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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불법 집회 적극 가담자에 손해배상청구"
  • 하이트진로 "불법 집회 적극 가담자에 손해배상청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하이트진로는 집단 운송거부를 지속하고 있는 화물 운송 위탁사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중 적극 가담자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다고 21일 밝혔다.▲경기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 지게차가 제품을 옮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대상자는 지난 17일 불법 집회 참가자 중 적극 가담자로 한정했다. 하이트진로는 법원에 적극 가담자에 대한 가압류 처분과 함께 불법집회 금지의 내용을 담은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접수해 진행 중이다. 향후 추가적으로 회사가 입은 손해에 대해 지속적으로 취합 및 손해배상 청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는 총파업을 강행한 지 8일만인 지난 14일 정부와 협상을 타결하고 집단 운송거부를 철회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00여명은 지난 3월부터 부분 운송거부 파업을 이어 가며 현재까지 경기 이천공장과 충북 청주공장 앞에 나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이들은 △기름값 급등에 따른 운송료 30% 인상 △공병 운임 인상 △차량 광고비 지급 등으로 위탁운송사 수양물류와 협상해야 하는 내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하이트진로는 화물연대 총파업 여파로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에서의 제품 평균 출고량이 한때 20~30%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지난 20일 기준 누적 출고량은 평소 출고량 대비 80% 수준까지 회복했다.현재 하이트진로는 앞서 대체 업체에 이어 추가로 1개 업체에 대해 운송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2개 업체와 추가 계약을 통해 주류 제품 출고 및 물류 운행에 투입하고 있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도매사를 비롯한 여러 거래처의 적극적인 협조와 모든 임직원들의 헌식적인 노력, 경찰의 원칙적인 법집행을 통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2.06.21 I 김범준 기자
KB증권, 든든(DNDN) 연금 제휴 서비스 오픈
  • KB증권, 든든(DNDN) 연금 제휴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증권은 지난 20일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기반의 비대면 연금 제휴 서비스를 이루다투자일임의 든든(DNDN) 앱에 탑재해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든든(DNDN)은 이루다투자일임이 제공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이루다투자’의 새로운 브랜드이다. 이루다투자일임은 2016년 설립되어 2020년 7월부터 일임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로보어드바이저 자격심사 검증 절차인 테스트베드를 2019년에 통과했다.이루다투자일임과 경제미디어 어피티(Uppity)가 2021년 3월 2030 직장인 여성을 대상으로 연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들 모두 연금상품의 선택 및 운용방법 등 정보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금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을 가진 고객들이 든든(DNDN) 앱을 이용하면 쉽고 잘 정리된 연금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이에 KB증권은 2030세대가 필요로 하는 연금 관련 정보를 비대면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루다투자일임과 연금 제휴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고객들은 든든(DNDN) 앱 하나로 재테크 필수템이 된 세액공제 가능한 KB증권 연금저축 신규 계좌개설, 기존 연금저축 계좌의 이전, 보유연금 조회 등을 한번에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든든(DNDN)이 KB증권과 원활하게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동안 KB증권이 축적한 디지털 역량이 큰 몫을 했다. 특히 KB증권이 지난해 구축한 BaaS(Banking as a Service)는 로보어드바이저사 포함 핀테크사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든 자체 플랫폼으로, 오픈 API방식으로 연계하던 각종 서비스를 기능 단위로 모듈화해서 보다 쉽고 빠르게 제휴사와 협업할 수 있다. KB증권은 BaaS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과 투자일임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는 “비대면 채널을 선호하는 2030세대들이 연금 관련 정보를 편하게 접하면서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연금 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연령대와의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든든(DNDN)과 같은 디지털기반 핀테크사들과 제휴 확장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에서 업계 선도적 위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루다투자일임은 든든(DNDN) 서비스 런칭 기념으로 다양한 고객 이벤트 혜택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든든’ 앱을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다.
2022.06.21 I 이은정 기자
"나중에 팔아도 이득"…국내 바이오, CDMO 뛰어드는 이유는
  • "나중에 팔아도 이득"…국내 바이오, CDMO 뛰어드는 이유는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국내 바이오가 대기업 벤처기업 구분 없이 위탁개발생산(CDMO)에 뛰어들고 있다. 기존 사업자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나 에스티팜(237690) 외에도 SK와 CJ, 롯데 등 대기업은 물론이고, 지놈앤컴퍼니(314130) 지씨셀(144510) 등 바이오테크 등도 인수합병(M&A)을 통해 CDMO에 적극적으로 진입하고 있다.◇매년 10% 성장…2030년엔 시장 규모 두배 커져 롯데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2 바이오인터내셔널컨벤션(바이오USA)’에서 “최대 1조원을 투자해 국내에 ‘메가플랜트(대형 공장)’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 규모와 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장소는 인천 송도와 충북 오송 등에 건설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후발주자인 롯데가 과감하게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는 이유는 그만큼 CDMO 시장 성장세가 가팔라서다. 시장 분석업체 리서치앤마켓은 보고서를 통해 CDMO 시장 규모는 올해 2328억달러(300조원)를 기록하고 2030년까지 매년 평균 9.7%씩 성장해 4710억달러(약 6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서치앤마켓은 “연구개발(R&D) 지출과 아웃소싱 증가 추세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는 지난 5월에는 미국 동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공장을 1억6000만달러(약 2000억원)에 인수했다. 여기에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CDMO 시설로 전환한다. 향후 관련 사업에 10년간 2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게 롯데의 계획이다. (자료=리서치앤마켓)(단위=억달러)◇“가시적인 성과에 자산 가치도 높아” 롯데뿐만 아니라 △지놈앤컴퍼니 △SK팜테코 △지씨셀 등도 기존 업체 M&A를 통해 CDMO 사업에 진출하면서 CDMO 사업이 업계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장에서는 사업적인 측면 외에도 자산적인 매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상장 바이오 한 CFO는 “당장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CDMO로 몰리고 있다”며 “사업을 키워놓으면 향후 상황에 따라 CDMO 자산만 따로 떼어 매각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CDMO 사업안에서도 기술에 따라 성장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술 차별성이 낮은 화학합성의약품 분야는 성장이 제한적이지만, 보다 높은 기술이 요구되는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차별화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국내 안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면 충분한 인력을 갖추는데 어려운 곳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동시에 나온다. 국내에서 제한적인 CDMO 인력을 모두가 충분히 확보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김수민 한국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초기 투자부담과 임상단계 제품의 성과 불확실성 등 사업위험도 내재하고 있다”며 “일차적으로는 주력사업부문에서 안정적 물량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2022.06.21 I 이광수 기자
코트라, ‘한-도미니카 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 개최
