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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SK렌터카, PBA 팀리그 파이널 2승2패 다시 원점
  • 하나카드-SK렌터카, PBA 팀리그 파이널 2승2패 다시 원점
  • 하나카드 선수들이 프로당구 PBA 팀리그 3차전에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SK렌터카 선수들이 PBA 팀리그 파이널 4차전에서 완승을 거둔 뒤 응원단과 함께 환호하고 있디.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나카드와 SK렌터카의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프로당구 PBA팀리그 파이널 1, 2차전에 이어 3, 4차전도 1승씩 주고받으면서 승부가 다시 원점이 됐다.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포스트시즌’ 파이널 3차전서 하나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합산 전적 2승1패로 앞섰다. 하지만 그날 밤 이어진 4차전서 SK렌터카가 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두면서 설욕, 파이널 합산 전적 2승2패 균형을 이뤘다.3차전서는 단식에서 강세를 보인 하나카드가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양 팀 모두 전날 치른 1, 2차전 선발 명단과 동일한 명단으로 나섰다.초반 1, 2세트를 내준 하나카드는 3세트 남자단식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에디 레펀스(벨기에)를 15-10(9이닝)으로 꺾은데 이어 곧바로 4세트 혼합복식에서도 초클루가 사카이 아야코(일본)와 팀을 이뤄 조건휘-히다를 9-6(6이닝)으로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5세트 남자단식에선 신정주가 하이런 7점을 앞세운 강동궁에 5-11(4이닝)로 패해 다시 2-3으로 끌려간 하나카드는 ‘당구여제’ 김가영이 6세트서 강지은을 9-1(9이닝)로 돌려세우며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결국 마지막 7세트 남자단식에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 파이널 첫 경기를 밟은 응오딘나이(베트남)를 11-6(8이닝)으로 제압하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같은 날 밤 열린 4차전에서는 SK렌터카가 하나카드에 4-0 완승을 거두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출전 명단 역시 동일했다. 첫 세트 남자단식에서 레펀스-강동궁이 Q.응우옌-김병호를 11-4(4이닝)로 제압하고 파이널 4전 전승의 압도적인 강세를 이어갔다.2세트 여자복식에서는 히다가 강지은과 호흡을 맞춰 5이닝만에 9득점을 완성, 김가영-사카이를 제압했다. 분위기를 몰아 ‘파이널의 사나이’ 레펀스가 3세트 남자단식에서 초클루를 15-13(12이닝)으로 물리치며 세트스코어를 3-0까지 벌렸다.SK렌터카는 4세트 혼합복식에서 조건휘-히다가 파이널 전적 3패의 초클루-사카이에 9-3(10이닝) 승리를 거두고 4차전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파이널 합산전적 2승2패로 맞선 양 팀의 파이널 5차전과 6차전은 오후 4시(5차전)에 이어 밤 9시30분(6차전) 두 경기가 연속으로 열린다. 이날 2연승을 거두는 팀은 대망의 파이널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만약 1승1패가 되는 경우에는 파이널 최종일인 27일(7차전)서 우승 팀을 가린다.
2024.01.26 I 이석무 기자
제럴드 존슨 GM 부사장 방한..“韓 생산 모델, 핵심 차 중 하나”
  • 제럴드 존슨 GM 부사장 방한..“韓 생산 모델, 핵심 차 중 하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럴드 존슨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생산 부문 총괄부사장이 한국 생산 거점을 찾았다.제럴드 존슨 GM 글로벌 생산 부문 총괄부사장(가운데)이 지난 24일 GM 한국사업장 부평공장을 찾아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사진=GM한국사업장)그룹 내 글로벌 차량 포트폴리오에서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세그먼트의 핵심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생산 중인 한국 사업장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철저한 품질 관리와 차질 없는 생산·공급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다.26일 GM한국사업장에 따르면 존슨 총괄부사장은 지난 24~25일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연이어 방문했다.이번 방한은 존슨 총괄부사장의 올해 첫 번째 해외 사업장 방문 행보다.존슨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생 모델을 생산 중인 부평 공장에서 최신 설비를 둘러보며 뛰어난 생산 품질의 배경과 작업자의 근로 환경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했다.이튿날에는 9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GM의 최신 글로벌 표준 기술을 적용한 창원공장을 찾아 트랙스 크로스오버 생산 공정을 살폈다.존슨 총괄부사장은 GM 한국사업장 임직원에게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올해 핵심 사업전략 중 하나인 수익성 있는 내연기관 포트폴리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제럴드 존슨 GM 글로벌 생산 부문 총괄부사장(오른쪽)과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왼쪽)을 비롯한 임직원이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파생모델의 글로벌 성공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M한국사업장)이어 “GM 한국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이들 전략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굳건하며, 뛰어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차질없는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모든 한국팀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강조했다.GM한국사업장은 지난해 총 46만8059대의 차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76.6% 늘어난 규모다. GM은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최대한 가동할 예정이다.
