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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간암신약 美 허가 지연 사유 ‘CMC’ 두고 입장 바꾼 이유는?
  • HLB, 간암신약 美 허가 지연 사유 ‘CMC’ 두고 입장 바꾼 이유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HLB(028300)가 일주일 만에 신약 허가가 지연된 원인을 제조 공정이 아닌 시설 문제 때문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이데일리는 이처럼 말이 바뀌게 된 원인에 대해 파악해봤다.왼쪽부터 한용해 HLB CTO, 프랭크 지앙 항서제약 부사장, 엘레바의 정세호 대표와 장성훈 부사장이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나은경 기자)HLB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간암 1차 치료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에 도전했다. 그러나 지난 16일(현지시각) FDA로부터 엘레바와 항서제약이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하면서 신약 허가 여부 결정이 한 차례 지연됐다.FDA가 CRL을 통해 지적한 문제는 △캄렐리주맙의 화학·제조·품질관리(CMC) △바이오리서치 모니터링(BIMO) 실사(Inspection) 미완료 등 두 가지다. CMC는 화학(Chemistry), 제조(Manufacturing), 품질관리(Control)의 약자로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 상품 품질 등 모든 과정을 관리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뜻한다. BIMO는 주요 임상기관을 확인하는 절차다.HLB는 BIMO 실사보다는 CMC 이슈 해결이 급선무라고 보고 있다. CMC 관련해서는 리보세라닙이 아닌 캄렐리주맙만 지적 받았기 때문에 항서제약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CMC 문제는 시설이 아닌 공정 때문이라고 알렸으나 일주일 만에 시설 이슈 때문이라고 말을 바꿨다.◇CMC 문제, 공정 이슈라더니 시설 이슈?진 회장은 지난 17일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CMC 문제는 크게 시설과 관련된 것과 공정에 관련된 것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면서 “만약 시설과 관련된 것이라면 뜯어고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우리는 (의약품 제조) 공정과 관련된 사소한(minor) 지적 사항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정세호 엘레바 대표도 “공정에 관련된 것 같다”면서 “단기간 내라고 했던 건 시설에 관한 것이라면 불가능한 얘기”라고 했다.반면 프랭크 지앙 항서제약 부사장은 23일 HLB포럼에서 “CMC보다도 더 세부 항목인 퍼실리티(facillity, 시설) 문제”라고 내내 강조했다. 제조 공정상의 문제는 없었으며, 생산시설에 결함이 있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항서제약 측은 복잡하고 난도 높은 공정 문제보다 시설 문제가 해결하기 쉽다고 주장했다. 미국 연방 규정집(Code of Federal Regulations)에 따르면 시설은 조명, 공조시설, 배관, 위생시설 등이 포함된다.일주일 만에 양사의 입장이 서로 바뀐 것이다. 공정 문제와 시설 문제 중 어느 쪽이 보완하기 더 까다롭고 오래 걸리는지에 대해서는 업계 전문가들도 섣불리 단정짓지 못 했다. 이재현 의약품규제과학 센터장은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며 “(어느 정도 기간이 걸릴지는) 해봐야 안다”고 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결론(finding)이 어느 포인트에서 나왔는지를 봐야 하는데 어떤 절차의 문제라고 하면 그게 공정상의 문제일 수도 있고, 시설상의 문제일 수도 있다”면서 “꼭 하나의 해결 방법으로 나오는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고 했다.이어 그는 “CMC보다 세부 항목인 시설 문제로는 제조(Manufacturing)에 있어서 어떤 기준을 못 맞추는 경우와 품질관리(Control) 쪽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등 크게 두 가지가 있다”며 “제조보단 품질관리 쪽이 문제됐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시험법의 문제냐 아니면 그 시험을 수행하는 설비냐에 대한 관점이 다를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즉 HLB와 항서제약이 동일한 CMC 문제를 두고 서로 다른 해결방법을 제시하면서 말이 달라진 것일 수 있다는 얘기다. HLB 측은 23일 이후 “캄렐리주맙 생산공장의 보완사항도 공정이나 생산시설이 아닌 건물 내 일부 설비에 한한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항서제약 측이 주장한 대로 입장을 바꿨다. 아직 FDA로부터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 같은 해석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HLB 관계자는 “정확한 내용은 FDA로부터 곧 상세 내용을 통보 받거나 미팅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앙 부사장도 “디테일(datail)한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FDA의 코멘트를 들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확한 사유는 빨라야 이달 말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시설 문제 중 제조 단계의 문제인지, 품질관리 문제인지에 따라 보완에 걸리는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제조 문제인지 품질관리 문제인지에 따라 보완에 걸리는 기간이 상당히 달라진다”면서 “품질관리 관련 문제라면 빨리 끝날 것이고, 제조 관련된 문제면 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했다.◇BIMO 실사 문제는 FDA 탓?…“신약 허가 가부 문제 아냐”HLB는 BIMO 실사 문제는 FDA가 해결할 문제이지, 회사가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HLB는 17일 기자간담회에서 BIMO 실사를 위해 임상기관(site)를 추가하는 등 부수적인 임상을 진행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이와 별도로 연내 글로벌 임상 3상을 개시하겠다면서 다른 적응증으로 임상을 수행할 여지를 열어뒀다. 이후 진 회장은 23일 연내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간암 세부 적응증의 추가 신약허가를 위한 글로벌 3상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LB는 BIMO 실사 관련, 추가적인 보완 조치를 할 필요가 없다고 피력했다. CRL에 FDA가 여행 제한으로 BIMO 실사를 완료하지 못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지만 이는 FDA가 아직 이를 마치지 못했다는 것을 단순 통지한 사항으로 회사에 보완을 요청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더구나 BIMO에 대해 3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조치가 필요하지 않음’(No Action Indicated) 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회사가 보완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또 러시아, 우크라이나 임상기관(site)의 실사를 원격으로 수행할 수도 있으며, 해당 사이트의 실사를 하지 않더라도 신약 허가를 거절당할 사유는 아니라고 설명했다.HLB 측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예정했던 BIMO 실사를 완료하지 못했어도 신약 허가를 받은 적도 있다”면서 올해 초 허가를 받은 옥타파마(Octapharma)의 비타민K 결핍성 응고인자 감소장애 치료제 ‘발팍사’(Balfaxar) 사례를 들었다.발팍사 임상은 임상기관 총 24곳 중 15곳(62.5%)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집중돼 있어 BIMO 실사를 완료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FDA의 허가를 받았다. HLB 측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글로벌 간암 임상 3상의 경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환자 비중은 10% 수준”이라고 귀띔했다.단 HLB가 BIMO 실사를 마치지 못한 원인에 대해 FDA의 재정 부족일 수도 있다고 추정한 것에 대해선 업계 안팎에서 빈축을 샀다. 대부분의 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어느 정도 수긍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FDA의 재정이 부족해 실사를 못할 수도 있다고 본다”며 “FDA가 받는 심사 수수료(fee)가 모든 비용을 커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2024.05.27 I 김새미 기자
공익법인에 대한 발상의 전환
  • [목멱칼럼]공익법인에 대한 발상의 전환
  •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공정거래위원회는 2023년 12월 ‘공익법인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7월 조사 발표 이후 6년 만이다. 공정위는 2018년과 비교해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의 지배구조 등이 개선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공익법인 이사회 구성원 중 특수관계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한 것(2018년 19.2% → 2023년 17.1%)으로 조사됐다.특히 의결권이 제한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상출집단)의 경우에는 자산 중 주식 비중이 큰 폭으로 감소(2018년 21.5% → 2023년 16.7%)한 반면, 의결권이 제한되지 않는 공시집단의 경우 주식 비중이 크게 증가(2018년 26.2% → 2023년 30.5%)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결권 제한 규제가 먹혀들고 있다는 방증이다.공정위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공정위가 오히려 한국 공익법인들을 유명무실하게 만든 것으로 본다. 먼저 공익법인 이사회 구성원 중 특수관계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했다는 것이 긍정적인 변화일까. 공익법인을 통한 기업 지배가 일반화돼 있는 유럽 각국에서는 이사회 구성에 설립자 또는 그 특수관계인의 참여를 제한하지 않거나 오히려 공익법인 설립자 또는 그 대리인에게 종신토록 법인 이사로 재직할 수 있게 보장하는 것과 괴리가 너무 크다.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의 경우 자산 중 주식 비중이 특히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을 매우 고무적이라고 본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유럽에선 오히려 기업 오너일가가 대부분의 차등의결권 주식 대부분을 공익법인에 기부하고 그 의결권을 공익법인이 행사해 기업을 통제하는 것이 당연하며, 오히려 기업의 해체를 막아 기업의 영구적 존속을 보장하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그런데 우리는 완전히 거꾸로 간다.이처럼 공익법인에 대해서는 지배구조 규제와 의결권 규제 외에 상속ㆍ증여세법상 규제가 더 있다. 주식 취득 규제와 보유 규제가 그것이다. 현재 의결권 있는 주식 취득시 면세 한도는 상출집단 소속 공익법인은 5%, 일반 공익법인은 10%,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는 경우 20%까지다. 이를 초과하면 최고 60%까지 세금을 내야 한다(취득 규제). 미국에서의 면세 한도는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경우 20%, 제3자가 지배하는 경우 35%까지다. 그리고 대다수 국가들이 공익법인에 주식을 출연하는 경우 상속ㆍ증여세를 완전 면세하고 있다. 이와 비교하면 한국의 규제는 과도하다.한국에서는 공익법인이 보유한 계열기업 주식 가액이 해당 공익법인의 총 재산가액의 30%(예외의 경우 50%까지 보유)를 초과하는 경우 매년 말 그 초과분의 5% 상당액을 가산세로 납부해야 한다(보유 규제). 이같은 규제 탓에 한국에서는 공익법인을 설립·존속시킬 아무런 이유가 없다. 실제 국내 공익법인 수가 2020년 최대 4만1544개에서 2022년 3만9273개로 감소했다.대한상의가 최근 실시한 ‘상속세 제도개선방향 국민인식 조사결과’를 보면, 국민의 약 75%가 기업 공익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이미 국민들도 기업 공익활동에 대해 과도한 규제를 완화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공정위와 기획재정부만은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인지, 일부러 모르는 체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대한상의는 공익법인 출연 주식의 상속 증여세 면세 한도를 1990년 이전과 같이 전면 폐지하고, 의결권을 행사하는 주식은 면세 한도를 현행 10%에서 20%까지로 확대하며,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을 주식은 현행 20%에서 35%로 완화하는 대안을 제시했다.대기업 오너일가가 공익법인에 주식을 기부해 그 공익법인 운영에 관여하고, 공익법인이 기업을 통제하면서 그로부터 발생하는 배당금으로 공익사업을 하게 한다면 기업 승계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기업의 사회공헌도 활성화된다. 공정위와 기재부 모두 발상의 전환이 긴요하다.
