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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반도체,동반강세.."꼬리가 몸통흔든다"
  • [edaily] 모처럼 반도체주가 동반강세를 보이며 주식시장을 반등으로 이끌었다. 5일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주는 삼성전자(05930)가 3.53% 상승하고 아남반도체(01830)가 9.66%나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하이닉스도 0.82% 올랐다.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자 장비업체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디아이와 미래산업 케이씨텍 신성이엔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코스닥시장의 반도체업종도 4. 16%나 상승했다. 이날 반도체주 상승의 모멘텀은 반도체 D램 고정거래가의 인상이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말부터 주요 고정거래선과 가격협상을 벌여 D램 공급가격을 15~20% 인상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닉스도 D램 공급가격을 이달부터 20%가량 인상키로 했다. 반도체 고정거래가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이번에는 반도체 현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주요물 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냈고 특히 256M(16MX16)SD램 PC-133은 6% 이상 뛰었다. 이러한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로 매기가 확산되며 장비업체들이 상한가에 속속 진입했고 시장전반의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결국 반도체주의 강세가 종합주가지수를 6일만의 반등세로 이끈 셈이다. 대신경제연구소 진영훈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가격의 변화 시스템을 보면 수급에 의해 스팟(현물)가격이 변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정거래가격이 변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의 경우는 반대였다"며 "마치 꼬리가 몸통을 흔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PC업체들의 경우 하이닉스와 마이크론과의 협상과정을 지켜보면서 앞으로 공급부족을 겪을수도 있다는 우려때문에 물량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하이닉스의 유진라인에서 생산이 본격화되는 2월말이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증권 임홍빈 애널리스트는 향후 D램 가격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업이익 호전을 이유로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을 강력매수(strong buy)로 상향 조정했다. 6개월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제시했다.
2002.02.05 I 김희석 기자
  • 삼성전자 목표가상향 47만원-굿모닝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5일 굿모닝증권의 모닝미팅 내용입니다. -케이씨텍(29460) Outperform 반도체 세정장비업체로 Gas Cabinets과 Wet Stations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는 동사에 대해 5,300원의 목표주가(현재가 대비 18.2% 상승여력, 미국회사와 상대비교)와 Outperform 투 자의견을 제시한다. 2001년 동사의 실적은 매출 374억원, 영업이익 2억원, 경상이익 53억원으로 추정되며 2002년 실적전망은 매출 385억원, 영업이익 30억원, 경상이익 55억원이다. 2002년 전망과 관련 Wet Stations 제품의 경우 현재 LG필립스LCD와 납품협상을 진행 중이며 삼성전자에도 납품을 기대하고 있어 매출증가와 더불어 수익성 호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동사는 중국(Gas Cabinets)과 대만(Wet Stations)에 각각 600 ~ 900만달러의 수출을 추진(회사측은 상반기 중 결정 예상)하고 있는데 당사의 동사에 대한 실적전망에는 이를 반영하지 않은 관계로 향후 수출 진행 추이에 따라 전망치를 상향변경할 계획이다. -동양화재(00060) BUY 동사의 3/4분기 수정순이익이 126억원으로 2/4분기대비 26.9% 증가했는데 이는 겨울 가뭄, 이상 고온현상 등 양호한 기상조건, 업계 경쟁 완화 등에 기인하며 대리점 리베이트 관행 철폐 등을 감안할 경우 연간으로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동사에 대해 수정순이익 상향변경(321억원 -> 374.4억원)과 더불어 목표가격을 기존의 21,500원에서 23,200원으로 상향변경하며 투자의견 BUY를 지속한다. -DRAM Update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고정거래가격을 15% 인상하여 4일 출하부터 인상가격을 적용하고 있어 현물가격도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삼성전자(05930)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33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변경한다. 이는 최근 DRAM에 대한 지속적인 가격인상과 더불어 PC업체의 수요증가로 반도체부문 실적호전이 예상되고 단말기부문도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2002년 1/4분기 출하 820만대 -> 900만대)되기 때문이다. -전경련BSI 2월 4일 발표된 2월 전경련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110.7을 기록, 2001년 10월 바닥(75.9) 통과 후 상승추세를 지속하고 있다(2001.12 101.3 -> 2002.1 105.1). 따라서 통상 전경련 BSI저점과 경기저점간의 시차가 2 ~ 7개월 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001년 4월부터 시작된 U자형 경기저점은 2002년 1/4분기말에 종료될 가능성이 커 졌다. 주요 부문별 2월 전경련 BSI지수는 내수BSI 110.2(1월 105.3), 수출BSI 102.9(1월 100.0), 투자BSI 104.7(1월 100.2), 고용BSI 102.4(2001.8 100.9 이후 처음으로 100돌파) 등이다.
2002.02.05 I 김현동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5일)
  • [edaily]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최근들어 일부 거시경제관련 지표들이 조금씩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기업회계에 대한 불신이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는 일단 부담을 안고 하루를 맞이하게 됐다. 다만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이날 급락분위기에 휩쓸렸으나 미 반도체주의 투자등급이 잇달았다. 또한 반도체가격의 상승세도 지속됐고 하이닉스반도체의 해외협상도 진행중이란 점은 다소 부담을 덜 수 있는 요인이다. 그러나 기술적으론 전날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중기추세선인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을 깨고 내려선 만큼 추가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뉴욕증시,회계불신 증폭..지수 하락 엔론 사태에 따른 후유증이 이어지면서 타이코 인터내셔널의 회계 문제가 새로이 부각돼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말았다. 타이코와 더불어 네트워킹업체인 엔터러시스가 회계문제와 관련해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크게 냉각시켰다.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반도체 관련주들과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휴렛패커드가 선전했지만 장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 정오무렵에 이미 낙폭을 2% 내외로 늘였고 오후장 내내 지수는 낙폭을 늘여갔다. 결국 지수는 전주말보다 2.92%, 55.72포인트 하락한 1855.52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해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한차례 반등시도조차 못해본 채 정오 무렵에 낙폭을 세자리 숫자로 늘였고 오후 3시가 조금 지나서는 낙폭이 20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돼 지수는 전주말보다 2.22%, 220.17포인트 하락한 9687.0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2.47%, 27.76포인트 하락한 1094.44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2.07%, 9.94포인트 하락한 470.1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반도체주..장중 하락반전..-1.39% 4일뉴욕증시에선 오전장만해도 오름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1.39%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8.46%나 폭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가 전주말보다 6.60%, 4.14%씩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6.24%, 컴퓨터지수 2.90%,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5.53% 하락했다. 금융주들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3.66%, 아멕스 증권지수도 3.94% 하락했다. ◇미 반도체주, 투자등급 상향조정 골드만삭스는 4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노벨러스, KLA텐커, 테러다인 등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CS퍼스트 보스턴도 반도체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면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아날로그 디바이스, 인텔, 리니어 테크놀로지, 자일링스, 알테라 등을 추천종목에 올렸다. 그러나 4일 뉴욕증시가 워낙 폭락장세이다보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결국 장중 약세로 전환, 전주말보다 1.39% 하락했다. ◇해외DR, 조흥은행 -7.27%..+미래산업 5.26% 4일 해외증시에서 거래된 한국물 DR(주식예탁증서)이 미래산업 한 종목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우선 뉴욕증시에서 거래된 ADR의 경우 포항제철과 한국전력이 각각 2.75%, 2.15% 하락한 가운데 통신주인 SK텔레콤과 한국통신도 1.99%, 2.55%씩 떨어졌다. 하나로통신이 6.70% 급락했으며 국민은행도 3.69% 밀렸다. 또 나스닥에 직상장된 두루넷이 4.42% 내린 반면 미래산업이 유일하게 5.26% 상승했다. 유럽증시에서 거래된 GDR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0.24%, 1.39% 하락했으며 삼성SDI는 3.67% 떨어졌다. 현대차 보통주가 4.60% 밀렸으며 LG전자와 SK도 각각 1.96%, 1.48% 떨어졌다. 은행주인 하나은행이 3.77% 떨어졌으며 신한지주와 조흥은행은 각각 5.56%, 7.27% 하락했다. 현대차 우선주, 하이닉스는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256M D램 3% 이상 올라 4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주요물 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256M SD램의 상승폭이 컸다. 반도체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4일 오후 18시 기준으로 256M(16MX16) SD램 PC-133은 8.10~9.50달러로 3.96%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256M(32MX8)SD램 PC133은 3.16% 상승한 6.90~8.10달러에 거래됐다. 128M(16MX8) SD램 PC-133은 3.41~4.00달러에 거래돼 1.44% 올랐으며 128M(8MX16) SD램 PC-133도 3.40~4.00달러로 1.43% 올랐다. 64M(8MX8) SD램 PC133 역시 2.57% 오른 1.60~1.85달러를 나타냈다. ◇하이닉스, 마이크론과 인피니온과 협상지속 인피니온의 겐터 고글러 대변인은 3일 "하이닉스와의 협상은 진행중이며 잘되고 있다"며 "하이닉스와의 협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인피니온 대변인은 이날 외환은행 이연수 부행장이 "하이닉스(00660)는 인피니온보다 마이크론과의 협상에 더 치중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이같이 언급하고 "협상은 건설적이며 지속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고글러 대변인은 그러나 하이닉스와의 구체적인 협상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하이닉스 주채권단인 외환은행의 이연수 부행장은 독일 인피니온과의 협상과 관련 "우리는 인피니온 보다는 마이크론과의 협상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론과의 협상에서 모든 것을 결말짓기 위해선 한달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양측은 가능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증시, 20일선 지지 무산 전날 국내증시에서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중기추세선인 지수 20일 이동평균선를 깨고 내려섰다. 또한 거래소시장의 20일선이 지난 주중 하락반전한에 이어 전날엔 코스닥시장의 20일선도 하락추이로 돌아섰다. 기술적으로만 본다면 추가 조정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의미한다. ◇주요기사 - 강남 아파트, 세무조사 불구 다시 오른다 - 광고경기, 이달에도 호전 예상 - "기업 헐값 해외매각 말라"..김대통령 - 기업들 회사채 상환 적극적 - 교보증권, 6월중 거래소로 이전 - 삼성전자 반도체 1월 흑자전환 - 설 대목경기 살아났다 - 메디슨, 부도직전 지멘스와 M&A협상 - 전세자금 2000만원까지 대출..재경부 - 올 설비투자 10조원 지원..재경부 - 국내경기 작년 2.9% 성장 - 김정태 행장, 스톡옵션수익 50% 사회환원 - 국세청, 탈루혐의 9만4000여사 조사 - 아산 신도시 1만1000가구 건립 - 포철, 미국서 바이오사업 - 하이닉스, 3각 협력 적극 모색 - 이수화학, 바이오사업 진출 -풀무원= 작년 매출 27.6% 증가 2088억. 회사측은 지난해 실적집계 결과, 매출액이 전년대비 27.6% 증가한 2088억3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현대해상= 3분기 순익 888억‥흑자전환. 회사측은 지난해 3분기(4~12월)까지 누적 순이익 888억600만원을 기록, 전년도 같은 기간의 499억65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혀. -제일화재= 3분기 당기순익 76억‥흑자전환. 지난해 4~9월 3분기 누적결산 결과 76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해 2000년 12월 364억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혀. -동부화재= 3분기 누적순익 771억‥흑자전환. 지난해 3분기(2001년 4~12월)중 7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2000년 12월 25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혀. -남성알미늄=작년 매출 16.4% 증가‥1920억. 실적집계 결과, 매출액이 전년대비 16.4% 증가한 1920억2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대호= 케이블TV 지분매각 공시요구. 증권거래소는 대호에 대해 현대홈쇼핑으로의 케이블TV 지분 매각설과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STX= 주가급등 조회공시. 증권거래소는 최근 주가가 급등한 STX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시한은 5일. -위닉스=작년 순이익 52억‥44% 증가. 지난해 매출액은 485억8700만원으로 전년도보다 23.3% 증가했다고 밝혀. -정문정보=PC조립사업 진출설 공시요구. 코스닥증권은 정문정보에 PC조립사업 진출설에 대해 5일 오전까지 공시하도록 요구. -한네트= 액면분할설 공시요구. 코스닥증권은 한네트에 액면분할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진행사항에 대해 5일 오전까지 공시하도록 요구.
