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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美노선 강화 바람..`비자면제 기대`
  • 항공업계, 美노선 강화 바람..`비자면제 기대`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항공업계가 17일부터 시작된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 발맞춰 미국행 노선을 강화했다.  ▲ 미국비자 면제프로그램(VWP) 시행 첫날인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이 비자면제 첫 출국 승객인 한윤민(왼쪽) 씨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현재까지 미국 9개 도시에 주 66회 취항해온 대한항공(003490)은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매일 운항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다음달 11일부터 인천~워싱턴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7회로 늘렸다. 또 다음달 12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했다. 지난 9월 고유가 여파로 운항을 중단했던 라스베이거스 노선도 12월16일부터 주 3회로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로스앤젤레스(LA),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증편했다. 다음달 11일부터 인천~시애틀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4회로, 다음달 16일부터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주 11회에서 주 14회로 늘렸다. 또 12월24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5회로 증편했다. 항공업계는 미국 비자 면제로 연간 미국 방문객이 기존보다 12%(약 4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창출되는 추가 수익은 연간 2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비자 면제 기념 행사도 풍성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무비자 승객 가운데 첫 손님인 한윤민 씨에게 하얏트 리젠시 인천 호텔 숙박권과 식사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첫 비자 면제 승객에게 업그레이드 쿠폰을 제공했다. 이날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시애틀 등 미국행 항공편 승객에게 기념품도 선물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3분기 실적 부진..4분기 개선 전망☞대한항공, 3분기 영업손실 251억원☞대한항공, 한진해운 지분 3%p 감소
2008.11.17 I 김국헌 기자
히어로즈 장원삼 전격 삼성행...'30억+박성훈'
  • 히어로즈 장원삼 전격 삼성행...'30억+박성훈'
  • ▲ 베이징 올림픽 대표로 활약했던 장원삼[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히어로즈 좌완 에이스 장원삼(25)이 삼성으로 트레이드 됐다. 삼성은 14일 "현금 30억원과 좌완투수 박성훈을 내주고 장원삼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장원삼은 용마고-경성대를 거쳐 지난 2006년 현대(현 히어로즈)에 입단, 3년간 33승을 거둔 수준급 좌완투수다. 2008시즌엔 12승 8패 방어율 2.85를 기록했으며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 병역 특례까지 받았다. 이에 따라 삼성은 취약점으로 여겨졌던 선발진 보강에 성공, 2009시즌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선동렬 삼성 감독은 외국인 선수도 모두 선발투수로 뽑을 계획을 갖고 있다. 당초 삼성은 김수경 이혜천 등 FA 자격을 취득한 선발 요원들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러나 김수경은 히어로즈 잔류를 선택했고 이혜천은 일본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현금 트레이드로 노선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정우람-이승호'가 SK 불펜의 완성을 의미하는 이유☞SK 아시아 정상 향한 힘찬 첫 걸음...세이부에 4-3 승리☞'SK표 지지 않는 야구' 일본 챔프도 꺾었다☞한국 WBC서 대만과 첫 경기...일본보다 불리☞[정철우의 1S1B]하이에나와 사자 그리고 SK 이야기
2008.11.14 I 정철우 기자
  • 진에어, `패밀리가 뜨면` 10% 할인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의 자회사인 진에어(www.jinair.com)가 오는 14일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족 운임` 제도를 신설 도입·시행한다.`가족 운임`이란 직계가족 3인 이상이 진에어의 동일·동편을 예매시 일반 운임(할인 운임 제외)에서 10%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이미 KTX의 ‘동반석 승차권 할인’, SK텔레콤의 ‘T끼리 온가족 할인’ 등과 같이 다양한 업체에서 이와 유사한 제도를 시행해 왔지만 국내 항공 업계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 진에어의 `가족 운임`제도를 이용하면 부모 2명, 자녀 2명(만 13세 이상, 성인)인 4인 가족의 경우, 성수기 왕복 기준으로 6만16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가족 운임은 주중·주말, 선호·비선호 항공편에 상관 없이 상시 적용된다.진에어 측은 "할인 운임을 운영하지 않는 성수기나 선호 시간대에도 가족 운임을 적용 받을 수 있어 할인 운임과 더불어 고객 혜택의 기회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단 가족 운임을 적용 받고자 하는 고객은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홈페이지에서 예매해야한다. 탑승 수속시 공항 내 진에어 카운터에 주민등록등본이나 의료보험증, 가족관계등록부 등 직계가족(가족관계등록부상 함께 등재된 본인, 부모, 배우자 및 자녀 등 직계를 형성하는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또한 탑승일 기준으로 만 2세 미만의 유아는 무임 탑승이므로 ‘최소 3인’ 요건에 합산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www.jinair.com)나 고객 문의 센터(☎02-3660-6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항공업계 미주노선 좌석확대..美비자면제 특수 기대☞대한항공, `골프지존` 신지애 1년간 후원☞세계항공보안회의, 11일 서울서 개최
