눔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 그린리본 버추얼 레이스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레이스 외에도 여성과 소녀를 위한 기부 워킹에도 함께했습니다. 지역 보육원 후원, 플랜코리아 네팔아동 후원 등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d***·이하 인스타그램 아이디)(p***)△비대면 마라톤이고 실종아동 무사귀환을 위한다는 취지가 좋아서 참가했습니다. 고향에 사는 친구에게 권해서 같이 참가했는데,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같은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는 게 좋았습니다. 따로 또 같이,라는 문구가 저절로 생각났어요. 막상 배번표 달고 나오니 진짜 대회에 참가했다는 소속감이 느껴져 신기했어요. 그리고 동네 한 바퀴 달리다 회사 상사분을 만나서 조금 부끄러웠는데 응원해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실종아동을 찾는 전단을 과자포장지나 집 앞 마트 계산대 화면으로 만나봤는데, 이런 광고가 종종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p***)(6***)△어린이재활병원환아 재활치료비로 사용되는 기부런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두 번의 십자인대수술 탓에 다시 달리기까지 1년이라는 힘든 재활 시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러닝을 했다는 것에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기부런을 통해 평소에 지나칠 수 있었던 사실에 관심을 두게 되고 어려운 사람에게 후원하는 단체도 알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대학교 동기와 친구커플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같이 뛰진 않고 각자 시간 날 때 뛰고 서로 인증했어요.(6***)(b***)△저 스스로 건강 상태도 확인할 겸, 실종아동찾기 사업의 홍보도 될수 있겠다 싶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건강 상태 확인에도 의미가 크다고 보입니다. 살짝 기록에 대한 압박이 생겨 페이스를 조절하다 숨이 턱 막히기도 했습니다. 재미있는 기억은 달리는 중간 그린리본 버추얼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참여하시는 분들을 만나게 된 겁니다. 서로 인사하며 응원의 한마디 건넸습니다. 기분이 묘했지요. (b***)(r***)△올해 기부 관련 언택트 행사에 여러 차례 참여했습니다. 최근 자살 예방 관련 사람사랑 생명사랑 크루 활동도 했습니다. 딸아이에게 자랑스러운 떳떳한 아빠가 되고자, 그리고 조금은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좋은 의미를 갖는 행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린리본 버추얼 레이스에도 그런 마음을 담아 참가하게 됐습니다. 좋은 대회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께 했습니다.(r***)(a***)△오후 2시부터 걸었더니 날씨 때문에 3km 지점부터 고생했습니다. 중랑천을 걷다보니 (의상 때문에) 그린리본 버추얼 레이스 캠페인을 알리게 된 거 같습니다. 저도 한가정의 가장입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어서 실종아동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꺼이 참여했습니다. 가족 전체 참가 신청은 했는데 아이가 어려서 저만 열심히 달리기를 한 게 아쉽습니다. (a***)(h***)△정말 오랜만에 배번을 붙이고 뛰었습니다. 빨리 달리는 것과 상관없이 진심으로 (캠페인)대회를 임하는 느낌으로 달렸습니다. 집 우편보관함에 완주메달을 넣어두고 완주 후 수령하는 자체 이벤트를 했습니다. 나의 첫 마라톤이었던 그린리본마라톤. 10km였지만 마라톤대회를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여러 대회 중 대회의 취지가 좋은 그린리본으로 선택했습니다. 지금도 그 취지와 대회운영 등 문제 없이 바르게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버추얼 레이스라는 게 뭔가 새롭고 신기합니다.(h***)
2020.09.24 I 고규대 기자
문은상 신라젠 대표 "코로나19 백신 개발 착수"(종합)
  • 문은상 신라젠 대표 "코로나19 백신 개발 착수"(종합)
  • [부산=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신라젠(215600)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26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천연두를 박멸시킨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재조합해 백신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신라젠은 지난 25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Covid19) 핵산을 분양받으며 공식적인 백신 개발에 나섰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26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사진=박태진 기자)◇ 균주 활용 노하우로 백신개발 속도 낼 것신라젠은 200년 동안 수백만명에게 접종해 천연두를 박멸시킨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돌입했다. 회사는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항암제로 개발중이다.백시니아 바이러스는 와이어스, 웨스턴리저브, 코펜하겐, 리스트, 앙카라 등 여러 종류의 균주가 있다. 신라젠은 이중 백신으로 가장 적합한 균주를 선별해 항원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중이다. 현재 주요 파이프라인(주력제품군) 중 하나인 ‘펙사벡’은 와이어스 균주를 통해 개발된 항암치료제다. 문 대표는 “회사는 이번에는 다른 형태의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는데 착수했다”고 설명했다.백시니아 바이러스를 매개체(viral vector)로 사용할 경우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매개체의 지놈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spike protein)을 포함한 여러 가지 부분을 탑재할 수 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물질로, 이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입할 때 활용되는 단백질이다. 이 경우 항원성이 커지게 돼 인체에 주사할 경우 코로나19에 대한 항체가 잘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항원성이란 생체 내에 침입했을 때 그 조직 세포를 자극해 항체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항원성이 있는 물질을 항원이라고 한다.또 코로나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빈도가 적은 부분을 매개체에 탑재하게 되면,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효과 있는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문 대표는 “신라젠은 백시니아 바이러스의 다양한 변경 및 생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다른 회사들보다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펙사벡 면역항암제 개발에도 박차신라젠은 펙사벡의 미국 임상 대상 확대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회사는 현재 미국 바이오기업 리제네론의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제) ‘리브타요’와 펙사벡을 함께 쓰는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 중이다. 그간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왔지만, 앞으로는 면역관문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더해 임상에 나선 것이다.신라젠은 지난 25일(한국시간) 미국암학회(AACR)에서 신장암 병용임상(펙사벡+리브타요) 연구가 초록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학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문 대표는 “분명 지난 실패(펙사벡 간암 임상 3상 조기종료)는 아프지만, 세계적인 항암제는 특정 항암제 개발에서 실패하고 있다”며 “실패를 교훈 삼아 펙사벡의 상용화를 위해 임직원들은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펙사벡은 표적함암제와 비조합임을 확인했지만 면역관문억제제로 효능이 있음을 입증하기 위해 신장암 대상 병용 임상을 추진중”이라며 “앞으로 주주들의 기대와 격려에 부응하기 위해 연구 현황을 공개하고, 암환자들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날을 위해 파이프라인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현재 신라젠의 주주 수는 총 16만8783명이며, 이날 현장 참석 및 전자투표, 위임장 제출 등을 포함해 총 2848명이 주총에 참석했다. 참석주식수는 1997만3055주로 의결권 있는 주식수의 28.1%에 해당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건 등이 의결됐다.
