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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5조원 규모 21개 노선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 경기도, 35조원 규모 21개 노선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 (사진=경기도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내 35조 원 규모의 21개 노선 철도사업이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됐다.경기도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등 도가 정부에 건의한 21개 신규노선이 29일 열린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됐다고 밝혔다.21개 경기도 신규노선은 경부고속선 수색~금천구청 등 고속철도 3개 노선, 평택부발선 일반철도 1개 노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장기~부천종합운동장 등 광역철도 17개 노선이다.경기도 사업(21개 신규 노선)은 총 35조4000억 원으로 전체 사업(44개 신규 노선) 58조8000억 원의 60%에 달한다.도가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건의해온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은 당초 계획대로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것으로 정해졌다.국토교통부는 경기서부와 서울 간 접근성 제고를 위해 일부구간을 변경,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송도~마석)과 연계해 여의도·용산역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여건 개선을 고려해 당초 공청회 당시에서는 반영되지 않았던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추가검토 사업으로 포함했다.앞서 도는 지난 4월 22일 열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 공청회 이후 국토부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D노선(김포-하남)등 미반영 사업의 필요성을 지자체간 상생협약, 주민서명 운동, 방문협의 등을 통해 건의했다.이번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노선은 사전타당성조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 추진여부가 확정되면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철도산업위원회 심의에서 통과 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7월 초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경기도 자체 철도기본계획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해 도내 철도구상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차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경기도 철도사업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6.29 I 정재훈 기자
‘김용선’ 된 GTX-D…김포·검단 주민 반발 속 집값은 어디로(종합)
  • ‘김용선’ 된 GTX-D…김포·검단 주민 반발 속 집값은 어디로(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신수정 김나리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강남 직결이 결국 무산됐다. 정부는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기존 계획에 김포한강·검단신도시 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 제고를 위해 GTX-B 노선을 활용해 용산역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김포·검단 주민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촉각이 쏠리고 있다.GTX-D의 강남직결과 5호선 연장을 요구해온 김포시민들(사진=연합뉴스)◇GTX-D 강남직결 대신 5호선 연장 등 ‘당근책’ 국토교통부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의 투자 계획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마련,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9일 최종 확정했다. 관심을 모았던 GTX-D 노선, 즉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 (21.1km)의 신설로 결론 냈다. 지난 4월 공개돼 김포·검단 등지 주민의 강한 반발을 산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결과 그대로다. 다만 정부는 김포·검단 등 서부권 2기 신도시에 대한 철도·버스·도로 등 추가 교통개선 대책을 민심달래기용으로 내놨다.먼저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GTX-B 노선 선로를 공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도심까지 연결을 검토키로 했다. 직결운행 시에 김포(장기역)에서 여의도까지는 24분, 용산까지는 28분이 소요된다. 서울 5호선도 현 종점인 방화역에서 김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당초 계획안엔 없던 내용이다. 정부는 노선 계획 및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와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진키로 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했다. 정부 구상대로면 5호선은 경기 하남검단산, 마천에서 현행 종점인 서울 강서구 방화를 거쳐 김포까지 수도권 동서를 잇게 된다.인천 1·2호선은 인천 검단까지 연장하고, 인천 2호선의 경우 고양 일산서구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계획대로면 인천 2호선은 인천 검단에서 김포(걸포북변역)를 경유해 고양시(킨텍스역 등)까지 이어지는 노선이 된다. 이외에도 △인천공항철도에 150km/h 이상의 고속차량을 투입하는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 △2024년 11월부터 김포골드라인에 열차 추가투입 △준공영제 광역버스 확충 및 버스전용차로 도입 △올림픽대로 일부구간(행주대교∼당산역, 10km)에 서부권 BTX 도입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과 김포골드라인의 교차점이 될 걸포북변역에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김하선 기대했는데 김용선…대선 때보자” 집값 영향 엇갈려GTX-D 강남직결 대신 ‘영끌’ 교통대책을 내놨지만 김포·검단 주민들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른바 ‘김부선’(김포~부천)이 ‘김용선’(김포~용산)으로 바뀌었지만, 원하던 ‘김하선’(김포~하남)을 관철하지 못해서다.검단 주민 등으로 구성된 ‘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 총연합회’는 즉각 성명서를 내고 “어처구니 없는 GTX-D 노선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며 “수도권 각 지역의 균형발전과 최소한의 교통 주권도 부여 받지 못했다”고 성토했다. 5호선 연장 검토에 대해서도 “지자체간 협의라는 단서를 달아 발표해 발표 이후에 또 다른 지역 갈등을 야기할 것”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그러면서 “2기 신도시라면 최소한 제3기 신도시만큼이라도 돼야 한다”며 “2만여 가구의 검단신도시 입주자, 입주예정자들은 GTX-D와 서울 5호선의 환승역이 설치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추가 집단행동을 예고했다.김포 주민들도 격앙된 반응이다. 지역민들의 온라인까페엔 “완행열차 5호선 연장으로 교통난이 해결되나” “대선 때 두고보자” 등 정부여당을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김천기 한강신도시총연합회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서울 5호선 연장조차 확정안이 아닌 상황이라 지자체장, 국회의원 등과 힘을 모아 계속 정부를 압박하는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대선까지 장기전으로 가겠다”고 별렀다.GTX 노선은 그간 집값을 크게 띄우는 교통호재로 작용했지만 이번 GTX-D 노선 확정이 부동산시장에 미칠 파장엔 전문가들의 전망이 갈리고 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GTX-D 노선의 후광이 더해져 ’금포‘까지 불렸던 김포의 주택시장엔 악재”라며 “용산까지 이어지고, 여러 보완책이 나왔다해도 집값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반면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요즘 중저가 주택시장이 강세이고 김포도 그 중 하나인데다 용산까지 이어진 점도 긍정적”이라며 “실망매물이 많이 나올 수 있지만 가격하락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이라고 평가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역시 “주민들로선 100% 만족이 안되겠지만 용산 연결로 도심 접근성이 한결 좋아졌다”며 “절반 이상의 성공으로 집값이 떨어지진 않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2021.06.29 I 김미영 기자
“3기신도시만 도시냐”…GTX-D 강남연결 무산에 부글부글
