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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亞필름어워즈 무대 섰다
  •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亞필름어워즈 무대 섰다
  •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인 손태진(왼쪽부터), 이벼리, 고훈정, 김현수(사진=아트앤아티스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JTBC ‘팬텀싱어’의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가 지난 21일 저녁(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제 11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11th ASIAN FILM AWARDS)에 한국 대표로 초청받아 축하공연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은 홍콩문화센터 내 그랜드 씨어터에서 열렸으며, 아시아 28개국에서 약 1600여 편의 작품이 출품 신청해 총 15개 부문을 시상했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올해 팀 결성과 동시에 활동을 시작하면서 독보적인 실력과 스타성으로크로스오버 시장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주목할 만한 잠재력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을 얻고 있다.이들은 이날 축하 무대에서 대표곡인 ‘오디세아’(Odissea)를 열창해 객석의 많은 영화관계자와 배우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 곡은 ‘팬텀싱어’ 파이널 무대에서 부른 곡으로, 멤버들이 결승곡 중 가장 좋았던 무대로 꼽히기도 했다.한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서 ‘노테 스텔라타’(Notte Stellata)의 엔딩 부분을 무반주로 들려주어 축하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혔다. 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 네 명으로 구성된 ‘포르테 디 콰트로’는 오는 4월 말 첫 음반을 발매하고 5월부터 전국투어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2017.03.22 I 김미경 기자
대구 유통가 지각변동…신세계 오픈 100일 1000만명 찾았다
  • 대구 유통가 지각변동…신세계 오픈 100일 1000만명 찾았다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대구신세계가 오픈 100일 동안 1000만 고객이 방문하며 지역 유통가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압도적인 매장 규모와 쇼핑 시설, 다양한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춰 지역을 대표하는 생활문화공간으로 떠올랐다. 대구신세계는 민자 복합환승센터 개발 첫 성공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대구신세계 외부 모습(사진=신세계)◇절반이 외지인…‘조용한 대박’ 이어가22일 신세계(004170)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 문을 연 대구신세계는 오픈 100일 동안 총 1000만명 다녀갔다. 대구시 인구(250만명) 4배 수준이다. 방문객의 절반가량은 외지인으로 파악된다.포항·구미 등 인근 경북지역은 물론 KTX와 수서발 고속철도(SRT), 고속버스, 시내·시외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이 집결한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타 지역주민들이 대구 나들이에 나선 것이다. 대구신세계의 오픈을 기점으로 올해 들어 동대구역 KTX와 SRT의 승하차 인원은 83%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000만명이 대구신세계를 다녀갔지만 주말에도 교통대란이 없이 ‘조용한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대구신세계가 대구시와 손잡고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집객을 유도하는 전단과 우편물 광고를 과감히 없애 고객 불편을 없앴다.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대구신세계는 대구시가 주도한 국내 최초의 복합환승센터로 지자체 주도의 기업투자 유치 프로젝트 중 대표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며 “압도적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한 쇼핑 공간, 수준 높은 문화 행사 등을 통해 100일만에 1000만명 이상이 다녀가며 연착륙에 성공했다”고 말했다.△대구신세계 미디어타워(사진=신세계)◇압도적 하드웨어에 감성 담은 마케팅대구신세계가 짧은 기간에 지역 유통가에서 자리잡은 이유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대구신세계는 영업면적이 10만3000㎡(3만1200평)로 지역 최대 규모다. 그동안 국내 백화점에서 볼 수 없던 아쿠아리움과 테마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동시 주차 가능대수는 3000여대로 넉넉하다.신세계가 최초로 선보이는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CHICOR)’, 명품 편집숍 ‘분더샵’,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이마트가 직접 운영하는 ‘토이킹덤’ 등 라이프스타일 전문점이 들어섰다. 1930년대 상해의 옛 골목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 맛집 거리 ‘루앙스트리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란 게 매력적이다.대구신세계는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1일 1회꼴로 100여 차례의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바리톤 김동규, 유니버셜 발레단 공연 등이 대구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대구신세계는 오픈 100일을 기념해 유키구라모토, 서혜경 연주회와 작품 ‘거미’로 잘 알려진 루이즈부르주아 전시회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축하행사와 대형 쇼핑행사를 펼친다.◇오픈 100일 기념 다양한 프로모션대구신세계는 오픈 100일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오는 26일까지 해외 명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7%, 전 장르에 걸쳐 5%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가족단위 고객을 위해 대구신세계 대표 명소 중 하나인 아쿠아리움 주중 입장권을 20% 할인하고, 서점 반디앤루니스에서는 구매금액대별 금액할인권을 증정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할인행사에 나선다. 세계각국의 트렌디한 생활용품을 초특가로 선보이는 ‘메종드신세계’를 비롯해 영스트리트 봄 패션 특가전, 원더플레이스·르샵 균일가전 등 대형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신세계 관계자는 “대구신세계 오픈으로 시동 걸린 지역경제활성화 분위기에 힘입어 지역 최초로 오픈 1년차 6000억원 매출 달성 목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사진=신세계)
2017.03.22 I 김진우 기자
명동 떠나는 금융사, 명동 고집하는 금융사
  • [마켓인]명동 떠나는 금융사, 명동 고집하는 금융사
  • [이 기사는 3월 21일(화) 오후 16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서울의 중심가인 명동에서 금융사 사이에서 손바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명동을 떠나는 금융사가 있는 반면 명동에 둥지를 트는 금융사도 생겨나고 있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서울 중구 명동 본점 매각 자문사 선정에 나서고 있다.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상태로 다음 달 초쯤 매각 자문사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본점(지하 4층~지상 17층)을 포함해 별관(지하 1층~지상 9층), 주차장타워(지하 1층~지상 7층)이다. 연면적 2만5715㎡(약 7779평), 대지면적 2590㎡(783평)로 구성돼 있다.업계에서는 명동 본점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는 등 입지 여건이 좋아 연내 매각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각가도 인근에 있는 옛 외환은행(지하 3층, 지상 24층 규모) 본점 매각가가 1조원대로 추정되는 만큼 최소 4000억원 이상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KB금융은 지난 2008년 9월 출범과 함께 서울 명동에 자리를 잡은 후 약 10년만에 떠나게 됐다. KB금융은 오는 2020년 여의도 한국국토공사(전 대한지적공사) 부지에 연면적 약5만6000㎡) 규모의 건물을 새로 지어 KB금융타운을 설립할 계획이다.현재 KB국민은행은 명동본점, 여의도본점, 세우회빌딩 본점 등 3곳에 나눠 본점을 운영하고 있다. KB금융타운에는 명동 본점과 세우회빌딩 본점에 있던 본부 부서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KB금융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동여의도 지역에 국민은행 본점과 주요 계열사를 밀집시킨다는 계획이다.이와 대조적으로 대신증권은 여의도에서 옛 고향인 명동으로 터를 옮겼다. 대신증권을 비롯해 대신저축은행, 대신에프앤아이 등 여러 자회사와 함께 명동 신사옥에 집결했다. 대신증권 신사옥은 지하 7층~지상 24층으로 구성됐고 대지면적 2959.2㎡(약 896평), 연면적 5만2912.36㎡(약 1만6033평)다. 대신증권은 1962년 현재 명동예술극장 자리를 본사로 해 삼락증권으로 영업을 시작한 뒤 1985년 여의도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후 32년 만에 다시 명동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자산총계도 1239억원에서 19조5941억원으로 158배 성장했고 자기자본도 299억원에서 1조7550억원으로 약 60배 확대됐다. 대신증권은 사옥 이전과 함께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대신증권은 자산관리(WM)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계열사 간 협업으로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도 꾸준히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투자은행(IB)사업단을 확대해 초대형 IB와 차별화한 딜 소싱도 준비 중이다. 오는 5월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벤자민서비스’도 정식 오픈한다.한 IB업계 관계자는 “명동은 풍수지리학적으로 돈이 들어오는 곳으로 여겨져서 금융사들이 선호하는 곳“이라며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박현주 미래에셋회장이 명동을 절대 안 떠난다는 정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경기가 둔화되면서 수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사들이 본사 이전을 통해 새로운 마음 가짐 확보와 동시에 부동산 매각 차익을 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사들의 본사 이전은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3.22 I 신상건 기자
명동 떠나는 금융사, 명동 고집하는 금융사
  • [마켓in][마켓인]명동 떠나는 금융사, 명동 고집하는 금융사
