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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65건

檢, ‘농협회장 선거법 위반 의혹’ 최덕규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 檢, ‘농협회장 선거법 위반 의혹’ 최덕규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는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부정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최덕규 합천가야농협조합장을 26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23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 조합장은 1차 투표에서 탈락한 뒤 결선 투표 당일인 1월 12일 ‘김병일 후보를 찍어달라. 최덕규 올림’이라고 적힌 문자메시지를 선거인단에게 발송한 혐의를 받는다. 문자 메시지는 결선투표 당일에 대의원 291명 중 107명에게 발송된 것으로 조사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 조합장 명의의 지지문자 발송이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위반된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 최씨는 1차 개표결과 발표 후 김 회장의 손을 들고 투표장소를 돌아다닌 혐의도 받는다. 최 조합장의 지지를 받은 김병일 후보는 결선 투표에서 1차 투표 선두였던 이성희 후보를 제치고 농협중앙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검찰은 최 후보자를 소환해 문자메시지 발송에 개입 했는지 여부와 김 회장과의 사전 논의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검찰은 최 조합장의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김모씨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2016.05.25 I 조용석 기자
볼보건설기계, '사랑의 집짓기'에 1억원 후원..16년째 나눔 지속
  • 볼보건설기계, '사랑의 집짓기'에 1억원 후원..16년째 나눔 지속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굴삭기 전문업체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한국해비타트의 ‘사랑의 집짓기’에 1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12일 서울 한남동 볼보 빌딩에서 송영태 한국해비타트 대표와 석위수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2016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비타트의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무주택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기업이나 개인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한 1억원의 기부금은 준공부터 완공에 걸친 집짓기 전반의 과정을 완성하는 활동인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 제1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임직원들이 참여할 뿐만 아니라 볼보 굴삭기를 현장에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의 제1호 가구는 볼보건설기계 시험개발센터가 위치한 경남 합천군 지역에서 선정됐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임직원 및 가족들은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8월 1일부터 4박 5일간 합천군 현장에서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사랑의 집짓기’ 활동은 2001년 아산에서 열린 ‘지미 카터 특별건축사업’에 20여명의 임직원들이 자진해 뜻을 모아 봉사를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16년째를 맞았다. 석위수 사장은 “올해는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참여하는 임직원들이 진정한 의미의 봉사와 소통을 체험 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에 임직원 모두가 보람을 느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모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위수(왼쪽)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사장과 송영태 한국해비타트 대표가 12일 서울 한남동 볼보 빌딩에서 후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제공.
2016.05.13 I 성문재 기자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추억여행
  • [e주말]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추억여행
  • 추억의 교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여행객(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시간을 멈출 수 있다면 어떤 순간을 선택할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언제로 갈까. 실제로 시간을 멈추거나 되돌릴 수는 없지만, 시간을 박제라도 하듯 일정한 시대에 맞춰놓은 곳이 있다. 시대극을 촬영하기 위해 만든 세트장이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7만 5000㎡ 부지에 일제강점기의 경성, 한국전쟁으로 무너진 평양, 1970~1980년대 서울의 주요 건물과 거리 풍경을 재현해놓았다. 태어나기도 전으로 날아가 잠시 그 시대 인물이 되어보고, 지나간 시절로 돌아가 추억을 곱씹어 보는 시간 여행을 떠나기에 안성맞춤이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평양 시가지 전투 장면을 촬영한 세트장이 인기를 끌자, 좀더 다양한 세트를 만들어 테마파크로 조성한 것이 합천영상테마파크다. 