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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부산, 개관 4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
  • 시그니엘 부산, 개관 4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시그니엘 부산이 개관 4주년을 맞아 감사의 의미를 담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시그니엘 프리미어 더블 오션뷰 객실. (사진=롯데호텔)2020년 6월 17일에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인 부산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 문을 연 시그니엘 부산은 해운대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오션뷰 객실과 인피니티 풀 등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로 럭셔리 부산 여행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시그니엘 부산의 4주년을 기념하는 객실 패키지는 여행 목적에 맞게 세 가지 옵션으로 구성됐다. 객실 예약 시 △오션뷰 객실 업그레이드 △조식 2인 △3박 이상 투숙 시 1박 추가 제공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달콤한 디저트가 포함된 웰컴 어메니티 혜택도 제공되는 본 패키지는 오는 6월 17일까지 시그니엘 부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7월 14일까지다.부산 호텔업계에서 유일하게 ‘2024 미쉐린 가이드 부산’에 등재된 모던 광동식 레스토랑 ‘차오란’에서도 오픈 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했다.오는 6월 11일 단 하루,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이자 뉴질랜드의 그랑 크뤼(Grand Cru·최고 등급의 와인)로 불리는 ‘테 마타(Te MATA)’의 와인을 페어링 한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테 마타의 세일즈 마케팅 이사 빈스 라바트(Vince Labat)가 방한해 코스가 진행되는 동안 제공되는 와인에 대해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해삼, 전복, 자연송이 등을 죽통에 담아 쪄낸 죽통 불도장, 봄철 별미인 비풍당 벚굴 튀김, 간장소스 활바닷가재찜 등 모던 광동식 요리 7코스가 제공되며 이와 어울리는 와인 5종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40명 한정으로 진행되는 갈라 디너의 가격은 1인 25만 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시그니엘 부산 마케팅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 개관 4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모션으로 해운대에서 한층 더 여유로운 호캉스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2 I 신수정 기자
빚 못갚는 서민 늘자…금융공공기관, 작년 대위변제액 2배 급증
  • 빚 못갚는 서민 늘자…금융공공기관, 작년 대위변제액 2배 급증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지난해 고금리·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빚을 갚지 못한 서민과 소상공인이 급증하면서 금융공공기관의 대위변제액이 2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위변제는 차주가 원금을 상환하지 못할 때 정책기관이 은행 대신 빚을 갚아주는 것이다.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시민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증사업을 수행하는 13개 금융공공기관·금융공기업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보증기관의 지난해 대위변제액은 13조4412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위변제액 5조8297억원 대비 130.6% 증가한 것이다.13개 보증기관(주택도시보증공사·주택금융공사·서울보증보험·서민금융진흥원·신용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기술보증기금·수출입은행·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해양진흥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 중 가장 대위변제액이 많은 곳은 주택도시보증공사였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작년 대위변제액은 4조9229억원으로 2022년(1조581억원) 대비 365.3% 급증했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에서 전세사기와 전세금 반환보증 사고가 급증했기 때문이다.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신용보증기금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액도 크게 늘었다. 신용보증기금의 대위변제액은 2022년 1조3599억원에서 2023년 2조2759억원으로 67.4% 늘었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대위변제액은 같은 기간 5076억원에서 1조7126억원으로 237.4% 늘었다.아울러 주택금융공사(3375억→6357억원), 기술보증기금(4946억→9596억원), 서민금융진흥원(3673억→1149억원), 서울보증보험(1조2409억→1조6464억원) 등 대위변제액도 크게 늘었다.
2024.05.22 I 송주오 기자
현대차그룹 제로원,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 참여
  • 현대차그룹 제로원,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 참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25일까지 파리 엑스포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2024 Viva Technology’(비바테크) 전시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현대차그룹)제로원은 미래사회와 모빌리티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가는 창의인재를 후원하고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및 사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비바테크는 매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럽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기술 전시회로 2023년에는 약 2000개의 스타트업이 행사에 참가했다. 제로원은 이번 행사가 첫 참가다.제로원은 2024 비바테크에서 ‘Seamless Post Human City(경계를 허문 미래도시)’를 주제로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현대차그룹과 사업 및 기술 협력을 진행했던 △모빈 △바이오믹 △제드릭스 스타트업 3개사와 미래 도시환경 탐구 크리에이터 팀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시티(IVAAIU City)가 부스 내부에 전시관을 설치한다.(사진=현대차그룹)모빈은 2023년 3월 현대차그룹에서 분사한 사내벤처로 자율주행 배송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통해 라스트마일(배송과정에서 소비자에게 가는 최종단계)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빈이 개발한 배송 로봇은 이동 제약이 없어 향후 택배나 음식 배달, 순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 가능하다.바이오 소재 스타트업 바이오믹은 균사체 기반 친환경 복합소재 전문 스타트업으로 지속가능한 신소재를 자체 개발하고 제품화하는 불가리아의 혁신기술 기업이다. 특히 버섯 균사체 등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확보한 제품을 제공하는 등 미래 자동차 인테리어의 친환경성을 높인다.전력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제드릭스는 네덜란드 전기차·전력망 통합 시스템(VGI) 전문 스타트업으로 전기차 인프라를 확대하는 전력거래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VGI 기술을 활용한 충전 제어로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미래 도시환경 탐구 크리에이터 팀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시티는 서울과 런던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2021년도에 제로원 크리에이터로 선발되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제로원의 데이터 시각화 연구 프로젝트와 인간-로봇 공간 공존 프로젝트를 융합한 최신작을 선보인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활용해 파리 내 대기오염 및 정화 데이터를 측정하고 이를 시각화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제로원 관계자는 “2024 VIVATECH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업 기반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인재 및 혁신 파트너사와 협력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 촉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공지유 기자
