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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연일 상승세 속 연휴영향에 ‘잠깐 쉬어가기’
  • 서울 아파트 연일 상승세 속 연휴영향에 ‘잠깐 쉬어가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충일 연휴 영향으로 상승노선을 탔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쉬어가는 모양새다. 다만 최근 3개월 연속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월간 4000건 돌파가 예상되면서 시장에 쌓여있던 급매물들은 조금씩 해소 중이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첫재쭈 서울 아파트 전체 매맷값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는데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을 기록하며 수개월째 상승과 하락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국면이다.서울 개별지역은 △마포(0.03%) △송파(0.01%)가 상승했고, ▽중랑(-0.02%) ▽영등포(-0.01%)가 하락했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모든 개별지역이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은 인천이 0.02% 오른 반면, 의정부는 0.01% 떨어졌다. 그 외 지역들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수도권 전세시장은 작년 7월 이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주에는 보합(0.00%) 수준에서 잠시 쉬어가는 모양새다. 서울과 경기·인천, 신도시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서울 개별지역은 관악(0.08%) △서대문(0.05%) △영등포(0.02%) △양천(0.01%) △노원(0.01%) 등에서 상승한 반면, 송파는 0.01%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이 0.01% 올랐고 나머지 신도시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안산(0.05%) △시흥(0.04%) △광명(0.01%) 등에서 올랐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매매가격에 선행하는 전월세 시장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 신축 분양가도 추세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게다가 올해 서울 청약경쟁률도 85 대 1로 높아 청약(분양) 당첨을 위한 허들까지 과거 대비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1~5월 누적 기준으로 서울 평균 분양가는 3.3㎡ 당 5563만원으로 2022~2023년 사이 기록했던 3476~3508만원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윤 수석연구원은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임대차계약 만기 시점이 도래할 때 마다 조금 더 기다릴지 말지에 대한 고민이 보다 치열해졌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2024.06.08 I 박지애 기자
  • 다음주 금융당국 일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주간행사일정△10일(월)-금감원장,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3차 열린 토론(10:00, 한국거래소)△11일(화)-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00, 서울청사)-금감원장, 임원회의(10:00)-금감원장, 전통시장·금융회사 결연 확대 보고대회(14:00, 통인시장)△12일(수)-금감원장,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정책 세미나(09:30, 금투협회)-금융위 부위원장, 소액생계비 대출 간담회(10:00, 프레스센터)-금융위원회 정례회의(14:00)△14일(금)-금융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00, 서울청사)-금감원장, 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훈련 참관(15:30, KB통합전산센터)◇주간 보도 계획△10일(월)-NFT의 가상자산 판단 가이드라인(12:00)△11일(화)-부처간 칸막이를 없앤 적극적인 공조로 반사회적 불법대부계약 무효화 소송 2차 지원 착수(12:00)-금감원, 가상자산사업자 준법감시인 대상 내부통제 워크숍 개최(14:00)-민생금융범죄 예방과 상생금융을 위한 전통시장과 금융회사의 따뜻한 협력이 계속됩니다(14:00)△12일(수)-2024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06:00)-소액생계비대출 운영 1주년 간담회 개최(10:00)-감사품질 제고를 위한 상장사 등록 감사인 간담회 개최(10:30)-2024년 5월중 가계대출 동향(12:00)-‘금융복합기업집단 감독규정’ 일부개정 고시안 금융위원회 의결(배포시)-우수대부업자 제도개선을 위한 ‘대부업등감독규정’ 개정(배포시)△13일(목)-주요 분쟁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 : 간편보험편 (06:00)-IFRS 18 도입 연착륙 지원방안 발표(12:00)-군장병 실손보험 중지제도가 도입됩니다(12:00)-2024년 재무제표에 대한 중점심사 회계이슈·업종 사전예고(12:00)△14일(금)-2024년 4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06:00)-금융회사 IT안전성 및 복원력 제고를 위한 2024년 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전환훈련 실시 (배포시)
2024.06.08 I 정병묵 기자
총선 압승 '실패'에 힘빠진 모디 총리…인도 증시엔 오히려 약?
  • 총선 압승 '실패'에 힘빠진 모디 총리…인도 증시엔 오히려 약?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인민당(BJP)이 총선에서 의회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데 실패하며 증시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증시 상승을 이끌어 온 ‘모디노믹스’(모디 총리의 경제 정책)의 추진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월가에서는 모디 총리 연임에 따라 정책이 예측 가능해진 데다 정치적으로는 견제와 균형이 이뤄지며 오히려 거시적 안정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인도 증시 대표 지수인 선섹스(SENSEX)는 총선이 시작된 지난 4월19일부터 이달 6일까지 2.7% 올랐다. 선거 종료 직후 지난 3일에는 장중 7만6738.89를 찍으며 최고가를 기록한 뒤 다음 날 장중 7만234.43까지 밀리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압승을 예상했던 집권당이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자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BJP가 주도하는 정치연합인 국민민주연합(NDA)은 연방 하원 전체 543석 중 293석을 확보해 다수당 지위를 확보했다. NDA가 350~400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에 견줘 저조한 성적이다. 특히 BJP는 의석수가 240개로 직전 총선인 2019년 획득한 303석에도 못 미쳤다. 여권 연합이 과반을 넘기면서 모디 총리는 자와할랄 네루 초대 총리에 이어 두 번째로 ‘총리 3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BJP가 단독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시장은 실망하는 모습이다. 집권 3기 모디노믹스가 이전 1~2기보다 힘이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탓이다. 미국 리서치회사 가베칼의 톰 밀러와 우디트 시칸드는 “모디 총리를 둘러싼 무적의 기운이 타격을 입었다”면서 “앞으로 그는 야당 지도자뿐만 아니라 당내 경쟁자들로부터도 정치적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뉴델리의 싱크탱크인 옵서버 연구재단 소속 라쉬드 키드와이 분석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모디라는 브랜드가 희석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이와 달리 모디의 압승 실패를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모디 총리가 3연임에 성공하면서 정치와 경제 정책이 예측 가능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말콤 도슨 글로벌X 신흥시장 전략 부문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모디 총리가 그동안 시장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이 크고 민주주의 선거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시장은 안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X의 모기업은 한국의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모디 총리의 독단적 정부 운영이 중단되며 긍정적 효과가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BJP가 강경한 힌두 민족주의 정책을 추진하지 못하게 되면 사회 안정성이 기존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어서다.도슨 부문장은 “균형 잡힌 정부는 견제와 균형 시스템을 가져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가 강권정치에서 벗어날 경우 오히려 증시 상승을 견인하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인도 대형 우량주 50개에 투자하는 니프티50지수의 경우 네번의 행정 부 중 두 번의 연립정부 체제 아래서 의회당 평균 109% 상승했다. 리덤 데사이가 이끄는 모건스탠리의 주식 전략가들은 “거시적 안정성은 주가에 긍정적이며 이것이 이번 선거 결과를 낙관적으로 보는 주된 이유”라며 “선섹스지수는 앞으로 5년간 12-15%의 연평균 수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6.08 I 양지윤 기자
