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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혼자산다' 시청자 픽 통했다…구성환, 스튜디오 발칵 뒤집힌 일상
- ‘나 혼자 산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시청자 픽(PICK)도 제대로 통했다. 시청자의 출연 요청이 쏟아졌던 배우 구성환이 낭만과 행복 지수 100% ‘구씨의 하루’로 대리 만족을 선사함과 동시에 1분 1초 쉴 틈 없이 터지는 ‘웃음 치트키’로 금요일 밤을 초토화시키며 활약을 펼쳤다.또한 1991년생 ‘양띠즈’로 첫 만남부터 특별했던 샤이니 키와 대니 구는 첫 여행에서 더 친밀해진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서로를 배려해 주고, 맞춰 주는’ 양띠즈’의 우정이 금요일 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구성환이 일상에서 낭만과 행복을 찾는 모습과 키와 대니 구가 함께 춘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3%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4.0%(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최고의 1분은 ‘자칭 피지컬 100’ 구성환이 ‘옥스장(옥상+헬스장)’에서 자신만의 크로스핏 운동 루틴을 자랑(?)한 장면(23:47)이었다. 체육인 모드를 켜고 호기롭게 운동을 시작한 그는 4세트만에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였고, 스튜디오에서는 뜻밖의 웃음 참기가 펼쳐져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분당 시청률은 10.1%까지 올랐다.‘이주승의 아는 형’으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할 때마다 큰 웃음을 줬던 구성환이 시청자들의 출연 요청 쇄도로 드디어 본인 등판에 나섰다. 자취 10년 차인 구성환은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집안일을 하는 등 깔끔하고 낭만 넘치는 반전 일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9세 반려견 ‘꽃분이’를 애지중지 챙기는 구성환의 모습은 보는 내내 미소를 유발했다.하루 세 끼를 모두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구성환은 플레이팅의 ‘미장센(?)’을 챙기며 음식에 진심인 모습으로 ‘팜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침엔 미나리 골뱅이 전과 들기름 김 가루 골뱅이 비빔 칼국수를, 점심엔 수제버거를, 저녁엔 삼겹살과 킹타이거 새우구이, 라면 등 다채로운 메뉴를 즐겼다. 이주승이 선물한 옥상 평상에서 ‘먹방’을 즐기며 연신 “좋다, 행복하다”라고 감탄하는 구성환의 모습에 스튜디오 멤버들까지 “내가 다 행복하다”라며 입을 모았다.체육인이 되어 땀을 흘리고, 꽃분이와 한강공원에서 피크닉과 산책을 즐기고, 옥상 해먹에서 낮잠을 청하는 등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은 구성환의 꽉 찬 하루 속에는 시트콤을 방불케 하는 웃음도 꽉 차 있었다.로션과 선크림으로 ‘패왕별희 피부 관리법’을 보여주는가 하면 한강공원 아지트에서 직접 만든 햄버거를 먹으며 비둘기와 신경전을 벌이고, 라면을 먹으며 양은 냄비를 반사판으로 만드는 등 그의 몸짓 하나 하나가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스튜디오에서는 멤버들을 향한 반존대 스킬을 펼치며 설레는(?) 티키타카까지 보여줬다.구성환은 “저는 제가 제일 이상적이에요~ 이만큼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싶어요”라며 일상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제대로 즐기는 구성환의 삶의 태도는 시청자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고, 그의 재출연을 염원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여줬다.그런가 하면, 샤이니 키와 대니 구가 함께한 ‘양띠즈’의 첫 우정 여행도 공개됐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친화력이 뛰어난 대니 구로 인해 최단기간 절친이 됐다는 키는 대니 구를 위해 계획한 기차 여행으로 안내했다. 두 사람은 기차 안에서 ‘파워J’ 키가 준비해 온 샌드위치를 먹고, ‘셀카’를 찍으며 즐거워했다. 키는 잠시도 쉬지 않는 대니 구의 업텐션에 “3분만 눈 감고 있을까?”라며 체력이 방전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양띠즈’ 키와 대니 구는 양떼 목장에서 양의 실물을 난생처음 영접했다. 먹이를 주다 밀려드는 양떼에 당황한 두 사람이 뒷걸음질 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춘천 재래시장을 찾아 폭풍 쇼핑을 즐겼다. 키는 그동안 느껴본 적 없는 시장 어머니들의 극진한 환영을 받아 이장우, 김대호에 이은 ‘3대 마켓프린스’에 등극했다. 키와 대니 구는 재래시장의 따스한 정을 느꼈다.두 사람은 닭갈비와 막국수 맛집에서 “양띠 짠”을 외치며 점심을 즐겼다. 빠른 속도로 먹는 대니 구와 천천히 음미하는 키의 극과 극 식사가 눈길을 끌었다. 20대 초반 통통하던 대니 구의 사진도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키는 “(대니 구와의 여행에) 걱정이 많았는데, (대니 구가) 저를 잘 따라와 줘서 고맙기도 했고,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니 구는 “힐링 양 같은 하루였다. 무엇보다 형제 같은 친구가 생겨서 제일 좋다”라며 만족의 미소를 지었다.다음 주에는 자취 새싹 배우 주현영의 로망 가득한 일상과 ‘무토그래퍼’ 전현무가 유기견, 구조견 친구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 유재환, 성추행·작곡사기 부인 "작곡실 침대無…사람 죽이려고 작정해"[전문]
