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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소희, 일타 국어강사 변신…'대치동 스캔들' 6월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안소희 주연작 ‘대치동 스캔들’(감독 김수인)이 오는 6월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티저포스터를 27일 공개했다.안소희, 박상남, 타쿠야, 조은유 주연의 ‘대치동 스캔들’이 오는 6월 극장 개봉 소식을 알리며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과 학교 교사인 ‘기행’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다.‘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인 ‘대치동’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배경으로 입시, 미숙했던 시절의 질투와 사랑, 그리고 꿈과 현실 등 청춘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소재를 흥미롭게 그려낸 현실 공감 드라마다. 영화 ‘독친’을 연출하고 각종 영화의 각본, 각색을 맡으며 충무로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스토리텔러 김수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톡톡 튀는 에너지가 돋보이는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열연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연기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배우 안소희가 대치동의 실력 있는 국어 강사 ‘윤임’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윤임’은 문예창작과 동기이자 전남친인 ‘기행’의 등장으로 완벽했던 대치동 라이프가 흔들리게 되는 캐릭터로 안소희는 30대 강사의 모습부터 풋풋한 대학 시절의 모습을 특유의 매력으로 그려냈다.여기에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 ‘군검사 도베르만’, ‘성스러운 아이돌’ 등에 출연한 박상남이 대치동 여중 국어 교사 ‘기행’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에 중심을 잡는다. 또한 예능 ‘비정상회담’에서 활약하고 영화 ‘독친’에 출연한 다재다능한 배우 타쿠야가 대책 없이 해맑은 재일교포 2세 변호사 ‘미치오’ 역으로 스토리를 풍성하게 한다. 그뿐 아니라 드라마 ‘쌈, 마이웨이’, ‘보이스3’, ‘닥터 차정숙’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배우 조은유가 ‘윤임’의 둘도 없는 절친이자 소설가 ‘나은’으로 분해 영화에 미묘한 긴장감을 더한다.오는 6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대치동 일타 강사 ‘윤임’의 지적인 비주얼과 국어 강사를 표현한 필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그때 우린 왜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했을까”라는 카피와 배우 안소희의 시선이 어우러져 ‘윤임’의 대학 시절을 둘러싸고 어떠한 상처와 고뇌가 있었을지 그리고 “그때는 애틋했고, 지금은 시린”이라는 태그가 현재의 ‘윤임’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 궁금증을 높인다.충무로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스토리텔러 김수인 감독과 배우 안소희가 그려내는 현실 공감 로맨스 드라마 ‘대치동 스캔들’은 2024년 6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밸런스히어로, 3년 연속 인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가 인도에서 3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며 현지에서 주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글로벌 기업문화 전문 조사기관 그레이트플레이스투워크(GPW)로부터 이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GWP는 매년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각 국가의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며, 밸런스히어로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인도에서 이 상을 받았다.밸런스히어로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메타(전 페이스북), 페이팔 등 글로벌 기업 출신 인재를 다수 영입해 인적 자원을 강화했다. 데이터 분석 기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인도 주요 통계 대학교와 금융사 아멕스 출신의 사야탄 고시(Sayatan Ghosh)를 영입했으며, IIT(인도공과대학) 출신으로 메타와 페이팔에서 근무한 히만슈 자기(Himanshu Jaggi)와 아카시 카무르(Akash Kumar)를 기술 및 데이터, 전략 담당자로 채용했다.자에시 자인(Jayesh Jai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PNB 하우징(PNB Housing)에서 CFO를 역임했으며,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수파르노 바시(Suparno Basu)는 인도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를 수료하고 딜로이트 컨설팅과 골드만 삭스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인도 재무 전문가다.왼쪽부터 밸런스히어로 히만슈 자기 프로덕트 매니저, 라가브 퓨리 데이터 분석 리드, 아카시 카무르 프로덕트 매니저다. 사진=밸런스히어로자에시 자인 CFO는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중산층에게 필요한 대출 서비스를 모바일로 쉽게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업”이라며 “특히 소액 대출 분야에서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대출액도 빠르게 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해 입사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국책 은행, 메타 등 현지 유수 기업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금융 회사로 자리 잡았다”며 “한국 기업으로서 인도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인재 영입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핀테크 시장에서 모바일 대출 서비스를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 성과인 845억원의 매출과 16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 Alternative Credit Scoring System)을 통해 올해 약 1400억원, 2026년에는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밸런스히어로는?‘모두를 위한 금융’을 기치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이철원 대표가 설립한 이 회사는 2016년 앱 ‘트루밸런스’를 인도 시장에 출시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트루밸런스는 10억 인구에 특화된 선불제 통신료 충전 서비스로 수천만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2019년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체계를 통해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소액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즈니스를 확장했다. 2023년에는 연 매출 845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달성했다.
