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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개통 앞두고 '22억' 동탄…제2의 분당인가, 거품인가
  • GTX 개통 앞두고 '22억' 동탄…제2의 분당인가, 거품인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개통을 코앞에 두고 동탄2신도시에서 22억원 아파트 거래가 확인됐다. 다만 GTX 동탄역세권 자체의 고가 거래는 많지 않은 편이라 신중히 시장 상황을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침체기에 이같은 가격이 일반적이지는 않다”라면서도 “지역 내 고소득층 수요자들이 가치를 높게 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롯데캐슬. (사진=카카오)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위치한 동탄역롯데캐슬이 전용면적 102㎡(공급면적 41평) 34층이 22억원,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9월, 같은 면적이 21억원(25층)에 거래됐다. 5개월 사이 1억원이 오른 것이다.동탄역롯데캐슬은 말 그대로 SRT·GTX 초역세권이다. 단지 내 지하를 통해 동탄역을 도보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단지 내에 롯데백화점이 있어 동탄2신도시 내에서 가장 좋은 입지를 가졌다고 평가를 받는다.같은달에는 화성시 송동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 전용 116㎡(공급 45평) 32층이 21억원, 신고가를 찍었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10월 22층이 20억원을 기록했는데 반년도 안 돼 1억원이 오른 것이다. 특히 해당 단지는 동탄역과는 거리가 있어 GTX 호재만으로는 이같은 가격을 평가하기 어렵다. 대신 동탄호수가 바로 옆에 붙어 거주 환경이 쾌적해 지역 내에서 인기가 높다.부동산 업계에서는 ‘동탄 20억원’이라는 숫자 자체는 비정상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 지난달 동탄역 인근 오산동·청계동·송동의 올 1~2월 거래 113건을 봐도 12억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 거래는 동탄역롯데캐슬 1건,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 7건, 동탄역 시범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2건 등 10건 정도에 불과하다.다만 화성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고소득층 수요를 따로 떼서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동탄은 분당과 더불어 자족기능을 갖춘 몇 안 되는 신도시이기 때문이다.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전체적인 시장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동탄 신고가는 정상적이지 않다. 충분히 서울로 넘어와도 되는 가격”이라면서 “수요자들이 중장기적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높게 본 것”이라고 말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동탄 고가 아파트 매수자들은 GTX를 통해 서울 출퇴근을 하기보다는 지역 내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아무리 ‘랜드마크’이고 가격을 선도하는 단지라 해도 과도한 가격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3.07 I 박경훈 기자
두산테스나, 차량용반도체로 실적 개선 기대…"저가매수 기회" -BNK
  • 두산테스나, 차량용반도체로 실적 개선 기대…"저가매수 기회" -BNK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BNK투자증권은 6일 두산테스나(131970)에 대해 차량용반도체 위주로 다시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실적은 차량용반도체가 일시적으로 입고가 중단되면서 가동률이 떨어진 탓에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분기별 실적은 개선될 것이란 기대다. 저가 매수 기회가 왔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두산테스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57억원과 1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8%, 46% 감소한 수치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수요가 기대보다 약해 이미지센서(CIS) 가동률이 예상만큼 오르지 못했고 차량용반도체의 경우 고객사 공정개선에 따른 일시적 입고 중단 영향으로 가동률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CIS 설비 도입이 지속되며 감가상각비가 전분기대비 21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2월부터는 차량용반도체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분기별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온 칩(SoC) 매출 개선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은 865억원으로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도 17.2%로 개선하고 영업이익은 149억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한편 작년 말 공정개선 작업 이후 고객사 차량용반도체가 고도화됨에 따라 테스트 시간이 30% 가량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호재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두산테스나는 차량용반도체 위주로 1500억원 가량 설비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전장수요 개선을 예상할 때 분기별 실적 상승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저가 매수 기회가 찾아왔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모바일 수요가 여전히 불투명하고 차량용반도체 채널 재고조정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실적은 먼저 바닥을 쳤다”며 “SoC 위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좋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2024.03.06 I 김보겸 기자
뉴욕증시 1%대 하락…中 양회 '5% 성장' 목표
  • 뉴욕증시 1%대 하락…中 양회 '5% 성장' 목표[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간밤 기술주 약세 속 일제히 1%대 하락했다. 애플, 테슬라가 부정적 소식에 하락세를 지속했고, 인공지능(AI) 관련 일부 주식은 호재에 급등하면서 여전히 건재함을 보였다.중국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에서 올해 5% 안팎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했다. 서프라이즈는 없었던 가운데 추후 구체적 부양 정책과 경제지표가 증시 관건이란 증권가 진단이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은 28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찍고 하락했다.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 사전 통지를 시작했다. 다음은 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 기술주 하락 속 나스닥 1.7%↓-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 하락한 3만8585.19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 떨어진 5078.65로, 나스닥지수는 1.65% 밀린 1만5939.59로 장을 마감.-개장 초부터 애플과 AMD 등에 대한 부정적 뉴스가 나오면서 기술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아. ◇ 애플·테슬라 등 줄줄이 하락-애플은 중국에서의 연초 6주간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24% 급감했다는 소식에 2%대 빠지며 5거래일째 하락. 애플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5.7%로 4위로 내려앉아. -테슬라 주가는 4% 가까이 하락. 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의 독일 기가팩토리가 정전으로 가동이 일시 중단.-마이크로소프트도 3%가량 하락하고, 아마존과 메타도 1% 이상 하락.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접속 중단 소식이 악재로 작용. 넷플릭스 주가도 이날 3% 가까이 하락. ◇ 美 증시 AI 관련주는 일부 급등세 -센서 및 데이터 관리 회사인 에어십 AI홀딩스는 미국 법무부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하루 만에 무려 200% 급등. 에어십 AI홀딩스는 법무부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공공안전 및 수사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비디오 및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반도체기업 AMD는 미국 상무부가 AMD의 대(對)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에 제동을 걸었다는 소식에 장중 3%대 내리다 0.11% 하락에 그쳐. -외신에 따르면 AMD는 정부의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에 맞춰 설계한 저사양 반도체에 대한 미국 정부의 판매 승인을 받으려 했으나 해당 제품에 대한 별도의 수출 라이선스가 필요하다며 상무부가 승인을 막은 것으로 알려져.◇ 중국, 양회서 올해 5% 안팎 성장 목표-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위기에 놓인 중국이 올해도 5% 안팎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고 저물가 국면도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 -이를 위해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부양책은 나오지 않았다는 평가도.