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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수송 서비스→솔루션 공급 기술회사로…日 진출 목표
  • 의전·수송 서비스→솔루션 공급 기술회사로…日 진출 목표 [MICE]
  • 장동원 그라운드케이 대표[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설립 8년 차 마이스테크 벤처회사 ‘그라운드케이’(GroundK)는 이름 앞에 ‘최초’라는 타이틀이 여러 개 붙는다. 수기와 전화 등 아날로그 방식 행사 의전·수송 업무를 자체 개발한 온라인 솔루션으로 디지털화해 가장 먼저 마이스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마이스테크 회사 최초로 2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동남아 최대 관광시장인 싱가포르, 태국에도 진출했다.장동원(44세·사진) 그라운드케이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의전·수송에서 운송서비스 운영 솔루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면서 기업 체질도 서비스에서 기술 회사로 바뀌었다”며 “지난해 50억원에 이어 올해 매출 80억원 달성이 목표”라고 했다.그라운드케이는 호텔리어 출신으로 15년 넘게 의전·수송 서비스 회사에 몸 담았던 장 대표가 2017년 설립한 마이스테크 회사다. 공유차량 서비스 ‘우버’(Uber)에서 영감을 얻은 장 대표는 사업구상부터 기술개발까지 장장 6년을 매달린 끝에 2019년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밀도 높고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사람 손을 거쳐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죠.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우버의 실시간 배차와 동선 서비스를 봤는데 눈이 확 트이더군요.”AI(인공지능),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기반 실시간 차량 배차·관제 시스템을 활용한 의전·수송 서비스는 출시와 동시에 수요가 폭발했다. 특히 2019년 한·아세안 정상회담은 그라운드케이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장 대표는 “실시간 시스템의 장점 어필을 위해 대형 모니터를 사무국에 설치하고, 행여 있을지 모를 통신상 오류에 대비해 스마트폰 50대를 직접 구매해 기사들에게 지급했다”고 소개했다.이듬해 터진 코로나 사태는 사업을 고도화하는 기회가 됐다. 그라운드케이는 이 기간 개발 인력을 늘려 실시간 배차·관제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업그레이드했다. 시장 재개에 앞서 운송서비스 운영 솔루션인 ‘티-라이즈업’(T-RiseUp)과 여행, 교통을 결합한 B2C 플랫폼 ‘라이더스’(RIDEUS)를 연달아 내놓을 수 있었던 비결이다. 장 대표는 “운송사업자를 비롯해 호텔·리조트, 테마파크, 기업체 등에서 구독 형태로 이용 중인 티-라이즈업은 캐시카우 사업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전체 35명 직원의 절반 이상을 개발 인력을 채우며 기술개발에 공들인 효과는 의전·수송 분야에서 잇달아 행사를 수주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루이뷔통 프리폴,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ADB 연차총회, 샤카디타 세계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싹쓸이하다시피 한 그라운드케이는 2월 부산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의전·수송 업무도 맡았다.장 대표는 “주로 행사에서 제공하던 의전·수송 서비스는 카카오T 비즈니스 행사·의전으로 채널이 늘어나 365일 연중 제공하는 상시 서비스로 확대됐다”며 “의전·수송 서비스와 운송서비스 운영 솔루션 등 대표 사업의 진용이 갖춰진 만큼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10 I 이선우 기자
안덕근 장관, 취임후 첫 방미…반도체 보조금·IRA 인센티브 등 논의
  • 안덕근 장관, 취임후 첫 방미…반도체 보조금·IRA 인센티브 등 논의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사진=연합뉴스)안 장관의 취임 후 첫 방미(訪美)로, 미국 상무부·에너지부 장관을 포함한 행정부, 의회, 주요 씽크탱크 인사를 만나 한미 산업·에너지 협력방안과 통상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한-미 양국은 지난해 4월 대통령 국빈 방미을 계기로 △한미 장관급 산업·공급망 대화(SCCD) △한미 에너지장관 회담 등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와 청정에너지 분야의 협력에 합의한 바 있다. 안 장관은 이번 방미를 통해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미국 반도체 보조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인센티브 관련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애로를 점검하고, 우리 기업의 원활한 대미 투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미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향후 한미 관계의 심화·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요 씽크탱크를 방문해 의견도 나눈다. 안 장관은 “한미 양국이 경제안보동맹, 첨단산업·공급망 동맹으로 발전해왔으며,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에 있다”며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미 상무부, 에너지부 등과 지속 협력하고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0 I 윤종성 기자
“韓 엇박자 ‘비트코인 ETF’ 규제 안 돼…글로벌 트렌드 봐야”