2024.05.27 I 김정남 기자
“역대 최대 혜택”…30일 ‘롯데레드페스티벌’ 열린다
  • “역대 최대 혜택”…30일 ‘롯데레드페스티벌’ 열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 유통군은 쇼핑 비수기 6월을 겨냥해 상반기 통합 쇼핑 축제인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그룹을 상징하는 색상인 ‘레드’와 ‘축제’의 영어 단어 ‘페스티벌’을 결합, ‘전 국민이 롯데 유통 계열사와 함께하는 쇼핑 축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실제 6월은 유통업체 매출 총액이 연간 두 번째로 낮은 달이다. 이에 롯데유통군은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지난해 하반기보다 규모와 혜택을 늘렸다.참여하는 롯데그룹 계열사도 지난해 11개에서 올해 16개로 늘렸다. 유통 계열사뿐 아니라 호텔, 월드, 문화재단 등이 힘을 합쳐 쇼핑, 여행, 관광, 문화, 스포츠 등까지 혜택 영역도 확대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호주산 곡물비육 척아이롤’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최근 출하량 감소로 금값이 된 수박은 행사 전 기간 동안 올해 최저가로 판매한다. 또 미국산 체리(450g/팩), 강원도 찰토마토(3kg/팩), 레드와인 50종 등 붉은 색 상품을 모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레드 아이템 대전’도 진행한다.나들이족을 겨냥해 한우 1등급 구이용을 포함한 ‘바캉스 모듬팩’ 8종과 후라이드 ‘큰 치킨’(1마리)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행복상생란(30구/대란)’을 비롯해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의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행사도 진행한다. 마트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봉지라면 2+1 행사를 통해 3개 구매 시 30% 이상 할인도 제공한다.세븐일레븐은 다음달 1일부터 ‘우불식당 즉석우동큰컵’ 등 자체브랜드(PB) ‘세븐셀렉트’ 7종, ‘맛장우 도시락’ 5종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고 호주 빈티지 와인 ‘몰리두커 블루아이드 보이’(750ml)와 ‘몰리두커 인첸티드 패스’(750ml) 등 레드와인 10종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상반기 뷰티 베스트 11개 브랜드 상품에 한해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즉시 할인해주고 구매 금액대별 최대 7.5% 사은 혜택도 준다. 아울렛은 오는 31일부터 총 500여 개 브랜드가 아울렛 할인가에서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프라이스 위크’를 전 점에서 진행한다.롯데GFR에서는 빔바이롤라, 까웨 등의 패션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고 롯데온은 뷰티 및 패션 브랜드를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 최대 20만원 즉시 할인을 혜택을 포함해 계절가전을 최대 25%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한 롯데홈쇼핑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마트에서 수령할 수 있는 PB ‘오늘좋은’의 생필품 또는 ‘요리하다’의 가정간편식을 증정한다.이번 롯데레드페스티벌에선 올해 처음으로 호텔, 면세점, 월드가 참여한다. 각각 롯데호텔 부산과 제주 숙박 최대 30%, 선불카드 LDF페이 20%, 아쿠아리움 및 서울스카이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GRS는 엔제리너스 스노우 음료 2종 40% 할인 쿠폰을 매일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롯데문화재단은 콘서트홀 티켓을 추첨 증정할 예정이다.또 롯데레드페스티벌 기간에 고객 100명을 추첨해 100만 엘포인트도 증정한다. 롯데온의 앱과 홈페이지의 행사 페이지에서 참여 계열사에 1번만 결제해도 ‘100만 엘포인트 적립’ 응모가 가능하다.이우경 롯데 유통군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이번 롯데레드페스티벌은 국내 최다 쇼핑 카테고리에서 최대 반값 수준의 할인과 더불어 계열사를 방문할수록 커지는 엘포인트 적립 등 고객들이 모든 일상에서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롯데 유통군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해, 하반기에도 새로운 혜택을 풍성하게 구성해 고객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롯데레드페스티벌과 함께하는 ‘FC서울 팝업 스토어’도 진행한다. ‘롯데레드페스티벌 스페셜 레드 에디션’를 전시하고 FC서울 및 린가드 유니폼과 굿즈를 판매한다. 다음달 9일에는 린가드, 기성용 선수 등이 팬미팅과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2024.05.27 I 김정유 기자
지점 줄이고 WM센터 늘리고…은행 생존법
  • 지점 줄이고 WM센터 늘리고…은행 생존법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은행권이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지점을 줄이고 출장소를 늘리고 있다. 모바일 뱅킹으로 금융서비스 지형도가 옮겨가는 와중에 비용은 최소화하면서 점포 숫자를 유지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이에 더해 오프라인 매장의 수익성 내실화를 위해 고액자산가를 위한 자산관리(WM) 점포로 특화하는 모양새다.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말 국내 16개 은행 지점 개수는 4865곳으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 4918곳에서 2분기 4884곳, 3분기 4883곳으로 꾸준히 줄었다. 반면 출장소 개수는 늘어나고 있다. 작년 1분기 말 860곳에서 작년 4분기 말 868곳으로 불어났다.은행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작년 4분기 중 NH농협은행이 서울·부산·대구·대전·인천 등에서 총 6곳 지점을 폐쇄했다. 우리은행도 서울·인천·세종 등에서 6곳을, SC제일은행은 서울에서만 5곳 지점을 닫았다. 같은 기간 동안 출장소는 우리은행이 서울·경기·전북·인천에서 6곳 개설했고 하나은행도 서울·경기에서 2곳을 새로 열었다.은행권이 지점을 줄이고 출장소를 늘리는 이유는 비용 효율화 때문이다. 은행 출장소는 일반적인 은행 지점보다 규모가 작은 일종의 간이 점포로 여·수신 업무를 담당하지만 기업금융 등 특정 업무는 취급하지 않는다. 10명 내외 직원이 상주하는 지점과 달리 5명 이내 직원이 근무하며 규모도 훨씬 작다.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오프라인 점포를 존속해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국내 은행 점포 수는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도 적은 수준이다. 금융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의 성인 인구 10만 명당 은행 점포 수는 2020년 기준 14.4개로, OECD 국가 수준을 밑돈다.지점 ‘다이어트’와는 별개로 ‘영 앤 리치’를 잡기 위한 WM센터 늘리기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달 초 KB금융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종합자산관리센터 ‘KB 골드&와이즈 더 퍼스트’를 열었다. 총 11개의 고객상담실과 850여 개의 최신식 대여금고를 갖췄다.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프라이빗 뱅커들을 비롯해 투자, 세무, 부동산, 법률, 신탁 등 금융, 비금융분야의 최고전문가가 한 팀을 이뤄 고객을 관리한다. 우리은행도 지난 3월 자산관리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 현 6곳인 자산관리 특화 점포를 2026년까지 20곳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2022년 100억원 이상 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브랜드인 신한PWM 패밀리오피스를 신설하고 강남센터·서울센터·반포센터를 개점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뱅킹이 불편한 고령층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점을 늘려 가고 있다”며 “오프라인 점포는 장차 대면 상담 서비스가 필수인 자산관리 쪽으로 쓰임새가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7 I 정병묵 기자
한승수, 빗속 혈투 끝에 KPGA 통산 3승..KB금융 챔피언십 'V샷'
  • 한승수, 빗속 혈투 끝에 KPGA 통산 3승..KB금융 챔피언십 'V샷'
