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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드론작전사령관에 김용대 방사청 헬기사업부장 취임
  • 제2대 드론작전사령관에 김용대 방사청 헬기사업부장 취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북 무인기 작전 등을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한 합동전투부대 드론작전사령부의 2대 사령관으로 육군사관학교 48기 출신인 김용대 방위사업청 헬기사업부장(육군 소장)이 취임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 1월 8일 경기 포천시 드론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주요 직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스1)1일 군 당국에 따르면 드론작전사는 이날 오전 경기 포천 소재 사령부에서 제1·2대 사령관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령관 교체는 지난달 25일 있었던 2024년 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계기로 이뤄졌으며, 김 신임 사령관은 이번 인사 때 준장에서 소장으로 진급했다. 초대 사령관인 이보형(육사 46기) 소장은 이임 후 정책연구관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 신임 사령관은 △항공작전사령부 작전참모 △육군본부 전력기획과장 △방위사업청 헬기사업부장 △육군항공사령관 등을 지낸 육군의 대표적인 항공 운용 및 전력 분야 전문가다. 이 소장도 과거 맡았던 방사청 헬기사업부장직을 수행한 김 소장은 항공 작전통으로 분류된다. 드론작전사는 지난 2022년 말 북한의 무인기 도발 뒤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대응 방안 가운데 하나로 창설됐다. 우리 군은 그동안 각급 부대에서 드론·무인기를 운용해 왔으나 별도의 사령부 조직은 없었다. 드론작전사는 국방부 직할부대로서 합참의장이 지휘·감독하는 부대이며, 육·해·공군, 해병대로 구성된 최초의 합동전투부대다. 지휘통제를 위한 지휘·참모 조직, 드론 전력을 직접 운용하는 예하부대와 지원부대로 편성됐다. 특히 드론을 주(主) 작전수단으로 유사시 적 무인기, 핵·대량살상무기(WMD) 등 다양한 비대칭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방어·공격작전을 수행한다.
2024.05.01 I 박태진 기자
성폭행 위해 14일치 수면제 먹여 살해…70대 남성 구속기소
  • 성폭행 위해 14일치 수면제 먹여 살해…70대 남성 구속기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50대 여성에게 성폭행 목적으로 수면제 14일 치를 먹여 사망하게 한 7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1일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 서원익)는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숙박업소에서 사망한 50대 여성과 함께 투숙했던 A(74)씨를 강간·강간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A씨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영등포구의 한 숙박업소에 투숙하며 B씨에게 수면제 42알을 5차례에 걸쳐 몰래 먹였다. A씨는 B씨를 성폭행하기 위해 수면제를 먹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제 복용 이후 의식을 잃은 B씨는 폐혈전색전증으로 사망했다.검찰은 A씨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앞서 지난 2월 8일에도 A씨가 추가 성관계를 거부하는 B씨를 상대로 수면제 7일 치(21정)를 2회에 걸쳐 먹인 후 성폭행했다는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밝혀졌다.A씨는 평소 병원에서 향정신성약품인 졸피뎀, 알프라졸람, 트리아졸람 성분의 수면제를 3주 치씩 처방받던 중 장거리 내원의 고충을 호소하며 4주 치 수면제를 한 번에 처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불법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1 I 김민정 기자
상상 속 아이스크림이 배라에?…'그래이맛 콘테스트' 전개
  • 상상 속 아이스크림이 배라에?…'그래이맛 콘테스트' 전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PC 배스킨라빈스는 소비자들의 상상 속 아이스크림 레시피를 공모하고 실제 상품 출시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2024 그래이맛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SPC 배스킨라빈스 ‘2024 그래이맛 콘테스트’.(사진=SPC)이번 행사는 나만의 아이스크림 조합을 만들어 응모하면 실제 제품으로 출시하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다. 지난해에는 우승작 ‘초코, 우리 이제 헤이즐넛’, ‘나는 딸기치오’를 제품으로 출시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챗봇 기술을 도입해 주관식 답변을 바탕으로 원하는 아이스크림 레시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벤트 참여는 공식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플레이버 △시럽 △토핑 재료를 선택한 후 완성된 아이스크림의 창의적인 이름 및 조합 의도를 포함한 콘셉트를 작성하면 된다.심사는 두 차례에 걸친 대국민 토너먼트 투표(60%)와 전문 심사단 평가(배스킨라빈스 20%·쿠팡이츠 20%)를 통해 이루어진다. 최종 선정된 1, 2위 레시피는 10월 신제품 개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1위 수상자에게 배스킨라빈스에서 1000만원의 상금을, 2위는 스폰서십을 체결한 ‘쿠팡이츠’에서 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외 3등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추가 입상자 앞으로 배스킨라빈스 상품권이 제공된다.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AI 챗봇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니 많은 참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대로면 당 망한다”…유승민, 당권 도전 가능성에 與 ‘설왕설래’
  • “이대로면 당 망한다”…유승민, 당권 도전 가능성에 與 ‘설왕설래’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하면서 여권 내 미묘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보수정당의 유력한 대권 잠룡이자 거물급 정치인으로 평가받지만, 과거 배신자 프레임을 이유로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이를 돌파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유 전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차기 전당대회의 당권 도전 여부와 관련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며 “정말 이 나라를 위해서 제대로 일을 하고 싶다”며 당권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유 전 의원은 “보수정당이 총선 3연패를 하면서 우리 당이 (선거에서) 지는데 익숙해지고, 국회에서 소수가 되는데 너무 익숙해져 있다”며 “당이 바뀌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제가 할 일이 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수의 심장으로 평가받는 대구에서 4선 의원을 지낸 유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하지만 ‘박근혜 탄핵 사태’ 당시 탈당해 바른정당(이후 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을 창당했다. 이를 계기로 일부 보수층에게 배신자라는 오명을 썼다. 이후 지난 19대 대선에서 낙선한 데 이어, 20대 대선에서는 윤 대통령에게 경선에서 패했다.유 전 의원은 본인을 지칭하는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국정농단 사태 당시에 박 전 대통령을 45년 구형하고, 24년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게 만든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다. 탄핵의 판결, 헌재의 결정문이 오히려 배신”이라고 반박했다. 유 전 의원이 전당대회에 나오려면 당심 100%로 정해진 전당대회 룰 개정이 필수로 꼽힌다. 지난해 3·8 전당대회에서도 유 전 의원은 초반 높은 여론조사 지지율을 바탕으로 당권 도전을 고민했지만, 친윤계의 집중 견제로 결국 전대 포기 선언을 한 바 있다. 당시 친윤계 의원들이 주도한 당헌당규 개정(당원 투표 70%대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당원 100% 투표)한 것도 유 전 의원을 노린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번 전당대회는 용산 대통령실의 개입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유 전 의원이 출마를 포기했지만, 총선에서 대참패한 현 상황이 많은 다르다”며 “(유 전 의원은) 이대로 가면 당이 영남 소수당으로 전락하거나 최악의 경우 없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차기 대권 도전을 위해서라도 뭔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지난 총선 당시에 유 전 의원이 험지인 수원에 출마할 것을 요청했지만, 일부 당 지도부의 반대로 물 건너갔다”며 “만약 당 지도부를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하면 당내 스피커가 많아야 하기 때문에 유 전 대표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친윤이나 일부 영남권 중진들의 반대가 많아 경선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제공)
