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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원장 “AI 반칙행위 사전예방·공정경쟁할 기반 만들어야”
  • 공정위원장 “AI 반칙행위 사전예방·공정경쟁할 기반 만들어야”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에서 시장 참여자들의 반칙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 경쟁정책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사진=연합뉴스)한 위원장은 27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와 ‘생성형 인공지능(AI)와 경쟁정책’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정위가 OECD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최초의 행사로서 각 기관의 고위급, 학계,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경쟁 문제와 경쟁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 위원장은 “경쟁 이슈에 대한 국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규율체계의 국제적 정합성을 높이기 위해 OECD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또 현재 공정위가 추진 중인 AI 정책보고서를 언급하며 “경쟁·소비자 이슈에 대한 정책보고서가 혁신 기업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AI 분야에서 공정한 경쟁질서가 확립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프레데릭 제니 OECD 경쟁위원회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부문의 성장으로 인해 시장 기능과 경쟁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경쟁 우려가 제기됐다”고 언급, 생성형 AI 시장에서 △시장 진입장벽 △상호운용성 △수직결합 △자사우대 등의 잠재적인 경쟁 이슈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프레데릭 제니 의장은 또 “AI 기술 환경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시장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균형 잡힌 규제가 필요하다”며 생성형 AI와 연계된 각종 이슈를 조정할 수 있는 경쟁주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공정위는 이날 컨퍼런스 논의를 참고해 앞으로도 전문가·이해관계자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해외 경쟁당국의 법·정책 동향을 주시하면서 급변하는 생성형 AI 시대에 맞는 경쟁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4.05.27 I 강신우 기자
이제훈·구교환 찐텐 케미→송강 특별출연…'탈주' 예고편 함께봤더니
  • 이제훈·구교환 찐텐 케미→송강 특별출연…'탈주' 예고편 함께봤더니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가 이제훈과 구교환이 한자리에 모여 예고편을 감상하는 예고편 코멘터리 영상을 27일 공개했다. 1차 예고편 공개 이후, 폭발적 호응을 이끌어내며 기대를 높이고 있는 영화 ‘탈주’가 예고편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코멘터리 영상은 예고편을 한 장면씩 살펴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이제훈과 구교환의 생생한 리액션을 담고 있다. 먼저, 예고편 속 내일을 위해 목숨을 건 탈주를 시작한 규남의 피지컬이 돋보이는 모습을 확인한 이제훈과 구교환은 “(규남의) 피지컬한 모습이 좀 드러나는데 본편에서는 더 나오지 않나요?”(구교환), “저의 전신 탈의, 극장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훈)라며 대화를 이어나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제훈은 밤낮없이 도망다니는 규남의 모습을 메마르고 마른 장작처럼 표현하려고 했다고 전해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이어,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현장에서 간식을 나눠먹은 이야기, 작품 속 현상이 규남에게 준 알사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이제훈과 구교환의 알콩달콩한 케미는 화기애애했던 현장을 짐작케 한다.숨가쁘게 이어지는 규남과 현상의 추격전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측면에서 달리는 장면이 많다. 이종필 감독님이 ‘마리오’ 같은 횡스크롤 게임의 형식을 빌어서 표현을 하시고 싶었던 것 같아요. 제훈씨의 질주에 제가 더 몰입을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라는 구교환의 설명은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규남의 탈주를 기대하게끔 만든다. 이어, 긴장감이 넘치는 차량 내부 액션씬에 대해서 이제훈은 “무술 감독님이 액션 동선을 잘 짜주셔서 긴장감이 넘치면서 강렬하게 액션을 할 수 있었죠”라고 전했고, 구교환은 “이 장면 보는데 제훈씨 눈을 많이 보게 되더라고요. (규남의 눈을) 지켜보시면 ‘탈주’를 보는 재미가 되겠습니다”라며 특별한 관람 포인트까지 전했다.구교환이 연기한 현상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제훈이 “현상의 매력을 굉장히 크게 느낄 수 있는 장면”이라고 손 꼽은 파티 장면은 피아노를 치고 춤을 추는 구교환의 색다른 모습부터 특별출연으로 반가움을 더한 송강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어 기대를 높였다. 이어, 규남을 맹렬히 추격하는 현상의 강렬한 모습을 확인한 이제훈이 “큰 스크린에서 이 모습을 보면 확 빠져버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잡히고 싶어” 라며 찬사를 보내자 구교환이 수줍어 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제훈과 구교환이 직접 전하는 영화 속 놓쳐서는 안 될 장면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포인트까지 담긴 ‘탈주’ 예고편 코멘터리 영상은 관객들의 영화 관람 욕구를 더욱 고조시킬 것이다.배우들의 생생한 리액션과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예고편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해 더욱 기대를 높이는 영화 ‘탈주’는 7월 3일(수) 극장 개봉한다.
