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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과 동석’ 길 측 “또 구설 오를까 걱정…택시타고 귀가”
  • ‘김호중과 동석’ 길 측 “또 구설 오를까 걱정…택시타고 귀가”
  • 가수 길(왼쪽부터), 김호중, 개그맨 정찬우.(사진=연합뉴스, 뉴스1)[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씨와 사고 당일 만난 유명 연예인은 개그맨 정찬우 씨와 그룹 리쌍 출신 래퍼 길성준(활동명 길)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가 나오자 길씨의 측근은 입장을 밝혔다.28일 길씨 측 관계자는 문화일보에 “(길이) 음악 의뢰를 받아 이날 김호중과 처음 만나게 됐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앞선 불미스러운 일들 때문에 또 다시 구설에 오르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날 길은 차를 가져가지도 않았고 자리를 마친 뒤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길은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방송에 복귀한 바 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정씨와 길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씨와 길씨는 사고 당일 김씨 일행과 스크린 골프장에서 만났던 것으로 파악됐다.이후 일부 일행은 식사 자리로 이동했고, 최종 자리는 유흥주점에서 마무리됐다고 한다. 정씨는 스크린 골프장 자리에는 동석했으나 술자리는 함께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정씨 측은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 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스크린 골프 이후 이뤄진 저녁 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고 귀가했다. 그는 김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중 한 명이다.정씨와의 친분으로 자리를 함께하게 된 길씨는 김씨와는 사고 당일 처음 만난 사이인 것으로, 길씨는 정씨가 먼저 귀가한 후에도 마지막까지 함께했다고 한다. 경찰은 길씨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이후 김씨의 매니저가 허위 자수하고, 김씨는 사고 17시간 뒤에야 경찰에 출석하는 등 소속사와 김씨가 음주 사고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여러 증거가 쏟아져 나오자 김씨는 결국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이로써 김씨는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2024.05.28 I 권혜미 기자
“협조하겠다”던 김호중, 아이폰 3대 중 일부 비밀번호만 제공
  • “협조하겠다”던 김호중, 아이폰 3대 중 일부 비밀번호만 제공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씨가 경찰 조사에서 압수당한 자신의 휴대전화 3대 중 일부 비밀번호만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수 김호중이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호송차로 향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4일 구속돼 유치장 안에 있는 김 씨를 이날 변호인 참관 하에 조사했다. 이날 조사에서 김 씨는 경찰이 압수한 아이폰 3대의 비밀번호를 일부만 제공하는 등 아이폰 잠금 해제에 여전히 비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아이폰은 보안 수준이 높아 비밀번호 잠금을 풀지 못하면 사실상 포렌식이 어렵다.이날 경찰은 김 씨의 음주량과 사고 은폐 과정에 김 씨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김 씨는 김 씨는 구속되기 전 경찰의 휴대전화 임의제출 요구에 대해 “사생활이 담겨 있다”는 이유로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아 수사 비협조 논란이 일었다. 이후 다시 변호인을 통해 비밀번호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일부 비밀번호만 제공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한편 김 씨가 음주 뺑소니 사건을 저지른 당일, 함께 있던 코미디언과 래퍼는 각각 정찬우와 길로 밝혀진 가운데 이들은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김 씨와 소속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집중적으로 조사한 뒤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2024.05.28 I 강소영 기자
'감감무소식' 케이카 매각, 커지는 자진상폐 그림자
  • [마켓인]'감감무소식' 케이카 매각, 커지는 자진상폐 그림자
