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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우크라이나 위해 1천달러 기부…주한대사와 면담도(종합)
  • 이재명, 우크라이나 위해 1천달러 기부…주한대사와 면담도(종합)
  • [이데일리 배진솔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지원을 위해 1000달러를 기부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자율적 기부 참여를 제안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3·1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최근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기부한 ICRC를 통해 우크라이나 지원모금에 1000달러를 기부했다. ICRC는 1863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도주의 단체 중 하나로 제네바협약에 따라 인명 구호 및 전쟁 피해자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기구다. 이 후보의 이같은 기부는 민주당 의원들의 릴레이 참여로 자율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진행한 화상 면담에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은 어떤 명분으로도 합리화될 수 없다.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크라이나에 지지와 격려를 보냈다. 그는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영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과 이하 모든 우크라이나 분들께 지지와 격려를 보낸다”며 “국제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정부의 참여가 약속됐지만, 차기 이재명 정부에서도 평화를 위해, 그리고 러시아군의 조속한 철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저를 비롯한 우리당 의원들이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기부에도 동참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침략당한 아픈 역사가 있다. 국제사회의 큰 도움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또한 빠른 시일 내에 평화와 자유를 이룩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포노마렌코 대사는 “우크라이나는 한국 정부가 지지를 표명해 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국가를 파괴하고 물리적으로 점령, 통제하기 위한 러시아의 공격이 시작됐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부정,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위반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가 관심을 기울이고 대처해줘야 하며, 전쟁범죄와 범죄자에 대해서는 국제법을 통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대한민국이 민주국가이자 자유국가의 리더 중 한 곳으로서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연대와 지원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오늘 계획된 개인적인 토론보다 중요한 것은 인류의 평화와 인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침략당한 아픈 역사가 있다. 국제사회의 큰 도움을 받았다”며 “우크라이나 또한 빠른 시일 내에 평화와 자유를 이룩하길 바란다.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2022.03.02 I 배진솔 기자
"러시아 문화행사 보이콧"…세계 영화계 우크라 침공 규탄
  • "러시아 문화행사 보이콧"…세계 영화계 우크라 침공 규탄[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 의지를 밝혔다.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는 2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반대 성명에 내고 “우크라이나 영화평론가들의 러시아 고립 요청을 적극 지지 동참하며 러시아가 기획, 주최, 후원하는 문화행사에 참가하지 않을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코로나19를 언급하며 “온 인류가 지혜를 모아 전지구적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이 시점에, 즉 평화만으로도 모자라는 이 시점에, 괴물의 폭력,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권력을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했다.러시아의 무력 침공을 비판하며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세계 영화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칸국제영화제는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지원이 확대하길 바라며, 이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을 반대하고 러시아와 그 지도자들의 태도를 비난하는 사람들에 목소리를 보탠다”며 올해 영화제에 러시아 대표단을 초청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또 워너브러스와 소니픽쳐스, 디즈니 등 할리우드 대형 영화사들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서의 신작 개봉을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더 배트맨’과 ‘모비우스’ 등의 영화들이 러시아에서 개봉할 수 없게 됐다.스타들도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영애는 “평화를 사랑하는 자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다”며 1억원을 기부했다.라이언 레이놀즈·블레이크 라이블리 부부도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돕기 위해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원)를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 성명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피프레시 FIPRESCI Federation Internationale de la Presse Cinematographiqu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Film Critics) 한국본부 회원들은 ‘침묵하지 말라’고 호소하는 우크라이나와 세계 피프레시 회원들과 연대하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한다.우리는 생명과 양심을 소중히 여기며, 역사를 기억하는 민주시민이기 때문이다.우리는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깨우치는 세계영화를 사랑하고 예술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친구이기 때문이다.그래서 우리는 정의를 파괴하는 괴물의 언어에 속지 않는다.최근 온 인류는 팬데믹으로 충분히 괴로웠다.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 기후 재앙으로 더 괴로웠다. 온 인류가 지혜를 모아 전지구적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이 시점에, 즉 평화만으로도 모자라는 이 시점에, 괴물의 폭력,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권력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러시아는 즉각 군사행동을 멈추고 물러남으로써, 지구의 안전과 평화를 추구하는 온 세계 민주시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가 곧 우리의 자유와 평화이기 때문이다.이에 피프레시 한국본부는 우크라이나 영화평론가들의 러시아 고립 요청을 적극 지지 동참하며, 러시아가 기획, 주최, 후원하는 문화행사에 참가하지 않을 것을 결의한다.