2024.05.27 I 김보영 기자
여야 원내대표 회동 소득없이 종료…연금개혁안 처리 가능성↓
  • 여야 원내대표 회동 소득없이 종료…연금개혁안 처리 가능성↓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아래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별 소득 없이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끝났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을 처리하기 힘들게 됐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동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양당 원내대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안건을 김 의장 주재로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27일 국회의장실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 의장 주재 아래 만났다. 내일 있을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안건을 김 의장과 함께 합의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채해병특검법과 연금개혁안 합의 등이 주된 주제로 다뤄졌다. 회동이 끝난 후 추 원내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무리한 법안 추진에 대해, 특히 특검법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내일 본회의 의사일정 자체에 대해 할 수 없다는 말씀”이라고도 부연했다. 연금개혁안 처리 관련해서도 추 원내대표는 “서로의 기존 입장만 확인했고 이번 국회내 처리하기 어렵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렸다”면서 “22대 국회가 곧 시작되니까 그때 여야 간 협의를 통해 잘 진행해보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뒤이어 나온 박 원내대표는 연금개혁안 처리와 관련해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연금개혁 관련 모수개혁에 민주당이 통 크게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4%를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못해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하게 돼 아쉽고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연금개혁은 윤석열 정부에 꼭 필요한 개혁과제라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남은 21대 국회에 합의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28일 본회의 관련해서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당론대로 채해병특검법 재의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의돼 올라온 전세사기특별법을 처리하면서 법사위와 산자위에 계류된 법안, 법사위를 통과한 130여건의 민생법안을 최대한 합의해 통과시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05.27 I 김유성 기자
2024 중소기업인대회 개최… 칠갑농산 떡 등 'K푸드 만찬'
  • 2024 중소기업인대회 개최… 칠갑농산 떡 등 'K푸드 만찬'
  • (사진=중소기업중앙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가 열렸다.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11개 정부 부처 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대기업 총수, 중소기업단체장, 수출기업 및 해외 한상기업 대표까지 모두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만찬으로는 중소기업이 생산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가 마련됐다. 미주 지역 유럽 등 20여 개국에 수출되며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는 칠갑농산의 떡볶이 떡으로 만든 떡볶이와 함께 냉동김밥, 불닭볶음면 등이 식탁에 올랐다. 제품은 중소·중견 기업 제품이 글로벌 시장서 성공한 대표 사례라는 점에서 이날 행사 메뉴에 선정됐다. 칠갑농산의 똑쌀떡국 제품을 포함한 K푸드 대표 제품들은 참석자들이 시식할 수 있게 행사장에 전시되었으며, 참석자들이 찾아 시식과 함께 제품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소개된 칠갑농산 제품은 수출 전용 패키지된 우리쌀국수3종(멸치맛·북어맛·매운맛)을 비롯해 똑쌀떡국, 진한사골육수, 동치미물냉면, 매콤비빔냉면, 면발장인 제품 등이다. 특히 동치미물냉면은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에게 K푸드와 칠갑농산을 알리고 있다.칠갑농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 건강하고 맛있는 우리 먹거리를 대표해서 알린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K푸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한편 칠갑농산 제품의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500만 불에서 610만 불로 전년 대비 21% 상승하며 꾸준히 K푸드를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024.05.27 I 이윤정 기자
공포만화 거장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올 여름 한국 온다
  • 공포만화 거장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올 여름 한국 온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독보적인 공포만화 작가 이토 준지(Junji Ito)의 몰입형 체험전시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월드 투어가 올 여름 한국을 찾아온다.이토 준지는 현재 공포만화계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작가다. ‘토미에’ ‘소용돌이’ ‘소이치의 저주일기’ ‘목매는 기구’ 등 단편부터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일본을 넘어 전 세계의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국내에서도 이토 준지 걸작집, 이토 준지 공포만화 콜렉션 등 만화책으로 출판되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 다수의 작품은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바 있다. 특히 ‘이토 준지 매니악’이라는 타이틀로 20여 편의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어 지난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대만 전시 모습(사진=웨이즈비).‘이토 준지 호러하우스’는 그의 작품을 기반으로 스릴과 공포, 기괴한 상상력의 실체를 눈 앞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몰입형 체험전시다.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를 거쳐 오는 6월 15일부터 9월 8일까지 홍대 DUEX에서 한국 관람객을 만난다. 전시는 두 개의 체험존과 한 개의 원화존으로 구성된다. 체험존에서는 복수를 테마로 한 ‘지붕 밑의 머리카락’ ‘장서환영’ ‘터널 괴담’ ‘토미에: 사진’ ‘견디기 힘든 미로’ 등 다섯 작품을 통해 공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이어 악(惡)을 테마로 한 ‘신음하는 배수관’ ‘머리 없는 조각상’ ‘소이치의 애완동물’ ‘목매는 기구’ ‘괴롭히는 아이’를 토대로 섬뜩한 공포를 체험하게 된다. 두 개의 체험존에서는 라이브로 연기하는 배우들을 통해 마치 작품 속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과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원화존에서는 작가의 대표작 ‘우즈마키’의 원화를 만나볼 수 있다. 전람회를 위해 직접 그린 그림 등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소중한 자료들은 물론 작품마다의 의미를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작가의 인터뷰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특별한 굿즈도 준비했다. 대만에서 공수한 인기 굿즈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특별 제작된 키링, 스티커, 파우치, 매직 머그잔 등을 판매한다. 전시는 14세(중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6월 14일까지 예스24, 네이버를 통해 할인된 관람료로 예매할 수 있다.
