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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한파 풀린다…낮 최고기온 1~10도
  • [내일날씨]주말 한파 풀린다…낮 최고기온 1~10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토요일인 2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당분간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은 -5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0∼1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됐다.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될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세종·충북·충남·광주·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당분간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지난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장갑을 꺼내 착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1.26 I 김은경 기자
혼돈의 상업용부동산…"침체된 오피스·물류·리테일, 희망은 있다"
  • 혼돈의 상업용부동산…"침체된 오피스·물류·리테일, 희망은 있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올해 상업용 부동산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이 올해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 금리도 올해 하반기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반면 태영건설 워크아웃 여파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PF대출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떨어져서다. 하지만 전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 투자 수준을 유지한다는 응답률이 절반 가까이 이르는데다 오피스, 데이터센터 및 시니어 하우징·스튜디오의 경우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오피스, 올해 상반기 ‘침체기’ 37%…물류센터·리테일도26일 종합 부동산 서비스기업 젠스타메이트가 발간한 ‘2024년 상반기 투자자 서베이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업용 부동산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서베이 보고서는 작년 12월 중순부터 약 10일간 투자사 및 운용사 관련 부서 담당자들에게 제공한 설문을 바탕으로 60여명의 응답을 받아 작성됐다.(자료=젠스타메이트)오피스 섹터의 경우 응답자의 37%가 올해 상반기를 ‘침체기’일 것으로 예측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침체기’를 예측했던 응답률이 18%에 그쳤는데, 이보다 19%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 또한 작년 하반기 설문조사에는 ‘회복기·호황기’를 예상했던 응답률이 총 66%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이 응답률이 50%로 떨어졌다. 오피스 자산 자체의 펀더멘털은 좋지만 금리인상 여파로 매입·매각 시장이 냉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물류센터는 올해 상반기에 ‘후퇴기·침체기’라고 예측한 응답률이 90%에 이르렀다. 작년 하반기에 ‘후퇴기·침체기’라고 답한 응답률 92%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리테일의 경우에도 응답자의 28%가 후퇴기, 48%가 침체기로 예측했다. 임대주택은 작년 하반기 설문에는 응답자의 50%가 회복기를 전망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회복기 응답률이 32%로 떨어졌고, 침체기를 예측하는 응답률(30→47%)이 늘어났다. 임대주택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데이터센터는 올해 상반기 회복기(32%) 및 호황기(32%)를 전망하는 응답률이 여전히 우세하지만, 작년 하반기 설문과 비교하면 후퇴기(6→13%), 침체기(12→23%)를 예상하는 답변도 증가했다.◇ 오피스·호텔·데이터센터, 상반기 ‘가격 상승’ 기대그러나 부정적 전망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오피스, 호텔, 데이터센터 모두 올해 상반기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오피스는 꾸준한 임대료 상승과 공실률 하락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입·매각 가격이 5% 오를 것이라는 응답률이 28%를 차지했다.호텔의 경우 올해 상반기 호텔 가격이 5%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률이 38%로 나왔다. 전체 상업용부동산 섹터 중 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응답률이 호텔에서 가장 높은 것.(자료=젠스타메이트)다른 상업용부동산 섹터의 경우 5% 가격 상승을 예측한 응답률은 △임대주택 22% △데이터센터 33% △기타(시니어 하우징, 스튜디오 등) 20%로 조사됐다. 또한 오피스, 호텔, 데이터센터의 경우 임대료 상승을 전망하는 응답률이 우세했다. 오피스 섹터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인 50%가 올해 상반기 임대료가 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오피스가 매우 낮은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고 공급이 많지 않아서 당분간 임대료가 계속 오를 것으로 본 것이다. 호텔도 올해 상반기 임대료가 3% 수준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응답률이 38%에 이르렀다. 데이터센터는 3% 수준의 가격 인상을 예상하는 응답률이 43%로 조사됐다. 반면 리테일, 물류센터는 임대료 유지를 예상하는 응답률이 각각 33%, 31%로 가장 많았다. ◇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응답자 절반 “현재 투자 유지”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25%는 투자 재개 시점으로 올해 3분기를 예상했다. 