2022.03.02 I 박미애 기자
'부동산 전문가' 감정평가사 371인, 이재명 지지한 이유는
  • '부동산 전문가' 감정평가사 371인, 이재명 지지한 이유는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인 감정평가사 371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대장동 사업 관련 이 후보에 대한 비방이 “허위사실”이라며 이 후보의 공공이익 환수 실적을 높게 평가했다.사진=민주당 제공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는 감정평가사들의 이 후보 지지선언 및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민주당 선대위 부동산개혁위원회, 나를위한대한민국위원회가 공동으로 연 이날 행사에는 노웅래 의원, 문진석 의원, 이한주 선대위 나를위한정책위원회 위원장, 이우종 나를위한대한민국위원회 위원장, 이상경 부동산개혁위원회 위원장 등 민주당 선대위 관련 인사와 감정평가사 15여 명이 참석했다.지지선언문에서 감정평가사들은 “성남시 대장동 관련 개발이익 환수는 어느 지자체장도 하지 못했던 일을 이재명 시장이 이뤄낸 성과이며, 대장동 단일사업에서 공공 환수한 금액은 지난 2018년~2020년 3년 동안 전국의 도시개발사업, 택지개발사업, 산업단지개발사업 등 대규모 사업 203개 사업에 부과한 개발부담금 총액을 훨씬 상회할 뿐 아니라,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추진한 대장동 사업은 개발이익환수의 모범사례”라고 밝혔다.국민의힘 측이 이 후보의 대장동 사업자 부당이익 개입 여부를 주장하는 것과 달리 이 후보가 민간 단독 개발을 방관하지 않고 민관 공동 개발을 통해 공공이익을 환수했다는 것이다.감정평가사들은 “일부에서 초과이익 환수조항의 채택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실제 적용에 어떤 문제가 수반되는지에 대한 내용은 뒤로한 채, 사업이익 극대화를 위해 초과이익 환수조항을 고의로 제외했다는 등의 주장을 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이들은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나가야 할 대전환의 시대에 이런 논쟁에 빠져 온 나라가 시간과 힘을 소모하고 있는 실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오히려 이번을 계기로 지역개발사업의 시행기준, 민관의 역할, 지역주민의 참여 보장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보다 발전적인 사회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더불어 “이제는 더 이상 불안과 갈등, 허위 사실로 사회적 에너지를 낭비해서는 안되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며 행정적으로 검증된 후보이며, 부동산 시장과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개혁 의지, 각종 사회문제 에 대한 올곧은 비전을 지니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남은 대선 기간 힘찬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기자회견에서 감정평가사들은 “그동안 민간이 인가받은 전국의 거의 대부분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은 100% 민간이 독식해 왔다. 지금까지 이에 대해 사업을 인가해 준 지자체장을 비난하지 않았고, 지금도 민간이 인허가 받아 막대한 개발이익을 독식하는 개발사업에 대한 문제제기가 없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이재명 시장이 그 많은 어려움 속에서 대장동을 민관공동 사업으로 이끌어 9500억원 중 5500억원을 환수한 것은 우리나라 도시개발사업 인허가 역사상 전무후무한 획기적 성과였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최고의 살림꾼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이 분야를 알고 있는 전문가로서는 당연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민주당 선대위는 “감정평가사는 부동산 관련 최고 전문가로서 연일 이슈가 되는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부동산 최고 전문가로서의 견해와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에서 이번 기자회견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2022.03.02 I 장영락 기자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MOU 조기해제…재정자립 이룰 것”
  •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MOU 조기해제…재정자립 이룰 것”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연임에 성공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2일 “경영개선 업무협약(MOU) 조기 해제와 중앙회의 완전한 재정자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2일 대전시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난 4년간 신협중앙회장으로서 신협의 규제 완화와 조합의 부담완화에 모든 정성을 쏟았듯 앞으로의 4년도 이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2일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협 제공)김 회장은 작년 12월 치러진 첫 직선제 회장 선거에서 62년 신협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 없이 단독후보로 추대돼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다. 취임식에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각계 귀빈과 전국 신협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다시 한번 신협중앙회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중책을 맡겨주신 전국 신협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한국신협이 지키려는 불멸의 가치는 경제적 이윤이 모든 가치를 줄 세우는 세상이 아닌 우리 사회의 가장 아프고 약하고 그늘진 곁을 변함없이 지키는 것이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깊은 탄식에 빠진 우리 사회에 한국신협이 기꺼이 한 줄기 빛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이상민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32대에 이어 33대에도 취임한 김윤식 회장님과 신규 임원 여러분께 축하드린다”며 “한국신협 62년의 역사 동안 내부 성장과 역량 강화는 물론 대외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희곤 의원은 “우리 서민들의 애환을 담아, 서민들이 직접 동반자가 되고, 금융 사각지대에서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자리하는 신협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홍성국 의원은 “우리 삶을 금융이 촘촘하게 엮어줄 수 있는 역할을 신협이 하고 있으매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밑에서부터 견고한 금융구조를 만드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영상 축사를 통해 “신협은 지난 62년 동안 우리 국민을 보듬어줬다”며 “이번 취임식이 신협이 지향하는 자조와 자립, 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서민포용금융을 더욱 더 확대해나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영상 축사를 통해“신협은 지난 1960년 창립한 이래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일반 금융 혜택에서 소외된 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며 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03.02 I 김정현 기자
변희수는 늦추고 욱일기는 빠르게… 지하철 광고, 왜 이러나
