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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신규 공공택지 입지 확정에 건설株 ‘들썩’
  • [특징주]3차 신규 공공택지 입지 확정에 건설株 ‘들썩’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부가 3차 신규 공공택지 14만가구의 입지를 확정 발표하자 건설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건설경기 활성화 기대감 때문이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5분 기준 시멘트 관련주는 전 거래일 대비 4.01% 상승 중이다. 건설주도 전 거래일 대비 3.60% 올랐다. 한일시멘트(300720)는 전 거래일보다 8.49%(1만9000원) 오른 23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성신양회(004980)는 전 거래일보다 3.90%(400원) 오른 1만700원에, 한일현대시멘트(006390)는 전 거래일보다 2.96%(1000원) 오른 3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건설주도 13개주가 모두 상승세다. 가장 많이 오른 것은 KCC건설(021320)이다. 전 거래일보다 7.51%(800원) 오른 1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006360)은 7.09%(2900원) 오른 4만3800원에, DL이앤씨(375500)는 4.51%(6000원) 오른 1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이같은 상승세는 이날 발표된 주택 공급책 영향이 크다. 국토교통부는 총 14만 가구 규모의 신규공공택지를 추가로 발표했다.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 등에 신도시급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인천구월2, 화성봉담3, 남양주 진건 등도 신규택지로 지정됐다. 특히 충청권인 대전죽동고 세종 조치원, 세종 연기 등에도 2만 가구가 조성된다.규모별로 보면 의왕군포안산과 화성진안에 각각 4만 1000가구, 2만 9000가구를 공급한다. 모두 330만㎡이상 규모로 추가적인 ‘3기 신도시’급으로 평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별도로 분류하는 건 안 맞긴 하지만 굳이 나누자면 추가 3기신도시에 가깝다”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인천구월2에 1만 8000가구, 화성봉담3에 1만 7000가구, 남양주 진건에 7000가구, 양주장흥에 6000가구, 구리교문에 2000가구 규모의 택지가 조성된다. 지방권에서는 대전죽동2, 세종조치원, 세종 연기 등에서 2만가구가 공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접근성이 우수한 도심 인근지역에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주변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복합자족도시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1.08.30 I 이지현 기자
포스코건설, 대전 도안신도시에 ‘더샵 도안트위넌스’ 분양
  • 포스코건설, 대전 도안신도시에 ‘더샵 도안트위넌스’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포스코건설은 9월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대에 들어서는 ‘더샵 도안트위넌스’ 분양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총 308호실 규모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도안신도시 중심 입지에 위치해 탄탄한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7년 개통 예정)이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며, 대전 전 지역을 통하는 도안대로가 맞닿아 있다. 흥도초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유성중, 도안중·고, 대전체중·고 등도 가깝다.분양 관계자는 “지역민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분양 단지인데다 최고의 입지를 자랑해 벌써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급화하여 하이엔드 상품으로 공급해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랜드마크로 짓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특히 이 단지가 들어서는 도안신도시는 대전 서남부에 위치하며 서구와 유성구에 걸쳐 있다. 아산배방신도시와 함께 지방 유일의 2기신도시라는 희소성을 갖췄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대전시에 따르면 도안지구는 1~3단계에 걸쳐 추진되며, 생태호수공원 등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추는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도 진행중이다.사업이 가장 빠른 도안지구 1단계(약 616만㎡)는 2010년부터 입주가 진행됐다. 계획된 공급 규모는 2만4000여 가구며, 현재 막바지 주거·상업시설 공급이 한창이다. 2단계 사업(약 300만㎡)은 2-1지구(아이파크 시티)가 올해 입주하며, 2-2·3·5지구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을 앞두고 있다. 친수구역도 2개 블록(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트리풀시티)에서 아파트 공급을 마쳤다. 향후 3단계(약 309만㎡) 추진 계획도 잡혀 있어 정주환경은 꾸준히 개선된다.동쪽으로 갑천이 흐르고 이를 따라 갑천생태호수공원 조성을 앞두고 있어 대전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지하철 1호선(유성온천역)을 끼고 있으며, 유성복합버스터미널도 가깝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7년 개통 예정) 호재도 돋보인다. 또한 대부분 단지에서 초·중·고가 가까워 자녀 교육 여건도 좋다. 정부대전청사, 대덕연구단지 20분 내외로 갈 수 있어 직주근접 입지도 눈에 띈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도안은 같은 2기신도시면서 수도권 대표 부촌으로 자리매김한 판교, 광교처럼 자족형 신도시라는 강점이 있다”며 “추가적인 개발이 진행되면 지역 가치가 더 오를 것이며, 이에 따라 대전 핵심 주거축도 둔산동 일대에서 도안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30 I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급’ 신규택지 또 나왔다…의왕·군포·안산 포함
  • ‘3기 신도시급’ 신규택지 또 나왔다…의왕·군포·안산 포함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정부가 총 14만 가구 규모의 신규공공택지를 추가로 발표했다.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 등에 신도시급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인천구월2, 화성봉담3, 남양주 진건 등도 신규택지로 지정됐다. 특히 충청권인 대전죽동고 세종 조치원, 세종 연기 등에도 2만 가구가 조성된다.의왕ㆍ군포ㆍ안산 신도시 위치도 (사진=국토부 제공)◇신규 공공택지 10곳 지정…충청권도 포함30일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는 신규 공공택지 10곳을 지정, 총 14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규모별로 보면 의왕군포안산과 화성진안에 각각 4만 1000가구, 2만 9000가구를 공급한다. 모두 330만㎡이상 규모로 추가적인 ‘3기 신도시’급으로 평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별도로 분류하는 건 안 맞긴 하지만 굳이 나누자면 추가 3기신도시에 가깝다”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인천구월2에 1만 8000가구, 화성봉담3에 1만 7000가구, 남양주 진건에 7000가구, 양주장흥에 6000가구, 구리교문에 2000가구 규모의 택지가 조성된다.지방권에서는 대전죽동2, 세종조치원, 세종 연기 등에서 2만가구가 공급된다. ◇교통 등 인프라 확충 예고정부는 해당 지역을 교통여건, 기존 도심과의 접근성, 주택수요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린벨트가 포함된 지구는 대부분 훼손돼 개발이 가능한 3등급지 이하 위주로 포함했으며, 부득이하게 포함된 일부 1·2등급지는 원형보존 또는 공원으로 조성 할 계획이다. 충청 지방권은 광역시권 주택시장 상황, 기존 발표 지역 및 지자체 의견을 고려해 대전ㆍ세종 지역을 선정했다. 추후 정부는 추가 택지지구에 교통망, 인프라, 자족기능 등을 구축해 주요 도심의 주거·업무기능 등을 분산 수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수요자 선호에 맞게 분양주택과 공공자가ㆍ통합 공공임대주택 등을 적정 배분할 방침이다. 또 도로 신설·확장 등 교통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광역교통 접근성도 개선한다. 자족도시를 위해 업무시설 등 도시지원시설용지를 충분히 확보하고, 지역전략산업 육성할 방침이다. 충분한 공원·녹지 확보, 제로에너지건축, 수소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하여 그린뉴딜을 실현하겠단 목표도 세웠다.