2024.05.01 I 김기덕 기자
거점형 놀봄센터 학생들도 '어린이 통학버스' 이용 가능해진다
  • 거점형 놀봄센터 학생들도 '어린이 통학버스' 이용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5월부터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 학생들도 어린이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1일 밝혔다.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이는 2024년 3월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 때 인천교육청에서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를 위해 요청한 규제개선 건의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할 수 있는 시설을 초등학교, 학원 등 11개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18종 시설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는 교육(지원)청이 관리하면서도 관내 여러 학교의 학생들을 돌보는 시설이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가 불가능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경찰청에서는 늘봄센터 활성화 등 실질적인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행정’을 통해 향후 1년 동안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의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교육부 등과 협조해 도로교통법 개정도 병행해 추진한다.거점형 늘봄센터도 등하교 시간대 어린이 통학버스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늘봄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의 교통안전도 확보하고, 하교 시간대 어린이들의 실질적인 돌봄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거점형 늘봄센터의 통학 차량도 어린이 보호 표지, 좌석 안전띠 표시등, 후방보행자 안전장치, 하차 확인장치, 최고속도 제한장치 등 어린이 통학버스에 필요한 구조와 장치를 갖추게 됐다.운영자, 운전자에게도 정기적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교육을 받고 동승보호자를 탑승시켜 통학버스 운행 중 및 승하차 시 어린이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부과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거점형 늘봄센터의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가 가능해짐에 따라 원거리 통학을 위해 통학버스 운행이 필요한 ‘거점형 늘봄센터’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는 한편, 일반 운전자도 주변에 어린이 통학버스가 있다면 반드시 일시 정지한 후 주변을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2024.05.01 I 손의연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 격려 오찬
  • 윤희근 경찰청장,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 격려 오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1일 경찰청장 집무실에서 ‘2023년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으로 선정된 7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윤희근 경찰청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경찰청 로비에서 SPO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찰청)현재 전국 259개 경찰서에서 1114명 학교전담경찰관(SPO)이 활동하고 있다.학교전담경찰관(SPO)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은 물론 사안 대응 및 사후관리까지 담당하고 있으며, 청소년 문제 이슈화에 따라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 등 청소년 문제 전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점차 역할을 확대해가고 있다.경찰청은 2015년부터 학교폭력 예방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업무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학교전담경찰관(SPO)팀’을 연 1회 선발하고 있다.‘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은 학교폭력 첩보 제공 실적 등을 기준으로 2년간 개인의 공적을 평가해 총 7명을 선정하고 있다.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팀’은 관서 단위의 활동 실적을 평가해 총 3개 팀을 선발한다.이날 오찬 행사에는 ‘2023년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으로 선정된 경찰관과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팀’으로 선정된 팀의 소속 팀장, 총 7명이 참석했다.그중 대구 달서경찰서 이세호 경감은 대구경찰청에서 학교전담경찰관 업무를 9년간 담당한 후 학교전담경찰관(SPO) 팀장을 맡으며 사회공헌기업과 함께 위기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경남 거제서 정성호 경위는 2년간 27명의 청소년을 우범 송치하는 등 청소년범죄 억제 및 비행소년 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으로 선정됐다.이 밖에도 청소년 우범지역 내 음성 송출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설치해 선도 활동을 진행한 서울 강동서 박노라 경위,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한 합동 과제를 시행해 청소년 비행 신고 감소 효과를 낸 경기남부 용인동부서 명노준 경위도 참석했다. 위기 청소년 선도를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한 경기남부 부천소사서 김태현 경위를 비롯해 폭죽으로 사제폭탄을 제조한 학생을 인지해 선도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연계, 우수 학교전담경찰관(SPO)팀으로 선정된 경기남부 안양동안서 학교전담경찰관(SPO)팀장 김병현 경위와 납치 우려가 있는 가출 여중생을 발견해 쉼터에 연계한 경기북부 구리서 학교전담경찰관(SPO)팀장 이병석 경위도 오찬을 함께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학교폭력을 비롯해 도박·마약 등 범죄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는 오늘날, 청소년과 직접 소통하며 범죄를 예방하고 도움과 희망을 주는 학교전담경찰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24.05.01 I 손의연 기자
고동진 “반성 없인 보수정치 자멸…합리적 지도자 나와야”
  • 고동진 “반성 없인 보수정치 자멸…합리적 지도자 나와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고동진 서울 강남병 당선인은 1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당내에서 원내대표 추대론과 대세론이 갑론을박 중”이라며 “당이 옳은 길을 갈 수 있도록 주저함이 없고 용기 있는 소신 발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 당선인의 발언은 오는 9일 예정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대표 친윤계로 평가받는 이철규 의원의 독주로 치러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전 사무총장, 인재영입위원장을 지냈던 이 의원의 출마를 두고 총선 패배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수도권 의원을 중심으로 반대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고 당선인은 “국민의힘이 자성과 반성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없다면, 결국 대한민국의 보수 정치는 자멸하고 말 것”이라며 “정치가 허업(虛業)이 되지 않게 기업처럼 결과를 만들어내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합리적인 가치를 우선시하는 사람이 지도자가 돼 당을 이끌길 바라 다”고 말했다. 고 당선인은 총선 패배로 당의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은 만큼,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의 수도권 참패는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나쁜 기업’으로 찍혔다는 것”이라며 “누가 그렇게 보수를 무능력하게 만들었으며, 누가 그렇게 민심을 읽지 못했는지를 고개를 숙여 뼈저리게 반성하고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책임지는 정치와 함께 민심을 읽는 능력으로 신뢰받는 보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당선인 제공)
2024.05.01 I 김기덕 기자
오늘부터 K-패스 서비스 시작…환급액 최대 얼마까지?