투자 재개시점으로 다른 분기를 답한 응답률도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올해 1분기, 2분기, 4분기로 예상한 응답률은 모두 21%로 동일했다. 물론 상업용부동산이 다른 대체투자와 비교해 매력도는 이전보다 줄어들었다. 기관투자자들 입장에서 요구수익률이 높아진 반면 국내 상업용부동산의 기대수익률은 이를 따라오지 못해서다.게다가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등의 개발 이슈로 PF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PF대출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떨어졌다. 특히 총선 이후 대부의 담보권 실행 가능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PF대출에 대한 선호도는 작년 하반기 32%에서 올해 상반기 23%로 감소했으며, 실물 투자전략에 대한 선호는 56%에서 62%로 증가했다.하지만 전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 현재 투자 수준을 유지한다는 응답률이 47%로 조사됐다. 특히 오피스, 데이터센터 및 시니어 하우징·스튜디오 등 기타 섹터에 대해서는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자료=젠스타메이트)각 섹터별 투자 규모를 10~20% 확대하겠다는 응답률은 △오피스 25% △데이터센터 32% △기타(시니어 하우징·스튜디오 등) 22%로 조사됐다. 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오피스의 경우 안정적 임대율을 유지하는 코어 자산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다만 국내 성장률, 금리 수준 등 거시적 상황에 미뤄볼 때 코어 오피스 자산 외 다른 자산은 이전과 같은 수요가 발생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1.26 I 김성수 기자
“없어서 못 판다”…삼성, 갤럭시S24 사전 개통 8일 연장
  • “없어서 못 판다”…삼성, 갤럭시S24 사전 개통 8일 연장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 예약 개통 기간을 다음 달 8일까지 연장했다.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참관객들이 갤럭시S24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이동통신사를 통해 갤럭시S24 시리즈를 사전 예약한 고객들의 개통 기간을 1월 31일에서 2월 8일까지로 연장한다고 26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회사 측은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 예약 수량이 준비된 물량을 초과했다”며 원하는 모델로 개통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자급제 제품을 예약한 고객은 개통 여부와 상관 없이 갤럭시S24 시리즈를 수령하고, 다음 달 2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혜택을 신청하면 된다.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19∼25일 진행한 갤럭시 S24 시리즈 국내 사전 예약에서 전작 대비 11% 이상 증가한 약 121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갤럭시S23’ 시리즈의 109만대를 뛰어넘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 신기록이다.갤럭시S24 시리즈는 오는 31일 공식 출시된다. 판매가는 기본 모델 115만5000원, 플러스 모델 135만3000원, 울트라 모델 169만8400원부터다.
2024.01.26 I 김은경 기자
전쟁 끝나나…“푸틴, 美에 우크라 종전 대화 비공식 타진”
  • 전쟁 끝나나…“푸틴, 美에 우크라 종전 대화 비공식 타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비공식 채널을 통해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는지 타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블룸버그 통신은 25일(현지시간) 크렘린궁과 가까운 복수의 인사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중개인을 통해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에게 관련 논의에 열려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익명을 요구한 이 인사들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중립국화해야 한다는 요구를 접는 방안을 고려할 의향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반대도 종국에는 물릴 여지가 있으나,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통제권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는 게 이 인사들의 설명이다.2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칼리닌그라드에서 지역 경제 현안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타스/연합뉴스)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은 현재 우크라이나 영토의 18%를 점령한 채 우크라이나군과 대치 중이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여러 차례 우크라이나에 대한 협상에 열려 있다고 말해왔다”면서 “우린 외교적으로 목적을 달성하는 걸 선호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목적 달성까지 군사작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미 정부 당국자들은 러시아 측으로부터 이런 메시지가 전달됐다는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러시아의 입장에 그런 변화가 있다는 걸 알지 못한다”며 “러시아와의 협상 여부와 언제, 어떻게 할지는 우크라이나의 결정에 달린 일”이라고 했다.이러한 비밀 채널이 가동 중이란 소문은 유럽 각국 외교가에도 돌고 있으나, 주요 당국자들은 예외 없이 사실이 아니라며 이를 일축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한편 러시아 정부가 막후에서 휴전 메시지를 보냈다는 보도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크렘린궁과 가까운 전직 관료들을 인용해 크렘린궁이 작년 9월부터 복수의 외교채널을 통해 휴전협상에 관심이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미국 싱크탱크 랜드 연구소의 수석 정치학자 새뮤얼 채럽은 “이건 함정일 수도, 허세일 수도, 이간질을 위한 기만술이거나 진짜 제안일 수도 있다”면서 “누군가 시험해볼 때까지 우리는 그걸 알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2024.01.26 I 김은경 기자
