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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엔데믹 터널 벗어나도 3위
  • [33rd SRE][Worst]CJ CGV, 엔데믹 터널 벗어나도 3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CJ CGV(079160)가 이번 33회 신용평가전문가설문(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서도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은 기업(워스트레이팅)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화관람 위축으로 위기에 몰렸던 CJ CGV가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신용등급을 내려야 한다고 표를 던진다. 2022년 4월부터 해제된 국내 상영관 내 취식제한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작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해외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우 여전히 방역정책 강화로 CJ CGV 실적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에 부상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공세는 여전해 영화관 관객수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더구나 CJ CGV는 코로나19 혹한기로 악화된 재무구조가 단기간 내에 개선되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에 ‘A-’급 방어도 힘겨워 보인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개점휴업’ 끝내도 워스트레이팅 3위 CJ CGV는 33회 SRE에서 총 203명 가운데 48명(23.6%)이 등급이 적정하지 않다고 답하면서 전체 40개사 가운데 워스트레이팅 3위에 올랐다. 2위인 롯데케미칼(50명·24.6%)과 1위인 HDC·HDC현대산업개발(52명·25.6%)과 비교하면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응답자별로 보면 48명 가운데 현재보다 등급이 올라가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비 크레딧 애널리스트(CA) 7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23명의 비CA들은 등급이 내려가야 한다고 답했고, CA들은 18명 응답자 전원이 등급 하향에 표를 던졌다.30회 SRE에서 7위(26명·13.7%)였던 CJ CGV는 31회(64명·31.1%)에 1위로 단숨에 치고 올라왔다. 2020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대중들이 다중이용시설인 영화관 방문을 꺼리면서다. ‘위드코로나’ 시대가 열렸던 2021년에도 CJ CGV는 48명(31.2%)으로부터 등급이 적정하지 않다는 평을 얻으면서 2회 연속 워스트레이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SRE자문위원은 “영화관으로 관객들이 돌아왔다고 해서 CJ CGV 영업이익률이 급격하게 상승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된다”며 “지난 2년간 제대로 된 영업을 하지 못하면서 재무제표가 나빠졌고 이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 CGV는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8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5월부터 국내 극장업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어서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4월 312만명 수준이었던 국내 관객 수는 5월에 1456만명으로 급격히 뛰었다. 이는 ‘범죄도시2’(개봉 5월 18일)가 코로나 이후 첫 1000만관객(1269만명)을 달성하면서다. 이후 ‘탑건2’(개봉 6월 22일, 816만명) 등 할리우드 콘텐츠가 흥행했고, ‘한산: 용의 출현’(개봉 7월 27일, 726만명) 등의 로컬작 개봉으로 국내 관객 수는 6월 1548만명, 7월 1629만명, 8월 1496만명 등을 기록하며 1~9월 누적 관객 수는 860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4%(4573만명) 늘었다. 하지만 연결 기준으로는 16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대부분 국가는 일상 회복 국면으로 전환돼 매출 회복이 나타나고 있지만, 해외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우 주요 도시들의 전면·부분 봉쇄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어 연결 기준 실적 회복에 제약으로 작용했다. 실제 중국 정부의 방역정책 강화로 3월 말 기준 CJ CGV의 71개 사이트가 운영이 중단(가동률 51%)됐고, 개봉 예정 콘텐츠 상영이 지연됐다. 이에 올해 2분기 중국 지역에서 283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송동환 NICE신용평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국 일부 지역 봉쇄, CJ CGV 전사 기준 영업손실 지속 등을 고려하면 올해 수익성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영화상영업 사업환경의 변동성이 여전히 잔존하고 있어 회복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해 CJ CGV의 영업흑자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또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의 부상으로 영화관 관객 수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SRE자문위원은 “콘텐츠 산업 패러다임이 OTT로 넘어간 지 오래”라며 “CJ그룹 차원에서도 영화산업이 본업인 CJ CGV보다 CJ ENM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이렇다 보니 신용평가사들은 여전히 CJ CGV 신용등급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NICE신용평가는 2020년 11월 CJ CGV 신용등급을 ‘A0(부정적)’에서 ‘A-(부정적)’로 하향 조정했고, 한국신용평가는 같은 기간에 ‘A0(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조정했다. 한신평은 이후 작년 4월에 CJ CGV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끌어내렸다.