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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WC 22]KT, 터키 1위 통신사와 디지털전환 사업개발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윤경림 사장(오른쪽)과 투르크텔레콤 CEO 오밋 오랄(Umit Onal, 왼쪽)이 양해각서를 체결 중인 모습이다. KT 제공투르크텔레콤 CEO 오밋 오랄(Umit Onal, 왼쪽)이 MWC 2022에서 KT 전시관을 방문 중인 모습투르크텔레콤 CEO 오밋 오랄(Umit Onal, 왼쪽)이 MWC 2022에서 KT 전시관을 방문 중인 모습KT(대표이사 구현모)가 MWC 22 스페인 현지에서 터키 1위 통신사업자 투르크텔레콤(Turk Telekom)과 KT의 다양한 디지털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 서비스를 터키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투르크텔레콤은 우체국이 모체로 1994년 분리됐다. 한국전기통신공사에서 출발한 KT와 역사가 비슷하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5G, 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스마트 시티, 자율 주행, 미디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개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KT는 지난 2016년, 터키 최대 통신사업자인 투르크텔레콤에 기가 LTE(LTE + WiFi 병합 기술: 모바일폰에서 최대 1Gpbs 속도 제공)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이를통해 투르크텔레콤은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4.5G LTE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KT의 그룹사로 편입된 알티미디어 역시 2021년 투르크텔레콤의 IPTV 플랫폼에 미들웨어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지속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KT와 역사가 비슷한 투르크텔레콤 투르크텔레콤 CEO 오밋 오랄(Umit Onal)은 “투르크텔레콤은 KT와 2016년 진행했던 협력에 이어 오늘 체결한 MOU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터키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를 기대한다”며 “KT와 투르크텔레콤은 양 국가에서 최초로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급하는 등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기 때문에, 이번 협력을 통해 5G 기반으로 미래 기술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윤경림 사장은 “터키 최대 통신사 투르크텔레콤과의 다각적인 협력으로 디지코 KT의 DNA를 터키에 소개하고 제휴 사업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를 희망한다”며 “KT의 디지털전환(DX) 역량을 투르크텔레콤과 협력하여 터키 시장에 맞게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투르크텔레콤은?투르크텔레콤(Turk Telekom)의 직원수는 약 3.3만명이다. 본사는 터키 앙카라에 있고, 1840년 설립된 우체국에서 1994년 분리됐다.모바일, 유선통신, 브로드밴드, 클라우드, IPTV 등 미디어 사업을 한다. 유선 고객 점유율은 80%로 1위, 무선 고객 점유율은 28%로 3위다.주요 자회사로는 Turk Telekom(유선), Turk Telekom International(국, TTNET, Avea(무선), Argela(Software and Information Technology 회사), Innova(IT 자회사), AssisTT(콜센터), Sebit(연구소) 등이 있다.
- 尹-安 단일화에 與의원들, "국민 믿는다" SNS 공중전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가 우여곡절 끝에 성사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3일 `정략적 야합`이라고 깎아내리며 여권 지지층 총결집에 나섰다. 선거 막판 SNS 자제령에도 페이스북을 활용해 대대적인 공중전을 벌이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단일화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남겼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고 한 줄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명동에서도 취재진과 만나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 민생, 경제, 평화, 통합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다”고 짧게 의견을 말했다. 야권 단일화로 민심의 판도가 어떻게 흐를지 모르는 상황에서 정공법으로 대처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단일화 양상이 개별 지지층의 결집을 부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정권교체` 여론이 야권으로 모이는 동시에 아직 섣불리 표를 결정하지 못했던 중도층과 기존 민주당 지지자들까지 투표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페이스북에 “민주주의의 위기, 역사의 퇴행을 막기 위해 행동할 때”라며 “국민을 우습게 아는 야합세력에게 민주당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 저들의 저열한 행동에 맞서 역사상 가장 민주당답게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자랑스러운 당원동지 여러분. 이번 선거 김대중답게, 노무현답게 이기자. 이번 대선 문재인처럼, 이재명처럼 이기자”라고 말했다. 김영배 의원도 “국민을 믿는다. 역사를 믿는다”고 했다. 이광재 의원도 “국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 국민통합정부, 민생정부를 만들어달라”며 “민생 경제 대통령을 꼭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안호영 의원은 “드디어 저들이 민의를 버리고 역사에 저항하는 정치공작 단일화에 합의했다”며 “절대 단일화는 없다고 했다. 저들은 이렇게 입만 열면 비겁한 거짓말로 국민을 속여왔다”고 힐난했다.