G마켓, 80여개 국내 패키지 여행상품 최대 30% 단독 할인
  • G마켓, 80여개 국내 패키지 여행상품 최대 30% 단독 할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이 내달 30일까지 ‘지역 여행상품 특별할인전’을 열고, 80개 내외 국내 패키지 여행상품을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과 연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G마켓 단독 프로모션이다.G마켓이 내달 30일까지 ‘지역 여행상품 특별할인전’을 연다. (사진=G마켓)‘6월 여행가는 달’은 국내 지역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내수를 진작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다. G마켓은 여행 캠페인에 고객들의 호응이 컸던 만큼, 6월 행사에도 참여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동참한다.이번 특별할인전 행사는 80여개 국내 여행상품을 소개한다. 당일치기 여행 추천지로 △고성 라벤더 축제 △백종원의 예산시장 △단양제천 힐링 여행 등을, 1박 2일 주말 여행 추천지로 △울산+기장 △문경 여행 △연평도 평화관광(갯벌체험) △신안/목포 △완주시티투어 △울릉 크루즈 패키지 등을 선보인다.지역별 인기 상품도 다양하다. △강원여행(양구/속초) 1박 2일 △지붕없는 박물관 영월 여행 △남해/광양/여수/순천 힐링 기차여행 1박 2일 △대가야 고령여행 1박 2일 △전남 보성/고흥 1박 2일 등 특색 있는 상품들을 엄선했다. 여행가는 달 행사 상품의 여행기한은 6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다.할인쿠폰은 총 2종 제공한다. ‘20% 할인쿠폰’과 ‘10% 중복쿠폰’으로, 각각 1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된다. 행사 기간 내 I당 각 2회씩 제공한다.더 자세한 내용은 G마켓 검색창에 ‘여행가는 달’을 검색하고, 상품명 앞에 ‘여행가는 달’이 표기된 상품을 찾으면 된다.G마켓 박선영 여행사업2팀 매니저는 “다양한 지역 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국내 여행 수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최근 이른 휴가를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5.22 I 신수정 기자
SK하이닉스, '발명의 날' 정부 포상… “HBM 등 국가 경쟁력 높여”
  • SK하이닉스, '발명의 날' 정부 포상… “HBM 등 국가 경쟁력 높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종환 부사장(D램개발 담당)이 철탑산업훈장을, 김웅래 팀장(D램코어디자인)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 포상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SK하이닉스 D램개발 담당 김종환 부사장(왼쪽)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D램코어디자인 김웅래 팀장(오른쪽).(사진=SK하이닉스)특허청은 매년 발명의 날(5월 19일)을 맞아 국가 산업 발전을 이끈 유공자들에게 정부 포상을 시행한다. 공적에 따라 산업훈장·산업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을 시상한다.SK하이닉스 D램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김종환 부사장은 AI 메모리 개발 공적으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김 부사장은 2021년부터 회사의 D램 개발을 총괄하면서 2022년 6월 AI 메모리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4세대 제품 HBM3 양산에 성공하고 지난해 8월에는 5세대 제품인 HBM3E를 개발해냈다. 그는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더한 차세대 지능형 메모리인 PIM을 개발하고, 메모리와 다른 장치들 사이에 인터페이스를 하나로 통합해 제품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주는 CXL(Compute eXpress Link) 메모리를 개발하는 데도 기여했다.김 부사장은 “첨단 기술력 확보라는 큰 목표를 이루는 데 함께해 준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SK하이닉스가 HBM3와 HBM3E 개발을 통해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듯 차세대 AI 메모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리더십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김웅래 팀장은 D램 10나노급 미세공정에 도입되는 회로 관련 설계 기술을 개발해 제품 성능 향상과 원가 절감을 이루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모바일용 저전력 D램인 LPDDR4와 LPDDR5의 초고속·저전력 동작 기술을 개발하고 핵심 특허를 출원해 국가 IP(지식재산) 확보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김 팀장은 “회사의 아낌없는 투자와 함께 구성원들이 원팀 마인드로 합심해준 덕분에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D램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수상자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김웅래 팀장(왼쪽부터 7번째).(사진=SK하이닉스)
2024.05.22 I 조민정 기자
코스피 2710선 하락 출발…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 코스피 2710선 하락 출발…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20선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22일(현지 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증시 관망 심리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2인트(0.15%) 내린 2719.9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724.18) 대비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에 출발했다.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만987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만6832.62를 기록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출발할 것”이라며 “최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뚜렷한 수급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주요 기술적 저항에서 기간 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5월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주가에는 선반영된 부분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620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3억원, 26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71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증권, 금융업, 유통업, 철강금속, 서비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운수창고 등이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통신업, 음식료품, 건설업, 화학, 기계 등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2차전지 관련 종목이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LG화학(051910), POSCO홀딩스(00549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리직스, KB금융(105560)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64% 내린 7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기아(000270)는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2024.05.22 I 김소연 기자
성장성 확인된 셀트리온, 기관·외국인 몰린다...시장 전망도 ‘청신호’
