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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알테오젠, 0.5주 무상증자 소식에 20%대 `급등`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알테오젠(196170)이 주당 0.5주 무상증자 소식에 20%가량 급등하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오후 12시 47분 현재 전일대비 20.94%(2만4500원)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알테오젠은 기존 주주가치 환원을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7월 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의한 이후 8개월만에 두번째 무상증자를 결정한 것이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보통주 1404만1450주, 기타주식 34만3005주로 총 1438만4455주가 발행된다. 증자 후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4212만4350주, 기타주식 1029만15주가 된다.무상증자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5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12일이다. 알테오젠은 이번 무상증자에 대해 △일차적으로는 기존 주주에 대한 주주가치 환원과 △유동성 부족에 따른 거래량의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박순재 대표이사는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가치를 높이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회사와 함께 하는 주주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며 “현재 시장에서 회사의 기술 수출, 임상 시험 결과 등 호재성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부족과 왜곡된 내용의 정보로 인하여 주가가 많이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의 미래 비전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 등에 대한 성공적인 완수를 통해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함으로써 주주 이익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알테오젠은 2021년 상반기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의 기술 이전과 변이체 특허 출원, 머크사와 유럽 CDMO 생산 계약체결, 지속형 인성장호르몬 인도 임상 추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최초 임상 진행 완료 및 한림제약과 국내 판매 계약 체결, ADC 유방암치료제 국내 최초 임상 완료 등 올해도 많은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3.10 I 김재은 기자
테라젠바이오, 코로나19 등 감염병 백신 기술 특허 취득
  • 테라젠바이오, 코로나19 등 감염병 백신 기술 특허 취득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테라젠바이오는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의 핵심 기술인 면역원 예측 알고리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면역원 예측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이는 바이러스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면역성과 결합성을 분석해 체내 면역 형성에 최적화된 염기서열 영역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다.바이러스 유래 펩타이드(아미노산 결합체) 서열로부터 획득한 면역원성과 대상자의 조직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는 HLA(인간백혈구항원) 대립유전자 서열 간의 결합성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결합 이후 유발되는 면역성을 유추해 최적의 바이러스 항원 정보를 생성하게 된다.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로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모형을 설계할 수 있다”며 “자체 유전체 분석 기술 활용 및 국내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사업화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기술은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 메르스, C형 간염 바이러스, HIV(에이즈 원인 바이러스) 등에도 적용할 수 있으나, 이보다는 향후 새롭게 등장할 신종 감염병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테라젠바이오는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를 이용한 바이러스 유전체 RNA(리보핵산) 분석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특허를 통해 자체 시퀀싱 능력 및 AI 기반 감염병 백신 개발 능력을 동시에 갖추게 됐다.
2021.03.09 I 노희준 기자
'청약 D-Day' SK바이오사이언스…확약비중 아쉬워도 '대어'
  • '청약 D-Day' SK바이오사이언스…확약비중 아쉬워도 '대어'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9일과 10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 나선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6만5000원에서 결정됐고 수요예측 경쟁률은 유가증권시장 역대 최고 수준인 1275.47대 1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절반 수준으로 SK바이오팜에 비해서는 낮지만 최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IPO 시장 초대어 청약 경쟁률은 치열할 전망이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 수요예측 경쟁률은 1275.47대 1을 기록해 유가증권시장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 최근 주요 상장 기업들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명신산업(009900) 1195.69대 1 △솔루엠(248070) 1167.55대 1 △빅히트(352820) 1117.25대 1 △교촌에프앤비(339770) 999.44 대 1 등이었다. 지난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렸던 SK바이오팜(326030)(835.66대 1) 수요예측 경쟁률도 넘어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확약 비중은 58.54%, 의무보유 확약 기관수와 신청수량은 각각 857곳과 96억4682만8500주다. 기간별 의무보유 확약 기관수와 신청수량을 살펴보면 △6개월 확약 13.64%(21억9403만4000주) △3개월 확약 22.33%(35억9576만4000주) △1개월 확약 20.16%(32억4645만6500주) △15일 확약 3.79%(6억1057만4000주)이다. 지난해 상장한 SK바이오팜의 의무보유확약 비중 81.15%(79억6643만8986주)다. 기간별로 살펴보면, SK바이오팜의 경우 △6개월 확약 41.27%(40억5164만3000주) △3개월 확약 31.29%(30억7174만3000주) △1개월 확약 7.15%(7억154만6986주) △15일 확약 1.44%(1억4150만6000주)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6개월, 즉 장기 확약 비중은 SK바이오팜에 비해 낮은 편이다. 확약 건수가 많을수록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우호적으로 본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곽성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장기 확약 비중이 높은 것은 기관들이 해당 기업 투자에 대해 비교적 안전하게 보고 있다는 것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증시 변동성이 커진 점도 확약 비중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도 내놓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예컨대 SK바이오팜 상장 당시) 증시 우상향 폭이 컸던 것과 비교해 최근 증시는 단기 변동성이 커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SK바이오사이언스의 외인 투자자 신청 비중이 비교적 높은 점도 두드러진다. 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외 기관 투자자 신청수량을 살펴보면, 국내는 130억1682만3000주(80.85%), 해외는 30억8274만214주(19.15%)로 총 160억9956만3214주다. SK바이오팜은 국내 95억6776만4000주(97.47%), 해외(2억4871만4096주(2.53%)로 총 98억1647만8096주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당사의 경우 글로벌 수출 백신과 위탁생산 부문의 수익이 실질적으로 발생하는 시점에 이뤄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모자금은 앞서 밴드 상단인 6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국내 기관은 상당수가 밴드 상단인(6만5000원)을 넘겼다. 국내 기관의 밴드 상단초과 비율은 83.34%며, 밴드 상단은 12.63%, 미제시 4.03%로 집계됐다. 해외 기관은 밴 드상단초과 69.23%, 밴드 상단 30.77%다. 앞서 시장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량 대비 기업가치를 비교하는 EV/Capacity 공모가 산정 방식을 두고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회사의 위탁생산 사업은 공모가 산정을 위해 선정한 글로벌 위탁생산(CMO) 기업 론자 그룹,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우시 바이오로직스 3곳 대비 아직 초기 단계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쟁점이 됐던 CMO 사업 수익이 지난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올해 본격화될 전망이며 관련 사업 확대를 감안했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바이오 CMO 사업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 CMO 사업을 확장하고, 미국·유럽 시장 진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해외 글로벌 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cGMP) 생산설비 확보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글로벌 백신 제조사들과 사업 기회가 확대된 점이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아직 CMO·위탁생산개발(CDMO) 사업 수익 예측은 어렵지만 확장성은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9~10일 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상장될 예정이다.