- 포털, 어학사전 내 ‘차별표현’ 인식개선 나선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의장 이인호)가 네이버·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어학사전 내 차별·비하적 표현에 대한 인식개선에 나섰다.KISO는 특정 대상이나 소수를 배제하는 식의 차별적 표현이 사회갈등 요소로 작용함에 따라 이용자 권익 보호차원에서 ‘차별표현 바로알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KISO는 회원사 어학사전 서비스 내 차별표현을 우선 검토한다. 포털 회원사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KISO가 마련한 ‘어학사전 서비스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라 어학사전 서비스 내 표제어 등이 특정 집단에 대해 모욕적이거나 차별·비하적인 표현을 담고 있을 경우 이용자 주의를 표시할 예정이다.KISO는 지난해 8월 어학사전 자문위원회를 꾸리고 다양한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가이드라인은 △이용자 언어생활 보호 △인격 존중과 동등 대우 △어학사전 편찬 전문성 존중과 저작권 보호의 원칙에 따라 차별·비하적인 표현에 대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KISO 어학사전 자문위원회는 국어사전 뜻풀이에서 ‘낮잡는 뜻으로’ 풀이되는 표제어 가운데 고빈도로 사용되는 ‘장애’와 ‘인종·출신국가’ 관련 차별표현을 우선 검토하고 이용자 주의 표시를 적용한다. ‘벙어리, 장님, 절름발이, 양코배기, 검둥이, 튀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KISO는 이 밖에 지역·종교·성별·나이·직업 등으로 구별되는 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비하적인 표현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황창근 KISO 어학사전 자문위원회 위원장(홍익대 법학과 교수)은 “이용자 인식과 언어 사용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어학사전 내 일부 표현이 특정 집단에 차별로 인식될 수 있어 이용자 인식 전환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사전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되 이용자의 건강한 사전 이용을 돕도록 효과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KISO는 2009년 출범한 자율규제 기구로, 인터넷 공간에서 표현의 자유를 신장하고 이용자의 책임을 제고함과 동시에 각종 부작용으로부터 이용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KISO 어학사전 자문위원회에는 법학 교수, 국어학자, 변호사, 교육전문가, 언론인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 ‘환혼’ 이재욱·정소민·황민현·신승호·유준상·오나라·조재윤, 출연 확정
- 이재욱(왼쪽부터) 정소민 황민현 신승호(사진=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환혼’에 ‘대세 배우’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신승호와 ‘믿보배 군단’ 유준상, 오나라, 조재윤이 출연을 확정했다.2022년 방송 예정인 tvN ‘환혼’(연출 박준화 극본 홍정은 홍미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이퀄리티)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호텔 델루나’ 등을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 등을 연출한 박준화 PD가 의기투합했다.먼저 이재욱은 대호국 ‘장씨 집안’의 고상하지만 불량하신 도련님 ‘장욱’ 역을 맡았다. 장욱은 온 나라 사람들이 다 떠드는 막장 출생의 비밀을 지닌 비련의 도련님. 인생의 불만을 골질로 풀다가 얼결에 발견한 천하제일의 살수 무덕이(정소민 분)로 인해 제대로 된 운명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매력적인 마스크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재욱이 겉으론 느긋하고 쿨하지만 속으론 불같은 악동 기질이 있는 도련님을 연기하며 또 한번 여심스틸러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정소민은 세상약골의 몸에 갇힌 천하제일 살수 ‘무덕이’ 역을 맡았다. 무덕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혼(魂)과 뜻대로 따라주지 않은 허약한 육체를 지닌 인물. 장욱의 시종이자 비밀 스승이 되는 인물로 도련님 장욱을 극악무도한 방법으로 가르칠 예정이다.황민현은 대호국 ‘서씨 집안’의 천재 귀공자 ‘서율’ 역으로 분한다. 문무, 인품, 외모 등 빠지는 것 하나 없이 지나치게 완벽한 나머지 현실 감각이 둔한 무자극 맹물미의 소유자 서율은 비밀스런 소녀에 대한 순애보를 간직하고 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드라마 ‘라이브온’ 등에 출연해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 안착한 황민현이 ‘서율’ 역을 맡아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신승호는 대호국 세자, 옹졸한 심술쟁이 왕자님 ‘고원’ 역을 맡았다. 