2021.08.30 I 황현규 기자
왕숙·교산 신도시 본격조성‥연내 4700호 사전청약
  • 왕숙·교산 신도시 본격조성‥연내 4700호 사전청약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3기신도시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남양주왕숙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하남교산 신도시가 본격 조성된다. 국토교통부 약 7만호 규모의 남양주왕숙과 3만3000호 규모 하남교산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6일 밝혔다. 연내 부천 대장과 고양창릉을 승인하면 3기 신도시 지구계획은 모두 마무리된다. 지구계획에는 용적률이나 용도를 포함한 세부 내용이 담긴다. 이를 승인했다는 것은 계획 단계가 마무리돼 본격적인 조성에 돌입한다는 뜻이다.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신신도시를 통해 통 10만1000호 규모의 주택이 공급된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주택은 3만5627호, 공공분양주택은 1만7338호다. 국토부는 올해 왕숙과 교산신도시에서 4700호를 사전청약 방식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자료:국토부남양주왕숙지구는 약 5만4000호가 공급된다. 여의도공원 13배 규모의 공원과 녹지, 판교 테크노밸리의 2.3배 규모 일자리 공간을 조성한다. 올해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철도역사와 기존 구시가지 근처에 있다. 기존 도심 기반시설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했다. GTX-B노선, 서울 강동~남양주 간 도시철도를 포함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서울(서울역 25분, 강남권 45분) 과 수도권 접근성이 높아졌다. 남양주왕숙2지구는 약 1만4000호(인구 약 3만 3천명)의 주택이 공급된다. 공원과 공연문화시설을 대거 조성하는 게 특징이다. 강동~남양주 간 도시철도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에 약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교산 신도시는 약 3만3000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여의도공원 약 10배 규모의 공원과 녹지, 판교 테크노밸리 수준 이상의 일자리 공간 등을 조성한다. 사전청약을 통해 올해 11월 공공분양주택 약 1천호를 조기 공급하기로 했다. 5호선 하남검단산역과 가까운 입지다. 버스전용차로, 서울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를 비롯한 대중교통을 통해 서울 강남권에 30분 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국토부
2021.08.26 I 장순원 기자
자이·래미안까지 확대…사전청약 뭐가 달라지나(종합)
  • 자이·래미안까지 확대…사전청약 뭐가 달라지나(종합)
  •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정부가 민간아파트로 사전청약 대상을 확대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사전청약과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사전청약은 본 청약 2~3년 전 예비입주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무주택 실수요자로서는 당첨만 되면 저렴한 가격으로 내집을 마련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최근 공개한 3기신도시 1차 사전청약의 경쟁률은 21대 1을 넘었고, 인천 계양의 전용면적 84㎡는 240대 1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사전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시행하는 공공분양 주택만 적용됐다. 정부가 이번에 사전청약을 대폭 확대하면서 앞으로는 공공택지에서 민간건설사가 분양하는 물량과 3080+(2·4대책) 사업지에서 공급되는 민간아파트도 사전청약을 할 수 있게 된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앞으로 3년간 약 16만 가구가 넘는 사전청약 물량이 쏟아지게 된다. 우선 공공택지에서 8만7000호 규모의 민간 사전청약 물량이 공급된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60제곱미터(㎡) 이상 중대형 평형을 기존 사전청약보다 많이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 공급비율도 대폭 늘어난다. 현 공공택지 내 공공분양 물량은 85%가 특별공급이고 일반은 15% 밖에 안된다. 새로 도입되는 민간 사전청약은 일반 비율을 42%까지 확대했다. 민간 사전청약과 기존 사전청약의 가장 큰 차이점은 청약통장 자격 유지 분야다. 기존에는 사전청약에 당첨돼도 다른 아파트 청약이 가능했다. 하지만, 민간 사전청약은 통장을 쓴 것으로 봐 다른 아파트 청약에 참여할 수 없다. 민간 시행사의 예측가능성과 사업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사전청약에 당첨됐다가 다른 아파트로 갈아타면 건설사 입장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미분양 위험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김영한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민간 사전청약은 민간 업체의 경영 안정, 분양 한정성도 고려해야 해 이런 제한을 뒀다”고 설명했다. 대신 당첨자 지위 포기는 언제든지 가능토록 하고, 지위를 포기하면 자유롭게 다른 아파트 청약에 참여 가능하다. 출처:국토부또 내년 하반기부터 3080+(2·4대책)의 핵심인 공공주택복합사업지 등에서도 1만4000가구 규모의 사전청약 물량이 풀린다. 이 사업은 빌라·주택·상가 등 저층 주거지가 모여 있는 곳에 아파트를 짓는 것이다.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청년·신혼부부의 관심이 높은 추첨제 물량은 100% 사전청약으로 선정한다 .예비 실수요자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부문은 분양가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을 주변 시세에 60~80%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이번에 확대되는 사전청약은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다만,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만큼 공공택지 분상제가 적용되고, 공공주택사업지는 민간사업에 준하는 만큼 민간택지 분상제가 적용된다. 민간 사전청약 분양가는 공공분양과 민간 분양의 중간 정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민간 시행사가 분양가격을 산정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지자체 등에서 분양가를 검증하는 구조다. 윤성원 국토부 제1차관은 “HUG 안에 사전 추정 분양가 검증위원회를 만들고 국토부가 실사하는 등의 방식으로 심의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여러 데이터가 축적된 상태여서 큰 갈등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원은 앞으로 사전청약 대상입지, 입지별 사전청약 예상일정, 예상물량 등을 취합하고 청약홈에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매월 단위로 주요 입지별·사업별 공급물량,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별 접수일정 등을 상세히 공개할 방침이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정에서 소비자들이 가격에 대한 불만이 컸다”며 “사전청약을 하면 운신의 폭도 줄어드는데,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방식으로 사전청약이 확대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국토부
2021.08.25 I 장순원 기자
사전청약 늘리고 군부지 내놓았지만‥"시장 체감도 낮아"
  • 사전청약 늘리고 군부지 내놓았지만‥"시장 체감도 낮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부가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2000가구 늘리고, 국유지인 경기도 남양주 군부대 이전부지에 새롭게 3200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계속되는 공급 신호에도 불구하고 집값 안정화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추가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인데다 즉각적인 공급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사전청약 늘리고 남양주 군부지 활용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유재산 부지를 활용한 주택공급 점검 및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정부는 남양주 군부대 이전부지를 활용해 3200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는 세부방안을 검토했다. 오는 12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위탁 및 개발계획을 의결·발표할 예정이며, 남양주 군부지를 포함한 수도권 소재 3곳의 국유지에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하고, 인허가 절차 등을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의정부 교도소 배후부지(4400가구), 지난해 서울 동작구 대방동 군부지(1300가구) 등의 국유지를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사전청약 물량도 늘렸다.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3만가구에서 3만2000가구로 확대해 △10월 1만가구(남양주왕숙2 등) △11월 4000가구(하남교산 등) △12월 1만4000가구(남양주왕숙 등)를 순차 공급한다. 