  • 변희수는 늦추고 욱일기는 빠르게… 지하철 광고, 왜 이러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고(故) 변희수 하사의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서울 지하철 역사 내 광고가 7개월여의 심의 끝에 걸렸다. 국가인권위원회까지 나서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판단을 내렸음에도 지연된 광고가 있는 한편, 3·1절엔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광고가 버젓이 역사 내 게시됐다. 서울교통공사의 광고 심의 ‘기준’에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고 변희수 하사에 대한 추모 내용이 담긴 지하철 광고 도안 (사진=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지난달 25일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엔 변희수 하사의 1주기 추모 광고가 걸렸다. ‘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모금을 주도해 걸게 된 광고다. 변 하사는 트랜스젠더 여성 군인으로, 성전환 수술 이후 강제 전역 처리돼 소송을 진행하던 중 숨졌다. 다만 사후 승소해 ‘만기 전역’으로 정정됐다. 공대위는 지난해 8월 변 하사의 복직소송을 계기로 모금을 진행 후 광고 심의를 요청했으나, 서울교통공사는 9월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공사의 중립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등의 이유를 들어 승인하지 않았다.이에 공대위는 재심의를 요구하고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으나 공사는 다시 광고 게시를 불승인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10월 “성별 정체성 등을 이유로 이뤄진 평등권 침해의 차별이며,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진정을 인용, 공대위에 힘을 실어줬다. 그럼에도 공사는 ‘버티기’를 하다 결국 7개월여 흐른 지난달 21일에야 광고 승인을 결정했다.‘엄격한 광고 심의’를 해온 공사는 정작 사회적 논란을 야기할 광고는 걸러내지 못했다. 3·1절인 지난 1일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담긴 광고가 2호선 삼성역에 걸렸다.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의 일본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광고로, 광고 하단에 선이 뻗어 가는 모양새가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그러자 서울교통공사는 게시 당일 바로 광고를 내렸다.서울교통공사의 역사 내 광고 승인 기준이 고무줄이란 비판은 그래서 나온다. 변 하사를 위한 광고 모금에 참여한 직장인 성모(30)씨는 “(공사가) 차별로 고통받은 이에 대한 추모 광고는 7개월이나 지연시키고, 아이돌 광고 등은 쉽게 허용해 노출해주는 차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대위 측도 “(공사는) 반성과 시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일반 상업광고와 의견광고를 구분해 심의하면서 신중한 판단을 거치고 있다는 입장이다. 공사에 따르면 일반적인 상업광고는 내부 도안심의 위원이 3~5일의 심의를 거쳐 게시 여부를 결정하지만, 개인 및 조직체의 의견을 표현하는 ‘의견광고’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광고심의위원회를 거쳐 최대 한 달이 소요된다. 이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들의 명단은 비공개로 부친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생일 축하 광고는 일반 상업광고로, 변 하사 광고는 의견광고로 분류돼 각각 심의를 거쳤다”며 “외부 전문가들은 인권, 정치, 사회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풀(Pool)에서 선정해 공정한 심의를 거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욱일기 논란이 있던 광고는 문제를 인지해 내렸고, 변 하사의 광고 역시 1심 재판이 종결된 이후 외부 심의를 거쳐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린 것으로 공정한 심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2.03.02 I 권효중 기자
'유퀴즈' 쇼트트랙 국가대표·피겨 차준환·박재민 해설위원 출연
  • '유퀴즈' 쇼트트랙 국가대표·피겨 차준환·박재민 해설위원 출연
  •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동계 올림픽’ 특집이 펼쳐진다.2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박근형, 작가 이언주)’ 144회에서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남자·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 선수, 해설위원 박재민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한다.먼저 투혼의 질주를 보여준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김동욱, 박장혁, 황대헌, 이준서 자기님이 ‘유 퀴즈’를 방문한다. 짜릿한 명승부로 남자 계주에서 12년 만에 값진 메달을 목에 건 자기님들은 악조건 속 부상 투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작으로 시상식에서 선보인 BTS 춤 세리머니에 얽힌 사연, 남모를 직업병을 밝힌다.최고의 레이스로 계주 종목 대회 3연패를 쓴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최민정, 박지윤, 이유빈, 서휘민 자기님과의 담소도 계속된다. ‘월드클래스’ 최민정 자기님이 결승전에서 상대 팀을 견제하기 위해 세운 고도의 작전, 어마어마한 하루 훈련량과 직접 보여주는 훈련 시범, 쇼트트랙을 시작한 저마다의 이유 등을 솔직하게 밝힌다.눈높이 해설과 찰진 입담으로 해설의 한 획을 그은 스노보드 해설위원 박재민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도 마련된다. 선수들에 대한 TMI(Too Much Information) 해설을 위해 자료조사 분량만 A4 용지로 500페이지에 달했다는 자기님은 배우, 비보이, MC, 심판, 교수 등 24시간이 모자란 ‘십(10)’잡스의 원동력도 소개해 놀라움을 안겼다는 전언이다.피겨 프린스 차준환 자기님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 톱 5에 오르며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새 역사를 매번 갱신하고 있다. 차준환 자기님은 부상과 치료를 반복하면서도 연습에 몰입했던 일화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은반 위에서의 아름다운 ‘이나바우어’ 무대도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연출을 맡은 박근형 PD는 “오늘 방송되는 144회에서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화려하게 수놓은 국가대표 자기님들과 토크 릴레이를 이어간다. 인내와 투혼, 도전정신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값진 결과물을 얻은 자기님들의 인생 이야기가 즐거움과 더불어 진한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2022.03.02 I 김가영 기자
이재명,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면담서 "러시아 강력 규탄"
  • 이재명,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면담서 "러시아 강력 규탄"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의 화상 면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은 어떤 명분으로도 합리화될 수 없다”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노진환 기자)이소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된 면담에서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영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과 이하 모든 우크라이나 분들께 지지와 격려를 보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국제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정부의 참여가 약속됐지만, 차기 이재명 정부에서도 평화를 위해, 그리고 러시아군의 조속한 철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저를 비롯한 우리당 의원들이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기부에도 동참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침략당한 아픈 역사가 있다. 국제사회의 큰 도움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또한 빠른 시일 내에 평화와 자유를 이룩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포노마렌코 대사는 “우크라이나는 한국 정부가 지지를 표명해 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국가를 파괴하고 물리적으로 점령, 통제하기 위한 러시아의 공격이 시작됐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부정,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위반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가 관심을 기울이고 대처해줘야 하며, 전쟁범죄와 범죄자에 대해서는 국제법을 통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대한민국이 민주국가이자 자유국가의 리더 중 한 곳으로서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연대와 지원을 호소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25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제타격 발언과 사드 추가 배치 등을 집중 공격하면서 “우크라이나는 6개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서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충돌했다”고 지적했다가 논란이 일자 “제 표현력이 부족했다”며 사과했다. 이후 포노마렌코 대사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우크라이나 대통령 관련 발언에 사과한 대선 후보’라는 제목의 코리안타임스 기사를 공유했다. 한편 윤석열 후보 역시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포노마렌코 대사를 접견할 예정이다.