너그럽고 자애로운 군주를 지향하는 고원은 심술궂고 인간적인 면모를 무덕이에게 간파 당한 후 그 앞에서만 속마음을 드러내는 겉바속촉 왕자님이다. ‘고원’ 역에 낙점된 신승호는 웹드라마 ‘에이틴’ 시리즈로 데뷔해 넷플릭스 시리즈 ‘D.P.’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으며 라이징 스타 자리를 굳건히 한 배우. 훈훈한 비주얼과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신승호의 대세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유준상(왼쪽부터) 오나라 조재윤(사진=소속사 제공)이와 함께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아줄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했다. 유준상은 대호국 최대 기업 ‘송림’의 총수 ‘박진’ 역을 맡아 묵직한 무게감을 더한다. 박진은 폭풍 카리스마와 섬세한 리더십으로 젊은 술사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천생 리더. 하지만 아들처럼 여기는 절친의 아들 장욱만은 마음처럼 되지 않아 늘 애가 탄다. 무엇보다 그는 자신의 연애 흑역사를 아는 유일한 인물 김도주 앞에서 깨알 빈틈을 드러내며 입체적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오나라는 ‘장씨 집안’의 집사이자 실세, 호탕한 여장부 ‘김도주’ 역으로 출연한다. 김도주는 장씨 집안의 모든 일을 돌보는 인물로 단정하고 호방하며 강인하지만 오로지 장욱 앞에서만은 약해지는 도련님 바보로, 장욱을 엄하게 관리하려는 박진과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 소탈한 인간미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오나라의 가세에 기대감이 커진다.끝으로 조재윤은 사악한 야욕을 숨기고 관직에 오른 ‘천부관’ 부관주 ‘진무’ 역으로 합류했다. 진무는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금기시되는 사술을 행하는 인물. 출연작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켜온 조재윤이 ‘환혼’의 악의 축으로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관심이 모인다.한편 tvN ‘환혼’은 2022년에 방송될 예정이다.
- 손잡은 윤석열·안철수 "정권교체 뜻모아..선거 후 합당"[전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야권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마지막 TV토론이 끝난 직후 양 후보는 서울 강남 모처에서 두 시간 넘게 회동하며 단일화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양측 전권협상자로 거론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배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2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사진=연합뉴스)다음은 단일화 공동선언문 전문.공정과 상식, 통합과 미래로 가는 단일화 공동선언문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희 안철수, 윤석열 두 사람은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습니다.오늘부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합니다.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저희 두 사람은 원팀(One Team)입니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습니다.오늘 저희 두 사람이 정권교체의 민의에 부응하여 함께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입니다,‘국민통합정부’는 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승자독식, 증오와 배제, 분열의 정치를 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산업화와 민주화를 잇는 선진화의 기틀을 제대로 닦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중심국가’를 만들고, 공정과 상식이 살아 숨 쉬는 정의로운 사회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활짝 여는 정부가 될 것입니다.‘국민통합정부’를 통해 지난 4년 반 동안 내로남불, 거짓과 위선, 불공정 등 비정상으로 점철된 모든 국정운영을 정상화시킬 것입니다.국민 여러분,국민통합정부가 나갈 길을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 국민통합정부는 ‘미래 정부’입니다.우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보고 나가겠습니다.적폐 청산 등 퇴행적 국정운영이 아니라, 미래를 대비하는 국정 과제들을 만들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이념 과잉과 진영논리를 극복하고, 특정 집단에 경도된 정책을 과감히 걷어내고,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필요한 ‘실용정책’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할 것입니다.둘째, 국민통합정부는 ‘개혁 정부’입니다.