- 유재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자신을 향한 의혹을 반박하며 호소했다.유재환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업실에 침대없다. ‘궁금한 이야기Y’ 정말 사람하나 죽이려고 작정을 했다”며 “작곡 사기는 진짜 없다. 곡이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게 가요계에서 얼마나 흔한 일인가”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유재환은 “변제안을 주면서까지 돈을 모아 한분 한분 최선을 다 하려고 했다. 저도 인성 쓰레기였지만 진짜 저랑 똑같은 인간끼리 모여 단체 고소를 이미 준비 중이라니, 그것도 1차 변제일에 돈 받고 21일 날 고소한다. 제 돈 받고 고소하면 개꿀이라니”라며 “도의적인 책임으로 변제하려했으나 이젠 절대 못 참는다. 고소부터 재판이 끝나는 날까지 무혐의 외치고 환불은 아예 없을 것. 절대 못한다”고 반박했다.또한 “원하시는대로 수사와 선고와 재판까지 끝나고 민사 가세요. 저는 당연히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고, 변호사님과 수많은 대화속에 이건 환불해줄 수 없다는 이야기 충분하게 나왔다”며 “재판이 모두 끝나는 날까지 연예계, 방송계에서 발 떼겠다. 저 진심으로 막살지 않았다. 인터뷰 나온 엊그제만해도 웃고 카톡하던 사람들. 역시 사람은 믿지 못하겠다”는 내용도 덧붙였다.유재환은 “임형주 비용청구 관련해서 명백히 밝혀드리겠다”며 “이 모든 소송을 이끌어간 몇몇 중 이x엘 나랏돈 공금 횡령한 짓 세상에 밝힐 거다. 저는 정말 죽음이 눈앞에 닥쳤다고 생각한다. 루머가 루머를 낳고 여론이 언론이 되어 한 사람을 죽이는 일. 이젠 제 선에서 끝내 보고 싶다”며 “사람 믿지 말아라. 단톡방의 누군가는 이렇게 조롱하며 떠들어대는 게 싫어서 저에게 돌아서신 분이 너무 많다. 그리고 여전히 저와 음악 작업하시려는분이 더 많다. 100여 명이 넘는 피해자? 실제 환불하겠단 분 5-60명이다. 사실이 아닌 사실을 특정인 지칭하여 명예훼손한 강xx 절대 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재환은 “혹시라도 저랑 작업해서 후다닥 끝내는게 나으시면 저 뒤끝없으니 열 작업 해드리겠다. 음악가로서 정말열심히 해드리겠다. 명예가 달린 문제여서 최선의최선을 다하겠다”며 “저로인해 진심으로 피해보신 분께는 두손모아 사과드린다. 그리고 한 사람의 목숨을 쉬이 여긴 많은 분, 마음 풀어라. 그러다 진짜 큰일난다. 진짜로 죽는다. 억울함을 호소할 때 한번만 귀 기울여달라”고 거듭 호소했다.앞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유재환의 작곡사기 및 성추행 의혹을 방송했다. 피해자들은 유재환이 무료 작곡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서 진행비를 받고 곡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성추행 피해를 주장한 피해자들도 등장했다. A씨는 “작업실에 침대가 있었는데 누우라고 했다. 저를 눕혀서 몸을 만졌다”고 주장했다.◇유재환 글 전문죄송합니다 모든게 저의 불찰입니다.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지금이 인생의 마지막 기로에 서있다고생각합니다.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하여 여러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렸습니다.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여러분께 드린 실망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오늘까지도 한분한분 직접 찾아 추가적으로 원하시는 환불희망자에게 변제날짜도 말씀 드렸습니다. 다만 금액이 너무 커서 지금 당장 한번에 모든 분께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분할 변제 양해부탁드리고있으며 제가 말씀드린 날짜는 무조건 책임지고 지킬 것입니다.선입금을 받은이유는 장난치는 디엠이나, 사칭계정등이 너무많아 선입금으로 하는점은 시작하시는 전원에게 다말씀을 드려서 받게되었습니다.. 다만 저의실수는 좋은일로시작하잔걸 이렇게 많은사람들을 받아서 작업이 늦어진점에대해 깊은사과를 드리고싶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그러나 성추행, 성희롱은 전혀아니었습니다.일단 일부 카톡 캡쳐와 제보들로 지난 저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되돌아보며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지인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 드려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고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최근까지도 연락을 웃으며 하며 지내서 몰랐습니다… 만약에 법적인 심판이 주어진다면 카톡내용이 전부있기에 법원에 제출하겠습니다.아무리 그래도 저는 한편으로 제게 그런 맘의상처를 겪었는데 절보고 직접 말을 못한거면 백번천번 찾아가 사죄하고 또 사죄하겠습니다… 저는 사과를 너무 하고싶은마음이 가장큽니다…이복동생 거짓 언급도 죄송합니다.당최 뭔 생각인지 제가 톱스타도아니고, 아이돌도 아니고 그런데 한달 전 그 당시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히는게 부담스럽고, 감춰야 할 일반인 여자친구였기에 너무 갑작스레, 워딩을 정말 미친사람이 판단해서 선택한듯 이복동생이란 말을 써서 가족을 욕보이고, 하… 이건 절 좋아해주셨던분들과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마지막으로 섣부르게 올렸던 결혼 글 관련해서도 말씀드리자면,실제 결혼식부터 현실적인 준비는 아무것도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였습니다. 힘든시기이지만 결혼할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존재만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결혼 식장부터 집까지 실질적인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거 마냥 오해가 될만한 문장이 들어가있었다고 뒤늦게서야 잘못되었다는 상황판단이 되었습니다.죽고싶은 마음이 가장 크고,부끄럽고 후회스러운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걸 잘알기에 앞으로 성실하게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다시 제대로 살아가고싶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겠습니다.