2008.11.13 I 정태선 기자
  • 세계최대 해운동맹, 노선 축소.."해운시황 불안정"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세계 경기 침체로 물동량이 감소한 탓에 세계 최대 해운 동맹체가 공급을 줄이기로 결정했다.한진해운(000700)은 12일 세계 최대 해운 동맹체 CKYH 얼라이언스(중국 코스코 콘테이너 라인스, 일본 K라인, 대만 양밍라인, 한진해운)가 지난달부터 노선 합리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해운시황이 급격히 하강해, 일부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고 선복 공급량을 줄이기로 했다. CKYH 얼라이언스는 지난 10월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을 잇는 AWE(All Water East Coast) 중앙노선과 그리스-이스라엘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이달 중순부터 아메리카 대륙과 유럽을 연결하는 NTA(North Trans Atlantic Express Service) 노선의 선복공급량을 약 30% 감축하기로 결정했다.또 내년 초에 지중해-아시아-아메리카 대륙 왕복 노선(Mediterranean – Asia - America Pendulum Service) 가운데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을 왕복하는 해운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내년 1월 말부터 중국과 북유럽을 잇는 CNX(China-North Europe Express Service) 노선 운항을 중단해, 북유럽 선복공급량을 약 9% 줄일 예정이다.한진해운은 "불안정한 해운 시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선을 합리화했다"며 "서비스 중단에 따른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체 규모를 줄이고 노선 운항 횟수를 가능한한 유지하는 등 원활한 서비스가 지속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한진해운 급락..해운 경기 불안☞한진해운, 컨테이너 1년만 적자..목표가↓-한국☞한진해운, 3Q 영업익 779억..36.5% 감소(상보)
2008.11.12 I 김국헌 기자
  • 항공업계 미주노선 좌석확대..美비자면제 특수 기대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내달부터 미주 노선의 좌석공급을 대폭 늘린다. 12일 항공업계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을 이용해 관광 등의 목적으로 90일이내 무비자 미국여행이 가능해짐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003490)은 내달 11일에 인천~워싱턴 노선을, 12일에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기존 주 4회에서 7회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 특히 유가급등으로 지난 9월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라스베가스 노선도 운항을 재개, 주 3회 운항키로 했다.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비자 면제 프로그램 시행 후 좌석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6월 로스앤젤레스(L.A.)를 거치는 인천~상파울루 노선을 재운행하기 시작했다대한항공은 내년엔 미국의 대표적인 관광노선인 하와이와 서부대표노선인 L.A., 중동부 시카고 등 수요에 발맞춰 좌석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측은 "비자면제로 허니문 수요 등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하와이를 비롯해 인천~L.A. 등에 내년 하계시즌부터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아시아나항공(020560)도 내달 11일부터 현재 주 3회인 인천~시애틀 노선의 운항횟수를 주 4회로 늘리고, 이어 다음달 16일부터는 주11회 운항하는 인천~L.A.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 14회로 확대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측은 "비자면제 프로그램 시행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여행객 숫자가 연간 4만5000명(12%)가량 늘어나 연간 수익도 25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골프지존` 신지애 1년간 후원☞세계항공보안회의, 11일 서울서 개최☞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7일)
2008.11.12 I 정태선 기자