2024.01.26 I 이다원 기자
'놀뭐' 유재석, '무한도전' 생각나는 비주얼…유부장 돌아온다
  • '놀뭐' 유재석, '무한도전' 생각나는 비주얼…유부장 돌아온다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유부장으로 시청자를 찾아온다.(사진=MBC)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우이동으로 선행 포상 휴가를 떠나는 ‘착한 일 주식회사’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유 부장은 점심 식사 메뉴로 어죽을 고집하는 뚝심을 발휘하며 팀원들 하하, 김선행(김종민),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와 갈등한다. 유 부장의 절대 권력 속 어죽이 점심 메뉴로 확정된다.이어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죽에 미친 유 부장이 고독하게 불을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모은다. ‘무한도전’을 떠올리게 하는 유재석의 비주얼이 웃음을 자아낸다. 홀로 남은 유 부장은 “이것들이 날 따돌리는 건 아니겠지?” “어느 순간 혼자가 됐네”라며 투덜거린다.(사진=MBC)이런 가운데 유 부장의 지독한 어죽 사랑은 위기를 맞게 된다. 살아있는 메기의 등장에 재료 준비조였던 김선행(김종민), 주우재, 박진주, 이미주는 너 나 할 것 없이 생선 손질을 미룬다. 그 사이 유 부장은 배가 고프다며 신호를 보낸다. 이때 누군가가 뜻밖의 어죽 에이스로 활약한다. 어죽 에이스는 “제가 보여드려요?”라며 위풍당당 칼질을 선보인다.주우재 앞에서 순한 양이 된 유 부장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주우재가 유 부장의 앞니를 툭툭 건드리자 벌어진 상황에 모두가 폭소한다. 유 부장의 어죽 고집으로 인해 벌어진 소동에 관심이 모인다.‘놀뭐’는 오는 27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2024.01.26 I 최희재 기자
예탁원 KSD나눔재단, 취약계층 전통시장 장보기 후원금 전달
  • 예탁원 KSD나눔재단, 취약계층 전통시장 장보기 후원금 전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지난 25일 부산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에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후원금 3300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순호(왼쪽부터) 한국예탁결제원 사장·KSD나눔재단 이사장, 권용규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 사무처장이 지난 25일 부산 한국예탁결제원 본사에서 열린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후원금 전달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이번 행사는 홀몸노인, 조손가정 등 부산지역 취약계층 220가구에 설맞이 장보기 비용(가구당 온누리상품권 15만원)을 지원하고 전통시장·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수혜 대상자의 이동성을 고려해 선정한 부산지역 전통시장에서 1~2월 중 개최할 예정이며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대상자들의 장보기를 도울 예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로 14년째 이어온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후원금 전달은 한국예탁결제원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2014년 이후 설에는 부산에서, 추석에는 서울에서 실시해왔다. 그동안 누적된 후원금액만 약 6억3000만원으로 5100여 가구를 지원했다. 이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상생의 가치를 나누는 대표적인 명절 맞이 사회공헌활동이라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우리 이웃들이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6 I 박순엽 기자
미 군사당국 "北, 몇 달 안에 한국에 군사행동 가능성"
  • 미 군사당국 "北, 몇 달 안에 한국에 군사행동 가능성"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북한이 몇 달 안에 한국을 겨냥한 군사행동을 감행할 수 있다고 미 군사당국이 경고했다.(사진=연합뉴스)뉴욕타임스는 미국 관료들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몇 달 안에 한국에 어떤 형태로든 치명적인 군사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관료들은 김 위원장의 최근 강경 노선이 통상적인 도발의 일환이라면서 과거보다 공격적인 발언을 하고 있다면서 이를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고도 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8~9일 군수공장을 시찰하며 한국을 주적으로 지칭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우리 국가를 상대로 감히 무력 사용을 기도하려 들거나 우리의 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려 든다면, 그러한 기회가 온다면 주저 없이 수중의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해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대남기구를 정리하는 한편 중거리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진 리 호노룰루동서센터 연구원은 “이번 성명과 정책 변화는 정세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불안감을 조장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북한이 서해에서 2010년 연평도 포격과 같은 군사 도발을 되풀이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대니얼 러셀 아시아소사이어티 부회장은 북한이 연평도 포격보다 더 강한 군사 도발을 일으킬 수 있다며 “김정은이 충격적인 군사적 행동을 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북한이 전면전에 나설지는 전문가들 의견이 엇갈린다.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러시아에 대량의 포탄과 미사일을 공급하는 걸 보면 장기적 갈등을 준비하진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은 2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횟수 및 다양성 증가는 북한이 전략, 전술 핵무기를 사용한 선제공격을 포함해 보다 유연한 핵 전략 이행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2024.01.26 I 박종화 기자
중처법 2월 협상 여지...“민주당 의총서 ‘합리적 대안’ 논의”