2021.03.09 I 이은정 기자
에스티팜, 이화여대와 유전자 전달체 플랫폼 기술 공동 개발
  • 에스티팜, 이화여대와 유전자 전달체 플랫폼 기술 공동 개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에스티팜(237690)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신규 유전자 약물 전달체 플랫폼 기술의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스티팜이 지난해 6월 mRNA 자체 신약 개발을 위해 한국과 미국에서 두 차례 실시한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의 첫 성과다.에스티팜 mRNA 사업개발실장 양주성 상무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가 개발의 책임을 맡아, mRNA 및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 등 RNA 유전자 백신과 치료제의 약물 전달체인 지질 나노 입자(Lipid Nano Particle, LNP) 플랫폼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또 향후 2년간의 개발비 전액을 지원하며 개발 완료 후 지식재산권은 공동 명의로 출원한다.이번 공동 개발로 약물 전달체의 온도 안정성이 개선되면 mRNA 백신의 가장 큰 문제점인 냉동보관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RNA는 작은 온도 변화 등 주변 환경에 매우 취약하고 우리 몸 속에서 수많은 분해효소들에 의해 빠르게 분해된다. 분자량이 커 세포막 통과도 매우 어렵다.LNP 플랫폼 기술은 RNA 유전자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핵심인 약물 전달 기술이다. mRNA분자를 지질 나노 입자로 감싸 미세한 환경 변화와 효소에 의한 분해로부터 보호하고, 세포막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해 준다.현재 가장 시급한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지만, 모더나,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큐어백 등 소수의 회사만이 가진 첨단 기술이다. 국내에는 이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전무하다.향후 에스티팜은 자체 연구 중인 LNP 플랫폼 기술과 함께 이혁진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신규 LNP 플랫폼 기술을 추가로 확보해 감염병 및 항암 백신과 치료제 분야에서 자체 신약 개발과 위탁개발생산(CDMO)에 폭 넓게 적용할 예정이다.에스티팜 관계자는 “LNP플랫폼 기술은 현재의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변이,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항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백신 주권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공동 개발로 신규 LNP플랫폼 기술을 추가로 확보해 mRNA 및 siRNA를 아우르는 RNA 유전자 백신과 치료제 개발 및 생산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3.08 I 왕해나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3월 2주)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청약 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에는 나노 플랫폼 기반 기능성 신소재 전문기업 나노씨엠에스의 코스닥 신규상장이 예정돼 있다. 이어 싸이버원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상장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청약이 예정돼 있다. 다음은 이번 주(3월8~12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3월8일(월)△라이프시맨틱스 수요예측 개시일-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주당 공모 희망 범위는 9000~1만2500원 -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90억~125억원-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바이오다인 일반청약 개시일 - 암 조기진단 장비 및 시약·키트 제조업체 - 확정 공모가는 3만원으로 주당 공모 희망 범위(2만2500~2만8700원) 초과-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300억원- 주관사는 대신증권(003540)△티에스아이(277880), 무상증자 권리락 실시일-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 기준가 8750원△아이큐어(175250), 무상증자 권리락 실시일-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 기준가 4만6350원△글로벌텍스프리(20462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3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806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문양근 씨 외 5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62%에 달하는 신주 총 124만7323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24일△엔지켐생명과학(18349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6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기타주식 총 7만9373주를 발행하며 1주당 발행가액은 8만19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수성자산운용주식회사 등- 전환비율은 1대 1이며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2년 3월8일~2026년 3월7일◇ 3월9일(화)△나노씨엠에스 코스닥 신규 상장- 나노 플랫폼 기반 기능성 신소재 전문기업- 확정 공모가는 2만원으로 주당 공모 희망 범위(1만4500~1만8500원) 초과- 청약 경쟁률은 1243.48대 1로 총 공모주식수는 80만주, 공모금액은 160억원 △제노코 수요예측 개시일- 통신 및 방송 장비 제조업- 주당 공모 희망 범위는 2만7000~3만3000원 - 총 공모주식수는 49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약 132억~162억원- 주관사는 DB금융투자(016610)△자이언트스텝 수요예측 개시일- 영화, 비디오물,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배급업- 주당 공모 희망 범위는 9000~1만1000원 -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약 126억~154억원-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청약 개시일 -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체로 유가증권 상장 위한 일반 청약 개시- 주당 공모 희망 범위는 4만9000~6만5000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2295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1조1245억~1조4917억원-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006800), SK증권(001510), 삼성증권(016360), 하나금융투자 ◇ 3월10일(수)△매직마이크로(12716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3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67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제노팜코리아홀딩스,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6.85%에 달하는 신주 총 1310만8614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29일◇ 3월11일(목)△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신규 상장-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제약사- 확정 공모가는 1만2400원으로 주당 공모 희망 범위(8700~1만2400원) 초과 - 청약경쟁률은 126.06대 1로 총 공모주식수는 735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911억4000만원△싸이버원 코스닥 신규 상장-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확정 공모가는 9500원으로 주당 공모 희망 범위(7600~8300원) 초과 - 청약 경쟁률은 1880.43대 