  • 한승수가 26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 1번홀에서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여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재미교포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우중혈투 끝에 극적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한승수는 26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6월 코오롱 한국오픈에 이어 11개월 만에 KPGA 투어 통산 3승째다.중학교 때 미국으로 이주한 한승수는 아마추어 시절엔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세운 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던 유망주였다. 2002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주관하는 5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우즈와 미켈슨이 세웠던 시즌 4승을 뛰어넘었다. 2009년 프로로 전향한 그는 PGA 투어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하면서 중국 그리고 아시안투어에서 투어 활동을 이어갔고, 2014년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로 진출했다. 화려했던 아마추어 시절과 달리 프로에서 크게 두각을 내지 못했다. 이후 2015년 KPGA 투어로 활동 영역을 옮기며 한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안투어를 병행했다.오랜 프로 생활에도 불구하고 우승이 없었던 한승수는 2017년 JGTO 카시오월드 오픈에서 기다렸던 첫 승을 신고했다. KPGA 투어에선 2020년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뒀고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으로 5억원의 상금과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모두 받았다.이번 우승도 순탄치는 않았다. 3라운드에서만 5언더파 67타를 때려내며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한승수는 11번홀까지 2타를 잃어 선두를 내주기도 했다. 이후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다시 바꿨다. 1타 차 선두로 앞서 나간 한승수는 이어진 15번(파5) 그리고 16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챙겨 다시 2타 차 선두로 여유를 되찾았다.이번 대회에선 재미있는 기록도 나왔다. 그동안 5회 연속 역전 우승자가 탄생했던 이 대회 전통이 한승수 우승으로 깨졌다. 2018년 처음 열려 올해 6회째 맞는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선 역대 우승자가 모두 마지막 날 역전으로 트로피를 가져갔다. 2018년 1회 대회에선 맹동섭이 1타 차 역전 우승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019년 서형석이 3타 차 뒤집기 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고 2021년 대회에선 문경준이 1타 차 역전 우승, 2022년 양지호 그리고 지난해 김동민도 모두 역전으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한승수는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또 올해 열린 KPGA 투어 7개 대회에선 모두 새로운 얼굴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록도 만들어졌다. 개막전 윤상필(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고군택(KPGA 파운더스컵), 임성재(우리금융 챔피언십), 김홍택(GS칼텍스 매경오픈), 김찬우(KPGA 클래식), 최경주(SK텔레콤 오픈)에 이어 한승수가 7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한승수 쪽으로 우승의 추가 기울기 시작한 뒤로는 순위 경쟁이 대혼전을 보였다. 오후 2시30분께부터 비가 내리면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치르면서 샷 실수를 연발하는 선수가 속출했다. 경기 중에는 일부 홀의 그린에 물이 차 경기위원들이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는 진풍경도 연출됐다.공동 2위였던 김민규는 18번홀(파5)에서 티샷을 OB 구역을 날리면서 보기를 해 이태희와 함께 공동 3위(8언더파 280타)에 만족했고, 공동 5위를 지켜온 방두환은 마지막 홀에서 티샷을 두 차례나 실수한 끝에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내 공동 17위(3언더파 285타)까지 추락했다. 김연섭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2위(10언더파 278타)를 지켰다.
2024.05.27 I 주영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FTA 2단계 확대…한중교역 다시 힘준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FTA 2단계 확대…한중교역 다시 힘준다-“반도체 전쟁속 지원 절실…한국도 보조금 지급 필요”-매년 50조씩 빚 쌓이는데…연금개혁 미루는 정부·여당-“오늘부터 밸류업 공시…추가 유인책 검토”△2면 종합-“시설 용수·전력망·인재 확보…초당적 반도체 지원안 갖춰야”-[사설]민생법안 ‘나 몰라라’…문 닫는 맹탕 국회-[사설]쐐기 박은 의대 증원, 의료 개혁 힘 합쳐야△3면 국민연금 개혁 ‘마지막 골든타임’-모수개혁으로 재정위기 급한 불 끄고…다음 스텝인 구조개혁 나아가야-“개혁 5년 지체 땐 보험료율 15% 아닌 18% 될 것”-당정 “졸속 개혁 안돼”…전문가 “세대 간 불공평 커질 것”△4면 종합-김·간장·초콜릿…억눌렸던 ‘장바구니 물가’ 내달부터 다 오른다-전문가들 “삼성,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시간문제…‘HBM3E’ 납품 가능할 것”-“상속세 1조원 늘면 성장률 0.63%p 줄어들어”-제도권 들어온 이더리움, 계속 달릴까△5면 한중·한일 릴레이 정상회담-한중 외교안보대화 내달 첫 회의…투자협력위원회 13년 만에 재가동-윤석열 “라인야후, 양국이 잘 관리해야”…기시다 “행정지도는 보안 재검토 요구”-JY, 中총리 만나 협력방안 논의…글로벌 네트워크 강화△6면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재정지원 쏟는다고 지방소멸 못 막아…특화산업 키울 자생력 길러줘야”-“꿀잼도시 만들어야 청년들 찾아온다…제주·양양 성공모델서 배우자”△8면 정치-‘채해병 특검’ 이탈표 단속에 원구성 협상 난항까지…답답한 與-무기력·무능·무심…‘3無’ 21대 국회-민주당, 8월 전대 앞두고 당원권 강화…‘어대명’ 힘 싣기 나선 듯-고민정 “종부세 총체적 재설계 필요”-한미공중정찰·해양순찰에…北 “군사 대응” 위협△9면 경제-실패 용인 않는 사회 ‘한국판 머스크’ 못 만든다-장애인 근로자 3명 중 2명 비정규직-고물가·고금리에 중산층 5가구 중 1곳 ‘적자 살림’-현대硏 “하반기 수출회복 강도, 기대만큼 높지 않다”△10면 금융-기업대출 늘자…금융권, 은행채 찍어 자금 조달-혁신 시급한데 정치권 발목잡혀…새마을금고 개혁법안 폐기수순[금융포커스]-지점 줄이고 WM센터 늘리고…은행 생존법-당선무효 vs. 효력정지…내분에 빠진 금융노조위원장 선거△12면 글로벌-성수기·폭우 겹쳐 컨테이너 운임 급등…소비자 부담 가중 우려-5성급 민박에 茶마을까지…中 시골마을 ‘환골탈태’-“러 동결자산 수익으로 우크라이나 지원 추진”-머스크, ‘엔비디아칩 10만개’ 슈퍼컴퓨터 만든다△13면 산업-로봇개가 공장 이상없나 살피고…가설물 설치 전 AR로 계산-R&D 인재 선점하자…LG엔솔 경영진 뉴욕 총출동-합병 전 마일리지 쓰자…아시아나 소진율 급증-불붙는 중저가 경쟁…전기차 시장 활기 되찾나-LG전자 웹OS, 전기차까지 영역 확장△14면 ICT-장비업계 “고사 위기…연내 5G 주파수 할당해야”-딜라이브, 스테이지엑스에 50억 출자…“상품경쟁·케이블TV 설비 활용도↑”-“광고도 재미있어야…기업들 숏폼 활용 늘것”-네이버, ‘국가별 가치’ AI에 반영한다△15면 중소기업-수입산 펄프값 고공행진…인쇄용지·화장지 줄줄이 오를라-스테인리스 신수요 창출…中企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역대급 무더위 예고에…가전업체 ‘신바람’-매출·재고 관리 쉽게…소상공인 매장 ‘디지털 전환’ 지원△16면 소비자생활-구지은, 경영권 분쟁에도 푸드테크기업 진화 속도-쿠팡이츠, 전국 무제한 무료배달 시작-“입소문 난 호주와인…각지 특색 담아 풍미 더했죠”-GS25 베트남서 300호점 활짝…“명실상부 1등 편의점 목표”△18면 증권-‘큰손’ 연기금, 반도체 팔고 조선주 담았다-변동성 커진 증시, 실적만이 살 길[주간증시전망]-정은보 “해외에 K밸류업 마케팅 거점 신설”-‘한국판 나사’ 오늘 개청…우주항공주도 힘받는다△19면 부동산-무더기 하자·순살 아파트 막아라…서울시, 공사장 CCTV 돌려본다-지을때 잘 짓지…건설사 하자보수비 12% 급증-개방형 발코니, 넉넉한 알파룸 눈길…분양가도 합리적-반도건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 공개△20면 문화-“반값 주택서 예술 동지 만났죠”-[문화대상 이 작품] 모던테이블 무용 ‘메디타’…그저 멍때리소서△22면 스포츠-‘153전 154기’ 배소현 “하늘의 아버지께 우승컵”-‘독립 기업체’ PGA 선수들, 대회당 2000만원까지 쓴다-한승수, 빗속 혈투 끝에 KPGA 통산 3승-‘수원 레전드’도 지휘봉 내려놨다△24면 오피니언-[한반도 24시] 4년 만의 한중일 정상회의, 국익 챙기려면-[생생확대경] 부끄러운 ‘지식재산 강국’의 민낯-[기고] ‘국가브랜드 4.0’ 시대를 열며△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공익법인에 대한 발상의 전환-[데스크의 눈] HLB 신약허가 실패의 의미-[기자수첩] 시장 혼란 부른 금감원장의 ‘입’△26면 피플-“노조 첫 출산장려금 지급 추진…선한 영향력 키울 것”-고학수 위원장, 유엔 AI 고위급 자문회의 참석-대한민국 생산성 CEO 대상에 이한준 LH 사장△27면 사회-“3명 중 1명 눈썹 문신했는데”…문신사 유죄에 시민들 혼란-이번주 의대증원 공표…지역인재전형 2배 증가 ‘촉각’-“확률형 아이템에 AI 분쟁까지…업계 첫 게임센터서 특화서비스”-‘구속’ 김호중 음주량·은폐 의혹 고강도 수사-‘서울동행버스’ 내달 10일부터 퇴근길도 운행
2024.05.26 I 이다원 기자
"은행들, 현 CEO 임기 만료 3개월전 승계 개시 검토 중"
  • "은행들, 현 CEO 임기 만료 3개월전 승계 개시 검토 중"