  • “3기신도시만 도시냐”…GTX-D 강남연결 무산에 부글부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이어져 일명 ‘김부선’이라는 별칭이 붙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의 강남·하남 직결이 최종 무산되면서 인천, 경기 김포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국토교통부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안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공용해 GTX-D를 서울 용산까지 직결운행하는 방안 등을 대안으로 내놨지만 당초 주민들이 요구한 수준엔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다만 인천과 김포 등 관련 지역구 의원들은 GTX-B노선을 통해서라도 GTX-D의 서울 직결이 이뤄진데다 언급도 되지 않던 서울 5호선 연장 사업을 되살려냈다는 점에서 이번 국토부 발표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김선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이 2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등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29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열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을 확정했다. 우선 GTX-D 노선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초안대로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 연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국토부는 앞서 지난 4월 22일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계획안 초안을 공개했다. 다만 당시 GTX-D노선이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연결하는 것으로 발표돼 수도권 서부권 주민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촛불 시위 등 거센 반발이 일었다. 김포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강남·하남 직결을 주장하며 삭발까지 강행했다.이에 국토부는 이번 발표에서 GTX-B노선과 선로를 공유해 D노선을 서울 여의도역, 용산역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추후 GTX-B노선 사업자와 협의해 부천종합운동장에서 GTX-B노선과 선로를 공용해 서울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까지 환승 없는 직결 운행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관계자는 “강남, 하남 직결을 요구한 지역민들의 눈높이에는 맞지 않겠지만 국토부도 고민한 끝에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국토부는 이를 통해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혼잡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서울 도심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공청회 이후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도 추가검토 사업으로 새롭게 반영하는 등 서부권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개선안을 내놨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인천, 김포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다. 국토부 발표 이후 검단 주민 등으로 구성된 ‘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 총연합회’는 즉각 규탄 성명서를 내고 “오늘 발표된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담긴 GTX-D와 서울 5호선 연장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며 “수도권 각 지역의 균형발전과 최소한의 교통 주권도 부여 받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서울 5호선 연장 사업 관련 발표에 대해서도 “제3기 신도시 발표로 인한 제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표한 서울 5호선 연장 사업은 지자체간 협의라는 단서를 달아 발표해버렸다”며 “이는 발표 이후에 또 다른 지역 갈등을 야기하는 발표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검단신도시는 국가지정 2기 신도시로, 이는 제3기 신도시에 비해 열악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제3기 신도시만큼이라도 돼야 한다는 의미라며 “2만여 가구의 검단신도시 입주자, 입주예정자들은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고 검단 101역에 GTX-D와 서울 5호선 환승역이 설치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 주민들로 구성된 ‘한강신도시총연합회’와 ‘GTX-D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김천기 회장은 “강남까진 아니더라도 GTX-D노선 자체의 서울 직결 정도는 이뤄질 줄 알았는데 GTX-B의 지선이 되는데 그쳐 매우 아쉽다”며 “서울 5호선 연장도 확정안이 아닌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지자체장, 의원 등과 우회적으로 정부를 압박하는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대통령 선거까지 장기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해당 지역구 의원들은 이날 발표와 관련해 주민 기대에는 못 미쳤다면서도 GTX-D의 서울 도심 직결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을 새롭게 포함시켰다는 측면에선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 서구을), 박상혁(경기 김포시을), 김주영(경기 김포시갑) 의원은 이날 공동입장문을 내고 “이번 발표는 비록 강남 직결이라는 신청안에는 못 미치는 미완의 결과물이지만 서울 도심 직결과 지난 교통연구원 발표에서 언급조차 되지 못했던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을 되살려낸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이어 “이제 남은 과제는 광역급행철도망이라는 장기적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더욱 정교한 중·단기 과제 대응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서부권 교통현실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라며 “김포 검단 시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서울도심 직결 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GTX-B와 직결되는 GTX-D의 조기 착공에 박차를 가하고 김포를 경유해 고양 킨텍스역 등까지 이어지는 인천 2호선 고양 연장 구간 조기 착공 또한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또 “되살아난 5호선 연장 사업의 지자체간 협의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이 지자체 간 협의를 전제로 하는 추가 검토노선으로 제안된 만큼 서울시와 인천시, 김포시 등 해당 지자체들이 빠르게 합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6.29 I 김나리 기자
GTX ‘김부선’ 확정에 검단주민 분노
  • GTX ‘김부선’ 확정에 검단주민 분노
  • (자료 = 뉴시스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김부선’(김포~부천 노선) 확정에 대해 인천 서구 검단주민들은 분노감을 표출했다.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 총연합회는 29일 성명을 통해 “오늘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담긴 GTX-D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검단이 수도권 각 지역의 균형발전과 최소한의 교통주권도 보장받지 못한 것에 분노한다”며 “검단신도시는 제2기 마지막 신도시로써 서울의 과밀화를 막고 집값 폭등을 막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사실을 망각하고 검단신도시 주민이 요구하는 서울 강남·경기 하남 직결을 무시하고 GTX-B에 연결하는 어처구니 없는 GTX-D 노선을 발표했다”며 “서울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은 지자체 간 협의라는 단서를 달아 발표했다”며 “이는 또 다른 지역 갈등을 야기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연합회는 “검단신도시는 국가 지정 2기 신도시로 3기 신도시만큼이라도 돼야 한다”며 “지난 4월22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세종시 집회를 통해 이러한 문제에 대해 알려왔다”고 강조했다.이 단체는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검단신도시 입주자, 입주예정자들은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고 검단 101역에 GTX-D와 서울5호선의 환승역이 설치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국토부는 이날 철도산업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의 GTX-D 사업,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추가 검토사업 등을 반영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확정했다.