음악만드는걸로 평생을 살아오고 , 할줄아는게 음악밖에없어 자숙하고 음악으로 봉사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 골드만삭스·마이크로소프트, 다우 역사적 ‘4만’ 이끌었다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의료서비스기업 유나이티드헬스그룹, 건설기계 제조업체 캐터필라 등이 4만선 돌파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지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넘은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다우 4000’ 문구가 적힌 모자를 쓰고 일하고 있다. (사진=AFP)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오른 40003.59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이번주 1.2% 상승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결국 장 막판 4만선을 돌파했다.다우지수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미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30개 종목만 추적하는 지수로, 다우지수 편입은 곧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을 뜻한다. 지난 2월 또 다른 빅테크인 아마존도 다우지수에 합류했다. 다우지수가 1만선을 돌파한 것은 1993년 3월로, 이후 2017년 12월 2만선을 넘는 데 까지 약 24년이 걸렸다. 그러나 2만선에서 4만에 올라서는 데는 7년밖에 소요되지 않았고, 3만선에서 4만선으로 올라서는 데는 3년 6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미국 경제가 가속 성장하면서 다우지수의 성장세도 가팔라진 것이다. 3만선 이후 4만선 돌파에 기여한 주식 (그래픽=WSJ)다우지수는 주식마다 가중치를 부여해 합산하는데, 주가가 높은 종목의 변동이 낮은 주가 종목보다 지수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시총이 큰 빅테크가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나스닥과 S&P500지수와 달리 다우지수의 올해 들어 상승률은 낮은 편이다. 나스닥은 올 들어 13% 오른 반면, 다우지수는 6.07% 올랐다. 이 때문에 다우지수 4만선을 이끈 핵심기업은 빅테크가 아닌 골드만삭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다우지수가 3만선에서 4만선까지 오르는 동안 약 1500포인트 이상 기여했다. 골드만삭스는 IB와 트레이딩 부문의 수익이 늘면서 올해 들어 21%가량 상승했다.MS의 주가는 다우지수가 3만선을 돌파한 이후 거의 두배 가까이 올랐다. MS는 인공지능(AI) 채택에 힘입어 올 들어 13.3% 올랐다. WSJ는 앞으로 MS가 다우지수의 리더로서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우지수에서 현재 기술주들의 비중은 약 19%로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다.미국의 최대 의료서비스기업인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다우지수에서 비중이 높은 주식 중 하나다. 이 주식은 다우지수가 3만선일 때보다 50% 이상 올랐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2.73% 하락한 상태다.하니웰, 인텔, 버라이즌, 보잉, 나이키, 디즈니, 3M 등은 다우지수가 3만선을 넘어선 이후 오히려 ‘마이너스’ 기여를 했다. PNC 자산 관리 그룹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아만다 아가티는 “미국 경제가 진화하고 있다”면서 “아마존이 새롭게 다우지수에 들어왔다는 것은 새로운 세계 질서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남구 쌍용대치 95.5㎡, 16.7억원 매물 나와[e추천경매물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대치동 아파트 95.5㎡ 16억7040만원서울 강남구 대치동 쌍용대치 아파트 10동 1107호가 경매 나왔다.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북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4개동 364세대의 아파트 단지로 1983년 11월에 입주했다. 14층 건물 중 11층으로 남향이며 95.5㎡(31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영동대로, 남부순환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대곡초등, 휘문중, 휘문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26억10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16억704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가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23억5000만원에서 25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6억2000만원에서 7억5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5월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21계다. 사건번호 22 - 113278◇문정동 아파트 117.6㎡ 14억4800만원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 306동 804호가 경매 나왔다. 가원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56개동 4494세대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88년 12월에 입주했다. 15층 건물 중 8층으로 남동향이며 117.6㎡(43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송파대로, 중대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3호선 가락시장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가원초등, 가원중, 문정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8억1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4억48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가압류 1건, 질권 8건, 압류 2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7억원에서 18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6억9000만원에서 7억3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5월 27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3 - 976◇불광동 아파트 66.7㎡ 5억1200만원서울 은평구 불광동 미성 아파트 11동 512호가 경매 나왔다. 