1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136만1000주로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약 129억원△라이프시맨틱스 일반청약 개시일 -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주당 공모 희망 범위는 9000~1만2500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90억~125억원-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GV(04589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박근진 씨 외 4인,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6.64%에 달하는 신주 총 20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31일△해성산업(034810), 일반공모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1078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만1830원- 일반공모는 오는 8일까지 실시하며 주관회사는 대신증권-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50.3%에 달하는 신주 총 911만3881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23일◇ 3월12일(금)△대한항공(003490), 일반공모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일 331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정정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만9100원-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00%에 달하는 신주 총 1조7361만1112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24일△시티랩스(13905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702원으로 발행대상자는 PSI International Inc,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1.28%에 달하는 신주 총 712만2507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31일
2021.03.07 I 유준하 기자
  • 차바이오텍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텍사스 A&M대와 연구 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 Inc., 이하 마티카 바이오)는 미국 텍사스 A&M대학교 제조개발혁신센터(The Center for Innovation in Advanced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와 포괄적 공동연구협약(Master Research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마티카 바이오는 이번 공동연구협약을 통해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바이럴벡터를 비롯해 플라스미드 DNA, 단백질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텍사스 A&M대학교 제조개발혁신센터와 진행하게 된다.텍사스 A&M대학교 제조개발혁신센터는 유행병을 비롯한 국가적 차원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 필요한 백신이나 치료제 등을 개발, 생산하는 기관이다. 텍사스 A&M대학교 는 생명공학 분야 평가에서 미국 내 4위를 기록하는 등 백신 및 치료제 개발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마티카 바이오는 지난 2월 칼리지스테이션 시 텍사스 A&M대학교 캠퍼스 존(Zone)에 cGMP 시설 공사를 시작했고,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cGMP 시설에는 500L 규모의 바이오리액터와 글로벌 수준의 제조설비가 구축된다. 마티카 바이오는 cGMP 시설에서 차세대 항암제 등 세포 유전자 치료제에 활용될 렌티 바이러스(Lentivirus) 벡터, 아데노부속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벡터 등 바이럴 벡터(Viral Vector)를 생산할 예정이다.마티카 바이오는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기업에서 영입한 전문인력과 텍사스 A&M대학교 제조개발혁신센터의 생산 및 R&D역량을 결합해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2024년 완공될 6만5127㎡(약 2만평) 규모의 제2판교테크노밸리 GMP시설과 연계해 미국, 유럽, 아시아의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소병세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임상진행을 원하는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3.04 I 이순용 기자
차바이오텍 美 자회사, 텍사스 A&M 대학과 공동연구
  • 차바이오텍 美 자회사, 텍사스 A&M 대학과 공동연구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가 미국 텍사스 A&M대학교 제조개발혁신센터(CIADM)와 포괄적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마티카 바이오는 이번 공동연구협약을 통해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바이럴벡터를 비롯해 플라스미드 DNA, 단백질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텍사스 A&M대학교 제조개발혁신센터와 진행할 예정이다.텍사스 A&M대학교 제조개발혁신센터는 유행병을 비롯한 국가적 차원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 필요한 백신이나 치료제 등을 개발, 생산하는 기관이다. 텍사스 A&M대학교는 생명공학 분야 평가에서 미국 내 4위를 기록하는 등 백신 및 치료제 개발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마티카 바이오는 지난 2월 칼리지스테이션 시 텍사스 A&M대학교 캠퍼스 존에 글로벌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cGMP) 시설 공사를 시작했고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cGMP 시설에는 500리터 규모의 바이오리액터와 글로벌 수준의 제조설비가 구축된다.마티카 바이오는 cGMP 시설에서 차세대 항암제 등 세포 유전자 치료제에 활용될 렌티 바이러스(Lentivirus) 벡터, 아데노부속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벡터 등 바이럴 벡터(Viral Vector)를 생산할 예정이다.마티카 바이오는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기업에서 영입한 전문인력과 텍사스 A&M대학교 제조개발혁신센터의 생산 및 R&D역량을 결합해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완공될 6만5127㎡(약 2만평) 규모의 제2판교테크노밸리 GMP시설과 연계해 미국, 유럽, 아시아의 세포 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소병세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임상진행을 원하는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3.04 I 왕해나 기자
GC녹십자셀, 국내 최초 세포치료제 전문 CDMO 도약
  • GC녹십자셀, 국내 최초 세포치료제 전문 CDMO 도약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은 국내에서 첨단바이오의약품제조기업 중 최초로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신설된 내용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원료가 되는 인체세포 등을 채취, 처리, 공급하기 위해서는 해당 허가가 필요하다.즉, 세포치료제의 경우 그 원료가 인체 혹은 그 외 세포나 조직에서 추출해야해 세포치료제 위탁생산을 위해서는 반드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와는 별개로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 GC녹십자셀은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국내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중 가장 빠르게 세포치료제 생산이 가능하다.이미 2020년 매출 중 미국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와 GC녹십자랩셀 등의 CDMO 매출이 전년대비 524%나 급증했고, 2021년에도 CDMO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 이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이번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를 통해 국내 기업 중 가장 빠르게 세포치료제 CDMO사업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셀센터(Cell center)는 세포치료제 생산에 최적화된 cGMP수준의 첨단 설비 및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고도화된 관리 및 생산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세포치료제 생산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CAR-T치료제의 등장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세포치료제 CDMO분야가 주목받고 있으며, GC녹십자셀은 그동안 세포치료제의 허가, 생산, 판매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세포치료제 전문 CDMO사업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GC녹십자셀은 2020년 이뮨셀엘씨주 매출액 356억원 달성했고, 고형암 대상의 CAR-T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2021.03.02 I 김재은 기자