  • 중처법 2월 협상 여지...“민주당 의총서 ‘합리적 대안’ 논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확대 적용 시행을 하루 앞두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법안 시행 후인 2월 중 협상 여지가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2년 유예안이 국회 여야 협상 중단으로 무산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5일 서울 시내 한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7일부터 유예 기간이 종료되기 떄문에 실시돼 50인 미만 5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이 된다”며 “(2월 국회 중) 충분하게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중처법은 사업장 내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최고경영자(CEO) 등 사업주에 무거운 처벌을 묻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난 2022년 1월 대기업에 먼저 적용돼 시행하고 있지만,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사업장 내 안전관리자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사정을 고려해 적용을 2년 유예했다. 하지만 유예 기간이 끝나면서 국민의힘에서는 중처법을 다시 2년 유예하는 내용의 중처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그러나 민주당에서는 지난 2년간 정부와 여당이 중처법 시행을 위한 산업안전보건 문제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다며 유예안 처리를 거부하고 있다. 특히 여야는 ‘산업안전보건청’ 신설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는 중이다. 김 의원은 “민주당에서 산업안전보건청을 만들고 2년의 유예를 갖자고 협상안을 갖고 진행했는데 정부에서는 전혀 준비되지 않은 형태로 막무가내로 왔다”고 지적했다.지난 25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도 중처법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 김 의원은 “의총에서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정책위가 이 문제에 관해 의견을 수렴해서 현장 노동자들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기업에 부담이 가지 않는 형태로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자는 논의가 있었다”며 “산업안전보건청을 만들고 예산과 인력을 확보해서 현장에서 일하다 죽는 사람이 없는 나라를 만든다고 하는 기본적인 법의 취지를 실현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1.26 I 김혜선 기자
롯데면세점·모두투어,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 ‘의기투합’
  • 롯데면세점·모두투어,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 ‘의기투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두투어와 의기투합했다.롯데면세점은 전날 베트남 다낭 현지에서 모두투어와 공동 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MOU는 다낭과 나트랑을 비롯해 푸꾸옥, 달랏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베트남 여행지가 다변화하는 상황에서 양사 고객의 접점을 확대하고, 면세쇼핑과 관광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협약을 통해 양 사는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에 나서고 내국인 여행 패키지 상품 기획 및 판매 운영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SNS 광고 및 캠페인 등 마케팅을 진행하고 양사의 발전 및 관심사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2017년 다낭공항점 출점을 기반으로 베트남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롯데면세점은 2018년 나트랑공항점, 2019년 하노이공항점 등 주요 관문 공항에 연달아 진출했다. 2022년엔 다낭시내점 또한 오픈하며 현재 베트남에서 4개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롯데면세점 베트남 사업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351% 상승했으며, 한국인 관광객 매출이 약 60%에 달하는 등 내국인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날 베트남 다낭 풀만리조트에서 열린 협약식엔 이승준 롯데면세점 글로벌운영부문장과 이우연 모두투어 동남아사업부 부서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이승준 부문장은 “엔데믹 이후 증가하고 있는 내국인 수요에 발맞춰 모두투어와 손잡고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섰다”며 “롯데면세점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우연 부서장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괌, 싱가포르, 호주 등의 롯데면세점에서도 모두투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이승준 롯데면세점 글로벌운영부문장(사진 왼쪽)과 이우연 모두투어 동남아사업부 부서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롯데면세점)
2024.01.26 I 김미영 기자
친구 살해 후 "자백하면 감형 받냐"던 여고생, 소년법 최고형 선고
  • 친구 살해 후 "자백하면 감형 받냐"던 여고생, 소년법 최고형 선고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절교를 당한 후 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10대 여고생이 1심 재판에서 소년법상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25일 대전지법 형사11부(재판장 최석진)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18)양에게 부정기형(미성년자에게 형기의 상·하한을 둔 장기와 단기로 나눠 선고하는 형) 중에서 가장 무거운 장기 15년·단기 7년을 선고했다. 이는 검찰이 구형한 형량과 동일하다. 앞서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보호관찰 명령은 재범 우려가 높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각됐다..A양은 지난해 7월12일 낮 12시께 대전 서구 월평동에 있는 친구 B양의 집을 찾아가 B양을 때리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범행 직후 B양이 숨진 것을 확인한 A양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지만 포기하고 같은 날 오후 경찰에 자수했다.A양은 자수하면서 “고등학생이니까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면 징역 5년 받는 게 맞느냐. 자백하면 감형받느냐”고 물어본 것으로 조사됐다.(사진=게티이미지)경찰 조사 결과 A양과 B양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며 2년 전부터 친하게 지내왔으나 그 과정에서 폭언과 폭력을 일삼아 학교폭력대책위에 회부됐고, 2022년 7월 반 분리 조치까지 이뤄졌다.그러다 2023년 3월 A양은 당시 학폭위 개최 경위를 묻겠다며 B양에게 연락하면서 다시 괴롭힘이 이어졌고, B양은 재차 절교를 선언했다. 그러자 ‘죽일 거야’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이후 A양이 B양의 물건을 가져다주러 갔다 얘기하던 중 말다툼이 생겨 폭력을 행사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직후 자수하기는 했으나 수사기관에 신고한 내용이나 태연하게 피해자인 척하며 언니와 통화한 부분,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버리고 아이패드 내 대화내역을 초기화하는 등 범행 후 정황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반성문을 제출했지만 여전히 다른 이의 책임으로 돌리려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고 다른 이의 감정과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서 “피고인의 가족이 상당한 금액을 공탁했지만 유족들은 수령을 거부했다”고 양형의 사유를 밝혔다.
