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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경북도 UAM 하늘길 조성 나선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레콤이 경북도 도심항공교통(UAM) 시스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신용식 SKT 부사장이 15일 경북도청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SK텔레콤은 15일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경상북도와 도심항공교통(UAM)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이동서비스. 도심에서 활주로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이동수단을 말한다. 컨소시엄과 경상북도는 내년 4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경상북도의 UAM 운용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상용화 단계별로 경북형 UAM 서비스를 도입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지난해 10월 대구시와 UAM 협력체계를 구축한 컨소시엄은 이번에 경상북도와도 손을 잡으면서 대구와 경북권을 아우르는 광역 UAM 교통망 조성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운송·공공·관광 등 다양한 UAM 서비스 모델 개발, 전용노선 발굴,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구축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경북 지역 기반 기업들과의 상생 및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UAM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경북 지역 UAM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기로 했다.이를 위해 △SKT는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기체 도입 등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 구축·운영 및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와 항행·관제 솔루션 개발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결하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개발·운영을 담당한다.경상북도는 UAM 운용부지 및 시설 등 인프라 확보와 인허가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선다. 또한 UAM과 지상 교통수단 연계를 위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의 수용성 확보에도 힘쓰기로 했다.SKT는 UAM 상용화를 위해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2월부터 국토부 주관의 UAM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UAM 기체, 교통 관리, 기반 인프라 등 기술적 안전성과 각 요소의 통합 운용성을 면밀하게 검증해 2025년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신용식 SKT 커텍티비티 CO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 관광, 광역 여객운송 등 UAM 운항의 다변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T는 안전한 UAM 서비스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경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교통체계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제일건설, '운정3 제일풍경채' 견본주택 오픈… 20일 특별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일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는 ‘운정3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공급 일정을 시작한다.‘운정3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방문객들 (사진=제일건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383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부적격 당첨자와 사전당첨자 지위 포기 세대를 제외한 121세대(예정)가 본청약물량으로 배정됐다. 청약은 11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28일 발표되며, 계약은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운정3 제일풍경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 중 가장 사업속도가 빠른 A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공급된다.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이 내년 4월 우선 개통될 예정이며, 파주 운정에서 킨텍스, 서울역 구간이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김포 구간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자유로와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예정부지) 등이 계획되어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단지 인근으로 상업업무용지와 업무복합시설, 수변공원 등이 예정되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단지 내에는 6개의 자연테마정원과 산책로, 스크린골프 및 탁구장, 휘트니스 등 고품격 커뮤니티가 조성되며, 채광을 극대화한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와 알파룸 (일부세대)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운정3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위치한다.