  • 성장성 확인된 셀트리온, 기관·외국인 몰린다...시장 전망도 ‘청신호’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합병 후 첫 분기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한 셀트리온에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자본시장 내 최상위권 헬스케어 기업으로 입지가 강화되면서 신규 투자나 패시브 펀드(Passive Fund) 자금 유입 등 투자활성화가 이뤄지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력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처방집 등재로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신약 짐펜트라와,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도 품목 허가 절차가 순항 중에 있어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의 주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증권가도 1분기 성장성은 충분히 확인했다고 판단, 하반기 실적 호조를 내다보며 잇따라 목표가를 상향해 매수 의견을 내놓고 있다.(자료=셀트리온 홈페이지)◇기관·외국인 투자 비중 32.4%… 성장 잠재력 ‘주목’셀트리온(068270) 기관 및 외국인 투자 비중은 지난해 말 31.2%에서 올해 1분기말 32.4%로 1.2%p 증가했다. 1분기말 국내 기관 지분은 지난해 4분기 대비 0.7%p 늘어난 12.2%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외국인 지분은 0.5%p 늘어난 20.2%에 달했다. 반면 1분기말 기준 개인투자자 주주 지분은 34.9%로 지난 2022년말과 비교하면 4.4%p 감소했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줄어든 빈자리를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이 채운 것이다.시장에서는 해외 사모펀드, 공공기관 등으로 구성된 외국인(법인 등)과 국내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기관의 투자 비중이 늘어나는 것을 통상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한다. 안정적인 자금과 전문지식, 투자기법 등에 기반해 개인투자자 대비 상대적으로 대규모 매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들은 투명한 경영과 지배구조 등 기업의 경영 안전성을 중시하는 경우도 있어 대외적인 신뢰도 제고에도 영향을 미친다. 투자 성향에 따라 이들 기관·외국인의 동향을 주시하며 투자 판단 지표로 삼는 경우도 빈번하다.이러한 기관·외국인의 매수세가 셀트리온에 몰린 것은 지난해 말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을 통해 발생한 매출원가율 개선 요인과 램시마, 트룩시마 등 주력 품목의 실적 개선, 미국에 출시한 신약 짐펜트라의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긍정적인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주요 자산운용사를 통한 미국계 패시브 펀드 유입 확대가 비중 확대의 주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패시브 펀드는 특정 주가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에 투자하고, 해당 지수 상승률만큼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에 앞서 KB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합병을 통한 단순화된 지배구조로 투자 접근성이 높아지고 합병 후 커진 시가총액으로 패시브 펀드의 매수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패시브 펀드 확대로 인한 외국인 투자 비중이 확대된 양상이다.최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의 투자 리밸런싱(조정)에도 불구하고 기관·외국인 비중이 동반 상승한 것도 고무적이다. 테마섹의 물량 감소에도 다른 해외 투자기관, 투자회사는 비중을 늘렸다는 방증이다. 테마섹 물량에 맞춰 중장기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확보한 IMM투자그룹 행보도 국내 기관 비중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셀트리온은 합병 전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한국 지수 구성 종목(MSCI KOREA)에서 10위권대에 머물렀으나, 합병 후 시가총액 확대 등에 따른 비중과 순위 변화로 지난 4월 기준 8위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하반기 실적 ‘기대감’… 수익성 큰 폭 개선 전망셀트리온 1분기 사상 최대 실적과 더불어 증권가에서도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달 실적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73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매출 7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견조한 기존 제품의 매출과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후속 제품의 성장세에 힘입어 651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7.8% 성장했다.이에 대해 증권가는 성장성은 충분히 확인했다는 의견으로 하반기 더욱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합병 셀트리온으로서 우수한 첫 시작을 알렸다”며 “올해 미국 내 출시된 짐펜트라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현재 허가 신청이 완료된 스텔라라, 악템라, 아일리아, 졸레어 및 프롤리아의 허가 획득이 연이어 예상되고 있어 탄탄한 포트폴리오가 추가적인 성장동력(Growth driver)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도 “하반기부터 기업인수가격배분(PAA) 상각비 규모가 분기별 70억원으로 감소하고 매출 원가율도 상반기 대비 낮아지면서 큰 폭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올해 셀트리온 실적은 상저하고를 전망한다”고 언급했다.◇짐펜트라 美 공략 가속화…2030년 연매출 12조원 포부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출시한 신약 짐펜트라 성장과, 향후 지속적인 신규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짐펜트라는 출시 직후부터 미국 주요 PBM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 처방집에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성공적인 시장 안착이 이뤄지고 있다. 아이큐비아 기준 짐펜트라가 타깃하고 있는 미국 염증성장질환(IBD) 시장 규모는 약 103억 2228만 달러(약 13조 4189억원) 로 추산된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출시 2년 차인 2025년까지 타깃 환자 처방률 10% 이상을 달성해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포부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미 유럽에서 성공한 램시마SC의 사례를 봤을 때 짐펜트라에 대한 성공도 기대된다”고 전했다.셀트리온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들도 개발 마무리 단계에 진입해 각국에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스텔라라(CT-P43)’, ‘악템라(CT-P47)’,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CT-P42)’, 천식·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CT-P39)’,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CT-P41)’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들의 바이오시밀러들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허가 신청을 마쳤다.셀트리온은 오는 2025년까지 1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확보, 나아가 2030년까지 총 22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 연매출 12조원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신약 짐펜트라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안착과 후속 파이프라인의 허가를 통해 지속적인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의약품을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급하고, 바이오시밀러에서 신약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2 I 송영두 기자
'7월 美 론칭' 뷰노, 하이브리드 영업 승부수...첫 흑자 보인다
