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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형 성장에도 영업이익은 36% 후퇴
  • [상반기 결산]코스닥, 외형 성장에도 영업이익은 36% 후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2차전지가 포함된 제조업의 외형성장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글로벌 긴축 여파와 판매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후퇴했다.1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실적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결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코스닥 1230개사 중 전기 실적 비교 가능한 법인 1112사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6조1000억원으로 5.2% 늘었다. 순이익은 4조1000억원으로 41.4% 급감했다.코스닥 기업들의 생산성은 소폭 낮아졌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4.1%, 3.0%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p), 2.5%p 하락한 수준이다. 1000원어치 물건을 팔면 영업이익이 41원 남았다는 의미다.제조 및 기타 산업군은 매출액이 늘었지만 IT산업은 매출이 감소하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영업이익은 IT, 제조가 각각 78.8%, 20.3%, 감소했으나 기타 산업군의 경우 4.1% 늘었다. IT, 제조, 기타 산업은 각각 영업이익률이 1.7%, 4.5%, 6.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포인트(p), 1.9%p, 0.3%p 하락한 수준이다.산업별로는 IT 하드웨어 업종의 매출액이 13.8%, 영업이익은 81.2% 감소하며 작년 상반기 대비 실적이 뒷걸음질쳤다.IT 소프트웨어·서비스 매출액은 9.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2.8% 감소했다. 통신방송서비스의 매출액은 3.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영업이익률의 경우 IT하드웨어, IT 소프트웨어·서비스가 각각 1.7%, 2.3%, 통신방송서비스는 적자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운송장비·부품(자동차 등) 제조업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7%, 100.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업종 대부분이 감소했으나,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4.7%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p 증가했다.분석 대상 1112사 중 674사(60.6%)가 흑자를 실현했으며 이 중 81사는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593사는 흑자를 지속했다. 438사(39.4%)가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 중 174사는 적자 전환 기업이며 264사는 적자를 지속했다.6월 말 부채비율은 108.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107.2%보다 소폭 증가한 규모다. 부채 규모는 209조3000억원, 자본은 19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08.17 I 양지윤 기자
코나아이 매출 성장세…“디지털ID 사업이 성장 중심될 것”
  • 코나아이 매출 성장세…“디지털ID 사업이 성장 중심될 것”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나아이(052400)(대표 조정일)는 2분기 연속 매출액 증가 배경에 대해 “디지털 ID 사업 매출 성장이 견인했다”고 9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지난 4일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822억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7% 증가하고 영업익은 11.4% 감소한 137억76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코나아이는 이날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디지털ID 사업의 일본 및 신규 수출 지역 진출에 따른 공급 확대로 IC칩 및 스마트카드 판매가 증가했고 판매자 중심의 시장 구조 개편으로 인한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된 가운데 메탈카드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호조가 더해져 2분기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빌리티 부문에서도 부산 등에서 택시 앱미터기 공급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약 140억 원의 기기 판매 매출이 발생하면서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특히 디지털ID 사업의 매출 성장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시장 축소 영향에 따른 플랫폼 매출 부진을 상쇄했다. 울산 등 신규 지자체로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지역을 넓히면서 플랫폼 사업 또한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코나아이는 올 하반기 자동차용 e하이패스칩 등 금융 외 개인인증이 필요한 분야로 디지털ID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신규 해외시장 개척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매출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 대구, 광주 등 택시 앱미터기 설치 지역 확대를 통한 앱미터기 판매 매출 및 수수료 매출 증가, 지역사랑상품권 신규 지역 운영으로 인한 안정적인 매출 발생 등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올해 코나아이 성장의 중심은 디지털ID 사업이 될 것”이라며 “작년 하반기 택시 앱미터기, e 하이패스칩 등에 대한 집중투자가 금년 실적 성장의 결실로 이어진 것처럼, 올해 집중투자한 코나플레이트, 블록체인, MVNO사업이 내년 이후 코나아이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09 I 이정현 기자