2024.05.27 I 이윤정 기자
KG 스틸, 금감원 XBRL 재무공시 우수기업으로 선정
  • KG 스틸, 금감원 XBRL 재무공시 우수기업으로 선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G스틸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 재무공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XBRL은 기업 재무정보의 생성, 보고, 분석 등을 위해 만들어진 재무보고용 국제표준 전산언어로, 작년 금감원이 회계 투명성과 정보 대칭성을 개선 하기 위해 XBRL 재무공시를 순차적으로 의무화하기로 했다. 올해 3월에 제출된 2023년도 사업보고서부터 재무제표의 주석에도 XBRL이 도입됐다.XBRL 주석 의무 대상 기업은 직전 사업연도 개별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비금융업 상장사로 156개사다. 이들 기업 중 △상장협 XBRL 교육 참여도 △금감원 XBRL 시범가동 참여도 △회사의 대응 수준 등을 고려해 KG스틸을 포함한 14개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철강회사로는 KG스틸이 유일하다.KG스틸 관계자는 “우수기업 선정은 KG스틸의 재무 투명성 제고와 적극적인 정보 공개 노력의 결실”이라며 “투자자들이 회사의 정보를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XBRL 선진화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회사의 실무자들은 향후 금감원에서 운영하는 민간 자문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민간 자문그룹은 국내 XBRL 재무공시 관련 가이드라인 제정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4.05.27 I 김경은 기자
롯데손해보험 설계사가 동양생명 상품도 판다
  • 롯데손해보험 설계사가 동양생명 상품도 판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롯데손해보험과 동양생명은 양사 설계사들의 생명·손해보험 서비스 교차 판매를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사진=롯데손해보험)교차 판매는 생명보험사 소속 설계사가 손해보험사 상품을 판매하고, 손보사 설계사도 생보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제도다.다만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자격을 등록하고 보험사 1곳을 추가로 선택한 뒤 위촉 받는 절차가 다소 번거로워, 교차 판매를 원하는 설계사는 불편을 겪어왔다.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불편했던 교차 판매 등록(각 보험협회) 및 위촉(보험사) 과정을 간편화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교차 판매를 원하는 양사 설계사들은 롯데손해보험 권역별 54개 본부와 동양생명 11개 지점 간 매칭을 통해 보험 서비스 판매를 위한 위촉 과정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특히 양사는 설계사 위촉을 신속히 진행하고 보험 서비스 설계 지원, 전산 프로세스 등 편의를 제공해 교차 판매의 활로가 트이길 기대하고 있다.롯데손해보험은 손해보험 또는 생명보험 설계사 자격 취득이 더욱 수월하도록,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인 ‘원더’ 앱 내에 강의 콘텐츠도 마련했다.교차 판매를 원하는 설계사들은 ‘원더’ 앱 제휴 메뉴 내 ‘동양생명 세일즈 아카데미’의 온라인 강의를 통해 설계사 시험을 준비하면 된다.설계사는 교육·설계·청약·고객관리에 이르는 영업 전 과정(End-to-end)의 업무를 모바일에서 완수할 수 있는 영업지원 플랫폼인 ‘원더’를 통해 사무실을 오가며 쏟는 시간과 비용을 아끼면서 양사의 다양한 보험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다.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설계사들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설계사 정착률과 계약 건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타 생명보험사와 교차 판매 제휴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I 유은실 기자
안소희, 일타 국어강사 변신…'대치동 스캔들' 6월 개봉
  • 안소희, 일타 국어강사 변신…'대치동 스캔들' 6월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안소희 주연작 ‘대치동 스캔들’(감독 김수인)이 오는 6월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티저포스터를 27일 공개했다.안소희, 박상남, 타쿠야, 조은유 주연의 ‘대치동 스캔들’이 오는 6월 극장 개봉 소식을 알리며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과 학교 교사인 ‘기행’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다.‘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인 ‘대치동’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배경으로 입시, 미숙했던 시절의 질투와 사랑, 그리고 꿈과 현실 등 청춘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소재를 흥미롭게 그려낸 현실 공감 드라마다. 영화 ‘독친’을 연출하고 각종 영화의 각본, 각색을 맡으며 충무로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스토리텔러 김수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톡톡 튀는 에너지가 돋보이는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열연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연기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배우 안소희가 대치동의 실력 있는 국어 강사 ‘윤임’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윤임’은 문예창작과 동기이자 전남친인 ‘기행’의 등장으로 완벽했던 대치동 라이프가 흔들리게 되는 캐릭터로 안소희는 30대 강사의 모습부터 풋풋한 대학 시절의 모습을 특유의 매력으로 그려냈다.여기에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 ‘군검사 도베르만’, ‘성스러운 아이돌’ 등에 출연한 박상남이 대치동 여중 국어 교사 ‘기행’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에 중심을 잡는다. 또한 예능 ‘비정상회담’에서 활약하고 영화 ‘독친’에 출연한 다재다능한 배우 타쿠야가 대책 없이 해맑은 재일교포 2세 변호사 ‘미치오’ 역으로 스토리를 풍성하게 한다. 그뿐 아니라 드라마 ‘쌈, 마이웨이’, ‘보이스3’, ‘닥터 차정숙’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배우 조은유가 ‘윤임’의 둘도 없는 절친이자 소설가 ‘나은’으로 분해 영화에 미묘한 긴장감을 더한다.오는 6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대치동 일타 강사 ‘윤임’의 지적인 비주얼과 국어 강사를 표현한 필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그때 우린 왜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했을까”라는 카피와 배우 안소희의 시선이 어우러져 ‘윤임’의 대학 시절을 둘러싸고 어떠한 상처와 고뇌가 있었을지 그리고 “그때는 애틋했고, 지금은 시린”이라는 태그가 현재의 ‘윤임’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 궁금증을 높인다.충무로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스토리텔러 김수인 감독과 배우 안소희가 그려내는 현실 공감 로맨스 드라마 ‘대치동 스캔들’은 2024년 6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5.27 I 김보영 기자
