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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업계, 美노선 강화 바람..`비자면제 기대`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항공업계가 17일부터 시작된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 발맞춰 미국행 노선을 강화했다. ▲ 미국비자 면제프로그램(VWP) 시행 첫날인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이 비자면제 첫 출국 승객인 한윤민(왼쪽) 씨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현재까지 미국 9개 도시에 주 66회 취항해온 대한항공(003490)은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매일 운항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다음달 11일부터 인천~워싱턴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7회로 늘렸다. 또 다음달 12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했다. 지난 9월 고유가 여파로 운항을 중단했던 라스베이거스 노선도 12월16일부터 주 3회로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로스앤젤레스(LA),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증편했다. 다음달 11일부터 인천~시애틀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4회로, 다음달 16일부터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주 11회에서 주 14회로 늘렸다. 또 12월24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5회로 증편했다. 항공업계는 미국 비자 면제로 연간 미국 방문객이 기존보다 12%(약 4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창출되는 추가 수익은 연간 2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비자 면제 기념 행사도 풍성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무비자 승객 가운데 첫 손님인 한윤민 씨에게 하얏트 리젠시 인천 호텔 숙박권과 식사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첫 비자 면제 승객에게 업그레이드 쿠폰을 제공했다. 이날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시애틀 등 미국행 항공편 승객에게 기념품도 선물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3분기 실적 부진..4분기 개선 전망☞대한항공, 3분기 영업손실 251억원☞대한항공, 한진해운 지분 3%p 감소
- 진에어, `패밀리가 뜨면` 10% 할인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의 자회사인 진에어(www.jinair.com)가 오는 14일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족 운임` 제도를 신설 도입·시행한다.`가족 운임`이란 직계가족 3인 이상이 진에어의 동일·동편을 예매시 일반 운임(할인 운임 제외)에서 10%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이미 KTX의 ‘동반석 승차권 할인’, SK텔레콤의 ‘T끼리 온가족 할인’ 등과 같이 다양한 업체에서 이와 유사한 제도를 시행해 왔지만 국내 항공 업계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 진에어의 `가족 운임`제도를 이용하면 부모 2명, 자녀 2명(만 13세 이상, 성인)인 4인 가족의 경우, 성수기 왕복 기준으로 6만16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가족 운임은 주중·주말, 선호·비선호 항공편에 상관 없이 상시 적용된다.진에어 측은 "할인 운임을 운영하지 않는 성수기나 선호 시간대에도 가족 운임을 적용 받을 수 있어 할인 운임과 더불어 고객 혜택의 기회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단 가족 운임을 적용 받고자 하는 고객은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홈페이지에서 예매해야한다. 탑승 수속시 공항 내 진에어 카운터에 주민등록등본이나 의료보험증, 가족관계등록부 등 직계가족(가족관계등록부상 함께 등재된 본인, 부모, 배우자 및 자녀 등 직계를 형성하는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또한 탑승일 기준으로 만 2세 미만의 유아는 무임 탑승이므로 ‘최소 3인’ 요건에 합산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www.jinair.com)나 고객 문의 센터(☎02-3660-6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항공업계 미주노선 좌석확대..美비자면제 특수 기대☞대한항공, `골프지존` 신지애 1년간 후원☞세계항공보안회의, 11일 서울서 개최
- 한진해운, 3Q 영업익 779억..36.5% 감소(상보)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한진해운(000700)은 3분기 영업이익이 7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5%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5569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반면 순손실은 283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회사측은 "3분기 매출액은 컨테이너 운임단가 상승과 벌크 화물수송량 및 대선수입 증가로 전분기 대비 13.8% 상승했다"고 설명했다.반면 "779억원의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외화환산손실과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의 영향으로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덧붙였다.3분기 매출액은 운임 회복, 운용 선대 확대, 원화환율의 평가절하로 지난 분기와 비교할 때 13.8% 증가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북미노선의 운임회복으로 12.8% 증가한 1조 9427억 원을 달성했고, 벌크 부문에서 거양해운 합병에 따른 운용선대 확대와 화물수송량 증가로 17.3% 상승한 6142억 원을 기록했다.