2024.01.26 I 채나연 기자
현대홈쇼핑, ‘빠른 설 준비’ 통했다…매출 20%↑
  • 현대홈쇼핑, ‘빠른 설 준비’ 통했다…매출 20%↑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이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설 명절 특집 기획전 ‘마음가득 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현대홈쇼핑은 기획전 시작 후 열흘 간의 매출을 분석해보니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20%가량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예년보다 늦은 설에 명절 선물을 일찌감치 마련하려는 고객이 늘은 걸로 분석된다. 홍삼·유산균 등 건강식품 주문량은 작년 대비 약 76% 오르며 가장 많이 팔렸고, 갈비·오징어·사과 등 식품 주문량도 약 60% 늘며 뒤를 이었다.특히 10만원 미만과 20만원 이상 선물세트에 대한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10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보다 60% 늘었고 농축수산물 및 식품 선물세트가 주문량의 60%를 차지했다.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도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전체 주문량의 78%는 건강식품이었다.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겨 편성한 올해 설 특집 방송 주문액도 같은 기간 약 30% 상승했다. 현대홈쇼핑은 시청자의 ‘보는 재미’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유명 방송인 및 셰프가 출연하는 생방송을 집중 편성했다. 지난 25일 배우 나문희와 갈비를 판매한 데 이어 26일 오후엔 스타 셰프 이원일이 제주 옥돔(9만 9900원)을 판매한다. 오는 30일에는 방송인 김혜영이 출연해 제주가마당 은갈치(10만 9900원)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마음가득 설’은 설 명절 인기상품 230여종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3% 할인해 선보이는 현대홈쇼핑의 특집 기획전이다. 특집전은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5만원 미만·10만원 미만·30만원 미만·30만원 이상 등으로 상품 가격 구간을 세분화했다. 중간 없이 저가·고가 상품에 대한 선호가 높은 ‘중간 실종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서다.‘마음가득 설’ 기획전은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10% 적립 혜택을 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농축산·수산대전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해 사과·전복 등 명절 수요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30% 할인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사진=현대홈쇼핑 갈무리)
2024.01.26 I 김미영 기자
달러 강세에 저가 매수세…환율, 장중 1330원 후반대 등락
  • 달러 강세에 저가 매수세…환율, 장중 1330원 후반대 등락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화 강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환율이 상승하는 모습이다.사진=AFP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5.8원)보다 3.0원 오른 1338.8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4.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5.8원) 대비 1.2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 오른 1337.8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개장 후 1339.5원까지 오른 뒤 소폭 내려 1339.0원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간밤 유럽중앙은행(ECB) 금리동결 결정 이후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 확대가 촉발한 유로화 약세에 달러화가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오후 7시 16분 기준 103.54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0843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0.49% 내린 수치다.ECB는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4.50%,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를 각각 연 4.00%, 연 4.75%로 동결했다. ECB는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 이르다고 했지만, 시장은 유로존이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ECB가 4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다만 월말을 맞이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다. 수출업체의 월말 수급은 지난 24일을 기점으로 다시 적극적인 매도대응으로 전환된 바 있다. 아울러 1340원이 단기 고점이라는 인식도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권시장에서 7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2%(3.03포인트) 오른 2473.3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50% 내린 2458.05에 개장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전환했다.
2024.01.26 I 하상렬 기자
코스피, 美 골디락스 훈풍에 상승 전환…시총상위 약세
  • 코스피, 美 골디락스 훈풍에 상승 전환…시총상위 약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상황에서 연일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12%(3.03포인트) 오른 2473.3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50% 내린 2458.05에 개장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전환했다. 고금리에도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탄탄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3만8049.13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53% 오른 4894.1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상승한 1만5510.5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국내증시에선 시가총액 상위권에 위치한 2차전지 관련주 부진이 증시 상방을 누르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부진 요인에는 테슬라 실적 부진도 있지만 미국 대선 영향 역시 존재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려이 뉴햄프셔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화당 단일후보 등극 가능성이 높아지며 전기차 보조금 철회 우려 이슈가 부각돼 2차전지 반등이 아직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7억원, 7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6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억57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의약품이 1.16% 하락하고 있고 음식료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가 1% 미만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유통업과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0.81% 내린 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호실적 발표에도 하락한 SK하이닉스(000660)도 0.36% 내린 13만6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포스코홀딩스 삼성SDI(006400)도 1% 넘게 약세다.