  • 국내 한 수출항구에서 수출용 자동차들이 선적을 대기 중인 모습.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국내 1위 중고차 판매 사업자 케이카(381970)가 1년 넘게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표류 중이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를 대주주로 두고 있는 케이카는 최근 PEF 운용사들의 상장사 자진폐지 분위기에 따라 다음 타자가 될 지 모른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카는 지난 2022년 말 매각을 본격화했지만 1년 6개월이 지나는 현재까지 장기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인수 의향을 밝히는 기업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케이카의 최대주주는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72%)로, 한앤컴퍼니의 100% 자회사다.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가 지난 2018년 SK엔카 중고차사업부와 CJ그룹의 렌터카 자회사 조이렌터카 지분을 인수, 합병하면서 만들어진 케이카는 이후 2021년 10월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한앤컴퍼니는 IPO를 통해 구주매출로 3000억원을 회수해 투자금을 모두 거둬들였으며, 지난 2022년 10월 1년의 보호예수가 해제되면서 케이카 매각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고금리 여파로 중고차 시장 수요가 줄어들어 매각은 처음부터 난항을 겪었다. 지난해 말 유력한 인수자로 거론됐던 현대자동차그룹이 직접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제 몸값을 받지 못하게 될 수 있단 우려도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케이카의 매각가로 최대 5000억원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작업이 장기화되면서 케이카는 에이블씨엔씨, 한샘 등과 함께 PEF가 보유한 상장사 포트폴리오 중 상장폐지를 앞둔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PEF의 지분율이 높고 실적 대비 주가가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케이카의 최고가는 14300원으로, 상장 당시 공모가인 2만5000원에 한참 못 미친다. 에이블씨엔씨의 경우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주식회사 리프앤바인을 통해 61.52%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들어 사모펀드가 보유한 상장사의 상장폐지를 추진해 기업 운영 효율화를 도모하는 사례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주가 관리 부담에서 벗어나고, 주주들의 경영 간섭에서 멀어져 효율적인 경영을 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오스템임플란트와 루트로닉이 상장폐지 전철을 밟았고, 올해에는 락앤락·커넥트웨이브·쌍용C&E이 비슷한 방식으로 상장폐지를 추진했다. 이 때문에 상장폐지나 매각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있는 일부 기업들이 잠재적인 다음 후보로 거론된 것이다. 케이카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이 역성장했다. 케이카의 연간 매출은 △2021년(1조9024억원) △2022년(2조1773억원) △2023년(2조476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9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711억원) △2022년(500억원) △2023년(590억원)으로 잠시 움츠러들었다가 성장세에 접어들었다.
2024.05.28 I 송재민 기자
日 최근 1년간 개인정보 유출사건 70% 급증…'역대 최다'
  • 日 최근 1년간 개인정보 유출사건 70% 급증…'역대 최다'
  • 일본 라인야후 본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일본에서 최근 1년간 역대 가장 많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은 28일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연차보고를 인용해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역대 최다인 1만 3279건이라고 보도했다.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녀간 발생한 사고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1년 전에 비해 70% 증가한 수치다.개인정보 유출 사고 가운데 민간에서 발생한 사고는 1만 2120건으로 91.3%를 차지했다. 정부와 지자체 등 공공부문은 1159건(8.7%)으로 집계됐다. 교도통신은 집계에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되면서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발생한 약 52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통신회사 NTT서일본 자회사를 통해 발생한 약 928만 명분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지난해 9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디지털청 행정지도 실시 계기가 된 일본판 주민등록증인 ‘마이넘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포함됐다. 마이넘버에선 지난해 타인의 공금수취 계좌가 잘못 연동되는 사례가 확인돼 담당 부처인 디지털청이 행정지도를 받았다. 마이니치신문은 “집계된 사건당 유출 정보 피해자는 1000명 이하가 대부분으로 유출 형태는 종이가 대부분이지만, 라인야후나 대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규모가 상대적으로 컸다”고 보도했다.이번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연차보고안은 다음달 각의 결정을 거쳐 공표될 예정이다.