  • 코트라, ‘한-도미니카 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 개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양국 수교 60주년·공사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도미니카공화국 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열리는 포럼엔 이인호 주도미니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 빅토르 비소노(Victor Bisono) 도미니카공화국 산업부장관 등 양국 정·재계 인사 100여 명이 참가해 두 나라의 미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에서 나눌 양국의 주요 미래 경제협력 이슈는 도미니카공화국의 한-중미 FTA 가입과 온실가스 국제 감축 사업 협력방안 등이다. 앞서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해 11월 우고 리베라(Hugo Rivera) 외교부 경제차관의 방한을 통해 우리 정부에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가입 의사를 전달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현지 산업계의 의견 수렴 현황·추진 전략 등이 소개된다. 특히, 탄소중립을 위한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해 밀라고라스 데 캄프 (Milagros De Camps) 환경부 차관과 도밍고 마티아스(Domingo Matias) 경제개발부 지역개발차관이 참석해 도미니카공화국의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방안을 공유하고, 우리 투자진출 기업과 함께 양국의 협업 전략을 논의한다. 또 양국 기업·관계기관 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린다. 코트라는 그동안 미주 지역의 공급망 구축,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소비재 진출 확대를 통한 국내 기업의 중미지역 진출을 지원해 왔다. 이번 상담회는 △미국의 니어쇼어링 (Near-shoring·근거리 아웃소싱) 강화에 대응한 중미 생산 진출 △페데르날레스(Pedernales) 신공항, 태양광 발전 단지 등 도미니카공화국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수주 △현지 대형 소비재 유통망과의 파트너십 등을 주요 주제로 진행된다. 비즈니스 상담회엔 양국 기업 30여개사가 참가한다. 김상순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미지역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고 친환경 인프라 개발이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이행의 중요한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는 중미지역과의 무역 확대·온실가스 국제 감축 사업 협업을 위해 미래지향적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CI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2.06.21 I 박순엽 기자
보험료 할인 캠페인 효과? 4세대 실손 전환 전년비 2배↑
  • 보험료 할인 캠페인 효과? 4세대 실손 전환 전년비 2배↑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4세대 실손보험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달 말까지 4세대 실손보험 계약 전환자에게 1년간 보험료 50% 할인혜택을 부여한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전체 실손보험 가입자 가운데 4세대 상품 전환율이 1%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5대 손해보험회사(삼성·현대·메리츠·KB·DB)의 4세대 실손보험 전환 계약자는 14만5688건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2만9138건이다. 이는 4세대 실손보험이 첫판매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4세대 전환계약(8만6828건, 월 평균 1만4471건)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4세대 실손 전환 독려를 위해 1년간 보험료 5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며 “지난해 4세대 실손보험 상품이 출시된 이후에는 전환 유인이 작았지만 올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주면서 4세대 상품 전환이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실제로 지난 1월 5대 손보사의 4세대 실손 전환건수는 2만4518건이었지만 2월 2만4785건→3월 3만3980건→4월 2만2941건→5월 3만3164건으로 우상향 형태를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실손보험 시장(2021년말 보유계약 건수 기준)은 3550만건으로 손해보험업계가 82.5%(2929만건), 생명보험업계가 17.5%(621만건)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5대 손보사의 점유율은 2355만건으로 전체 실손보험 시장의 66.3%를 차지하고 있다.지난해보다 4세대 실손보험 전환이 속도를 내고는 있지만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실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11개월간 5대 손보사에서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된 건수는 23만2516건으로 5대 손보사 전체 실손보험 보유건수의 1%도 채 되지 않는다. 실손보험 전체건수 중에서는 0.65%에 불과하다.업계는 4세대 실손보험 전환 지원을 위한 전용 콜센터를 개설하거나 4세대 전환계약을 달성한 설계사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4세대 실손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자기부담률이 20~30%인 탓에 상품 전환에 소극적인 가입자들이 많은 상황이다.경기도 광명시에 사는 이인선(45·여)씨는 “처음에 실손보험이 나왔을 때부터 가입했다”며 “병원이용이 잦은 편이라 자기부담률이 높은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는 게 부담되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보험료가 4세대 상품보다 부담이 되지만 병원 이용 후 받는 실비를 감안하면 아직은 갈아탈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이 때문에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보험료 할인 혜택 캠페인을 연장하는 등 주장도 나오고 있다.보험협회 한 관계자는 “보험료 할인 캠페인 종료가 열흘 가량 남았지만 아직 캠페인 연장 등에 대해서는 업계와 금융당국간 논의는 없는 상황”이라며 “해마다 반복되는 실손보험료 논란을 없애려면 4세대 실손 전환을 위한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2.06.21 I 박철근 기자
쿼터백, ‘50만 원으로 시작하는 돈 굴리기 기술’ 출간
  • 쿼터백, ‘50만 원으로 시작하는 돈 굴리기 기술’ 출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쿼터백은 소액으로 꾸준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자산배분 투자 전략을 소개한 재테크 도서 ‘50만 원으로 시작하는 돈 굴리기 기술’을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쿼터백은 이번 신간을 통해 최근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시시각각 변하는 투자 환경에서 꾸준히 자산을 증식할 수 있는 전략으로 다양한 ‘자산배분 투자법’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초보자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다양한 예시 및 그림을 통해 소액으로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도 공개했다.특히 쿼터백은 독자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자산배분 투자법을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실제 2030 직장인들의 포트폴리오를 케이스별로 분류해 책에 담았다. 각 포트폴리오에 따라 개인이 목표로 하는 자산을 모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전하며 독자들이 차근차근 따라 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했다.도서는 △내게 꼭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 만들기 △투자 대가들의 자산배분 따라 하기 △하락장에서 더 빛나는 자산배분 절대법칙 △헷갈리는 투자 상식, 전문가가 답하다 총 네 가지 파트로 구성됐다. 파트 중간에는 미니코너로 ‘MBTI별 투자 스타일 알아보기’ 등 독자의 흥미를 끌어 당기는 ‘잠깐만요’ 코너를 추가했다.아울러 직접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거나 운용하는 데 시간을 많이 들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투자 도구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소개했다. 쿼터백은 책에서 ‘로보어드바이저’의 개념, 효과적인 자산배분을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활용법과 검증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장두영 쿼터백 대표는 “과거와 달리 국내?외 다양한 이슈로 시장이 실시간으로 요동치는 현 상황에서 자산배분은 개인이 목돈을 모으기 위해 꼭 해야 할 ‘필수’ 영역이 됐다”며 “쿼터백은 국내 대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기업으로서 도서 발간을 통해 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효과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직접 투자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면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활용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쿼터백은 2016년 국내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도입해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균형 잡힌 투자가 가능하도록 돕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인공지능(AI) 투자 엔진 ‘큐비스(QBIS)’를 통해 투자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월 1회 고객들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2019년에는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일임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쿼터백’을 론칭했으며, 2021년 12월 기준 1년 이상 애플리케이션 계약 유지 고객의 재계약 비율은 약 91%, 추가 입금 고객은 약 95%에 달한다.