2022.03.02 I 이유림 기자
심상정, 김동연 사퇴에 "안타깝다…'통합'은 35년 단골메뉴"
  • 심상정, 김동연 사퇴에 "안타깝다…'통합'은 35년 단골메뉴"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의 후보직 사퇴에 대해 “참 안타깝다. 양당체제의 벽은 보통 각오로는 흠집도 못 낸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에 합의한 후 이날 후보직을 사퇴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광장 집중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심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김동연 후보께서 기득권 타파의 깃발을 올리신 지 여섯 달 정도만에 중도 포기를 했다”며 “저 심상정이 인생을 걸고 22년 꾸준히 두드려도 아주 조금 흔들릴 정도로 양당체제의 벽은 견고하고 높다”고 말했다. 이어 “1,2번 중에서 덜 나쁜 쪽에 줄 서는 정치로는 5년 내내 힘겨루기하는 대결 정치에서 한 발자국도 못 벗어난다”고 일침을 놨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로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운동화 끈을 다시 묶겠다”며 “(후보직 사퇴는) 저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이 후보와의 합의가 `기득권 정치 타파`의 불씨가 돼 들불로 번져가도록 더 큰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정치개혁안`을 외치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심 후보는 “발등에 불 떨어지니까 이제서야 양당 후보가 통합정부를 외치고 있다. 거대 양당의 선거 막바지 구호에 `통합`은 35년 단골메뉴였다”며 “그리고 35년 동안 `반목`했다. 우리 국민들께서 얼마나 더 속아주셔야 하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와 정의당이 실질적 정치개혁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질 때는 서로서로 위성정당 만들어서 촛불을 배신하고 기득권을 챙기던 양당이 이제는 달콤한 구호만 가져다 선거에 활용한다”며 “바로 이런 기만의 정치를 단호히 심판하고, 원칙을 지켜온 사람이 이기는 역사를 만들어줘야 진짜 정치가 바뀐다”고 했다. 아울러 심 후보는 “윤 후보는 이 후보를 심판한다고 하고, 이 후보는 윤 후보를 심판한다고 한다. 저 심상정은 사람을 심판하지 않는다. 저는 오직 낡은 정치를 심판하고자 지금까지 달려왔다”며 “진정한 통합정부, 다원적 민주주의 시대를 열어낼 회심의 카드로 저 심상정을 써달라”고 호소했다.
2022.03.02 I 배진솔 기자
장성민 "이재명 교체안한 민주당 '치명적 실수'"
  • 장성민 "이재명 교체안한 민주당 '치명적 실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2일 더불어민주당의 플랜B 불이행에 ‘치명적 실수’라고 꼬집었다. 플랜B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교체를 말한다.장성민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이사장 인터뷰.(사진=이데일리DB)장 이사장은 이날 자신이 페이스북에 “국민의 집단지성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미래를 향해 더 빠른 속도로 이끌 것”이라며 “이러한 국민의 생각을 모르고 전과 4범을 내세워 선거에 임하는 민주당은 과거 그 영광스런 민주화의 전통을 무시하고 대장동부패 몸통을 후보로 내세움으로써 역사의 부패정당으로 추락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대선판의 대세는 이미 정권교체로 기울어졌다. 민심의 표심은 정권교체다”라고 강조했다.그는 “3월 9일 투표날에 우리 국민은 오늘의 위기를 타개하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미래로 이끌 새로운 인물을 선택할 것이고, 역사의 변곡점에 선 오늘의 대한민국을 좀더 치열하고 대담하게 혁신해 나갈 수 있는 정치 신인을 선택할 것”이라며 “그 이유는 국민의 마음 속에 이미 대한민국이 어디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문명의 방향이 결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장 이사장은 민주당을 향해 “자유, 민주, 공정, 정의, 통합, 평화의 가치를 땅바닥에 내팽개치고 정권유지만이 목표가 됐다”며 “이제 정당으로서 유통기한이 다 된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제 부패당이 되었고, 국민의 공당이 아닌 부패한 자신들을 스스로 위로하는 위로당으로 타락했다. 전과 4범의 부패한 후보가 나왔다는 것은 모두가 부패했다는 반증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장 이사장은 “솔직히 말해서 플랜B를 말할 그때 이 후보를 교체했더라면 지금보다는 나은 상황을 맞았을지도 모른다. 이 후보는 차악의 카드가 아니라 최악의 카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장 이사장은 남욱 변호사의 검찰 진술을 언급하면서 “남욱은 자신이 조금만 더 일찍 미국에서 들어왔더라도 이재명은 후보가 될 수 없었을 것이란 말도 했다. 지금 민주당이 내세우고 있는 전과4범 이 후보는 이런 사람”이라며 “그런 후보를 내세워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요구하는 민주당은 이제 유통기한이 다 된 것 같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는 “여권 심층부에서 생각했었던 플랜B 카드를 현실화시키지 못한 것은 두고 두고 천추의 한이 될 것이다. 이낙연 전 대표의 핵심이었던 정운현씨의 말대로”라고 했다.
