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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의 추억을 더 특별하게"…전국 우수 기념품 한 자리에
  • "한국 여행의 추억을 더 특별하게"…전국 우수 기념품 한 자리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 왼쪽 두 번째)과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11월 2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찾아 전시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쇼핑은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방한 이유 중 하나지만 정작 한국 기념품은 중국 등에서 만든 저가 상품이 많고 살 것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한국만의 특화된 기념품을 만드는 것이 과제인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수확입니다”지난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현장을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방문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하며 “앞으로 한국 여행을 기념할 만한 기념품 발굴과 육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선한 아이디어 담은 관광기념품의 축제 현장 한국을 추억하는 의미 있는 기념품의 제작·육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4~25일 개최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는 빛나는 아이디어를 담은 다양한 기념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의 역사·문화 등을 아우르는 기념품들은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제품과 결을 달리하며 관람객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소현 코스모지 대표 (사진=김명상 기자)특히 박람회 기간에는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돼 관심을 모았다. 대통령상에는 막걸리를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한 ‘쌀꽃 생막걸리 키트’가 선정됐다. 수상자 박소현 코스모지 대표는 “이번 박람회가 홍보나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동시에 제품에 관심을 갖는 고객의 신뢰를 높일 것 같다”고 말했다.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호롱각’ (사진=김명상 기자)다른 수상작 중에는 물을 부어 바로 만들어 먹는 휴대용 김치 ‘컵채’를 비롯해 단청무늬를 활용한 한글 도장 제품 ‘단청 한글새김’, 기와집을 모티브로 한 한국형 캔들워머 ‘호롱각’, 남해군 유자를 활용한 ‘멜빵&마늘빵’, 무궁화 향기를 담은 전통 향낭, 놋쇠로 제작한 ‘코리안 싱잉볼’ 등이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박람회에는 수상기업 외에도 전국 각 지역·분야별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 업체들은 현재 한국 기념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제품을 선보이면서 현장 판매와 홍보를 겸했다. 기업 간 1:1 상담회를 통해 업계 판로 지원과 협업 촉진도 꾀했다. ◇선정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판매 제고 위해 노력‘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단청 한글새김’ (사진=김명상 기자)박람회 참가자들은 향후 가장 필요한 것으로 ‘직접적인 판매 증대’를 꼽았다. 수상을 통한 인지도 제고 외에도 실질적인 소비자와의 접점 마련과 실제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에 단순한 선정에 그치지 않고 수상작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지원정책도 마련됐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수상작을 직접 매입해 국내·외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제품 성격에 따라 무인양품, 와디즈, 더현대 등에 입점하도록 돕고 대고객 판매채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기회도 진행한다. 한국 기념품의 세계화를 위해 동남아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나 ‘라자다’에 5개 제품이 입점을 준비 중이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지난 11월 2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앞으로도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의 판매채널 확대 및 협업 기회 확대를 통해 관광기념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개막식에 참석한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국만의 우수한 상품을 육성해 한국의 매력을 담은 상품들을 활발히 판매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2.01 I 김명상 기자
구자열 "세계시장이 곧 국내시장…같은 룰에서 기업할 수 있어야"(종합)
  • 구자열 "세계시장이 곧 국내시장…같은 룰에서 기업할 수 있어야"(종합)
  •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시장이 세계 시장이고 세계 시장이 곧 국내 시장이다. 같은 운동장에서 같은 룰(Rule)로 뛸 수 있게 정부가 규제도 없애고 기업가 정신을 살릴 수 있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구자열 한국무역협회(무협) 회장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과감한 규제 혁파와 투자에 대한 정부의 인센티브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제성장 엔진이 다소 식어 있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그는 또 탄소 배출 규제 강화, 중국의 중간재 자급률 상승 등으로 국내 수출 제조업의 상품구조가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고도 했다. 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하락과 규제에 발목이 잡힌 투자 위축, 금융애로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과감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중소기업은 인력이 없어서 난리고 미국 인플레이션법(IRA)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큰 공장이 다 (해외로) 나가고 있다”며 “경상수지는 이익이 날 수 있겠지만 무역수지는 잘못하면 적자가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무역전쟁에서 미국이나 유럽은 기관총을 나눠주며 싸우라고 하는데 우리는 소총으로 싸울 수 없지 않겠냐”며 “국내 생산설비·기술개발(R&D) 투자에 과감한 세제혜택과 더불어 공장건설 관련 규제도 국제 기준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재계 오너 3·4세의 경영 일선 등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구 회장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서포트하는 스태프가 굉장히 많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훌륭하게 기업가로서 잘 성장하고 있다”며 “기아차는 획기적으로 잘 만든다. 글로벌 시장은 젊은 기업가들이 어른들보다 더 잘 읽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 회장은 LS그룹 이사회 의장이기도 하다.아버지인 고(故) 구평회 E1 명예회장 뒤이어 15년 만에 기업인 출신으로 무역협회 회장 자리에 오른 구 회장은 내년 2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무협 회장은 그동안 관료 출신이 맡아왔다. 재계에선 수출 기업의 애로를 전달하고 대외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기업인 출신이 더 적합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후임 인사 하마평도 거론되지 않는데다 본인의 의사도 있어 연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선 “열심히 뛰었는데 사우디의 오일머니엔 안 된 것 같다. 표가 너무 적게 나와 아쉽다”면서도 “다만 우리나라의 홍보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돼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향후 우리 경제의 과제로 미래산업 기술개발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중국의 일부 기술력은 한국을 앞서는 상황”이라며 “중장기 기술개발(R&D) 투자 및 미래산업 집중 투자를 많이 고민해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새로운 수출 전략품목으로는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생성형 AI 반도체, 컨텐츠 등을 꼽았다. 부가가치형 서비스 수출 등 우리의 주력 상품의 경쟁력을 다른 곳에서 찾을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 회장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무역수지가 기나긴 적자의 터널을 벗어나 6월 이후로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등 전기동력화 품목이 수출 회복을 이끌고 있고, 중국으로 수출이 부진한 공백을 미국, EU, 중동 등의 지역에서 전기차, 이차전지, 방산 수출이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 나아가 “이러한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지고 주력 품목도 회복세를 보이게 되면 수출입 물량이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3.11.30 I 김경은 기자
