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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없어 여행주간 '여행비 지원제도' 폐지"
- 정부가 지난 2014년 첫 시행한 ‘관광주간’에서 인기를 끌었던 ‘근로자 휴가지원제도’의 국내여행활성화 효과(자료=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 2014년 정부가 첫 시행한 ‘관광주간’(현 여행주간)에서 인기를 끌었던 ‘근로자 휴가지원제도’가 시행 1년만에 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휴가지원제도는 노동자들에게 기업과 정부가 휴가비를 공동으로 지원해주는 제도로 시행 첫해 큰 노동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던 제도다. 이 제도는 정부가 국내관광활성화 정책을 위해 프랑스의 체크바캉스 제도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근로자의 국내여행 촉진을 목표로 근로자와 기업이 국내여행 경비를 공동분담하고, 가입근로자에게는 관광시설 할인 및 우선이용 권리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로 지난 1982년 프랑스가 도입했다. 실제로 이 제도는 2013년 기준으로 약 400만명, 프랑스 인구의 약 6%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2013년 대통력 인수위원회는 140대 국정과제의 하나인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국정과제 81번)의 추진 계획에 ‘한국형 체크바캉스제도 도입 추진’을 포함시키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2014년 이를 실행에 옮겼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사진=김병욱 의원실 제공)정부는 근로자(20만 원)와 소속 기업체(10만 원)가 각각 적립한 분담금에, 관광공사에서 여행경비 일부(10만 원)를 보조해 확정된 여행적립금(총 40만 원)을 활용, 중소기업 근로자가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전용 온라인 사이트를 오픈하고 문체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부처간 업무협의와 내부 운영위원회, 선정위원회를 만들었다. 또 정책만화 신문광고 등 홍보를 통해 참여기업체도 모집했다. 하지만 이 제도는 시행 1년 만에 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 성남 분당을)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체크바캉스는 252개 기업체 5540명이 신청했고 180개 업체 2526명이 지원을 받았다. 기업체는 모두 중소영세업체로, 참가한 근로자 수가 50명 이상인 기업체는 11개에 그쳤고 10명 이하인 업체는 68%에 해당하는 123개였다. 중간평가 때만 해도 한국관광공사는 이 제도의 성과를 높이 평했다.△정부 지원금 이외에 5.4배의 국내관광 소비 창출했다는 점△ 참여 근로자의 평균 국내여행일수가 국민 평균 1.8일보다 높은 점△ 참여자의 66.8%가 가족동반 형태로, 가족관광 기회 확대했다는 점△ 참여자의 79.6% 가 사업에 만족도를 표했다는 점 등이 그 이유였다. 그러나 관광공사는 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체크바캉스제도는 2014년 시범사업 후 폐지’됐다고 밝혀 이 제도가 시범 실시 1년 만에 폐지됐다고 설명했다. 그 원인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휴가지원 프로그램 부족△ 기업 참여를 위한 유인책 부족 △ 포인트 사용처 제한,절차 복잡성 등 이용 불편△ 중소기업 도산과 잦은 이직률로 근로자 참여율 저조 등이었다. ‘취지는 좋으나 준비가 부족’했고 휴가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같은 사회적 분위기도 뒷받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병욱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의욕적으로 국정과제로 추진한 직장인 휴가 사용 촉진, 국내관광 활성화 정책은 반짝 이벤트로 끝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문체부가 추진하는 여가, 문화, 관광 활성화 사업 대부분이 막대한 예산만 쓰고 별 성과가 없는 원인은 국민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직장인이 보장된 휴가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벤트식으로 한 번 해보고 안 되면 만다는 식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평가를 통해 직장인이 처한 구체적인 현실에 정확히 들어맞도록 정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여행팁] ‘혼행족’ 위한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Best 3☞ "서울여행 추억 관광기념품으로 간직하세요"☞ [여행팁]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번잡함 피해 떠나는 특별한 가을여행
- 10월 한달 간 '인천-두바이' 노선 특가 프로모션
- 에미레이트항공 A380 항공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은 3일부터 30일까지 인천-두바이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3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매주 일요일에서 목요일 사이에 인천을 출발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에미레이트 항공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 시 이코노미 클래스는 이번 프로모션 내 최저 가격인 81만 7000원(유류할증료, 세금 등 포함)부터 이용 가능하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279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단, 항공 운임 가격은 항공권 구매시점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에미레이트 항공 승객들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두바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현대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도시 두바이는 부르즈 칼리파 등 세계적인 건축물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쇼핑, 프리미엄 스파, 골프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두바이는 사막 사파리 투어, 헬리콥터 투어 등 다양한 투어 상품을 보유하고 있어 색다른 테마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또한, 축구장 20개 크기의 세계 최대 규모 실내 놀이공원 ‘IMG 월드 오브 어드벤처’가 지난 8월 말 두바이에 개장했다. 