2022.03.02 I 송주오 기자
‘김영삼 정부’는 ‘민주정부’가 아닌가요?
  • ‘김영삼 정부’는 ‘민주정부’가 아닌가요?[궁즉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첫 민주 정부였던 김대중 정부.”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한 말입니다. 김대중 정부를 ‘첫 민주정부’라고 표현한 것인데 이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민정부’라 불린 김영삼 정부는 민주정부가 아니라는 것으로 읽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야권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있다”며 맹비난했습니다.‘민주정부’는 ‘민주’(民主), 즉 민주주의에 의해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아닌 국가에 속한 모든 국민에 의해 선출된 정부를 의미합니다. 때문에 개념상으로만 본다면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등장한 정부들은 민주정부의 범위에 들어갑니다. 다만 30여 년에 걸쳐 군사정권에 저항해온 민주화운동의 영향으로 ‘민주정부’는 조금 다르게 해석되곤 합니다. 군사정권의 후신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인데요. 노태우 정부를 ‘민주정부’ 범위에 포함하지 않으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전개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문민정부를 ‘민주정부’에 포함시키느냐를 놓고 왈가왈부가 벌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문민정부에서 ‘문민’은 일반 국민을 의미하며 군부가 아닌 ‘민간인 출신’에 의한 정부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문 대통령이 ‘김영삼 정부’가 아닌 ‘김대중 정부’를 ‘첫 민주정부’라 표현한데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김대중 정부는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처음으로 평화적 정권 교체를 이루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습니다. “1987년 이후 (김영삼 정부까지도)민주주의 정부지만 내용적으로 실질적 증진이 있었다기보다 형식적으로 민주주의였다”라는 것입니다.김영삼 정부는 형식적으로만 민주주의였다는 것인데 이 같은 발언의 배경은 1990년까지 거슬러 갑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군사정권의 후신인 민주정의당 등 3당 합당을 통해 14대 대선에서 승리한 만큼 민주정부로 인정하기 힘들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3당 합당에 반발했는데 당시 초선의원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도 포함돼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과 가까웠던 문 대통령으로서는 문민정부를 민주정부로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겁니다.박 수석은 야당의 비판이 이어지는데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문맥을 보면 문화의 힘을 말씀하시는 와중에 김대중 정부가 과감하게 문호를 개방했다고 말하는 중반에 ‘첫 민주 정부’로써 말했다”고 했습니다. 김대중 정부의 일본 문호 개방을 설명하는 와중에 편의상 ‘첫 민주정부’라 표현했다는 것으로 읽힙니다.청와대의 해명이 나오긴 했으나 야권의 반발은 계속될 듯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김영삼 정부를 의도적으로 배제해 국민 통합을 저해했다며 “천박하고 왜곡된 역사 인식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절규를 외치며 우리 현대사 최초로 국회에서 강제 제명까지 당하고 목숨을 건 23일간의 단식 투쟁을 비롯해 감옥에 갇히고 자택 감금당하는 등 모진 고초 속에서도 끝내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업적을 거짓과 위선의 가짜 민주화 세력들은 감히 폄훼할 자격조차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서 열린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03.02 I 이정현 기자
`안철수 지지 철회` 인명진 "안철수, 단일화 받았어야"
  • `안철수 지지 철회` 인명진 "안철수, 단일화 받았어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가 철회한 인명진 목사가 2일 “국민들의 과반수 이상이 정권교체를 바라는데, 국민들의 여망인 정권교체를 반하는 그런 일을 안 후보가 한 것이 아닌가 판단한다”고 주장했다.인명진 목사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야권 후보단일화 결렬을 이유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지지를 철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삼진 전 청와대시민사회비서관, 인명진 목사,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김준용 국민노조 사무총장. (사진=공동취재)인 목사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역사적인 요구인 `정권교체`에 반하는 행위를 안 후보가 했다. 더 이상 안 후보를 지지할 수가 없다는 생각으로 지지를 철회했다”고 이같이 밝혔다.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던 인 목사는 안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단일화가 결렬되자 지지를 철회했다.그는 “윤 후보가 ‘언제 어디서든지 만나자’, ‘흉금을 털어놓고 얘기를 하자’, ‘내가 지방에 가더라도 차를 돌려서 오겠다’ 이런 제안을 하지 않았나”라며 “마지막 제안인데, 이걸 안 후보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단일화가 안 되고는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여론은 55% 내외다. 이건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대선 막판 극적으로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묻는 사회자 질문에 인 목사는 “만에 하나 그렇게 되면 참 좋겠다.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도 “양쪽이 많이 상처를 입었다. 마음이 하나가 돼서 다음 정권을 서로 협력하고 마음을 합해서 이끌어가겠다는 건 상당히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안 후보로 최종 단일화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안 후보가 된다고 하더라도 국민의당의 여러 가지 당세라든지, 선대위원회라든지 이런 것이 정말로 제대로 대선을 치를 수 있는 역량이 있는 건지에 대해서 상당한 회의를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2.03.02 I 권오석 기자