1920년대 경성 거리와 1960~1970년대 분위기가 풍기는 건물, 1980년대 서울 거리와 골목 등이 빼곡하다. 드라마 ‘에덴의 동쪽’ ‘빛과 그림자’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각시탈’, 영화 ‘마이웨이’ ‘모던보이’ ‘써니’ ‘암살’ 등을 이곳에서 촬영했다. 일제강점기나 1970~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은 대부분 합천영상테마파크를 거쳐 갔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넓은 부지에 150여 채 건물과 거리가 조성되어 전체를 둘러보려면 족히 2~3시간이 걸린다. 추억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은 가호역에서 출발한다. 테마파크가 위치한 가호리에서 이름을 따와 매표소를 기차역으로 꾸민 것. 역사에 걸린 시계는 바늘이 거꾸로 돌아간다. 문을 통과하는 순간, 100여 년 전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 시작된다. 정면으로 곧장 걸어가면 서울의 고택 여러 채가 차례로 나온다. 김구 선생이 사저로 사용한 경교장, 이승만 대통령이 귀국해 살던 돈암장과 이화장 건물이다. 이화장은 현재 식당으로, 돈암장은 공예 체험장으로 쓰인다. 돈암장을 지나면 수도경찰청과 종로경찰서, 혜민병원이 나오고 그 뒤쪽으로 평양 시가지 전투 세트장이 있다. 종로경찰서 앞으로 길게 뻗은 거리는 일제강점기의 소공동 거리다. 그 끝에는 반도호텔이 마주 보고 있다. 영화 ‘암살’의 경성 거리 장면을 주로 여기에서 촬영했다. 소공동 거리로 접어들자 20대로 보이는 커플이 교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요즘 전주한옥마을이나 서울의 고궁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 찍는 게 유행인데, 이곳에선 추억의 교복을 대여해준다. 고풍스러운 거리에 옛 교복을 입은 모습이 사뭇 잘 어울린다. 국도극장 건물 안에서 대여하며, 교복 외에 기모노와 옛 군복, 장군복 같은 특수 복장도 있다. 원구단 앞으로 기모노를 입은 여행객이 지나가는 모습이 마치 시대극 촬영장을 보는 듯하다. 반도호텔에서 대각선으로 동화백화점 건물이 있고 근처에 전차가 보인다. 테마파크가 문을 연 초기에는 철로를 따라 전차가 움직였지만, 지금은 운행하지 않는다. 전차 내부에 들어가 창문으로 내다보니 세트장이 훨씬 실감 나게 다가온다. 일제강점기 세트장의 마지막은 서울역이다. 시대에 맞게 ‘경성역’이라고 적힌 건물은 크기가 작을 뿐, 기억 속의 서울역과 똑같다. 서울역을 지나면 남영역 철교 일대가 나타난다. 실감 나는 철교와 1960~1970년대 분위기가 풍기는 주변 건물이 인상적이다. 남영역 철교를 지나면 오른쪽이 국도극장, 왼쪽이 원구단이다. 교복 대여 장소가 가까워서 그런지 이 주변에 유난히 교복 차림 여행객이 많다. 서울 세트장 끝에는 영화 ‘마이웨이’에 등장한 일본 저택이 있다. 정원이 아름다운 이 건물은 숙박 시설로 사용 중이다. 큰길에서 벗어나면 장미여관, 대동서점, 촌놈국수 등 뒷골목에 어울리는 간판들이 정겹다. 추억의 뽑기를 해보고, 못난이 인형이나 옛날 콜라병 같은 소품으로 사진 찍기도 재미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기차 세트와 서커스 공연장을 지나면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즐긴 시간 여행도 끝난다. 출구는 파프리카, 사과, 우리밀 제품 등 합천 특산물을 판매하는 합천로컬푸드직매장을 통과하면 된다. 황매산 철쭉길(사진=한국관광공사)해인사 소리길은 대장경테마파크에서 해인사에 이르는 7km 남짓한 거리다. 계곡을 따라 이어진 길이라서 걷는 내내 시원한 물소리, 새소리, 바람 소리가 귀에 감긴다. 전 구간이 걷기 좋지만, 길상암에서 영산교에 이르는 800여 m가 최고다. 물이 고여 옥빛이고, 절벽에 소나무가 굳건하다. 이 구간은 휠체어나 유모차도 편히 다닐 수 있다. 화엄종의 본산 해인사는 세계기록유산인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세계유산인 해인사 장경판전, 국보와 보물을 두루 간직한 천년 고찰이다. 장경판전은 대장경판 보호 차원에서 내부로 통과하는 문을 절에 큰 행사가 있을 때만 연다. 구광루 앞마당에는 만(卍) 자를 발전시킨 해인도가 인상적이다. 대장경테마파크는 팔만대장경의 제작 과정과 의미를 살펴보고, 장경판전의 과학성을 알려주는 공간이다. 재미있는 게임과 전시를 통해 대장경의 우수성을 익히는 어린이대장경실, 복합 입체 영상관인 대장경빛소리관, 야외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와 롤러코스터, 인공 폭포도 볼 만하다. 일출과 일몰 명소 오도산(1120m)은 물결치듯 이어지는 산봉우리와 신비로운 운해가 장관이다. 산 아래 가야마을에서 꼭대기에 위치한 오도산 중계소까지 임도가 약 10km 구불구불 이어진다. 중계소 바로 아래 전망 데크가 세 군데 있다. 오르는 길 중간쯤 1962년에 생포한 한국 마지막 야생 표범 서식지 안내판이 보인다. 오도산자연휴양림에서 차로 약 40분,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 왕복 6km 거리다. 황매산은 5월이면 진분홍 이불을 온 산에 휘감는다. 정상 아래 넓고 평평한 초지가 형성된 독특한 지형이다. 완만한 봉우리에는 4월에 진달래, 5월에 철쭉, 가을이면 억새가 흐드러진다. 2016 봄 여행주간(5월 1~14일)에 황매산 철쭉도 절정이라, 이맘때 찾으면 황홀경을 맛볼 수 있다. 철쭉 군락지 바로 아래 주차장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접근하기 쉽다. 주차장 옆 황매산오토캠핑장은 주말 예약 경쟁이 치열한 캠핑 명소다. ▲당일 여행 코스문화 유적 답사 코스/ 해인사→대장경테마파크→합천영상테마파크→황매산 철쭉, 명소 탐방 코스/ 오도산전망대→합천영상테마파크→황매산 철쭉 ▲1박2일 여행 코스△첫째 날 해인사→해인사 소리길→대장경테마파크→오도산전망대→오도산자연휴양림→숙박, △둘째 날 합천영상테마파크→합천 영암사지→황매산 철쭉◇여행메모△가는길=[버스] 서울-합천,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하루 6회(07:50∼18:40) 운행, 약 4시간 소요. 대구-합천, 대구서부정류장에서 하루 19회(06:30~22:00) 운행, 약 1시간 10분 소요. [자가용] 광주대구고속도로 고령 IC→좌회전→안림삼거리 좌회전→쌍림면 소재지→귀원교→매촌교차로→33번 국도→합천대교→합천 읍내→합천호수로→합천영상테마파크/ 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 IC→친환경로→거창?교육지원청 방면 좌회전→친환경로→봉산?신원 방면 좌회전→황산교삼거리에서 좌회전→신차로→합천?대병 방면 우회전→차황대병로→황매산터널→서부로→회양삼거리에서 합천댐 방면 좌측→합천호수로→합천영상테마파크△잠잘곳= 삼가관광농원(삼가면 소오길, 055-934-4488·한옥스테이), 묵와고가(묘산면 화양안성길, 055-932-6403·명품고택), 오도산자연휴양림(봉산면 오도산휴양로, 055-930-3733), 황매산오토캠핑장(가회면 황매산공원길, 055-932-5880) △먹을곳= 고바우식당(산채모둠정식, 가야면 치인1길, 055-931-7311), 솔밭쉼터(생약채비빔밥, 가야면 가야산로, 055-931-6606), 새길한우명가(갈비살, 합천읍 동서로, 055-931-2793), 합천황토한우프라자(참숯양념구이, 합천읍 동서로, 055-931-1692) ▶ 관련기사 ◀☞ [여행+] '쇼핑+관광+한류' 한번에 즐겨요☞ [기자수첩] 근로자가 여행갈 수 없는 '여행주간'☞ [여행] 花난 봄 夜한 봄…'봄 여행주간' 즐기기 '한수'☞ [e여행팁] "막 놀자! 착하게"…'코즈 페스티벌' 뜬다☞ [여행] 떠나자! 샛노란 물결 넘실대는 부산으로