2024.05.28 I 이선우 기자
尹, UAE 대통령과 창덕궁서 친교일정 소화…만찬도 함께
  • 尹, UAE 대통령과 창덕궁서 친교일정 소화…만찬도 함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8일 서울 창덕궁에서 국빈 방한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함께 첫 친교 일정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후원 부용지 일원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친교 일정으로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 국빈 방한은 2022년 5월 모하메드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방한이며, UAE 현직 대통령의 최초 국빈 방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은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친교 일정, 친교 만찬,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양 정상은 첫 친교 일정으로 창덕궁 후원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은 차담 전 창덕궁 후원의 중심 정원인 부용지 일대를 함께 산책하며 한국 문화 등 다양한 화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친교를 다졌다. 이어 양 정상은 환영의 의미를 담은 ‘학연화대무(鶴蓮花臺舞)’를 관람했다. 학연화대무란 고려시대 이전부터 전래된 학무와 연화대 정재(呈才)를 차례대로 합설해 추는 궁중무용을 일컫는다. 양 정상이 관람한 전통공연 ‘학연화대무’는 국조(國鳥)가 있을 정도로 새를 좋아하는 UAE의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의미에서 준비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공연을 관람한 후 양 정상은 친밀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차담을 나눴다. 양 정상은 창덕궁에서 차담을 마친 후 청와대 만찬장으로 이동해 친교 만찬을 하며 양국 간 우애와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대통령이 UAE 정상 최초로 국빈 방한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모하메드 대통령은 윤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방한 일정과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국빈 방한 친교 만찬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만찬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28 I 박태진 기자
'소매치기범 90명 얼굴 공개' 강력 단속 시작한 베네치아
  • '소매치기범 90명 얼굴 공개' 강력 단속 시작한 베네치아
  • 이탈리아 베네치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소매치기와의 전쟁에 나섰다.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 현지 매체들은 28일(현지시간) 베네치아 경찰 당국이 소매치기 단속을 강화하면서 최근 검거율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베네치아 경찰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소매치기 절도 혐의로 6명을 체포했다. 과거 체포 이력이 있는 외국인 여성 소매치기범을 대상으로는 14건의 강제 추방 명령을 내렸다. 단 2건에 불과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단속이 크게 강화됐다. 시민단체 등 민간에서도 소매치기와의 전쟁에 동참하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인 ‘경계하는 사람들’은 지난 25일 베네치아 주요 관문인 산타루치아역에서 상습 소매치기범 90명의 사진이 담긴 현수막을 들고 범죄예방 활동을 펼쳤다. 이날 시민단체 회원들은 “베네치아에서 소매치기 범죄가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며 ‘경고 음성안내’ 등 강력한 예방활동을 주문했다. 한편 소매치기범 얼굴을 노출한 것이 사생활 침해라는 일부 비판에 대해 경계하는 사람들 측은 “절도 역시 사생활 침해”라며 일축했다. 단체는 오히려 “최근 소매치기 범죄에 미성년자가 동원되고 있다”며 “범죄자들에게 의해 악용되고 있는 미성년자의 미래를 위한 더 강력한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여행보험회사 쿼터존이 국가별 리뷰 100만 건당 소매치기 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463건으로 유럽 국가들 중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프랑스(283건), 네덜란드(143건)가 뒤를 이었다.
2024.05.28 I 이선우 기자
사망 훈련병 의심 ‘횡문근융해증’, 20대男 환자가 최다
  • 사망 훈련병 의심 ‘횡문근융해증’, 20대男 환자가 최다 [데이터인사이트]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군기 훈련을 받다가 사망한 육군 훈련병이 ‘횡문근융해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 가운데, 이 질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지난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근육의 기타 명시된 장애’ 증상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의 성별, 연령구간별 내원 일수. (단위=일),(자료=심평원)28일 이데일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빅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횡문근융해증 등을 포함한 질병 세분류 ‘근육의 기타 명시된 장애’ 증상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지난해 2만 215명으로 전년도(2022년) 1만 5503명보다 30.4% 증가했다.