2002.02.05 I 지영한 기자
  • 전일(4일)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다음은 전일(4일) 장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관련 뉴스로 오늘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거래소 ▲쌍용= 2100억 출자전환‥5:1 감자. 채권단은 (주)쌍용에 대한 모든 채무상환을 오는 2005년 말까지 유예하고 2100억원 규모로 출자 전환을 실시키로 했음. 또 소액주주에 대해 5대1 비율로 감자를 실시할 예정. 조흥과 한빛은행 등 쌍용의 총 14개 채권금융기관은 4일 오후 3시부터 협의회를 갖고 세부사항을 결정한 뒤 오는 8일 채권단 회의에서 이같은 경영 정상화 방안을 최종적으로 결의하기로했음. 조흥은행 관계자는 "일단 쌍용에 대해 구조조정 촉진법을 적용하기로만 결의했고 대주주에 대해서는 전액 감자를, 소액주주에 대해서는 5대1 감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 ▲신성통상= M&A 양해각서 법원서 허가. M&A 우선협상 대상자로 가나안컴소시엄을 선정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한 법원허가를 받았다고 공시. 양해각서의 효력발생을 위해 가나안컨소시엄은 이틀안에 인수예상금액 중 72억원을 신성통상에 입금시켜야 함. 이후 양해각서 체결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신성통상의 자산과 부채를 실사하게 됨. ▲서통= 차단성 필름 일본수출 개시. 지난달 출시한 고기능 포장필름 수바렉스(SUBAREX)의 일본 수출을 개시한다고 밝혀. "일본시장의 까다로운 견본 테스트를 통과, 일본시장 판매 독점권을 획득한 데 이어 일본의 종합상사와는 계약성사 단계에 있다"며 "다음달부터 수바렉스를 선적할 예정"이라고. 특히 "올 한해 일본시장에서만 22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일본을 포함한 해외시장 선점효과 및 추가적인 수요 창출에 따라 경영성과가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 ▲대한방직= 특별익 발생 순익 증가. 지난해 실적집계 결과 순이익이 382.53% 급증한 74억200만원을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회계기간 차이와 특별이익의 발생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 ▲풀무원= 작년 매출 27.6% 증가 2088억. 지난해 실적집계 결과, 매출액이 전년대비 27.6% 증가한 2088억3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회사측은 두부와 나물, 녹즙류 상품등의 판매호조로 매출액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 또 순이익도 영업이익 증가와 금융비용 감소로 인해 114.8% 급증한 109억9500만원으로 집계. ▲현대해상= 3분기 순익 888억‥흑자전환. 지난해 3분기(4~12월)까지 누적 순이익 888억600만원을 기록, 전년도 같은 기간의 499억65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혀. 또 보험영업이익은 2000년 12월 1210억2600만원 적자에서 지난해말에는 272억8600만원 적자로 크게 개선됐으며 투자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660억2200만원 흑자에서 1509억4900만원으로 급증. 비상위험준비금도 2000년 12월 119억7500만원에서 지난해말에는 138억1000만원으로 늘었음. ▲제일화재= 3분기 당기순익 76억‥흑자전환. 지난해 4~9월 3분기 누적결산 결과 76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해 2000년 12월 364억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혀. 제일화재의 원수보험료는 5960억원으로 2000년 5589억원보다 늘었으며 보험영업손익도 565억원 적자에서 180억원 적자로 개선. 투자영업손익의 경우 77억원에서 350억원으로 향상. ▲동부화재= 3분기 누적순익 771억‥흑자전환. 지난해 3분기(2001년 4~12월)중 7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2000년 12월 25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혀. 지난해말 기준 비상준비금은 122억으로 전년의 105억원보다 증가했으며 보험영업이익도 2000년 1121억원 적자에서 지난해는 182억원 적자로 크게 개선. ▲남성알미늄=작년 매출 16.4% 증가‥1920억. 실적집계 결과, 매출액이 전년대비 16.4% 증가한 1920억2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대호= 케이블TV 지분매각 공시요구. 증권거래소는 대호에 대해 현대홈쇼핑으로의 케이블TV 지분 매각설과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STX= 주가급등 조회공시. 증권거래소는 최근 주가가 급등한 STX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시한은 5일. ▲휴넥스=현대3차유동화가 21.50% 매도. 지난달 30일 현대 제3차 유동화전문 유한회사가 출자전환 주식 84만7140주(21.50%)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 이로써 현대 제3차 유동화전문회사가 보유한 휴넥스의 주식은 108만7301주(27.60%)로 줄어. ▲인피니온="하이닉스와의 협상은 계속될 것" 인피니온의 겐터 고글러 대변인은 "하이닉스와의 협상은 진행중이며 잘되고 있다"며 "하이닉스와의 협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혀. 인피니온 대변인은 이날 외환은행 이연수 부행장이 "하이닉스는 인피니온보다 마이크론과의 협상에 더 치중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이같이 언급하고 "협상은 건설적이며 지속되기를 원한다"고 덧붙여. ▲하이닉스= 박사장 2일 방미‥마이크론과 최종 협상 착수. 하이닉스반도체 박종섭 사장이 마이크론테크놀러지와의 최종 협상을 위해 지난 2일 저녁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4일 확인. 하이닉스 관계자는 "박 사장이 하이닉스와 마이크론간 최종협상을 위해 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며 "이번 방미 기간동안 마이크론에 채권단 의사를 전달하고 이에 대한 수용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안다"고 말해. 박 사장은 내주 중반까지 미국에 머물 예정이어서 금주말이나 내주초 협상타결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 ◇코스닥 ▲솔빛텔= 10억원 자사주 신탁 체결. 주가 안정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밝혀. 계약기간은 오는 5월3일까지 3개월간. 한편 솔빛텔레콤은 이날 장중 자사주 신탁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최근의 하한가 행진을 차단시키지는 못하고 6일째 하한가를 기록. ▲휴먼이노텍= 인수사 물색중. M&A 추진 및 정보통신사업 부문 분사설과 관련, "M&A를 위해 당사를 인수할 회사를 찾고 있으나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진행사항이 발생할 경우 다시 공시하겠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혀. "정보통신사업부문의 분사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여. ▲한통하이텔= 작년 순손실 123억원. KTH(옛 한통하이텔(36030))은 "지난해 매출 680억원과 123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혀. "주요 사업기반인 PC통신가입자들의 이탈로 지난해 창사이후 첫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 해는 기존 PC통신부문의 불용 자산 매각 등을 통한 본격적인 구조조정으로 다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 KTH는 이를 통해 올 해 1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음. ▲위닉스=작년 순이익 52억‥44% 증가. 지난해 매출액은 485억8700만원으로 전년도보다 23.3% 증가했다고 밝혀.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3.3%와 44.4% 늘어난 68억8000만원과 51억6000만원. ▲정문정보=PC조립사업 진출설 공시요구. 코스닥증권은 정문정보에 PC조립사업 진출설에 대해 5일 오전까지 공시하도록 요구. ▲한네트= 액면분할설 공시요구. 코스닥증권은 한네트에 액면분할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진행사항에 대해 5일 오전까지 공시하도록 요구.
2002.02.05 I 김희석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막판 반등..금융 부진
  • [edaily] 28일 뉴욕증시는 글로벌크로싱의 파산보호 신청과 예상에 못 미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실적발표라는 큰 악재로 한때 마이너스로 밀렸지만 장막판에 유입된 저가 매수세로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 업종을 비롯한 주요 기술관련 업종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금융과 생명공학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0--반도체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하드웨어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 대비 1.84% 올랐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도 0.50% 상승했다. 장마감후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던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에 대해 크레디스위스 퍼스트보스턴(CSFB)이 영업환경이 바닥을 지났거나 지나고 있다면서 투자등급을 "매수(Buy)"로 상향조정, 주가가 전주말보다 3.46% 상승했다. 한국의 하이닉스반도체와의 인수협상을 진행중인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인수대금 문제가 협상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인식에 따라 0.62% 하락했다. 그밖에 인텔이 0.71% 올랐고 AMD가 0.37% 상승했다. 하드웨어 업종 가운데 PC업체들의 움직임은 주춤했다. 휴렛팩커드와 컴팩이 각각 0.07%, 0.59% 하락했다. 컴팩은 지난 주말 올해 실적목표치를 월가 전문가들의 목표치보다 상향조정했다. 프루덴셜증권의 애널리스트 킴벌리 알렉시는 그러나 하반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것이 부족하다며 투자등급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리포트를 통해 밝혔다. 게이트웨이는 2.87% 떨어졌고 IBM도 1.03% 하락했다. 애플은 0.09% 올랐다. 모바일 기기업체 팜은 새로운 제품을 선보여 6.41%나 뛰었다. (뉴욕/업종)네트워킹 "악재 극복"..인터넷 상승 0--네트워킹과 소프트웨어업종은 하루종일 방향 모색에 분주하다가 막판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네트워킹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아멕스네트워킹지수를 1.23% 끌어올렸다. 광통신네트워킹업체 글로벌크로싱의 파산보호 신청이라는 악재를 극복한 것이다. 글로벌크로싱이 41.18%나 폭락한 반면 오랜만에 거래량 1위를 차지한 시스코시스템즈가 2.93% 상승했다. 또 JDS유니페이스도 2.9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노텔네트웍스는 보합세를 기록했으며 루슨트테크놀러지는 0.59%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업종도 대형주들의 강세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소프트웨어지수는 0.80%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0.03% 상승해 간신히 플러스권에서 거래를 마감했으나 오라클은 1.26% 올랐다. 또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가 3.67% 상승한 반면 BEA시스템즈와 인튜이트는 각각 0.30%, 0.20% 내렸다. 인터넷업종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주요 지수의 움직임 역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지수가 2.62% 하락한 반면 골드만삭스인터넷지수는 1.53% 상승했다. 인터넷 3인방 가운데 아마존이 7.34% 올라 견조한 상승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AOL타임워너와 야후도 각각 1.53%, 0.11% 올랐다. 반면 이베이는 1.57% 하락했으며 인터넷지주회사인 CMGI도 1.14% 내렸다. 통신업종 역시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하지만 상승폭은 미미해 나스닥텔레콤지수는 0.08% 상승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스프린터가 2.98% 상승한 반면 퀄컴과 월드컴은 각각 1.43%, 1.80% 하락했다. 0--기술관련주들이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이어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생명공학과 금융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면치못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대표적인 기업인 어피매트릭스가 하락 압력을 받은 가운데 3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어피매트릭스는 오늘 한때 16% 가량 급락했는데 시장 관계자들은 소형 리서치 회사의 보고서 때문에 급락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유전자 발견이 제약활동에 큰 수익을 주지는 못할 것이며 따라서 어피매트릭스의 기술이 진보하리라는 전망은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SG코웬은 젠자임의 투자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하향 조정했다. SG코웬은 숨고르기를 할 때라며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젠자임의 주가는 2.98% 하락했다. 반면 최근 SG코웬이 긍정적인 보고서를 제시한 바이오젠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셀레라 사이론 휴먼게놈 메디뮨 암겐 등이 하락해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2.93%,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2.73% 떨어졌다. 제약업종에서는 변동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종목간 등락이 엇갈렸다. 머크와 존슨앤존스 쉐링은 강보합, 화이저 브리스톨마이어 엘라이릴리 등은 하락했다. 이날 아멕스 제약지수는 0.40% 내렸다. 금융업종에서는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가 나타났다. 시티그룹과 JP모건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의 광섬유 네트워킹 장비업체 글로벌 크로싱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는데 JP모건은 이 회사와 관련한 대출자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목별로 등락이 크지는 않았으며 월가의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뱅크원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찰스슈왑 등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44%, 아멕스 증권지수는 0.89% 떨어졌다.
