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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사고' 피해자 중 15명, 여행 날짜·행선지 바꿨다가 참변
  • '헝가리 유람선 사고' 피해자 중 15명, 여행 날짜·행선지 바꿨다가 참변
  •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부근에서 30일 오후(현지시간) 현지 주민이 놓고간 하얀 장미와 촛불이 놓여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데일리 황현규 김보겸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로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한 가운데, 여행객 중 절반이 여행 날짜를 일부러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참좋은여행은 3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여행 일정을 일부러 바꿔 헝가리로 여행을 떠난 고객이 15명”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난 여행객들은 지난 25일 출국해 다음 달 2일 귀국하는 일정이었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패키지여행은 보통 20명 이상이 모여야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 출발인원을 고려해 여행사 측이 다른 날짜·다른 도착지에 출발 예정인 여행객에게 25일 출발하는 동유럽 이번 패키지여행을 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사망 신원이 알려진 50대 여성 김모씨와 이모씨도 지난 12일 출발 예정이었지만, 여행사의 권유로 날짜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와 이씨를 포함해 함께 날짜를 옮긴 일행은 총 6명이다. 이 밖에도 26일 출발예정이지만, 하루 앞당겨 출발한 여행객은 4명·같은 날짜이나, 행선지를 변경한 여행객은 5명으로 확인됐다. 참좋은여행 측은 이씨와 김씨 외에도 사망자에 이들이 포함됐는지 확인 중이다.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31일 오후 10시55분 국제공조 인력 1명과 감식인력 3명으로 구성된 경찰청 신원 확인 파견팀이 출발할 예정이다. 파견되는 인력은 태국 쓰나미와 세월호 참사, 경기도 이천 창고 화재참사 사건 등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활동한 전문 인력들이다.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현지시각으로 29일 오후 9시쯤(국내시각 30일 새벽 4시) 발생했으며, 우리나라 관광객 30명과 여행사 인솔자 1명, 현지 인솔자 1명, 현지 사진사 1명 총 33명의 한국인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선장 등 현지인 2명을 포함해 총 35명의 탑승자가 선박에 탔던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한국인 단체여행객 중 7명이 사망했고, 7명이 구조됐으며 19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현재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중에는 6세 여아가 포함된 가족도 있었다. 최고령자는 72세 남성이다.
2019.05.31 I 황현규 기자
KT-KTF 합병 10주년..황창규 “완벽한 통합..가장 사랑받는 기업되자”
  • KT-KTF 합병 10주년..황창규 “완벽한 통합..가장 사랑받는 기업되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황창규 KT 회장이 2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헤스페리아 호텔에서 열린 MWC19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내일(6월 1일)은 KT의 창사기념일이자, KT-KTF 합병법인이 출범한지 10년째 되는 날이다. 정부(체신청)에서 출발한, KT의 역사는 1885년 ‘한성전보총국’ 개국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통신 134년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공사시절이었던 한국전기통신공사의 설립일(1981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가면 올해 38주년이 된다. 인공지능(AI)과 5G가 화두인 현재, 국민 기업 KT는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황창규 KT 회장이 오늘(5월 31일) 오전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KT-KTF의 통합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KT의 미래가 대한민국 통신의 미래인 만큼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자’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혁신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며, ‘KT의 목표는 글로벌 1위 5G 플랫폼 기업’이라고 했다.◇기업문화까지 완벽한 통합..KT가 바로 통신 역사그는 먼저 “6월 1일, 통합 KT가 출범한지 10주년을 맞이하는데, 유무선의 물리적 통합을 넘어 조직·IT·네트워크·기업문화까지 완벽한 통합을 이루어 냈다”고 평가했다.