삼성패션디자인펀드 19회 수상자, 90년생 ‘김지용’
  • 삼성패션디자인펀드 19회 수상자, 90년생 ‘김지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는 제 19회 SFDF 수상자로 ‘지용킴(JiyongKim)’의 김지용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지용 디자이너는 독창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최고점을 얻어 30여 명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디자인 디렉터는 물론 매거진 편집장 등으로 구성된 SFDF 사내외 심사단은 독창성, 완성도, 환경적 지속가능성, 시장성, 브랜드 지속성 등 다양한 항목에서 지용킴에게 최고점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SFDF 측은 “실험적이면서 반항적인 현존하지 않았던 패션을 추구하면서 고유의 탈색 기술인 ‘선 블리치(Sun-Bleach)’ 기법이 인상적”이라며 “시간과 자연이 만들어내는 지속가능의 가치를 품은 독창적인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지용 디자이너는 1990년생으로 일본 문화복장학원을 거쳐,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남성복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브랜드 지용킴(JiyongKim)은 지난 2021년 론칭했고,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도버스트리트마켓(Dover Street Market), 미스터 포터(Mr Porter), 브라운스(Browns), 지알에이트(GR8), 10 꼬르소 꼬모 서울 등의 편집숍에 입점돼 있다. 김지용 디자이너는 버려진 원단이나 제품에 선 블리치 기법으로 새 생명과 이미지를 불어넣는 작업으로 유명하다. 단순한 업사이클링 수준을 넘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템을 만들어내는 테크니컬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SFDF는 이번 수상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다음달 13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전시를 마련한다. 한편 지난 200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설립한 국내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인 SFDF는 설립 이후 19년간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K패션의 위상을 높이는 한국 디자이너 26개 팀을 배출해 총 370만 달러를 후원했다. 수상자에겐 디자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와 함께 국내외 홍보와 전문적인 사업을 지원한다.최명구 SFDF 사무국장은 “글로벌 패션시장에서는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이 주목 받고, 다양한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속출하고 있다”며 “SFDF는 잠재력 있는 디자이너를 적극 발굴해 대한민국의 패션 수준을 한 단계 높여나가는 데 앞장 설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삼성물산)
2023.11.30 I 김미영 기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현대百에 체험형 전시 선봬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현대百에 체험형 전시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백화점 신촌점 ‘디지털 오픈 스튜디오’에 오벤터스 우수 보육기업 2개사가 참여, 성황리에 운영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위에서부터) ㈜유어라운드, ㈜넷스트림 - 현대백화점 신촌점 ‘디지털 오픈 스튜디오’ (사진=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이번 디지털 오픈 스튜디오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현대백화점이 협업하여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총 7개사가 참했다. 양사는 고객 체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최신 디지털 트렌드를 소개하고 고객 가치를 새롭게 선보였다. 개인 맞춤형 AI 캐릭터와 AI 버추얼휴먼을 제작하는 유어라운드는 10월 27일부터 약 2주간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포토존에 사람들이 서서 움직이면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Heendy)’가 3D로 따라 움직이는 체험과 유어라운드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 ‘버추얼리’를 활용하여 고객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버추얼 휴먼으로 바꾸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현대백화점 신촌점의 홍보모델 ‘신나리’를 버추얼 휴먼으로 제작하였으며, 현대백화점 신촌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넷스트림은 최근 예술과 기술이 결합한 형태의 아트 브랜드 ‘어바운드리’를 론칭 후, 현대백화점 디지털 오픈 스튜디오에서 두 번째 팝업 전시인 ‘Colourful Escape :: 예술가의 화실’을 지난 11월 14일부터 오픈했다. 해당 전시는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공간을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로, 모션인식 기술과 AI 기술을 활용하였다. 참여형 전시는 11월 2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유어라운드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방식으로 첫 투자를 집행한 스타트업으로, 2023년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 R&D 사업인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등 버추얼인플루언서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넷스트림은 모션 인식 미디어아트 ‘컬러풀 이스케이프’ 등 다양한 메타버스 전시관을 운영한 이력이 있고, 최근 모바일 방치형 게임 게임 챗알피지 플러스를 신규 론칭하는 등 아트 테크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다.김유정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매니저는 “이번 현대백화점 디지털 연계 공간을 통해 오벤터스 보육기업의 오프라인 홍보와 새로운 사업 협력 및 연계 등의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 및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11.28 I 이윤정 기자
與, 부산 엑스포 투표 임박 "文정부 무관심에도 대역전극 바라봐"
  • 與, 부산 엑스포 투표 임박 "文정부 무관심에도 대역전극 바라봐"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하루 앞둔 27일 “61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갖는 절호의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지도록 끝까지 부산 개최의 염원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기현(오른쪽에서 두 번쨰)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82개 나라의 정상에게 직접 부산 유치를 홍보한 윤석열 대통령의 열정 역시 빛났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부의 무관심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해 늦게 출발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정부와 기업이 총력을 다해 원팀으로 뛰는 모습은 전 세계에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그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부산 엑스포 유치가 ‘사실상 물 건너 갔다’는 발언과 관련해서도 “망언을 통해 엿보이는 민주당의 당리당략적 태도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그럼에도 우리당은 부산을 여러 차례 방문해서 주요 현장을 살펴보며 준비 상황을 점검했고 봉사하고 계시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왔다”고 주장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보다 1년 늦게 유치전에 나섰지만 특유의 역동적인 돌파력으로 격차를 좁혔고 이제는 대역전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그동안 우리가 국가적으로 엑스포 유치에 쏟아부은 노력은 이전의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능가할 정도였다”며 “정부 관계자들과 기업인들이 엑스포 유치 운동을 위해 이동한 거리가 1640만km로 지구 409바퀴에 해당된다”고 했다.그는 “해외 언론에서는 엑스포를 향한 진정성은 부산이 최고라고 평가하고 있다”며 “그 결과 중립적이던 여러 나라의 마음을 움직였고 사우디아라비아 지지를 결정했던 나라들조차 한국 지지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과거 국민과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극적으로 유치했듯이 부산 엑스포를 향한 우리의 하나된 마음이 오일머니의 승리를 거두는 기적이 연출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23.11.27 I 이상원 기자