2024.01.26 I 김보겸 기자
‘내수 99%’ 녹십자웰빙, 中 진출로 매출 퀀텀점프 예고
  • ‘내수 99%’ 녹십자웰빙, 中 진출로 매출 퀀텀점프 예고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태반 주사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녹십자웰빙이 중국 진출을 통해 매출 퀀텀점프를 노린다.녹십자웰빙의 태반주사제 ‘라이넥’ (사진=녹십자웰빙)19일 녹십자웰빙에 따르면 태반주사제 ‘라이넥’이 올해 상반기 내 중국 의료특구 지역의 신약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승인을 받으면 중국 시장 진출이 시작된다. 내년에는 중국 전지역으로 진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 승인도 획득할 예정이다.◇국내 시장 장악한 라이넥, ‘블루오션’ 中에 출사표이미 녹십자웰빙은 국내 태반주사제 시장에서 점유율 77%로 1위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녹십자웰빙의 전체 매출에서 태반주사제를 포함한 전문의약품의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55%(481억원)에 달한다. 녹십자웰빙의 매출은 최근 3년간 2020년 756억원→2021년 910억원→2022년 1097억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다.빠른 외형 확대에는 국내 태반주사제 시장이 성장하면서 독보적 지위를 차지한 라이넥주의 매출 증가 영향이 컸다. 국내 태반주사제 시장 규모가 2021년 340억원→2022년 380억원→2023년 430억원으로 성장하는 동안 라이넥주의 매출도 2021년 255억원→2022년 289억원→2023년 330억원으로 증가했다.다소 아쉬운 점은 녹십자웰빙의 매출이 99% 내수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에 투자자들은 중국 판권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이 언제 이뤄질지에 촉각을 곤두세워왔다.중국 태반주사제 시장은 아직 합법적으로 승인된 제품이 없는 블루오션(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유명한 시장)이다. 경쟁사나 경쟁 제품이 없기 때문에 중국 NMPA의 허가를 받고 정식으로 시장에 진입하면 빠르게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중국 태반주사제 시장은 불법 유통이 성행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규모를 추산하기 어렵다”면서도 “중국 의료특구 시장만 해도 규모가 꽤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녹십자웰빙은 올해 상반기 내 중국 의료특구 지역에서 라이넥이 신약 허가를 받으면 중국 내 50개 병원에서 판매가 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올해 라이넥의 중국 매출을 100억원 내외로 예상했다. 2022년 녹십자웰빙의 연매출 1097억원의 9.1% 수준이다. 중국 전지역 진출은 내년 이후일 것으로 전망된다.중국 수출이 본격화되면 녹십자웰빙의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녹십자웰빙이 현지 파트너사에 선적 이후로 들이는 추가 비용이 없기 때문이다. 유통·마케팅 비용 없이 원재료 비용과 수출 비용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국내 판매보다 오히려 마진이 더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중국 수출로 인해 녹십자웰빙의 영업이익률이 10%대로 오를 수도 있다. 녹십자웰빙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9.7%이다.◇설립 당시부터 中 진출 염두…지난해 상반기부터 급물살녹십자웰빙의 중국 진출은 오래 전부터 염두에 두고 준비해왔던 일이다. 녹십자웰빙은 2004년 9월 녹십자홀딩스와 일본의 일본바이오프로덕츠 주식회사의 한국현지법인인 제이비피코리아의 합작투자회사(JV)로 설립됐다. JBP코리아는 1954년에 설립된 일본계 태반의약품 생산 기업이다. 조인트벤처 설립 당시부터 태반주사제의 일본 판권은 JBP코리아, 한국·중국 판권은 지씨제이비피(현 녹십자웰빙)가 보유하고 있었다. 따라서 녹십자웰빙은 중국 판권을 활용하기 위해 중국 시장 진출 시기를 가늠해왔을 것으로 풀이된다.녹십자웰빙 사옥 (사진=녹십자웰빙)녹십자웰빙의 중국 진출을 위한 행보는 음성신공장 착공에 돌입한 2019년부터 감지되기 시작했다.2019년 말 녹십자웰빙의 전문의약품 공장가동률은 2019년 말 78%까지 오른 상태였다. 이에 선제적으로 생산능력(CAPA)를 2.5배 증가시킨 음성 신공장을 2021년 6월 완공했다. 당시 CAPA를 급격히 늘린 것에 대해 시장에선 국내 시장뿐 아니라 중국 시장 진출도 고려한 증설 아니었냐는 관측도 나왔다.회사 측은 음성신공장 증설이 국내 시장 수요 대응과 중국 시장 진출 모두를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었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국내 시장의 수요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증가해 음성공장의 가동률은 2021년 69.3%→2022년 106%→2023년 108%으로 지난해부터 풀가동하고 있는 상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3교대까지 감안하면 연간 생산량은 5000억~6000억원까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녹십자웰빙의 중국 진출을 위한 움직임이 보다 본격화된 시기는 지난해부터다. 녹십자웰빙은 지난해 1분기 중국 수출을 염두에 두고 현지 파트너사를 낙점했다. 녹십자웰빙이 제품을 생산해 파트너사로 선적하면 파트너사가 현지 유통·마케팅 등을 담당하는 구조다. 초도물량은 300억원가량으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中 매출 제외해도 5년내 2배 이상 외형 확대 자신?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녹십자웰빙의 향후 5개년 매출 목표가 2575억원이며, 이 중 주사제를 포함한 전문의약품 매출이 2375억원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매출 목표치에는 라이넥 중국 수출에 따른 매출 증가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추정에는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해당 목표를 달성하려면 5년 후 내수만으로 2022년 매출의 2.4배 성장해야 한다. 이같은 목표치가 비현실적인 수치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웰빙의 매출은 2018년 539억원에서 2022년 1097억원으로 5년 만에 2배 성장했기 때문이다.허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1400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11배 수준”이라며 “이는 HA필러 중국 공급과 라이넥 진출을 제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익성 개선으로 밸류에이션 저평가가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1.26 I 김새미 기자