2020.03.26 I 박태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단장 △운영지원단장 박세규 ◇팀장 △청사관리팀장 이승구 △정보보안팀장 문석봉○한국펀드평가 <승진> △평가2본부 김기영 이사대우 △평가2본부 이진섭 부장 △평가2본부 박정준 실장 △평가2본부 류승미 팀장 △정부사업본부이용우 이사대우 ○NH투자증권 <신규선임> ◇부장 △실물자산금융부 신호상 △시너지추진부 정해웅 △리스크지원부 김재선 ○한글과컴퓨터그룹 ◇한글과컴퓨터 △전무이사 김대기(CSO) 오순영(CTO) △상무이사 박미영(CFO) 박상희 △이사 이윤재 김석준 주경택 허현 박근형 ◇한컴MDS △사장 임베디드사업총괄 우준석 △부사장 현재영 △이사 이재승 문왕환 ◇한컴시큐어 △상무이사 함덕환 ◇한컴지엠디 △이사 김용부 ◇한컴유니맥스 △상무이사 윤성목 △이사 박재규 ◇산청 △이사 이중이 권일균 ◇한컴로보틱스 △전무이사 김동경○예술의전당 ◇부장 △무대운영부장 박남석 △교육사업부장 손미정○고양지 ◇3급 승진 △자치행정실장 윤양순 ◇4급 승진 △민생경제국장 천광필 △푸른도시사업소장 이재필 △시민안전주택국장 김대식 △인적담당관실 박순화 ◇4급 전보 △교육문화국장 유종국 △시민복지국장 명재성 △농업기술센터 권지선○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교육원장 정진홍○한국무역협회 ◇신규 보임 △비서실장 박형선 △통상지원단장 제현정 △센터경영실장 이명자 △FTA활용지원실장 고범서 △혁신생태계실장 박경진 △유라시아실장 조빛나 △온라인마케팅실장 박민영 △무역빅데이터실장 박강표 △취업연수실장 이동원 △제주지부장 이민석 ◇전보 △기획조정실장 박천일 △인사총무실장 한창회 △회원지원실장 조윤재 △회원서비스실장 이권재 △물류서비스실장 박성환 △남북협력실장 윤신영 △FTA원산지지원실장 홍성해 △차이나데스크 실장 안용근 △정책협력실장 권도겸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 조상현 △아중동실장 추민석 △중국실장 서욱태 △해외마케팅실장 신선영 △신성장연구실장 박준 △전략시장연구실장 심남섭 △무역연수실장 이정수 △글로벌연수실장 박철용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김용태 △인천지역본부장 박귀현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이창선 △전북지역본부장 이강일 △경남지역본부장 최주철 △도쿄지부장 박용규 △워싱턴지부장 장상식 △상하이지부장 심준석 △뉴델리지부장 정희철 △자카르타지부장 김영준 ◇1직급 승진 △재무관리실장 고재수 △국제협력실장 이미현 △미구주실장 장상식 △무역연수실장 조윤재 △워싱턴지부장 추민석○삼성선물 ◇신규 선임 △국내영업본부장 김태현 ◇상무 승진 △경영지원실장 김장우 ○한국기업평가 ◇본부장 △사업가치평가본부 본부장 직무대리 염성오 ◇부문장·실장·전문위원 △사업가치평가본부 E&I부문 부문장 신용철 △기업본부 평가2실 평가전문위원 조원무 △평가정책본부 평가기준실 전문위원 최주욱 △평가정책본부 평가기준실 전문위원 최재헌 △사업가치평가본부 부동산실 실장 금종환 △사업가치평가본부 E&I 2실 실장 조윤상○한양대 ◇교무위원 <서울캠퍼스>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재봉 △국제관광대학원장 조민호(연임) △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겸 상담심리대학원장 한문섭(연임) 음악대학장 박정원 < ERICA캠퍼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 김정룡 ◇ 직원 <서울캠퍼스> △기획부처장 겸 예산팀장 김연산 △기획평가팀장 강범수 △비서팀장 김승주 △인사팀장 김동환 △정보인프라팀장 김진태 △정보개발팀장 강기오 △박물관 행정팀장 김승 △공과대학 행정4팀장 최윤하 △의과대학 행정팀장 신영준 △인문과학대학 행정팀장 장유정 △학생부처장 조남철 △커리어개발센터장 사재욱 △학사팀장 김명기 △학생지원팀장 윤유진 △LINC+사업단 학연산클러스터팀장 신성용 △공학대학 행정팀장 문병선 △약학대학 행정팀장 선종우 △과학기술융합대학 행정팀장 장익성 △예체능대학 행정팀장 노일선○국세청 [본청] ◇복수직 서기관 전보 △정보보호팀 나종선 ◇행정사무관 전보 △혁신정책담당관실 연제민 △기획재정담당관실 이성일 △국세통계담당관실 임상헌 △국세통계담당관실 고광덕 △비상안전담당관실 신동우 △전산기획담당관실 김일도 △빅데이터추진팀 조윤석 △감사담당관실 정동주 △감사담당관실 김시형 △감찰담당관실 하신행 △감찰담당관실 장성우 △감찰담당관실 이연선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김종수 △심사1담당관실 한태임 △심사1담당관실 변영희 △심사1담당관실 정봉균 △심사2담당관실 박준배 △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류승중 △징세과 김태성 △징세과 이병탁 △징세과 이동현 △법무과 김도균 △법령해석과 방선아 △세정홍보과 김민수 △세정홍보과 전왕기 △부가가치세과 박현수 △소득세과 박옥임 △소득세과 허남승 △소득세과 정상진 △법인세과 김지연 △소비세과 이인우 △상속증여세과 정영혜 △조사기획과 송원영 △조사1과 강찬호 △조사2과 정해동 △국세청 국제조사과 홍성미 △조사분석과 김성범 △장려세제운영과 고병재 △장려세제신청과 임영미 △장려세제신청과 이주석 △학자금상환과 진우형 △대변인실 송평근 △운영지원과 박광식 △운영지원과 황정욱 ◇전산사무관 전보 △징세과 임기향 △전자세원과 박현주 △원천세과 박동철 ◇방재안전사무관 전보 △운영지원과 최재균 ◇직무대리 발령 △정보개발1담당관실 풍관섭[서울지방국세청] ◇복수직 서기관 전보 △징세관실 김정수 △법인납세과 김태형 △송무1과 이승원 △송무1과 김용진 △송무3과 지임구 △조사1국 조사1과 정필규 △조사1국 조사1과 전정일 △조사2국 조사관리과 윤재갑 △조사2국 조사2과 오철환 △조사3국 조사관리과 조영탁 △조사4국 조사2과 유영 △조사4국 조사3과 김동수 ◇ 행정사무관 전보 △감사관실 윤명덕 △징세관실 김현호 △납세자보호담당관실 박정호 △납세자보호담당관실 강희 △첨단탈세방지담당관실 권경환 △개인납세1과 김태석 △개인납세2과 최용근 △법인납세과 신미순 △전산관리팀 서귀환 △전산관리팀 남근 △송무1과 홍명자 △송무1과 김민 △송무2과 김시영 △송무2과 유용환 △송무2과 김동욱 △송무2과 고성호 △송무3과 이병길 △송무3과 문경호 △송무3과 박성기 △송무3과 김상원 △조사1국 조사1과 서원식 △조사1국 조사2과 배세영 △조사1국 조사2과 임경수 △조사1국 조사2과 이병주 △조사1국 조사2과 장성기 △조사1국 조사3과 어기선 △조사1국 조사3과 이범석 △조사1국 조사3과 전경원 △조사1국 조사3과 송찬규 △조사1국 조사3과 문영한 △조사2국 조사관리과 박현주 △조사2국 조사관리과 소섭 △조사2국 조사1과 이진호 △조사2국 조사1과 김태윤 △조사2국 조사1과 주인규 △조사2국 조사1과 이응기 △조사2국 조사2과 오승준 △조사2국 조사2과 박순주 △조사3국 조사관리과 김상원 △조사3국 조사관리과 명승철 △조사3국 조사1과 이종윤 △조사3국 조사1과 박대중 △조사3국 조사2과 최이환 △조사3국 조사2과 박기환 △조사4국 조사관리과 양영진 △조사4국 조사관리과 박영준 △조사4국 조사관리과 금승수 △조사4국 조사관리과 손성환 △조사4국 조사관리과 박재성 △조사4국 조사관리과 표삼미 △조사4국 조사1과 최창근 △조사4국 조사1과 이예진 △조사4국 조사2과 박권조 △조사4국 조사3과 고임형 △국제조사관리과 정일선 △국제조사관리과 장기웅 △국제조사관리과 김정흠 △국제조사1과 박성준 △국제조사1과 김민광 △국제조사2과 오성철 △국제조사2과 김정미 △국제조사2과 김민 △종로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박희건 △〃 개인납세2과장 이삼문 △〃 재산세과장 이종현 △〃 법인납세과장 이성종 △중부세무서 운영지원과장 홍용석 △〃 개인납세1과장 장효순 △〃 납세자보호담당관 박일규 △남대문세무서 운영지원과장 김재형 △〃 개인납세과장 이석동 △용산세무서 재산세과장 정정제 △〃 납세자보호담당관 양한철 △성북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장기엽 △〃 재산법인납세과장 김영곤 △〃 납세자보호담당관 박경란 △서대문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이우재 △〃 개인납세2과장 이원만 △〃 재산법인납세과장 조지환 △마포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양경영 △〃 개인납세2과장 노원경 △〃 법인납세과장 서청우 △〃 조사과장 권오현 △〃 납세자보호담당관 서영대 △영등포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나재섭 △〃 개인납세2과장 이권형 △〃 재산세과장 박환석 △〃 법인납세2과장 유종환 △〃 조사과장 성덕제 △강서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이은용 △〃 개인납세1과장 박상식 △〃 재산세과장 최순용 △〃 조사과장 이남기 △〃 납세자보호담당관 