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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만난 한미일 3국 외교수장 “北 자금조달 차단 3국 공조”
  • 브라질서 만난 한미일 3국 외교수장 “北 자금조달 차단 3국 공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미일 외교수장이 한 자리에 북한에 대해 호전적 언사와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3국 정상은 한미일 협력과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조태열(우측)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좌측)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은 22일(현지시간) G20외교장관회의가 열린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1시간 동안 대면 회의를 개최했다. 3국 장관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APEC 각료회의 이후 3개월만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7번째 만남이다.3국 장관은 특히 북한이 고도화되고 있는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안보협력이 대폭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특히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가동 등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한미일 3국의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포함해 핵·미사일 자금 조달을 차단하기 위한 3국간 공조와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북러 간 군사협력에 대해서 3국 장관은 “한반도를 넘어 국제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3국이 국제사회와 공조해 계속 엄정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3국 장관은 최근 중동 지역의 불안정 고조 및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올해 3국이 27년 만에 함께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는 만큼 북한 문제와 더불어 다양한 지역 및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3국 장관은 올해도 한미일 외교장관 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한미일 외교차관 간에도 수시로 소통하며 한미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한미일 3국은 올해 27년 만에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 활동하는 만큼 북한 문제와 더불어 다양한 지역,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하자고 약속했다.조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올해는 1994년 한미일 정상회의가 개최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며 이번 회의는 우리가 함께한 여정에서 상징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도발적 행동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중국의 점점 더 공세적인 행동 등 역내 도전이 증대하고 있다”라며 한미일 3각 공조의 중요성을 말했다.가미카와 외무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년이 됐음을 언급하며 “북한을 비롯한 다른 문제에 대처하는 데 있어 양측(한미)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길 열망한다”라고 전했다.조 장관은 브라질서 G20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친 직후 미국을 찾는다. 미국에서 은 미국 방문을 계기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등 행정부 다른 인사와 의회, 학계 등 인사와의 면담도 조율 중이다. 방미 기간 워싱턴DC뿐 아니라 뉴욕 등도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2024.02.23 I 윤정훈 기자
르노코리아, 신차 콘텐츠 강화…네이버클라우드·드림에이스와 MOU
  • 르노코리아, 신차 콘텐츠 강화…네이버클라우드·드림에이스와 MOU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22일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네이버클라우드 및 드림에이스와 자동차용 웹 플랫폼 구축 협력을 골자로 하는 3사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왼쪽부터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총괄리더, 레지스 브리뇽 르노코리아 디렉터,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 이세연 드림에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르노코리아, 네이버클라우드, 드림에이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동차에 최적화된 웹 플랫폼 개발과 자동차향 앱 및 콘텐츠 강화 등 새로운 모빌리티 웹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과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3사가 함께 구축할 자동차용 웹 플랫폼은 고객에게 차량 안에서의 이용에 적합한 맞춤형 웹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발되며, 오로라 프로젝트 등 르노코리아의 향후 신차들에 적용될 예정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음악, 소셜미디어 등을 차량 안에서 최적의 상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르노코리아만의 특화된 앱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3사가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해 갈 방침이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오로라 프로젝트 등 르노코리아 신차에 특화된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광고 등 고객 대상 마케팅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간다. 또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활용한 신규 시장 발굴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협력해 가기로 했다.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가 함께 자동차 시장이 요구하는 서비스의 진화와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르노코리아는 고객들이 타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르노코리아만의 모빌리티 경험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3 I 공지유 기자
노무라 증권 "한은, 7월 금리 인하 전망 유지"
  • 노무라 증권 "한은, 7월 금리 인하 전망 유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노무라 증권은 한국은행이 올해 7월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총 네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박정우 노무라 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3일 보고서에서 “2월 통화정책회의는 한은이 7월부터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고 밝혔다.한은은 올해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3%에서 2.2%로 하향 조정하고 올해말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음을 더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창용 한은 총재가 내수 둔화가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어 강력한 수출 성장에 따른 이익을 상쇄했다고 평가했는데 이는 국내 수요가 장기적인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노무라의 전망을 뒷받침해준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는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4월에는 조윤제, 서영경 금통위원이 임기를 마치고 금통위를 떠나게 된다. 이에 대해 박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금통위 내 슈퍼 매파 1명과 중립 1명이 4월에 떠나면서 좀 더 비둘기파적 성향을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물가상승률이 연말 2%에 가깝게 둔화될 것인데 실질정책금리 역시 0~0.5% 범위에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고려하면 연말까지 금리가 1%포인트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3 I 최정희 기자