최근 5년간 ‘근육의 기타 명시된 장애’ 환자는 2019년 1만 5020명, 2020년 1만 4402명, 2021년 1만 4640명으로 1만 500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최근 5년간(2019~2023년) ‘근육의 기타 명시된 장애’ 증상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수. (자료=심평원, 단위=명)‘근육의 기타 명시된 장애’ 환자는 2030세대 젊은 남성 환자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이 질병의 내원일수는 20대 남성이 1만 233일로 압도적인 1위였고, 다음으로는 30대 남성이 6533일로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80세 이상의 고령에서 내원일수 5833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70대 4844일이다. 20대 여성의 내원 일수는 4333일이었다.횡문근융해증은 무리한 운동, 과도한 체온 상승 등으로 근육이 손상돼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병으로,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쉬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가 이 질병에 걸렸다는 이야기가 자주 공유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 11일 “옆 친구가 미루던 운동을 재개한지 일주일 만에 팔이 붓고 통증을 호소하다 병원에 갔더니 근육이 녹았다고 한다. 간 수치가 폭발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용자들도 “4년 만에 하체 운동하다가 콜라색 소변을 봤다”, “오랜만에 50분 수영을 했는데 홍차색 소변을 봤다가 횡문근융해증에 걸렸다”는 후기를 전했다.한편, 최근 군기 훈련(얼차려)를 받다가 쓰러져 숨진 육군 훈련병도 횡문근융해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합뉴스보도에 따르면 군의 한 소식통은 숨진 훈련병을 부검한 결과 횡문근융해증과 관련된 유사한 증상이 일부 나타난 것으로 안다며 “추가 검사를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김혜선 기자
'부실채권 쏟아진다'…실탄장전, 투자출격
  • '부실채권 쏟아진다'…실탄장전, 투자출격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여전한 고금리, 어두운 경기전망, 소상공인 대출상환 유예 종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옥석가리기 등으로 부실채권(NPL)에서 큰 장이 설 것이란 기대가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PF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부동산 부문에서 나올 NPL 규모가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다. 증권사 등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NPL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기 위해 기회를 타진해보는 모습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쏟아져나오는 NPL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연초 부동산PF NPL을 사들이는 스페셜시츄에이션 펀드 북을 설정하고, NH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부동산PF 사모펀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서 NPL 시장을 신사업으로 보고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한 증권사 IB부문 고위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 부쩍 증권사 등에서 NPL 관련 사업성을 물어오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NPL 시장이 커진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다보니 신사업 기회로 보는 시선이 있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NPL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NPL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NPL 주요 공급자인 국내은행 NPL 매각 물량은 지난 2022년 1조7000억원까지 줄었지만 지난해 4조7000억원까지 늘었다. 올해는 2분기까지 지난해 전체와 비슷한 4조원이 넘어서고, 연간으로는 8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은행권은 물론이고 PF 부실로 저축은행, 캐피탈 등 2금융권에서도 NPL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을 보면 작년말 기준 금융기관 NPL 규모는 43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5% 급증했다. NPL 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데에는 금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금리인하 시점이 늦춰지면서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자 높은 이자비용을 버티지 못한 기업이나 개인이 연체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다. 부실채권은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 중 담보가 있는 ‘고정’, 담보가 없는 ‘회수 의문’,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한 ‘추정 손실’ 등 고정 이하 여신을 말한다. 3년 만기 국고채만 봐도 2020년 1%를 밑돌던 금리가 현재 3%대에 머물면서 장기간 이자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특히 올 들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이 회생 가능한 사업장에만 신규 자금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내놓은 것도 부동산 관련 NPL 물량이 쏟아져나올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올 들어 1분기와 2분기에만 각각 2조원이 넘는 물량이 나오면서 한해만 8조원대 시장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부동산 PF 부실과 경기 침체, 작년 소상공인 코로나19 대출 만기 연장 이자 유예 부분 등이 겹치면서 공급 물량이 급격히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NPL 전문 투자사 실탄 장전NPL 시장이 급성장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업계도 알짜 NPL 잡기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국내 NPL 관련 업체로는 연합자산관리(유암코), 하나에프앤아이(F&I), 대신에프앤아이(F&I), 우리에프앤아이(F&I), 키움에프앤아이(F&I) 등이 있다. 