유무선으로 나뉘었던 영업조직은 현장까지 하나된 조직으로 자리 잡았고, 영업 전산을 KOS로 통합했으며, 유무선 네트워크 시너지를 통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 있는 5G 인프라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소통, 협업, 임파워먼트와 Single KT라는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체질화해서 조직간 벽을 허물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화학적 결합까지 이뤄냈다고 평가하면서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황 회장은 “유무선 통합에서 성공한 KT의 저력에는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를 이끌어 온 자부심과 1등 DNA가 있다”고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TDX 자동식 교환기를 자체 개발해 1가구 1전화 시대를 열었고, KORNET을 시작으로 최초의 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2008년 IPTV 상용화, 2009년 스마트폰 도입, 2014년 국내 최초 기가인터넷 상용화와 2015년부터 5G 국제 표준을 주도하는 등 KT는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 자체라고 했다.이같은 KT의 국내 최대 유무선 네트워크는 대한민국의 디지털 고속도로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산업의 생산성 향상, 벤처기업 활성화, 전통산업의 선진화, ICT 융합 산업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토대가 됐다고 언급했다.황창규 KT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이 2019년 5월 10일 ‘5G 기반 로봇·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제공◇올해는 5G 원년..단단한 기본으로 대한민국 혁신 주도하자황 회장은 올해는 5G가 시작된 원년이라며 더 큰 미래를 위해 기본을 다지자고 강조했다.그는 “아현화재의 교훈을 KT의 기본을 다지는 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모든 부서와 임직원이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서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혁신의 주인공이 되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KT는 강력한 5G 경쟁력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더해 누구보다 빠르게 5G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에너지, 보안 등 미래 사업에서도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으며 기가지니를 통해 국내 최고의 AI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황창규 회장은 “지난 4년간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기회를 놓치지 말고 5G에서 압도적 성과를 이루자”며 “KT의 미래가 대한민국 통신의 미래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1등 5G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KT를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신뢰 받는 기업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2019.05.31 I 김현아 기자
경찰, '헝가리 유람선' 피해자 신원파악 위한 전문팀 급파…지문감식 등 전문
  • 경찰, '헝가리 유람선' 피해자 신원파악 위한 전문팀 급파…지문감식 등 전문
  •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부근에서 30일 오후(현지시간) 현지 주민이 놓고간 하얀 장미와 촛불이 놓여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헝가리 유람선 사고 피해자의 신원 파악을 위해 경찰이 전문 인력을 급파했다. 이에 따라 수습된 피해자들의 신원 확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찰청은 31일 오후 10시55분 국제공조 인력 1명과 감식인력 3명으로 구성된 경찰청 신원 확인 파견팀이 출발한다고 밝혔다. 파견되는 인력은 태국 쓰나미와 세월호 참사, 경기도 이천 창고 화재참사 사건 등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활동한 전문 인력들이다. 지난 30일 사고 발생 후 초기 대응 단계부터 경찰청은 국제공조 및 신원감식팀 파견을 건의했고, 헝가리 인터폴이 한국 경찰 파견에 동의하면서 이번 파견이 이뤄졌다. 31일 오전 외교부에서 개최된 재외국민대책본부 회의에서 외교부 차관이 경찰청 파견팀 추가파견을 결정하면서 이날 오후 바로 떠나게 됐다. 현재 경찰청 신원감식팀은 대형 재난 현장 및 해외 자국민 피해 발생 시 전문적인 신원확인을 위해 지문감식과 DNA, 검시, 가족인터뷰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인력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경찰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문정보와 대조하면 2~4시간 이내 즉각 신원 확인이 가능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한국인 사망자 7명 중 2명의 신원만 확인된 현 상황에서 경찰청 파견팀이 도착할 경우 피해자 수습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현지시각으로 29일 오후 9시쯤(국내시각 30일 새벽 4시) 발생했으며, 우리나라 관광객 30명과 여행사 인솔자 1명, 현지 인솔자 1명, 현지 사진사 1명 총 33명의 한국인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선장 등 현지인 2명을 포함해 총 35명의 탑승자가 선박에 탔던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한국인 단체여행객 중 7명이 사망했고, 7명이 구조됐으며 19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현재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중에는 6세 여아가 포함된 가족도 있었다. 최고령자는 72세 남성이다.