◇ 여전히 과중한 재무 부담CJ CGV는 단기간 내 유의미한 수준의 재무안정성 개선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CJ CGV는 누적된 손실의 영향으로 지난 6월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4053.3%,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이 16.2배, 차입금의존도가 82.3%에 이르는 등 제반 재무제표가 저조한 수준이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부족 자금 충당을 위해 2020년부터 신종자본증권으로 수차례 자금을 조달해 최근 잔액이 1조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2020년에는 5~6월 P-CBO 발행(850억원), 7월 보통주 유상증자(약 2200억원), 10월 신종자본증권 발행(800억원), 10~11월 P-CBO 발행(650억원), 12월 신종자본 차입(2000억원) 등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2021년에는 6월 영구전환사채 발행(3000억원), 12월 신종자본증권 발행(1800억원)을, 2022년에는 7월 영구전환사채 발행(4000억원) 등으로 자금을 충당했다. 이동우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콜옵션과 스텝업 조항 등을 감안하면 부채 성격이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질적인 재무 부담은 외견상의 재무제표 대비 더욱 높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3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22.11.21 I 박정수 기자
"재건축·재개발 대못 모두 뽑힌다…수도권 뉴타운·목동 눈여겨보라"
  • "재건축·재개발 대못 모두 뽑힌다…수도권 뉴타운·목동 눈여겨보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한 주택 공급 의지를 보이는 만큼 수도권 인기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규제완화 수혜가 예상됩니다.”윤석열 정부가 지난 8·16부동산 대책에서 앞으로 5년간 전국 27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주택 공급 대책을 밝힌 이후 정부의 규제완화가 잇따르고 있다. 금리 인상과 매수심리 위축으로 부동산 시장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가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수도권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힌 만큼 재개발·재건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70만호 공급…재건축·재개발 활성화 기대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이달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데일리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연사로 나선다. 김 소장은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을 늘리겠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기조라면서 최근 이어지고 있는 규제완화에 주목했다. 정부가 분양가상한제(분상제)를 개편한 데 이어 재건축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졌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를 완화키로 했고 내달 안전진단 개선안도 발표한다. 이른바 ‘재건축 3대 대못(분상제·재초환·안전진단)’을 모두 손보는 셈이다.김 소장은 “정부에서 주민이 원하는 민간사업으로 정비사업을 지원해주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며 “서울은 1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했는데 개별 재개발 사업이 통상 1000~2000가구 규모기 때문에 단일 구역으로 적게는 50개에서 많게는 100개 가까이 지정할 수 있는 규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그 어느 때보다도 예정지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많다”고 했다.김 소장이 재개발 투자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마진’(확정 수익)이다. 재개발은 기존 다세대주택이나 단독주택 매입가에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이 초기 투자비로 여기에 예상 분담금을 더하면 최종 투자금이 된다. 통상 투자금과 현재 주변 아파트 시세와의 차익을 안전마진이라고 본다. 예를 들어 서울 소재 전용 84㎡ 아파트 신청 가능한 재개발 물건의 최종 투자금이 8억원이고 주변 신축 아파트 전용 84㎡ 가격이 13억원이라면 안전마진은 5억원이라고 보는 것이다.김 소장은 “만약 부동산 시장 침체로 주택 시장이 타격을 받으면 안전마진은 줄어들 수 있다”며 “재개발은 안전마진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조정 들어간 재개발 유망지…실수요자 투자 기회김 소장은 재개발·재건축 유망지역도 공개했다. 서울·수도권에서 눈여겨봐야 할 재개발 투자 유망 지역으로는 △광명뉴타운 △상계뉴타운 △장위뉴타운 △이문·휘경뉴타운 △북아현뉴타운 △흑석뉴타운 △한남뉴타운 △성수뉴타운 등을 꼽았다. 최근 부동산 침체로 집값이 하락하는 가운데 재개발 물건도 조정을 받고 있어 실수요자에게 좋은 기회가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개발 3대장인 한남·성수·흑석 뿐만 아니라 본인의 자금 여력에 맞게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재개발 지역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 소장은 “북아현뉴타운은 뉴타운 중에서도 한남·성수·흑석·노량진에 이어 톱5로 꼽힌다”며 “서대문구이긴 하지만 길 하나를 두고 마포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어 ‘준마포’라 불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1만 가구 이상 대규모 재개발이면서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곳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문휘경뉴타운은 동대문구 개발의 큰 축인 청량리 후광 효과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그는 “광명뉴타운은 세대수가 3만여세대로 미니 신도시급으로 구성한다”며 “지난 5월 광명12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마지막으로 받으면서 전체 구역의 속도가 빠른 상황이라 뉴타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했다.특히 내달 안전진단 규제완화를 앞둔 목동 재건축 단지를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김 소장은 “안전진단 2차 적정성 검토가 지금은 의무규정이지만 선택 사항으로 바꾸겠다는 방안이 발표됐다”며 “만일 선택권을 지자체장에게 부여한다면 2차 정밀안전진단이 사실상 무력화된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안전진단이 완화되면 목동 재건축 단지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10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다음 달 초 안전진단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안전진단 등급은 A~E등급으로 나뉘는데 D등급(적정성 검토 후 조건부 재건축), E등급(재건축 확정)을 받아야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국토부는 안전진단 기준에서 구조안전성 비중을 낮추고 주거환경 배점을 높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사실상 ‘2차 안전진단’으로 불리는 적정성 검토도 지방자치단체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안전진단을 통과하고도 적정성 검토에서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는 일을 줄이기 위해서다.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공모에서 탈락한 지역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김 소장은 “신통기획 탈락지역 중에서 현재 구역 내 건축물 노후도 보존 등을 위해 건축행위제한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곳이 있다”며 “서울시가 나서서 개발 예정지로 찍어준 곳이라고 해도 무방한 곳이다. 이들 지역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2.11.14 I 오희나 기자