이혼 요구한 아내 잔혹 살해한 70대…징역은 얼마나
  • 이혼 요구한 아내 잔혹 살해한 70대…징역은 얼마나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혼을 요구한 아내를 살해한 70대 남편에게 중형이 내려졌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정성민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74)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22일 오전 8시 24분께 익산시 자택에서 아내 B씨를 흉기와 둔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아침을 준비하던 아내가 “이제 같이 못 살겠다. 이혼하자”고 말하자 싱크대에 있던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 A씨는 이 모습을 본 B씨가 집 밖으로 달아나자 쫓아가서 넘어뜨린 뒤 얼굴을 공격했다. 이후로도 마당에 있던 벽돌과 둔기를 집어 휘두르는 등 저항하지 못하는 아내에게 일방적 폭력을 가했다.A씨는 아내가 의식을 잃고 더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된 이후에도 범행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결국 머리와 얼굴, 목 등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조사 결과 A씨는 수년 전부터 신실한 종교활동으로 외부 교류가 잦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2022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뒤 의처증이 굳어진 상태에서 B씨가 이혼을 요구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과 20년간 부부로 살아온 피해자는 극심한 공포 속에서 형언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다가 생을 마감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A씨를 질타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완전히 움직이지 못할 때까지 때린 이후에도 다시 흉기로 공격하는 등 매우 잔혹한 방식으로 범행했다”며 “범행 방법과 피해 수준에 비춰 엄중한 책임을 묻는 게 마땅하나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은 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2024.06.08 I 정두리 기자
'윤은혜 동생' 윤지유, 오늘 결혼… "예쁘게 잘 살게요"
  • '윤은혜 동생' 윤지유, 오늘 결혼… "예쁘게 잘 살게요" [전문]
  • (사진=윤지유 SN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윤지유가 오늘(8일) 결혼한다.윤지유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윤지유는 “드디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며 “그동안 저를 오랜시간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어 “그 마음 절대 잊지 않고 늘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만큼 예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여러분들도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당부했다.윤지유가 공개한 청첩장에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서로 아껴주고 이해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저희 결혼을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윤지유는 2002년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로 데뷔했다. 이후 ‘커피프린스 1호점’, ‘드림하이’, ‘미워도 사랑해’ 등에 출연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그중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는 윤은혜의 동생 역할을 맡아 주목받았다.◇윤지유 결혼 심경글 전문안녕하세요.제가 드디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내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동안 저를 오랜시간 응원해주시고아껴주신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그 마음 절대 잊지 않고 늘 감사드리며보내주신 응원과 사랑만큼 예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여러분들도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24.06.08 I 윤기백 기자
‘엽기갑질’ 양진호측 “폭로자 보호 취소하라”…소송냈으나 패소
  • ‘엽기갑질’ 양진호측 “폭로자 보호 취소하라”…소송냈으나 패소
  •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직원들에 대한 갑질과 폭행 등으로 실형이 확정된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 측이 불법 행위를 폭로한 공익신고자를 보호하라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한국인터넷기술원이 권익위를 상대로 낸 보호조치 결정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한국인터넷기술원은 양씨가 소유한 회사들의 지주사다.A씨는 양씨의 직원 불법 도청 등을 폭로한 인물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2018년 11월 한국인터넷기술원은 A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A씨는 이런 결정에 반발해 권익위에 보호를 신청했고, 권익위는 이를 인정하며 한국인터넷기술원에 A씨에 대한 불이익을 원상복구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한국인터넷기술원은 오히려 2020년 1월 징계위원회를 거쳐 A씨를 해고했다. 그러자 권익위는 2022년 ‘징계해고를 취소하고 삭감된 임금에 해당하는 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고, 한국인터넷기술원은 이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한국인터넷기술원은 A씨가 무단 외근을 하거나 겸직하는 등 취업규칙을 위반해 징계해고 사유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는 원고의 묵시적 승낙에 따라 공익 신고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 외근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공익신고 후 급여가 삭감되고 사택에서 퇴거당해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 점을 보면 겸직 경위에 참작할 사정이 있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한국인터넷기술원이 삭감된 임금을 지급하라는 권익위의 요구는 법률상 불가능하다고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공익신고자보호법 시행령은 체불된 보수 지급 기준 등을 규정하고 있으므로 이에 근거해 지급하거나 법원에 공탁할 수 있다”며 기각했다.양씨는 회사 직원들을 폭행하거나 각종 엽기행각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2021년 4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확정받았다. 지난해 6월에는 회사 자금 92억5000만원을 배우자에게 담보 없이 빌려주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징역 2년이 추가 확정됐다.
2024.06.08 I 정두리 기자
주말 교통상황 ‘다소 혼잡’…서울→부산 5시간 40분
  • 주말 교통상황 ‘다소 혼잡’…서울→부산 5시간 40분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토요일인 오늘(8일)은 전국 모든 지역에 비가 내릴 예정인 가운데 교통량은 지난주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이미지=한국도로공사)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 등 전국 551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현충일 연휴 중 다음날로 나들이객이 많아지며 평소 토요일보다 증가할 것이란 게 한국도로공사의 설명이다. 서울방향은 오후 5~6시 시간대가, 지방방향은 오전 11~12시 시간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로 서울에서 지방대도시(요금소 출발 기준)간 소요시간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부산 5시간40분 △울산 5시간30분 △대구 4시간50분 △목포 4시간50분 △광주 4시간 △강릉 4시간20분 △대전 2시간20분이다. 같은 시간 지방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50분 △울산 4시간20분 △목포 3시간50분 △광주 3시간20분 △대구 3시간50분 △대전 1시간50분 △강릉 2시간40분이다.버스로 서울에서 지방 대도시(요금소 출발 기준)간 소요시간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20분 △대구 3시간50분 △광주 3시간20분 △강릉 3시간이다. 같은 시간 지방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 △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대전 1시간30분 △강릉 2시간40분이다.