  • '7월 美 론칭' 뷰노, 하이브리드 영업 승부수...첫 흑자 보인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뷰노가 올해 미국 시장 첫 진출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이 공식 론칭을 앞두고 있고, 연내 뷰노메드 딥카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가 유력하다. 특히 회사는 그동안 알려졌던 완전 직판이 아닌 부분적인 직판과 파트너사의 협력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영업으로 올해 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15일 뷰노(33822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5억4000만원, 영업적자 38억6307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212%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약 9% 감소한 수치다. 이는 핵심 제품인 뷰노메드 딥카스(심정지 조기진단기기)의 국내 매출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그동안 영업적자를 이어오던 뷰노는 올해 분기 흑자전환을 자신하고 있다. 뷰노메드 딥카스의 국내 실적 성장과 함께 뷰노메드 딥브레인 미국 출시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올해 뷰노 실적 전망치는 매출 307억원, 영업적자 2억원이다. 시장에서는 뷰노가 딥브레인은 물론 딥카스 등 핵심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론칭이 이뤄지면 연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뷰노메드 딥브레인.(사진=뷰노)◇7월 딥브레인 美 출시...미국발 매출 첫 신호탄뷰노가 올해 분기 흑자구조로 전환하고, 연내 혹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내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국발 매출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뷰노의 핵심 제품인 뷰노메드 딥카스는 미국은 물론 해외 매출이 전혀 없고,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흉부 X-Ray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딥브레인 등의 진단솔루션에서 일부 해외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만 역시 미국발 매출은 없는 상황이다. 진단솔루션의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0% 증가했지만, 워낙 규모가 작은 탓에 1분기 뷰노 해외 매출은 총 3억5600만원에 불과하다.뷰노 측은 올해 여러 제품을 미국 시장에 출시하고 신규 매출을 발생시킨다는 전략이다. 그중에서도 뷰노 최초로 미국에 론칭될 제품은 지난해 10월 FDA 허가를 획득한 뷰노메드 딥브레인이다. 해당 제품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 영역을 100여개 이상으로 분할(Parcellation)하고 각 영역의 위축 정도를 정량화한 정보를 1분 내 제공하는 AI 의료기기다. 회사 측은 미국에서 오는 7월 말 공식 론칭한다.뷰노 관계자는 “딥브레인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AAIC 2024(미국 알츠하이머협회 국제 콘퍼런스)에서 공식 론칭할 예정”이라며 “그간 시장 조사 및 사업 전략 등을 고민하는 시기를 거쳐 론칭 시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딥브레인이 주목을 받는 것은 환자에게 본격적인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전 이른 단계인 주관적 인지저하(SCD) 환자에서도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즉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통해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이 가능함을 입증해 미국 시장에 안착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켓리서치퓨처(MRF)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진단 시장은 2023년 약 5조4000억원에서 연평균 9% 성장해 2032년 약 10조5600억원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공동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허가를 받으면서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미국 시장에는 MRI 기반 뇌 정량화 시장 기준 경쟁 기업은 코어텍.ai(Cortechs.ai), 아이코메트릭스(Icometrix), 퀀팁(Quantib), 브레인리더(BrainReader)가 있다.뷰노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임상적 유효성 차원의 강점이 있다. 우수한 한국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임상 최적화(1분 내 분석)를 시켰고, ‘주관적 인지저하’와 같이 아주 초기 단계 치매도 MRI를 분석해 확인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AI 기반 MRI 분석 조기 진단 영역을 지속 확장할 수 있는 것도 차별화된 경쟁력 포인트”라고 말했다.◇딥카스도 연내 미국행...하이브리드 영업 전략 가동당초 뷰노가 뷰노메드 딥브레인 FDA 인허가를 획득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직접판매에 나설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회사 측에 확인 결과 완전 직판이 아닌 파트너사 활용 전략을 더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완전 직판 전략에만 매달릴 경우 직판망을 구축하는데 대규모 자금이 투여되고, 당장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뷰노 관계자는 “딥브레인 미국 판매는 직접판매만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이브리드 형태로 직접 팔기도 하고, 파트너사를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라며 “미국 시장은 워낙 광범위하고 지역 및 병원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판매만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장 등 시장 수요와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보험급여(CPT코드)가 부여되기 전에도 원활하게 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안착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뷰노 핵심제품인 딥카스도 연내 미국 허가 및 론칭이 예상된다. 뷰노 전체 실적을 이끄는 제품인 만큼 회사 측의 기대도 크다. 다만 딥카스는 딥브레인보다 더 다양한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딥브레인과 딥카스, 체스트 엑스레이 제품이 미국 시장에 진입할 때마다 뷰노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쌓이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딥카스의 경우 국내 매출이 지속 상승하고, 일본 시장도 하반기 매출이 더 잘 나올 예정이다. 여기에 딥브레인과 딥카스 등의 미국 시장 론칭으로 인해 매출 성장과 올해 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송영두 기자
"천천히 이해해도 괜찮아"…한글박물관, 특수학급 대상 교육
  • "천천히 이해해도 괜찮아"…한글박물관, 특수학급 대상 교육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은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상·하반기(3~6월, 9~10월) 중에 현장교육으로 운영한다. 2023년 하반기에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교사들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주의집중력이 짧은 발달장애 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흥미를 끄는 다감각적 활동, 눈높이에 맞는 쉬운 설명으로 운영된다.특수학습 아동 대상 현장교육(사진=국립한글박물관).초등학교 특수학급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세종의 친구, 한글 지킴이’는 백성을 위한 세종의 마음이 담긴 한글문화유산을 통해 교감하고, 한글 모양을 놀이와 창작 활동으로 표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세종, 꿈을 이루다’는 세종이 한글 창제의 꿈을 이루는 과정을 다양한 한글자료로 탐색하고, 당시 백성에게 빛과 같이 등장한 한글의 소중함을 나만의 창작품으로 표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 강사와 함께 박물관 전시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상설전시실 탐방은 장애 학생들을 위해 특화된 내용으로 마련됐다.하반기 교육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특수학급 교사는 6월 중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유호선 국립한글박물관 연구교육과장은“앞으로도 이용 장벽 없는 모두의 박물관 교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2 I 이윤정 기자
호텔서 짐 부치고 항공권 발권도…홍콩~마카오 무료 페리·버스는 '덤'
  • 호텔서 짐 부치고 항공권 발권도…홍콩~마카오 무료 페리·버스는 '덤' [MICE]