高금리에 생보사 '울고'···低손해율에 손보사 '웃고'
  • 高금리에 생보사 '울고'···低손해율에 손보사 '웃고'
  • (사진=픽사베이)[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올해 3분기 보험사들의 실적은 ‘금리’가 갈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리 급등으로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들이 보유한 채권·주식 가치 평가액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손실로 이어졌다. 반면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들은 자동차·장기보험 등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실적 증가를 이뤘다. ◇메리츠화재, 3분기 누적 순익 순이익 55.1% ↑13면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빅5(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KB손해보험)는 3분기 누적 순이익 기준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5대 손보사의 올 3분기 누적 순익은 3조6000억원에 달한다. 3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삼성화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3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지난해 특별배당을 제외하면 증가율은 13.6%로 확대된다. DB손해보험은 8170억원으로 26.6% 늘었고, 메리츠화재도 3분기 누적 순이익 72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1% 뛰었다. 2분기 2100억원대 부동산 매각 이익이 일회적으로 있었던 KB손해보험도 93.4% 급증한 5207억원을, 현대해상은 23.4% 늘어난 4785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3분기만 떼 놓고 보면 회사별 실적은 다소 갈렸다. 삼성화재(2826억원)는 1.6%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DB손보(2545억원)와 메리츠화재(2607억원)도 각각 15.7%, 48.6% 성장했다. KB손보(816억원)와 현대해상(1271억원)의 3분기 순익은 1년 전에 비해 각각 35.4%, 8.3% 줄었다. 눈길을 끄는 건 메리츠화재의 3분기 실적이다. 이 회사는 3분기에만 당기순이익 26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6% 증가하며 삼성화재에 이어 손보업계 실적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에 비해 자산규모는 3분의 1수준으로 적지만, 순익으론 2위에 오르면서 ‘알짜 회사’임을 인증한 셈이다. 이 회사는 7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손보사들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은 주력상품인 자동차보험과 만기가 2년 이상인 장기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영향이다. 자동차보험은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와 9월 태풍 힌남노로 손해율이 악화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9월까지 누적 손해율이 70% 후반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백내장 수술 보험금 과잉 청구가 줄어들면서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감독당국의 백내장 수술 보험사기 단속으로 보험금 지급심사가 강화된 때문이다.◇생보사 3분기 ‘실적 부진’…채권·주식 가치 하락 탓생보 업계는 처지가 정반대다. 생보사들은 변액보험을 주로 파는데, 보험료를 받으면 채권과 주식 투자를 한다. 하지만 금리인상 영향에 둘 다 가격이 급락하면서 손실로 이어졌다. 변액보험 판매시점의 예정이율보다 투자수익률이 떨어지면 그 차액 만큼을 변액보증준비금으로 쌓아야 하는데, 적립비율이 높아져 손실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0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순익과 영업이익은 5332억원, 7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8%, 51.6% 줄었다. 지난해 1분기 반영된 삼성전자 특별배당 기저효과 영향에다 주식시장 불황이 겹치면서 순익을 끌어내렸다. 증시 약세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손실만 하더라도 1621억원으로 늘면서 순익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업계 2위인 한화생명의 3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도 14.4% 줄어든 885억원으로 집계됐다. 급격한 금리 상승에 채권 매각익이 감소했고 일반보장성 상품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영업 비용 및 일회성 비용이 늘어서다. 같은 기간 동양생명도 55.9% 감소한 45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 생보사인 신한라이프는 920억원 순익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8%, 3분기 누적 순익도 36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각각 줄었다. KB금융의 생명보험 계열사인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푸르덴셜생명은 3분기 500억. 전년 대비 20.8% 감소했고, KB생명도 51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2022.11.13 I 유은실 기자
"콘텐츠매출 늘었지만 제작비는 더 늘어나"…CJ ENM 3분기 영업익, 전년比 70.9%↓