  • “韓 엇박자 ‘비트코인 ETF’ 규제 안 돼…글로벌 트렌드 봐야”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가장 중요한 점은 글로벌 가상자산 규제 표준을 일관성 있게 적용하는 것입니다.”카르미네 디 노이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금융기업국장은 최근 서울 중구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엇박자’ 가상자산 규제 및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제도를 우려하면서 “한국이 국제적 트렌드와 방향에 맞게 정책과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OECD, 금융위원회, 금융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회의 참석차 방한한 노이아 국장은 방한 기간 중에 국내 언론사 중 이데일리와 단독 인터뷰를 했다. 카르미네 디 노이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금융기업국장. △이탈리아 로마 라 사피엔자(La Sapienza) 대학교 경영경제학 학사 △이탈리아 로마 토르 베르가타(Tor Vergata) 대학교 경제 이론 및 제도학 박사 △펜실베니아 대학교 경제학 박사 △이탈리아의 기업 및 증권 거래소 거래위원회(CONSOB)의 위원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 감독위원회 대체 멤버 △시장 분석 위원회(CEMA) 의장 △거래 후 상임위원회 의장 △OECD 기업지배구조위원회 부의장 △이탈리아 기업 협회(Assonime) 자본시장 및 상장기업 담당 부국장 겸 헤드 △유럽증권시장감독청 증권 및 시장 이해관계자 그룹 멤버 △이탈리아 증권거래소(Borsa Italiana) 이사회 멤버 (사진=방인권 기자)앞서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유럽, 캐나다에 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 SEC는 5월에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며 사실상 불허했다. 유럽은 오는 6월에 유럽 가상자산법(MiCA·Markets in crypto-assets)을 시행하지만 미국에는 가상자산법이 없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7월에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시행하지만, 해당 법에 가상자산 공시·회계 관련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 디 노이아 국장이 ‘규제 일관성’, ‘글로벌 트렌드’를 강조한 것은 글로벌 동향, 가상자산거래소보다 안전한 증권사를 통한 거래 등을 고려해 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FTX 파산처럼 가상자산거래소를 통한 투기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용자 보호를 위한 가상자산 리스크 관리와 국제 협력 강화를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디 노이아 국장은 “가상자산은 지역 내 제한적 운영을 넘어 국제적 차원으로 연동되는 특성을 지닌 시장이기 때문에 글로벌 국제 협력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월 미국의 대선 결과도 올해 가상자산 국제 협력·트렌드에 영향을 끼칠 변수로 지목됐다. 앞서 미국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 노이아 국장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글로벌 규제 균형점(global regulatory equilibrium)이 중요하다”며 “OECD는 미국 대선 결과에 관계없이 올바른 가상자산 규제 신설을 지원하고 이에 대한 국제적 일관성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해 디 노이아 국장은 알트코인(비트코인이 아닌 가상자산) 리스크 관리도 강조했다. 2022년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연루된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50조원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 디 노이아 국장은 “아시아에서 디파이(DeFi·Decentralized Finance, 탈중앙화 금융) 및 비트코인 이외 가상자산이 ‘금융포용을 촉진하기 위한 도구’라고 홍보됐지만, 오히려 투기적 세력이 시장을 주도했고 투자자들은 큰 손실에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디 노이아 국장은 “이용자 보호를 위한 규제 조치가 더욱 필요해질 것”이라며 “금융당국은 ‘시장 참여자들이 현 규제에서 벗어났거나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가상자산에 투자할 경우 엄청난 투자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야만 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이 가상자산 감독 및 규제에서 앞서가고 있지만, 유럽의 미카 등 다른 국가의 규제 동향을 살펴보면서 국제적 흐름과 방향에 맞게 정책과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비트코인 이외 가상자산 리스크에 대해서는 감독과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4.10 I 최훈길 기자
인스파이어 방문한 KCTI,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할 듯"
  • 인스파이어 방문한 KCTI,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할 듯"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KCTI)이 지난 9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현장을 방문했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 9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 현장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현장중심·국민중심 연구를 펼쳐나가는 연구원의 ‘지역관광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의 관광분야 현장을 방문해 연구원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동하는 핵심요인을 파악,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지난달 5일 인천 영종도에 정식 개장한 인스파이어는 미국 모히건(Mohegan)사의 아시아 지역 첫 리조트이며, 2016년에 복합리조트 공모에 선정된 후 7년 동안 약 16억 달러가 투자된 시설이다. 주요 시설은 1만 5000석 규모의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공연장인 아레나, 약 1만 2000㎡ 규모 국제 규격의 전문회의시설, 유리돔 형태의 실내 워터파크와, Digital Street(오로라) 등이 있다.정광민 연구위원은 “인스파이어는 2015년 국내 최초의 복합리조트 공모를 시작으로 실제 외국인 직접 투자를 통해 조성된 최초의 사례로 의의가 있다”며, “향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한국형 복합리조트로서 국내외 신규 방한 관광수요 창출과 관광산업 매력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김세원 원장은 “한국형 복합리조트로서 K-컬쳐 확산 등 한국 문화·관광 역사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개발에 우리 연구원이 많은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이번 현장방문은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문화·관광 현장 경험을 통해 현장과 국민 중심의 정책연구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0 I 강경록 기자