2024.06.08 I 황병서 기자
민생범죄에 관용 없는 이원석 총장
  • 민생범죄에 관용 없는 이원석 총장[검찰 왜그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 지시로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 민생범죄에 대한 일선 검찰청 대응 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의 일상생활 공간에서 문신을 드러내고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는 이른바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조폭’의 새로운 형태 범죄에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라고 했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신흥폭력조직 구성원들의 단합대회 모습. 검거된 56명 중 대다수인 49명이 2~30대로 구성됐다.(사진=경기남부경찰청)◇ ‘MZ 조폭’에 무관용지난 6일 대검찰청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조직폭력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검찰청에 철저한 수사와 구형, 자금박탈 등 엄정 대응을 주문한 것입니다.최근 소위 ‘MZ 조폭’이라 불리는 20~30대의 젊은층들이 경제적 이익을 도모할 목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조직을 넘나들며 단기간에 여러 조직의 조직원들을 규합해 온라인 도박사이트, 주식리딩방, 불법사채, 대포통장 유통 등 각종 신종범죄를 저지르고 이를 바탕으로 세를 과시, 확장하는 등 우리 사회의 새로운 범죄 세력으로 급격히 떠오르고 있는 심각한 국면에 있습니다.이에 검찰과 경찰이 조직폭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7월 구축·운영해 온 ‘수사협의체’를 통해, 사건 발생 초기 단계부터 강력히 협력 대응할 방침입니다. 더구나 조직폭력배가 저지른 범죄는 폭력, 갈취 등 종래 범죄 유형뿐만 아니라 △온라인 도박 △불법사채 △주식리딩방 △투자사기 등 신종범행에 대해서도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피해자를 상대로 합의를 강요하거나 회유를 시도한 사실이 적발되는 경우, 더욱 엄하게 구형할 계획입니다. 또 폭력을 저지르거나 범행을 실행한 하위 조직원들은 물론 그 배후세력까지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배후세력이 드러날 경우 공모공동정범, 범죄단체조직·활동 등의 법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처벌하라는 주문입니다. ◇ 불법촬영 초범도 구속지난 4일에는 이 총장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에 엄정 대응하라고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습니다.검찰이 올해 선고된 판결문을 토대로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사건’의 유형과 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은 주점, 카페, 식당 등 상가 화장실뿐만 아니라 학교, 직장, 기차역, 공항 등 일상생활 공간 내 화장실 등 장소를 불문하고 발생하고 있었습니다.또 대부분 남성의 출입이 제한되는 여자화장실에 침입해 소지한 휴대 전화를 용변칸의 위 또는 아래로 밀어 넣어 촬영하는 방법으로 이뤄지고, 피해자가 남성인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이 총장은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불법촬영물 삭제·차단 등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전국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습니다.이에 검찰은 초범인 경우에도 원칙적으로 구공판하되 △범행 경위 및 수법, △동종 범죄전력 유무, △범행 횟수 및 기간 등을 고려해 구속 수사를 적극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 수사 단계 요소들을 양형인자의 가중요소로 필수 적용해 구형에 반영하고, 검찰 의견을 적극 개진하며, 판결이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상소 등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 ‘민생범죄’ 대응 누누이 강조이 총장은 취임 때부터 임기를 3개월 앞둔 현재까지 ‘민생범죄’ 대응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습니다.지난 2022년 9월 이 총장은 ‘1호 지시’로 스토킹 전담 검사들에게 스토킹 범죄에 엄정 대응해달라고 직접 지시했습니다. 특히 피해자에 대한 위해가 우려되는 경우 구속 수사와 잠정 조치를 적극적 활용해 스토킹 행위자를 피해자로부터 분리함으로써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조치하라고 했습니다. 작년 9월 취임 1년 때에도 이 총장은 보이스피싱, 전세 사기, 성범죄, 음주운전, 주식·가상자산 사기 등 민생범죄에 대한 엄정 수사를 주요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전체 검사 가운데 거대 사건을 맡는 인원은 소수”라며 “전체 검사의 90%는 일반적인 형사 사건을 맡기 때문에 이 총장도 민생범죄 수사에 집중, 성과를 내자는 주의”라고 전했습니다.또 다른 검찰 출신 한 변호사도 “이 총장은 취임 후 줄곧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것이 검찰의 소명이라 강조해 왔다”며 “성폭력과 스토킹 범죄, 아동폭력과 같이 임기 동안 폭력 사건이 크게 줄었으면 하는 게 이 총장의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2024.06.08 I 박정수 기자
BTS 정국 팬송, 전 세계 아미 홀렸다… 96개 지역 1위
  • BTS 정국 팬송, 전 세계 아미 홀렸다… 96개 지역 1위
  • 방탄소년단 정국(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신곡으로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를 강타했다.지난 7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정국의 팬송 ‘네버 렛 고’(Never Let Go)는 8일 오전 9시까지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9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7일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나란히 정상을 찍었다.‘네버 렛 고’는 하우스 리듬을 기반으로 한 영어곡으로 미니멀하면서도 귀를 사로잡는 신디 사이저와 청량감 넘치는 악기들이 조화를 이룬다. 또한 정국이 작사·작곡 전반에 참여해 아미(팬덤명)에게 ‘맞잡은 서로의 손을 절대로 놓지 말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네버 렛 고’는 ‘2024 페스타’의 일환으로 공개됐다.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가 방출된다. 8일 정오부터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들의 지난 공연 중 일부를 함께 보는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BTS ONLINE CONCERT WEEKEND)가 개최된다. 13일에는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그라운드 행사와 진이 직접 참여하는 팬 이벤트로 ‘2024 페스타’의 대미를 장식한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남녀노소 즐기는 마라톤, 이런 증상 땐 멈추세요
  • 남녀노소 즐기는 마라톤, 이런 증상 땐 멈추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마라톤은 완주만으로 큰 성취감과 전신운동으로 건강을 다지기에 최고인 스포츠로 꼽힌다. 그러나 아무런 준비없이 무턱대고 달린다면 건강을 위한 운동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마라톤은 부상을 입기 쉬운 운동으로 다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체력과 능력에 맞게 단계적으로 속도를 올려야 하고 뛰는 동안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라톤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곽재만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워밍업’ 필수, ‘복장’ 이렇게 마라톤을 시작하기 전에 철저한 워밍업은 필수적이다. 워밍업을 통해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면 근육 경직을 방지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스트레칭 위주의 웜엄 운동을 통해 근육의 신장성을 높이고, 마라톤 시작 전 가벼운 조깅으로 심박수를 서서히 올려주면 좋다. 복장은 땀을 잘 흡수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고, 신발은 너무 조이지 않게 발에 잘 맞고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러닝화를 선택해야 한다. ◇ 올바른 수분 섭취 방법은?마라톤을 할 때 수분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운동 전에는 500ml 정도의 물을 마시고, 운동 중에는 매 15-20분마다 150-300ml 정도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1시간 이상의 장거리 달리기에서는 전해질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나트륨, 칼륨 등의 전해질 음료를 보충하는 된다. 