  • "콘텐츠매출 늘었지만 제작비는 더 늘어나"…CJ ENM 3분기 영업익, 전년比 70.9%↓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CJ ENM(035760)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70.9% 줄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1785억원으로 37.4% 증가했으나 55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티빙의 경쟁력 확대와 콘텐츠 판매의 성장으로 매출액이 늘었지만 콘텐츠 투자 비용이 크게 늘어났으며 연결법인인 글로벌 스튜디오 ‘피브스 시즌’의 적자가 영향을 미쳤다.콘텐츠 부문 매출 신장했지만 제작비 투자 더 늘어나미디어 부문 매출은 ‘작은 아씨들’, ‘스트릿 맨 파이터’, ‘환승연애2’ 등 프리미엄 지적재산권(IP)의 경쟁력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6099억원을 기록했다. 티빙 가입자도 전 분기 대비 18.6%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티빙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하는 등 호실적이 이어졌다, 같은 기간 콘텐츠 판매 역시 168.9% 늘어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작품 확대에 따른 제작비 증가는 이같은 매출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한 30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78.8% 감소한 57억원이었다. 소비 심리 위축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엔데믹 전환에 따른 오프라인 채널 강세, TV 송출 수수료 등 고정비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영화 부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8.2% 성장한 11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 규모를 대폭 줄였다. ‘공조2: 인터내셔날’의 박스오피스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며 극장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376.8% 증가했다.음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13.5% 증가한 1405억원, 영업이익은 211.8% 늘어난 34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음악 부문 영업이익률은 24.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조정…2700억→1550억CJ ENM은 4분기에는 tvN ‘슈룹’, ‘킬리만자로’, Mnet ‘쇼미더머니11’ 등 채널별 앵커 IP를 강화하고, 미디어 솔루션을 토대로 TV광고를 회복시킨다는 전략이다. 티빙의 경우 ‘술꾼도시여자들2’, ‘아일랜드’ 등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강화로 가입자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피프스 시즌 역시 4분기 중 애플TV+ 인기 시리즈 ‘Truth Be Told’ 시즌3,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 ‘Lost Flowers of Alice Hart’ 공개를 앞두고 있다.커머스 부문은 뷰티, 건강기능식품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패션 성수기 시즌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엔터테인먼트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브티나는 생활’ 등 차별화된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의 TV 라이브 송출 등 모바일과 이커머스, TV를 잇는 원플랫폼 전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혔다. 영화 부문에서는 11월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시작으로 윤제균 감독의 영화 ‘영웅’, ‘물랑루즈!’ 아시아 초연 등 기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음악부문에서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Kep1er’의 세번째 미니 앨범 ‘TROUBLESHOOTER’, ‘JO1’의 여섯번째 미니 앨범 ‘MIDNIGHT SUN’ 등 자체 아티스트 앨범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또 ‘2022 MAMA AWARDS’, ‘INI’ 일본 아레나 투어(4개 지역에서 총 13회), 엔하이픈의 월드투어 ‘MANIFESTO’ 콘서트 등 라이브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CJ ENM 관계자는 “앵커 IP의 경쟁력 강화가 OTT 및 채널의 콘텐츠 영향력 확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며 “4분기에는 음악부문의 지속적 성장, 티빙의 가입자 증가, TV 광고 회복에 집중해 수익성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같은 날 CJ ENM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수정했다. 매출액은 4조 8000억원으로 동일하나 영업이익은 2700억원에서 155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J ENM은 “전반산업 전망과 연결법인 피프스 시즌, 티빙의 영업이익 추정치 변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11.08 I 정다슬 기자
수자원공사 상임이사 A씨 열흘에 8번꼴로 출장
  • 수자원공사 상임이사 A씨 열흘에 8번꼴로 출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상임이사가 출장 명목으로 1년간 227일 회사를 비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임원은 직원 시절 자녀의 이삿짐을 관용차로 옮기도록 한 사실 등이 감찰에 적발됐는데 그 자녀 역시 수공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수공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공 상임이사인 A씨는 2018년부터 올 10월말까지 4년 10개월 간 980일을 출장으로 처리했다. 업무일수의 81.6%가 출장이었던 셈이다. A씨는 기획조정실장이던 지난 2019년 관용차 운전원을 대동해 국회 출장 후 수공 본사인 대전으로 복귀하면서 자녀 이삿짐을 운반하도록 시키고, 업무 출장 중 개인 용무로 공인중개사무소 등을 방문해 근무 규정을 위반한 사실 등이 2020년 4월 국무조정실 직무감찰에서 드러나 환경부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기도 했다.당시 감찰에서 이삿짐의 주인이던 A씨의 자녀도 수공 직원이었다. 아울러 A씨 딸의 수공 입사와 부서 이동과 관련해 ‘아빠 찬스’ 논란이 수공 내부에서 제기됐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A씨는 인사담당 부서에서 오래 일하다 고위직인 처장으로 승진했는데, A씨가 수도권관리처장으로 근무하던 2014년 그의 딸이 수공에 입사했다.연구원으로 수공에 입사한 A씨 딸이 이후 경영직 핵심 부서만 거치고, 수공 업무 특성상 전국 험지로 나가는 지방 지사 발령이 많음에도 A씨 딸은 본사인 대전과 가까운 지역으로 발령났다. 이후 A씨는 2020년 12월 한직으로 밀려났고, 이듬해 1월 임금피크제에 들어갔다. 그런데 A씨는 작년 12월 오히려 임원직인 상임이사로 승진해 본부로 복귀했다.A씨 선임에 앞서 수공 상임이사 2명이 ‘일신상의 사유’라며 임기(2년)를 절반 가량 남겨놓고 돌연 퇴직했다. 이주환 의원은 “과도한 출장과 업무추진비 사용, 자녀 취업 의혹 등 석연치 않은 부분에 대한 수공 내부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환경부는 철저한 감사를 통해 의혹을 해소해야한다”고 말했다.