  • 오늘부터 K-패스 서비스 시작…환급액 최대 얼마까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K-패스 서비스가 1일 시작됐다.기존 알뜰 교통카드 서비스를 대체하는 K-패스는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광역급행철도(GTX) 등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환급해주는 서비스다.환급 받으려면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하며, 최대 60회분에 해당하는 대중교통비가 적립돼 다음 달에 환급된다. 가입 첫 달은 월 15회 미만 사용하더라도 환급되고, 이후부터는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한다. 환급률은 월 지출액 중 20만원을 기점으로 다르게 계산된다. 지출 총액 중 20만원까지는 환급률이 그대로 적용되지만, 2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50%만 환급률이 적용된다.예를 들어 월 지출액이 19만원인 일반 성인이라면 19만원 전액에 대해 20%의 환급률이 적용되지만, 월 지출액이 22만원인 일반 성인이라면 20만원과 2만원의 50%인 1만원을 더한 총 21만원에 대해 20%의 환급률이 적용되는 것이다.환급 방식도 발급받은 카드에 따라 다르다. 체크카드는 연결 계좌로 입금되며, 신용카드는 다음달 결제대금에서 해당 액수만큼 자동 차감된다. 선불형 충전식 카드는 앱을 통해 적립액만큼 재충전할 수 있다. 적립액은 K-패스 앱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드사 및 데이터 처리 여건에 따라 적립액은 사용 날짜보다 3일∼2주 늦게 표출될 수 있다.K-패스를 이용하려면 카드사를 통해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뒤 회원 가입을 해야 하며 공식 모바일 앱을 설치해야 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라면 카드 발급 없이 회원 전환 절차를 거치면 된다.K-패스 회원가입을 하기 위해서는 가입 시점을 기준으로 참여 지방자치단체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현재 K-패스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은 17개 시·도 및 189개 시·군·구로, 인구수가 적은 일부 지자체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국토부 대광위는 향후 부산 등 다른 지자체와 협력해 K-패스와 지자체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지역맞춤형 K-패스 사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경기도와 인천시 주민들에게 특화된 K-패스 서비스인 ‘더(the)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도 이날부터 시행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K-패스 이용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신규 카드 발급 신청자는 약 25만명, 알뜰교통카드 회원 전환자는 약 82만명이다.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대광위)은 K-패스 출시일인 이날 K-패스를 사용해 GTX-A를 탑승하고, 운영업체인 소울인포테크를 방문해 첫 날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강 위원장은 “K-패스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비 절감이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근 K-패스를 사칭한 유사 앱에서 과도한 광고를 표출하거나 유료 서비스 결제를 유도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반드시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배포하는 공식 앱을 다운로드해 피해가 없도록 유념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2024.05.01 I 박지애 기자
파주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14일부터 개방
  • 파주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14일부터 개방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DMZ 평화의길을 누구나 걸을 수 있다.경기 파주시는 오는 14일부터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도라전망대.(사진=경기도)‘디엠지(DMZ) 평화의 길’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관광 노선이다.이중 파주 구간은 지역의 역사와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볼거리를 토대로 ‘임진각-도라산 코스’로 이름 붙였다.평일 오전과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1코스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생태탐방로와 도라전망대, 도라산평화공원을 둘러보는 코스이고 평일 오후 운영하는 2코스에는 기존 1코스에 남북출입사무소(출입경)와 도라산역을 경유하는 노선을 추가했다.특히 2코스는 남북출입사무소와 도라산역을 경유해 가장 북단의 비무장지대를 직접 둘러보며 분단의 현장과 역사를 느낄 수 있다.남북출입사무소는 남북 간의 인적, 물적 교류와 관련한 출입 업무를 총괄하던 곳으로 파주 노선을 통해 실제 개성공단으로 가는 출입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도라산역은 파주시 군내면 도라산리 민통선 안에 있는 경의선의 최북단 역이자 북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이다.파주 노선을 이용하면 2002년 2월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도라산역 방문 시 서명한 철도 침목과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미디어 월(Media Wall)’을 볼 수 있다.프로그램은 주 5일(월·목요일 휴무) 운영하며 회당 20명까지 출입 가능하다.참가 희망자들은 평화의 길 누리집과 걷기 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1만원이다.자세한 사항은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고객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4.05.01 I 정재훈 기자
대형마트, 5월에도 파격할인 이어간다