윤재옥 “중처법 유예안 29일 본회의서 반드시 처리해야”
  • 윤재옥 “중처법 유예안 29일 본회의서 반드시 처리해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유예안을 오는 2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처법 유예 둘러싸고 전국 각 지역에서 기업들이 결의대회를 열고, 준비할 시간을 달라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을 경우 헌법소원까지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밝히는 등 절박한 심정을 토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야의 협의가 불발로 끝나면서 지난달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처법이 적용됐다. 앞서 2022년 1월 27일부터 50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한 중처법이 전면 확대된 것이다. 이 법은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는 사업주 등을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두고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장은 적용 유예를 주장하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정부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설비 지원과 융자금 지원 등 대책을 마련했으며, 우리 당도 중소기업을 상대로 100조원 규모 정책금융 공약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 지원책만큼이나 중소기업인들이 간절히 바라는 것은 중처법 유예임을 정부·여당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달 2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중처법 유예안을 반드시 처리하자고 재차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도 총선을 앞두고 중소기업 지원 관련 공약을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처법 적용 유예을 하지 않고는 어떤 공약을 내놓아도 진정성을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2.23 I 김기덕 기자
안규백 “서울 중성동갑 내주 초 발표…‘전사’ 와야”
  • 안규백 “서울 중성동갑 내주 초 발표…‘전사’ 와야”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예전 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 전략 공천에 대해 “상징적인 전사 같은 사람이 가면 이 지역에 가장 적합한 후보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사진=연합뉴스)23일 안 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서울 중성동갑 지역에 적합한 후보에 대해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과 대비되는 사람, 아주 공격적이고 어그레시브한 분이 이 지역에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안 위원장은 ‘수도권 여전사 트리오’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이언주 전 의원을 언급한 바 있다. 추 전 장관은 전날 전략공관위에서 전략지역으로 선정한 서울 동작을에 전략 공천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권유로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은 8년 전 지역구였던 경기 광명을 지역에 전략 공천이 거론된다. 그러나 안 위원장은 이 같은 질문에 “8년 전에 이언주 의원 지역은 맞다. 그러나 그 지역으로 간다는 것은 저는 상도의상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임 전 실장에 대해서는 “제가 임종석 전 실장께 송파갑을 제안을 했는데 임종석 실장님께서 ‘그 지역은 어렵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원점으로 돌아와서 논의해야 한다. 다음 주 초 정도에 최종적으로 마무리를 지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임 전 실장의 공천 탈락을 기점으로 친문계 집단행동의 임계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듯이 한 곳, 한 곳이 굉장히 소중하고 굉장히 숨 막히는 경우가 많다”며 “정국 상황과 또 253개 지역구를 놓고 고려해야지 어느 특정 한 지역을 놓고 고려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저는 이것을 연꽃에 비유하고 싶다. 연꽃은 밑에 오물이 더럽고 흙탕물이지만 마지막 피는 꽃은 자비롭게 피지 않느냐”며 “4월 10일 되면 연꽃처럼 자유롭게 필 수 있는 것이 민주당의 공천”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3 I 김혜선 기자
‘브라질+바르사 전설의 추락’ 알베스, 성폭행 유죄 판결... 4년 6개월 징역형
  • ‘브라질+바르사 전설의 추락’ 알베스, 성폭행 유죄 판결... 4년 6개월 징역형
  • FC바르셀로나 시절 다니 알베스. 사진=AFPBB NEWS브라질 대표팀의 다니 알베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때 세계 최고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꼽혔던 다니 알베스(41)의 명성이 추락했다.2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알베스의 성폭행 혐의가 인정돼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알베스 측 변호인은 항소 의사를 밝혔다.알베스는 지난 2022년 12월 3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클럽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알베스는 여러 차례 진술을 번복했다. 해당 여성을 모른다고 한 걸 시작으로 화장실에서 만났으나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말을 바꿨고 이후엔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또다시 번복했다.알베스의 변호인은 그가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음주가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맞섰다.스페인 법원은 피해 여성의 증언 외에도 알베스가 성폭행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알베스는 피해 여성에게 15만 유로(약 2억 2천만 원)의 손해 배상금도 지급해야 한다.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측면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알베스는 세비야, FC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을 거쳤다. 우승 경력도 화려하다. 스페인 라리가 6회, 이탈리아 세리에A 1회, 프랑스 리그1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코파 델 레이 5회, 쿠프 드 프랑스 1회, 코파 이탈리아 1회 등 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코파 아메리카 2회 우승,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무대도 세 차례 밟았다. 화려한 선수 이력에 A매치 126경기에 나섰으나 이번 판결로 명예를 잃게 됐다.