2022.11.07 I 김경은 기자
다음주 금융지주 카드사 3분기 실적 발표...관전 포인트는?
  • 다음주 금융지주 카드사 3분기 실적 발표...관전 포인트는?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주 국내 4대 금융지주가 일제히 3분기 실적 발표를 예고하면서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의 성적표도 공개될 예정이다. 상반기 실적이 할부 금융과 대출 부문에서 희비가 갈린 만큼 이번 실적도 ‘비카드 부문’에서 승부가 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사진=각 사 제공)22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신한·KB국민·우리·하나카드)는 오는 25일 실적을 발표한다.민간 소비 증가와 온라인 결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들 카드사들의 신용카드와 개인카드 취급액은 늘어날 전망이나, 카드 수수료율 인하로 이에 대한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대신 기준금리 인상과 업황 불확실성이 겹친 3분기엔 사업 다각화 및 자금 조달 비용 방어 등이 실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카드업계 관계자들은 신용카드사 실적에 미칠 주요한 요인으로 가장 먼저 할부 금융 및 리스와 대출 실적을 꼽았다. 지주 계열 카드사들이 상반기 비카드 부문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으면서 실적이 갈렸다는 점, 카드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3분기부터 시작되면서 회사별 수익 관리 능력이 중요해졌다는 점 등 때문이다.할부 금융과 리스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신한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1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우리카드 역시 자동차 할부 금융 등 카드 외 자산이 크게 늘면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반면 카드 부문 이외에서 수익 창출 역량을 보여주지 못한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8%, 16.5% 감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용카드 실적은 늘었지만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영향으로 카드 부문에서의 실적 향상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뿐만 아니라 4분기까지 비카드 부문의 실적이 카드사 실적을 좌지우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조달금리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도 관전 포인트다. 한국은행이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 정책에 고삐를 죄면서 기준금리가 빠른 속도로 올랐고, 그 결과 카드사의 자본 조달책인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도 껑충 뛰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 수준을 기록하던 여전채 3년물 금리는 올해 3분기가 시작된 6월 4%대에 진입했다. 이후 9월 말 기준으로는 5%대까지 뛰었다. 은행과 달리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들은 회사채나 기업어음(CP)으로 자금의 대부분을 조달하기 때문에 조달 금리가 오르면 자연스레 이자 비용 규모도 커진다.카드사 관계자는 “금리 인상 여파가 3분기부터 본격화됐다”며 “조달 금리 인상이 비용 부분에서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와 조달 금리 상승을 방어하기 위해 기타 금융 부문에서 얼마나 수익을 올렸는지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기타 일회성 요인과 해외 실적도 주목할 요인이다. 건물 매각 등 일회성 요인과 해외 실적이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한 신한카드의 순이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뿐 아니라 해외 영업 호조와 일회성 요인도 반영됐다. 해외 법인 순이익은 1년 전에 비해 267.9% 증가한 113억원을 기록했고, 당산동 사옥 매각 이익(455억원) 등 일회성 요인이 순이익을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2022.10.22 I 유은실 기자
대웅제약, 나보타·펙수프라잔 중심 수익성 개선 기대-대신
  • 대웅제약, 나보타·펙수프라잔 중심 수익성 개선 기대-대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나보타의 북미향 매출 고성장세가 이어지는 데다, 펙수프라잔 등 신제품의 매출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날 종가는 14만8500원이다.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5% 증가한 1조1866억원, 영업이익은 33.4% 늘어난 127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연구비와 판관비가 증가하지만 북미 시장에서 나보타 매출이 급증하면서 전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나보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1.6% 증가한 1445억원으로 추정했다.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미국에서 나보타 판매 재개 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올해 10월 영국에 이어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도 출시한다. 내년부터는 중국에서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허가 시기에 맞춰 현지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호주에서도 허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펙수프라잔 등 고마진 신제품 역시 실적 성장에 일조한다는 판단이다. 펙수프라잔은 테고프라잔(P-CAB) 기전 위식도 역류질환 및 위염 치료제로, 지난 7월 국내 출시가 완료됐다. 출시 첫 분기 원외처방액은 45억원을 기록해 매월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따라 이익 개선도가 높아질 것으로 봤다. 해외는 북미, 중국, 남미, 중독 지역을 타깃으로 6개의 깅버과 합산 규모 1조원 이상의 수출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외에 올해 4분기 당뇨치료제인 이나보글리플로진 국내 허가를 획득해 내년 출시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임 연구원은 “나보타 수출 확대, 펙수프라잔 등 수익성 높은 신제품의 빠른 외형 성장에 따라 대웅제약의 이익 체력 및 성장성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10.21 I 김응태 기자