2021.06.29 I 이종일 기자
5호선, 김포·검단까지 연장한다…GTX D 강남직결은 불가
  • 5호선, 김포·검단까지 연장한다…GTX D 강남직결은 불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여건을 고려해 서울5호선을 김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을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연장하되 강남직결을 원했던 김포 등지 주민들의 요구를 감안해 5호선 연장 검토에 들어간 셈이다. 정부 구상대로면 5호선은 경기 하남검단산, 마천에서 현행 종점인 서울 강서구 방화를 거쳐 김포까지 수도권 동서를 잇게 된다.국토교통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마련,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5호선의 연장 검토는 GTX-D 노선의 기존안 확정에 따른 교통대책 보완조치로 나왔다. 정부는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토록 하는 기존 는 D노선 계획안을 확정하되 서울 도심접근성 제고를 위해 GTX-B 노선을 활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대신 김포·인천 검단 주민들의 강남권 연결 요구를 고려해 서울 5호선의 연장검토에 들어갔다. 방화역에서 경기 김포까지 연장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5호선 연장을 노선 계획 및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와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진키로 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당초 지자체 간의 노선협의 지연 등으로 지난 4월 한국교통연구원 공청회 안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지역의 지속적인 요청과 교통문제 해소의 필요성 등을 감안해 추가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021.06.29 I 김미영 기자
“GTX-D, B노선 공용 추진…김포서 용산까지 28분”
  • [일문일답]“GTX-D, B노선 공용 추진…김포서 용산까지 28분”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토교통부가 29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포함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했다.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연결돼 일명 ‘김부선’ 논란을 빚었던 GTX-D의 강남, 하남 직결은 무산됐다.다만 국토부는 GTX-B노선을 공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 도심까지 GTX-D가 직결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김포 장기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4분, 용산역까지 28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국토부는 서울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도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키로 했다. 다음은 국토부와의 일문일답.(자료=국토부)△GTX-D노선, 어떻게 됐나.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건설 구간은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이다. 다만 실제 열차 운행은 GTX-B노선을 공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 도심까지 환승 없이 직결운행하는 방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GTX-B노선 직결운행 시 이동시간은 장기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4분, 장기역에서 용산역까지 28분으로 예상된다. GTX-B노선 선로용량(부천종합운동장∼용산역 간 270회) 및 열차 운행횟수(예타기준 92회) 등 고려했을 때 여유 선로용량이 170회 이상이기 때문에 GTX-D 직결운행 시에도 선로부족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김포, 인천 주민 등이 GTX-D 노선의 강남 연장 등을 강력 건의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는?-대안별 경제성, 총사업비, 국가균형발전 등 정책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을 신설하고, 부천종합운동장역 이후 구간은 GTX-B노선을 공용하는 것으로 계획했다.경제성 측면에서는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을 신설하는 방안이 사업비 규모 및 경제적 타당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자체 건의안대로 추진 시 4조2000억원~7조3000억원의 사업비가 추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투자규모 균형 측면 등을 고려했다.△GTX-D노선을 B노선과 직결해 서울까지 환승없이 운행하는 방안은 확정된 것인가.-GTX-B노선(송도~마석)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GTX-B 노선을 공용해 서울 도심까지 열차를 직결운행 하는 방안을 추진하려고 한다. 단 철도망계획에 포함됐다 하더라도 사업추진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사전타당성 조사→예타조사 통과(또는 면제)→기본계획 수립→기본 및 실시설계→착공 절차로 추진된다. 4차 철도망계획 확정 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사전타당성 조사,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를 최대한 빨리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 검단 등 수도권 서부권 교통혼잡 문제가 큰 데, 추가 대책은.GTX-D의 GTX-B노선 연계 외에도 다양한 철도노선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철도 외에도 도로,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적극 검토·추진하려고 한다. 인천2호선 고양연장 및 공항철도 급행화(4차계획 신규사업 반영), 인천1·2호선 검단연장(1호선 공사 중, 2호선 예타 중) 등을 빠르게 추진해 서울도심까지 고속이동을 지원하고, 서울 지하철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 사업 추진도 검토한다. 아울러 도로,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조속히 검토, 추진할 것이다.△공청회 이후 추가로 반영된 사업이 있다면.공청회 이후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광주~대구’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가 반영했다. 이 사업과 관련해선 6개 광역 시·도를 경유해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 거점 간 연결성 강화 효과가 크며,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횡축 철도망을 확대한다는 등의 정책 필요성을 고려했다.전주∼김천 사업은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하되, 사전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타당성이 확보되는 노선이 있는지를 추가검토하고, 타당성이 확보되는 노선이 있는 경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여건을 고려해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도 ‘추가검토 사업’으로 새롭게 반영했다.
2021.06.29 I 김나리 기자
강남직결 무산…GTX-D, 김부선→김용선으로 연장
  • 강남직결 무산…GTX-D, 김부선→김용선으로 연장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강남 직결이 결국 무산됐다. 정부는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기존 계획안을 확정하되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GTX-B 노선을 활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마련,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이다.GTX-D 노선, 즉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 (21.1km)의 신설을 추진한다. 지난 4월 공개돼 김포 등지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산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결과 그대로다. 다만 정부는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도와 내년 검단신도시 입주 등으로 교통여건 개선 요구가 높은 김포한강과 검단 등 서부권 2기 신도시에 대해 철도·버스·도로 등 종합적인 교통개선 대책을 마련, 관련 위원회 심의를 추진키로 했다.먼저 서울도심으로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GTX-B 노선을 공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도심까지 연결을 검토키로 했다. 직결운행 시에 김포(장기역)에서 여의도까지는 24분, 용산까지는 28분이 소요된다. 서울 5호선은 현 종점인 방화역에서 김포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포·검단 연장은 노선 계획 및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와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진키로 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했다. 아울러 인천 1·2호선을 인천 검단까지 연장하고, 인천 2호선의 경우 고양 일산서구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인천 2호선은 인천 검단 연장에 이어 김포(걸포북변역)를 경유해 고양시(킨텍스역 등)까지 이어지는 노선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킨텍스역에서 GTX-A로 환승이 가능해져 김포에서 강남권으로의 이동편의가 제고될 것”이라며 “인천 2호선을 타면 GTX-A 킨텍스역까지 약 30분 내외가 된다”고 했다.인천공항철도에 150km/h 이상의 고속차량을 투입하는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도 추진한다. 주요 정거장은 인천공항, 검암, 계양, 김포공항, 홍대입구, 공덕, 서울역 등이다. 급행화가 완료되면 검단신도시 인근의 계양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은 현재의 약 28분에서 약 23분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서울시와 인천시 간 논의를 진행 중인 서울 9호선과 공항철도 간의 직결운행 사업도 지자체 간 합의가 완료되는대로 국비지원 등을 추진하고,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열차도 추가 투입한다. 지난 5월 현대로템과 열차 5편성(10량) 추가제작 계약을 완료하고, 2024년 11월부터 영업운행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 △준공영제 광역버스 확충 △버스전용차로 도입 △올림픽대로 일부구간(행주대교∼당산역, 10km)에 서부권 BTX 도입 △검단-대곡 광역도로(3.04km) 신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과 김포골드라인의 교차점이 될 걸포북변역에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대책이 모두 이행되면 서부권 2기 신도시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6.29 I 김미영 기자
인천 서구단체, GTX-D Y자 12만명 서명부 청와대 전달
  • 인천 서구단체, GTX-D Y자 12만명 서명부 청와대 전달
  • 인천 서구단체연합회 관계자들이 28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회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주민으로 구성된 서구단체연합회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원안(Y자 노선)과 서울지하철 2·5호선의 서구 연장을 요구하는 주민 12만명의 서명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주민이 원하는 GTX-D 원안 등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서구는 향후 10년 내 100만 인구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인구 증가가 예상돼 광역교통망 확충이 수도권 그 어떤 도시보다 시급하다”며 “수도권매립지 등 각종 환경유해시설로 인해 지난 30년간 고통받은 지역적 특수성까지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GTX-D Y자 노선은 인천시가 용역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김포~부천종합운동장~강남~하남 구간에서 부천종합운동장~인천공항 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다.인천 서구단체연합회 관계자들이 28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회 제공)단체 관계자는 “서구는 철도 노선의 혼잡률이 200%대를 훌쩍 넘기는 등 교통체계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서구의 광역철도망 구축은 누가 봐도 정당한 요구이고 불과 10일만에 12만명이 서명했다”고 강조했다.한편 서구단체연합회는 서구주민자치회, 서구자율방범연합대, 서구통이장연합회, 서구새마을회, 서구체육회 등 10여개 단체로 구성됐다.