내년에도 3만가구의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지난해 발표한 8·4대책 당시 발표했던 신규택지 중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 미매각부지(1200가구) 개발 계획도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사업계획 승인과 사업계획 수립을 거쳐 내년 7월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조달청 부지(1000가구)도 대체청사부지(수서역세권)를 확정했고, 내년말까지 이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장 체감하기엔 부족”…공급 물량 축소될 듯하지만 시장에서 체감하는 공급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8·4대책 발표 당시 신규택지 발굴로 3만3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마곡 미매각부지와 서초구 조달청 부지를 합하면 2200가구에 불과하다. 가장 공급 물량이 많았던 태릉 골프장(1만가구)와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4000가구) 공급 계획은 이미 어그러진 상태다. 태릉골프장은 전체 면적의 30%가량을 녹지로 조성하고 공급 물량을 축소하는 한편 대체부지를 확보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사진=연합뉴스)또한 정부과천청사의 경우 과천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정부여당은 이를 철회하고 과천지구 등에서 용도를 전환해 3000가구를 공급하고 다른 시가화 예정지 등을 개발해 1300가구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정부는 태릉CC·과천 부지도 대체부지 확정을 포함한 구체적 계획을 이달 중 확정·발표할 계획이지만 당초 목표 공급량보다 상당 수준 축소가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1300가구가 들어설 대체지로 과천지식정보타운 유보지인 재경골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인덕원 일대 교통체증과 베드타운 전락을 우려하는 과천·안양 시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크다. ◇실제 공급 ‘시차’…신뢰 회복이 관건 사전청약 물량도 고작 2000가구 늘어나는 수준이다. 특히 3기신도시 사전청약이 본격화됐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그대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첫째 주(2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은 0.37% 오르며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사전청약이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기대했던 것보다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기대를 모았던 사전청약의 경우에도 2년 뒤 본청약, 실제 입주까지는 4~5년이 걸리는 구조”라면서 “또 소득 기준도 까다롭고 전체 물량의 사실상 85%는 특별공급 대상이고 생애최초 또는 신혼부부가 55%를 가져가다 보니 허들이 꽤 높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속적으로 공급 신호를 시장에 전달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결국 즉각적인 효과를 이끌어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결국 시장의 기대치와 실제 공급량의 시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결국 무주택자들이 기다리면 저렴한 집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얻을 수 있도록 꾸준히 공급 신호를 주고, 실제로 계획대로 절차가 진행되면서 신뢰를 회복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2021.08.11 I 하지나 기자
주택 공급 강조한 홍남기 “사전청약 확대·신규부지 발굴”
  • 주택 공급 강조한 홍남기 “사전청약 확대·신규부지 발굴”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민영주택과 2·4대책 공급물량 사전청약 확대방안을 검토하고 서울권 13만가구 부지 공급 등 추진 속도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 실수요자 보호, 투기·교란행위 근절이라는 부동산 정책기조를 일관성 있고 신속·강력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인천계양·남양주진접2 등 1차 사전청약 물량 433가구에 대한 접수는 이날 오후 5시 마감될 예정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홍 부총리는 “3일 마감된 특별공급분 2010가구는 총 경쟁률 15.7대 1로 최근 5년 수도권 평균경쟁률 2.6대 1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청약한 모든 지구에 관심이 고르게 분포됐고 신혼희망타운의 경쟁률도 4.5대 1로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정부는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3만가구에서 3만 200가구로 확대해 10월 남양주왕숙2 등 1만가구, 11월 하남교산 등 4000가구, 12월 남양주왕숙 등 1만 4000가구를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3만가구 사전청약을 실시한다.홍 부총리는 “이번에 확인된 실수요자 수요에 부응하도록 민영주택, 2·4대책 공급물량 등에 대한 사전청약 확대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8월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서울권에 13만가구 부지를 공급하는 8·4대책과 관련해서는 우선 신규택지(3만 3000가구)의 개발구성은 마련됐다.홍 부총리는 “마곡 미매각 부지는 내년 7월부터 순차 착공하고 조달청 부지는 임시청사 이전을 내년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지자체 등 협의 마무리 단계인 태릉CC·과천 부지도 대체부지 확정을 포함한 구체적 계획을 이달 중 확정·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7만가구 규모의 공공재개발·재건축은 현재 총 32곳, 3만 4000가구 후보지를 발굴했다. 홍 부총리는 “후보지 중 2곳은 시행자 지정 완료, 3곳은 지구지정 위한 3분의 2 확보한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도 지구지정 등 후속조치와 통합공고 등을 통한 추가 발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2만 4000가구 규모 기존 사업 고밀화 사업은 용적률 상향을 반영한 3기신도시 지구계획을 연내 확정할 계획이다.11·19전세대책은 올해 3만 6000가구의 신축 공급물량 중 지난달말까지 7000가구를 확보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2만 1000가구의 매입 신청물량도 심사 완료 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홍 부총리는 “하반기 양도세 감면 시행, 사업자 공공택지 우선공급, 사업비 90% 저리대출 시행 등 지원 강화 제도 시행 효과로 사업 추진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국유재산을 활용한 주택 부지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양주시 소재 군부대 이전부지를 활용한 약 3200가구 규모의 부지 공급 세부방안을 논의한다.홍 부총리는 “12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위탁 및 개발계획을 의결·발표할 계획”이라며 “남양주 군부지를 포함한 수도권 소재 3곳 사업지는 앞으로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빨리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1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관계자들이 참석해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8.11 I 이명철 기자
3기신도시 선호도 1위는 여전히 '하남교산'
  • 3기신도시 선호도 1위는 여전히 '하남교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3기 신도시 중 여전히 하남 교산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올해 진행 예정인 사전청약지의 청약 의사 선호 지역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1377명의 응답자 중 23.4%가 하남 교산을 선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고양 창릉(20.6%) △광명 시흥(19.0%) △남양주 왕숙(18.7%) △과천 과천(16.3%) △인천 계양(14.8%) 순으로 응답됐다. 지난해 8.4공급대책이 발표된 직후 3기 신도시 청약 의사 선호도 조사 당시에도 ‘하남 교산(25.4%)’이 가장 많이 응답됐다. 반면 후속 순위의 경우 △과천 과천(21.8%) △없다(20.9%) △남양주 왕숙(18.4%) △고양 창릉(13.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지역은 ‘하남 교산’이었고 이어 △남양주 왕숙 △과천 과천 △고양 창릉 순이었다. 경기 거주자는 ‘고양 창릉’ 선호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하남 교산 △광명 시흥 △남양주 왕숙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 거주자는 ‘인천 계양’이 80% 가까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3기 신도시를 제외한 올해 분양 예정인 사전청약지 중에서는 ‘위례(21.4%)’가 가장 많이 응답됐다. 그 다음으로는 △남양주 진접2(15.8%) △고양 장항(14.5%) △성남 복정1(13.5%) △과천 주암(12.3%) △동작구 수방사(12.2%)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서울 거주자는 ‘위례’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동작구 수방사 △남양주 진접2 순으로 응답했다. 경기 거주자도 ‘위례’를 가장 선호했다. 그 다음으로 △고양 장항 △남양주 진접2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인천 거주자는 ‘인천 검단’을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선택했고 이어 △부천 원종 △부천 역곡 등 인접 지역 중심으로 선호 지역이 나타났다. 또한 사전청약 공고 시에 기본정보 외에 제공했으면 하는 정보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중 절반이 ‘확정 분양가(50.0%)’를 제일 많이 선택했다. 1~2년 후인 본청약 시에 분양가가 확정되다 보니 분양가 변동에 대한 불안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본 청약시기 및 입주예정월 등 청약일정(24.4%) △주변 지역정보 및 기반시설 계획정보(11.3%)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작년 8월 조사에 이어 3기 신도시 중 청약 의사 선호 지역은 ‘하남 교산’으로 나타났다”면서 “올해 분양 예정 사전 청약지역 중 선호 지역 1순위는 ‘위례’로 모두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곳이 상대적으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2021.08.09 I 하지나 기자