  • / 뉴스1[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8개 은행 지주·16개 은행이 현직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만료되기 최소 3개월 전에 승계 절차를 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6곳이 승계 절차 개시 시점을 명문화했다. CEO의 자격 요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은행은 아직 소수였다.금융감독원이 이런 내용을 담은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 모범 관행(이하 모범 관행)’ 이행 상황 점검 결과를 26일 공개했다.앞서 금감원은 작년 12월 은행권의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고 감독 기준의 글로벌 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해 30개 핵심 원칙을 담은 모범 관행 최종안을 마련했고, 지난 1분기에 8개 은행 지주와 16개 은행의 이행 계획을 제출받아 점검했다. 8개 은행지주는 KB·신한·하나·우리·NH·BNK·DGB·JB, 16개 은행은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제주·SC·씨티·카카오·케이·토스다.금감원이 중간 점검한 결과, 현 CEO의 임기가 만료되기 최소 3개월 전 승계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는 모범 관행에 따라 모든 은행은 승계 절차를 조기 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으나, 명문화한 곳은 6개 정도였다. 연내 16개사, 내년 1분기 2개사가 문서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금융사에 따라 승계 절차 개시 시점 규정이 아예 없거나, ‘임기 만료 2개월 전’ 등으로 촉박하다. 짧은 검증 기간 탓에 후보 평가가 부실해진다는 지적이 있어왔다.또 다수의 은행이 승계 절차 단계별 최소 소요 시간을 부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일부 은행은 후보 평가·검증 시 외부 전문가 활용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다만 대다수 은행은 세부 방안을 검토하는 단계였다.11개사는 이사회 산하에 사외이사 지원 전담 조직(이사회 사무국)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부서장급 이상을 업무 총괄자로 지정하고, 임면·성과 평가 시 이사회의 사전 보고와 참여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상당수 은행이 사외이사 지원조직을 CEO 소속 부서 내에 두고 업무 총괄자의 임면·평가 등을 경영진이 전담해 독립적 운영이 어려운 구조였다.8개사는 사외이사가 안건을 검토할 시간을 충분히 보장하기 위해 최소 7일 전에 회의 자료를 송부하는 내규를 마련했다. 연내 15개사, 내년 1분기 1개사도 이런 내용을 내규에 반영할 계획이다.사외이사 임기를 차등 부여하는 등 적정 임기 정책과 장단기 이사회 승계 계획을 마련한 곳은 3개였다. 연내 18개사, 내년 1분기 3개사가 적정 임기 정책을 포함한 장단기 이사회 승계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든 은행은 이사회 구성 평가 수단으로 역량 진단표(Board Skill Matrix)를 도입할 예정이다.모범 관행은 강제력은 없지만, 금감원은 은행 정기 검사 때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은행별 특성에 맞게 건전하고 선진적인 지배 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은 “전반적으로 모든 은행들이 모범 관행 취지에 맞게 개선을 추진 중”이라면서도 “다만 일부 은행의 경우 이행 계획의 구체성이 부족하거나 이행 여부·시기가 불명확한 항목이 존재하는 등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4.05.26 I 김국배 기자
  • 문체부 주간계획(5월 27~31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5월 27~31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엠바고 및 비공개 일정은 제외)◇주간 일정△5월28일(화)-14:30 호텔 관광서비스 혁신 포럼(2차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5월29일(수)-09:30 장관주재 실국장회의(장관, 서울-세종 영상회의)-09:30 장관주재 실국장회의(1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09:30 장관주재 실국장회의(2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14:30 국가도서관위원회 전체회의(장관, 서울)-16:30 창의인재동반사업 발대식(1차관, 콘텐츠인재캠퍼스)△5월30일(목)-09:30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 총회(장관, 서울 콘래드)-15:00 로컬100x문화도시 현장방문(장관, 춘천)-09:00 제22회 차관회의(1차관, 서울)-종일 여행가는 달 ‘6월엔, 여기로’ 팸투어(2차관, 경주)△5월31일(금)-종일 로컬100x문화도시 현장방문(장관, 춘천)-종일 여행가는 달 ‘6월엔, 여기로’ 팸투어(2차관, 경주)◇주간 보도계획△5월27일(월)-국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 공청회 개최-세계경제포럼 2023년 관광발전지수 발표-2024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 확대△5월28일(화)-호텔 관광서비스 혁신 포럼 개최-스포츠관광 활성화 민관협의체 1차회의 개최△5월29일(수)-2024년 맛멋쉼 오감만족 K-컬처 사업 추진-지역관광지 접근성 개선을 위한 관광교통업계 간담회△5월30일(목)-춘천마임축제(로컬100 지역축제) 연계 2024 문화도시 박람회 개최-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총회 참석-6월 여행가는 달 현장소통(팸투어) △5월31일(금)-웨스트엔드 첫 진출, K-뮤지컬 ‘마리퀴리’-재외한국문화원 순회지원사업 추진
2024.05.26 I 김미경 기자
대치 우성 53억, 래미안 그레이튼 25.5억원
  • 대치 우성 53억, 래미안 그레이튼 25.5억원[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가 53억 178만 6000원에 주인을 찾았다. 경기 평택시 청북읍 옥길리 부영사랑으로 경매에는 46명이 몰렸다. 경기 이천시 호법면 단천리의 판매시설은 62억원, 이번주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5월 4주차(5월 20일~5월 24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4560건으로 이중 1237건(낙찰률 27.1%)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460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4.9%, 평균 응찰자 수는 3.8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074건이 진행돼 357건(낙찰률 33.2%)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307억원, 낙찰가율은 83.3%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5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65건이 진행돼 25건(낙찰률 38.5%)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80억원, 낙찰가율은 91.4%로 평균 응찰자 수는 6.7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 5동 7층(전용 200㎡)이 감정가 51억 7000만원, 낙찰가 53억 178만 6000원(낙찰가율 102.5%)을 보였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는 1명이었다.서울 강남구 역삼동·도곡동 래미안 그레이튼 102동 23층(전용 85㎡)이 감정가 26억 9000만원, 낙찰가 25억 5000만원(낙찰가율 94.8%)을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는 17명이었다.이어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242동 4층(전용 85㎡)이 감정가 20억원, 낙찰가 22억 3500만원(낙찰가율 111.8%)을 나타냈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11명이었다. 서울 마포구 도화동 삼성아파트 112동 8층(전용 137㎡)은 16억 7720만원(낙찰가율 96.4%)에 넘겨졌다.경기 평택시 청북읍 옥길리 부영사랑으로 204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46명이 몰린 경기 평택시 청북읍 옥길리 부영사랑으로 204동 17층(전용 60㎡)으로 감정가 1억 6300만원, 낙찰가 1억 4799만 9000원(낙찰가율 90.8%)를 기록했다.해당 물건은 청옥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1138세대 16개동 대단지 아파트로 총 20층 중 17층,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단지 동측에는 상업지역이 형성돼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은 청옥초등학교와 청옥중학교가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량 10분 거리에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주변에서 유일하게 아파트 밀집 단지를 형성하고 있어 매매 및 임대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단지내 아파트 거래량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1회 유찰로 1억원 초반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저가 매수세가 많이 유입한 것으로 보인다. 미납관리비 300만원이 연체된 상황인데, 향후 공용부분에 대한 인수부담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경기 이천시 호법면 단천리 869의 판매시설.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이천시 호법면 단천리 869의 판매시설(건물면적 8832.7㎡, 토지면적 6910.1㎡)로 감정가 212억 5477만 4960원, 낙찰가 62억원(낙찰가율 29.2%)를 기록했다. 응찰자는 1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었다.해당 물건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북서측에 위치했다. 영동고속도로 덕평IC와 가깝고, 주변은 물류센터가 밀집해 있다.이주현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한때는 라벨라아울렛이라는 명칭으로 건물 전체를 활용했지만, 현재는 중단된 상태”라며 “최근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이 더해지면서 물류센터나 대형판매시설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매수세마저 위축되면서 새 주인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건물 역시 수차례 유찰을 거듭한 후 채권손실을 방어하기 위해 채권자 유동화회사가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자료=지지옥션)