의대교수들, 대학총장에 "대법 결정까지 입시요강 발표 멈춰달라"
  • 의대교수들, 대학총장에 "대법 결정까지 입시요강 발표 멈춰달라"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의과대학 교수들이 각 대학 총장들을 향해 대법원의 증원 관련 집행정지 최종 결정 전까지 입시요강 발표 등 행정절차를 멈춰달라고 재차 촉구했다.이병철 변호사(왼쪽 두번째)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의협·전국의대교수협의회 공동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기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일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장, 이 변호사, 오세옥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장, 조윤정 고려대 의대 교수협의회 의장,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 겸 보험이사.(사진=연합뉴스)전국 40곳 의대 교수가 속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7일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진행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32개 대학 총장은 3개 서울고법 항소심과 1개의 대법원 재항고심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대학 입시요강 발표를 중지해 달라”고 했다. 또 대법원이 복지부·교육부에 소송지휘권을 발동해 최종 결정 전까지 입시요강 발표 등 행정절차를 중지할 것을 요청해야 한다고도 했다.전의교협은 “2025학년도 대학입시모집요강은 사전예고제에 따라 2023년 5월에 이미 확정·발표됐다”며 “천재지변이나 대학구조조정도 아닌 상황에 입시 8개월도 남지 않은 2월6일 정부는 갑자기 의대입학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해 입시생과 학부모를 큰 혼란에 빠지게 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수도권에 사람에 몰리는 것이 대한민국 인구가 적어서 그러는 것은 아니”라며 “무너진 필수의료·지역의료의 원인이 전체 의사 수가 모자라 발생한 일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회생시키려면 의과대학 교육현장이 붕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내년도 증원으로 교육 현장이 과밀될 것이라며, 밀집된 버스 상횡에 빗대 비판했다. 전의교협은 “40명 정원의 학교에 130명을 받으라고 하는 것은 40명 정원인 버스에 40명의 325%에 해당하는 승객 130명을 태우라는 버스회사 사장의 명령과 유사하다”며 “승객의 생명은 아무도 담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또 “영국, 프랑스, 미국에서는 (의대정원을) 20~21년에 걸쳐 5700~1만명 늘렸다”며 “연간 정원 10% 이하인 2.6~2.8%만 증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교육부는 의대정원을 반영해 학칙개정을 완료하지 않은 대학에 6월부터 시정명령을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교육부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6월에도 학칙개정이 안 된 대학이 있다면 기간을 정해서 시정 명령을 할 계획”이라며 “현재 21개 대학에서 학칙 개정이 완료됐다. 남은 11개 대학도 대부분 개정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4.05.27 I 김윤정 기자
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 100만 고객 돌파
  • 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 100만 고객 돌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토스뱅크가 고객들에게 매일 자동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나눠모으기 통장이 출시 100일 만에 100만 고객을 넘어섰다.토스뱅크는 이달 24일 기준 100만 고객이 나눠모으기 통장을 이용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올 2월 14일 토스뱅크가 선보인 상품이다. 매일 고객들이 별도의 클릭 없이 이자를 자동으로 받고 일복리에 따라 돈이 불어나는 경험을 구현한 상품이다. 이 같은 시도는 토스뱅크에서 최초로 이뤄졌다.이 기간 고객들이 보관한 금액 규모는 2조9000억원에 달했다. 일평균 약 290억원의 자금이 모인 셈이다. 고객들이 받은 총 이자 규모만 114억4000만원에 달했으며, 1000만원 이상의 고액을 보관한 고객도 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은 1인당 평균 2개의 나눠모으기 통장을 개설하고 사용했다. 고객 상당 수는 계좌에 별명을 지정해 나눠모으기 통장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여행 자금 모으기’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적금·저축‘, ‘경조사비용’, ‘식비·생활비‘가 이었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기존 토스뱅크통장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지금 이자 받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등장한 상품이다. 고객들은 앱을 방문하는 등의 별도의 이자를 받기 위한 노력 없이 어제 쌓인 이자에 오늘 이자가 더해지는 ‘일 복리’의 경험을 누린다. 금리는 세전 연 2%이다. 가령 나눠모으기 통장에 1억원을 예치한 고객의 경우 매일 세전 약 5400원 상당의 이자가 쌓이는 경험을 누리게 된다. 고객이 여러 개의 계좌를 개설하고 돈을 각각 나눠서 보관하고 있다면, 각 계좌 별로 이자에 또 다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가 적용된다. 금융 범죄의 위험도 차단했다. 토스뱅크는 고객 개인이 보유한 토스뱅크 통장을 통해서만 나눠모으기 통장으로 이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보이스피싱, 중고거래 사기 등 계좌를 이용한 각종 금융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높은 호응 속에 나눠모으기 통장이 100만 고객과 함께 출시 100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토스뱅크 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나눠모으기를 이용할 수 있듯, 고객들의 편의를 한층 강화하며 혜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7 I 정두리 기자
밸런스히어로, 3년 연속 인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수상