2022.06.20 I 이은정 기자
최태원 SK 회장, 佛 최고 훈장 ‘레지옹 도뇌르’ 받는다
  • 최태원 SK 회장, 佛 최고 훈장 ‘레지옹 도뇌르’ 받는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과 프랑스 경제 교류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훈장을 받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2 확대경영회의’에 참석하고자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 훈장을 받는다. 앞서 최 회장이 지난 19일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고자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 만큼 현지에서 수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레지옹 도뇌르는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전장에서 공적을 세운 군인들에게 수여하고자 제정됐으며, 현재는 프랑스의 정치·경제·문화·종교·학술·체육 등 각 분야 발전에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이다. 국내에선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을 포함해 반기문 전 국제연합(UN) 사무총장, 정명훈 지휘자, 이창동·임권택 영화감독 등이 받은 바 있다. 프랑스 정부는 SK그룹이 한국-프랑스 경제협력에 공헌한 점 등을 인정해 최 회장에게 레지옹 도뇌르 수여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SK그룹은 프랑스 기업 인수·협력 등을 통해 양국 경제 교류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으로 SK㈜는 지난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 생산(CDMO) 기업 프랑스 이포스케시의 지분 70%를 인수해 연말을 목표로 현지에 제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 SK지오센트릭은 최근 프랑스 환경 전문기업 수에즈, 캐나다 플라스틱 재활용업체 루프 인더스트리와 함께 프랑스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3사 경영진은 해당 협약을 통해 유럽 내 연간 7만톤(t)의 재생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화학적 재활용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프랑스 정부가 한국과 프랑스의 경제협력에 SK그룹이 기여한 점을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수상 사유 등은 현재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출장 중인 최 회장은 오는 20~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2차 경쟁 프리젠테이션(PT) 등을 지원한다. 그는 총회를 전후해 BIE 사무총장과 각국 대사를 만나 교섭 활동에 나서는 동시에 주불 동포들이 참여하는 ‘부산 엑스포 결의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2022.06.20 I 박순엽 기자
주식·코인 폭망에 고금리·고물가…2030 영끌족 ‘곡소리’
  • 주식·코인 폭망에 고금리·고물가…2030 영끌족 ‘곡소리’
  • [이데일리 이용성 조민정 기자] 지난해 주식·코인 시장이 활황이던 때에 주변 사람들에게서 투자 성공 소식을 들은 A(31)씨는 3000만원 규모의 마이너스 통장을 뚫었다. 부동산시장 폭등까지 이어져 젊은층에 ‘벼락거지’란 자조가 퍼지던 때였다. ‘벼락거지’를 탈출하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로 ‘총알’을 마련해 뛰어들었지만 최근 주식과 코인이 폭락하면서 자산이 4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최근엔 금리까지 높아져 A씨는 월급날마다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대출 이자를 갚는다. ‘물타기’를 고민하면서 추가 대출을 알아보니 예상 이자율이 5.75%에 달했다. A씨는 “물가도 올라서 돈 나갈 데는 많은데 폭락한 주식과 코인을 다 팔아치울 수도 없어 밤잠이 안온다”고 했다.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자산가치가 폭락하고, 금리가 오르면서 무리하게 투자했던 ‘빚투족’(빚내서 투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곡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2030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수익이 적은 데다 오르는 대출 금리에 대응할 수 있는 유동 자산 규모도 적어, 타격이 더 크다고 토로한다.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하면서 우리나라도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준 금리가 오르면 대출 금리도 같이 뛴다. 이에 물가까지 급등하면서 2030세대 ‘빚투족’이 체감하는 고통은 커지고 있다. 이자 부담이 커진 2030세대 빚투족들은 수익의 적지 않은 돈을 대출 원금 또는 이자를 갚는 데 쓰고 있다. 직장인 김모(27)씨는 “작년에 주택담보 대출과 마이너스 통장을 뚫어 서울 외곽에 집을 장만하고, 나머지는 주식 투자를 했다”며 “변동 금리로 대출을 받았는데 최근 금리가 올라서 부담이 너무 크다”고 했다. 김씨는 “(집과 주식에) 목돈은 묶여 있는데, 이자만 불어나면서 월급이 들어와도 통장만 스치는 수준”이라고 울상을 지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고정지출을 줄이고, 허리띠를 졸라매며 현 상황을 버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직장인 이모(30)씨는 “물가도 올라 장 보러 가기도 무서워 강제 다이어트를 하는 상황”이라며 “꼭 필요한 생필품이 아니면 최대한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1억 원가까이 대출을 받았다던 조모(29)씨도 “일단 배달음식을 시키거나 외식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며 “운동을 좋아하는데 취미생활도 줄이고 웬만하면 집에 있으려고 한다”고 쓴웃음을 지었다.2030 ‘빚투족’들의 처절한 분투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에는 대출금리 상단이 8%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전문가도 뾰족한 출구전략이 없다고 말한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지금 경기침체의 초입 단계로 보이고 있고, 경기 변동성도 너무 크기 때문에 더는 빚을 내서는 안 되고, 상환할 수 있는 부분은 빨리 상환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2022.06.20 I 이용성 기자
OECD 중 한국·터키에만 없는 재정준칙…또 위기 오면 어쩌나
  • OECD 중 한국·터키에만 없는 재정준칙…또 위기 오면 어쩌나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민 세금이 모여 이루는 나라 재정은 `눈먼 돈`으로 치부되곤 한다. 표심을 얻으려는 정치인들은 재정 지출을 늘리지만 국민들은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하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에 관심이 쏠리다 보니 재정건전성을 강조하기 어렵다. 일정 요건에 도달하면 재정지출을 줄이거나 재정수지를 개선케 하는 준칙이 필요한 이유다.그래픽=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대다수 선진국들은 재정수지 등을 기준으로 한 준칙을 운용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우리나라와 터키만이 재정준칙을 도입한 경험이 없다. 국가채무가 갈수록 치솟는 상황에서 재정준칙 법제화 등을 통한 재정 정상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재정건전성 지표 세워…초국가 준칙도재정준칙(Fiscal rules)이란 재정 정책에 구체적인 제한을 둬 일정한 목표를 지키도록 하는 재정 운용 제도다. 주로 1990년대부터 선진국들과 국제기구들이 도입하며 재정 건전성을 관리하기 시작했다.유형은 목표지표에 따라 4개로 분류할 수 있다. 국내총생산(GDP)대비 국가채무 비율 한도를 제시하거나 단계적 감소 등 제약 조건을 가하는 ‘채무준칙’, 일정 기간 재정수지를 관리하는 ‘수지준칙’, 재정 지출 규모·증가율을 제한하는 ‘지출준칙’, 수입 한도를 설정하는 ‘수입준칙’ 등이다. 보통 두 개의 준칙을 서로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국제통화기금(IMF)은 재정목표가 법령 형태가 아니어도 최소 3년 이상 이행이 의무화됐으면 재정준칙으로 간주한다고 평가했다. 정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 세계 92개국이 재정준칙을 운용 중이며 선진국 중에는 한국·터키만 도입 경험이 없다.기획재정부가 지난 2020년 10월 5일 한국형 재정준칙 도입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주요국의 재정준칙 도입 사례를 보면 우선 미국은 연방정부에서 수지·지출준칙을 적용하고 있다. 1990년 제정된 예산집행법에서는 앞으로 5년간 재량 지출의 상한선을 설정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일률적으로 모든 분야 지출을 삭감했다. 