  • 한진해운, 3Q 영업익 779억..36.5% 감소(상보)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한진해운(000700)은 3분기 영업이익이 7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5%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5569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반면 순손실은 283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회사측은 "3분기 매출액은 컨테이너 운임단가 상승과 벌크 화물수송량 및 대선수입 증가로 전분기 대비 13.8% 상승했다"고 설명했다.반면 "779억원의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외화환산손실과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의 영향으로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덧붙였다.3분기 매출액은 운임 회복, 운용 선대 확대, 원화환율의 평가절하로 지난 분기와 비교할 때 13.8% 증가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북미노선의 운임회복으로 12.8% 증가한 1조 9427억 원을 달성했고, 벌크 부문에서 거양해운 합병에 따른 운용선대 확대와 화물수송량 증가로 17.3% 상승한 6142억 원을 기록했다.컨테이너 부문의 영업이익은 미주노선의 유가연동제 실시로 원가인상요인을 일부 반영했지만 아시아~유럽노선의 급격한 운임하락과 고유가 등으로 인한 물류비용의 증가로 지난 분기 228억원 흑자에서 47억원 적자로 전환했다.한편, 벌크 부문에서는 3분기까지 지속된 드라이 벌크 업황 호조와 거양해운 합병에 따른 운용선대 확대 및 화물수송량 증가로 2분기 대비 25억원 증가한 82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0억원 감소한 779억원을 기록했다. 또 금융시장 불안 심화에 따른 달러/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등 평가손실에 따른 영업 외 비용의 증가로 인하여 2837억 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한진해운은 벌크 부문에서 최근 영업환경의 급속한 변화를 사전 확보한 화물운송계약 등을 통해 영업이익을 유지하고, 컨테이너 부문에서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비수기 진입에 따른 수급불균형에 대비 비용절감을 통한 수지보전에 전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려운 경영여건 하에 주력사업인 컨테이너부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별, 화주별 효과적 마케팅활동을 추진하고, 벌크 부문에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 보유선대와 화주를 다변화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한진해운, 3Q 영업익 779억..36.5% 감소☞한진해운, 환율 상승+유가하락 수혜..`매수`-하나대투☞한진해운, 4350억원 규모의 원료탄 운송 계약
2008.11.11 I 정태선 기자
"계약금만 내세요"..건설사 판촉전
  • "계약금만 내세요"..건설사 판촉전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강남3구를 제외하고 서울 투기과열지구가 전면 해제되면서 서울 미분양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투기과열지구 6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은 40%가 적용된다. 하지만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될 경우 60%까지 비율이 늘어난다. 결국 계약금만 마련하면 중도금 대출을 통해 추가비용 부담없이 내집마련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이 크다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이용하면 된다. 최대 60%까지 건설업체가 무이자로 지원해 주는 단지도 있다. 신영은 성동구 하왕십리동에서 `신영지웰` 잔여분을 분양중이다. 총 82가구(주택형 109.1㎡)로 구성되며, 2009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왕십리 민자역사와 2호선 왕십리역, 상왕십리역, 5호선 행당역 등 지하철 3개 노선이 주위에 있으며 2010년께는 분당선 연장선도 완공될 예정이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5%에 중도금 50%를 무이자로 대출해 주며 계약금과 중도금 선납시 25%까지 중도금 할인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00만원 선이며 발코니 확장은 무료로 해준다. 결국 2800만원 가량만 있으면 6억원짜리 아파트를 선점할 수 있는 셈이다. 쌍용건설(012650)은 서울시 중구 회현동에서 `남산 플래티넘` 236가구 중 잔여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33층 높이 2개동 규모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700만~2500만원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중 30%는 잔금으로 이월시켜주고 30%는 이자후불제로 대출해 준다. 2010년 7월 입주할 수 있다. 한신공영(004960)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73-19에서 '한신 휴플러스'의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총 141가구(주택형 84~146㎡)로 구성되며, 2010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전농뉴타운 내에 위치하며 1호선 청량리역,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이 주변에 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5%에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이며 분양가는 3.3㎡당 1190만~1470만원이다. 반도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에서 '반도 유보라팰리스'의 299가구 중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2010년 4월 입주할 예정으로 분양가는 108~109㎡(전용 85㎡) 이하가 3.3㎡당 2290만원대이며 156~158㎡는 2360만원, 187㎡는 2400만원, 펜트하우스는 2880만원이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5%에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대출해 주며 취득·등록세도 반도건설에서 지원해 준다. 전문가들은 미분양아파트를 선택할 때 무엇보다 해당 아파트가 미분양된 이유를 우선 파악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입지나 환경 등을 우선 고려해야 하며 미분양 이유가 단지 고분양가 때문이었다면 건설사들이 제공하는 금융혜택 등을 적극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 관련기사 ◀☞(부동산 Brief)현진에버빌 "고맙다! 두바이 땅"☞삼성·쌍용건설 싱가포르 고속도로 11.1억달러 수주