2019.05.31 I 박기주 기자
오늘(금) 더위 주춤…아침까지 남부 곳곳 비
  • 오늘(금) 더위 주춤…아침까지 남부 곳곳 비
  • 금요일인 오늘(31일·금)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 곳곳으로 비가 오겠고, 낮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31일·금)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고,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비가 오다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한편, 전북과 경북남부는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3~19℃로 서늘하게 시작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0~27℃의 기온분포로 어제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며 큰 더위는 없겠다.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로 공기질은 양호하겠다. 다만, 동해안과 일부 경북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지는 등 대기가 건조하고, 강원영동으로 아침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화재가 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최고 2.5m까지 약간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잔잔하게 일겠다. 한편, 오후부터 서해상은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인다.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겠다.당분간 가끔 구름만 지나겠고, 날은 다시 더워질 전망이다.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9.05.31 I e뉴스팀 기자
엘앤에프, 코발트 가격 하락 물량감소로 실적 부진…목표가↓-미래대우
  • 엘앤에프, 코발트 가격 하락 물량감소로 실적 부진…목표가↓-미래대우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미래에셋대우(006800)는 31일 엘앤에프(066970)에 판가(코발트 가격) 하락과 대형업체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로 인한 물량감소가 불가피해 올 상반기 실적을 부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34.4%(2만1000원) 하향 조정했다.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 1분기 말 기준 코발트 가격은 전분기 말 대비 45.9% 하락했다”며 “엘앤에프의 리튬코발트산화물(LCO) 및 니켈코발트망간(NCM) 판가는 원재료인 코발트 가격에 연동 되기 때문에 제품가격 하락과 이에 따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또 생산량 측면에서는 ESS 화재에 따른 고객사 재고 조정의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엘앤에프의 1분기 양극재 출하량은 1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하지만 하반기에는 가격은 물론 생산량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코발트 가격이 안정화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이달 말 현재 코발트 가격은 톤당 3만4000달러 수준으로 올 1분기 말 대비 13% 올랐다. ESS 화재 조사가 다음 달 초 마무리되며 3분기부터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김 연구원은 “단기적 실적 우려보다는 하반기 ESS 수요 회복, 내년 증설 라인 가동에 따른 실적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67%, 영업이익은 259.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9.05.31 I 박태진 기자
낮 최고 28도…제주·남해안 오전에 빗방울
  • 낮 최고 28도…제주·남해안 오전에 빗방울
  •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노람들 일원에 30일 개장한 ‘굿모닝, 평창의 아침정원’에 유채꽃밭이 조성됐다. (사진=평창군)[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5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중부 지방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아침까지 비가 조금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으로 많지 않다.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도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아침 최저 기온은 13~20도, 낮 최고 기온은 20~28도로 각각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춘천 15도 △강릉 20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대구 17도 △포항 19도 △부산 17도 △울릉도·독도 17도 △제주 18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0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대구 26도 △포항 26도 △부산 22도 △울릉도·독도 22도 △제주 23도 등이다.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에는 서풍이 불면서 내일(6월1일)까지 아침 기온은 15~20도, 낮 기온은 24~29도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햇볕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에 가급적 야외 활동을 피하고 외출할 때 선글라스와 모자 등을 챙기는 게 좋다. 오존 농도 역시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인 30일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된다.반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전망이다.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아침까지 강원 영동 지역에서는 바람이 초속 8~14m로 강하게 불 수 있겠으니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챙겨보는 게 좋겠다. 동해 중부 먼 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오후부터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가 0.5m, 동해 앞바다가 0.5~1.0m로 일겠다. 먼 바다 파고는 서해·남해가 0.5~1.0m, 동해가 0.5~2.0m로 각각 예보됐다.
2019.05.31 I 박일경 기자
낮 최고 28도…제주·남해안 오전에 빗방울
  • 낮 최고 28도…제주·남해안 오전에 빗방울
  •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노람들 일원에 30일 개장한 ‘굿모닝, 평창의 아침정원’에 유채꽃밭이 조성됐다. (사진=평창군)[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5월의 마지막 날인 내일(3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중부 지방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아침까지 비가 조금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으로 많지 않다.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도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아침 최저 기온은 13~20도, 낮 최고 기온은 20~28도로 각각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춘천 15도 △강릉 20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대구 17도 △포항 19도 △부산 17도 △울릉도·독도 17도 △제주 18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0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대구 26도 △포항 26도 △부산 22도 △울릉도·독도 22도 △제주 23도 등이다.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에는 서풍이 불면서 모레(6월1일)까지 아침 기온은 15~20도, 낮 기온은 24~29도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햇볕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에 가급적 야외 활동을 피하고 외출할 때 선글라스와 모자 등을 챙기는 게 좋다. 오존 농도 역시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인 30일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된다.반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전망이다.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아침까지 강원 영동 지역에서는 바람이 초속 8~14m로 강하게 불 수 있겠으니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챙겨보는 게 좋겠다. 동해 중부 먼 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오후부터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가 0.5m, 동해 앞바다가 0.5~1.0m로 일겠다. 먼 바다 파고는 서해·남해가 0.5~1.0m, 동해가 0.5~2.0m로 각각 예보됐다.