  • 대형마트, 5월에도 파격할인 이어간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대형마트가 5월에도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대대적인 가격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특히 채소, 육류, 달걀 등 식탁에 주로 올라가는 품목에 대한 할인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부담 완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마트, ‘채소·델리·수산’ 3각편대 출동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5월 한 달간 ‘가격파격’ 선언을 이어간다. 이달에 실시하는 가격파격 3대 식품은 ‘채소-델리-수산’으로 구성했다.우선 ‘990원 상추-중화반점 3종-3000원대 갈치’를 메인으로 하여 먹거리 물가 안정에 나선다.‘적상추/아삭이상추’는 200g 한 팩에 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단지 시설재배 농가를 찾아 나서 현재 판매가인 정상가 1980원을 반값으로 낮췄다”며 “충남 논산, 경기 이천의 상추 농가 45곳을 발로 뛰어 농가 직거래로 사전 계약재배를 진행해 100만개라는 역대 최대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상추 외에도 △쌈케일 △쌈배추 △생채 △적겨자 △비타민 등 쌈채소 5종(각 100g)도 상추류의 가격파격 선언에 동참해 한달간 990원에 판매한다.델리 카테고리에서는 ‘3000원대 짜장면’을 비롯한 중화반점 3종 신메뉴를 가격파격으로 제안한다. 수산에서는 제주 은갈치(대/해동)를 1마리당 3280원에 판매한다. 갈치는 5대 대중 선어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품목 중 하나로 이번 가격파격 갈치는 배에서 잡은 즉시 급냉한 선동 갈치다. 제주 선동 갈치 물량의 절반이 위판되는 서귀포 수협과 단독거래해 안정적인 물동량을 확보하여 한달내내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온 가족 필수품인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40종도 한달 내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5월에도 가격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선제적 상품 기획능력으로 고객이 가장 원하는 먹거리 물가 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이마트)◇롯데·홈플도 8일까지 가격대전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8일까지 주요 먹거리를 최저가로 선보이는 ‘극락딜’, ‘초특급 5일장’밝혔다.롯데마트는 1등급 한우 전품목을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은 오는 6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4990원에 최저가로 만나볼 수 있다.롯데마트는 이번 한우 행사를 위해 한우 물량만 총 110t, 이중 등심만 60t가량 준비했다. 돼지고기는 ‘캐나다산 삼겹살,목심(100g/냉장)’을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반값에 판매한다.더불어 오는 2일엔 ‘오리데이’를 맞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오리 전품목을 연중 최저가로 선보인다. ‘훈제오리 슬라이스 3종(500g/냉장)’은 행사 카드 결제 시 6000원 할인한 각 8990원에, ‘무항생제 오리슬라이스(500g/냉장)’는 40% 할인해 판매한다. ‘양념 한우 불고기(800g/팩)’와 ‘미국산 찜갈비(100g/냉장)’는 기존 대비 반값인 각 1만7950원, 2490원에 내놓는다.밥상 주요 재료로 사용되는 ‘다다기오이(8입/봉)’는 2~8일까지 7일간, 농할 20%를 적용해 3800원에 판매하고 마트·슈퍼 공동소싱으로 준비한 ‘햇마늘(50입 내외)’은 행사 카드 결제 시 약 20% 이상 저렴한 9900원에 사전 예약으로 판매한다. 윤병수 롯데마트·슈퍼 신선2부문장은 “고객들이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도록 가격 혜택을 극대화해 준비했다”며 “황금연휴를 앞둔 만큼 이번 행사가 근교 나들이, 캠핑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행사로 인식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사진= 롯데마트)홈플러스도 5월을 맞아 오는 8일까지 ‘초특급5일장’ 행사를 연다. 오는 5일까지 열리는 ‘초특급 홈플5일장’에서는 대표 인기 먹거리를 할인가로 선보인다. ‘11브릭스 당도선별 수박(4㎏/5㎏)’은 행사카드 결제 시 4000원 할인해 각 1만 8990원과 1만9990원에 판매하고 ‘햇 양파’는 1망에 3490원, ‘풀무원 유기농 콩나물’과 ‘아워홈 쫄깃하고 맛있는 부산어묵’은 990원에 판다. 봉지라면 멀티팩 80여종은 3개 9900원, 소스류 70여종은 1890원부터 1+1에 구매할 수 있다.‘홈플러스 고기 유니버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5일까지 행사카드로 냉장 육류 행사 상품을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상품권 3000원을 증정한다. 오는 3일까지 ‘농협안심한우 등심’은 마트에서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 오는 4일부터 이틀간은 ‘국내산 브랜드 삼겹살/목심’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한다. 오는 8일까지는 미국산 소고기 전품목 최대 50% 할인 등 육류를 반값에 만날 수 있는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이밖에도 오는 3일까지 ‘다다기오이(5입)’는 마트에서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1990원, 2일부터 5일까진 ‘바나나’를 1990원에 판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5월을 맞아 홈플러스의 강점인 다양한 먹거리부터 가정의 달 선물까지 역대급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사진= 홈플러스)
2024.05.01 I 박철근 기자
美, 마리화나 타이레놀급 '저위험 약물'로 재분류 시동
  • 美, 마리화나 타이레놀급 '저위험 약물'로 재분류 시동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마리화나(대마)를 저위험 약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젊은층과 비백인을 겨냥한 정책으로 풀이된다.마리화나.(사진= 미국 국립약물남용연구소)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 산하 마약단속국(DEA)은 마리화나를 헤로인, 엑스터시, 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LSD)와 같은 1군 약물에서 제외하고, 타이레놀 등 해열제와 같은 3군 약물로 낮추는 마리화나 재분류 안을 권고했다. DEA의 권고가 백악관의 승인과 민간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경우 대마는 신체·정신적 의존도가 낮은 약품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재분류가 이뤄져도 마리화나를 오락용으로 완전히 합법화하는 것은 아니다. 미 연방법에 따라 여전히 불법이지만, 새 약물 규정이 적용되면 대부분의 주에서 대마초 소지와 유통에 대한 형사 처벌이 줄어들 수 있다. 현재 워싱턴 DC를 비롯한 24개 주에서는 기호용으로, 39개주에서는 의약용으로 마리화나가 합법화됐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보건복지부와 법무부 등 관련 부처에 대마의 마약류 등급 재검토를 지시했다. 이에 관련 당국은 대마를 3등급으로 재분류할 것을 지난해 8월 권고한 바 있다. 이번 정책 전환은 11월 대선과 의회 선거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의 젊은 층 득표 전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마리화나 단속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는 흑인과 히스패닉 등 비백인이 정책 변화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미국시민자유연맹에 따르면 흑인은 마리화나 소지로 체포될 가능성이 백인보다 3.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 조사에서도 흑인과 백인의 마리화나 사용률은 거의 비슷했지만, 흑인의 체포 건수가 39%에 달했다. 