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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 “트럼프,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 승리 예측”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이오와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투표에 참가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사실상 승리할 것이라고 CNN이 예측했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클라이브의 호라이즌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간부회 장소를 방문하는 동안 유권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아이오와 코커스 투표는 이날 오후 7시(중부 표준시·한국시간 1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했고 투표는 한시간 이내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교회, 학교, 커뮤니센터 등 1600개 이상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이뤄지는데 소규모 선거구는 1시간 이내 결과를 알 수 있지만, 대규모 투표소는 자정 전에는 투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아직 투표 시작 한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그간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절반에 가까운 지지를 얻고 있는데다 초기 개표(2%) 결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비슷하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오후 8시 기준 트럼프는 56.5%, 니키 헤일리 전 UN대사는 18.5%,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16.6%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CNN은 코커스에 참여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입구여론조사를 한 결과 “코커스에 참여한 유권자 약 절반(47%)은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세운 마가 캠페인의 일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면서 “3분의2(66%)는 4년 전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가 합법적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전했다.아이오와의 인구는 310만명으로 미국 전체의 1%도 안 되는 작은 주(州)로, 배정된 대의원수도 공화당 전체 2429명 중 40명(1.6%)에 불과하다. 백인 인구가 90%에 달하는 지역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매우 유리한 지역이지만, 미국인 민심을 대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날 CNN의 입구조사에도 트럼프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가 나타나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적리스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코커스 참가자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명중 6명(63%)은 트럼프가 범죄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더라도 대통령직에 적합하다고 답했고, 약 3분의1만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 현대硏 "중동 위험 고조…올해 유가 80달러대 수준 유지"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요 산유국 감산 강화 조치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돼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지난해 11월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사진으로 예멘 후티 반군의 헬기가 홍해 지역에서 자동차운반선인 갤럭시 리더호에 접근하는 모습.(사진=로이터)현대경제연구원(현대연)은 16일 ‘주요국 경제 및 주요 가격지표 전망과 시사점’이라는 현안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제유가는 배럴당 80달러대 고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연은 주요 산유국의 감산 조치를 국제유가를 끌어올리는 요소로 들었다. 제유가가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는 지난해 11월 회의에서 자발적 감산을 올 1분기까지 연장하고 하루 감산 규모를 기존 130만 배럴에서 90만 배럴을 추가한 220만 배럴로 확대했다.지정학적 리스크도 언급됐다. 중동지역 위험이 고조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홍해 리스크도 불거졌다. 하마스를 지지하는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달 중순부터 홍해 항로를 지나가는 민간 선박을 공격하고 있다. 이에 미국이 후티 반군의 근거지를 공습하는 등 홍해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투자은행(IB)들의 국제유가 벤치마크 브렌트유 전망치 평균은 올 상반기 배럴당 84.5달러, 하반기 85.1달러로 집계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경우 상반기 81.0달러, 하반기 81.1달러로 예상됐다.출처=현대경제연구원현대연은 보고서에 주요국 환율 전망도 담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으로 달러화 강세 압력이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높은 변동성이 우려됐다. 현대연은 “2024년 중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주요국 통화의 환율은 다소 안정될 것”이라면서 “중동지역 확전 가능성, 중국 경기침체 심화 등 리스크가 현실화할 경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현대연은 달러인덱스를 올 상반기 101.7, 하반기 100.7로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반기 1280원, 하반기 1241원으로 봤다.현대연은 “올해도 주요국 경기 둔화와 함께 국제유가, 환율 등 가격 지표의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만큼 국내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원유 등 주요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 노력을 통해 원자재 수급 불균형에 따르는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함으로써 국내 물가와 공급망 안정화 등을 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한편 현대연은 보고서에서 주요국 경기도 전망했다. 먼저 미국은 실물경기가 고금리 영향으로 올 상반기부터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 나아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심화할 경우,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지연으로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현대연은 “실업률 3개월 이동 평균치가 직전 12개월간 실업률 최저치보다 0.5%포인트 높으면 경기침체에 진입하는 경향을 보여왔다”며 “지난해 4분기 지표가 0.4%포인트까지 상승했기에 미국 경제는 올 상반기 1% 미만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아울러 현대연은 올해 유로지역 경제는 통화정책 전환에도 체감경기 악화 등 하방 요인이 심화돼 1% 미만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경우 디플레이션 극복에 따르는 통화정책 정상화 등 리스크에도 적극적인 경제대책으로 약 1% 정도 성장을 예상했다. 중국은 부동산 시장 부진 등 경기 하방 압력이 상존하는 가운데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방어 노력으로 회복세를 유지, 4% 후반대 성장을 예측했다.