이들은 우선 실탄 장전에 나섰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1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NPL 확대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공모 회사채 시장에도 NPL 전문 투자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은 물론 수요도 넉넉하게 채우고 있다. 키움에프앤아이는 500억원 발행 계획을 세웠지만 넘치는 수요에 증액 발행을 결정했고, 연합자산관리 역시 2500억원 모집 1조6000억원이라는 뭉칫돈이 몰리면서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신용등급도 상승 추세다. 하나F&I의 경우 작년 신용등급이 ‘A’로 올랐고, 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랐다.NPL 사업관련 관계자는 “경기가 크게 살아나지 않는다면 NPL은 엄청나게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공급이 커진 시장에서 다른데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8 I 안혜신 기자
올해 첫 사이클론에…방글라·인도서 최소 37명 사망
  • 올해 첫 사이클론에…방글라·인도서 최소 37명 사망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올해 처음 인도양 북동부 벵골만에서 발생한 대형 사이클론이 방글라데시와 인도를 강타해 최소 37명이 사망했다. 필리핀에서만 올해 첫 태풍으로 최소 7명이 목숨을 잃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께 불어닥친 사이클론 ‘레말’로 방글라데시에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이 태풍은 방글라데시 남부 몽글라 항구와 인도 서벵골주(州) 사가르 섬 해안지역에 상륙해 최대 풍속 135km/h로 지나갔다. 레말이 통과한 19개 지역에서 주택 약 3만5000채가 파손됐다. 11만5000여 주택은 부분적으로 부서졌다. 또 통신타워 약 1만개가 강풍에 영향을 받으면서 수백만 명이 휴대전화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정전으로 약 30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동북부 미조람주 주도 아이자울 외곽의 한 채석장이 28일 오전 6시께 레말 영향에 따른 폭우로 붕괴해 최소 13명의 인부가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 미조람주에서는 또 산사태로 7명이 숨지고 인접한 아삼주에서도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1명이 사망했다.앞서 방글라데시와 인도 당국은 레말 상륙에 대비해 각각 80만여명, 11만여 명을 대피시켰다.사이클론은 인도양과 남태평양 등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이다. 벵골만에선 매년 5월 형성 돼 인도와 방글라데시, 미얀마 해안지역 등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사이클론 ‘레말’ 상륙에 붕괴된 둑 고치는 방글라데시 주민들 (사진=신화통신 연합뉴스.)
2024.05.28 I 김성진 기자
스토킹범죄 10건 중 6건은 연인·배우자…"강력 조치 필요"
  • 스토킹범죄 10건 중 6건은 연인·배우자…"강력 조치 필요"
  • (사진=국가인권위원회)[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스토킹범죄 10건 중 6건이 연인이나 배우자 간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서울 중구 바비엥2교육센터에서 열린 ‘스토킹범죄 피해자 구제 및 대응체계 실태조사결과 발표 및 정책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스토킹범죄 피해자의 특성에 맞는 대응을 주문했다. 경찰대 산학협력단의 연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스토킹처벌법을 적용한 판결문(1심) 2086건 가운데 과거 또는 현재 연인이나 배우자 간에 발생한 스토킹범죄는 1343건으로 비중이 64.4%에 달했다. 상대방에게 일방적인 구애 과정에서 스토킹범죄가 발생하는 경우도 227건(10.9%)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를 근거로 교제폭력이 스토킹범죄의 특성을 지녔다고 봤다. 스토킹범죄는 폭력 피해의 대상이 여성이라는 점도 특성을 지목됐다. 전체 2086건 가운데 여성이 스토킹범죄 피해를 입은 경우는 1780건(85.3%)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이 피해자인 경우는 246건(11.8%)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스토킹범죄는 전 연령대에 걸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스토킹범죄 피해자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연령대는 40대(217명)로 전체의 22.7%를 차지했다. 40대 피해자는 지난해 225명으로 늘었지만 비중은 20%로 낮아졌다. 20대 피해자는 2022년 18.7%(179명)에서 지난해 22.8%(257명)로 증가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스토킹범죄 피해자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윤성연 경상국립대 교수는 “실효성 있는 접근금지 조치가 내려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가해자가 제3자를 이용해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경우도 발생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민숙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경제적으로 취약할 때 피해 방어가 가장 어렵다”며 “피해자를 위한 ‘안전휴가제도’를 도입해 범죄 피해로 인해 직장을 포기하거나 타의로 직장을 잃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5.28 I 이선우 기자
편도 ‘800만원’인데 매진…어떤 항공권이길래?
  • 편도 ‘800만원’인데 매진…어떤 항공권이길래?