로이터는 마리화나 약물 재분류로 인해 의약계에서 연구와 활용이 활발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리화나는 통증, 경련, 간질 등의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차원에서 마리화나의 분류가 완화될 경우 마리화나 관련 기업들도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주요 증권 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할 수 있고, 세금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서다. 또한 금융 거래 제약도 완화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미국 은행은 대마초 회사에 대출을 해주거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현금 거래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약물 규제 완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급등세를 탔다. 틸레이는 39.55% 급등했고, 크로노스 그룹과 캐노피 그로스도 10~60%대 뛰었다. 다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잖다. 각 주에서는 합법적인 기호용 마리화나 사용의 최소 연령을 21세로 정하고 있으나 이번 변경안으로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청소년기에 마리화나를 사용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할 위험이 높아지고, 뇌 발달을 저하시켜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 건강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4.05.01 I 양지윤 기자
성폭행하려고 14일치 수면제 몰래 먹여 사망케 해…70대 男 구속기소
  • 성폭행하려고 14일치 수면제 몰래 먹여 사망케 해…70대 男 구속기소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성폭행을 목적으로 여성에게 수면제를 과도복용시켜 사망에 이르게 한 7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사진=방인권 기자)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서원익)는 강간살인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1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29일~4월3일 모텔에 함께 투숙한 피해자 50대 여성 B씨에게 성폭행을 목적으로 수면제 14일치를 5회에 걸쳐 몰래 먹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의식을 잃고 장시간 움직임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폐혈전색전증으로 사망했다.검찰은 수면제 과다복용에 따른 B씨의 상태 변화가 살인 혐의를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 전면 보완수사를 실시했다.검찰 수사에서 A씨가 장시간 누워 있는 B씨를 성폭행할 목적으로 아무런 구호조치 없이 지속적으로 수면제를 먹인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B씨에게 하루 만에 수면제 9일치를 몰래 먹인 후 B씨가 이상 증세를 보였음에도 5일치 수면제를 추가로 먹였다.검찰은 A씨에 대해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또 검찰은 A씨가 B씨를 상대로 저지른 추가 범죄도 적발했다. A씨는 2월 8일 B씨와 함께 모텔에 투숙하며 성관계를 목적으로 수면제 7일치를 2회에 걸쳐 먹여 강간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서도 강간 등 혐의를 달아 함께 기소했다.검찰은 A씨가 다량의 수면제를 소지할 수 있던 경위에 대해서도 보완수사했다. A씨는 평소 병원에서 수면제를 3주치씩 처방받다가 최근엔 기준을 초과한 4주치 수면제를 받아 B씨에게 몰래 먹였다.검찰은 A씨는 의사에게 장거리 내원이 힘들다며 호소했고 이에 해당 의사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파악했다.검찰은 A씨가 1회만 진료, 처방받았음에도 전산과 진료기록부 등에 2회로 나눠 기입하는 쪼개기 처방을 한 의사 C씨에 대해서도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 대해 불법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1 I 손의연 기자
美컬럼비아대, 캠퍼스 점거한 친팔 시위대 정학·강제 해산
  • 美컬럼비아대, 캠퍼스 점거한 친팔 시위대 정학·강제 해산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컬럼비아대학교가 경고를 무시하고 친(親)팔레스타인·반(反)이스라엘 시위를 지속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정학(suspension) 조치에 들어갔다. 이와 동시에 뉴욕경찰을 투입, 학교 건물을 점거한 시위대를 진압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미국 뉴욕경찰(NYPD)이 30일(현지시간) 컬럼비아대학교 뉴욕 캠퍼스 해밀턴홀을 기습 점거해 가자전쟁 반대 시위를 벌인 학생들을 체포해 연행하고 있다. (사진=AFP)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컬럼비아대는 전날 캠퍼스 잔디밭에서 텐트를 치고 가자전쟁 반대 시위를 벌이던 학생들에게 같은 날 오후 2시까지 자발적으로 해산하고 교칙 준수 서약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정학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약 60명의 학생들이 이를 거부하고 뉴욕 캠퍼스 건물 중 하나인 해밀턴홀을 기습 점거해 농성을 이어갔다. 시위 학생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학을 앞세운 학교 측의 혐오스러운 공포 전술은 3만 4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죽음에 비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학교 측이 우리의 요구를 충족시킬 때가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 이스라엘 관련 사업 투자 처분, 투명한 재정 운영, 시위 참여 학생 및 교직원 사면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컬럼비아대는 이스라엘 사업을 당장 중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이날 정학 절차에 들어갔다. 벤 창 컬럼비아대 대변인은 “시위대는 학교 재산을 파손하고, 혼란을 야기하고, 많은 유대인 학생들과 교수들이 환영받지 못하는 위협적인 환경을 조성했다”면서 “수업과 학업, 기말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시끄럽게 방해하며 지장을 주고 있다. 더이상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을 확대했다. 캠퍼스 내 안전 보장을 위해 정학 절차를 개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발맞춰 뉴욕경찰은 컬럼비아대에 진입해 해밀턴홀을 점거한 학생들을 체포·연행하고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다. 앞서 컬럼비아대는 경찰을 투입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시위가 과격해지고 교착상태가 지속되자 입장을 선회했다. 뉴욕경찰은 학생들이 해밀턴홀을 점거한 것은 “수정 헌법 제 1조가 보장하는 표현과 평화적 시위의 자유를 훨씬 넘어섰다”고 지적했다.