이 외에도 초대형 테마파크 ‘두바이 파크 & 리조트’가 다가오는 10월 개장을 앞두고 있어 두바이를 찾는 전세계인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마일리지 제도인 스카이워즈(Skywards)는 최근 캐시플러스마일리지(Cash+Miles)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항공권 구매 시, 현금과 스카이워즈 마일리지를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블루·실버·골드·플래티넘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적게는 2000 마일부터 사용할 수 있어,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워즈 마일리지 보유 고객들은 노선이나 클래스의 제한 없이 전 좌석 항공권을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항공업계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스카이트랙스의 2016년 월드 베스트 에어라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 상을 수상하였으며, 12년 연속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World’s Best Inflight Entertainment) 부문 최우수 항공사’ 수상에 빛나는 업계 최고의 기내 ICE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87여개의 한국어 서비스 채널을 포함한 2,689개의 채널을 보유하는 등 승객들의 즐거운 비행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련기사 ◀☞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e주말]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여행팁] ‘혼행족’ 위한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Best 3☞ [여행팁]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번잡함 피해 떠나는 특별한 가을여행
- 강원의 숨은 가을비경 찾아 떠난 열차여행
- 하이원리조트 마운틴 콘도(하진=하이원리조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열차 타고 강원도의 숨겨진 가을 여행지를 찾아가는 여행상품이 나왔다. 하이원리조트가 서울·부산·대구에서 열차로 출발해 제천·영월·태백 등 인근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하이원콘도에서 숙박하는 1박 2일 열차패키지를 출시했다.기간은 11월 25일까지 판매한다. 하이원콘도 숙박을 비롯해 하이원 곤돌라 탑승권, 교통비, 관광지 입장료, 식대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경비가 포함이다.일정 1일차에는 서울·부산·대구에서 열차를 타고 제천에 도착해 청풍 문화단지, 의림지를 둘러보고 영월 선암마을, 청령포, 장릉 관광을 마친 후 마운틴콘도에서 숙박한다.2일차에는 하이원리조트 관광곤돌라를 시작으로 태백 용연동굴, 태양의 후예 촬영지, 황지연못, 고생대 자연사 박물관을 거쳐 봉화로 이동해 다덕약수탕, 영주 부석사를 둘러보고 영주역에서 본인이 출발했던 역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한다.패키지 가격은 사용시기와 인원에 따라 1인 기준 14만 5600원에서 18만 3200원이다. 예약은 철도상품 판매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사에서 받고 있다.하이원리조트 세일즈팀 관계자는“가을을 맞아 열차여행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패키지를 기획했다” 며, “지역 관광지를 포함해 패키지를 구성했기 때문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e주말]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여행팁]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번잡함 피해 떠나는 특별한 가을여행☞ [여행팁] ‘혼행족’ 위한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Best 3
- 코나아이 대졸 신입사원 채용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핀테크 전문 기업 코나아이(052400)는 2017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 중 내년 1월 입사 가능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이번 채용은 군필 또는 면제자와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 분야는 기술연구소의 연구직과 플랫폼사업부문과 글로벌 사업부문의 사업담당이다. 지원 서류는 10일부터 30일까지 코나아이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내달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1차 실무면접과 PT(프리젠테이션) 및 토론 면접을 실시한 후, 12월 중순 경 2차 경영진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중 진행하며 입사 예정일은 내년 1월 초다. 코나아이는 1998년 창업한 전자결제 전문기업으로 2000년대 이후에는 IC칩 카드 결제의 국제 표준인 EMV인증을 획득하고 자체 개발한 COS(칩 운영 시스템)을 앞세워 금융·통신·공공·공공분야에 사용하는 IC칩과 카드 및 결제 관련 토탈 솔루션을 세계 9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한편 코나아이는 회사와 주요 사업에 대한 소개를 위해 4일 동국대를 시작으로 건국대(5일), 세종대(10일), 서울대(11일), 이화여대(12일), 고려대(13일), 한국외대(18일), 중앙대(19일), 연세대(20일) 등 서울 시내 9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코나아이는 코나씨, 코나엠, 코나에스 등의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방글라데쉬, 중국, 미국 등에 현지 법인 및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전체 직원수는 약 500명이며 2015년 매출은 2167억원(개별기준)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약 70% 수준이다. ▶ 관련기사 ◀☞개방형 선불 결제 플랫폼 ‘코나머니’, 롯데 ‘캐시비’와 공동사업