  • 사진=바크에어[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반려견과 함께 객실에서 비행할 수 있는 ‘반려견 전용’ 항공사가 최근 운항을 시작했다. 해당 항공권은 편도 800만원이 넘는 고액이지만, 출시하자마자 매진을 기록했다.지난 24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반려견 전용 항공사 ‘바크에어’가 23일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노선을 처음 운행했다고 보도했다.해당 항공편은 편도 약 820만원에 달할 정도로 고가이지만 전부 매진됐으며, 오는 6월 항공편 또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바크에어’는 지난달 반려견 동반 항공권을 출시했다. 화물칸으로 이동되는 기존 항공과 달리, ‘바크에어’는 반려견이 비행기 객실 좌석에 탑승해 주인과 함께 이동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서비스다.사진=바크에어항공사 측은 이 같은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간 개들이 여행을 거부당하거나, 화물칸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너무 많았다”며 “반려견들이 장거리 여행을 더욱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했다”고 설명한다.바크에어 기내에는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강아지를 위한 스파가 있으며 반려견 전용 샴페인과 커피도 제공된다. 또 소음 제거 귀마개와 페로몬 함유 쿠션을 준비해 반려견의 불안감 완화를 돕는다. 다른 개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까지 운영 중이다.비행기에는 최대 15마리 반려견이 탑승할 수 있고 한 마리 당 견주 한 명이 동반으로 탈 수 있다. 승객들은 18세 이상 성인이어야 하며, 어린이 견주는 탈 수 없다. 이때 반려견의 크기나 품종에는 제한이 없다.사진=바크에어현재는 국제선인 미국 뉴욕-영국 런던 노선과 국내선인 뉴욕-로스앤젤레스 노선만 운행 중이다. 항공권 가격은 편도 기준 국제선 8000달러(약 1100만원), 국내선은 6000달러(약 820만원)로 책정돼 있다. 이는 사람과 반려견의 탑승 비용이 포함된 가격이다.회사는 항공편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 항공권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항공사 측은 조만간 파리와 밀라노, 시카고, 시애틀 등 더 많은 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5.28 I 권혜미 기자
"홍수·태풍보다 위험" 극단적 폭염 26일 증가한 이유
  • "홍수·태풍보다 위험" 극단적 폭염 26일 증가한 이유
  • 겨울 폭염으로 말라버린 페루와 볼리비아 국경의 티티카카 호수.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지난해 극단적 폭염을 기록한 날이 이전보다 연간 26일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은 28일 적십자 적신월사기후센터, 세계기상속성과학네트워크, 비영리 연구기관 기후센터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기후변화로 지난해 극단적 폭염을 보인 날이 평균보다 26일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1991년부터 2020년까지 각 국가의 상위 10% 이내 기온과 지난해 5월 중순부터 올 5월 중순까지 1년 간의 기온 비교를 통해 기후변화가 폭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기후 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폭염을 지목한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해 극단적 기후의 빈도와 강도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 폭염 일수가 평균 26일 늘었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지난 12개월 동안 전 세계 인구의 80%인 63억명이 최소 31일간 극심한 폭염에 시달렸다고 분석했다. 유럽연합(EU) 기후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도 각종 기록에 근거해 2023년을 가장 더운 한 해로 지목했다. 올해는 멕시코, 파키스탄 등 각지에서 극심한 폭염이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남극 대륙을 제외한 90개국에서 총 76건의 극심한 폭염이 기록됐다. 특히 수리남, 에콰도르, 가이아나, 엘살바도르, 파나마 등 남미 5개국이 폭염에 따른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에서 1년간 폭염을 기록한 날은 수리남이 연간 182일, 에콰도르는 180일, 가이아나는 174일, 엘살바도르는 163일, 파나마는 149일이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가 아니었다면 이들 국가의 폭염일은 수리남이 연간 24일, 에콰도르는 10일, 가이아나는 33일, 엘살바도르 15일, 파나마는 12일로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적십자사는 지난 1년간 극단적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수만명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은 수십만, 수백만명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제이건 차파게인 국제적십자연맹 사무총장은 “홍수, 허리케인이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할 수 있지만 극심한 폭염으로 인한 영향도 똑같이 치명적”이라고 경고했다.