  • 크리스탈 찬 부시 샌즈 리조트 마카오 이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다양성, 그리고 접근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완벽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습니다.”크리스탈 찬 부시(사진) 샌즈 리조트 마카오 총괄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달라진 마카오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관광·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마카오 정부의 전방위 정책에 샌즈 차이나 등 민간의 공격적 투자가 더해져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이번 방한의 목적이기도 한 아시아 로드쇼 ‘더 패브릭 오브 마카오’는 샌즈 리조트 마카오 외에 이전보다 더 매력적인 관광·마이스 도시로 재정비를 마친 마카오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코타이 스트립 일대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IR) 단지를 운영 중인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지난 9일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문화·예술, 건강·웰빙, 패션, 엔터테인먼트 등 7가지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 체험공간으로써 매력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부시 이사는 “지난해 1분기 외국인 방문객은 코로나 이전 대비 절반(495만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90% 수준(890만명)까지 회복됐다”며 “특히 한국은 지난 1년 사이 방문객이 12배 급증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가 코타이 스트립에서 운영 중인 10개 호텔·리조트 영업·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부시 이사는 최근 방문객 증가의 요인으로 접근성 개선을 꼽았다. 올 2월 시행한 홍콩~마카오 페리·직행버스 무료 탑승(편도) 서비스가 마카오 여행의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버스로 45분, 페리는 1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한 데다 비용 부담까지 줄면서 홍콩, 마카오 두 도시 연계한 여행이 훨씬 편리해졌다”고 설명했다.일반 관광객은 물론 기업·기관 단체의 입출국이 편리해진 점도 강조했다. 샌즈 마카오 리조트는 지난 3월부터 더 베네시안 마카오 호텔에서 공항 체크인과 공항까지 직행버스 환승이 가능한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를 시작했다. 호텔에서 수하물 위탁부터 항공권 발권, 직행버스 탑승이 가능한 복합리조트는 전 세계에서 샌즈 리조트 마카오가 유일하다. 부시 이사는 “공항 입출국이 공식 일정의 시작과 끝인 마이스 행사와 단체에 최적화된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의 다양성 강화 전략으로는 ‘리조트 밖’ 프로그램을 꼽았다. 한 지붕 아래에 객실 1만2500개, 면적 15만㎡의 전시컨벤션센터, 코타이아레나 등 6개의 공연장, 1000여개 달하는 식음·쇼핑시설 등을 갖췄지만, 다양한 도시여행의 기회 제공을 위해 외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시 이사는 “압도적 스케일의 복합리조트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과 기능 중 하나가 경제효과를 지역 전체로 퍼뜨리는 것”이라며 “블레저 트렌드, 동반자 여행 등 각양각색인 방문객의 취향과 요구에 맞추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 여행사 등과 30여 종의 ‘리조트 밖’ 미식·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이선우 기자
코스닥, 상승 출발…2차전지주 강세
  • 코스닥, 상승 출발…2차전지주 강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2일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오른 847.9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장 초반 기관과 개인이 각각 34억원 58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60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만987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6,832.62를 나타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시장심리를 이끌었다. 테슬라도 6%대 급등했다. 테슬라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기차 관련 엑스포에서 2026년까지 전기 트럭 ‘세미’를 인도할 것이라며 네바다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생산 능력은 연간 5만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국내 증시도 이같은 분위기에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및 나스닥의 신고가 경신, 매파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의 금리인상 일축 발언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면서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다만 다음날 새벽에 몰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엔비디아 실적 등에 대한 경계심리가 점증하며 전반적인 반등 탄력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방송서비스(1.32%) 통신장비(1.03%), 일반전기전자(1.03%)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반도체(-1.09%), IT하드웨어(-0.6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23%, 0.93% 오르고 있다. HLB(028300)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3위에 올라선 알테오젠(196170)은 2.27% 상승 중이다. HLB(028300)도 0.21% 반등하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은 0.92% 내리고, HPSP(403870)도 1.89% 하락하고 있다.
2024.05.22 I 원다연 기자
“특허가 미래다”…삼성SDI, 특허 출원 기여 임직원 시상
  • “특허가 미래다”…삼성SDI, 특허 출원 기여 임직원 시상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성SDI(006400)는 지난 21일 기흥 본사에서 ‘아이피 페어(IP Fair)’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행사는 임직원들의 특허 인식 제고와 특허 출원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윤호 대표를 비롯해 박진 중대형전지사업부장, 김윤창 SDI연구소장, 김종성 경영지원실장, 이승규 법무팀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생중계됐다.지난 21일 삼성SDI 기흥 본사에서 열린 ‘IP Fair’에 참석한 최윤호 대표.(사진=삼성SDI)행사는 특허의 중요성과 삼성SDI IP 전략에 관한 이승규 법무팀장의 오프닝 스피치로 시작됐으며 △우수 발명 4개(개인상) △우수 부서 4개(단체상) △IP 어워드(Award) 1명 등 총 3개 부문 9건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우수 발명 부문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랙’ 관련 발명에 기여한 김석기 프로를 비롯해 안강식 프로(소형 팩 전장 관련), 이병관 프로(OLED 재료 관련), 김수희 프로(안전성 강화 바인더 관련) 등이 수상했다. 우수 부서 부문에서는 사업부별로 특허 기여도가 높은 4개 부서를 우수 사례로 선정했으며 ‘중대형 전지 전극조립체와 단자부 연결을 위한 집전부 형상 및 안정성 강화구조’ 등 1000여건의 특허 출원에 관여한 변상원 프로가 IP 어워드를 수상했다. 최윤호 대표는 “IP 경쟁력은 삼성SDI가 글로벌 톱티어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며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IP 확보가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삼성SDI는 1983년 직무발명보상제도를 도입한 후 보상 기준을 다양화하면서 지원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매분기 특허 관련 ‘히든 히어로’를 선정하고 연말 ‘IP 부문 특별상’을 제정해 별도의 시상을 진행 중이다. 이런 제도적 지원을 기반으로 최근 삼성SDI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적극적으로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배터리 부문 신규 특허 출원 건수는 매년 2배씩 증가하고 있고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전지 특허 출원도 확대하고 있다.지난 21일 삼성SDI 기흥 본사에서 열린 ‘IP Fair’ 행사에서 최윤호 대표(왼쪽 여섯번째)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SDI)