박기정 △양천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김대철 △〃 재산세과장 김희수 △〃 조사과장 정흥식 △〃 납세자보호담당관 정규명 △구로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최영호 △〃 개인납세2과장 손상영 △동작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조재봉 △〃 개인납세2과장 조구영 △〃 재산세과장 김영효 △〃 법인납세과장 김봉범 △〃 조사과장 김남균 △〃 납세자보호담당관 남재호 △금천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김삼용 △〃 재산법인납세과장 이창훈 △〃 조사과장 이중호 △관악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천주석 △강남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이일화 △〃 재산세1과장 하병호 △〃 법인납세1과장 지영한 △〃 법인납세2과장 이운형 △〃 조사과장 고상범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광채 △삼성세무서 재산세1과장 유창규 △〃 재산세2과장 하치영 △〃 법인납세1과장 박성전 △〃 조사과장 나정만 △반포세무서 운영지원과장 김성용 △〃 재산세2과장 김평호 △〃 조사과장 고태준 △서초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오봉신 △〃 개인납세1과장 박만욱 △〃 개인납세2과장 강효숙 △〃 재산세1과장 장성우 △〃 재산세2과장 박영표 △〃 법인납세2과장 이우철 △〃 납세자보호담당관 박재영 △역삼세무서 운영지원과장 황연실 △〃 개인납세2과장 김송경 △〃 법인납세2과장 최기봉 △성동세무서 법인납세과장 유원재 △〃 조사과장 박건우 △〃 납세자보호담당관 심해경 △동대문세무서 운영지원과장 한상교 △〃 개인납세1과장 김용식 △〃 개인납세2과장 이문기 △〃 법인납세과장 박희도 △〃 납세자보호담당관 류해상 △중랑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장 조현문 △〃 조사과장 최학묵 △도봉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박종오 △〃 재산법인납세과장 김병로 △〃 조사과장 장헌경 △강동세무서 운영지원과장 박은경 △〃 개인납세2과장 정서진 △〃 재산세과장 이은준 △〃 법인납세과장 박병인 △송파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김성호 △〃 재산세과장 안병태 △〃 납세자보호담당관 황미숙 △잠실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선석현 △〃 개인납세1과장 김금식 △〃 재산세과장 김기선 △〃 법인납세과장 양진근 △〃 납세자보호담당관 이경희 △노원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장 장영란 △〃 조사과장 문정오 △〃 납세자보호담당관 박석재 ◇전산사무관 전보 △영등포세무서 개인납세3과장 강기석 △양천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윤소영 ◇공업사무관 전보 △종로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심영주 ◇시설사무관 전보 △노원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이명섭[중부지방국세청] ◇복수직서기관 전보 △송무과 정부용 △체납자재산추적과 최종열 △조사2국 조사관리과 박영건 △조사2국 조사2과 김진갑 △조사4국 조사1과 김시현 △조사4국 조사1과 양경렬 △조사4국 조사1과 정연주 △조사4국 조사2과 강백근 △조사4국 조사2과 홍순택 △조사4국 조사2과 김성철 △조사4국 조사2과 김종복 △조사4국 조사3과 홍성훈 △조사4국 조사3과 봉삼종 △포천세무서 동두천지서장 권영명 △경기광주세무서 하남지서장 우창용 ◇행정사무관 전보 △운영지원과 허양원 △운영지원과 노수현 △감사관실 최욱진 △감사관실 권혁용 △납세자보호1담당관실 성병모 △개인납세1과 김성미 △개인납세1과 이삼기 △개인납세2과 함명자 △개인납세2과 최선숙 △법인납세과 이수형 △전산관리팀 이해중 △징세과 이승규 △송무과 김주원 △조사1국 조사1과 황지현 △조사1국 조사1과 노유경 △조사1국 조사1과 이교진 △조사1국 조사2과 김천수 △조사1국 국제조사과 정휴진 △조사1국 국제조사과 최병구 △조사1국 국제조사과 노정택 △조사1국 국제조사과 황민호 △조사2국 조사관리과 백지선 △조사2국 조사관리과 장석진 △조사2국 조사관리과 최찬민 △조사2국 조사1과 김형준 △조사2국 조사2과 조환연 △조사3국 조사관리과 김영기 △조사3국 조사관리과 박종완 △조사3국 조사1과 정은지 △조사3국 조사1과 김정현 △조사3국 조사1과 윤종현 △조사3국 조사2과 김현철 △조사3국 조사2과 박영인 △조사3국 조사2과 장영일 △조사4국 조사1과 윤광진 △조사4국 조사1과 양순석 △조사4국 조사2과 손호익 △조사4국 조사2과 천용욱 △조사4국 조사2과 이정태 △인천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정관성 △〃 세무서 재산세과장 윤성태 △〃 법인납세과장 이병덕 △북인천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전주석 △〃 개인납세2과장 김전창 △〃 재산세과장 이현범 △〃 납세자보호담당관 정구수 △서인천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최동균 △〃 개인납세2과장 이미진 △〃 납세자보호담당관 송영기 △남인천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오흥수 △〃 법인납세과장 김현택 △〃 조사과장 한수길 △김포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고종관 △〃 개인납세2과장 김재민 △〃 재산법인납세과장 나병탁 △부천세무서 운영지원과장 강기석 △〃 개인납세2과장 류진수 △〃 법인납세과장 김경호 △〃 조사과장 이율배 △〃 납세자보호담당관 곽병설 △안양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이강석 △〃 개인납세1과장 천병선 △〃 개인납세2과장 한왕희 △안양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장 오성필 △〃 조사과장 윤용일 △〃 납세자보호담당관 장현기 △동안양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윤일경 △〃 개인납세2과장 박광진 △〃 재산세과장 양근우 △〃 조사과장 김재경 △〃 납세자보호담당관 이호관 △안산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서인창 △〃 개인납세1과장 박주범 △〃 조사과장 강병진 △〃 납세자보호담당관 박경용 △수원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이효명 △〃 재산법인납세과장 김종현 △〃 조사과장 차희규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광수 △동수원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이민병 △〃 개인납세2과장 곽순삼 △〃 재산세과장 조병호 △〃 법인납세과장 기노성 △〃 조사과장 고광현 △화성세무서 개인납세과장 박영문 △〃 재산세과장 김무수 △평택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최은주 △〃 개인납세1과장 김진열 △〃 개인납세2과장 오병수 △〃 재산세과장 문병갑 △〃 조사과장 성일모 △〃 납세자보호담당관 허오영 △성남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김규주 △〃 개인납세2과장 이문석 △분 당세무서 법인납세과장 전계호 △〃 조사과장 장길영 △이 천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김종민 △〃 개인납세2과장 이정원 △〃 재산세과장 왕춘근 △〃 법인납세과장 김심선 △경기광주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원성희 △〃 개인납세과장 최형진 △의정부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김성환 △포천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이병주 △〃 조사과장 김성중 △〃 납세자보호담당관 윤미자 △남양주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이철 △〃 개인납세2과장 차진수 △〃 조사과장 양영삼 △고 양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우철윤 △〃 개인납세1과장 김병규 △〃 재산세과장 서기열 △〃 법인납세과장 강창식 △〃 조사과장 이희섭 △〃 납세자보호담당관 최은식 △동고양세무서 개인납세과장 김동연 △〃 