  •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비염과 이별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여름이 힘든 사람들이 있다. 바로 꽃가루, 풀씨 알레르기 환자들이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무방비로 우리 몸에 들어와 비염을 유발한다. 끊임없는 콧물, 재채기, 염증으로 일상을 방해해 계절의 변화를 즐길 새도 없게 만든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꽃가루나 풀씨만이 아니다. 다양한 원인 물질이 주변에 산재한다. 김동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알아본다. Q. 알레르기 비염은 어떤 질환이며 왜 생기나요?A. 알레르기 비염은 면역 체계가 꽃가루, 먼지 또는 애완동물 털과 같은 알레르겐(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항원)에 과잉 반응할 때 발생한다. 알레르겐이 몸에 들어오면 히스타민이라는 화학 물질의 방출을 유도해 비강에 염증과 자극을 유발한다. 면역 체계는 이러한 외부 물질을 위협으로 잘못 식별하고 이에 대항할 항체를 생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재채기, 콧물 또는 코막힘, 가려움증과 같은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호소한다. 나무, 풀, 잡초의 꽃가루,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 털 등을 비롯해 담배 연기나 ​​공해와 같은 특정 자극제에 대한 노출도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자녀에게도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환경적인 요인으로 농촌보다는 도시에서 알레르기 비염의 유병률이 높고 정신적인 스트레스, 비만, 상류층의 생활 양식, 지구의 온난화 등이 유병률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 Q.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을 감기 증상과 혼동하기도 합니다. 감기와 알레르기 비염을 구분하는 방법이 있을까요?A. 알레르기 비염과 감기 증상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7~10일 동안 지속된다. 인후통, 기침, 몸살, 미열을 동반하고 비강 증상으로 콧물이나 코막힘이 있다. 콧물도 맑은 콧물보다는 끈끈하고 재채기 역시 상대적으로 횟수가 적고 하루종일 지속하는 특징이 있다. 반면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발생하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지속할 수 있다. 비강 증상에는 콧물이나 코막힘이 동반될 수 있지만, 분비물은 일반적으로 깨끗하고 묽은 편이다. 눈, 코, 목 주위의 가려움도 알레르기 비염의 흔한 증상으로 감기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Q.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가 있나요?A.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증가해 왔다. 모든 연령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상당수가 아동기 또는 청소년기에 시작되고, 유병률은 어린이와 젊은 성인에서 가장 높다. 연구에 따르면 최고 유병률은 20대와 30대에 발생하며 전체 인구의 약 10~30%가 알레르기 비염의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노인에서도 유병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Q.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법은 어떤 게 있나요? A. 알레르기 원인과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회피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요법으로 분류한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첫 번째 단계는 가능한 한 알레르겐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약물요법으로 항히스타민제,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항콜린제, 항울혈제 등 다양한 종류의 경구 약제와 비강 내 분무용 스프레이 제제가 사용된다. 면역요법은 원인 항원을 환자에게 소량부터 조금씩 증량하며 반복적으로 주입함으로써 해당하는 항원에 대한 면역 관용을 유도하고 과민성을 감소시키는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수술요법은 주로 코막힘을 해결하기 위한 술식으로 레이저나 코블레이터 등의 특수기구들을 사용한다. 이외에 비강에서 점액과 알레르겐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강 식염수 세척도 있다. 무엇보다 알레르기 비염은 올바른 치료 계획으로 효과적인 관리가 될 수 있는 일반적 질환이다. 검사를 통해 증상을 유발하는 특정 알레르겐을 식별해 알레르겐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피하거나 최소화하는 조치는 증상의 심각성과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 및 진료를 통해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알레르기 비염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1. 집먼지진드기나 애완동물의 털 제거를 위해 주기적으로 침구류를 세탁한다. 2. 집에 돌아오면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한다. 3. 옷은 옷장에 보관하고 침실에 두지 않는다. 4. 꽃가루가 많이 날리거나 대기오염이 심할 때는 외부활동을 줄이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한다. 5. 실내는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을 유지한다. 6.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7.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인스턴트 음식이나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의 섭취는 줄인다.
2023.07.21 I 이순용 기자
JW중외제약, 혁신 탈모치료제 ‘JW0061’ 호주 특허 등록
  • JW중외제약, 혁신 탈모치료제 ‘JW0061’ 호주 특허 등록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JW중외제약(001060)은 호주 특허청으로부터 자사의 탈모치료제 후보물질 ‘JW0061’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제공=JW중외제약)JW중외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JW0061의 새로운 헤테로 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 그리고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체내 각종 생체 기전에 관여하는 ‘윈트 신호전달경로’(Wnt pathway, 윈트 경로) 기반의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것이다. 학계에서는 윈트 경로는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부 줄기세포가 모낭 줄기세포로 변해 모낭으로 분화하는 데 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경로는 모근 끝에 위치해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Dermal Papilla) 세포 증식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jw중위제약은 JW0061이 윈트 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하는 혁신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JW중외제약은 현재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10여개 국에 해당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 3월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호주에서 JW0061에 대한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퍼스트-인-클래스 신약후보물질인 JW0061의 특허가 세계 시장에서 원천기술로 인정받고 있다”며 “JW0061을 기존 탈모치료체를 보완, 대체하는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JW중외제약은 2024년 상반기 중 JW0061의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현재 ‘비임상시험규정’(GLP)에 따른 독성평가를 글로벌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상용 약물 생산과 경피용 제제 최적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3.07.20 I 김진호 기자