정권이 필요한 개혁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필요로하는 개혁을 반드시 해낼 것입니다.정권에 부담이 되더라도 국민과 국가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개혁과제들을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국가와 국민을 위해 꼭 해야 할 개혁과제들을 외면하거나 차기 정부로 떠넘기는 비겁한 짓은 결코 하지 않을 것입니다.셋째, 국민통합정부는 ‘실용 정부’입니다.오직 국익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시장 친화적인 정부가 되어 이념과 진영이 아닌 과학과 실용의 정치 시대를 열겠습니다.전임 정부에서 추진했던 정책이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필요한 정책은 계속해서 추진할 것입니다.국정이 이념의 포로가 되고, 정치가 진영의 인질이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넷째, 국민통합정부는 ‘방역정부’입니다.무엇보다도 먼저, 코로나19 위기와 잘못된 방역 정책과 함께, 침체된 내수경기의 진작을 통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을 것입니다.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비롯하여 고통받는 취약 계층의 우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정치방역이 아니라 과학방역으로 펜데믹을 막아내고 민생을 지켜내겠습니다.다섯째, 국민통합정부는 ‘통합정부’입니다.국민통합 없이 위기를 극복한 나라는 없습니다.분열과 과거가 아닌 통합과 미래를 지향하고, 잘못된 정책은 즉시 바로잡아 대한민국을 바른 궤도 위에 올려놓겠습니다.단절과 부정이 아닌 계승과 발전의 역사를 써나가겠습니다.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에 국민을 가르는 분열의 정치는 사라질 것입니다.국민 여러분, 국민통합정부는 대통령이 혼자서 국정을 운영하는 정부가 아닐 것입니다.협치와 협업의 원칙하에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 파트너와 함께 국정운영을 함께 해 나가겠습니다.인수위원회 구성부터 공동정부 구성까지 함께 협의하며 역사와 국민의 뜻에 부응할 것입니다.모든 인사는 정파에 구애받지 않고, 정치권에 몸담지 않은 인사들까지 포함하여 도덕성과 실력을 겸비한 전문가를 등용할 것입니다.구체적인 개혁과제 선정과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계속 말씀드려 나가도록 하겠습니다.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통합정부의 성공을 위해, 두 사람은 국민들께 겸허하게 약속합니다.저 안철수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습니다.저 윤석열은 안철수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여 함께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반드시 만들고 성공시키겠습니다.함께 정권을 교체하고, 함께 정권을 인수하고, 함께 정권을 준비하며, 함께 정부를 구성하여. 정권교체의 힘으로 정치교체, 시대교체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두 당은 선거 후 즉시 합당을 추진할 것입니다.오늘의 선언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단일화는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국민이 키운 윤석열과 지난 10년간 국민과 함께 달려온 안철수가, 국민의 뜻에 따라 힘을 합친 것입니다.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담아 힘을 합친 것입니다.바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단일화인 것입니다.이제 통합과 미래로 가는 길만 남았습니다.저희는 모두 앞만 보고 함께 뛰겠습니다.국민들을 위해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겠습니다.그리고 그 위에 국민들이 원했던 공정과 상식, 과학기술중심국가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국민 여러분, 늦어서 죄송합니다. 늦은 만큼, 쉬지 않고, 끝까지, 확실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
- [이근면의 사람이야기]국민이 꿈꾸는 나라
- [이근면 초대인사혁신처장·성균관대 특임교수] 딱 1주일, 7일 후면 5년간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이끌어갈 리더가 뽑힌다. 그의 꿈은 무엇일까? 우리들의 꿈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2005년에 태어난 31세 회사원 A씨는 올해 꿈에도 그리던 결혼에 골인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6박 7일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지에서 그는 우리 돈을 내고 저녁을 사먹고 입장료를 냈다. 몇 년 전부터 동남아 주요 관광지에서 한국 돈을 받는 경우가 늘어난다는 뉴스를 봤는데 정말 한국 돈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A씨는 적잖이 놀라면서도 높아진 한국 돈의 위상에 내심 뿌듯한 마음을 느꼈다. A씨는 한 대기업에서 원료 구매 담당 업무를 맡고 있는데 작년에 처음으로 한화로 대금을 결제하기 시작했다. 