2024.02.23 I 허윤수 기자
"웰컴 투 더 문" 美 오디세우스 달 착륙 성공…민간 최초
  • "웰컴 투 더 문" 美 오디세우스 달 착륙 성공…민간 최초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발사한 무인 우주선 ‘오디세우스’가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달 표면에 연착륙하는 데 성공했다.미국 민간 우주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Odysseus)가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 기지 KSC 발사대 39-A에서 스페이스X 팰컨9에 실려 이륙하고 있다. (사진=AFP)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는 오디세우스가 이날 저녁 6시 23분 달 남극에서 약 300㎞ 떨어진 말라퍼트 A 분화구 인근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고 발표했다. 팀 크레인 인튜이티브 머신스 최고기술책임자(CT0)는 “우리 장비가 달 표면에 있다는 걸 의심의 여지 없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아직 신호가 약해 오디세우스의 명확한 위치와 상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오디세우스가 현상태로 과학 실험 등 임무를 모두 마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오디세우스는 지난 15일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으며, 전날 오전 달 궤도에 진입했다.민간 우주선이 달에 무사히 착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전체로 봐서도 1972년 아폴로17호 이후 처음으로 52년 만에 달 탐사를 재개했다는 의미가 있다. 빌 넬슨 나사 국장은 “반세기만에 미국이 달에 돌아왔다”며 “오늘은 나사와 민간 사이 파트너십의 힘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날”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또 다른 미국 우주기업이 애스트로보틱이 발사한 페레그린은 연료 누출 문제로 달에 착륙하는 데 실패했다.오디세우스의 착륙 성공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달 개척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등은 아르테미스 계획을 통해 2020년대 후반 달에 상주기지를 세운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이를 위해선 원활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사는 CLPS 실증을 위해 인튜이티브 머신스에 1억 2000만달러(약 1600억원)을 지불했다.최근 주요 국가들은 ‘달 탐사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은 지난달 달 탐사선 슬림을 달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특히 슬림은 목표 지점과의 착륙 오차를 55m까지 줄이는 성과를 냈다. 중국도 오는 5월 달 뒷면을 향해 무인 탐사선 창어 6호를 발사할 계획이다. 2028년엔 달 남극에 연구기지를 세우고 2030년엔 유인 우주선을 달에 보낸다는 게 중국 계획이다.
2024.02.23 I 박종화 기자
엔비디아 서프라이즈에 위험선호…환율, 장중 1320원 후반대 소폭 하락
  • 엔비디아 서프라이즈에 위험선호…환율, 장중 1320원 후반대 소폭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20원 후반대로 소폭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로 뉴욕증시가 급등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며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8.7원)보다 0.65원 내린 1328.0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8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8.7원) 대비 0.9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내린 1327.7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2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8% 올랐다. S&P500지수는 2.11%, 나스닥지수도 2.96%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실적 서프라이즈로 인해 주가가 16.4%나 급등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왔다.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0만1000명으로, 직전 주보다 1만2000명 감소했다. 또한 S&P 글로벌이 집계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5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제 지표 호조에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오후 7시 22분 기준 103.90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3.70보다 소폭 반등한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험선호 분위기에 장 초반 국내 증시는 상승세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1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2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2.23 I 이정윤 기자
'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 사이다 승부수…강기영·오민석 고백
  • '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 사이다 승부수…강기영·오민석 고백