현대차 정몽구재단, 기후위기 대응 전문가 육성
  • 현대차 정몽구재단, 기후위기 대응 전문가 육성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2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기후난제를 해결할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한 3년간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 외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왼쪽부터)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사진=현대차 정몽구재단.)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국가전략을 공표했고, 중장기 감축목표(2030 NDC)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달성하기 위한 37개 정책과제를 마련한 바 있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전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정책을 실현하는데 동참하고자 ‘그린 소사이어티’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과학기술분야 25개를 지원·육성한다. ‘그린 소사이어티’는 △혁신 기후기술 발굴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 △기후기술 실용화 및 사업화를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융합연구 및 학제간 협력·창업·해외 기술이전 등을 통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혁신적인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그린 소사이어티’ 프로젝트는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에 집중해 그간 기초 과학 분야에 편중됐던 기후기술 연구의 패러다임을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가 설정한 2050 탄소중립 및 2030 NDC(온실가스 40% 감축) 달성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권오규 이사장은 “기후변화 문제는 전지구가 마주한 시급한 과제인 만큼 보다 고차원적 접근이 필요한 때”라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여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후변화를 기업가 정신으로 대응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 밝혔다.​
2023.05.23 I 김성진 기자
작년 금융데이터 서비스 매출액 3조원 육박
  • 작년 금융데이터 서비스 매출액 3조원 육박
  • (자료=금융감독원)[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지난해 금융데이터 관련 서비스 매출액이 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금융데이터 서비스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59억원(14.6%) 늘어난 2조94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여러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금융 정보를 통합 관리해주는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1280억원이었다.금융데이터 산업 종사자도 지난해 말 기준 4834명으로 전년보다 709명(17.2%) 증가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지난해 말 64곳이었으며 60곳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대부분의 매출이 핀테크·정보기술(IT) 사업자의 전자금융 수익에서 창출됐다. 고유 업무(신용정보통합관리) 수익은 46억원으로 인건비 및 마케팅비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영업비용으로 적자(-2697억원)를 봤다.이밖에 신용정보회사(CB) 14곳의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8203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0.3% 줄어든 1312억원으로 집계됐다. 데이터 전문기관 4곳의 데이터 결합 실적은 총 117건이었다. 수수료 수입은 4억6000만원 수준이다.금감원은 “안전한 데이터 결합·활용 환경 조성을 위한 데이터 관리·보호 절차 표준화, 가명·익명 정보 적정성 평가 기준 정비 등 제도 개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13 I 서대웅 기자
‘소년판타지’ 비주얼+실력 잡은 참가자에 방송가 기대↑
  • ‘소년판타지’ 비주얼+실력 잡은 참가자에 방송가 기대↑
  • ‘소년판타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소년판타지’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보이고 있다.‘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가 30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소년판타지’는 앞서 대규모 스케일의 시그널 송 무대는 물론, 새로운 편집 방식과 변화하는 포맷으로 변화를 준 1화 예고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을 먼저 만났다. 영상 속에 담긴 참가자들의 빛나는 비주얼도 오디션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층인 MZ세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첫 방송이 한 주 연기 되기도 했지만 공식 예고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의 기다림이 기대감으로 바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며 티저 영상의 주인공 홍성민을 비롯해 시그널 송 ‘판타지’(FANTASY) 센터 유준원,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소울, ‘제2의 강다니엘’ 강대현까지 예비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이에 업계에서는 ‘소년판타지’ 참가자들의 비주얼을 향해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참가자들 모두 실력자로 구성된 만큼, 글로벌 팬들의 지지와 업계에서 ‘소년판타지’를 향한 기대 역시 뜨겁다.​한편, ‘방과후 설렘’ 두 번째 시즌 ‘소년판타지’는 오늘(30일) 오후 10시 MBC에서 첫 방송 된다. 지난 시즌과 달리 글로벌 오디션으로 확장되어 일본,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총 12개국에 함께 중계된다. 또한 본방송 전부터 글로벌 K팝 팬들의 열띤 반응에 힘입어 오는 7월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5천석가량의 팬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2023.03.30 I 김가영 기자