사전청약 약발 없었나…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역대 ‘최고’
  • 사전청약 약발 없었나…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역대 ‘최고’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3기신도시 등 수도권 신규택지 사전청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에도 수도권 아파트값이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잇단 집값 고점 경고와 공급 확대 시그널을 보내고 있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는 모양새다.(자료=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은 8월 첫째 주(2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이 0.37%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 상승률이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에 힘입어 전국 아파트값도 0.28% 오르며 2019년 12월 이후 26주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수도권에서는 서울이 0.20% 상승하며 2019년 12월 셋째주 이후 85주 만에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에선 인기 재건축과 중저가 구축 단지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지속됐다.강남권에선 송파구(0.22%)가 풍납·방이·장지동 등 위주로, 서초구(0.20%)는 서초·잠원동 재건축과 방배동 위주로, 강남구(0.18%)는 도곡·대치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에선 노원구(0.37%)가 상계·중계·월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26%)가 창·쌍문동 구축 위주로, 중랑구(0.21%)가 면목·상봉동 위주로 오르는 등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경기도도 0.47%로 전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군포시(0.85%)·안양 동안구(0.76%)는 교통호재가 있는 역세권 위주로, 안성시(0.84%)는 공시가격 1억원 미만 단지 위주로, 오산시(0.81%)는 내삼미·세교동 구축 위주로, 의왕시(0.74%)는 왕곡·포일동 내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인천도 0.37%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에선 연수구(0.51%)가 개발사업 기대감 있는 송도신도시와 선학동 위주로, 서구(0.45%)가 개발호재 있는 청라ㆍ신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평구(0.40%)가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십정ㆍ청천동 위주로 올랐다. 3기신도시가 위치한 계양구(0.35%)는 3기신도시 개발 기대감이 있는 박촌ㆍ방축동 위주로 상승했다.지난달 28일부터 3기신도시 등 수도권 신규택지 5곳에서 사전청약이 시작됐지만 수도권 전반의 매수세가 꺾이지 않은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여름 휴가철이 도래하며 코로나 확산 등으로 거래활동이 소폭 감소했으나, 상대적 중저가 지역과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재건축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했다”고 말했다.지방도 0.20%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방에선 제주(0.69%), 경남(0.20%), 전남(0.12%), 경북(0.12%)이 전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고, 충북(0.30%), 충남(0.25%)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원(0.22%), 전북(0.21%)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세종은 0.06% 하락하며 새롬ㆍ다정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상승폭을 축소했다. 수도권(0.28%→0.28%)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서울(0.16%→0.17%)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방(0.17%→0.14%)은 상승폭을 축소했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전셋값의 경우 신규입주 물량 영향이 있거나 그간 상승폭이 높던 지역은 상승폭이 유지 또는 축소됐으나, 학군이 양호한 지역과 중저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2021.08.05 I 김나리 기자
②4.5만가구 추진하는데 관련 법 하나 없어
  • [리모델링 시대]②4.5만가구 추진하는데 관련 법 하나 없어
  • [이데일리 강신우·신수정 기자] 경쟁률 58대1. 올해 초 경기도청이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을 위한 공모를 시작하자 모집 정원 2개 단지에 116개 단지가 신청서를 냈다. 선정된 단지는 리모델링 사업성을 검토하는 컨설팅 분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신청자가 대거 몰리면서 도청서도 놀랐다. 예상 밖 신청자 폭증에 도는 결국 기존 2개 단지서 6개 단지로 시범사업 단지를 늘려야만 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수요 폭증…5만호 추가 공급 가능해4일 부동산·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1기신도시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다. 1990년대생인 1기신도시는 나이가 30살을 넘어서면서 낡은 주거 단지의 질적 개선의 필요성이 시급하면서 리모델링 수요가 늘고 있다. 안양 평촌에서는 지난 5월 아파트 단지 총 53개 중 리모델링 추진 단지 21곳이 모여 지난 연합회를 만들기도 했다. 건물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도록 서로 돕자는 취지로 결성한 단체다. 1기 신도시에서 리모델링 수요가 많은 것은 재건축사업에 비해 규제가 덜하기 때문이다. 통상 재건축은 리모델링에 비해 사업 기간이 길고 △기반시설 기부채납 △임대주택 건립 △초과이익 환수(3000만원 초과시 10~50%) △법적상한 용적률 300% 등의 규제가 뒤따른다. 1기 신도시 단지 대부분이 용적률 200%를 넘기 때문에 기반시설 기부체납이나 임대주택을 의무적으로 넣고 초과이익(3000만원 초과시 10~50%) 환수까지 하면 재건축을 통한 분양수익 등 사업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반면 리모델링은 이 같은 규제가 없다. 여기에 가구 수 대비 최대 15%까지 늘릴 수 있어서 일반 분양을 통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리모델링은 재건축과 더불어 가구 수가 증가하는 주거 정비사업의 하나다.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수도권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는 총 61개로 4만4926가구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38개 단지(2만2714가구), 경기도 23개 단지(2만2212가구)가 있다. 리모델링시 15%까지 가구 수를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최대 5만1600가구가 리모델링을 통해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김성진 우리은행 부동산연구팀 연구위원은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현재보다 더욱 커질 것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1기 신도시에선 고층 아파트가 다수 공급됐기 때문에 현재의 법상에서는 용적률의 제한 등으로 상당수 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리모델링과 재건축이 필요에 따라 적절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뒤처지는 제도…특별법부터 만들어야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장 필요한 것이 리모델링특별법이다. 현재 리모델링에 대한 규정은 대부분 주택법을 통해 정해놨는데 주택법의 주 대상은 신축 주택이다. 