전세가율 높은 중소도시…‘깡통전세’ 우려에 내 집 마련 늘어날까
  • 전세가율 높은 중소도시…‘깡통전세’ 우려에 내 집 마련 늘어날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최근 지방 중소도시 일대 높은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이어지면서, 전셋값이 매매가에 육박하는 이른바 ‘깡통전세’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재계약 시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자 ‘차라리 집을 사자’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18일 한국부동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지방권의 평균 전세가율은 73.8%로, 동월 수도권 비율(63.7%)을 약 10%포인트 웃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방 중소도시 13개 지역은 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섰다. 지역 별로 △광양시 85.7% △포항시 84% △목포시 83.6% △당진시 83.5% △서산시 82.8% △춘천시 82.1% △구미시 81.6% △군산시 80.9% △천안시 80.7% △청주시·순천시 80.5% △익산시 80.3% △김해시 80% 등이다.이는 최근 금리 인상 등으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전셋값과 매매가의 차이가 좁혀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수도권 대비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은 만큼 전셋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최근 지방 중소도시의 전셋값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 1년 간(2021년 9월~2022년 9월) 기타 지방의 3.3㎡당 전세 가격은 3.67%(599만원→621만원)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0.97%)을 웃돌았다. 동기간 수도권의 전셋값은 0.86% 올랐고, 5대 지방광역시는 -0.12%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이에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단지는 우수한 청약 성적을 보이고 있다. 경북 포항의 경우 올해 1월과 2월 분양한 ‘포항자이 애서턴’과 ‘포항자이 디오션’이 각각 1순위 평균 29.76대 1, 124.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남 김해시에서는 5월 분양한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가 23.99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또 6월 전남 순천시에서 분양한 ‘트리마제 순천’ 1·2단지는 1순위 평균 각각 6.02대 1, 7.9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 물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달 DL이앤씨는 전라북도 군산시 구암동 일원에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8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일원에서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992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4일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 ‘더샵 신부센트라’ 분양에 나섰고 중흥토건은 전라북도 익산시 모현동2가 일원에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를 분양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 중소도시 중에서도 전세가율이 80%를 넘어간 곳은 깡통주택의 우려가 높은 만큼 전세 계약 시 조금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라며 “차라리 분양가나 입지 등을 꼼꼼히 살핀 후 신규 분양을 통해 내 집 마련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2.10.18 I 오희나 기자
전국 화창하고 나들이하기 좋아요…한낮 20도 이상
  • [오늘날씨]전국 화창하고 나들이하기 좋아요…한낮 20도 이상
  •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주말(15~16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나들이하기 좋은 온화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일요일인 16일 오후부터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가끔 구름많고, 16일은 전국이 구름많겠고 제주는 오후부터 흐려지겠다.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제주도산지에는 5㎜ 미만의 비가 가끔 내리겠다.아침 기온과 낮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6~15도, 최고기온 20~23도)보다 높겠고, 특히 15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15일 아침최저기온은 8~16도, 낮최고기온은 21~25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16일은 아침최저기온은 9~17도, 낮최고기온은 20~25도로 예상된다.밤 사이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며 출근길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짙은 안개로 인해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이번 주말이 지나고 다음주 월요일인 17일부터 수요일인 19일까지 차갑고 건조한 대륙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하늘은 계속 맑겠지만 기온은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에 머물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2.10.15 I 김경은 기자
전국 화창하고 나들이하기 좋아요…한낮 20도 이상
  • [주말날씨]전국 화창하고 나들이하기 좋아요…한낮 20도 이상