- 김호중 소속사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대표이사 변경 결정"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인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은폐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하며 인적 쇄신을 약속했다.생각엔터테인먼트는 27일 낸 입장문을 통해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게도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당사와 김호중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한편 김호중은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각각 사고 뒤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는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본부장 A씨도 같은 이유로 구속됐다.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김호중을 비롯해 가수 홍지윤, 안성훈, 영기, 정다경, 강예슬, 금잔디, 그룹 TAN, 배우 손호준, 김광규, 방송인 허경환, 한영 등이 소속돼 있다.
- CCUS·그린수소…탄소중립 달리는 유럽 시멘트산업
- [테살로니키(그리스)·빈(오스트리아)=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스트리아 빈 인근에 있는 세계 최대 시멘트 기업 ‘홀심’의 매너스도프 시멘트 공장. 지난 23일(현지시간) 찾은 이 공장 한켠에는 폐콘크리트를 가루처럼 갈아 쌓아둔 창고가 있었다.홀심의 오스트리아 매너스도프 시멘트 공장 내부. 폐콘크리트를 갈아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고 있다.(사진=김영환 기자)수명이 다해 철거한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폐콘크리트는 과거만 하더라도 건축 폐기물이었지만 이 공장에서는 훌륭한 시멘트 원료로 재탄생된다. 시멘트를 만드는 전 단계인 ‘클링커’에 폐콘크리트, 공랭식 슬래그, 중화제 등을 섞으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시멘트를 만들 수 있어서다.클링커는 석회석(CaCO3)에 1450℃에 달하는 열을 가해 만드는 시멘트 전 단계 물질이다. CaCO3에서 이산화탄소(CO2)를 발산시켜 만드는 생석회(CaO)가 클링커의 주요 성분인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CO2가 생성된다. 시멘트 제조 과정 가운데 발생하는 CO2의 60%가 이 때 나온다. 클링커 사용을 줄이는 게 탄소중립의 시작점이다.매너스도프 공장뿐 아니다. 그리스 테살로니키에 위치한 시멘트 회사 ‘타이탄’의 에프카르피아 시멘트공장에서도 폐콘크리트가 시멘트를 만드는 과정에 활용되고 있다. 유럽은 폐콘크리트 뿐만 아니라 △실리카흄 △포졸란 △플라이애시 △번트쉐일 △석회석미분말 등 10여 가지 성분을 어떻게 배합해 친환경 제품을 만들지를 고심하고 있다.피터 호디노트 전 유럽시멘트협회장은 “24개월 전만 하더라도 순환자원 재활용은 ‘제로(0)’였다”며 “폐콘크리트 같은 대체 원자재가 시멘트 산업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피터 호디노트 전 유럽시멘트협회장(사진=김영환 기자)한국은 갈 길이 멀다. 한국에서는 폐콘크리트를 시멘트 성분으로 쓰는 것이 불법이다. 고로슬래그, 플라이애시, 포졸란, 석회석미분말 등 총 4종 중 2종류만 제한적으로 쓸 수 있고 이마저도 10%를 넘을 수 없다. 유럽과 미국, 일본 모두 시멘트 표준화를 변경하며 친환경 시멘트 만들기에 나서고 있는데 한국은 제자리걸음이다.시멘트 배합 ‘원료’뿐 아니라 시멘트를 만들 때 쓰는 열원인 ‘연료’ 역시 한국은 보수적이다. 1450℃까지 열을 높이는 과정에서 과거에는 주로 유연탄을 써왔지만 현재는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등 고형연료제품(SRF)을 적극 활용한다. 열량은 유연탄 못지않게 높지만 온실가스 배출은 더 적다. 홀심의 오스트리아 남부 레츠네이 플랜트에서는 97~98% 가량 대체연료를 쓰고 있다. 한국의 순환자원 재활용률 35%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유럽 지역의 순환자원 재활용률은 평균 52%에 달한다.후베어트 그레흐 오스트리아 기후환경에너지부 자원재활용 파트장은 “코프로세싱(공동처리)은 폐기물을 태울 때 동시에 재활용을 한다는 의미”라며 “소각이 발생하는 동시에 재활용이 일어나는 것으로 국제적 기준이 곧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시멘트 1톤 생산에 따른 국가별 이산화탄소 배출량(자료=홀심)유럽 시멘트 산업에서의 탄소중립 노력은 단순히 연료·원료의 대체에 그치지 않는다. 그린수소 활용, 탄소 포집·활용·저장하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등은 탄소중립을 넘어서 마이너스(-) 탄소를 향한 선제적인 조치다.타이탄의 그리스 아테네 카마리 플랜트에서는 그린수소를 대체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실험이 한창이다. 현재 0.3% 수준인 활용률을 1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으로, 타이탄은 시멘트 1t을 생산할 때 온실가스 배출량을 130㎏ 미만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현재 글로벌 평균 611㎏/t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준의 목표다.홀심 매너스도프 공장은 CCUS의 전단계인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설비 도입이 예정돼 있다. 시멘트 플랜트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재생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변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베어트홀트 크렌 매너스도프 공장 최고경영자(CEO)는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을 만들고 다 쓰고 나서 다시 우리가 연료로 쓰게 되면 탄소를 계속 순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홀심은 CCU 설비 투자에 오는 2030년까지 4억 5000만유로(6672억원)를 책정했다. 타이탄 에프카르피아 공장 역시 탄소 중립에 대한 기술 투자를 인정받아 그리스 정부로부터 2억 3400만유로(약 3430억원)의 지원금을 받는 등 천문학적 금액이 탄소중립을 위해 사용한다.