  • [이 기사는 3월 21일(화) 오후 16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서울의 중심가인 명동에서 금융사 사이에서 손바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명동을 떠나는 금융사가 있는 반면 명동에 둥지를 트는 금융사도 생겨나고 있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서울 중구 명동 본점 매각 자문사 선정에 나서고 있다.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상태로 다음 달 초쯤 매각 자문사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본점(지하 4층~지상 17층)을 포함해 별관(지하 1층~지상 9층), 주차장타워(지하 1층~지상 7층)이다. 연면적 2만5715㎡(약 7779평), 대지면적 2590㎡(783평)로 구성돼 있다.업계에서는 명동 본점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는 등 입지 여건이 좋아 연내 매각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각가도 인근에 있는 옛 외환은행(지하 3층, 지상 24층 규모) 본점 매각가가 1조원대로 추정되는 만큼 최소 4000억원 이상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KB금융은 지난 2008년 9월 출범과 함께 서울 명동에 자리를 잡은 후 약 10년만에 떠나게 됐다. KB금융은 오는 2020년 여의도 한국국토공사(전 대한지적공사) 부지에 연면적 약5만6000㎡) 규모의 건물을 새로 지어 KB금융타운을 설립할 계획이다.현재 KB국민은행은 명동본점, 여의도본점, 세우회빌딩 본점 등 3곳에 나눠 본점을 운영하고 있다. KB금융타운에는 명동 본점과 세우회빌딩 본점에 있던 본부 부서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KB금융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동여의도 지역에 국민은행 본점과 주요 계열사를 밀집시킨다는 계획이다.이와 대조적으로 대신증권은 여의도에서 옛 고향인 명동으로 터를 옮겼다. 대신증권을 비롯해 대신저축은행, 대신에프앤아이 등 여러 자회사와 함께 명동 신사옥에 집결했다. 대신증권 신사옥은 지하 7층~지상 24층으로 구성됐고 대지면적 2959.2㎡(약 896평), 연면적 5만2912.36㎡(약 1만6033평)다. 대신증권은 1962년 현재 명동예술극장 자리를 본사로 해 삼락증권으로 영업을 시작한 뒤 1985년 여의도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후 32년 만에 다시 명동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자산총계도 1239억원에서 19조5941억원으로 158배 성장했고 자기자본도 299억원에서 1조7550억원으로 약 60배 확대됐다. 대신증권은 사옥 이전과 함께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대신증권은 자산관리(WM)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계열사 간 협업으로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도 꾸준히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투자은행(IB)사업단을 확대해 초대형 IB와 차별화한 딜 소싱도 준비 중이다. 오는 5월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벤자민서비스’도 정식 오픈한다.한 IB업계 관계자는 “명동은 풍수지리학적으로 돈이 들어오는 곳으로 여겨져서 금융사들이 선호하는 곳“이라며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박현주 미래에셋회장이 명동을 절대 안 떠난다는 정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경기가 둔화되면서 수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사들이 본사 이전을 통해 새로운 마음 가짐 확보와 동시에 부동산 매각 차익을 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사들의 본사 이전은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3.22 I 신상건 기자
"질문 피하지마라"..더 세진 바른정당 부산 정책토론(종합)
  • "질문 피하지마라"..더 세진 바른정당 부산 정책토론(종합)
  • 21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른정당 영남권 정책토론회에서 대권주자인 유승민 의원(왼쪽)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바른정당 대권주자 유승민·남경필 후보가 21일 부산에서 열린 두번째 권역별 토론회에서 다시 정면 충돌했다.두 사람은 모병제, 사교육 폐지 등 주요 현안뿐만 아니라 토론회가 열린 영남권 지역 경제성장 방안에 대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다만 그동안 대치해온 보수후보 단일화에 관련해선 ‘국정농단 세력을 제외한 연대’의 측면에서 어느정도 공감대를 형성했다.두 사람은 영남권 경제 성장과 관련해서도 의견차를 보였다. 유 후보는 지역에 기반한 전통 제조업을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수도권사는 사람이 어렵다고 해도 지방은 늘 2~3배 어렵다”면서 “지방 살리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선업이 이 지역에서 19만명을 고용했는데 2년새 6만개 일자리가 없어졌다. 없어지는 것 부터 막아야 한다”면서 “대우조선해양을 반드시 살리겠다”고 답했다.남 후보는 정부가 창업 플랫폼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부가 싼값에 공장부지 제공하면 인재가 몰린다. 여기에 지방 국립대를 결합해 공단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수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다소 입장차를 좁혔다. 그동안 자유한국당과의 연대에 대해 남 후보는 ‘절대 불가’, 유 후보는 ‘모두에게 열려있다’는 입장을 견지했으나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정농단 세력을 제외한 자유한국당과의 연대’에 대해선 같은 생각을 공유했다.유 후보가 “항상 후보단일화로 저를 공격한다. 후보단일화에 대한 생각이 정확히 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남 후보는 “극단 세력빼고 힘을 합치자는 것이다. 그게 전부”라고 답했다. 이에 유 후보가 “(나 역시)민주당·한국당·국민의당과 언제나 (연대)가능성을 열어놓겠다는 것”이라면서 “거의 다를 바가 없다”고 응수했다.그러자 남 후보가 “그건 후보님 말씀이 계속 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유 후보가)자꾸 뒤를 돌아보셨다. (제가)자꾸 비판하니까 조건을 걸기시작했다. 최근 그 입장이 바뀐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논쟁을 마무리했다.또 유 후보는 ‘당론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의 비판했던 남 후보의 논리적 모순을 공격하며 공세를 높이기도 했다. 최근 바른정당이 ‘분권형 대통령제’를 당론으로 정한 것과 관련해 유 후보가 “남 후보 역시 (당론과 다른)4년 중임제를 주장해 왔지 않느냐”고 지적하자 남 후보는 “조금 다르다. 협치형 대통령제를 제안한다”고 다시 설명했다.그러자 “(남 후보의 방안도)당론과 다르지 않느냐”고 유 후보가 거듭 확인하니 남 후보가 “제 안이 따로있다”고 핵심에서 다소 빗겨난 답변을 내놨다. 이에 유 후보는 “질문을 피해가지 말라”고 쏘아붙이며 “(남 후보의 개헌안은)국회 협의안과 분명 다르다”며 남 후보 역시 당론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그 외 모병제·사교육 폐지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두 사람은 그동안의 입장차를 확인했다. “모병제가 정의롭지 못하다”는 유 후보와 “현재의 징집제를 유지하는 것이 정의롭지 못하다”고 팽팽히 맞섰으며 남 후보의 주요 공약인 사교육 폐지에 대해서도 “너무 극단적인 해법”이라는 유 후보의 입장과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라는 남 후보의 생각이 대립했다.한편 부산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권역별 인구비례로 선발한 4000명의 국민정책평가단 중 수도권에 이어 가장 많은 1030명이 참여하는 만큼 최종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은 현재까지 2회의 권역별 토론회(호남·영남)를 실시했으며 앞으로 23일 충청권, 25일 수도권 토론회를 거쳐 28일 최종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2017.03.21 I 임현영 기자
  • [마켓인]KB금융지주, 명동 본점 매각 시동..추가 M&A '촉각'
  • [이 기사는 3월 21일(화) 오후 4시 20분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KB금융지주가 현대저축은행·현대자산운용 등 현대증권 계열사에 이어 KB국민은행 명동 본점 사옥 매각에 나선다. 매각 작업이 완료되면 조(兆)단위의 현금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이 그동안 비이자이익 부문 강화를 강조했던 만큼 추가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서울 중구 KB국민은행 명동 본점을 매각키로 하고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상태다. 다음 달 초쯤 매각 자문사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본점(지하 4층~지상 17층)을 포함해 별관(지하 1층~지상 9층), 주차장타워(지하 1층~지상 7층)이다. 연면적 2만5715㎡(약 7779평), 대지면적 2590㎡(783평)로 구성돼 있다.업계에서는 명동 본점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는 등 입지 여건 등이 좋아 연내 매각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각가도 인근에 있는 옛 외환은행(지하 3층, 지상 24층 규모) 본점 매각가가 1조원대로 추정되는 만큼 최소 4000억원 이상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KB금융은 명동 본점 매각에 앞서 현대저축은행과 현대자산운용의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저축은행의 매각 주관사는 EY한영회계법인은 이달 말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계획이다. 인수 후보들의 참여 여부에 따라 접수 기간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매각 대상은 KB증권이 보유 증인 지분 100%다. KB금융은 지난해 11월 한 차례 매각을 진행했지만 본입찰에 참여자가 없어 결국 매각이 무산됐다. 현대저축은행의 장부가는 2500억원 수준으로 당시 매각 측은 장부가 수준의 가격을 희망했지만 인수 후보자들은 1500억원 이하의 가격을 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매각 역시 매도자와 매수자간 가격에 대한 의견 차이가 얼마나 좁혀질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산운용의 매각 주관사인 KPMG삼정회계법인은 이달 22일까지 LOI를 받는다. 매각 대상은 KB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100%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아프로그룹, 키움증권 등이 투자설명서(IM)을 받아가면서 새 주인을 찾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15년말 기준 현대자산운용의 자산 총액과 자본금은 각각 321억원, 300억원이다. 지난해 기준 운용자산(AUM)은 7조6000억원이며 대체투자 자산은 2조원 규모다. 매각가는 5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계열사와 부동산 매각으로 모이는 자금이 조단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이자수익 부문 강화에 사용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금융 계열사 중에서 상대적으로 그룹 내 입지가 좁은 KB생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B생명은 KB국민은행이 옛 한일생명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고 300억원을 출자해 2004년에 새롭게 출범시킨 생명보험사다. KB생명은 생명보험업계 자산순위가 25개 중 17위로 하위권에 속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이 업계 4위, KB증권이 업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KB증권은 13위권이었지만 업계 4위인 현대증권을 M&A하면서 단번에 순위가 올랐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KB금융 사외이사에 전 메트라이프 회장을 선임하는 등 변화가 느껴지고 있다”며 “알리안츠생명과 PCA생명 등 생명보험업계에서 꾸준히 매물이 등장하는 만큼 M&A를 통해 KB생명의 몸집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3.21 I 신상건 기자