더 이상 환율 급등락에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회사 분위기도 상당히 고무적이다. 한국 원화가 달러, 유로, 엔, 위안화에 이어 다섯 번째로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 포함될 정도에 도달했다는 이야기를 뉴스에서 들은 것 같다.눈치 빠른 분들은 이미 알아채셨겠지만 이 이야기는 2035년의 대한민국을 그린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 지나치게 허황된 이야기로 보이는가? 아마 1985년 서울 명동 거리의 행인을 붙잡고 2022년 대한민국의 경제력이 전 세계 10위라고 이야기 해주면 코웃음 치며 허황된 소리 하지 말라고 할 것이다. 우리 민족이 밟아온 역사적 경로에 비추어보면 2035년 대한민국 원화가 기축통화에 버금가는 위치로 부상하며, 1인당 GDP가 10만불 정도 하는, 미국 중국과 함께 국제질서를 선도하는 G3 국가로 올라설 것이라는 꿈은 생각해볼 만한 일일지 모른다. 아님 조금 더 걸릴지도 모르는 앞날이지만 그마저도 멋지지 않은가? 하지만 현실 세계는 지구도 좁아 제2의 지구라는 메타버스의 시대를 열었다는데 우리는 유독 이 작은 영토 안에 머물며 237개의 지방분권에 골몰하며 ‘국리민복(國利民福)’보다 ‘내 것들’ 챙기기에 우선인 정치 환경이니. 누가 과연?… 국민을 위한 공복을 자임하면서도 불공정과 비리의 구조적 먹이사슬로 숱한 대장동, 백현동이 나타나는 오늘이다. 서구 국가들로부터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것이라 무시 받던 중국이 개혁개방의 기치를 내건 뒤 G2로 부상하기까지 30년이 걸렸다. 우리도 30년, 50년, 100년 후를 그리며 꿈을 꾸고 계획을 세우고 대비를 해야 한다. 다음 세대가 어떤 나라에서 살게 하고 싶은지, 국제사회 속에 대한민국이 어떤 모습으로 자리매김할지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쏟아 부어야 할 일이다.제 2의 한강의 기적보다 태평양의 기적을 꿈꾸는 그런 열린 시야와 논의로 우리를 바꿀 눈이 더욱 절실하다. 우리를 이끌어 가는 꿈이 잉태되는 그런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길 소망한다. 작지만 강한 나라, 더 이상 눈치보지 않는 나라. 나라를 빼앗길 걱정 하지 않는 나라. 무시 당하지 않는 나라. 외교적 결례나 업신여김 당하지 않는 당당한 나라. 미·중과 세계질서를 함께 논하는 부유하면서도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선 리더와 구성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 우리 곁의 평범한 이웃들은 독립, 경제성장, 민주화라는 그 시점에선 너무나 허황되어 차마 이룰 수 없을 것 같던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묵묵히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왔다. 리더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대한민국 국민은 가난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참을 줄 알고 독재에 신음할 때 주권자로서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싸워 이겨본 사람들이기 때문이다.이 만만치 않은 국민들을 이끌어 갈 지도자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이다. 다음 리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5천만 인구로 15억 인구의 중국과 겨룰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1인당 30명의 능력이 되어야 되는 길이다. 한정된 인적 자원의 능력과 효율성을 극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제도와 인프라 구축은 결국 정치지도자의 몫이다. 정치가 국민이 선량한 관리 의무로 위임한 권력을 이용한 ‘내 이익 챙기기’, ‘내 편 챙기기’, ‘한 몫 찾기’의 수준을 탈피하지 못한다면 과연 누구를 위한 정치인가? 정치인을 위한 정치 일 뿐. 그런 역할을 자각하는 리더라면 대한민국의 흥복이고 아니라면 우리 아이들에겐 재앙이다. 정치권력 본연의 역할은 한정된 자원을 권위적으로 분배하는 것이다. 이 자원분배 과정이 전체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고 국가 이익 극대화로 이어지려면 리더의 깊은 통찰과 강인한 의지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가의 역할이다. 리더가 절대자가 아닌 이상 사회적 자원의 분배가 단기적이고 소수의 이익에 복무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선 각 분야의 전문가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 전문가 의견을 소홀히 하거나 무시하는 리더가 좋은 판단을 내릴 리 만무하다. 성급한 탈원전 정책으로 오히려 탄소중립 목표 달성으로부터 멀어지고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인력풀이 위기에 처한 사례는 전문가의 역할이 왜 중요한지 말해주는 사례로 두고두고 남을 것이다. 사람처럼 국가도 꿈을 꾼다. 개인이 어떤 직업을 갖고 어떤 역할을 할지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 듯 국가도 장기적 비전을 수립하고 투자를 하고 제도를 만든다. 여러분은 어떤 나라를 꿈꾸는가? 나의 후손들이 어떤 나라에 살기를 원하는가? 개개인이 그리는 미래상을 모두 더해 하나의 상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5천만명이 공유할 수 있도록 국민의 의지를 모아낼 수 있는 지도자가 선택되길 기대해 본다.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한 사람 한 사람이 깨어 있어야 할 때가 아닐까?세계와 미래를 보는 꿈을 공유하며 땀과 눈물을 같이 흘려가며 다 같이 잘 살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지며 5천만의 긍지를 담아낼 수 있는 리더는 이상(理想)일까? 아니면 이를 꿈꾸는 국민은 순진한 걸까?