2021.06.28 I 이종일 기자
"김부선 말고 강동~하남 연장"…서울시 국토부에 공식건의
  • "김부선 말고 강동~하남 연장"…서울시 국토부에 공식건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서울시가 ‘김부선’으로 설계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강동~하남 지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공식 건의했다. GTX-A 노선에 신설 예정이었던 광화문역은 사실상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포기했다. 다만 기본계획 수립 중인 GTX-B 노선은 민간사업자 공모시 동대문역사문화공역원역을 추가하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GTX-C 노선의 왕십리역은 지자체 재원분담 조건에 따라 신설 가능성도 내비쳤다. 서울시가 GTX-D 노선을 강동~하남지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사진=서울시)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도시교통실은 이같은 내용의 도심 철도망 구축 계획을 시의회에 보고했다.우선 서울시는 김포, 강동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장의 요구를 반영해 정부에 GTX-D 노선을 강남~하남까지 연장하는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강동구 등 서울 6개 자치구와 김포시가 제안한 노선은 김포 장기에서 계양~부천종합운동장~오류동~가산디지털단지~신림~사당~교대~강남~선릉~삼성~잠실~강동~하남 구간이다.서울시는 2014년부터 서울 남부권 교통수요 분산을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잠실 구간을 잇는 남부광역급행철도 건설을 제안해 왔다. 이 노선이 김부선과 연계돼 현재 각 지자체가 요구하는 GTX-D 노선의 ‘원안’으로 불리는 상황이다.반면 정부는 2호선, 7호선 등 기존 노선과 중복되고 건설비가 과다(약 10조원 추정)하다는 이유로 우선 김포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잇고 이후 GTX-B 노선과 연계해 서울역, 청량리 등 도심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업계에선 D노선의 강남 직결 등 확장이 아닌, 여의도나 용산으로 연결하는 대체 방안이 나올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에서도 엿볼수 있다. 홍 부총리는 지난 23일 “김포~부천 구간이 다른 노선과 연계가 잘 될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해 추가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B노선과 선로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D노선의 일부(혹은 전체) 열차를 여의도나 용산역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서울시는 강북권의 GTX 정거장 3개 추가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도 진척 사항을 보고했다. 앞서 서울시는 A노선에 광화문(시청)역, B노선에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C노선에 왕십리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다.시는 우선 A노선 ‘광화문역’은 신설이 곤란하다고 보고했다. A노선은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어, 공사가 상당 부분 진척돼 중간에 노선 계획을 바꾸기가 불가능하게 됐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서울시는 광화문역 외 나머지 2개 역 신설은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B노선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 단계여서 민간사업자 공모 시 동대문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C노선은 지난 17일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는데, 지자체 재원분담 조건에 따라 왕십리역을 신설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을 추가 정거장으로 제안한 만큼 신설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2021.06.25 I 신수정 기자
검단신도시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오는 28일 특별공급 청약 시작
  • 검단신도시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오는 28일 특별공급 청약 시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검단신도시 마전지구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이 오는 6월 28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7월 1일까지 일반세대 청약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사진=양우내안애 퍼스트힐)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검단신도시 마전지구 내 지하 3층, 지상 18층 7개 동으로 이루어진 545세대의 대규모 단지로서 59㎡ 273세대 및 71㎡ 32세대, 84㎡ 240세대 5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2년 2월 입주 예정이다.양우내안에 퍼스트힐은 마전역과 검단사거리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제2외곽순환도로 및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인근 청라신도시 및 한강신도시, 서울 서부권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김포공항은 20분, 인천공항은 40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과 GTX-D노선의 신설로 더욱 편리한 교통 인프라 환경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838평 규모의 어린이공원 및 롯데마트, 이마트등의 대형 쇼핑몰이 단지 인근에 있다.또한 7만 5000여 세대, 18만여 명이 거주예정인 검단신도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신도시가 가지고 있는 각종 프리미엄과 인프라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 바로 앞에 검단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1km 이내에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있다.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아파트단지 내에서도 친환경 거주환경을 구축함은 물론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한 편의시스템을 통해 입주자들에게 최선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청약은 모두 인터넷 청약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서구 마전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2021.06.24 I 이윤정 기자
홍남기 “GTX-D 노선, 다른 노선 연계 방안도 추가 검토”
  • 홍남기 “GTX-D 노선, 다른 노선 연계 방안도 추가 검토”
  • 홍남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이명철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프로젝트와 관련해 “김포부터 부천까지 구간이 다른 노선과 연계가 잘 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해 추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GTX 노선 문제를 지적하는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현재 수립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말까지 GTX-D 노선 연장 여부가 결정될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강남을 거치지 않고 김포에서 부천을 연결하는 방안에 대해 김포 등에서 지자체와 주민들이 강남 직결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김 의원은 “대부분 신도시는 서울 중심에서 20~30km 떨어져 교통망이라도 제대로 건설돼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먀 “GTX 노선은 신도시 건설 실현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부총리는 “2기 신도시 발표 때 교통 대책을 발표했지만 이후 상황까지 감안해 GTX-D 노선을 요구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여러 내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관계부처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2021.06.23 I 이명철 기자