  • 밸런스히어로, 3년 연속 인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가 인도에서 3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며 현지에서 주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글로벌 기업문화 전문 조사기관 그레이트플레이스투워크(GPW)로부터 이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GWP는 매년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각 국가의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며, 밸런스히어로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인도에서 이 상을 받았다.밸런스히어로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메타(전 페이스북), 페이팔 등 글로벌 기업 출신 인재를 다수 영입해 인적 자원을 강화했다. 데이터 분석 기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인도 주요 통계 대학교와 금융사 아멕스 출신의 사야탄 고시(Sayatan Ghosh)를 영입했으며, IIT(인도공과대학) 출신으로 메타와 페이팔에서 근무한 히만슈 자기(Himanshu Jaggi)와 아카시 카무르(Akash Kumar)를 기술 및 데이터, 전략 담당자로 채용했다.자에시 자인(Jayesh Jai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PNB 하우징(PNB Housing)에서 CFO를 역임했으며,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수파르노 바시(Suparno Basu)는 인도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를 수료하고 딜로이트 컨설팅과 골드만 삭스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인도 재무 전문가다.왼쪽부터 밸런스히어로 히만슈 자기 프로덕트 매니저, 라가브 퓨리 데이터 분석 리드, 아카시 카무르 프로덕트 매니저다. 사진=밸런스히어로자에시 자인 CFO는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중산층에게 필요한 대출 서비스를 모바일로 쉽게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업”이라며 “특히 소액 대출 분야에서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대출액도 빠르게 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해 입사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국책 은행, 메타 등 현지 유수 기업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금융 회사로 자리 잡았다”며 “한국 기업으로서 인도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인재 영입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핀테크 시장에서 모바일 대출 서비스를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 성과인 845억원의 매출과 16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 Alternative Credit Scoring System)을 통해 올해 약 1400억원, 2026년에는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밸런스히어로는?‘모두를 위한 금융’을 기치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이철원 대표가 설립한 이 회사는 2016년 앱 ‘트루밸런스’를 인도 시장에 출시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트루밸런스는 10억 인구에 특화된 선불제 통신료 충전 서비스로 수천만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2019년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체계를 통해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소액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즈니스를 확장했다. 2023년에는 연 매출 845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달성했다.
2024.05.27 I 김현아 기자
파주시장이 글로 알려주는 파주맛집 '김경일 파슐랭' 출간
  • 파주시장이 글로 알려주는 파주맛집 '김경일 파슐랭' 출간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 도시의 시장이 직접 나서 지역 맛집을 소개하고 이 과정에서 시민들과 나눈 대화를 책으로 펴내 화제다.도서출판 고요아침은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파주에 소재한 식당을 방문해 음식 맛과 후기 등을 기록한 에세이 ‘김경일의 파슐랭’을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김경일의 파슐랭’ 표지.(사진=도서출판 고요아침 제공)통상 정치인의 저서는 본인의 삶을 회고하며 지난 활동에 대한 소회나 당시의 느낌, 향후 정치적 목표를 저술하는 경우가 많지만 ‘김경일의 파슐랭’은 시장이 직접 지역 맛집을 소개하는 내용이다.‘김경일의 파슐랭’에 실린 사진 속 김 시장의 복장은 여름 반팔부터 겨울 니트까지 다양한데 이는 김 시장이 당장 책을 내기 위해 단시간에 글을 쓰기보다 장기간 정성을 들여 준비한 저서라는 점을 나타냈다.김 시장은 책 머리말을 통해 이번 저서의 주제를 ‘파주 맛집’으로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문산자유시장 땅콩집 아들로 태어나 시장의 모든 골목이 놀이터였던 유년기의 저에게 있어 식당에서 피어나는 연기, 식당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는 어르신의 표정, 언제나 음식 준비에 최선을 다하셨던 주인의 모습은 식당을 생각할 때마다 반가운 추억과 그 시절의 설레임을 더한다”며 “‘김경일의 파슐랭’은 음식을 향한 진심과 식당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했고 항상 쓰고 싶었던 맛집에 대한 탐방기이며 음식으로 전한 오랜 생각의 기록”이라고 설명했다.김경일 시장은 “‘김경일의 파슐랭’은 맛집 기행의 발걸음이었지만 식당에 담긴 민생, 지역 경제,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핵심은 민생이기에 앞으로도 늘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민생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서출판 고요아침은 6월 1일 파주출판도시 내 지혜의숲 다목적홀에서 ‘김경일의 파슐랭’의 출판기념회를 연다.
2024.05.27 I 정재훈 기자
김호중 소속사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대표이사 변경 결정"
  • 김호중 소속사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대표이사 변경 결정"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인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은폐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하며 인적 쇄신을 약속했다.생각엔터테인먼트는 27일 낸 입장문을 통해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게도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당사와 김호중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한편 김호중은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각각 사고 뒤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는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본부장 A씨도 같은 이유로 구속됐다.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김호중을 비롯해 가수 홍지윤, 안성훈, 영기, 정다경, 강예슬, 금잔디, 그룹 TAN, 배우 손호준, 김광규, 방송인 허경환, 한영 등이 소속돼 있다.