청양고추 주문하니 국밥이 따라오네..고기보다 비싼 고추
  • 청양고추 주문하니 국밥이 따라오네..고기보다 비싼 고추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종로구 같은 자리에서 30년 넘게 삼겹살을 팔아온 A씨는 밑반찬에서 청양고추를 거둬들인 지 몇 달째다. 지금은 원하는 고객에게는 한 개 남짓을 썰어서 내어주는데, 이마저도 송송 썰기가 엄두가 안 나서 편을 썰어 준다. A씨는 “장사하면서 청양고추를 이렇게 다루기는 처음”이라고 했다.청양고추 가격이 고공 행진하면서 식당 주인과 고객 간에 불편한 기류가 이어지고 있다. 국밥집에서 주재료로 쓰는 돼지 부속 고기보다 부재료인 청양고추가 가격이 더 비싼 역전 현상도 보인다.22일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청양고추 가격(10kg 도매·이하 같은 기준)은 지난달 19일 18만7326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래 한 달 새 진정되는 추세다.그럼에도 예년과 비교하면 가격은 급등한 상황이다. 지난 18일 기준 청양고추 가격은 8만8730원으로 전년 동기(3만6617원) 대비 2.4배 비싸다. 최근 3개년도 평균 가격(5만8203원)과 비교하더라도 52% 급등했다.급기야 같은 중량의 돼지 부속 고기보다 청양고추가 가격이 더 비싼 지경이다. 현재 육류가공업체 B사가 판매하는 부속 고기(오소리 감투, 허파, 간, 염통 등)는 2kg에 약 9000원이니, 10kg에 4만5000원 수준이다. 같은 중량의 청양고추 가격과 비교해 거의 절반 가격이다.이러니 청양고추를 주요 음식재료로 쓰는 상인으로서는 이전보다 부담이 크게 늘 수밖에 없다. 청양고추는 상품 특성상 냉동으로 보관이 여의찮은 것도 변수다. 해동해서 원물 그대로를 상에 내기에는 상품성이 떨어지고, 찌개나 볶음류에 쓰는 게 고작이다. 가격이 저렴한 시기에 대량 구매해서 가격 변동성에 대비하기에 변수가 많은 품목이다.이로써 식당의 인심이 전보다 박해지는 압박이 거세진 것이다. 비단 A씨뿐이 아니다.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뷔페식 식당은 셀프바에 비치해두던 청양고추를 거둬들였다. 서울 은평구에서 족발집을 하는 한 배달전문 식당은 족발 메뉴에 더는 청양고추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청양고추는 원하는 고객에게 제공합니다’는 안내문을 붙인 식당도 등장했다.식당 상인은 박해진 인심을 탓하는 고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가 어려워 딜레마다. 청양고추보다 가격이 저렴한 일반 고추로 갈음하고자 해도 대안으로 삼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특유의 매운맛을 내지 못하기에 대체품으로서 효용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비용을 아끼느라 고객이 끊기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심적인 부담도 상인의 몫이다. 그렇다고 메뉴 가격을 올리는 것은 더 어려운 선택지다.이러다 보니 상인과 고객 모두가 서로에게 미안해지는 불편한 광경도 목격된다. 앞서 A씨는 “청양고추 탓에 고객에게 미안한 소리를 해야 하고, 그러면 고객도 미안해하는 바람에 서로 무안한 상황”이라고 했다. 일부 막무가내 고객과 얼굴을 붉히는 사례도 전해진다. 자영업자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인 ‘아프니까청춘이다’를 보면, 국밥집을 한다는 C씨는 ‘최근 고객이 청양고추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매장에서 소란을 피웠다’는 취지로 호소했다.청양고추.(사진=쿠팡)
2023.03.22 I 전재욱 기자
훈훈한 선배…김호중, 스페셜쇼 위해 에스페로와 연습
  • 훈훈한 선배…김호중, 스페셜쇼 위해 에스페로와 연습
  • 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호중이 에스페로와 함께 ‘Espero winter Romance concert with Kim Ho Joong(에스페로 윈터 로맨스 콘서트 위드 김호중)’을 준비 중이다.에스페로는 지난 12일 네이버 NOW.(나우)를 통해 ‘Espero winter Romance concert with Kim Ho Joong’의 김호중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 김호중은 먼저 “네이버 나우 가족분들, 아리스(김호중 팬클럽명)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등장했다. 이어 “오는 18일 오후 8시 에스페로 윈터 로맨스 콘서트 그리고 저 김호중이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됐다. 많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또한 ‘Espero winter Romance concert with Kim Ho Joong’이 끝난 직후 같은 날 오후 9시 30분에 네이버 바이브 파티룸 참여 소식도 알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에 올렸다.특히 김호중은 18일 오후 8시 네이버 NOW.에서 진행되는 ‘Espero winter Romance concert with Kim Ho Joong’을 위해 틈틈이 에스페로의 연습실에 직접 방문해 함께 선곡과 콘셉트를 고르며 마이크 체킹 방법을 알려주는 등 훈훈한 선배미를 뽐냈다는 전언이다.​한편, ‘Espero winter Romance concert with Kim Ho Joong’은 18일 오후 8시 네이버 NOW.에서 공개되며, 같은 날 오후 9시 30분 네이버 바이브 파티룸을 함께 할 수 있다.
2023.01.13 I 김가영 기자
남궁민X안은진, '연인' 남녀주인공…명품 사극 예고
  • 남궁민X안은진, '연인' 남녀주인공…명품 사극 예고 [공식]
  • 남궁민(왼쪽) 안은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애틋한 사랑을 그린다.2023년 방송 예정 MBC ‘연인’(기획 홍석우 연출 김성용 극본 황진영)은 병자호란의 병화 속으로 던져진 한 연인의 사랑과, 고난 속에 희망을 일군 백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둑’ 등을 통해 사극불패 신화를 쓴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을 통해 힘 있는 연출력을 입증한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해 2023년 명품 사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남궁민(이장현 역)과 안은진(유길채 역)이 남녀주인공으로 확정됐다.먼저 남궁민은 어느 날 갑자기 능군리 사교계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 이장현을 연기한다. 천연스러운 장난기 속에 누구에게도 밝히지 못할 어두운 속내를 지닌 복잡한 인물 이장현.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았기에 그 어떤 것에도 진심을 주지 않았던 장현은 한 여인을 알게 된 후, 예상 못한 운명의 문을 열게 된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남궁민은 화제성은 물론 스타성까지 겸비한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이다. MBC ‘검은태양’, SBS ‘천원짜리 변호사’ 등 매 작품 대중적 사랑을 받으며 완벽하게 캐릭터를 구현해내는 남궁민의 막강한 존재감이 ‘연인’을 얼마나 특별한 드라마로 완성시킬지 기대된다. 이어 안은진은 극 중 곱게 자란 양가 댁 애기씨 유길채로 분한다. 세상의 중심은 나요, 세상 모든 남자의 사랑도 자기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던 앙큼새촘도도한 인물이었으나 전쟁의 풍화를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게 되면서 점차 성숙해진다.안은진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JTBC ‘한 사람만’ 등 드라마는 물론 최근 영화 ‘올빼미’를 통해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자신의 색깔을 빛내는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안은진이 첫 사극 드라마 ‘연인’을 통해 보여줄 눈부신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연인’은 2023년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