현재는 법 만료로 적용되지 않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인 2011년에는 재량지출에 대한 법정 상한을 설정해 2012~2030년 동안 직접 지출에 대한 한도를 명시하고 있다.EU는 회원국들이 공동 준칙을 따르면서 개별국가별 준칙을 함께 운영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중앙아프리카 경제공동체(CEMAC), 동아프리카 통화연합(EAMU), 동캐리비안 통화연합(ECCU), 서아프리카경제통화연합(WAEMU) 등도 초국가적 재정준칙을 적용한다.EU의 공동준칙은 수지·지출·채무 부문에 적용하고 있다. 우선 재정적자 비율은 GDP 3% 이하를 유지하고 국가채무 비율은 GDP의 60% 이하거나 해당 수준까지 충분히 감축해야 한다. 중기적으로는 총예산이 명목상 균형에 근접하거나 흑자여야 한다.영국은 수지준칙에 대해 수차례 개정을 진행하며 보완하고 있다. 2019년 도입된 준칙은 공공부문 순투자가 5개년도 중 GDP의 3%를 초과할 수 없고 공공부채 이자 지불금이 정부 수입 6%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채무준칙은 GDP대비 공공부문 순채무 비율을 5개년도 종료시점까지 낮추도록 했다. 2015~2020년을 예로 들면 공공부문 순채무가 2020~2021년까지 매년 축소돼야 하는 식이다.일본은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7년 수지준칙을, 2006년 지출준칙을 각각 도입했다.아베 내각은 2018년 당시 재정적자의 완만한 흑자 수준 복구 시기를 당초 2020년에서 2025년까지 연장했다. 채무수준이나 채무 감축 속도는 따로 제한을 두진 않았다. 채무 상환과 이자 지급을 제외한 일반회계 지출이 이전 회계연도의 지출을 초과할 수 없는 총량 제한도 있다.◇풀었다가 조이는 英, 목표치 없는 日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위기가 다가오자 대다수 국가는 경기 부양과 재정 지원을 목적으로 예외조항을 발동하거나 일시 유예, 허용치 수정 등 준칙 예외 또는 일시 중단을 허용했다.EU는 2020년 3월 처음 예외조항을 발동하고 중기적으로 재정 지속성을 위협하지 않는다면 평시 예산 요건에서 일시 벗어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영국도 2020년 3월 법률로 제정된 재정준칙을 유예했다.CEMAC·ECCU·WAEMU 등도 코로나19 기간 동안 초국가적 재정준칙의 예외를 적용하거나 목표 달성 시점을 미루는 조치를 취했다.중요한 점은 코로나19 이후 재정 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재정준칙의 작동 여부가 쟁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크게 늘어난 재정 지출을 되돌리기 위해선 법제화된 준칙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정준칙의 유연한 적용과 재정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목표 설정은 재정 건전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일본의 경우 2020년 기준 GDP대비 일반정부 채무 비율이 254%로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기 침체에 대응할 예외조항을 갖추지 않아 금융위기 등 경기 침체 때마다 준칙 지속성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미국도 예외조항이 없지만 주요 기축통화국이어서 일반 국가와 기준이 다르다.반면 코로나19로 때 유예를 적용했던 영국은 2020년 10월 포스트 코로나 재정 계획의 일환으로 재정준칙을 복구, 5개년도 세 번째 연도까지 예산의 균형을 맞추도록 했다. 경제 상황에 맞춘 탄력적인 재정 운용 방식이 중장기 재정 건전성도 도모할 수 있다는 평가다.우리나라도 GDP대비 국가채무 비율과 통합재정수지 적자 비율을 감안한 재정준칙 법제화를 추진 중이다. 황인욱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재정준칙 도입 시에는 총량적인 지출 확대 제한에 목적을 두기 보단 새로운 경제위기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재정 여력을 사전에 확보하고 재정건전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표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2.06.20 I 이명철 기자
난민신청자 100명 중 1명만 품는 대한민국
  • 난민신청자 100명 중 1명만 품는 대한민국
  • [이데일리 이소현 이수빈 기자]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은 가운데 우리나라의 난민인정률은 1%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최초로 난민법을 제정한 지 10주년을 맞았지만 한국의 난민 정책은 여전히 소극적으로, 난민을 배척하는 방향으로 작동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대통령실 이전 기념 주민 초대 행사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들로부터 편지를 받은 뒤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난민인권센터에 따르면 작년 총 7109건 난민 심사 결정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사람은 총 7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난민 심사결정 건수를 보면 난민불인정 6992건, 난민인정 72명, 인도적 체류허가 45명 등으로 작년 한국의 난민 인정률은 단 1%에 불과했다. 최근 5년으로 기한을 넓혀 봐도 연평균 난민 인정률은 1%대에 머물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난민 인정률이 최소 20~30%대인 것에 비춰보면 현저히 낮다.우리나라에서 난민 지위를 얻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 수준만큼 어렵다. 실제 예멘 출신 알렉스(35)씨는 무슬림 가정에서 태어나 기독교로 개종한 후 배교행위를 이유로 명예살인 위협을 받자 2012년 한국으로 도망왔다. 입국 직후 난민 신청을 했지만, 5년간 난민심사조차 받지 못하다가 2017년 개종의 진정성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난민 불인정 결정을 받았다. 아프리카 기니 출신 코이타 보 사란(26)씨도 마찬가지다. 그는 가족들에게 강요받아 강제 결혼을 했고, 가정폭력 등을 피해서 2016년 유학생 신분으로 한국에 들어온 뒤 난민 신청을 했지만 인정받지 못했다.김진 사단법인 두루 변호사는 “난민법 취지는 난민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지만, 지금 한국의 난민인정 제도는 난민을 거절하는 장치로 이용되고 있다”며 “난민으로 도망쳐오면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챙기기 어려운데 서류 미확보로 인정을 안해주거나 가정폭력 피해로 도움받기 어려운 나라에서 나와 난민 신청을 할 때도 우리나라 기준으로 ‘사인 간의 갈등’이라고 여겨 불인정 되는 일도 있다”고 지적했다.난민법 시행 전·후 연도별 난민인정률(자료=난민인권센터)‘배타적인’ 난민 심사 과정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현재 법무부는 국내 난민 제도가 남용될 수 있다며 ‘남용적 난민신청자 체류관리’를 규정하고 있는데 난민재신청자는 체류기간 연장이 허가되지 않아 3~6개월마다 출국기한 유예조치를 받아야 하고, 생계비 지원을 받거나 허가받은 취업 활동도 할 수 없다. 법무부 출입국 통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난민 신청은 2341건이며, 그중 약 45%(1044건)가 난민 재신청이다. 김 변호사는 “난민 불인정 사유서에서 ‘난민 사유가 없다’거나 ‘진술이 일관되지 않다’거나 굉장히 모호하게 적혀 있어서 명확하게 이유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주 난민인권센터 활동가는 “최근 한국에서 난민불인정 결정을 받고 네델란드로 건너가 난민인정을 받은 분의 사례를 들어보면 심사관이 먼저 난민인정 및 불인정 보고서를 작성한 후 난민 신청자에게 보완할 기회를 주고 최종보고서를 완성해 심사하는 구조”라며 “급하게 온 난민에겐 (목숨의 위협 등) 증거가 없는 경우가 많기에 진술을 뒷받침할 증거를 난민에게 요구할 게 아니라 난민법에 따라 ‘사실 조사’하는 과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난민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국민 정서도 난민인정률이 낮은 한 이유다. 난민 제도에 있어 정부 차원의 ‘운영의 묘’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 사회에선 무관심했던 난민 문제는 2018년 제주 예멘 난민 사태와 작년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입국,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보다 가까이 다가왔다. 이호택 국제난민지원단체 피난처 대표는 “국민이 난민에 대해 가진 의식 수준이 현재 난민인정률에 영향을 미친다”며 “난민을 부담스러운 존재, 무서운 존재, 불편한 존재로 여기는 편견을 사회적 논의와 합의를 통해 해소할 수 있어야 하지만, 기회가 부족했다”고 짚었다.전문가들은 난민 문제를 ‘이민’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앞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취임사에서 이민청 설립을 공식화하며 “이민정책을 수준 높게 추진해 나갈 체제를 갖춰 나가자”고 밝힌 바 있다. 이일 공익인권법센터 어필 변호사(난민인권네트워크 의장)는 “현재 출입국 당국의 난민 정책은 ‘한국에는 외국인이 있으면 안 되고, 이익이 되는 사람만 제한해서 허가해준다’는 식에 머물러 있는데 이제 이민 정책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사람들이한국에서 어떻게 같이 잘 살 것인가를 준비하는 데에 이민청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2.06.20 I 이소현 기자