‘바람의나라’로 떠난 김정주, 메타버스 선구자 잃은 업계 당혹
  • ‘바람의나라’로 떠난 김정주, 메타버스 선구자 잃은 업계 당혹
  •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 추모를 위해 바람의나라 부여성 남쪽 흉가 앞에 모인 이용자들 (사진=영상 갈무리)[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메타버스(가상융합현실)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효시 격으로 평가받는 그래픽기반 온라인게임을 만들어냈던 김정주 넥슨 창업자(엔엑스씨 이사)의 비보가 전해지자, 업계 전반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업계 인사들이 애도를 표하면서 김 창업자의 주요 업적으로 ‘바람의나라’를 하나같이 언급하고 있다.바람의나라는 1996년 넥슨이 출시한 PC플랫폼 기반 온라인게임이다.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라는 타이틀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현재도 상용 서비스 중으로 살아있는 역사나 마찬가지다. 추가 즐길 거리를 선보이는 업데이트도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20년엔 모바일 버전이 나와 인기를 끄는 중이다.바람의나라 홈페이지에선 ‘바람의나라로 떠나신 고 김정주 창업주’라고 글을 올리며 이용자들이 애도를 표하는 중이다. 한 이용자는 “온라인 놀이터를 세계 최초로 만들어주신 김정주 넥슨 창업주”라며 “유년시절을 넥슨 유니버스에서 숨 쉴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 20년 이상 업계와 교류해온 김정태 동양대 교수도 바라의나라를 언급하며 “도스(텍스트 기반 운영체제)에서 윈도로 막 넘어갈 때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를 올려서 화면에 띄운다는 거 자체가 대단했고 기념비적”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김 교수는 “바람의나라가 메타버스 효시”라면서 “지금 메타버스라고 호들갑을 떨곤 하는데, 이미 게임에서 한 지 20년이 넘었다”고 새 시장을 개척한 인물로 김 창업자를 내세웠다.넥슨은 온라인게임을 무료 서비스하되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하는 부분유료화(Free to Play·F2P) 수익모델을 활성화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업계에선 월정액 서비스를 고수하던 분위기였으나, 넥슨이 과감하게 도입하면서 F2P 유행을 이끌었다. 김 교수는 “사막에서 과수원을 일군 분”이라고 비유하면서 “더 큰일을 할 수 있었는데”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서울·경기도를 벗어나 몇 없는 유력 게임사로 알려진 코그(KOG) 이종원 대표도 “김정주 사장(넥슨 대표 시절)이 바람의나라를 만들어 다 그 아류로 먹고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선구자적 모습을 재조명했다.지난달 대한민국게임정책포럼 창립 세미나를 열었던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도 “바람의나라로 게임의 신기원을 여신 분”이라며 “넥슨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것은 물론 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고 본다”고 업적을 되새겼다.
2022.03.02 I 이대호 기자
김기현 “문 대통령, 계산된 역사 왜곡…대국민 사과하라”
  • 김기현 “문 대통령, 계산된 역사 왜곡…대국민 사과하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첫 민주 정부’라고 표현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의 천박하고 왜곡된 역사 인식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강도 높게 비판함과 동시에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바쳐온 고(故) 김영삼 대통령과 최초의 문민정부에 대한 역사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외면한 문 대통령의 발언은 망언을 넘어 폭언에 가까운 도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김영삼 정부를 의도적으로 배제해 국민 통합을 저해했다는 것이다.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절규를 외치며 우리 현대사 최초로 국회에서 강제 제명까지 당하고 목숨을 건 23일 간의 단식 투쟁을 비롯해 감옥에 갇히고 자택 감금 당하는 등 모진 고초 속에서도 끝내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해오셨던 김영삼 전 대통령님의 업적을 거짓과 위선의 가짜 민주화 세력들은 감히 폄훼할 자격조차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님과 함께 민주주의 회복을 싸워오셨던 아버지의 아들로서, 또 김영삼 전 대통령님의 문민정부를 승계하고 있는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계산된 역사 왜곡으로 또다시 국민을 갈라치기하며 통합을 가로 막은 문 대통령에게 정중한 대국민 사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김 전대통령과 유족에게도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서울 서대문구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첫 민주 정부였던 김대중 정부는 자신감을 가지고 일본문화를 개방했다”고 말해 야당의 반발을 샀다.