“3억 더 달라”…GTX역 확정에 ‘배짱호가’ 속출
  • “3억 더 달라”…GTX역 확정에 ‘배짱호가’ 속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민간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되자 추가 신설역사 인근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다만 탈락 지역은 실망감이 역력한 표정이지만 추후 선정 가능성을 기대하면서 급매물은 나오지 않는 분위기다. 국토부는 17일 저녁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왕십리역, 인덕원역을 추가 정거장으로 제안했다. 국토부는 이달 안으로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15억에 팔린지 두달됐는데 호가 ‘20억’발표가 있은지 만 하루도 안된 1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경기도 안양 인덕원역 인근 지역에서는 집 주인이 매물을 보류하면서 시세 대비 집값을 높여 부르는 일명 ‘배짱 호가’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전용면적 85㎡) 아파트는 지난달 12일 18억45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2월5일 18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500만원 상승했다. 현재 호가는 19억원~23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왕십리역(도시철도 2·5호선) 역세권인 서울숲삼부(498가구) 아파트는 현재 전용 85㎡ 기준 16억9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지난 4월5일 13억9000만원에 실거래 된 이후 두 달 새 3억원이 껑충 뛰었다. (자료=국토교통부)행당동 인근 B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지난달까지 찾는 손님이 뜸하다가 GTX C노선 확정 전후로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며 “호가는 실거래가 대비해서는 많이 오른 편이다”라고 했다. 안양 인덕원역 인근은 ‘불장’ 분위기다. 인덕원역과 직선거리 1km 남짓 떨어진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전용 85㎡·2019년11월 준공) 아파트는 지난 4월30일(계약일 기준) 15억3000만원(3층)에 신고가 거래되면서 안양·의왕 권역내 첫 15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6월6일에는 25층이 16억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한 달 새 1억원 뛴 값이 팔렸다.GTX C노선 인덕원역 신설이 확정된 직후에는 호가가 최고 20억원하는 매물도 나왔다. 엘센트로 단지 내 D공인은 “지난달 16억3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17억원 대에 호가가 형성돼 있었지만 GTX 역사 신설이 확정되자 집주인이 매물을 거두고 20억원까지 달라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행정구역상 의왕시에 있지만 GTX C노선 신설역으로 거론되는 도시철도 1호선 의왕역보다 4호선 인덕원역과 거리가 더 가깝다. 구축 시세도 크게 올랐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삼성(전용 60㎡) 아파트는 최근 실거래가 기준(5월7일 계약) 8억1000만원(4층)에 거래됐지만 현재 호가는 9억5000만원에 형성됐다. 인덕원삼성 단지 내 C공인은 “입주 가능한 매물로 9억5000만원까지 달라고 하는데 이마저도 매수세가 보이면 매물이 들어가는 상황이라 호가가 어디까지 뛸지 알수 없는 상황이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덕원삼성 아파트가 속한 안양 동안구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99% 올라 수도권 내 규제지역 중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동안구는 관양동, 비산동 위주로 올랐다”고 했다. ◇실망 크지만 급매 없어…선정 가능성 기대반면 신설 역사에 포함되지 않은 안산과 의왕시는 실망감이 큰 눈치다. 안산은 GTX C노선 정차역이 도시철도 4호선인 상록수역 인근에 들어선다는 소문이 돌면서 상록구 본오동, 사동, 초지동 일대가 들썩였다. 상록수역 인근 대단지인 본오동 안산월드1단지(1070가구·1989년1월 준공) 아파트는 주력평형인 전용 45㎡ 기준 올초 2억8000만원(1월22일 계약)에서 지난 2월3일 5억원에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최근 4억2700만원(5월15일)에 거래됐다. 현재는 호가 4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이 단지의 커뮤니티에는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 힘내자” “정말 안타깝다” “지금 팔아야 하나” 등의 실망 글이 수두룩하다. 다만 급매물 등 시세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게 이곳 개업공인들의 전언이다. 본오동 인근 A공인은 “GTX가 아니더라도 신안선선, 소사~원시선 등 교통호재가 풍부한 데다 안산월드1단지는 재건축 호재가 있는 단지이기 때문에 갑자기 급매물이 쏟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TX 정차역이 이번에는 안됐지만 추후 확정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안산 본오동에 거주하는 김 모(39)씨는 “안산시장이 역사 건설비용으로 2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한데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서 의왕과 안산 정차역 신설에 대해 포기하겠다는 확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건설사가 비용을 부담하고 사업타당성 등이 갖춰진다면 의왕과 안산 모두 역사 신설 검토 대상이 될 있고 추가 선정될 가능성도 있다”며 “GTX C노선 착공 이후에도 여러 가지 추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 발표로 확실히 이들 지역에 정차역이 무산됐다고 할 수는 없다”고 했다.
2021.06.18 I 강신우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 국회 앞 집회 “GTX-D 원안 반영하라”
  • 정하영 김포시장, 국회 앞 집회 “GTX-D 원안 반영하라”
  • 정하영(왼쪽서 3번째) 김포시장이 16일 국회 앞에서 열린 GTX-D 원안노선 반영을 위한 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은 “수도권 동서축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원안 노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이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정 시장은 지난 16일 국회 앞에서 열린 GTX-D 원안노선 반영을 위한 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정 시장은 “정부가 2기·3기 신도시 광역교통정책을 발표하면서 입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도 등 교통계획도 함께 수립한다고 했으나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김포한강신도시 등은 광역교통이 열악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공청회에서 발표한 김포~부천선은 광역급행철도의 기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근시안적 노선”이라며 “김포를 포함한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난은 불을 보듯 뻔한 현실”이라고 덧붙였다.정하영(맨 오른쪽) 김포시장이 16일 국회 앞에서 열린 GTX-D 원안노선 반영을 위한 집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정 시장은 “GTX-D는 이미 포화상태인 수도권 교통 인프라를 해결하는 동시에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미래 철도의 완성형이어야 한다”며 “그 실현은 수도권 동서를 연결하도록 수도권 서부의 김포를 기점으로 강동과 하남을 잇는 가장 최선의 노선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집회에서는 김상호 하남시장과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 지역별 시민대표들이 함께 참석해 촉구문을 낭독하고 구호를 제창했다.정 시장은 집회 참석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GTX-D 원안 사수와 김포한강선 연장을 촉구하며 ‘1일 1인 릴레이 단식’을 벌이고 있는 시민들을 만나 격려했다.