에이펀인터렉티브 아뽀키, 라이엇 게임즈 TFT ‘리믹스 럼블’ 뮤비 출연
  • 에이펀인터렉티브 아뽀키, 라이엇 게임즈 TFT ‘리믹스 럼블’ 뮤비 출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에이펀인터렉티브는 VV 엔터테인먼트 소속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가 라이엇 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TFT) 의 열 번째 세트 ‘리믹스 럼블’ 의 홍보를 위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에이펀인터렉티브)에이펀인터렉티브는 라이엇 게임즈와 협업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아뽀키가 직접 게임을 하며 무대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영상 및 안무의 기획 단계부터 음원의 작곡, 작사 및 모션캡처 기반의 그래픽 작업은 에이펀인터렉티브가 진행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THE STAGE IS YOURS’의 키워드로 제작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리믹스 럼블’은 유저들이 직접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컨셉이다. 플레이어는 DJ가 되어 고유한 음악 장르가 부여된 각 유닛의 특성을 조합하여 리믹스를 만들고, 다른 DJ들과 경쟁한다.특히 음악의 경우 총 두 개의 메인 테마 음악과 열다섯 개 고유 음악이 존재하며 플레이어는 유닛을 배치해 드럼, 화음, 멜로디 등 3가지 레이어를 자유롭게 리믹스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리믹스된 음악은 실제 전장에서 연주되어 플레이어가 직접 청취하며 대결할 수 있다.에이펀인터렉티브의 관계자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19일 공개한 시네마틱 뮤직비디오가 DJ 페스티벌 컨셉이었다면 에이펀인터렉티브가 제작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한국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K 팝 요소를 많이 녹여냈다”며 “에이펀인터렉티브의 3D 그래픽 기술력을 포함한 고유의 콘텐츠 제작 능력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음악적 전문성과 시너지를 발휘해 뮤직비디오를 다채롭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3.11.27 I 이용성 기자
파리를 '부산'으로 수놓다…5대 그룹, 막바지 엑스포 유치 총력전
  • 파리를 '부산'으로 수놓다…5대 그룹, 막바지 엑스포 유치 총력전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마지막 순간까지 엑스포에 최선을 다하겠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도시를 결정지을 결전의 날이 단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5대 그룹이 마지막 한 표라도 더 잡기 위해 최후의 총력전을 펴고 있다.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정의선 현대차그룹·구광모 LG그룹·신동빈 롯데그룹 등 총수들도 한 줌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는 의지로 사활을 걸고 있다. 현 판세는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다소 앞선다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추격을 거듭한 끝에 이제는 ‘해볼 만하다’는 평가도 적잖다.삼성전자가 파리의 명소 ‘오페라 가르니에’의 대형 옥외광고에 ‘갤럭시 Z 플립5’ 이미지와 함께 부산엑스포 로고를 함께 선보였다. 사진=삼성전자◇5대 그룹 막바지 열띤 응원전2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막바지 유치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파리는 오는 28일 엑스포 유치 도시를 판가름할 국제박람회기구(BIE) 173차 총회가 열리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국립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의 대형 옥외광고에 ‘갤럭시 Z 플립5’ 이미지와 함께 부산엑스포 로고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또 샤를드골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14개 대형 광고판을 통해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파리 내 주요 매장에서도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그간 삼성전자는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등 유럽의 대표적 명소에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엑스포 홍보 영상을 틀며 부산에 대한 주목도를 높여 왔다.SK어스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지사 직원들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 아시아·유럽·남미 등 전 세계 사업장 구성원들도 막바지 응원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과 8개 사업 자회사 소속 9개국 사업장 직원들이 ‘SK는 자랑스럽게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지합니다’란 문구가 쓰인 홍보물과 부산을 응원하는 사진·메시지를 보내온 것이다. 또 SK서린빌딩과 전국 사업장, 주유소에 대형 간판과 현수막 등 홍보물을 마련했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업한 KTX 래핑 열차도 운행하고 있다. 전 세계 관람객이 모이는 ‘CES 2023’ 현장엔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 행사장에 유치 기원 부스도 차렸다.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아트카(기아 EV6)가 173차 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 디시’ 주변을 순회하며 부산을 알리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의 부산엑스포 아트카도 지난 23일 파리에 도착했다. 아트카는 루브르박물관·개선문 등의 주요 명소를 비롯해 BIE 본부와 각국 대사관 인근지역 등을 순회한다. 이를 통해 BIE 회원국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부산에 대한 관심·지지를 모으겠다는 구상이다.LG가 운영하는 부산 엑스포 홍보 버스가 프랑스 현지시간 28일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를 앞두고 파리의 주요 명소들을 순회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지난 6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LG 랩핑 버스’를 파리 시내버스 노선에서 운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도 개별 버스를 동원했다. 대형 2층 버스는 옆면과 뒷면에 부산을 홍보하는 이미지와 ‘LG는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 개최를 지지합니다’란 문구를 담았다.롯데월드타워가 외벽 미디어파사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막판 유치전 지원을 위한 ‘BUSAN IS NO.1’ 메시지를 송출하고 있다. 사진=롯데롯데월드타워는 외벽 미디어파사드에 ‘BUSAN IS NO.1(부산 이즈 넘버 원)’ 메시지를 띄운다. 24~28일엔 부산이 엑스포 개최지 투표 기호 1번을 배정받으며 새롭게 추가된 캐치프레이즈 ‘BUSAN IS NO.1’을 일몰 후 매시 정각마다 10분간 송출한다.◇유치전 ‘올인’한 5대 그룹 총수들 부산엑스포 유치가 성사하면 그 가치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생산유발 43조원·부가가치 18조원 등 경제적 가치만 60조원을 넘어선다. 5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대한민국의 브랜드가치 상승과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는 덤이다. 민·관이 합심해 발 벗고 나서 막판 ‘부산 세일즈’를 벌인 근본적 배경이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열흘간 지구 반 바퀴를 도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비행거리만 2만2000km로, 거의 하루마다 중남미·유럽 7개국을 돈 셈이다. 촉박한 일정 속에 이코노미석을 타기도 했다. 이재용·정의선·구광모·신동빈 회장도 제 일마냥 나섰다. 지난 23일 저녁 ‘BIE 대표 초청 만찬’ 행사에 참석해 파리 주재 외교단 및 BIE 대표단들을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한 데 이어 24일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파리에서 국경일 리셉션 등 유치 교섭에 나섰다. 지난 3월17일 도쿄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부터),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최태원 회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처음 뛰어들었을 때는 승산이 전혀 보이지 않는 불가능한 싸움이었다”면서도 “한국 정부와 여러 기업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 결과 이제는 어느 누구도 승부를 점칠 수 없을 만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했다. 정의선 회장은 “앞으로 더 노력을 많이 해야겠지만 희망도 더 많이 생긴 것 같다”고 언급했었다.