- 서장우 국립해양과학관장 "해양과학, 우주분야보다 가능성 더 크다"
- [울진(경북)=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해양과학은 우주보다 더 미래적인 분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청소년 등 자라나는 세대가 꿈과 희망을 품고 해양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겠습니다.”서장우 초대 국립해양과학관장은 최근 경상북도 울진에 있는 국립해양과학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해양과학은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이 같이 말했다. △1962년생 △경남고 △부산수산대 학·석사 △전남대 박사 △제1대 국립해양과학관 관장 △제41대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 실장 △해수부 수산정책실 수산정책관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수산물안전부 부장 △농림수산식품부 수산개발과 과장 (사진=국립해양과학관)서 관장은 “세계 각국이 우주선 등 우주·항공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사실 우주보다 더 미래적인 분야가 해양과학”이라며 “그렇기에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자기 자신이 해양 과학을 전공하고 투자를 하면 많은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해양선도국가가 되려면 국민이 해양과학에 대해 이해하고 그 중요성과 가치를 알아야 한다”며 “이를 알리고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해양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서장우 관장과의 일문일답. -국립해양과학관에 대해 소개해달라.△국립해양과학관은 국민에게 해양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청소년의 해양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함양해 장차 해양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무이 해양과학 교육·전시·체험 중심기관이다. 국립해양과학관은 2015년부터 5년 간 971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해 2019년 12월 준공됐다. 준공과 함께 개관할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8월에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당초 국립해양과학교육관으로 출발했으나 2019년 11월 설립과 운영근거 등을 담은 ‘국립해양과학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립해양과학관으로 출범했다. 해양과학은 역사가 증명하듯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자원 부족과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원천이다. 우리 과학관은 해양과학을 국민에게 쉽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소로서, 앞으로 해양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및 전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여러분과 소통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국립해양과학관은 국내에 최초로 생긴 해양과학 전문 과학관이다. 해양과학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다소 늦게 건립된 감이 있는데.△지구의 역사를 24시간으로 환산해 보면 인류의 출현은 23시 59분 58초쯤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인류는 지구 역사의 유례없는 한 획을 긋고 있다. 국립 해양과학관이 해양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다소 늦게 건립된 감이 없지 않지만, 늦은 만큼 부단한 노력으로 여러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효과적으로 해양과학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전시 등을 기획하고 있다. -국립해양과학관과 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을 주제로 설립됐다.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나.△국립해양박물관은 약 10년 전에 개관했다. 