- GTX-C노선 연내 착공…수원·안산 등 수혜 지역 '방긋'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GTX-C노선의 착공이 임박하면서 수혜 지역의 집값이 오르고 있다. 1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10월 경기도 아파트 매맷값은 3.3㎡당 평균 1889만원으로 7월 대비 16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 평균을 웃돈 곳은 총 8개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C노선이 통과하는 수혜 지역은 수원, 안양, 과천, 안산, 의정부 등 총 5개 지역이다. 이들 지역의 집값은 7월까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C노선 연내 착공 소식이 전해진 8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국토부는 GTX-C노선을 연내 착공해 2028년 개통할 계획이다. 수원과 안산, 안양, 과천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서울 삼성, 청량리를 지나 의정부, 양주 등 북부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개통 시 수원, 양주 등에서 서울의 삼성, 청량리까지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C노선 통과 지역의 매매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실제로 7~8월까지의 경기도 매매거래 증가량 순위에서 67건이 증가한 수원과 91건이 증가한 안양이 상위 3개 순위에 포함됐으며 의정부(43건)와 양주(33건)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이들 지역의 매매거래 증가에는 외지 투자수요 유입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외지인 매매거래량 증가 순위에서도 44건 늘어난 수원을 비롯해 안양(28건), 의정부(27건)가 상위 5개 순위 내에 이름을 올렸고 양주(12건)도 8위를 차지했다. 8월 C노선 착공 계획 발표와 동시에 매맷값, 매매량, 외지투자 등 부동산의 전반적인 지표가 급상승했다.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조기 개통 계획을 밝힌 GTX-A노선만 보더라도 동탄을 비롯해 수혜 지역의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한다는 것이 증명된 만큼 C노선 역시 계획대로 올해 공사가 시작되면 통과 지역의 집값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다”며 “특히 출발점인 수원 등은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집값 상승폭이 더욱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롯데관광개발, 카지노 VIP 회복속도 더뎌…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3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정켓(카지노로 VIP 고객을 유치해 오는 브로커) VIP 유치에 따른 실적 회복 탄력성은 아직 가시화하지 않아 목표가를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35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650원이다. (사진=키움증권)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매출액은 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7% 늘고,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2분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턴어라운드에 이어 3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한 셈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카지노가 외국인 인바운드 영향을 받았다면 호텔은 내국인 아웃바운드 영향이 나타났고, 원가는 매출 볼륨 확대에 따라 안정화되고 있다고 봤다. 또한, 현재 호텔 객실점유율(OCC) 및 카지노 입장객을 고려한다면 고정비용의 급격한 증가보다는 변동비 대응이 주를 이룰 것으로 판단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중추절 연휴를 통해 카지노 매출액 110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반영분은 96억원으로 9월 월매출 143억원의 67%에 해당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4분기부터는 제주 국제공항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노선 복귀를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60% 초반에 머무르고 있는 제주 국제공항 국제선 노선 회복률은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믹스 고려 시 중국 인바운드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중국 단체관광객 증가 등 트래픽 확대로 호텔과 카지노 실적 개선 증가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롯데관광개발의 매출액이 10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5% 늘고,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내국인 아웃바운드로 호캉스 수요가 감소했지만, 외국인 인바운드의 호텔 및 카지노 개선으로 상쇄 효과를 넘어서고 있고, 항공권 확대에 따라 매스(mass) 시장의 구조적 성장 트렌드는 확인했지만, 정켓VIP 유치에 따른 실적 회복 탄력성은 아직 발휘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실적 추정치를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 [르포]‘34개의 미개척 루트’…佛항공기 제작사, 韓섬·도시 그물처럼 잇는다