  • ‘끝내주는 해결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지아가 백발백중 터지는 사이다 승부수로 통쾌함을 선사했다.지난 22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극본 정희선/ 연출 박진석/ 제작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SLL) 8회에서는 의뢰인의 이혼과 친권을 쟁취하고, 애먼 피해자들을 낳는 사이비 종교를 속 시원하게 처단한 김사라(이지아 분)의 정공법이 제대로 통했다. 8회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5.0%, 전국 5.2%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앞서 김사라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배우자와의 이혼을 막아달라는 한주당 대표 김영아(손지나 분)의 의뢰에 사상 최초 이혼을 ‘막아주는’ 솔루션에 돌입했다. 그러나 치졸한 노율성(오민석 분)의 방해 공작과 아픈 아이의 약까지 빼앗는 도 넘은 남편의 만행에 솔루션은 방향을 틀어 이혼을 하고 친권을 쟁취하는 것으로 목표를 수정했다.다행히 아이들 역시 친아빠인 유민철(오용 분)보다 새엄마인 김영아를 훨씬 더 의지하고 있었고, 종교적 신념으로 인한 자녀 치료 거부로 아동 학대 혐의 적용이 가능해지면서 남편의 친권 상실까지 가능해졌다. 아이들의 응원까지 받은 김영아는 기자들 앞에서 모든 사실을 밝히고 남편의 이혼 요구를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하며 상황을 정면 돌파했다.여기에 발맞춰 솔루션은 사이비 교주인 천지 목사(동방우 분)를 박살 내기 위한 무대를 꾸몄다. 그의 초능력을 부풀려 죄를 만들자 목사는 이를 빠져나가기 위해 자신의 입으로 초능력이라는 것이 없다고 시인했으나, 부흥회로 전국에서 모인 신도들이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 그가 사기꾼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천지 동산은 박살이 났고, 친권부터 이혼까지 모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며 솔루션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한편, 괴한에게 습격을 당했다가 회복한 동기준(강기영 분)은 김사라를 향해 더욱 직진하기 시작했다. 동기준은 현실적인 상황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에둘러 거절하는 김사라에게 “김사라를 다시 만난 내 심장은 아직 뜨거워”라고 담담하게 고백했다.뿐만 아니라 노율성 역시 돌연 김사라를 향한 태세를 전환했다. 김영아를 무너뜨리기 위해 수를 쓰다 결국 실패한 노율성은 결국 김사라가 보는 앞에서 무릎을 꿇는 치욕을 당했다. 그러나 이내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다며 비릿한 미소를 지은 뒤 김사라에게 아들 노서윤(정민준 분)을 들먹이며 재결합을 제안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 충격을 자아냈다.특히 김사라와 동기준은 나유미 사망 사건에서 의문점을 발견하며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증거를 발견해 냈으나, 노율성 역시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기색을 보이면서 진실의 행방은 또다시 묘연해졌다. 그런 상황 속 노율성은 또 어떤 검은 속내를 숨기고 김사라에게 재혼을 제안한 것인지, 옛사랑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 사이에서 흔들리는 김사라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끝내주는 해결사’는 2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4.02.23 I 김가영 기자
씨티 "한은, 5~7월 금리 인하 신호 주고 8월 인하"
  • 씨티 "한은, 5~7월 금리 인하 신호 주고 8월 인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씨티는 한국은행이 5~7월께 기준금리 인하 신호를 준 후 8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욱 씨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3일 보고서에서 “한은의 8월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고 하반기 추가 인하를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리스크를 감안해 2차 금리 인하 시기는 11월로 보고 있다”며 “이는 기존 2025년 2월 금리 인하를 앞당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씨티는 한은이 올 8월 금리 인하를 시작해 11월, 내년 5월, 11월에 네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8월부터 소비자 물가상승률,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근우너물가 상승률, 기대인플레이션율 등이 2%초반대까지 하락할 것이라 한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22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좀 더 비둘기적인 포워드 가이던스를 내놨다.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1명이 3개월내 금리 인하의견을 제시했다. 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해당 위원은 과거 입장 등을 볼 때 황건일 또는 신성환 위원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리 인하로 가는 과정에서 금리 인하를 선택하는 위원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3개월내 금리 인하 옵션을 제시한 금통위원이 현재는 1명이지만 이 숫자가 3~5명으로 늘어나고 금통위원 1~2명은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화정책방향 문구를 통해 ‘충분히 장기간 긴축 기조 유지’를 ‘당분간’으로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통화긴축 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문구가 삽입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총재가 피봇 시점 자체를 지정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2024.02.23 I 최정희 기자
한총리 "보건의료재난 '심각' 격상…공공의료·비대면진료 확대"(상보)
  • 한총리 "보건의료재난 '심각' 격상…공공의료·비대면진료 확대"(상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공공 의료기관 진료를 최대한 확대하고 병원이 임시의료인력을 축 채용할 수 있도록 중증·응급환자 최종 치료시 수가를 2배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비대면 진료도 전면 확대한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공의들의 업무 복귀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통해 사태를 조속히 안정화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전공의 수 상위 100여개 병원의 총 8900여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내고, 그 중 7800여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복지부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는 총 189건으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한 총리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본격화됐고, 환자분들의 피해도 계속되고 있다”며 “실제 현장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병원에 남아 두 명, 세 명의 역할을 하고 계신 의료진의 어려움도 더욱 우려된다”고 말했다.