-중국 최고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기 2차 회의 개막식에서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제시.-이베스트투자증권은 중국 양회와 관련 “종합적으로 올해 양회는 무난했고, 중국 경기부양 기조는 한층 명확해졌다”며 “중국 증시 하방 경직성이 확인된 가운데 추후 후속 정책과 경제지표 개선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인민대표회의 제14기 2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美 서비스업 지표, 대체로 견조-서비스 지표는 대체로 견조. ISM이 발표한 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인 53을 약간 밑돌았고, 1월의 53.4보다 부진. -그러나 지수는 50을 웃돌면서 확장세를 유지. S&P 글로벌이 집계한 2월 서비스업 PMI도 52.3으로, 전월치(52.5)보다 살짝 낮았으나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51.3보다는 높아.◇ 비트코인 가격 역대 최고치 경신하기도-비트코인 가격이 6만9천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들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과 반감기를 앞두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와. 올해 금리 인하에 따른 대체 투자처가 되고 있다는 분석도.-그러나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증시 마감 시점에는 6% 이상 하락한 6만3000달러 근방에서 거래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여. ◇ 소득 대비 민간부채 14분기째 위험수위…역대 최장-우리나라의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수준이 14분기째 위험 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1972년 관련 통계 작성 후 최장기간이다. 6일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따르면 신용 갭은 지난해 3분기 말 10.5%포인트(p)로, 지난 2020년 2분기 말부터 줄곧 10%p를 웃돌아. ◇ 전공의 면허정지 절차 시작…의대교수도 집단행동-정부가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 사전 통지를 시작하면서 전공의들에 대한 무더기 면허정지 처분이 ‘초읽기’. -각 의대가 최근 정원 신청에서 작년 말 수요 조사 때보다 더욱 큰 규모의 증원을 요구한 가운데, 이번에는 의대 교수들까지 삭발과 사직, 겸직해제 등으로 단체행동에 나설 조짐. -의대 교수는 병원에서 진료도 하는 ‘겸직’ 신분인 경우가 많은데, 이들이 사직이나 겸직해제 방식으로 집단행동을 하면 환자 피해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어.◇ 국제유가 하락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59센트(0.75%) 하락한 배럴당 78.15달러에 거래를 마쳐. -중국이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구체적인 수단 없이 올해 ‘5% 안팎’의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했다는 소식에 실망감이 작용.
2024.03.06 I 이은정 기자
착공 기약없는 서부선·위례신사선…뿔난 주민들 거리로
  • 착공 기약없는 서부선·위례신사선…뿔난 주민들 거리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올해 착공을 기대하던 서부선, 위례신사선 등 서울 시내 신규 경전철 사업이 ‘8부 능선’을 앞두고 멈추는 모양새다. 교통 호재를 눈여겨보고 인근 지역 아파트를 매수했던 주민들은 발을 동동 구르는 중이다. 계속된 ‘희망고문’ 속에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집단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광역교통과 달리 서울 도시철도 사업은 정부나 서울시 모두 비핵심 사업으로 봐 우선순위에서 밀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위례신도시 주민 150여명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위례신사선 신속 착공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위례공통현안비상대책위원회)5일 건설·철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에서는 서부선과 위례신사선이 모두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이들 노선이 민투심에 상정된 것은 지난해 9월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대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이 민투심 문턱을 넘어 올 상반기 착공까지 계획돼 있다. 민투심은 실시협약 이전 단계로 신규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단계다.앞선 사례처럼 이번 정부 핵심 사업인 GTX는 개통을 앞둔 A노선을 비롯해 B·C노선 모두 본궤도에 오른 상태다. 반면 서울시 도시철도 사업은 찬밥취급을 면치 못하는 신세다. 먼저 은평과 관악을 잇는 서부선은 2015년 서울시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담긴 후, 2021년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위례신사선 역시 비슷한 시기인 2020년 우선협상자로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큰 탈 없을 것 같던 사업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자재비·인건비 등 공사비가 급등하며 꼬이기 시작했다. 우선협상 당시 서부선의 총 사업비는 1조 5141억원으로 국비 1817억원, 시비 5753억원, 민자 7571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1조 1597억원 규모의 위례신사선은 국비 1079억원, 시비 1619억원, LH·SH 분담금 3100억원, 민자 5799억원 등으로 이뤄졌다. 문제는 현재 이 금액으로는 공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 2020년 대비 현재 공사비는 30%가량 오른 상태다.이 때문에 민투심에서는 지난해 9월 실시협약 체결 이후 물가변동 초과분에 대한 총사업비 조정기준을 새롭게 정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실시협약안을 보완할 수 있는 총사업비 조정기준·적용방안을 마련해 재상정을 요구한 상태다.하지만 민투심 상정은 계속 늦어지고 있다. 민간사업자 입장에서는 손해를 보고 공사를 할 수 없고, 기재부와 서울시는 서로가 “예산을 더 내놔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위례신도시 주민 150명은 지난달 서울시청과 GS건설 본사 앞에 몰려가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2013년 첫 입주를 시작한 위례신도시는 입주 당시 한 가구당 700만원씩 총 3100억원의 광역교통부담금을 납부했지만 10년 넘게 지지부진한 철도사업을 참지 못한 것이다.서울시는 “총사업비 조정기준과 적용방안을 PIMAC(KDI 공공투자관리센터) 등 관계기관,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를 통해 마련 중”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민투심에 재상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는 입장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
2024.03.06 I 박경훈 기자
포스코이앤씨, 지하철 9호선 역세권 ‘더샵 둔촌포레’ 6일 홍보관 개관
  • 포스코이앤씨, 지하철 9호선 역세권 ‘더샵 둔촌포레’ 6일 홍보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더샵 둔촌포레’가 6일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더샵 둔촌포레’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해 지하 2층~지상 14층, 8개동, 총 5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이 498가구이며, 일반분양분으로 7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84㎡A 26가구 △84㎡B 26가구 △112㎡ 22가구다.‘더샵 둔촌포레’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고, 2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서울(해당) 또는 경기도, 인천에 거주(기타)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전용 84㎡는 가점제 40% 물량을 제외하고 60%가 추첨제이며, 전용 112㎡은 추첨제 100%로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강동구는 최근 발표된 ‘교통 분야 30대 혁신 전략’ 중 GTX-D(예정) 노선 강동역(가칭) 신설 등 교통호재가 주목되며, 이케아 시티 고덕점(24년 개점예정), 고덕비즈밸리, 강동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업무지구도 개발 중이다. 단지는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까지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의 진출입이 수월해 서울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강일IC·상일IC·서하남IC 등도 인접해 있다. 또한 서울~세종고속도로(2025년), 9호선 연장선(2028년)도 개통이 예정돼 있다. 단지 바로 앞 둔촌중을 비롯해 도보거리에 선린초, 둔촌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밀집해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기대할 수 있고, 배재고, 한영외고 등 명성 높은 학군도 인접했다. 또한 중앙보훈병원 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강동성심병원 등도 가까워 쇼핑 및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도 좋은 환경이다. 일자산도시자연공원, 올림픽공원, 길동생태공원, 길동공원, 명일근린공원, 광나루한강공원 등도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더샵 둔촌포레’는 중대형 평형에 걸맞은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커뮤니티에는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사우나 등이 들어선 스포츠 커뮤니티와 작은도서관, 북카페, 키즈룸, 멀티룸을 포함한 에듀 커뮤니티 등 입주민을 위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더샵 둔촌포레는 우수한 학군, 쾌적한 자연환경, 쾌속 교통망을 모두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곳”이라며 “여기에 포스코이앤씨 더샵 프리미엄까지 더해 상품완성도를 높일 예정으로 일대를 대표하는 중대형평형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3.05 I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3053가구 4월 분양