2024.05.26 I 박경훈 기자
최악의 시즌 보낸 맨유, FA컵 우승으로 유종의 미...라이벌 맨시티에 설욕
  • 최악의 시즌 보낸 맨유, FA컵 우승으로 유종의 미...라이벌 맨시티에 설욕
  • FA컵 우승을 달성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선수들이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마지막 순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맨유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올 시즌 리그에서 8위에 그쳤던 맨유는 FA컵 우승을 통해 자존심을 지켰다. 구단 역사상 13번째 FA컵 우승을 달성한 맨유는 아스널이 보유한 최다 우승 기록 14회를 바짝 추격했다.맨유가 FA컵에서 우승한 것은 2015~16시즌 이후 8년 만이다. 2017~18시즌과 지난 시즌에도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첼시, 맨시티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맨유는 지난해 FA컵 결승에서 맨시티에 1-2로 패했던 아쉬움을 1년 만에 똑같은 스코어로 제대로 설욕했다. 이번 FA컵 우승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 티켓도 따냈다.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사령탑 부임 후 두 시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 우승을 이룬 바 있다. 반면 EPL 4연패를 이룬 맨시티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초의 2년 연속 다관왕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맨시티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깨졌다. 맨유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맨시티 수비를 흔들었다. 반면 이미 리그 우승으로 동기부여가 약해진 맨시티 선수들은 초반 팀플레이에 허점을 노출했다.맨유는 전반 3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였다. 맨시티 왼쪽 풀백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헤더로 백패스한 것이 앞으로 달려나온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의 키를 넘겼다. 가르나초는 이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전반 39분에는 코비 마이누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마이누는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전반에만 2골을 내준 맨시티는 후반 시작과 함께 승부수를 던졌다. 후방 빌드업에서 문제를 드러낸 마테오 코바치치와 나단 아케를 빼고 제레미 도쿠와 마누엘 아칸지를 교체 투입했다.맨시티는 후반전 내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골운이 따르질 않았다. 후반 10분 엘링 홀란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후반 14분에는 카일 워커가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맨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손에 걸린 뒤 골대까지 맞고 밖으로 흘렀다.맨유도 위기가 있었다. 초반부터 안정된 수비를 펼치던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후반 28분 다리 부상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하지만 대신 들어온 베테랑 수비수 조니 에반스가 빈자리를 효과적으로 메웠다.맨시티는 후반 42분 도쿠의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이후에도 총공세가 이어졌지만 맨유는 선수 전원이 내려앉아 수비벽을 세운 끝에 기어코 승리를 지켰다.현지언론으로부터 ‘FA컵 결과와 상관없이 경질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던 텐 하흐 감독은 앞으로 거취와 상관없이 환하게 웃으며 선수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
2024.05.26 I 이석무 기자
'23안타 16사사구 난타전' LG, 이틀연속 NC 제압...4위 도약
  • '23안타 16사사구 난타전' LG, 이틀연속 NC 제압...4위 도약
  • LG트윈스 박동원이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불붙은 방망이를 앞세워 NC다이노스 마운드를 이틀 연속 초토화시켰다.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23안타 16사사구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0-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내달린 LG는 3연패를 당한 NC를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이날 LG는 8안타(11사사구)로 10점을 뽑은 반면 NC는 LG보다 훨씬 많은 15안타(5사사구)를 치고도 6점을 얻은데 그쳤다. 찬스에서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LG는 0-1로 뒤진 2회말 공격에서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일찌감치 흐름을 가져왔다.LG는 선두타자 박동원의 볼넷과 문보경의 중전안타, 오지환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본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1 동점을 만든데 이어 허도환이 싹쓸이 3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홍창기의 중전 적시타까지 더해 5-1로 달아났다.NC는 3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LG는 5-2로 앞선 5회말 1사 1, 3루 기회에서 박동원의 좌월 스리런홈런을 터뜨려 8-2로 도망갔다. 사실상 승부가 갈리는 순간이었다.NC도 포기하지 않고 6회초 LG 구원 최동환을 상대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LG는 6회말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최근 무릎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가 복귀 후 지명타자로 나서는 박동원은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박동원을 대신해 마스크를 쓴 허도환도 3타점을 책임지며 한 몫했다.LG 좌완 선발 손주영은 5이닝을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2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NC 선발 이용준은 1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4.05.25 I 이석무 기자
양현종, 역대 두 번째 2400이닝 투구 돌파…KIA, 두산 꺾고 1위 사수
  • 양현종, 역대 두 번째 2400이닝 투구 돌파…KIA, 두산 꺾고 1위 사수
  • 양현종(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KIA 타이거즈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36)이 KBO리그에서 두 번째로 통산 2400이닝을 돌파했다.양현종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팀이 6-1로 앞선 8회에 교체됐다.2007년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이번 경기 전까지 통산 2395이닝을 던졌으며, 이날 7이닝을 추가해 2400이닝을 넘겼다.KBO리그 최다 이닝 기록은 송진우 전 한화 이글스 코치의 3003이닝이다.양현종은 이날 경기를 통해 통산 탈삼진을 1995개로 늘리며, KBO리그 통산 두 번째로 2000탈삼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이 부문 1위 역시 2048개를 기록하고 은퇴한 송진우 전 코치다.2위 두산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간신히 1위를 지켰던 KIA는 두산을 한 경기 차로 따돌리며 4연패를 끊었다.KIA는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을 두들겼다. 양현종이 7회 한 점을 내줬고 9회 초 마지막 수비에서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흔들리며 6대 2로 추격을 허용한 뒤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정해영이 마지막 타자 김대한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양현종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시즌 4승(2패)째를 거뒀다. 아울러 시즌 평균자책점을 3.16에서 2.84로 끌어내렸다.