뉴지랩파마, 대사항암제 KAT 임상시험수탁기관 ‘프리미어리서치’ 선정
  • 뉴지랩파마, 대사항암제 KAT 임상시험수탁기관 ‘프리미어리서치’ 선정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뉴지랩(214870)은 차세대 대사항암제 KAT(Ko Anti-cancer technology)을 개발 중인 미국 자회사 뉴지랩파마가 ‘프리미어리서치(Premier Research)’를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KAT은 암세포의 무기호흡과 유기호흡을 차단, ATP(암세포 에너지원) 생성을 억제하는 ‘3BP’ 물질을 API(원료의약품)로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미국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등에서 체외·체내실험을 통해 다양한 암종에서 모두 동일한 항암효과를 보였으며, 코방스(Covance)와 진행한 전임상 동물실험도 순조롭게 마쳤다. CRO로 선정된 프리미어리서치는 1989년에 설립돼 미국에 본사를 둔 바이오텍 임상시험 전문 수탁기관이다. 전세계 84개국 16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과 2020년에 미국 생명과학분야 전문지인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에서 수여하는 ‘CRO 리더십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뉴지랩 관계자는 “KAT 연구는 각 단계 별로 업계 최고의 협력사들과 업무를 진행했다”며 “임상시험용 의약품 역시 미국과 영국의 위탁개발생산업체(CDMO)에서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임상시험 전문수탁기관으로 선정한 프리미어리서치는 종양학과 희귀질환 분야 허가에 특장점을 가진 기관”이라며 “KAT의 임상시험을 수행하기위한 가장 적합한 기관”이라고 덧붙였다.
2021.03.02 I 조용석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3월 1주) SK바이오사이언스 수요예측 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번 주에는 올해 첫 바이오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또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네오이뮨텍 등 코스닥 바이오 종목들도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다음은 이번 주 (3월 1~5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 3월 1일(월)- 3.1절로 휴장◇ 3월 2일(화)△바이오다인 수요예측 - 암 조기진단 장비 및 시약·키트 제조업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 - 1999년 설립 이후 액상세포검사 분야에서 전문성 쌓아옴, 2013년에는 자체 개발한 ‘블로윙 테크놀로지’로 기술력 입증, 현재 해외 25개국에 장비와 소모품 등을 수출하고 있음. - 총 100만주 공모,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2만2500~2만8700원, 수요예측 후 8~9일 청약 실시 예정.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공모 청약-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P) 전문 제약사로, 유가증권시장 피비파마(950210)(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계열사. - 총 735만주 공모, 공모가는 희망밴드(8700~1만2400원)의 최상단인 1만2400원, 성장성 추천 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 △피비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로 변경상장- 지난달 상장한 피비파마(950210), 종목약명을 ‘피비파마’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로 변경해 2일부터 거래될 예정.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의 종목명 통일, 사업영역 명확히 표현하기 위해서 종목약명 변경 결정. △싸이버원 공모 청약- 2005년 설립된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등 정보보안 관련 서비스 제공 기업 싸이버원이 2~3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 실시- 공공, 금융, 기업 등 전 분야에서 1600여개의 보안 관련 사업 레퍼런스 보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재계약률이 93% 수준으로 높다는 것이 강점이며, 설립 후 16년 연속 흑자 및 무차입 경영 실현중. - 총 136만1000주 공모, 일반 청약 물량은 전체의 25%인 34만250주, 공모가는 희망밴드 7600~8300원의 최상단 초과한 9500원,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 ◇ 3월 3일(수)△한전기술(052690) 임시주주총회 - 3월 3일 한국전력기술 경상북도 김천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 소집. - 비상임이사 선임의 건, 46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와 감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논의할 예정. ◇ 3월 4일(목)△SK바이오사이언스 수요예측- 2018년 SK케미칼(285130) 백신 사업부문 물적분할해 설립한 백신 중심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생산 기업. - 연구시설과 더불어 경북 안동에 위탁생산(CDMO) 시설 갖추고 있음, 지난해에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기도 하면서 ‘백신 모멘텀’이 주목받은 바 있음. - 총 2295만주 공모, 주당 공모 희망밴드 4만9000~6만5000원, 3~4일 수요예측 후 9~10일 청약 예정.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고, 공동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006800), 인수단으로 SK증권(001510), 삼성증권(016360), 하나금융투자가 참여. △네오이뮨텍 공모 청약 - 제넥신(095700)의 계열사인 면역항암 신약 연구 바이오 기업 제넥신이 4~5일 양일간 공모 청약 실시. - 제넥신으로부터 기술도입한 면역 항암 신약인 ‘NT-I7’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자체 개발, 판매 등을 추진하고 있음. - 총 1500만DR(주식예탁증권) 모집 중 일반 청약 물량은 전체의 25%인 350만DR, 희망 밴드는 5400~6400원 상단 초과한 7500원으로 결정,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006800). ◇ 3월 5일(금) △코닉글로리(094860) 임시주주총회- 3월 5일 코닉글로리 본점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 소집.-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제작 및 판매업을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사명을 변경하기 위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 이와 더불어 이사 해임 및 선임의 건 등도 논의. △케이프(064820) 임시주주총회- 3월 5일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케이프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 소집. - 강호발 감사 선임의 건을 논의할 예정.