2002.01.29 I 공동락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하락..반도체만 랠리
  • [edaily] 26일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주들이 크게 올랐지만 부정적인 실적 전망이 장세를 짓눌러 기술주 전반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블루칩은 어제 그린스펀 증언의 영향권내에 머물러 있으면서 경기민감주들을 중심으로 강세를 시현했지만 비관적인 실적전망이 많았던 기술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컴팩컴퓨터가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당초의 25센트에서 32센트로 상향조정한데 이어 무디스는 아마존에 대해 현금흐름이 좋아졌다면서 여전히 정크본스수준이긴 해도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함으로써 장중 한때 기술주 반등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샌미나, 베리사인, 피플소프트, JDS유니페이스 등의 부정적인 실적전망이 워낙 부담스러웠다. 0--반도체주는 랠리를 보인 반면 하드웨어 업종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34% 올랐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0.14% 하락했다. 기술주 가운데 반도체주들만 강세를 보였다. 인텔은 1.45%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는 1.05% 상승했다. 알테라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는 각각 1.09%, 5.27% 올랐고 KLA텐커는 5.45% 급등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04%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세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비 6% 감소했다고 밝힌 후 11.17% 폭락했다. 이 회사는 매출이 올 2분기에는 3-7%, 3분기에는 10%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컴팩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 게이트웨이가 감원 및 공장 폐쇄 소식으로 급락하며 하드웨어 업종 전반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던 컴팩컴퓨터는 올해 주당순익이 전년의 15센트에서 32센트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컴팩의 올해 주당순익이 약 25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그럼에도 컴팩의 주가는 0.83% 하락했다. PC제조업체 게이트웨이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2250명을 감원하고 4개주의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힌 후 17.92% 폭락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와 휴렛팩커드는 각각 1.76%, 0.71% 내린 반면 애플컴퓨터는 0.17%, IBM은 0.52% 상승했다. 델컴퓨터는 4.18% 급등했다. 0--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킹 기업들의 부정적 실적발표 및 향후 전망이 기술주 전반을 짓눌렀다. 분기 손실이 확대됐다고 밝힌 JDS유니페이스가 10% 가까이 폭락하며 네트워킹업종을 끌어내렸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35% 하락했다. JDS유니페이스는 회계 2분기 순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의 주당 93센트보다 늘어난 주당 1.60달러를 기록했으며 향후 전망 역시 어둡다고 밝힌 후 9.25% 폭락했다. 노텔네크웍스와 루슨트테크놀로지는 각각 2.94%, 2.59% 밀려났다. 소프트웨어업종은 피플소프트가 부정적인 향후 전망을 내놓은데 영향받아 골드만삭스소프트웨어지수가 2.14% 떨어졌다. 피플소프트는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됐다고 발표했지만 이 회시사의 최고재정책임자(CFO) 케빈 파커는 올 1분기 순익이 주당 14-15센트를 기록, 전문가들의 목표치에 못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6.56% 밀려났다. 아미크로소프트(MS)와 오라클은 각각 1.24%, 3.2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인터넷업종도 하락,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0.65% 내렸다. 인터넷 보안업체인 베리사인은 4분기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다고 밝혔으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경고성 코멘트를 내놓아 4.36% 하락했다. 퍼스트 알바니가 이 회사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것도 악재가 됐다. CMGI는 2.78%, AOL타임워너는 1.93% 떨어졌다. 반면 아마존은 현금흐름이 개선을 이유로 무디스가 여전히 정크본스수준이긴 해도 신용등급을 상향조정, 3.07% 올랐고 야후와 이베이가 각각 2.69%, 1.25% 상승했다. 통신업종도 내림세를 보였다. 나스닥텔레콤 지수는 0.34% 하락했다. 퀄컴은 부정적인 실적전망과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장후반 반등에 성공, 주가가 5.35% 상승했다. 또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통신용 칩메이커 PMC시에라도 10.48% 랠리를 보였다. 0--금융주에서는 은행주들이 소폭 내린 반면 증권주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11% 떨어졌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1.65% 상승했다. 은행주의 경우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시티그룹이 각각 1.01%, 0.56% 내렸다. 뱅크오브뉴욕이 0.97% 밀려났고 뱅크원은 1.24% 상승했다. JP모건체이스는 2.53% 밀려났다. 반면 증권주들은 대체로 강세를 기록, 골드만삭스는 2.10%, 모건스탠리는 1.56% 상승했고 리먼브러더즈는 1.15% 올랐다.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슈왑이 3.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명공학업종은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50% 내렸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0.92% 빠졌다. 임클론시스템스는 자사의 활동에 대해 미국 증권위원회(SEC)가 "비공식적 조사"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인정한 후 15.78% 폭락했다. 이 회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제약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0.90% 하락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큅은 1.28%, 머크는 1.14% 밀려났고 쉐링은 1.61% 떨어졌다. 반면 엘라이릴리와 화이저는 각각 1.38%, 0.48% 상승했다.
2002.01.26 I 홍정민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주도, 제약 바이오 상승 돋보여
  • [edaily] 23일 뉴욕증시는 반도체및 장비업체가 주도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인텔의 설비투자 삭감 계획등을 이유로 한동안 내림세를 보였으나 이미 악재들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지적과 함께 일부 투자등급의 상향 조정이 있었다. 실적이 양호한 제약 바이오주들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0-- 전일 하락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개별 기업들에 대한 소식이 다소 긍정적이었던데다 전일 장 마감후 발표된 반도체 장비업협회 SEMI의 12월 수주-출하비율(BB율)이 0.78을 기록, 전월보다 높아졌고 지난 8월을 기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된데 힘을 얻은 것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에따라 전일보다 4.29% 올랐다. 전일 장 마감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모토로라는 이 기간동안 주당손실이 4센트를 기록, 4분기째 적자를 기록했고 71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보다 손실폭이 작았고 이날 내놓은 올해 전망에서 3분기에는 수익구조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짐으로써 상승장세에 도움을 주었다. 모토로라는 0.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벨러스도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고 밝혀 9.44% 뛰었다. J.P.모건이 모토로라와 노벨러스에 대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것도 상승견인에 한 몫을 했다. J.P.모건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노벨러스, KLA-텐커, 테러다인, 배리언 세미컨덕터 등에 대해서도 일제히 투자등급을 올렸다. 최근 업계에 전해지는 소식들이 부정적이기보다는 긍정적이라는 것이 상향의 이유. 인텔이 2.37% 올랐고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도 2.52% 상승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과 KLA-텐커 등도 각각 4.43%, 7.6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하드웨어 업종 역시 전일의 부진을 벗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전일대비 3.16% 올랐다. PC업종도 고른 상승세를 나타내 게이트웨이가 7.14%, 애플이 5.50%, 휴렛팩커드가 1.60% 상승했다. 스토리지업체들에도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졌다. J.P.모건이 에뮬렉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이 회사 주가가 14.33%나 급등했고 맥데이타도 15.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0-- 실적공표로 불안에 떨었던 뉴욕증시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하면서 주요 기술종목 역시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루슨트의 실적 선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네트워킹 업종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아멕스네트워킹지수는 3.01% 올랐다. 시스코시스템즈가 대규모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4.82% 상승한 가운데 노텔네트웍스와 JDS유니페이스는 각각 3.20%, 1.95% 올랐다. 시에나도 4.98% 상승했다. 반면 루슨트는 전일 실적호조의 영향력이 사라지면서 1.44%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업종도 대형주의 엇갈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상승 추세에 동참, 골드만삭스소프트웨어지수는 4.11%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12% 하락한 반면 오라클과 인튜이트가 각각 5.08%, 5.10% 상승해 업종 전체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독일의 금융소프트웨어 메이커 SAP가 올해 매출이 15%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의 발표로 미국에서 7.26% 상승했으며 장마감 후 실적 발표가 예정된 시벨시스템즈는 6.68% 뛰었다. 아마존의 흑자달성이라는 초특급 호재를 상승세로 연결하지 못했던 인터넷업종도 하루가 지난 뒤에야 반등에 성공했다.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지수는 5.49%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인터넷지수도 0.67% 올랐다. 인터넷 대표주자 야후가 일부 검색서비스에 대한 유료화 발표로 0.11% 상승했으며 AOL타임워너와 프라이스라인도 각각 1.41%, 1.91% 올랐다. 반면 야후에 하드웨어제품의 정보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씨넷은 2.06% 하락했으며 이베이 CMGI도 약세를 나타냈다. 또 아마존도 전일 24%의 상승률을 뒤로 하고 1.03% 밀렸다. 통신업종도 견조한 상승흐름을 견지하며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나스닥텔레콤지수는 1.80% 상승했다. 퀄컴이 5.17% 상승했으며 텔랩 스프린트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0-- 금융주들은 강세를 기록, 아멕스 증권지수는 0.10% 올랐고 S&P 은행지수는 1.06%,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72% 상승했다. 미국 최대의 증권사 메릴린치가 4년래 첫 분기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증권주들은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다. 메릴린치는 인력감축과 지점폐쇄 등 구조조정 비용으로 인해 4분기 손실이 13억달러, 주당 1.51달러에 달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억2200만달러, 주당 44센트의 순익을 기록했었다. 이날 메릴린치의 주가는 전장대비 0.23% 하락했다. 그러나 메릴린치의 실적이 그다지 나쁘지만은 않다는 인식이 확산, 증권주 전반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았다. 메릴린치의 스탠리 오닐 사장은 비용절감과 수익성 회복을 위해 9000명에 이르는 인원감축과 지점폐쇄 등을 단행해 왔으며 이로 인한 자본지출이 17억달러가 소요돼 이같은 손실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메릴린치는 구조조정으로 인해 연간 14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밖에 모건스탠리는 0.19%, 골드만삭스는 0.31% 올랐고 리먼브러더스와 베어스턴스가 각각 0.22%, 0.15% 상승했다. 온라인 증권사인 아메리트레이드와 E트레이드는 각각 0.70%, 0.2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찰스슈왑은 1.91% 떨어졌다. 생명공학주와 제약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4.06%,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3.53% 급상승했다. 아멕스 제약지수 역시 0.99% 상승했다. 암치료제에 대한 임상실험 계획을 밝힌 휴먼게놈사이언스가 6.59% 급등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미 식약청(FDA)의 시판 승인을 받기위해서는 임상실험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세계 최대의 생명공학기업 암젠은 장 마감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4.28%나 상승했다. 역시 장이 끝난 후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던 이뮤넥스는 4.87% 올랐다. 제약주의 경우 아메리칸홈프로덕트가 장중 52주 최고치인 65달러까지 오른 후 전장대비 1.13% 상승한 64.53센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SG코웬은 이 회사의 4분기 수익이 18% 증가, 주당 62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화이저는 2.45%, 브리스톨마이어는 1.08% 상승했으며 셰링은 0.14% 올랐다.