- [툴루즈(프랑스)=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툴루즈에 자리한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 ATR 조립공장에 들어서자 마침 약 25m 길이의 기다란 동체가 들어오고 있었다. 만년필 모양의 동체는 조종자, 승객, 화물 등을 싣는 항공기의 몸체 부분으로 여기에 날개가 달리자 사람들이 익히 아는 항공기의 모습이 만들어졌다. 이날 조립공장 가이드를 맡은 막심 티스제 ATR 항공기 인도센터 센터장은 “저 동체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만들어진 뒤 로마와 바르셀로나를 걸쳐 이곳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 ATR 조립공장 A라인에서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만들어진 동체가 이동하고 있다.(사진=김성진 기자.)ATR은 1981년 프랑스 에어버스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두 항공사가 합작해 만든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로 유럽과 북미 등 각지에서 생산된 부품들이 바로 프랑스 남부 대도시 툴루즈의 조립공장에서 하나의 기체로 조립된다. 보르도(에어버스)에서 만든 날개가 동체에 달라붙고 캐나다 몬트리올(P&W)이 만든 엔진이 장착되는 식이다. 지붕 높은 거대한 격납고 조립공장에서는 20여대의 항공기들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ATR이 만드는 항공기들은 모두 리저널(555㎞ 이하) 루트를 이동하는 중·소형 항공기들로 외진 섬이나 협소한 항로를 운항하는 데 특화돼 있다. ATR 조립공장 A라인에서 ATR 직원들이 항공기 꼬리 부분을 조립하는 모습.(사진=김성진 기자.)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에는 주문이 말라 한 해 동안 인도한 항공기 대수가 10대 밖에 안됐다고 했는데 올해는 다시 40대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했다. 코로나 이전 평균 인도 대수 70~80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그 절반 수준이지만 확실히 수요는 살아난 것이다.프랑스 툴루즈 ATR 조립공장 A라인 내부 모습.(사진=김성진 기자.)ATR의 조립공장은 크게 A라인과 B라인 두 공정으로 진행된다. A라인에서 날개, 꼬리, 엔진 등의 부품 장착이 끝나면 B라인에서는 좌석과 콕핏(조종석) 등 구매자 주문에 따라 내부를 꾸민다. 그다음 2주 정도 페인팅 작업을 마치면 항공기에 문제는 없는지 검사하는 과정이 따라붙는다. 엔진 등 동력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고객의 주문 사항이 빠짐없이 반영됐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항공기를 주문한 고객이 승인하면 최종적으로 인도가 이뤄지는데 주문부터 최종 조립까지 걸리는 시간은 1년 3~4개월 정도라고 한다. 각각의 부품을 제조하는데 1년 정도 걸리고 블라냑에서 한 기체로 조립되는 데 3~4개월이 소요된다.ATR이 조립을 다 마치고 아프리카 리즈 에비에이션에 인도할 예정인 항공기 ATR 72-600.(사진=김성진 기자.)이날 투어 중간에는 조립을 마치고 고객에게 인도되기 직전의 완성된 항공기 내부를 들어가 볼 기회도 있었다. 아프리카 리즈 에비에이션에 인도 예정인 항공기 모델은 ATR 72-600으로 고객 주문에 따라 총 80석의 내부 좌석과 입구와 출구 부분에 화물 공간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었다. 캐빈의 높이는 1.91m, 통로 폭은 46cm로 대형기와 비교하면 다소 좁게 느껴지긴 했지만 단거리 비행에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어 보였다. 무엇보다 이탈리아 제벤(GEVEN)사에서 만든 경량 좌석이 눈에 띄었다. 등받이 두께는 기존 좌석 대비 절반 수준인데 실제로 앉아 보니 딱딱하거나 불편하지도 않았다. 좌석의 폭도 46cm로 비좁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ATR이 제조하는 항공기는 크게 4종류로 50인승의 ATR 42-600, 78인승의 ATR 72-600, 화물기 ATR 720-600F, 짧은 활주로(800m)에서 이착륙 가능한 ATR 42-600S 등이다. 특히 ATR 72-600의 경우 78명의 승객을 태우고 1200m의 활주로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어 섬 운항에 강점을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오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공사 중인 울릉공항의 활주로(1200m) 길이도 충족하기 때문에 국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해낼 주요 항공기로 주목받고 있다. 항공기 동체와 조립될 예정인 항공기 날개 부분.(사진=김성진 기자.)무엇보다 ATR의 항공기는 제트엔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터보엔진으로 프로펠러를 돌리는 터보프롭 방식의 엔진을 활용하고 있어 상당히 친환경적이다. 터보프롭 항공기는 비행 당 연료 소모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트기에 비해 45%(약 555㎞ 경로 기준)나 낮다. 여기에 ATR 항공기는 현재 지속가능항공유(SAF)를 50%까지 활용할 수 있으며 이 용량을 2025년까지 100%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알렉시스 비달 ATR 커머셜 부문 수석 부사장은 “45%의 이산화탄소 절감은 연간 100만대의 자동차가 없어지는 효과와 같다”고 말했다. 제트기에 비해 외부소음이 훨씬 적은 것도 장점이다. 제트기의 외부소음 면적이 21㎢라면 ATR 터보프롭 항공기의 소음면적은 7㎢에 불과하다. 섬지역은 자연보호구역으로 묶인 곳들이 많은 만큼 소음공해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알렉시스 비달 ATR 커머셜 부문 수석 부사장이 ATR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ATR.)ATR은 울릉공항 개항을 기점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리저널 항공 시장이 새롭게 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섬과 내륙을 잇는 루트 18개, 동쪽 지역과 서쪽 지역을 잇는 루트 5개, 한국에서 일본 및 중국과 연결되는 루트 11개 등 새로운 여객루트 34개의 잠재적 루트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에리카 소메르살로 마케팅 부문장은 “내부적으로 새 항로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는 툴이 있다”며 “지역 GDP, 통화량, 빛공해 등 통계를 바탕으로 계산하고 평균적으로 연간 10만명의 승객 수요가 있으면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ATR은 