  • 롯데건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3053가구 4월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4월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서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계양롯데캐슬 파크시티’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총 3053가구로 1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동, 전용면적 59~108㎡, 1964가구 2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 1089가구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1단지 △59㎡ 319가구 △84㎡ 839가구 △108㎡ 806가구의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되며 2단지는 전용84㎡ 단일 평면으로 이뤄진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가 들어서는 계양구는 교통호재가 풍부한 곳이다. 단지에서 반경 1.5km 내에는 인천지하철1호선 작전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 노선에 포함됐다. GTX-D 노선은 서울 강남권역, E노선은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권역으로 연결돼 개통 시 인천 계양구에서 서울 도시지역까지 이동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도심을 순환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지하철과 연결되는 청라연장선도 추진 중이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지에 들어선다. 단지에서 반경 1km 내에 효성서초등학교와 명현초등학교, 효성초등학교, 북인천여자중학교, 효성중학교, 효성고등학교 등 초중고교를 비롯해 효성도서관, 각종 학원들이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 대로 홈플러스(계산점), 영화관CGV계양,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한림병원, 인천세종병원, 계양구청 등이 위치해있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주변으로 대형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대형공원은 1단지와 2단지를 어우르는 규모로 조성돼 입주민들은 향후 공원에서 다양한 문화, 여가 생활은 물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게스트하우스 뿐만 아니라 피트니스클럽과 필라테스룸, GX룸, 실내골프클럽 등 운동시설이 마련된다. 다이닝카페와 회의 등 비즈니스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미팅룸,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스트리밍 시네마, 뮤직룸, 돌봄센터와 키즈카페도 등의 공간도 마련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에 내달 문을 열 예정이다.
2024.03.05 I 오희나 기자
  • 쿠팡 부러운 유통株…저PBR 랠리 이후 모멘텀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주가 반등을 시도 중인 유통주가 실적 개선이라는 숙제를 받았다.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으로 주목받으며 변곡점을 맞았으나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호재가 소멸하자 상승세가 주춤하다. 증권가에서는 저PBR 매력만으로는 기업가치 상승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실적 개선이 따라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유통 대장주인 이마트(139480)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2% 내린 7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 초 6만원대까지 하락한 후 저PBR 랠리를 타며 지난달 2일 8만8500원 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양새다. 롯데쇼핑(023530) 역시 지난달 13일 9만210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형성한 후 7만원대 중반까지 내려앉았다. 유입되던 외국인 수급도 빠르게 빠져나가는 중이다. 지난달 16일 이후 외국인은 이마트를 217억원어치, 롯데쇼핑은 5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 내용에 대해 실망스러웠다는 시장의 평가가 나오는 데다 실적 부담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주가 저PBR 동력을 잃은 사이 이머커스 대표주자인 쿠팡은 전년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회수 구간에 접어들었고, 분기별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며 나타난 결과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국내 온라인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을 위협할 만한 요소는 제한적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영역 확대와 점유율 상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유통주의 주가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점은 올 들어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점이다. 올 1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은 전년대비 8.2%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온라인 매출이 16.8%가량 증가한 덕이다. 백화점 명품 수요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규모 장보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통 기업들의 주가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낮은 PBR 매력이 부각하며 등락을 반복하는 중인데 단순히 PBR이 낮다는 점만으로는 기업가치 상승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실적 개선이 동반되는 종목을 찾아야 하는데 백화점의 1~2월 누적 기준 기존점 성장률이 미드싱글(4~6%)로 추정되는 만큼 성과가 좋으며, 면세점도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에 따른 회복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024.03.05 I 이정현 기자
  • [사설]명암 엇갈리는 한, 미ㆍ일 증시...핵심은 기업 경쟁력이다
  • 미국·일본 증시와 한국 증시의 명암이 크게 엇갈리면서 한국 증시의 슬럼프 탈출 여부가 핫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미·일 증시가 유례없는 초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과 한국 증시는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여러 정책에도 불구,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 연초 수준과 비슷한 2677.??로 끝나면서 사상 최고치(2021년 6월 25일, 3302.84)의 약 80% 수준에 그쳤다. 뉴욕 증시에서 S&P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지난 주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이 어제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또 경신한 것과 대조적이다.한국 증시의 부진은 경기 침체와 남북한 관계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 분위기에 영향을 끼친 것과 무관치 않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개별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을 무엇보다 중시한다는 점에서 볼 때 기업 실적 부진이 박스 장세의 큰 원인이 됐음을 부인할 수 없다. 블룸버그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까지 공개된 작년 4분기 실적에서 미국 S&P 기업의 79%와 일본 닛케이평균 구성 기업의 50%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한국 증시는 같은 기간 코스피 기업의 22%, 코스닥 기업의 11%만이 어닝 서프라이즈에 성공했을 뿐이다.정부가 우리 증시의 저평가 문제를 중시하고 지난달 26일 ‘기업 밸류업(가치 상승)프로그램’을 내놓는 등 여건 개선에 나선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금융 당국이 주주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좀비 기업의 퇴출 절차 단축을 검토 중인 것 역시 호재다. 최장 4년이 넘게 걸릴 수 있는 좀비 기업 퇴출 시간이 줄어들면 투자자 피해를 덜고 증시 신뢰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보완책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기업 자체의 경쟁력이다. 정부 정책이 마중물 역할을 한다 해도 실적을 내지 못하는 기업은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 개혁에 힘 쏟는 것은 정부 몫이지만 투자 매력을 높일 1차 책임은 기업에 있다. 더 많은 한국 기업이 기술 혁신과 신시장 창출을 바탕으로 증시의 초호황 시대를 견인하길 기대한다.