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시위는 평화롭고 합법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건물을 강제 점거하는 것은 평화롭지도 않고 잘못된 접근 방법”이라며 “증오심의 표현과 상징은 미국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컬럼비아대는 가자전쟁에 반대하는 시위 학생들이 처음으로 경찰에 연행됐던 곳이어서 주목된다. 당시 무더기 체포를 계기로 미 대학가에서 친팔레스타인·반유대주의 시위가 확산했다. 미노슈 샤피크 컬럼비아대 총장은 지난 18일 경찰을 동원해 캠퍼스 내 시위대 해산을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108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후 컬럼비아대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사실상 학교를 폐쇄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강압적인 조치는 오히려 미 대학생들의 반발을 샀고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했다. 현재까지 시위에 참가했다가 경찰에 체포·연행된 학생 수만 1000명이 넘는다. 경찰은 전날 텍사스, 유타, 버지니아주(州)의 대학에서 수십명의 학생들을 체포했으며, 이날도 캘리포니아 주립 폴리테크닉대 훔볼트 캠퍼스에서 건물을 점거하고 있는 학생들을 연행했다. 노스캐롤라이나대, 포틀랜드 주립대 등에서도 건물 점거 농성이 벌어지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한편 이번 대학가의 가자전쟁 반대 시위가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엔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2024.05.01 I 방성훈 기자
박형식, 일본 팬클럽 창단식…1만 3000여 명 동원
  • 박형식, 일본 팬클럽 창단식…1만 3000여 명 동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박형식이 일본 팬클럽 창단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속사 피앤드스튜디오가 1일 전했다.배우 박형식 일본 팬클럽 ‘재팬 식크릿’ 창단식. (사진=피앤드스튜디오)박형식은 지난 27~28일 일본 오사카 오릭스 극장, 30일 도쿄 치바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에서 일본 팬클럽 ‘JAPAN SIKcret’(재팬 식크릿) 창단식 ‘Hide and SIK’(하이드 앤드 식)을 열고 현지 팬과 만났다.약 2시간 30분간 진행된 팬클럽 창단식에서 박형식은 뮤지컬 ‘엘리자벳’ 넘버 ‘그림자는 길어지고’를 부르며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팬클럽 창단식 선언문 낭독, 팬과 함께하는 출연작 명장면 재연 등 다채로운 코너로 팬과 소통했다.특히 명장면 재연 코너에서는 상대 배역으로 무대에 오른 팬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기도 하고, 손을 잡고 포옹하기도 하며 팬을 설레게 했다. ‘닥터슬럼프’와 ‘힘쎈여자 도봉순’의 한 장면으로 호흡을 맞출 때에는 장내가 열광적인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박형식은 이어진 미션 수행 챌린지에서도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며 객석을 유쾌한 웃음으로 채웠다. 또한 박형식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레몬’(Lemon), ‘카나데’(奏) 등 일본어 곡 무대를 펼치며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오사카에서는 관객석을 구석구석 돌며 하이파이브를 건넸고, 치바에서는 이동차를 타고 이동하며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눴다.이번 팬클럽 창단식을 통해 박형식은 총 1만 3000여 명을 동원하며 일본에서의 굳건한 인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공연을 마친 그는 “내가 이렇게 많은 분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구나, 정말 복 받은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매번 느끼게 된다”며 “많은 사랑을 주시는 만큼 저도 힘을 내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배우 박형식 일본 팬클럽 ‘재팬 식크릿’ 창단식. (사진=피앤드스튜디오)
2024.05.01 I 장병호 기자
주민등록증 발급시 지문 수록·범죄수사 사용…헌재 "합헌"
  • 주민등록증 발급시 지문 수록·범죄수사 사용…헌재 "합헌"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헌법재판소는 주민등록증을 발급할 때 열 손가락의 지문을 모두 채취하도록 한 현행 법령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경찰이 지문 정보를 보관해 수사에 활용하는 것도 합헌 결정했다.사진=게티이미지헌재는 옛 주민등록법과 시행령·시행규칙 조항 등에 대해 제기된 위헌확인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고 1일 밝혔다.청구인들은 ▲주민등록증에 지문을 넣도록 한 옛 주민등록법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서에 열 손가락 지문을 날인하도록 한 옛 주민등록법 시행령 ▲지문이 담긴 발급신청서를 경찰에 보내도록 한 옛 주민등록법 시행규칙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이들은 경찰이 지문정보를 보관·전산화하고 범죄수사에 이용하는 행위가 기본권을 침해한다고도 주장했다.이에 헌재는 “신원 확인 수단에 대한 과학기술이 꾸준히 발전했지만, 지문 정보만큼 간편하고 정확하며 효율적인 데다 기본권을 덜 제한하는 수단을 발견하기 어렵다”고 봤다. 기술 발달로 인해 지문 정보를 악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청구인 측 주장에 대해서는 “해당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 지문 정보를 사용하는 데 따라 발생하는 위험성에 관한 것”이라며 “법에 따라 주민등록증에 지문을 수록하도록 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헌재는 2005년과 2015년에도 열 손가락 모두의 지문을 채취하도록 규정한 옛 주민등록법 시행령 등이 합헌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다만 이번 헌재 심리에서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서를 관할 경찰서 지구대·파출소장에게 보내게 한 구 주민등록법 시행규칙 8조에 대해서는 재판관들 사이 의견이 3가지로 나뉘었다. 재판관 3명은 청구 자체가 부적법하다며 각하 의견을 냈고 나머지 6명 중 4명은 인용, 2명은 기각 의견을 냈다. 헌법재판소법상 심판정족수(6명)에 미치지 못해 기각 결정됐다.인용 의견을 낸 김기영·문형배·이미선·정형식 재판관은 “주민등록법령은 그 사무나 개인정보 수집·이용 권한을 경찰청 등에 부여하는 조항을 두고 있지 않다”며 “사망할 때까지 바뀌지 않아 함부로 취급돼서는 안 되는 지문 정보와 관련해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을 침해한다”고 판단했다.반면 이영진·정정미 재판관은 “치안 유지 및 국가 안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정당하다”며 “신원확인 기능의 효율적 수행을 도모하고 신원확인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어서 수단의 적합성도 인정된다”고 봤다. 그러면서 “주민등록증에 개선된 보안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지문 정보의 부정 사용 가능성은 해소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경찰이 지문 정보를 보관하고 수사 목적에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재판관 5대 4 의견으로 기각 결정됐다. 김기영·문형배·이미선·정형식 재판관 등 4명은 “아무런 법률적 근거가 없다”고 봤지만 나머지 5명의 재판관이 찬성해 합헌으로 결정됐다.한편 열 손가락 지문 날인과 관련해 김기영 재판관은 “17세 이상 모든 국민에 대해 지문을 날인하도록 하는 시행령 조항이 달성하고자 하는 공익보다 개인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며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냈다.헌법재판소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05.01 I 성주원 기자