2002.01.24 I 박재림 기자
  • 모아텍·현대엘리 목표가 상향-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5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모아텍 : 6개월 목표주가 13,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2002년 매출액 및 EPS 전망치 각각 14.7%, 12.2% 상향조정 - 예상보다 많은 제품 주문 동향을 반영하여 모아텍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9,600원에서 2002년 P/E 12배, FV/EBITDA 7배 수준인 13,000원으로 상향조정함. 1/4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대만계 고객으로부터의 주문이 증가하면서 스테핑모터 1월 출하량이 800만개를 넘을 것으로 모아텍은 밝히고 있으며, 이는 작년의 460만개 월평균치에 비교할 때 대폭적인 증가임. - 그러나, 수익추정 변경폭은 매출액, EPS 각각 14.7%, 12.2%로 작은데 이는 ① 제품 평균판매가격이 4/4분기에도 6%하락하였으며 (연간으로는 20%), 이러한 판가하락 추세가 2002년에도 계속되어 수익성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이고, ② 중국생산법인의 현지 부품조달 비중이 증가하여, 중국 공장으로의 원자재 매출 비중이 큰 모아텍 본사의 매출액 증가는 모아텍 전체의 매출액 증가보다 작을 것이기 때문임. 한편, 기존에 30% 보수적인 유효세율가정을 25%로 완화하였음 (2001년까지 21%를 넘은 적이 없음). * 현대엘리베이터 :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69.8%, 35.1% 상향조정 ; 6개월 목표주가 11,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국내 보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의 2001년 잠정 매출과 경상이익은 2,756억원과 110억원으로 현대상선에 대한 지분법손실을 조정한 당사 추정치와 비슷함. 또한 동사의 2002년 경영목표는 매출 3,120억원으로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의 매출이 당사의 추정보다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됨. 동사의 2002년 경상이익 목표는 150억원으로 현대상선에 대한 지분법손실을 조정한 당사 추정치와 비슷함. - 당사는 회사 방침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의 현대상선 지분 평가방법을 지분법에서 시가법으로 변경하고, 기존 추정치보다 증가할 엘리베이터 부문의 매출증가를 반영하여 수익추정을 변경함. 이에 따라 2001년- 2003년의 EPS를 각각 1,554원, 1,945원 및 2,165원으로 390%, 69.8%, 35.1% 상향조정함. 하지만, 현대상선 지분의 평가방법 변경에 따른 수익추정 변경이외의 부분은미미한 수준이고, 현대상선의 지분을 시가법으로 처리하여 손익계산서상에서는 영향을 주지않는다 할지라도 동사의 현대그룹과 관련한 위험도는 감소되지 않으므로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기업방문] * 세원텔레콤 : 2001년 잠정 매출액 6,724억원과 순이익 50억원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어제 기업방문에서 세원텔레콤 IR 담당자는 2001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6,724억원 (전년대비 66% 증가), 50억원(전년대비 41% 감소)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여, 당사의 기존 예상치 6,586억원, 53억원과 비슷했음. 한편 2002년에는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의 도움으로 9,000억원의 매출액, 36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겠다고 했는데, 당사 예상치는 각각 7,828억원, 214억원으로 회사 목표치와 차이가 있음. - 이는 ① 주 매출처인 중국 닝보버드의 CDMA 단말기 매출, 대만 율리콤의 SG2000 매출, 미국 웨리파이의 GPS 장비 매출 등의 신규 매출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으며, ② Eastcom(중국), SK텔레텍, KTF, LGT(이상 국내) 등의 기존 매출처들이 급속히 주문물량을 줄이거나 거래를 중단하고 있고, ③중국 현지 업체들의 GSM 단말기 제조능력과 경쟁력이 높은 수준에 도달하고 있기 때문임. 동사의 2002년 매출에는 신규 대형 거래선인FTI의 주문량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향후 이를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됨. * 삼영열기 : 2002년 매출 1,000억원~1,100억원 예상; 당사 추정치와 비슷; 투자의견 BUY 유지 - 14일 국내 기관투자자와의 기업방문에서, 삼영열기는 2001년 잠정 매출은 973억원이며, 2002년 매출의 잠정 목표는 1,000~1,100억원이라고 밝힘. 이는 둘 다 당사의 추정과 비슷한 수준임 (각각 969억원, 1,116억원임). 동사의 2002년 매출 목표는 원/달러 환율 1,250원의 가정아래 세워졌기 때문에 원화 절하에 따른 추가달성도 가능하다고 판단됨. - 동사는 지난해 부진했던 공냉식 열교환기 (Air Cooler)의 수주 및 판매가 올해 상반기에 회복될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시기나 계약 금액은 알려지지 않음. 동사의 2001년 3/4분기까지의 공냉식 열교환기 매출은 88억원으로 전체매출 720억원의 12.2%를 차지함. - 당사의 2001년~2003년 추정 EPS는 각각 2,927원, 3,355원, 3,619원으로 현재 주가는 2002년 P/E 7.2배, FV/EBITDA 4.2배로 저평가되어 있음. 당사는 BUY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31,000원을 유지하는데, 이는 동사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와 우수한 수익성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임 (2001년, 2002년의 예상 ROE : 54.3%, 40.1%). [뉴스코멘트] * D램 가격, 향후 상방적 횡보 예상. 삼성전자 영업이익 1/4분기 배가 예상 - 전일 D램 가격은 북미,아시아지역 공히 대폭 상승함. 256MD SD는양시장에서 $7.0를 돌파함. 전주 정체하던 128M SD도 북미시장에서 $3.93로 $4대에 근접함. 유통브로커의 재고량 확대는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업체의 재고 수준도 2주미만(심지어는 3~4일제품도 있음)이며 대형 PC OEM업체도 재고수준을 확대하여 수급상황이 타이트한 상황임. 현재의 가격 상승을 순순히 인정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음. - 1월 하순의 D램 고정거래선 가격은 상순가격에 비해 30% 이상 인상될 것으로 보이며 이경우 삼성전자와 같은 원가경쟁력이 우수한 선두업체는 총원가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2월 들어서도 고정거래선 가격은 1월 대비 상승폭이 제한되거나 횡보세를 예상함. 총원가를 대폭 상회한 상태에서 PC OEM업체에게 가격 부담을 주저할 수도 있기 때문임. 삼성전자의 02년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4/4분기 4,000억원에서 D램 가격의 대폭 인상으로 전분기 대비 100% 증가한 8,312억원을 예상함. * 엔씨소프트, 당사의 예상보다 다소 나은 2001년 잠정실적; 투자의견 BUY 유지 - 국내 언론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2001년 잠정 매출액이 1,200억원, 경상이익이 190억원인 것으로 회사관계자는 밝혔음. 이는 당사의 기존 예상치인 매출액 1,200억원, 경상이익 170억원보다 다소 나은 것으로 주로 이자수입과 같은 영업외수익부문과 연말을 맞이하여 각종비용을 정리하면서 나온 결과라고 분석됨. 또 2001년 확정실적은 2월말경 발표할 것이라고 말함. - 당사는 지난 1월 10일자 Spotlight에서 밝힌 바와 같이 동사의 2002년 영업실적은 기잔 4분기중 전분기대비 41%증가한 개인계정을 바탕으로 1,550억원의 매출액과 880억원의 영업이익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함. 한편 동사는 전일 193,500원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하였는데 이는 외국기관투자자들의 일본 진출 성공에 대한 예상때문이라고 판단함. 기존의 BUY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243,000원을 유지함. * 예당엔터테인먼트, 러시아 클래식 앨범 공급계약 체결로 전일 상한가 기록;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동사의 주가가 전일 상한가인 7,810원에서 거래를 마감함. 이는 지난 2001년 10월 15일자 Spotlight에서 밝힌 러시아 클래식 앨범 공급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임. 구체적인 내용은 예당이 클래식 CD/DVD를 향후 5년간 715억원에 공급하기로 하였는데 2002회계연도에 귀속될 금액이 당사의 기존 예상 92억원보다 적은 42억원 규모일 것으로 추산됨. 이는 다소 늦어진 공급계약 때문임. 그러나 향후에도 지속적인 계약이 에상되어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함. 그러나 여전히 전체발행물량의 30% 가까운 200만주 규모의 BW가 향후 지속적인 주가상승에 다소 부담스럽다고 판단됨. 기존의 Mkt Perf 투자의견을유지함. * 화학산업, 최근의 석유화학 제품가격 상승은 계절적 요인이 큼 : 석유화학산업의 전년대비 이익증가는 2/4분기부터 이루어질 전망; 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 일부 화학업체들과 국내언론에 따르면, 최근 ① 석유화학 제품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② 석유화학회사들이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고 함. 이러한 현상은 춘절을 앞둔 중국이 재고확보에 나서면서 발생하고 있는데, 2000년과 2001년 1~2월에도 유사한 사례를 경험한 바 있음. - 당사는 계절적 영향으로 석유화학회사들의 1/4분기 영업이익이 4/4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계절적 수요증가폭이 컸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그러나, 경기회복에 따른 공급과잉 해소로 2/4분기부터는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후 3/4분기부터는 증가율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함.
2002.01.15 I 김현동 기자
  • (릴레이분석)한빛소프트,게임 대표주 바통 이을까?