2008.11.10 I 박성호 기자
 살 돈은 없다 그래도 달린다
  • [자전거 없이 떠나는 자전거 여행] 살 돈은 없다 그래도 달린다
  • [조선일보 제공] 요즘 유럽은 '자전거 여행족'으로 가득합니다. 몇 년 전엔 배낭여행객들이 유레일 패스 들고 기차를 꽉 채우고 최근엔 저가항공이 하늘을 뒤덮더니 이제는 친환경·저비용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자전거 여행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자전거 위에서 바라본 서울 풍경은 꽉 막힌 자동차를 타거나 천천히 걷는 것과는 사뭇 다른, 시원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재미를 뿜어낸다. 서울시내 13군데 설치된 무료 자전거 대여소 덕분에 자전거 없는 이들의 자전거 나들이가 점점 수월해지고 있다. 양재천 부근, 도곡동 타워팰리스 앞에서 자전거를 즐기고 있는 회사원 강자영씨. 의상은 QUA.그 대표 주자가 '유럽 그린웨이(Greenway)협회' (www.aevv-egwa.org) 입니다. 이 협회는 여행자들이 화석연료를 쓰는 자동차·기차·비행기를 타지 않고, 걷거나 자전거로 여행할 수 있도록 평탄한 길들을 찾아내고 다듬는 일을 합니다. 노선이 없어진 기찻길 옆 둔덕을 없애 자전거길을 만들고 비어 있는 역사(驛舍)를 자전거 여행객을 위한 쉼터로 꾸미는 등 이 협회가 마련하는 정보와 지도는 '그린웨이 여행' 홈페이지(www.oevv-egwo.org)에서 누구나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 핀란드 헬싱키 같은 도시는 시가 무료로 자전거를 빌려준다고 해서 화제가 됐었지요. 지난 여름 헬싱키에선 2유로짜리 동전만 넣으면 마트에 있는 카트처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노란 바퀴 자전거를 탄 남녀노소가 거리를 누볐습니다. 가뿐한 자전거 여행, '먼 나라 얘기'처럼 들리신다고요. 서울시에서 준비한 무료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한강 주변 자전거 도로나 중랑천을 달려 보셨나요? 파리 센강이 부러울 게 뭐 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대전광역시, 경남 창원 등 공용 자전거를 빌려준다는 지자체도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문 닫은 기차역을 활용한 전남 곡성역 기차마을 부근의 섬진강 풍경과 섬 네 개를 오가며 바닷바람 실컷 맞을 수 있는 군산 선유도도 근사합니다. 자전거가 없어도 걱정하실 필요 없도록, 이 신나고 흥미롭고 트렌디한 여행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빌려 주는 여행지'를 모았습니다. ▶ 관련기사 ◀☞"칠십 평생 소리만 혔지"… 육자배기 ''달인'' 마을☞6천년 태고의 신비 간직한 ''산중(山中) 스펀지'' - 울주 무제치늪☞야생이 숨쉬는 ''생명의 땅'' - 태안 두웅습지
대한항공 "올해 적자 불가피할 듯"
  • 대한항공 "올해 적자 불가피할 듯"
  • [이데일리 정태선기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한 소비위축, 급변동하고 있는 유가와 환율 등으로 올해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미 재계회의`에서 이데일리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  ▲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이 사장은 "환율과 유가의 안정선을 각각 1100원과 배럴당 50달러선으로 보고 있다"면서 "(보수적으로 예상한다면)올해는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지난 상반기 매출 4조7410억원, 영업손실 978억원 , 당기순순손실 614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분기 실적은 매출이 2조476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7.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64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1분기 196억원의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당기순손실도 2889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적자행진을 계속했다.  내달 중순 발표 예정인 3분기 실적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다. 유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시차를 두고 실적에 반영되는데다 환율이나 소비위축 등은 현재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 대한항공에 따르면 환율이 10원 오르면 연간 2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고,  유가는 배럴당 1달러가 내리면 연간 3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은 연초 달러-원 환율이 920원대에서 움직이고, 유가는 서부텍사스산중질류(WTI) 기준으로 배럴당 83달러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장이 급등락하면서 분기마다 예상치를 수정해 왔다. 