“올해는 반도체의 해”…삼성운용, 반도체 ETF 6종 순자산 1조원 돌파
  • “올해는 반도체의 해”…삼성운용, 반도체 ETF 6종 순자산 1조원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반도체 시리즈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자산운용은 26일 KODEX 반도체 시리즈 6종의 순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으로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만 삼성 반도체 ETF 시리즈의 순자산이 1053억 원 급증하며 1조426억원까지 증가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반도체’를 필두로 AI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등 국내외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6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지난 2006년 상장한 국내 최초 반도체 ETF인 KODEX 반도체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연초 이후 보험 123억 원, 은행 134억 원 등 기관들의 순매수가 늘어나며 총 순자산 7000억 원을 돌파했다.지난해 11월에 상장한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장비주와 온디바이스 AI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ETF 중 가장 우수한 성과인 연초 이후 3.7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개인 투자자 순매수 6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과 아시아 반도체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도 있다. ‘KODEX 미국반도체MV’, ‘KODEX 아시아반도체공급망exChina액티브’, ‘KODEX 한중반도체(합성)’을 통해 시차나 환전의 불편함 없이 해당 국가의 반도체 산업에 투자할 수 있다.KODEX 미국반도체MV의 기초지수인 MV미국반도체25지수는 엔비디아의 비중이 높아 AI 반도체의 성장을 잘 대변한다. 실제로 MV미국반도체25지수는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참조하는 종합반도체 지수인 필라델피아 지수(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 대비 연초 이후 2.94%포인트, 1년 기간에는 7.25%포인트만큼 초과 성과를 보이며 같은 기간 각각 10.05%, 62.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이대환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 매니저는 “삼성자산운용은 국내외 반도체 ETF 라인업을 통해 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는 ‘반도체 투자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AI 산업의 최대 수혜주로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이 수혜를 누리고 있고, 이런 흐름은 단기성 이슈로 그치지 않는 메가트렌드로 올해는 반도체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4.01.26 I 원다연 기자
“다음 주자는 엘테라”…‘글로벌 3상 2건 보유’ HLB테라퓨틱스, 그룹 성장 잇는다
  • “다음 주자는 엘테라”…‘글로벌 3상 2건 보유’ HLB테라퓨틱스, 그룹 성장 잇는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HLB(028300)의 간암치료제 글로벌 신약허가가 가까워지며 그룹 상장사들의 기업가치도 재평가되고 있다. 특히 간암 치료제와 같이 글로벌 단위 대규모 임상을 진행 중인 HLB테라퓨틱스(115450)에 큰 관심이 쏠린다. HLB테라퓨틱스는 임상 3상 2건을 미국과 유럽 등 다국가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간암치료제를 이을 또 다른 글로벌 신약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2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진양곤 HLB그룹 회장이 최근 HLB테라퓨틱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에 불씨를 지피고 있다. 지난해 HLB테라퓨틱스 주식 8만주를 매수한 데 이어, 최근 10만주를 또 다시 장내 매수하면서다. 과거 최대주주인 HLB와 안기홍 대표가 각각 66만주, 5만여주를 매수한 데 이어 진 회장이 추가 매입에 나선 것이다. 경영진들이 HLB테라퓨틱스의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이에 따라 지난 25일 주가는 650만주에 이르는 대량 거래를 동반하며 전일 대비 16%에 이르는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주가 상승으로 1년여간 주가를 눌러왔던 오버행 이슈도 해소되는 분위기다.HLB테라퓨틱스는 지난 2021년 HLB를 비롯해 HLB제약(047920) 등 그룹사 6개 법인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한 기업이다. 당시 희귀안과질환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와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투자를 진행했는데, 인수 시 확보된 자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지지부진하던 각 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바이오 분야에서는 성공적인 인수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신약개발과 함께 콜드체인 사업에서도 2년 연속 국가 지정 코로나19 백신 유통사업자로 선정, 기초체력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상황이다.