  • [마켓인]KB금융지주, 명동 본점 매각 시동..추가 M&A '촉각'
  • [이 기사는 3월 21일(화) 오후 4시 20분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KB금융지주가 현대저축은행·현대자산운용 등 현대증권 계열사에 이어 KB국민은행 명동 본점 사옥 매각에 나선다. 매각 작업이 완료되면 조(兆)단위의 현금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이 그동안 비이자이익 부문 강화를 강조했던 만큼 추가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서울 중구 KB국민은행 명동 본점을 매각키로 하고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상태다. 다음 달 초쯤 매각 자문사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본점(지하 4층~지상 17층)을 포함해 별관(지하 1층~지상 9층), 주차장타워(지하 1층~지상 7층)이다. 연면적 2만5715㎡(약 7779평), 대지면적 2590㎡(783평)로 구성돼 있다.업계에서는 명동 본점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는 등 입지 여건 등이 좋아 연내 매각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각가도 인근에 있는 옛 외환은행(지하 3층, 지상 24층 규모) 본점 매각가가 1조원대로 추정되는 만큼 최소 4000억원 이상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KB금융은 명동 본점 매각에 앞서 현대저축은행과 현대자산운용의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저축은행의 매각 주관사는 EY한영회계법인은 이달 말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계획이다. 인수 후보들의 참여 여부에 따라 접수 기간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매각 대상은 KB증권이 보유 증인 지분 100%다. KB금융은 지난해 11월 한 차례 매각을 진행했지만 본입찰에 참여자가 없어 결국 매각이 무산됐다. 현대저축은행의 장부가는 2500억원 수준으로 당시 매각 측은 장부가 수준의 가격을 희망했지만 인수 후보자들은 1500억원 이하의 가격을 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매각 역시 매도자와 매수자간 가격에 대한 의견 차이가 얼마나 좁혀질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산운용의 매각 주관사인 KPMG삼정회계법인은 이달 22일까지 LOI를 받는다. 매각 대상은 KB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100%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아프로그룹, 키움증권 등이 투자설명서(IM)을 받아가면서 새 주인을 찾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15년말 기준 현대자산운용의 자산 총액과 자본금은 각각 321억원, 300억원이다. 지난해 기준 운용자산(AUM)은 7조6000억원이며 대체투자 자산은 2조원 규모다. 매각가는 5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계열사와 부동산 매각으로 모이는 자금이 조단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이자수익 부문 강화에 사용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금융 계열사 중에서 상대적으로 그룹 내 입지가 좁은 KB생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B생명은 KB국민은행이 옛 한일생명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고 300억원을 출자해 2004년에 새롭게 출범시킨 생명보험사다. KB생명은 생명보험업계 자산순위가 25개 중 17위로 하위권에 속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이 업계 4위, KB증권이 업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KB증권은 13위권이었지만 업계 4위인 현대증권을 M&A하면서 단번에 순위가 올랐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KB금융 사외이사에 전 메트라이프 회장을 선임하는 등 변화가 느껴지고 있다”며 “알리안츠생명과 PCA생명 등 생명보험업계에서 꾸준히 매물이 등장하는 만큼 M&A를 통해 KB생명의 몸집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3.21 I 신상건 기자
朴 조사 맡은 검찰 대표 칼잡이, 한웅재·이원석은 누구?
  • 朴 조사 맡은 검찰 대표 칼잡이, 한웅재·이원석은 누구?
  • 이원석(사진 왼쪽)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한웅재 형사8부장.(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1일 진행된 박근혜 전 대통령 대면조사에는 검찰 내 대표 ‘특수통’인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과 이원석(48·27기) 특수1부장이 투입됐다. 먼저 투입된 한 부장은 박영수 특별검사팀 출범 전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했던 이른바 ‘1기 특수본’ 부터 합류해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전반을 자세히 파악하고 있는 인물이다. 한 부장검사는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 과정의 강요 및 대가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검사 시절 인천지검과 부산지검 특수부를 거친 한 부장은 2012년 서울중앙지검 특수부(금융조세조사부) 부부장을 지냈다. 이후 대검찰청에서 공판송무과장과 형사1과장을 지내는 등 특수수사 이외의 경험도 풍부하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서 부부장 검사를 했다는 것은 검찰 내에서 특수수사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라며 “한 부장은 특수통 검사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한 부장과 쌍포를 이룬 이 부장 역시 검찰 내 특수통으로 꼽힌다. 이 부장 역시 한 부장과 마찬가지로 1기 특수본 때부터 합류해 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힘을 보탰다.2010년 서울중앙지검 특수부(금융조세조사부) 부부장을 거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원과장·수사지휘과장을 차례로 지냈다. 수사지원과장·수사지휘과장은 특수통 검사들이 대검찰청 내에서 가장 선호하는 자리다.2005년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발행 사건과 2007년 삼성 비자금 로비의혹 사건에 모두 차출되는 등 삼성과 관련된 수사경험도 풍부하다.이 부장은 이번에도 삼성과 관련된 수사를 맡았다. 이 부장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삼성이 코어스포츠와 220억원대의 스포츠 컨설팅 계약을 맺는 등 정유라(21)씨 승마 관련 특혜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기 특수본 때는 청와대 문건유출 의혹을 수사했다.검찰이 박 전 대통령을 신문할 검사를 부장급으로 낙점한 이유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9년 4월 노무현 전 대통령 조사 때는 당시 우병우 중수1과장이,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때는 당시 문영호 중수2과장과 김진태 중수부연구관이 투입된 바 있다. 모두 당시 부장급 검사였다.
2017.03.21 I 조용석 기자
명동 떠나는 금융사, 명동 고집하는 금융사
  • 명동 떠나는 금융사, 명동 고집하는 금융사
  • △KB금융 명동 본점(좌)과 대신증권 신사옥(우) 전경.[이 기사는 3월 21일(화) 오후 3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서울의 중심가인 명동에서 금융사 사이에서 손바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명동을 떠나는 금융사가 있는 반면 명동에 둥지를 트는 금융사도 생겨나고 있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서울 중구 명동 본점 매각 자문사 선정에 나서고 있다.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상태로 다음 달 초쯤 매각 자문사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본점(지하 4층~지상 17층)을 포함해 별관(지하 1층~지상 9층), 주차장타워(지하 1층~지상 7층)이다. 연면적 2만5715㎡(약 7779평), 대지면적 2590㎡(783평)로 구성돼 있다. 업계에서는 명동 본점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는 등 입지 여건 등이 좋아 연내 매각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각가도 인근에 있는 옛 외환은행(지하 3층, 지상 24층 규모) 본점 매각가가 1조원대로 추정되는 만큼 최소 4000억원 이상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2008년 9월 출범과 함께 서울 명동에 자리를 잡은 후 약 10년만에 떠나는 셈이다. KB금융은 오는 2020년 여의도에 한국국토공사(전 대한지적공사) 부지에 연면적 약5만6000㎡) 규모의 건물을 새로 지어 KB금융타운을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KB국민은행은 명동본점, 여의도본점, 세우회빌딩 본점 등 3곳에 나눠 본점을 운영하고 있다. KB금융타운에는 명동 본점과 세우회빌딩 본점에 있던 본부 부서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KB금융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동여의도 지역에 국민은행 본점과 주요 계열사를 밀집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대신증권은 여의도에서 옛 고향인 명동으로 터를 옮겼다. 대신증권을 비롯해 대신저축은행, 대신에프앤아이 등 여러 자회사와 함께 명동 신사옥에 집결했다. 대신증권은 1962년 현재 명동예술극장 자리를 본사로 해 삼락증권으로 영업을 시작한 뒤 1985년 여의도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후 32년 만에 다시 명동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자산총계도 1239억원에서 19조5941억원으로 158배 성장했고 자기자본도 299억원에서 1조7550억원으로 약 60배 확대됐다. 대신증권은 사옥 이전과 함께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대신증권은 자산관리(WM)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계열사 간 협업으로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도 꾸준히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투자은행(IB)사업단을 확대해 초대형 IB와 차별화한 딜 소싱도 준비 중이다. 오는 5월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벤자민서비스’도 정식 오픈한다.IB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둔화되면서 수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사들이 본사 이전을 통해 새로운 마음 가짐 확보와 동시에 부동산 매각 차익을 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사들의 본사 이전은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1 I 신상건 기자
'명단공개' 부동산 재테크의 神 1위는 양현석
  • '명단공개' 부동산 재테크의 神 1위는 양현석