2023.01.13 I 김가영 기자
셀리드, 첫 CMO계약 체결 후 3개월 만에 임상1/2상 IND 신청 지원
  • 셀리드, 첫 CMO계약 체결 후 3개월 만에 임상1/2상 IND 신청 지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셀리드(299660)의 첫 위탁생산(CMO)사업 고객사인 ‘이노베이션바이오’가 지난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중 CAR-T 세포 치료제 ‘IBC1001’의 제1/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셀리드는 이노베이션바이오와 지난해 9월27일 위탁생산계약 체결 후 정확히 3개월 만에 기술 이전 및 GMP 문서 제정, 의약품 생산 및 품질 관리 시험 등 ‘IBC101’의 제1/2상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위한 모든 CMO 서비스 제공을 완료했다. 셀리드는 이노베이션바이오가 신청한 제1/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시 ‘임상시험용 의약품 위·수탁 계약’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계약의 규모는 상당 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AR-T 세포 치료제는 생산기술 및 유전자 조작 공정과 같은 높은 수준의 생산 및 품질관리 역량이 필요하다. 무결점 생산으로 신속하게 첫 위탁생산을 수행한 셀리드는 이번 위탁생산을 통해 확보한 경험 및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들과의 위탁생산(CMO)·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셀리드 GMP센터 생산본부장은 “당사의 GMP센터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의 기본이 되는 다양한 벡터 및 완제품에 대한 생산이 가능한 고도화된 시설과 전문인력을 운영하고 있다”며 “높은 GMP수준을 기반으로 생산활동 뿐만 아니라 자체 품질관리활동이 수행 가능하고, 특히 밀착 지원으로 연구 개발 및 허가 등록을 포함한 의약품의 모든 라이프사이클 운영이 가능한 특장점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셀리드는 세포 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의 선두그룹으로 가기 위한 첫발을 시작했으며, 국내품목 뿐만 아니라 해외품목까지 생산 가능한 GMP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지속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셀리드는 GMP센터에 2019년 코스닥 시장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 중 약 200여억 원을 투자해왔다. 2020년 11월 완공 후 ‘인체세포 등 관리업’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득하고 자체 개발 중인 항암면역치료제와 코로나19백신의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시설에 대한 GMP 적합 승인 등 CMO·CDMO 사업을 위한 경험과 역량을 빠르게 발전시켜왔다. 최근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2023.01.04 I 이정현 기자
'복덩이들고' 송가인, 웃음 주고 감동 안기고…일당백 활약
  • '복덩이들고' 송가인, 웃음 주고 감동 안기고…일당백 활약
  • ‘복덩이들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송가인의 일일 게스트하우스 사장 도전기와 고품격 라이브가 공개됐다.송가인은 지난 28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복덩이들고(GO)’에 출연, 물오른 입담은 물론 탄탄한 보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이날 송가인은 ‘복덩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기 위해 김호중과 함께 일일 사장으로 변신했다. 게스트하우스가 처음이라고 고백한 송가인은 “무조건 친절이 우선이다”라며 운영 방침을 밝혔다.큰손 맞춤 다인원 요리 준비를 맡게 된 송가인은 본격 게스트하우스 탐방에 돌입, 여러 공간을 둘러보며 설렘을 드러냈다. 첫 손님의 등장에 허둥지둥한 송가인은 헤매는 것도 잠시, “오늘 제가 맛있는 음식 준비했다. 기대해도 좋다”라며 복덩이표 특급 서비스와 친절함으로 눈길을 끌었다.특히 송가인은 ‘복덩이 게스트하우스’를 찾은 여행객들의 사연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세심한 질문과 1 대 1 맞춤형 서비스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후 송가인은 ‘복덩이들고’에 도착한 수많은 사연 중 “저희 제1회 마을 음악 축제에 와주면 정말 행복할 거 같다”라는 사연을 선택, 복 나눔을 배송하러 갔다.​제1회 마을 음악 축제에서 복 나눔을 시작한 송가인은 대규모 객석에 긴장하는 것도 잠시, 축제 개최 기념 멘트부터 리액션까지 매끄러운 진행을 뽐냈다. 어마어마한 인파의 환호와 함께 진행된 축제에서 송가인 ‘오늘같이 좋은 날’을 첫 곡으로 불렀고, “제주에 왔는데 제주 노래를 안 하고 갈 수 없죠. 이 노래만 하면 목소리가 야들야들하게 변하는데 괜찮으세요?”라며 ‘감수광’을 열창했고, 완벽한 무대 매너와 보컬로 관객들의 흥을 끌어올렸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김호중과 특급 듀엣을 선보였다. 송가인은 ‘한 오백년’으로 김호중과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하는가 하면, 탄탄한 보컬로 감동까지 선사했다.이외에도 송가인은 게스트하우스 큰손 마님다운 디너를 준비, 화려한 꽃게 된장찌개 실력을 자랑하는 동시에 게스트하우스 사장으로 여행객들의 힐링까지 책임졌다.한편, ‘복덩이들고(GO)’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는 송가인은 최근 ‘2022 전국투어 연가’와 ‘2022 송가인 팬미팅 Happy Gain day’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오는 30일 오후 7시 63빌딩 2층 그랜드 볼륨에서 ‘2022 송가인 연말 디너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2.12.29 I 김가영 기자
'복덩이들고' 송가인, 태국 이어 제주도…가는 곳마다 '긍정 에너지'
  • '복덩이들고' 송가인, 태국 이어 제주도…가는 곳마다 '긍정 에너지'