2021.02.28 I 권효중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공모가 1만2400원…희망밴드 최상단
  • [마켓인]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공모가 1만2400원…희망밴드 최상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3일과 24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희망 밴드(8700~1만2400원)최상단인 1만24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735만주로, 이 중 75%인 551만25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내외 주요 운용사를 포함, 총 864개 기관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가격 미제시 건을 포함한 희망밴드 상단 이상 참여 비율은 전체의 99.7%에 이른다. 또 경쟁률은 369.91대 1을 기록했다.양재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에 공감해 주시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 드린다”면서 “상장 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창의적인 원가 절감방안 실행으로 바이오 의약품 CDMO 전문기업으로써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오는 3월 2일~3일 전체 물량의 25%인 183만7500주를 대상으로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실시한 뒤 3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을 위해 생산시설 및 품질 시스템 등의 인프라 구축과 생산 중심의 기술 역량을 확립해왔다. 현재 회사는 싱가포르에 소재하는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피비파마(950210))의 ‘HD201(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및 ‘HD204(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공동개발 사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HD201은 유럽 판매 승인을 위한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제조 방식인 ‘알리타(Alita)’ 시스템을 도입한 제2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완공되면 총 생산 능력이 10만4000리터로 늘어나 글로벌 톱티어(Top Tier) 수준의 CDMO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1.02.26 I 권효중 기자
바이오 따라 출렁이는 코스닥, '3월 반전' 노린다
  • 바이오 따라 출렁이는 코스닥, '3월 반전' 노린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근 코스닥 지수가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는 바이오 종목들의 변동성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서 7500억원 가까이 코스닥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개인들은 지난달과 달리 바이오 종목들을 매도 상위권에 올려놓기도 했다. 그래픽=김정훈 기자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29.90포인트) 오른 936.2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 18일부터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지난 24일에는 3% 넘게 밀려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91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이날은 3% 넘게 올라 전날 하락폭을 만회했지만, 이달 들어 현재까지 코스피 지수가 4% 넘게 오를 때 코스닥 지수는 1% 미만 오르며(0.8%) 뒤처지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은 지난 16일 시가총액 3위 종목이었던 에이치엘비가 임상 결과를 허위공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을 계기로 가속화됐다. 에이치엘비는 16일 하루에만 지수는 27% 빠졌고, 시가총액 순위 역시 8위로 밀려났다.이 외에도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들도 이달 들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주’의 유럽 내 품목허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하루에만 덩달아 7.84%, 10.01%씩 올랐지만, 여전히 이달 들어서 9%, 7%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씨젠은 코로나19 백신 치료제와 백신 등이 개발됨에 따라 진단키트 수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24% 넘게 하락 중이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달초만 해도 시총 상위 5위 중 4개 종목이 바이오주였지만 8위였던 카카오게임즈가 3위로 껑충 뛰었고 펄어비스도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5위권내 있었던 에이치엘비와 씨젠이 각각 8위, 9위로 밀렸다. 개인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현재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7422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바이오 종목은 집중 매도했다. 이달 들어 현재까지 개인들의 매도 상위 종목 10개 중 3개(1위 셀트리온헬스케어, 6위 에이치엘비, 10위 셀트리온제약)가 바이오와 관련돼 있다. 지난 1월 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4개가 바이오였던 것을 고려하면 반전이다.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월 한 달간 개인이 1930억원 가까이 사들이며 순매수 1위에 올려놨지만 이달 들어서는 약 107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에이치엘비는 441억원 넘게, 셀트리온제약은 292억원어치를 팔았다. 다만 이와 같은 바이오 종목에 대한 흔들린 투자 심리는 오는 3월부터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내달 공모 규모만 1조원이 넘는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피비파마의 계열사인 위탁개발(CDMO) 업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제넥신의 관계사인 면역항암제 개발 업체 네오이뮨텍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 SK바이오팜의 등장 이후로 커졌던 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던 것처럼, 3월 ‘반전’을 노릴 수 있다는 의미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을 계기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관련 기업들의 가치 재평가 등이 기대된다”며 “여기에 4월 항암제 관련 주요 학회들이 예정돼있는만큼 본격적인 투자 심리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2.26 I 권효중 기자