이에 정부는 이날 8시부로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관계부처와 17개 전국 시도가 함께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한 총리는 “모든 공공의료기관의 평일 진료시간을 가능한 최대로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하겠다. 응급실 24시간 운영체제도 지금처럼 유지한다”며 “중증·위급환자의 이송과 전원을 컨트롤하는 광역응급상황실을 3월초 4개 권역에 신규로 개소해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서 임시 의료인력을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증·응급환자 최종치료시 수가를 2배로 대폭 확대했고, 관련 규제를 완화해 병원 인력의 탄력적 운영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필수 치료가 지연되는 병원의 인력 수요를 파악해 공보의와 군의관도 지원한다. 한 총리는 “보훈부, 고용부, 국방부, 지자체 등 소관 병원이 있는 기관에서도 외부 의사나 시니어 의사 선생님 등의 대체의사를 임시로 채용하는 등 의료공백에 총력 대응해달라”며 “재정지원은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비교적 병증이 가벼우신 분들은 정상 운영되는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해 주시고, 지자체에서도 환자들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안내해달라”며 “정부는 오늘부터 비대면진료를 전면 확대하여 국민들께서 일반진료를 더 편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과 SNS상에 정부의 의료개혁의 진위와 정책을 왜곡하는 근거 없는 정보나 가짜뉴스가 공유되고 있다”며 “국민들께 정확하고 올바른 사실관계를 전달하는 것도 정부의 중요한 책무인 만큼 문화체육관광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국민들께서 의료개혁 정책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열심히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설명해달라”고 당부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아울러 한 총리는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호소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고통을 겪으시는 상황을 의료계도 절대 원하시지 않을 것”이라며 “의료계의 집단행동은 이러한 국민들의 기억에 상처를 남기고 의료인으로서의 숭고한 사명을 망각하는 행동일 뿐”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부디 잘못된 선택으로 오랫동안 흘려온 땀의 결과가 한순간에 사라지지 않기를, 또 그런 위험 속으로 젊은 의사들을 등 떠밀지 않기를 바란다”며 “더 늦기 전에 국민의 곁으로, 환자의 곁으로 돌아와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2024.02.23 I 이지은 기자
與박대수, 서울 강서을 예비후보 사퇴…"저로 상처받은 분께 사과"
  • 與박대수, 서울 강서을 예비후보 사퇴…"저로 상처받은 분께 사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강서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초선, 비례)이 23일 강서을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 강서을 예비후보자로서 짊어져야 했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며 “국민의힘과 당원 동지께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강서을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지난달 29일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강서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사진=박대수 의원 SNS)그는 “의도치 않았지만 공천심사 과정에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고 그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는 가슴 깊이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지금은 ‘총선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사사로운 생각은 내려놓고 ‘희생과 헌신’ 그리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당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이라며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위해 그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강서을을 새롭게 변모시켜 보고자 출마를 결심하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 최선을 다해 보냈던 치열했던 시간이었다”며 “어느 후보님이 오실지 모르지만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고 강서구의 묵은 숙원사업들을 반드시 해결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서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김성태 전 의원은 지난 7일 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데 대해 반발하며 “대통령 측근이라고 자처하는 인사가 자신의 입맛에 맞는 공천구도를 만들고 설계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관위 핵심 인사를 통해 박대수를 강서을에 공천해야 한다는 전화 받았다고 한 사람이 있다”고도 말하며 사실상 박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내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번 박 의원의 예비후보 사퇴 결정은 김성태 전 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 의원이 강서을 공천 신청을 철회하면서 현재 강서을에서의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한 명도 없다.