달러-원 환율은 올해 900원대 후반의 환율 흐름을 유지하다가 한때 1400원대로 급등하는 등 예측불허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소비감소로 급전직하하고 있는 유가가 하반기말부터 내년까지 본격적인 구원투수 역할을 해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WTI 기준으로 지난 8월까지만해도 배럴당 140달러 중반까지 치솟았던 유가는 현재 6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엔화가치 상승으로 일본여행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5월부터 눈에 띄게 줄어든 여행수요 감소세를 둔화시켜주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미국 비자면제가 본격화되면 구미지역의 여객수요도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대한항공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 사장은 "현재 항공료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지만, 내년 상황이 어떤식으로 변할지 몰라 (가격인상여부)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불황으로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가항공업계에 대해서 이 사장은 "한성항공 등 부도난 저가항공을 인수할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자회사인 실용항공사 진에어와 국내선에서 경쟁하고 있어 대한항공의 승객이 다소 줄었지만 전체의 5% 정도 영향밖에 없다"면서 "수요고객층이 달라서 장기적으로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대한항공, 자금조달 비용 가파른 상승☞(투자의맥)환율하락 기대감 `수혜株 찾는다면`☞진에어, 3호기 제주노선 증편
2008.10.31 I 정태선 기자
대한항공, 자금조달 비용 가파른 상승
  • 대한항공, 자금조달 비용 가파른 상승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국내 최대 국적항공사 대한항공이 올해 들어 네번째 회사채(제33회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기존보다는 조달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게 줄고, 발행금리는 대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돼 눈길을 끈다. 30일 회사채시장 관계자는 "대한항공(003490)이 오는 14일께 1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행 규모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의 회당 평균 발행 규모의 30% 수준에 불과하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1일에 3000억원(32회), 5월14일에 약 4000억원(31회), 3월6일에 3000억원(30회)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반면 회사채 발행금리는 기존보다 대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만기가 3년인 이번 회사채의 수익률이 `국고채 3년물 금리에 376bp(1bp=0.01%포인트)의 가산금리`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앞서 발행한 회사채의 가산금리는 3년 만기물 기준으로 각각 68bp(30회), 83bp(31회), 186bp(32회)였다.가산금리가 이처럼 높아진 것은 신용불안 고조로 회사채 투자수요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동일한 신용등급(A)의 3년 만기 회사채에 대한 민간채권평가 3사의 시가평가수익률 평균은 389bp(전일 기준)다. 발행의 목적은 내달 만기를 맞는 사모사채 상환으로 추정된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월24일 2000여억원의 변동금리부 사모사채를 상환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30일 오후 3시56분에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을 통해 출고된 기사를 재출고한 것입니다)한편 지난 6월 말 현재 대한항공의 순차입금은 8조5969억원으로 1년 전 6조8056억원 대비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차입금의존도(차입금/총자본)는 58.4%다.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대한항공에 대한 보고서에서 "항공기 도입에 따른 투자부담이 큰 산업 특성상 아직 차입금 및 금융비용 부담이 큰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내부현금창출력 대비 부담수준은 내년 또는 2010년 이후 외형성장과 함께 완만하지만 꾸준한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투자의맥)환율하락 기대감 `수혜株 찾는다면`☞진에어, 3호기 제주노선 증편
2008.10.30 I 이태호 기자
대한항공, 자금조달 비용 가파른 상승
  • 대한항공, 자금조달 비용 가파른 상승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국내 최대 국적항공사 대한항공이 올해 들어 네번째 회사채(제33회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기존보다는 조달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게 줄고, 발행금리는 대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돼 눈길을 끈다. 30일 회사채시장 관계자는 "대한항공(003490)이 오는 14일께 1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행 규모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의 회당 평균 발행 규모의 30% 수준에 불과하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1일에 3000억원(32회), 5월14일에 약 4000억원(31회), 3월6일에 3000억원(30회)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반면 회사채 발행금리는 기존보다 대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만기가 3년인 이번 회사채의 수익률이 `국고채 3년물 금리에 376bp(1bp=0.01%포인트)의 가산금리`라고 밝혔다.  