  • 송가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송가인이 태국에 이어 제주도를 찾아 흥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송가인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복덩이들고(GO)’에 출연, 모두를 들썩이게 만든 유쾌한 에너지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이날 송가인은 태국 파타야 산호섬을 찾아 달콤한 휴가 타임을 가졌다. 송가인은 김호중이 배 멀미로 힘들어하자 “사탕줄까?”라고 물으며 다정한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섬에 도착 후에는 “빨리 옷 갈아입고 놀자”라며 해맑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송가인은 스노클링 장비부터 챙기며 해가 질 때까지 물놀이를 즐겼고, 정다경, 금잔디와 자매와 같은 케미를 뽐내 밝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물놀이 후 밤이 되자, 송가인은 “목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모두가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이어 송가인은 태국 파타야에서 즉석 버스킹 무대를 꾸며 시청자들이 귀를 더 쫑긋 세우게 했다. 송가인은 ‘고래사냥’을 선곡, 시원한 가창력은 물론 쭉쭉 뻗는 고음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태국 파타야에서의 마지막 일정 후 송가인은 김호중과 함께 제주도를 찾았다. 송가인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정취에 취해 ‘감수광’을 부르며 흥을 더욱 높였다. 이어 제주도의 귀덕 마을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나타나자, 송가인은 “고등학교 때 여기로 판소리 산공부하러 왔었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했다.이어 우연히 들른 제주도 카페에서 송가인은 사장님의 깜짝 라이브 무대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이끄는가 하면, 기념으로 사진까지 촬영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배가시켰다.한편, ‘복덩이들고(GO)’로 존재감을 빛낸 송가인은 오는 25일 생일 팬미팅 ‘2022 송가인 팬미팅 Happy Gain day’를 개최해 팬들을 만난다.
2022.12.22 I 김가영 기자
월드컵과 함께하는 치맥? 통풍성 관절염 유발하는 나쁜 조합
  • 월드컵과 함께하는 치맥? 통풍성 관절염 유발하는 나쁜 조합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엔데믹(Endemic : 유행했던 감염병이 치명률이 낮아진 채 풍토병화 되는 현상)이후 처음 맞이하는 전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다. 한국의 선전을 기원하는 사람들과 각국 주요 경기를 챙겨보는 축구팬들이 밤잠을 미뤄가며 월드컵을 즐기고 있다. 축구와 찰떡궁합은 치맥이다. 유통업계 또한 ‘치맥(치킨+맥주)’​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런데 이 치맥은 치명적인 통증을 동반하는 ’통풍‘을 유발할 수 있다. 통풍은 몸속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될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요산으로 변하는데, 요산 수치는 퓨린이 많은 식품을 과다 섭취할 때 높아진다. 퓨린은 닭고기 등의 기름진 음식 또는 맥주 같은 주류에 많이 포함돼 있다. 술은 신장에서 요산 배설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요산 생산을 증가시킨다. 더욱이 맥주 자체에도 다른 주종보다 훨씬 많은 퓨린이 포함되어 있다. 치킨과 맥주 각각 통풍을 유발하는 음식인데, 이 둘을 함께한다면 그야말로 ‘통풍’ 시한폭탄을 체내에 집어넣는 셈이다. 연세건우병원 유종민 박사(정형외과 전문의)은 “통풍을 야기하는 가장 큰 원인은 과식과 비만”이라며, “통풍은 엄청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가급적 예방하는 것이 좋으며 가장 좋은 방법은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시고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치킨과 맥주는 엄청난 고열량 식품이다. 맥주 1잔에 치킨 2조각을 섭취할 경우 800kcal에 가까운 열량을 섭취하는 셈이다. 따라서 통풍 환자이거나 이전에 유병경험이 있던 경우에는 치맥 섭취를 최대한 피해야 한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선 치킨은 튀긴 것보단 구운 것을, 맥주를 마시기 전에 생수나 녹차 등으로 갈증을 없애는 것이 좋다. 특히 짜거나 단 안주는 갈증을 일으켜 맥주를 더 많이 마시게 할 수 있어 자극적이지 않은 안주를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통풍으로 인한 각종 합병증도 유의해야 한다. 유종민 박사는 “통풍은 간과 신장기능이 약화돼 노폐물을 배설하는 기능이 약해져서 발생하기도 하므로 관절염 자체로 인한 통증뿐만 아니라 뇌혈관, 심장혈관 장애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선 설명처럼 통풍은 엄청난 통증을 동반한다. 증상이 꽤 지난 경우라면 통증을 빨리 없애기 위해서라도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유 박사는 이어 “통풍성관절염은 초기에는 비수술 보존적 요법인 식이와 약물치료로도 관리가 가능지만 증상이 진행된 상태라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통풍성관절염은 대사성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더라도 금주,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 생활습관 개선 없이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질병인 점을 인지하고 치료에 임할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12.05 I 이순용 기자
아파트도 `세대 차이` 10곳 중 7곳 10년 넘어…대전·서울·광주 등 심화
  • 아파트도 `세대 차이` 10곳 중 7곳 10년 넘어…대전·서울·광주 등 심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전국 아파트 10채 중 7채는 10년이 넘은 구축 아파트로 나타났다. 아파트 설계나 평면, 커뮤니티 시설까지 신축과 구축의 `세대 차이`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새 아파트에 살고 싶어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20일 부동산R114 아파트 공급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총 1196만 8366가구(입주 예정 포함) 중 준공 10년이 넘은 아파트는 864만 1574가구로 72.2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82.0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서울과 광주도 각각 81.38%, 77.72%로 높았다.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 위주로 신·구축 아파트의 가격 차이도 컸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대전은 지난 3분기(7~9월) 준공 10년 이내 신축과 10년을 넘긴 구축의 평균 실거래가 차이가 1억 8302만원이나 났다. 