2024.05.22 I 김은경 기자
미국으로 건너간 최경주, 이번엔 시니어 메이저 우승 사냥
  • 미국으로 건너간 최경주, 이번엔 시니어 메이저 우승 사냥
  • 최경주가 SK텔레콤 오픈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생일날 한국에서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운 최경주(54)가 이번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메이저 대회에 출격해 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최경주는 2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미시건주 벤턴 하버의 하버 쇼어 리조트 내 골프클럽 앳 하버쇼어(파71)에서 열리는 키친에이드 시니어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에 출전해 4년 만에 챔피언스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지난 19일 제주도에서 열린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자신의 54번째 생일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최경주는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하루도 쉬지 못하고 곧장 미국으로 이동한 탓에 체력과 시차 적응 등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경주는 한국에 오기 전에는 리기온스 트래디션에 출전하는 등 4월 셋째 주부터 매주 대회에 출전하는 강행군 중이다.체력과 시차 등이 걱정이지만, 경기력은 그 어느 때보다 좋아 2020년 퓨어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거둔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 이후 4년 만의 우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 우승 이전 인바이티드 셀러브리티 클래식 공동 12위, 미쓰비시 일렉트릭 클래식 오동 4위, 인스퍼리티 인비테이셔널 공동 16위, 리기온스 트래디션 공동 6위 등 꾸준히 상위권에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투어 8승을 포함해 챔피언스 투어 2승으로 미국 무대에서만 통산 10승을 달성한다.SK텔레콤 오픈에서 프로 통산 30승을 달성한 최경주는 “PGA 투어로 진출한 이후 한 시즌 2승을 거둔 적도 있었지만, 상금랭킹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라며 “올해 목표는 상금랭킹 톱10에 드는 것”이라고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최경주는 한국시간으로 23일 밤 시작하는 대회 1라운드에서 통차이 자이디(태국), 브래들리 래닝(미국)과 함께 1번홀부터 경기에 나선다.PGA 챔피언스 투어에 도전 중인 ‘낚시꾼 스윙’ 최호성(51)이 출전권을 획득해 형님들과 샷 대결에 나선다. 지난 3월 초청 자격으로 챔피언스 투어에 출전했던 최호성은 이번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45세 이상 우승자 자격(2019년 헤이와 PGM 챔피언십)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최호성은 앞서 지난해 챔피언스 투어 Q스쿨에 도전해 최종 예선까지 진출했으나 아쉽게 4위 이내에 들지 못해 정규 시즌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최호성은 23일 밤 10시 5분에 예스퍼 파네빅(스웨덴), 그렉 그레고리(미국)과 10번홀에서 티샷한다.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양용은는 23일 밤 8시 59분에 챔피언스 투어의 최강자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레티프 구슨(남아공)과 1라운드에 나선다. 랑거는 챔피언스 투어에서만 통산 46승을 거뒀고, 구슨은 올해 갤러리 클래식 포함해 챔피언스 투어에서 3승을 거둔 강자다. 2022년부터 챔피언스 투어 활동을 시작한 양용은은 아직 우승이 없고, 올해는 트로피 핫산과 인바이트 셀러브리티 클래식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양용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선 4위에 올랐다.이와 함께 위창수는 24일 오전 3시 19분부터 크리스 디마르코, 돈 베리(이상 미국)과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챔피언스 투어는 거의 모든 대회가 컷오프 없이 3라운드 54홀 경기로 순위를 가리지만, 이번 대회는 챔피언스 투어의 메이저 대회로 156명이 출전해 2라운드 경기 뒤 동점자 포함 공동 70위까지 본선에 진출한다.지난해 우승자 스티브 스트리커를 포함해 어니 엘스, 미겔 앙헬 히메네스, 스튜어트 싱크, 비제이 싱, 케니 페리 등 PGA 투어를 주름잡았던 왕년의 스타가 총출동한다. 출전자 중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회원만 7명이 나온다.최호성. (사진=이데일리DB)
2024.05.22 I 주영로 기자
자영업자 2명 중 1명 ‘나홀로 사장’…64% “휴·폐업 고민”
  • 자영업자 2명 중 1명 ‘나홀로 사장’…64% “휴·폐업 고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자영업자 2명 중 1명은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나홀로 사장’이며 하루 평균 10시간가량 일하고 한 달에 2일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로서 삶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7점에 불과했다.(사진=벼룩시장)22일 벼룩시장이 전국의 자영업자 658명을 대상으로 ‘자영업 경영 환경’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자영업자의 64%는 가족과 함께 일하거나 혼자서 일하는 나홀로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고용원이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7.7%가 ‘없다’고 답했으며 16.3%는 ‘무급 가족종사자’가 있다고 답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36%로 고용원의 수는 1~3명(57%)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자영업자들은 하루 평균 9.8시간 일하고 있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 종사자의 근무시간이 11.5시간으로 가장 길었으며 △도·소매업 10.2시간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9.7시간 △ 운수업 9.5시간 등이다. 이어 △교육 서비스업 △기타 개인 서비스업이 각각 9.2시간으로 조사됐다. 근무시간은 고용원 유무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가족과 함께 일하거나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의 근무시간은 10.3시간으로 평균보다 0.5시간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의 근무시간은 8.9시간으로 평균보다 1시간가량 적었다.월평균 휴무일은 1.9일로 조사됐다. 정기 휴무일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는 답변이 29%로 가장 많았으며 △월 2회(24.2%) △월 4회(19.8%) △월 1회(14.3%) △월 5회 이상(7.1%) △월 3회(5.6%) 순으로 이어졌다.자영업자 10명 중 9명(91.2%)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슷하거나 감소했다고 답했다. 증가했다는 답변은 8.8%에 불과했다. 매출 감소율은 평균 23.7%였으며 매출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은 부동산업으로 평균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영업자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경영비용 항목은 ‘임차료’(28%) 1순위로 집계됐다. 이어 △인건비(22.9%) △각종 수수료 및 세금(18.2%) △전기·수도 등 공공요금(14%) △원자재·재료비(10.5%) △마케팅비(3.3%) △대출 원리금(3%)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사이 휴업 또는 폐업을 고민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64%가 ‘있다’고 답했다. 자영업자들이 휴·폐업을 고민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지출 부담’(39.4%)이었다. △지속적인 실적 악화(24.5%) △자금 사정 악화(20.4%) △불투명한 경기 회복 전망(11.9%) △대출 상환 부담(2.9%) △건강상의 이유(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자영업자로서 삶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7점으로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영업자로서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일정하지 않은 소득(46.8%)으로 나타났다. 이어 △불안정한 경영환경(15.9%) △높은 노동 강도(15.2%) △시간 여유 부족(14%) △발전이 없어서(4.2%) △적성에 맞지 않아서(3.3%) △주위 인식이 좋지 않아서(0.5%) 등의 답변도 있었다.