조사과장 양희석 △파주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정한청 △〃 재산법인납세과장 이황용 △시흥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임정호 △〃 조사과장 이성만 △〃 납세자보호담당관 박수용 △광명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이봉숙 △〃 조사과장 이영학 △〃 납세자보호담당관 문도형 △용인세무서 운영지원과장 박진영 △〃 개인납세1과장 연규천 △〃 개인납세2과장 김운식 △〃 재산법인납세과장 김선득 △기흥세무서 개인납세과장 김동제 △〃 조사과장 정석현 △춘천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장 이성협 △〃 조사과장 이양원 △홍천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엄종덕 △원주세무서 개인납세과장 박춘성 △〃 조사과장 이춘호 △〃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봉훈 △영월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양덕열 △〃 세원관리과장 황선택 △삼척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신민호 △〃 납세자보호담당관 양석재 △〃 태백지서장 노중권 △강릉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정철 △〃 개인납세과장 이철형 △〃 납세자보호담당관 백병현 △속초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오관택 ◇전산사무관 전보 △조사4국 조사1과 김영준 △남인천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김원기 ◇직무대리 발령 △조사1국 조사2과 이방원 △부천세무서 재산세과장 조남철 △수원세무서 운영지원과장 김주식 △화성세무서 운영지원과장 배향순 △분당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주원숙 △이천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전순호 △동고양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장필효 △강릉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장 신규승[대전지방국세청] ◇복수직서기관 전보 △전산관리팀장 임동호 △송무과장 이용균 △조사1국 조사2과장 정승태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박우용 △예산세무서 당진지서장 이강수 ◇ 행정사무관 전보 △운영지원과장 왕성국 △감사관 최용섭 △개인납세1과장 김영찬 △개인납세2과장 표순권 △법인납세과장 박광전 △징세과장 김종일 △체납자재산추적과장 신현서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남일리 △조사1국 조사1과장 조종호 △조사1국 조사3과장 김성민 △조사2국 조사1과장 김현종 △조사2국 조사2과장 차용철 △대전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장 나정희 △〃 납세자보호담당관 정운영 △서대전세무서 운영지원과장 노기진 △〃 개인납세2과장 최창원 △〃 재산법인납세과장 조만식 △〃 조사과장 이완표 △〃 납세자보호담당관 박정기 △북대전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염태분 △〃 재산세과장 이원주 △〃 납세자보호담당관 한명수 △세종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이인근 △〃 개인납세1과장 윤철규 △〃 납세자보호담당관 전성례 △청주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이규진 △〃 재산법인납세과장 박종빈 △〃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원남 △동청주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박성일 △〃 개인납세2과장 신광현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지수 △충주세무서 개인납세과장 윤종상 △영동세무서 운영지원과장 김구수 △〃 세원관리과장 원윤아 △제천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이희범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건중 △공주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최은경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제석 △논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공원택 △보령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양회수 △〃 납세자보호담당관 이화명 △홍성세무서 운영지원과장 박현수 △〃 세원관리과장 최일암 △〃 납세자보호담당관 임경미 △서산세무서 운영지원과장 김영걸 △〃 납세자보호담당관 최찬배 △천안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선의현 △〃 법인납세과장 김만복 △〃 조사과장 김원희 △〃 납세자보호담당관 황명희 △아산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오원화 △〃 조사과장 박연희[광주지방국세청] ◇복수직서기관 전보 △서광주세무서 광산지서장 이종학 ◇행정사무관 전보 △개인납세2과장 장영수 △전산관리팀장 엄호만 △징세과장 김광형 △송무과장 진용훈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노현탁 △조사1국 조사2과장 박성열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정장호 △조사2국 조사1과장 이진재 △조사2국 조사2과장 손재명 △광주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최인욱 △북광주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박권진 △〃 조사과장 서한도 △서광주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신명곤 △〃 납세자보호담당관 박동근 △군산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조가람 △〃 재산법인납세과장 기종진 △전주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정진오 △〃 조사과장 고대식 △북전주세무서 진안지서장 양종명 △익산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유민희 △〃 개인납세과장 강삼원 △〃 김제지서장 김병성 △정읍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차현숙 △남원세무서 세원관리과장 김훈 △목포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김기석 △나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설경양 △해남세무서 운영지원과장 박종무 △〃 납세자보호담당관 남애숙 △〃 강진지서장 박정훈 △순천세무서 운영지원과장 김윤정 △〃 개인납세2과장 심종보 △〃 재산법인납세과장 장충길 △여수세무서 조사과장 신경오 △〃 납세자보호담당관 박승규 ◇직무대리 발령 △전주세무서 운영지원과장 김종국 △정읍세무서 운영지원과장 박애자 △〃 개인납세과장 강경관 △순천세무서 조사과장 서옥기 △〃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인선[대구지방국세청] ◇복수직서기관 전보 △전산관리팀장 김상현 △경주세무서 영천지서장 공창석 ◇행정사무관 전보 △납세자보호담당관 임종철 △개인납세2과장 백희태 △체납자재산추적과장 박상호 △조사1국 조사2과장 변호춘 △조사2국 조사2과장 오주석 △동대구세무서 운영지원과장 박재권 △〃 조사과장 신영진 △〃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영길 △남대구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변월수 △〃 법인납세과장 정태호 △〃 조사과장 박창호 △북대구세무서 재산세과장 이상경 △〃 법인납세과장 강정석 △〃 납세자보호담당관 윤윤오 △수성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정순도 △〃 조사과장 신용석 △경주세무서 운영지원과장 김석수 △〃 개인납세1과장 오수빈 △〃 조사과장 이재영 △〃 납세자보호담당관 박찬웅 △포항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김지우 △〃 재산법인납세과장 김성협 △〃 울릉지서장 박유열 △구미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조재원 △〃 개인납세1과장 이신영 △〃 납세자보호담당관 정민양 △경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홍경란 △안동세무서 의성지서장 박원서 △김천세무서 세원관리과장 박정숙 △상주세무서 운영지원과장 김종석 △영덕세무서 울진지서장 엄기범 ◇직무대리 발령 △서대구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은경례 △포항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이강훈 △안동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유제연 △김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성기 △상주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이창준 △〃 납세자보호담당관 조미희 △영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병주 △영덕세무서 세원관리과장 홍덕표[부산지방국세청] ◇복수직서기관 전보 △징세과장 이호범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유수호 △김해세무서 밀양지서장 이한동 △통영세무서 거제지서장 이동준 ◇행정사무관 전보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신기준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이준호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정도식 △감사관실 성병규 △개인납세1과 김창수 △개인납세2과장 정영배 △법인납세과 박희술 △법인납세과 최만석 △전산관리팀장 이재영 △부산지방국세청 전산관리팀 신승환 △징세과 조성용 △송무과 정규진 △체납자재산추적과장 서봉구 △체납자재산추적과 김용정 △조사1국 조사관리과 황순민 △조사1국 조사관리과 백정태 △조사1국 조사관리과 박혜경 △조사1국 조사1과 권상수 △조사1국 조사3과 윤상봉 △조사2국 조사관리과 오이탁 △조사2국 조사관리과 이상헌 △조사2국 조사1과 공명호 △조사2국 조사2과장 이용규 △운영지원과 최해수 △운영지원과 송진호 △운영지원과 신관호 △중부산세무서 개인납세과장 이형오 △〃 재산법인납세과장 이영환 △〃 납세자보호담당관 정희수 △서부산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박정분 △〃 개인납세2과장 김덕원 △〃 조사과장 김헌수 △부산진세무서 법인납세과장 이병진 △수영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정진주 △〃 재산법인납세과장 이봉선 △〃 조사과장 류재탁 △〃 납세자보호담당관 정철호 △해운대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김석우 △〃 재산법인납세과장 권영록 △〃 조사과장 정영덕 △북부산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양철근 △〃 재산세과장 손현숙 △〃 법인납세과장 장재선 △〃 조사과장 양정일 △〃 납세자보호담당관 하필태 △금정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정성한 △〃 개인납세과장 김길호 △〃 납세자보호담당관 신언수 △울산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장 김순줄 △동울산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장 이상명 △마산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장 김봉수 △〃 조사과장 조현진 △창원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경홍태 △〃 재산세과장 곽귀명 △〃 법인납세과장 감경탁 △김해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차규상 △〃 개인납세2과장 박진우 △〃 재산세과장 조관운 △진주세무서 개인납세과장 최명수 △〃 조사과장 김남배 △〃 사천지서장 문병엽 △제주세무서 운영지원과장 남원우 △〃 법인납세과장 강상염 △〃 조사과장 양남부 △〃 서귀포지서장 김유신 ◇직무대리 발령 △개인납세2과 이승철 △조사1국 조사2과 조용택 △조사2국 조사2과 박해근 △중부산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심정미 △서부산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이호길 △북부산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정소영 △동래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최명일 △울산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이용후 △동울산세무서 운영지원과장 김상인 △〃 개인납세1과장 박추옥 △〃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준호 △마산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최오동 △김해세무서 운영지원과장 박운영 △〃 납세자보호담당관 조민호 △양산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전종희 △〃 개인납세과장 하정권 △거창세무서 운영지원과장 홍성훈 △〃 세원관리과장 김우성 △〃 납세자보호담당관 최수종 △통영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조주환 △〃 세원관리과장 오창주 △〃 납세자보호담당관 강용 △진주세무서 운영지원과장 박순희 △〃 납세자보호담당관 하상진 △〃 하동지서장 윤광철 △제주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김희대 △〃 개인납세2과장 문한별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형준[국세공무원교육원] ◇행정사무관 전보 △교육기획과 고동환 △교육기획과 송종철 △교수과 최일환 △교수과 손병양 △교수과 서범석 △교수과 최장원 ◇직무대리 △교수과 박병관 △교수과 강정호[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공업사무관 △기술지원과장 김용준 ◇직무대리 △세원관리지원과장 김태영[국세상담센터] ◇행정사무관 전보 △인터넷방문상담2팀장 양형란[타부처 파견 등] ◇복수직서기관 △대검찰청 장종식 ◇행정사무관 △서울행정법원 김현승 △대전고등법원 이관수 △광주고등법원 진남식 △대구고등법원 정상암 △부산고등법원 권성호 △국무조정실 최승일 △〃 임종훈 △〃 김종주 △국무조정실조세심판원 이지훈 △〃 최영훈 △〃 이명기 △〃 심정식 △기획재정부 박상기 △〃 최재명 △〃 김정섭 △행정안전부 정한영 △금융위원회 손혜림 △〃 정학순○키움증권 ◇임원 전보 △경영기획팀·업무개발팀·IT기획팀·정보보안팀·디지털금융팀 담당 임원 노진만 △글로벌영업팀·리테일금융팀·리테일전략팀·투자컨텐츠팀·영업부 담당 임원 김희재 △법인금융3팀장 장영수 △구조화금융팀·대체투자팀 담당 임원 장승식 △법인영업팀·법인대차팀 담당 임원 남현우 △패시브Sales&LP팀장 최혜경 ◇팀장 임명 △법인영업팀장 백승훈 △법인대차팀장 박정호 △대체투자팀장 이종욱 △디지털금융팀장 김산 △경영기획팀장 박영민 △자금팀장 노태승 ○한국기업평가 ◇본부장 △사업가치평가본부 본부장 직무대리 염성오 ◇부문장·실장·전문위원 △사업가치평가본부 E&I 부문 부문장 신용철 △기업본부 평가2실 평가전문위원 조원무 △평가정책본부 평가기준실 전문위원 최주욱 △평가정책본부 평가기준실 전문위원 최재헌 △사업가치평가본부 부동산실 실장 금종환 △사업가치평가본부 E&I 2실 실장 조윤상 ○한겨레신문 △편집국 ESC·토요판디자인팀장 이정윤
2019.01.03 I 조해영 기자
집중 필요하면 1인실·날씨 맑으면 한강 보며…대웅제약, 스마트오피스 가보니
  • 집중 필요하면 1인실·날씨 맑으면 한강 보며…대웅제약, 스마트오피스 가보니