2024.05.27 I 김현식 기자
CCUS·그린수소…탄소중립 달리는 유럽 시멘트산업
  • CCUS·그린수소…탄소중립 달리는 유럽 시멘트산업
  • [테살로니키(그리스)·빈(오스트리아)=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스트리아 빈 인근에 있는 세계 최대 시멘트 기업 ‘홀심’의 매너스도프 시멘트 공장. 지난 23일(현지시간) 찾은 이 공장 한켠에는 폐콘크리트를 가루처럼 갈아 쌓아둔 창고가 있었다.홀심의 오스트리아 매너스도프 시멘트 공장 내부. 폐콘크리트를 갈아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고 있다.(사진=김영환 기자)수명이 다해 철거한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폐콘크리트는 과거만 하더라도 건축 폐기물이었지만 이 공장에서는 훌륭한 시멘트 원료로 재탄생된다. 시멘트를 만드는 전 단계인 ‘클링커’에 폐콘크리트, 공랭식 슬래그, 중화제 등을 섞으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시멘트를 만들 수 있어서다.클링커는 석회석(CaCO3)에 1450℃에 달하는 열을 가해 만드는 시멘트 전 단계 물질이다. CaCO3에서 이산화탄소(CO2)를 발산시켜 만드는 생석회(CaO)가 클링커의 주요 성분인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CO2가 생성된다. 시멘트 제조 과정 가운데 발생하는 CO2의 60%가 이 때 나온다. 클링커 사용을 줄이는 게 탄소중립의 시작점이다.매너스도프 공장뿐 아니다. 그리스 테살로니키에 위치한 시멘트 회사 ‘타이탄’의 에프카르피아 시멘트공장에서도 폐콘크리트가 시멘트를 만드는 과정에 활용되고 있다. 유럽은 폐콘크리트 뿐만 아니라 △실리카흄 △포졸란 △플라이애시 △번트쉐일 △석회석미분말 등 10여 가지 성분을 어떻게 배합해 친환경 제품을 만들지를 고심하고 있다.피터 호디노트 전 유럽시멘트협회장은 “24개월 전만 하더라도 순환자원 재활용은 ‘제로(0)’였다”며 “폐콘크리트 같은 대체 원자재가 시멘트 산업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피터 호디노트 전 유럽시멘트협회장(사진=김영환 기자)한국은 갈 길이 멀다. 한국에서는 폐콘크리트를 시멘트 성분으로 쓰는 것이 불법이다. 고로슬래그, 플라이애시, 포졸란, 석회석미분말 등 총 4종 중 2종류만 제한적으로 쓸 수 있고 이마저도 10%를 넘을 수 없다. 유럽과 미국, 일본 모두 시멘트 표준화를 변경하며 친환경 시멘트 만들기에 나서고 있는데 한국은 제자리걸음이다.시멘트 배합 ‘원료’뿐 아니라 시멘트를 만들 때 쓰는 열원인 ‘연료’ 역시 한국은 보수적이다. 1450℃까지 열을 높이는 과정에서 과거에는 주로 유연탄을 써왔지만 현재는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등 고형연료제품(SRF)을 적극 활용한다. 열량은 유연탄 못지않게 높지만 온실가스 배출은 더 적다. 홀심의 오스트리아 남부 레츠네이 플랜트에서는 97~98% 가량 대체연료를 쓰고 있다. 한국의 순환자원 재활용률 35%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유럽 지역의 순환자원 재활용률은 평균 52%에 달한다.후베어트 그레흐 오스트리아 기후환경에너지부 자원재활용 파트장은 “코프로세싱(공동처리)은 폐기물을 태울 때 동시에 재활용을 한다는 의미”라며 “소각이 발생하는 동시에 재활용이 일어나는 것으로 국제적 기준이 곧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시멘트 1톤 생산에 따른 국가별 이산화탄소 배출량(자료=홀심)유럽 시멘트 산업에서의 탄소중립 노력은 단순히 연료·원료의 대체에 그치지 않는다. 그린수소 활용, 탄소 포집·활용·저장하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등은 탄소중립을 넘어서 마이너스(-) 탄소를 향한 선제적인 조치다.타이탄의 그리스 아테네 카마리 플랜트에서는 그린수소를 대체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실험이 한창이다. 현재 0.3% 수준인 활용률을 1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으로, 타이탄은 시멘트 1t을 생산할 때 온실가스 배출량을 130㎏ 미만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현재 글로벌 평균 611㎏/t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준의 목표다.홀심 매너스도프 공장은 CCUS의 전단계인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설비 도입이 예정돼 있다. 시멘트 플랜트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재생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변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베어트홀트 크렌 매너스도프 공장 최고경영자(CEO)는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을 만들고 다 쓰고 나서 다시 우리가 연료로 쓰게 되면 탄소를 계속 순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홀심은 CCU 설비 투자에 오는 2030년까지 4억 5000만유로(6672억원)를 책정했다. 타이탄 에프카르피아 공장 역시 탄소 중립에 대한 기술 투자를 인정받아 그리스 정부로부터 2억 3400만유로(약 3430억원)의 지원금을 받는 등 천문학적 금액이 탄소중립을 위해 사용한다.타이탄의 에프카르피아 시멘트공장 전경(사진=타이탄)시멘트 그린뉴딜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진만 공주대 그린스마트건축공학과 교수는 “그리스, 오스트리아 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들이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난제에 직면하면서도 시멘트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지원·육성하려는 의도를 잘 살펴봐야 한다”며 “우리도 하루빨리 온실가스 감축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7 I 김영환 기자