이 때문에 리모델링에 대한 인허가 진행 시 불필요한 제반사항과 절차들이 포함되면서 시간과 비용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주택법에서는 신축허가와 리모델링을 구분하지 않고 ‘사업계획 승인’을 통해 인허가가 진행하고 있어 리모델링 사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재 서울 내 리모델링 단지의 인허가 기간은 평균 5년 이상인데 리모델링에 맞는 절차가 마련되면 사업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안전성 검토 기관도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선 안전성 검토를 거쳐야 하는데 이를 담당하는 전문 기관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국토안전관리원 2곳밖에 없다. 사업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지만 인증 기관의 손이 부족해 절차가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는 지적이다.가구 수를 늘릴 수 있어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수직증축은 안전성 문제에 발목이 잡혀 있다. 2014년 수직증축이 허용된 이후 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곳은 서울 송파구 송파동 성지아파트가 유일하다. 또 리모델링은 아파트 무게를 지탱하는 ‘세내 간 내력벽’을 마음대로 철거할 수 없다 보니 평면상 제약도 크다. 이 밖에 용적률 완화 기준과 리모델링조합의 취득세 중과 제도 폐지 등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이동훈 한국리모델링협회 정책법규 위원장은 “리모델링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아직까지 내력벽 철거 문제나 평면구조의 한계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우선 주택법과는 독립적인 리모델링특별법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인 만큼 공청회를 통한 조합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듣고 특별법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2021.08.04 I 강신우 기자
①분당서 대단지 첫 삽…1기신도시 ‘훈풍’
  • [리모델링 시대]①분당서 대단지 첫 삽…1기신도시 ‘훈풍’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5단지(1994년11월 준공·1156가구) 아파트가 리모델링 공사 첫 삽을 뜬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로는 국내 첫 사업지이고 1기 신도시에서도 선도단지다. 한솔5단지발(發) 리모델링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솔5단지는 지난 2월 리모델링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조합설립 인가 이후 11년만이다. 내년 초 이주 및 착공을 시작해 3년간의 리모델링 공사 이후 준신축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이다. 준공시 기존 12개 동은 16개 동으로 늘고 가구 수도 1156가구에서 1271가구로 확대된다. 이 중 신규분양은 기존 총 가구 수의 10%인 115가구다. 별개의 동을 신축해 분양하는 방식의 별동증축으로 사업성을 높였다. 이 단지는 리모델링추진위 단계인 주변 아파트 대비 전용43㎡ 기준 2억원 가량의 시세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른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은 한솔5단지를 주목하고 있다. 한솔5단지는 별동 증축을 통한 ‘사업성 확보’와 복층 도입·외곽 라인 3베이(bay) 확장 등 평면 구성의 다양화를 통해 조합원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019년말 규제에 가로막혀 수직증축에서 수평증축으로 사업을 전환한지 2년이 채 안 돼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분당 한솔마을5단지 리모델링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다만 정비업계에서는 리모델링이 활성화하기까진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것이 중론이다. 건축 기술력 향상과 시장 수요증가로 리모델링 사업이 어느 때보다 부흥기를 맞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구자선 한솔5단지조합장은 “규제만 있고 정부의 지원은 없는 것이 사업 추진의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고 토로했다. 신동우 아주대 명예교수겸 노후공동주택 리모델링연구단 단장은 “분당 한솔5단지가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다른 1기 신도시에도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리모델링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선 수직증축을 위한 규제 완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1.08.04 I 강신우 기자
‘사전청약’ 흥행에도…국토부 칭찬할 수 없는 이유
  • [현장에서]‘사전청약’ 흥행에도…국토부 칭찬할 수 없는 이유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시작 전부터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으나, 4만명의 신혼부부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3기 신도시에 청약통장을 던졌다. 그러나 ‘흥행 성공’에도 3기 신도시에 대한 무주택자들의 칭찬은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높은 경쟁률을 통해 무주택자들의 내집마련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슬픈(?)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기 신도시 사전청약 특별공급 경쟁률이 15.7대 1을 기록하면서, 최근 5년 평균 경쟁률인 2.6대 1보다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희망타운 청약 경쟁률도 4.5대 1을 기록했다. 심지어 인천계양지구 전용84㎡의 경우 240대1의 경쟁률(특공)을 기록, 최근 10년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기대보다 큰 흥행 성공으로 국토부에서는 만족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된다. 실제 이번 청약 경쟁률 공개는 ‘깜짝’ 일정에 가까웠다. 청약 개시 전까지만 해도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구체적인 청약 경쟁률 공개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었다. 청약 직전 LH관계자는 “청약 경쟁률 공개를 국토부가 할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할지 정하지 않았다”며 “현재로서는 모든 청약 일정이 끝난 뒤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의 1순위 청약이 마감된 직후 곧바로 경쟁률이 공개되면서, 국토부가 만족스러운 경쟁률이 나오자 서둘러 발표 일정을 바꾼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사전청약은 시작 전부터 고분양가 논란으로 예비 청약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시세보다 저렴하긴 하지만 민간 분양가와 큰 차이가 없는 분양가 때문이다. 심지어 여기에 더해 입주 시점이 확실하지 않다는 비판도 제기되면서 3기신도시 사전청약이 흥행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들도 제기됐었다. 그러나 예상 외 호응이 나오면서 국토부도 ‘체면’을 살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진=뉴시스 제공)하지만 “10년 이래 최고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국토부의 자화자찬에도 3기 신도시 흥행에도 정작 예비청약자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성공적인 ‘공급 프로젝트’를 칭찬하는 목소리는 크지 않다. 오히려 무주택자들이 이토록 내집 장만에 대한 열망이 컸다는 방증으로 해석하는 목소리가 크다. 3기신도시에 청약을 한 신혼부부는 “나오는 청약은 무조건 넣는 것 뿐이다. 청약 아니면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높은 경쟁률을 ‘대기 매수’ 시그널로 읽는 분석도 나온다. 높은 경쟁률은 그만큼 탈락자가 많다는 의미이고, 청약에 실패한 신혼부부들이 주택 시장의 매수 행렬에 가담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결국 3기 신도시를 통한 내집마련에 실패한 신혼부부들이 발표 이후 매수에 뛰어들 가능성도 크다”고 예상했다.국토부가 지금 고민해야 할 일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경쟁률을 홍보하기에 앞서 청약에 실패한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 열망을 어떻게 풀어줄지다. 높은 청약 경쟁률이 증명하듯 무주택자들의 내집마련의 열망과 집값 상승에 대한 두려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3기 신도시 ‘흥행 성공’이 가지는 의미를 국토부는 꼼꼼히 곱씹어야 할 때다.
2021.08.04 I 황현규 기자
3기신도시 특공 인천계양 최고 240대1‥남양주진접 51㎡ 미달
  • 3기신도시 특공 인천계양 최고 240대1‥남양주진접 51㎡ 미달