2021.06.17 I 이종일 기자
'구매처·개발비' 두둑히 확보한 SK바사 코로나19 백신, 리스크 '無'
  • '구매처·개발비' 두둑히 확보한 SK바사 코로나19 백신, 리스크 '無'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이 지원금과 수요처 확보로 개발위험을 최소화했다는 분석이다.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개발을 위한 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15일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NBP2001‘ 1상, ’GBP510‘ 1· 2상 등 총 2종의 코로나19 백신 개발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발중인 2종의 코로나백신 가운데 한 1종만 택해 글로벌 임상 3상에 나설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24일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로부터 GBP510 임상3상 비용을 목적으로 1억7340만 달러(1939억원)으로 지원받았다. 앞서 GBP510은 CEPI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 ‘웨이브2’에 선정돼 3670만 달러(410억원)를 지원받은 바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GBP510’이 최종개발 백신으로 유력하게 보고 있다.◇ 이미 확실한 백신 구매처 확보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백신은 다국적 제약사보다 늦은 출시에도 구매처가 어느정도 확정돼 있다는 진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백신 개발을 올 하반기 임상3상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최종 완료한다는 계획이다.백신 개발 임상비용을 지원한 CEPI도 상당량을 주요 구매처가 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개발에 성공한다면 CEPI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코백스(COVAX) 백신으로 상당부분 나가는 걸로 확정돼 있다”며 “사실상 구매처가 어느 정도 확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CEPI 설립 목적이 제3세계, 저개발 국가에 코로나19 백신 지원할 목적이라고 부연했다. 업계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가격을 10달러(1만1175원) 내외로 책정해 CEPI 지원목적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다국적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평균가격은 35달러(3만9112원)선이다.저개발 국가의 환경 측면에서도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백신이 잘 부합한다는 평가다. 한 백신 전문가는 “아프리카, 남미, 중동, 아시아 국가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에 필요한 콜드체인 구축이 힘들다”며 “현실적으로 이들 국가에 코로나백신을 제대로 공급하기 위해선 상온 보관이 가능한 항원합성 백신이 최적이다. 제3세계 국가를 중심으로 수요처가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출시 코로나백신 수요·공급 상황도 SK바이오사이언스 구매처 확보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 보고서를 통해 출시된 백신 공급계약이 72억 도즈 가운데 북미·유럽지역 계약이 40억 도즈에 달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북미·유럽 인구는 9억명으로 선진국 이외 국가를 중심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백신 구매처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이다. 올해 세계인구는 79억명이다.◇ 개발비용, 정부지원·펀딩으로 충당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NBP2001에 30억원, GBP510에 2억 1010만 달러(2369억원)의 개발비를 각각 정부, CEPI로부터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5000억원 내외의 임상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지원금, 펀딩으로 코로나백신 개발비용 부담을 덜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번에 지원받은 코로나19 백신 개발비는 성공·실패 여부와 상관없는 액수”라고 설명했다.정부로부터 백신개발비 추가지원도 기대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임상 3상 진행에 따른 위험 분산 및 기업비용 부담 경감 등을 위해 이상 지원 연구개발(R&D) 예산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남아있는 정부 코로나 치료제·백신 지원금 예산은 1169억원이고 이중 백신 몫은 820억원이다. 정부는 그동안 국산 백신 개발사가 우수한 임상1·2상 데이터를 내면 임상3상 비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GBP510은 지난해 비임상 시험에서 여러 개 항원이 모여 안정적으로 구조화된 수용체 결합체 단백질(RBD) 나노입자가 중화항체를 유도하고 바이러스 증식 차단하는 것이 확인됐다. GBP510의 수용체 결합 단백질이 핵심기술로 SK바이오사이언스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美워싱턴대학교 항원디자인연구소(IPD)의 ‘차제 결합 나노입자’ 기술이 바탕이 됐다.GBP510은 효능과 안전성을 CEPI에서도 인정해 임상비용을 지원했기 때문에 정부의 임상3상 지원 기준도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산 코로나백신 개발 비용부담이 더 줄어들 수 있단 얘기다.업계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백신은 충분한 실탄을 확보했고 CEPI COVAX 계약을 위해선 임상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이 때문에 여타 국내백신과 달리 비교임상을 하지 않는 등 다른 노선을 걸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1.06.15 I 김지완 기자
"GTX-D 강남 직결·5호선 김포 연장 촉구"…시민들 삭발 투쟁
  • "GTX-D 강남 직결·5호선 김포 연장 촉구"…시민들 삭발 투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원안 사수와 서울 5호선 연장을 촉구하며 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 시민들이 단체로 삭발했다.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 시민들로 구성된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는 4일 청와대 분수대광장에서 이 단체 위원장과 일반 시민 등 7명이 삭발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들은 “2량짜리 꼬마 경전철에 의지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50만 김포시민들은 GTX-D 노선을 기대했지만 (국토부의) 발표는 ‘김부선’(김포∼부천)이었다”며 “김포시민들은 어떻게 하란 말인가. 서울로 출퇴근을 하지 말란 것이냐”며 한탄했다.이어 “이번 달부터 검단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된다. 김포와 검단을 합치면 인구는 70만 명에 이른다”며 “김포·검단 시민들이 이렇게까지 들고 일어나는 것은 현실이 너무 불공정하고 불합리하기 때문이다. 제발 관심을 가지고 이 불공정을 해소해달라”며 청와대에 호소했다.김포·인천 검단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의 강남 직결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등을 촉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연대는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가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건의안을 즉시 국토부에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대는 “5호선과 9호선은 모두 서울시가 적극 나서지 않거나 훼방을 놓고 있다 수도권 매립지 연장이 필요하다면 그것대로 협의하면 될 일이다”며 “국민의 기본권에 속할 정도로 필수적인 이동 수단인 철도망과 연계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민단체는 5일 오후 8시 김포시 장기동 한강중앙공원, 풍무동 새장터공원, 마산동 호수공원 등 3곳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단체행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문화제에는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소속 김포 지역구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김포시의원, 당협위원장과 시민단체 회원 등 99명이 참여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2일 국토교통부 앞에서 삭발식을 한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시갑)·박상혁(김포시을) 의원은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에는 ‘어떠한 전제조건도 없는 5호선 김포 연장에 대해 서울시가 협의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 등과 간담회를 하면서 김포한강선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5호선 방화역 차량기지 주변 건설폐기물처리장 김포 이전을 전제하는 것도 불필요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 시장은 이들 의원의 건의문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아직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교통연구원이 4월 22일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따르면 GTX-D 노선은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는 GTX-D 노선이 서울 강남·하남과 직결되기를 바랐던 경기도나 인천시의 노선안보다는 대폭 축소된 것이다. 서부권 지역민들은 해당 노선을 ‘김부선’이라고 부르며 반발하고 있다. 국토부는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달 안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2021.06.04 I 신수정 기자
‘삭발’ 강수 둔 與 김포의원들…GTX-D, ‘김부선→김하선’ 될까