- [e주말] 억새 그리고 단풍 가을을 담다
- 경기도 포천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10월 한달간 열린다.(사진=경기관광공사)경기도 동두천 소요단풍제가 이달 29일부터 39일까지 열린다.(사진=경기관광공사)고양호수축제(사진=경기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 가을 더없이 화사한 축제가 당신을 기다린다. 가을의 색으로 치장한 단풍과 감각적인 예술 공연. 군침 도는 맛있는 축제와 지식의 목마름을 해결할 다양한 축제들. 파란하늘에 대비되는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원 없이 날려보는 셀카는 덤이다. 이래도 그냥 집에 갈 텐가. 가을 사진 찍기 좋은 경기도의 대표 가을 축제를 소개한다.◇ 잊지못할 가을 추억 ‘동두천 소요단풍제’동두천 소요단풍제가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소요산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단풍 여행지다. 소요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알리기 위한 소요단풍제는 올해로 31회를 맞는 동두천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다. 올해는 단풍의 최절정기로 예상되는 오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소요산국민관광지 내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 축제 동안 전통민요 재현과 문화예술 공연, 전문 초청 공연팀과 연예인의 초청공연이 열린다. 행사장 곳곳에 각종 체험행사, 흥미로운 전시부스가 설치돼 한층 풍성해진 이번 단풍제는 소요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또 하나의 가을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단풍제의 메인이벤트는 뭐니 뭐니 해도 요석공주선발대회! 매년 동두천시의 여고생과 여성 시민을 대상으로 요석공주 선발대회를 실시한다. 아울러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단체가 일 년 동안 준비한 각종 전시회, 전통공연, 무대예술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동두천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흩날리는 억새가 물든 ‘명성산 억새꽃축제’그림 같은 산정호수를 품은 명성산. 산 정상은 1950년대에 화전민들이 밭을 일구어 생활하던 곳이다. 지금은 집터 흔적만 남아있고 밭에는 모두 억새가 자라고 있다. 한동안 잊혔지만 등산객들 사이 억새 군락지가 소문나면서, 주민들이 힘을 합쳐 억새를 관리하고 축제를 열어 홍보하면서 연간 50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발전했다. 올해는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열린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명성산과 산정호수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이 펼쳐진다. 명성산 등산로에서는 억새음악회가 열리고 은빛 억새가 파란 가을하늘과 대비되는 정상 팔각정 부근에는 편지를 써서 부치면 1년 후에 받을 수 있는 빨간우체통이 운영된다. 산정호수 수변산책로와 호수공원 주변에서는 축제 개·폐회식과 억새체험존, 억새꽃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인근 군부대의 장병을 초청하여 ‘뒤에 계신 분은 제 어머니가 맞습니다!’를 유행시킨 추억의 ‘우정의 무대’ 재현행사와 일반인이 군복과 군화는 물론 군장과 방탄모를 착용하고 달리는 ‘군장마라톤 대회’ 등 흥미로운 이벤트가 이어진다. 기간은 1일부터 이달말까지다. ◇예술 거리로 나오다 ‘고양호수축제’6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한국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축제인 고양거리예술축제(GYLAF)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는다. 움직이는 역동적인 타악 ‘움직이는 드럼’, 공중에서 펼쳐지는 인생 서커스 ‘소다드, 그리움’ 등 해외 초청작과 슈퍼맨이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우리사회를 그린 ‘맨오브스틸’, 무기력 시대에 절망하는 우리의 모습을 그린 ‘멀리 있는 무덤 : 거리에서’ 등 국내 초청작과 특별 프로그램이 고양의 화려한 낮과 밤을 수놓는다. 시민참여프로그램 중에는 누구나 부담 없이 따라 하며 즐기는 댄스타임 ‘GYLAF와 함께하는 다함께 댄스타임’이 인상적이다. 그 외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들이 시민들과 함께 준비한 인형극, 탈춤공연, 청소년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민화, 생태, 공예 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 [e주말]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 안양예술공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선선한 바람이 반가운 가을이 왔다. 여름이 유난히 길었던 탓도 있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1년 중 가장 기다리는 가을이다. 한국갤럽의 2014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가을’로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 중 44%에 달했다. 반가움도 잠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가을이 짧아지고 있어 주저할 틈이 없다. 많은 이들이 짧은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주말이면 야외활동하기 적합한 나들이 코스를 짜기에 분주하다. 