2024.05.28 I 이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워케이션·로컬미술관…억대 매출 쑥쑥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워케이션·로컬미술관…억대 매출 쑥쑥-사업성 부족한 철도지하화 ‘제2연트럴파크’ 꿈도 못 꿔-‘UAE 잭팟’ 2탄 터진다…이재용·최태원·정의선 총집결-채해병특검법 폐기…표 단속 성공한 與△종합-빚더미 한전 구하기 고군분투 전기료 인상 ‘협상의 기술’ 기대-총리까지 외국인 투자자와 소통 ‘일본판 ISA’ 세금 면제 효과도-野6당 “채해병 특검법 재추진”…22대 국회도 도돌이표 예고-대통령실 “국민 부담 전가 안돼” 전세사기특별법 등 거부권 시사-한시가 급한데…국민연금 개혁안 다음 국회로△관심 높아지는 부실채권 시장-‘올해 8조 부실채권 쏟아진다’…큰 장 앞두고 옥석 가리기 분주-일반투자보다 까다로워…섣불리 뛰어들면 낭패-PF에 쏠린 국내시장 수익내기 한계…기관들 해외로 눈돌리기도△청년에 ‘기회의 땅’된 농촌-수제맥주공방 등 ‘핫플’ 입소문…도시청년 창업꿈 펼치니 마을이 북적-“2층 단독주택이 月 20만원…공동 육아 장점도”-올해 농촌 특화관광 개발에 290억 투입△종합-“천문학적 비용 드는데 대부분 사업성 떨어져…역주변 통합 개발 필요-삼성은 스마트시티, 현대차는 미래항공모빌리티 협력 논의-삼성전자·레녹스, 합작법인 설립 북미 냉난방 시장 공략 강화한다-30년 뒤 세종·경기 빼고 다 줄어…서울 인구 149만명 감소-野 ‘종부세 완화’ 필요성 제기에 與 ”적극 환영“…방법론은 ‘동상이몽’-“협상 안되면 21대처럼”…野, 22대서도 상임위원장 독식 시사-한국형 차기 구축함 따내고 美 함정 공략…HD현대重 큰그림-러 지원 엔진 검증없이 달았나 2분 만에 폭발한 北 위성발사체-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폐지…외교전략정보본부 신설△경제-최상목 “중소기업 졸업해도 5년간 세제혜택”-눈 먼 돈 보조금 사업 손본다…66% 구조조정-국제질병퇴치기금 폐지 권고…국민연금 ‘양호’-“현금 결제 키오스크 있어야…현금거부 분위기 조성 안돼”△금융-‘60초면 OK’ 인뱅 3사 비상금 대출, 연체액 2배↑-은행권, 작년 사회공헌에 1.6조 온정 나눔-‘법인세 폭탄’ 글로벌 최저한세 대비 나선 국책은행-잘파세대 핫플, 을지로서 홍대·망원으로 이동△글로벌-“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걸고 김정은과 협상 우려”-외지인들 집 사기 쉽게 상하이도 규제 풀었다-이스라엘 탱크, 라파 도심까지 진입···지상전 돌입하나-“금리 인하 준비 됐다” ECB, 내달 피벗 예고-‘오픈AI 비켜’···머스크 xAI, 8조원 추가 투자 유치△산업-신형 수소트럭 공개하고···수소버스 생산 6배로 확대-현대차그룹,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 신설···하러 부사장 영입-LG엔솔 상근고문에 권영수 전 부회장 위촉-‘철강무역’ 효성티앤씨, 화장품 진출-자체 AI칩 만드는 빅테크···삼성전자에 기회 오나△ICT-韓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 가능성 ‘솔솔’-‘절대반지’ 갤럭시링 출시 앞두고 삼성전자 ‘헬스 파트너 데이’ 개최-어떤 질문에도 빈틈 없도록···네이버 ‘AI 검색’ 테스트 또 테스트-이번엔 MS 관리자 페이지로 위장···北해커 수법 진화△소비자생활-정관장 ‘홍삼톤’ 누적 매출 1조원-알테쉬 침공에 유통업 위기···규제완화·해외진출 지원 절실-성상엽 벤처협회장 “규제개혁 앞장서 신사업 혁신 견인”-AI로 품질 통합관리···식품업계 ‘푸드테크’ 가속화△증권-‘전기 먹는 하마’ AI···해법으로 뜨는 원전주-야속하나 외국인···하이닉스 뛸 때 기는 삼성전자-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 5개월 만에 수탁고 300억 돌파△증권-LG이노텍·넷마블·비에이치···실적 눈높이 ‘쑥’-반도체·2차전지 ‘누가 돼도 굿’-“ROE 15%·PBR 1배···키움證, 밸류업 공시 1호△부동산-면목본·화곡·목동에 모아주택-3.9만가구 동시철거 1기 신도시 이주대책 떠넘기는 정부·지자체-“나오자마자 팔려요” 인기 여전한 강남 꼬마빌딩-2년 전 가격으로···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건강-항암제로 종양 줄인 후 로봇 수술···난공불락 췌담도암, 희망이 보인다-변비 있으면 알츠하이머 위험이 2배라고요?