주로 해양의 역사를 다루고, 해양적 소양 증진과 유물을 보존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 과학관도 국민의 해양적 소양을 증진한다는 기본 취지는 같지만 주로 해양의 역사보다는 미래를 준비하는 기관으로 생각하시면 쉬울 것이다. 국립해양과학관은 최신의 해양 과학기술을 소개하고,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해양과학분야에서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해양과학관이 경상북도 울진에 자리 잡게 된 배경은.△과학관이 울진에 자리 잡게 되면서 다소 격오 지역이라 많은 국민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과학관이 울진에 자리를 잡게 된 배경에는 울진이 명실상부 우리의 해양 영토인 독도와 가장 근접한 한반도 지역이라는 점, 서해의 국립 해양생물자원관, 남해의 국립 해양 박물관과 함께 동해를 책임지는 국립과학관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개관 후 첫 기획전인 ‘숫자 속에 숨어 있는 바다의 비밀’은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첫 주제로 잡은 이유가 있다면.△첫 전시를 어떤 콘텐츠로 할지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고민의 결과 해양과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기에 앞서 해양에 대한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사실들을 먼저 알리고 싶었다. 또 우리의 주요 관람객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고 그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를 잡아보자고 생각했다. 과학관의 주요 관람객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 관람객이 가장 많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과 영상 콘텐츠, 캐릭터를 갖춰 해양과학의 이야기를 풀어봤다. 특히 일상적으로 접하는 숫자를 통해서 해양과학의 키워드를 재미있게 소개해 해양과학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기획전 반응은 어떤지.△작년 12월 개막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해 관람을 실시하고 있다. 약 2000명에 가까운 많은 관람객이 찾아줬고, 여러 매체를 통해서 홍보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아직 관람하지 않은 분들은 한 번씩 찾아주면 좋겠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개관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을 돌아봤을 때 보람있는 일과 아쉬운 점 하나씩 꼽아본다면.△해양과학분야로 진로를 선택하는 학생들은 과거에 비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90년대만 해도 해양과학을 배울 수 있는 대학교가 한국해양대학교 등 3~4개교에서 현재는 서울대·인하대·부산대·강릉대 등 15개교로 많이 증가했다. 하지만 아직도 바다를 탐구하는 과학자들은 다른 분야에 비해 저조한 편이다, 국민들에게 그 중요성이 좀 늦게 알려진 까닭이라고 생각한다. 해양과학은 아직까지 알려진 것이 많지 않은 만큼 앞으로 알아낼 수 있는 것이 많은 기대되는 학문 분야다. 작년에 누구나 어려운 시간이었겠지만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상황은 특히 다중이용시설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애써 행사와 전시를 기획했지만 방역지침이나 거리 두기 등으로 취소 또는 연기돼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양 과학기술을 국민에 소개할 기회가 적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보람을 느낄 때도 많았다. 그 어려운 중에도 지난해 임직원들이 다 같이 노력해 지난해 9월 개관 1년 만에 10만번째 관람객 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해양과학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올해 전시를 포함해 국립해양과학관에서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우리 과학관의 기본적 역할이 해양과학 문화의 확산이다. 국민들이 해양과학의 가치를 인식하고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학교 교육지원 강화, 국민 참여형 문화행사 개최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울진까지 오시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찾아가는 해양과학관, 학교에서 해양 교육을 확대하기 위한 해양 교육 교사 연수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연구에 사용되는 대형 밍크고래의 실제 골격 전시와 함께 고래를 주제로 해양생물을 연구하는 과정들과 고래가 해양생태계와 지구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기획 전시를 준비 중이다. 해양과학관에 방문해 주시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온라인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