컨테이너 부문의 영업이익은 미주노선의 유가연동제 실시로 원가인상요인을 일부 반영했지만 아시아~유럽노선의 급격한 운임하락과 고유가 등으로 인한 물류비용의 증가로 지난 분기 228억원 흑자에서 47억원 적자로 전환했다.한편, 벌크 부문에서는 3분기까지 지속된 드라이 벌크 업황 호조와 거양해운 합병에 따른 운용선대 확대 및 화물수송량 증가로 2분기 대비 25억원 증가한 82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0억원 감소한 779억원을 기록했다. 또 금융시장 불안 심화에 따른 달러/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등 평가손실에 따른 영업 외 비용의 증가로 인하여 2837억 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한진해운은 벌크 부문에서 최근 영업환경의 급속한 변화를 사전 확보한 화물운송계약 등을 통해 영업이익을 유지하고, 컨테이너 부문에서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비수기 진입에 따른 수급불균형에 대비 비용절감을 통한 수지보전에 전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려운 경영여건 하에 주력사업인 컨테이너부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별, 화주별 효과적 마케팅활동을 추진하고, 벌크 부문에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 보유선대와 화주를 다변화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한진해운, 3Q 영업익 779억..36.5% 감소☞한진해운, 환율 상승+유가하락 수혜..`매수`-하나대투☞한진해운, 4350억원 규모의 원료탄 운송 계약
- (美오바마 시대)"대외적 시장위험 줄어들 듯"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대신증권은 5일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과 관련 "민주당이 행정부, 의회를 장악하면서 대외적인 시장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곽병열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바마는 금융위기로 쇠약해진 미국 경제 살리기에 주력할 것"이라며 "미국의 금융위기 극복 움직임이 국내 증시의 위험성도 완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이어 "북한 문제도 `한반도 평화체제의 정착화`로 진전될 확률이 높다"며 "적극적인 환경, 의료 정책 시행으로 국내 관련사업의 수혜를 기대해봄직 하다"고 덧붙였다.곽 연구원이 수혜종목으로 꼽은 것은 삼성SDI(006400), 소디프신소재, 주성엔지니어링 등 IT기업과 셀트리온(068270), 한미약품 등 제약주, LG화학(051910), 동양제철화학(010060) 등 화학업체, 후성(093370), 동국산업(005160), 에코프로, 마이스코 등이다.반면 오바마의 통상정책 노선상 수출주엔 불확실성 요인이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오늘의차트)`헬로! 오바마`
- 제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제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가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69개국이 출품한 1743편 가운데 국제경쟁 부문 출품작 52편을 6일에 걸쳐 상영한다. 영화배우 안성기가 6회 AISFF 집행위원장을 맡았고, 심사위원장은 영화감독 오구리 코헤이다. 개막 작품은 박종영 감독의 `7인의 초인과 괴물`, 엘리자베스 마레 감독과 올리비에 퐁트 감독의 `아스팔트 위의 마농` 두 편이다. 이날 열리는 개막식에서 영화배우 박중훈이 사회를 맡는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해 손숙 AISFF 이사장, 임권택 감독, 이창동 감독, 이준익 감독, 강수연, 문성근, 정준호, 정우성 등 영화계 인사들도 참석한다. AISFF는 국내에서 유일한 국제 단편영화제로 아시아나항공(020560),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노선에서 우수작을 상영하고 판권료를 지불해, 단편영화인들을 지원해왔다. 또 아시프펀드 프로젝트(AISFF Fund Project)를 통해 사전제작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왔다.▶ 관련기사 ◀☞박찬법 금호아시아나 부회장, 금탑산업훈장 수훈
- 부산 지역항공사 에어부산, 오늘 첫 취항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부산시와 아시아나항공이 합작 투자한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27일 부산~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첫 취항을 한다.항공기 2대로 부산~김포 노선에 왕복 9회 운항한다. 내년 4월과 6월에 각각 항공기 1대씩을 추가로 도입해 부산~김포 노선 운항횟수를 2배로 늘릴 예정이다.지난해 8월 부산시, 부산지역 상공인들이 주축이 돼 출범한 부산국제항공은 지난 2월 아시아나항공(020560)을 대주주로 맞이하면서 에어부산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 지분 46%를 보유하고 있다. 에어부산의 자본금은 500억원이다.에어부산은 이날 오전 김해공항에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 최재길 부산지방항공청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첫 취항식을 갖는다.김수천 에어부산 대표이사는 "부산과 동남권 지역민이 인천공항을 경유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고, 부산시가 계획하고 있는 동남권 국제허브공항 건설과 오는 2020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도 일조하겠다"며 "한국, 중국, 일본 등 3국을 잇는 동북아시아 지역항공사로 자리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ASEM 회의서 中시장 전략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