1981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1800대의 항공기를 판매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500대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2022년에만 ATR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은 150개의 신규 노선을 새로 만들었으며 ATR은 오는 2030년까지 국내에 최대 30대의 항공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 엔지켐생명과학, 우주방사선 산재 인정에 최대 수혜주 '급부상'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우주방사선 산재 인증과 관련한 최대 수혜주로 부상했다.7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서울남부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지난달 6일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었던 고(古) 송 모 씨의 위암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했다. 송씨는 1995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1022시간의 비행시간을 기록했다. 이중 절반은 미주, 유럽 장거리 노선이다. 미주, 유럽 노선은 북극항로를 통과하는 데, 이때 승무원은 우주방사선에 피폭된다. 북극항로의 우주방사선량은 여타 항로 대비 5배가량 폭증한다. 북극엔 우주방사선을 막을 대기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 “우주방사선 피폭되면 세포 손상...암 발병 증가”김정석 엔지켐생명과학 신약R&D본부 기반연구팀장(박사, 이사)은 “우주방사선은 고에너지 입자로 구성돼 있어, 인체에 피폭될 경우 세포와 DNA에 손상을 줄 수 있다”면서 “이는 세포 사멸, 유전자 변이, 암 발생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연구논문에서 우주방사선이 유전적 및 세포유전학적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항공기 조종사, 승무원 등 우주방사선에 많이 노출되는 직업군에서 피부암, 흑색종, 유방암 발생률이 높다는 다수의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김 팀장은 “북극항로는 지구의 자기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대기도 더 얇아 우주방사선이 지구 표면에 도달하기 쉽다”면서 “즉, 북극항로를 이용하는 항공기 승객과 승무원은 중위도 지역을 비행할 때보다 더 많은 우주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을 곁들였다. 고에너지 입자로 구성된 우주방사선이 지구 대기와 상호작용해 추가적인 이차 입자를 생성할 수 있다. 이 과정은 항공기가 비행하는 고도가 높아질수록, 즉 대기가 더 얇아질수록 더욱 증가한다. 북극항로 항공편은 상업 항공편 중에서 가장 높은 고도를 비행하기 때문에 이차 입자 생성이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다.◇ 세포 변이 막는 우주방사선 치료제 없어이번 우주방사선 산재 인증으로 엔지켐생명과학의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치료제 ‘EC-18’의 가치가 올라갔다는 분석이다. 급성방사선증후군은 단시간 내 고농도 방사선에 피폭돼 발생하는 질환이다.김 팀장은 “급성방사선증후군(ARS) 특징은 호중구가 급격히 감소한다”며 “인체 호중구 수치가 줄어들면 잇단 감염으로 장기 손상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중요 혈액 세포들도 파괴돼 사망에 이른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문제는 혈액 세포 파괴를 저지하고 복구하는 치료제는 개발됐지만 정상세포 변이(암 예방) 또는 장기 손상을 막아줄 ARS 치료제는 없다”고 덧붙였다.현재 FDA로부터 승인 받은 ARS 치료제는 암젠의 ‘뉴포젠’(Neupogen)과 ‘뉴라스타’(Neurasta), 사노피의 루킨(Leukine) 등 총 3종이다. 이들 치료제는 모두 혈액세포 파괴를 막고, 복구하는 기전이다.◇ EC-18, 유일한 경구 방사선증후군 치료제반면, EC-18은 조종사, 승무원 및 해당 항로를 자주 여행하는 승객 보호에 최적화됐다는 분석이다.김 팀장은 “방사선 피폭으로 손상된 세포가 보내는 신호(DAMP)는 백혈구 내 호중구 유출을 일으킨다”면서 “호중구가 빠져나가면서 면역이 저하된 백혈구는 각종 감염에 취약해지며 장기손상, 암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EC-18은 방사선 피폭으로 손상된 세포에서 발생하는 신호(DAMP)를 빠르게 제거해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억제한다”면서 “즉, EC-18은 우주방사선의 장기 노출에서 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EC-18은 엔지켐생명과학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로, 녹용에 존재하는 지질화합물인 PLAG를 대량 합성한 것이다. EC-18은 면역 조절제로서, 다양한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 EC-18은 현재 구강점막염, 급성방사선증후군 등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엔지켐생명과학은 올 하반기 EC-18에 대해 급성방사선증후군 적응증으로 영장류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ARS는 방사선 피폭 위험으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자체가 불가능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ARS 적응증에 국한해 1단계 설치류(쥐) 실험을 거쳐 2단계 영장류(원숭이) 실험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ARS에서 영장류 실험을 최종 임상으로 간주하는 이유다.김 팀장은 “EC-18은 현존하는 신약후보 중 유일한 경구용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라며 “EC-18은 방사선에 의해 파괴된 골수 조혈모세포의 증가 및 복원 효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 운정신도시 하이엔드 오피스텔 '브릿지 10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운정역 초역세권에서 브릿지로 연결되는 ‘브릿지 10’이 분양을 시작한다.