  • 대웅제약 직원이 한강이 바라보이는 창가에서 선 채로 일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업무효율과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업무공간을 스마트 오피스로 바꾸고 있다.(사진=대웅제약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강을 바라보는 테라스석에서 일하면 눈도 덜 피로하고 답답하지 않아서 집중이 잘됩니다. 자율좌석제라 처음에는 팀장이나 본부장 옆에 앉는 게 어색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일을 직간접적으로 배우고 일에 적용할 수도 있어 도움이 됩니다.”27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만난 강민승(32·글로벌사업본부)씨는 “바뀐 사무실 환경이 자율적으로 일에 몰입할 수 있어 만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대웅제약은 본사 내 모든 업무공간을 스마트오피스로 바꾸는 작업을 지난해 9월 착수, 최근 마무리했다. 스마트오피스의 가장 큰 특징은 ‘내 자리’가 없어진다는 것. 출근 후 앉고 싶은 곳 어디든 자유롭게 앉을 수 있는 자율좌석제로 운영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장 먼저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한 9층에 도착하니 각 팀별 공용 사물함과 옷장이 눈에 들어왔다. 직원들은 두꺼운 겉옷을 옷장에 넣고 공용 사물함에서 각자 노트북을 꺼내 원하는 자리에 자리에 앉았다. 한강이 보이는 창가쪽 테라스 좌석은 이미 다 차 있었고 오전에 집중해서 끝내야 할 일이 있는 사람들은 1인 독서실처럼 독립된 공간인 ‘포커스룸’에서 근무했다. 팀장을 중심으로 직급에 맞춰 일렬로 앉는 일반적인 회사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경치가 좋거나 소음이 덜한 자리는 암묵적으로 팀장이나 본부장 같이 높은 직책의 전용석으로 정해지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웅제약 관계자는 “5개월 정도 운영하다 보니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자리를 앉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됐고 지정석 개념은 사라졌다”고 말했다.대웅제약은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하면서 공용 사무용품을 구비한 공간을 카페 식으로 바꿨다.(사진=강경훈 기자)이밖에 자료검색을 위한 듀얼 모니터존, 졸리거나 허리가 아픈 직원을 위한 스탠딩존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서너명이 들어가는 작은 회의실을 여러개 만들어 수시로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은 그날그날 기분과 업무 특성에 맞춰 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 강씨는 “다른 팀 담당자와 협업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둘이 마주보는 자리를 잡아 일을 하기 때문에 일에 대한 집중도가 올라가 효율적”이라고 말했다.한 쪽에는 계단식 라운지를 만들어 본부단위 직원들이 모두 모여 회의를 하거나 피곤한 사람이 쉴 수 있도록 커다란 쿠션도 비치했다. 회사 관계자는 “너무 졸리면 잠깐씩 눈을 붙여도 된다”며 “피곤하면 눈치 안 보고 잠깐 쉬고 개운한 정신으로 일에 집중하자는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말했다.대웅제약은 한 층만 시범적으로 스마트오피스를 운영하다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자 겨우내 전 사무공간을 스마트오피스로 바꿨다. 대웅제약 프로젝트에 참여한 최두옥 베타랩 대표는 “단순히 업무공간만 기획한 게 아니라 제약회사 업무 특성에 맞춰 효율성을 최대로 끌어내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국내 제약업계에서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한 곳은 대웅제약이 처음이다. 하지만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있어 스마트오피스는 이미 익숙하다. GSK는 2013년 사장석까지 없앤 완전 자율좌석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릴리, 암젠, MSD 등도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제약업계는 창의성·소통 보다 기존에 하던 방식을 고수하는 보수적이고 경직된 문화가 많았다”며 “직원들이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일을 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면 성과를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게 나쁜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7 I 강경훈 기자
동국제약, 리틀야구대표팀에 용품 및 의료품 전달
  • 동국제약, 리틀야구대표팀에 용품 및 의료품 전달
  • 동국제약이 한국리틀야구연맹에 야구용품과 구급용품을 기증했다.(사진=동국제약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이달 8일부터 24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리틀야구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에게 야구용품과 마데카솔 연고 등 구급용품 20여종이 담긴 구급함을 전달했다.지난달 31일 경기도 화성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서호영 동국제약 이사와 박원준 한국리틀야구연맹 사무처장을 비롯해 최준원 리틀야구 대표팀 코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동국제약은 리틀야구연맹을 통해 전력 강화훈련 및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대표팀에게 야구용품과 구급함을 8년째 지원하고 있다.박원준 사무처장은 “리틀야구를 통해 야구를 시작한 꿈나무들이 프로와 메이저리그 무대로 진출할 만큼 리틀야구는 많이 성장하고 있다”며 “동국제약의 장기적인 후원이 야구 꿈나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호영 동국제약 이사는 “어린 선수들이 경기와 훈련 도중 부상이나 상처 없이 운동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동국제약은 한국리틀야구연맹 지원 외에도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브랜드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 봄나들이 후원, 유소년축구 꿈나무 후원, 녹색어머니회 구급가방 지원, 산행안전캠페인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02.05 I 강경훈 기자
명창 김정민, 세브란스 암병원에 1억원 쾌척
  • 명창 김정민, 세브란스 암병원에 1억원 쾌척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판소리가 하고 싶은데 여유가 되지 않아 한복도 입지 못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더라고요. 너무 안타까웠죠.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거든요. 제가 기부한 상금으로 아이들이 한복 지어 입는 걸 봤는데, 참 좋더라고요. … 누군가는 제가 스스로의 몫을 챙기지 못하면서 살고 있다고 말하는데, 사실 전 챙길 게 없어요. 노래만 하면 행복하니까요.” -명창 김정민명창 김정민이 13일 서울 삼성동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기부 공연 ‘여덟 번째 완창 (흥보가)’를 성황리에 마치고, 수익금을 현장에서 세브란스 암병원 소아청소년 암센터(센터장 유철주)에 전액 기부했다.김정민 명창은 공연이 끝난 후 무대위에 올라 관객, 공연관계자가 보는 앞에서 직접 기부함에 공연자(김정민 명창), 관객, 공연관계자 등이 모은 기금을 현장에서 직접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모인 기부금은 수익금 1억원과 김정민 명창이 현장에서 추가기부한 500만원, 관객들이 모금함을 통해 모은 모금액 전부다. 이는 지난해 창원문화재단·초록어린이재단 공동기획으로 진행된 모금공연에 이은 두 번째 기부공연으로, 앞서 김정민 명창은 지난 2016년 3월 26일 ‘작은 소망을 담아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이라는 타이틀로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공연 무대에 오른 바 있다.김정민 명창은 “학창시절, 향사 박귀희 선생님을 통해 장학금을 받고 공부했다. 박귀희 선생님은 전 재산을 모두 기부하고 돌아가셨다”며 “항상 선생님처럼 주변을 따뜻하게 살피는 국악인이 되겠다고 마음에 굳게 새겼다”며 고 말했다.명창 김정민, 공연 후 세브란스 암병원에 1억원 쾌척.