  •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tvN ‘명단공개2017’이 선정한 연예계 부동산 재테크의 신 8명 중 1위에 올랐다.‘명단공개2017’은 20일 방송에서 부동산 전문가 4인이 뽑은 부동산 재테크의 신 명단을 공개했다. 전문가들 만장일치로 1위를 차지한 양현석 프로듀서는 서울 연희동의 198㎡(60평) 단독주택과 양화대고에 근접한 YG사옥을 단독 자산으로 소유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사옥은 현재 지하 5층과 지상 9층 확장공사도 진행 중이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사옥 인근 부동산을 160억원에 매입하는가 하면 서교동 일대 건물과 건축부지도 매입했다.2위는 국가대표 농구 센터 출신의 스포테이너 서장훈, 3위는 한류스타 권상우였다. 서장훈이 서울 양재동에 소유한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 건물은 시세차익만 1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건물의 시세는 200억원이다. 서장훈은 또 흑석동에 85억원 상당의 지상 7층 규모 빌딩을 모친과 공동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상우는 아들과 아내의 이름과 생일을 딴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며 성수동에도 개발호재가 예상되는 공장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03.21 I 김은구 기자
  • 새내기株 대박행진에 들썩이는 IPO시장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최근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주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공모가대비 급등하는 새내기주(株)의 잇단 대박 덕이다. 증권가는 코스닥시장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몸값을 낮춘 신규업체가 등장한 결과로 보고 있다. 다만 일부 새내기주 급등 배경에는 국내 증시에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열풍이 자리잡고 있는 만큼 공모주 청약에 나설 땐 기업 성장성과 유통 주식수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2조~3조 몰리는 IPO 시장…1000만원에 한주 배정 사례도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통신장비 부품과 스마트폰 케이스 제조업체인 서진시스템 공모주 청약에 2조60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진행한 공모주 청약 결과 경쟁률 742.06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 2만5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증거금으로 1000만원을 넣어야 공모주 1주를 받을 수 있다.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청약을 진행한 반도체 장비업체 코미코도 2조4000억원에 달하는 증거금을 모았다.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인 덴티움도 3조원 가량 증거금이 몰렸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업체 에프엔에스테크 청약에도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쏠렸다.이처럼 공모주 청약시장에 자금이 몰리는 것은 국내 증시에 갓 입성한 새내기 상장사 수익률이 낮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한 덕분이다. 회계 이슈 탓에 흥행 실패를 우려했던 덴티움은 상장한지 나흘 만에 공모가 3만2000원대비 12.8% 올랐다. 공모가를 희망공모가 밴드인 4만5000~5만원에 못미치는 3만2000원으로 확정하면서 경쟁 임플란트 업체 대비 싸다는 평이 나온 결과다. 이날 상장한 아스타는 공모가 8000원 대비 57.5% 오른 1만2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21% 올라서 거래를 시작한 뒤로 오전 한때 하락세를 보이다 이내 상승 전환했다. 기업공개를 한차례 연기하면서 희망 공모가보다 낮게 공모가를 확정한 덕분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됐다.◇일부 새내기 단기간 급등…공모주 과열 우려공모가 대비 4배 가까이 오른 모바일어플라이언스를 비롯해 DSC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등은 공모주시장으로 이목이 쏠리게 한 장본인이다. 지난달 24일 상장한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공모가 3500원 대비 290% 오른 1만3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DSC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도 3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각각 공모가 대비 376%, 379% 급등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상장하면서 투기세력까지 몰려든 덕분에 주가가 연일 급등했다.물론 스타 새내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에스디생명공학 유바이오로직스 등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때문에 증시 전문가는 단순하게 새내기라는 이유로 투자에 나섰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 스몰캡 애널리스트는 “공모주 청약시장 경쟁률이 치솟으면서 공모주 투자를 통한 실제 수익은 작다”며 “배정을 많이 받을 욕심으로 증거금을 무리하게 늘리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017.03.20 I 박형수 기자
DGB대구은행, 창립50주년 기념 ‘특판 DGB함께 예·적금’ 증액 판매
  • DGB대구은행, 창립50주년 기념 ‘특판 DGB함께 예·적금’ 증액 판매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특판 DGB함께 예·적금’을 5000억원 증액해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앞서 지난 2월 13일부터 4월 30일까지 5000억원 한도로 판매계획을 세웠으나 한도가 조기 소진됨에 따라 추가 증액을 결정했다. ‘특판 DGB함께 예·적금’은 개인(개인사업자 포함)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예금은 1인당 100만원 이상 5000만원 한도로 총 판매한도 5000억원까지 가입 가능하고, 적금은 1인당 월입금액 10만원 이상 50만원 한도로 가입 가능하다. ‘특판 DGB함께 예·적금’의 기본 이자율은 1.41%로, 특별판매 특별이자율이 예금의 경우 0.10%p, 적금의 경우 0.15%p 더 추가되며, 다양한 우대이자율이 최고 0.4%p까지 추가된다. 최종 적용이자율은 예금의 경우 최저 연 1.51%에서 최고 연 1.91%, 적금의 경우 최저 연 1.56%에서 최고 1.96%(오는 21일 기준)가 될 전망이다. 기존 DGB대구은행 상품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함께우대이자율’을 추가 제공하며 각 0.1%p씩 4가지 항목 총 0.4%p의 최고 우대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고마운 고객, 첫 거래고객 함께하기’ 우대항목은 신규 가입 시 전월 총 수신 평잔이 30만원 이상이거나 첫만남플러스통장을 보유 중인 고객에게 0.1%p 우대이자를 제공 △‘보금자리 마련하기’ 항목은 DGB대구은행 주택청약상품을 보유하면 0.1%p 우대이자를 제공 △ ‘예·적금 함께하기’ 항목은 ‘특판 DGB함께 예·적금’을 동시 가입하고, 만기일까지 12회차 입금해 예적금 만기까지 유지하면 0.1%p 우대이자를 제공 △‘가족·친구와 함께하기’ 항목은 ‘특판 DGB함께 예·적금’ 가입 시 제공되는 추천번호를 지인이 ‘특판 DGB함께 예·적금’ 신규 시 추천인과 신규고객 모두 각 0.1%p 우대 이자를 제공한다.특히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아이M뱅크 등의 비대면채널로 상품을 가입할 경우 0.10%p를 추가 적용해 예금은 최저 연1.61%에서 최고 연2.01%, 적금은 최저 연1.66% ~ 최고 연2.06%로 적용받을 수 있다.우대이율과 함께 제공되는 ‘기쁜일 함께’ 서비스는 특별한 사유로 중도해지가 필요한 경우 특별중도 해지이자율을 적용하는 서비스다. 예금주의 결혼, 출산, 주택구입 등의 사유로 예금 중도해지가 필요할 경우 각 사유를 증명할 수 있는 해당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기간별 약정이율을 지급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특판 DGB함께 예·적금’상품은 DGB와 함께해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리는 상품으로 ‘함께하면’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구성해 동반성장의 고마움을 전하고자 했다”며 “100년은행을 지향하는 글로벌 100대 은행이 되고자 하는 DGB대구은행은 5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3.20 I 전상희 기자
네이버, 부산에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 성장 거점 만든다
  • 네이버, 부산에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 성장 거점 만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파트너스퀘어 역삼 강의장네이버(035420)(대표이사 한성숙)가 스몰비즈니스의 시작과 성장을 지원하는 오프라인 거점으로 자리잡은 ‘파트너스퀘어’를 부산 해운대 센텀 지역에 오픈한다. 300평 규모로 오픈 시점은 올해 5월말이다.‘파트너스퀘어 부산’은 2013년 5월 네이버가 처음 서울에 오픈 한 ‘파트너스퀘어 역삼’과 왕십리 ‘스튜디오’에 이어, 네이버가 선보이는 지방의 첫 ‘파트너스퀘어’다. ‘파트너스퀘어 역삼’과 달리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스몰비즈니스 외에도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도한다.‘파트너스퀘어 부산’은 공간 기획을 마치고 내부 인테리어 단계에 있다. 교육장 외에도 창작자와 사업자들이 서로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 중이다. 창작자를 위해 사진·동영상·오디오 등 전문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와 인프라를 지원하는 스튜디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콘텐츠를 통한 수익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공간으로도 기획하고 있다.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경상권은 권역별 자영업자 규모(25.5%)가 전국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스몰비즈니스들이 포진된 곳이다. 지역별로 보아도 부산(7%)은 경기(23.8%)와 서울(21.8%)에 이어 스몰비즈니스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다.실제로 네이버 상에서도 경상권 스몰비즈니스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특히, 오프라인의 쇼핑 로드샵들이 입점한 서비스인 ‘스타일윈도’의 경상권 입점 매장수는 1260여개로 수도권과 거의 동일하나 매출규모는 1.5배로 수도권을 압도하고 있다.네이버는 경상권 스몰비즈니스들의 특성을 반영해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의류와 패션에 특화된 콘셉트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류와 패션에 특화된 교육, 공간, 교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한성숙 대표는 “지방에 거점을 둔 스타일윈도와 푸드윈도 상위권 사업자 매출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고 있다”며, “파트너스퀘어 부산이 경쟁력 있는 스몰비즈니스의 성장을 도와 수도권에 집중된 부가 지역 경제로 고르게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잘 녹여내겠다”고 밝혔다.한편 네이버가 100억원 이상을 투입하여 운영 중인 ‘파트너스퀘어 역삼’은 5월 말이면 오픈 4주년을 맞이한다. 누적으로 약 20만명의 스몰비즈니스 사업자들이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창업과 사업 확장과 같은 중요한 시점에 온라인 마케팅, 이커머스,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창업에 대한 전문가의 도움과 교육, 스튜디오 공간 지원 등을 받았다.