2016.05.07 I 강경록 기자
4월 봄철 산행지로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고려산'
  • 4월 봄철 산행지로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고려산'
  • 4월 산행 명소(사진=맴퍼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인이 봄철 산행지로 가장 많이 찾은 산은 인천 강화의 고려산인 것으로 나타났다.맴퍼스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3D’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 4월 한 달 간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산은 인천 강화에 위치한 고려산이었다고 15일 밝혔다. 고려산은 해발 436m로 높지 않아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산이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로 닿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고려산에는 매년 진달래꽃 개회시기에 맞춰 ‘고려산 진달래꽃축제’가 열리는데, 올해에는 4월 1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검색어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대구 달성군의 비슬산이다. 2014년에는 순위 밖이었던 곳이 지난해에는 5위로 대폭 뛰었다. 비슬산에서는 매년 참꽃문화제가 열리는데 참꽃은 진달래꽃의 다른 말이다. 1000m가 넘는 비슬산의 정상에 오르면 발 아래로 약 30만평(100만㎡)의 참꽃 군락지가 펼쳐져 고된 산행 끝에 끝없는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다. 올해에는 참꽃문화제가 시작하는 4월 23일에 맞춰 오토캠핑장도 개장해 산을 찾는 발걸음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축제는 5월 1일까지 이어진다. 검색어 순위 2위는 경북 문경시의 문경새재도립공원이 차지했다. 문경새재도립공원은 1년 내내 즐길거리가 풍부해, 4월뿐만 아니라 3월, 5월에도 꾸준히 순위권에 안착하고 있다. 이어 광교산도 전년동월 대비 12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경기 수원에 위치한 광교산은 매년 봄이면 광교산과 광교저수지가 어우러지는 풍경을 찾는 사람들로 붐빈다. 광교저수지를 따라 광교산까지 이르는 산책로에 벚꽃길이 이어지기 때문. 산책로는 나무데크로 조성되어있어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걷기에도 무리가 없다. 이 외에도 전북 진안 마이산(벚꽃)이 4위, 경북 구미 금오산(벚꽃)이 6위, 경남 창원 천주산 7위(진달래), 전남 여수 영취산(진달래) 8위, 대구 동구 팔공산(벚꽃) 9위, 경남 합천 황매산(철쭉) 10위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 [여행] 떠나자! 샛노란 물결 넘실대는 부산으로☞ [여행] 놀고 자고 먹고…'상팔자' 판다에 IT로 친구신청☞ [여행+] 서울 근교 '봄꽃향연' 나들이 명소는?☞ 5월 '봄 여행주간'…전국 1만2000곳 최대 70% 할인☞ 직장인 10명 6명 황금연휴에 ‘여행’가고 싶다
2016.04.15 I 강경록 기자
해인사·표충사 등 영남 6개사찰 목판 책으로 본다
  • 해인사·표충사 등 영남 6개사찰 목판 책으로 본다
  • 6일 문화재청과 불교문화연구소가 공동으로 발행한‘한국의 사찰문화재-2016년 전국 사찰 목판 일제조사’(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재청은 불교문화재연구소와 ‘한국의 사찰문화재-2016년 전국 사찰 목판 일제조사’(전 3권)을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사찰 목판 일제조사는 문화재청과 불교문화재연구소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경남 합천 해인사·백련암, 함양 벽송사, 밀양 표충사, 양산 신흥사, 울산 울주 석남사가 소장한 목판 5505점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문화재청과 연구소는 해인사에 대장경판(팔만대장경) 외에도 박세채의 ‘남계집’(南溪集) 등 조선시대 후기 문신들의 시문집 목판 4700여점이 보관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사찰에 있던 목판 27점을 새롭게 찾아냈고 목판 1070점의 정보 중 잘못 알려졌던 부분을 수정했다.책에는 지난해 6개 사찰의 목판 조사 내용 외에 전남 순천 송광사, 구례 화엄사, 해남 대흥사에 있는 목판 615점(4401장)에 대한 인출(印出, 목판에 먹을 발라 종이에 찍는 것) 내용도 담겼다.문화재청과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올해 경남과 경북 지역에 있는 사찰의 목판 4180점을 조사하고, 인천·경기와 충청 지역에 있는 중요 목판에 대한 인출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6.04.06 I 김용운 기자
  • [총선 D-18]후보자 평균 나이 53세..10명중 4명은 전과자