소진공 도둑 이사에 대전 지자체·상인들 ‘발칵’
  • 소진공 도둑 이사에 대전 지자체·상인들 ‘발칵’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사옥 이전을 강행하기로 하면서 대전에서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1999년 전국 13개 소상공인지원센터로 문을 연 소진공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소상공인진흥원과 시장경영진흥원을 통합해 출범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몸집이 커졌다. 설립 초기부터 소진공 사옥은 지역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게 대전의 원도심인 중구 대흥동으로 정해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옥.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그러나 최근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이 사옥을 대전 중구에서 대전 유성구로의 이전을 밝히면서 지역사회가 큰 논란에 휩싸였다. 박 이사장은 지난달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에 비해 사무·편의 공간 등이 부족하고, 직원 근무여건이 열악해 최근 5년 신입사원 퇴사율이 31.6%에 육박하는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사옥 이전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올해 3월 KB국민은행에서 소유·운영 중인 대전 유성구 지족동의 콜센터 건물로 사옥이전을 제안했고 안전 및 업무효율성 제고, 경비 절감, 복지향상 등 종합적인 판단 하에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사옥 이전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특히 현 사옥의 심각한 노후화로 직원 및 방문객의 안전사고 위험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목했다. 소진공 관계자는 “31년 된 건물의 노후화로 천장 마감재 파손 및 추락, 누수, 잦은 승강기 고장이 발생했고 이는 단순 불편을 넘어 직원 및 방문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채용인원 대비 1년 미만 신규직원의 퇴사율은 32%로 높은 퇴사율과 업무만족도 저하 원인으로는 ‘열악한 사옥 환경’이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10년간 사무실 연간 임차료는 171% 상승했다. 현재 임차료는 17억원 수준인 반면 신사옥으로 이전 시 13억원으로 줄어주는 등 향후 15년 간 100억원의 예산 절약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 및 유관기관들이 세종시에 위치해 있어 세종과 가까운 유성으로 이전, 업무효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시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반면 대전시와 대전 중구 등 지자체와 원도심 소상공인들은 원도심 활성화 가치를 버리는 일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소진공이 원도심에서 새 청사를 매입하거나 부지를 확보해 신축하는 계획을 세우면 맞춤형 지원도 할 수 있다”며 소진공 이전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들은 지난달 소진공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소진공 이전 결정 단계까지 비공개 추진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원도심 소상공인들이 느끼게 될 상실감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대전시장을 역임한 박성효 이사장의 이번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대전시를 이끌었던 분이 지역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의 취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며 소진공 사옥 이전 추진을 강하게 성토했다.박용갑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당선자와 김제선 중구청장 등도 지난 22일 사옥 이전과 관련해 소진공을 항의 방문했다. 이에 대해 박 이사장은 “대전 원도심 공동화는 도심 중심축이 중구에서 서구·유성구로 이동하고 저출산·고령화, 수도권 집중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지 소진공의 입지는 부차적인 이유에 불과하다”며 “원도심 활성화는 대전시가 중장기 전략에 따라 정책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이며,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 입주부터 선행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2024.05.01 I 박진환 기자
'신랑수업' 에녹, '소녀시대 수영' 언니 최수진과 데이트
  • '신랑수업' 에녹, '소녀시대 수영' 언니 최수진과 데이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신랑수업’ 에녹이 ‘절친 형’이자 ‘연애 코치’(?)로 나선 홍석천과 함께 뮤지컬배우 최수진을 만난다.1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사진=채널A)1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12회에서는 에녹이 뮤지컬배우 최수진을 만나 모처럼 식사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에녹은 홍석천이 개업한 포토 스튜디오를 들린 뒤 “(한 작품에서) 입을 맞췄던 그녀와 약속이 있다”며 인근의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에녹의 ‘연애코치’를 자처한 홍석천도 동행한다. 두 사람은 미리 와서 기다리던 뮤지컬배우 최수진을 보자마자 반갑게 인사한다.홍석천은 “수영이는 잘 있어?”라고 의외의 친분을 드러내 ‘스튜디오 멘토군단’을 놀라게 한다. 최수진이 소녀시대 수영의 친언니임을 알게 된 이승철과 문세윤은 “처제가 소녀시대?”라며 너스레를 떤다. 장영란은 “이번엔 꼭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몰입한다.훈훈한 인사 후 자리에 앉은 에녹은 최수진을 향해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왔냐?”며 ‘플러팅’을 날린다. 홍석천 역시 “에녹이 알고 보니 은근히 매력덩어리다”라면서 두 사람을 엮으려 한다.그러나 에녹은 의외의 실수를 범해 홍석천에게 지적을 당한다. 당황한 에녹은 “내가 너무 긴장한 것 같다”, “사실 나 지금 속으로 벌벌 떨고 있다”면서 부끄러워한다. 최수진은 “왜 내 앞에서 긴장을 하냐?”며 웃는다.홍석천은 에녹과 최수진이 여러 공통분모를 발견하며 좋아하자 바람잡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 최수진에게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도 묻는다. 최수진은 “의지하고 싶고 리드 해주는 남자가 좋다”라고 답한다. 에녹은 곧장 회심의 멘트를 던진다.‘신랑수업’은 1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2024.05.01 I 장병호 기자