클래식 음악, 트렌치 코트가 어울리는 차분한 감성의 계절, 가을을 맞아 자연을 벗삼아 즐길 수 있는 미술관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 가을로 무르익어 가는 자연 속에서 마음까지 힐링할 수 있는 자연 속 미술관 전시를 소개한다. ◇무르익는 가을 속 지붕 없는 미술관 ‘안양예술공원’ 붉은 단풍 아래 등산을 하던 중 산 중턱에서 유명 예술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우거진 그늘이 시원한 공원을 걷다가 독특한 외관의 도서관을 발견할 수 있는 이색 장소가 서울 근교에 있다.안양예술공원은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의 배경이 되는 곳. 안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져 가을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는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도심 곳곳에 설치하여 도시 풍경을 변화시키는 국내 유일 공공예술 트리엔날레다. 예술공원 일대에 펼쳐진 ‘지붕 없는 미술관’에서는 공공예술 작품들을 눈으로 볼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직접 만져 볼 수도 있으며, 전문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APAP작품 투어도 연중 운영되고 있어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뿐만 아니라 APAP작품 투어 코스인 공원 산책로는 가파르지 않고 가볍게 걸을 수 있어 눈 앞에 펼쳐진 가을과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자연 속에서 예술과 함께 특별한 밤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 투어도 진행하고 있어 선선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APAP 5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두 달 간 안양예술공원과 안양 시내 일대에서 진행한다. 크리스티나 김, 마이클 주, 임흥순 감독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대한 작품 속의 작품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단순히 예술 감상이 가능한 공간에서 더 나아가 전시 공간 자체가 가을 분위기의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는 뮤지엄도 있다.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는 등록문화제 제 586호로 지정되어 한국 근·현대 건축의 살아있는 역사로 일컬어지는 구 ‘공간’ 사옥에 개장한 컨템포러리 아트뮤지엄이다. 건물의 단면이 길고 좁은 독특한 구조에 더해 사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단풍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창경궁을 바라보며 가을을 느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담한 마당을 비롯해 ‘공간’ 사옥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조경이 조성되어 있으며 카페, 레스토랑, 뮤지엄 샵 등으로 이루어져 힐링 나들이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제격이다.이 곳에서 유럽 동시대 작가 3인의 전시 ‘텍스트가 조각난 곳’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독특한 건축 구조를 반영해 세 부분으로 조각난 리암 길릭의 네온 텍스트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전시로, 작가 리암 길릭을 비롯해 도미니크 곤잘레스-포에스터,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는 ‘공간’ 속 세 개의 장소에서 예술적 영감을 풀어냈다. 특히 관계 미학의 대표적인 작가인 리암 길릭은 동시대 건축과 환경이 사람들의 행동이나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관심을 기울이며 단순하고 간결한 형식의 작품들을 통해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맥락 안에서 예술의 역할에 대해 시사한다. 전시는 내년 2월 26일까지.◇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동물원 옆 미술관’ 아이들이 가장 기다렸던 여름방학이 기승을 부리는 폭염으로 아쉽게 끝났다. 이에,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아이들이 뛰놀면서 예술적 감성까지 키울 수 있는 장소가 부모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동물원 옆에 위치해서 ‘동물원 옆 미술관’으로 알려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았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공원 안에 미술관이 위치하고 있다는 장점으로 지난 30년간 1900만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특히 다양한 전시를 통해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뛰어 놀 수 있는 너른 잔디밭과 다양한 작품들이 한적하게 놓여있는 야외공간도 있어 매년 가족단위의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개관 30주년 특별전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전을 내년 2월 12일까지 진행한다.. 그 동안 수장고에서 잠들었던 소장품을 대대적으로 공개하는 전시를 연 것. 이번 전시에는 300여 명 작가의 소장품, 소장자료, 신작 등 56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이 8개의 전시실, 중앙홀, 회랑 등 전관에서 공개된다.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는 제작부터 소멸과 재탄생에 이르는 작품의 생애를 3개 주제(해석, 순환, 발견)로 집중적으로 고찰한다. 전시는 본 전시와 개별 프로젝트로 구성되며 이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린이, 학생, 성인의 계층별 교육 프로그램들도 진행되어 부모님과 함께 미술관을 찾은 아이들도 예술작품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여행팁] ‘혼행족’ 위한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Best 3☞ [여행팁]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여행팁] 빠르고 편해졌다…'곤지암 화담숲' 가는길☞ [여행팁] '어디로 훌쩍'…한국인 즉흥여행지 1위는?