  • [이데일리 하지나 강신우 기자] 제 20대 총선 후보등록 마감 결과 평균 나이는 53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령 후보자는 74세, 최연소 후보자는 25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후보자 10명 중 4명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몇몇은 절도나 폭행 등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도덕성 논란이 예상된다. ◇53.5% 정치인..최고령 74세·최연소 25세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총선에 944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치인은 국회의원 193명을 포함해 50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등록한 전체 후보의 53.5%으로 절반을 웃돈다. 정치인 다음으로는 변호사가 7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자(51명), 회사원(18명), 약사·의사(14명), 건설업(12명), 농·축산업(11명), 상업(11명) 등의 순이었다. 후보자들의 평균 나이는 53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대 총선 당시 평균 나이는 50세였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평균 56세, 더민주 53세, 국민의당 54세, 정의당은 46세, 노동당은 37세로 나타났다. 무소속 후보자들의 평균 나이는 53세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462명(48.9%)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40대와 60대도 각각 200명(21.2%), 190명(20.1%)으로 그 뒤를 이었다. 70세 이상도 22명(2.3%)이나 나타났다. 30대는 50명(5.3%), 30대 미만은 20명(2.1%)에 불과했다. 최고령자는 74세로, 서울서초갑의 국민의당 이한준후보와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의 무소속 김천식 후보이다. 최연소 후보는 25세이며, 서울 동대문을의 민중연합당 윤미연 후보, 부산 해운대을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최선명 후보, 부산사하갑 무소속 박태원 후보, 경남 양산을 무소속 우민지 등이다. 여성후보자는 100명으로 전체 후보자의 10.6%에 그쳤다. ◇10명중 4명 전과자..도박·뇌물도 있어 심지어 후보자 가운데 전과자가 383명에 이르렀다. 10명 중 4명이 한 건 이상의 전과가 있는 셈이다. 과거 민주화 운동이나 학생운동으로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일부 절도나 폭행, 도박, 뇌물 등의 범죄를 저지른 후보도 눈에 띄었다. 음주운전나 무면허 운전을 한 후보자들도 상당했다. 전과가 가장 많은 후보는 대전 대덕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손종표 후보다. 노동자나눔치유 협동조합 대표이며 민주노총 연대사업국장을 지낸 손 후보는 폭행 업무방해 등으로 10건의 전과가 있다.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 무소속 출마한 김홍업 후보는 횡령, 폭행, 결혼중개법 위반,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으로 8건, 제주 제주을에 출마한 차주홍 한나라당 후보는 근로기준법 위반 등 전과가 6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광산구을의 무소속 한남숙 후보는 근로기준법 위반 등으로 4건, 성남시 분당을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도 사기, 근로기준법위반 등 전과기록이 4건이다. 해운대갑에 출마한 통일한국당 문만길 후보는 배임, 도박, 상표법위반으로 전과가 3건, 대구 서구의 무소속 손창민 후보는 정치자금법위반과 공직선거법위반 등으로 3건의 전과를 기록했다. 계양구을의 더민주 송영길 의원도 정치자금법률 위반 등 전과가 2건이다. 경남 양산시갑 더민주 송인배 후보도 정치자금법률 위반 등으로 3건의 전과를 갖고 있다.
2016.03.28 I 하지나 기자
與 5·6차 경선발표, 김재원 낙천..현역 18명 공천 8명 낙천(종합)
  • 與 5·6차 경선발표, 김재원 낙천..현역 18명 공천 8명 낙천(종합)
  • 경선 결과 발표하는 이한구 새누리당 공관위원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친박계 핵심인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 등 현역의원 8명이 19일 4·13 총선 후보 경선에서 무더기 탈락했다. 반면 현역의원 18명은 공천이 확정됐다.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오후 3시30분과 5시50분 두 차례에 걸쳐 모두 64곳(결선 16곳)의 제5차·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의원 중 서울 마포을 황인자, 인천 연수을 민현주, 경기 고양병 이운룡, 충북 흥덕 정윤숙, 경북 경주 정수성, 경북 영주문경예천 장윤석, 경북 영천 정희수,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김재원 의원 등 8명이 낙천했다.이날 공천을 받은 현역 의원은 정갑윤(울산 중구),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 정병국(경기 여주양평),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김영우(경기 포천가평), 나성린(부산 진구갑), 조원진(대구 달서병),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윤재옥(대구 달서을), 윤영석(경남 양산갑), 배덕광(부산 해운대을) 의원 등이다.아울러 김종훈(서울 강남을), 이헌승(부산 진구을), 이상일(경기 용인정), 이우현(경기 용인갑) 의원도 공천을 확정했다.전직 의원 중에서는 서울 서초을 정옥임, 대구 중남구 배영식, 대구 달서병 김석준, 경기 동두천연천 고조흥, 경기 양주 김성수, 경기 여주양평 이규택, 이범관 서울 중구성동구갑 진수희, 서울 강남을 원희목, 부산 진구을 이종혁, 경기 용인정 이춘식 전 의원 등 11명이 공천을 받지 못했다.인천 연수을에서는 친박 민경욱 후보가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민현주 의원을 꺾고 공천을 확정했다. 마포을에는 김성동 후보, 고양병에는 백성운 후보, 경북 경주에는 김석기 후보가 공천됐다. 영천과 상주군위청송의성 등 경북 두 지역구에는 각각 김종태 이만희 후보가 낙점됐다. 충북 흥덕은 송태영 신용한, 영주문경예천에는 이한성 최교일 후보가 결선을 치른다.4명의 후보가 경선을 벌였던 서울 서초을에서는 강석훈, 박성중 후보가 결선에 올랐다. 