운전 중 '논알코올 맥주' 마셔도 되나요?
  • 운전 중 '논알코올 맥주' 마셔도 되나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최근 ‘논알코올’(Non-Alcohol) 맥주 수요가 늘고 있다. 주로 운전이나 건강 등을 이유로 술이 아쉬울 때 맥주를 마시는 것 같은 기분을 내기 위해 찾는데, 성인 음료지만 논알코올이라면 자가용 등 운전을 하면서 마셔도 음주 운전에 해당하지 않는 것일까.[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무더운 여름철 운전을 하다가 더위와 답답한 교통 체증을 떨쳐 버릴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서 논알코올 맥주를 마셨다. 이 경우 아직 명확한 판례 등 기준은 없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현재 법리적 측면에서는 음주 운전이거나 위법 사항은 아니다.▲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계 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우선 논알코올 음료는 ‘비(非)알코올’과 ‘무(無)알코올’ 음료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모두 성인용 음료로 분류된다. 현행 국내 주세법상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인 경우 주류가 아닌 ‘음료’로 구분한다.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일 경우 비알코올, 알코올이 전혀 없을 경우 무알코올 음료에 해당한다.논알코올 맥주는 엄밀히 말해 맥주맛 탄산음료다 보니 섭취 시 음주로 분류하지 않는다. 따라서 차 안에서 운전을 하며 갈증을 달래기 위해 흔하게 마시는 물과 음료수, 커피 등 일반 음료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운전하며 다른 음료 대신 논알코올 맥주를 마셔도 문제가 될 게 없다는 것이다.하지만 아예 알코올이 없는 무알코올이 아닌 극소량의 알코올을 포함한 비알코올 음료의 경우 판단의 여지가 있다. 어쨌든 알코올이 체내에 흡수되며 혈중 알코올 농도가 올라갈 수 있지 않냐는 지적에서다. 다만 이 경우에도 사실상 법적으로 제재 받는 음주 운전에 해당하지 않는다.음주 운전을 처벌하는 기준이 되는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술에 취한 상태에서의 운전 금지’(제44조) 내용으로 ①누구든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등, 노면전차 또는 자전거를 운전하여서는 아니 된다 ④제1항에 따라 운전이 금지되는 술에 취한 상태의 기준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퍼센트 이상인 경우로 한다 등을 두고 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3% 미만이면 음주 운전으로 보지 않고 처벌도 피할 수 있다.음주 운전 여부의 최소 기준이 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3%’는 우리나라 성인 평균적으로 맥주 500㏄(㎖) 한 잔(알코올 함량 약 4.5% 기준)을 마시면 1시간 이내에 도달하는 농도로 알려져 있다. 이를 초과하면 운전면허 정지나 취소 처분, 심할 경우 벌금과 징역 등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현재 시중에서 팔리는 주요 논알코올 맥주맛 음료 중 무알코올 음료는 하이트진로 ‘하이트제로0.00’(330㎖, 알코올 함량 0%)와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330㎖, 0%) 등, 비알코올 음료는 오비맥주 ‘카스 0.0’(330㎖, 0.05% 미만), ‘칭따오 논알콜릭’(500㎖, 0.03%), ‘하이네켄0.0’(500㎖, 0.03% 미만), ‘버드와이저 제로’(500㎖, 0.03% 미만) 등이 있다.알코올 도수 0.03% 비알코올 맥주를 기준으로 해도 음주 운전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3%에 이르기 위해서는 단순 산술적으로 계산해도 1명이 1시간 안에 무려 150캔(약 75ℓ)를 마셔야 한다. 그전에 배부름과 방광의 압박에서 포기하게 될 테니 사실상 논알코올 맥주로 운전이 금지되는 수준으로 취하기엔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법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주변의 오해 등 ‘곱지 않은 시선’과 청소년 등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도의적 책임’까지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알코올이 극소량이거나 없긴 해도 음주를 한다는 기분과 연상을 내기 때문에,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목숨을 담보로한 음주 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 따른다.한 업계 관계자는 “논알코올 맥주뿐 아니라 기타 일반 음료와 음식, 가글(구강청결제) 등에도 알게 모르게 극소량의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경우가 많다”면서 “이를 인지해 모든 것은 과하지 않는 게 좋고 무조건 괜찮다는 식의 맹신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논알코올(무알코올+비알코올) 맥주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00억원으로 추산된다. 2012년 13억원 수준에서 10년 새 15배 이상 급증했다. 국내 전체 맥주 시장(약 3조원)에 비해 아직 비중은 크지 않지만 오는 2025년에는 2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따른다.글로벌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이 논알코올 맥주 음용 경험이 있는 전국 2030대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오픈서베이 결과 10명 중 7명(66.4%)은 월 1회 이상 논알코올 맥주를 마신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국내 논알코올 맥주 시장이 빠르게 커져가는 상황에서 성인 음료임을 분명히 인지하고 당장 현행법에 저촉되지 않더라도 스스로 합리적 판단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022.06.20 I 김범준 기자
SPC그룹 오너 3세 허진수 사장, 글로벌 사업 확장 박차
  • SPC그룹 오너 3세 허진수 사장, 글로벌 사업 확장 박차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PC그룹이 허영인 회장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을 필두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을 넘어 동남아시아와 중동 진출에 나서면서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의 퀀텀점프에 나서는 것이다.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 (사진=SPC그룹)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제2 도시 ‘조호르바루’에 400억원을 투자해 할랄인증 제빵공장 건립에 착수하고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버자야 푸드 그룹(BERJAYA FOOD)과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외 사업 총괄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았다. SPC그룹 지주사 격인 파리크라상은 제과점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와 커피전문점 파스꾸찌, 버거 전문점 쉐이크쉑 등을 운영한다. 허 사장은 지난 2014년 파리크라상 글로벌 비즈니스유닛(BU)장을 맡은 이후 북미와 유럽 등 해외 거점에서 파리바게뜨 브랜드 확장을 이끈 성과를 인정 받아 올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오너 3세인 허 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버자야 타임스퀘어호텔에서 열린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빈센트 탄 버자야 그룹 회장,시드니 키스 버자야 푸드 그룹 최고경영자(CEO), 허진수 SPC그룹 사장, 하나 리 파리바게뜨 동남아지역 총괄 CEO. (사진=SPC그룹)이번에 건립할 말레이시아 제빵 공장은 동남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SPC그룹의 할랄 시장 진출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파리바게뜨의 8번째 해외 진출국인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을 대표하는 경제대국 중 하나로 국교가 이슬람교인 대표적 할랄 시장이다. SPC그룹은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19억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장이 건립되는 조호르바루 산업단지 ‘누사자야테크파크(NTP)’는 싱가포르 국경과 인접해 동남아 전역과 중동까지 효율적으로 물류 이송이 가능하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내년 6월 준공 예정으로 향후 진출 예정인 중동 국가 등 세계 할랄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허 사장은 “글로벌 할랄 공장 건립으로 2500조원에 달하는 세계 할랄푸드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C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공장 조감도. (사진=SPC그룹)이번 말레이시아 진출로 파리바게뜨의 해외 진출국은 8개국으로 늘었다. 