  • [edaily 권소현기자] PC게임 유통업체인 한빛소프트가 지난주 코스닥시장에 데뷔했다. 한빛소프트는 등록하자마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안철수연구소를 제치고 시가총액 16위에 올랐다.이어 등록 이틀째 역시 상한가를 기록하며 새롬기술과 CJ39쇼핑을 따돌리고 시가총액 14위를 차지했다. 한빛소프트가 이틀만 더 상한가를 이어간다면 시가총액 4700억원대로 다음커뮤니케이션까지 제치게 된다.한빛소프트는 과연 코스닥시장에서 제2의 엔씨소프트가 될 수 있을까.또 엔씨소프트와 더불어 코스닥의 게임 테마주를 이끌 수 있을까.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 대박..PC게임유통 국내 1위 한빛소프트는 PC게임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등의 국내 판권을 획득해 PC게임시장에서 3년 연속 업계 1위를 지켜왔다. 지난해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53%였다. '스타크래프트'는 국내 최초로 250만 카피 판매를 돌파했으며 '디아블로2'는 최단기간 200만장 판매라는 기록을 낳았다. 한빛소프트는 특히 국내 PC게임 배급사와 달리 800여개의 소매점을 직접 관리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확실한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국내 시장상황에 맞는 마케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해외 대작 PC게임 판권 획득에 있어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대박을 터뜨린 제품이 모두 미국 블리자드 제품으로 매출액의 42~45%를 로열티로 지급하고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이들 제품으로 인한 매출액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 역시 부정적인 요인이다. 지난해 상반기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2'의 매출비중이 78%에 달했다. 이같은 약점을 극복하고자 한빛소프트는 자체 개발에 나서는 한편 게임 개발사를 발굴해 육성해 단순 배급사에서 퍼블리셔로의 전환을 지향하고 있다. ◇전문 퍼블리셔로 변신중..성공여부가 관건 퍼블리셔란 게임 기획단계에서부터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직접, 혹은 개발사를 통해 개발하며 개발된 제품에 대해 마케팅과 유통 배급을 일괄적으로 전개하는 것을 말한다. 자본력과 기획력, 시장조사력, 영업력을 보유해야만 가능하다. 한빛소프트 김영만 사장은 "3D PC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려면 대략 20~30억원 정도의 자금이 소요되는데 성공하는 게임은 통상적으로 100개 중 3~4개에 불과하다"며 "따라서 대규모 자금과 기획력, 마케팅력을 보유한 전문가 집단을 통해 개발과 마케팅, 유통부문을 분리운영하는 퍼블리셔로의 변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 게임시장이 성장하면서 다국적 퍼블리셔 업체들이 직배에 나서고 있어 국내 게임업체도 퍼블리셔로 전환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게 김 사장 설명이다.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키즈앤키즈와 아동용 게임 '하얀마음백구'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판매량 10만카피가 넘었으며 중국과 대만 등지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등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게임 개발에 나서 3D 온라인 게임인 '탄트라'를 오는 3월 베타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 E3 쇼에 출품해 호평을 얻은 PC게임 '아스파이어'의 경우 지난해 9월 베타버전을 출시했으며 오는 5월 정식버전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밖에 아케이드 게임인 '그라운드 서핑'도 자체 개발했다. 또 인크론 가가멜닷컴 메소드21 등 6개의 게임 업체에 직접 투자하는 등 게임개발사 인큐베이션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퍼블리셔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한빛소프트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퍼블리셔로 변신할 수 있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성장성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했다. LG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한빛소프트의 가장 큰 도전은 단순한 PC게임 유통회사에서 벗어나 게임 퍼블리셔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게임 개발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확보하는 한편 유통배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 한양증권 김태형 연구원도 "게임산업이 고수익 고위험이라고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고위험은 증명된 반면 고수익은 맞지 않는다"며 "엔씨소프트 등 온라인 게임업체만이 그나마 수익성을 갖추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따라서 퍼블리셔로 전환을 통해 수익성에서 차별화를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달은 지나야 진짜 주가 나온다 지난해 한빛소프트도 안철수연구소 못지않게 공모청약시 화제를 불러모았다. 액면가 500원인 주식을 2만500원에 공모해 총 503억3500원의 공모자금을 확보했다. 이는 안철수연구소의 공모금액을 웃돌면서 최고치라는 기록을 낳았다. 또 기관들이 배정받은 공모물량을 일정기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 물량도 기관물량의 99.83%에 달했다. 이전까지 정소프트의 기록이었던 99.65%를 깬 것이다. 그만큼 현재의 주가 상승은 수급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빛소프트의 등록주식수는 818만4000주며 이중 대주주인 김영만 사장 외 3인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42.9%와 기존 기관투자자 지분 11.3%, 우리사주조합 6% 등 총 61.4%가 보호예수로 묶인다. 또 공모주를 받은 기관투자자들의 보유물량 대부분이 의무보유확약으로 최소 1달은 매매가 금지되므로 실제 유통가능한 물량은 20% 내외에 불과하다. 따라서 기관들의 의무보유확약 기간이 풀리기 시작하는 한달 이후에나 한빛소프트의 진짜 주가를 알 수 있는 셈이다. 삼성증권 강성빈 연구원은 한빛소프트의 적정주가로 3만4000원을 제시했다. 반면 모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5만5000원에서 6만원이 적정가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엔씨소프트보다는 한수 아래..게임 테마에는 일조 그러나 등록초기라는 특수한 상황임을 감안하더라도 게임주를 놓고 비교해볼 때 시가총액이나 실적면에서 한빛소프트는 엔씨소프트보다는 조금 밀리지만 액토즈소프트보다는 한참 위다. 11일 종가 기준으로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은 8290억원으로 9위에 올라있다. 여전히 코스닥에서 가장 주가가 높은 황제주다. 한빛소프트는 3756억원으로 14위다. 반면 액토즈소프트는 1069억원으로 67위에 랭크돼 엔씨와 한빛에 한참 못미친다. 실적면에서는 지난해 엔씨소프트의 매출액은 1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빛소프트의 경우 주간사가 추정한 작년 매출액이 800억6000만원으로 엔씨의 4분의 3 수준이다. 그러나 현재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여타 게임업체의 연 매출액이 대부분 100억원대 초반이거나 아예 이에 미치지도 못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빛소프트는 엔씨소프트와 더불어 업종 대표주로 불릴만하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한빛소프트가 시가총액 20위권을 유지하면서 게임주 테마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한빛소프트가 등록한 10일 액토즈소프트는 10.06% 올랐으며 이오리스도 5.08% 상승했다. 비테크놀로지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위자드소프트는 10일 2.85% 빠지는 약세를 보였지만 이튿날인 11일에는 가격제한폭에 가까운 11.11%의 상승률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8일과 9일 각각 4.94%, 8.24% 오른 탓에 조정을 보였고 소프트맥스는 최근 ‘마그나카르타’ 리콜 여파로 약세흐름을 이어갔지만 한빛소프트의 등록으로 게임주가 보다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다. ◇6월 '워크래프트Ⅲ' 출시..주가상승 모멘텀 증권가에서는 한빛소프트의 보유확약물량이 나오기 시작하면 당장은 하락세를 보일 수 있으나 '워크래프트Ⅲ'가 출시되는 6월을 전후해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워크래프트Ⅲ'는 미국 블리자드가 개발중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는 작년 12월 '워크래프트Ⅲ'의 배급권을 갖고 있는 프랑스의 비방디와 국내 공급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이 추정한 판매량은 200만장이다. 대우증권 노미원 연구원은 "'워크래프트Ⅲ'에 대한 시장기대가 높아 '디아블로' 이상의 매출액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 강성빈 연구원도 "올해 '워크래프트Ⅲ'가 150만장정도 판매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6월 발매 이후 3분기부터 매출이 급증해 4분기에 최고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한달 이후 물량이 출회되면 주가가 약세를 보일 수도 있으나 '워크래프트Ⅲ'가 출시되면 활발한 손바뀜이 일어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의 외인 지분율이 42%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외인 매수세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빛소프트의 외국인 지분율은 0%다.
2002.01.13 I 권소현 기자
  • 코스닥, "옵션만기 상대적 수혜"..+0.24%(마감)
  • [edaily] 코스닥시장이 이틀 연속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장중 대부분 약세권에서 맴돌던 코스닥시장은 거래소가 옵션만기 영향으로 맥을 못추자 상대적으로 주목받으며 막판 강보합세로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10일 코스닥시장은 미국 증시의 약세 여파로 0.06포인트 내린 76.09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차익매물을 쏟아내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거래소의 매기가 이전해오면서 장후반 상승 반전, 76.55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 마감지수는 76.33으로 전일대비 0.18포인트(0.24%)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56조대로 높아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9770만주, 1조6698억원으로 전일보다 증가했다. 거래는 지난 7일부터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인터넷과 정보기기가 3%대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기타제조가 2.76% 올랐다. 반면 운송과 디지털컨텐츠, IT부품이 2% 정도 떨어졌다. 외국인이 8일째 사자세를 유지하며 14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6일만에 매수우위를 보여 11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5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엔씨소프트와 휴맥스가 조정에 들어가 각각 3.80%, 2.87% 떨어졌다. 또 기업은행도 2.67% 내렸으며 KTF와 LG텔레콤도 각각 0.79%, 1.53% 하락했다. 반면 강원랜드와 하나로통신이 4% 이상 올랐으며 국민카드가 1.31% 상승했다. 전일 무차별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 관련주는 차별적인 상승세를 탔다. 동진쎄미켐과 심텍은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으며 원익 한양이엔지 유원컴텍 등도 7% 이상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반면 아큐텍반도체 동양반도체 풍산마이크로 등은 7%가 넘게 빠졌다. 호스텍글로벌이 주총에서 인터넷제국 흡수합병건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아이젠텍이 영화 '친구'를 일본에서 개봉했다는 뉴스에 각각 상한가까지 올랐다. 이밖에 PC 수요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주컴퓨터와 현대멀티캡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휴먼이노텍 보통주와 우선주, 엑큐리스 유니와이드 성우테크론 유니텍전자 에스엔티 데코 코디콤 동국산업 아이디스 파라텍 한일 세고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프로칩스가 감자 이후 거래를 재개하면서 이틀 연속 하한가까지 밀렸으며 하이콤정보도 사흘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또 그동안 큰 폭으로 올랐던 TFT-LCD 관련주인 우영과 태산엘시디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으며 오성엘에스티도 하한가로 밀렸다. 14개 종목이 코스닥에서 첫 거래를 시작, 절반인 7개 종목이 상한가에 올랐다. 특히 한빛소프트는 공모가의 두배까지 상승하면서 안철수연구소를 제치고 시가총액 16위를 차지했다. 트래픽아이티에스 이레전자산업 포시에스 한빛소프트 그루정보통신 뉴소프트기술 신화정보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한틀시스템(64.80%) 피앤텔(35%) 두리정보통신(30%) 링네트(12.22%) 아이티센(11.11%)도 올랐다. 반면 헤스본은 공모가인 3900원으로 마감해 보합에 머물렀으며 대동스틸이 유일하게 3.33%의 하락세를 보였다. 하락한 종목이 415개로 오른 종목 285개를 훨씬 웃돌았다. 이중 상한가는 35개 종목이었으며 5개 종목이 하한가까지 밀렸다. 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뚜렷한 악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상승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횡보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음주 미국 기업의 4분기 실적 발표로 뉴욕 증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02.01.10 I 권소현 기자
  • 코스닥, 조정양상..75선으로 밀려(오전)
  • [edaily] 코스닥시장이 조정양상을 보이며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코스닥시장은 오랜만에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지만 개인이 차익 매물을 내놓으면서 약세로 밀리고 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11시54분 현재 전일보다 0.28포인트 하락한 75.87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2억2200만주, 거래대금은 8700억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오랜만에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이 5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이 7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13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들은 차익 매물을 내놓으면서 178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해 22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를 비롯해 440개다. 지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 관련주들은 전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진쎄미켐, 삼우이엠씨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PC생산업체들도 3일 연속 강세다. 현주컴퓨터가 8.23% 상승했으며 현대멀티캡이 7.06% 올랐다. 반면 최근상승세를 유지해오던 LCD생산업체들의 주가하락이 뚜렷하다. 태산엘시디와 우영이 각각 7.67%, 6.02%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강원랜드와 하나로통신이 각각 5.30%, 2.83%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 또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KTF가 2.47%하락한 것을 비롯해 기업은행이 1.16%하락했다. 휴맥스가 3.39%하락했으며 엔씨소프트와 아시아나항공이 2%대의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카드, LG텔레콤, 국순당 등도 약보합세다. 개별종목별로는 프로칩스는 감자후 거래가 재개된후 이틀째 하한가로 떨어졌으며 하이콤정보통신는 3일째 가격제한폭까지 밀려났다. 한편 세고는 5일째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2002.01.10 I 김문석 기자