정옥임, 이동관 후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이밖에 서울 중구성동을(김행, 지상욱) 양천갑(신의진, 이기재) 동작갑(김숙향, 이상휘) 서초을(강석훈,박성중)이 결선을 벌이고 부산에서도 서구동구(곽규택, 유기준) 해운대갑(설동근, 하태경), 기장군(안경률, 윤상직)에서 마지막 결선 투표를 치른다.아울러 대구 북구갑(이명규, 정태옥) 대전 유성갑(민병주, 진동규) 경기 남양주을(김성태, 이의용) 충북 충주흥덕(송태영, 신용한) 경북 영주문경예천(이한성, 최교일) 밀양의령함안창녕(엄용수, 조진래) 산청함양거창합천(강석진, 신성범)도 결선 지역으로 분류됐다.경기 고양정 김영선·경기 광명갑 정은숙 후보는 여성 공천, 경기 동두천연천군 김성원·중구 성동갑 김동성 후보는 청년 공천, 안양동안을 심재철 후보는 장애인 공천을 각각 받았다.한편 세간의 시선이 쏠린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는 이날도 발표되지 않았다. 이한구 위원장은 “지금은 다른 이야기는 할 수 없다”며 유 의원 공천 결과 발표를 다시 미뤘다.또 김무성 대표에 대한 욕설 파문으로 공천 배제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 인천 남구을은 재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2016.03.19 I 김영환 기자
與 공천, 친박 핵심 김재원 탈락..현역 8명 낙천(종합)
  • 與 공천, 친박 핵심 김재원 탈락..현역 8명 낙천(종합)
  • 김재원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친박계 핵심인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 등 현역의원 8명이 19일 4·13 총선 후보 경선에서 무더기 탈락했다. 반면 현역의원 14명은 공천을 확정했다.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52곳(결선 14곳)의 제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의원 중 서울 마포을 황인자, 인천 연수을 민현주, 경기 고양병 이운룡, 충북 흥덕 정윤숙, 경북 경주 정수성, 경북 영주문경예천 장윤석, 경북 영천 정희수,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김재원 의원 등 8명이 낙천했다.이날 공천을 받은 현역 의원은 정갑윤(울산 중구),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 정병국(경기 여주양평),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김영우(경기 포천가평), 나성린(부산 진구갑), 조원진(대구 달서병),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윤재옥(대구 달서을), 윤영석(경남 양산갑), 배덕광(부산 해운대을) 의원 등이다.전직 의원 중에서도 서울 서초을 정옥임, 대구 중남구 배영식, 대구 달서병 김석준, 경기 동두천연천 고조흥, 경기 양주 김성수, 경기 여주양평 이규택, 이범관 의원 등 7명이 공천을 받지 못했다.인천 연수을에서는 친박 민경욱 후보가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민현주 의원을 꺾고 공천을 확정했다. 마포을에는 김성동 후보, 고양병에는 백성운 후보, 경북 경주에는 김석기 후보가 공천됐다. 영천과 상주군위청송의성 등 경북 두 지역구에는 각각 김종태 이만희 후보가 낙점됐다. 충북 흥덕은 송태영 신용한, 영주문경예천에는 이한성 최교일 후보가 결선을 치른다.4명의 후보가 경선을 벌였던 서울 서초을에서는 강석훈, 박성중 후보가 결선에 올랐다. 정옥임, 이동관 후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이밖에 서울 중구성동을(김행, 지상욱) 양천갑(신의진, 이기재) 동작갑(김숙향, 이상휘) 서초을(강석훈,박성중)이 결선을 벌이고 부산에서도 서구동구(곽규택, 유기준) 해운대갑(설동근, 하태경), 기장군(안경률, 윤상직)에서 마지막 결선 투표를 치른다.아울러 대구 북구갑(이명규, 정태옥) 대전 유성갑(민병주, 진동규) 경기 남양주을(김성태, 이의용) 충북 충주흥덕(송태영, 신용한) 경북 영주문경예천(이한성, 최교일) 밀양의령함안창녕(엄용수, 조진래) 산청함양거창합천(강석진, 신성범)도 결선 지역으로 분류됐다.경기고양정 김영선, 경기 동두천연천군 김성원, 안양동안을 심재철 후보 등 3명은 각각 여성·청년·장애인 공천을 받았다.한편 세간의 시선이 쏠린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는 이날도 발표되지 않았다. 이한구 위원장은 “지금은 다른 이야기는 할 수 없다”며 유 의원 공천 결과 발표를 다시 미뤘다.또 김무성 대표에 대한 욕설 파문으로 공천 배제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 인천 남구을은 재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2016.03.19 I 김영환 기자
'인천상륙작전' 크랭크업
  • '인천상륙작전' 크랭크업
  • 인천상륙작전[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2016년 영화계 최대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상륙작전’이 4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10일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크랭크업했다.‘인천상륙작전’은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추성훈, 박철민, 김병옥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캐스팅뿐만 아니라 ‘테이큰’ ‘논스톱’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최고 배우 리암 니슨까지 가세해 화제를 모았다. 마지막 촬영은 ‘장학수’ 역의 이정재와 ‘남기성’ 역의 박철민을 비롯한 켈로 부대원들의 강렬한 존재감이 드러나는 장면으로, 팽팽한 긴장감 속에 배우들의 완벽 열연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크랭크업과 함께 스태프들이 손수 준비한 케이크와 꽃다발을 전달받은 이정재는 밝은 표정으로 함께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정재는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느꼈던 감동을 영화 속에 불어넣기 위해 진심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그런 감정들이 영화 속에 고스란히 묻어나 관객들에게 생생히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고민하고 고생해준 스태프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믿음과 신뢰가 쌓여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었고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작품과 함께한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재한 감독은 “꿈만 같다.