2024.05.25 I 주미희 기자
1분기 합계출산율 또 '최저' 쓸까…30년 뒤 시도별 인구는
  • 1분기 합계출산율 또 '최저' 쓸까…30년 뒤 시도별 인구는[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추정되는 합계출산율이 올해 1분기(1~3월) 역대 최저치를 다시 쓸지 관심이다. 앞으로 30년간 전국 시·도별 인구 구조 변화 양상을 전망하는 통계도 공개된다.분기 출산율이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지며 저출산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한 관계자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29일 ‘2024년 3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통상 한 해 출생아 수는 연초에 가장 많았다가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지만, 올해는 1월(2만 1442명)과 2월(1만 9362명) 모두 역대 최소를 갈아치웠을 만큼 저출생 문제가 심화하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2월은 윤달이 끼어 있어 예년보다 하루 더 많았으나 출생아는 처음으로 2만명을 밑돌았다. 이대로라면 1월을 제외하고는 내내 1만명대에 머무를 가능성도 있다. 출생아 수에서 반등의 여지가 사라지며 1분기 합계출산율 전망에도 먹구름이 꼈다.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장래인구추계:2022~2072년’를 통해 올해 합계출산율은 중위 시나리오에서 0.68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9~12월) 합계 출산율은 0.65명으로 1년 전보다 0.05명 감소하며 사상 첫 0.6명대 분기 출산율을 기록한 바 있다.28일 공개되는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시도편): 2022~2052년’ 역시 인구절벽 관련 주목되는 통계다. 이는 2022년 인구총조사를 기초로 최근 시도별 인구변동요인 추이를 반영해 향후 30년의 장래인구를 전망한 결과다. 가장 최근 ‘2020년~2050년’ 지표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생산연령인구가 크게 감소하고 고령 인구 비중은 40%를 넘길 것으로 분석됐다. 1일 오후 부산항이 분주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수출과 반도체 업황이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31일 통계청이 발표하는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이 실물경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3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2.1% 감소해 2020년 2월(-3.2%)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이는 한국은행의 1분기 국내총생산 속보치가 깜짝 성장한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기재부는 월별 변동성 영향으로 인한 일시 조정으로 회복 흐름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은 바 있다.기재부는 같은 날(31일) ‘2024년 4월 국세수입 현황’을 공개한다. 지난 3월 법인세 쇼크가 현실화하면서 올해도 ‘세수 펑크’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상황이다. 지난해 경기 악화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이 3월 법인세에 반영되면서 1년 전보다 5조 6000억원 급감했고, 1~4월 국세수입은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을 냈던 지난해보다도 2조 2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는 4월 법인세를 신고하는 금융지주들이 주요한 변수로 예상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7일(월)15:30 기획재정부 청년인턴 간담회(1차관, 비공개)△28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0:00 보조금관리위원회(2차관, 비공개)△29일(수)10:20 미래차 현장방문(2차관, 비공개)△30일(목)10:00 개인투자용 국채 업무 시스템 오픈 행사(2차관, 비공개)△31일(금)09:00 물가관계차관회의(1차관, 비공개)11:00 AIIB 사무총장 면담(1차관, 비공개)14:00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1차관, 비공개)14:00 복권위원회(2차관, 비공개)16:00 투자풀운용위원회(2차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27일(월)16:30 김병환 1차관, 기재부 청년인턴 간담회 개최△28일(화)11:00 KDI, 세계은행과 공공행정·해양 분야 ‘디지털 신기술’ 연수 개최11:00 2024년 기금평가 결과11:00 부담금 정비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잠정)11:00 2024년 제1차 보조금관리위원회 개최12:00 장래인구추계(시도편): 2022~2052년△29일(수)11:00 7월 개장시간 연장 대비, ‘외환시장 구조개선’ 시범운영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12:00 2024년 3월 인구동향12:00 2024년 4월 국내인구이동통계14:00 창원 국가산단 수출기업 애로해소를 위한 원스톱 수출 119 개최14:00 김윤상 2차관, 미래차 현장방문△30일(목)06:00 재정포럼 2024년 5월호 발간11:00 개인투자용 국채 업무시스템 개통 및 6월 발행계획12:00 2023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15:00 경제교육단체협의회 워크숍 개최15:00 애니메이션분야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1일(금)08:00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08:30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11:00 맞춤형 직무급 설명회 개최11:00 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잠정)11:30 2024년 4월 국세수입 현황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4. 5)14:00 김병환 1차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사무총장 면담
2024.05.25 I 이지은 기자
"때리고 차로 받고"…악성 민원인에 무방비 노출된 청원경찰
  • "때리고 차로 받고"…악성 민원인에 무방비 노출된 청원경찰[사사건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시청이나 구청, 은행 등에서 시민들이 항상 마주하게 되는 청원경찰들이 악성 민원인들의 횡포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습니다. 문제가 생긴다면 가장 먼저 힘이 돼 줘야하는 이들이 법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떄문에 관련 제도를 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8일 공무집행방해죄와 상해·모욕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를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 A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29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청원경찰을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9년간 특별한 이유 없이 이곳을 방문해 커피를 요구하거나 욕설을 일삼았던 악성 민원인이었죠. 이날도 평소처럼 한 여성 공무원을 괴롭히다가 이를 말리는 청원경찰을 폭행한 것입니다. 청원경찰이 범행의 대상이 된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지난해 8월 부산 동구에서는 B씨가 손전등을 자신의 얼굴 쪽에 비췄다는 이유로 순찰 중인 청원경찰을 폭행했는데요. 이틑날에도 다시 찾아와 청원경찰에게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일 것처럼 협박을 했습니다. 전남 영암에서는 자신을 막았다는 이유로 청원경찰을 승용차로 2회 들이받기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청원경찰은 ‘청원경찰법’에 의해 관할구역 안에서 경찰관의 경비 직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난 4월 기준 국가 중요시설과 공공기관, 지자체 1600개소에 1만2558명이 배치돼 있죠. 이들은 청원주(請願主)의 요청이 없는 한 근무 중 경찰처럼 제복을 착용하고, 질서 유지를 위해 시·도 경찰청장이 필요성을 인정한 경우 청원주의 신청을 거쳐 경찰처럼 무기를 대여하거나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민원과 청원주의 요청 탓에 법에 규정된 청원경찰의 권한과 역할이 지켜지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시민들에게 위화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제복을 입지 말라고 하는 청원주가 상당수인데다가 특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삼단봉 등 무기는 같은 이유로 서랍에서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는 게 청원경찰들의 목소리입니다. 지난해 여름 신림동 흉기난동 이후 이상동기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원경찰들이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죠. 청원경찰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이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19년차 공무원인 차모(45) 씨는 “대다수 직원은 청원경찰이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악성민원을 덜 두려워한다”며 “정복을 입은 경찰들이 있으면 민원인들이 더 조심하는데 장비나 복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대응하기 어려울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한 시민도 “청원경찰이 제복을 입고 무기를 소지한다고 해서 무섭지 않다”며 “오히려 이런 분들이 없으면 위험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 제도 하에 청원경찰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면 이를 개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한이나 업무의 영역을 확대하고, 무기 사용과 관련한 규정도 손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우리 사회에는 시민들을 보호할 여러 법과 제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무용지물이라면 정말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큰 문제가 된다는 것은 앞선 여러 사례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이 청원경찰과 관련한 문제도 꼭 한번 다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024.05.25 I 박기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5월26일~6월1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5월26일~6월1일)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본격적인 모내기 철을 맞아 23일 충북 충주시 주덕읍 모내기 현장을 방문, 청년농 서강석 씨와 자율주행 이앙기로 모내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5월26일~6월1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이다.◇주요일정△27일(월)09:00 YTN 라디오 ‘조태현의 생생경제(생방송)’ 출연(장관, 서울)14:00 스마트축산 서포터즈 출범식(장관, 충남 천안)△28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29일(수)-△30일(목)09:00 차관회의(차관, 서울)14:30 김치수출업체 현장 간담회(장관, 서울)14:30 조합공법인제도 개선안 발표 현장간담회(차관, 충남 천안)△31일(금)10:00 가축분뇨 환경친화적 관리 등 위한 환경부 업무협약식(장관, 충남 논산)△1일(토)13:30 2024 유기농데이 기념식(장관, 서울)◇보도자료△26일(일)11:00 스마트팜 협력 강화 위해 카타르 경제실무단 온다11:00 15개 나라의 시선으로 본 우리나라 농촌관광, 그들의 목소리로 다시 알립니다!11:00 농식품부·해양수산부, 동물의 보건과 복지증진을 위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정기총회 참석11:00 2024년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 공고△27일(월)06:00 시군 농촌공간 기본계획 수립지침 안내를 위한 권역별 설명회 개최06:00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미래를 이끌어갈 최고의 창업가를 선발한다!11:00 주요 축산물 수급상황 양호, 여름철 축산물 소비자물가 안정에 최선11:00 여름철 기상재해에 대비하여 주요 농산물 수급 안정에 만전11:00 2024년 기본공익직불금 000만 건 신청·등록16:30 우리나라 축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청년 서포터즈와 함께합니다!△28일(화)11:00 농식품부, 마늘 기계화 수확 현장 점검11:00 정부 합동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관리 실태 특별점검△29일(수)11:00 2024 농식품 기술투자 로드쇼 개최11:00 이상기상에 따른 농식품 소비 변화를 빅데이터로 살펴보다 11:00 전통식품·술 품질인증품, 온라인 나들이△30일(목)11:00 제61호 ‘이달의 A-벤처스’를 소개합니다11:00 해브 어 라이스데이(Have a Rice Day), 가루쌀 빵지순례 운영(6.1.~10.31.)11:00 한눈에 보이는 농업경영체등록 안내 정보!15:30 농협 농축산물 유통의 핵심인 조합공동사업법인 도입 20주년 맞아 활성화를 위해 대폭 제도개선17:00 김치 수출업체들과 수출 성과 공유△31일(금)06:00 제6차 한-뉴질랜드 농수산협력위 개최10:00 농식품부-환경부, 가축분뇨의 환경친화적 관리 및 처리방식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11:00 제91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정기총회 참석 결과△1일(토)15:30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열아홉번째 유기농데이!