2024.03.05 I 양승득 기자
日증시, 불 뿜었다…닛케이지수, 사상 첫 4만선 돌파(종합)
  • 日증시, 불 뿜었다…닛케이지수, 사상 첫 4만선 돌파(종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일본 증시가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벤치마크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엔화 약세 등 호재가 계속될 경우 강세장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주식 시황 전광판이 온통 빨간색으로 칠해진 모습을 방문객이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반도체株 패닉바잉’이 시장 견인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 오른 4만 109.23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엔 4만 314.64엔까지 올랐다. 닛케이지수가 4만선을 넘어선 건 1950년 지수가 만들어진 이래 이날이 처음이다. 올해 들어서만 20% 가까이 상승한 닛케이지수는 지난달 35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잇달아 새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4만선 돌파를 이끈 주역은 도쿄일렉트론(2.37%)·어드반테스트(3.67%)·신에츠화학공업(1.35%)·소프트뱅크그룹(0.30%) 등 반도체·인공지능(AI) 기업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 미국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그 훈풍이 일본까지 옮겨온 덕이다.일부 투자자 사이에선 강세장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조바심에 뒤늦게 반도체주를 추격 매수하는 ‘포모’(FOMO·성공 기회에서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히라츠카 다카시 레소나에셋매니지먼트 선임 어드바이저는 “뒤처지지 않으려는 매수세가 잇따라 유입되면서 오르면 사고, 사면 오르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닛케이에 말했다.◇“차익 실현 매물 나와도 상승 추세 계속”전문가들은 엔화 약세와 수출 기업 실적 개선, 탈(脫)중국에 따른 반사 이익, 주주 환원 정책 등 호재가 계속된다면 일본 증시 활황이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 등 통화정책 정상화에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 엔저가 더 오래 이어질 것이란 기대도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아베 겐지 다이와증권 수석 전략가는 “4만엔 지점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간헐적으로 나오겠지만 상승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차루 차나나 삭소캐피털마켓 전략가도 “닛케이지수 4만선은 분명히 지수에 약간의 저항과 변동성을 만들 수 있는 심리적 선이다”면서도 “우호적인 구조적 요인이 계속 유지되고 엔화 약세가 지속된다면 닛케이지수 4만선은 일본 주식이 과매수됐다는 우려를 부추기기보다는 강세장 신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시티그룹은 지난달 낸 보고서에서 닛케이지수가 올해 안에 4만5000엔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다만 일본 증시가 조만간 조정을 겪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케다 다카마사 GCI에셋매니지먼트 시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국 반도체주와 일본 반도체주를 패키지로 사는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시장의 AI 장세가 마무리되면 일본 내 AI주도 함께 매도될 것”이라고 닛케이에 말했다. 히라츠카 어드바이저도 “장기적으로 투자를 이끌기 위해선 주가 상승을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형주는 최근 활황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점도 일본 증시가 추가 상승을 이끌어내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2024.03.04 I 박종화 기자
불붙은 日증시…닛케이지수, 사상 첫 장중 4만선 돌파
  • 불붙은 日증시…닛케이지수, 사상 첫 장중 4만선 돌파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일본 도쿄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4만선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주식 시황 전광판이 온통 빨간색으로 칠해진 모습을 방문객이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4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7% 높은 4만 258.41엔까지 상승했다. 닛케이지수가 장중 4만선을 넘어선 건 1950년 지수가 만들어진 이래 처음이다.이날 일본 증시는 반도체 등 기술주가 주도했다. 전 거래일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미국 뉴욕 증시 훈풍이 일본까지 옮겨왔기 때문이다.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훈풍에 힘입어 이날 도쿄일렉트론은 4.1%, 어드반테스트는 3.7%까지 주가가 올랐다.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도 한때 3% 이상 상승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주 마이너스 금리 해제 등 통화정책 정상화에 신중한 입장을 밝힌 것도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닛케이지수는 지난달 35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래 새 역사를 써내고 있다. 거듭된 주가 상승세에 투자자 사이에 포모(FOMO·성공 기회에서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일본 증시는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와 수출 기업 실적 개선, 탈(脫)중국에 따른 반사 이익, 주주 환원 정책 등 호재가 계속된다면 일본 증시 활황이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아오키 다이주 UBS 수미트러스트 웰스매니지먼트 지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닛케이지수가 4만선에 도달한 건 특히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에 낙관적이란 걸 보여준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차루 차나나 삭소캐피털마켓 전략가도 “닛케이지수 4만선은 분명히 지수에 약간의 저항과 변동성을 만들 수 있는 심리적 선이다”면서도 “우호적인 구조적 요인이 계속 유지되고 엔화 약세가 지속된다면 닛케이지수 4만선은 일본 주식이 과매수됐다는 우려를 부추기기보다는 강세장 신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2024.03.04 I 박종화 기자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2월 매출 239억…中 춘절 등 호재에 '방긋'