개별 단지로 살펴보면 대전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관저 더샵`(2018년 준공) 전용 84㎡가 지난 7월 5억 3000만원에 거래되며, 인근 `느리울마을 11단지`(2004년 준공) 전용 84㎡ 거래가 3억 1000만원 대비 2억 2000만원 더 비쌌다.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도 비교적 높았다. 지난 7월 대전 중구에 분양된 `중촌 SK뷰`는 평균 22.18대 1의 청약 경쟁률로 해당 지역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 3월 광주 북구에 공급된 `첨단 프라임시티 서희스타힐스`도 평균 50.97대 1의 우수한 경쟁률을 나타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길어진다고 해도 공급이 부족한 지역은 신규 분양을 기다리는 주택 수요가 많다”면서 “앞으로 시장이 회복되면 신축 아파트 위주로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연내 알짜 단지 분양에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다”고 말했다.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대전 서구에 `둔산 더샵 엘리프` 총 2763가구 중 전용 48~84㎡ 1935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DL이앤씨, GS건설, 롯데건설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광주 광산구에서 `신가동 e편한세상`(가칭)을 선보인다. 총 1183가구 중 64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남구에서는 중흥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송하동 일원에 전용 59~112㎡ 1956가구 규모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2022.10.20 I 이성기 기자
우리카드, 인도네시아 법인 출범...미얀마 이어 두번째
  • 우리카드, 인도네시아 법인 출범...미얀마 이어 두번째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우리카드는 두 번째 해외 자회사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PT Woori Finance Indonesia Tbk)’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는 ‘투투파이낸스미얀마(TUTU Finance-WCI Myanmar)’에 이은 우리카드의 두 번째 해외법인이다.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 출범식에서 (왼쪽부터)서혁진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 법인장, 이강현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이현철 우리카드 감사, 박재한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장,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이사,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대사, 밤방 인니금융당국(OJK) 부위원장, 스완디 여신금융협회(APPI) 회장, 윤병원 아세안 금융협력센터장, 김영섭 우리카드 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우리카드)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대사, 밤방 부이아완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OJK 부위원장, 스완디 위라트노 인도네시아 금융서비스협회(APPI) 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카드는 2019년 ‘비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PT Batavia Prosperindo Finance Tbk)’ 인수 작업에 착수해 지난해 추가 실사를 진행했다. 올해 3월 이 회사의 주요 주주들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월에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한국계 금융사 중 최단 기간 인수승인을 받았다. 이후 8월말 지분 82.03%를 인수해 인도네시아 해외법인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를 공식 출범했고, 현재 소액주주 지분 의무공개매수를 위해 금융당국에 의무공개매수 (Mandatory Tender Offer) 신청 중이다.‘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는 1994년에 설립된 총자산 9200만 달러(약 1282억원), 임직원 1100여명 규모의 할부금융사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의 영업망을 갖고 있고 중고차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사업을 운영 중이다.우리카드는 이번 인도네시아 법인 공식 출범을 계기로 해외 영업망을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사업을 더욱 다각화할 계획이다.우리카드 관계자는 “국내 할부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의 신차 할부 금융상품을 기획 및 판매할 것”이라며 “먼저 진출한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과의 시너지를 활용해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9.21 I 전선형 기자
찬엔터테인먼트,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드래곤희컴퍼니 흡수합병
  • 찬엔터테인먼트,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드래곤희컴퍼니 흡수합병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찬엔터테인먼트가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인 드래곤희컴퍼니 흡수합병을 통해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출범을 알렸다.찬엔터테인먼트(대표 조성화)는 드래곤희컴퍼니(대표 이용희)의 연기자는 물론 기존 조직을 모두 흡수하는 형태의 전략적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의 직원들은 향후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즐거워하는 일을 하자’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대중문화 발전에 발맞추고 있는 찬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김태풍, 공준호, 송현찬, 윤두나, 차세연, SBS 공채 개그맨 이영식, 가수 김민창, 방송인 서보배가 소속돼 있다. MC, 배우, 가수, 프로듀서 등 다양한 문화 및 예술 분야의 인재들을 발굴하고 양성시켜 소속 아티스트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이바지하는 회사로 정진하고 있다.