고객 돈 15억원 꿀꺽…금감원, 한국투자저축은행 중징계
  • 고객 돈 15억원 꿀꺽…금감원, 한국투자저축은행 중징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융당국이 고객 돈 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한국투자저축은행에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 등의 제재를 내렸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고객 자금을 횡령하고 대손충당금 규정보다 적게 적립한 한국투자저축은행에 대해 기관경고와 과태료 2400만원을 통보했다. 임원 1명에게는 ‘주의적 경고’, 2명에게는 ‘주의’가 전달됐다.기관 제재는 인가취소, 영업정지, 시정명령, 기관경고, 기관주의로 나뉘는데, 기관경고 이상의 조치는 중징계에 해당한다.한국투자저축은행 직원 A씨는 지난해 4월∼12월 차주(돈 빌린 사람)가 사업자금 인출을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자금집행요청서를 허위로 작성해 고객 돈 15억4100만원을 횡령했다. 또 상호저축은행법에 따라 자산건전성을 분류해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지만 대출 15건을 ‘요주의’ 대신 ‘정상’으로 분류, 충당금 42억7500만원을 덜 쌓았다. 이 밖에 준법감시인·위험관리책임자에 대한 보수 지급·평가 기준을 마련하지 않아 ‘금융사 지배구조법’을 위반했다.한편 법원의 중지·금리명령 등이 있었음에도 개인회생 차주 4000여명의 연체정보를 등록 사유 발생 전에 신용정보회사에 넘긴 OK저축은행도 제재를 받았다. 금감원은 OK저축은행에 이러한 내용의 ‘신용정보 정확성·최신성 유지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5억2400만원을 부과했다.OK저축은행은 또 수신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를 전송했으며 임원의 성과보수를 일시에 지급하고 준법감시인·위험감시인 임면 사실을 보고하지 않아 성과급 이연 지급 의무와 지배구조법도 위반했다.
2024.04.10 I 최정훈 기자
  • 'AI·빅데이터·디지털마케팅' 무역전시 전문인력 양성에 5년간 50억 투입 [MICE]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5년간 총 50억원을 투입해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마케팅 분야 석·박사급 전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9일 정부 산업혁신인재 성장지원사업에 ‘디지털 융합형 무역전시 전문인력 양성과정’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올해부터 2029년 2월까지 매년 10억원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주관·공동 연구개발기관에서도 2억원을 부담해 연간 12억원이 인재 양성에 투입된다. 진흥회와 함께 5년간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육과 연구를 진행할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는 경희대, 세종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등이 협의 중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기획과 평가, 관리하는 이 사업은 산업 현장에 필요한 우수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인력양성 사업이다. 올해는 전시 분야를 비롯해 반도체·소재·부품, 미래형 자동차, 산업 인공지능(AI), 친환경 시멘트, 항공·방산, 섬유·패션 등 13개 분야에 걸쳐 진행한다.교육과정은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디지털 마케팅, 인공지능 3개 과정을 학교별로 개설해 운영한다. 과정은 석사 2~3년, 박사 2년을 기본으로 이론교육과 연구 과정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 모집과 선발은 올해 학교당 5명씩 총 15명을 선발한다. 내년부터는 학교당 10명씩 연 30명을 선발, 5년간 총 135명을 양성한다. 소정의 연구지원비도 지급하는 산학 프로젝트에는 전시컨벤션센터, 전시주최사 등 전시 분야 15개 기업(과정당 5개사)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장수철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상근 부회장은 “학계와 업계가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 사업은 우수 전시 전문인력 양성 외에 전시업계의 AI, 빅데이터 등 기술 활용 역량을 끌어 올리는 기업 지원의 의미도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시업계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우수 인재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0 I 김명상 기자
'맥주 박람회' 11일 코엑스… '서울캣쇼' 12일 킨텍스서 개막