  •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2월 매출 239억…中 춘절 등 호재에 '방긋'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중국 춘절 특수 등에 힘입어 지난 2월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에서 239억4100만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카지노협회에 제출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인 284억3700만원을 기록했다.이는 1월(순매출 238억7800만원) 실적을 뛰어넘은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37억5100만원)에 비해서 538.3% 성장한 것이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2021년 6월 재개장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2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비수기인 1, 2월 두 달간 합산 매출은 47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카지노 매출(480억원)과 같은 수준이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은 “일본, 대만 및 동남아 고객의 매출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2월10일~17일) 중국 고객들이 대거 방문했다”고 설명했다.하늘길 확대도 호재다. 현재 주 137편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제주 직항 노선은 4월을 기점으로 주 200편 운항 체제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일본 직항 노선은 기존 오사카-제주 노선에 더해 오는 6월경부터 도쿄-제주 노선(티웨이항공, 주 7회)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대비해 롯데관광개발은 오사카 마케팅 사무소 외에 도쿄 사무소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경우 2월에 90억4000만원의 매출(별도 기준)을 올려 1월(82억5300만원) 대비 9.5% 성장했다. 외국인 투숙 비중은 59.3%까지 늘어났다. 한편 상상인증권은 지난달 27일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5056억원 매출에 925억원의 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2024.03.04 I 김명상 기자
"대형 매크로 이벤트 줄줄이 대기…흐름 주목해야"
  • "대형 매크로 이벤트 줄줄이 대기…흐름 주목해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증시를 둘러싸고 주요 경제 이벤트가 곳곳에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이슈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이벤트에 따라 국내 증시 흐름이 좌지우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SK증권)4일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주 대형 매크로 이벤트가 산재돼 있어 주요 이슈들 흐름 주목하며 증시도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부터 중국의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개막한다. 삼일절에 발표되었던 중국의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관방 제조업 PMI는 예상치 부합, 관방 서비스업과 차이신 제조업 PMI는 서프라이즈 내며 최근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리창 총리가 올해 GDP성장률 목표치 제시할 예정인데, 현재는 서구권과 중국의 기대치 간 간극이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중국 GDP성장률 전망치를 4.7%, 4.6% 수준으로 제시했다. 중국 언론은 이번 전인대에서 5%가 제시될 것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시장 눈높이보다 높은 목표치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오는 5일 미국 대선과 관련해 15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경선 동시 개최 예정인 슈퍼 화요일이 예정돼 있다. 트럼프와 바이든의 재대결 거의 확정적이고 이변 일어날 가능성 매우 희박하지만 계속 추이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 연구원은 전했다. 게다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9일부터 연준 위원들 블랙아웃 기간 돌입하고, 연준 위원들 연설 일정이 많이 예정돼 있으며 파월 의장도 7일과 8일 하원과 상원 증언이 예정돼 있다.조 연구원은 “한 달 정도 전만 하더라도 3월 인하 시작, 연내 7회 인하를 기대하고 있던 시장 컨센서스는 이제 연내 3회 정도, 6월 인하 시작으로 많이 후퇴했고, 시장에 이미 반영되어 왔다는 점에서 시장을 크게 흔들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이나 최근 연내 기준금리 인하 불가 주장도 등장하는 등 경계할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8일 미국의 2월 고용보고서도 예정돼 있다. 미국 고용 수요는 매우 강한데 비농업고용지수 기준 3개월 연속 서프라이즈 기록중이며 실업률은 3.9%에서 3.7%까지 떨어진 이후 계속 유지 중이다. 시장 컨센서스는 고용은 약간 약화, 실업률은 유지로 형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에도 이슈가 존재한다. 삼일절로 휴장하는 동안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호재성 뉴스들이 또다시 등장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이 한국거래소와 함께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을 논의 중이라는 언론 보도와 함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언론 인터뷰를 통한 강력한 정책 의지 표출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지난주 나왔던 방안들도 일본의 좋은 선례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으며 일본이 하지 않았던 강제성 부여와 세제혜택까지 기대되는 환경. 앞으로 관련 재료들이 추가적으로 더 얹힐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숏베팅은 불리하며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기업이 조정을 받을 경우는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다”라고 언급했다.