2023.11.26 I 이준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필리핀서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력 홍보
  • 두산에너빌리티, 필리핀서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력 홍보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필리핀에서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의회와 환경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최대 송배전 기업인 메랄코, 디벨로퍼 아보이티즈 등 잠재 고객사들을 만나 한국형 가스터빈과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수소터빈을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4일(현지시각) 필리핀 에너지 분야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스포츠행사에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필리핀 최대 상업은행인 유니온은행과 필리핀 NGO단체(Next Generation Advocate Foundation PH Inc.)가 주최했으며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김정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정연인 사장은 “그동안 필리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과 동일한 주파수를 사용하는 필리핀 가스터빈 시장 진출을 추진해 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한국형 가스터빈의 경쟁력을 알려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전 세계 상용 전기 주파수는 60Hz(미국·캐나다·한국 등)와 50Hz(유럽·호주·중국 등) 둘로 나뉘며 필리핀은 한국과 동일한 60Hz 주파수를 사용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해 대한민국 첫 가스터빈을 한국서부발전의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했다. 2021년부터 340여개 국내 산·학·연과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을 국책과제로 개발해 지난 6월 한국중부발전과 보령신복합발전소에 380MW H급 초대형 가스터빈을 포함한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왼쪽)이 24일(현지시각)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페르디난드 마틴 고메즈 로무알데즈 필리핀 하원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에너빌리티)
2023.11.26 I 김은경 기자
尹, 만찬 테이블 돌며 '부산엑스포 세일즈'…"역대 최대 지원" 약속(종합)
  • 尹, 만찬 테이블 돌며 '부산엑스포 세일즈'…"역대 최대 지원" 약속(종합)
  • [파리=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를 개최해 저희들이 국제사회로 받은 그 지원을 이제 돌려드리고, 또 저희들이 이룬 성장과 성취를 국제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그런 기여를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프랑스를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개최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만찬’ 행사에 참석, 파리 주재 외교단 및 BIE 대표단들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 초청 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尹 “박람회 준비 살피며 역대 최대 지원 패키지 제공”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만찬에 참석한 각국 대사 및 BIE 대표단 한명 한명과 개별적으로 사진 촬영을 하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이 거둔 경제와 정치의 성취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역동성에도 주목하고 있다”며 “BTS와 블랙핑크로 대표되는 K-POP, ‘오징어 게임’ 과 ‘기생충’ 같은 대한민국의 문화콘텐츠가 세계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한국 정부는 문화산업의 발전 정책을 전 세계 많은 나라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각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노력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국제 항구도시 부산에서 2030년 부산 엑스포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은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후 위기, 글로벌 사우스와 같은 인류가 당면한 도전과제들을 함께 풀어가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2030년 부산 엑스포는 우리들이 성취한 기술과 산업을 뽐내는 경쟁의 무대가 아니라, 서로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연대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2030년 부산 엑스포는 모든 참가국들이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선보이는 문화 엑스포가 될 것이다. 나아가, 인류의 미래세대를 하나로 연결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110개 이상의 BIE 회원국들의 박람회 준비 과정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 초청 만찬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이재용·정의선 등 재계도 총출동…“혼신의 대장정”이번 행사에는 대통령실 참모들뿐만 아니라 정부 인사들과 주 프랑스 대사관, 유네스코 대표부 등이 총출동했으며 이재용·정의선·구광모·신동빈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적극 참여해 각국에 지지를 호소했다.현장에 참석한 각국 관계자들은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한민국의 의지와 한국과 부산의 문화 역량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특히 부산 엑스포가 문화 간 대화와 상호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새로운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기반해 국제사회 기여와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행사에 참석한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부산을 지지해야 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며, 하나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더 확산하기 위해서이며, 또 하나는 한류라는 소프트파워의 긍정적 영향력을 인식하고 확산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영어 건배사를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과 K팝, K푸드에 이어 부산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11월 28일 나오는 결과에 관계없이 한국은 각국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서 이번 유치과정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됐다며 새로운 친구들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다.윤 대통령은 만찬이 끝날 무렵에는 테이블을 일일이 다니며 각국 대표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부산에 가본 적이 있냐”고 물으며 대화를 이끌었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하거나 국가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앉아 있던 테이블에서는 각국 대표단에게 “롯데도 본거지가 부산”이라며 부산이 유명한 야구 구단도 가지고 있다고 다시 한번 부산을 강조하기도 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각국 대사들에게 최근 유엔총회,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아세안 정상회의 등에서 해당국의 지도자들을 만났다고 소개하며 안부를 전해달라고도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오늘 한국의 밤, 부산의 밤 행사에 와주셔서 고맙다”고 참석자들에게 영어로 감사를 표했다.한편,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BIE 총회에서 182개국 회원국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4일(현지시간) 파리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세어보니까 D-4다. 최종 발표까지 이제 불과 100여 시간이 남았다”면서 “각국 외교단과 BIE 회원국 대표들을 향한 부산엑스포 지지 호소와 요청, 팀코리아와 함께 1분 1초를 아끼지 않고 쏟아붓는 윤 대통령의 혼신의 대장정은 이 시각 현재도 진행형”이라고 설명했다.