  •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첫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3955호(잔여물량 포함시 4333호)에 대한 청약 접수결과 약 4만명이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총 15.7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신혼희망타운 당해 지역 우선공급은 4.5대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지구는 공공분양 특별공급(25.7대1)ㆍ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우선공급(7.7대1) 모두 이번 사전청약 대상지구 중에서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사전청약 시 11개의 단지를 동시에 공고하였음에도 최근 5년 수도권 공공분양 특별공급 평균경쟁률 2.6대1을 크게 웃돌았다. 이중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하남감일지구 B-1단지(26대1)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성남복정1의 경우에도 총 932세대(공분 489호, 신희타 443호)에 1만 3000명이 신청하면서, 경쟁률 13.9대1을 기록했다. 의왕청계2의 경우에도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 304세대 중 1000명이 청약을 신청해 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해지역 100%공급인 의왕청계2ㆍ성남복정1 신혼희망타운 747호는 모집물량을 상회하는 신청(4.4천호)으로 공급이 완료됐다. 이밖에도, 별내신도시ㆍ왕숙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하는 남양주진접2지구는 공공분양(특별공급)에서 7대1,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우선공급에서 1.3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서울과 바로 인접한 위례지구의 경우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 418세대에 1100명이 청약을 신청해 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일부터 공공분양 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청약신청 접수가 시작된다.출처:국토부
2021.08.03 I 장순원 기자
文정부 '여의도 26배' 수도권 땅 수용했다
  • [단독]文정부 '여의도 26배' 수도권 땅 수용했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지정된 수도권 공공주택지구의 총 면적이 여의도의 26배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근혜 정부 때와 비교해 약 18배 큰 면적이다. 아울러 지정된 지구만 39곳으로 노무현 정부 이후 가장 많은 공공주택지구가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보상금만 약 45조 규모로 추산된다. 일각에서는 ‘역대급’ 지구 지정으로 오히려 토지보상금이 대거 풀리면서, 집값이 다시 자극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집값 잡겠다” 39곳 지구 지정…박근혜 정부 비해 17.8배 큰 면적 2일 토지보상 및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의 ‘공공주택지구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에서 지정된 수도권 공공주택지구는 총 39곳으로 나타났다. 면적으로 따지면 63.38㎢으로 여의도(2.4㎢)의 26.4배에 달한다. 역대 정권별로 보면 △노무현 정부 35곳, 129.87㎢ △이명박 정부 19곳, 24.63㎢ △박근혜 정부 7곳, 3.55㎢ △문재인 정부 39곳, 63.38㎢으로 집계됐다. 지정 구역으로만 보면 가장 많은 공공주택지구가 선정됐고, 면적으로 보면 노무현 정부에 이어 두 번째다. 직전 박근혜 정부 때와 비교해서는 지정 건수는 5.5배, 면적은 17.8배 규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문재인 정부 들어 지정된 수도권 공공주택지구를 살펴보면 3기신도시에서만 6곳의 지구가 지정됐다. 3기 신도시 예정지구는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 인천계양, 광명시흥 등 6곳이다. 3기 신도시 전체 부지(4495만7398㎡) 중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부지는 4266만9146㎡로 전체의 94.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문 정부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다른 정권보다 많았던 배경으로는 불안한 집값이 원인으로 꼽힌다.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 개발이 아닌 3기 신도시 등 택지 개발로 주택 공급을 늘리려던 공급 대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집값 안정 등을 목표로 3기 신도시와 함께 서울 등 수도권의 39곳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며 “결과적으로 역대 정부 중 가장 많은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한 정부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오히려 토지보상금 45조가 집값 자극…“역설적 상황”반면 지정된 지구 중 절반 이상은 아직 구체적인 토지보상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별로는 △서초 성뒤마을 △성남 낙생 △수원 당수2 △안산장상 △안산신길2 △고양탄현 △고양창릉 △과천 과천 △광명학온 △남양주 왕숙1 △남양주 왕숙2 △부천역곡 △부천대장 △화성어천 등이 이르면 이달 늦어도 내년 10월에 토지보상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이 외 지구는 협의보상 중이거나 재결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아직 지구지정이 완료되지 않은 광명시흥과 서울대방, 광명하안2를 제외한 36개 지구의 총 토지보상비는 34조 2049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협의보상 개시 사업지구 합계는 15조 6316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에 못 미치는 45.7%에 그친다. 광명시흥과 서울대방, 광명하안2의 토지보상비까지 더해지면 토지보상비 규모는 4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대토보상비를 제외하지 않은 금액으로 대토보상이 늘어나면 실제 시중에 풀리는 돈은 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지구별 토지보상비 규모는 고양 창릉이 6조3630억원, 과천 과천이 2조2803억원, 남양주 왕숙 1·2가 5조7357억원 등으로 추산됐다.업계에서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시장에 본격 유입될 경우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과 맞물려 부동산 시장을 크게 자극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앞서 2기 신도시를 조성하던 2006년 당시에도 전체 보상금의 37% 가량인 11조원이 다시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 집값을 자극한 전례가 있어서다. 신태수 대표는 “집값을 잡기 위해 지정했던 공공주택지구로 인해 역대급 토지 보상금이 시장에 풀리면서, 땅값과 집값이 오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며 “심지어 수도권이다 보니 지방에 비해 토지보상금액이 더 큰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지 보상금 추산은 대토보상을 감안하지 않은 수치로, 대토보상이 원활할 시 줄어들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2021.08.02 I 황현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법적다툼 무시…삼성 때리고 보는 시민단체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법적다툼 무시…삼성 때리고 보는 시민단체-실업급여 퍼주기 논란에도 가짜 구직자 방치한 정부-이건희컬렉션 135점 드디어 국민 눈앞에-탈원전에 탈난 에너지정책, 백년대계 없었다-“여가부 폐지가 다 아냐...산업부·중기부도 합쳐야”-[사설]군 당국의 청해부대 백신 해명, 질병청 말과 왜 다른가-[사설]짙어진 코로나 먹구름, 접종 속도 높여야 경제 산다△줌인&-대니얼이 옳았다...‘나홀로 TF’로 시작한 카뱅, 30조 금융 플랫폼 일궈-BTS 라이벌은 BTS...후속곡으로 빌보드 1위 ‘바통터치’△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 열풍-신제품 개발부터 유통 ‘무한 활용’...현실화하는 311조 시장 ‘기회의 땅’-‘NFT’는 메타버스 탑승 핵심 키...기업들 진출 러시-싸이월드서 GS편의점 물건 산다...‘메타버스 커머스’ 실험 주목△델타변이, 위험자산 습격-美 2%↓ 英 2.3%↓ 韓 0.35%↓...‘델타 쇼크’에 경제회복 기대감 꺾이나-경제 봉쇄 우려에...美 10년물 금리 1% 밑돌 수도-장중 연고점 깬 원달러 환율...“연내 1180원대 배제 못해”△모순 드러낸 탈원전 정책-원전 경제성 높은데도 ‘재생 에너지’ 밀어붙여...에너지 전환비용 눈덩이-여름철 블랙아웃 위기 반복...“수요 감축만이 능사 아냐”-野 “탈원전 정책 실패”...與 “가짜뉴스로 분열 조장”△이건의컬렉션, 국민 품으로-말로만 듣던 ‘인왕제색도’ ‘여인들과 항아리’...직접 보니 감탄·탄식 절로-“문화자산 보존은 시대적 의무”...故이건희 ‘문화재 가치관’ 현실화되다△종합-구직활동 관리 구멍에...실업급여 기간중 재취업 4명 중 1명에 그쳐-진통 겪은 ‘구글갑질방지법’ 국회 과방위 문턱 넘었다-청해부대 전원 귀환...文대통령 “안이한 대처 비판 수용”-‘백신 돌려막기’ 결국 화이자 접종△정치-이재명·윤석열 주춤한 새 치고나온 이낙연...대권경쟁 ‘3강 구도’ 재편-윤석열 ‘주 120시간 근무’ 발언 파문 沈 “사람 잡는 대통령” 尹 “취지 왜곡”-“중도확장성 높아야 상대 표 가져와...판 뒤집는 힘 보여줄 것”-전국민 지원금 주자는 민주당...꼼수 증액 막겠다는 국민의힘-한중 갈등 비화할라...외교부, ‘대선 개입 논란’ 中대사에 재차 주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윤석열 前총장, 당 밖에 있으면 영역 구축 어려워...경선전 입당할 수도”-“문 대통령 만난다면 ‘세금 정책’ 재검토 요구할 것”△경제-소득 홀로 줄었는데 지원금 배제...‘자부심’만 돌려받으라는 상위 20%-취준생 86만명 ‘역대 최대’...열에 셋은 ‘공시생’-한은 “집값 20% 하락땐 소비·고용 4% 떨어진다”△금융-‘신용대출 연동’ 은행채 금리 꿈틀...이자폭탄 우려 커진다-대형저축銀 27일부터 ‘기업 대출’ 한도 확대-상호금융 대출 올들어 16조원 늘어...여신 잔액 325조-신한은행, ESG경영 확산 위해 LX하우시스와 손잡아△산업&기업-‘형벌 만능주의’...