지하철 3호선 불광역 북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0개동 1340세대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88년 10월에 입주했다. 15층 건물 중 5층으로 남향이며 66.7㎡(28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2개다. 통일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3호선 불광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불광초등, 연신중, 동명여고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8억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5억12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후순위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6억9000만원에서 7억6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2억6000만원에서 3억1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5월 28일 서울서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3 - 56698
- '명심' 파도에 역류했나…이재명 연임론 '노란불'?[국회기자 24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4·10 총선과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거치며 나날이 ‘이재명 일극체제’가 견고해지던 더불어민주당. 그런데 이번 주 차기 국회의장단 후보 경선 치르면서 ‘급제동’이 걸리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른바 ‘명심(明心·이재명의 마음)’이 급물살을 타다가 ‘역류’한 것일까요.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접견하며 안경을 만지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국회의장 후보, 추미애 아닌 ‘우원식’ 당선민주당은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를 진행했습니다. 민주당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171명(비례대표 포함) 중 169명이 투표에 참석해 1표씩 행사했죠. 경선 결과 5선 우원식 의원(66·서울 노원을)이 과반 득표를 하며, ‘당심(黨心)이 명심이고 곧 민심’이라고 강조한 6선 추미애 당선인(65·경기 하남갑)을 누르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습니다.앞서 친명(친 이재명) 핵심으로 꼽히는 6선 조정식 의원(60·경기 시흥을)과 5선 정성호 의원(62·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이 후보 사퇴를 하고 추 당선인으로 단일화를 하는 등 ‘교통정리’된 명심이 ‘어의추(어차피 의장은 추미애)’로 흐르는 분위기를 뒤집는 반전이자 이변이었죠. 그래서일까요. 투·개표 결과 발표 직후 장내는 순간 정적과 함께 썰렁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일주일간 입원 치료 겸 휴가를 마치고 이날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대표는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 결과에 대해 “어떤 후보도 국회의장 역할을 아주 훌륭하게, 국민의 뜻에 맞게 잘 수행할 것”이라며 “당선자들의 판단이기 때문에 그게 당심이라고 봐야 하지 않겠나”고 입장을 밝혔습니다.그는 경선 과정에서 ‘명심’이 작용했다는 논란엔 “저도 한 표”라고 일축했고, 당대표 연임설에 대해선 “아직 임기가 넉 달 가까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 그걸 깊이 생각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이 같은 이 대표의 ‘표정 관리’에도 총회 이후 민주당 안팎은 술렁였습니다. 이날 투표를 한 당선인들도 ‘예상 밖의 결과’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고, 당원들 사이에서는 강성지지층을 중심으로 ‘명심을 거스른 배신’ 등의 격한 비판이 쏟아졌죠.정청래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경선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원이 주인인 정당,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상처받은 당원과 지지자들께 미안하다”면서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전진해야 한다.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정권 교체의 길로 가자”고 적어 소위 ‘갈라치기’한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일주일 휴가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자총회에서 박찬대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표정 관리’ 하는 민주당…전당대회 쏠린 눈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아래 이른바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 파동에도 총선에서 171석으로 압승하면서 이 대표의 ‘그립감’이 더욱 강해져 왔습니다. 지난 3일 치러진 차기 원내대표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모습이 이를 방증했죠. 명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찐명(진짜 친이재명)’ 3선 박찬대 의원(57·인천 연수갑)으로 일찌감치 정리되면서 사실상 ‘단독 추대’처럼 단수 입후보해 선출됐습니다.이러한 흐름이 이 대표의 ‘당대표 연임론’으로 자연스레 무게가 실리면서, 올 8월쯤 전망되는 민주당 전당대회까지 순항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달콤한 분위기에 취해 이번 국회의장 후보 경선마저 명심대로 교통정리를 하면 순순히 이뤄질 거라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이 아니었을까요. 