2023.11.24 I 권오석 기자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 출범
  •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 출범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위해 파주시민들이 뜻을 모은다.경기 파주시는 24일 평화경제특구 파주시 유치를 위해 구성된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사진=파주시 제공)시민추진단은 사회단체와 기업인 등 파주를 대표하는 인물이 다수 참여하고 있으며 김진기 부시장이 단장을 맡아 평화경제특구 파주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시민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날 발대식 이후에는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통일경제센터장이 △평화경제특구 파주시 유치의 의미와 △파주시만의 경쟁력 △비전 및 추진 계획 등 ‘파주 평화경제특구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아울러 시는 오는 12월 ‘평화경제특구 파주 유치 기원 시민음악회’와 토론회를 열고 홍보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김경일 시장은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위해 뜻과 힘을 모아주신 시민추진단 여러분과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경제특구 파주 유치가 100만 자족도시 파주를 향한 대표적인 성과가 될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4 I 정재훈 기자
유인촌 장관 “전국 100개 지역 돌며 관광 활성화 꾀할 것”
  • 유인촌 장관 “전국 100개 지역 돌며 관광 활성화 꾀할 것”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관광업계 전략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내년에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숙제도 많습니다. 지역 특화 요소를 많이 만들어 서울, 부산, 제주도에 편중된 외래관광객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켜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K컬처, 의료관광, 테마 관광 등의 분야에서도 세계시장을 선도할 확실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서울 중구 다동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관광업계 전략 간담회 자리에서 “한국관광의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K-콘텐츠와 지역관광을 활용한 외래객 2000만 시대 달성의 과제를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참가 기업은 인바운드 벤처기업, K-관광콘텐츠 업체,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의료기관 등으로 고부가가치 관광, 지역 특색을 녹인 콘텐츠, 혁신 벤처 육성 등 한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유인촌 장관은 K-컬처에 대한 전 세계적 인기를 방한 수요로 전환하고, 지역 콘텐츠를 강화해 장기적으로 K-관광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 장관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문체부가 선정한 ‘로컬 100’(지역문화매력 100선) 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일반 관광객의 의견도 적극 들으면서 한국관광 산업의 발전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유 장관은 “다음 달부터 ‘로컬 100’ 현장을 본격적으로 돌아볼 계획”이라며 “열차 한 량 정도에 탑승할 일반인을 모집하고 함께 다니며 관광 활성화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관광업계 전략 간담회 현장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날 간담회에서는 내국인의 해외여행 폭증에 비해 약화된 국내 관광의 문제점을 짚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특히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특화 콘텐츠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유 장관은 “고도로 유명한 전주, 경주, 부여 등의 경우 도심과 다른,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옛것의 이미지를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역 특화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보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각 지자체장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종 업계 간 융복합 프로그램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일 때 전에 없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정례적으로 소통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 장관은 “일이 있을 때만 모이면 융복합 프로그램이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분기에 이렇게 한 번이라도 모여 의견 교환을 하며 정보를 얻는 자리가 있어야 한다”면서 “각 업체별, 분야를 넘은 연합체 등을 조직해 회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자전거 관광 활성화, 농어촌체험마을 홍보, K뷰티와 의료관광, 공유숙박 규제 완화, 관광업계 인력양성 방안, 첨단 IT기업에만 치중되지 않은 관광업 지원의 필요성, 벤처기업에 시급한 정부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주제를 논했다. 유 장관은 간담회에서 나온 업계 의견을 취합하고 오는 12월에 개최되는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해결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 내부는 물론 다른 부처와 조율할 사항 역시 꺼내 놓고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간담회에서 유인촌 장관은 “관광은 워낙 넓은 분야를 포괄하는 만큼 관계 부처와 협의할 것을 찾겠다”면서 “항상 문을 열어놓고 있으니 새로운 의견이나 아이디어가 있을 때 언제든 이야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11.23 I 김명상 기자
이집트에 상륙한 토레스..아프리카 시장 본격 공략
  • 이집트에 상륙한 토레스..아프리카 시장 본격 공략
  • [이데일리 박민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의 간판 모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가 이집트에도 공식 상륙했다. 기존에 이집트에서 주로 팔렸던 소형 SUV 티볼리를 넘어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KGM은 지난 20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토레스 론칭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집트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대리점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KG모빌리티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카이로 기자지구에서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토레스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KG모빌리티)KG모빌리티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카이로 기자지구에서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토레스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KG모빌리티)이집트 현지 대리점사 아라비아트 이집트(Arabiat Egypt)의 아흐메드 아부쿠프 회장은 “토레스는 정통 SUV를 떠올리는 강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 큰 장점”이라며 “이미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이집트에서도 시장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번 시승 행사 후 약 1~2주의 고객 시승(Test drive) 등을 통한 제품 홍보 후 12월부터는 본격적인 판매와 함께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카이로 기자지구에서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진행한 토레스 론칭 행사에서 이집트 현지 대리점사 Arabiat Egypt의 아흐메드 아부쿠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KG모빌리티)KGM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토레스 등 신제품의 글로벌 시장 론칭을 가속화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 행사에 곽재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대리점과 콘퍼런스를 갖고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아프리카와 중동, CIS(구 소련지역·독립국가연합) 13개국 대리점들이 참석한 콘퍼런스에서도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개최하는 등 수출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KGM 관계자는 “이번 이집트 시장에서의 토레스 론칭 행사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이집트를 기점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KG모빌리티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카이로 기자지구에서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토레스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집트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대리점 관계자 등이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KG모빌리티)KG모빌리티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카이로 기자지구에서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토레스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집트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대리점 관계자 등이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KG모빌리티)
2023.11.22 I 박민 기자
SK디앤디 ‘에피소드’, 마콤 어워드 2개 부문 수상
  • SK디앤디 ‘에피소드’, 마콤 어워드 2개 부문 수상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SK디앤디(SK D&D)는 주거 솔루션 브랜드 ‘에피소드’가 ‘마콤 어워드 2023(2023 MarCom Awards)’에서 ’리서치·스터디(Research·Study)’ 부문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두 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마콤 어워드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협회(AMCP)’가 전 세계 주요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마케팅, 광고, 홍보, 프로모션 등의 작품을 평가해 시상하는 광고제다. 2004년 창립 이래 매년 약 6500여 개의 인쇄·디지털 작품이 출품되며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우수성을 가리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어워드다.에피소드는 ‘리서치·스터디’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출품작에 부여되는 ‘플래티넘 상(Platinum Award)’을 수상했다. 에피소드는 WCM과 함께 5개국(한국, 일본, 스페인, 필리핀, 호주)의 코리빙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지난 2월 글로벌 코리빙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해 코리빙에 대한 인식, 만족도, 지속가능성에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WCM은 월드 와이드 코리빙 멤버십(WCM·World Wide Coliving Membership)으로, 에피소드가 전 세계 코리빙 기업 간 교류를 바탕으로 주거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 현재 7개국 7개 코리빙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는 골드 상(Gold Award)을 수상했다. 플리마켓, 강연, 음악 공연 등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용공간 제공,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도시 내 젊은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아티스트 레지던시 운영 등 입주민과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에피소드만의 차별화된 지속가능한 경험을 전달했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SK디앤디 관계자는 “코리빙에 대한 리서치를 통해 고객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를 도모하고 더 나은 서비스로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에피소드의 지속가능한 브랜드 가치를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피소드는 지난해 마콤 어워드에서 ‘통합 마케팅’ 및 ‘협업’ 2개 부문 ‘플래티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마케팅 분야 수상 외에도 공간 디자인 등 지속 가능한 삶을 구현하는 다양한 범위에서 전 세계 유명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제3회 유럽 코리빙 어워드 ‘영향력 및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주거용 인테리어-인테리어 건축’ 부문 본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2022 ‘공간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 본상 등을 수상했다. 에피소드는 ‘더 나은 도시 생활’을 표방하는 SK디앤디의 주거 솔루션 브랜드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도시생활자들을 위한 주거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에피소드 성수 101, 성수 121, 서초 393, 강남 262, 수유 838, 신촌 369 등 총 6개 지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총 3800가구를 운영하고 있다.