- 롯데홈쇼핑,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벤츠·샤넬백 등 경품행사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롯데홈쇼핑이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관광축제인 ‘2016년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고급 승용차와 해외여행 상품권, 명품 가방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가을의 전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다음 달 31일까지로, 롯데홈쇼핑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품을 구매하면 자동 응모된다. 롯데홈쇼핑 온라인몰인 ‘롯데아이몰’과 롯데홈쇼핑 앱인 ‘바로TV’, ‘롯데홈쇼핑앱’ 등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에서도 응모할 수 있다.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영국 수제 스포츠카’로 불리는 ‘로터스 에보라400’과 최고급 클래식 세단인 ‘벤츠S350D’를 2명에게 증정한다.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는 런던, 뉴욕 2인 여행권을 추첨을 통해 총 6명에게 증정한다. 이어 16일부터 진행되는 행사에선 역시 추첨을 통해 ‘샤넬백’, ‘델보 브리앙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아울러 TV홈쇼핑에선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홈쇼핑 히트상품을 선별해 할인가에 선보이는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대표상품은 ‘케네스콜 트렌치코트’(5만9000원), ‘리안뉴욕 점퍼’(5만9000원), ‘LGUHDTV’(200만원 대), ‘삼성냉장고’(100만원 대) 등이다. 같은 기간 롯데아이몰에서도 패션, 가전, 생활용품 등 그날의 할인 품목을 정해 ‘원데이 세일전’을 연다. ‘드롱기 아이코나 토스터기+무선 전기주전자 세트’(15만8000원), ‘까르뜨블랑슈 양털 극세사 와플차렵이불세트’(5만7500원) 등 총 50여 가지의 상품을 최대 77% 할인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 행사 상품 구매 시 구매금액의 최대 15%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김재겸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장기적인 경기 불황에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알뜰 쇼핑과 함께 다양한 혜택, 그리고 최고급의 경품까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때가 어느 땐데…엇갈린 勞-勞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 때가 어느 땐데…엇갈린 勞-勞- 한발 양보한 지하철勞- 한치 양보없는 현대차勞- 한미약품 또 1조원 ‘잭팟’- ‘물류허브 부산항’ 헛구호 될라-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줌인- [사설]현대차 파업, 불매운동 경고 들리는가- [사설]해외에서 나라 망신시키는 코이카 봉사단- [줌인]태양보다 100경배 밝은 슈퍼 현미경..미지의 원자·세포 영역가지 파헤쳐- 사시 폐지, 변호사시험 5회 제한 모두 합헌△OPEC 8년 만에 원유 감산- 곳간 빈 산유국들, 저유가 탈출 신호탄은 쐈다- 유가 반등 기대감에…정유·화학주 방긋- 한진과 협약 ‘디 얼라이언스’ 이탈..환적물량 156만TEU 감소 우려△종합- ‘군살 더 빼라’ vs ‘이미 많이 빼’… 산업구조조정 시작부터 삐걱- “현대차 매출 대비 인건비, 도요타 2배”- 박원순 ‘성과연봉제 반대’에 협상 물꼬..‘성과-퇴출 연계 않는다’ 합의 도출해내△정치&- 뭣이 중헌디?…김영우 ‘홀로 국감’에 與 난리법석- 맥빠진 국감…野 ‘백남기·이석수’ 논란 겉핥기만- 추미애 “潘, 대선출마 안할 것”- 野홀로 ‘미르-한국문화재재단’ 의혹 맹공- 윤병세 장관, 내주 아프간 관련 각료회의 참석- [여의도 톡톡]“사시폐지는 고시생 희망 박탁”- [여의도 톡톡]“골프장에 농업용수 팔았다”- [여의도 톡톡]“與, 의장 망신주기에만 몰두”△경제- 韓 노동비용 증가율 OECD 최저…‘임금절벽’ 맞나- 농협 ‘농식품 수출’ 2년 연속 사상최대- 中企·주담대 금리 상승…은행, 리스크 관리하나- ‘회장 동생회사 부당 지원’ CJ CGV 과징금 72억원- 국산쌀로 만든 맥주 나왔다△금융- 자산 키우고, 인력 늘리고…중국계 은행 ‘공습’- 보험사기 치다 걸리면 ‘重단죄’..징역 10년 또는 벌금 5천만원- 대출 철회, 14일 이내 수수료 없이 가능- 국민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플랫폼 오픈- 한화생명, 야구 꿈나무 응원△산업&기업- ‘1+1’…반도체·인메모리 넘버원 손잡았다..