2022.03.02 I 박태진 기자
보훈처, 도산 안창호 막내아들 안필영 선생 별세에 조전
  • 보훈처, 도산 안창호 막내아들 안필영 선생 별세에 조전
  •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자녀들. 왼쪽부터 안필영, 안필립, 안수산 선생. (사진=국가보훈처)[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26일 만 95세 나이로 별세한 도산 안창호 선생 막내아들 안필영(Ralph Ahn) 선생의 유족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조전을 통해 “대한민국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신을 바치신 도산 안창호 선생과 함께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한 안필영 선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안필영 선생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3남 2녀 중 막내아들로 1926년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졸업 후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과 맞서 싸우기 위해 미 해군에 입대했다. 이후 배우와 캘리포니아주 교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고인은 평생 미주 한인사회와 함께 대한민국 독립 역사를 알리기 위하여 앞장섰으며, 독립운동가 후손 모임인 파이오니어 소사이어티(Pioneer Society) 모임을 주관하는 등 한인사회의 정신적 지주로서 역할을 해왔다는 게 보훈처 설명이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합당한 예우를 통해 국민의 애국정신과 민족정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3.02 I 김호준 기자
'이재명 지지'한 백범 김구 증손자…증손녀는 '윤석열 지지'
  • '이재명 지지'한 백범 김구 증손자…증손녀는 '윤석열 지지'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3·1절에 대선 후보들이 유세에 나선 가운데, 현장에 백범 김구 선생의 후손들이 등장했다.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를, 증손녀인 김영 씨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용만 씨는 지난 1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역사정명특별위원장으로 영입됐으며, 순천향대 의료IT공학과 연구교수인 김영 씨는 지난달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총괄특보단의 외교특보로 임명된 바 있다.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씨(왼쪽)와 증손녀 김영씨.(사진=이재명·윤석열 대선후보 공식 유튜브 채널)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이 후보의 서울 집중 유세에서 김용만 씨는 직접 단상에 서서 “백범 김구 선생님의 증손 김용만이라고 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그는 “저는 미국 영주권을 받을 수 있음에도 포기하고 대한민국 공군에서 공부를 하고 전역했다”고 운을 떼며 3·1절이 지닌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그러던 중 김용만 씨는 윤 후보가 TV토론에서 했던 발언을 지적하며 “아직까지도 대한민국엔 일본군 군화 소리에 악몽을 꾸고 치를 떠는 분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계신다. 그런 분들에게 이런 토론에선 말 한마디조차 굉장히 큰 상처가 된다”고 말했다.이재명 대선후보가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3·1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집중유세에서 김용만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와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25일 진행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한미일 군사동맹에 관한 질문에 “한미일 동맹이 있다고 해서 (일본 병력이) 유사시에 들어올 수도 있는 것이지만, 꼭 그것을 전제로 하는 동맹은 아니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김용만 씨는 “대한민국 대통령은 올바른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겪은 과거의 상처를 기억해 미래에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측면에서 이 후보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적극적 정책을 펼쳐왔다”며 그간 이 후보가 실행해온 공약 등을 설명했다.반면 김영 씨는 같은 날 신촌에서 진행된 윤 후보의 서울 집중 유세에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등장했다.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증손 김영 순천향대학교 의료아이티공학과 연구교수 입당식에서 김 교수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김영 씨는 “지금 우리나라는 공정과 상식이 파괴됐고, 위선과 역사 왜곡으로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더이상 서로 비방하고 편가르며 생기는 균열을 멈춰야 한다. 우리의 청장년들은 꿈과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이대로 괜찮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우리가 다음 세대들에게 어떤 나라와 문화를 남겨줄 것인지 깊이 고민해야 될 때”라고 강조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국가 안보를 최우선시하여 국민들을 존중하고 나라의 위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윤 후보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2022.03.02 I 권혜미 기자
“윤석열 이토 히로부미, 이재명은 안중근” 황교익 ‘비난’
  • “윤석열 이토 히로부미, 이재명은 안중근” 황교익 ‘비난’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선제타격 부르짖는 윤석열은 이토 히로부미이고, 평화를 외치는 이재명은 안중근”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이데일리DB)황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비싼 평화가 이긴 전쟁보다 낫다”는 발언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완용과 다름 없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반박 글을 올렸다. 황씨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은 아무 근거도 없이 이재명의 평화론을 이완용의 말인 것처럼 날조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의 평화론은 ‘전쟁론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에 그 맥이 닿아 있다”며 윤 후보를 이토 히로부미, 이 후보를 안중근 의사로 묘사했다. 이토 히로부미는 일제강점기 조선통감부의 초대 통감을 지냈던 인물이다. 1대·5대·7대·10대 일본 제국 내각 총리대신을 지낸 유력 정치인이었다. 그는 1909년 만주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의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왼쪽 황교익. (사진=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유튜브 채널 캡쳐)황씨는 “전쟁은 모든 것을 앗아간다. 이겨도 이긴 것이 아니다. 한반도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든 한국전쟁을 벌써 잊었느냐”며 “전쟁에 비해 비용이 더 드는 평화라 해도 평화를 유지하는 게 유리하다는 것은 인류의 오랜 경험칙”이라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은 역사의식이 바닥”이라며 “대한민국 시민 평균보다도 못하다. 이런 자를 대통령 자리에 앉히면 나라가 망한다”고 비난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제103주년 3·1절을 맞이해 발표한 특별성명에서 ‘아무리 비싼 평화도 이긴 전쟁보다는 낫다’는 이 후보 발언을 거론하며 “이러한 주장은 매국노 이완용이 ‘아무리 나쁜 평화도 전쟁보다 낫다, 이게 다 조선의 평화를 위한 것’이라며 일제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한 발언과 다름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2022.03.02 I 정시내 기자