2024.05.22 I 김경은 기자
삼양이노켐, 세계적 모터코어 전시회서 전기차용 접착제 선봬
  • 삼양이노켐, 세계적 모터코어 전시회서 전기차용 접착제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양이노켐이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코어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전기차용 친환경 모터코어 접착제를 선보이고 우수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삼양그룹의 화학 계열사 삼양이노켐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CWIEME(Coil Winding, Insulation and Electrical Manufacturing Exhibition) Berlin 2024’에서 ‘이소소르비드(Isosorbide)’를 활용한 모터코어 접착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 발표는 삼양사의 이치완 화학연구소장이 진행했으며, ‘Toward Greener Mobility: Biomass-based Adhesives for EV Motor Cores with Excellent Adhesion and High Oil Resistance’ 라는 주제로 전기차 모터의 성능 향상을 위한 접착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삼양이노켐이 개발한 친환경 접착제의 성능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CWIEME 2024’에서 삼양사 이치완 연구소장이 자체 개발한 전기차용 접착제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양 제공이 소장은 발표를 통해 전기차 모터코어 적층방식에서 접착제를 사용한 방식이 기존에 사용하던 체결방식(Interlock)과 용접방식 대비 전력손실과 소음발생 감소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친환경 소재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접착제의 시험결과를 공개하며, 고효율의 전기차 모터에 요구되는 접착력, 열안정성, 내유성이 일반 제품 대비 우수해 전기차 모터코어 제작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또한 복잡하거나 작은 크기의 코어 제작에 효과적인 ‘셀프본딩’ 강판 코팅용 접착제 기술도 공개했다.삼양이노켐은 이번 전시회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연구발표를 통해 소개한 접착제 3종을 전시했다. 전시한 접착제는 1액형과 2액형 접착제, 강판용 접착제 등 3종이다. 1액형 접착제는 접착력과 내유성이 강화되었으며, 2액형 접착제는 고온 경화가 필수적이었던 기존 제품과 달리 상온 경화가 가능하고 저장 안정성이 뛰어나 모터 제조 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강판용 접착제는 강판의 종류와 용도에 따라 주문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삼양이노켐의 부스에는 국내외 40여개 이상의 모터코어 제조사와 자동차 부품사가 방문해 미팅이 진행됐다.삼양이노켐의 전기차 모터코어용 접착제는 현재 국내 모터코어 제조사를 통해 양산화되어 국내 2개 차종에 적용중이며, 올해 국내외 다수의 차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삼양이노켐 강호성 대표는 “모터코어는 전기차 성능의 핵심으로 전력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우수한 성능의 접착제가 필수”라며 “국내외 다수의 전시회 등을 통해 삼양이노켐 접착제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규 모터코어 업체, OEM 및 전기강판 제조사 등 다양한 파트너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WIEME는 올해로 27회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코어 관련 전시회로, 매년 전세계에서 모터코어업체와 강판기업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600여개 이상의 업체에서 참가했으며 방문객 수는 약 6000여명을 기록했다.
2024.05.22 I 김경은 기자
“최대 반값”…홈플러스, 29일까지 ‘물가안정 프로젝트’
  • “최대 반값”…홈플러스, 29일까지 ‘물가안정 프로젝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등을 최저가격에 제공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홈플러스는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반의 ‘인공지능(AI) 최저가격’ 제도를 통해 매주 선정한 핵심 상품들을 업계 최저가로 선보이고 있다.이번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새벽수확 양상추(통)’, ‘캐나다산 냉동 만능 우삼겹(800g)’, ‘완도 전복(특대)’, ‘흰다리새우(마리)’를 모두 반값에 판매한다. ‘1990 바나나(전점 5만송이 한정, 온라인 제외)’는 1990원, ‘무(개)’는 1450원, ‘햇반(2종)’은 최대 3000원 할인하며 ‘하림 무항생제 신선한 영양란 대란(25구)’는 7990원, ‘오뚜기 스낵면(108gx5입)은 2500원에 판다. 이외에도 ‘보먹돼(전품목)’는 멤버십 특가로 최대 50% 할인,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하고 ‘농협안심한우(100g, 온라인 제외)’는 23일~26일까지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반값에 준비했다.‘흑미 수박’, ‘애플 수박’ 등 이색 수박과 연관 상품들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수박 유니버스’도 진행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수박(통)’을 각 5000원 할인가에 제공한다. ‘빙그레 따옴바 수박(75mlX4입), 롯데 수박바(80mlX6입)’는 모두 제품 구매 시 하나씩 더 제공하며 ‘락앤락 수박용기(4종)’는 5900원부터 판다.또한 물가상승률이 높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사이다 특가’도 23일부터 7일간 열린다. 델리 코너의 효자상품인 ‘당당치킨(4종/통)’은 6990원부터 준비했다. 멤버십 회원 대상 겉바속촉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은 24일 단 하루 9990원에, ‘대짜 핫스파이시후라이드치킨(팩, 온라인 제외)’은 23~26일까지 9990원에 담아갈 수 있다.‘홈플식탁 통통유부초밥(9입)’과 ‘지금한끼 제육에그참치, 불고기크래미붉닭 유부초밥’은 모두 멤버십 특가로 20% 할인한다. ‘김밥(5종)’은 3990원부터, ‘밀키트(30여종)’는 각 9990원에, ‘즉석떡볶이, 여름 시즌면(9종)’은 3개 9900원에 마련했다.캠크닉(캠핑+피크닉) 먹거리와 관련 용품도 부담 없는 가격에 내놓는다. ‘강원도돼지 간장, 고추장 불고기(800g/서귀포점 제외)’는 멤버십 회원 대상 5000원 할인하고 ‘의령 햇 초당옥수수’는 5개 9990원에 판다. ‘CJ 햄, 소시지, 베이컨(17종)’은 1+1에, ‘세계맥주(90여종)’는 5캔 9900원에 선보인다. 멤버십 회원이라면 더운 날씨에도 시원함이 오래가는 ‘아이스박스, 쿨러백(20여종)’은 20% 할인가에, ‘오자크 트레일 캠핑용품(전품목)’은 최대 반값에 살 수 있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물가 상승률이 높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사이다 특가’, 나들이객 겨냥 ‘메가 캠크닉 대전’, 각종 이색 수박을 할인가에 내놓는 ‘수박 유니버스’ 등 다양한 행사들도 동기간 함께 준비했으니 기분 전환되는 즐거운 쇼핑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2 I 김정유 기자
방콕, 시드니 제치고 국제회의 도시로 '우뚝'…'다크호스' 급부상