“전쟁? 쿠데타?” 장갑차 12대, 서울 동작대교 건넜다…시민들 혼란
  • “전쟁? 쿠데타?” 장갑차 12대, 서울 동작대교 건넜다…시민들 혼란
  • 사진=국방부 유튜브 채널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날 새벽, 육군 훈련 장병 40여 명과 장갑차 12대가 동작대교를 건너 도심에 진입했다. 이는 훈련 전개의 일환이었지만,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전쟁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인 이들도 있었다.26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새벽 육군은 전시 수도 서울의 주요 시설을 지킬 전력이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기동훈련을 전개했다. 이날 훈련에는 장병 40여 명과 K808 차륜형 장갑차 12대가 투입됐다.훈련은 최초 주둔지에 있던 병력이 위기 상황 발생 시 전쟁지도본부 방호를 위해 기동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장갑차는 동작대교를 건너 서울역을 지나는 기동로를 따라 움직였다.해당 부대는 훈련에 앞서 철저한 위험성 평가를 거쳐 훈련 중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였다. 특히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사전에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해 교통통제 지원을 받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사진=국방부 유튜브 채널 캡처훈련을 지휘한 김초록(대위) 장갑중대장은 “실전적인 훈련으로 부대원의 장갑차 운용 능력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됐다. 적이 도발하면 ‘즉·강·끝’ 원칙에 따라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부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다만 장갑차 행렬을 목격한 일부 시민들은 “전쟁난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유튜브 채널에는 “외국인들 깜짝 놀랐다”, “영화 ‘서울의 봄’이 생각났다”, “쿠데타 발생한 줄” 등의 반응을 보였다.육군의 군사 훈련으로 시민들이 혼란을 겪은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예비군 훈련이 4년 만에 재개됐고, 서울 영등포에서 총을 들고 식당을 오가던 예비군을 보고 놀란 한 시민이 “총기를 휴대한 군인이 거리를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하기도 했다.
2024.01.26 I 권혜미 기자
이윤승-윤신이, 스키 모굴 혼성 은메달...한국 스키 두 번째 시상대
  • 이윤승-윤신이, 스키 모굴 혼성 은메달...한국 스키 두 번째 시상대
  • 2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모굴 혼성팀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윤신이(왼쪽)와 이윤승이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올림픽인포메이션서비스·IO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스키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에서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프리스타일 스키 대표팀의 이윤승(송곡고)과 윤신이(봉평고)는 2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강원 2024 모굴 혼성팀 결승에서 27점을 받아 미국(43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이채운(수리고)의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한국 스키가 따낸 두 번째 메달이다.모굴은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 중 하나로 ‘모굴’(Mogul)이라 부르는 눈 언덕의 경사면을 내려오면서 회전 기술, 공중 연기, 속도를 겨룬다. 울퉁불퉁한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면서 고난도 점프 기술을 뽐낸다. 기술 난도나 소요 시간 등도 점수에 반영된다.한국 1팀으로 출전한 이윤승과 윤신이는 8강에서 한국 2팀인 김진석(설악고)-문서영(신사중)을 39-31로 제압했다. 이어 4강에선 미국 1팀(지아 코헨-애비 맥라논)과 35-35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듀얼 모굴 동점 팀 순위 규정에 따라 14-21로 뒤진 상황에서 이윤승이 21점을 얻은 우리나라가 14점 추가에 그친 미국을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결승에선 미국 2팀과 만났다. 이윤승-윤신이는 27점을 기록한 반면 미국 2팀(엘리자베스 렘리-포터 허프)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43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허석(의정부고)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최종 9위를 기록했다.준결승 2조에서 1위로 결승에 오른 허석은 5분31초29의 기록으로 17명 출전 선수 중 6번째로 결승선을 끊었지만 스프린트 점수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9위에 랭크됐다.함께 출전한 신선웅(별내고)은 5분 32초 25의 기록으로 15위에 자리했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선 정희단(선사고)과 임리원(의정부여고)이 나란히 준결승에서 탈락했다.한국은 이번 강원 2024에서 정희단이 여자 500m 은메달, 신선웅이 남자 500m 동메달을, 허석과 임리원이 혼성계주에서 은메달을 각각 수확했다.남녀 매스스타트 우승을 차지한 독일의 핀 조네칼프와 네덜란드의 앙엘 달레만은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조네칼프와 달레만은 앞서 남녀 500m, 1500m도 석권한 바 있다. 이번 대회 3관왕은 앙토냉 기(프랑스·바이애슬론), 마야 바로시츠(오스트리아·알파인 스키)를 합쳐 4명으로 늘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따냈다.