2024.03.04 I 이용성 기자
거대양당 1석씩 나눠가진 총선 선거구…지역마다 희비 엇갈려
  • 거대양당 1석씩 나눠가진 총선 선거구…지역마다 희비 엇갈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이 완료되면서 여야가 맞붙을 ‘판’이 완성됐다. 선거구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의석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여야는 매번 선거구 구역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를 두고 줄다리기를 벌였다. 이번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자 유리한 지역구 의석을 지켜내고 비례대표 의석을 1석 줄이는 획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는 전국 254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선출한다.구체적으로 부산, 인천, 경기에서 5개의 지역구가 새로 생겼고 서울, 부산, 경기에서 통합되며 4개가 사라졌다. 기존 지역구에서 특정 행정동이 옮겨가는 경계조정이 발생한 곳은 15곳이고, 지역구 통째로 조정이 발생한 곳은 4곳이다. 지난 20대 대선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선거구 변동으로 어느 당이 유리할지 분석했다.◇ 부산 분구에 국힘 서병수, 경기 분구에 민주 영입인재 ‘활짝’인구 증가로 새롭게 추가되는 지역구 5곳 중 민주당에 유리한 지역은 3곳(경기 화성, 평택, 인천 서구), 국민의힘에 유리한 지역은 2곳(경기 하남, 부산 북·강서)이다. 인구 감소로 사라지는 지역구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경기 부천시, 안산시 2곳과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부산 남구 1곳, 양당이 팽팽한 서울 노원구 1곳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1석씩 유리한 곳을 챙긴 셈이다. 22대 총선에서 분구된 지역구의 최근 정당 지지세. 22대 총선 확정 지역구 내 행정동에서 20대 대선 득표수의 총합.부산에서는 기존 북구강서구 갑·을 지역구를 강서구와 북구갑·을 3곳으로 분구했다. 새롭게 신설된 강서구의 경우 보수세가 강한 대저동, 강동동, 가덕도동과 민주당 지지세가 있는 명지동, 녹산동이 함께 있는 곳이다. 부산 강서구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3만 1180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3만 8998표를 줬다. 득표수로는 국민의힘에 유리하지만, 민주당은 1만표 이상 차이 나는 부산 북구갑·을 지역보다 해볼 만 한 싸움을 할 수 있다. 다만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있는 북구갑은 전 의원의 지지세가 높던 만덕1동이 북구을로 이동해 다소 불리해졌다. 이 지역에 출마하는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현 부산 진구갑)에게는 호재다.인천에서는 서구 갑·을 지역구가 갑·을·병 3곳으로 나눠졌다. 신설된 인천 서구병은 검단, 당하, 원당 등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가 강해 민주당에 유리하다. 인천 서구갑의 경우 민주당 지지가 강했던 청라1동이 인천 서구을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과 득표수 격차가 줄어들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민주당의 서구갑 득표수는 5만 2372표, 국민의힘 4만 9475표다.경기도 평택시 갑·을은 갑·을·병 3곳으로 분구된다. 신설된 평택병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5만 4608표, 국민의힘 4만 9846표를 얻어 민주당 우세 지역이다. 신평동, 원평동은 당시 윤석열 후보에 더 많은 표를 줬지만, 인구수가 가장 많은 비전동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다.경기도 하남시의 경우 하남 갑·을 지역구 2곳으로 나뉜다. 하남갑은 위례, 춘궁, 천현 등 보수세가 강한 원도심 지역을 몰아둬 국민의힘에 유리한데, 민주당은 이 지역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전략 공천했다. 하남갑은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에 4만 7948표를, 이재명 후보에 4만 3454표를 줬다. 하남을에 포함되는 미사1·2동, 풍산동, 덕풍3동은 모두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민주당은 영입인재인 ‘김구 증손자’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가 나온다. 국민의힘은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 부산 강서구에 출마하는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과 경기 하남을에 출마하는 김용남 민주당 영입인재. (사진=연합뉴스)경기도 화성시는 기존 갑·을·병 3개 지역구에서 갑·을·병·정 4개 지역구로 늘었다. 신설된 화성정은 동탄 1,2,3,5동과 반월동이 포함돼 민주당에 유리하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 지역들은 이재명 후보에 6만 106표를 던졌고, 윤석열 후보에 4만 8417표를 던졌다. 화성을의 경우 동탄 4,6,7,8동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이지만 지난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과 표 격차가 1만표 아래로 줄어든 상황이다. 화성을은 민주당 영입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출마하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마한다. 젊은층이 모여 있는 도시여서 민주당 지지세가 약해진 틈에 제3지대가 활약할 공간이 확보될 수 있다.◇ 경계조정으로 경기 광명갑·파주을 박빙 예상지역구 내 특정 행정동으로 떼었다 붙였다 하는 ‘경계조정’으로 판세가 갈리는 지역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광명갑의 경우 기존 행정동에 보수세가 짙은 학온동이 포함됐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광명갑은 이재명 후보에 4만 3332표, 윤석열 후보에 3만 8394표로 득표차가 5000표 미만인 경합 지역이다. 다만 학온동 인구수는 광명동, 철산동 등보다 적어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경기 파주을의 경우 운정신도시 확장으로 파주갑에 있던 광탄, 조리, 탄현이 파주을로 붙었다. 북한 접경지역이 많은 파주을은 보수세가 짙지만, 금촌동을 중심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해져 지난 20대, 21대 총선에서 박정 민주당 의원이 내리 재선한 곳이다. 하지만 보수세가 짙은 광탄 등이 붙으면서 다소 불리해졌다.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은 ‘민주당 텃밭’이지만, 이번 경계조정으로 보수세가 있던 계산1동이 계양갑으로 이동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인 고양갑은 캐스팅보트 지역인 식사동이 다시 들어왔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식사동은 이재명 후보에 9494표, 윤석열 후보에 1만 503표를 줬다.