  • '맥주 박람회' 11일 코엑스… '서울캣쇼' 12일 킨텍스서 개막 [MICE]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구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전시·박람회베지노믹스 K-비건페어 인 서울 11~13일 코엑스대한민국 맥주 박람회·드링크 서울 11~13일 코엑스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11~13일 세텍하우징브랜드 페어 11~14일 코엑스수원 메가쇼 11~14일 수원컨벤션센터부산 국제 화랑아트 페어 11~14일 벡스코울산·경남 베이비 페어 11~14일 유에코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 12~13일 코엑스서울캣쇼 12~14일 킨텍스펫가족여행 박람회 12~14일 송도컨벤시아마이펫 페어 12~14일 송도컨벤시아경남 캠핑·레저차량 박람회 12~14일 세코우수 중소기업·농특산품 선물 박람회 12~16일 지스코부산과학축전 13~14일 벡스코◇컨벤션·이벤트AI 이그나이트 2024 콘퍼런스 11~12일 코엑스대한 내시경로봇외과학회 국제 학술대회 11~13일 대전컨벤션센터한국지방재정학회 춘계 학술대회 12~13일 송도컨벤시아대한치주과학회 춘계 학술대회 12~13일 엑스코국제 고속비행체 과학기술 학술대회 14~18일 벡스코국제 음향·음성·신호처리 학술대회 14~19일 코엑스
2024.04.10 I 이선우 기자
개혁신당 "한 표에 담긴 고민의 무게, 국회 책임의 무게로"
  • 개혁신당 "한 표에 담긴 고민의 무게, 국회 책임의 무게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맞아 개혁신당이 “여러분께서 행사하는 소중한 한 표에 담긴 고민의 무게가 제22대 국회가 여러분께 갖는 책임의 무게로 돌아올 것”이라고 투표를 독려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롯데백화점 맞은편 문화복합용지에서 열린 파이널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인성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많은 정당과 후보들이 자신들을 뽑아주면 모든 걸 해줄 수 있을 것처럼 말하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며 “4월 11일이 된다고 해서 여러분의 삶이 드라마틱하게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냉정하게 작금의 사회·경제적 상황 때문에 우리 모두가 더 힘들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투표장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하는 이유는, 여러분을 대신해서 미래를 변화시킬 사람들을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 바로 투표이기 때문”이라고 했다.아울러 “지난 총선을 압도하는 높은 사전투표율도 우리 정치가 그만큼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반영된 것”이라며 “우리가 각자 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가 다르지만, 원하는 변화의 방향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줄 능력이 있는 사람들, 또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꼼꼼히 따져 보라”며 “합리적이고 도덕적인 선택이 무엇인지 한 번만 더 생각해 달라.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지금의 체제가 지속가능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 달라”고 개혁신당을 향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2024.04.10 I 김범준 기자
수원컨벤션센터 '온라인 대관신청' 서비스 도입 외
  • 수원컨벤션센터 '온라인 대관신청' 서비스 도입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구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사진=수원컨벤션센터)◇수원컨벤션센터 온라인 대관신청 서비스 수원컨벤션센터(사진)가 회의실 대관 절차를 간소화한 온라인 대관신청 서비스를 도입했다. 참가자 500명 미만인 행사는 별도 문의 없이 센터 홈페이지에서 날짜와 기간, 규모, 형태(극장·강의·연회식 등) 등을 입력하면 실시간 임대상황을 반영해 사용이 가능한 회의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영상과 음향, 무대, 케이터링 등 추가 장비와 서비스를 포함한 전체 회의실 임대 견적도 알려준다. 온라인 대관신청 후에는 전체 비용을 온라인에서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GSTC 마이스 분야 지속가능성 기준 개발세계지속가능관광협의회(GSTC)가 마이스 분야 지속가능성 기준을 발표했다. GSTC가 관광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호텔·여행사(2008년), 도시(201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가이드라인이다. 싱가포르 관광청(STB)이 개발에 참여한 GSTC 마이스 기준은 시설과 운영사, 행사 3개 분야에 걸쳐 지속가능성의 기준, 교육과 훈련, 측정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담고 있다. 기준은 5년마다 갱신될 예정이며 전체 내용은 GSTC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광주관광재단 새 CI (사진=광주관광공사)◇광주관광공사, 관광·마이스 청신호 상징 새 CI 발표광주관광공사가 ‘광주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관광·마이스 통합 플랫폼’ 비전이 담긴 새 CI(사진)를 공개했다. 영문 약칭인 GJTO(GwangJu Tourism Organization)를 형상화한 CI는 앞으로 나아가자(GO)는 의미와 미래를 내다보는 망원경이 빛을 발산하는 모습으로 기관의 경영비전과 방향성을 표현했다. 공사 관계자는 “CI의 남색과 하늘색 등 희망블루 색상은 공사가 추구하는 능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관 이미지와 함께 광주 관광·마이스 산업의 청신호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송도컨벤시아 국제 친환경 관광 인증 획득인천 송도컨벤시아가 호주 어스체크(EarthCheck) 연구소로부터 친환경 관광 ‘실버’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1987년 설립된 연구소가 2010년 개발해 2018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로부터 관광 분야 친환경 건축 계획 및 설계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은 국제 인증이다. 관광지와 건물, 테마파크 등 시설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10개 지표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송도컨벤시아는 어스체크 인증에 앞서 2010년 아시아 컨벤션센터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 국제 인증(LEED)도 받았다.