2024.02.23 I 경계영 기자
사당동 마지막 퍼즐 완성…사당5구역 사업시행인가
  • 사당동 마지막 퍼즐 완성…사당5구역 사업시행인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동작구는 지난 14일 사당동 재건축의 마지막 주자인 사당5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처리해 22일 고시했다고 밝혔다.사당5구역(사당로16길 117 일대)은 지난 2017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주변 경관과의 조화 및 특색 있는 공간 창출을 위해 2022년 관내 재건축 사업 중 최초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구는 조합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공사 선정 전까지 인근 단지 민원 해소 및 정비계획 변경을 조건 사항으로 인가를 승인했다.그간 사당5구역 재건축 완료 시 인근 단지 사생활 침해 및 기존 주민이 사용하던 도로 위치 변경에 따른 이용 불편이 예상돼 민원이 제기돼 왔다.정비계획 지정 당시 구릉지형 용지에 따라 낮은 층수로 제한돼 재건축 소유주인 조합원의 부담이 커지고 주차장 등 기반 시설에 대한 주민 수요도 변화해 건축계획에 대한 변경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인근 주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아파트 간 마주 보지 않게 방향을 재배치하고 도로 변경 시 겪게 되는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또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정비사업 예외 조건을 활용해 고층 규모의 아파트로 변경해 용적률 및 세대 수를 늘린다. 이는 인근 아파트와의 조화 및 주변 경관을 고려한 것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조합원의 수익성도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과거 정비계획 지정 시 정해진 기반시설보다 현재 주민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고 미래에 경쟁력이 있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구는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된 2만 265㎡의 사당5구역이 재건축 사업의 7부 능선을 넘게 됨에 따라 시공자 선정, 감정평가 등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절차를 추진한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끝으로 사당 재건축 구역의 퍼즐이 모두 완성됐다”며 “동작의 재건축 사업은 어느 지역보다 빠르게 추진되고 있으며 사당 재건축 사업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3 I 오희나 기자
강스템, 골관절염 대상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 韓1상 투약 종료
  • 강스템, 골관절염 대상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 韓1상 투약 종료
  • (제공=강스템바이오텍)[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자사 골관절염 신약 후보물질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임상 1상 모든 용량군에 대한 투약이 완료됐다고 22일 밝혔다.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임상 1상은 무릎 수술 없이 관절 주사 투여 방식으로 설계됐고 저용량과 중용량, 고용량 등 세 그룹으로 나눠 투약했다.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저용량 그룹과 중용량 그룹은 순서대로 지난해 8월과 10월에 이미 투약을 마쳤다. 이달 고용량 그룹(6명)에 대한 해당 약물의 투약까지 하면서, 사실상 임상 1상의 모든 투약이 종료된 것이다.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저용량 및 중용량 투약 그룹에 대해 이미 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 평가에 돌입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각 투약 그룹에서 연골 생성과 관련된 바이오마커 7종의 변화 수준도 함께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스템바이오텍이 현재까지 분석한 내용을 종합하면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중용량 투약 그룹에서 통증 및 무릎 기능, 활동성 등과 같은 골관절염 증상이 투약 이전보다 60~70%가량 개선된 것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 회사 측은 기존 약물에서 나타나지 않은 무릎관절의 구조적인 개선까지 기대된다고 자평하고 있다.배요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장은 “투약이 완료된 저·중용량군의 개선 속도 및 정도가 당초 회사의 예상보다 신속하고 획기적이다. 특히 중용량군 임상 참여자 중에서 상당한 활동성 개선이 관찰되고 있어 고무적이다”며 “비록 임상 1상 단계이지만 높은 치료 효과와 이를 입증할 수 있는 MRI, 바이오마커 등을 확보해 신약개발의 사업적 가치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장조사기관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2년 82억1000만 달러(약 10조 8240억원)에서 연평균 8.38% 성장해 오는 2032년 183억6000만 달러(약 24조 202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24.02.23 I 김진호 기자
“교통사고 후 의사 없어 8시간 방치”…‘생사기로’ 오간 프로게이머 류제홍