민주당이 공당(公黨)으로서 ‘이재명 사당화’와 ‘국회의장 편향성’을 경계하는 일종의 내부 자정 작용 심리가 일면서 거침없는 명심에 다소 ‘브레이크’가 걸린 모습입니다.민주당은 국회의장 경선 후보자별 득표수는 원칙적으로 공개하진 않았지만, 두 후보 간 표 차이가 20표 이상 벌어졌다는 복수의 전언과 보도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러자 일부 당 관계자들이 ‘한 자릿수’ 근소한 차이였다고 비공식적으로 귀띔하며 수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득표수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지만, 어쨌든 경선 결과에 따른 후폭풍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처로 보입니다.이에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 ‘흠집’이 나면서, 차기 대권 가도를 위한 당대표 연임 행보에 ‘빨간불’까지는 아니더라도 ‘노란불’이 켜진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내놓고 있습니다. 반면 이번 경선 결과를 두고 강성 지지층의 결집과 정치적 표출이 더욱 강해지면서, 당원들도 함께 투표로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는 ‘이재명 외에 적수가 없다’는 전망도 따릅니다.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후보 단일화가 개개인의 ‘캐릭터 요인’과 ‘스펙트럼 게임’을 고려하지 못한 패착이 되면서 결과적으로 명심을 거스른 것”이라면서도 “이재명 대표에게 작은 스크래치가 났다고 하더라도 리더십이 흔들릴 정도는 아니고, 전당대회는 투표권자가 다른데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 日, 바이오 육성에 돈 푼다...다케다·아스텔라스·스미토모도 맞손 [지금일본바이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일본 정부가 스타트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거대 자금을 쏟아붇고 있다. 다케다·아스텔라스·스미토모도 조인트벤처(JV)를 통해 신약발굴 지원에 나섰다. 그동안 일본에는 바이오벤처 혹은 스타트업이 거의 전무한 상태였지만 최근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18일 일본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 3곳인 다케다(Takeda), 아스텔라스(Astellas), 스미토모(Sumitomo)은 초기 신약발굴 프로그램을 인큐베이팅하기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뿐만이 아니라 현지 은행 및 글로벌 벤처캐피털들의 자금이 스타트업으로 모이고 있다. 일본 정부가 외국인 창업 규제도 완화함에 따라 한국 스타트업들의 일본 진출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은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해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자국 스타트업 10만 개 설립, 10조 엔(약 89조원) 규모 투자, 유니콘 100개 육성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달부터는 일본정책금융공고(JFC)가 스타트업 대상 무담보 대출 한도를 2배 넘게 올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혁신 박스 세제’도 새롭게 도입됐다. 이달 이후 취득한 인공지능(AI) 관련 라이선스 소득에 30%의 소득공제를 해주는 제도다.일본 제약바이오 기업 (사진=유진투자증권)외국인 창업 규제도 완화했다. 그간 외국인이 일본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선 통상 사무실과 2명 이상의 상근 직원, 500만 엔(약 4,430만원) 이상의 출자금을 기본 조건으로 갖춰야 했다. 매출액이 적은 스타트업엔 어려운 조건이란 불만이 나오자 이 제도도 바꿨다. 사무실이나 출자금 등의 조건이 없이도 사업 계획이 인정되면 어디서나 2년간 체류할 수 있도록 요건을 낮춘 것이다. 지난해 4월 신설된 특별고도인재 비자는 전문 해외 인재에게 곧바로 5년짜리 비자를 내준다.일본의 대대적인 정책 변화는 글로벌 IT 산업의 거대한 흐름에 더 이상 뒤처지면 안 된다는 절박감에서 비롯됐다. 과거 일본의 저조한 IT 투자는 세계적 추세였던 디지털 전환의 시기를 놓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켰다. OECD 통계에 따르면 2000년 1,998억 달러(약 270조원)였던 일본의 IT 투자액은 20년 후, 되려 1,757억 달러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미국은 4,195억 달러에서 7,834억 달러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과 상반된다. 미국과 일본 간 격차는 2000년 약 2.1배에서 2020년에는 약 4.5배까지 확대됐다.일본 정부가 스타트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지목하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자 은행 및 기관들도 잇따라 투자 계획을 내놓는 등 스타트업으로 자금이 쏠리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우체국은행인 유초은행은 “전국의 신생 스타트업에 1조 엔(약 8조8,6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소아 5명 중 1명 겪는다는 만성복통, 대처법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어린이가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인 복통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일이다.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하면 되지만, 몇 달씩 반복되는 만성 복통은 대부분 기질적 원인이 없는 기능성 복통인 경우가 많아 더 문제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소아과 방미란 교수의 도움말로 소아의 기능성 복통에 대해 알아본다. ◇ 다른 문제 없고 복통 없으면 정상 생활 가능해 감별 어려워소아 만성 복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명백한 기질적 질환이 없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다. 