2024.05.25 I 김은비 기자
집단 탈당에 '당원권 강화' 꺼내든 이재명…내막은?
  • 집단 탈당에 '당원권 강화' 꺼내든 이재명…내막은?[국회기자 24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부터 사실상 ‘당원 권한 강화’ 작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최근 진행된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 이후 ‘집단 탈당’ 움직임을 ‘달래기’ 위한 조치로 보이는데요, 내막에는 당원권을 바탕으로 한 당권 경쟁이 깔려있다는 해석도 따릅니다.23일 충남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에서 당선인들이 결의문 채택 후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당원 중심 민주당을 만드는 길에 더욱 노력한다”민주당은 지난 18일 광주, 19일 대전, 23일 부산에서 당원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를 열고 ‘당원 중심의 민주당’을 지향하기 위한 당원권 강화 체제로의 개편을 선언했습니다. 모두 이재명 대표가 참석해서 직접 권리당원(회비를 납부하는 당원)의 의사 반영 비중을 강화하겠다고 공표했죠.민주당은 지난 22~23일 양일간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도 주제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당원권을 둔 논의를 벌였습니다. 이후 결의문 채택을 통해 총 네 가지 결의안 중 하나로 당원 의사가 반영되는 시스템을 확대·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죠. 구체적 해당 결의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우리는 당원 중심 민주당을 만드는 길에 더욱 노력한다. 당원은 민주당의 핵심이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당원의 의사가 민주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한다.>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번 당선인 워크숍 중 기자들과 만나 “당원 민주주의에 ‘당심(黨心)’을 반영하겠다는 게 중도층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고,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의장 선거 이후에 정당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다. 소수 팬덤에 의해 발현됐다면 국민 여론조사까지 영향이 미칠 수 있겠느냐”고 했습니다.민주당에 따르면 전체 일반당원은 약 500만명에 달하고, 그중 일정액을 당비로 1회 이상 납부한 사람은 절반가량인 약 250만명, 계속 당비를 납부 중인 당원은 약 100만~130만명으로 추산됩니다. 이 중 권리당원은 당규로 정한 당비를 납부한 당원으로, 최소 약정 금액은 1000원부터입니다.현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이 2015년 12월16일 ‘온라인 입당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간편한 절차 덕분에 권리당원이 대폭 늘었습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당원권을 넓혀 오면서 현재 권리당원은 당내 일부 선거의 선거권과 피선거권 등 권한을 부여받습니다.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와 달리,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경선 투표는 의원(당선인 포함)들만 참여할 수 있어 당원들의 의견, 즉 당심과 다른 이변을 낳기도 합니다. 이번 국회의장 경선에서 당초 ‘명심(明心·이재명의 마음)’을 받았다고 알려진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많은 이의 예상과 다르게 낙선했죠.이에 격분한 일부 강성 당원들과 내홍에 실망한 일부 온건 중도 성향 당원들이 줄줄이 탈당 신청을 한 것으로 보이면서, 국회의장 경선 이후 현재까지 민주당 탈당 신청자는 무려 2만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왼쪽)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사진=연합뉴스)◇이재명, 盧 정신 기리며 ‘당원 중심 대중정당’ 제시집단 탈당 신청에 이어 최근 민주당 지지율도 하락하자 이재명 대표가 직접 구원 투수로 나섰습니다.이 대표는 광주·대전·부산 당원 콘퍼런스에 이어,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깨어 있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참여 정치’의 시대부터 ‘당원 중심 대중정당’의 길까지, 아직 도달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미래”라며 ‘노무현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이 대표는 같은 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추도식 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 중심 대중정당’ 의미에 대해 “미래 시각으로 현상을 근본적으로 들여다보고 이에 걸맞게 당의 조직·운영·정책에도 권한 배분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국민이 주인인 ‘국민주권 국가’의 진정한 완성, 당원이 주인인 ‘당원 민주주의’ 체제, 우리 역사에 없고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지만 이번 기회에 그 길을 향해 나아갈 때”라고 거듭 강조했죠.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권 강화 방안에 대해 “시·도당위원장 선출 시 당원 참여율(표 반영 비율)을 높이고 당 조직사무국에 지원 부서 만들자는 것 정도로, 상세한 논의는 구체적으로 진행해 봐야 알 것”이라며, 구체적인 비율에 대해선 “분임 토의 과정에서 여러 숫자가 제안됐지만 확정적이지는 않아 의견이 모아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재명 체제의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관련 당규를 개정,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중치를 60대 1에서 20대 1 미만으로 조정하며 권리당원의 의사 반영 비중을 3배 높였습니다. 전당대회 전체 투표 반영 비율은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 국민 25% △일반당원 5%입니다.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5주기 추도식이 열린 지난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사진 왼쪽부터)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환담을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국 대표 페이스북)◇국회의장 경선 ‘암초’에 ‘親文 김경수 등판설’ 견제?민주당의 당원권 강화 움직임은 이번 4·10 총선 직전부터 시작해, 올 8월로 전망되는 이 대표의 연임 여부가 달린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욱 탄력을 받는 상황입니다. 노림수가 있는 걸까요, 이번 총선 과정에서 이른바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을 거치며 친명(친 이재명)과 비명(비 이재명) 간 내홍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그렇게 ‘이재명 일극체제’로 순항하던 중 국회의장 경선이 ‘암초’로 나타났고, 공교롭게도 ‘친문(친 문재인) 적자’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영국 유학 중 일시 귀국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노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그러자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전 지사가 친문·비명 측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세력화하는 ‘재등판설’을 점치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대표 체제의 민주당이 당원권 강화를 서두르는 게 김 전 지사 등 새로운 세력의 급부상 가능성을 일찌감치 견제하기 위한 복안 아니냐는 시선도 따릅니다.한 민주당 당선인은 “민주당의 수백만 당원 규모는 중도층을 포함한 집단 지성의 힘이 있기 때문에 각종 경선과 의사 결정에서 당원의 참여 권한을 확대하는 게 공당(公黨)으로 나가는 방향”이라고 했고, 다른 당선인은 “명분은 그렇더라도 ‘이재명 사당(私黨)화’ 등 특정 세력의 지배력 확대와 견제를 위한 것이라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봤습니다.