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게 되어 매우 기쁘다. 제작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노고가 헛되어지지 않도록 후반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 힘든 겨울이었지만 다가올 봄이 기대 된다”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 감동 대작 ‘인천상륙작전’은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2016.03.18 I 박미애 기자
8년만에 바뀌는 농협 수장..김병원 회장 오늘 취임(상보)
  • 8년만에 바뀌는 농협 수장..김병원 회장 오늘 취임(상보)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김병원(사진) 제23대 농협중앙회 회장이 14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는다.자산 432조원. 계열사 31개, 임직원 8만8000명, 조합원 229만명을 둔 거대 조직의 수장이 8년 만에 바뀌는 것이란 점에서 주목된다.김 신임 회장은 1978년 전남 나주 남평농협에 입사해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조합장 3선을 지낸 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도전해 호남 출신 첫 회장이 됐다. 앞서 2007년과 2011년에도 회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두 번 모두 최원병 회장에 패해 ‘삼수’ 만에 회장 자리에 올랐다.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농업인이 주인으로 대접받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농협,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김 회장은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 조직과 문화를 혁신하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농축협에 대한 컨설팅 기능을 강화해 농축협간 균형있는 발전이 실현되도록 내실있는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농협은 2017년 2월까지 경제지주로 중앙회 경제사업 이관을 마쳐 ‘1중앙회-2지주회사’ 체제로 사업구조 개편을 마무리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농협경제지주를 폐지해 ‘1중앙회-1금융지주’ 체제로 가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미 법 개정을 포함한 사업구조 개편 사업이 상당 부분 진행된 데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반대하고 있어 경제지주 폐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김 회장이 경제지주 출범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조직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공약을 수정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회장이 취임 전부터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휘말린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 1월12일 농협중앙회장 선거 결선투표 직전 최덕규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이름으로 ‘김병원 후보를 찍어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선거인단에 발송된 사건을 수사 중이다.
2016.03.14 I 피용익 기자
與, 비박 김무성 경선치르고 친박 최경환 본선行(종합)
  • 與, 비박 김무성 경선치르고 친박 최경환 본선行(종합)
  •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5차 공천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계파수장 둘이 갈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경선을, 최경환 의원은 본선직행 티켓을 따냈다. 각각 비박근혜계와 친박계 좌장격이다. 김 대표는 상대 예비후보보다 30%포인트 높은 사전여론조사 득표율을 얻고도 경선을 택했다. 배수 이상이면 단수추천이 유력한 상황에서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5차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관심을 끌었던 대구·경북(TK)지역 결과는 이날도 나오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최대한 빨리 하려고 한다”고 했다. 단수추천으로 본선에 직행하게 된 후보는 경북 경산의 최경환 의원을 비롯해 △서울 서대문을 정두언·양천을 김용태 △대구 수성갑 김문수 △인천 남동갑 문대성·남동을 조전혁·부평갑 정유섭·계양을 윤형선 △경기 안산상록을 홍장표·파주을 황진하 △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염동열 △전북 익산갑 김영일·정읍고창 김성균·김제부안 김효성·완주진앙무주장수 신재봉 △전남 여수을 김성훈·나주화순 김종우·담양함평영광장성 조성학 △경남 창원성산 강기윤 등 19곳이 확정됐다. 경선서 승리를 해야만 본선에 오르는 후보는 부산 중·영도의 김무성 대표와 김용원·최홍 후보를 포함해 △서울 마포을 김성동·이채관·최진녕·황인자 △양천갑 신의진·이기재·최금락 △송파병 김을동·김희정 △경기 의정부을 박인균·홍문종 △안양동안을 심재철·안기영 △용인병 김윤식·한선교 △화성갑 리은경·서청원 △화성을 오병주·현명철 △화성병 김성회·석호현·우호태 △강원 동해삼척 박성덕·정인억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한기호·황영철 △충북 청주서원 최현호·한대수 △충남 천안병 이정원·이창수 △아산을 강태혁·김길년·이건영 △논산계룡금산 박우석·이인제 △경북 고령성주칠곡 이완영·이인기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강석진·신성범·이현출 등 18곳이다. 우선추천지역은 △서울 강남병 류지영·이은재 △부산사상 손수조 △경북 포항북구 김정재 등 3곳으로 모두 여성을 우선 추천한 지역이다. 추가 공모 후 최고위 의결을 거쳐 후보자가 확정된다. 이 위원장은 “여성우천추천지역은 최고위의 의결을 거쳐서 의결이 나오면 후보자를 확정하는데 사실상 내정은 돼 있다”면서 “그러나 혹시 모르니까 추가 공모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2016.03.13 I 강신우 기자