외인·기관 매수에 닷새 만 반등…'930선'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매수에 닷새 만 반등…'93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5일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매도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를 이어가며 상승 마감했다. 닷새 만에 반등한 것이다. 지수는 3%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936선에 재진입했다. 미국 인플레 우려로 혼조세를 보이던 미국 3대 주요 지수가 24일(현지시간) 모두 오르면서 상승세를 탄 것으로도 풀이된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0포인트(3.30%) 오른 936.21에 마감했다. 910선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장 초반부터 좁은 폭의 등락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장이 마감되기 전 936선까지 올랐다. 표=마켓포인트 제공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현재 ‘리플레이션(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났지만 심각한 인플레이션까지 가지는 않은 상태)’ 구간으로 보인다. 과거 금융위기를 비춰볼 때 리플레이션 환경 속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위험 선호 심리를 크게 훼손할 것 같지 않다”며 “앞으로는 미국 고용이 빠르게 뜨거워질 경우 연준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과 금리 인상 논의를 앞당길 수 있어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184억원을 순매도했다. 연기금 등이 106억원을 팔았음에도 기관은 831억원, 외국인이 1256억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1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1% 미만 하락한 정보기기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비금속, 유통이 5% 넘게 올랐고 화학, 기타서비스가 4%대 상승했다. 제약 반도체,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제조, 출판·매체복제, IT H/W는 3%대, 금속, IT부품, 인터넷, 금융, 소프트웨어, IT S/W,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통신장비는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컴퓨터서비스, 음식료, 디지털컨텐츠, 운송은 1%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살펴보면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8%대, 10%대 상승했다. 이날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 내 품목허가를 위한 공식 검토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을 체결한 알테오젠(196170)은 10% 가까이 올랐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SK머티리얼즈(036490)도 4~5%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올랐다. 펄어비스(263750)와 에이치엘비(028300)는 1% 미만 상승했다. 씨젠(096530)은 1% 미만 줄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4억1181만7000주, 거래대금은 13조443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118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16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53개였다.
2021.02.25 I 이은정 기자
알테오젠, 머크 위탁생산 계약에 '강세'
  • [특징주]알테오젠, 머크 위탁생산 계약에 '강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알테오젠(196170)이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생산과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2분 현재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11.02%(1만3800원) 오른 1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이날 머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ALT-B4)의 생산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을 체결,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머크는 알테오젠의 기존 공정을 프랑스에 있는 머크의 시설로 이전해 피하 주사형 항체 치료제에 사용될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생산을 포함하는 후기 CDM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유럽지역에서 CMO 협력사로 머크를 선정하고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생산하는 것은 알테오젠과 제휴를 맺은 글로벌 제약회사들에게 임상시료 및 상업생산 목적의 원료를 공급하는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지역 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돼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그는 “유럽 CMO 설비를 통해 1차 GMP생산이 완료되면, 지난해 계약했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일부 마일스톤도 수령할 예정”이라며 “향후 글로벌 제약사로 부터 추가적인 기술이전에 대한 문의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02.25 I 권효중 기자
뉴지랩, 아리제약 인수…GMP 시설 확보
  • 뉴지랩, 아리제약 인수…GMP 시설 확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지랩(214870)이 국내 의약품 전문 제조 기업 아리제약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뉴지랩은 신약 직접 생산을 위한 GMP 시설을 갖추게 됐으며, 87개의 품목허가권과 제약 연구조직까지 흡수해 일거에 연구개발(R&D) 역량을 확충하게 됐다.또, 신약 연구개발, 생산, 인허가, 마케팅, 의약품 운송(콜드체인)에 이르기까지 바이오 사업 전체 프로세스에 관한 밸류체인을 확보해 종합 제약 기업의 체제를 구축했다.아리제약은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한국우수의약품 제조기준(K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87개 의약품에 대한 품목허가권을 확보해 성장성이 기대되는 제약회사다. 뉴지랩은 이번 인수로 자체 개발 중인 신약의 안정적인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뉴지랩은 차세대 대사 항암제 신약 KAT(Ko Anticancer Technology)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 머크(Merck)와 영국 암리(AMRI) 등 글로벌 제약사와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어왔으며,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KAT의 자체 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KAT 외에도 이미 1상을 마치고 글로벌 임상2상을 준비중인 비소세포성 폐암치료제 탈레트렉티닙도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연내 출시가 기대되는 후보 중 하나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뉴젠나파모정을 꼽은 바 있다. 뉴지랩은 이번 아리제약 인수로 뉴젠나파모정도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뉴지랩은 이밖에도 앞으로 시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복합제 의약품 등 다양한 신제품을 기획해 출시할 예정이다. 뉴지랩 관계자는 “아리제약 인수로 필수 생산시설을 확보해 신약 연구개발부터 생산 및 유통, 바이오 콜드체인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가능해졌다”며 “향후 다양한 신약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종합 제약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조성수 아리제약 대표는 “글로벌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인 뉴지랩의 우수한 연구인력들이 합류해 아리제약의 연구개발 역량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아리제약도 매출 증대 및 안정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리제약이 뉴지랩의 신약 생산기지 역할을 하기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고 덧붙였다.