이재명 "노력한 만큼 합당한 보상 주어지는 사회 만들 것"
  • 이재명 "노력한 만큼 합당한 보상 주어지는 사회 만들 것"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지키는 것은 정치의 책무”라며 “노력하는 만큼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누구나 노력한 만큼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로’라는 게시글을 올리고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게시글에서 “인간다운 삶, 노동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싸워온 노동자들을 기리는 134주년 노동절”이라며 “각자의 일터에서 저마다의 무게를 견디며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모든 노동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이어 “우리의 노동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저성장과 산업 대전환이 대량 실업의 위험을 높이고 플랫폼 노동, 특수고용 등 노동법의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노동 밖의’ 노동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급변하는 노동 환경 변화에 맞춰 모든 노동자의 권익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며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사회, 땀의 가치가 공정히 대접받는 나라로 한 발 한 발 나아 가겠다”고 적었다.
2024.05.01 I 김범준 기자
보이넥스트도어, 일본 대표 음악 축제 '서머소닉 2024' 출연
  • 보이넥스트도어, 일본 대표 음악 축제 '서머소닉 2024'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4’에 출연한다.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사진=KOZ엔터테인먼트)1일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8월 18일 도쿄 조조마린 스타디움과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서머 소닉 2024’에 참가한다.‘서머 소닉’은 아시아 최대 도심형 음악 축제로 일본의 최정상 아티스트뿐 아니라 세계적인 뮤지션이 대거 출연한다. 지난 30일까지 공개된 2024년 라인업에는 원리퍼블릭, 모네스킨, 타일라, 핑크팬서리스 등 다양한 장르의 톱 뮤지션들이 이름을 올렸다.소속사 측은 “보이넥스트도어는 현지에서 정식 데뷔 전임에도 쟁쟁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페스티벌에 초청돼 ‘차세대 공연 강자’의 위용을 과시했다”고 전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국내 데뷔 4개월 만인 지난해 9월 일본 패션·음악 축제 ‘라쿠텐 걸스어워드 2023 어텀/윈터’에 참석하는 등 일찌감치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일본 최대 패션 축제 ‘도쿄 걸즈 컬렉션’, 후지TV 음악 축제 ‘메자마시 TV 30주년 페스티벌’ 등에도 출연했다.보이넥스트도어가 지난 15일 발매한 미니 2집 ‘HOW?’는 발매 첫 주 일본에서 7만 7000장 판매되며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및 ‘주간 합산 앨범 랭킹’(4월 29일자, 집계기간 4월 15~21일) 1위에 올랐다. 현지에서 전작 대비 2배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보이넥스트도어는 미니 2집 ‘HOW?’ 타이틀 곡 ‘Earth, Wind & Fire’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24.05.01 I 장병호 기자
'라디오스타' 신슬기 "'솔로지옥3'엔 나만한 출연자 없어"
  • '라디오스타' 신슬기 "'솔로지옥3'엔 나만한 출연자 없어"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신슬기가 ‘솔로지옥2’보다 더 화제가 된 성형외과 의사 아버지를 언급한다. 신슬기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게 된 MC 김국진이 깜짝 놀란 이유가 무엇인지 본방송을 궁금케 한다.1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 (사진=MBC)1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구 다나카), 신슬기가 출연하는 ‘대세체전’ 특집으로 꾸며진다.신슬기는 ‘서울대 얼짱 음대생’ 출신으로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2’에서 덱스와 설레는 ‘썸’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배우로도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쳤다. 토크 예능 끝판왕 ‘라스’에 입성한 신슬기는 아버지 친구가 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신슬기는 ‘솔로지옥2’에 하마터면 출연하지 못할 뻔한 사연을 언급한다. 아버지의 반대가 예상돼 출연 후에도 말하지 않았다고. 그는 모든 연애 프로그램의 섭외를 받았지만 ‘솔로지옥2’에 출연한 특별한 이유를 밝힌다. ‘솔로지옥3’를 본 소감에는 “나만한 출연자는 없더라”라며 자신감을 표출한다. 신슬기는 덱스의 플러팅이 폭발한 ‘솔로지옥2’ 속 화제의 명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공개 후에도 쑥스러워 영상을 본 적이 없다는 그는 당시 덱스의 플러팅에 느낀 속마음을 공개한다. 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 시사회 때 ‘구 썸남’ 덱스로부터 받은 감동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제보한다.‘피라미드 게임’의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 서도아와의 다른 점과 닮은 점을 언급한다. 닮은 점에 대해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반장이기도 했고, 서도아처럼 아빠가 의사라는 점, 아빠가 드라마를 보더니 ‘여기서도 병원장 딸이냐’ 그러시더라”라고 말한다. 그는 아버지의 재력을 묻자 “사람들이 ‘다이아 수저’라고 하는데 맞다”라고 인정한다.한편 개그맨 김경욱은 ‘다나카’에 이어 ‘53세 트로트 신성 김홍남’으로 ‘라스’에 입성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라디오스타’는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
2024.05.01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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