2024.04.10 I 이선우 기자
“건설사에 불리한 책임준공 계약..부동산PF 부실 원인"
  • “건설사에 불리한 책임준공 계약..부동산PF 부실 원인"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책임준공 확약 같은 건설사에 불공정한 계약 조건이 만연한 결과 지금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이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연합뉴스)10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최근 발간한 ‘부동산 PF 약정의 공정성 제고 위한 제도적 보완방안’ 보고서를 보면, 이런 내용을 지적하면서 PF 계약 관행을 공정하게 바꾸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책임준공은 건설사가 정해진 기간에 준공을 마무리하고 지키지 못하면 시행사 채무를 떠안는 구조다. 대주단이 시행사에 PF 대출할 때 건설사에 책임준공 확약을 요구하는 게 일반적이다.이를 두고 보고서는 ‘부동산 개발 사업이 성공하려면 시행사와 시공사(건설사), 금융기관 등 사업 참여자가 수익과 위험을 적절히 분담해야 하는데, 국내 부동산 PF는 시공사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익을 얻으면서 대부분 위험을 지는 구조로 20여 년간 운영돼 왔다’고 밝혔다.대표적으로 책임준공 확약을 비롯해 ‘채무인수’(또는 연대보증), ‘공사비 조정 불인정’, ‘대물변제’(책임분양), ‘유치권 포기’ 등 조항이 건설사가 부담해야 하는 사안이다. 이런 내용은 부동산 개발사업의 사업약정서, 대출계약서, 공사도급 계약서 등 주요 약정서에 중첩적으로 규정돼 있다.예컨대 책임준공 약정은 시공사 면책사유를 전쟁과 지진 등 천재지변만 인정하고 공사 민원, 자재 수급 지연, 노조 파업 등 사유는 인정하지 않는다. 시행사 부실로 공사비를 받지 못해도 건설사가 자기 자금으로 준공을 마무리해야 하고, 준공일이 하루라고 초과하면 시공사 채무를 인수해야 한다.이런 불공정 약정이 공사비 상승과 금리 인상 등 여파로 나빠진 사업 여건과 맞물리면서 시공사 부실을 불렀다는 게 건산연 진단이다.금융 조달 과정에서 금융사가 떼어가는 수수료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점도 문제로 거론된다. 과도한 수수료는 자금 신규 조달과 차환에 지장을 줘서 개발사업 부실 위험을 키우기 때문이다. 이는 나아가서 분양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해 분양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건산연은 “건설 현장의 PF 약정 내용은 법률에 비춰 불공정한 거래행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위, 국토부, 공정위 등 관계부처가 PF 약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2024.04.10 I 전재욱 기자
어린이용품에도 발암물질이…알리·테무 소비자 불안 커진다
  • 어린이용품에도 발암물질이…알리·테무 소비자 불안 커진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중국 쇼핑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소비자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어린이용품에서도 발견되면서 불안이 더 커지는 모양새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가 구매한 시곗줄에도 발암물질이 있을까’, ‘얼굴 마사지기도 발암물질일까’, ‘중국산 옷을 사 입어도 될까’는 질문과 ‘이럴줄 알았다’, ‘KC인증도 받지 않은 중국산 제품을 싼 가격에 사서 쓰면서 발암물질을 걱정하는 게 한심하다’는 등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7일 인천본부세관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장신구 성분을 분석한 결과 404개 제품 중 96개(24%)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국내 안전 기준치보다 최소 10배에서 최대 700배에 이르는 카드뮴과 납이 나왔다.서울시 역시 알리익스프레스 판매율 상위에 오른 어린이용품과 생활용품 31개를 조사한 결과 8개 제품에서 허용 기준치를 크게 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고 8일 발표했다. 특히 어린이용 가죽 가방에서는 불임 유발 등 생식독성과 발암 가능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현재 초저가 쇼핑몰로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인 앱 사용자 수는 쿠팡(3086만명), 알리익스프레스(887만명), 테무(829만명), 11번가(74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현금 살포성 마케팅으로 사용자를 크게 불리고 있다. 선착순으로 오렌지,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 등을 각각 1000원에 구매하면 무료 배송해주는 ‘천원딜’, ‘천원템’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 보니 타임딜 시작과 동시에 2∼3초면 동이나는 것이 흔하다. 테무는 룰렛 게임 또는 물고기 키우기 게임 방식으로 소비자의 가입 추천을 유도하고 있다. 다만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는 등 소비자 불안이 커지자 정부의 감시망은 더욱 철저해질 전망이다. 국무총리 직속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중국 쇼핑 플랫폼의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실태를, 공정거래위원회는 테무의 거짓·과장 광고 의혹을 각각 조사 중이다.(사진=인천본부 세관)
2024.04.10 I 한전진 기자
KB국민은행, 부당대출 사고 또 발생…금감원 현장검사
  • KB국민은행, 부당대출 사고 또 발생…금감원 현장검사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은행의 지방지점에서에서 대출 부풀리기 사고가 또 발생해 금융감독 당국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10일 금융권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오후, 자체 조사를 통해 두 건의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확인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대구 지역 A지점에서 지난 2020년 8월 말부터 올해 3월 8일까지 취급된 주택담보대출 등 총 111억3800만원의 가계대출에서 대출신청인의 소득이 과다 산정되는 등의 문제가 발견됐다. 해당 직원이 실적을 위해 자의적 기준으로 소득을 적용하면서 과다 대출과 배임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또 용인 지역의 B지점에서는 동탄 C상가 분양자 대상자들에게 272억원의 담보대출 실행 과정에서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을 실제보다 높게 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규정상 주거용 물건의 경우 RTI가 1.25배 이상, 비주거용 물건은 1.5배 이상이어야 하지만 이 규정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다.KB국민은행은 이달 초 이러한 배임사고 내용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으며, 금감원은 현재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측은 이번에 밝혀진 배임사고 관련 직원들을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전했다.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 13일에도 경기도 안양 지역의 지점에서 지식산업센터내 상가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담보 가치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104억원의 대출을 한 배임 사고 내용을 공시하기도 했다.