최원목 신보 이사장 "7년간 녹색금융 100조 공급"
  • 최원목 신보 이사장 "7년간 녹색금융 100조 공급"
  • 최원목 신보 이사장이 27일 창립 48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사업계획에 발표하고 있다.(사진=신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이 2030년까지 7년간 100조원의 규모 녹색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27일 창립 48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까지 녹색금융 100조원을 공급해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조원 이상을 녹색금융을 공급한 신보는 올해 11조 1000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1조원 가량씩 늘려 2030년에는 17조 9000억원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7년간 누적 100조원을 지원한다. 신보는 올해 신용 보증 총량을 전년 말 대비 4조 6000억원 늘어난 86조 3000억원으로 설정한 바 있다. 창업·수출 기업, 신성장동력 산업 영위 등에 57조원 규모의 보증을 집중해 지원한다.최 이사장은 “현재 녹색금융 공급액(약 10조원)은 신용보증의 12% 수준인데 2030년까지 24%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신보는 중견·중소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직접 발행도 재추진한다. P-CB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중소기업이나 자금 사정이 열악한 기업이 쓰는 자금 조달 방식이다. 신보가 P-CBO를 직접 발행하면 0.5%포인트(50bp) 내외 금리 인하 효과가 있다. 예컨대 연간 1조 5000억원어치를 발행하면 75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다.앞서 신보가 유동화증권을 직접 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반영한 신용보증기금법(신보법)이 21대 국회에 제출했지만 이번 주 종료를 앞둔 21대 국회에선 통과가 어려워졌다. 최 이사장은 “신보는 신용등급이 국가신용등급만큼 높음에도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하다 보니 금리가 올라간다”며 “여야 이견이 없는 만큼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정부 입법이나 의원 입법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신보는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화 보증 프로그램인 ‘본 글로벌 스타트업 특화 보증’을 도입하기로 했다. 해외 벤처캐피털(VC) 투자 유치 기업, 유관기관 추천 기업, 수출(예정) 기업 등이 대상이다. 지방 주도 균형 발전을 위한 ‘글로컬 공동 지원 사업’ 협업 대상도 기존 5대 광역시에서 도 단위로 올해 확대한다.최 이사장은 “신보는 연결과 협력이라는 ‘신보형 협업 모델’에 따라 기업 지원 종합 솔루션 제공 기관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 정책 금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I 김국배 기자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원장, ‘발목연골 줄기세포 치료술’ 성과 발표
  •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원장, ‘발목연골 줄기세포 치료술’ 성과 발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은 지난 26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대한 운동계 줄기세포 재생 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 연자로 발표에 나섰다.이날 발표는 발목 통증의 원인 중 하나인 거골 골연골 병변(OLT, osteochondral lesion of talus)의 최신 치료 지견인 자가골수줄기세포 이식술(Bone Marrow Aspirate Concentrate, BMAC)의 임상 사례를 중심내용으로 했다.줄기세포 도입 이전 일반적으로 사용된 수술방법인 미세천공술의 경우, 본인 골수의 줄기세포를 자극하는 것으로 치료의 성공률이 저하되는 사례가 관찰되었다. 또한 자가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이 도입된 초기에는 손상부위 표면에만 도포하여 연골 깊숙한 곳의 재생효과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최근에는 술기의 발전으로 덜 침습적인, 피부절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초미세 내시경과 자가줄기세포를 사용한 ‘내시경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이 선도적 병원부터 시작되고 있다.먼저 환자 본인의 골수를 주사기로 채취하고 줄기세포가 가장 풍부한 층을 분리해 손상 연골에 주입할 줄기세포를 체취한다. 이후 피부 절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내시경 술식을 통해 연골의 손상된 부위를 정리해주고 줄기세포를 침투시킬 작은 구멍을 확보한 후 줄기세포를 채우고 스케폴드라는 지지대를 덮는 것으로 수술은 마무리된다. 내시경 줄기세포 연공재생술은 연골의 뿌리부터 표면까지 재생이 가능하며 재생된 연골의 질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자극으로 재생된 섬유연골이 아닌 본인의 초자연골로 재생된다는 장점이 가장 크다. 외과적 술식도 2㎜ 정도의 내시경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회복에서도 장점을 보인다.