-명심하세요, 팔팔한 피부를 위한 8대 수칙△Book-‘기자’ 경험 살려 발품 밥벌이 인생 ‘민낯’ 그려내-인구소멸 위기 속 노동시장의 미래-나약한 개인을 묶는 힘, 의례의 재발견△MICE-“즐길거리 늘린 와인엑스포, 대전 애물단지서 블루칩으로-韓 여행정보 검색, 美·日보다 편리···‘관광 성적표’ 119개국 중 14위-2028년 올림픽 앞둔 美LA컨벤션센터···확장 계획 보류△오피니언-미·중 무역전쟁, 어부지리는 없다-‘죽음의 공장’ 뒤늦게 대처 나선 노동당국-굳세어라 공무원△피플-여자풋살 열풍 숨은 공신···”열정있는 선수들 즐거운 성장 도울 것“-장인화 회장,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구슬땀-윤진식 무협 회장 ‘한국 동반자법’ 지지요청-신보·농협은행, 수출 중소기업에 6000억 보증지원-현대해상 영업왕 이민숙·남상분 ”보험은 나의 삶“△사회-민사재판 1건에 420일 걸리는데···여야 싸움에 물거품된 ‘판사 증원’-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에···‘지방유학’ 바람 솔솔-가족사진, 공짜는 절대 없습니다-법인회생·파산, 선제대응해야 정상화 가능성 노파-경기권 ‘종합병원 거리’ 서울보다 3배 더 멀어
2024.05.28 I 김성진 기자
“저기요” 술 취해 女사무실까지 따라온 남성…“‘문 열라’고 소리쳤다”
  • “저기요” 술 취해 女사무실까지 따라온 남성…“‘문 열라’고 소리쳤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처음 보는 남성이 자신의 사무실까지 뒤따라왔다는 한 여성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28일 충남 천안 서북경찰서는 모르는 여성을 뒤쫓아 사무실 안까지 들어간 혐의(건조물 침입)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7일 오전 5시 30분께 천안 서북구 불당동에서 출근하던 여성 B(20대)씨의 뒤를 따라 사무실 안까지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사무실 앞 폐쇄회로(CC)TV에는 비밀번호를 누르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는 B씨의 뒤를 쫓아온 A씨가 문이 닫히기 전 사무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B씨는 A씨가 저항하자 사무실 현관 밖으로 밀려났고, 6분 정도 사무실 앞을 배회하기도 했다.B씨는 “낯선 남자가 ‘저기요’라고 불러서 대답했더니 별다른 말이 없이 계속 서 있었다”며 “무시하고 사무실에 들어가려는 찰나에 갑자기 뒤따라와 너무 놀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이 오기 전까지 계속 숨어 있었는데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며 ‘열라’고 소리쳤다”고 덧붙였다.출동한 경찰은 B씨가 폭행 등의 피해를 본 사실이 없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후 A씨의 인상착의를 물어 사무실 인근에 있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귀가조처했다.하지만 이후 B씨 회사 측 사무실 침입 신고를 추가로 받은 경찰은 곧바로 A씨를 입건했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정신이 없었다”며 “성적 목적을 가지고 침입하려던 것은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최초 출동 당시 피해가 없었다는 사실을 B씨에게 들었고, 당시에는 건물 안으로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지 못해 귀가조처했던 것”이라며 “A씨를 대상으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인근 지역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8 I 권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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