파리바게트는 지난 2004년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현재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 진출해 440여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은 2030년까지 동남아 시장에 60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하고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북미에서는 미국 시장 100호점 돌파와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유럽에서는 영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중국에서도 적극적인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 이후 매출 회복세도 뚜렷하다. 파리크라상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전년(219억원) 대비 2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7762억원으로 전년(4조2726억원) 대비 11.8% 늘었다. 해외 법인의 경우 초기 투자 등의 영향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적 개선세가 눈에 띈다. 파리바게뜨 중국 투자 법인은 지난 2020년 10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지만 지난해 1635만원의 이익을 냈다. 미국 법인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113억원으로 전년 손실액 560억원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 법인의 당기순손실은 78억원에서 37억원으로 감소했다.
2022.06.20 I 백주아 기자
`계파 다툼` 속 野 전준위 출범…전대 `룰` 개정 시사(종합)
  • `계파 다툼` 속 野 전준위 출범…전대 `룰` 개정 시사(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준비를 맡을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최대 쟁점으로 꼽히는 전당대회 `룰`(Rule) 개정을 둘러싼 계파 간 갈등을 막기 위해 전준위는 `중립`을 중심 기조로 여성·청년·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반영할 인사들로 구성했다. 전준위는 다음달 11~12일까지는 룰 세팅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안규백(오른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차기 지도부 구성 방식과 선출 규정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민주당은 안규백 위원장을 필두로 부위원장에 전혜숙·김성주 의원을, 총괄본부장에 서삼석 의원을 임명하는 등 전준위 구성을 마치고 본격 전대 체제로 전환했다. 위원으로는 강선우·김민철·김병욱·민병덕·박성준·신현영·송옥주·전용기·진성준·최기상·홍정민(가나다 순) 의원과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장현주 변호사·전수미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추승우 서울시의원 등이 함께 한다. 이 중 `여성·청년 비율을 30% 이상으로 할당한다`는 당헌·당규에 따라 8명의 여성과 6명의 청년을 선임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대선과 지선 패배 이후 제1야당으로 우리 당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라며 “이번에 확인할 당원 동지들의 뜻은 앞으로 2년 동안 우리 당의 방향타이자 21대 후반기 국회의 행동 지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전준위는 이번 전대가 우리당의 비전과 미래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하는 당원 동지들의 축제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언했다.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선 “시대와 상황에 맞게끔 변화를 주는 것”이라며 “만고불변의 어떤 룰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원칙을 지키면서 유연하게 하겠다는 대전제를 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권리당원이 122만명을 넘어섰기 때문에 대의원과 표의 등가성을 그대로 두고 판단하기는 상당히 어렵지 않겠냐”면서 “그것도 시대정신이나 현실성에 맞게 부분적으로 고려해야 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간 비율 조정이 일정 부분 불가피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현행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 본 투표에선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한다. 예비 경선은 중앙위원회 대의원 투표로만 치러진다.이를 두고 `친이재명계`(친명계)에선 대의원 반영 비율을 줄이고 권리당원과 일반국민 반영 비율을 높일 것을 요청하고 있다. 대선 이후 새로 가입한 당원 14만 4000여명 중 36%에 이르는 약 4만명이 2030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며 이재명 의원의 주요 지지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친문재인계(친문계)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 룰을 직전에 바꾸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입장이다. 안 위원장은 “현실적으로 영남과 호남 당원 비율에 차이가 커서 처음 전당대회 룰을 설계할 때 영호남 균등과 전국 정당 지향을 위해 대의원 반영 비율을 높였던 것”이라며 “우리당의 역사성에 있어서 비율 조정이 어느 정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재명 의원은 지난 18일 “정당에서는 당원들의 의사가 제대로 관철되는 게 필요하다. `당직은 당원에게, 공직은 국민에게`”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원래 당직을 뽑을 때 당원한테 포션(몫)을 많이 주고 공직을 뽑을 때는 국민한테 포션을 많이 줘서 선출하던 게 우리당의 역사성”이라고 호응했다.다만 `룰 개정`에 대해 당내 일부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여전하다. 박용진 의원은 “당심과 민심의 괴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당심과 민심을 각각 50%씩 반영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 구성에 민심 반영을 해야 한다는 혁신의 요구를 외면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혹은 대의원 비중 줄이고 권리당원 비중을 더 높이자는 자신에게 유리한 룰 변경을 촉구한 것일 수도 있다”며 이 의원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2022.06.20 I 이상원 기자
롯데케미칼, 글로벌 석화기업 '사솔'과 배터리 협력