  • 기아차 "매수"/반도체장비 다소과열-LG
  • [edaily] ◇반도체산업. 박영주/구희진..인텔 DDR지원 칩셋 출시 의미… DRAM 제조업체들에게 긍정적 인텔이 DDR SDRAM을 메인 메모리 반도체로 채택한 ‘펜티엄4’ PC용 칩셋 ‘845D’를 공식 출시하기로 하였다. 이번 ‘845D’ 칩셋의 출시는 DRAM 제조업체들의 운신의 폭을 넓혀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특히 타업체 대비 DDR 생산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4/4분기 출하량 기준 비중 16.9%, 전세계 14.5%)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PC의 메인 메모리로 Noraml Synch DRAM만 사용될 경우 DRAM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이 전적으로 SDRAM의 수급에 따라 결정되었으나, ‘845D’ 칩셋 출시 이후로는 두 제품에 불과하지만 DDR과 Normal SDRAM로 Portfolio형성이 가능해 졌다. 물론 PC나 여타 수요 제품들의 판매가 부진할 경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 하지만 충격 완화는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전세계적으로 DDR의 수요처는 그간 그래픽카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게임기인 X-box, AMD 사의 CPU를 장착한 PC 등에 한정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기업들의 Server 교체 주기가 도래했고 기업들이 Server의 메인 메모리로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DDR을 채택함에 따라 그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도 강세를 유지했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PC보다는 Server와 Workstation향 제품 판매 비중이 높아(Server & W/S: 44%, PC: 25%) DDR의 생산 비중을 확대해 가고 있는 중이고 향후 삼성전자 DRAM 부문의 Cash Cow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12월 출하량 기준 DDR의 비중이 25%인데 반해 매출액 기준 비중은 36%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닉스의 경우도 전체 DRAM 출하 중 DDR의 비중을 지난해 연말 15%선까지 확대시킨 바 있다. 전세계 시장에서 Rambus의 비중은 점진적인 축소가 예상되나 High-End 제품에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그 명맥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 전세계 시장에서 Rambus가 DRAM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에 그칠 전망이고 반면 DDR의 출하 비중은 30%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 ◇반도체장비 업종주가 상승폭 과대, 다소 과열국면. 서도원 반도체경기 회복국면에 돌입하여 장기적으로 펀더멘털 개선 예상되나 반도체경기 회복속도 빠르지 않아 설비투자도 올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DRAM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월별 반도체 매출액의 증가세, 그리고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흑자전환 등 반도체경기의 회복 징후가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장비 업체들의 실적도 점차 호전될 젓으로 예상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반도체장비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그러나 반도체경기가 회복국면에서 호황으로 바뀌어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는 시점은 2002년 3분기로 예상된다. 따라서 2001년 반도체장비업체들의 실적이 대폭적으로 악화된데 이어 2002년 1분기와 2분기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최근 관련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점을 감안하면 반도체장비 업체들에 대한 단기적인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판단된다.글로벌 마케팅 능력 저하로 실적개선 예상보다 늦고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 높아따라서 2002년 3분기 이후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실적이 호전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만 현재의 주가 상승폭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 이유로는 우선 글로벌 마케팅으로 해외업체에 대한 매출 비중이 높은 회사가 매우 드물어 실적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지체될 가능성을 들 수 있다. 국내 메모리 반도체업체들은 경기상황에 따라 투자를 크게 늘리거나 또는 줄이고 있어 반도체장비 업체들의 실적도 부침이 매우 심하다. 특히 국내 반도체장비 업체들의 실적은 삼성전자에 반도체 설비투자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유동성문제와 경기침체 등으로 하이닉스와 아남반도체 등이 투자여력을 상실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투자금액은 2001년 기준 국내 반도체 설비투자의 81%에 해당되었고 2002년에도 70%에 육발할 전망이다.LCD장비로의 품목다각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아직도 주변장비 생산에 머물러지난해 말부터 이미 회복 조짐이 뚜렷해진 TFT-LCD산업의 경우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가 5세대 라인에 집중적으로 시설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반도체장비에서 LCD장비로의 품목을 다각화에 성공한 업체가 거의 없다. 또한 주변장비 제조에 머물고 있는 대부분의 국내 반도체업체들은 부가가치가 높은 전공정(FAB) 핵심장비시장에 새롭게 진입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코스닥 반도체업종주가 상승률, 코스닥 종합지수, 삼성전자 상승률과 비교해도 과도한 것으로 판단 지난 12월 24일 이후 1월 9일 까지 코스닥 지수가 11.3% 상승하였으나 코스닥 반도체업종 지수는 무려 29.5%나 상승하였다. 같은 기간 동안 삼성전자 주가가 27.7% 올랐는데 이는 국내 대표적인 IT업체인 삼성전자의 실적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이미 크게 저평가된 상황이어서 장비업체들의 주가 상승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 기아차(00270)(BUY로 상향 조정) 최대식..환율 상승과 판매 호조로 실적개선 기대 ‘Trading Buy’에서 ‘Buy’로 상향조정. 동사에 대한 투자등급을 ‘Trading Buy’에서 ‘Buy’로 상향조정한다. 엔하와 원화가 동반 절하되는 최근의 환율 움직임이 동사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데다 올해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환율 상승과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02년 매출액은 10.6% 증가한 13조 6,521억원, 영업이익은 22.9% 증가한 7,8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12개월 목표주가로 1만 2,000원을 제시한다.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르고 원/엔 환율이 10원 내리면 EPS 76원 증가엔화와 원화가 동반 약세를 보이는 최근의 환율 움직임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동사의 수출은 52억불에 달하는 반면 수입은 14억불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3분기말 현재 엔화자산은 없고 엔화부채만 100억엔에 달하고 있다. 올해 동사의 net exposure는 36억불 정도로 추정되며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르고 원/엔 환율이 10원 떨어지면 동사의 EPS는 76원 정도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지금까지 동사의 시가총액은 현대차의 60~70%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의 주가가 크게 상승한 반면 기아차 주가는 조정을 보임에 따라 현대차에 대한 동사의 시가총액 비중이 50% 아래로 떨어졌다. 물론, 현대차에 비해서는 여전히 고평가된 것이 사실이지만 2002년 실적 기준으로 PER이 7.3배로 거래소시장 제조업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어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프로젝트 올해부터 가시화지난 연말 중국 3대의 일원인 동풍기차로부터 자본제휴를 이끌어냄으로써 중국 승용차(7자)시장에 진출하는데 성공한 기아차가 올해부터 중국 현지에서 액센트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사는 올 9월까지 3천만불을 투자해 중국 현지에 액센트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며 연간 4~5만대 정도(올해는 5천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사는 2004년말까지 20만대 규모의 공장을 신규로 건설하고 리오 후속차종(TC)을 생산할 계획이다. ◇효성(04800) (HOLD 유지) 송계선..차입금 축소 가시화될 경우, BUY로 상향 조정 가능 3사로의 분할이 거론되고 있으나, 회사측에서는 부인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효성의 3개사 분할에 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는 동사의 3세 경영체제 구축 의도와 맞아 떨어지고 있고, 너무 이질적인 사업부가 모여있다는 점에서 그 개연성을 찾은 듯 싶다. 그러나 회사측에서는 강력히 부인하고 있으며, 추진된 사항도 없다고 밝히고 있다.정보통신사업부 분할 가능성은 있어…다만, 정보통신 사업부는 내부적으로 약 6개의 유사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해 분사 후 유사 계열사간 합병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만약 분사를 결정할 경우 그 시기는 2003년 정도로 예상되며, 정보통신 사업부의 매출비중과 영업이익 기여도는 각각 3.5%, 3.9%에 불과해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차입금 축소시 적극 매수전략 유효한편 주식시장 내 블루칩의 주가강세가 이어지면서 다음 타자를 물색하는 분위기인데, 효성의 경우 2002년 실적이 뒷받침되는 반면 주가는 거의 오르지 못해 향후 시장 관심권에 부각되기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다만, 동사 주가상승의 기폭제로 평가되는 차입금 축소가 지난해에도 2000년 대비 400억원 정도밖에 이루어 지지 않아 management에 대한 디스카운트(30%)는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이를 반영하더라도 적정주가는 25,000원이 산정되어 저가 매수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참고로 당사에서는 1월 중 만기도래하는 1,500억원의 사채 상환 여부를 보고 BUY로의 상향조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2002.01.10 I 박호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0일)
  • [edaily]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장중 상승폭을 줄이고 약세로 마감했다.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장막판 상승폭이 크게 줄었으나 소폭의 오름세는 유지했다. 미증시의 숨고르기 국면으로 이해할 수 있다. 국내증시는 1월물 옵션만기일을 맞는다. 최근 장중 백워데이션을 이용해 매수차익거래잔고가 크게 감소,부담 역시 줄었으나 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있다. 전일기준 매수차익거래잔고는 5294억원. 다만 최근 개인들이 외국인의 매수공백을 메우고 있어 어느정도 하방경직성이 유지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개인들의 매수세가 지속된다면 선도주보다는 몸집이 작은 후발주, 개인선호 중소형주들이 유리할 전망이다. ◇뉴욕증시,막판 매물..약세 마감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이 선전하면서 기술주 주도로 랠리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장막판 경계매물이 나온데다 후속매수세가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오히려 지수들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채 장을 마쳤다.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던 대신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관련된 애널리스트들의 엊갈린 평가가 쏟아져 나와 장중 내내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승폭 2%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 지수 2100선 돌파를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던데다 장후반에는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돌아서 어제보다 0.53%, 10.85포인트 하락한 2044.89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 한 때 119포인트 상승하면서 세자리숫자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줄여 장막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0.56%, 56.46포인트 내린 10094.0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8%, 5.57포인트 하락한 1155.1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3%, 3.15포인트 하락한 494.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반도체지수, 장막판 상승폭 축소..+0.08% 9일 뉴욕증시에서 업종별로는 고른 상승세를 보이던 기술주들이 소프트웨어, 반도체를 제외하고는 장막판 일제히 마이너스로 밀렸다. 특히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텔레콤주들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보험, 석유, 천연가스, 운송, 그리고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월마트의 영향으로 유통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은행, 증권, 제약, 제지, 금, 유틸리티주들은 오름세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08%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6%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36% 하락했지만 오러클의 선전으로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1.39%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는 0.07%, 텔레콤지수도 2.1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83% 하락했다. 그러나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6%, 아멕스 증권지수도 1.04% 올랐다. ◇반도체가격,혼조세..256M는 6% 상승 9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의 가격은 그간의 급등세에서 일단 멈춘 듯한 형국이다. 