2017.03.20 I 김현아 기자
서울모터쇼 D-10, 화두는 친환경·프리미엄·자율주행
  • 서울모터쇼 D-10, 화두는 친환경·프리미엄·자율주행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서울모터쇼 개막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자동차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서울모터쇼는 세계 최초 공개 신차 2종, 아시아 최초 공개 17종, 한국 최초 공개 13종 등을 포함한 신차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환경차가 대세…프리미엄 차종도 대거 공개기아차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 기아차 제공20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31일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서울모터쇼에는 프리미엄 차종을 비롯해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차종들이 대거 전시된다. 현대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통해 총 6개 엔진으로 동급 최대의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렉서스코리아는 하이브리드 스포츠 쿠페 ‘LC500h’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LF-FC’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LC500h는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스포츠 쿠페 컨셉카 LF-LC의 양산형 모델이다. 수소연료전지 컨셉카 LF-FC는 기존 렉서스 플래그쉽 LS보다 길지만 낮은 전고, 렉서스 최초의 수소 연료전지 기술 적용, 전륜에 인 휠 모터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렉서스 LC500h. 렉서스코리아 제공혼다코리아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 ‘클래리티 퓨얼 셀’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클래리티 퓨얼 셀의 연료 전지 파워트레인은 V6엔진과 같은 크기지만 출력은 100kW이상에 달한다. 또 세단형 차량으로는 세계 최초로 연료 전지 파워트레인을 후드 아래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70MPa 고압 수소 저장 탱크 하나만으로 최대 589km(미국 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며 충전시간은 3분 남짓이다. 한국도요타는 배터리만으로 최대 60km를 달릴 수 있는 프리우스 프라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GM은 환경부로부터 383.17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은 볼트 전기차(EV)를 전시하고 시승 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BMW는 EV인 i3와 PHEV인 i8을, 메르세데스-벤츠는 PHEV인 C 350e와 GLC 350e를 준비 중이다. 혼다는 어코드 PHEV를, 닛산은 리프 EV와 무라노 하이브리드를, 인피니티는 Q50 하이브리드를를 선보일 계획이다.혼다 수소연료전지차 클래리티 퓨얼 셀. 혼다코리아 제공프리미엄 차들도 대거 나온다. 쌍용자동차(003620)는 대형 프리미엄 SUV ‘Y400’(프로젝트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Y400은 렉스턴W 윗급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차세대 프레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후륜구동 SUV로 개발됐다. 기아차 모하비와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기아차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스팅어’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난달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스팅어는 오는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고출력이 370마력에 최대토크 52.0kgf·m 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5.1초에 불과하다.벤츠코리아는 프리미엄 4인승 오픈탑 모델인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와 4인승 2도어 쿠페 모델인 ‘더 뉴 E-클래스 쿠페’ 등 2개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링컨은 럭셔리 컴팩트 SUV MKC와 프리미엄 대형 SUV MKX를 준비했다. 인피니티는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Q60을 공개할 예정이다.Y400 랜더링 이미지. 쌍용차 제공◇“자율주행차, 궁금하면 직접 타보자”이번 모터쇼는 다양한 체험과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막일인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자율주행차 시승 행사가 열린다. 소프트웨어는 조직위가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개발했으며 시승 차량은 기아차 K7이다. 시승코스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 주위 4㎞로 실제 도로가 포함돼있다. 운전석에는 차량 관리자가 타고 관람객은 최대 3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현대모비스(012330)도 이번 모터쇼에서 고속도로 자율주행시스템을 시뮬레이션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전시관은 152평 규모로 자율주행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테크존과 스마트존, 수소전지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그린존,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에듀존과 전자 현악 공연 등 문화 이벤트를 진행하는 커넥트 존으로 구성됐다. 네이버랩스는 서울모터쇼에서 자율주행차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네이버가 모터쇼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생활문화관’도 따로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일제 강점기부터 과거 국산 자동차의 모습과 에피소드 등을 배울 수 있는 ‘자동차역사코너’, 튜닝차량과 캠핑카를 살펴볼 수 있는 ‘튜닝차량 전시관’, 자동차 드라이버의 꿈을 키워주는 ‘VR 레이싱게임 체험’ 등이 있다. 이밖에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붕이 열리는 시티투어버스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2017 서울모터쇼 현대모비스 전시관 조감도.최근 운행 임시 허가를 받은 네이버의 자율주행 차. 네이버 제공
2017.03.20 I 신정은 기자
"도시락도 먹고, 그림도 감상하세요" 윤석구 맛결 대표의 이색 전시회 화제
  • "도시락도 먹고, 그림도 감상하세요" 윤석구 맛결 대표의 이색 전시회 화제
  • [이데일리 이민주 기자] “도시락도 먹고, 그림도 감상하세요.”사진설명 : 도시락 전문 맛결의 윤석구 대표가 서울 구로 매장에서 박황재형 화백의 작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시락 전문 체인점 맛결의 윤석구 대표가 서울 구로 매장에서 박황재형 작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울 구로구 디지털로의 도시락 체인 ‘맛결’ 구로 매장에서 진행중인 동양화 전시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여평 공간의 이 도시락 전문 매장에는 ‘양평 고추장 불고기 도시락’ ‘안동 닭간장 조림 도시락’ 을 비롯해 이 체인점의 메뉴들을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벽면에 동양화가 박황재형 화백의 작품이 내걸려 있고 실제 구매도 할 수 있다. 이달 3일 전시회가 시작되면서 매장을 찾는 고객이 평시 대비 20% 가량 늘었다. 박황재형 화백은 강원대 미술대롤 졸업하고 그간 300여회의 전시회를 열었으며 먹과 붓을 이용해 고양이, 부엉이 등 동물의 특징을 추상적으로 묘사한 그림을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장에는 그의 특징적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 10여점이 낙관과 함께 전시돼 있다. 이 전시회를 주관한 윤석구(62) 맛결 대표는 광고회사 시스컴을 30여년 가까이 경영해온 광고 전문가로 지난해 도시락 전문 체인점 맛결을 창업해 기업인으로 변신했다. 그는 “매장을 단순히 먹는 공간에서 한걸음 나아가 감상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찾다가 ‘도시락과 그림의 만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밥집은 점심과 저녁에만 반짝 붐비고 나머지 시간에는 비게 됩니다. 이런 남는 시간을 전시장으로 활용할 방안을 연구한 결과이지요. 산업 단지로 떠오른 이곳 구로 디지털 밸리를 인사동 못지 않은 ‘문화 밸리’로 만들고 싶습니다.”평소 알고 지내는 장현근 에코 캐피탈 대표가 매장의 작품을 24~60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도록 지원을 해줘 이벤트 성공에 힘을 보탰다. 도시락 매장의 전시장 활용은 이번에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세라믹 전문 작가 임정숙씨와 서양화가 마혜련씨를 초빙해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윤 대표는 “도시락 매장과 컨셉이 부합하는 작가의 작품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회 마감은 4월 7일.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윤석구 도시락 전문 체인점 맛결 대표 인터뷰
2017.03.19 I 이민주 기자
 홍준표, 대선출마 선언…“5월 9일 서민대통령 될 것”
  • [전문] 홍준표, 대선출마 선언…“5월 9일 서민대통령 될 것”