배꼽 주변 혹은 명치의 통증을 주로 호소하며, 다른 부위로 통증이 전파되지 않고, 복통이 없는 시기에는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하는 특징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약 20%의 소아가 기능성 위장관 질환을 겪고 있으며 학령기 소아 약 40%가 주 1회 이상 복통을 경험한다고 한다. 방미란 교수는 “만성 복통은 수면에 영향을 주거나 학교 결석의 원인되기도 한다. 금방 지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넘기다 보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반복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당부했다. ◇ 세 가지 원인으로 나누어 치료하는 한약 치료한의학에서는 만성 복통의 원인을 세 가지로 나누어 치료하게 된다. 첫째는 스트레스와 같은 정서적인 불편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복통이다. 긴장감을 해소하는 향사육군자탕, 가미귀비탕, 시호소간탕등을 활용할 수 있다. 둘째로 소화기가 허약해서 생기는 통증으로 배가 은은하게 수시로 아프며 공복에 통증이 심하다가 식후에 통증이 감소하며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통증이 줄어든다. 이중탕, 소건중탕 처방을 고려할 수 있다. 소건중탕은 맛도 좋아 아이들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셋째로 혈액이 잘 돌지 않고 뭉쳐서 통증이 생기는 복통으로 배가 찌르듯이 지속적으로 아픈 양상을 보이며 고정된 부위가 아프고 통증 부위에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이때는 혈액 순환을 돕는 실소산, 소복축어탕을 활용할 수 있다.◇ 침, 뜸, 추나 치료로 치료 효과 극대화한약 치료 외에도 추가로 뜸, 침 치료를 통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소화에 도움되는 혈자리인 중완, 신궐혈에 뜸치료를 할 수 있으며 중완, 천추, 족삼리와 같은 경혈에 침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배꼽 주변을 시계방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해주거나 소아 추나치료도 진행한다. 추나치료는 보비경(補脾經, 시술자의 엄지손가락과 손바닥의 경계로 아이의 엄지손가락 지문 쪽에서 손목까지 400회 가량 부드럽게 밀어주는 것)을 시행할 수 있다.◇ 평소 과식 피하고 배 따듯하게 유지하면 도움소아 만성복통에서의 한의치료는 환자 개별의 건강상태나 성장상태를 고려해 근본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잦은 복통이 있다면 먼저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는지, 성장은 원활한지, 다른 기질적 질환은 없는지, 스트레스는 없는지 등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한의치료를 시행해 통증의 일시적 완화에 그치지 않고 통증 감소는 물론, 소화 기능 개선과 더불어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도 줄 수 있다.복통을 예방할 수 있는 있는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방미란 교수는 “평소 배를 따듯하게 해주고 과식을 피하며 복부 가스를 과다하게 유발하는 인스턴트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일상에서는 박하 오일, 회향차 등이 소아 만성 복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방소아과 방미란 교수가 전자 뜸을 이용한 치료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 [건강칼럼]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금연하세요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가정의학과 문성진 과장] 올 연초에도 금연 계획 세우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으신가요? 국민건강증진법 강화에 따라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이 금지되고 일상 생활영역 전반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어 흡연을 하고 있는 개인의 입장에서는 흡연권을 빼앗겼다고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국가적으로 금연 운동을 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즉,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는 것보다도 훨씬 좋은 방법이 바로 담배를 끊는 일입니다.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가정의학과 문성진 과장흡연 남성의 52%와 흡연 여성의 43%가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고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 6명 중 1명은 담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담배는 4,000여 종의 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담배 연기에는 60여 종의 발암물질이 확인되었습니다. 주위에서 보면 자신의 담배는 니코틴 함량이 적다고 자랑스레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지만 그런 경우 담배를 더 깊게 피우게 되어 합병증은 일반 담배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흡연자의 70% 이상이 금연을 원하지만,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은 매년 1% 정도로 매우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니코틴의 영향 때문인데, 즉 계속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갑자기 금연을 하면 니코틴 금단 증상으로 담배를 다시 찾게끔 합니다.그런 의미에서 니코틴의 중독 정도는 상당히 중요한데요. 이를 간단히 체크해 볼 수 있는 파거스트롬 니코틴 의존도 척도라는 설문이 있습니다. 