  • 정의화 지역구 공중분해…與野 의원 지역구 붕괴에 아픔(종합)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28일 4.13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을 최종 확정하면서 일부 정치인들은 지역구가 사실상 공중분해되는 아픔을 겪었다.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본인의 지역구가 인근 지역구와 통합되면서 사라진 것. 가장 대표적으로 정의화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부산 중구·동구는 인근 지역구에 통합됐다. 중구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구와 통합해 중구·영도구로, 동구는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서구와 합쳐져 서구·동구로 각각 선거구가 통합됐다. 서울에서도 중구, 성동구 갑·을 지역구가 각각 중구성동구 갑·을 지역구로 각각 통합됐다. 무소속 최재천 의원의 지역구인 성동구갑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성동구을이 정호준 더민주 의원의 지역구인 중구와 각각 통합된 것. 강원도에서는 선거구 통합으로 무려 5개 시군에 걸친 매머드 선거구가 탄생했다.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호 홍천군·횡성군은 같은당 염동열 의원(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과 한기호 의원(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의 지역구로 각각 쪼개져 통합됐다. 충남에서는 박수현 더민주 의원의 지역구인 공주시와 무소속 이완구 의원의 지역구인 부여군·청양군이 통합돼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이라는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됐다 .이밖에 전북에서는 정읍시, 남원시·순창군, 김제시·완주군, 진안군·무주군·장수군·임실군, 고창군·부안군 지역구가 정읍시·고창군, 남원시·임실군·순창군, 김제시·부안군,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등으로 다소 복잡하게 조정됐다. 전남에서는 기존 고흥군·보성군, 장흥군·강진군·영암군, 무안군·신안군 등 3개 지역구가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영암군·무안군·신안군 등 2개 지역구로 통합됐다.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의 지역구가 쪼개져 같은당 김승남·더민주 이윤석 의원의 지역구로 각각 통합된 것이다.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2개 지역구가 준 경북지역에서는 영주시, 문경시예천군 지역구가 영주시문경시예천군이 통합됐다. 새누리당 장윤석·이한성 의원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또 상주시, 군위군의성군청송군 지역구는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으로 통합되면서 김종태·김재원 의원의 경쟁이 공천장을 놓고 경쟁을 벌어야 할 처지다. 경남에서는 밀양시창녕군, 의령군함안군합천군, 산청군함양군거창군 등 3개 지역구가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등 2개 지역구로 통합됐다. 의령군함안군합천군을 지역구로 둔 조현룡 의원은 지역구가 쪼개지는 시련을 겪었다.
2016.02.28 I 김성곤 기자
  • [선거구 획정안] 분구·통합·구역조정 선거구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28일 4.13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오전 11시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의원 정수는 지역구 국회의원 253명을 기준으로 선거구를 획정했다. 인구기준일은 2015년 10월 31일로 인구편차 허용범위는 14만명 이상 28만명 이하로 했다. 분구 선거구는 16개, 통합 선거구는 9개, 구역조정 선거구는 5개였다. 또 자치구·시·군 내 경계조정 선거구는 12개, 명칭변경 선거구 6개였다. 선거구 평균인구는 20만3562명이었다. 최고는 순천시로 27만8982명이었고 최저는 속초시·고성군·양양군으로 14만074명이었다. 다음은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획정결과◇분구 선거구 : +16▷서울(+2)강서구갑·을 → 강서구갑·을·병강남구갑·을 → 강남구갑·을·병▷부산(+1)해운대구기장군갑·을 → 해운대구갑·을, 기장군▷인천(+1)연수구 → 연수구갑·을▷대전(+1)유성구 → 유성구갑·을▷경기(+8)수원시갑·을·병·정 → 수원시갑·을·병·정·무양주시동두천시, 포천시연천군, 여주군양평군가평군 → 양주시, 동두천시연천군, 포천시가평군, 여주시양평군남양주시갑·을 → 남양주시갑·을·병화성시갑·을 → 화성시갑·을·병군포시 → 군포시갑·을용인시갑·을·병 → 용인시갑·을·병·정김포시 → 김포시갑·을광주시 → 광주시갑·을▷충남(+2)천안시갑·을 → 천안시갑·을·병아산시 → 아산시갑·을▷경남(+1)양산시 → 양산시갑·을◇통합 선거구 : △5▷서울(△1)중구, 성동구갑·을 → 중구성동구갑·을▷부산(△1)중구동구, 서구, 영도구 → 중구영도구, 서구동구▷강원(△1)홍천군횡성군, 태백시영월군평창군정선군,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충남(△1)공주시, 부여군청양군 → 공주시부여군청양군▷전북(△1)정읍시, 남원시순창군, 김제시완주군, 진안군무주군장수군임실군, 고창군부안군 → 정읍시고창군, 남원시임실군순창군, 