2021.02.25 I 박정수 기자
알테오젠, 머크와 히알루로니다제 CDMO 계약 체결
  • 알테오젠, 머크와 히알루로니다제 CDMO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알테오젠(196170)이 머크와 BioReliance® End-to-End 솔루션을 통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ALT-B4)의 생산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을 체결,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머크는 알테오젠의 기존 공정을 프랑스 Martillac에 있는 머크의 cGMP 시설로 이전해 피하 주사형 항체 치료제에 사용될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생산을 포함하는 후기 CDM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머크는 30년 이상의 공정 개발 경험과 25년 이상의 GMP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260 개 이상의 생물학적 제제를 시장에 출시했고, 2012 년부터 다양한 분자 및 스케일 업 등으로 80 개 이상의 GMP 의약품을 출시했다. 머크의 생물학적 제제 CDMO는 유럽, 미국 및 중국에 3개 시설로 구성돼 있다.알테오젠은 2019년, 2020년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기술을 최대 약 1조6000억원, 약 4조7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각각 체결했으며, 올해 인도의 인타스 그룹과 두 자리 로얄티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을 성공시켰다. 이번에 유럽지역에서 CMO로 머크를 선정하고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생산하는 것은 알테오젠과 제휴를 맺은 글로벌 제약회사들에게 임상시료 및 상업생산 목적의 원료를 공급하는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머크의 생명 과학 프로세스 솔루션 책임자 인 Andrew Bulpin은 “자가 치료를 가능하게 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피하주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계약은 정맥주사로 대량 투여해야 할 생물학적 의약품을 간단히 피하 투여가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차세대 생물학적 의약품를 제공하려는 머크의 전략을 발전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알테오젠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머크의 프로세스 솔루션사업부문에 속하는 프랑스에 위치한 Martillac site가 타 CMO 대비 상대적으로 ALT-B4의 기술이전과 생산에 적합한 규모를 지니고 있고 설비활용 등 전략적인 이해관계가 상호 부합한다고 판단한다”며 “이를 통해 유럽지역 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돼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유럽 CMO 설비를 통해 1차 GMP생산이 완료되면, 지난해 계약했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일부 마일스톤도 수령할 예정”이라며 “향후 글로벌 제약사로 부터 추가적인 기술이전에 대한 문의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테오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두 개의 10대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이전했고, 히알루로니다제 자체 제품에 대해 올 하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NexPTM-fusion기술 및 NexMabTM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바이오 베터 제품들을 개발 및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한 차별화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2021.02.25 I 김재은 기자
한때 동네술집서 미래 고민하던 美제약사, 이젠 '게임체인저' 대접
  • 한때 동네술집서 미래 고민하던 美제약사, 이젠 '게임체인저' 대접
  • 차세대 백신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미 제약사 노바백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2019년 1월, 미국 매릴랜드주 한 술집에 모인 제약사 직원들의 한숨이 깊어졌다. 수십 년간 백신 개발에 몰두했지만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탓이다.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부터 사스, 신종플루, 에볼라 바이러스, 그리고 메르스까지 수많은 백신 개발에 실패해온 터다. 운도 없었다. 백신 개발 도중에 전염병이 사그라지며 필요가 없어지게 됐다. 매주 금요일이 되면 최고경영자(CEO)가 근처 볼링장에 직원들을 불러 모아 피자·맥주를 시켜 사기를 북돋아 주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당시 이 제약사에 남아 있던 돈은 단 6개월을 버틸 정도. 주식은 주당 4달러를 밑돌았고 시가총액은 1억2700만달러(약 1412억원) 남짓이었다. 나스닥에서 퇴출이 거론될 정도였다. 미 제약사 노바백스 이야기다. 현재 주가는 243달러로 시가총액은 154억달러(약 17조847억원)를 넘는다. 올 들어서만 180% 넘게 뛰었다. 지난달 28일 영국에서 진행된 3상 임상시험에서 코로나 예방에 89% 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결과를 발표하고 나서다. 최종 임상시험 결과 발표에 이어 미국의 긴급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노바백스가 코로나19 백신 게임체인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노바백스 백신이 팬데믹 사태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썼다.노바백스 백신의 가장 큰 장점은 보관과 유통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영하 온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모더나와 달리 2~8도에서 보관할 수 있다. 유통기한도 2~3년으로 길다. 냉동실 용량이 부족한 병원이나 약국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발 역사가 길어 안정성이 높다는 점도 이점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변형된 스파이크 단백질을 인체에 주입하는데, 기존 인플루엔자나 B형간염 예방 접종에 적용돼왔던 합성항원 방식이다. 이는 리보핵산(mRNA) 백신인 화이자·모더나, 침팬지에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개발해온 시간이 길다. 효과도 우수하다. 초기 연구데이터에 따르면 노바백스 백신은 무증상 감염을 차단하고 더 오래 면역 효과를 제공하는 등 기존 백신보다 월등한 효과를 내고 있다. 존 무어 웨일코넬 의과대학 면역학 교수는 “처음에는 회의적이었지만 지난해 초기 연구자료에 고무돼 노바백스 주식을 샀다”며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바백스 백신이 효과 면에서는 다른 백신들 수준과 비슷하고 내구성은 더 나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노바백스가 화이자·모더나·존슨앤드존슨에 이어 네 번째로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백신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SKB) 대표(가운데)가 16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상황판단실에서 화상으로 열린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공급 계약 체결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노바백스 백신은 기술이전 방식으로 한국에서 생산되는 첫 코로나 백신이기도 하다. 지난 8월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해 백신 기술을 도입하고 글로벌 공급을 위한 상업 생산을 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생산한 백신 2000만명분(4000만회분)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미 제약사 존슨앤드존슨도 긴급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다. FDA는 오는 26일 존슨앤드존슨 백신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논의한다. 존슨앤드존슨은 잠정 데이터에서 경증·중증 증상 예방에 66% 효과가 있고 입원을 방지하는 데는 85%, 사망을 막는 데는 100%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힌 바 있다.