  • ‘삭발’ 강수 둔 與 김포의원들…GTX-D, ‘김부선→김하선’ 될까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경기 김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김포을), 김주영(김포갑) 의원이 2일 세종 국토교통부 앞에서 삭발을 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김포~부천까지만 연결되면서 일명 ‘김부선’이라 불릴 만큼 쪼그라든데 대한 항의 표시다. 김포에서 서울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직결되는 ‘김하선’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이들의 요구대로 GTX-D노선 수정이 이뤄질지 여부가 주목된다.박상혁 의원(왼쪽)과 김주영 의원(오른쪽)이 2일 GTX-D 강남 직결을 주장하며 삭발하고 있다. (사진=박상혁 의원실)박상혁 의원과 김주영 의원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GTX-D노선 원안사수’와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을 촉구하며 삭발했다. 이 자리에는 김포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시민단체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이들은 호소문에서 “김포와 검단 신도시는 수도권 등지에 조성된 2기 신도시 가운데 서울과 직접 연결되는 철도망을 갖추지 못한 유일한 교통 사각지대”라며 “인구 50만의 큰 도시에 철도망은 단 2량으로 운영되는 김포골드라인이 유일해 시민들은 매일매일 출퇴근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2007년부터 4년마다 3차례나 발표된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서 광역철도 계획이 한 번도 수립되지 않은 곳은 수도권 11개 축 가운데 김포축과 인천·김포축 단 2곳 뿐”이라며 “철도와 같은 대중교통은 단순히 사람들의 이동 수단이 아니라 기회, 평등 그리고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 수단이자 시민들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공공서비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포시를 포함한 수도권 서부지역 시민들은 차별받지 않고 정당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라며 “광역급행철도가 서울과 연결되고, 서울 5호선이 김포로 연장돼 시민들 모두가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달라”고 호소했다. 국토부에는 지역민의 호소문도 전달했다.박상혁 의원(왼쪽)과 김주영 의원(오른쪽)(사진=박상혁 의원실)앞서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공개하면서 GTX-D 노선을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다만 이는 GTX-D노선이 서울 강남을 거쳐 하남과 직결돼야 한다고 요구했던 경기도나 인천시의 노선안보다는 대폭 축소된 것이어서 서부권 지역민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크게 일었다.이에 박 의원과 김 의원은 지역구 주민들의 반발을 감안,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와 함께 김포골드라인을 탑승해 김포의 교통난을 알렸고 김부겸 국무총리와도 만나 GTX-D노선 변경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는 김포시민 절반인 25만 명이 참여한 서명 명단을 전달했고, 노형욱 국토부 장관과도 면담을 진행했다.다만 GTX-D노선의 강남, 하남 연결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국토부는 GTX-D노선을 수정하되 GTX-B노선과 연계해 서울 여의도나 용산까지 직결 운행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달 중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2021.06.02 I 김나리 기자
與의원 “김부선 안돼”…GTX-D 원안사수 삭발식 강행
  • 與의원 “김부선 안돼”…GTX-D 원안사수 삭발식 강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축소에 대한 주민 반발을 표출하고 원안 추진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지역 의원들이 삭발투쟁에 나섰다. 김주영,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오후 김포 지역민들과 함께 세종시 국토교통부청사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66만 인구의 김포지역에서 서울로 직결되는 노선이 하나도 없는 것은 ‘교통공정’에 관한 문제다”며 GTX-D 노선의 원안 추진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김주영 의원(오른쪽)과 김포시(을) 박상혁 의원이 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열린 ‘GTX-D 원안사수!’ 김포-하남 노선 반영과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을 촉구하는 집회에서 삭발한 뒤 머리띠를 두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상혁 의원은 삭발식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GTX-D노선의 협의가 구체적으로 협상하듯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닌데다 지난번 공청회 발표일정도 전날 공개됐다”며 “자칫 잘못하면 6월 말 확정고시도 일방적으로 진행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대표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관련 공청회’에서 김포 장기에서 인천 검단을 지나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GTX-D노선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GTX-D노선을 통해 강남까지 바로 연결될 것이란 기대가 무산된 지역 주민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박 의원은“김포골드라인은 확장 불가능한 2량뿐이며 플렛폼도 확장 불가능하다”며 “검단신도시는 올해 18만명이 유입되는데, 제대로 된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에 모두가 도로로 쏟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김주영 의원은 ‘김포에서 강남까지 출퇴근 하는 비율이 6% 정도밖에 안 된다’는 수요조사 결과에 대해 “노선 출발점에서 도착점까지 가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냐”며 “서울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신도시를 만들었다면, 교통대책 측면에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GTX 노선에 따른 집값 상승 문제’와 관련해서 김 의원은 “집값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본질에서 벗어난 지적이다”며 “런던에서도 고속철도 개설 후 초기 집값에 문제가 있었지만, 나중에는 결국 균형발전으로 나아갔다”고 설명했다.‘한정된 예산에 따라 다른 지역이 피해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박상혁 의원은 “예산 운영과 계획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탄력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다”며 “현재 예산 추산한 것은 5조 7000억원인데, 10년 단위로 보면 1년에 5000억원 수준이다”고 선을 그었다.또 김 의원은 “경기가 어려울때나 고용 감소되는 상황 속에서는 인프라 펀드 등을 조성해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GTX-D노선이 담기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경기도 의견수렴 절차와 국토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달 말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2021.06.02 I 신수정 기자
인천 계양신도시, 정말 ‘제2의 판교’ 될까
  • 인천 계양신도시, 정말 ‘제2의 판교’ 될까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사전청약을 시작하는 인천계양지구가 ‘제2의 판교’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판교보다 1.7배 큰 규모의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일자리 없이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던 신도시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다만 아직까지 아이디어 수준에 그친데다가 기업들의 입주를 담보할 수 없어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타트 끊은 사전청약…‘디지털 도시’되는 계양?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7월 사전 청약을 가장 먼저 시작한다. 사전 청약 물량은 약 1100가구로, 2023년 본 청약을 거쳐 2025년 입주할 전망이다.인천 계양은 약 1만 7000가구(사전청약 물량 포함)가 공급된다. 전체 주택 중 35%인 6066가구는 공공임대로 공급되고, 공공분양은 2815가구(사전청약 약 1100가구 포함), 나머지는 민간분양으로 풀린다.인천의 DNA 계획도 (그림=인천시 제공)눈길을 끄는 건 자족용지 비율이다. 인천계양지구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자족 용지 비율이 많다. 약 22% 수준이다. 가장 자족용지 비율이 적은 남양주 왕숙(12%)과 비교해 2배 가까운 비율이다. 국토부와 인천시는 이 지역을 제2의 판교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판교 테크노 밸리보다 1.7배 규모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유치시키겠단 전략이다.인천시는 계양 테크노 밸리를 포함해 연수구 송도와 미추홀구 제물포 등을 3개축으로 하는 인천 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산업) 혁신밸리를 조성한다. 송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첨단산업의 낙수효과를 원도심으로 확산하고, 인천대 제물포캠퍼스를 지역소프트웨어 진흥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다.◇제2의 ‘김포’ 말고 ‘판교’…“한계 있어” 국토부가 ‘자족도시’를 강조하는 이유는 앞서 먼저 나온 신도시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김포 신도시와 검단신도시 등은 서울과 인접한 곳에 위치하긴 했으나 자족도시가 아닌 탓에 ‘베드타운’으로 전략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최근 논란이 된 GTX-D노선 또한 거주지(김포·검단)와 직장(서울)이 분리됐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기 신도시 내 일자리에 한계가 있고, 대다수 실거주자들이 서울과 다른 경기권에 직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교통망에 더 예민하게 받아들였던 것”이라고 했다.