  •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8일 오후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대선 출마 출정식에 참석한 홍 지사가 대구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는 18일 “5월 9일 대한민국의 서민대통령이 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차기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지사는 이날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가진 대선출마 선언식에서 “국민 여러분이 믿고 기댈 수 있는 든든하고 튼튼한 담벼락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지사는 “국민의 아픔을 보듬어야할 정치는 오히려 국민의 짐이 됐다. 정치, 사회, 경제, 외교, 남북관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는 천하대란(天下大亂)의 위기”라면서 “지금 이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정권의 교체도, 정치의 교체도, 세대의 교체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리더십의 교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통과 통합이라는 위선의 가면에 숨어 눈치만 보는 리더십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여론이 무서워 할 일도 못하는 유약한 리더십으로는 지금의 난관을 극복할 수 없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대란대치(大亂大治)의 리더십,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해야 할 일은 해내고 마는 당당한 리더십”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대선출마 선언문“당당한 리더십, 서민대통령 홍준표”오늘, 저는 이곳 서문시장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합니다.화재로 모든 것을 잃어버렸지만 굳건히 다시 일어선 서문시장 상인 여러분 앞에서,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쓰러져가는 대한민국의 우파 보수세력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습니다.내 나라가 자랑스러운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하는 첫걸음이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의 힘찬 미래를 열어갈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난 수개월 간 우리는 앞이 보이지 않는 혼돈의 터널을 지나왔습니다.국민의 아픔을 보듬어야할 정치는 오히려 국민의 짐이 되었습니다. 경제는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침체의 늪에 빠진 지 오래입니다. 사회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촛불과 태극기로 양분되어 있습니다. 북한은 천문학적 대북지원에도 불구하고 핵탄두를 넘어 ICBM을 개발하는 등 무력침략의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사이에서 실리도 명분도 없이 흔들리고 있습니다.정치, 사회, 경제, 외교, 남북관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는 천하대란(天下大亂)의 위기입니다.이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넘어진 이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지금 이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정권의 교체도, 정치의 교체도, 세대의 교체도 아닙니다.그것은 바로 리더십의 교체입니다.소통과 통합이라는 위선의 가면에 숨어 눈치만 보는 리더십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반대가 두려워 결정을 미루고, 여론이 무서워 할 일도 못하는 유약한 리더십으로는 지금의 난관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대란대치(大亂大治)의 리더십,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해야 할 일은 해내고 마는 당당한 리더십입니다.천하대란의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이 요구하는 리더십이고 시대정신인 것입니다. 저는 22년 동안 정치를 하면서 단 한 번도 계파에 속해보지 않았습니다. 계파정치, 패권정치의 현실 속에서도 오로지 제 자신의 힘과 노력만으로 집권여당의 원내대표, 당 대표까지 했습니다.어떤 어려움과 반대가 있어도 해야 할 일은 했습니다. 그것이 국민이 부여한 책임이기 때문입니다.제가 두려운 것은 실패가 아니라 실패가 두려워 도전조차 하지 않는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는 이런 대통령을 꿈꿉니다.첫째, 서민대통령이 되겠습니다.저는 초등학교 6년 동안 다섯 번이나 전학을 다녔습니다. 가난은 저희 가족을 창녕에서 대구로, 다시 창녕으로 합천으로, 삶의 벼랑 끝으로 내몰았습니다. 이곳 대구 내당동 달셋방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점심 도시락을 싸갈 형편이 못돼 수돗물로 배를 채우기도 했습니다. 가난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지친 몸과 아픈 시간으로 기억하는 것입니다.정권이 바뀔 때마다 수많은 복지정책이 쏟아지고 해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서민경제정책이 발표되지만 십 년 전에 비해 서민들의 삶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서민들이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를 아는 서민대통령만이 서민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경남도지사로 4년여 동안 일하면서 서민복지와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둘째,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국가의 품격과 국민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할 일은 반드시 해내는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비록 욕을 먹더라도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사드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습니다. 북핵 사태에 대한 중국의 책임 있는 행동을 당당히 요구할 것입니다.한일 위안부 합의는 무효입니다. 위안부는 합의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영원히 기억해야할 역사입니다. 10억엔이 아니라 10조엔을 준다해도 돈으로 거래할 수 없는 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입니다.셋째, 정의로운 대통령이 되겠습니다.억울하게 누명을 쓴 아버지를 보고 진로를 바꿔 육사대신 법대를 갔고, 검사가 되었습니다. 11년 동안 부정, 부패와 싸웠습니다. 정의를 위해 권력에 맞서 싸웠습니다. 결국 부당한 권력 때문에 제가 그토록 갈망했던 검사직을 스스로 버려야 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는 ‘모래시계 검사’라는 영광을 제게 주셨습니다.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억강부약(抑强扶弱)의 정의로운 대통령이 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는 이런 대한민국을 꿈꿉니다.첫째, 청년과 서민이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청년과 서민은 돈이 없어서 불행한 것이 아니라꿈과 희망이 없어서 불행한 것입니다.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대학을 졸업하면 10장 이상의 취업추천서를 받았습니다.그러나 지금은 백군데 이상 이력서를 넣어도 취업이 되지 않습니다.한여름 밤의 꿈이 되어버렸습니다.일자리가 복지의 시작입니다.해외에 나가있는 우리 기업이 1만2천개에 달합니다.제조업만 해도 5,800개 사에 현지 채용 인력이 286만 명입니다.제조업 해외 공장의 10%만 국내로 돌아와도 29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됩니다.왜 그렇게 못합니까?전 세계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연봉 1억 원이 넘는 강성귀족노조와,진보라는 가면에 숨어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는 좌파 정치세력과,기업인을 범죄시하는 반기업정서가 우리 기업을 해외로 내몰고 있습니다.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입니다.공공일자리 확대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부자에게는 자유를 주고 서민에게는 기회를 주는 것이 진정한 복지입니다.보편적 복지라는 이름으로 똑 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복지가 아니라 공산주의식 배급입니다.더 필요한 곳에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합니다.복지의 결과는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주는 가가 아니라,얼마만큼 격차를 해소하는 가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둘째, 법과 원칙이 바로 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습니다.대한민국에서 어느 누구도 불공정하고 불공평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됩니다.돈과 권력, 신분과 지위, 인종과 종교,그 어떤 사회적 조건도 차별과 특권을 용인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정치적 주장과 거짓 선동은 엄격히 구분되어야 합니다.거짓 선동으로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고 정치적 이익을 챙기려는 불순한 시도를 우리는 수차례 경험해 왔습니다.5년 전 한미FTA 체결을 반대하며 국민을 선동했던 사람들,최류탄 연기속에서 한미FTA 비준안 처리를 주도했던 저를 나라 팔아먹는 ‘매국노’라고 덮어씌웠던 사람들,우리는 그들에게 물어야 합니다.미국 트럼프 정부가 한미FTA를 사상 최악의 불평등 협약이라며 재협상을 요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대답하라고 요구해야 합니다.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리고 뇌에 구멍이 숭숭 뚫려서 죽는다고 국민을 위협하고, 국민을 선동하고, 유모차에 어린 학생들까지 광장으로 내몰았던 사람들, 그들에게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법치의 원칙이 무너지면 민주주의의 가치도 무너집니다.산을 만나면 산을 열고, 바다를 만나면 바다를 뒤엎는 천지개벽을 해 나가겠다는 각오로 원칙을 지켜 나가겠습니다.셋째, 내 나라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우리는 일제 36년의 암흑기와 6·25의 폐허 속에서도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해 낸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우리 선조들이 피땀 흘려 대한민국의 독립을 이루었고,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완성했습니다.이제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가진 자들이 좀 더 양보하는 세상,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수 있는 세상,그리하여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내 나라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난 4년 3개월 동안 저는 경상남도지사로서 열심히 일했습니다.많은 성과도 거두었습니다.1조 4천억 원에 달하던 막대한 빚을 땅 한 평 팔지 않고, 행정개혁과 재정개혁 만으로 한 푼도 남기지 않고 다 갚았습니다.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채무제로를 달성했고올해부터는 사상 최초의 흑자도정을 실현합니다.전국 시·도의 복지예산 비율은 평균 31.2%에 불과하지만 경상남도의 복지 예산은 전체예산의 37.9%나 됩니다.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사회,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면 누구나 잘 살 수 있는 경상남도를 만들었습니다.경남미래 50년 사업으로 미래 성장 동력도 충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도지사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어떻게 도정을 운영하는 가에 따라 도민의 삶과 도의 미래가 얼마만큼 바뀔 수 있는지 여실히 증명해 보였습니다.이제 경남도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롭게 건설해 보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아직 여론의 흐름은 우파를 외면하고 있습니다.좌파광풍시대입니다.그러나 남미와 유럽에서는 좌파가 몰락했습니다.한반도를 둘러싼 4강의 지도자는 국수주의자이자 ‘스트롱맨’입니다.소통으로 치장한 유약한 좌파정부가 들어서면 이들은 모두 우리를 외면할 것입니다.저는 조금도 위축되지 않습니다.이 답답한 현실을 어떻게든 바꾸어 달라는 수많은 국민들의 외침과 명령이 들리기 때문입니다.앞으로 51일 동안 저는 많은 부분에 대해국민 여러분과 대화를 나누게 될 것입니다.여러분의 생각을 듣고또 제 생각을 말씀 드릴 것입니다.그 과정에서 우리는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려 나갈 것입니다.5월 9일,대한민국의 서민대통령이 되어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국민 여러분이 믿고 기댈 수 있는든든하고 튼튼한 담벼락이 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17. 3. 18.홍준표 올림