  • “교통사고 후 의사 없어 8시간 방치”…‘생사기로’ 오간 프로게이머 류제홍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전공의 파업 여파로 의료 대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류제홍(32)이 교통사고 후 8시간 동안 수술을 받지 못하고 방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전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류제홍. (사진=류제홍 인스타그램)23일 류제홍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1일 “제홍님이 새벽에 교통사고가 나서 현재 수술 후 입원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홍님께서 나중에 이야기하실 테니 제홍님이 빨리 완쾌하실 수 있도록 응원의 말씀 부탁드린다”는 공지글이 게재됐다. 사고 경위나 현재 몸 상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류제홍 어젯밤 교통사고 났는데 8시간 동안 방치됐다 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널리 퍼졌다. 이 게시물 속 내용은 프로게이머 도현(김도현)의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도현은 지난 21일 라이브 방송을 켜고 류제홍의 교통사고 소식을 알렸다. 도현과 류제홍은 프로게이머 동료이자 절친한 형, 동생 사이다.해당 라이브 방송에 따르면 류제홍은 지난 20일 새벽 시간대에 교통사고를 꽤 크게 당했는데, 당시 거의 대다수 병원에 의사가 없어서 8시간가량을 기다리기만 하다가 겨우 수술을 받아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도현은 “어제 새벽에 제홍이 형이 교통사고가 났다. 좀 크게 다쳐서 새벽 2~3시쯤 응급실에 실려갔다. 의사분들이 안 계시더라. 병원 한 20~30군데 전화를 돌렸는데 다 의사분들이 안 계신다고 해서...제가 다 자세하게는 말씀드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제홍이 형은) 아침 10시까지 버티다가 겨우 수술 들어갔다. 잠을 한숨도 못 잤다”며 “(하마터면) 제홍이 형은 (제때) 치료를 못 받아서 생명의 지장이 있을뻔했다. 다행히 지금은 상태가 괜찮아졌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어제 정말 깜짝 놀랐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저는 잘 모른다”며 “제가 듣기로는 바이탈 체크기까지 할 정도로 위험했다. 치료를 제때 못 받았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고 털어놨다.또 “오늘 원래 대회 기권을 하려 했었는데, 대회 측에서 로스터 변경 가능하다고 해서 급하게 한 명을 더 구해서 일단 대회는 계속 진행한다”며 “제홍이 형의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마인드로 대회에는 계속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지난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앞에서 열린 경기도의사회 의대 정원 증원 반대 수요 반차 휴진 집회에서 경기도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한편 의사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미 전공의의 3분의 2 가량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의료 현장을 떠났다. 22일 보건복지부 브리핑에 따르면 21일 오후 10시 기준 전공의 사직서 제출자는 약 74.4% 수준인 9275명,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64.4%인 8024명이다.이에 수술 일정에 막대한 차질이 생기고 있다. 병원들이 응급과 위중증 환자 위주로 수술하면서 급하지 않은 진료와 수술은 최대한 미루고 있는 것. 삼성서울병원은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시작된 19일 전체 수술의 10%, 20일에는 30%, 21에는 40%를 연기했고,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는 수술을 아예 ‘절반’으로 줄였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역시 수술을 30%가량 축소했다.
2024.02.23 I 이로원 기자
코스피, 엔비디아 열기에 상승 출발…SK하이닉스 5%↑
  • 코스피, 엔비디아 열기에 상승 출발…SK하이닉스 5%↑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3일 장 초반 상승하며 2670선을 되찾았다. 2거래일 연속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2포인트(0.43%) 오른 2675.69에 거래 중이다.개인이 746억원을 담으며 3거래일 만에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42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만 751억원을 차익 실현하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99억원 매도 우위로 총 170억원의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8% 오른 3만9068.98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는 지난해 2월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3만9000선을 돌파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2.11% 오른 5087.03을 기록하며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96% 상승한 1만6041.6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도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엔비디아가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날 폭발적인 실적을 발표한 후 이날 16.4%나 급등해 주가가 785.38달러를 기록 했다. 사상 최고치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무려 2770억달러(약 368조원)이나 불어났다. 이는 뉴욕증시에서 시총 1일 최대 증가폭이다.대형주가 0.54%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12%, 0.06씩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3% 오르고 있고 금융과 의료정밀, 유통, 증권도 1%대 강세다. 반면 서비스, 화학, 종이목재, 운수장비, 통신 등은 하락하고 있다.엔비디아의 급등에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대감이 확대하며 SK하이닉스(000660)가 8000원(5.11%) 오른 16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6.08% 올라 8만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하기 때문에 주식의 저평가가 깊게 지속될 경우, 50% 한도에 얽매이지 않고 그 이상의 자사주 매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26일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두고 삼성화재(000810)와 삼성생명(032830), 미래에셋증권(006800) 등 금융주들이 2~4%대 강세다.
2024.02.23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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