요즘 대부분의 마라톤 대회장에서는 중간중간 적절히 물이나 전해질 음료 등을 비치하고 있기에, 지나치지 말고 한 두 모금 정도를 꼭 마셔주면 뛰기에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곽재만 교수는 “수분 섭취 부족은 탈수, 전해질 불균형, 체온 조절 실패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반드시 운동 전·중·후로 나눠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런 증상은 멈추라는 신호마라톤 중에는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잘 파악해야 한다. 달리는 도중에 평소 달리기 때와는 다른 어지러움, 가슴 통증, 심한 숨 가쁨, 극심한 피로감,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심혈관계 이상, 탈수, 전해질 불균형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무리하게 계속 달리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평소 달리기 때와는 다른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이나 심한 숨 가쁨은 심근경색 등의 심각한 심혈관계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달리기를 멈추고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곽재만 교수는 “자신의 체력과 능력을 고려해 적절한 속도와 거리로 뛰고, 달리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 달린 후 충분한 휴식과 회복을 취하는 것이 달리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 마라톤 할 때 걸릴 수 있는 질환은?마라톤을 즐기면서 주의해야 할 질환은 반월상연골판손상, 족저근막염, 발목염좌 등이다. 반월상연골판손상은 무릎에 위치한 연골판이 찢어지거나 손상되는 것으로, 무릎을 비틀거나 반복적인 충격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장시간 서 있거나 달리기를 할 때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생할 수 있다. 발목염좌는 발목을 접질리거나 비틀 때 인대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곽재만 교수는 “이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로 뛰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는 허리를 곧게 펴고, 팔을 자연스럽게 흔들며, 발바닥은 뒤꿈치부터 앞꿈치까지 롤링하듯이 닿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이어 ”마라톤을 안전하고 즐겁게 즐기기 위해서는 올바른 준비와 주의사항들을 잘 지켜야 한다“며 “마라톤 전에 건강 검진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부상 예방을 위한 올바른 달리기 △ 반월상연골판손상 = 무릎을 보호하기 위해 무릎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을 내디딜 때 무릎을 약간 굽혀 충격을 흡수하고, 내리막길에서는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속도를 줄인다. 또한 무릎 주위의 근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퇴사두근 및 햄스트링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병행한다. 장시간 달리기 중에 무릎 안정성을 지지해 주는 근육들이 지쳐 있어 다치기가 쉽다. 급작스러운 방향전환이나 속도 변경을 피하도록 한다.△ 족저근막염 = 발바닥 근막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발의 아치 부분을 잘 지지하는 신발을 선택하고, 발의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정기적으로 발가락 스트레칭과 발바닥 마사지롤러를 사용한다. 달리기 후에는 얼음 찜질을 통해 염증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발목염좌 = 발목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평상시 발목 강화 운동을 실시한다. 예를 들어, 한 발로 서기, 발목 회전 운동 등을 통해 발목의 유연성과 근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불규칙한 지면에서 달릴 때는 발목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속도를 조절하고 보폭은 짧게 하며, 되도록 평탄한 도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제공
2024.06.08 I 이순용 기자
강남 도곡렉슬 119.9㎡, 26.5억원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강남 도곡렉슬 119.9㎡, 26.5억원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도곡동 아파트 119.9㎡ 26억5600만원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아파트 407동 903호가 경매 나왔다. 대도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34개동 3002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06년 1월에 입주했다. 25층 건물 중 9층으로 남서향이며 119.9㎡(43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선릉로, 도곡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수인분당선 한티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대도초등, 역삼중, 중대부고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33억2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26억56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3건, 가압류 1건, 압류 2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선순위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으나 임차보증금을 전액 배당 받을 수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없다. 시세는 30억2000만원에서 34억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14억7000만원에서 16억9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11계다. 사건번호 23 - 113350◇성수동 아파트 104.6㎡ 12억7200만원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성수동아이파크 아파트 107동 1301호가 경매 나왔다. 지하철2호선 성수역 북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1개동 656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03년 8월에 입주했다. 22층 건물 중 13층으로 남서향이며 104.6㎡(38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성수이로, 아차산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성수초등, 경수중, 경일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5억 9,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2억72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6건, 가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4억7000만원에서 15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7억6000만원에서 8억5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17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3 - 372◇영등포동 아파트 84.8㎡ 8억3200만원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영등포푸르지오 아파트 215동 504호가 경매 나왔다. 영원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31개동 2462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02년 5월에 입주했다. 23층 건물 중 5층으로 남향이며 84.8㎡(35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도신로, 도영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영원초등, 영원중, 장훈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0억4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8억32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0억4000만원에서 11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6억원에서 6억7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 7계다. 사건번호 23 - 4254
2024.06.08 I 오희나 기자
첫 野 단독 개원 '반쪽 국회'…'거야 폭주'일까 '소여 몽니'일까[국회기...