2024.04.10 I 최정훈 기자
'신의 입자' 존재 예측한 물리학자 피터 힉스 별세
  • '신의 입자' 존재 예측한 물리학자 피터 힉스 별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우주의 기원을 증명할 수 있는 ‘신의 입자’ 힉스보손(힉스입자)의 존재를 처음으로 예견한 영국 이론 물리학자, 피터 힉스 에든버러대 명예교수가 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4세.피터 힉스 에든버러대 명예교수.(사진=AFP)힉스는 1964년 논문에서 우주를 구성하는 12개 기본입자(쿼크 6개·렙토 6개)와 4개 매개입자(광자·Z입자·W입자·글루온)에 각각의 질량을 부여하는 힉스입자의 존재를 예견했다. 힉스는 우주 탄생 직후 생겨난 입자들은 질량이 없었지만 빅뱅 과정에서 힉스입자와의 상호 작용 속에서 질량을 갖게 됐다는 가설을 세웠다. 힉스의 가설은 기본입자와 매개입자 등 소립자 간 상호작용으로 물질이 생겨났고 우주가 작동하고 있다는 ‘표준모형’을 설명하는 핵심 이론이 됐다.힉스입자의 존재는 발견·측정하기 어려워 한동안 가설에 머물렀지만 2013년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빅뱅을 재현하는 강입자가속기(LHC) 실험을 통해 힉스입자의 존재를 확인했다. 힉스는 수십년 만에 힉스입자의 존재가 확인되자 눈물을 훔쳤다. 그 해 노벨위원회는 힉스입자의 존재를 예견, 자연현상에 대한 이해를 한 단계 진전시킨 공로로 힉스와 동료 프랑수아 앙글레르에게 노벨물리학상을 수여했다.CERN에서 힉스입자 규명에 참여한 브라이언 콕스 맨체스터대 교수는 “우리가 힉스입자를 통해 물리학을 연구하는 한 그의 이름은 (계속) 기억될 것”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앨런 바 옥스퍼드대 교수도 “힉스는 질량에서 입자, 전자에서 톱 쿼크(가장 무거운 쿼크)에 이르기까지 전 우주에 퍼져 있는 장(공간 어디서나 입자를 만들 수 있는 물리적 대상)의 존재를 제시했다”고 힉스의 업적을 설명했다.1929년 영국 뉴캐슬에서 태어난 힉스는 킹스 칼리지 런던과 에든버러대에서 물리학을 공부했다. 겸손한 무신론자로 유명한 힉스는 자신이 존재를 예측한 입자를 힉스입자나 ‘신의 입자’로 부르는 것을 불편하게 여겼다. 작위도 거부하던 그는 2013년에야 엘리자베스 2세 당시 영국 여왕으로부터 명예훈작을 받았다.
2024.04.10 I 박종화 기자
개막 D-2 '이 선수들을 주목하라'..4개 피처드그룹 발표
  • [마스터스 현장]개막 D-2 '이 선수들을 주목하라'..4개 피처드그룹 발표
  • 디펜딩 챔피언 존 람(왼쪽 두 번째)이 9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니콜라이 호이고르(맨 오른쪽)와 연습라운드 도중 페어웨이를 걸어가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 선수들을 주목하라.’제88회 마스터스 개막 이틀에 앞서 조 편성을 발표하고 골프팬들의 관심을 끌 4개 피처드 그룹(Featured Groups)을 공개했다.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9일(현지시간) 1·2라운드 조 편성을 발표하고 피처드 그룹의 경기를 마스터스닷컴과 공식 마스터스 앱을 통해 스트리밍한다고 밝혔다. 피처드 그룹은 오전과 오후 각 2개 팀씩 4개 그룹이다. 피처드 그룹이란 팬들의 관심을 받는 선수들을 한 조에 편성해 집중적으로 방송하는 흥행카드다.마스터스가 공개한 피처드 그룹은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후 11시 30분)에 출발하는 디펜딩 챔피언 존 람(스페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닉 던랩(미국)과 이어 15분 뒤 경기를 시작하는 윈덤 클라크(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캐머런 스미스(호주)다.오후에는 1시 45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 45분)에 경기를 시작하는 타이거 우즈와 맥스 호마(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 그리고 2시(한국시간 12일 오전 3시)부터 출발하는 더스틴 존슨,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포함됐다.마스터스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TV중계는 ESPN과 CBS가 나눠 메인 중계를 맡았고, Sirius XM은 1·2라운드는 6시간씩, 3·4라운드는 5시간씩 라디오 생중계한다. ESPN은 본 대회뿐만 아니라 개막 하루 전 열리는 파3 콘테스트와 공식 연습일에 주요 선수들의 연습 장면도 매일 2~4시간씩 ESPN으로 중계하고, 마스터스 홈페이지와 앱으로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 전 세계 골프팬들이 다양한 채널로 마스터스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피처드 그룹 이외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마스터스 첫 우승을 노리는 잰더 쇼플리(미국)의 경기도 팬들의 관심사다. 셋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 42분에 출발한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안병훈이 11일 밤 10시 24분에 루카스 글로버,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과 출발하고, 이어 김시우는 비제이 싱(피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12일 오전 0시 42분에 티샷한다.임성재는 패트릭 리드, 커트 기타야마(이상 미국)과 오전 1시 48분에, 김주형은 지난해 디오픈 챔피언 브라이언 하먼, LIV골프에서 뛰는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과 오전 2시 36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제88회 마스터스는 한국시간으로 11일 밤 9시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타이거 우즈(오른쪽)와 저스틴 토머스. (사진=AFPBBNews)
2024.04.10 I 주영로 기자
Sh수협은행, 日MUFG은행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간담회