2024.05.27 I 이순용 기자
이렘, 국내 대형 조선사 벤더 등록…반도체·DP 이어 LNG선 확장
  • 이렘, 국내 대형 조선사 벤더 등록…반도체·DP 이어 LNG선 확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렘(009730)은 국내 대형 조선사의 벤더 등록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렘은 국내 유수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에 특수 스테인리스 강관을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하반기부터 LNG(액화천연가스)선용 강관 공급을 추진, 친환경 선박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이렘은 국내 조선사의 수주호황 기조에 발맞춰 특수 강관 설비를 증설중이다. 3분기 내 부안공장의 후육관 설비 증설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강관부문 마진율이 기존 대비 큰 폭 상승할 것이란 회사 측 기대다.이렘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발주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국내 조선사들이 주력으로 수주중인 LNG선의 1분기 발주량은 지난해 대비 약 15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EU(유럽연합)는 203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대비 55% 줄이도록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와 함께 노후 선박 교체 수요, 유럽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시장 변화에 따라 LNG선의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관계자는 “과거 중국산 LNG선이 바다에서 고장 나는 사건으로, 친환경 선박에 강점을 가진 국내 조선사로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며 “최근 미국이 중국 조선업 견제에 나선 것도 한국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렘은 KR(한국선급) 및 전 세계 주요 선급 인증을 획득해 조선용 강관을 안정적으로 납품중이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이렘의 조선용 강관 매출 규모는 CAGR(연평균성장율) 약 146.6%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관계자는 “통상 LNG선 1척당 약 200~300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강관이 들어가며 입찰 성공 시 조선부문 매출이 지난해 대비 3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5.27 I 이정현 기자
  • 2차암 발생 위험, 1차암 발생 ‘연령·성별·암종’에 따라 달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연구진이 국내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연구를 진행하고, 암 생존자의 2차암 발생 위험이 첫 암 발생 연령, 성별, 암종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조기진단과 치료 기술 발전으로 국내 암 생존자는 2019년 기준 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곧 30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차암이란 장기 생존 시 또 다른 암이 생기는 경우를 말하며, 그동안은 1차 암과 2차암 사이 연관성에 대해 전체 암종에 대해서 체계적 · 통합적으로 분석한 대규모 연구는 없었다.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위장관외과 최윤영 교수 공동연구팀(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이명지· 정인경 교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활용해 2009년 ~2010년 사이 새롭게 암을 진단받은 성인 암 환자 약 38만 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했다. 이 중 5년 이상 생존한 약 26만 명을 대상으로, 1차암 진단 5년 이후 발생한 2차암 유병률과 일반인구에서 발생한 1차암 유병률을 국제질환분류법에 따라 23개 암종별로 구분하고, 나이 및 성별을 고려해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암 생존자의 2차암 발생은 일반인구의 암 발생과 마찬가지로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등의 다빈도 암이 가장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암 발생 연령이 40세 미만인 경우 2차암 발생 위험이 2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1차암 발생 연령이 고령일수록 2차암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또한 암종별로 나이, 성별에 따라 특정 2차암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가 확인됐다. 특히 흡연과 관련된 후두암, 두경부암, 폐암, 식도암 등 발생 위험은 해당 암 생존자에게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일부 유전성 암에 의해 고위험으로 나타나는 암의 조합도 발견되었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 생존자의 난소암 위험, 대장암 생존자의 자궁암 위험이 높았으며, 남성의 경우 신장암 생존자의 췌장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최윤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모든 암종의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통합적 분석을 시행한 아시아 첫 연구다. 환자의 1차암 발생 연령 및 성별, 암종에 따라 2차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가 확인되었으므로, 암 생존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암 검진‧관리 시스템 개발과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는 암 조합의 원인‧예방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연구 결과는 ‘Risk of Subsequent Primary Cancers Among Adult-Onset 5-Year Cancer Survivors in South Korea: Retrospective Cohort Study’라는 제목으로 암 전문 국제학술지인 ‘JMIR Public Health and Surveillance’에 실렸다.
2024.05.27 I 이순용 기자
데이터메이커, 중기부 주관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 데이터메이커, 중기부 주관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데이터 중심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 기업 데이터메이커는 ‘2024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하여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부 사업이다. AI, 빅데이터, 로봇 등 초격차 10대 분야에 해당하는 스타트업 121개사를 일반공모, 민간추천, 부처추천 등 3개 트랙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평가를 거쳐 최대 2년간 5억 원의 R&D 자금 등 기업당 총 11억 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데이터메이커는 2018년 설립된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으로,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 전처리, 모델 학습, 모델 배포 등 인공지능 개발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올해에는 ‘datamaekr synapse’를 활용해 개발된 AI 모델을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하면서 본격적인 AI 솔루션 개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안면 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SYNAPSE - FcaeDiagonosis’ △용종 검출 솔루션 ‘SYNAPSE - Polyp’ △CT영상 내 연골 인식 솔루션 ‘SYNAPSE - Cartilage’ △초거대 이미지 AI 솔루션 ‘SYNAPSE - Vision’ △양식물의 생장추이 예측 솔루션 ‘SYNAPSE - Aquaculture’ △CCTV 객체 감지 솔루션 ‘SYNAPSE - Surveillance’ 등 총 6개의 AI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최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LLM 모델 개발 시장에서 숙련도 높은 인하우스 인력을 보유한 동시에 보안 데이터 처리에도 특화된 ‘데이터랩’을 기반으로 LLM 학습용 데이터 구축, RAG 데이터 구축, RedTeaming 등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에녹 데이터메이커 대표는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은 데이터메이커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정부의 인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플랫폼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2024.05.2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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