2024.01.26 I 이석무 기자
‘공항’ 단서 주목한 경찰, 한파 속 치매 노인 구했다
  • ‘공항’ 단서 주목한 경찰, 한파 속 치매 노인 구했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파 속 치매 노인이 실종됐으나 경찰이 작은 단서에 주목해 사건을 해결한 사례가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26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 35분께 치매 노인 A씨가 사라졌다는 A씨 아들의 신고가 접수됐다.그날 밤 제주의 기온은 3도 안팎이고 체감온도는 영하권이었다.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버지가 공항 근처에 있을 것 같다’는 아들의 진술과 A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바탕으로 공항 주변에서 급히 수색을 시작했다.수색 중 A씨와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해 2차례 연결에 성공했고 A씨로부터 ‘공항’과 ‘철장’이라는 두 단어를 들었다.이를 단서로 수색 범위를 공항 외곽으로 좁힌 경찰은 수색 시작 약 4시간 만인 다음 날 0시 25분께 공항 외곽 주변 공터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A씨는 곧바로 보호자에게 인계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 측은 “A씨가 장시간 한파에 노출돼 위급하다고 판단해 끈질기게 수색했다”며 “수색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색하지 못한 부분을 확인해 전파해가며 정밀 수색을 벌였다”고 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4.01.26 I 김은경 기자
의정부시, 대통령 참석 GTX-C 착공기념식 개최
  • 의정부시, 대통령 참석 GTX-C 착공기념식 개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챙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드디어 착공한다.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25일 오전 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TX-C노선 착공 기념식이 열렸다고 26일 밝혔다.25일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 착공기념식에서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오늘 역사적인 GTX-C 착공식을 의정부시민 및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올해가 GTX 시대 개막의 원년이 되는 만큼 2028년 개통시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직접 챙겨 제때, 제대로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GTX-C노선이 정차하게 될 경원선 의정부역은 1911년 세워진 이래 우리나라 철도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역사적인 장소로 100년이 넘는 현재까지도 수도권 북부지역의 교통 요충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의정부시의 정체성이 담겨있는 곳이기도 하다.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GTX 노선.(지도=의정부시 제공)현재 의정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는 지하철로 1시간 이상 소요되지만 2028년 GTX-C노선이 개통되면 20여분으로 단축돼 시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6만5000여 의정부시민들이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동근 시장은 “수도권 북부 교통의 요충지인 의정부시에서 GTX-C노선 착공기념식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수도권 철도 정책을 선도해나가는 도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6 I 정재훈 기자
'최강' 조코비치, 14살 어린 '신성' 신네르에 덜미...호주오픈 연승 마감
  • '최강' 조코비치, 14살 어린 '신성' 신네르에 덜미...호주오픈 연승 마감
  •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전에서 패한 노바크 조코비치(오른쪽) 승자인 얀니크 신네르에게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테니스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사상 최초 메이저 대회 25회 우승 도전이 결승 문턱에서 좌절됐다.조코비치는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약 761억원)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22살 신성’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에게 세트스코어 1-3(1-6 2-6 7-6<8-6> 3-6)으로 패했다.이로써 호주오픈 통산 11번째이자 2연패를 이루겠다는 조코비치는 꿈은 물거품이 됐다. 아울러 2019년부터 이어온 호주오픈 33연승 행진도 마침표를 찍었다.조코비치는 2018년 16강전에서 정현에게 0-3(6-7<4-7> 5-7 6-7<3-7>)으로 패한 이후 무려 6년, 날짜로는 2195일 만에 호주오픈에서 패배를 맛봤다.특히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함께 메이저 대회 통산 최다 우승(24회) 기록을 보유한 조코비치는 이날 패배로 사상 첫 메이저 25승 달성을 다음 대회로 미뤘다.호주오픈에서 10번이나 우승할 만큼 강한 면모를 보였던 조코비치는 그동안 4강에만 들면 예외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호주오픈 결승·준결승 전적이 20전 전승이었다. 하지만 이 연승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반면 신네르는 조코비치라는 거함을 격침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또 다른 준결승전인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 경기 승자와 28일 결승전을 벌여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조코비치보다 14살이나 어린 신네르는 통산 상대 전적에서 3승 4패로 아직 열세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남자프로테니스(ATP) 시즌 최종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최근 두 달 사이 치른 네 차례 맞대결에선 3승 1패로 앞서 있다.조코비치는 신네르의 젊은 패기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1세트 자신의 첫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는 등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1세트를 단 한 게임만 따내고 어이없이 헌납했다. 1세트 경기 시간은 겨우 3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2세트도 조코비치는 겨우 두 게임만 이기고 허무하게 졌다. 게임스코어 1-1에서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했다. 이때부터 경기 흐름이 신네르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조코비치는 3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간 끝에 간신히 한 세트를 만회했다. 그나마도 2-0, 4-2로 앞서다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다.하지만 조코비치는 4세트를 버티지 못했다. 게임점수 1-1에서 내리 3게임을 내주면서 그대로 주저앉았다.조코비치는 이날 신네르를 상대로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잡지 못할 만큼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범실은 54개 대 28개로 2배 가까이 많았다.