  • 롯데케미칼, 글로벌 석화기업 '사솔'과 배터리 협력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석유화학업체인 사솔(Sasol)의 화학부문(Business unit)인 사솔케미칼(Sasol Chemicals)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 유기용매 공장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사솔케미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급성장 중인 미국과 유럽으로의 글로벌 공급 능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사솔의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Lake Charles)지역과 독일 말(Marl) 지역 부지에서 사업 추진 검토를 진행한다.해당 공장의 주원료는 사솔이 공급하게 되며 롯데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에틸메틸카보네이트(EMC), 디에틸카보네이트(DEC)’ 기술을 채택해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현재 대산공장 내 전해액 유기용매 생산설비를 건설 중으로, 전해액 유기용매는 양극과 음극 간 리튬이온(Li+)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리튬염을 잘 용해해 리튬이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전지소재사업 단장은 “배터리 수요의 증가는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핵심 소재들의 비약적인 수요 성장을 동시에 견인하고 있다”며, “롯데케미칼은 배터리용 소재 사업을 속도감 있게 확대하여 글로벌 소재 시장을 양적, 질적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지소재 솔루션 확대, 글로벌 배터리소재 선도기업 도약이라는 목표로 2030년까지 총 4조 원 투자와 연간 매출액 5조 원 달성을 외부에 공표한 바 있다. 이미 작년 5월 약 2100억원을 투자해 2023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대산공장 내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액 유기 용매인 고순도 에틸렌카보네이트(EC)와 디메틸카보네이트(DMC)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있으며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 사업의 경우 현재 연산 7000톤(t)에서 2030년 연간 생산량 10만t, 매출액 2300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올해 1월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텐다드에너지’에 6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지분 15%를 확보했다. 또한 4월에는 차세대 배터리용 핵심소재로 주목받는 리튬메탈 음극재와 고체 전해질 개발 미국 스타트업인 ‘소일렉트(SOELECT)’와 합작사(JV)를 설립하고 2025년까지 미국 현지에 약 2억 달러 규모의 기가와트급(GWh) 리튬메탈 음극재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롯데케미칼은 친환경차 수요 증가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대비하여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투자 및 육성을 통해 전기차와 배터리·소재로 이어지는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2022.06.20 I 함정선 기자
스위스 안티에이징 브랜드 FAQ, 국내 온라인 공식 론칭
  • 스위스 안티에이징 브랜드 FAQ, 국내 온라인 공식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온라인 BPO 전문기업 예건에프앤씨는 스위스 안티에이징 브랜드 에프에이큐(FAQ)를 국내 온라인 시장에 공식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FAQ는 스위스 안티에이징 바이오 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피부 고민에 맞춰 각기 다른 기능을 제공하는 안티에이징 디바이스를 선보인다. 예건에프앤씨는 SSG닷컴, 롯데홈쇼핑, AK몰 등 종합몰을 시작으로 국내 이커머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상운 예건에프앤씨 부대표는 “본 계약으로 맞춤형 트리트먼트를 갖춘 스위스 안티에이징 디바이스를 통해 혁신적인 고객 맞춤형의 고도화된 이커머스 사업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사진=FAQ)FAQ 100 컬렉션은 강력한 고주파와 EMS를 주요 특징으로, 사용자가 직접 모바일 앱을 통해 전문적인 안티에이징 트리트먼트 효과를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도록 효율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한 셀프케어 디바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FAQ101은 20·30세대, FAQ102와 FAQ 103은 3040 이상 세대를 위한 모델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동안 피부로 가꿔준다.한편, FAQ는 현대면세점 동대문점을 통한 세계 최초 첫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이번 6월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선오픈한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본격적인 온라인 채널 확장으로 더 많은 고객 니즈에 부응하여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2022.06.20 I 이윤정 기자
SPC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진출...할랄시장 본격 공략
  • SPC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진출...할랄시장 본격 공략
  • 말레이시아 'SPC조호르바루 공장' 조감도. SPC그룹 제공.[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SPC그룹은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에 진출하며 할랄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 조호르바루에서 할랄인증 제빵공장 건립을 착수하는 동시에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버자야 푸드 그룹과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했다.말레이시아를 동남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할랄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아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PC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동남아 시장에 60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할 방침이다.파리바게뜨의 8번째 해외 진출국인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을 대표하는 경제대국 중 하나로 국교가 이슬람교인 대표적인 할랄시장이다.특히 공장이 건립되는 조호르바루의 산업단지 누사자야테크파크(NTP, NUSAJAYA TECH PARK)는 싱가포르 국경에 인접해 있다. 탄중펠레파스 항구와도 가까운 요충지로 동남아 전역과 중동까지 효율적으로 물류 이송이 가능하다.SPC조호르바루공장은 약 400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1만6500㎡, 연면적 1만2900㎡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빵과 케이크, 소스류를 포함한 100여개 품목 생산이 가능하다. SPC그룹이 이미 진출한 국가들을 비롯해 향후 진출 예정인 중동 국가 등 세계 할랄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 거점이 될 예정이다.SPC그룹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허진수 사장은 “말레이시아에 글로벌 할랄 공장을 건립해 2500조원에 달하는 세계 할랄푸드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며 “과감한 투자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6.20 I 이지은 기자
LX공사, 업무 개선 통해 지적재조사 공기 30% 단축
  • LX공사, 업무 개선 통해 지적재조사 공기 30% 단축
  •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뉴프레임 실험사업’ 결과를 토대로 지적재조사의 속도를 낸다. LX공사는 사업 환경을 구분해 실험사업을 추진한 결과 전담팀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약 30%가량 사업의 공기단축에 기여했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지난해부터 ‘뉴프레임 실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프로세스 개선과 3D영상, 모바일 랜디고, 고정밀 GNSS 등 신기술을 적용해 추진체계를 재정립하는 등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올해는 AI(인공지능) 기반의 기준점 선점, 건물 추출, 성과물 작성 등 반복성 업무를 자동화해 공정기간을 더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또한 ‘뉴프레임 실험사업’을 2023년 전국 확대 적용을 목표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 대민 서비스 발굴과 민·관·공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난 16일 부산 북구 지적재조사 뉴프레임 실험사업 현장을 찾은 김용하 LX공사 지적사업본부장은 “지적재조사 업무량이 3배 이상 급증하면서 추진체계 개선과 신기술 등을 활용한 업무 혁신이 시작됐다”면서 “이를 통해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국책사업의 조속한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적재조사는 110년 전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종이지적도를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연차별로 완료될 예정이다.지적재조사 뉴프레임 실험사업 모습. LX공사 제공.