하지만 품목별로 등락이 엇갈렸음에도 불구하고 256M D램의 경우 6% 대의 상승폭을 유지, 추가 상승여력은 여전해 보인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9일 오후 6시 현재 256M(16MX16) SD램 PC-133은 전일대비 6.48% 오른 5.50~7.00달러를, 256M(32MX8) SD램 PC-133은 0.95% 오른 5.90~7.20달러를 기록했다. 128M (16MX8) SD램 PC133의 경우 하락세로 돌아서 전일보다 1.20% 떨어진 3.10~3.60달러를 보였고 128M (8MX16) SD램 PC133은 보합세로 2.95~3.50달러에 매매됐다. 64M(8MX8) SD램 PC133도 반락, 전일보다 0.72% 내린 1.25~1.70달러선을 나타냈다. ◇ADR 혼조 마감..미래산업 +28.40% 9일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DR(=ADR)이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포항제철이 1.32% 하락한 가운데 SK텔레콤와 KT가 각각 0.82%, 3.93% 떨어졌다. 국민은행도 1.03% 내렸다. 반면 미래산업이 28.40% 폭등했으며 두루넷과 하나로통신도 각각 2.92%, 5.71%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머신즈는 지난 2일부터 EM홀딩스와의 합병으로 상장이 폐지됐다. ◇옵션만기일 도래..장중 변동성 유의 국내증시는 10일 1월물 옵션만기일을 맞는다. 옵션과 연계된 매수차익거래잔고가 청산되면서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최근 이틀간 장중 백워데이션을 이용해 매수차익거래잔고가 비교적 활발히 청산돼 물량부담을 줄인데다 외국인의 매수공백을 개인들이 메우고 있어 어느정도 시장의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매수차익거래잔고는 5294억원을 줄었고 옵션관련 잔고도 1,200억원에서 206억원 가량으로 크게 축소된 상황이다. 정인호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 중에 큰 폭의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나타나 전일 기준 매수 차익거래 잔고가 5000억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며 "연말 백워데이션 심화시에도 매물로 출회되지 않았던 부분을 제한다면 실질적으로 만기와 관련하여 매물화될 물량은 1500억 내외에 그칠 것으로 판단되므로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개인,매수주체로 부상 최근 국내증시에선 개인들의 매수세가 부각되고 있다. 연초랠리를 뒷받침했던 외국인과 국내기관이 쌍끌이 매수세가 주춤하자 개인들이 시장의 전면으로 부상한 듯 하다. 특히 개인투자자는 전날 거래소시장에서 2500억원 이상의 대규모 매수우위를 기록하는 등 사흘 연속 순매수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무게 중심이 후발종목이나 코스닥 종목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오현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IT주에선 반도체주 및 여타 장비주, IT하드웨어 관련주간의 상대적 가격 메리트를 기반으로 한 순환 흐름이 예상되며, 금융주군은 보험주/은행주/증권주간의 업종 순환매와 더불어 업종내 선발/후발종목간 랠리가 기대된다. 이들 순환 흐름에 편승하는 대응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뉴스 -한·중 엔화 공동매입 검토 -하이닉스 매각 D램값 연동..마이크론과 의견 접근 -GM "대우차 경영진" 인선 끝내 -GM "부평공장서 연 20만대 구매"..판매보장 -현대상선 부두터미널 英 P&O사에 팔린다 -이달 소비자물가 안정 전망..2% 상승 그칠 듯 -정부, 저금리 이어갈 듯..콜금리 동결 가능성 높아 -외평채 가산금리 사상 최저치 경신 -기업실적 작년 4분기 회복세..SK증권 -IT수출 3500억달러 목표..2006년까지- 정통부 -분식회계기업 상시공시 추진..코스닥증권 -현대차 올매출 25조..188만대 판매 목표 -하이닉스 미 공장 내주 재가동 -하이스코, 고부가 강관 1500만불 수출 -대우기계, 저공해 디젤엔진 생산 -대형 이터넷쇼핑몰 "흑자 원년" 선언
2002.01.10 I 지영한 기자
  • (뉴욕/마감)막판 매물..약세 마감
  • [edaily=뉴욕]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이 선전하면서 기술주 주도로 랠리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장막판 경계매물이 나온데다 후속매수세가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오히려 지수들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채 장을 마쳤다.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던 대신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관련된 애널리스트들의 엊갈린 평가가 쏟아져 나와 장중 내내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승폭 2%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 지수 2100선 돌파를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던데다 장후반에는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돌아서 어제보다 0.53%, 10.85포인트 하락한 2044.89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 한 때 119포인트 상승하면서 세자리숫자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줄여 장막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0.56%, 56.46포인트 내린 10094.0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8%, 5.57포인트 하락한 1155.1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3%, 3.15포인트 하락한 494.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억3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2억7천7백만주로 평소보다 거래가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5, 나스닥시장이 16대19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특별히 예정된 경제지표가 없었던 대신 기업들의 실적전망과 애널리스트들의 실적관련 평가가 봇물을 이룬 하루였다. 개장초 장세에 영향을 미쳤던 것은 유럽 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SAP의 실적호조 전망과 더불어 오러클의 조심스러운 낙관론과 등급 상향, 그리고 반도체 관련주들의 소식이었다. 그러나 장막판 경계매물이 쏟아진데다 후속매수세가 실종되면서 장중 랠리가 무색해졌다. 오러클은 어제 장마감후 지난해 4/4분기에 바닥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 6월로 끝나는 회계년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본데다 토마스 바이젤은 오러클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어제보다 6.16% 올랐다. 유럽 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SAP가 4/4분기 매출호조로 인해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소프트웨어주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서는 번스타인이 실적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듀퐁 포토마스크는 지난 12월로 끝난 2/4회계분기 매출이 예상을 상회하는 수요로 인해 8천6백만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7천4백만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여기다 대만반도체는 지난 12월중 매출이 전월보다 6.1% 증가함으로써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고 SG코웬은 인텔에 대해 PC매출 호조를 이유로 지난해와 올해 실적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장중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막판 크게 밀려 어제보다 0.08% 오르는데 그쳤다. 그러나 JP모건은 알카텔, 노키아, 에릭슨 등 텔레콤업체에 대해, 그리고 유통 자이언트인 월마트에 대해서도 각각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이들 종목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고른 상승세를 보이던 기술주들이 소프트웨어, 반도체를 제외하고는 장막판 일제히 마이너스로 밀렸다. 특히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텔레콤주들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보험, 석유, 천연가스, 운송, 그리고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월마트의 영향으로 유통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은행, 증권, 제약, 제지, 금, 유틸리티주들은 오름세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08%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6%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36% 하락했지만 오러클의 선전으로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1.39%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는 0.07%, 텔레콤지수도 2.1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83% 하락했다. 그러나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6%, 아멕스 증권지수도 1.04%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오러클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6.16% 랠리를 보였고 BEA시스템이 5.50%, 팜 5.91%, 시벨시스템 3.78%, 그리고 프루덴셜증권이 가격목표대를 상향조정한 브로드컴도 4.45% 상승했지만 시스코는 약세로 돌아서 어제보다 0.48%, 인텔 0.62%, 선마이크로시스템 2.51%, JDS유니페이스 0.52%, 델컴퓨터 0.84%, 월드컴 4.45%, 퀄컴 4.11%, 시에나 0.45%,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에릭슨도 5.68% 하락했다. 시스코는 경제 및 산업환경의 개선이 불투명하다고 밝혔지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힌데다 어제 컨퍼런스에서 애널리스트들에게 향후 전망이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밝혀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장막판 밀려 어제보다 0.48%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 하니웰, 인터내셔널 페이퍼, 시티그룹 정도가 상승세를 지켰지만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월마트가 2.49% 하락한 것을 비롯해 월트디즈니, 알코아, SBC커뮤니케이션, 이스트먼 코닥, 엑슨모빌, 홈디포, 맥도날드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미국내 최대의 증권사인 메릴린치는 4/4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데 이어 기존인력중 9천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메릴린치 일본 현지법인도 전체 28개 점포중에서 20개 점포를 폐쇄하고 소매영업직원 전체의 70%에 해당하는 1200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2.75% 올랐다. 어제 4/4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16%나 감소한 것으로 발표한 게이트웨이에 대해서는 어제 장마감후 무디스가 게이트웨이 부채에 대해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하향조정, 어제 주가가 25%나 폭락한데 이어 오늘도 12.74% 하락했다.
2002.01.10 I 김상석 기자
  • 자화전자 매수 등 현대 헤드라인(9일)
  • [edaily] 다음은 9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자화전자 (33240,BUY) : 4Q01 잠정실적 호조 - BUY로 상향조정 - 4Q01 잠정 실적이 당사의 추정치와 유사함. 4Q01 매출액은 230억원 (+9.7%, +8.1% YoY), 영업이익은 32억원 (+62.8% QoQ, -7.9% YoY), 경상이익은 44억원 (+359% QoQ, 114% YoY) 그리고 순이익은 36으로 잠정 집계됨 (+380% QoQ, +109% YoY). - 4Q01실적 호조는 핸드폰과 관련된 진동 모터의 매출이 LG 전자 (02610KS, Mktperform), Alcartel, 현대 큐리텔 등에 증가하였고 계절적 요인으로 다른 부문의 매출도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며 이 추세는 2002년에도 지속되어 주당 순이익이 50.9% YoY 증가할 것으로 추정됨. - 당사는 과거 3년간 PE 계수 평균치인 12.3x FY02F PER과 DCF에 근거하여 적정주가 12,000원을 산출하였으며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 조정함. 현재 동사는 9.0x FY02F PER과 4.5x FY02F EV/EBITDA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1,2,3 개월간 시장대비 -0.6%, -1.2%, 5.3% 수익율을 기록하였슴. ◇유한양행 (00100, BUY): 2001년 잠정실적, 예상치 수준 - 잠정집계된 2001년 연간실적에 의하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17.2% 증가한 2584억원, 영업이익은 15.8% 증가한 396억원, 경상이익은 16.8% 증가한 612억원으로 추정됨. - 외형성장의 배경은 총매출의 75%를 차지하는 처방의약품 부문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25%이상의 증가세를 시현했기 때문임. - 계열사 구조조정 차원에서 유한메디칼이 유한C&T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적자전환하여 지분법평가이익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140억원이 예상됨. 따라서 경상이익은 예상보다 소폭 감소하였으나 지분법이익부문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32.2% 증가한 수치임. - 2001년 의약분업수혜가 2002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2002년 예상PER이 8.6배로 업종평균 수준에 있으나 위궤양치료제의 로열티 유입가능성을 감안시 BUY의견을 유지함. 다만 실적호전 재료가 어느정도 주가에 반영되었음을 감안시 기존에 적용했던 업종평균대비 35% 프리미엄을 20%로 낮추고 적정주가를 85,200원에서 76,000원으로 하향조정함. ◇현대자동차 (05380):크라이슬러, 미쓰비시와 앤진 공동사용?Trading BUY로 상향조정 - 미쓰비시 자동차의 COO인 에크로트는 크라이슬러와 미쓰비시가 현대차가 개발중인 중형엔진을 사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 저널을 통해 발표. - 현대차가 얻는 효과 : 1)로열티 수입 : 엔진의 대부분을 현대차가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바, 연간 400억원 정도의 로열티 수입 기대. 이로 인해 주당순이익 105원 (2002년 예상 주당순이익의 2.6%) 증대. 2004년부터 발생 예상. 2)브랜드 향상 기대 : 더욱 중요한 효과는 크라이슬러, 미쓰비시도 현대차가 주도적으로 개발한 엔진을 사용한다는 인식이 소비자들에게 전해져 현대차 브랜드가 (특히 미국에서) 제고될 수 있다는 것. 이로 인해 상승세에 있는 미국시장 점유율이 한단계 도약할 가능성. 3)엔진기술의 강화 : 크라이슬러와 미쓰비시는 현대차가 개발한 엔진을 약간 변형해 사용할 전망. 이 경우 엔진을 처음부터 개발한 현대차 엔지니어가 도와줄 것이고 그 과정에서 현대차가 알지 못했던 엔진기술 습득 전망. - 그러나 BUY가 아닌 Trading BUY에 머무는 것은 1) 아직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2) 본 협상 성사로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가 개선되어 미국내 점유율이 상승하는데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이기 때문. 이 소식으로 주가는 어제 시장대비 3.5% 초과 상승. ◇데이콤 (15940,Mktperform):2001년 잠정실적 예상과 일치, 2002년 목표 다소 낙관적 - 동사의 2001년 잠정실적은 매출이 9,920억 영업이익이 810억원 경상손실이 690억원으로 발표하여 당사의 예상과 대체로 일치. 