2017.03.18 I 김성곤 기자
 "50여일이면 반전드라마 가능" 자신감 충전(종합)
  • [한국당 대선경선] "50여일이면 반전드라마 가능" 자신감 충전(종합)
  • [이데일리 김성곤 임현영 조진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17일 첫 대선 경선 일정인 ‘후보자 비전대회’를 성황리에 끝냈다.한국당 후보자들은 이날 오후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비전대회에서 차기 대선이 보수진영에 불리한 상황이지만 50여일 안에 충분이 반전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대세론을 구가하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을 깎아내리며 정권교체의 부당성도 지적했다. 한국당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으로 차기 지형은 불리하지만 대선후보 경선을 기점으로 반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행사장은 1000여 명 가량의 지지자들과 당 관계자 등이 한데 몰리며 발 디딜틈조차 없었다. 특히 김진태 의원을 지지하는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은 행사 진행에 방해될 수준의 광적인 함성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9명의 후보자들은 저마다 자신이 보수진영의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 원유철·안상수·조경태·김진태 의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홍준표 경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등 9명의 후보 전원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동석했다.정견발표에 앞서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9명의 후보를 두고 “모두 우리 당에 귀한 보배같은 존재”라면서 “어느 당 후보와 견줘도 훌륭한 후보들이다. 보수를 대변하고 대한민국을 견인할 우리 당 후보들에게 당원동지의 박수를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첫번째 연사로 나선 조경태 의원은 국회의원 수가 너무 많다고 지적하며 ‘의원 수 감축’을 대선공약으로 내세웠다. “고통 분담 차원에서 지역구 26석을 줄이겠다”면서 “여기에 줄서기·패권정치를 낳는 비례대표제를 폐지한다”고 약속했다. 이에 “도합 73석의 의원수를 줄이면 2000억 예산을 절감할 수있다. 저는 이 절감된 예산을 청년·노인 일자리에 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50일 남긴 대통령 선거에서 싸울 수 있는 희망을 만들고자 모였다”면서 “이 세상에 불가능이 없다. 12척의 함대를 가지고 350척의 함대를 격파할 이순신 장군 그 위대한 승리를 기억하라”며 불리한 여건에도 충분히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핵 무장’을 골자로 한 강한 대한민국을 약속했다. “지난 10년간 북한은 5차례 핵실험으로 ‘핵능력을 고도화’ 했고, 이제 그 위협이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왔다”면서 “국민적 합의에 기반한 비핵화 대화를 지속하면서 비핵화 실패 시 조건부 핵무장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김진태 의원은 “끝까지 가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메시지로 태극기 집회 참석자들로부터 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어 “사저로 가서 민간인이 됐고, 아무런 권력을 가지지 않은 대통령을 도우려하는데 우리 당에 무슨 친박이 있겠냐“면서 ”그래도 강경친박, 친박결사대라고 불린다면 주홍글씨를 안고가겠다“고 말했다.김 전 논설위원은 “새 인물만이 보수를 대대적으로 개혁할 수 있다”며 “이번 대선은 새 인물 김진과 여야 구정치인 12인의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동안 문재인의 결정적 문제점인 허술한 국가안보 등을 집중해부해왔다”며 “위선과 선동세력을 쓸어버리고 정권을 재창출 하겠다”고 문재인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다.안 의원은 “전국에 1000만평 정도의 일자리도시 10곳, 1억평을 건설해 3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김 지사는 “많은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온 이유는, 정치가 실패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 당원동지와 함께 당을 구하고 나라를 지키는 길을 열어갈 것”이라는 자신의 대권비전을 밝혔다. 최근 당 내에서 유력한 대권주자로 떠오른 홍 지사는 “만약 내가 문재인과 1대1 토론하면 10분만에 제압할 자신이 있다”면서 “구도를 잘 짜면 이길 수 있다. 우파에 단일후보 좌파 2명, 중도1명 나오는 4자구도라면 87년 대선 잘 살펴보면 이길 수 있다”며 문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2017.03.17 I 임현영 기자
홍준표 “문재인과 토론하면 10분 만에 제압”...돌직구로 본 한국당 경선
  • 홍준표 “문재인과 토론하면 10분 만에 제압”...돌직구로 본 한국당 경선
  •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들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선거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공정경선 서약을 한 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경태, 원유철, 신용한, 김진태, 김진, 김관용, 안상수, 이인제, 홍준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자유한국당이 5.9 장미대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국당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19대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를 열고 예비경선 후보자들의 정견을 들었다. 홍준표 경남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원유철·안상수·조경태·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 등 9명은 보수의 대선승리를 위한 비책을 제시하면서 사자후를 토해냈다. 한편 한국당은 9명의 대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18일 1차 컷오프에서 6명으로, 20일 2차 컷오프에서 4명으로 최종 압축할 예정이다. 다음은 9명 예비후보자들의 주요 발언△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지역구 26석 줄이겠다”“야당 민주당에서 3선하고 자유한국당 초선의원이다. 여야를 아우르는 표의 확장성이 확실한 사람이다. 고통 분담 차원에서 지역구 26석을 줄이겠다. 여기에 줄서기·패권정치를 낳는 비례대표제를 폐지한다. 도합 73석의 의원수를 줄이면 2000억 예산을 절감할 수있다. 저는 이 절감된 예산을 청년·노인 일자리에 쓰겠다.”△원유철 전 원내대표 “한국혁 핵무장 추진”“더 강한 대한민국을 향한 위대한 도전에게 제 온몸을 던지겠다. 지난 10년간 북한은 5차례 핵실험으로 ‘핵능력을 고도화’ 했다. 그 위협이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왔다.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암덩어리 같은 존재인 ‘북핵’의 안보위기는 한국형 핵무장으로 반드시 해결겠다. 국민적 합의에 기반한 비핵화 대화를 지속하면서 비핵화 실패 시 조건부 핵무장 추진하겠다.”△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보수의 오바마 되겠다”“보수의 오바마가 되겠다. 청년부를 신설하고 노장청 세대간 동업창업을 적극 독려하겠다. 보수의 품격, 젊음의 파격으로 건강한 보수의 정통성을 살리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과연 이 땅에 진정한 ‘보수’는 어디에 있습니까? 대한민국의 미래, 보수의 새 희망을 만들어 내겠다고 차라리 젊은 제가 불쏘시개가 되겠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대통령 끝까지 지키겠다”“끝까지 가겠다. 대통령을 지키겠다. 친박결사대라고 불린다면 주홍글씨를 안고 가겠다. 이번에 또 정권을 뺏기면 관공서에 태극기를 걸어두기는커녕 태극기에 노란색 리본이 달린 국적 불명의 국기를 걸어야 할텐데 이래서 되겠냐. 이런 식으로 하다가 좌파에게 또다시 정권을 내주면 애국가를 불러보지도 못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러야할 수도 있다.”△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박정희, 민주주의 최대 공로자”“대한한국 민주화 최대 공신은 김대중, 김영삼이 아니다. 박정희다. 경제 발전시켜 중산층을 만든 박정희가 이 나라 민주주의 최대 공로자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박정희와 김대중의 싸움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박정희와 노무현의 싸움이다. 김대중 노무현 세력의 맏아들이 문재인이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김진태 후보는 법무부 장관을 시키겠다.”△김관용 경북지사 “김정은의 핵 노예로 끌려 다녀도 좋나”“안보는 생명이고 목숨이다. 대통령이 되면, 북한을 제일 먼저 방문하고, 한미동맹을 NO 라고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도대체 속내를 알 수 없는 사람이 정권교체를 주장하며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 우리 아들딸들이 북한 김정은의 핵의 노예가 되어 끌려다녀도 좋다는 말입니까! 그런 무책임한 생각을 가진 사람은, 당장 대통령 후보 자리에서 사퇴해야 한다.”△안상수 “300만개 일자리 만드는 일자리 대통령 되겠다”“영혼을 팔아서라도 취직을 하고 싶다는 청년들의 절규에 제 가슴은 찢어진다. 일자리 도시를 건설해 300만명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전국에 1000만평 정도의 일자리도시 10곳, 1억평을 건설해 3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 문재인과 좌파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자유한국당을 지켜내겠다.”△이인제 전 최고위원 “적을 궤멸시키고 승리 드리겠다”“이 세상에 불가능이 없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벼락치기 선거다. 한 달 만에 승부 결정된다. 승부처는 단 세 번의 TV 토론이다. 여기서 상대후보를 압도하지 않는 이상 우리 당의 승리는 불가능하다. 다 훌륭한 후보들이지만 저 이인제를 여러분의 장수로 세워주십시오. 여러분의 적을 궤멸시키고 승리 안겨드리겠다.” △홍준표 경남지사 “문재인와 토론하면 10분 만에 제압할 것”“만약 내가 문재인과 1대1 토론하면 10분만에 제압할 자신이 있다. 구도를 잘 짜면 이길 수 있다. 우파에 단일후보 좌파 2명, 중도1명 나오는 4자구도라면 87년 대선 잘 살펴보면 이길 수 있다. 결국 심상정과 문재인이 좌파, 안철수는 중도이고 우파 1명이 가면 선거를 이길 수 있다. 이번 대선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이길 수 있다.”