2017.05.15 I 이순용 기자
"장애인 쇼핑몰, 아픈 딸 보듬는 엄마의 마음 담았죠"
  • [주목! 이 사람]"장애인 쇼핑몰, 아픈 딸 보듬는 엄마의 마음 담았죠"
  •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이사가 딸 지민 양과 함께 장애인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 ‘토도드라이브’를 시연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장애용품 전문 쇼핑몰 ‘케어플러스’ 개설을 기념해 토도드라이브 10대를 구매해 푸르메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장애아동에게 기부한다.(사진=옥션 제공)[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신생아 집중치료실과 소아암 병동에서 1년2개월을 지냈다. 올해로 11살. 항암치료 후유증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지민이는 휠체어에 두 다리를 의지한 채 살아가고 있다. 엄마는 아이와의 첫 만남을 뚜렷이 기억한다. 2006년 겨울. 태어난지 20여 일 만에 인큐베이터 속 아이를 처음 안는데 2.7kg의 가냘픈 체구가 마치 270톤은 되는 듯 느껴졌다. 아이가 집 밖으로 나서는 순간부터는 휠체어 높이의 특별한 눈 2개가 새로 생겼다. 그 눈으로 엄마는 장애인에겐 너무도 차가운 세상에 분노하고, 불합리한 상황에 맞서 싸우며 아이와 함께 울고 웃었다. 지난 19일 문을 연 옥션의 장애용품 전문 쇼핑몰 ‘케어플러스(CARE+)’는 이들 모녀의 합작품이다. 장애가 있는 딸을 위해 세상을 바꾸려는 엄마의 열정으로 탄생했다.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이사는 “장애인에겐 일상생활 자체가 버겁게 느껴질 때가 많다”라면서 “몸이 불편한 아이를 키우면서 필요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기획안에 담았고 김순석 팀장, 김정남 매니저 등 회사 동료들의 도움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오픈마켓 최초 장애인 용품 쇼핑몰 ‘케어플러스’ 메인 화면.‘케어플러스’에서 파는 물건들은 여느 쇼핑몰과 다르다.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휠체어와 리프트, 지지워커, 배뇨와 배변활동이 불편한 이들에겐 없어서는 안 될 도뇨관과 장루주머니,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청기, 장기요양환자를 위한 욕창방지용품까지 평범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생소한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홍 이사는 수요는 장애인과 그 가족으로 제한적일 수 있지만 몸이 불편한 이들에겐 절실하게 필요한 제품들과 서비스라고 했다. “아픈 아이를 보며 부모로서 가장 가슴이 아플 때는 아이가 뭘 필요로 하는지 모를 때예요. 그런데 정작 정보는 턱없이 부족하죠. 저 같은 경우도 어떤 증상에 어떤 종류의 상품이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지, 또 어디서 사면 좀 싼지 등 정보가 없어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어요. 정보라고 해야 병원이나 복지관 등을 통해 알음알음으로 얻는 게 전부인데다 판매처도 명확하지 않아 답답할 때가 많았죠. 그래서 떠올린 게 장애용품 전문관입니다.” 아이디어를 현실화 하는 데에는 2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사내 아이디어 공모에 넣었다가 탈락했지만 홍 이사는 포기하지 않았다. 기획안을 파일 형태로 핸드폰에 저장해 넣고 다니며 관련 부서 여러 곳을 돌며 설명하고 설득하는 작업을 반복했다.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장애인만 250만명, 당뇨 등 만성질환자들과 가족까지 합하면 1000만 명의 수요가 있는 데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돌봄’이 필요한 이들은 점차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홍 이사의 생각이었다. 기회가 찾아온 건 올 초 일회용 밴드, 반창고 등 슈퍼용 의약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옥션 구급함’ 코너가 대박이 나면서다. 회사는 ‘케어플러스’가 사회공헌적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업화를 추진했다. 홍 이사는 이후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하고 척수장애인협회 등의 도움을 얻어 실수요자 조사를 한 뒤 10개의 상품군을 선정했다. 점차 장애인 유형별로 상품군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장애보조용품을 소개하는 ‘따뜻한 발명’ 코너도 마련했다. 첫 상품으로 장애용품 전문 IT 스타트업 토도웍스의 휠체어전동키트 토도드라이브를 소개했는데 홍 이사와 딸 지민 양은 이 제품의 모델로도 나섰다. “수동휠체어는 작고 가볍지만 양 팔의 힘으로 움직여야 해 낮은 언덕을 오르기에도 어려운 단점이 있어요. 반면 전동 휠체어는 편하지만 쉽게 접어 자동차 트렁크에 넣을 수가 없어 이동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토도드라이브는 이 둘의 장점만을 결합한 제품이에요. 수동휠체어에 조이스틱, 모터, 배터리만 달면 전동 휠체어처럼 움직일 수 있죠.” 홍 이사는 딸 지민이가 휠체어 밖 세상을 마음껏 누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의(muui)’라는 단체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지하철과 버스, 건물에서 겪는 휠체어 이동의 어려움을 알리는 등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혼자 이동하는 일이 쉬워지면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다닐 수도 있어요. 그러면 만나지 못한 세상이 펼쳐지죠. 최근에는 지민이가 생애 처음으로 용기를 내 혼자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케어플러스’ 오픈 이후 ‘이런 제품을 소개하고 싶다’는 관련 업체들의 전화가 쇄도하고 페이스북 응원글을 접하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내년에는 장애용품 정보 공유 커뮤니티도 구축할 계획인데 이를 통해 우리 딸 지민이를 비롯한 몸이 불편한 사람들과 그 가족의 삶이 조금이라도 윤택해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관련기사 ◀☞ 옥션, 장애인용품 전문관 개설☞ “G마켓·옥션에서 ‘이랜드’ 만난다”..입점 기념 할인행사☞ 이베이코리아 "올해 쇼핑 키워드 'DRAMA'"☞ [포토] 이베이코리아, 척수장애인 대상 온라인 창업 특강 진행☞ 한국소비자원 "인터넷뱅킹 ARS인증, 청각장애인에 '무용지물'"
2016.12.27 I 최은영 기자
 삼겹살이 소고기보다 맛있어지는 이유
  • [특별기고] 삼겹살이 소고기보다 맛있어지는 이유