  • 첫 野 단독 개원 '반쪽 국회'…'거야 폭주'일까 '소여 몽니'일까[국회기...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제22대 국회가 전반기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 법정 시한을 넘겼습니다. 특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등을 두고 여야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면서 예견된 수순이기도 한데요. 국민의힘에서는 ‘거대 야당의 폭주’라고 비판하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소수 여당의 몽니’라며 서로의 탓만 하고 있습니다.박성준(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노종면 원내대변인이 7일 오후 국회 의사과에 제22대 국회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제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민주당, 상임위원장 명단 단독 제출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달 10일 22대 국회 두 번째 본회의를 열고 18개 모든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안을 단독으로 상정해 처리할 예정입니다. 앞서 법정 시한으로 제시한 지난 7일까지 국민의힘에서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예고한대로 이날 국회 의사과에 22대 전반기 국회 상임위 및 특별위원회 위원 전체 명단을 단독으로 제출했습니다. 당초 같은 날 예정됐던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도 여야의 한 치의 양보가 없는 탓에 결국 무산됐죠.민주당은 지난 5일 단독으로 22대 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과 제1당 몫 부의장으로 선출하며 사실상 ‘강제 개원’했습니다. 제헌 국회 이후 집권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국회가 개원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어 민주당은 오는 10일 본회의에서도 원 구성 의결안을 강행할 전망입니다. 차후에라도 국민의힘에서 협상에 들어오면 의석수 비율에 따라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주겠다는 계획인데요, 이번 주말 사이 급물살을 탈지 여전히 교착 상태일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민주당이 전날 제출한 11개 상임위 위원장 후보 명단은 △법제사법위원장 정청래(59·서울 마포을·4선·수석최고위원) △교육위원장 김영호(56·서울 서대문을·3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63·경기 남양주갑·재선)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59·전남 나주화순·3선)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전재수(43·부산 북갑·3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61·충남 당진·3선) △보건복지위원장 박주민(50·서울 은평갑·3선) △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58·전북 완주진안무주·3선) △국토위원장 맹성규(62·인천 남동갑·3선) △운영위원장 박찬대(57·인천 연수갑·3선·원내대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정(61·경기 파주을·3선)입니다.여소야대 정국이지만 민주당은 특별검사법 등 각종 법안 처리와 검찰 개혁을 위한 법사위, 대통령실 견제를 위한 운영위, 언론 개혁을 위한 과방위 3곳만큼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7일 상임위원 명단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우원식 의장이 각 당 원내대표 회동을 계속 제안하는데 국민의힘이 거부하며 ‘보이콧’하는 상황”이라며 “(국민의힘에) 주말 사이 ‘2+2(양당 원내대표 및 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제안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회법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국회의장에게 절차에 따라 6월 10일까지 상임위 18개 (위원장 임명안을) 처리하는 게 마땅하다고 요청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 상임위원 선임안 제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원 구성 협상에 대한 당의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물을 마시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헌정사상 초유의 폭거”반면 국민의힘은 여야 협치의 정신으로 만들어 온 관례대로 법사위를 제2당, 운영위를 여당 몫으로 하면 당장이라도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일방적인 원 구성안은 거야의 횡포라며 참여 불가론을 거듭 선언했습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횡포에 강력히 항의하며 일방적인 상임위 구성안을 전면 거부한다”면서 “지난 (21대) 국회 때는 그래도 40일 넘게 협상이라도 하는 척하더니, 이번에는 그런 제스처조차 없이 점령군처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이어 “여야 합의 없이 야당 단독으로 등원하고 원 구성을 밀어붙이는 것은 우리 헌정사상 초유의 폭거”라며 “민주당이 국회 개원과 원 구성에서부터 여당을 무시하고 숫자의 힘으로 일방적으로 운영한다면 국회는 또다시 극한 정쟁의 무대가 될 수밖에 없다”고 비난의 화살을 돌렸습니다.극한적 양당 진영정치로 ‘역대 최악’ 평가 받은 21대 국회와 달리, 이번 22대 국회는 대화와 협치가 이뤄지길 바라는 게 국민적 염원입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출발부터 ‘반쪽 국회’ 등 파행을 거듭하면서 역대 최악이라는 타이틀만 경신하지 않을까 눈살만 찌푸려집니다.거야(巨野)의 폭주일까요, 소여(少與)의 몽니일까요. 여야의 격한 진통 상황에서 우원식 신임 국회의장은 자신에게 주어진 첫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까요. 우 의장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법정 시한을 앞두고 22대 국회 원 구성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이뤄지지 않는데 유감을 표한다. 마지막까지 원만한 원 구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2024.06.08 I 김범준 기자
미래 농부들은 다들 이걸 찾는구나
  • 미래 농부들은 다들 이걸 찾는구나[생활속산업이야기]
  • “아 그랬구나!” 일상 곳곳에서 우리 삶을 지탱해 주지만 무심코 지나쳐 잘 모르는 존재가 있습니다. 페인트, 종이, 시멘트, 가구, 농기계(농업) 등등 얼핏 나와 무관해 보이지만 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 곁에 스며 있지만 숨겨진 ‘생활 속 산업 이야기’(생산이)를 전합니다. 각 섹터(페인트-종이-시멘트-가구-농업·농기계)별 전문가가 매주 토요일 ‘생산이’를 들려줍니다. <편집자주>[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 나영중 전무] 초등학교 수업시간 중 식물을 키우는 원예체험 학습이 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나 중장년층 사이에서 주말에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업이 유행하고 있다. 필자도 작은 텃밭을 가꾸고 있는데 요즘은 ‘생업으로 종사하는 농부들은 얼마나 노심초사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초보 농사꾼인 필자에게도 어려운 것이 농업인데 올 여름은 폭우 소식이 그 걱정을 더 키우기 때문이다. 실제 경지 생육과정에서 표본조사를 위해 표본채취 및 촬영하고 분석해 생육 정도에 따라 맵핑하는 생육분석 (사진=대동)최근 정밀농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유는 농산물 불균형, 기근, 식량안보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밀농업은 토지와 작물별로 알맞은 시비(거름을 주는 일), 방제(병충해 예방·구제), 관개(논밭에 물 대기) 등을 제시하는 친환경적 농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생산성 증대와 유지비 절감으로 소득증가, 농업 노동력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대동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의 총 100개 수도작(논에 물을 대어 벼농사를 지음) 농경지의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고 토질을 분석해 농경지에 필요한 비료와 살포양을 처방하는 정밀농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내기 전 파종에 필요한 성분뿐만 아니라 모내기 후 월 1회 드론으로 생육사진을 촬영해 농업 전주기에 걸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결과는 기존 농법 대비 시비량은 평균 6% 감소, 수확량은 18% 증가했다. 