삼성전자, 獨SAP와 ‘공동 리서치센터’ 개소- 이재용, 손정의와 희동…사물인터넷 협력 논의한 듯- ‘폐목재서 바이오 부탄올 생산’.. GS칼텍스 세계 첫 실증사업- LG이노텍 ‘일본전산’ 상대 소형 모터 특허소송 승소- 벼랑 끝 회생…신동빈, 멈춰앴던 ‘롯데 개혁’ 시계 다시 돌린다- 포스코대우 초계함 브라질해군에 공급- ‘국내 1위 선사’ 눈앞…현대상선, 선장 바꾸고 뱃고동△산업·과학- 중력파·유전자가위…노벨의 초대 박을 주인공은- “스마트폰 자체양산 중단” 블랙베리, SW기업 변신- MBC, 방송 송출 중단 통보에…방통위, 사상 첫 ‘유지·재개 명령’- 네이버, 펠르랭 전 프랑스 장관 투자사에 1200억 출자△소비자생활- ‘수입차 몰면 관리대상’…하이마트 인권침해 구설수- ‘싸게 득템하자’… 코리아 세일페스타 북적- ‘이서현SPA’ 에잇세컨즈, 中 시장 출사표- 롯데홈쇼핑, 패션브랜드 ‘LBL’ 방송 3시간 만에 110억원- △중소기업·벤처- “항공 데이터 분석 이용… 빠르고 정확하게 토목 측량”- 크기 83㎜, 무게 743g ‘한손에 쏙’ 접히는 드론..中DJI ‘매빅 프로’ 출시- 1년새 생산성 10% 쑥…기득산업 ‘대통령 표창’- 대기업에 기술뺏긴 中企, 5년간 피해액 1조 넘어△증권&마켓- 금리·유가·환율 ‘트리플 호재’… 다시 뜨는 브라질 국채- 신고가 행진 네이버 新 황제주 등극할까- 블록체인 기반 장외거래 길 열려- 갤노트7 리콜 이후…반도체 검사장비株 ‘러브콜’△마켓in- 삼승證, 스위스 파트너스와 ‘해외 대체투자 PEF’ 첫선- PEF운용 VIG파트너스 ‘좋은상조’ 650억에 인수- ‘IPO 빅3’ 침체된 시장 구원투수 되나- 한국투자증권, 노바티스 파리사옥 매입키로△글로벌마켓- ‘세계화폐’ 된 위안화…美통화패권 위협하나- 저금리에 보수적→공격적 투자로..‘큰손’ 日 기관 투자자가들 달라졌다- 브렉시트 기업 품으려는 佛- 앨런 “美금리인상, 정해진 시간표 없다”- 런던에 新사옥 짓고 터닦는 애플△문화&- 뻔한 음악 싫어…‘볼빨간사춘기’의 반항- 세계여성경제포럼 “볼빨간 사춘기도 가요”- 지상파 음악프로 시청률 1%대 추락, 왜- 여성 몰카 혐의 정준영..‘1박2일’서 잠정 하차△여행- 섬강따라 익는 가을, 입안 가득 가을육즙은 흐르고…△스포츠- 김현수 ‘사이다 포’… “모든 것 바꿨다”- 이대호도 루키 헤이징 ‘쿨에이드맨’으로 변신- LG 신바람 야구… 가을도 부탁해- “백스윙때 모래 건드리면 2벌타”- 프로스포츠 부정행위 무관용 원칙 적용한다△People&- 한화 이념이 ‘사업보국’…고국에 몸 바친 행동 돕는 건 당연- “장애 아동의 건강한 삶 위해…어머니 눈물 짓지 않게 해야”- 핀테크·로보어드바이저 시대…성과와 역량이 조직 1원칙- 한국전력, 자회사 9곳과 함께 지진 피해 경주에 15억 전달- 김선갑 서울시의원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회장- 한국은 롤스로이스 中·日 공략 교두보- “춤으로 하나되는 세계 만들자”…77개국 춤축제 지도자 한 자리에- 인사가 만사- 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 [김민구 칼럼]노벨상이 ‘그들만의 잔치’인 까닭- [목멱칼럼]양한방 협진은 ‘의술의 미래’- [기자수첩]‘반쪽 국감’에 반색한 국토부- [e갤러리]김태헌 ‘놀자’△부동산- 연내 7만 가구 분양러시…지방아파트 ‘소화불량’ 심화- ‘최대 33% 인하’ 전세임대 소액 대출자 월세부담 완화- 위킹맘 늘면서 ‘학세권 아파트’ 귀한몸- 구로·신도림역 일대 개발 속도낸다△사회- 피신고자 신분노출 무방비… 김영란법 ‘구멍’- “남양주캠퍼스 막는 이사회에 경약”..유기풍 서강대 총장 ‘사퇴 초강수’- 北 병사,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軍 신병 확보후 동기·과정 조사- 임산부 초음파 검사, 내일부터 건강보험 적용- 외교관후보생 합격자 70% ‘여성’- 귀신도 도망갈 기합△사회- 화력 집중했던 롯데수사… 결국 불발로 끝나-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악용..보조금 5억 빼돌린 극단 관계자- 헌재 “본인 동의없는 정신병원 강제입원은 위헌”- ‘대우조선 회계사기 묵인 의혹’ 안진회계 수사
- 제물포 구락부 등 夜 무료개방...'인천 개항방 밤마실'
- 인천개항장 밤마실 관광지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제물포 구락부와 중구청 등 인천 개항장 문화재가 무료로 야간 개방한다.인천관광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인천 개항장 밤마실’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문화재와 문화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불빛축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인천 개항장 밤마실 행사는 문화재와 민간 문화시설을 야간에 관람하고 공연, 전시,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야간 문화 탐방 프로그램이다. 인천의 문화재 12곳이 참여한다. 문화재 야간개방에 참여하는 기관은 △제물포 구락부 △중구청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한국근대문학관 △인천아트플랫폼 전시장 △구 일본 제58은행 인천지점 △인천 구 대화조 사무소 △인천개항박물관 △짜장면 박물관 △인천내동교회 △한중문화관 △화교역사관이다. 야간개방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고 입장료는 무료이며, 해설사가 배치되어 개항 당시 이용되었던 건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민간 문화시설 및 주변에 카페와 공방, 갤러리도 야간개방에 참여했다.