2021.02.24 I 김보겸 기자
차바이오텍, 美 바이럴벡터 생산시설 구축
  • 차바이오텍, 美 바이럴벡터 생산시설 구축
  • 마티카 바이오 cGMP 시설 기공식[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차바이오텍(085660)은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 Inc.)’가 23일(현지시간) cGMP 시설 기공식(건축 시작)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cGMP는 미국 식품의약국이(FDA)이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으로 ‘선진GMP’로 평가된다.마티카 바이오는 cGMP시설에 500L 용량의 바이오리액터(배양기)와 글로벌 수준의 제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는 여기서 차세대 항암제 등 세포 유전자 치료제에 활용될 렌티 바이러스 (Lentivirus) 벡터, 아데노부속바이러스벡터 등 바이럴 벡터(Viral Vector)를 생산한다.바이럴 벡터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핵심 원료다. 세계적으로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바이럴 벡터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마티카 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의 글로벌 세포 유전자 치료제 사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24년 완공될 2만평 규모의 제2판교테크노밸리 GMP시설과 연계해 미국, 유럽, 아시아의 세포 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시장에 대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차바이오텍은 스위스 론자, 일본 후지, 미국 ABL 등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기업에서 바이럴 벡터 사업을 경험한 전문인력을 확보, 마티카 바이오에 배치했다. 또한 마티카 바이오를 통해 CDMO 사업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한 뒤 제2 판교테크노밸리에 글로벌 기준에 맞는 GMP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2021.02.24 I 노희준 기자
셀리버리 "iCP-NI, 흡입형 제재 개발 계약…5종 라인업 완성"
  • 셀리버리 "iCP-NI, 흡입형 제재 개발 계약…5종 라인업 완성"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셀리버리(268600)는 미국에서 개발중인 `내재면역제어 항염증 면역치료제 iCP-NI`를 난치성 자가면역 호흡기 질환 (autoimmune respiratory disease) 치료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제형전문 위탁생산기관 (CDMO)인 유럽의 유로핀 (Eurofins)사와 흡입형 제형제제(inhalation formulation) 개발 및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셀리버리는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이 되는 염증유발 싸이토카인 및 케모카인의 생성을 원천 차단하는 iCP-NI를 △코로나19 감염병 및 패혈증을 적응증으로 한 주사제형 생산은 미국의 인테그리티바이오사, △궤양성대장염 및 크론병 치료를 위한 먹는 캡슐제형 생산은 미국의 카탈란트사 △자가면역 피부질환 아토피 및 소리아시스 (건선) 치료를 위한 바르는 크림제형과 자가면역 안구질환 유베이티스 (포도막염) 치료를 위한 점안제형 및 기관지와 폐점막에 발병하는 급성/만성 호흡기 염증질환 치료를 위한 흡입제형 개발 및 생산은 룩셈부르크의 유로핀사와 각각 계약을 맺고 진행하게 됐다. 총 5 종의 염증질환 (코로나19를 포함한 전신염증, 장, 피부, 눈 및 기관지 염증) 분야 치료를 위해 5 종의 제형 (주사제, 캡슐, 연고, 안약 및 흡입제) 제제로 염증제어 면역치료신약 iCP-NI의 개발 라인업을 완성했다.올 상반기 내 개별 적응증의 해외 효능평가시험을 완료 (이미 일부 진행중) 하고, 이미 독성 및 약동학/약력학 (PK/PD) 등이 결정돼 있으므로 하반기까지 모든 제형특이적 분석시험을 마쳐 미국에서 각기 다른 적응염증질환으로 임상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단, 코로나19 및 패혈증 치료제로 현재 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임상시험 대기중인 주사제형 iCP-NI는 미국 FDA에 임상시험계획 (IND) 승인만 결정되면 바로 미국에서 시작하여 유럽 및 코로나19 주요국에서 임상개발에 단계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폐기관지 염증에 의해 발병하는 만성 호흡기질환중 하나이며 자가면역 난치성 질환인 천식 (asthma)의 글로벌 치료시장 규모는 2024년에 250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염증성 폐호흡기질환은 치료가 매우 어려운데, 특히 천식의 경우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법은 일시적 기도 확장을 유도하는 증상완화제 뿐이며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워 내재면역제어 염증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셀리버리 측 자가면역질환 개발책임자는 “iCP-NI는 천식 동물모델에서 면역조절 T 세포 (Th2)의 비정상적인 활성화로 인해 증가했던 천식을 유발하는 메인 싸이토카인인 인터루킨-4 (IL-4)가 iCP-NI를 기관지 내 스프레이 형태로 직접 투여한 결과 99% 감소돼 호흡기 천식 유발 이전수준으로 정상화 시켰다”며 “뿐만 아니라 염증을 유도하는 면역글로불린 E (IgE)의 생성을 촉진하는 IL-13도 정상수치에 가깝게 70%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등 강력한 내재면역제어 항염증 치료효능을 보이며 폐호흡기 치료신약으로의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1.02.23 I 김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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