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대동 커넥트 앱의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을 자율주행 콤바인(탈곡기)에 탑재해 농민이 직접 사용하게 했다. 앱을 사용하는 농민은 농경지 구획 면적을 앱을 통해 가로세로 기준 4m, 8m, 10m 단위로 원격 설정해 작업하고 수확할 때 앱으로 실시간 수확된 곡물량을 확인할 수 있다. 필지의 각 4군데 꼭지점과 정중앙의 토질을 채취해 전체 필지의 NPK를 분석하는 토질분석 (사진=대동)경험에 의존해 농사를 짓던 농민에게 정밀농업은 생소한 개념이다. 실증 초기 대부분 농민들은 ‘한해 농사를 망치면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는 의구심을 품었다. 또한, 제안되는 시비량이 본인의 경험 대비 턱없이 부족해 신뢰성이 없다고 응답했다. 반면, 정밀농업을 받고 싶지만 예상결과가 달랐을 때 생업에 지장이 가는 것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런 우려와 달리 정밀농업 서비스를 받은 농민들은 해를 거듭하며 만족했다. 매년 수확량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시비나 병해충 예방을 위한 고정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 농민은 “만약에 대동에서 제공되는 정밀농업 서비스가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돼도 서비스를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실증 초기인 2021년부터 서비스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경상남도 창녕의 성광섭 농부는 “농작물 상태 확인과 어떤 비료를 어떻게 사용해야 될지 고민을 안 해도 된다”며 “솔루션을 받기 전보다 수확량은 증가하고 시비량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실제 이전 경지에서 나온 수확량과 생육분석 맵핑을 통합해 실제 수확량을 예측하는 수확량 예측 (사진=대동)대동은 소농 중심의 정밀농업 솔루션을 대농으로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 들녘경영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는 약 160여개의 들녘경영체 필지에 자율작업 농기계를 보급하고 정밀농업 실증사업을 하고 있다. 고령화가 가속되는 국내 농업인구와 노동력 감소 등 국내 농업 실정에 맞춰 대두되는 농작업 대행 시장과 대규모 영농조합법인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시장은 이미 정밀농업이 국내 시장보다 한층 더 진화했다. 전 산업군에 걸쳐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농기계를 통해 파종과 방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정밀농업 서비스를 구축한 것이다. 대표적 예로 존 디어는 파종 시 필요한 시비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씨앗에 적정량의 비료를 분사해 친환경과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기술인 ‘이그잭트 샷’과 농기계에 부착된 36개 카메라를 통해 잡초만 선별해 제거하는 ‘씨 앤 스프레이’를 선보였다. 2가지 기술 모두 컴퓨터 비전 센서와 로봇공학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로 존디어는 자율주행을 넘어 농기계의 지능화·전동화로 업을 전환하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은 정밀농업 서비스를 구독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구보다는 자체 스마트농업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 디바이스(노트북, 스마트폰)와 농기계를 연결해 농경지의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농민은 농지관리와 비배관리 , 작업계획, 진척상황 등을 농기계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기존 제조업 기반의 농업을 플랫폼으로 전환한 대표적 사례다.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선정된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진=WFP/Rein Skullerud)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선정됐다.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것을 웅변한다. 1964년 강한 생존력을 지닌 ‘소노라 밀’(고수확 밀 품종)을 개발해 노벨상을 수상한 미국 농학자 노먼 볼로그 박사 이후 첫 사례다. 지속가능한 농업이 화두가 되는 시점에서 기술의 발전 속도와 방향에 따라 미래농업은 다양한 형태로 진화되고 정밀농업의 중요성은 더욱 대두될 것이다.
2024.06.08 I 노희준 기자
'페나조 사라진 佛오픈' 알카라즈vs츠베레프 결승 맞대결
  • '페나조 사라진 佛오픈' 알카라즈vs츠베레프 결승 맞대결
  •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AP PHOTO알렉산더 츠베레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4강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테니스의 차세대 주역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와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350만 유로·약 799억원) 남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알카라스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 단식 4강전 1경기에서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에게 세트스코어 3-2(2-6 6-3 3-6 6-4 6-3)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4강 2경기에서는 츠베레프가 카스페르 루드(7위·노르웨이)를 세트스코어 3-1(2-6 6-2 6-4 6-2)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이로써 남자 단식 우승은 알카라스와 츠베레프의 결승 대결로 압축됐다. 둘의 남자 단식 결승전 한국 시간으로 9일 밤 10시에 열린다.2003년생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과 2023년 윔블던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 기회를 잡았다. 아울러 역대 최연소(만 21세)로 하드코트와 잔디 코트, 클레이코트 메이저 단식 결승에 모두 진출한 선수가 됐다.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4강전은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 우승 이후 사상 최초로 만 20세가 되기 전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경력을 가지고 있다.알카라스보다 2살 많은 2001년생 신네르는 알카라스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차세대 선두 주자’로 꼽힌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결과와 관계없이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르는 것이 확정된 상태다.둘의 4강전은 혈전이었다. 1세트는 신네르가 두 차례나 알카라스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먼저 이겼지만 2세트는 알카라스가 0-2에서 내리 5게임을 이기고 반격에 성공했다.3세트부터는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고전했다. 알카라스는 3세트 도중 오른쪽 손에 통증을 호소했다. 신네르도 오른쪽 팔과 왼쪽 다리 근육에 이상이 찾아왔다.3세트 들어 눈에 띄게 운동능력이 떨어진 알카라스는 3세트를 내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4세트를 힘겹게 가져와 고비를 넘긴 뒤 5세트에서도 초반 3-0 리드를 끝까지 지켜 4시간 9분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츠베레프가 루드를 따돌리고 2020년 US오픈 준우승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다. 츠베레프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이 대회 4강에서 탈락했지만, 올해는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알카라스와 츠베레프는 총 9번 맞대결해 5승 4패로 츠베레프가 근소하게 앞선다. 올해 호주오픈 8강에서 츠베레프가 3-1로 이겼고, 3월 BNP 파리바오픈 때는 알카라스가 2-0으로 이겼다. 클레이 코트에선 알카라스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2024.06.08 I 이석무 기자