2023.11.22 I 전재욱 기자
환경부, 유망 환경 기업 13개사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
  • 환경부, 유망 환경 기업 13개사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알로프트 서울 명동에서 2023년도 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된 13개사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지난 2012년부터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제도’를 통해 사업 실적과 기술력이 뛰어난 환경산업체를 유망 기업으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된 분야별 13개사는 분야별로 △기후·대기(스마트파워, 이피아이티) △물·수질(블루센, 삼건세기, 삼진정밀, 서진에너지, 에이치코비, 터보윈) △자원순환·폐기물(대한이앤씨, 스타스테크) △기타 환경(대일이앤씨, 원광에스앤티, 지티사이언)이다.이들 기업은 신청 기업 발표 평가, 현장 조사, 심의 절차를 거쳐 3.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기업들은 향후 5년 간 기업 홍보 영상 제작 지원, 국내외 박람회 우수환경산업체 홍보관 운영 지원, 환경부 주관 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환경부는 이날 지정서 수여식 이후 열린 간담회를 통해 환경산업계 전반의 인력 채용, 환경산업체 해외 진출 등 업계의 애로 사항을 논의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2023년은 녹색산업 육성의 원년으로, 올해의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수환경산업체가 세계 녹색산업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정책의 고도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7 I 이연호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11개국 의료진 초청...램시마SC 경쟁력 공유
  • 셀트리온헬스케어, 11개국 의료진 초청...램시마SC 경쟁력 공유
  • 지난 14일 ‘글로벌 IBD 홈커밍 데이 2023’ 행사에 참석한 의료진들이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글로벌 11개국 염증성 장질환 의료진을 초청해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글로벌 IBD 홈커밍 데이 2023(이하 홈커밍)’ 행사는 세계 각국의 주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셀트리온그룹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간 열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이해관계자(Key Opinion Leader)들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있다. 제품 홍보는 물론 국내외 최신 의료 트렌드 및 처방 사례 등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 호주, 체코 등 총 11개국에서 IBD 분야의 핵심 의료진 약 40명이 참석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행사 첫 날 진행한 마케팅 세션에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인플릭시맙 SC제형으로 최근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를 획득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등의 제품별 특장점과 리얼월드 데이터(real-world data)를 소개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후 진행된 메디컬 세션에서 램시마SC의 경쟁력에 주목했다. 글로벌 임상 3상 사후 분석(post-hoc)에서 확인된 램시마SC 증량 투여(dose escalation) 및 단독 투여(monotherapy) 관련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어지는 등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이외에도 동사는 셀트리온 제2공장 및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투어를 통해 의약품 개발 현황 및 생산 공정 등을 설명하면서 글로벌 리딩 종합 바이오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셀트리온그룹의 경쟁력을 소개해 의료진들의 신뢰도를 높였다.둘째 날인 15일에는 서울 아산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국내 의료진과 미팅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자와 참석자들이 범국가적 차원에서 IBD 관련 치료 트렌드는 물론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경험한 환자 케이스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담론의 장이 형성되며 현장에서 큰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켰다.16일부터는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개최되는 제7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Korea Digestive Disease Week, KDDW 2023)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전문 의료진 및 관계자들과 최신 의료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홈커밍 행사에서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주요 제품들의 연구 데이터가 심층적으로 다뤄지면서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이 이어졌다”며 “향후에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우회, 의사 협회 등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역에 셀트리온그룹 바이오 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IBD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6 I 송영두 기자
"웹툰 무료보기에도 대가 지불? 결국 신인 등용 막게될 것"
  • "웹툰 무료보기에도 대가 지불? 결국 신인 등용 막게될 것"
  • 지난 8월 서울 경춘선숲길 갤러리서 열린 고(故) 이우영 작가의 추모 특별기획전 ‘이우영 1972-2023 : 매일, 내 일 검정고무신’에서 내방객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서울 노원구)[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고(故) 이우영 작가의 ‘검정 고무신’ 사태의 재발을 막겠다며 국회에서 논의 중인 문화산업공정유통법(문산법)에 대해 우려가 이어졌다. 모호한 이중규제로 K콘텐츠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15일 정보통신정책학회·한국미디어정책학회 주최로 열린 ‘문화산업공정유통법안, 이대로 좋은가’ 토론에서 오병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교 교수는 “검정고무신 사태는 작가와 제작업자 간의 관계에 따른 사건인 것에 반해 문산법은 제작업자와 유통업자 관계를 다루고 있다”며 “검정고무신 사태와 사실상 아무런 관계가 없는 법안”이라고 지적했다.오 교수는 “문화상품은 일반 공산품과 전혀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공산품과 달리 문화상품은 사업 성공 여부가 매우 불분명하고 불투명하기 때문에 대가를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매우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며 “(법안이 말하는 것처럼) 획일적으로 분배를 이야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만약 저작권자의 배분이 높게 이뤄져야 공정하다고 생각된다면, 유통·제작업자 입장에선 시장 검증이 되지 않은 신인에게 높은 비율을 주고 문화 상품을 받아오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무명의 새 작가들은 시장에 진입하기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승민 성균관대 법전원 교수는 웹툰을 법안의 내용 중 판매촉진 소요 비용 등의 비용 전가를 금지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판촉비용 전가를 함부로 규율해 발생한 폐해는 대규모유통입법 사례에서 이미 발견할 수 있다”며 “대규모유통업자가 판촉비용 대부분을 부담한 사건에서도 제재가 부과됐고 결국 이는 판촉행사의 큰 위축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이 교수는 웹툰을 예로 들었다. 