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 일대 문화재 및 거리에는 경관조명 및 예술조명, 거리조명을 활용하여 화려한 불빛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영상 아트쇼’의 경우 제물포구락부, 대불호텔, 만국공원, 경인철도 등 인천 근대 역사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소재가 화려한 영상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개막일인 10월 1일에는 오후 7시 40분과 9시에 20분 동안 진행한다. 10월 2일과 7~8일, 14~15일에는 오후 8시 30분과 오후 9시에 각각 진행한다. 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문화재는 지정된 시간에 눈으로 보는 것이었지만, 개항장 밤마실은 야간에 문화재를 무료로 개방해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시민들이 지역 문화재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인천 개항장 밤마실 첫날인 10월 1일에는 심수봉, 홍대광이 출연하는 개막공연, 개항장 그리기대회 및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 특별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관련기사 ◀☞ [여행팁] ‘혼행족’ 위한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Best 3☞ [여행팁]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창조관광] "캐리어 이젠 끌고 다니지 말고 맡기세요"☞ [여행팁] '어디로 훌쩍'…한국인 즉흥여행지 1위는?☞ [여행] 가을 충주호, 농익은 '물색'에 빠지다
- 세계 바베큐가 에버랜드에...'레드앤그릴 바베큐페스티벌'
-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에버랜드에서 열리는 ‘레드 앤 그릴 바베큐 페스티벌’(사진=삼성물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세계 각국의 바베큐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에버랜드에서 열린다.에버랜드는 개장 40주년을 맞아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세계 각국의 음식을 야외 연회 형태로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음식 축제 ‘레드 앤 그릴 바베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세계를 대표하는 22종이 바베큐가 와인, 맥주와 함께 특별 부스 형태로 선보인다. 에버랜드 장미홀과 홀랜드 빌리지 일대에서 열린다. 페스티발 콘셉트는 ‘붉게 물드는 가을(레드), 야외 정원에서 바베큐(그릴) 즐기다’다.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 요리 강국들의 메뉴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미국과 독일은 주한 대사관에서 직접 참여해 추천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한 자국 대표 음식을 만들의 선보인다. 또 와인, 맥주 시음회도 대사관 추천으로 진행된다. 에버랜드측은 이번 축제를 위해 약 1년전부터 준비해왔다. 내부 직원들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만들어 국내외 유명 푸드 페스티벌을 돌며 벤치마킹은 물론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축제 콘셉트부터 메뉴 선정까지 하나하나 고객 의견을 반영했다. 또 지난 8월에는 에버랜드 레스토랑에 근무하는 조리사 전원이 참여하는 요리경연대회와 메뉴품평회를 진행해 이번 축제에 선보이는 ‘캘리포니아베이비백립’(미국), 신장위구르식양꼬치(중국), ‘싱가칠리포크’(싱가포르), ‘학센바베큐꼬치’(독일) 등 바베큐 메뉴들을 직접 개발했다.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는 다양한 푸드테인먼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최근 쿡방(요리하는 방송)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오세득, 황요한 등 스타 셰프들의 ‘쿠킹쇼’와 맥주 전문가와 함께 수제 맥주 만들기 체험도 하고 맥주에 대해 알아보는 ‘토크콘서트’가 펼쳐진다. 전문 바텐더들의 화려한 칵테일 퍼포먼스, 밴드 콘서트, 캐릭터 포토타임 등도 열린다.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은 “올해 개장 40주년을 맞아 친환경적인 동식물 컨텐츠에 IT를 접목하고 문화를 입히는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면서 “이번 푸드 페스티벌은 고객들이 평소 경험하기 힘든 세계 음식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새로운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에버랜드에서 열리는 ‘레드 앤 그릴 바비큐 페스티벌’(사진=삼성물산)▶ 관련기사 ◀☞ [여행팁] ‘혼행족’ 위한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Best 3☞ [창조관광] "캐리어 이젠 끌고 다니지 말고 맡기세요"☞ [여행] 가을 충주호, 농익은 '물색'에 빠지다☞ [여행팁]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 미래부, 중국 북경시에 첨단 디지털 테마파크 체험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통해 개발한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반 도심형 테마파크용 콘텐츠 시스템을 중국 북경시의 문화공간인 751 D-Park내에 28일 부터 시범전시하고 중국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국내 시장 중심으로 진행되는 도심형 테마파크 기술 사업 모델을 탈피해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목적으로 기획된 것이다. 