‘왕초보’ 안유진도 마음 놓고 탄다…‘지락실’ 럭셔리 연수용 차는
  • ‘왕초보’ 안유진도 마음 놓고 탄다…‘지락실’ 럭셔리 연수용 차는[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지구 용사 4인방’을 콘셉트로 모인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 네 사람이 돌아왔습니다.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 이야기입니다.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 출연진 이은지(왼쪽부터), 안유진, 이영지, 미미와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 (사진=인스타그램 ‘뿅뿅 지구오락실’ 캡쳐)그간 태국, 핀란드, 인도네시아 발리 등 곳곳을 돌아다니던 네 사람이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만났습니다. 운전 면허가 없던 네 사람 중 막내인 안유진과 이은지가 면허를 취득하면서 운전을 해서 여행을 가는 콘셉트를 도입한 겁니다. 지구오락실 시즌 3가 아닌, 스핀오프(파생작) 형식 ‘지락이의 뛰뛰빵빵’을 제목으로 삼은 이유일 테죠.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 등장한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쳐)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 등장한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에 초보운전 스티커가 붙어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쳐)운전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된 ‘왕초보’ 안유진이 운전자로 발탁(?)되면서 이들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여행지인 강원도까지 초보 운전자와 세 명의 동승자를 태워갈 차는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E 450입니다.GLE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입니다. 전 세계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 판매된 GLE는 한국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4월 판매된 GLE(AMG 포함)는 총 2005대로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10위권 내에 꼬박 이름을 올렸습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GLE는 고급스러운 외장과 실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SUV 특유의 높은 실용성, 넉넉한 실내 공간 등을 갖춘 차로 꼽힙니다. 준대형 SUV로서 전장 4925㎜·전폭 2010㎜·전고 1780㎜의 제원을 갖추고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만큼 초보 운전자에게는 안전한 선택일 수 있겠습니다만, ‘지락이의 뛰뛰빵빵’에도 등장했듯 큰 차가 부담스러운 초보들에게는 좁은 도로를 빠져나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에 메르세데스-벤츠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및 최신 편의사양을 탑재해 운전자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를 적용해 충돌을 방지하고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점이 편리하겠습니다. 최근에는 사각지대에서 오는 차·사람·자전거 등을 감지해 경고하는 기능까지 추가됐다고 합니다.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를 통해 일명 ‘드론뷰’로 주차할 수 있는 것도 운전 초보에게는 큰 위로가 될 테죠.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즐기며 운전을 배우는 것도 좋겠습니다. GLE 450 4MATIC 모델은 6기통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했습니다. 최고 출력 381마력, 최대 토크 51㎏·m 등 화려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이유입니다.그럼 이제는 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GLE는 △GLE 300 d 4MATIC △GLE 450 4MATIC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GLE 53 4MATIC+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 중인데, 가격이 1억1400만~1억5710만원 등으로 1억원을 훌쩍 넘습니다.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 출연진이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을 운전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쳐)직진하다가도 긁고, 드라이브 스루는 엄두도 못 내는 이 시대의 초보 운전자들에게는 다소, 아니 매우 높은 가격대일 테죠. GLE는 그래서인지 프리미엄 패밀리카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넓고 편한 실내, 넉넉한 적재 공간 등이 가족용 차에 맞는 특성이기도 하네요.어느새 휴가철입니다. 지락이들처럼 차를 타고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벤츠의 GLE를 소개해드렸지만, 어떤 차를 타든 도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안전’입니다. 이 시대의 초보 운전자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또 모든 베테랑 운전자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합니다.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2024.06.08 I 이다원 기자
"GPT, 나 우울해서 빵샀어" 말했더니…남편보다 나은 AI와의 대화
  • "GPT, 나 우울해서 빵샀어" 말했더니…남편보다 나은 AI와의 대화[잇:써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IT업계는 늘상 새로운 것들이 쏟아집니다. 기기가 될 수도 있고,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지요. 바쁜 일상 속, 많은 사람들이 그냥 기사로만 ‘아 이런 거구나’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봐야 알 수 있는 것,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도 많지요. 그래서 이데일리 ICT부에서는 직접 해보고 난 뒤의 생생한 느낌을 숨김없이 그대로 전달해드리기로 했습니다. 솔직하지 않은 리뷰는 담지 않겠습니다.[편집자 주] “나 우울해서 빵 샀어.”성격을 16가지로 분류하는 테스트 MBTI에서 공감 능력의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F(Feeling; 감정)’와 ‘T(Thingking; 사고)’ 성향을 쉽게 판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문이다. 챗GPT는 뭐라고 답할까.“그럴 때 맛있는 빵이 위로가 될 수 있지. 어떤 빵 샀어?”역시 기계라 공감 능력이 부족한가. 공감 능력을 끌어내기 위해 다음 질문을 던졌다. “너 티(T)야?” 이제야 행간을 읽은 듯 “아니야 난 T가 아니라 AI야”라는 진담인지 농담인지 모를 소리에 이어 “기분이 좀 나아졌으면 좋겠네. 어떤 일로 우울했어?”라고 한다. 단 두 번 만에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하다니, 지독한 T형 인간보다 이 녀석이 낫다.‘스칼릿 조핸슨의 목소리’ 논란을 일으킨 오픈AI의 GPT-4o가 공개되면서 최근 챗GTP-4의 음성 대화 기능이 새삼스럽게 주목받고 있다. GPT-4의 음성 대화는 당초 지난해 9월 업데이트에서 추가됐지만, 초반에 유료 사용자를 대상으로만 제공돼 해당 기능을 모르는 이용자가 많았다.챗GPT-4의 음성기능은 GPT-4o 모델로 업그레이드 되지 않았는데도, 애플의 시리나 삼성전자(005930)의 빅스비 같은 음성 비서와는 비교 불가한 대화 능력을 제공한다.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학습한 데이터와 검색한 정보를 바탕으로 적절한 답을 글자와 음성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멀티모달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인간과 비교해도 챗GPT 음성 기능은 여러모로 더 나은 대화 상대였다. 