2017.03.17 I 김성곤 기자
 홍준표 "문재인·안희정 당선되면 정권교체 아니다"
  • [한국당 대선경선] 홍준표 "문재인·안희정 당선되면 정권교체 아니다"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경선 주자로 나선 홍준표 경남지사는 “문재인이나 안희정정권이 탄생하면 정권교체가 아니다”고 말했다. “국민은 강한 지도자를 원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홍 지사는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정견발표)’에서 “우리나라는 사람을 중심으로 누가 통치자가 되느냐에 따라 정권교체 여부를 판단해야한다”며 “문·안 정권은 노무현 2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과거 노무현정부가 탄생한 뒤 대북송금 특검을 실시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가장 먼저 지웠다”면서 “이는 (노 전 대통령이) ‘이 정부는 김대중정부 2기가 아니라 노무현정부’라고 한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홍 지사는 “범우파보수가 모두 모여 정권을 만들면 박근혜정부 2기가 아니라 새로운 정부”라고 덧붙였다.그는 “국민들은 소통과 경청으로 세월을 보내는 정권을 원하지 않는다”며 “중국의 시진핑, 일본의 아베, 러시아의 푸틴, 미국의 트럼프 등 우리를 감싸고 있는 극우 국수주의자들과 맞짱 뜰 스트롱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이러한 국제 외교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에 좌파정부가 등장하면 그 사람들을 당해낼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대선에 임하는 보수진영이 단합해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홍 지사는 “탄핵을 두고 당이 갈라졌다”며 “남은 50여일을 보내기 위해서는 결속하고 단합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운동장은 이미 기울어져있다”며 “탄핵 가부를 기자고 자꾸 논쟁하게 되면 이 운동장은 계속 기울어진다”고 말했다.다음은 홍준표 후보 연설문 전문오늘 걱정스럽습니다. 탄핵을 두고 당이 갈라졌어요. 그러면 지금 이 남아있는 분이라도 한마음 돼야합니다. 이당에 와서 보니까 비대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 참 고생을 만히 했어요. 지금 당을 살리고 있는 중인데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핵분열하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한번 갈라졌으면 남아있는 사람이라도 한마음이 돼서 시간도 없어요 50여일 남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남아있는 사람끼리도 이래서는 안된다 이런 생각입니다. 비대위원장이나 정우택 원내대표 정말 마음고생하시지만 그래도 우리 결속해야 단합해야합니다. 그래야 남은 50여일을 보낼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라도 우리가 한마음이 돼서 선거구도를 짜가야합니다. 이번 대선 굉장히 어렵습니다. 운동장 기울어졌다고 합니다. 기울어진 운동장 어떻게 바로세우고 그리고 국민의 냉정한 판단을 우리가 받아야지요. 무엇때문에 운동장이 기울어졌습니까 탄핵때문입니다. 탄핵 가부를 가지고 자꾸 논쟁하게 되면 이 운동장은 계속 기울어집니다. 국민의 냉정을 찾도록 이제는 우리가 진정국면으로 가야합니다제가 박근혜 대통령을 그렇게 이야기하는것은 대선때문입니다. 이제라도 한마음이 돼서 나가야죠. 대선을 포기하고 어떻게 탄핵 찬반가지고 계속 끌고갈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참 걱정스럽습니다. 이 상황속에서 우리가 정말 대선 치를 수 있겠습니까. 지금 외부의 조건은 우리에게 굉장히 유리합니다. 유럽좌파 남미좌파 몰락. 세계적으로 좌파 다 몰락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만 세계사 흐름과 반대로 가고 있어. 탄핵광풍으로 좌파 강풍시대 재현되고 있습니다. 세계사의 흐름이 우파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만 유일하게 좌파로 가요. 두번째 우리 둘러싸고 있는 미국 트럼프 중국 시진핑 일본 아베 러시아 푸틴 전부 그런사람들 극우 국수주의자들입니다. 그사람들이 내세우는 것은 극우 국수주의입니다. 자기나라 이익 최우선시하죠. 그런 스트롱맨이 도사리고 있는 우리 국제외교 환경속에서 대한민국 좌파정부 등장하면 그사람들 당해낼 수 있겠습니까 불가능합니다.그래서 이런 외부적인 조건은 좌파가 일어날 수 없게 조성이 돼있습니다. 이거를 우리가 단합해서 국민들에게 알려주는데 온 힘 쏟아야지 그렇지 않고 노무현 2기가 탄생하면 이 나라는 희망이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탄생하면 노무현 2기죠. 정권교체는 아니죠. 안희정 정권 탄생하면 그것도 노무현 2기. 우리나라 정권교체는 사람을 중심으로 누가 통치자가 되느냐에 따라서 정권교체 여부가 판단됩니다. 박근혜 정부가 이명박 정부 2기입니까 옛날에 노무현 정부가 탄생할때 김대중정권 지지율 10%도 안됐어요. 구속되고 불구속 됐을때 김대중 지지율 10% 탄생 이후 제일 먼저 한거 대북송금 특검으로 노무현 정부 제일 먼저 한일은 김대중 5년 업적 지웠습니다. 그러고 새정부를 세웠습니다. 내 정부는 김대중 정부 2기가 아니라 노무현 정부다 한거라는 겁니다.마찬가지입니다. 박근혜 정권 이렇게 돼있지만 다음에 우리 자유한국당 출신 범우파보수 다 모였을대 정권을 만들면 박근혜 정권 2기 아닙니다. 새로운 정부죠. 그래서 이러한 인식이 되면 국민들에게 각오하는거는 스트롱맨 강한 지도자. 소통하고 경청하고 참 좋은말이죠. 소통 경청만 하다 세월보내는 그런 정권 국민들은 원치 않아. 강한 지도자를 원해 스트롱맨을 원해. 그러면 우리를 감싸고 있는 국제환경속에서 누가 다음 정권을 잡아가지고 이 사람들하고 맞짱떠야할거 아니냐. 그러려면 스트롱맨이 필요합니다.제가 하방했습니다. 중국은 지도자를 뽑을 때 우선 지도자의 첫째 자격이 하방을 해서 실적을 쌓아야합니다. 시진핑도 그렇고 제가 5년전에 하방해서 경남갔어. 제가 맡았을때 13488억이었어. 부채. 그 부채를 대구행정개혁 재정개혁만으로 3년 6개월만에 부채 제로 만들었습니다. 땅 한 평 안팔았습니다. 올해부터 경남은 흑자도정합니다. 이 흑자도정은 우리나라 겪어본게 없어서 작년 6월 1일 흑자도정 법률 만들어달라 행자부 요청했습니다. 금년 1월 새 법령 만들었어 미 일에서만 가능한 흑자도정 경남 유일하게 열었습니다.경남 미래 50년 열었습니다. 우리 경남은 지난 40년동안 조선으로 먹고 살았는데 그게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50년 먹고살 사업 항공국가산업단지 해양플랜트 산업단지 이 정부에서 4개의 국가산업단지 중에서 3개 경남에 지정했어 올해 착공합니다. 그러면 우리 경남은 앞으로 50년동안 주민들이 먹고살 GRDP 올라서 수십만개 일자리가 생깁니다. 세번째 서민복지 강화했습니다. 보편적 복지 좌파 복지 공산주의 배급. 그건 복지 아닙니다. 제가 4년동안 경남 추구한거는 서민복지. 가난하고 힘들고 못살고 어려운 사람에게 돈 모아주자 지원해주자. 먹고살만한 사람에게는 지원 안합니다. 그 사람에겐 자유주는게 복지입니다. 부자에게 자유주고 서민에게 기회주는게 복지입니다. 우리는 4년동안 복지대책 그렇게 세웠습니다. 무상급식 파동때 문재인 참 어려웠습니다. 25분동안 얘기해봤는데 내용도 없고 대책도 없습니다. 문재인 대표랑 가면서 그얘기 했습니다. 대표쯤 됐으면 대책을 가져오는 것이다. 내용을 알고 오는 것이다. 나도 당대표해봤는데 이런 분쟁 현장에 갈 때는 대안을 갖고 오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 와서 쇼하냐고 하는것은 맞지 않습니다. 우리당 의원님들 초선의원님들이 기가 죽어있길래 그 얘기했습니다. 내가 문재인 1대1 토론 10분만에 제압할 자신이 있습니다.그거를 잘 짜면 우리 이길 수 있습니다. 우파 단일후보 좌파 2명 나오고 중도 한명 나오는 87년 대선 잘 생각해보면 이길 수 있습니다. 문재인 심상정 좌파고 안철수 중도고 우리 우파 한명 나가면 이기는 선거입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일 다 끝나는거야. 우리 한마음이 돼야하고 저는 거기에 그런얘기를 합니다. 우리가 별거 안돼면서 서로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합니다.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 모두 한마음이 돼 주시면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고 우리 이길 수 있습니다. 하여튼 최선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합니다.
2017.03.17 I 조진영 기자
KB손보, 마일리지 자동차보험 할인율 최대 35%까지 확대
  • KB손보, 마일리지 자동차보험 할인율 최대 35%까지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손해보험은 오는 4월 15일부터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의 할인율과 주행거리를 대폭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은 연간 일정거리 이내로 주행 시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할인율은 더 높아진다.KB손해보험은 연간 주행거리가 2000Km 이하인 경우 기존 23% 할인해주던 것을 업계 최고 수준인 35%까지 확대한다. 이와 함께 4천km 이하는 30%, 1만km 이하는 21%까지 할인율을 높였다.주행거리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없었던 1만 2천km 구간을 신설하고 8%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새롭게 확대된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은 오는 4월 15일 책임개시 계약 건부터 가입 가능하다.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 이평로 상무는 “지난 수년간 마일리지 할인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면서 얻은 경험통계를 바탕으로 운행량이 적은 고객일수록 우량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며, “고객들은 더욱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 받는 동시에 회사는 위험도가 낮은 고객들을 모집할 수 있어 서로 윈-윈이 될 것”이라 말했다.KB손해보험은 마일리지 할인 상품 외에도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할 경우 최대 10%까지 할인해주는 ‘대중교통이용할인 특약’,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7% 할인해주는 ‘자녀할인 특약’, 블랙박스 장착 시 최대 5%까지 할인해주는 ‘블랙박스할인 특약’ 등 가입자들의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 가능한 할인 특약들을 제공하고 있다.
2017.03.17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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