섣부른 고발·권고에 멍드는 기업-자가발전기 돌리고 전 직원 휴가...“전력대란 피하자” 산업계 안간힘-EU 이어 美 탄소국경세 도입 논의...韓철강 어쩌나-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잡아라...R&D 속도전△IT·과학-카카오 그라운드X, 한은 CBDC 시스템 만든다-“MS 해킹공격 배후는 中국가안전부”-KT ‘국가지도통신망’ 납품비리 의혹 “사실 무근”-“산업용으로 써야 하나”...美 T모바일도 ‘5G 28GHz 서비스’ 고민△중소기업·바이오-온누리상품권 1.4조 떠도는데...3000억원 또 발행?-에이스침대, 명품 가구 눈독 들인 이유있었네-글로벌 톱 기업 홀리는 韓의료·바이오 기업들-동아에스티, 바이오시밀러 기술수출 ‘임박’△소비자생활-‘박현종 뚝심’ 통했다...bhc그룹, 아웃백 품어-세븐일레븐·배달의민족 ‘합작’ 시원한 ‘캬~’ 맥주 기대하세요-하이트진로음료 ‘3無 마케팅’ 눈길-롯데푸드 “캔햄 수출 올해 100억원 자신”△증권&마켓-“증시 조정 길지 않을 것...리오프닝株 저가매수 기회”-맥스트發 메타버스 훈풍 AR·VR 관련주 ‘기지개’-비우량 채권 흥행 뜯어보니...“무리한 입찰에 고금리 발행 많아”△증권-“위기에서 기회를”...M&A시장 막판 구원투수로 ‘SI’ 등판-상반기 증기 거래 규모 하루 평균 30조원 달해-매물로 나온 가상자산 거래소…인수보단 투자 초점-국민연금 해외주식 위탁운용 稅효과 없으면 ‘마이너스’△부동산-“시세보다도 비싸네”...커가는 3기신도시 ‘고분양가’ 논란-서울·분당 오피스 거래 상반기 7조원 넘었다-실거주 2년 없애자 전세매물·가격 우수수-인덕원 GTX 확정 그 후...안양 24평 헌집이 10억원△막오른 중계올림픽-다채널 KBS, 스포츠 강자 MBC, CG맛집 SBS...리모컨 쟁탈전-솔직 박찬호, 재치 안정환, 치밀 이승엽...해설에선 누가 金딸까△오피니언-[목멱칼럼]임대차시장 안정, 공공임대만으론 안 돼-[데스크의눈]퀵커머스의 미래, 물류자동화에 달렸다-[기자수첩]안일한 정부 대응에 또 중단된 백신예약-[e갤러리]최혜인 ‘살 속에 박힌 씨앗’△피플-“의료로봇 만들어 원하는 부위에 세포치료제 시술”-추형욱 사장 “호주와 친환경 가스전 개발할 것”-전지현 “킹덤은 좀비물 넘어 그 자체가 장르”-담철곤 회장 아들, 오리온 입사...‘3세 경영’ 시동-노중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시스코 CIO상 수상△사회-검찰도 혀 내두른 1조원대 ‘대국민 사기극’...옵티머스 5인방 전원 실형-5인 모임 NO, 수천명 콘서트 OK...“테스형, 방역이 왜 이래”-‘최초 제보자X 수사 촉구’ 탄원에 채널A사건 ‘권언유착’으로 판 바뀌나-靑·이광철 집 압수수색...공수처 칼날 ‘윗선’ 겨누나-오늘부터 전국 35도 이상 폭염...서쪽 일부 지역 38도
2021.07.20 I 노재웅 기자
주변보다 비싸다?‥3기신도시 高분양가 논란 확산
  • 주변보다 비싸다?‥3기신도시 高분양가 논란 확산
  •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3기 신도시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했습니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무주택 서민을 위해섭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분양가를 보고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거품이 잔뜩 낀 비정상 부동산을 기준으로 분양하겠다니 분노가 치밉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정부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를 공개한 뒤 고분양가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되레 비싸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기대치보다 높게 책정됐지만 입지나 인프라를 고려하면 청약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3기 신도시 분양가 주변 분양가와 비슷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부가 공개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의 추정 분양가 자료로는 인천 계양의 경우 3.3㎡(평)당 약 1400만원, 남양주 진접2는 평당 약 1300만원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 계양에서 분양하는 전용면적 59㎡짜리 아파트는 3억5600만원, 84㎡는 약 5억원에 분양한다. 입지가 상대적으로 좋은 성남 복정1과 위례의 경우 평당 2400만~2600만원으로 산출됐다. 복정1지구 소형(59㎡)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7억원 가까운 자금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본 청약 시점에 지가 또는 건축비 가 오르면 분양가가 상승할 수도 있다. 이러자 3기신도시 분양가가 최근 근처에서 분양한 아파트가격과 큰 차이가 없거나 되레 비싸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있다. 실제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성남 복정1지구 51㎡ 아파트의 사전청약 분양가는 3.3㎡당 약 2500만원, 위례 51㎡도 2255만원으로 작년 성남지역 분양단지의 평균 분양가(2280만원)와 비슷하거나 되레 높다. 인천 계양(59㎡ 기준)이 약 1400만원으로 올해 주변 분양가(1614만원)보다 저렴한 편인데도 주변 분양가의 87%에 육박한다. 특히 근처 지역 구축 아파트와 비교하면 시세 차이도 없다. 인천 계양구 박촌동 한화꿈에그린 59㎡가 지난 11일 3억5000만원에, 계양 한양수자인 59㎡가 3월 3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사전청약 분양가(3억6280만원)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 것이다. 성남 복정1지구와 인접한 수정구 태평동 가천대역 두산위브 59㎡도 지난달 약 7억원 안팎에서 거래됐다. ◇ 시민단체 “분양가 부풀려져‥10% 이상 낮춰야”시민단체를 중심으로 3기 신도시의 분양가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집값이 급등했는데, 이 시세 기준으로 분양가를 산정하고 저렴하다고 강조하는 게 말이 되느냐는 것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날 ‘정권별 법정건축비와 민간건축비 변동 분석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문 정부 초기 3억6000만원이던 30평형 기준(1평당 3.3㎡) 분양 건축비는 현재 6억100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정부가 3기 신도시를 시세의 60~80% 수준으로 분양한다며 원가보다 잔뜩 부풀려진 분양가로 국민의 내 집 마련의 꿈을 또 한 번 꺾었다”면서 “건설 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분양가 상한제와 후분양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앞서 참여연대도 작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분양한 5개 단지의 건축비를 분석한 결과, 평형당(3.3㎡) 실건축비는 494만원으로 추정했다. 정부가 고시한 평형당 기본형 건축비 709만원 대신 실건축비를 적용하면 분양가격을 1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국토부 “주변 시세 60~80%”‥전문가들도 청약이 유리국토부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분양가는 입지 여건이 비슷한 인근 단지 시세의 60~80% 수준에 책정됐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인천이나 성남 복정1지구 주변 아파트는 15년 이상 낡은 구축으로 서울과 가깝고 대단지 인프라를 낀 신도시와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해당 지역의 최근 분양가와 유사하거나 비싸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분양주택의 경우 대부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비슷할 수 있고 입지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전문가들은 분양가가 기대했던 만큼 저렴하지 않다고 해도 청약에 도전해볼만한 수준이라고 입을 모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3기 사전청약 분양가는 지역 민간분양 아파트와 비교하면 확실히 저렴하다”면서 “청약 계획이 있다면 3기 신도시 사전청약도전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외곽이나 비인기 지역은 주변시세와 비교해 가격 메리트가 없다고 느낄 수 있고 반대로 주변 아파트값이 비싼 지역은 저렴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지역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대박은 아니더라도 중박 이상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0 I 장순원 기자
 성남 새 아파트를 6억원에…청약자격은?(종합)