2022.06.20 I 성주원 기자
탄소감축은 어쩌나…독일, 러 대응해 화력발전 재가동
  • 탄소감축은 어쩌나…독일, 러 대응해 화력발전 재가동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독일이 러시아의 가스공급 감축 조치에 대응해 석탄화력발전 의존도를 일시적으로 높이는 조치를 시행한다. 탄소 배출량 감축을 주도했던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이 에너지 위기에 내몰리면서 나온 궁여지책이라고 외신은 평가했다. 로버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사진=AFP)1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이날 “천연가스 소비량을 줄이고, 화력발전소를 더 많이 사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예비 전력원으로 가동을 멈췄던 석탄화력발전소 사용을 허가하는 에너지 긴급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는 가스를 많이 사용하는 제조업체에 대한 경매 제도와 에너지 절약을 약속하는 기업에 대해 정부가 보상을 제공하는 안도 포함됐다.독일 정부는 현재 약 56%인 천연가스 저장률을 오는 12월까지 9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력 소비가 많은 겨울에 대비해 천연가스 저장률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하벡 부총리는 해당 법안이 오는 7월 8일 연방상원에서 승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해당 조치가 2024년 3월 31일 만료될 예정이며, 그때까지 정부가 러시아 천연가스에 대한 지속 가능한 대안을 창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독일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노르웨이·네덜란드 등으로부터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늘려 55%였던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35%로 줄였다. 2024년 여름까지 10%로 낮춘다는 계획이다.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은 지난 14일 서유럽으로 향하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가동능력을 감축했다. 가스프롬은 노르트스트림을 통한 가스공급량을 40% 줄이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이튿날인 15일에 33% 더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노르트스트림을 통한 가스 공급량은 기존 1억6700만㎥에서 현재 6700만㎥로 60% 가까이 줄었다.하벡 부총리는 러시아의 가스공급 감축에 대해 “우리의 혼란과 분열을 조장하고자 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략”이라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지킬 것”이라고 경고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독일의 일시적인 석탄 의존은 올라프 숄츠 정부의 정책 방향 전환을 의미한다면서 독일은 러시아 천연가스를 대체할 에너지를 확보하겠으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을 더욱 지연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이끄는 사회민주당(SPD)을 비롯해, 녹색당, 자유민주당(FDP) 등 연립 여당이 오는 2030년까지 석탄 사용량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의식한 듯 하벡 부총리 또한 석탄화력발전 재가동을 “씁쓸한 상황”이라고 표현하면서 “현재로서는 가스 저장소가 겨울까지 꽉 차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2022.06.20 I 김윤지 기자
현대해상, 업계 최초 교정치료 보장 ‘굿앤굿어린이치아보험’ 출시
  • 현대해상, 업계 최초 교정치료 보장 ‘굿앤굿어린이치아보험’ 출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현대해상(001450)은 업계 최초로 교정치료를 보장하는 어린이 전용 치아보험 ‘굿앤굿어린이치아보험’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회사측은 “성인은 임플란트와 같은 보철치료가 주로 이뤄지지만 유치와 영구치가 혼합되어 있는 유아·청소년의 경우는 자연치를 오래 쓰기 위한 예방과 충전치료가 주요 치료 항목”이라며 “치아 특성과 주요 치료 항목이 현저히 차이나기 때문에 어린이에게는 시의적절한 보장과 예방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번 상품은 유아기부터 성인까지 시기별 발생할 수 있는 치아 위험을 특화했다.유아기 때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되는 불소도포 및 치면열구전색술(실란트)치료와, 청소년기 치과 치료비 중 가장 부담이 큰 교정치료를 신설했다. 성인까지의 보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임플란트를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하고 재식립 임플란트와 같은 재치료 보장도 탑재했다.특히 교정치료 담보는 기존 어금니 부정교합만 보상하는 부정교합진단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덧니 등 발치교정, 턱교정 치료도 추가로 보장한다. 또 5년간 30만원 이내로 보험금을 받은 경우 이후 보험료의 10% 를 할인해주는 혜택도 있다.이 상품은 2세부터 14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종 건강증진형은 20/30/60/80세만기, 2종 치료집중형은 15/20년만기로 운영된다. 보험료는 5세 기준 1종은 약 4만원, 2종은 약 2만5000원으로 선택 가능하다.윤경원 현대해상 장기상품1파트장은 “어린이에게는 고액의 치과치료보다는 올바른 습관과 예방이 중요하므로 헬스케어서비스를 접목한 건강증진형 전용보험을 개발했다”며 “업계 최다 어린이보험 고객수를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어린이의 건강관리와 습관 형성을 도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 현대해상)
2022.06.20 I 박철근 기자
청년 셰프들 문 닫고 나선다…제주 올레, 팝얼 레스토랑 운영
  • 청년 셰프들 문 닫고 나선다…제주 올레, 팝얼 레스토랑 운영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제주 올레가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한다.20일 제주올레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팝업 레스토랑을 다음달 2일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참가자도 이달 30일까지 시간당 20~30명 선착순 모집한다.제주올레는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오요리아시아와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를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이 프로젝트에 선발된 청년 35명은 기본적인 식재료 및 회계·세무 컨설팅 등 창업 교육을 받고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팝업 레스토랑(‘청년올레식당’)을 운영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은 끝에 도내외에서 각자 ‘내 식당 창업’에 성공했다.이번 팝업레스토랑은 이들 청년 셰프들이 잠시 자기 식당 문을 닫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지혜 오요리아시아 대표는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각자 식당을 창업한 뒤로도 창업 멘토 역할을 수행한 박찬일 쉐프와 매년 후속모임을 가져왔다”면서 “올해도 후속모임을 준비하던 중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창립 15주년을 맞게 됐다는 얘기를 듣고 제주올레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태기 위해 홈커밍데이 겸 팝업 레스토랑을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1코스 개장식이 15년 전 일이라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고 여기까지 오는데 도움을 준 많은 사람의 얼굴이 떠오른다”라면서 “창립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준 청년 쉐프들과 이지혜 대표, 박찬일 쉐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제주올레는 2007년 9월 7일 1코스를 시작으로 매년 1~5개 코스를 개척해왔으며 2022년 6월 신규 개장한 추자도 18-2코스를 포함해 총 27개 코스 437km 제주올레 길을 운영하고 있다.
2022.06.20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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