2024.01.26 I 이석무 기자
세계 1위 조코비치, 호주오픈 4강에서 탈락…‘미뤄진 메이저 25승’
  • 세계 1위 조코비치, 호주오픈 4강에서 탈락…‘미뤄진 메이저 25승’
  • 노바크 조코비치가 26일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에서 탈락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 남자단식 4강에서 탈락했다.조코비치는 2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3시간 22분의 접전 끝에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에 1-3(1-6 2-6 7-6<8-6> 3-6)으로 졌다.경기 시작 1시간 13분 만에 첫 두 세트를 내준 조코비치는 힘겹게 3세트를 따냈지만, 4세트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잡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졌다.호주오픈에서 33연승을 이어오던 조코비치는 지난 2018년 16강전에서 정현에게 패한 뒤 6년 만에, 날짜로는 2195일 만에 호주오픈에서 패배를 기록했다.사상 첫 메이저 대회 25승은 오는 5월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에서 다시 도전하게 됐다.반면 신네르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 경기 승자와 28일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신네르는 지난해 11월 남자프로테니스(ATP) 시즌 최종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최근 2개월 사이에 조코비치와 단식에서 4차례 맞붙어 3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결승 진출을 만끽하는 얀니크 신네르(사진=AFPBBNews)
2024.01.26 I 주미희 기자
파운드리 키우는 인텔, 10나노대 '틈새시장' 공략
  • 파운드리 키우는 인텔, 10나노대 '틈새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이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3위인 대만 UMC와 1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10나노 이하 최첨단 공정 외에 10나노대에서 위탁생산에 나서면서 고객사 풀을 넓히겠다는 복안이다.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인텔과 UMC는 25일(현지시간) “통신 인프라·네트워크 등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할 것”이라며 12나노 파운드리 미세 공정 개발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두 회사의 협업은 말 그대로 ‘윈윈’이다. 파운드리 시장에 야심찬 도전장을 던진 인텔은 1나노대 최첨단 공정의 개발까지 천명한 상태다. 세계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 2위 삼성전자와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 로드맵이다. 현재 인텔의 파운드리 점유율은 1% 남짓으로 10위권 밖으로 알려져 있지만, 초미세 공정을 주도하며 이들을 따라잡겠다는 것이다.다만 10나노 미만은 고객사들이 한정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인텔 입장에서는 점유율을 높이려면 12~16나노 ‘틈새시장’까지 노려야 하는 셈이다. 인텔 측은 “고객사들이 더 다양하고 탄력적인 공급망에 접근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선택지를 줄 것”이라고 했다.세계 3위 파운드리인 UMC는 주로 20나노 안팎 구형 공정을 통해 다수 고객사를 갖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UMC가 운영하고 있는 가장 앞선 공정은 14나노다. 인텔과 협업을 통해 12나노 미세 공정까지 잡아 고객사를 더 확대하겠다는 게 UMC의 계획이다.UMC 측은 “인텔의 미국 내 대규모 생산 능력·설계 경험과 UMC의 성숙 공정에 대한 풍부한 파운드리 경험을 결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1.26 I 김정남 기자
“편의점서 설 보낸다”…고물가속 실속형 도시락 경쟁
  • “편의점서 설 보낸다”…고물가속 실속형 도시락 경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가 설을 맞아 연초부터 실속형 도시락·간편식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 속 저렴한 한끼를 해결하려는 수요를 적극 잡기 위한 행보다. 세븐일레븐이 설 명절을 겨냥해 내놓은 ‘주현영 명절 도시락’. (사진=세븐일레븐)2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5일 3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새해복많이받으세용 도시락’을 출시했다. 명절 대표 메뉴인 소불고기, 잡채, 모둠전, 나물, 명태회 등 9찬 구성이다. 가격은 7900원으로 명절의 한상 차람을 도시락으로 구현했다.지난해 출시된 GS25의 설날 도시락은 당시 매출 1위에 올라선 데 이어, 명절 연휴 기간 매출 2위 도시락과의 격차도 2.1배로 벌리는 등 큰 효과를 봤다. GS25는 올해도 이 같은 매출 특수를 위해 설 명절을 겨냥한 도시락 신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 속에서 부담을 갖는 소비자들을 위해 도시락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자사 앱을 통해 총 18만장, 금액으로는 4억5000만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세븐일레븐도 설을 겨냥해 ‘주현영 명절 도시락’ 2종을 출시했다. 역시 소불고기, 너비아니를 메인으로 명절에 많이 먹는 전과 나물 등으로 구성된 도시락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추석 명절 3일간 도시락 매출은 전년대비 20% 늘었다. 특히 조용히 한끼를 해결하려는 공장지대, 독식상권의 도시락 매출이 더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BGF리테일의 CU는 5년 만에 1000원대 간편식 6종을 오는 30일 출시한다. 덥밥류 3종, 샐러드 2종, 삼각김밥 1종 등이다.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지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최근 나홀로 명절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연휴기간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더불어 고물가 속에서 명절 음식을 직접 해먹기 어려운 상황도 많아 이 기간 도시락 매출이 늘고 있다. 앞으로 이 같은 추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1.26 I 김정유 기자