- 해수부, 바다 위한 친환경 생분해 어구 보급 추진…올해 49억원 투입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바닷속에서 자연 분해돼 수산 자원과 해양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는 ‘생분해 어구’ 보급을 위해 올해 49억원을 투입한다. 생분해 어구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모습 (자료=해양수산부)해수부는 생분해 어구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49억원을 들여 총 12종에 달하는 어구 보급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기존 나일론(합성 수지) 성분의 어구는 수산생물의 폐사를 유발하고, 해양 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문제가 있다. 나일론 어구는 최대 수백년까지 바닷속에서 분해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해양 환경을 파괴한다. 소각 시에는 발암물질이 발생하고, 매립 시에는 토양오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렇게 바닷속에서 유실된 나일론 폐어구에 수산생물이 걸려 폐사하는 ‘유령 어업’으로 인한 피해는 2022년 기준 전체 어업생산량(88만7000톤)의 10% 수준에 달한다. 또 수거되는 수중 쓰레기의 90% 이상이 폐어구이기도 하다. 이에 해수부는 폐어구로 인한 오염과 환경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바닷속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 어구 보급사업을 2007년부터 추진해왔다. 올해 보급되는 생분해 어구는 정부가 개발해온 총 12종류다. 종류별로는 △자망 7종(대게, 붉은대게, 꽃게, 참조기, 물메기, 가자미, 감성돔)△통발 3종 (문어, 꽃게, 골뱅이) △기타 2종(붕장어 깔때기, 주꾸미 어획용 인공소라) 이다. 생분해 어구 보급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어업인은 이달 중 살고 있는 지자체나 지구별 수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나일론 어구 가격의 60% 가격으로 생분해 어구를 구입할 수 있다. 해수부는 생분해 어구와 기존 어구의 가격 차액, 나일론 어구 가격의 40%를 지원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전세계적인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생분해 어구 생산기술을 보유한 국내 업체들을 지원하고, 어업인 역시 안정적인 조업이 가능하도록 여건을 마련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해외 축구만으로 8만배"… 스포츠토토 프로토 승부식, 고배당 적중자 또 발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월 15일에 모든 발매가 마감된 프로토 승부식 7회차에서 해외 축구 10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힌 고배당 적중자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적중자는 해외 프로축구 10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혔다. 10개 항목의 배당률은 최소 1.69배부터 최대 5.60배였으며, 이를 모두 반영한 총 배당률은 8만 7180배에 이르렀다. 이로써 게임 금액으로 천원을 베팅한 적중자는 8718만 300원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적중자가 선정한 10개 항목의 대상 리그는 영국 프리미어리그(1경기), EFL 챔피언십(1경기), 네델란드 에레디비시(2경기), 이탈리아 세리에A(3경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경기), 스페인 슈퍼컵(1경기), 독일 분데스리가(1경기)였다. 프로토 승부식은 지난 해부터 올해까지 고배당 적중이 이어지고 있다. 2023년 프로토 승부식 37차에서는 10개 항목으로 98만배 적중(적중금 약 9억 8000만 원)에 성공한 사례가 있었으며, 2024년 프로토 승부식 3회차에서는 10개 항목에 200원을 베팅해 37만배(적중금 약 7400만 원)를 만든 적중자가 나온 바 있다. 한편, 지난 1월 15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개시한 프로토 승부식 8회차는 현재 구매가 가능하며, 각 게임별로 경기 시작 10분 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프로토 승부식에서 고배당 적중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아시안컵 경기들이 포함되어 있는 프로토 승부식 8회차에도 토토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프로토 승부식 8회차 아시안컵 대상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