  • [김원빈 외식 콘셉트 기획자] 사실 고기는 맛이 없는 음식이다인류가 현재 만큼 육류 섭취를 많이 한 적이 없다고 한다. 심지어 그래도 단백질이 모자라는지 슈퍼에서 다양한 프로틴을 사먹는다. 현대 사람들의 머릿속에서는 끊임없이 건강을 외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1인 육류 외식 소비량 그래프는 떨어질 줄을 모른다. 같은 단백질이라면 더 맛있는 놈을 찾게 되는… 어쩌면 인간의 본능 때문일 것이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형용할 수 없는 고소한 맛 여기에 입 안 가득 채워지는 진한 육즙. 다른 식재료와 달리 풍성한 맛을 선사하는 고기는 끊기 힘든 중독성 강한 음식임이 분명하다. 국내 사정도 마찬가지다. 특히 지속적으로 돼지고기 소비량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최근 외식 시장에서의 삼겹살 무한리필 전문점의 인기가 매우 뜨겁다. 육식은 확실히 우리네 식탁을 풍요롭게 했다. 이런 고기를 맛이 없다고 표현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다소 의아 했을 것이다. 삼겹살을 예로 상상해보자. 평소와 달리 아무것도 가미하지 않은 순수한 삼겹살만을 섭취했을 때 과연 얼마나 먹을 수 있을까? 싱거운 삼겹살만 먹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소금과 쌈장이 없는 삼겹살은 상상도 할 수 없다. 이것은 마치 앙꼬 없는 찐빵과도 같다. 물론 좋은 원육이 선사하는 고유의 진한 풍미도 존재하지만 숨겨진 맛까지 찾아낼 수 있는 경지에 오르려면 꽤나 많은 내공이 필요할 것이다. 이처럼 고기는 분명 맛있는 음식이지만 사실 자세히 살펴보면 원시부터 지금까지 육류구이 음식이 발전한데에는 고기의 맛을 배가 해주는 역할의 조연, 맛을 더해주는 부재료가 다양하고 풍성해진 것과 깊은 연관이 있다. 고기가 맛있었다면 과일처럼 지금도 있는 그대로 먹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지금의 발달된 육식문화가 있기까지 축산기술이 발달해 원육의 질이 월등히 높아진 이유도 있지만 이전에 고기를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라는 데에서 출발한 인류의 지혜와 노력이 지금의 육식의 발달을 만든 것이다. 왜 중세의 유럽인들이 향신료에 목을 매며 전쟁을 일으켰을까? 그 역시 맛있는 고기를 먹기 위했음이라. 치미추리소스를 얹은 스테이크전 세계에서 육류 섭취가 가장 많은 미국인을 살펴보자.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 중 하나인 ‘치폴레(Chipotle)‘와 ’브리또(Burrito)’가 멕시칸 음식에 뿌리를 두고 있다. 또한 미국의 대표 육류 메뉴인 스테이크에는 멕시칸 풍인 치미추리소스(Chimichurri)‘를 곁들인다. 또한 맛없는 음식을 먹을 때는 아예 핫소스를 곁들이곤 한다. 이처럼 미국에서 왜 멕시칸 요리가 발달했을까? 물론 미국은 남아메리카와 가까이 있어 위치적 접근성으로 인한 이점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멕시칸 음식이 미국에서 크게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 다른 이유가 존재한다. 여기서 필자는 미국인이 고기를 섭취하는 식문화가 중요하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생각한다. 다양한 조리법이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고기를 주로 구워먹는다. 스테이크를 살펴보자. 고기 덩어리를 불에 구워먹는 스테이크의 조리법은 매우 단조롭다. 또한 앞서 설명한 것처럼 고기 본연의 맛을 더욱 풍요롭게 더해줄 무언가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 결과 세계 각국의 식문화가 수용된 미국 내에서도 자극적인 맛을 더해주는 재료가 발달한 멕시칸 음식이 미국의 육류 식습관에 자연스레 스며들었을 것이다. 맵고 향이 강한 멕시칸 음식의 재료는 고기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는데 탁월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육류 메뉴를 중심으로 멕시칸 음식이 미국에 전파됐을 것이다. 아마도 미국의 고기 소비량에 멕시칸 요리가 일조하지 않았을까 추측도 가능할 것이다. 세계의 대부분의 음식 문화가 육식을 중심으로 발전함을 감안한다면 이처럼 미국의 육식과 가장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스테이크가 멕시칸 음식 성장을 가속화했다 볼 수 있다.미처 알지 못했던 삼겹살의 화장술국내 육류 소비량의 변화를 살펴보자. 한우 가격이 폭등하고 여전히 이를 대체하는 수입산 소고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인지 급속도록 높아지는 돼지와 닭의 소비량에 비해 국내 소고기 소비량은 2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 결과 소고기를 즐겨 먹었던 과거와 달리 돼지고기, 그 중에서도 삼겹살의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현재 크게 주목 받는 프리미엄 삼겹살 브랜드 ‘하남돼지집’의 성공 역시 앞서 언급한 국내 육류 소비 형태의 변화에 빠르게 부응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그 근거로 특히 ‘하남돼지집’에서는 소고기집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명이나물과 함께 싸먹는 삼겹살로 크게 반향을 일으킨 것을 꼽을 수 있다. 과거의 삼겹살은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었다. 맛있게 먹는 것 보다는 채우거나 대체하는 속성이 짙은 식품이었다. 따라서 맛을 배가하기 위한 공급자와 소비자의 노력이 소고기에 비해 덜 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고기를 맛있게 먹기 위한 노력의 산물인 명이나물이 삼겹살로 옮겨졌을 때 기존의 것과 다른 전혀 다른 맛으로 사람들에게 소구된 것이다. 다시 말해 삼겹살이 더 맛있어졌다.명이나물에 싸먹는 삼겹살예전의 소고기집에서는 암소에 비해 다소 풍미가 떨어지는 거세우의 맛을 더하기 위해 염지를 하곤 했다. 염지란 원료육에 식염, 육색 고정제, 촉진제 등을 첨가하여 고기 본연이 갖는 맛을 끌어 올리는 기술이다. 예를 들면 설렁탕에 소금을 첨가하면 감칠맛이 배가되는 것과 같다. 최근 이를 바탕으로 론칭한 다수의 숙성 삼겹살 브랜드가 염지 방법을 통해서 고기의 맛을 상승시켜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역시 고기 본연의 맛에 부가적인 첨가물이 더해져 만든 미각이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 내 강력하게 브랜딩 되어 있는 개인 삼겹살 전문 식당 역시 삼겹살 본연의 맛 외에 다양한 화장술을 시도하고 있다. 인기 있는 음식 프로그램인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바 있는 서울 신설동의 ‘육전식당’은 변화하는 곁들임(반찬)으로 이곳의 인기를 더하고 있으며, 서울 목동의 ‘일미락’은 대파김치와 갈치속젓을 삼겹살과 함께 먹게 했다. 또한 서울 서초동의 ‘교대이층집’은 순태젓갈과 전라도식 반찬으로 고기의 맛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은연중에 우리는 삼겹살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한 조연 찾기에 연구했던 것이다. 이러한 노력이 바야흐로 삼겹살 시장의 발전을 이룬 것이다. 특히 국내 삼겹살 소비량이 증가하는 추세 역시 삼겹살을 먹는 방법이 더 맛있어 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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