하루에 피우는 담배 개비수, 아침에 일어나서 얼마 만에 첫 담배를 피우는지,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참기가 어려운지, 하루 중 담배가 가장 좋은 때가 언제인지, 오전에 담배를 더 자주 피우는지, 몸이 아플 때도 담배를 피우는 지를 통해 니코틴 의존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니코틴 의존도가 높게 나타난 경우는 가능하다면 패치나 껌과 같은 니코틴 대체요법이나 약물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담배를 끊는 가장 확실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은 주기적으로 의사와의 상담과 더불어 니코틴 대체요법과 약물요법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혼자서는 거의 끊지 못할 담배를 절반 정도까지는 금연에 성공할 수 있게 됩니다.오늘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담배를 끊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금연은 분명 본인의 의지와도 상관이 있습니다만, 금연에 실패했다고 너무 자신을 책망하지 말고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서 시행하는 것이 본인의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5월 20~24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5월 20~2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 주요일정 △5월 20일(월)10:00 배터리전문가 간담회(장관, 서울)16:00 클라이밋 그룹(Climate Group) 회장 면담(장관, 서울)△5월 21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통상교섭본부장)14:30 수출 품목담당관 회의(1차관, 서울-세종 영상)오후 산중위 전체회의(장관)△5월 22일(수)10:30 인니 경제부장관(장관, 롯데호텔)10:00 K-디자인 산업대화(1차관, 디자인진흥원, 성남)13:30 에너지위원회(장관, 무역보험공사)14:00 MS 지속가능책임자 (CSO) 면담(2차관, 서울)16:10 도레이-지자체 투자협력MOU(장관, 콘래드호텔)△5월 23일(목)09:00 아시아 화섬산업연맹 회의 개회식 (1차관, 콘래드, 서울)10:50 동행축제 현장방문(1차관, 행복한백화점, 서울)14:00 한-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장관, 한경협)14:30 스마트가전 실증특례 현장방문(1차관, 수원)15:00 한카자흐 공동위(장관, 콘래드)△5월 24일(금)09:30 미 기술안보 전문가 면담(장관, 서울)10:30 통상추진위원회 (통상교섭본부장, 생산성본부)◇ 보도자료△5월 20일(월)16:00 RE100 캠페인 대표 면담, 한국의 재생e 정책방향과 협력방안 논의△5월 21일(화)06:00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지사와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논의06:00 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EPA) 제2차 공식협상11:00 수출, 강건한 플러스 흐름 이어나가11:00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11:00 주요국 탄소국경조정제도, 범부처 대응계획 점검△5월 22일(수)06:00 K-디자인 도약을 위한 민관 정책 협의체 출범06:00 체코 산업부 차관과 에너지분야 협력방안 논의06:00 국산 마이크로 LED 검사장비 기술 국제표준으로 추진06:00 무역기술장벽 해소를 위해 관계부처 협력 강화10:30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과 경제협력 논의11:00 항공·우주용 국산 탄소복합재 기술개발 로드맵 발표11:00 해외 산업인력 공동양성 및 협력방향 논의13:30 제31차 에너지위원회 개최16:10 도레이 첨단소재 투자협력 MOU체결△5월 23일(목)06:00 동행축제 현장에서 민생물가 점검 11:00 스마트 인덕션, 원격으로 제어 가능해지다11:00 걱정 없는 여름·겨울나기, 2024년도 에너지바우처 5월 29일부터 신청14:00 프랑스 글로벌 기업들과 경제협력 증진방안 논의15:00 제10차 한-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 개최△5월 24일(금)06:00 제38회 통상추진위원회 개최09:30 미 기술안보 전문가와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전략 논의 17:00 세계 최초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
- 금리 인하 재검토 들어간 한은…5월 금통위 주목[한은 미리보기]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다음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5%)으로 11차례 연속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통화정책 재검토’를 시사했던 이창용 한은 총재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18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오는 23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및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작년 2월부터 이어져 온 금리 동결 기조가 11회 연속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 시점에 대한 기대가 9월로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은이 서둘러 금리를 내릴 만한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무엇보다 물가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2.9%를 기록해 3개월 만에 2%대로 진입했지만, 작년 7월(2.3%) 저점을 찍은 뒤 3% 안팎의 상승률이 계속되고 있다.한은도 물가 경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지난 2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 양상에 따른 유가 추이, 농산물 가격 강세 지속 기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5월 경제전망시 최근 중동사태의 여파, 내수 흐름, 기업의 가격 인상 움직임 확산 정도 등이 향후 물가 경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금통위에선 수정경제전망도 발표한다. 