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철근 누락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하이앤드 오피스텔 ‘브릿지 10’은 라멘식과 벽식구조로 설계되었으며 국내 최고 감리회사인 삼우CM과 계약으로 입주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89실로 구성되어 있는 본 주거 시설은 2룸, 3룸 및 펜트하우스 복층구조로 이루어져있으며,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 3룸 평면 설계를 도입하고 펜트하우스 공간 등의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여기에 시스템 에어컨, 3구 인덕션, 냉장고, 세탁기 등을 빌트인으로 무상 제공한다.또한 총 97대를 수용할 수 있는 100% 자주식 주차장, 차별화된 럭셔리 인테리어, 고급 빌트인 시설과 편의성을 갖췄으며 개별 설치가 필요 없는 지역 냉·난방 시스템이 적용된다.교통 인프라도 훌륭하다. 제2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도로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자차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며 GTX-A노선 이외에도 수도권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추었다. 여기에 3호선 연장과 BRT까지 운행을 시작하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향후 GTX-A 노선이 완공되면 운정신도시는 서울생활권과 더욱 가까워지고, 인접한 산업단지와 종합의학 전문시설 등의 개발이 완료되면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두 가능한 자족도시의 기능을 갖추게 되며 투자 가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특히 신개념 커뮤니티형 쇼핑공간 ‘스타필드 빌리지’ 입점을 비롯해 당 사업지 주변에는 LG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다수의 산업단지가 있다. 추후 운정 테크노밸리, 메디컬클러스터 건립 등 대형 개발호재가 예정되어 있다.한편 ‘브릿지 10’의 홍보관은 현재 운영 중이며, 방문자 이벤트 및 계약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예약을 통해 모델하우스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 KTX 운임도 오르나…한문희 코레일 사장 "12년째 동결, 인상 필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12년째 간선철도 운임이 그대로 입니다. 부채가 늘어나지 않을 정도의 인상은 필요합니다.”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철도운임 인상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 사장은 철도고를 졸업해 철도청에 입사했고 행정고시 합격 후에도 철도에 몸담은 40년 정통 ‘철도맨’이다. 지난 7월 24일, 제11대 사장으로 취임한 지 100일을 맞았다.(그래픽=문승용 기자)◇“내년 영업적자 탈출, 금융부채 15조원 별개”현재 코레일을 둘러싸고는 △지속된 요금 동결로 인한 적자 △유지보수를 기존 코레일에서 국가철도공단이나 민간 위탁 등으로 분리하려는 논의 △안전사고 등이 해결해야 할 현안이다. 이중 가장 일반 시민에게 와 닿는 문제는 운임이다. 최근 수도권 광역전철은 2015년 이후 8년 만에 소폭 요금을 올렸다. 하지만 KTX, 새마을호 등 간선철도는 2011년 이후 동결상태다. 그 사이 영업적자는 지난 2020년 1조 2000억원까지 치솟았고, 지난해에는 4000억원을 기록했다.한 사장은 전기료, 인건비 등 안 오른 게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1년이면 예전엔 전기요금이 4000억원에 못 미쳤는데 올해는 6000억원까지 나갈 거 같다”면서 “인건비도, 수선유지비도 올랐다. 운임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국가 전체적으로 물가 인상에 대한 걱정이 있다. 거기에 철도 운임은 후순위로 밀리는 게 있다”고 덧붙였다.다행인 것은 영업적자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사장은 “(최근) 경영을 잘했는지 적자가 많이 나야 하는데 코로나19 유행 때 빼고는 지금 수준 운임이어도 내년이면 영업이익을 낼 거 같다”고 설명했다.그렇지만 부채에 대한 이자가 문제다. 현재 코레일의 부채는 20조원(부채비율 230.36%)에 육박한다. 한 사장은 “이중 약 15조원이 금융부채라며, 이에 대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부채가 늘어나지 않으려면 운임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코레일은 숙원사업이었던 용산 역세권 개발 사업을 통해 절대 부채를 줄일 계획도 가지고 있다.철도 유지보수 분리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상 반대 의견을 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한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한 사장은 사견을 전제로 “철도는 건설 때부터 어떤 차가 들어올지, 시속 몇㎞로 다닐지, 신호시스템 어떻게 될지 세팅돼서 시작한다. 다른 교통인프라에 비해 밀접도가 높다”며 “통합돼 유지보수와 운행이 이뤄지는 게 좋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철도노조 등 일각에서 제기하는 유지보수 분리 이후 민간(현대로템) 위탁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대로템이 모든 부품과 장치를 만들어서 차량을 내는 건 아니다”며 “현대로템이 정비를 더 잘한다고 할 수도 없다. 저희 정비 업무가 현대로템으로 갈 계획은 없다”고 피력했다.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7일 경기 고양시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사진=한국철도공사)◇“현대로템 독점, 가격 높아져 걱정”KTX 초기모델은 2030년 전후로 퇴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규 고속열차 입찰도 예정돼 있다. 문제는 선택지가 현대로템 아니면 외국모델을 사실상 그대로 들여오는 수밖에 없다는 것. 