2024.05.25 I 김범준 기자
“카톡 강화” 선언한 정신아, 먹통에 씁쓸
  • “카톡 강화” 선언한 정신아, 먹통에 씁쓸[증시 핫피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카카오)주주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겠다.”지난 16일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이사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 말이다.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억원 규모의 카카오 주식의 장내 매입 및 대표이사 재직 기간 중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 약속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인데 효과는 길지 않았다. 경쟁력을 위해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한 카카오의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이 주주서한을 발송한 이달에만 세 차례나 ‘먹통’이 되면서다.정신아 카카오 신임 대표이사. (사진=카카오)25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지난 13일과 20일 그리고 22일 등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짧게는 5분 내외, 길게는 54분간 카카오톡 이용자에게 메시지 수발신이 불안정한 현상 등이 일어나거나 모바일 혹은 PC환경에서 로그인 불안정 현상이 생겼다. 계속되는 오류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나서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하기도 했다. 카카오 측은 장애 원인에 대해 모두 “내부 시스템 작업 및 오류”라고만 설명하고 구체적인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국민메신저이자 카카오의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이 멈춰 서면서 정 대표의 쇄신 의지도 머쓱해졌다. 지난 3월 선임 이후 정 대표의 최대 숙제는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카카오의 체질개선 및 새 성장동력 확보다. 그는 주주서한에서 인공지능(AI)과 글로벌을 통해 변화를 이끌겠다며 “카카오톡 본질에 집중한 성장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보수체계 역시 주주가치와 연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보수의 약 60%인 상여는 장·단기 성과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중 단기성과급은 당해 사업의 주주수익률, 장기성과급은 3개년 간의 주주수익률을 기반으로 산정된다”고 설명했다. 즉 카카오의 주가가 올라야 개인의 보수도 올라간다는 의미다.정 대표는 주주서한을 보낸 지난 16일 카카오 보통주 2098주를 주당 4만6800원에 장내 매수했다. 그가 1억원에 가까운 카카오의 주식을 매입한 것은 경영쇄신과 이를 통한 주주가치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올해 1월11일 6만19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약세가 이어지며 30% 가까이 주가가 빠져있는 상황인 만큼 주주들 역시 환영했다.정 대표가 나서 주주가치 제고를 천명했으나 카카오의 하락세는 멈추지 않았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가기준 카카오는 4만4450원까지 하락하며 16일 대비 4.72% 더 빠졌다. 카카오톡의 잇따른 오류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151억원 규모의 과징금이 부과되는 등 악재가 겹친 탓이다. 증권가에서는 악재가 겹치긴 했으나 카카오의 펀더멘털이 훼손하지는 않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비용절감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성장성이 도드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카카오브레인을 영업 양수도하며 AI 서비스 개발에 동력을 불어넣기 시작한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본업의 역량 극대화와 AI 서비스 확장을 통해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CEO인 정 대표의 새로운 전략이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5.25 I 이정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5월 27~6월 1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5월 27~6월 1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5월 27~6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 주요일정 △5월 28일(화)08:50 아세안 사무총장 면담(통상교섭본부장, 서울)10:00 국무회의(장관)10:00 한-UAE 비즈니스포럼(통상교섭본부장, 포시즌스호텔)10:00 산업부-중기부 정책협의회(1차관, 세종청사)△5월 29일(수)08:00 경제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잠정)머크 기공식(통상교섭본부장, 대전)16:30 제2차 한-아프리카 민관공동추진위(통상교섭본부장, 롯데호텔)△5월 30일(목)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 강연 (통상교섭본부장, 서울시 강북구)10: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원전로드맵 수립 2차 회의(2차관, 서울)14:00 제3회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 포럼(2차관, 잠실롯데H)15:00 APEC 자문단 발족(통상교섭본부장, 무역보험공사)△5월 31일(금)07:00 우즈벡경제공동위(장관, 롯데H)10:00 에너지경제원 현장간담회(2차관, 울산)14:00 탐해3호 취항식(2차관, 포항)◇ 보도자료△5월 27일(월) 11:00 주요지역별 수출상황 및 리스크 점검△5월 28일(화)06:00 한-아세안 교역투자, 신산업 협력 등 논의06:00 경제자유구역-규제자유특구 힘 합쳐 규제특례·사업화 일괄지원(중기부 공동배포)06:00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처분 위한 국제 논의의 장 열려(원자력환경공단 공동배포)10:00 한-UAE 비즈니스 포럼 개최10:30 기업·산업 정책, 같이에 가치를 더한다(중기부 공동배포)11:00 2024년 4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11:00 기업 투자 애로해소, 산업부가 도와드립니다11:00 제6차 한-뉴질랜드 FTA 공동위원회 개최11:00 양자기술 국제표준위원회 한국에서 출범△5월 29일(수)06:00 머크社, 바이오공정 원부자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생산시설 착공06:00 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EPA) 2차 협상 열려11:00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경제협력 성과·행사 최종 점검11:00 공급망 내 재생원료 사용 인증으로 우리 기업 수출 돕는다△5월 30일(목)06:00 특성화고 무역인재들과 소통하다06:00 한·미 원격의료 분야 협력 논의11:00 글로벌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의 장 열려11:00 2025 APEC 자문단 발족11:00 공공연구기관-대기업의 협력으로 소부장 기업 디지털전환 앞당긴다11:00 의무휴업 평일전환 1년, 소비자·시장 모두 만족11:00 출력제어 최소화를 위한 계통포화 해소대책 추진11:00 에너지산업 선도 혁신인재 양성에 앞장서다11:00 제2회 EU CBAM 대응 정부 합동 설명회(중기부, 환경부, 관세청 공동배포)11:00 신통상규범 선제적 대응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11:00 2024년 제1회 신기술·신제품 인증서 수여식18:00 스테인리스강 평판 및 냉간압연 반덤핑조사 개시△5월 31일(금)07:00 제12차 한-우즈벡 무역경제공동위원회 개최11:00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 취항식 11:00 통상법무정책 제7호 발간△6월 1일(토)09:00 2024년 5월 수출입 동향
2024.05.25 I 윤종성 기자
'새벽 2시' 외환시장 연장 한 달 앞으로…추진 상황은
  • '새벽 2시' 외환시장 연장 한 달 앞으로…추진 상황은[한은 미리보기]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시행을 한 달 앞둔 ‘외환시장 구조개선’ 추진 상황을 다음주 발표한다. 외환시장 구조개선은 외환시장이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25일 한은에 따르면 국제국 외환시장팀은 오는 29일 ‘외환시장 구조개선’ 시범운영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에 따라 외환시장 개장시간은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오전 9시~다음날 새벽 2시’로 연장된다. 한은은 정식 시행을 앞두고 올 초부터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먼저 회계처리 기준을 마련했다. 본격적인 선진화에 앞서 명확한 마감시간 기준을 세운 것이다. 금융당국은 거래 연속성과 거래 상대방 소재 지역 등을 감안해 은행 간 시장에서 거래 당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거래를 ‘당일’로 처리하기로 했다. 또 이때 발생한 외환거래의 회계처리도 당일로 규정하기로 했다.시범운영도 4차례 이상 실시했다. 지난 2월부터 가격, 거래상대방 등을 사전에 정한 계획에 따라 체결하는 원·달러 현물환 실거래(시나리오 거래)를 시행했고, 3월부터는 시나리오 거래에 더해 실시간 환율로 자유롭게 호가를 접수하고 체결하는 방식(자율거래)으로 원·달러 현물환 시범거래와 원·달러 스와프 시범거래도 진행했다.한은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5개(10개 국내외국환은행, 1개 증권사, 4개 RFI)의 외국 금융기관이 시범운영에 참여하기 위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으로 등록했다. RFI는 국내 외환시장에서 직접 거래하기 위해 일정요건을 갖춰 외환당국에 등록한 외국 금융기관을 의미한다.한은은 외환시장이 연장되면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 비해 경쟁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총재는 이달 초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우리나라 외환 시장은 규제 때문에 국내 시장보다는 NDF 파생상품 규모가 크다”며 “국내 외환시장을 활성화해 유동성을 많게 하고 국내 시장과 파생상품을 통합해 발전시키자는 구조적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선 NDF 시장을 흡수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금통위원은 “우리나라는 개장시장을 연장하더라도 여전히 NDF 거래 유인이 클 수 있으므로 시행 초기 선물환(DF) 시장이 NDF 시장을 흡수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주간 보도계획△27일(월)12:00 전망보고서 Ⅱ. 핵심이슈: 고물가와 소비: 소비바스켓과 금융자산에 따른 이질적인 영향을 중심으로△.28일(화)12:00 한국은행, 「2024년 BOK 국제컨퍼런스 개최」12:00 2024년 상반기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결과16:00 금통위 의사록 공개(2024년 제9차(5.9일), 비통방)△29일(수)11:00 7월 개장시간 연장 대비, ‘외환시장 구조개선’ 시범운영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12:00 2024년 1/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해외사용실적△30일(목)-△31일(금)12:00 2024년 1/4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12:00 2024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6월1일(토)-△2일(일)12:00 한국은행 디지털아카이브 개관
2024.05.25 I 하상렬 기자
가상화폐 ‘도지코인 마스코트’ 시바견, 무지개 다리 건넜다
  • 가상화폐 ‘도지코인 마스코트’ 시바견, 무지개 다리 건넜다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마스코트로 잘 알려진 일본 고유 품종인 시바견 ‘카보스’(Kabosu)가 세상을 떠났다.도지코인 실제모델 시바견 카보스 (사진=사토 아츠코 인스타그램)카보스 주인인 사토 아츠코 씨는 24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카보스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밝혔다. 카보스는 18살이었다. 아츠코는 “카보스는 이날 오전 깊은 잠에 들었다”며 “나의 쓰다듬는 손길을 느끼며 고통 없이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이어 “카보스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개라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저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주인이었다. 많은 사랑을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카보스는 평범한 시바견이었으나, 도지코인의 얼굴이 되면서 일약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개가 됐다.사육사의 폐업으로 다른 시바견 무리와 함께 동물 보호소로 보내진 카보스는 2008년 유치원 교사인 사토 씨가 입양했다. 2010년 인터넷 사이트에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발을 접고 있는 사진이 퍼지면서 전 세계 누리꾼의 사랑을 받아 왔다.이후 2013년 도지코인 개발자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파머가 자신들이 만든 코인의 공식 로고에 ‘카보스’의 모습을 넣으면서 마스코트가 됐다. 카보스는 최근 수년간 건강이 좋지 않았고, 2022년부터 만성 림프종 백혈병 등의 질환을 앓아 왔다. 사토 씨는 오는 26일 나리타에서 카보스 송별회를 열 예정이라며 “나는 카보스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개였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가상화폐 도지코인은 이날 0.16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38억 달러로 전체 가상화폐 중 8번째에 올라 있다.
2024.05.25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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