2019.05.30 I 박일경 기자
가격·품질 경쟁력 갖춘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분양
  • 가격·품질 경쟁력 갖춘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분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에 공급하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가 서울 등 수도권 주택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비규제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데다 특화 평면, 스마트 기술 등이 적용한 분양 단지라 조기 완판(완전판매)에 성공할지 관심이다.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분양가는 3.3㎡당 평균 약 890만원에 책정됐다. 가격이 가장 저렴한 세대 타입의 경우 817만원선이며, 소형 타입은 2억원 초반에 구입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남양주시 평균 분양가(3.3㎡당 1189만원)에 비해 20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여기에 이 단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전체 분양대금의 60%에 달하는 중도금에 대한 이자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단지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59A㎡ 253가구 △59B㎡ 32가구 △75A㎡ 54가구 △75B㎡ 218가구 △84A㎡ 381가구 △84B㎡ 215가구 등 총 1153가구 규모다. 단지는 건설업계 최초로 론칭한 주택 분야의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 TECH)’ 의 ‘AiQ home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과 지능적인 감각(IQ)을 융합한 스마트기술로 카카오홈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세대 내 각종 정보를 음성, 어플리케이션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또 화재, 침입 등을 분석해서 알려주는 스마트CCTV도 적용된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와 공기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포스코건설의 특허상품인 향균 황토덕트가 적용된 점도 눈에 띈다. 황토덕트는 PVC에 황토를 배합해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세대 내에 양질의 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특허기술이다. 황토가 지닌 효소들은 세균, 곰팡이 등을 제거해 주고 습도 조절에도 탁월해 공기흐름이 정체될 경우 습기로 인해 유해 박테리아가 서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비규제단지라는 점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대출, 전매 등에 강력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조정대상지역과 달리 이 단지는 민간택지인 부평2지구에 들어서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모델하우스는 구리시 인창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
2019.05.30 I 김기덕 기자
강호 보험개발원장 "인슈어테크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창출될 것"
  • 강호 보험개발원장 "인슈어테크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창출될 것"
  • 강호 보험개발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화재보험협회에서 열린 ‘IIRFA 2019 서울 포럼’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보험개발원)[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인슈어테크는 소비자 편익을 위한 디지털 혁신으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 창출될 것이다.”강호 보험개발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화재보험협회에서 ‘아시아, 보험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IIRFA 2019 서울 포럼’에 참석해 “보수적인 보험산업에 변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 7개국, 9개 보험기관이 참가했다. 강 원장은 “IIRFA의 보험 전문가들이 각국의 인슈어테크, 최신 보험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각기 다른 보험 환경 속에서 시도되고 있는 다양한 혁신 사례에 대한 정보 교류를 통해 공동의 발전방안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회원기관들은 각국 보험산업의 디지털 혁신 사례와 최신 상품·서비스 트렌드를 발표했다. 우선 보험개발원은 현재 개발 중인 AI 기반 자동차사고 견적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사고로 파손된 차량 사진을 기반으로 손상된 부위 판독부터 수리비 견적 산출까지 AI가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신속 정확한 손해사정,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자동차 정비에 대한 신뢰도 향상, 소비자 민원 감소 등의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는게 개발원의 설명이다. 또한 대만의 요율산출기관 TII는 버스나 트럭 등 사고발생율이 높은 상용차의 리스크를 감소시키기 위한 텔레매틱스 프로젝트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OJK는 인슈테크 관련 법규제 및 농업보험, 공공재보험, 관광보험을 중심으로 한 신상품 동향을 발표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보험통계 집적기관인 ISM은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의 일례로서 2018년에 도입한 보험사기 방지시스템을 소개했고 인도 IIB는 웨어러블을 활용한 건강증진프로젝트, 태국 IPRB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농작물보험 리스크 관리, 일본 GIROJ는 자율주행차 상용화 추진현황과 대응전략 등을 발표했다. 한편 IIRFA는 보험개발원이 주도해 조직한 국제포럼으로 아시아 8개국의 회원국 및 비회원국, 기타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 포럼은 2012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7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개최된 것으로, 2020년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9.05.30 I 유재희 기자
임도헌, 남자 배구 새 사령탑 선임…2022 항저우 AG까지
  • 임도헌, 남자 배구 새 사령탑 선임…2022 항저우 AG까지
  • 임도헌 남자 배구대표팀 신임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도헌(47) 전 남자 배구대표팀 코치가 새 사령탑으로 선정됐다.대한배구협회는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경기장 내 협회 회의실에서 전임감독선발인사위원회를 열고 남자대표팀 전임 감독에 단독 응모한 임도헌 후보를 전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인사위원회는 지난 28일 열린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류중탁) 회의에서 평가된 자료를 토대로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임도헌 후보의 경력과 책임감, 성실성 등을 높이 평가해 전임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배구협회는 다음 달 중순 이사회를 개최해 임도헌 감독의 선임을 보고하고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김호철(64) 전 감독이 자진해서 사퇴한 뒤 전임 감독 공개모집에 유일하게 참여한 임 신임 감독은 김호철 전 감독을 보좌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팀을 지휘할 계획이다. 임 감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고, 2015년 6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 감독을 역임했다. 임 감독의 임기는 다음 달부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로 2020년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중간평가를 통해 재신임 여부가 결정된다.배구협회는 새 감독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 전임 코치와 트레이너도 공모에 들어갔다. 남자대표팀은 코칭스태프 구성과 선수 선발이 끝나는 7월 초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해 8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예선전을 대비한다.