  •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주말(15~16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나들이하기 좋은 온화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일요일인 16일 오후부터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가끔 구름많고, 16일은 전국이 구름많겠고 제주는 오후부터 흐려지겠다.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제주도산지에는 5㎜ 미만의 비가 가끔 내리겠다.아침 기온과 낮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6~15도, 최고기온 20~23도)보다 높겠고, 특히 15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15일 아침최저기온은 8~16도, 낮최고기온은 21~25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16일은 아침최저기온은 9~17도, 낮최고기온은 20~25도로 예상된다.밤 사이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며 출근길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짙은 안개로 인해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이번 주말이 지나고 다음주 월요일인 17일부터 수요일인 19일까지 차갑고 건조한 대륙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하늘은 계속 맑겠지만 기온은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에 머물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2.10.14 I 김경은 기자
전경련 "성장 없는 고용 계속되면 고용의 질 악화 우려"
  • 전경련 "성장 없는 고용 계속되면 고용의 질 악화 우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최근 국내 경기가 위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수준의 고용률을 기록하는 상황이 ‘성장 없는 고용’ 현상으로 해석되며, 저임금 일자리 양산 및 노동시장 양극화 심화 등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자료=전경련)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노동경제학회 소속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장 없는 고용 관련 전문가 인식 조사’ 결과, 전문가 10명 중 8명(81.6%)은 성장 없는 고용이 우려해야 할 현상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전문가 10명 중 6명(63.1%)은 현재와 같이 경제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고용률이 높게 유지되는 현상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전문가들은 성장 없는 고용 현상이 발생한 원인으로 비대면·플랫폼 일자리 등 새로운 일자리의 등장(28.6%)과 재정 투입 공공·노인·단기 일자리 증가(28.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고용의 경기후행성으로 인한 최근 경기침체 영향 미반영(18.6%),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입국 감소(10.0%), 생산가능인구 감소 및 일자리 미스매치(8.6%) 등의 순으로 지적했다.전경련은 “경제성장 둔화, 산업구조의 변화 속 채용시장이 위축되는 와중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수요 확대로 인해 플랫폼·디지털 일자리가 급증하면서 고용상황이 호조를 띠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고령인구 증가, 노인 빈곤 대응을 위해 재정지원 노인 일자리가 확대된 상황도 고용률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자료=전경련)(자료=전경련)전문가 10명 중 7명(73.0%)은 성장 없는 고용 지속 시 예상되는 영향에 대해 공공·노인·단기 일자리 증가 등 고용의 질 악화가 우려된다고 답했다. 성장 없는 고용으로 인해 정규직, 노조에 편중된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심화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도 75.7%에 달했다.전경련은 “경제성장이 뒷받침되지 않은 채 일자리가 지속 창출된다는 것은 저임금·저숙련 일자리가 확대된다는 의미이고, 이러한 현상이 지속할 경우 대기업, 정규직 등 좋은 일자리와 중소기업, 비정규직 등 열악한 일자리 간의 양극화가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전문가 중 70.3%는 생산가능인구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흐름 속 인력난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실제로 기업들이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은 상반기 기준 2021년 10만2000명에서 2022년 17만4000명으로 1년간 70.6% 늘었다. 이어서 노동생산성 하락 등에 따른 기업 경쟁력 약화가 예상된다는 응답 비중도 43.3%에 달했다.하반기 채용시장 전망에 대해선 ‘상반기보다 악화’와 ‘상반기와 비슷’이 각각 47.4%로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대다수였다.전문가들은 경제 활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과제로 ‘신산업 성장동력 분야 육성 지원’(29.6%)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노동·산업 분야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투자 확대 유도’는 28.2%, ‘근로시간 유연화 및 임금체계 개편 등을 통한 생산성 개선’은 26.8%였다.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신산업 육성, 노동·산업 분야의 규제 개혁 등으로 기업들의 고용 여건을 개선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10.12 I 최영지 기자
나스닥 3.8% 폭락·유가 100달러 근접 '시장 패닉'
  • [뉴욕증시]나스닥 3.8% 폭락·유가 100달러 근접 '시장 패닉'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고용보고서 충격에 폭락했다. 이번달 초 모처럼 나타난 랠리 분위기가 확 식으면서, 또 연중 최저치 근처까지 떨어졌다. 국제유가까지 또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하면서 시장은 대혼란을 겪었다.(사진=AFP 제공)◇‘뜨거운 고용’ 3대 지수 폭락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1% 하락한 2만9296.7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80% 내린 3639.66을 기록하면서 3700선이 깨졌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80% 폭락한 1만652.41을 나타내며 1만1000선이 무너졌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87% 떨어졌다.3대 지수는 이번달 들어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모처럼 랠리 분위기를 탔다. 일각에서 바닥 논쟁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그 직후 3거래일 연속 떨어지면서 ‘약세장 랠리’였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시장을 패닉에 빠뜨린 것은 개장 전 나온 고용보고서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26만3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7만5000개)와 비슷했다. 