원래 5가지 목소리로 대화를 제공했는데, 배우 스칼릿 조핸슨 목소리를 모방했다는 비판을 받는 ‘스카이’ 목소리를 빼면서 이제 선택지는 4가지다. ‘앰버’라는 남자 목소리를 선택해 대화를 시작했다. 지적인 대화 능력은 역시 인간보다 매수 우수했다. “삼체 문제(three-body problem )가 뭐야?”라고 묻자 “천체 역학에서 사용되는 용어인데요, 세 개의 천체가 서로에게 미치는 중력을 고려한 문제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예측하기가 매우 복잡하고 비선형적인 문제로 알려져있어요.”라는 답이 돌아왔다.이어 “실제 존재하는 거야 아니면 이론상으로만 있는 거야”라는 질문에는 “이론적으로만 존재하는 문제입니다. 현실에서 세 개의 천체가 서로에게 미치는 중력을 완벽하게 모델링하고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는 근사적인 모델이나 수치해석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천문학, 우주항공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주변에 같은 질문에 막힘 없이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찾을 수 있긴 할까.인간관계에 대한 상담도 가능했다. “내 생일에 남편이 선물을 안 사주는데 어떻게 하지?”라고 묻자 “한 번 얘기해보는 건 어때? 네 기분을 이해할 수 있게 말이야”라고 한다. “무슨 말로 시작해야 될까?”라고 구체적인 솔루션을 요청하자 “요즘 나는 너와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느껴, 어제 생일에 선물을 받지 못해서 속상했어. 이렇게 시작해 봐”라고 한다. ‘좀 직설적인 것 같다’고 걱정하자 “그럼 어제 생일에는 서로 간에 특별한 주의가 없었더라”라고 말하라고 코칭해준다. 나름 괜찮게 들렸다.GPT-4는 뜻밖의 유머 감각도 갖추고 있다. 자장가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자신있게 “잠이 오나요, 잠이 오나요, 달빛이 내린 밤하늘에 별들도 눈을 감았네요”라고 자장랩을 쏟아냈다. 아직 노래를 부르는 기능은 적용되지 않아서 음정은 없다쳐도, 이런 노랫말의 자장가가 있었나 싶어 “이게 무슨 노래야”라고 묻자 “‘잠이 오나요’라는 한국의 전래동요”란다. 사람 목소리로 이렇게 파워 당당 거짓말을 늘어놓다니. 나도 모르게 ‘풉’ 웃음이 터졌다. GPT-4o 업데이트를 앞두고, 최근엔 노래를 시키면 노래는 부를 수 없다고 해 조금 아쉽다.본격적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요청해봤다. 역시 자신감 있게 시작한다. “왜 프로그래머는 커피를 좋아할까요?” “코드를 쓸 때마다 자바(JAVA,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가 필요하기 때문이죠!”라고 한다. 계속해서 재미있는 얘기를 요청했지만 아재개그에도 못 낄 것들만 쏟아냈다. 유머 감각은 아직 인간이 우세한 것으로 판정.한참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덧 대화 한도 초과 메시지가 뜬다. 아직 업데이트 전임에도 충분히 괜찮은 대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향후 몇 주 내에 GPT-4o로 업데이트가 이뤄지면 답변 중간에 말을 끊고 궁금한 것을 물어봐도 맥락에 맞춰 이어 대답할 수 있고, 좀 더 사람처럼 감정을 넣어 이야기하고 노래도 부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단 업데이트 된 GPT-4o와의 대화는 유료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 이용자만 가능하다. 현재 챗GPT의 음성 대화 수준을 체험해 보니, 향후 챗GPT의 유료 결제 전환을 이끌 핵심은 음성 대화에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4.06.08 I 임유경 기자
22대 국회, 삼성·SK 지원사격하나…반도체 기대주는 이 사람
  • 22대 국회, 삼성·SK 지원사격하나…반도체 기대주는 이 사람[포카Chip]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가 글로벌 산업계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AI 유니콘에 대한 관심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제2의 엔비디아, 젠슨 황으로 꼽히는 기업·인물을 엄선해 알기 쉬운 정보로 전해드립니다. 인기있는 캐릭터 및 연예인 포토를 한데 모으는 포토카드(포카)처럼 꼭 알아야 할 반도체 유망기업·인물들도 매주 소개하겠습니다. <편집자주>고동진 의원이 지난 1월 국민의힘 영입인재로 지목된 당시 경기 수원 영통구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제22대 국회가 개원하자 지역 현안 해결을 비롯해 민생 기업 지원 법안이 물밀듯이 발의되는 모양새다. 반도체업계에선 지난 국회에서 폐기 수순을 밟은 K-칩스법 연장안(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인공지능(AI) 기본법, 산업기술보호법 등이 다시 발의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최근 국민의힘에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중 AI·반도체특위에 고동진 의원을 배치하며 이목을 끌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양향자 전 의원이 지난 국회에서 반도체업계를 반영한 법안 발의에 나서는 상징적인 인물이었다면 이번엔 고 의원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고 했다.고동진 국민의힘 당선인이 제22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 참석해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삼성 갤럭시 신화 주역…‘반도체 지원’ 1호 법안 준비 중고동진 의원은 삼성전자(005930) 사장 출신으로 올해 총선에서 당선됐다. 그는 지난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유럽 연구소장,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부사장), 모바일부문 대표이사를 지냈다. 고 의원은 삼성전자 재직 당시 ‘갤럭시 신화’의 주역으로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핸드폰이 스마트폰으로 바뀌던 절체절명의 순간에 갤럭시 S와 갤럭시 노트, 폴더블폰, 삼성페이 등이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경쟁사인 애플과 달리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폰을 만들어 고객을 사로잡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었던 데 고 의원이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그는 2016년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고 당시에도 임직원들과 책임지고 다음 제품을 준비하며 위기를 수습했다고도 밝혔다. 이같은 경험이 위기로 볼 수 있는 미중 패권 경쟁 속 우리나라 반도체기업의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힘을 실어줄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고 의원은 1호 법안으로 ‘반도체산업발전특별법’을 구상하고 있다.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공장의 정상적인 가동을 위해 전력 지원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실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주요 산업단지의 전력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일본, 중국, 대만보다 경쟁 우위를 갖고 우리 민생에도 기여하기 위해선 이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 필수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개발사업 관련 토지이용계획도. (사진=LH)◇반도체 스터디모임서 ‘정책 건의’ 청취…“野와 차별점 있어야”고 의원은 최근 반도체 스터디 모임을 진행해 업계 목소리를 적극 청취 중이다. 심도 있는 공부를 위해 업계 관계자는 물론 관련 전공 교수 다수를 초대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모임에선 정부의 26조원 규모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며 “보조금 확대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했다.한편 업계에선 고 의원이 속한 국민의힘이 반도체 산업 지원에 대한 법안발의 등 당론에 있어 민주당과 차별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도 조언했다. 최근 민주당 일각에서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서다.
2024.06.08 I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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