앞서 결정된 가산금리는 각각 68bp(30회), 83bp(31회), 186bp(32회)였다. 가산금리가 이처럼 높아진 것은 신용불안 고조로 회사채 투자수요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동일한 신용등급(A)의 3년 만기 회사채에 대한 민간채권평가 3사의 시가평가수익률 평균은 389bp(전일 기준)다. 발행의 목적은 내달 만기를 맞는 사모사채 상환으로 추정된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월24일 2000여억원의 변동금리부 사모사채를 상환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6월 말 현재 대한항공의 순차입금은 8조5969억원으로 1년 전 6조8056억원 대비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차입금의존도(차입금/총자본)는 58.4%다.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대한항공에 대한 보고서에서 "항공기 도입에 따른 투자부담이 큰 산업 특성상 아직 차입금 및 금융비용 부담이 큰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내부현금창출력 대비 부담수준은 내년 또는 2010년 이후 외형성장과 함께 완만하지만 꾸준한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투자의맥)환율하락 기대감 `수혜株 찾는다면`☞진에어, 3호기 제주노선 증편
2008.10.30 I 이태호 기자
  • (투자의맥)환율하락 기대감 `수혜株 찾는다면`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글로벌 유동성 공급 공조 노력이 계속되고 있고 한국과 미국이 3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하면서 환율 하락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한화증권은 30일 "달러-원 환율 급등 국면의 마무리가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의 경우 전반적인 업종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최광혁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키코 손실 및 원가부담 증가 등 환율 상승으로 인한 피해가 그동안 큰폭으로 증가했다"면서 "피해가 컸던 만큼 환율이 하락 전환한다면 그로 인한 수혜 역시 빠른 시간내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 애널리스트는 "환율 하락으로 인해 수혜를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업종은 환율 변동으로 직접적인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운수창고업종과 원재료 수입비용 감소로 인한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철강과 음식료, 유틸리티 업종이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실제 이들 업종들은 환율 상승과 함께 지속적인 주가 하락을 보여왔다"면서 "환율의 하락 반전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환율 하락에 대한 수혜주를 찾는 시도는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최 애널리스트는 "환율하락으로 인한 수혜주로서 대한항공(003490), 현대제철(004020), 한국전력(015760),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제시했다.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경우 환율 및 유가의 하락으로 인한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고, 현대제철과 CJ제일제당은 원재료의 높은 수입 의존도로 환율 하락시 원가절감 효과에 따른 수혜를 예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진에어, 3호기 제주노선 증편
2008.10.30 I 이진철 기자
  • 부산 지역항공사 에어부산, 오늘 첫 취항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부산시와 아시아나항공이 합작 투자한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27일 부산~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첫 취항을 한다.항공기 2대로 부산~김포 노선에 왕복 9회 운항한다. 내년 4월과 6월에 각각 항공기 1대씩을 추가로 도입해 부산~김포 노선 운항횟수를 2배로 늘릴 예정이다.지난해 8월 부산시, 부산지역 상공인들이 주축이 돼 출범한 부산국제항공은 지난 2월 아시아나항공(020560)을 대주주로 맞이하면서 에어부산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 지분 46%를 보유하고 있다. 에어부산의 자본금은 500억원이다.에어부산은 이날 오전 김해공항에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 최재길 부산지방항공청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첫 취항식을 갖는다.김수천 에어부산 대표이사는 "부산과 동남권 지역민이 인천공항을 경유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고, 부산시가 계획하고 있는 동남권 국제허브공항 건설과 오는 2020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도 일조하겠다"며 "한국, 중국, 일본 등 3국을 잇는 동북아시아 지역항공사로 자리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ASEM 회의서 中시장 전략 발표
2008.10.27 I 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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