컴퍼니합,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패키지 29CM 단독 상품 출시
  • 컴퍼니합,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패키지 29CM 단독 상품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컴퍼니합은 29CM에서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옥스포드 한정판 숙박권 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사진=컴퍼니합)29CM에서 판매되는 이번 상품은 오늘(2일)부터 3월 10일까지 총 8일에 걸쳐 판매한다. 이번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패키지는 29CM 단독 판매 상품이다.패키지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오직 ‘J 옥스포드 패키지’ 에서만 만날 수 있는 웨스틴 조선 서울 옥스포드 한정판 블록이 증정된다. 또한 패키지 구매 고객 중 선착순으로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 티켓 2매를 증정한다. 29CM 홈페이지에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디럭스룸 숙박권을 증정하고, 3월 투숙 고객 대상으로 객실 타입별로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사진=컴퍼니합)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5성급 호텔로, 해당 호텔 상품의 투숙 기간은 3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다.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측은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 오랜 시간 쌓아온 품격과 격조 높은 서비스와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의 헤리티지를 담은 옥스포드 한정판 블록 세트 패키지를 경험할 수 있다”며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의 조식과 데이터임, 칵테일아워 를 모두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이번 상품을 기획한 최순호 컴퍼니합 대표는 “품격 있는 호텔들과 함께하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의 더욱 품격 있는 여행이 될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02 I 이윤정 기자
“비통한 마음으로 추모”…‘김정주 별세’ 정치권도 애도
  • “비통한 마음으로 추모”…‘김정주 별세’ 정치권도 애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김정주 넥슨 창업자(NXC 이사)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정치권도 애도를 보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넥슨 김정주 회장의 비보에 애도를 표한다”며 “고 김정주 회장은 우리나라 벤처 도전의 신화이자, 우리나라 게임산업을 세계적 산업으로 키워온 선구자”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가 만든 ‘바람의 나라’는 온라인에서 사람들이 만나 동료가 되고 임무를 수행하고 거래를 하는 온라인 게임의 전형을 만들었다”며 “1996년 창업한 넥슨의 가장 오래된 클래식 게임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는 온라인 게임의 역사를 썼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어느 한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만드는 건 엄청난 용기와 혁명적 사고를 갖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라며 “그가 앞으로 할 일이 참 많은데 너무도 안타깝다. 고 김정주 회장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위로를 드린다”고 적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큰 별이 졌다”며 김 창업자의 별세를 애도했다. 그는 “김정주 이사님의 기여를 빼고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발전을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라며 “비통한 마음으로 추모한다”고 밝혔다. 같은 당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주 넥슨 대표님의 갑작스러운 부고다. 우리나라를 게임강국으로 이끈 주역”이라며 “카트라이더의 추억과 제주 넥슨 컴퓨터박물관 공간과 함께 대표님을 오래오래 기억하겠다”고 적었다.한편 김 창업자는 지난달 말 미국에서 향년 54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다. 회사 측은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며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2022.03.02 I 김정유 기자
BTS, 국제음반산업협회 선정 글로벌 차트서 상위권
  • BTS, 국제음반산업협회 선정 글로벌 차트서 상위권
  • 방탄소년단 일본 베스트 앨범 ‘BTS, THE BEST’ 커버(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선정한 글로벌 차트들에서 두각을 나타냈다.2일 IFPI가 발표한 ‘2021년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Global Album Sales Chart 2021)’에서 방탄소년단의 일본 베스트 앨범 ‘BTS, THE BEST’가 4위에 올랐다. 지난해 6월 발매된 ‘BTS, THE BEST’에는 일본 오리지널곡 ‘Film out’, ‘Your eyes tell’, ‘Crystal Snow’를 비롯해 ‘피 땀 눈물’, ‘FAKE LOVE’, ‘IDOL’, ‘MIC Drop’, ‘ON’의 일본어 버전과 ‘Dynamite’에 이르기까지 2017년부터 4년 동안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과 앨범 수록곡 총 23곡이 담겼다.방탄소년단은 앞서 ‘2020년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는 ‘MAP OF THE SOUL : 7’(2020년 2월 발매)과 ‘BE’(2020년 11월 발매)로 1~2위를 석권하고, 일본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2020년 7월 발매)를 8위에 올려 2020년에 발표한 3개 앨범 모두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 톱10에 진입시킨 바 있다.IFPI 2021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 톱10(사진=빅히트뮤직)IFPI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IFPI 선정 3개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방탄소년단은 ‘2021년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 외에 ‘2021년 글로벌 디지털 싱글 차트(Global Digital Single Chart 2021)’에서 ‘Butter’로 4위에 이름을 올렸고, 특히 ‘2021년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Global Artist Chart 2021)’에서는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가 됐다. 프랜시스 무어 IFPI 회장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한 해 거둔 놀라운 성공은 그들의 창의력, 노력, 그리고 자신들의 음악을 세상에 알릴 방법을 찾기 위한 지속적인 헌신의 증거”라며 “이들은 3개 언어로 공연하면서 남다른 글로벌 매력을 보여 줬고,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최초로 2년 연속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1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022.03.02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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