한편, 동사는 2002년 목표로 매출액 1.2조원 영업이익 1,559억원, 경상이익 324억원을 계획. - 데이콤의 목표는 다소 낙관적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매출액 목표가 다소 높아 보이기 때문임. 동사의 전화매출액 목표는 2001년 대비 15% 증가한 5,245억원인데 부가전화서비스의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다소 높아 보이고 임대회선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약 60% 증가한 2,166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LG계열사로부터의 임대회선 수요를 모두 데이콤에게 몰아 준다고 가정하더라도 다소 공격적으로 보임. - 설비투자는 2002년 전년대비 28% 감소한 1,300억원으로 (당사 가정과 일치) 제한하여 당사 추정으로는 잉여현금흐름이 약 800억원 발생할 것으로 보여 재무위험은 사라질 전망임. - 당사의 이익추정치를 유지함. 현재 동사는 2002년 EV/EBITDA 기준 6.8배에 거래되고 있고 KT 3.7배와 SK텔레콤 6.4배와 비교됨. 흑자전환에 따른 투자심리가 이미 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됨. Marketperform을 유지함. ◇대우건설 (47040, Trading BUY): 출자전환 결정으로 경영정상화 현실화 - 8,660억원 규모의 CB발행을 통한 출자전환으로 ①부채비율이 2000년 460%에서 2001년말 220%로 하락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 - ②연간 736억원(8,660억원*8.5%)의 지급이자 감소에 따른 영업실적 호전 기대. ③PQ점수 상승으로 인한 공공부문의 수주 증가가 예상돼 투자의견 Trading BUY 제시. - 금번 출자전환은 의무전환조건부 전환사채로 청구기간 1년 이후, 2003년말까지는 CB 및 전환주식 의 제3자 매각 제한되는 조건에 따라 출자전환후 주식물량 부담 경감. - 2001년 신규수주액은 전년동기대비 93.5% 증가한 4조 118억원으로 추정됨에 따라 수주잔고는 6.4% 증가한 10조 2,385억원에 달하며, 이는 3.3년분의 매출규모에 달하는 수준. - 2001년 매출액은 47.5% 증가한 3조 1,453억원으로 예상되며, 2002년에는 13.2% 증가한 3조 5,611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3~5%로 추산되는 업계평균대비 탁월한 성장시현 전망. ◇하이트맥주 (00140, Mktperform): 적정주가 도달, Mktperform으로 하향조정 - 하이트맥주의 주가는 전년 말 대비 절대주가 기준으로 15.2% 상승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한 전년 11월 6일 이후는 26% 상승) 시장대비 9.3% 초과수익을 보이며 당사의 기존 적정주가인 6만원을 넘어선 상태임. -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는 이유는 첫째, 동사의 PE가 현재 11.7배로 시장평균(12.1배)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음. 이는 해외동종업체 5개사의 PE가 시장대비 91%수준에 거래되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높은 수준임. 또한 96년 이후 동사의 PE가 시장평균대비 90% 수준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여도 부담스러운 수준인 것으로 판단됨. 둘째, 맥주시장의 경쟁심화가 예상되어 비용이 예상치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임. - 동사의 양호한 2001년 판매량 증가 (2000년 대비10.5% 증가 추정)은 이미 상당부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 향후 주가가 시장대비 초과상승을 이어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임. ◇PC Sector : 국내PC시장 회복 국면 진입 - 전일 PC 제조업체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초강세를 보임. 이는 미국시장에서의 PC업체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따른 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한 듯 함. 또한 국내 PC시장에서도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남. - 국내 PC시장의 긍정적인 신호는 다음과 같음. 1) 기업체들의 PC관련 설비투자 증가, 2) 소비자 시장에서 최근 부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브랜드PC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음. - 현주컴퓨터의 적정주가를 3,000원으로 하면서 BUY 투자의견을 제시함. 그 근거는 1) 브랜드 PC판매 증가로 인한 수혜폭이 큼, 2) 최근 PC공급가격 인상, 3) 분기별 PC판매량의 상승추세. - 삼보컴퓨터의 투자의견을 기존 Mktperform에서 Trading BUY로 상향 조정함. 목표주가는 PSR 0.2배를 적용한 14,900원으로 제시함. 상향 조정 근거는 1) 분기별 PC판매량의 상승 추세, 2) 두루넷과 하나로통신의 합병 성사시 두루넷 지분 매각 가능성, 3) HP와 컴팩 합병 주주총회 통과시 모멘텀 가능성.
2002.01.09 I 김세형 기자
  • (초점)낙폭과대주 약진..저PER주 찾는 방법
  • [edaily] 최근 장기간 소외돼 있던 "낙폭과대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저가은행주(조흥, 외환, 지방은행주)나 일부 반도체관련주(아남반도체, 신성이엔지, 미래산업 등) 그리고 PC업체를 비롯한 통신장비관련주(삼보컴퓨터, EASTEL 등), 철강업종내 저가주(동부제강,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등)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들 종목의 상승 모멘텀은 장기간 소외되며 주가가 하락해 가격메리트가 발생했고 기업실적이 최악을 벗어나며 호전될 기미가 보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장기소외되고 실적개선으로 주가상승 모멘텀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적정가치를 평가받지 못하는 저PER주들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SK증권 현정환 연구원은 시가총액비중과 경상이익비중을 비교해 볼 것을 권했다. 즉, 작년 예상실적(경상이익)을 추정한 후 각 종목들이 전체 경상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시가총액비중을 비교, 시가총액비중이 경상이익비중에 비해 현저히 미달되는 종목들을 선별해 내는 것이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 연구원은 "이는 그 기업의 실적이 전체 상장기업의 이익증가에 공헌하는 만큼 주식시장에서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며 "장기적 측면에서 투자종목을 고려할 경우 그 동안의 주가상승률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현 시점에서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을 발굴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망종목으로 두산 전기초자 LG건설 삼성SDI 가스공사 현대모비스 대우조선 현대자동차 SK 한국전력 담배인삼공사 기아차 KT 포항제철 SK텔레콤 등을 선정했다. 두산의 경우 작년 경상이익은 2010억원으로 전체 비중은 1.41%에 달하지만 시가총액 비중은 0.22%에 불과했고 삼성SDI도 경상이익 비중 4.87%에 시가총액 비중은 1.35%로 나타났다. 한국전력도 경상이익 비중은 16.53%인 반면 시가총액 비중은 7.39%에 달했다.
2002.01.09 I 김세형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랠리..반도체는 조정
  • [edaily] 4일 연 사흘째 강한 상승세를 지속한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잠시 소강 상태를 나타낸 반면 네트워킹, 하드웨어, 인터넷 등의 기술주와 금융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초반 큰 폭의 랠리를 기록했으나 반도체 종목들의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이 둔화되며 0.74%, 15.11포인트 오른 2059.38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세자리숫자로 상승폭이 컸지만 되밀려 지수 10200선이 지지선임을 확인한 이후 다시 반등, 결국 0.86%, 87.60포인트 상승한 10259.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0.62%, 7.24포인트 상승한 1172.51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0.76%, 3.79포인트 상승한 499.3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일단 멈춤"..H/W는 상승세 지속 반도체 업종이 그동안의 상승세를 뒤로 하고 조정국면에 진입했다. 단기 급등을 우려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현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12% 내렸다. 살로먼 스미스바니의 조나단 조셉은 인텔의 목표가격을 40달러에서 45달러로 상향조정했으며 올해 주당순익(EPS) 전망치도 높혔다. 그 영향으로 인텔은 0.76% 상승했으며 인텔의 라이벌인 AMD도 3.25% 올랐다. 인텔을 제외한 여타 종목군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1.53% 하락했으며 모토로라, 이머슨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장비업종에서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0.98% 떨어진 반면 자일링스는 0.24% 올랐다. 하드웨어 업종은 상승 랠리를 계속했다. IBM이 1.57%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여타 PC제조업체들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휴렛팩커드가 0.87%, 컴팩이 3.92% 상승했고 애플이 0.47%,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3.8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1.89% 올랐다. ◇ 네트워킹· S/W· 인터넷 랠리 동참..통신 부진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업종은 반도체업종의 부진은 상큼하게 만회한 반면 통신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아멕스네트워킹지수가 1.28% 상승한 가운데 골드만삭스인터넷 지수와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지수도 각각 1.50%, 3.00% 올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2.36% 상승했으나 S&P통신지수는 1.15%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의 경우 업종 대표주자인 시스코시스템즈가 0.34% 상승했으며 노텔네트웍스와 루슨트테크놀러지도 각각 3.62%, 2.45% 올랐다. JDS유니페이스도 5.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0.48% 하락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CSFB의 향후 소프트웨업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보고서 덕분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BEA시스템즈가 10.88% 급등했으며 J.P. 모건의 투자등급 상향조치로 어도비시스템즈도 8.52% 올랐다. 또 메릴린치증권이 실적 향상을 예상한 BMC소프트웨어도 11.05% 상승했으며 오라클도 1.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인터넷 지주회사 CMGI의 강세가 확연했다. CMGI는 무려 30.43%나 폭등하며 다른 종목들의 상승세를 무색케 했다. 인터넷 3인방 가운데서는 아마존닷컴과 AOL타임워너가 각각 2.94%, 1.17% 상승한 반면 야후는 1.20% 하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AT&T가 추가감원 계획발표로 1.45% 하락했으며 SBC커뮤니케이션과 월드컴도 각각 0.45%, 0.75% 떨어졌다. ◇ 생명공학, 4일만에 반등..금융주도 강세 생명공학 업종은 4일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동안 급락했던 항암제 개발업체인 임클론의 상승이 업종의 반등에 큰 도움이 됐다. 미 식품의약청은 지난주 임클론이 개발한 항암제의 시판을 보류한다고 밝혔으며 회사측은 올해 1분기 중에 재신청할 것이라는 발표한 바 있다. 이 여파로 최근 부진하던 임클론은 모처럼 5.38%이라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종 전체의 상승을 주도했다. 이밖에 주요종목인 암겐이 2.37% 올라 반등에 성공했으며 밀레니엄제약 이뮤넥스 휴먼게놈 바이오젠 셀레라게노믹스 등도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어피메트릭스는 6.14%나 급상승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2.11%, 나스닥생명공학지수는 1.18% 올랐다. 금융업종에서는 증권지수와 은행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 아멕스증권지수는 5.12% 올랐고 필라델피아은행지수는 1.83% 상승했다. 은행주에서는 시티그룹이 1.86% 올라 다른 종목들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아멕스가 3.48% 올랐으며 벵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원 뉴욕은행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5.55%, 4.65% 상승했다. 이밖에도 베어스턴스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 등도 4% 내외의 비교적 고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스왑은 7.36% 급등했다.
2002.01.05 I 공동락 기자
  • (아증시)일제히 상승.."기술주의 날"
  • [edaily] 싱가포르 증시가 컴퓨터 관련주들의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전일대비 1.48% 상승한 1678.18포인트를 기록하며 5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싱가포르 최대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벤처매뉴팩처링이 2.82% 상승했고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도 5.16% 올랐다. 반도체주인 차터드반도체와 ST어셈블리테스트가 각각 4.95%, 6.17% 급등하며 지수의 상승폭을 늘렸으며 금융주인 DBS그룹도 1.47% 올랐다. 홍콩 증시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2.44% 상승한 1만1702.15포인트를 기록했다. 인텔을 비롯한 기술주들의 전세계적인 강세로 인해 홍콩 증시 역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의 PC 제조업체인 레전드홀딩스가 5.60% 급등했으며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도 각각 2.76%,1.15% 상승했다. 은행주인 HSBC와 항셍은행이 2.72%, 2.05%씩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관련 종목인 층콩도 2% 이상 올랐다. 전일 강세를 주도하던 통신주 PCCW도 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만 증시는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9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전일 뉴욕 증시의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오르고 JP모건이 대만반도체(TSMC)에 대해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으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크게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2.03% 상승한 5638.5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3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JP모건이 TSMC의 주당순익 예상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회사의 주가는 4.1% 급등,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JP모건은 TSMC가 재고조정 과정을 거쳐 지난해보다 많은 주문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라이벌 기업인 UMC도 5.9% 상승했다.
2002.01.04 I 공동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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