한화 회사채 1조원 모았는데 '발행 취소'…이유는
  • [마켓인]한화 회사채 1조원 모았는데 '발행 취소'…이유는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공모 회사채 발행 주관사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증권사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증권신고서 오기재 실수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발행 전 정정은 부지기수고 발행 당일에 금리를 잘못 기재한 사실을 발견해 부랴부랴 정정하면서 결국 수요예측까지 마친 회사채 발행이 취소되는 촌극이 일어났다. 증권사들이 무리하게 주관사 업무를 진행하다가 가장 기본 업무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000880)(A+)는 이날 2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증권신고서에 회사채 발행 최종 금리를 오기재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대표주관사를 맡은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오전에만 투자설명서를 두 번 정정하기까지 했지만 결국 회사채 발행은 최종적으로 취소됐다. 추후 다시 한번 수요예측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관 증권사단은 “빠른 시일 내에 신고서를 다시 제출한 뒤 수요예측을 재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전경.(사진=한화)한화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와 가장 처음 제출한 투자 설명서를 보면 가장 처음에는 2년물 금리 4.506%, 3년물 금리 4.682%로 기록이 돼있다. 하지만 이날 두 차례의 정정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2년물 금리는 4.380%로 3년물 금리는 4.484%로 수정됐다. 한화는 지난 17일 총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당시 1조494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으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2년물에는 4810억원이, 3년물에는 1조13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최종 발행 규모를 2500억원까지로 늘리기로 했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당시 개별 민간 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2년물은 -16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3년 만기 회사채는 -2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이후 최종적으로 증액을 결정하고 발행 금리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주관사단은 “오전 9시 이전 정정신고를 진행하려 했다”면서 “하지만 과거 HD현대오일뱅크 등 사례로 인해 신고서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이번 수요예측에 참가해 일부 물량을 받아가기로 돼있던 한 투자자는 “금리부터 모든 것이 바뀌게 된 상황”이라면서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실수한 것인데 이해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이번 한화 회사채는 A급으로 리테일 물량도 상당한 만큼 일반 투자자들의 원성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한화같은 A급은 대부분 리테일 수요가 많다”면서 “고객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다시 투자를 진행해야하는 상황인만큼 일선에서 고객 응대를 하느라 쉽지 않은 상황일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한편 증권사들의 기재 정정 실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4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GS에너지 역시 처음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청약기일과 납입기일을 ‘2023년 1월31일’이라고 잘못 기재한 것을 발견하고 22일 정정 신고를 통해 ‘2024년 1월31일’로 수정하기도 했다.이번 한화와 유사한 사례로는 작년 HD현대오일뱅크가 있다. 당시 KB증권이 증권신고서에 확정 금리를 잘못 기재하면서 7년물 발행을 철회하기도 했다.
2024.01.26 I 안혜신 기자
단기물 위주 금리 하락… 3년물, 5.0bp 내린 3.263%
  • 단기물 위주 금리 하락… 3년물, 5.0bp 내린 3.263%[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고채 시장은 중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5bp(1bp=0.01%포인트) 내린 3.310%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0bp 내린 3.263%, 5년물은 4.7bp 내린 3.314%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3.3bp 내린 3.386%를 기록했고 20년물은 2.5bp 하락한 3.355%, 30년물은 1.7bp 내린 3.296%로 마감했다. 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5틱 오른 104.96에, 10년 국채선물은 34틱 오른 113.29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4287계약, 은행 1만875계약 순매수를, 투신 1만3019계약, 투신 742계약, 연기금 677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2577계약, 은행 904계약, 연기금 510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3033계약, 투신 272계약 순매수했다.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4bp 내린 4.109%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은 이날 장 마감 이후인 오후 10시30분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주시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8%에, CP 91일물 금리는 4.23%에 마감했다.