김제시부안군,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전남(△1)고흥군보성군, 장흥군강진군영암군, 무안군신안군 →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영암군무안군신안군▷경북(△2)영주시, 문경시예천군 → 영주시문경시예천군상주시, 군위군의성군청송군 →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경남(△1)밀양시창녕군, 의령군함안군합천군, 산청군함양군거창군 →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구역조정 선거구 : 5▷인천(1)중구동구옹진군, 서구강화군갑·을 →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서구갑·을▷광주(1) 동구, 남구 → 동구남구갑·을▷충북(1)보은군옥천군영동군, 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 →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증평군진천군음성군▷전남(1)순천시곡성군, 광양시구례군 → 순천시, 광양시곡성군구례군▷경북(1)영천시, 경산시청도군 → 영천시청도군, 경산시◇ 자치구·시·군 내 경계조정 선거구 : 12 ▷서울(1) : 은평구갑·을 ▷부산(1) : 북구강서구갑·을 ▷대구(2) : 동구갑·을, 북구갑·을 ▷인천(2) : 남동구갑·을, 부평구갑·을 ▷광주(1) : 북구갑·을 ▷경기(2) : 성남시분당구갑·을, 고양시덕양구갑·일산동구·일산서구 ▷전북(1) : 전주시완산구갑·덕진구 ▷전남(1) : 여수시갑·을 ▷경남(1) : 김해시갑·을◇명칭변경 : 6▷경기(1)고양시덕양구을 → 고양시을▷충북(4)청주시상당구, 청주시흥덕구갑?을, 청원군 → 청주시상당구, 청주시서원구, 청주시흥덕구, 청주시청원구(※ 청주시 통합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내역 반영)▷전북(1)전주시완산구을 → 전주시을
2016.02.28 I 김성곤 기자
  • [선거구 획정안] 경상남도 조정대상 선거구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28일 4.13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오전 11시 국회에 제출했다. 획정원칙은 국회의원지역선거구 수를 253개로 하고 표의 등가성 확보를 위한 인구편차 허용범위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2대 1로 하고, 예외는 인정하지 안았다. 인구 기준일은 2015년 10월 31일이다. 아울러 하나의 선거구를 구성하는 자치구·시·군 수의 한계는 5개 이상 자치구·시·군의 전부를 합하여 하나의 선거구로 할 수 없도록 했다. 다음은 경상남도 조정대상 선거구 획정안경상남도 관할구역 안의 조정대상 선거구를 다음과 같이 획정한다.1) 김해시갑선거구와 김해시을선거구의 경계를 다음과 같이 조정한다. - 김해시갑선거구 : 진영읍, 한림면, 생림면, 상동면, 대동면, 동상동, 회현동, 부원동, 북부동, 활천동, 삼안동, 불암동 - 김해시을선거구 : 주촌면, 진례면, 내외동, 칠산서부동, 장유1동, 장유2동, 장유3동2) 밀양시창녕군선거구, 의령군함안군합천군선거구, 산청군함양군거창군선거구를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선거구와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선거구로 통합?조정한다.3) 양산시선거구를 다음과 같이 양산시갑선거구와 양산시을선거구로 분구한다. - 양산시갑선거구 : 물금읍, 원동면, 상북면, 하북면, 중앙동, 삼성동, 강서동 - 양산시을선거구 : 동면, 양주동, 서창동, 소주동, 평산동, 덕계동
2016.02.28 I 김성곤 기자
'부식에 강한' 포스맥, 수상태양광 솔루션마케팅 성과
  • '부식에 강한' 포스맥, 수상태양광 솔루션마케팅 성과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005490) 고유의 우수한 기술력이 집적된 포스맥이 보령댐 수상태양광발전소에 투입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연과 알루미늄,마그네슘이 혼합된 포스맥은 부식에 강한 초고내식 합금도금강판으로 안전성과 위생성이 뛰어나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휴먼스는 포스맥으로 제작된 태양광 전용 프로파일을 보령댐 수상태양광발전소에 공급했다. 총 2MW(메가와트) 규모의 보령댐 수상태양광발전소는 지난 25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2MW는 20W짜리 가정용 소형 형광등 10만개를 켤 수 있는 용량이다. 설치된 제품의 특허권은 포스코와 포스코휴먼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공동으로 갖고 있다.포스코휴먼스가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이중 태양광 전용 구조물인 포스맥 프로파일이다. 친환경적 성격이 강한 본제품은 수상태양광에서 중요한 음용수 테스트 과정을 큰 어려움 없이 통과했다. 기존의 용접법이 아닌 시밍(seaming·이음작업) 기법을 적용해 특수접합 부위 부식을 미연에 방지한 것이 효과를 봤다. 또 후도금 공정이 필요없고, 홀가공도 최소화돼 원가절감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포스코휴먼스는 수상태양광 철구조물 전문 기술력을 앞세운 기술 솔루션마케팅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합천댐 등에도 포스코휴먼스가 제작한 수상태양광 전용 구조물이 쓰였다.허태구 포스코휴먼스 사장은 “향후 수상태양광 구조물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자 포스코의 공조 하에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경제적인 설계를 통한 지속적인 원가절감 실현으로 수상태양광 분야에서 포스맥 제품 확대 판매와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보령댐 수상태양광발전소 전경. 태양광 구조물 하지재로 쓰이는 포스맥은 강한 내식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 제공.▶ 관련기사 ◀☞2016 포스코청암상, 과학부문 조윤제 포스텍 교수 수상☞구조조정, 신성장 사업 강화..'포스코 두마리 토끼 잡는다'☞포스코, 포스코그린가스텍 흡수합병.."운영 효율성·시너지 효과"
2016.02.26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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