2019.05.30 I 임정우 기자
제천화재소위 '난항'..민주당·한국당 불참
  • 제천화재소위 '난항'..민주당·한국당 불참
  • 권은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천화재관련평가소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윈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천화재관련평가소위원회에서 해당 위원들이 참석이 지연되자 입법조사관과 회의진행 절차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2(사진=뉴스1)[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제천화재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에 기대를 모았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천화재 관련 평가 소위원회 일정이 여야 정쟁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30일 제천화재 평가 소위는 청문회를 위한 증인·참고인 채택의 건과 청문회 일정을 의결하기 위해 소집됐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성과없이 산회했다.바른미래당 소속 권은희 소위원장은 “매주 목요일 평가 소위원회가 개최된다는 계획서를 보여드리고 공유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충청북도와 유가족간 합의를 기다려야 한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고, 한국당은 개인의 일정상, 당의 사정상 참석하기 어렵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권 소위원장은 “제천화재 평가 소위 합의와 관련해서는 당의 사정, 개인 일정 등이 우선될 수 없다”면서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어 “다음주 목요일 전까지 의원들과 일정에 대한 합의를 해서 청문회를 채택하겠다”고 강조했다.제천화재 평가 소위는 지난 3월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의결로 구성됐으며, 권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호, 소병훈 민주당 의원, 유민봉, 이진복 한국당 의원, 정인화 민주평화당 의원이 참여한다.
2019.05.30 I 하지나 기자
전국 맑다가 낮부터 흐려져…미세먼지 ‘보통’
  • 전국 맑다가 낮부터 흐려져…미세먼지 ‘보통’
  • 29일 취재진이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을 걷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고성 구간을 1차로 개방한 데 이어 다음달 1일부터 철원 구간을 민간에 개방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오늘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1~4도 낮고 낮 기온은 2~3도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9도, 낮 최고기온은 22~31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지 않겠지만 따뜻한 서풍이 불고 있는 동해안은 낮 기온이 평년보다 3~7도 높아 덥겠다. 강릉 낮 최고기온은 31도로 예보됐다.기상청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2~18도까지 벌어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춘천 11도 △강릉 19도 △청주 15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대구 14도 △포항 18도 △부산 16도 △울릉도·독도 18도 △제주 18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2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31도 △포항 31도 △부산 25도 △울릉도·독도 24도 △제주 26도 등이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강원 산지와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고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주문했다.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 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1.5m, 동해 0.5~2.0m로 예보됐다.