한 사장은 “수요가 꾸준히 있지 않다 보니 경쟁이 잘 안 된다”며 “현대로템 단일업체이다 보니 가격이 높아지는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우진산전이 스페인 탈고와 손을 잡고 고속열차 시장 진입을 시도했던 것에 대해서는 “제2업체가 기술 없이 껍데기만 들어오는 건 곤란하다. 독점과 경쟁에서 나오는 조화 필요하다”고 피력했다.한편, 내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 시 코레일 수요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한 사장은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답했다. 그는 “GTX가 들어오면 광역철도수요가 이탈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통합환승할인은 대중교통으로 코레일이 감수할 부분”이라며 “여기에 수도권 광역철도는 PSO(공익서비스비용)로 정부 보상을 받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 尹 "국민 편의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엔 재정 아끼지 않을 것"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정부가 국민의 편의를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에는 재정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교통인프라는 국민의 편의뿐만 아니라 전후방 효과가 매우 커 비용 대비 효과가 크기 때문에 재정을 아끼지 않고 과감하고 신속하게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을 찾아 내년 3월 개통을 앞둔 GTX-A노선 현장을 점검하고, GTX 열차 안에서 수도권 지역 주민과 전문가 및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 개최 장소인 GTX 열차는 지하철과 비슷한 좌석과 내부 구조를 가졌지만, 최고속도 180㎞/h까지 고속 주행이 가능한 신개념 열차다.간담회에는 동탄신도시 주민을 비롯해 인천·파주·서울 등 수도권 각 지역에서 20여명의 국민이 참석, 다가올 GTX 시대를 맞아 광역교통과 관련된 국민의 불편과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정부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과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김포 골드선을 직접 탑승해 출근길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고, 수도권 교통 대책으로서 광역급행철도인 GTX를 빠르게 완공해 수도권 어디서나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GTX A, B, C 노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A노선은 내년 3월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먼저 개통하고, B노선과 C노선은 각각 내년 초와 연말에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 때부터 약속드린 GTX D, E, F 노선안은 제 임기 중에 예타 통과를 비롯해 사업의 착공 기반을 다 만들어 놓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내년 3월에 GTX A노선이 개통되면 동탄에서 수서까지 19분 만에 도달하게 된다”며 “초고속 열차 특성상 정차역이 많지 않다 보니 요금이 4000원 상당인데, 서민 주머니 사정으로는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하는 K-패스 사용자는 중앙과 지방 정부가 분담해 출퇴근 이용자에게는 20%, 등하교하는 청년들에게는 30%, 저소득층 등 어려운 서민들에게 53% 할인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GTX를 통해 수도권과 충청, 강원을 하나의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으로 묶어 줌으로써 30분 출퇴근, 전체로는 1시간 안에 중부 이북 지역을 다닐 수 있게 하겠다”며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이 구축되면 GTX가 연결되는 경기 북부, 강원, 충청 지역에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부지 공급이 활성화됨으로써 주택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실제로 교통연구원 등에 따르면 GTX가 21만 명의 고용과 30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출퇴근 통행시간 단축 등 효과로 향후 20년간 50조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이어진 지역 주민 등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출퇴근 애로 등 현장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인천에서 온 참석자는 자신을 인천 부평에서 강남역까지 매일 2시간씩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고 소개하며 1호선은 소위 ‘지옥철’이라고 할 정도로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 살면서 서울 강남구 선정릉역까지 출퇴근한다는 직장인은 신도시 입주 시에 추진하기로 했던 대중교통시설들이 많이 늦어져서 광역버스나 경의중앙선을 이용하고 있지만 왕복 3시간 걸려 출퇴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윤 대통령은 원 장관에게 교통인프라 사업 추진 주체를 효율화할 방안을 주문했고, 원 장관은 지자체나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아우를 수 있는 자금 관리 주체가 필요하다면서 해당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광역교통 인프라 사업은 제대로 쓰일지 안 쓰일지 모르는 공항과 달리 눈앞에 다가온 것을 하는 것이므로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업은 예타를 단축하는 방안을 법제화하라”고 국토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간담회가 끝난 후 윤 대통령은 GTX-A 개통 준비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현장소장 등 공사 관계자와 GTX 기관사 등 열차 시험 운전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