2024.01.26 I 유준하 기자
'김태형호' 롯데, 괌-오키나와 전지훈련 실시...신인 전미르 포함
  • '김태형호' 롯데, 괌-오키나와 전지훈련 실시...신인 전미르 포함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31일부터 3월 5일까지 총 35일 동안 2024시즌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이번 캠프에는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13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20명, 포수 4명, 내야수 12명, 외야수 7명 등 총 63명 선수단이 참가한다. 2024시즌 신인으로는 투수 전미르 선수가 포함됐다.김태형 감독은 “기존 선수들은 물론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까지 좀 더 면밀히 파악해 올시즌 짜임새 있는 선수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캠프 기간 동안 잘 정비해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1차 전지훈련은 베이스캠프인 롯데호텔 괌에서 시작한다. 1월 31일부터 2월 20일까지 데데도 야구장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에 중점을 둔다.2차 전지훈련은 일본 오키나와로 장소를 옮겨 2월 21일부터 2월26일까지 이토만시 니시자키 야구장, 2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구시카와 야구장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습경기 위주의 훈련 일정을 편성했다.이 기간 선수단은 2월 22일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지바롯데 1군 선수단과 합동 훈련, 24일 및 25일에는 2차례 교류전을 가질 예정이다.롯데 구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바롯데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7월 구단 프론트는 일본 구단 단기 연수를 통해 지바롯데 편성관리부 및 R&D 그룹장과 미팅을 진행했다.올해 1월에는 단장, 육성팀장, 구장사업팀장이 지바롯데 구단을 직접 방문해 발전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논의했다. 향후 지바롯데 1군, 2군 정기 교류전 정례화, 선수단 훈련 파견 등 양 구단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2024년 주장으로 선임된 전준우는 “다가오는 24시즌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전지훈련 기간 동안 준비를 잘 하겠다”며 “새로운 감독님 코칭스텝과 함께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고 팀을 위해 한 발 더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1.26 I 이석무 기자
국제유가 '꿈틀' 다시 상승 조짐…두 달만에 최고
  • 국제유가 '꿈틀' 다시 상승 조짐…두 달만에 최고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국제유가가 두 달 만에 최고치를 찍으며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공급 우려가 되살아나고 있어서다.(사진=AFP)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7.36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2.27달러(3.0%)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 종가 대비 1.92달러(2.4%) 오른 배럴당 81.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지난해 11월 29일 이후(종가 기준) 약 두 달 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전날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거듭 공격하면서 원유 공급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은 홍해 해상로 무역을 보호하기 위해 영국 등 동맹국들과 함께 연합군을 홍해에 투입했으며, 후티 반군에 대한 공격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후티 반군 역시 민간 상선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 이어 홍해를 둘러싸고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 친이란 세력 간 무력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칫 중동 전역으로 전쟁이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는 이날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수에즈 운하의 무역 거래량이 작년 11월 이후 42%나 감소했다. 특히 가스 운반선이 폭발 위험에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는 물론 각종 식량까지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 때처럼 가격이 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가 최근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크림반도 내 주요 정유시설을 잇따라 공격한 데다, 미국에서 이례적 한파가 발생해 상업용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점 등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중국 정부가 지급준비율 인하에 이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요가 곧 되살아날 것이란 기대도 유가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는 진단이다.
2024.01.26 I 방성훈 기자
50억 미만 건설업 안전보건관리비 120만원 올리겠다는 정부
  • 50억 미만 건설업 안전보건관리비 120만원 올리겠다는 정부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49인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되며 건설업은 사실상 모든 현장에 적용될 전망인 가운데, 건설업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정부 계획보다 더 확대하고 안전관리자 인건비는 발주처가 내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규모가 작은 건설현장일수록 산업안전보건관리비가 용도 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25일 서울 시내 한 공사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산업안전보건관리비는 공사금액이 2000만원 이상인 경우 건설 발주자가 수급인(원청)인 시행사에 안전보건관리에 쓰라며 주는 돈으로, 보통 원청이 하청인 시공사 근로자의 안전비용으로 처리한다.‘건설업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 및 사용기준’을 보면 공사금액(이하 건축공사 기준)이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이면 ‘대상액(직·간접재료비 및 직접노무비)×1.86%+534만9000원’을 최소 안전보건관리 비용으로 계상해야 한다. 공사금액이 5억원 미만 시 계상해야 하는 안전보건관리비는 ‘대상액×2.93%’다. 총공사금액 대비로는 평균 1.5% 수준이다.고용노동부는 이 요율을 최대 2.23~3.52% 수준으로 15~20% 상향조정해 건설분야 하도급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사금액이 50억원이라면 지금은 600만원을 안전관리비로 써야 하는데, 앞으로는 이 비용을 720만원 수준으로 120만원 올리겠다는 것이다. 