그는 “처음 2회 정도는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웹툰 작가와 유통 플랫폼 모두가 수익을 얻기 위한 것이고, 실제 국내 웹툰 활성화의 기반이 됐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검증되지 않은 (작품의 홍보를 위한) 무료 회차에도 저작료 등 대가를 지불하도록 한다면, 현실적으로 플랫폼들은 모든 콘텐츠를 유통하는 대신 선택한 일부 콘텐츠만 유통할 가능성이 높다“며 “결국 산업 자체가 더 위축돼 제작자의 불이익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권남훈 건국대 교수도 “과도한 개입은 문화산업과 생태계의 발전에 저해가 될 뿐 아니라 중소사업자 보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며 “예상이 안 되고 불확실해지면 투자가 적어지는데 여기서 정부가 가장 큰 불확실성을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최영근 상명대 교수도 “벤처캐피탈이나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하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의 컨설팅 등을 법적으로 봉쇄하는 효과를 실현할 것”이라며 “결국 플랫폼들은 불확실성이 높은 신인 창작자들에 대한 투자 및 사업화에 대한 유인이 사라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불확실성이 낮은 유명 창작자들의 작품만을 플랫폼에서 유통시키게 되고 결국 다양성이 감소하고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규호 중앙대 법전원 교수는 “이 법안을 얘기할 때마다 검정고무신 사건을 근거로 얘기한다. 해당 사안은 예술인권리보장법에서 보호해줘야 하는 것이다. 연관관계가 미약한 사건을 감성적으로 연결시켜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3.11.15 I 한광범 기자
SMR 선두주자 '뉴스케일파워' 센터 서울대에 설립
  • SMR 선두주자 '뉴스케일파워' 센터 서울대에 설립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서울대가 아시아 최초로 소형모듈원전(SMR)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원자력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뉴스케일파워의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인 E2(Energy Exploration)센터를 설립했다.E2센터는 뉴스케일 SMR의 주제어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시뮬레이터이다. 실제 SMR 운전 시나리오를 통해 뉴스케일의 기술과 특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E2센터는 미국 4개 대학에 설치돼 교육, 인력양성, 홍보에 활용된다. 뉴스케일 SMR을 도입하기로 한 루마니아도 현지 대학에 설립됐다.뉴스케일파워의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인 E2센터가 서울대에 설립됐다.(왼쪽부터) 앤드류 게이트리 미국 대사관 공사, 김정은 삼성물산 상무, 호세 레예스 뉴스케일 최고기술책임자,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정점진 한국원자력학회 학회장, 보백식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부회장, 김응수 서울대원자핵공학과장.(사진=서울대)이번 센터 설립은 뉴스케일에 지분을 투자한 GS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의 지원으로 추진됐다.뉴스케일의 SMR은 원자력 관련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2020년 유일하게 설계인증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뉴스케일의 SMR은 운전원 3명으로 12개 모듈을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운전할 수 있다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대형원전과 차별되는 SMR만의 강화된 안전성과 단순성 혁신적인 설계 등을 통해 운전원의 편의성을 높인 결과다.국내 전문가들은 이번 시뮬레이터 도입을 통해 뉴스케일 SMR 기술과 특징을 체험하고 교육에 활용하고, 뉴스케일 SMR 아시아 사업개발도 탄력을 받기를 기대했다.김응수 서울대 원자핵공학과장은 “E2센터는 학생들에게 SMR 운전을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 기회이자 친환경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서울대가 아시아 첫 뉴스케일 SMR 시뮬레이터를 교육과정에 도입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은 “이번 센터 설립은 뉴스케일과 한국 전략투자사들의 공동 사업개발의 성과”라며 “한층 강화된 협력을 통해 뉴스케일 SMR 사업개발에 결실이 맺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SMR 기술의 특징과 장점이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센터 설립은 원전 운영에 필요한 고급 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국내 원전 산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김정은 삼성물산 에너지솔루션사업부 상무도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주도적 역할과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SMR 시장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뉴스케일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호세 레예스도 “아시아 첫 뉴스케일 E2센터가 한국에 도입되는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뉴스케일은 한국 투자사들과 협력해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 에너지가 아시아에 건설되도록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2023.11.15 I 강민구 기자
근로복지공단 경상남도에 푸른씨앗 확산
  • 근로복지공단 경상남도에 푸른씨앗 확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 이하‘공단’)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 이하), 경남중소기업중앙회(회장 노현태)와 14일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이하 ‘푸른씨앗’) 가입 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단에서 운영하는 푸른씨앗이 경상남도 도내 중소기업에 보다 쉽게 스며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근로자의 노후생활 보장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경상남도는 관내 시군, 관련 단체를 통한 행정정보 공유 및 홍보, 경남중소기업중앙회는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교육 및 자료 제공, 공단은 교육 지원 등 현장 밀착형 확산 활동 진행 등으로 푸른씨앗이 도내 중소기업에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공단이 작년 9월부터 운영하는 푸른씨앗은 대-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소득 격차를 줄이고자 시행된 국내 최초의 공적 퇴직급여제도로, 공단이 운영하고 전담 자산운용기관(미래에셋증권, 삼성자산운용)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립금을 안전하게 운용하고 있다. 특히 시행 1년만에 1만여 사업장, 6만여 근로자와 3천 6백억원의 적립금을 돌파하는 등 30인이하 중소기업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사업주에게 근로자(최저임금 120% 미만 근로자) 퇴직연금 부담금 납입분의 10%를 국가 지원금으로 3년간 지원하고, 올해 푸른씨앗에 가입하는 경우 5년간 운영 수수료를 100% 면제되는 등 민간 퇴직연금사업자와는 차별화 된 파격적인 지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경상남도는 K방산, 우주항공산업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고, 관련 산업이 활성화된 지역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도내 30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의 푸른씨앗 도입이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좌측 첫번째), 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중소기업회 노현태 회장(좌측 세번째)이 경남지역 중소기업노동자 노후소득보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마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15 I 이순용 기자
피플바이오,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알츠온 치매검사 ‘투톱’ 본격 가동