특히 ​찬엔터테인먼트의 조성화 대표는 영화 ‘1987’, ‘군함도’, ‘리얼’, ‘인천상륙작전’, ‘극비수사’, ‘걷기왕’ 등에 제작투자를 진행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영화, 드라마, 콘서트, 공연,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미디어 콘텐츠 산업 발전의 기여를 지향하는 것뿐만 아니라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새 출발을 함께 하게 된 배우들에게 유연하고 건강한 가치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또한 드래곤희컴퍼니는 배우들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어 온 스태프와 함께 설립한 회사로 배우 박근수, 윤슬, 이윤형, 이은우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중견 배우부터 젊고 유능한 배우들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배우들을 보유, 안정적인 매니지먼트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이런 드래곤희컴퍼니의 흡수합병을 알린 찬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 전문 인재 영입으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함과 동시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 더불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은 물론 이후 신규 콘텐츠 생산과 치밀한 마케팅 협력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다.한편, 합병 법인 상호는 양사 합의 하에 찬엔터테인먼트로 정했으며 배우 김태풍, 공준호, 송현찬, 윤두나, 차세연, SBS공채개그맨 이영식, 가수 김민창, 방송인 서보배 그리고 배우 박근수, 윤슬, 이윤형, 이은우와 함께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2022.09.20 I 김가영 기자
초코파이도 9년 만에 올랐다…고물가 '공포'가 '현실'로
  • 초코파이도 9년 만에 올랐다…고물가 '공포'가 '현실'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추석연휴가 끝나자마자 공산품 및 채소 등의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식품류는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 원가 압박이 심해졌고 채소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폭우·태풍 피해로 작황이 악화해 단기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연말까지 먹거리 물가 상승 공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초코파이’ 9년 만에 인상…라면도 줄인상 중오리온(271560)은 오는 15일부터 국민 인기 간식 ‘초코파이’를 비롯한 전체 60개 생산제품 중 파이, 스낵, 비스킷 등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리온의 가격인상은 지난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국민간식으로 불리는 ‘초코파이’가 12.4% 오르는 것을 비롯해 △포카칩(12.3%) △꼬북칩(11.7%), ‘예감’ 25.0% 등이 가격 인상 품목에 포함됐다. 원부자잿값 급등에도 오랜 시간 가격 동결을 고수했지만 비용 부담을 더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오리온 초코파이. (사진=오리온)생활필수품 중 하나로 꼽히는 라면 가격 인상도 예고됐다.팔도는 지난 7일 라면 12개 브랜드 가격을 내달 1일부터 평균 9.8% 인상하기로 했다. 인상률은 공급가 기준 ‘팔도비빔면’ 9.8%, ‘왕뚜껑’ 11.0%, ‘틈새라면빨계떡’ 9.9% 등이다. 농심(004370)도 15일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11.3% 올리기로 결정했다. 오뚜기(007310)도 시기와 인상 폭의 문제일 뿐 가격인상은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다.생활 필수 먹거리에 해당하는 라면과 빵, 과자 가격은 지난해부터 유지류와 당류, 감자류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8월 기준 전년대비 최대 70% 이상 상승하고, 제품생산 시 사용하는 에너지 비용도 90% 이상 오르는 등 원가 압박이 가중돼 왔다.오리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매출 신장으로 이익 감소를 방어했지만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큰 폭으로 악화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며 “원부자재 가격 및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라 이익률이 급감한 제품 위주로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 인상 후에도 업계 최고의 가성비를 지향하는 수준으로 인상 폭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풋고추 1주새 51%↑…태풍 ‘힌남노’ 영향설 연휴 전 ‘시금(金)치’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급등했던 채소류도 일주일 새 가격이 최대 50% 이상 올랐다.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13일 기준 전국 평균 풋고추(1kg) 가격은 2만7548원으로 1주전(1만8203원) 대비 51.3%, 1년 전보다는 2배나 올랐다. 무(1개)는 2955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500원 올랐으며, 배추·깻잎·파프리카(1kg) 등이 일주일 간 10%대로 가격이 껑충 뛰었다.8월초 집중호우와 9월 초 남부지방을 강타한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채소류 작황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안 그래도 채소 가격이 금값이었는데 8월 집중호우와 태풍 직격탄을 맞았다”며 “날씨는 예상치 못한 변수라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원재료 상승으로 외식 물가도 덩달아 뛰고 있다. 이미 소비자 물가 상승 영향으로 8월 외식 주요 메뉴 가격은 큰 폭으로 뛰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8월 서울 기준 김밥의 평균 가격은 3046원으로 나타났다. 전월(2969원)보다 약 2.6%(77원)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2731원)보다는 약 11.5%(315원) 오른 수준이다.삼겹살(200g) 가격은 1만8364원으로 전월 대비 약 1.7%(308원), 전년 대비 약 8.7%(1475원) 올랐다. 김치찌개백반 가격은 전월대비 약 1.0%(77원), 전년동기대비 8.3%(577원) 오른 7500원으로 조사됐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휴 전 “늦어도 10월에는 소비자물가가 정점에 달하지 않을까 본다”며 “그 이후에는 수준이 조금씩 안정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정부 입장처럼 낙관적이지 않다. 이대로라면 물가 인상이 이게 끝이 아닐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식품 제조사 입장에서는 한계에 봉착했다”며 “최근 농수산물 작황 악화로 추가 인상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상승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은 선제 수입 조치하는 등 정부의 물가 상승 억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9.13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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