그동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미래부로부터 연구 지원을 받아, 최첨단 디지털콘텐츠 기술로 구현한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콘텐츠 시스템(12종)을 중국 현지에 선보이는 것이다.이번 도심형 테마파크 콘텐츠는 디자인과 패션, 해외브랜드 쇼를 펼치는 문화공간인 751 D-Park의 ‘한중 문화과기 전시체험 상설관’(LIVE TANK)에서 28일부터 약 2개월간 시범 서비스된다. 이후 관객 호응 정도에 따라 프리미엄 서비스로 전환되어 입장료를 더 받게 될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추후 협상을 통해 기술 이전에 따른 이전료를 LIVE TANK측으로부터 받을 계획이다.체험관에 전시될 콘텐츠는 그간 국내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제품들을 엄선한 것으로, 실제 체험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제공하여 중국 소비자들의 귀와 눈을 잡아끌 것으로 기대된다. 그 주요 콘텐츠는 크게 2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① 사용자와 콘텐츠가 상호작용해 즐기는 인터랙티브형 방식 ② 사용자가 실제 체험을 하는 느낌을 받는 체험형 방식이다.이번 전시되는 인터랙티브형 콘텐츠인 ‘디지털 그래피티 캔버스’는 실제 스프레이처럼 동작하는 디지털 스프레이를 이용해 3차원(3D) 캔버스에 자유롭게 가상 낙서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번개펀치’는 장비를 갖추고 게임을 즐기는 기존 게임 방식과는 달리, 본 콘텐츠는 맨손 동작만으로 손에서 번개가 나가 가상공간에 존재하는 물체와 반응하는 기술로,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다.체험형 콘텐츠는 카메라 앞에 선 사용자의 얼굴 사진을 이용하여 똑같은 3차원(3D) 얼굴을 가진 ‘나만의 3D 아바타’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3D 아바젠’ 시스템이 전시된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콘텐츠다.‘가상여행 체험’은 호주의 오페라하우스와 같이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 장소에 유아의 실제 모습을 합성함으로써 몰입도가 높은 교육 과정을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는 교육용 콘텐츠다.이 외에도 ‘공간증강 시스템’, ‘3차원 스캐너’ 등 다양한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콘텐츠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경우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홈페이지의 차세대콘텐츠연구본부를 찾으면 된다.시범전시가 끝난 콘텐츠는 국내 기업에 기술 이전함으로써 중국에 관련 콘텐츠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가상현실 관련 콘텐츠 기술 상품이 수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물품은 국제표준(3건), SCI 논문(6건), 국내외 특허출원(58건), 국내표준(TTA) 제정(7건)을 완료함으로써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자랑해 콘텐츠 기술 수출의 기대를 충분히 실현시킬 수 있다는 게 관계 전문가의 이야기다.한편, 미래부는 이번 콘텐츠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파빌리온에도 집적화하여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디지털 테마파크 붐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중국 북경시 LIVE TANK의 실내 디지털 테마파크 체험관 시범서비스를 통해 국내의 첨단 디지털콘텐츠기술을 널리 알려, 신(新) 디지털콘텐츠 서비스 창출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히며, “가상현실 테마파크뿐만 아니라 신(新)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해 디지털콘텐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함께 향상시키고 중국 지방성 및 동남아 등으로 디지털콘텐츠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