판교테크노밸리 모습(사진=이데일리DB)그러나 일각에서는 인천 계양이 ‘제2의 판교·마곡’이 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기업 입주율이 사실상 100%에 달하는 판교를 제외하고, 나머지 2기 신도시의 기업 입주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뤄지고 있는 게 대표적인 예다. 심지어 판교의 자족용지 비율은 계양 지구의 4분의 1에 불과한 4.9% 수준이었다. 자족용지비율이 5.4%였던 화성동탄2신도시도 아직까지 기업 입주를 완료하지 못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동탄의 경우 현재까지 지식산업 센터 분양과 기업 입주들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판교와 마곡에 비해 입지가 불리하다는 단점도 있다. 강남과 인접한데다 성남 분당·용인 수지 등 100만 가구 규모의 거주지가 인근에 있던 판교와 서울에 위치한 강서구 마곡지구과 비교하기에도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무조건적인 자족용지 확대가 기업의 유치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기업 입주를 완료한 판교가 특이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중심과의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주거지가 완성됐던 판교와 달리 인천 계양은 아직까지 거주지가 이제야 형성되고 있는 단계”라며 “아마 자족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는 데는 아파트 입주 후에도 긴 시간이 거릴 것이며 오히려 자족용지를 채우지 못해 도시가 텅 비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테크노밸리 조성과 관련한 기업 유치 등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6.02 I 황현규 기자
7월 인천계양 1050가구…3기신도시, 사전청약열차 출발(종합)
  • 7월 인천계양 1050가구…3기신도시, 사전청약열차 출발(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달 인천계양 3기 신도시에서 1050가구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3기 신도시 곳곳에서 3만200가구 사전청약이 줄줄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수도권 본청약 물량도 9000가구가 풀려, 올 하반기는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인천계양 사전청약 물량 박촌역 인근…2025년 입주인천계양 신도시 항공위치도(사진=3기신도시 홈페이지 갈무리)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계양은 총 면적 333만㎡로 1만7000가구 공급을 확정지었다. 여의도공원 4배 규모, 전체 신도시 면적의 27%에 달하는 공원·녹지가 조성되고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22%)을 조성키로 했다. 전체 주택 중 35%인 6066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공공분양주택 2815가구 중 1050가구가 오는 7월 사전청약으로 풀린다. 사전청약 대상은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으로 기존 도심 기반시설 이용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이란 점이 특징이다.신도시 내 일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창의적인 공간활용을 꾀하고, S-BRT 등이 가까운 중심거점지역은 주거·상업·자족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국토부는 전체 면적의 22%에 달하는 일자리 공간, 즉 자족공간엔 ICT-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인천 D.N.A 혁신밸리·상암 DMC·마곡지구와 연계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일자리 밸트를 만든단 구상이다.이와 함께 인천계양에 보행특화도시, 창의혁신도시, 아이돌봄교육도시 등의 특화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단 계획이다. 보행특화도시를 위해 어디서나 5분 이내로 걸어서 갈 수 있는 선형공원 ‘계양벼리’를 조성하고, 계양벼리를 중심으로 생활SOC를 배치한다.교통망은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 철도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으로의 연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도39호선(벌말로) 및 경명대로 확장은 설계를 진행 중이며, 사업지구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의 접속도로 및 나들목을 신설해 서울방향 교통여건도 개선할 예정이다. 인천계양 신도시는 2023년 본청약 후 2025년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과천 지정타 500가구 등 본청약도 9000가구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3기 신도시 9400가구 등 총 3만200가구의 사전청약 물량이 쏟아진다. 기존 계획된 본청약 물량 9000가구까지 합치면 올 하반기는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인 3만9000여 가구가 쏟아진다.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10월 남양주왕숙2(1400가구), 11월 하남교산(1000가구), 12월 남양주왕숙(2300가구)·부천대장(1900가구)·고양창릉(1700가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이외 공급되는 지역은 △7월 남양주진접(1600가구), 성남복정1(1000가구), 의왕청계(300가구), 위례(400가구) △10월 성남신촌(300가구), 성남낙생(900가구), 성남복정(600가구), 의정부우정(1000가구), 군포대야미(1000가구), 의왕월암(800가구), 수원당수(500가구), 부천원종(400가구), 인천검단(1200가구), 파주운정(1200가구) △11월 시흥하중(700가구), 양주회천(800가구), 과천주암(1500가구) △12월 부천역곡(900가구), 시흥거모(1300가구), 안산장상(1000가구), 안산신길(1400가구), 동작구수방사(200가구),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 고양장항(800가구) 등이다. 지구계획이 확정된 인천계양 이외 나머지 신도시는 현재 지구계획 확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남양주 왕숙·하남교산은 오는 7월경, 고양창릉·부천대장은 오는 10월경에 지구계획을 모두 확정할 예정이다. 하반기엔 공공분양주택 본청약 물량도 9000가구 풀린다. △7~8월 과천지식정보타운(500가구), 안성아양(600가구), 강서아파트(300가구), 파주운정(700가구), 시흥장현(500가구), 인천검단(1700가구), 인천영종(900가구) △9~10월 고양지축(600가구), 인천영종(600가구, 인천검단(800가구) △11~12월 대방아파트(100가구), 공릉아파트(100가구), 평택고덕(300가구), 성남판교대장(700가구), 부천괴안(200가구) 등이다.
2021.06.02 I 김미영 기자
“김부선 막겠다”…與 의원들, 2일 ‘GTX-D 원안사수’ 삭발식
  • “김부선 막겠다”…與 의원들, 2일 ‘GTX-D 원안사수’ 삭발식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상혁(김포을), 김주영(김포갑) 의원이 오는 2일 세종 국토교통부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한다. 최근 강남권 직결이 무산되면서 일명 ‘김부선(김포~부천선)’이라는 별칭을 얻은 수도권 서부권역 광역급행철도(GTX)-D노선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서다.(사진=연합뉴스)1일 박상혁 의원실에 따르면 2일 세종시 국토부 앞에서 ‘GTX-D원안 사수·서울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결의대회’가 개최된다.이날 결의대회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GTX-D 김포~하남 노선과 서울 5호선의 김포 연장을 반영하기 위한 김포시민단체의 의지를 국토부에 전달하는 차원에서 열린다. 현장에는 박상혁 의원과 김주영 의원, 지역 선출직 공직자, 김포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과 김 의원은 삭발식을 진행하고 국토부 관계자에 호소문을 전달할 계획이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관련 공청회’에서 김포 장기에서 인천 검단을 지나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GTX-D노선 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인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하는 ‘Y’자 형태의 110km 길이 노선을, 경기도는 김포에서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잇는 68km 길이 노선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로 인해 그간 GTX-D노선을 통해 강남까지 바로 연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무산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잇따랐다. 특히 인구 수는 약 50만명에 달하지만 약 200명이 타는 2량짜리 꼬마 경전철 ‘김포 골드라인’밖에 없는 김포 주민들을 중심으로 큰 반발이 나왔다.이에 대해 박상혁 의원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이후 심각한 수도권 내 교통불균형과 교통소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김포·검단 등 서부권 주민들의 실망감과 분노가 매우 크다. 이에 GTX-D 원안 및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김포 시민사회단체 및 국회의원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GTX-D노선이 담기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경기도 의견수렴 절차와 국토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달 말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2021.06.01 I 김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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