시장 예측치는 집계 기관에 따라 25만~27만5000개 수준이었다.더 눈길을 끈 것은 실업률이다. 3.5%까지 떨어지며 전월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코로나19 대유행 직전 기록한 50년 만의 최저치(3.5%)와 비슷한 사실상 완전고용이다. CNBC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수개월간 긴축에 나섰지만 고용 증가세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임금 상승 속도는 여전히 높았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3% 늘었다. 시장 전망치보다 약간 낮았지만,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시장은 이번 고용보고서를 두고 임금을 가장 주목했는데, 우려대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연준의 공격 긴축 공포는 더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시장은 연준이 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75bp(1bp=0.01%포인트) 금리를 올릴 확률(3.00~3.25%→3.75~4.00%)을 81.6%로 보고 있다. 한때 긴축 속도조절론 기대감에 50bp 빅스텝 전망이 많았지만, 다시 자이언트스텝으로 급격히 옮겨가고 있다.이에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350%까지 상승했고, 주식 투자 심리는 쪼그라들었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910%까지 뛰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장중 112.88까지 상승했다.웰스파고증권의 크로스토퍼 하비 주식분석가는 “연준은 시장에서 무엇인가 깨질 때까지 물가 안정을 끈질기게 추구할 것”이라며 “이것은 시장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어느덧 유가 100달러 초읽기유럽의 주요국 증시는 미국을 따라 덩달아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9% 내렸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17% 하락했다.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역대급 감산과 함께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74% 급등한 배럴당 9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것은 8월 30일 이후 한달여 만에 처음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98.58달러까지 올랐다. 브렌트유는 이미 100달러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최근 회의를 통해 다음달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산이다.원유 중개업체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스티븐 브레녹 수석분석가는 “최근 OPEC+ 감산 결정의 주요 여파 중 하나는 다시 배럴당 100달러로 돌아갈 것 같다는 점”이라고 말했다.SIA 웰스매니지먼트의 콜린 시에진스키 수석전략가는 “지난 수주간 경기 침체 우려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OPEC+가 공급을 줄일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이면서 심리가 돌아섰다”고 했다.
2022.10.08 I 김정남 기자
'실업률 3.5%' 뜨거운 미 고용…긴축 속도조절 기대 꺾인다
  • '실업률 3.5%' 뜨거운 미 고용…긴축 속도조절 기대 꺾인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신규 일자리 규모는 26만여개로 시장 예상과 비슷했고, 실업률은 3.5%로 떨어지며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에 달했다. 이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제공)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26만3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7만5000개)와 비슷했다. 시장 예측치는 집계 기관에 따라 25만~27만5000개 수준이었다.지난달 증가분은 8월 당시 31만5000개보다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적다. 노동시장이 다소 식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레저·접객업(8만3000개), 의료서비스업(6만개), 전문사무서비스업(4만6000개), 제조업(2만2000개) 등에서 많이 늘었지만, 금융업(-8000개)과 운송·창고업(-8000개)은 소폭 줄었다.더 눈길을 끈 것은 실업률이다. 3.5%까지 떨어지며 전월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코로나19 대유행 직전 기록한 50년 만의 최저치(3.5%)와 비슷한 사실상 완전고용이다. CNBC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수개월간 긴축에 나섰지만 고용 증가세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임금 상승 속도는 여전히 높았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3% 늘었다. 시장 전망치보다 약간 낮았지만,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시장은 이번 고용보고서를 두고 임금을 가장 주목했는데, 우려대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이에 연준의 공격 긴축에 더 무게가 실리는 기류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시장은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7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81.6%로 보고 있다.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에 확 기운 셈이다. 근래 시장에서는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이 부상했는데, 한풀 꺾였다.이에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350%까지 올랐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910%까지 상승했다.뉴욕 증시는 치솟는 국채금리 탓에 급락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오전 10시4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42% 하락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71% 각각 내리고 있다.
2022.10.07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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