  • [3기사전청약] 성남 새 아파트를 6억원에…청약자격은?(종합)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오는 16일 3기 신도시 사전청약 개시를 앞두고 인천계양 등 1차 공급지구에 대한 추정분양가가 공개됐다. 이번 사전청약 지구 중에서는 성남복정1 전용 59㎡가 6억7616만원으로 최고가로 책정됐다. 현재 사업지에 거주 중인 청약 대기자들만 청약에 도전할 수 있으며, 본 청약때까지 의무거주기간 2년만 채우면 된다. ◇시세의 60~80% 수준…인천·남양주는 3억원 대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6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3기신도시 사전청약이 본격 시행된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 공급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본 청약에 앞서 실시되는 제도로, 이달부터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입지에서 실시된다.1차 사전청약은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1050가구)을 비롯한 남양주진접2(1535가구), 성남복정1(1026가구), 의왕청계2(304가구), 위례(418가구) 등 수도권 5개 택지지구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총 4333가구 물량이다.분양가는 인천계양 전용 59㎡ 기준 3억 5000만원, 남양주 진접 59㎡ 3억 5000만원, 성남복정 59㎡ 6억 7000만원, 의왕청계 전용 55㎡4억 8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자료=국토부)단 이는 추정가로, 실제 분양가는 1~2년 후 시행될 본 청약 시점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택지비+건축비+가산비’ 등 분양가 상한제를 통해 추정분양가를 산정한다.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개발시기와 입지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사전청약 분양가는 시세의 60~80% 수준”이라며 “일각에서 구도심 등의 특정단지와 비교해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있으나, 개발시기나 입지여건 등을 고려하면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해당 지역 살아야 청약…또 본 청약때까지 거주 기간 채워야청약 일정을 보면 특별공급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이뤄진다. 또 다음달 4일부터는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먼저 해당지역에 거주하고 무주택기간이 3년 이상이며, 청약통장에 600만원 이상 납입한 자는 4일에 청약 접수를 할 수 있다. 다음 날인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청약 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일반공급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는 6일부터 10일까지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이달 28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해당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선 청약 접수를 받는다. 수도권 거주자는 다음달 4일부터 11일까지 청약 신청 접수를 할 수 있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유형과 관계없이 모두 9월 1일에 발표되고, 자격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11월 경 확정된다.사전청약 신청자격은 사전청약 입주자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청약자격 및 소득ㆍ자산 요건 등을 심사한다. 해당지역 거주요건의 경우 현재 거주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본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기간(최대 2년)을 충족해야 한다. 본 청약은 2~3년 뒤 진행한다.구체적으로 공공분양 일반공급 자격은 수도권 거주ㆍ무주택세대구성원ㆍ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사전청약 대상지구가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과열지역에 해당되기 때문에 1순위 요건을 충족하는 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구체적으로 청약저축 가입 2년 이상 경과, 24회 이상 납입, 세대주, 5년이내 세대구성원 전체가 다른 주택 당첨이력 없는 경우다.일반공급은 예치금 순으로 뽑는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일반공급은 예치금 순으로 뽑기 때문에 40대 위주로 당첨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특별분양의 경우 공급유형에 따라 입주자저축ㆍ자산요건ㆍ소득요건ㆍ무주택세대주 등의 자격을 갖춰야한다. 구체적인 자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혼희망타운 입주 기본자격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신혼부부), 혼인을 계획 중이며 모집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부모 무주택세대구성원(한부모가족)이다.혼인 2년 이내 및 예비 신혼부부에게 30%를 우선공급(1단계)하고, 2단계로 나머지 70%는 1단계 낙첨자 및 그외 대상에게 공급한다. 2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와 한부모 가족도 여기에 해당한다.
2021.07.15 I 황현규 기자
성남복정1 최고 6.8억…3기신도시 분양가 얼마?
  • [3기사전청약]성남복정1 최고 6.8억…3기신도시 분양가 얼마?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오는 16일 3기 신도시 사전청약 개시를 앞두고 인천계양 등 1차 공급지구에 대한 추정분양가가 공개됐다. 1평당(3.3㎡) 인천계양은 1400만원, 성남복정1과 위례신도시는 2400~2600만원 수준으로, 이번 사전청약 지구 중에서는 성남복정1 전용 59㎡가 6억7616만원으로 최고가다. 실제 분양가격은 본 청약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다.(자료=국토부)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6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3기신도시 사전청약이 본격 시행된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 공급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본 청약에 앞서 실시되는 제도로, 이달부터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입지에서 실시된다.1차 사전청약은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1050가구)을 비롯한 남양주진접2(1535가구), 성남복정1(1026가구), 의왕청계2(304가구), 위례(418가구) 등 수도권 5개 택지지구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총 4333가구 물량이다.분양가는 인천계양의 경우 3.3㎡당 약 1400만원 수준으로 전용 59㎡는 3억5600만원, 전용 84㎡는 4억9400만원으로 산출됐다. 남양주진접2는 평당 약 1300만원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다.지가가 다른 입지보다 높은 성남복정1과 위례신도시의 경우 평당 2400만~2600만원으로 산출됐고, 전용 59㎡는 6억7600만원, 전용 55㎡는 5억5000만~6억400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단 이는 추정가로, 실제 분양가는 1~2년 후 시행될 본 청약 시점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택지비+건축비+가산비’ 등 분양가 상한제를 통해 추정분양가를 산정한다.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개발시기와 입지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사전청약 분양가는 시세의 60~80% 수준”이라며 “일각에서 구도심 등의 특정단지와 비교해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있으나, 개발시기나 입지여건 등을 고려하면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2021.07.15 I 김나리 기자
사전청약 관심 폭발?…3기신도시 홈페이지 접속장애
  • 사전청약 관심 폭발?…3기신도시 홈페이지 접속장애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이달 개시되는 사전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3기신도시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이 지연되는 등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3기신도시 홈페이지는 14일 오후 6시 30분 기준 접속이 지연되거나 에러 메시지가 뜨는 상태다. 오는 16일 3기신도시인 인천계양 지구의 사전청약 입주자모집 공고를 앞두고 3기신도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504만명을 넘어섰다. (출처=3기신도시 홈페이지 캡처)정부는 인천계양(1050가구)을 비롯한 남양주진접2(1535가구), 성남복정1(1026가구), 의왕청계2(304가구), 위례(418가구) 등 수도권 5개 택지지구를 대상으로 16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28일 온라인 청약접수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전청약은 본청약 보다 1~2년 앞서 청약을 받는 제도로 집값 안정 등을 위해 실시된다.정부는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광명 시흥 등 3기신도시와 수도권 공공택지 등을 통해 수도권에 127만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천계양을 필두로 오는 10월에는 남양주 왕숙2, 11월 하남 교산, 12월 고양 창릉 등에서 사전청약을 추가로 진행한다.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계양에선 59㎡가 3억5000만~3억7000만원 선, 74㎡가 4억4000만~4억6000만원 선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 55㎡ 추정 분양가는 3억4000만~3억6000만원 수준이다. 인천계양은 9일 기준 토지보상이 60%, 지장물보상이 30% 이상 진행된 상황이다.이와 관련해 LH 관계자는 “최근 사전청약을 앞두고 단기간 내 3기신도시 홈페이지 방문이 폭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접속 지연 사례 등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국민 불편이 없도록 곧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7.14 I 김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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