공사금액이 작은 현장일수록 안전관리비 상향 규모는 낮아진다.노동계는 안전관리비 요율 상향 수준이 낮다며 건설업 중대재해를 예방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약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50인 미만(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자 수는 267명인데, 이중 143명(53.6%)이 건설업이었다. 50인 이상 사업장을 포함한 전체 사망자(459명)에서 소규모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31.2%에 달한다. 정부 고위 관계자 역시 “건설업 안전관리비 요율이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요율을 현행의 최대 20% 수준 상향한다면 안전관리자 등 인건비를 발주처가 내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고시는 전담 안전·보건관리자 인건비, 업무수행 출장비, 건설용리프트 운전자 인건비 등을 안전보건관리비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안전관리자 업무 수행 능력이 앞으로 더 중요해지고 인건비가 오를 가능성이 큰데, 안전관리비에서 인건비를 지출하면 현장 근로자 안전설비 등에 들어가는 비용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안전관리자는 시공사가 선임하도록 규정돼 있어 발주자가 인건비를 내도록 하는 데엔 여러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안전보건관리비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 전재희 노동안전보건실장은 “작은 건설현장일수록 3만원 상당의 안전벨트도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안전보건관리비만 잘 써도 중대재해를 막을 수 있는데 중간에 세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2024.01.26 I 서대웅 기자
테슬라 강세론자마저 혹평…“실적이 문제가 아니고” (영상)
  • 테슬라 강세론자마저 혹평…“실적이 문제가 아니고”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4분기 실적 관련 테슬라의 컨퍼런스콜은 난파선 수준이었다”, “이렇게 부족한 정보를 제공한 회사가 우리가 아는 테슬라 맞나 싶었다”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TSLA)가 지난 24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 공개 및 향후 실적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 후 월가로부터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어떤 악재에도 테슬라를 두둔하며 신뢰를 거두지 않았던 낙관론자마저 ‘난파선’이라고 표현할 정도다. 월가에선 목표주가를 경쟁적으로 내렸고 주가는 폭락했다. 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2.1% 급락한 182.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 들어 주가수익률은 -26.5%다. 앞서 테슬라가 공개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 증가한 251억7000만달러로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장예상치 256억1000만달러도 밑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0.71달러에 그치며 예상치 0.73달러에 미달했다. 시장에서 주목한 것은 마진 하락이다. 잇단 전기차 가격 인하에 총마진은 17.6%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23.8%는 물론 전분기 17.9%보다 낮은 수준이다. 월가에서는 18.3%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테슬라는 “올해는 차세대 전기차(모델2)에 집중하는 만큼 작년보다 성장(생산량 증가)이 눈에 띄게 둔화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동안 테슬라가 ‘180만대 판매 목표’, ‘50% 성장률’ 등 구체적인 수치로 가이던스를 제시해왔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었다는 평가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결국 목표가 하향으로 이어졌다. 이날 UBS(229→225달러)와 웨드부시(350→315달러), 미즈호(310→270달러), 트루이스트(227→193달러), 바클레이즈(250→225달러), 골드만삭스(255→220달러) 등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대표적인 테슬라 낙관론자로 꼽히는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실패한 이번 실적 발표로 그동안 회사가 이야기해 온 것들에 대한 단기 신뢰가 무너졌다”며 “일론 머스크(테슬라의 최고경영자)가 어른답게 나서 잇단 가격 인하 및 이에 따른 마진 구조, 전기차 수요 변화에 따른 전략적·재정적 방향 등 정보를 제공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도 “이전의 테슬라가 아닌 것처럼 향후 전망해 대해 너무 부족한 정보를 제공했다”며 “테슬라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광범위한 전기차 시장의 하방 위험이 있는 것 같다는 인식을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다만 장기 성장성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적지 않았다. 골드만삭스의 마크 델라니는 “성장 모멘텀 둔화로 단기 및 중기적으로 주가가 압력을 받을 수 있겠지만, 전기차 및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고려할 때 장기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CFRA의 가렛 넬슨도 “모델Y의 성장둔화, 낮아진 사이버트럭 기대 등을 고려할 때 올해 가이던스는 예상됐던 수준”이라며 “차세대 전기차 모델을 확정했다는 게 매우 큰 긍정적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머스크에 대해 실망감을 내비친 댄 아이브스도 “여전히 AI 등 장기 성장 스토리에 대한 기대와 전기차의 대중화 시대가 곧 올 것이란 전망은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당분간 테슬라 주가의 하방 위험이 클 것이라는 경고도 잇따랐다. 바클레이즈의 댄 레비는 “불투명한 향후 전망은 주가 하방 위험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고, 웰스파고의 콜린 랑간도 “단기적으로 긍정적 촉매제가 제한적이며 추가적으로 가격을 인하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마진 우려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는 “성장과 마진에 대한 압박은 올해는 물론 2025년까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월가에서 테슬라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49명으로 이 중 19명(39%)만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24.05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3%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1.26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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