특히 NK치료제의 경우, HLB그룹의 인수 전 이미 한 차례의 소규모 임상을 통해 10명의 환자 중 6명에서 각막 상처가 완전히 완치되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뒤이어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미국 3상(SEER-2)과 유럽 3상(SEER-3)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현재 환자모집 중으로, 임상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임상 기관을 늘리고 있다. 회사는 연내 글로벌 3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유일한 NK치료제로 쓰이는 ‘옥서베이트’는 한 달 기준 약값이 5만4000달러(약 7000만원)에 달해 환자 부담이 크고, 냉장보관 등의 불편함과 투약 준비과정이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RGN-259는 일반 점안제 형태로 편이성이 높고 비용적으로도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여 허가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다른 파이프라인인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의 미국 임상 2상 결과도 상반기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7월 중간분석 결과, 6개월 생존환자비율이 75.8%로 당초 기대치인 60%를 넘겼다. 5년 평균 생존율이 7% 미만인 악성질환에서 완전 관해가 관찰된 점도 2상 최종 분석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회사는 두 개 적응증 임상에 최선을 다해 올해 신약개발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세계적으로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은 NK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임상 2건을 동시에 진행하며, 검증된 기술력에 더해 다국가, 다기관 임상을 통해 신약개발 속도도 높여가고 있다”며 “임상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신약허가신청 절차를 밟아 오랜 시간 지지하고 응원해준 주주에 보답하고 HLB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6 I 나은경 기자
'44억 아파트' 1순위 마감…'포제스 한강' 경쟁률 최고 25.35:1
  • '44억 아파트' 1순위 마감…'포제스 한강' 경쟁률 최고 25.35:1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선 가운데 올 초부터 시장을 달구고 있는 하이퍼 럭셔리 아파트 ‘포제스 한강(조감도)’이 시장흐름을 거스르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에 ‘옥석가리기’ 현상 굳어져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포제스 한강 1순위 청약접수에 최고 25.35:1, 평균 6.09:1의 경쟁률을 달성했다.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 역시 22가구가 배정된 84㎡에만 92명이 몰려 타입 경쟁률 4.18:1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신혼부부 8가구에 31명, 생애최초 4가구에 57명이 몰렸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분양가 이상의 독보적인 상품성과 한강 영구조망, 규제완화 등의 요인이 작용했고 부동산 시장 전반의 옥석가리기가 분양시장에서 역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청약이 흥행하는 경우는 비교적 저렴하게 공급되는 재개발, 재건축 단지가 대표적이다. 포제스 한강은 통상 아파트와 다른 상품성을 갖춘 ‘하이퍼엔드급’ 상품으로 상품성 만큼이나 가격대도 높아 청약 접수보다는 선착순 계약이 주를 이룰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1순위 청약경쟁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별공급 또한 조건이 까다로운 탓에 분양가가 높으면 신청이 저조한 편인데 ‘포제스한강’에는 92건의 접수가 이루어졌다. 인근 공인중개사 A대표는 “부동산 거래가 없다시피 한 불황이어도 하이퍼엔드 상품은 수요층이 다르다보니 경기 흐름에 영향이 덜하긴 하다”라며 “가격이 비싸면 청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한강조망권이나 상품성에 대한 평가가 높았던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최고경쟁률을 보인 84타입(25.35:1)은 한강변에 희소한 침실3개, 욕실2개 구성의 국민평형으로 실거주수요와 투자수요가 모두 몰렸다는 분석이다. 특히나 84A/B타입의 경우 마스터룸을 포함한 3개의 침실과, 거실 모두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할 뿐 아니라 거실과 침실 하나가 이면개방형으로 더 큰 개방감을 선사해 모델하우스 방문객의 선호도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123타입은 2.43: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주력타입인 123A/B타입의 경우 거실, 마스터 룸을 포함한 3개의 침실, 그리고 욕실까지 총 4.5베이에서 한강을 남향으로 조망할 수 있어 투자보다는 실거주 수요가 많았다는 평가다.◇한강의 새 랜드마크, 비규제지역 세제 혜택까지이처럼 청약이 흥행하는 이유는 포제스한강이 가지는 한강 영구조망이 가능한 입지, 그리고 독보적인 상품성에 있다는 분석이다.한강 바로 앞 자리, 구 한강호텔 부지에 공급되는 ‘포제스 한강’은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총 128세대, 3개 동으로 구성된다. 34평부터 100평대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공급되며 전 세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3개 동이 남향으로 한강을 바라보도록 배치돼세대 내에서 간섭 없는 파노라마 한강뷰를 즐길 수 있고 높은 천장고(약 2.6m, 우물천장기준 약 2.72m)와 커튼월 설계가 높은 개방감을 선사한다. 