2019.05.30 I 박일경 기자
농어촌공사, 전남 장성호서 민관군경 합동방호훈련
  • 농어촌공사, 전남 장성호서 민관군경 합동방호훈련
  •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이 29일 전남 장성군 장성호에서 열린 2019 을지태극훈련 민관군경 합동방호훈련에서 제방 손상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29일 전남 장성군 장성호에서 장성군청과 인근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방호훈련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훈련은 2019년 을지태극훈련 차원에서 이뤄졌다. 정부는 27~30일 범정부 차원에서 군사적 분쟁이나 대규모 재난, 테러 같은 국가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을 펼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하루 전 충북 옥천군 개심저수지에서 붕괴를 가정한 재난대응훈련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장성군 농산물비축기지에서 화재진압훈련을 했다.농어촌공사는 이들 관계기관과 함께 장성호 제방 손상과 그에 따른 하천수 유출 상황을 가정해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 등 초동조치와 긴급 복구계획 수립과 복구반 편성, 관계기관 공동 대응조치를 시행하고 점검했다. 농어촌공사는 저수지나 보 같은 전국 농업 기반시설 유지·관리를 맡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도 훈련을 직접 참관했다. 그는 “실질적인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비상대비태세와 관계기관 공조로 주요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9 I 김형욱 기자
자동차보험료 올해 두번째 인상에도 보험株 ‘시큰둥’
  • 자동차보험료 올해 두번째 인상에도 보험株 ‘시큰둥’
  • [표=이데일리][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주요 손해보험회사들이 다음 달 중에 자동차보험료를 추가로 인상하기로 했지만,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보험 요율이 올라가면 실적개선으로 이어져 주가에는 호재이지만, 업황이 좋지 않은데다 이미 올해 초 한차례 인상했기 때문에 주가와 실적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000400)은 전거래일대비 3.23% 하락한 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해상(001450)은 전일대비 2.72% 내린 3만3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삼성화재(000810)와 DB손해보험(005830)은 1%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흥국화재(000540), 한화손해보험(000370), 메리츠화재(000060)도 하락세를 보였다.손해보험사들의 주가는 올 1분기 실적 발표 이후인 5월 초부터 급락했다. 특히 현대해상은 이날 장중 한때 연중(52주) 최저점인 3만250원을 찍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주가 급락의 원인에 대해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원가 인상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점과 손해율 관리 능력 하락 속에 비용 통제 또한 이뤄지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최근 대법원이 레미콘 운전기사에 대해 육체노동 가동연한(일할 수 있는 나이)에 대해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한 영향도 있다는 판단이다. 차 보험금은 가입자의 향후 일할 수 있는 나이를 고려해 결정되는 데, 가동연한이 늘어난 만큼 보험금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이런 내용이 포함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이 이번 달부터 시행되고 있다는 점이 주가에 치명타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상에도 주가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지난해 정비요금 인상된 부분과 최저임금 상승분을 반영해 연초에 3%를 올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인상은 사실상 연초 계획에는 없었지만, 육체노동 가동연한 대법원 판례가 나온 영향이 크다”며 “지급 보험금이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방어하는 차원에서 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 요율 추가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해석이다.이 연구원은 “추가 인상분은 지급 보험금 확대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한 목적이 강하기 때문에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단하기는 힘들다”고 강조했다.연초 보험료 인상이 지난해 비용인상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데 따른 추가 조치 성격이 강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추간 인상에도 효과가 없을 시 하반기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에 정비수가 인상분이랑 인건비 올라간 것을 올해 초 인상 시 다 반영하지 못한 탓에 나머지 여분을 맞추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요율을 올리면 실적은 당연히 오르는 거니까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인상했음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추후 올릴 수 있는 핑계나 빌미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반면 하반기 추가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란 반론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보험료를 한 번에 많이 올리면 소비자 입장에서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나눠서 반영하겠다는 계획으로 연초에 3%를 올렸다”며 “하지만 나머지 여분에 대해서는 언제 올릴지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하반기 업황을 지켜보면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손해보험 업황에 대해 극단적으로 비관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 원가인상 요인인 육체노동 가동연한 변수가 발생해 올해 손해율 부담은 확대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원가 인상을 동반한 보험료 인상의 특성상 내년에는 실적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5.29 I 박태진 기자
전국 맑다가 낮부터 흐려져…미세먼지 ‘보통’
  • 전국 맑다가 낮부터 흐려져…미세먼지 ‘보통’
  • 29일 취재진이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을 걷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고성 구간을 1차로 개방한 데 이어 다음달 1일부터 철원 구간을 민간에 개방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내일(30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1~4도 낮고 낮 기온은 2~3도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9도, 낮 최고기온은 22~31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지 않겠지만 따뜻한 서풍이 불고 있는 동해안은 낮 기온이 평년보다 3~7도 높아 덥겠다. 강릉 낮 최고기온은 31도로 예보됐다.기상청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2~18도까지 벌어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춘천 11도 △강릉 19도 △청주 15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대구 14도 △포항 18도 △부산 16도 △울릉도·독도 18도 △제주 18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2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31도 △포항 31도 △부산 25도 △울릉도·독도 24도 △제주 26도 등이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강원 산지와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고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주문했다.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 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1.5m, 동해 0.5~2.0m로 예보됐다.
2019.05.29 I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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