  • 피플바이오,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알츠온 치매검사 ‘투톱’ 본격 가동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기술 개발기업 피플바이오(304840)가 내년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를 국내 출시한다. 5년 전부터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를 조기진단하는 ‘알츠온’을 국내 선보이고 있는 이 회사는,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를 라인업에 추가함으로써 치매진단과 관련해 전방위 라인업을 갖출 전망이다. 1~2년 내 국내에 치매신약 ‘레켐비’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치매신약과 조기진단의 상승효과가 기대된다.8일 피플바이오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상반기 중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치매(인지기능 저하) 선별이 가능한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 기술 ‘dTMT-B&W’에 대한 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dTMT-B&W는 지난 4월 분당서울대병원이 보유한 특허권을 기술도입한 것으로 AI 기반 디지털진단 전문회사 제이어스와 함께 디지털화를 진행할 예정이다.피플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제이어스와 dTMT-B&W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한국과 미국에 인허가를 신청하는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dTMT-B&W는 5분간 태블릿 컴퓨터로 선 긋기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인지, 사고, 추론, 기억 능력을 한번에 평가하는 검사법이다. 기존 1시간 이상 걸리는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확인하던 인지, 사고, 추론, 기억 능력을 한번에 평가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상윤 교수 연구진이 개발해 8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했고 현재 외국의 여러 연구에서 사용 중이다.dTMT-B&W는 한계가 많았던 기존의 간이정신상태검사(MMSE)를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초기 치매 환자는 공간지각능력이 감퇴하는데 기존 간이인지검사는 시공간능력에 대한 평가가 약하고. 기억력이 좋았거나 학력이 높았다면 치매가 진행되고 있어도 점수가 높게 나올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dTMT-B&W는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신경심리사)의 도움없이 검사할 수 있다는 간편함과 더불어 전반적인 인지상태를 종합적으로 스크리닝 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는다.피플바이오 관계자는 “dTMT-B&W는 기존 간이 인지검사를 보완 및 대체할 수 있음은 물론,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로써 데이터를 축적해 변화 추이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는 2000년대 후반부터 간이정신상태검사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상태다. dTMT-B&W가 장점을 앞세워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아직 시장이 본격적으로 자리잡지 않아 정확한 조사결과는 없지만 업계에서는 기존 문진검사 등 치매선별검사의 시장규모가 국내에서만 약 수천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토대로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 시장 역시 이와 비슷하거나 이를 능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여기에 피플바이오는 2018년부터 올리고머화 베타-아밀로이드(OAβ) 검사 ‘알츠온’으로 한국과 필리핀에서 매출을 내고 있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중국, 유럽 등에서는 현지 파트너를 선정에 시판 전 영업마케팅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혈액을 통한 알츠하이머 검사인 알츠온과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인 ‘dTMT-B&W’가 더해지면 알츠하이머 진단에 시너지가 기대된다. 강성민 피플바이오는 연초 주주총회에서 “올해를 사업다각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내년 dTMT-B&W가 출시되면 이 서비스가 ‘디지털 진단’을, 알츠온이 ‘바이오 진단’을 대표하며 알츠하이머와 관련한 삼각축 중 신약개발을 제외한 두 축이 시장에 자리잡게 된다.지난 7월 FDA 승인을 받은 글로벌 제약사 에자이의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레켐비’가 1~2년 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한동안 주춤했던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시장 성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계획대로 dTMT-B&W 인허가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dTMT-B&W 출시 시점이 레켐비 국내 도입 시점과 맞물릴 수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난공불락의 질병으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를 치료할 수 있다면 조기진단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질 수 있어서다. 알츠온은 2018년 하반기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되기 시작했고, 2020년 보건소를 통해 시범사업도 진행됐다. 하지만 이제 막 성장세를 기록할 무렵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난항을 겪었다.피플바이오 관계자는 “알츠온의 시장 선점이 다소 늦어진 것은 사실이나 지금 상황에서 알츠하이머 조기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경쟁자는 없다”며 “내년 상반기 dTMT-B&W 인허가를 신청하면, 선례를 감안했을 때 승인 결과는 1년 내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3.11.14 I 나은경 기자
中企 상품 온라인 경쟁력↑…포천시, 상품품평회 열어
  • 中企 상품 온라인 경쟁력↑…포천시, 상품품평회 열어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지역 중소기업 상품의 온라인마케팅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다.경기 포천시는 지난 10일 중소기업 우수상품 홍보와 경쟁력 확보를 통한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 온라인 기획전 상품품평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포천시 제공)이번 품평회는 온라인 기획전 입점을 위한 상품 코칭과 온라인 시장의 판매 채널별 매칭을 위한 사전 점검을 위해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포천시 중소기업 온라인 기획전’에 선정된 26개사가 참가했으며 대상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B2C(기업과 최종 소비자 간) 판로를 확대할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상품의 분석 내용을 공유하며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포천시 중소기업 온라인 기획전’은 국내 47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스토어에 포천시 단독 브랜드관을 개설해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이다.시는 포천 지역 중소기업 우수상품의 소개와 함께 기업의 판로개척, 매출 성장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컨설팅 등 성장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한다는 전략으로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포천시 제조업체의 다양한 상품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온라인 기획전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 지속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13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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