타이탄의 에프카르피아 시멘트공장 전경(사진=타이탄)시멘트 그린뉴딜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진만 공주대 그린스마트건축공학과 교수는 “그리스, 오스트리아 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들이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난제에 직면하면서도 시멘트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지원·육성하려는 의도를 잘 살펴봐야 한다”며 “우리도 하루빨리 온실가스 감축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2차암 발생 위험, 1차암 발생 ‘연령·성별·암종’에 따라 달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연구진이 국내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연구를 진행하고, 암 생존자의 2차암 발생 위험이 첫 암 발생 연령, 성별, 암종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조기진단과 치료 기술 발전으로 국내 암 생존자는 2019년 기준 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곧 30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차암이란 장기 생존 시 또 다른 암이 생기는 경우를 말하며, 그동안은 1차 암과 2차암 사이 연관성에 대해 전체 암종에 대해서 체계적 · 통합적으로 분석한 대규모 연구는 없었다.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위장관외과 최윤영 교수 공동연구팀(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이명지· 정인경 교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활용해 2009년 ~2010년 사이 새롭게 암을 진단받은 성인 암 환자 약 38만 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했다. 이 중 5년 이상 생존한 약 26만 명을 대상으로, 1차암 진단 5년 이후 발생한 2차암 유병률과 일반인구에서 발생한 1차암 유병률을 국제질환분류법에 따라 23개 암종별로 구분하고, 나이 및 성별을 고려해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암 생존자의 2차암 발생은 일반인구의 암 발생과 마찬가지로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등의 다빈도 암이 가장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암 발생 연령이 40세 미만인 경우 2차암 발생 위험이 2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1차암 발생 연령이 고령일수록 2차암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또한 암종별로 나이, 성별에 따라 특정 2차암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가 확인됐다. 특히 흡연과 관련된 후두암, 두경부암, 폐암, 식도암 등 발생 위험은 해당 암 생존자에게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일부 유전성 암에 의해 고위험으로 나타나는 암의 조합도 발견되었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 생존자의 난소암 위험, 대장암 생존자의 자궁암 위험이 높았으며, 남성의 경우 신장암 생존자의 췌장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최윤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모든 암종의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통합적 분석을 시행한 아시아 첫 연구다. 환자의 1차암 발생 연령 및 성별, 암종에 따라 2차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가 확인되었으므로, 암 생존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암 검진‧관리 시스템 개발과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는 암 조합의 원인‧예방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연구 결과는 ‘Risk of Subsequent Primary Cancers Among Adult-Onset 5-Year Cancer Survivors in South Korea: Retrospective Cohort Study’라는 제목으로 암 전문 국제학술지인 ‘JMIR Public Health and Surveillance’에 실렸다.
- 데이터메이커, 중기부 주관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데이터 중심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 기업 데이터메이커는 ‘2024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하여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부 사업이다. AI, 빅데이터, 로봇 등 초격차 10대 분야에 해당하는 스타트업 121개사를 일반공모, 민간추천, 부처추천 등 3개 트랙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평가를 거쳐 최대 2년간 5억 원의 R&D 자금 등 기업당 총 11억 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데이터메이커는 2018년 설립된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으로,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 전처리, 모델 학습, 모델 배포 등 인공지능 개발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올해에는 ‘datamaekr synapse’를 활용해 개발된 AI 모델을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하면서 본격적인 AI 솔루션 개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안면 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SYNAPSE - FcaeDiagonosis’ △용종 검출 솔루션 ‘SYNAPSE - Polyp’ △CT영상 내 연골 인식 솔루션 ‘SYNAPSE - Cartilage’ △초거대 이미지 AI 솔루션 ‘SYNAPSE - Vision’ △양식물의 생장추이 예측 솔루션 ‘SYNAPSE - Aquaculture’ △CCTV 객체 감지 솔루션 ‘SYNAPSE - Surveillance’ 등 총 6개의 AI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최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LLM 모델 개발 시장에서 숙련도 높은 인하우스 인력을 보유한 동시에 보안 데이터 처리에도 특화된 ‘데이터랩’을 기반으로 LLM 학습용 데이터 구축, RAG 데이터 구축, RedTeaming 등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에녹 데이터메이커 대표는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은 데이터메이커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정부의 인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플랫폼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