2024.03.03 I 김혜선 기자
“日증시, 올해 4만8600까지 간다"…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네
  • “日증시, 올해 4만8600까지 간다"…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연말까지 4만2000선 이상 돌파할 것이다.”‘불장’ 일본증시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4만선 돌파까지 불과 90포인트를 남겨놓은 가운데, 연말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팽배하다. 당초 연말께로 예상했던 4만선 돌파 시점이 9개월여 앞당겨진 이달이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연말 4만2000선~4만8000선 돌파도 어렵지 않다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 현황한 [사진=AP 연합뉴스]◇외국인, 日주식 7주 연속 매수…“아직도 충분히 못샀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지난 1일 1.90%(744.63) 오른 3만9910로 장을 마치며 4만선까지 90선을 남겨 놓고 있다. 이날 장중 한 때 3만9990까지 오르며 4만선에 바짝 다가서, 시장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닛케이지수는 올해 거침없이 오르며 버블경제 당시인 1989년 12월29일 최고치(종가 기준 3만8915)를 지난달 22일(3만9426) 갈아치웠다. 지난해 마지막날 종가 3만3539과 비교하면 이후 두달간 6371포인트나 뛰어 오른 것이다. 일본에선 1989년 버블 당시와는 분명히 다르다고 보고 있다. 일본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노무라증권 분석을 인용, 도쿄주가지수(TOPIX·토픽스)의 12개월 선도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16배로, 버블당시 50배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했다. 토픽스의 12개월 선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2월27일 현재 166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실적이 이를 뒷받침했다는 것이다. 일본 증시 상승세의 원동력은 외국인이다. 일본거래소가 집계한 거래현황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2월16일까지 7주 연속 일본 주식을 매수했다. 그 이후인 2월19일부터 22일까지는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는데도, 외국인의 초과 매입규모는 2조7000억엔(24조 232억)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시와하라사토시 노무라증권 트레이딩 서비스 부문 총괄 책임자는 “일본 주식을 충분히 사지 못한 투자자들이 많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했다. 게이자이신문은 향후 일본시장에 호재로 ‘디플레이션 극복’을 꼽았다. 신문은 이날 ‘일본증시 4만시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해 봄 노사협에서 임금 인상률 5~6%에 대한 일련의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임금과 물가가 상승하는 선순환 속에 디플레이션 극복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기업의 주주환원정책도 증시 상승 기대감을 높인다. 게이자이신무에 따르면 지난 1월말까지 대형 상장사의 40%가 PBR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자본 비용을 의식한 주주 중심의 경영으로 전환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신문은 예상했다. ◇“연말 4만8600 간다” 제시도게이자이신문은 주간경제지 닛케이베리타스가 투자 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올해 닛케이지수는 4만2000선 이상의 고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금보다 5% 이상 높은 수치다. 미쓰이스미토모 DS자산운용의 상품 전문가인 하트 알렉산더는 “오는 10∼12월에는 4만8600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견고하고, 일본 기업들의 수익과 자본 효율성이 개선되는 동시에, 새로운 소액투자세 면제 제도(NISA)로 자금 유입이 계속 될 것”이라고 봤다. 씨티그룹 증권의 주식 전략가인 사카가미 료타는 “올해 기업들의 재무 결과를 토대로 해외에서 자금이 추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가을 이후 닛케이지수는 4만500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PGIM Japan의 주식운용실장 가모시타 켄도 미국 경제의 강세에 힘입어 “해외 수요 관련 기업들은 판매량 증가와 엔화 약세라는 두 배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지수가 4만20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인베스트먼트랩의 나오히데 우네 최고경영자(CEO)는 “대형주 가운데 실적은 좋지만 주가가 아직 오르지 않은 저평가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신고점 경신을 주도한 도쿄일렉트론, 도요타자동차 등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일부 종목을 추천했다. 상고하저를 전망하는 분석도 있다. 픽텟 재팬의 전략가인 다카시 이토시마는 “일본은행이 4월에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6~7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며 “그 이후 환율은 엔화 강세와 달러 약세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고, 주가는 3~4월 4만2000선을 찍은 후 10월께 3만5000선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JP모건증권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니시하라 리에도 최고점은 4만2000선, 최저점은 3만4000선으로 제시했다. 그는 “실질임금 상승이 둔화하고 디플레이션 탈출이 좌절되면 주가에 하방 압력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은행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금리 인상을 단행하더라도 엔화의 급격한 절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수출업체의 실적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4.03.03 I 정수영 기자
비트코인, 6만2000달러 안팎…반감기 전 '숨고르기'
  • 비트코인, 6만2000달러 안팎…반감기 전 '숨고르기'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비트코인이 지난주 급등세를 이어가다 6만2000달러 선을 유지하며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섰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과열됐던 시장이 다소 주춤하면서 가상자산 시세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는 모양새다.가상자산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84% 하락한 6만2036달러를 기록했다.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0.65% 하락한 3417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 가격은 1.35% 내린 129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3400만 달러로 0.48% 증가했다.이와 관련 신근영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명예회장은 “당분간 비트코인은 6만2000달러 선에서 쉬면서 오름세와 내림세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반감기 도래와 현물 ETF 승인 등 그간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한 요인이 그 효과를 다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계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내 10만 달러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가상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의 매트 호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연내 10만~20만 달러 혹은 그 이상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봤다. 또 “BTC에 대한 수요는 과분할 정도로 많지만 공급은 이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시세가 오를 거란 기대감도 높다. 오는 13일 이더리움재단이 운영 메인넷 ‘덴쿤’을 개선하는 정기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가 대폭 확장하면 이용자들의 거래 편의성이 높아진다. 시장은 이용자 증가로 인해 거래 수수료가 자연스럽게 낮아질 거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024.03.03 I 최연두 기자
'밸류업'에 모인 자금 순환매…반도체·방산·바이오 올랐다
  • '밸류업'에 모인 자금 순환매…반도체·방산·바이오 올랐다[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국내 증시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간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에 쏠렸던 자금이 흩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며 저PBR 중심의 상승에서 소외됐던 방산, 바이오는 물론 반도체까지 업종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높은 수익률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근 일주일(2월 23~29일) 기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AI 반도체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로, 9.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ACE AI 반도체포커스는 국내 반도체 기업을 주로 담고 있으며 지난 29일 기준 한미반도체(042700)(32.11%), SK하이닉스(000660)(24.39%), 삼성전자(005930)(21.1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전히 글로벌 증시가 인공지능(AI)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관련이 있는 종목들을 높은 비중으로 구성한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같은 기간 한미반도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HBM 신규 고객사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가 전망에 10%대 급등했다.이어 한화자산운용의 ‘AIRIRANG K방산Fn’ ETF가 9.4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두 번째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현행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는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기획재정부가 방위산업 분야의 시설투자에 최대 18%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호재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이밖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가 8.12% 수익률을 거뒀고, 코스닥 우량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글로벌’ ETF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글로벌 ETF’가 각각 7.80%, 7.7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0.59%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 방안 계획을 공개했으나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며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했다.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2.36%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수익률이 3.85%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가 3.9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개별 상품 중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 항셍테크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이 14.93%으로 가장 높았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은 엔비디아가 장중 한때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연준 인사들이 잇달아 신중한 발언을 내놓았고, 연방준비제도가 중요시하는 지수인 미국 개인 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대한 경계감도 유입됐다. 다만, 지난 29일(현지시간) PEC 물가 지표가 예상에 부합하며 시장이 안도했다. 닛케이(NIKKEI)225는 워런 버핏이 매수한 것으로 알려진 미쓰비시상사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유로스톡스(EURO STOXX)50은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미국 교통부의 미중 왕복 취항 허용 편수 확대할 것이라는 발표에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 대비 5527억원 감소한 19조5192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조671억원 감소한 20조1545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5조9478억원 감소한 164조9257억원으로 나타났다.