한은은 지난 2월 당시 올해 연간 성장률을 2.1%, 물가상승률을 2.6%로 전망했다.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기비 성장률이 1.3%를 기록하며 깜짝 성장세를 기록했기 때문에 연간 성장률 상향이 불가피해 보이는 가운데, 한은이 어느 정도 상향할지 관심이 모인다.또한 물가 경로에도 1분기 ‘깜짝 성장’이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도 주목된다. 특히 이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하반기 월평균 2.3%를 기록한다면,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다만 이 총재가 이달 초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하 전면 재검토를 시사했기에 하반기 2.3% 물가상승률이 금리 인하의 전제로 유효할지는 불확실하다. 이 총재는 “다시 원점이라고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4월 당시와 상황이 바뀌어서 다시 점검해야 한다”며 “4월 통화정책방향이 5월 통화정책방향의 근거가 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미국의 피벗 지연 △한국의 1분기 깜짝 성장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원·달러 환율 변동성 등 세 가지 전제가 바뀌었다고 언급했다.한편 이번 금통위부터는 이수형·김종화 위원이 조윤제·서영경 전 위원 자리를 대체한다.◇주간 보도계획△20일(월)12:00 BoK이슈노트: 우리나라 기업부채 현황 및 시사점△21일(화)6:00 2024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12:00 2024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22일(수)6:00 2024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6:00 2024년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12:00 2024년 1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23일(목)10:30 통화정책방향11:00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자료13:30 경제전망(2024.5월)13:30 경제전망보고서(국내외 여건 및 전망)17:00 2024년 6월 통화안정증권 발행계획△24일(금)6:00 경제전망보고서(최근 G2 경제에 대한 평가)6:00 경제전망보고서(반도체 경기 상황 점검)12:00 2024년 4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25일(토)-△26일(일)12:00 경제전망보고서(중장기 심층연구: 혁신과 경제성장: 우리나라 기업의 혁신활동 분석 및 평가)
- 1.5억 전셋집, 1억 화물트럭 소유…자녀장려금 신청가능할까[세금GO]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화물트럭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A씨는 최근 자녀장려금을 신청하려다가 고민에 빠졌다. 자녀장려금 지급 소득기준은 부합했으나 재산기준(2억4000만원 미만)이 애매했기 때문이다. 1억5000만원 전셋집에 화물트럭 가액(1억원)을 더하면 재산이 2억5000만원이 돼 재산기준을 초과한다. A씨는 동료 기사로부터 화물트럭은 생계수단이기에 재산으로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상담을 요청했다.(자료 = 국세청)18일 국세청이 발표한 ‘알쏭달쏭 근로·자녀장려금 Q&A20’에 따르면,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을 위한 재산 기준은 2억4000만원 미만이지만 화물차나 영업용승용차(택시·렌터카 등)는 재산가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A씨는 화물트럭 가액을 제외한 전셋집(1억5000만원)만 재산가액으로 잡히기 때문에, 만 18세 미만 자녀가 있고 지난해 연간 총소득이 부부합산 7000만원 미만이라면 자녀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 A씨가 받을 수 있는 자녀장려금은 자녀 1인당 최대 100만원(최소 25만원)이다. 근로장려금은 자녀장려금과 재산기준은 동일하나, 소득금액에서 차이가 있다. 부부합산 소득 기준 홑벌이가구는 지난해 기준 3200만원, 맞벌이가구는 3800만원, 단독가구는 2200만원 미만이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맞벌이가구는 최대 330만원, 홑벌이가구는 최대 185만원, 단독가구는 최대 165만원을 받을 수 있다. 근로장려금 지급을 위한 소득기준이 자녀장려금보다 2배 가까이 낮기 때문에 근로장려금 대상이면서 18세 미만 자녀가 있다면 자녀장려금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정확한 소득금액을 산출할 수 없는 자영업자 등 사업자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업종별 조정률을 반영해 판단한다. 홑벌이 가구로 작은 분식점을 영업하는 B씨가 지난해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면 어떻게 계산해야 할까. 매출 6000만원에 음식점업 조정률 40%를 곱한 2400만원을 B씨의 급여액으로 간주한다. 이 때문에 B씨는 홑벌이 가구 소득기준(3200만원 미만)에 부합,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사업소득 조정률은 업종에 따라 다르다. 도매업은 조정률이 20%로 가장 낮고 △농업·임업 및 어업 △소매업(25%) △광업(30%) △제조업·음식점업(40%) 등의 순으로 높아진다. 부동산임대업이나 인적용역 등은 90%로 사실상 매출액을 실제 소득에 가깝게 본다. 아울러 장려금은 가구 단위로 지급하기에 1가구에서 한명만 신청할 수 있다. 또 장려금은 근로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기에 소득이 전혀 없는 경우는 신청할 수 없으며, 총급여액 등 4만원 이상의 소득이 있어야 한다. 국세청은 2023년에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있는 390만 가구에 근로·자녀장려금 정기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궁금한 사항은 장려금 상담센터(1566~3636) 등에서 31일까지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