  • 방콕, 시드니 제치고 국제회의 도시로 '우뚝'…'다크호스' 급부상 [MICE]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태국의 수도 방콕이 세계 국제회의(컨벤션) 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1세대 국제회의 도시 싱가포르와 서울, 도쿄, 베이징, 시드니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데 이어 일부 지표에선 벌써 이들 도시를 능가하는 실적들을 내놓고 있다.방콕은 올해 글로벌 온라인 이벤트 운영회사 씨벤트(Cvent)가 집계한 아태 지역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서울을 제치고 3위에 오른 방콕은 올해 여세를 몰아 2위였던 시드니마저 추월했다. 씨벤트는 매년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전 세계 1만 2500여 개 장소의 행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륙별 국제회의 개최 순위를 발표한다. 방콕은 국제컨벤션협회(ICCA)가 집계하는 국제회의 개최 순위(ICCA 랭킹)에서도 2015년 이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4년 싱가포르(7위), 베이징(14위), 서울(15위), 도쿄(22위), 시드니(25위)에 못 미치는 29위(73건)에 머물던 방콕은 이듬해 도쿄와 베이징, 시드니를 제치며 10위권(16위·103건)에 진입했다. 2018년엔 서울까지 앞지르며 사상 처음으로 세계 도시 순위에서 10위(135건)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팬데믹 여파로 주춤했지만 지난해 다시 순위를 15위(88건)로 끌어올리며 신흥 강자의 면모를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방콕의 약진은 태국 정부의 전폭적인 투자 덕분이다. 태국 정부는 관광과 함께 마이스 산업을 국가 4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2004년 태국 정부가 직속 정부기관으로 설립한 태국 전시컨벤션뷰로(TCEB)는 국제회의 유치를 비롯해 기업회의, 포상관광, 전시·박람회를 아우르는 마이스 활성화 정책을 전담하고 있다.
2024.05.22 I 이민하 기자
황석영, 英 부커상 수상 불발 “더 열심히 쓰겠다”
  • 황석영, 英 부커상 수상 불발 “더 열심히 쓰겠다”
  • ‘철도원 삼대’(영어판 ‘Mater 2-10’)를 쓴 소설가 황석영이 21일(현지시간) 밤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부커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소설가 황석영(81)이 21일(현지시간) 수상 불발 후 “더 열심히 쓰겠다”는 소회를 전했다.황석영 작가는 이날 밤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철도원 삼대’(영제 ‘Mater 2-10’)의 최종 수상이 불발된 이후 연합뉴스에 이같이 밝혔다.황 작가는 한국 독자들을 향해 “속상해하실 것 같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쓰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이날 시상식은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진행됐지만 부커상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많은 한국 독자들이 실시간 댓글로 ‘철도원 삼대’의 수상을 응원했다.시상식을 앞두고 지난 17일 열린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후보 낭독회에서도 황 작가는 “세계 여러 작가가 절필할 나이지만, 나는 조금 더 쓰려고 한다. 세 편을 더 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철도원 삼대’는 구상부터 집필까지 30년이 걸린 황 작가 필생의 역작이다. 일제강점기 이후 철도업에 종사했던 이씨 일가 삼대를 통해 한국 현대사 노동자들의 질곡을 다룬 작품이다. 2019~2020년 ‘마터 2-10’라는 제목으로 채널예스에 연재된 후 2020년 지금의 제목인 단행본으로 창비에서 출간했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 인물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서사, 황석영 특유의 구수한 입담이 어우러져 지금까지 해외 6개국에 번역 출판됐다.인터내셔널 부커상은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57)에게 돌아갔다.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테이트모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24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으로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호명했다. 2016년 한국 소설 최초로 부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한강의 ‘채식주의자’에 이어 두 번째 수상 기대를 모았던 황석영의 장편 ‘철도원 삼대’는 최종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황 작가의 두 번째 부커상 도전도 아쉽게 좌절됐다. 황석영은 또 다른 장편 ‘해질 무렵’으로 2019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의 1차 후보(롱리스트)에 오른 적이 있다.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한국문학은 최근 3년 연속 최종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통산으로는 이번이 이 상의 다섯 번째 최종후보작 배출이다. 2016년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한국 작가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2018년 한강의 또 다른 소설 ’흰‘에 이어 2022년 정보라의 소설집 ‘저주토끼’, 지난해에는 천명관의 장편 ‘고래’가 최종후보에 올랐다.영국 부커상은 스웨덴의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비영어권 작가들의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내셔널 부문은 2005년 신설됐다. 상금은 5만 파운드(약 8670만원)로 작가와 번역가에게 공동 수여한다.‘철도원 삼대’를 쓴 소설가 황석영이 21일(현지시간) 밤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부커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5.22 I 김미경 기자
"두 달 만에 30억원 매출" 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 인기
  • "두 달 만에 30억원 매출" 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 인기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의 냉동치킨 ‘고메 소바바치킨’의 후속 신제품이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고메 소바바치킨 양념’ 2종 제품 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 2종(순살·봉)이 지난 3월 출시 후 두 달 만에 매출 3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CJ제일제당은 공식몰인 CJ더마켓을 비롯한 일부 유통 경로에서만 제품을 판매했다.CJ제일제당은 오는 15일부터 대형마트 3사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하는 만큼 매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은 CJ제일제당 전체 치킨 카테고리의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출시 후 두 달 간 ‘고메 소바바치킨’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급증했다.기존 소이허니 맛 매출도 44% 늘었다. 이에 힘입어 CJ제일제당 올해 1분기 치킨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규모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메 소바바치킨 양념은 닭고기를 두 번 튀겨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소스코팅 공법’을 적용해 매콤달콤한 양념치킨 맛 소스를 얇고 균일하게 입힌 제품이다. 특히 최근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집에서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고메 소바바치킨’이 대체재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이희연 CJ제일제당 고메 브랜드 마케터는 “CJ제일제당의 ONLYONE 기술력으로 구현한 차별화 맛 품질 덕분에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도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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