  • Sh수협은행, 日MUFG은행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간담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지난 8일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 은행 주요 경영진과 수협은행 본관에서 간담회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MUFG은행은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다.강신숙(왼쪽) Sh수협은행장이 지난 8일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 은행 주요 경영진과 수협은행 본관에서 간담회를 한 후 마크 헨더슨 MUFG은행 아시아지역 총괄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사진=Sh수협은행)이날 간담회는 양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은행장과 마크 헨더슨 MUFG은행 아시아지역 총괄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앞선 지난해 9월, 강 은행장은 싱가포르 지역 글로벌 투자설명회(IR)를 통해 MUFG은행 아시아지역그룹과 독일 코메르츠은행 등 주요 기관 투자사를 방문해 수협은행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강 은행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침체했던 글로벌 투자가 이제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한국을 비롯한 많은 금융투자기관이 신시장 진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금융업의 글로벌화는 다른 산업분야의 글로벌 진출과 교류, 투자를 확대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기 때문에 현지에서 더 많은 비즈니스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 헨더슨 대표도 강 은행장의 이런 뜻에 공감했다.강 은행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양사 간 파트너십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상호 이해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마크 헨더슨 대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 은행장은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투자은행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0 I 최정훈 기자
한화정밀기계, 북미 최대 SMT 전시 참가…“고속 칩마운터 공략”
  • 한화정밀기계, 북미 최대 SMT 전시 참가…“고속 칩마운터 공략”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정밀기계는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에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IPC APEX EXPO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북미 최대 표면실장기술(SMT) 전시회로 매년 전 세계 400여개 제조사가 장비를 출품하고 3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업계 주요 전시회다.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정밀기계는 다품종 대량생산에 적합한 ‘XM520’ 시리즈와 소품종 대량생산 라인에 최적화된 ‘HM520’ 시리즈를 출품했다.XM520은 시간당 10만점의 전자부품(Chip)을 장착할 수 있는 범용 고속 칩마운터다. 고속·고정도 제어 시스템 적용으로 초소형 사이즈 부품과 이형부품(Odd Form)까지 고속 실장이 가능하다.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달 9일 서킷 어셈블리가 선정한 SMT 장비 고속기 부문 NPI 어워드를 수상했다.SMT 장비 외에도 최적 생산 계획부터 자재 관리, 모니터링까지 생산라인 가동 효율 극대화를 위한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T-솔루션’도 소개했다. 생산 계획 수립 및 이력 관리를 할 수 있는 T-OLP를 비롯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포터블 기기를 통해 생산 설비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T-스마트’와 빅데이터 기반으로 장비의 유지 보수 시기를 예측해 알려주는 ‘T-PNP’ 등을 영상으로 전시해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였다.강태우 한화정밀기계 미주법인장은 “미주 시장 환경을 고려한 생산 제품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대형 EMS와 최첨단 전장 회사 등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했다.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에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IPC APEX EXPO 2024’ 전시회 한화정밀기계 부스.(사진=한화정밀기계)
2024.04.10 I 김은경 기자
마이너스 금리 끝났어도…일학개미, 여전히 지갑 '활짝'
  • 마이너스 금리 끝났어도…일학개미, 여전히 지갑 '활짝'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한 이후에도 일학개미는 여전히 일본증시에 대한 러브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일본증시 투자자들은 일본증시를 5412만3177달러(732억8300만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이후 1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간 수치다.국내 투자자들이 최근에도 일본증시의 상승에 베팅하고 ‘사자’에 나선 것은 ‘마이너스 금리’ 종료에도 불구하고 일본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19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BOJ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는 8년 만이며, 17년 만에 첫 금리 인상도 단행했다.BOJ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채 매입 규모를 유지하기로 한데다, 마이너스 금리 종료 자체가 시장에서도 예상 가능한 수준의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엔저와 수출을 바탕으로 증시 상승세를 달려온 만큼 후폭풍이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일학개미는 일본 증시에 대한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달에도 일학개미가 가장 많이 산 종목 1위는 미국 국채 20년 이상 장기물을 엔화로 사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엔화 헤지(ISHARES 2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다. 또 미국채 7~10년물을 엔화로 사는 ‘아이셰어즈 7~10년 엔화 헤지(ISHARES CORE 7-1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도 순매수 3위에 올랐다.특히 일학개미들은 여전히 일본 반도체주에 대한 베팅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다. 일학개미는 이달에만 반도체 몰딩 장비 제조업체인 토와(TOWA)를 228만달러(30억9000만원) 순매수했고, 반도체 검사 장비업체인 어드밴테스트와 레이저텍도 각각 136만달러(18억5000만원), 130만달러(17억6000만원) 규모로 사들였다.