2024.03.03 I 이용성 기자
  • 엘라스틱, 호실적 실적 가이던스 상향 불구 주가 12%↓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기업 데이터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엘라스틱(ESTC)은 지난 분기 매출 및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생성형AI 수혜에 힘입어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다만 호재에도 불구하고 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5분 기준 엘라스틱의 주가는 전일대비 12% 하락한 116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배런즈에 따르면 엘라스틱은 지난 분기 매출이 3억2796만달러로 전년 대비 1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0.36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0.17달러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장 전망치인 0.31달러를 웃돌았다.엘라스틱은 고객이 검색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업으로 최근 고객들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5월에 출시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도구인 ESRE가 크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엘라스틱은 연간 EPS 가이던스를 기존에 제시했던 1.01달러~1.11달러에서 1.06달러~1.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1.08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간 총매출 가이던스는 12억4700만달러~12억5300만달러로 이 역시 월가 컨센서스인 12억4800만달러를 웃돌았다.
2024.03.02 I 장예진 기자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1억 돌파” vs “급락할 것”
  •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1억 돌파” vs “급락할 것”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 전망, 비트코인 반감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여파로 오름세가 계속되는 것이다. 시장에선 계속 올라 1억원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와 변동성이 커져 급락할 것이란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 1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40% 오른 87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비트코인은 8840만원을 돌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가는 2021년 11월 9일에 기록한 8270만 원이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5700만 원대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두 달 새 40% 이상 올랐다.비트코인 모형.(사진=이데일리DB)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이후 관련 ETF들이 시장에 상장되면서 이를 통해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디언은 “블랙록 및 피델리티와 같은 기관들이 최근 몇 주 동안 출시한 ETF에 대규모 고객 유입이 있었다”며 “이들 ETF가 비트코인이 생성되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풀이했다.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 자산 규모 1위인 IBIT는 출시 후 꾸준히 자금이 유입돼 자산 규모가 65억달러까지 불었다. 2위인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티커: FBTC) 자산도 44억8000만달러에 달한다.비트코인 반감기가 내달로 예정된 점도 호재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이다. 비트코인 양이 그만큼 줄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한다. 2020년에 반감기가 왔기 때문에, 시장은 올해 4월에 반감기가 올 것으로 전망한다.1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40% 오른 87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업비트)그러나 이달 들어서만 40% 넘게 급등하면서 단기 조정을 통한 하락세가 보일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가상자산 운용사인 갤럭시 디지털 창립자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이 최근 급등으로 매우 거품이 낀 수준까지 올랐다”며 “가격이 다시 오르기 전에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03.01 I 최훈길 기자
세일즈포스, 대규모 자사주 매입·첫 배당에도↓…왜(영상)
  • 세일즈포스, 대규모 자사주 매입·첫 배당에도↓…왜(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재료 공백 속에서 방향성 탐색 국면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여기에 최근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지난 26~27일에만 비트코인 현물 ETF에 10억95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4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도 공개됐다. 전분기대비 3.2%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속보치 3.3%를 다소 밑돌았다. 민간 재고가 증가한 탓이다. 다만 월가에선 미국 경제가 견고하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전날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중단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팀 쿡 애플 CEO는 “우리는 AI(인공지능)의 놀라운 혁신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생성 AI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를 재정의할 기술인 생성 AI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할 방법을 연말쯤 공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I 사업 관련 중대 발표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세일즈포스(CRM, 299.77, 0.1%, -1.6%*) 클라우드 기반으로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을 제공하는 세일즈포스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6% 하락했다. 이날 발표한 올해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눈높이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이날 세일즈포스는 장마감 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92억9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92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2.29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2.27달러를 상회했다. 세일즈포스는 이어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377억~380억달러로 제시했다. 월가에선 386억5000만달러를 예상했던 만큼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이에 따라 가이던스 공개 직후 5%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9.68~9.76달러를 제시해 예상치 9.57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승인 소식과 주당 0.40달러의 첫 배당 지급 소식을 알리면서 일부 만회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 498.28, -2.95%) 보험 및 의료 서비스 제공 기업 유나이티드헬스 주가가 3% 가까이 내렸다. 독점 금지 조사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법무부가 유나이티드헬스에 대한 독점 금지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경쟁사 대표들을 만나 유나이티드헬스의 보험 부문과 의료서비스 사업 부문(Optum)간 관계, 의료 서비스부문의 잇따른 인수합병이 시장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EBAY, 47.89, 7.9%) 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 기업 이베이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했다. 실적 호조와 주주환원 강화 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베이는 지난 27일 장마감 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과 조정 EPS는 각각 26억달러, 1.07달러로 시장예상치 25억1000만달러, 1.03달러를 웃돌았다.1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예상치 25억달러보다 높은 25억2000만달러(중간값 기준)를 제시했다. 이어 2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승인 소식과 함께 분기별 배당금을 종전 0.25달러에서 0.27달러로 8% 인상한다고 밝혔다. ◇비욘드미트(BYND, 9.83, 30.7%) 미국의 대체 가공육(식물성 고기) 업체 비욘드미트 주가가 30%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올해 마진 개선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비욘드미트는 27일 장마감 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매출액은 전년대비 8% 감소한 74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67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EPS는 -2.4달러로 예상치 -0.89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어닝 쇼크 수준. 이어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3억1500만~3억4500만달러로 제시했다. 예상치 3억4400만달러에 미흡한 규모다. 에단 브라운 CEO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등으로 대체 가공육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올해는 이익 증대를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영비용 절감과 대대적인 현금지출 축소, 새로운 가격 책정 및 적정 규모의 생산량 조절 등으로 마진을 10% 중후반대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2.29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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