또 주방가구(SieMatic), 드레스룸(MIXAL), 수전(GESSI), 가전(GAGGENAU, falmec) 등 고품격 외산가구 및 가전을 기본 제공한다. 3600여평의 단지는 프라이빗한 진입로를 갖추고 높은 수목을 활용해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1000평 이상의 조경면적은 거주 쾌적성을 더하고, 유럽식 테마조경으로 남다른 품격을 선사한다. 한강을 마주하는 커뮤니티 시설도 1000평에 가깝게 제공된다. 9가지의 다양한 어메니티 중에서 돋보이는 것으로는 구 한강호텔의 명성을 이어갈 호텔식 사우나, 럭셔리한 라운지를 갖춘 최고급 수영장, 피트니스가 있다.포제스 한강이 들어서는 광진구 광장동 일원은 워커힐호텔에 인접한 위치로 명품학군, 인프라, 교통의 요지이자 자연환경까지 갖춘 풍수지리 명당이라는 전언이다. 또 광진구는 지난해 1월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서 전격 해제돼 투자가 용이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아파트 기준 실거주 요건이 없고 전매제한이 1년으로 줄었다. 취득세는 84㎡ 기준 2주택자 8.3%에서 3.3%로 줄었다. 강남3구와 용산구에 있는 주택을 매매 하는 것에 비해 유리한 셈이다. 주택전시관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날 열리는 2순위 청약은 기간 및 예치금액 조건 없이 가능하며 당첨자는 내달 1일 발표 예정이다. 입주는 2025년 9월로 예정됐다.분양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상담 고객 중 계약을 원하는 분들 중 통장을 갖고 있지 않은 분들이 많아 청약신청을 못해 아쉬워하셨는데 생각보다 많이 접수된 것 같다”라며 “청약절차 이후를 기다리고 계시는 대기수요가 더 많은 상태”라고 전했다.
2024.01.26 I 김아름 기자
갤럭시S24, 사전판매 121만대 기록…갤S 시리즈 중 최다
  • 갤럭시S24, 사전판매 121만대 기록…갤S 시리즈 중 최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판매가 121만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직전까지의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의 109만대 판매가 사전판매 최다 기록이었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대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노트10이 가지고 있다. 이 모델은 2019년 8월 138만대의 사전판매를 기록한 바 있는데, 사전판매 기간이 11일이었다.일평균 기록을 비교하면, 1주일간 121만대를 사전판매한 갤럭시S24 시리즈가 일평균 17만3000여대로, 노트10의 12만5000여대를 넘어선다.갤럭시S24 시리즈의 대박 조짐은 언팩 직후부터 예감됐다. 삼성전자는 19일 자정, 사전판매의 시작과 함께 삼성닷컴에서 90여분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여기서도 약 2만여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운바 있다.갤럭시S24 시리즈 사전판매의 모델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울트라가 약 60% 수준을 차지했다. 갤럭시 S24플러스는 약 21%, 갤럭시 S24는 약 19%의 판매 비중을 나타냈다.색상은 갤럭시S24 울트라는 경우 티타늄 블랙의 선호도가 높았고 갤럭시 S24플러스와 갤럭시S24는 마블 그레이 인기가 높았다. 삼성닷컴, 삼성 강남 전용 컬러 중에서는 티타늄 블루와 사파이어 블루의 인기가 높았다.갤럭시S24에서 처음 선보인 ‘갤럭시 AI’ 기능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4는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과 문자 및 주요 메신저 번역을 지원한다. 또 화면에 동그라미만 그리면 관련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 기능도 최초로 탑재됐다. 카메라에도 AI 모델을 대거 채용해 줌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한층 더 완성된 카메라 경험 제공하며, 생성형 편집 등 AI를 활용한 편집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사전 구매 고객은 26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며, 개통 후 ‘삼성닷컴’ 앱에서 구매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오는 31일이다.
2024.01.26 I 임유경 기자
국가유산 주변 개발 시 규제절차 처리 기간 대폭 축소
  • 국가유산 주변 개발 시 규제절차 처리 기간 대폭 축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가유산 주변지역에서 개발행위 시 규제절차를 처리하는 기간이 대폭 줄어든다. 문화재청은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유산영향진단법’이 통과됨에 따라 국가유산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효율적으로 조정 가능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개발이 진행 중인 익산 부송4지구 전경(사진=익산시).기존에는 국가유산 주변지역에서 개발행위 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장유산의 분포 여부 확인을 위한 지표조사와 유존지역 협의를 실시하고,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유산 보존 영향검토 절차를 이행해야 하는 등 규제 절차가 이원화되어 있었다. 하지만 ‘국가유산영향진단법’이 통과됨에 따라 이러한 규제절차들을 ‘국가유산영향진단’으로 통합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최소 40일 이상(문화재위원회 심의 시 100일) 소요되던 처리기간이 최소 10일로(문화재위원회 심의 시 40일) 대폭 단축된다. 그간 처리기간 지연 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대규모 개발계획 수립 전 사전영향협의를 통해 국가유산의 가치 훼손을 보다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 제정 법률안이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되면, 하위법령 제정 후 2025년부터 국가유산 규제절차가 일원화되는 법적 기반이 갖추어지게 된다.
2024.01.26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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