이미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일본 증시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연말 닛케이지수가 4만3000선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고, 씨티그룹은 4만5000선을 기대하고 있다. 비록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저물었어도 일본 정부가 각종 부양책을 내놓으며 증시를 방어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일본 주식형펀드 역시 해외 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일본 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7.33%로 북미 주식형펀드(11.67%)는 물론 인도펀드(10.38%)나 베트남펀드(12.95%)를 압도했다. 보통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자들이 많지만, 추가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압도적으로 더 많은 상황이다. 올해 국내 38종의 일본 주식형펀드로 1007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4.04.10 I 김인경 기자
기후변화에 사과·배 서리 피해 급증…6년간 재해보험금 8633억원
  • 기후변화에 사과·배 서리 피해 급증…6년간 재해보험금 8633억원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010년대 후반부터 기상이변으로 봄철 서리 발생이 늘고 개화 시가 빨라지면서 과수 농가의 서리 피해(동상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지급된 과수 농작물재해보험금(보험금)만 최근 6년 8000억원대에 달한다.지난해 10월 우박피해를 입은 충북 단양군 사과농가의 모습(사진 = 뉴시스)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사과·배 봄철(3월 하순∼4월 말) 서리 피해로 지급된 보험금은 1684억원으로, 전체 농작물재해보험금(2658억원)의 63.4%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특히 서리 피해가 심각해 이로 인한 보험금이 전년(779억원) 대비 116.8%나 증가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사과·배 봄철 서리 피해로 지급된 보험금은 8633억원에 달한다. 이는 사과·배 농가에 지급된 총보험금(1조3697억원)의 63%를 차지한다.기후 온난화로 개화기가 앞당겨진 상황에서 과수는 꽃이 피면 추위에 잘 견디지 못한다. 개화기에 서리가 발생하면 꽃눈이 고사해 착과 수가 감소하고 착과가 되더라도 기형이 많아진다. 이는 과일 생산량 감소와 가격 상승을 초래한다. 농작물재해보험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봄철 서리 피해로 사과와 배 착과(열매가 달리는 것) 수량은 전년보다 각각 16.5%와 3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수급불안은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 봄철 서리 피해와 탄저병까지 겹치면서 올해 1분기 사과 도매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109% 상승했다. 배 가격도 같은 기간 148% 올랐다.(자료 = 농촌경제연구원)연구원은 사전예방, 사후보상, 사후관리로 3단계 체계를 구축해 봄철 서리 피해에 대응할 것을 제언했다.특히 사전예방과 관련해 연구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하는 농업기상재해조기경보시스템을 활용해 서리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해야 한다”며 “인지한 과수원은 온풍기·살수시스템·방상팬 등을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은 농업기상재해조기경보시스템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농식품부는 농가에 온풍기 등 사전예방에 필요한 장비 구입을 보조할 것을 권고했다.실제 정부는 지난 2일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2030년)을 발표해 봄철 저온피해를 비롯한 재해예방시설 보급률을 2030년까지 30%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전국 사과·배 과수원 가운데 봄철 서리를 막을 수 있는 방상팬과 미세살수장치 등이 설치된 면적은 지난해 1.1%에 불과했으며 올해 추가 설치분까지 더해도 2.2%에 그친다.
2024.04.10 I 조용석 기자
‘파묘’ 관객 100명 중 7명 `N차 관람`…“디테일 찾는 재미”
  • ‘파묘’ 관객 100명 중 7명 `N차 관람`…“디테일 찾는 재미”
  • 영화 ‘파묘’의 한 장면. 화림을 연기하는 김고은이 굿판을 벌리는 장면.[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장재현 감독의 1000만 영화 ‘파묘’ 관객 100명 중 7명은 2번 이상 이 영화를 다시 관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0일 CGV에 따르면 ‘파묘’의 2회 관람률은 5.1%로, 3회 이상 관람률은 2.1%에 달했다. 이 극장에서 ‘파묘’를 본 100명 중 7명은 이른바 회전문 관객(N차 관람객)이었다는 의미다.지금까지 한국 1000만 영화들과 비교하면 2회 관람률은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3회 이상 관람률은 역대 3번째다. 공동 1위에는 ‘서울의 봄’, ‘광해, 왕이 된 남자’(3.0%), 2위는 ‘범죄도시 2’(2.7%)다.CGV 측은 “‘파묘’는 누적 관객 수 1000만명 돌파 뒤에도 N차 관람률이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월 22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약 한 달 만에 누적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고, 이후 약 140만명을 더 모았다.업계에서는 ‘파묘’의 N차 관람을 이끈 요인으로 에듀테인먼트(교육과 오락의 합성어) 효과를 꼽는다. 첫 관람 당시에는 몰랐던 배경지식을 공부하고 알아낸 뒤 재관람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파묘’는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옮기게 된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무속인 화림(김고은)과 화림의 제자 봉길(이도현)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하는 무속신앙의 대살굿, 묫자리 이야기 등 음양오행, 일본 신앙·요괴 등이 주요 소재로 사용됐다.
2024.04.10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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